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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뙤약볕에 2시간 방치”…휠체어 타다 넘어진 80대男, 숨진 채 발견

    “뙤약볕에 2시간 방치”…휠체어 타다 넘어진 80대男, 숨진 채 발견

    전동휠체어를 타고 귀가하다 도로에 넘어진 뒤 일어나지 못한 8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5일 전북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김제시 검산동의 한 골목길에서 “휠체어 옆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이미 인근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던 A(80대)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점심쯤 외출을 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휠체어를 회전시키다 담벼락에 부딪힌 후 그대로 도로 위에 쓰러졌다. 거동이 불편해 다시 휠체어를 탑승하지 못했던 A씨는 2시간 가까이 뙤약볕이 내리쬐는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휠체어에서 떨어진 뒤 발견되지 못하고 대낮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온열질환 등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여름철 화재 40%는 ‘이곳’서 발화… 40도 폭염이 불쏘시개였다

    여름철 화재 40%는 ‘이곳’서 발화… 40도 폭염이 불쏘시개였다

    연일 한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나들며 전기 사용량이 폭증해 이에 따른 화재도 잦아지고 있다. 화재 현장 감식을 담당하는 경찰 과학수사대는 에어컨 등 여름철 쉼 없이 돌리는 가전제품과 배터리 등에서 불이 날 수 있다며 위험 요소를 경고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대전 서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은 이 사고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인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에는 전남광주 서구에 있는 8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의 계량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8가구의 전력 공급이 한때 차단됐고, 지난 3일에는 무안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지하 전기실 화재로 전기가 끊겼다. 전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매년 증가세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 9472건이었던 전기적 요인 화재는 지난해 1만 1239건으로 4년 새 18.7% 늘었다. 특히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가동해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1~2025년에 발생한 화재들을 살펴본 결과 겨울철인 1~2월에는 전체 화재(3만 6505건) 중 전기적 요인 화재의 비율이 24.0%(8745건)에 머물렀다. 그러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총 2만 9651건 중 1만 1517건의 화재가 전기 화재로 확인돼 비율이 38.8%로 치솟았다. 전체 화재는 여름이 더 적었어도 전기 화재는 오히려 더 많았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 주로 쓰는 제품의 경우 전력 사용량이 높아 화재 위험이 크다고 설명한다. 특히 멀티탭의 경우 수용 가능한 정격 전력을 넘겨서 제품을 연결하면 더욱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흔히 멀티탭을 쓸 때 와트(W) 단위 정격 용량을 생각지 않고 온갖 제품을 연결하고는 하는데 이는 화재를 부르는 일”이라며 “제품의 사용 전력량이 멀티탭의 정격 용량을 넘지 않도록 하고, 1~2년 단위로 멀티탭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과학수사대 역시 멀티탭에 전원선을 지나치게 많이 꽂는 문어발식 사용을 피하고, 대형 가구에 숨겨진 전원선의 상태를 늘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종이상자, 비닐, 빨래 등 물건을 쌓아두면 통풍을 방해하고 불씨가 옮겨붙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에어컨은 멀티탭이 아닌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관계자는 “뜨거워진 플러그, 눌린 전원선, 부풀어 오른 배터리와 타는 냄새를 그냥 넘기지 말고 외출 전에 전원을 끄는 등 예방 습관을 생활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반성하지만 중국 외교는 부당”…中대사관 침입한 자위대원이 법정서 남긴 말 [밀리터리노트]

