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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안전 미의 이중잣대/박해옥 국제부 기자(오늘의 눈)

    미국의 횡포가 점입가경이다.한국에서 일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O­157균 파동이 급기야 반미감정까지 곁들여진 미국 성토쪽으로 방향을 바꿔가고 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투다. 한국민들의 대미 감정 악화는 O­157균 자체보다도 미국의 오만한 대응자세에서 비롯됐다.미 농무장관이 한국 검역 당국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시했고,미 양우협회가 이미 체결된 미국산 쇠고기 거래약정을 이행토록 한국에 압력을 가하라고 미 정부당국에 촉구한 것이 불씨가 됐다.이는 한국 검역 당국의 권위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도덕적으로도 용납되기 어려운 주장들이다.특히 미 양우협회의 주장은 설사 O­157균이 있더라도 미국 조사관들이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쇠고기를 사다 먹으라는 것에 다름 아니다. 미국의 자기중심적 행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의 안전 우선’ 원칙을 표명,또한번 한국민의 심기를 건드렸다.그는 미국의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과일·채소 등 수입 농산물의 미국 반입 금지를 제의했다.더욱 가관인 것은 이 제안에 담긴 세부지침이다.미 식품의약국(FDA) 조사요원들이 생산국의 농업현장에 나가 작물에 공급하는 물의 오염도,심지어 농부의 간염 감염 여부까지 일일이 체크하겠다는 내용이 지침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이는 지금까지 농무부가 전담해온 농산물 통관결정 권한을 FDA에도 부여,수입절차를 더욱 까다롭게 하려는 뜻도 담고 있다. 물론 수입자유화가 오염된 농산물의 범람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회측 우려를 미리 불식시켜 자유무역법안을 승인받으려는 미 대통령의 심정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남에게는 오염된 식품을 사다 먹으라고 강요하면서 미국민의 식탁만을 청결히 지키겠다는 이같은 자세는 이해하기 어렵다.나아가 그들의 이런 주장을 인정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를 앞세워 세계 곳곳에 널려 있는 무역장벽을 일거에 무너뜨렸을땐 외견상이나마 공정한 룰이라는 대의가 있었기에 약소국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따랐었다.그러나 요즘 식품안전 문제와 관련된 미국의 행동은 만행에 가깝다.
  • 모든 육류 정밀검사 착수

    ◎O­157·리스테리아·O­26균 잇단 검출/식품안전본부,가공과정 오염여부도 추적조사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수입쇠고기에서 O­157이 발견된데 이어 외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도 O­26과 리스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검사대상을 모든 육류로 확대하기로 했다. 안전본부는 3일 “지난 8월9일 미국 IBP사의 텍사스산 쇠고기를 취급하는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정육점에서 O­26이 발견되고 지난 9월27일 냉동피자에 쓰이는 수입산 돼지고기,지난 9월30일 태국산 닭고기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돼 수입쇠고기 뿐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수입쇠고기와 병행해 이날부터 외국산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대한 수거 검사에 들어갔다. 또 냉동피자의 돼지불고기 토핑(Topping)고기 등을 아주 잘게 부순 것)에서 발견된 리스테리아가 돼지고기 자체가 아닌 돼지고기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오염됐을 경우에 대비해 문제의 냉동피자를 만든 (주)델리와 천일식품에 돼지고기 토핑을 납품하는 업체에 대한 추적조사에 나섰다. 안전본부는 이와 함께 태국산 닭고기의 리스테리아가 통관 전 국립동물검역소의 검역과정에서 발견되기는 했지만 이에 앞서 검역을 마치고 시중에 유통중인 닭고기도 리스테리아에 오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의 돼지고기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되기는 지난 8월7일 S식품의 냉동만두에 이어 두번째다. O­26은 지난 87년 한양대병원에 입원한 한 어린이환자에서 검출된 적이 있으나 식품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쇠고기검역도 한·미 마찰 조짐

