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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3차 전세기 도착…한국땅 밟은 우한 교민들

    [포토] 3차 전세기 도착…한국땅 밟은 우한 교민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교민이 검역 관계자들과 함께 구급차 앞에 서있다. 2020.2.12 연합뉴스
  • [속보] 우한 3차 전세기 의심환자 5명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속보] 우한 3차 전세기 의심환자 5명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5명 발생했다.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한발 대한항공 전세기 KE9884편의 탑승객 가운데 성인 5명이 발열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우한 현지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나타냈고, 4명은 착륙 후 검역 과정에서 새로 증상이 파악됐다. 의심환자는 남성 2명과 여성 3명으로 모두 성인이다. 해당 전세기에는 우리 국민과 중국국적 가족 60여명 등 모두 147명이 탑승했다. 의심증상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우한서 140명 태운 3차 전세기 도착…의심환자 5명 발생

    우한서 140명 태운 3차 전세기 도착…의심환자 5명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된 우리 국민과 그 가족 140여명을 태운 정부의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과 가족등이 탑승한 전세기는 이날 오전 6시23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에는 140여명이 탑승했으며,이 중 중국국적자는 6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 국적의 가족을 현지에 두고 올 수가 없거나 중국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꾸린 사업체를 방치할 수 없어서 1,2차 전세기 때 탑승을 자발적으로 포기했던 재외국민들과 중국인 가족들이다. 원래 탑승 예상인원은 170여명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검역이나 서류 문제로 실제 탑승인원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전세기는 전날인 11일 오후 8시39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24분(현지시간 오후 10시24분)쯤 우한 톈허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들은 톈허공항에서 지난 1·2차때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한국의 검역절차를 거쳤다. 중국인 탑승객의 경우 가족관계증명확인도 진행됐다. 이후 전세기는 이날 오전 4시14분(현지시간 오전 3시14분)쯤 우한 톈허공항에서 이륙했다. 이번 전세기의 경우 검역과 탑승 절차에 5시간 가량 걸린 셈인데, 지난 1·2차 보다는 2시간 정도 줄었다. 중국인 신원확인 절차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탑승인원이 줄어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 탑승객들은 김포공항에 내린 뒤에도 우리 의료진에 의해 검역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게 되고 만약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다. 3차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과 가족들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군사시설인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입소한 교민들은 개인별 세면도구·침구, 1일 3식 및 간식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 매일 2회 건강상태 및 임상증상 확인도 거친다. 입소 기간 동안 외부출입과 면회는 금지된다. 3차에 걸친 전세기 운항으로 우한시와 그 인근지역에서 귀국한 재외국민은 총 780여명이다. 30일과 31일 등 두 차례 전세기를 투입해 701명이 입국했다. 우한시에는 우리 국민 100여명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부분 생업 등의 이유로 귀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총영사관은 현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기본적 영사조력을 제공하고,의약품과 생필품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일단 4차 전세기 운항 계획은 없다는 방침이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귀국을 원하는 국민들이 많아질 경우 추가로 전세기를 운항할 가능성도 있다. 3차 전세기에서는 탑승 전 중국인 의심환자 1명과 탑승 후 입국장에서 증상이 확인된 4명을 포함해 5명의 의심환자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남성 2명과 여성 3명이며 모두 성인이다. 5명은 확진자는 아니지만 외견상 소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직장서 일하다 동료에게 감염 땐 산재보상

