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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 513명…거리두기 막판 조정 변수될까(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513명…거리두기 막판 조정 변수될까(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500명대 초반 수준을 이어갔다. 전반적인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발병 장소도 지역사회 전반에 넓게 퍼져 있어 언제든 다시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지역발생 484명…수도권 325명, 비수도권 15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3명 늘어 누적 7만 12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24명)보다 11명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1.9∼15)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55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기준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23명으로,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로 내려왔다. 한달 반 만에 지역발생 이틀 연속 400명대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이 이틀 연속 4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 3차 대유행이 급확산기로 접어들기 전인 지난달 1∼2일(420명→492명) 이후 약 한달 반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325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5명, 경북·경남 각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명, 충북 7명, 울산·전북 각 6명, 광주 5명, 세종 4명, 대전·충남 각 3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확진자가 누적 713명으로 늘어났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감염자도 총 80명이 됐다.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총 1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고양시의 한 특수학교에서는 학생과 가족, 직원 등 10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북구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22명 늘어 1217명…위중증 374명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12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총 37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64명 늘어 누적 5만 6536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3명 줄어 총 1만 348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97만 8075건으로, 이 가운데 474만 451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6만 232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 2716건으로, 직전일 5만 3047건보다 331건 적다. 해외유입 29명…전국 17개 시도서 환자 발생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8명)보다 1명 많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4명은 경기(6명), 서울(5명), 충남(3명), 부산·충북·경북(각 2명), 대구·인천·광주·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코트디부아르 4명, 러시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 각 2명, 필리핀·남아프리카공화국·나이지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7명, 경기 186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33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 거리두기·5인모임금지 등 연장 가닥 정부는 감소 추세와 더불어 여전히 불안한 산발적 발생 상황을 고려해 오는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등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거리두기 세부 조정안을 조율한 뒤 16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동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 발생...경남 4번째

    하동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 발생...경남 4번째

    경남도는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하동 의심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되면 진주시·고성군·거창군 지역에 이어 경남에서 4번째 AI 발생이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공무원과 살처분전문업체 등 60여명을 동원해 해당농장을 포함한 인근 3㎞안에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33농가 4만 9000여마리를 살처분 했다. 경남도는 전날 하동 육용오리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H5형 AI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온 즉시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하고 농장 안팎과 인근 도로 일제 소독을 했다. 또 10km 방역대안에 있는 336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18만 4000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한다. 방역전담관을 파견하고 행정 인력을 총 동원해 매일 농가주변 생석회도포 여부, 농가내부 소독실시 여부, 방역시설 구비여부 등 방역조치를 점검한다. 도는 선제적 AI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 접경지역에 이동통제 초소 3곳을 설치하고 AI 의심사례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은 즉시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에 들어갔다. 도와 군은 방역지역 해제때 까지는 하동지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생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방역대 내 100마리 미만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수매·도태를 적극 추진한다.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판정한다. 판정결과는 오는 17일쯤 나올 전망이다. 경남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점검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개별농가에도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발생지 인근 주변 도로에는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농가와 철새도래지 주변에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온 힘을 쏟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국에서 날아온 사실 거짓 판명, 살처분 면한 호주 비둘기