    “반성하지만 중국 외교는 부당”…中대사관 침입한 자위대원이 법정서 남긴 말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주일 중국대사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현직 자위대원이 법정에서 약물 영향과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중국의 강경 외교는 부당하다”고 진술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일본 내 ‘신군국주의’ 확산과 자위대 관리 부실로 규정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벌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美·日·필리핀 3국 안보 공조 강화, 센카쿠 열도 분쟁 등 전방위적 대중 포위망 구축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해 외교적 냉기류를 더하고 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현직 일본 자위대원이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를 후회한다면서도 중국의 대일 외교 방침이 부당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신군국주의 세력의 확산을 경고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무라타 “중국의 강경한 외교 방침은 부당” 5일 도쿄지방법원에서는 주일 중국대사관 부지에 침입해 건조물 침입, 총도검류소지등단속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육상자위대 소속 무라타 고다이(24) 3등 육위(우리 군의 소위에 해당)에 대한 구금 이유 공개 절차가 진행됐다. 무라타는 이날 의견 진술에서 침입 동기 배경으로 중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의 강경한 외교 방침은 부당하며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라타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가족과 직장, 친구 등 많은 사람들에게 큰 폐를 끼쳐 매우 후회하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피고 측은 정신감정을 담당한 의사의 견해를 인용해 사건 직전 복용한 항우울제가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석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무라타는 지난 3월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주일 중국대사관의 외벽을 넘어 부지 안으로 무단 침입했다. 당시 그는 약 18㎝ 길이의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대사관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제압된 뒤 일본 경찰에 인계됐다. 일본 검찰은 약 3개월간의 정신 감정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그를 구속 기소했다. 중국 측 “日신군국주의 발흥” 비판하며 정면 반발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며 일본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기소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세력이 크게 확산해 있고, 자위대에 대한 관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신군국주의’가 세력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이 됐다”고 비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일본이 정신 감정 등 각종 구실을 들어 조사와 처리를 거듭 미루고 범인을 제때 엄중 처벌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美·日·필리핀 3국, 전방위 대중(對中) 포위망 가동 이번 현직 자위대원의 대사관 난입 사건은 일본이 미국, 필리핀 등 주변국과 손잡고 중국에 대한 안보 포위망을 급격히 강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양국 간 긴장을 더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미국, 필리핀과 사상 첫 3국 정상회의 및 안보 대화를 연이어 개최하며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독단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삼각 안보 공조를 본격화했다. 3국은 해상보안청 간 연합 훈련 및 공동 순찰을 정례화하고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필리핀 해양 안보 능력 강화를 위해 일본산 방산 장비를 제공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실질적인 군사·안보 협력을 대폭 제고했다. 중국은 이러한 3국 공조를 두고 “진영 대립을 부추기는 배타적 파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해 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는 중국 해경 선박의 영해 진입 및 일본 어선 퇴거 조치를 둘러싸고 물리적 마찰이 지속돼 왔다. 이처럼 다자간 안보 공조를 통한 포위망 형성, 영토 분쟁, 대만 문제 등 중·일 간 구조적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자위대원의 외국 공관 흉기 난입 사건은 양국 간 외교적 냉기류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다.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용인시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교통 대책’ 공동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용인시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교통 대책’ 공동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용인특례시의회가 용인 지역에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찬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 9)은 5일 용인시의회 신현녀·김종억·서정일·이주연·심정은·오수정·임유정·신민욱 의원을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로 초청해 ‘용인 미래교통과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교통 인프라 확충 ▲(구) 경찰대 부지 개발 관련 교통 대책 마련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조기 착공 ▲동백신봉선 도시철도 조기 착공 등 지역 내 시급한 교통 과제들을 점검했다. 양 의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고찬석 위원장은 “용인과 경기도의 미래를 변화시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도의회와 용인시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손발을 맞춰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지역의 미래 발전을 앞당기고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 해병대 부사관 총기 사망 본격 수사…“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

    해병대 부사관 총기 사망 본격 수사…“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

    해병대 1사단 부사관 총기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군과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 규명에 착수했다. 5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병대, 경북경찰청은 부사관 A씨의 사망 경위를 비롯해 사망 동기, 총기와 실탄 반출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총기와 실탄 관리 절차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무기고 및 탄약고 출입 일지를 확인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견된 스마트폰 포렌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주변인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4일 합동 감식을 벌였고 4일에는 유가족이 입회한 가운데 부검을 진행했다. 현장 감식과 부검 결과 사고 현장에 외부인의 출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 당국은 위력에 의한 손상 없이 총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총기·탄약 관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한다. 해병대는 6일까지 포항병원에서 사단장(葬)으로 장례를 치른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영외 간부 숙소에서 A씨가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부대 관리 및 총기·탄약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해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 오세훈 “복합 위기 시대, 협력의 속도가 곧 대응의 속도”