    직장서 일하다 동료에게 감염 땐 산재보상

    피해 기업 휴업 등 고용 유지 땐 지원금 소상공인 내일부터 경영안전자금 융자회사에서 일하다 직장 동료 등과 접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신종 코로나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일하다가 감염될 경우 각종 산재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나 간호사가 내원한 감염자와 접촉한 후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거나 공항·항만 검역관이 검역을 하다 감염자와 접촉해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 회사에서 근무하다 동료에게 감염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만 보건의료인이나 집단수용시설 종사자가 아닌 노동자는 업무와 질병 발생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어야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바이러스 노출기간, 노출 강도와 범위, 발병시기 등을 심의해 산재 보상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와 별도로 고용부는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노동자를 감원하지 않도록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피해 기업이 휴업·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노동자 1인당 하루 6만 6000원(월 최대 198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로 조업을 중단한 사업장이 생산 감소량을 굳이 증명하지 않아도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장’으로 인정해 고용 유지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피해 소상공인에게 금융, 마케팅, 위생용품 지원 등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3일부터 업체당 7000만원까지 경영안전자금을 최대 5년간 융자해 주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늘어나는 ‘중국 밖’ 국내 확진자… 사후 약방문식 대책에만 급급

    늘어나는 ‘중국 밖’ 국내 확진자… 사후 약방문식 대책에만 급급

    마카오 경유 26·27번 환자 감염 확인 환자 많은 싱가포르 추가 지정 가능성 전파 우려 日등 6곳 방문 최소화 권고 “일부 韓여행 자제 권고” 발표 번복도중국 후베이성에서 광둥성으로, 다시 홍콩과 마카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환자 발생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선제 대응은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계속 사후 약방문식으로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뒤쫓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11일 중국 광둥성에서 마카오를 경유해 지난달 31일 입국한 26번(51·남·한국인), 27번(37·여·중국인) 환자와 이들에게서 감염된 25번 환자(73·한국인·경기 시흥)가 확인되자 뒤늦게 중국 본토 외 홍콩과 마카오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침을 내놓았다. 12일 0시를 기해 중국 본토 외에 홍콩·마카오를 ‘오염지역’으로 지정한 배경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콩은 최근 환자 발생이 증가했고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을 경유해 국내에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 마카오 자체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 등을 판단해 검역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 광둥성에서 마카오를 경유해 입국한) 26번, 27번 환자 사례 이전에도 특별검역 후보로 계속 검토했던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본토와 동일하게 특별입국절차를 통한 특별검역을 시행하게 되면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가 불분명한 내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된다. 또 개인별 1대1 발열 체크, 건강상태질의서, 검역조사, 역학조사 등을 거치게 된다. 홍콩·마카오에서 온 내외국인은 중국 본토에서 온 내외국인 검역장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의심 사례 구분이 훨씬 강화되는 것”이라며 “좀더 광범위하게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똑같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검역을 확대하는 것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아마 그다음으로는 환자가 많은 싱가포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지역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을 꼽았고, 우리 정부는 이를 근거로 이들 지역에 대한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행 제한 권고는 각국의 판단에 따라 해당 국민에게 권고하는 사안”이라며 “다만 교역이나 물자의 이동제한을 권고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지역사회의 전파 양상이 보다 광범위해질 것을 우려해 보다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오염지역 내에 일본을 포함시키는 한편 6개 지역에 대한 여행·방문 최소화를 권고했다는 것이지만, 권고 차원으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나라가 있다고 밝혔다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번복해 논란을 빚었다. 윤태호 중앙수습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이 우리나라를 여행제한국가로 분류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환자를 진료할 때 한국을 포함해 몇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으니 ‘귀국 후 잘 모니터링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홍콩·마카오도 오늘부터 ‘코로나’ 오염지역

    홍콩·마카오도 오늘부터 ‘코로나’ 오염지역

    정부가 중국 본토 이외에 뒤늦게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도 12일 0시를 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을 통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마카오 입국 모든 내외국인은 12일부터 ‘특별입국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11일 현재 중국 광둥성에서는 115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서도 각각 38명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에서는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정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6개 지역에 대해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감염을 확인하거나 추정하고 있는 지역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다. 이들 6개 지역을 포함해 홍콩, 마카오를 방문했던 입국자에 대해서는 해외여행 이력 정보를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등을 통해 병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날 우한에 남은 교민과 중국인 가족 170여명을 태운 3차 전세기는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국내 확진환자는 이날 추가로 1명이 발생해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28번 확진환자(30·여)는 중국인으로, 우한 ‘더플레이스’를 방문했던 3번 환자(54·남·한국인)의 지인이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중국 본토의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4만 2638명, 사망자는 1016명이다. 전날보다 각각 2478명, 108명 늘었다. 일일 사망자도 100명을 넘어섰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교민·가족 귀환 3차 전세기 우한 도착…12일 오전 귀국 예정