    미국에서 날아온 사실 거짓 판명, 살처분 면한 호주 비둘기

    미국 오리건주에서 호주로 날아온 것으로 오해를 받아 검역법 위반으로 살처분 위기에 몰렸던 비둘기가 오해가 풀려 목숨을 구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29일(이하 현지시간) 오리건주에서 열린 비둘기 경주대회에서 사라진 경주용 비둘기가 두 달 뒤인 지난달 26일 호주 멜버른의 가정집 뒷마당에서 발견됐다. 집 주인 케빈 셀리버드는 비둘기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따 조란 이름을 지어줬다. 태평양을 건너 1만 3000여㎞를 날아온 조에게 당연히 관심이 쏟아졌고 동식물 검역이 엄격하기로 이름난 호주 농림부는 조가 “토종 새들과 가금업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면서 “식량안보와 야생조류에 위협이 될 수 있기에 호주에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호주 검역청(AQIS)은 셀리버드에게 연락해서 비둘기를 잡아줄 수 있는지 문의하며 “미국에서 온 탓에 조류 질병이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셀리버드는 “50㎝ 이내로 다가가면 날아가버려서 잡을 수 없다”고 했고, 검역청은 조류 전문가를 수소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둘기 다리에 묶여있던 밴드가 미국비둘기협회(APU)로부터 등록된 비둘기임을 알렸는데, 가짜로 판명됐다.  오클라호마주에 본부를 둔 미국경주용비둘기연맹(ARPU)의 데오네 로버츠는 조의 발목에 채워져 있는 밴드를 조사해보니 미국 비둘기는 파란색 깃털이었다며 멜버른에서 찍힌 비둘기는 가짜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에서 발견된 비둘기의 밴드는 가짜이며 추적 불가능하다. 그 새의 고향은 미국이 아니라 호주가 분명하다. 따라서 죽일 이유가 하등에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가 어떤 경위로 밴드를 위조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최근 경주용 비둘기가 워낙 값 비싸게 거래되니까 사기를 치려 했던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했다.  호주 농림부는 15일 성명을 발표, “조사 끝에 농림부는 조 비둘기가 분명히 호주 비둘기라고 결론을 내렸다. 종 다양성 위험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어 “농림부는 적법한 다리 밴드를 복제한 가짜로 판명된 것에 만족한다. 따라서 이 새에 대해 더 이상 취할 조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셀리버드의 비둘기 조는 경주용 비둘기가 아니라 그냥 터키산 텀블러(공중제비) 종으로 보인다고 했다.  호주 검역당국은 2015년 할리우드 유명 배우 조니 뎁이 신고를 하지 않고 전용기로 요크셔테리어 반려견 ‘피스톨’과 ‘부’ 두 마리를 개인 제트기에 태워 입국하자 안락사를 경고하며 50시간 안에 데리고 나가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뎁과 당시 부인이던 앰버 허드는 비디오 사과 성명을 발표해야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브렉시트에 생필품 대란 현실화?… 텅텅 빈 북아일랜드 마트

    브렉시트에 생필품 대란 현실화?… 텅텅 빈 북아일랜드 마트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한 대형마트의 신선식품 진열대가 텅 비어 있는 모습. 북아일랜드는 영국 영토지만 ‘북아일랜드 협약’에 따라 지난 1일 브렉시트 시행 이후 여전히 유럽연합(EU)의 규제를 받으면서 영국산 물품에 대해 통관 및 검역을 시행하고 있다. 검역 지연으로 북아일랜드 생필품 수급에 문제가 생김에 따라 13일 대형 유통업체 대표들은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에게 서한을 보내 정부의 긴급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벨파스트 AP 연합뉴스
  • 지역 균형발전이냐 갈등 조장이냐… 안양시청 이전 ‘뭣이 중헌디’

    지역 균형발전이냐 갈등 조장이냐… 안양시청 이전 ‘뭣이 중헌디’