    오세훈 “복합 위기 시대, 협력의 속도가 곧 대응의 속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2026년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강조하며 군·경과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아 이날 회의를 주관한 오 시장은 “복합적이고 초연결된 위기 앞에서 수도 통합 방위 체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군, 경찰, 소방, 서울시가 하나의 체계로 움직여야만 도시의 안전을 온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안보 환경의 가장 큰 특징은 초연결성이다. 인공지능, 드론, 자율주행, 5G 통신망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은 하나의 사고나 테러가 시스템 전체로 번지는 새로운 안보 위험을 낳고 있다”며 “여기에 대형 화재와 집중호우 같은 재난까지 더해지면 위기의 양상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고 대응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복합 위기 시대에는 협력의 속도가 곧 대응의 속도”라고 강조했다. 통합방위회의는 매년 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별 주요 직위자가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는 긴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통합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긴급상황이 생겼을 때 기관 간 빠른 협의와 조치로 사태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오 시장은 회의에 앞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각종 최신 현장 장비 시연을 지켜봤다. 소방재난본부,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이 방수 드론, 4족 보행로봇, 인공지능(AI)순찰차 등 드론과 AI 기반 첨단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선보이자 “장비들이 정말 좋아졌다”고 감탄했다. 현재 실제 재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이 몇 대인지, 폭염 때 화재 발생 건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 중국인, ‘청계천에서 흡연’ 걸리자 반응이…서울시, 단속 못하나 안하나 [라이프+]

    중국인, ‘청계천에서 흡연’ 걸리자 반응이…서울시, 단속 못하나 안하나 [라이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의 명소인 청계천이 일부 방문객의 몰지각한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채널A가 지난 3일 청계천 일대의 관리 실태를 취재한 영상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계천 돌계단에 앉아 흡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취재진이 다가가 한 남성에게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안 된다”라고 말했으나 이를 알아듣지 못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취재진이 다시 한번 영어로 “노 스모킹 존”이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또 다른 남성이 “팅부동”(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중국어로 받아쳤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청계천 돌계단에 앉아 바가지로 물을 떠 몸을 씻고 빨래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해당 여성은 젖은 옷을 짜내더니 음료를 마신 뒤 페트병을 청계천에 버렸다. 또 다른 여성도 청계천을 걷던 중 갑자기 바지를 걷고 물 안으로 들어가 몸을 씻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달 25일 SNS에는 청계천 물가에서 목욕용품을 늘어놓고 몸을 씻는 중년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일명 ‘청계천 목욕 빌런’이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을 보면 원피스를 입은 중년 여성이 청계천 수변 돌담길에 앉아 몸에 물을 끼얹더니 준비해 온 비누와 때밀이 수건으로 목욕을 한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쯤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영상 속 인물은 노숙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청계천 시작 지점에 있는 분수 팔석담에서 중년 남녀가 물속에 들어가 동전을 주머니와 가방에 쓸어 담다가 시민 신고로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시민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행운의 동전’을 가로채려다 덜미가 잡힌 것이다. 지난 3월에는 한 외국인이 청계천을 거닐던 백로를 붙잡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일도 있었다. 야생 조류를 함부로 붙잡는 행위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서울시, 단속 못 하나 안 하나청계천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급증한 데 비해 현장 관리 인력과 제재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서울시설공단은 안전요원 40명을 배치해 청계천 총 8.12㎞ 구간을 교대 순찰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청계천에서 음주와 흡연, 입수, 반려동물 출입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를 위반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설사 현장 관리 요원과 안전요원이 금지 행위를 하는 방문객을 발견해도 계도 조치가 최선인 상황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하루 동안 음주 12건, 흡연 5건 등 금지 행위 수십 건을 적발했다. 여기에는 천변에 앉아 맥주를 마시거나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들도 포함돼 있으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현재 계도 중심인 청계천 질서 관리를 제재까지 가능하도록 법령 및 조례 정비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현행 규정만으로 제재가 어렵다면 조례를 개정해 금지 행위와 처분 기준을 구체화하고, 과태료 부과 등 실질적인 제재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 ‘신남성연대’ 대표, 인천서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신남성연대’ 대표, 인천서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극우 성향 단체 ‘신남성연대’ 대표가 인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인천 영종구 한 아파트에서 신남성연대 대표 A(3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한 주민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는 반페미니즘 단체인 신남성연대 대표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 반대 집회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 5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충북도는 뇌물 전과자 2급 보좌관 채용을 중단하라”