    교민·가족 귀환 3차 전세기 우한 도착…12일 오전 귀국 예정

    교민·중국 국적 가족 등 170여명 태우고 내일 귀환정부, 가족관계증명서 준비…구호품도 함께 싣고 출발교민·가족, 귀환 후 이천 국방어학원에 14일간 격리후베이성 출신 중국인 16명 전세기 타고 우한으로 귀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남은 교민과 이들의 중국 국적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가 11일 밤 우한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9분쯤 출발한 전세기는 오후 11시 24분(한국시간·현지시간 10시 24분) 우한 톈허공항에 착륙했다. 귀국 대상은 주 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170여명으로 우한시와 인근 지역의 교민과 그 중국인 가족이다. 지난번 교민 전세기 귀국 때와 달리 중국 정부가 방침을 바꾸면서 교민의 부모와 자녀 등 직계 친족과 배우자는 중국 국적이라도 전세기를 탈 수 있게 됐다. 당시 우리 교민 중에선 중국 국적의 가족을 남겨두고 떠날 수 없어 탑승을 포기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정부 신속대응팀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은 이날 전세기 출발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가진 약식회견에서 “지난 1, 2차 임시항공편 때 여건이 안 돼 못 온 분들이 있고,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중국 국적의 가족을 둔 분들도 못 왔다. 이번 기회에 그 분들 모두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시고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탑승을 희망한 중국 국적자는 70여명인데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갖추지 못한 이들도 있어 모두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올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들의 출국 수속을 위해 영문과 국문으로 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갔다. 여권이 없는 10여명에 대해서는 주 우한총영사관에서 긴급여권을 발급하기로 했다. 전세기는 중국 당국의 두 차례 검역을 통과한 뒤 탑승을 마치는 대로 12일 새벽 우한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족관계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1, 2차 전세기 때보다 출발이 늦어질 수도 있다.한국에 도착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이번 3차 전세기에는 외교부 직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교민 지원을 위해 탑승했다. 주 우한총영사관과 현지 교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마스크와 의약품 등 구호품도 함께 싣고 갔다. 우한으로 향하는 전세기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여성을 포함한 중국인 16명도 우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했다. 후베이성 출신인 이들은 현재 우한을 드나드는 항공길이 막힌 상황이라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인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다. 당초 중국인 19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3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막판에 탑승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도 앞서 전세기를 타고 철수한 한국 교민과 같은 요금을 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차 전세기 우한으로 출발…국내 1번 환자 등 중국인 16명도 탑승

    3차 전세기 우한으로 출발…국내 1번 환자 등 중국인 16명도 탑승

    교민·중국 국적 가족 등 170여명 태우고 내일 귀환정부, 가족관계증명서 준비…구호품도 함께 싣고 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남은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세 번째 정부 전세기가 11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전세기로 투입된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여객기가 이날 오후 8시 39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전세기는 밤늦게 우한 톈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귀국 대상은 주 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170여명으로 우한시와 인근 지역의 교민과 그 중국인 가족이다. 지난번 교민 전세기 귀국 때와 달리 중국 정부가 방침을 바꾸면서 교민의 부모와 자녀 등 직계 친족과 배우자는 중국 국적이라도 전세기를 탈 수 있게 됐다.정부 신속대응팀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은 이날 전세기 출발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가진 약식회견에서 “지난 1, 2차 임시항공편 때 여건이 안 돼 못 온 분들이 있고,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중국 국적의 가족을 둔 분들도 못 왔다. 이번 기회에 그 분들 모두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시고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탑승을 희망한 중국 국적자는 70여명인데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갖추지 못한 이들도 있어 모두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올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들의 출국 수속을 위해 영문과 국문으로 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간다. 여권이 없는 10여명에 대해서는 주 우한총영사관에서 긴급여권을 발급하기로 했다. 전세기는 검역과 탑승을 마치는 대로 12일 새벽 우한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족관계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1, 2차 전세기 때보다 출발이 늦어질 수도 있다. 한국에 도착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이번 3차 전세기에는 외교부 직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교민 지원을 위해 탑승했다. 주 우한총영사관과 현지 교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마스크와 의약품 등 구호품도 함께 싣고 갔다.우한으로 향하는 전세기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여성을 포함한 중국인 16명도 우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했다. 후베이성 출신인 이들은 현재 우한을 드나드는 항공길이 막힌 상황이라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인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다. 당초 중국인 19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3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막판에 탑승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도 앞서 전세기를 타고 철수한 한국 교민과 같은 요금을 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정부 홍콩‧마카오도 오염지역 지정…12일부터 검역강화