    “안양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시청사를 이전해 만안은 행정 중심, 동안은 경제 중심 지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해 동안에 있는 시청사를 만안으로 이전하는 것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 구상안을 밝히며 시청사 개발에 대한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최 시장은 6만여㎡ 규모의 안양시청사 부지를 개발,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사 이전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다.●“현 청사 6만㎡, 용적률 높여 경제 중심으로”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2010년에도 당시 이필운 안양시장이 2조 2300여억원이 들어가는 대대적인 시청사 개발 계획안을 내놨다가 역풍을 맞은 적이 있다. 이 전 시장은 시청 부지 용적률을 1000%로 상향, 100층짜리 초고층 친환경 복합건물 ‘안양 스카이타워’를 세워 랜드마크로 삼으려 했다. 비즈니스센터, 시민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겠다는 이 전 시장의 야심에 찬 계획이었다.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호화 청사 논란에 휩싸여 결국 무산됐다. 최 시장은 10년이 지나 당시 이 전 시장의 안보다 한발 더 나아가는 구상안을 밝힌 것이다. 안양시청사 개발 논의가 이같이 자주 수면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안양시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재정 악화 심화 등으로 도시 자족 기능이 붕괴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방자치 경쟁력이 전국 2위였지만 대기업과 공공기업이 잇따라 떠나면서 활력을 잃었다. 도시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절실해졌다. 그러나 안양시는 기업을 유치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할 수 있는 토지가 절대 부족하다. 최 시장은 용적률이 50%로 낮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시청사 부지를 활용, 이를 보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의 구상이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안·동안 두 지역 간 갈등만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지방선거를 1년 6개월 정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재선을 노리며 최 시장이 승부수를 던지려고 하지만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시장은 “만안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지역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유의미한 가치가 있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검역본부 부지 공간을 비워 두고 시청사 이전을 큰 틀에서 시간을 갖고 고민해 볼 것”이라고 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최 시장은 “만안·동안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위해 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합리적 활용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시청사 이전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곳에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청사를 비롯해 복지·체육·문화시설과 기업업무단지를 갖춘 4차 산업혁명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5만 6000여㎡에 달하는 검역본부 부지는 시가 1300억여원에 매입했다. 시청사 이전은 지난해 말 만안구(안양 6·7·8동)가 지역구인 정완기 시의원이 본회의에서 안양시청 부지 활용 방안 연구용역을 시에 공식 제안하면서 공론화됐다. 정 의원은 평촌신도시 중앙에 있는 안양시청 부지가 지하철 4호선 범계·평촌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정차가 유력한 인덕원과 가까워 교통환경이 매우 뛰어난 점을 시청사 개발 근거의 하나로 들었다. 또 정 의원은 “시청사가 평촌스마트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판교 등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단지와도 인접해 기업 유치에 굉장히 유리한 지역”이라며 시의 계획 추진에 힘을 보탰다. 당시 이 전 시장도 재선을 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리한 전시성 사업을 벌이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성남·용인시 호화 청사 논란과 맞물려 결국 계획은 좌절됐고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해 이 전 시장은 재선에도 실패했다. 결국 그의 오랜 정치적 맞수인 최 시장이 안양시장에 당선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다.●만안은 행정 중심? “상징적 의미뿐 효과 미미” 이런 논의가 불편하고 의도를 의심하는 시각도 많다. 왜 멀쩡한 시청사를 헐어 쓸데없는 분란을 일으키려 하느냐는 것이다. 게다가 일각에선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최 시장이 정치인과 결탁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마저 보내고 있다. 최 시장의 구상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선거 공약과 일치한다. 동안구(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가 지역구인 음경택 시의원도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활로를 찾는다’는 뜻에는 동의하지만, 청사 이전은 오히려 지역 간 갈등과 논란만 부추길 것이라며 반대했다. 음 의원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시청사 이전은 상징적 의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만안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세제 혜택 등 유인책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게 만안에 큰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시청사 개발 사업은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내가 시장일 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미래 세대가 결정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음 의원은 “시청사 개발과 활용은 안양시 백년대계를 위한 큰 사업”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의 이해관계에 의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정치적 악용을 경계했다. 만안구(안양 1·3·4·5·9동)가 지역구인 이호건 안양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시청 만안 이전과 개발에 동의하면서도 이분법적인 접근에는 반대했다. 이 대표는 “‘만안은 행정, 동안은 경제 중심’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은 두 지역이 편을 나눠 싸우게 할 것”이라며 “미래 안양 전체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시청사 이전과 개발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만안 원도심 개발과 평촌신도시 재건축,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등 안양권 개발은 세 지역이 서로 연계돼 30년 주기로 진행될 것”이라며 “시청 이전과 기업 유치에만 국한해 개발 계획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지역에 시청이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동안구민에게 시청사를 빼앗겼다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해선 안 된다”며 이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을 우려했다. 다만 이 대표는 시청사 이전 여론이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이전 당위성과 경제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면 의회에서 ‘안양시청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市 “긍정 여론 형성 땐 시민공론화위 구성” 시청사 이전은 이처럼 민감하고 파급력이 큰 사안이라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을 우려해 안양시는 선뜻 사업 추진을 확정하지 못하고 시민과 의회 등의 분위기만 살피고 있다. 김진수 도시주택국 스마트시티과장은 “안양시청사 개발 필요성을 인식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만 공론화가 진행돼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된다면 각계각층 시민들로 ‘시민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적도 나온다. 시청사 만안 이전과 개발 사업 추진에 앞서 시가 모든 시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당한 명분과 당위성을 먼저 내놔야 한다는 것이다. 옮기면 이득이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뿐이라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시청사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면 시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안양 시민 모두가 골고루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객관적이고 분명한 근거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EU에 있는 식용유 ‘발암유발’ 물질 안전기준, 한국엔 없다