    “충북도는 뇌물 전과자 2급 보좌관 채용을 중단하라”

    충북도가 뇌물 관련 범죄 전력자를 2급 상당의 대외협력 보좌관으로 채용키로 하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에 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인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충북도는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경찰 출신인 박병국 전 경무관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그는 경찰로 재직하던 2012년 특정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을 확정받았다. 출소 후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로 일했다. 지난 6.3지방선거에선 신용한 충북지사의 정책 등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인맥이 넓은 인물이 필요하다”라며 “박 전 경무관이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충북도당 김동원 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를 맹비난했다. 그는 “대외협력보좌관은 중앙정부와 국회 등 주요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로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라며 ”부패범죄로 실형이 확정된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도민 상식과 공직 기본윤리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도는 어떤 기준과 검증 절차를 거쳐 이같은 인사 결정을 내렸는지 도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이번 인사를 강행한다면 모든 정치적·행정적 책임은 도와 인사권자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부패 전력이 있는 인물을 2급 상당의 충북도 고위공직에 임명하는 것은 도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며 “이번 인사는 부패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다시 공직을 맡을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공직사회에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비 확보는 개인 인맥이 아니라 정책의 타당성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충북도는 청렴성을 인사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를 다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충북도는 박 전 경무관 채용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과거 전력에 대한 엄정한 검증과 함께 중앙행정 경험, 협상 능력과 실질적인 도정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심각한 충북 재정난을 타개하고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사인지를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엉덩이 축축해 보니 男체액 추정 하얀 얼룩” 충격받은 女승객, DNA 검사 요청 [월드픽]

    “엉덩이 축축해 보니 男체액 추정 하얀 얼룩” 충격받은 女승객, DNA 검사 요청 [월드픽]

    네 살 딸과 함께 비행기 탄 태국 여성 피해잠든 틈에 옆자리 파키스탄 남성이 성추행 귀국 비행기 안에서 잠든 사이 옆자리 외국인 남성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는 소셜미디어(SNS) 글이 올라와 태국에서 논란이 인 가운데 피해 여성이 경찰에 당시 입었던 레깅스를 제출하며 DNA 검사를 요청했다. 4일(현지시간) 타이랏 등 현지 매체는 이 사건 피해자 A(33)씨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방콕 돈므앙 경찰서를 찾아가 진술서를 작성하고, DNA 검사를 위해 사건 당일 입었던 바지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A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출발해 방콕으로 오는 비행기를 탔다가 옆자리 승객 B(30)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비행기가 이륙할 때부터 B씨의 행동이 수상했다고 주장했다. B씨가 손을 본인 좌석이 아니라 A씨의 좌석 쪽으로 둬 의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A씨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네 살 딸과 함께 담요를 덮고 이내 잠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잠에서 깼을 때 엉덩이 부위에 누군가의 손이 닿아 있는 것 같았고 축축한 느낌까지 들었다. 처음에는 ‘내가 착각한 건가’라고 생각했지만, B씨가 자신을 계속 쳐다보는가 하면 좌석 등받이에 있는 화면을 자꾸 만지작거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자 의심은 커져갔다고 A씨는 설명했다. 비행기가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 착륙하자마자 A씨는 승무원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승무원이 추궁하자 B씨는 엎드려 절을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범행을 시인했다. 그러나 A씨는 선처하지 않고 경찰을 비행기 안으로 불렀고, 파키스탄인으로 확인된 B씨는 체포됐다. 이후 승무원이 A씨의 레깅스에 있는 흰색 얼룩을 보고는 남성의 체액으로 의심하며 ‘와, 진짜 그렇게까지 했네. 끝까지 했나’라고 말해 A씨는 더욱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자신이 잠든 사이 B씨가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것도 모자라 체액을 레깅스 엉덩이 부위에 묻히기까지 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원래는 B씨 옆자리가 딸의 자리였으나, 딸을 창가 자리로 옮기면서 자신이 B씨 옆에 앉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저는 당시 긴바지와 몸 전체를 가리는 상의로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며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이나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여성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이 사건을 공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도움을 준 항공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정청래 볼 콕’ 경찰出 이지은 “둘이 무슨 사이냐? 전부 고소” 강력 경고