    [속보] 정부 홍콩‧마카오도 오염지역 지정…12일부터 검역강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본토 외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도 2월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하여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홍콩은 10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기준 36명 확진에 사망1명 등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마카오는 WHO 발표 기준 확진자 10명이다. 특히 마카오는 중국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11일부터 홍콩·마카오·싱가포르·태국·베트남 여행정보가 의료기관에 제공되는 데 이어 13일은 일본, 17일에는 대만·말레이시아 여행정보를 각 병원에서 자동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일 오전 9시 현재 3629명의 의사환자 신고가 있었으며, 이날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28명 확진, 2736명 검사결과 음성, 86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째 환자는(89년생, 중국 국적)는 3번째 환자(1월 26일 확진)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1월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28번째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열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격리 전 이루어진 다른 치료와 관련된 진통소염제를 복용중이어서 추가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다. 28번째 환자의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8일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1차 검사상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와 재검사하기로 결정하였다.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 재검(2월 9일, 2월 10일)을 실시한 끝에 10일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판정하고, 현재 국가 지정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 입원중이다. 이 환자는 계속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기간 함께 거주했던 접촉자(1명)는 검사결과상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일하다가 신종코로나 감염되면 산재 보상…기준은

    일하다가 신종코로나 감염되면 산재 보상…기준은

    근로복지공단, 산재 보상 업무처리 방안 마련격리 조치시 해당 기간만큼 요양 급여 지급직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동료 노동자와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돼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확인돼야 한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격리 조치가 이뤄지면 해당 기간 만큼 요양 급여를 지급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11일 전국 지사·병원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 점검 회의를 열어 이 러한 내용을 포함한 산재 보상 업무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일하다가 감염될 경우 업무상 질병에 해당한다. 요양 급여를 포함한 각종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종사자가 진료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공항·항만의 검역관이 업무 중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일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동료로부터 감염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 경우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려면 업무 수행과 질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확인돼야 한다. 공단은 “업무 관련성 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판단은 개별 사건에 대한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산재 환자가 요양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격리 조치를 받을 경우 그에 해당하는 기간 만큼 요양을 연장하고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 연구진 “신종코로나 최장 잠복기 24일 가능성”

    중국 연구진 “신종코로나 최장 잠복기 24일 가능성”