    EU에 있는 식용유 ‘발암유발’ 물질 안전기준, 한국엔 없다

    일부 식용유에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함유EU는 안전기준치 두지만, 우리나라엔 없어소비자원 “식품의약처, 안전기준 마련해야” 우리나라엔 식용유 속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은 인체 발암추정·가능 물질 기준치를 초과하면 판매를 중단하거나 검역통제 조치까지 취하지만, 우리나라는 규제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것이다.14일 한국소비자원은 식용유(식물성 유지)에서 주로 검출되는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에 관한 국내 안전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원재료를 고온처리할 때 비의도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글리시딜 지방산 에스터(GEs)와 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 에스터(3-MCPDE)는 각각 식용유에서 주로 검출되는 유해물질이다. 체내에서 GEs는 신경·신장·유전독성과 발암성이 나타나는 글리시돌로, 3-MCPDE는 신장·혈액학적 및 생식 독성으로 나타나는 3-MCPD로 흡수될 수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GEs와 3-MCPDE를 각각 인체발암추정물질(Group 2A)와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다. EU는 WHO와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위해성 평과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 내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선 판매중단·회수·검역통제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2017년 이후 EU 소속 국가에서 40건의 관련 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관련 규제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소비자원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카놀라유·콩기름·팜유·포도씨유·해바라기유·현미유 등 6개종 30개 식용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 팜유·현미유 등 5개 제품에서 EU 허용 기준(1000㎍/㎏)을 초과하는 GEs가 검출됐다. 또한 3-MCPDE도 96~3920㎍/㎏ 범위 수준으로 검출됐다. EU는 해바라기유·대두유·팜핵유 등은 1250㎍/㎏ 이하, 그 외 식물성 유지는 2500㎍/㎏ 이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결국 우리가 소비하는 식용유 중 EU 기준으론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이 아무런 제지 없이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안전처에 식용유의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관련 업체에도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한 원료관리 강화 및 제조공정 개선을 권고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유해물질이 많이 검출된) 해당 업체는 소비자 안전 확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소비자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국제기준과의 조화,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기준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524명…사흘 연속 500명대(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524명…사흘 연속 500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달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400∼500명대까지 떨어지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차 대유행이 전반적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과 전국 곳곳에서 돌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크고 작은 집단발병 등 아직 변수가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발생 496명…수도권 317명, 비수도권 17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4명 늘어 누적 7만 7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1명)보다 37명 줄어들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7만 21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10일 대구 오신고 7명, 전날 경북 1명을 제외해 최종 7만 204명으로 정정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두 달째 지속 중인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달 초 600∼8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451명)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500명대로 소폭 증가한 상태다. 특히 최근 1주일(1.8∼14)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79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45명으로,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까지 내려왔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1명, 경기 16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31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0명, 광주 30명, 충북 18명, 경북·경남 각 16명, 충남 12명, 대구·강원 각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대전·전북 각 3명, 세종·제주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 기도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는 누적 662명으로 늘어났고,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자도 총 1214명이 됐다.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부산 등 전국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총 7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가평군의 한 공군 부대와 관련해서는 1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5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 누적 1195명…전날 양성률 0.99%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19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38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 3047건으로, 직전일 5만 8227건보다 518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9%(5만 3047명 중 524명)로, 직전일 0.97%(5만 8227명 중 562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92만 5359명 중 7만 728명)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6명)보다 2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서울(3명), 경북(2명), 인천·광주·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4명, 경기 17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3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모임금지 연장 여부 등을 16일 발표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유지(종합)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유지(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만 2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37명)보다 2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451명으로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증가한 상태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과 취약시설 집단발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여전히 산재해 있다. 긴장의 끈을 놓으면 언제든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 누적 6만명 넘은 뒤 13일 만에 7만명대로 올라 최근 1주(1.7∼13)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28명꼴로 발생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93명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근 1년 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6만739명) 6만명대로 올라선 지 13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만 35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 종교시설, 기도원 등 곳곳에서 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총 2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도원을 중심으로 최소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도 전국으로 퍼지면서 지금까지 576명이 확진됐다. 아직 센터 방문자의 70%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전남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9명)보다 3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인천(2명), 광주·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일본 4명, 인도·인도네시아 각 2명, 미얀마·카자흐스탄·헝가리·터키·캐나다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2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7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1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67명 늘어 총 5만 4636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 4391명으로 전날보다 525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진단검사 건수는 총 487만 2312건이다. 이 가운데 461만 91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8만 29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87만 2312명 중 7만212명)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돈나는 어떻게 코로나 시국에 3주간 5개국을 여행했을까?