    ‘정청래 볼 콕’ 경찰出 이지은 “둘이 무슨 사이냐? 전부 고소” 강력 경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볼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장난을 해 논란이 된 이지은 전 민주당 대변인(현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공식 행사에서 지나치게 가벼운 행동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정 후보와 사적인 관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게시물에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한 이 전 대변인은 이른바 ‘정청래 볼콕’ 논란과 관련해 “‘나이 50이 다 돼서 철없는 짓을 한다’, ‘엄숙한 전당대회에서 무슨 장난을 치고 있느냐’고 하신다면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 후보와의 사적 관계를 암시하는 주장에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전 대변인은 “둘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하시면 저는 참지 않는다. 그때는 고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을 넘는 댓글 등을 다 캡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논란은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8·17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불거졌다. 2일 유튜브 채널 ‘황기자TV’에 따르면 당시 객석에서 정 후보 바로 뒤편에 앉은 이 전 대변인은 정 후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정 후보가 뒤를 돌아보자 그는 오른손 검지로 정 후보의 볼을 살짝 찔렀고, 정 후보는 웃으며 반응했다. 이후 이 전 대변인이 손으로 특정 모양을 그리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이 전 대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원래 더 뒤쪽에 앉아 있다가 조승래 사무총장이 “옆자리가 비어 있으니까 앉아”라고 해 정 후보 바로 뒷자리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후보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뜻이었다며 “‘저 왔어요’ 이렇게, 초딩처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속 손동작을 두고 온라인에서 ‘하트를 그렸다’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서는 “사각형을 그린 것”이라고 부인했다. 영상이 확산하자 온라인에서는 공식 행사에서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비판과 후보를 응원하는 과정에서 나온 친근한 표현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이 전 대변인은 경찰대 17기 출신으로 경찰 재직 중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경무관으로 명예퇴직했다. 그는 방송에서 과거 경찰 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두고 성적 비하성 발언을 한 이들을 직접 형사 고소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합의 없다”며 “선을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재차 경고했다.
  •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40대 서울시 공무원 검찰 송치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40대 서울시 공무원 검찰 송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시청 감사위원회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시 감사위 소속 40대 남성 공무원 A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미성년자를 만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A씨에 대한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그를 직위해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향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추가 징계 조치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다단계로 대포통장 모아 범죄조직 공급…총책·대여자 등 200명 무더기 검거

    다단계로 대포통장 모아 범죄조직 공급…총책·대여자 등 200명 무더기 검거

    다단계 방식으로 대포통장을 모아 범죄 조직에 공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대포통장 공급 조직의 총책인 50대 A씨, 30대 B씨 등 관리자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조직원과 통장 대여자 등 19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울산을 거점으로 두고 대포통장 211개를 수집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공급하고, 개당 매월 350만원의 대여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괄팀, 운영팀, 관리팀으로 나눠 조직을 운영했다. 총책들은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나 주부에게 “계좌를 빌려주면 매월 15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해 대포통장을 모았다. 관리팀은 명의자들에게 돈을 지급하면서 계좌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했다. 운영팀은 대포통장을 수거해 고속버스 탁송 방식으로 범죄 조직에 넘기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통장 대여자가 다른 대여자를 소개하면 30만~70만원 정도의 알선비를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알선자 55명, 대여자 139명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직의 범죄 수익금 4억 7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 삶을 파괴하는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가 일어나는 출발점인 대포통장 공급 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해 엄단하겠다”라고 밝혔다.
  • 요양병원 60대, 소화기에 맞아 사망… 같은 병실 70대 환자가 휘둘러

    요양병원 60대, 소화기에 맞아 사망… 같은 병실 70대 환자가 휘둘러

    경북 포항의 한 요양병원에서 다른 입원 환자가 휘두른 소화기에 맞아 60대 환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A(70대)씨가 B(60대)씨에게 소화기를 휘둘렀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이튿날 끝내 숨을 거뒀다. 두 사람은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일 살인 혐의를 적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유명 한국인 인플루언서, 日서 벤틀리 몰다 체포…‘쾅쾅쾅’ 치고 떠났다 [포착]