    신빙성 확인되면 예방·통제 정책 바뀌어야WHO “신중 기해야…지금은 변경 검토 안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가 최장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중국 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중국 과학망에 따르면 중국의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끈 연구진은 최신 논문에서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는 중간값이 3.0일이며 범위는 0~24일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론은 잠복기가 14일 넘지 않는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기존 발표와 큰 차이가 있다. 잠복기가 의료진의 현행 기준보다 크게 늘어난다는 것은 신종 코로나의 예방·통제에 중대한 난제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최장 잠복기 14일을 격리 기간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가 길어지면 예방·통제 방식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의 많은 누리꾼들은 신종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가 24일이라는 논문 내용에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섣불리 단정짓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연구진의 일원인 관웨이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의학 관찰을 위한 격리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개별 사례”라고 답했다. 그는 연구진이 작성한 논문이 현재 기고 단계이며 발표 전에 글로벌 학계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논문은 또한 ‘슈퍼 전파자’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논문은 중국 31개성·시 552개 병원의 확진 환자가 1099명의 임상 특징을 연구한 것이다. 야생동물과 직접 접촉한 환자는 1% 남짓에 그쳤지만 4분의 3 이상이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을 방문했거나 우한에서 온 사람과 접촉한 적이 있다. 논문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작은 입자(비말)를 통한 전파와 접촉 전파 외에도 일부 환자의 대소변, 위장, 타액, 식도 출혈 부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으므로 위장 분비물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환자들의 증상은 발열(87.9%)과 기침(67.7%)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진료 시 발열 증세를 보인 환자는 43.8%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드물게 설사(3.7%)와 구토(5.0%) 증세도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사망률은 1.4%로 이전에 학술지 ‘랜싯’ 등에 실린 2건의 논문과 비교해 낮은데 이는 표본 수가 많고 범위도 전국 각지에 걸쳐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같은 중국의 연구 결과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잠복기가 최장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중국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한 번 이상 노출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잠복기가 매우 긴 것처럼 보일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행 검역 권고안에 대해 “WHO는 현재로선 어떤 것도 바꾸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WHO “중국 여행 안한 사람의 전염, 화재의 불씨일 수도”

    WHO “중국 여행 안한 사람의 전염, 화재의 불씨일 수도”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중국에 여행을 다녀온 적 없는 사람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사례에 대해 “이런 적은 사례가 더 큰 화재로 번지는 불똥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금으로서는 그것은 불똥일 뿐이다. 우리의 목적은 여전히 (확산) 방지”라면서 각국의 공중보건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이것은 전 세계를 위한 메시지다. 우리가 한마음이 될 때만 이길 수 있는 공동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브루스 아일워드 박사가 이끄는 WHO 선발대가 중국에 막 도착했다”며 “이들은 중국 팀과 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얼마나 어느 곳에 체류할지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전체적인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의 99%는 중국이고 대부분 경증”이라며 “2%가 치명적으로 물론 매우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개선되고 있느냐 아니면 악화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며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러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는 각 실험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빨리 진단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 168개 실험실이 해당 기술을 갖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에 보냈으며 이들 중 많은 나라가 벌써 키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중국에 파견된 전문가 팀의 목적은 중국 과학의 최선과 세계 공중보건의 최선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과학자들이 진행해온 조사의 많은 부분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에 가까이 가는 중이라고 믿는다”면서 조사팀의 파견이 “(중국과) 협력 수준을 높이는 것이지 협력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잠복기가 최장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중국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한 번 이상 노출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잠복기가 매우 긴 것처럼 보일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행 검역 권고안에 대해 “WHO는 현재로선 어떤 것도 바꾸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WHO는 중국 외 지역에서는 24개국에서 사망자 1명, 확진자 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9시) 본토의 누적 사망자가 1016명,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2638명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중앙TV는 전날 하루에만 후베이(湖北)성에서 확진자가 2097명, 사망자가 103명 늘었다고 보도했다.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처음이다.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552명과 67명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광둥성서 기침 증상’ 27번 확진자, 입국 때 검역망 그냥 통과