    마돈나는 어떻게 코로나 시국에 3주간 5개국을 여행했을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 수많은 사람들이 이동과 여행의 자유를 잃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처럼 여행을 즐기는 유명인이 있다. 바로 팝의 여왕 마돈나(62)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모두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주 동안 무려 5개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를 이용한 이 여행에는 그녀의 어린 남자친구이자 백댄서인 알라마릭 윌리엄스(26)와 입양한 자녀인 데이비드(15), 머시(14) 그리고 쌍둥이 자매(8) 등이 함께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이브 당시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다. 런던에서 며칠을 보낸 마돈나와 일행은 12월 28일 런던을 출발해 이집트로 향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12월 29일에는 이집트를 출발해 아프리카 말라위로 건너갔고, 지난 6일에는 말라위에서 케냐로 이동했다. 3주 동안 마돈나와 일행이 이동한 거리는 무려 1만 8840㎞에 달한다. 마돈나는 말라위에서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을 만났고, 현지인들과 함께 마돈나가 설립한 병원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다. 그렇다면 마돈나와 일행은 자가격리 등의 의무도 없이 어떻게 불과 3주 동안 5개국을 여행할 수 있었을까?더 선에 따르면 현재 영국 입국을 희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출발 72시간 전까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마돈나가 지난해 12월 24일 영국 런던으로 입국할 당시에는 시행되지 않았다. 물론 미국에서 온 여행객은 10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시행해야 했지만 마돈나와 일행은 이 규정에서 면제됐다. 당시 영국은 일정금액 이상을 거래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는 자가격리를 포함한 검역 규정에서 면제권을 줬기 때문이다. 또 말라위와 케냐에 도착한 여행객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자가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마돈나의 이번 여행은 입양한 자녀들의 고향을 방문하고 현지인들을 위한 병원 설립 상황을 살피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마돈나 측은 함께 여행한 가족과 일행들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돈나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국임상병리사(ASCPi) 합격자 10명 대거 배출

    미국임상병리사(ASCPi) 합격자 10명 대거 배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는 2020년 임상병리과 국가고시 전국수석 출신 김신욱씨(26)을 비롯해 김지윤씨(24·여·인천공항검역소), 성채린씨(21·여·대한산업보건협회) 등 모두 10명의 졸업생들이 미국임상병리학회 ASCPi(Amercican society clinical pathologist)에서 주관하는 미국임상병리사 MLT(International Medical Laboratory Technician) 국제 자격시험에 대거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서 운영하는 ASCPi 전공심화 교육 프로그램 과정반을 수료한 후 시험에 응시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러한 배경에는 학생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차별화하고, 타켓을 포지셔닝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빠르게 대처한 학과의 결과로 평가된다. 또, 학과에서는 세부적으로 전공실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으로 국내 병원의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자에 대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트렌드를 예측했다. 성채린 합격자는 “학과 교수님들이 특강에서 핵심을 짚어주는 강의와 세심한 관리로 자신감을 가지고 응시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의료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임상병리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상병리과 학과장 안승주 교수(58)는 ”코로나 19로 시험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임상병리사는 포스트코로나시대 진단·치료·예방과정에서 중요한 검사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남 고성에 AI 의심사례 발생...경남 3번째