    유명 한국인 인플루언서, 日서 벤틀리 몰다 체포…‘쾅쾅쾅’ 치고 떠났다 [포착]

    일본 도쿄에서 고급 외제차 벤틀리를 몰다 차량 7대를 연쇄 추돌하고 도주한 40대 한국 국적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고급차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재력가 행세를 해왔으나, 실제로는 타인 명의의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경시청은 도쿄도 하치오지시 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켜 6명을 다치게 한 한국 국적의 송모(49)씨를 자동차운전처벌법 위반(과실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송씨는 도로교통법 위반(뺑소니) 혐의로 이미 기소된 상태다. 송씨는 지난 3월 23일 오전 7시 30분쯤 하치오지시의 국도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들을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송씨는 정차된 차량 사이를 억지로 뚫고 주행하다 승용차 3대를 1차로 충돌한 뒤, 멈추지 않고 가속 페달을 밟아 추가로 4대를 더 들이받았다. 당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는 송씨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을 뚫고 차선 한가운데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로 30~60대 남녀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송씨는 사고 직후 주행 불능 상태가 된 차량을 현장에 버리고 도주했다. 그는 민가에 숨어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발견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뺑소니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이번에 과실운전치상 혐의가 추가로 적용된 것이다. 도스포웹에 따르면 송씨는 일본에서 ‘하시모토 타츠미’라는 가명으로 활동해온 인플루언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5만명에 달하며, 페라리 매장을 찾아 “어른답게 소소하게 구매”라는 글을 남기거나 해외여행 사진을 올리는 등 화려한 재력가 삶을 연출해 왔다. 다만 매체는 “실제로는 페라리를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고를 낸) 벤틀리 역시 타인 명의로 경매에 출품됐던 차량”이라고 전했다.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빚 때문에 쫓기고 있었다”, “대립 집단에 쫓기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송씨의 차량을 추적하던 다른 차량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KFC 주문 늦게 나온다고 총 겨눈 30대女…美 드라이브스루 매장서 벌어진 일 [월드픽]

    KFC 주문 늦게 나온다고 총 겨눈 30대女…美 드라이브스루 매장서 벌어진 일 [월드픽]

    미국의 한 KFC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이유로 화가 나 직원에게 소총을 겨눈 미국 여성이 결국 붙잡혔다.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한 KFC 매장에서 지난 5월 벌어진 이 사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WKYT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33세 여성 나이다 로만은 주문 처리가 늦어지자 화를 내기 시작했다. 체포 영장에 담긴 내용을 보면 그는 직원과 말다툼을 벌인 뒤 차를 몰고 매장을 돌아 주차장으로 향했다. 로만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트렁크를 열어 AR-15 계열 소총을 꺼냈다. 그러고는 위협하듯 직원을 향해 총을 겨눈 뒤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KFC 매장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로만의 차량을 특정했다. 이후 해당 차량과 관련된 교통 단속 당시의 경찰 바디캠 영상을 확인해 그의 신원을 파악했고, 피해 직원이 사진 대조 절차에서 로만을 정확히 지목하면서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로만은 1급 무모한 위험 유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11살 딸 성폭행당하자 SNS서 딸 행세한 아버지…범인 유인해 총 쐈다 [월드픽]

    11살 딸 성폭행당하자 SNS서 딸 행세한 아버지…범인 유인해 총 쐈다 [월드픽]