    ‘광둥성서 기침 증상’ 27번 확진자, 입국 때 검역망 그냥 통과

    정부 “입국 당시에 발열 없어 검역 안 돼” 선별진료소 갔지만 검사 제대로 못 받아 후베이성外 지역 확대 이후 뒤늦게 확진 26·27번 부부 우한지역·병원 간 적 없어 시흥시 어린이집·유치원 495곳 휴업명령중국 광둥성에서 귀국한 27번 확진환자(38·여·중국인)가 지난달 24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같은 달 31일 마카오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방역당국의 검역망을 그냥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어머니인 25번 확진환자(74)는 경기 시흥 소재 선별진료소를 처음 방문한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지 못하고 8일 진료소로 또 발걸음을 해야 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부부인 26번 확진환자(52·남)와 27번 환자가 사업차 광둥성을 방문한 뒤 에어마카오 NX826 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건 지난달 31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일가족 3명 중 가장 먼저 증상이 발현된 사람은 며느리인 27번 환자로, 중국 체류 중인 지난달 24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입국 당시에는 발열이 없어 입국장 발열감시로는 검역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7번 환자는 입국 후 이달 1~2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3일 시흥 소재 음식점(태양38년전통 그옛날 손짜장)을 방문하고 4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5일 시흥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귀가했고 6~8일 종일 자택에 머무르다 시어머니가 9일 확진판정을 받고서야 같은 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이미 선별진료소를 다녀왔는데도 확진검사는 받지 못한 것이다. 지난 7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또는 ‘신종 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 등을 고려한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심되는 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하도록 사례정의가 확대됐지만, 당시에는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귀국한 사람은 바이러스 검사를 받기 어려웠다. 27번 환자가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을 때는 이런 제한적 요인이 있었지만, 25번 환자인 시어머니가 처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날은 사례정의가 확대된 7일 당일이었다. 정 본부장은 “민간의료기관으로 검사가 확대되고 검사에 대해 수탁의뢰한 부분이 정확히 정리가 되지 않으면서 혼선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25번 환자는 지난 5일 시흥 소재 슈퍼마켓(매화할인마트)을 방문하고, 6일 종일 집에 머물렀으며, 7일 다시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 등을 방문했다. 아들인 26번 환자는 8일 어머니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동행 목적이었고 정작 자신은 진료를 받지 않았다. 이 환자도 전날인 7일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 등을 방문했다. 26번 환자는 8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6·27번 환자는 무역업에 종사하며 최근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적이 없고 광둥성 체류 당시에도 병원이나 시장은 가지 않았다. 또 야생동물을 섭취하거나 확진환자를 접촉한 기억도 없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거주하는 시흥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465곳에 대해 10일부터 16일까지 휴원 명령을 내렸다. 시흥교육지원청도 이날 관내 30개 모든 사립유치원이 10일부터 14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은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식지 않는 中입국 현행 유지 논란… 일관성 없는 정부 메시지 더 문제

    식지 않는 中입국 현행 유지 논란… 일관성 없는 정부 메시지 더 문제

    “강력조치하겠다면서 한발 물러선 모양새” “국내 확산방지 위해 고위험 5개성 막아야” “치명률 낮아 정부대응 과도” 반대 입장도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아닌 광둥성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국내 첫 확진환자(26번·27번)가 나오고 이들을 통해 가족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국제한 조치를 현행 후베이성에서 더 확대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여전히 중국이다. 무엇보다 지난 9일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 10일부터 대이동이 이뤄지면 우한 이외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더 퍼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후베이성 확진환자는 2만 9631명으로 중국 전체의 26.2%를 차지한다. 이어 저장성 1075명, 허난성 1033명, 광둥성 1131명, 후난성 838명, 안후이성 77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입국제한 확대 여부에 대한 정부 입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9일 밝힌 “상황이 급변하기 전까지는 조금 더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로 요약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10일 브리핑에서 “며칠 전부터 중국 신규 환자 수가 조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좀더 상황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의 유행 지역에 체류한 내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와 증상이 시작되고 이동 동선에 따라 2차, 3차 감염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환자 수를 줄여야 한국의 환자 수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정부가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하고서는 입국제한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슬그머니 ‘현행 유지’라고 물러서니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메시지가 일관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도 “밖에서 유입이 되는데 국내에서만 확산 방지한다고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중국 전체는 아니더라도 (저장성·허난성·광둥성·후난성·안후이성 등) 상위 5개 성 정도를, 기간을 정해서 시행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 숫자 자체를 줄이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중한 입장도 적지 않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일 담화문에서 “더 늦기 전에 위험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여기에 참여했던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도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다”며 회의론을 개진했다. 그는 “정부가 때를 놓쳤다거나 정책 실패라거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담화문을 내던 시점에는 분명 효과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우리는 의학 관점에서 말한다. 하지만 정부는 그것을 포함해 정치·외교·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도 “정부 결정을 판단하는 건 우리 몫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적극적인 반대론자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건학 교수는 “신종 코로나의 치명률을 본다면 현재 정부 대응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입국 제한 확대는 현재로서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보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도 “단순히 틀어막는 게 아니라 인적 흐름에 무리를 주지 않고 사회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하며 검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입국 제한은 우리도 위험에 빠트린다. 우리가 중국에 대해 입국 제한하는 똑같은 논리로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입국 제한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재명 “우한교민 이천 수용...정부 결정 존중하고 협력 할것”