    경남 고성에 AI 의심사례 발생...경남 3번째

    경남도는 고성군 마암면에 있는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고성 의심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지난 8일 진주시, 9일 거창군에 이어 경남에서 3번째 AI 발생이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H5형’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살처분전문업체와 공무원 등 100여명을 동원해 해당농장을 포함한 인근 3Km 안에 사육중인 가금류 69농가 6만 9000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10시쯤 동물위생시험소로부터 도축 출하 전 예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즉시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반경 10km 방역대 안 510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29만 7000여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지역에 방역전담관을 파견하는 등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매일 농가 주변 생석회도포 여부, 농가 내부 소독실시 여부, 방역시설 구비여부 등 방역조치를 점검한다. 선제적 AI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 접경지역에 이동통제 초소 3곳 이상을 설치하고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은 즉시 이동제한 및 예찰을 실시한다. 도와 군은 방역지역 해제때 까지는 관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생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방역대내 100마리 미만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수매·도태를 추진한다.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판정한다. 판정은 이날안에 나올 전망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신규 확진 537명 ‘소폭 증가’…3차 대유행 소강 국면(종합)

    신규 확진 537명 ‘소폭 증가’…3차 대유행 소강 국면(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7명 늘어 누적 6만 96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보다 8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8∼10일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소폭 늘어나며 500명대로 올라섰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면서도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이나 요양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 집단감염, 겨울철에 더 확산하는 바이러스의 특성,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등 변수가 산재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역발생 508명 중 수도권만 346명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돼 두 달 가까이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연말에 정점을 찍은 후 새해 들어서는 소강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668명꼴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32명으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53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8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6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346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전남·제주 각 2명, 충남·세종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2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는 주로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누적 1196명),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230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65명),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115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양성률 63일 만에 1% 아래로 떨어져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32명)보다 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충남(2명), 대구·인천·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2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네시아·독일 각 2명, 아랍에미리트·일본, 터키, 벨기에, 나이지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8명이고,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7명, 경기 17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6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1천1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39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검사 건수는 6만2천400건이다. 직전일 2만 8222건보다 3만4178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6%(6만 2400명 중 537명)로 1% 아래를 기록했다. 양성률 1% 아래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10일(0.68%·1만4천761명 중 100명) 이후 63일 만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부, 日 주도 CPTPP 가입 검토 공식화… 美 바이든 정부 통상정책과 협력 강화

    정부, 日 주도 CPTPP 가입 검토 공식화… 美 바이든 정부 통상정책과 협력 강화

    지난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타결한 정부가 또 다른 ‘메가 FTA’(다수 국가가 참여하는 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 검토를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8일 CPTPP 가입 의사를 처음 공식적으로 표명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2021년 대외경제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CPTPP 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회원국들과 비공식 협의를 본격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CPTPP가 요구하는 규범인 위생 검역, 수산 보조금, 디지털 통상, 국영기업 등 4대 분야에 관한 국내 제도 개선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신년사에서 “태평양 동맹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PTPP는 2015년 10월 미국 주도로 12개국이 참여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 모태다. 정부의 CPTPP 가입 공식화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통상정책과 궤를 같이하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가 탈퇴한 CPTPP에 참여해 판을 새로 짤 가능성이 큰 데다 미국이 참여하면 우방국인 우리나라에도 참여를 요구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참여를 공식화했다는 논리다. 미국 동맹국인 영국은 이미 CPTPP 가입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일각에선 한국의 CPTPP 가입이 미국 탈퇴 이후 CPTPP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CPTPP는 11개국으로 이뤄져 있고, 우리는 CPTPP 내 대부분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다”면서 “일본도 자유 진영에서 CPTPP를 확대해 나가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 기후변화 대응, 보건·방역, 디지털·그린 뉴딜, 첨단 기술, 다자주의 등 5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신남방(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미얀마·아세안 등)과 신북방(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몽골 등)과의 경제 협력도 내실화한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번엔 일본서 새로운 변이 코로나 발견

    이번엔 일본서 새로운 변이 코로나 발견

    일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 2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남녀 4명이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 다른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이들은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머물다 귀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사실은 이들이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확인됐다. 4명 가운데 3명은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뒤 두통과 목통증, 고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10대 여성인 1명은 무증상이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국립감염증연구소 측은 “새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높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당국은 같은날 도쿄에서 20대 3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NHK집계에 따르면 일본은 10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가 28만 9000여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4060여명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해 다음달 7일까지 긴급사태를 발령한 상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신규 확진 451명, 41일 만에 400명대…주말 거리두기 재조정(종합)

    신규 확진 451명, 41일 만에 400명대…주말 거리두기 재조정(종합)