    ◎미,대사관 통해 법적근거 제시 공식 요청 한국자동차 시장에 대한 미국의 슈퍼301조 발동에 이어 O­157 검출발표를 계기로 수입 쇠고기 검역문제가 한미간 통상마찰로 비화되고 있다.〈관련기사 6면〉 3일 외무부 농림부 등에 따르면 미국은 네브래스카산 수입 쇠고기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과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통관보류 등 수입 제한조치가 내려지자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수입 원료육에 대한 한국정부의 O­157균과 리스테리아균 검사가 부당하다며 검사의 법적 법규를 제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미측은 O­157균이나 리스테리아균은 섭씨 65도 이상 가열하면 멸균처리되기 때문에 미국은 물론,대부분의 나라에서 원료육의 검사대상에서는 제외하고 있는 점을 들어 한국정부의 수입 원료육에 대한 O­157균과 리스테리아균 검사가 호혜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정부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자동차 시장개방을 둘러싸고 미국이 슈퍼301조를 발동한데 이어 O­157과 리스테리아균에 대한 검역문제를 한미간 통상이슈로 부각시키고 나옴에 따라 4일 상오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외무부와 농림부,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 1급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 미의 과학주권 침해발언(사설)

    미국 육류연구소(AMI)가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키로 한 한국 결정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이에 대한 항의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한국에서의 O­157 발견이 미국 쇠고기 수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염려하는 입장을 이해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해도 이런 식의 반응은 한국의 과학성에 대한 비상식적 실례일뿐 아니라 식품검역의 주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따라서 우리는 이 지적에 대한 근거를 확인해야 한다.그리고 이번 사태를 검역체계의 공고한 확립과 검역능력의 과학적 객관화를 수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O­157만이 아니라 이와 유사한 대장균 O­26도 8월초 검출됐음이 국감과정에서 밝혀지고 있다.리스테리아균 역시 8월말 검출된 것이다.이런 일이 있는데도 적당히 사실을 은폐하는 당국의 안이한 태도가 이 시점 국가의 과학적 자존심을 훼손하는 결과에까지 이른 것에 대해 철저한 반성을 해야 한다.우리에게 과연 쇠고기에서 균하나 찾아내는 능력이 없는 것인가.이 문제는 과학기술계에서도 견해를 밝혀야 한다.쇠고기가 아무리 대단한 교역상품이라 하더라도 국가이미지를 손상하는 것까지 양해하면서 먹어야할 식품은 아니다. 그동안 식품안전에 대한 태도가 느슨했던 것은 사실이다.이번에도 서로 책임이나 따지는 정부 관련부처들의 모습을 본다.보건복지부에 식품의약안전본부를 설치했으나 축산식품 검역은 농림부 동물검역소에 위탁하고 있고 수산물은 해양수산부 수산물검사소에 위임하고 있다.위탁했으므로 보건복지부는 일차적 책임이 없다는 느긋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민 모두의 일상 식품인 쇠고기 위험사태에서 보건복지부가 솔선해서 나서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상황을 종합판단하고 대안을 수립하거나 대처방법을 긴급히 찾아 식품에서의 안전성을 구축하는 일은 보건복지부의 주된 임무다.이 기회에 검역 책임을 하나로 통합하고 검사의 일관성과 과학성을 최대화하는 구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국회 역시 법제와 예산을 동시에 확보해주어야 한다.
  • ‘미 O­157 역공’ 대책 부심/농림부,통상마찰조짐따라