    이재명 “우한교민 이천 수용...정부 결정 존중하고 협력 할것”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정부가 3차 귀국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시설로 이천 국방어학원을 결정한 것에 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 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 발표 후 도청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국가의 최우선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으로 생각한다. 전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는 정부 결정을 존중하고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천시민, 인근 지역 주민들께서 감염증 유입에 대해 갖게 될 우려를 헤아리고 있다”며 “그러나 여러 차례 검역을 통해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기 때문에 감염증 유입과 확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약속했다. 이지사는 임시 생활 시설 운영과 관련한 도 대책도 소개했다. 우선 국방어학원 인근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앙정부 및 이천시와 함께 합동지원단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 해당 시설 및 인근 지역에 대해 매일 방역 소독을 하고 인근 주민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시 생활시설 내 동향과 방역 현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위축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에 재난관리기금과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야말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이미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우리 국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확인했듯이 경기도민들도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중국 우한시에 잔류하고 있는 재외국민과 직계가족을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3차 임시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3차 귀국자 150여명이 생활하게 될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곳으로, 군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을 전담하는 군용 교육 시설이다. 지상 4층 건물에 353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천시 도심과는 직선거리로 약 17km 떨어져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日 크루즈선 불똥에… 부산항 입항도 줄줄이 취소

    일본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부산항에 들어오려던 다른 크루즈선들도 잇따라 입항을 취소했다. 9일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11일과 12일 각각 부산항에 들어올 예정이었던 국제 크루즈선 2척이 입항을 취소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우리 정부 검역이 강화된 데 이어 중국과 대만이 크루즈선 기항을 중단하면서 이번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진 대규모 승객을 태운 국제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3일과 27일에도 일본 출발 크루즈선 2척이 부산항에 입항할 계획이지만 유류 공급 등을 받는 목적으로 온다. 두 선박 모두 중국 경유 사실이 없고, 선원의 하선도 제한될 예정이다. 향후 크루즈선 운항이 재개될 것에 대비해 정부는 크루즈선 검역 심사 과정을 3단계로 까다롭게 진행할 방침이다. 입항 전에 출항지의 검역확인서, 전체 탑승객의 건강상태 확인서, 크루즈선 내 의견소견서 등으로 사전 심사를 진행한 뒤, 입항 이후에 겸역관들이 승선해 의심 승객을 전수 검사한다. 터미널에서도 발열 카메라로 심사해 유증상자의 입국을 철저하게 통제할 계획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 예정…중국인 가족도 탑승 가능