    서울 141명, 광주 24명, 인천 22명 순지역감염 419명, 해외유입 32명누적 6만 9114명, 사망자 1140명으로검사검수 평일대비 3만건 적어 방역당국 “3차 유행 정점 넘어섰다”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51명으로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 만이다.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데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하루새 15명이 늘어 누적 114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도 지역사회 내 ‘잠복 감염’ 등 아직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주신규 확진이 400~500명대를 유지할 경우 오는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전망이다. 지역발생 419명… 수도권 297명1주일 일평균 655명…3단계 멀어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6만 91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4명)보다는 213명 적다. 방대본은 애초 전날 확진자 수를 665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의 오신고 1건을 제외하고 664명으로 정정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지난해 11월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같은 달 14일(205명) 200명대를 처음 넘어선 뒤 19일(325명) 300명대, 26일(581명) 500명대, 12월 4일(628명) 600명대, 12일(950명) 900명대를 거쳐 13일(1천30명)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크리스마스인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뒤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새해 들어서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을 기록해 11일 중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에 머물렀다. 특히 최근 1주일(1.5∼11)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69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55.4명으로 떨어져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을 크게 벗어났다.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대구·강원·충남 각 10명, 충북 9명 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42명, 서울 13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97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24명,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 대구·강원·충남 각 10명, 충북 9명, 전북 6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2명이다.사망자 15명 늘어 누적 1140명해외유입 32명, 전날比 2명 줄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34명)보다 2명 적다. 32명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5명), 서울·인천(각 4명), 부산(3명), 대구·강원·전북·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필리핀·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브라질 각 2명, 베트남·파키스탄·루마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나이지리아·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47명, 서울 14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14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위중증 환자 395명, 양성률 1.6%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395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날보다 1707명 줄어 1만 5422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8222건으로, 직전일 3만 3848건보다 5626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5만 9612건보다는 3만 139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0%(2만 8222명 중 451명)로, 직전일 1.96%(3만 3848명 중 665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75만 1685명 중 6만 9114명)다.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신규 확진 400~500명 유지돼야” 이처럼 신규 확진자 감소세를 비롯해 각종 방역 지표가 호전됐지만 방역당국은 각종 변수를 고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각종 지표를 근거로 이번 3차 유행이 일단 정점은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이달 17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재개를 허용하기에 앞서 신규 확진자 수를 400∼500명대로 더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헬스장을 포함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의 영업재개 방침은 사실상 정해진 것으로, 이후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확진자 규모를 확실하게 줄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은 감소 초기로, 속도가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 문제와 관련,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려면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00∼500명 이하로 줄어들어야 한다”면서 “실제로 단계 조정에 있어 이 기준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유행 특성을 보면 집단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집단감염보다는 개인 간의 접촉과 활동, 모임, 여행 등을 통해서 확산하는 경로가 좀 더 우세하다”면서 “이런 특성을 반영해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 자체의 조정 또는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적 내용을 상황에 맞게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기대만큼 줄지 않으면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단계를 유지하면서 헬스장·노래방·학원 등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 개인 간 접촉이나 모임은 지속해서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 총리 “확진자 줄었지만…변이 바이러스 차단, 발등의 과제”

    정 총리 “확진자 줄었지만…변이 바이러스 차단, 발등의 과제”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 철저 대비해야”“사흘 연속 확진자 수 600명대 기록”“확실한 안정 위해선 ‘참여방역’ 최고 유지해야”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이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며 “어제를 기준으로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사례가 확인돼 모두 검역,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방역 당국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오늘까지 사흘 연속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해 주간 일 평균 확진자도 100명 넘게 줄었다”며 “확실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간 참여방역의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1일부터 시작되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선 “정부는 설 명절 이전에 전체 지원금의 90%를 지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해 속도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치러지는 교원 임용시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차별 없이 응시하도록 배려했다”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흘 연속 600명대’ 신규 확진 665명…감소세 뚜렷(종합)