    미국에서 11세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소셜미디어(SNS)로 유인해 총을 쏜 30대 아버지가 중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프랭클린 카운티 대검찰청은 11세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디에고 몬토야 곤잘레스(20)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오하이오주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딸의 휴대전화에서 곤잘레스가 딸을 성폭행하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발견했다. 사실을 알게 된 피해 아동의 아버지 말릭 챈들러(31)는 다음 날 SNS에서 딸인 척 곤잘레스에게 메시지를 보내 집으로 유인했다. 챈들러는 애초 경찰 조사에서 “범인을 사슬로 묶어 때린 뒤 경찰에 신고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챈들러는 곤잘레스가 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 총기를 꺼내려는 것으로 오인해 주방 식탁 위에 있던 총을 집어 들고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던 곤잘레스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사 당국은 자력구제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한 아버지 챈들러에 대해 중상해 혐의를 적용해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책정했다. 병원 치료 후 구속된 곤잘레스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 아동 외에도 영유아가 포함된 다수의 아동 성착취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프랭클린 카운티 지방법원은 곤잘레스의 보석금을 보증 보석금 2만 달러 및 현금 보석금 5만 달러로 정했으며, 석방될 경우 피해자 가족에 대한 접근 금지와 업무 외 인터넷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 母벤츠 음주운전 10대, 가로수 들이받아… 조수석 친구 1명 사망

    母벤츠 음주운전 10대, 가로수 들이받아… 조수석 친구 1명 사망

    한밤중 음주 상태에서 어머니 소유 승용차에 친구들을 태우고 운전한 10대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1명이 숨졌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5분쯤 경북 영천시 조교동 신망정사거리 인근을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장비 4대와 인력 14명을 투입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이들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19)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인 B(19)군 등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군은 A군을 포함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을 태우고 어머니 소유 승용차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경섭·이정연 하남시의원, 하남경찰서 방문 “미사지역 치안 강화 촉구”

    정경섭·이정연 하남시의원, 하남경찰서 방문 “미사지역 치안 강화 촉구”

    하남시의회 정경섭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과 이정연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지난 4일 하남경찰서를 직접 찾아 담당 계장·과장과 실무 면담을 갖고, 이어 경찰서장을 만나 미사강변도시 치안 불안 실태를 전달하며 치안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최근 미사강변도시 놀이터와 공원 등지에서 성범죄 전력자의 출입이 잦아져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지역 실태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지구대 통합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면담을 마친 뒤 정 의원과 이 의원은 하남경찰서장을 예방하고, 미사강변도시 지구대 유지 및 치안 강화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지구대 통합 계획 재검토 ▲하남시 경찰공무원 인력 충원 ▲놀이터·공원·학교 주변 순찰 강화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집중 순찰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놀이터조차 마음놓고 보낼 수 없다면 이미 심각한 치안 공백”이라며 “지구대 통합이 아니라, 오히려 순찰과 인력을 늘려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인력 부족 문제에 일부 공감하나 사실상 한 개의 지구대만 운영한다는 계획은 지휘체계 혼란 야기 등의 문제를 빼놓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미사강변도시는 어린이와 여성 인구가 높은 곳”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떠한 행정적·재정적 이유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촘촘한 치안 서비스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하남경찰서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상급 기관에 지속적으로 인력 충원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정 의원과 의 의원은 “이번 방문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미사 주민들과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옥상서 낫 든 저승사자가 째려봐” 英 병원 ‘공포의 50분’…20대男 결국 벌금형

    “옥상서 낫 든 저승사자가 째려봐” 英 병원 ‘공포의 50분’…20대男 결국 벌금형

    영국에서 저승사자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한 20대 남성이 병원 지붕에 올라가 방문객들을 노려보는 소동을 벌인 끝에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온 길레스피(26)는 최근 웨일스 덴비셔주 세인트 아사프에 위치한 이스비티 글란 클루이드 병원 지붕에 올라가 50분간 소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길레스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후드 의상을 입고 긴 칼을 든 채 병원 입구가 내려다보이는 지붕에 올랐으며 출입하는 방문객들을 노려보는 등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의 모습은 저승사자를 연상시켰으나 일각에서는 까마귀를 표현하려 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현장에는 경찰차 4대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그를 체포했다. 랜디드노 치안법원은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길레스피에게 벌금 200파운드(약 38만원)를 선고했다. 길레스피는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범행 동기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길레스피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3월 26일 랜디드노의 한 반려동물 용품점에서 고양이 사료와 모래를 훔쳤으며 5월 28일에는 대형마트에서 음식과 음료를 슬쩍하다 적발됐다. 법원은 해당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배상금 50파운드(약 9만 6000원)와 벌금 100파운드(약 19만 2000원)를 추가로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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