    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 예정…중국인 가족도 탑승 가능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가족들을 이송하기 위해 임시 항공편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확대회의 결과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다. 이번 3차 전세기에는 교민과 함께 중국인 가족도 탑승한다. 1·2차 전세기에는 중국 정부의 방침으로 한국인만 탑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3차 전세기에는 교민의 중국인 가족도 같이 탑승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는 중국 국적자는 교민의 배우자를 비롯해 부모와 자녀 등 직계가족만 해당된다. 3차 전세기가 수용하는 총인원은 10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우한 총영사관은 현지 체류 중인 교민을 대상으로 임시항공편 탑승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우한에는 교민과 가족을 포함해 약 230여명이 머무르고 있다.3차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1·2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임시생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수용 장소는 정부가 운영하되 주민들의 거주지와는 떨어진 곳으로 선정한다. 앞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1·2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 701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능후 중수본 본부장은 “3차로 오는 교민은 1·2차에 이송된 교민보다 적어도 열흘 이상 더 우한에 머물렀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며 “검역체계를 더 강화하고, 귀국 후 지내는 생활시설에서도 의료지원 등 예방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신종코로나 막자’…마스크 착용한 北 주민들

    [포토] ‘신종코로나 막자’…마스크 착용한 北 주민들

    북한 평양 중구역의 신암종합진료소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검역관으로 추정되는 인사의 설명을 듣는 모습. 북한 노동신문은 9일 신종코로나 방역을 ‘대중적 사업’으로 전환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0.2.9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인사] 금융위원회, 충북교육청, 농림축산식품부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금융혁신과장 윤병원 ■ 충북교육청 ◇ 4급 승진 △ 교육문화원 문화예술부장 이순희 △ 국제교육원 총무부장 이명숙 ◇ 4급 전보 △ 노사협력과장 안병대 ◇ 5급 전보 △ 예산과 권사혁 △ 도의회 사무처(교육전문위원실) 주병성 △ 청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박종길 △ 진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박영균 ■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파견 △ 농림축산식품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기훈 △ 농림축산식품부(국방대학교 교육파견) 박성우 ◇ 국장급 전보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정일정 △ 공익직불제 시행 추진단 지원근무 김종철
  • [사설] 신종 코로나 임시국회, 정쟁으로 실기해선 안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난 수준의 위기에도 국회는 정쟁에 여념이 없다. 여야는 어렵사리 신종 코로나 대책특위 구성 및 보건복지위원회 개최에 합의했지만 정작 2월 임시국회 일정을 놓고 평행선을 달린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하고 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자체 정치 일정을 이유로 2월 마지막 주를 제안하고 있다. 한국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이 부실하다고 정부를 비판만 하고 개선책 마련에는 힘을 보탤 생각이 없는 것인가. 2월 임시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신종 코로나 대책을 위한 입법활동이다. 효율적 검역체계 구축을 위해 검역법을 개정하고 역학조사관, 검역관 증원 및 장비 확충 등의 역할도 해야 한다.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재정 투입 등 특단의 조치를 위해 국회가 길을 열어 줘야 한다. 실기하지 않으려면 늦어도 다음주에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국회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다. 여당인 민주당은 뒷북대책 등으로 우왕좌왕했고 한국당은 정치공세로 일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우한 교민 격리지역 선정 번복을 두고 ‘여당 텃밭, 야당 텃밭’ 하며 정치적 공방을 벌인 것이다. 9년간 여당이었던 한국당은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혐오를 조장하고, ‘중국인을 입국 금지시켜야 한다’는 공당 주장이라 믿기 어려운 주장도 했다. 준국가적재난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유불리한지만 계산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검역법 개정을 포함해 현재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244건이나 된다. 지금의 검역법은 1954년 제정돼 ‘비행기로 여행하는 시대’ 등을 반영하는 데 뒤처져 있다. 당장 관련 상임위를 열어 머리를 맞대고 개정안에 반드시 들어갈 법조문이 있는지를 검토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 특위도 마찬가지다. 여야 수석원내부대표가 어제 회동했지만 구체적인 명칭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한국당은 특위 명칭에 ‘신종 코로나’ 대신 ‘우한 폐렴’을 넣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WHO가 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를 유발할 것을 우려해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러 달라고 한 만큼 국제적 기준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종 코로나 감염은 진행 중이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여기에 내수침체가 가속하면 국민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다. 감염 확산을 적기에 막고, 경기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의 정신을 보여야 한다. 특위의 명칭 등을 두고 싸우다가 실기한다면 그 대가는 총선에서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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