    ‘사흘 연속 600명대’ 신규 확진 665명…감소세 뚜렷(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 늘어 누적 6만 86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1명)보다 24명 많다. 지난 8일 674명, 9일 641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1000명 아래 세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5일 이후 엿새째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차츰 감소세로 들어섰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을 기록해 열흘 중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에 머물렀다. 다만 교회와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감염 규모는 다시 커질 수 있다. 지역발생 631명 중 수도권만 400명 이날 신규 확진자 665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631명, 해외유입은 34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96명)보다 35명 늘어 다시 600명대가 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9명, 경기 189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400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울산 각 34명, 부산 32명, 충남 30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각 19명, 광주 18명, 충북 8명, 전북 6명, 대전·제주 각 4명, 전남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31명이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속출했는데 특히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집단감염과 관련해 7차 전수검사에서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92명으로 늘었다.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로 알려진 BTJ열방센터발 감염의 경우, 전국 8개 시도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급속히 퍼져 전날 기준으로 50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택시회사(누적 17명), 경기 안산시 소재 병원(11명), 강원 속초시 소재 의료기관(18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고리가 발견됐다. 위중증 환자 401명, 사망자 25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45명)보다 11명 적다. 34명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서울(8명), 경기(4명), 광주 (3명), 부산(2명), 인천·충북·전남 (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7명, 경기 193명, 인천 33명 등 수도권이 41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11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40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 3848건으로, 직전일 5만 9612건보다 2만 5764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6%(3만 3848명 중 665명)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72만 3464명 중 6만 8664명)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오늘 700명 안팎 예상…18일부터 헬스장·노래방 등 영업 재개

    오늘 700명 안팎 예상…18일부터 헬스장·노래방 등 영업 재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1000명 아래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감소세가 뚜렷해져 600명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선제 검사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다소 잡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 등 일부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데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속속 확인되고 있어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특히 18일부터는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풀릴 예정이다.오늘 700명 안팎 예상…닷새 연속 1000명 아래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641명이다. 직전일(674명)보다 33명 줄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는 닷새 연속 10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623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572명보다 51명 많았다. 최근 1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77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8.1명으로 떨어졌다. 직전 한주(2020.12.27∼2021.1.2)의 930.4명과 비교해 200명 가까이 줄었다. 다만 3차 대유행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전국 곳곳에서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줄을 잇고 있다. 일례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로 알려진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이 연일 전국으로 번지고 있어 심상치 않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북 상주 소재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837명이며, 이 가운데 1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45명이 전국에 분포된 21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351명에게 추가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505명이다.거리두기 17일 종료…변이 바이러스도 위험 요인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가 오는 17일 종료되는 만큼 그 전에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대로 줄이는 게 목표다. 그러나 방역 수칙을 대폭 강화하는 조건으로 18일부터 헬스장을 비롯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한 영업을 허용하기로 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완만한 감소 추세를 나타내지만, 당분간 강력한 거리두기를 더 이어가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모임·식사를 취소한다면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하루 400∼500명대’로 좀 더 빨리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역시 불안 요인이다. 지난 8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명 추가로 나와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사례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감염자가 15명, 남아공발 감염자가 1명이다. 이에 더해 전날 남아공발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영국·남아공은 물론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을 한층 강화한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바꾸자마자 ‘악재’ 흥국생명 새 외국인 코로나19 확진

    바꾸자마자 ‘악재’ 흥국생명 새 외국인 코로나19 확진

    부상으로 이탈한 루시아 프레스코를 대신해 브루나 모라이스를 영입한 흥국생명이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흥국생명은 9일 “브루나 모라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2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입국 절차 후 방역 택시를 통해 이동한 뒤 입국자 검역 절차에 따라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9일 별도의 격리 장소에 머물던 브루나는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단 측은 “현재 선수는 무증상이며 현지에서 1월 5일 입국 전에 코로나19 검사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선수단이나 사무국에 추가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외부 동선이 겹치는 통역은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브루나는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입국하면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외국인 선수는 브루나에 앞서 노우모리 케이타가 있었다. 케이타도 격리 이후 회복하고 팀에 합류해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루시아의 회복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교체를 어렵게 결정한 흥국생명으로서는 대체 외국인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악재까지 만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32일만에 가장 적어(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32일만에 가장 적어(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여전한 데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천9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었고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최근 다소 누그러진 양상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을 밑돌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내려온 것 역시 지난달 8일(562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421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미추홀구의 쇼핑센터 및 부평구 요양원(2번 사례)에서는 총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이다. 지난달 22일(45명) 이후 18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는 30∼40명대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 45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1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9612건으로, 직전일 6만196건보다 58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8%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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