    ◎미 “한국서만 문제삼아” 호혜원칙 위배 주장/외무부 등 3개부 긴급회의… 강경 대응키로 O­157 파동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국립동물검역소가 지난 26일 미국과 일본에서 문제가 됐던 병원성 대장균 O­157을 통관 직전에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지만 정작 사태가 진전되면서 파문이 통상마찰 쪽으로 옮겨붙을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리 검역당국의 O­157 검출발표 이후 미 IBP사의 네브래스카 245C 도축장에서 생산된 쇠고기의 수출이 중단되고 한국에서의 수입쇠고기 소비가 격감하자 통상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발빠르게 나섰다.미 농무성 산하 식품안전검사처(FSIS) 검역관 4명을 한국에 파견,O­157의 검출경위와 검사방법 등을 점검토록 하는 한편 통상채널로는 통관단계에서 원료육에 대한 O­157과 리스테리아균 검사가 어느 나라에도 없는 것으로 호혜주의에 어긋난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미측은 O­157이나 리스테리아균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이지만 일정 온도 이상 가열하면 멸균처리되기 때문에 원료육 상태가 아닌,가공상태에서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자국은 물론,선진 여러나라에서도 원료육의 경우 0­157이나 리스테리아균에 대해 검사하는 사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궁극적으로는 우리 검역당국의 검사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은 그러나 O­157이 원료육 상태는 아니지만 햄버거 등 일차 가공된 상태에서 자국에서도 문제됐던 전례가 있어 O­157보다는 리스테리아균에 대한 검사를 더 문제삼을 것으로 정부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농림부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등 대한 육류수출국들이 검역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돼 반송조치되자 공조체제를 가동,리스테리아균에 대한 검역이 호혜주의에 배치된다며 이의를 제기해왔다”며 “이번 O­157 검출을 계기로 우리의 검역제도를 더 공세적으로 문제삼고 나올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정부가 4일 외무부와 농림부,보건복지부 등 3개부처 1급회의를 긴급 소집한 것도 O­157 문제가 식품위생과 국민보건 차원만이 아닌,통상차원의 문제로 불거질 소지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더욱이 미국의 슈퍼301조 발동에 정부가 강경 대응키로 하는 등 한미간 통상마찰이 심화되는 시점이어서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검역문제가 마찰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정부는 그러나 미국이 원료육에 대한 O­157과 리스테리아균의 오염여부검사 철회를 요구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경우 육회섭취 등 식생활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들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수입중단/한국측의 결정 과학적 근거 없다”

    ◎미 육류연구소 반박 “항의절차 진행중” 【워싱턴 연합】 미 육류연구소(AMI)는 2일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키로 한 한국의 결정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AMI는 네브래스카 도축장에서 가공돼 수출되는 모든 쇠고기의 구매를 중단하라는 한국 육류구매업체의 권고는 정당성이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며 현재 이에 대해 항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O­157:H7균이 발견된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수출한 IBP사를 비롯해 엑셀,몬포트,비프아메리카 등 미국 4대 쇠고기 생산회사는 모두 네브래스카주에서 도축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 농무부도 1일 한국이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에서 O­157:H7 대장균이 발견된데 대해 미 전문가팀이 문제의 쇠고기를 재검사하도록 해줄 것을 한국에 요구하면서 검역전문가를 포함한 기술팀을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미 농무부가 이처럼 재검사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한국동물검역소의 검사결과와 권위에 정면도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수입중지/농림부

    ◎검역전문가 미 파견… 도축장 정밀점검 정부는 O­157균이 검출된 미 네브래스카주의 IBP(아이오와 비프 패커즈)사 도축장 245C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해 당분간 통관을 불허키로 결정,사실상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농림부 이영래 차관보는 2일 “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중 IBP사가 245C 도축장에서 생산한 쇠고기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반입물량의 통관을 보류키로 했다”며 “IBP사도 우리측의 이같은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차관보는 이어 “문제의 쇠고기를 생산한 미 네브래스카주에 우리측 검역전문가를 조속히 보내 소사육에서 검역까지의 절차를 조사하고 특히 IBP의 네브래스카 도축장 245C의 검역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미,일·가·EU·호 WTO 제소

    ◎농산물 검역강화·보조금 지급 문제삼아/미 FDA는 되레 수입식품 검역 강화 【워싱턴 AP AFP 연합】 미 무역대표부(USTR)는 1일 한국에 대한 미 무역법 슈퍼 301조 발동과 함께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호주 등에 대해서는 이들의 불공정무역관행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샬린 바셰프스키 USTR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대한 슈퍼 301조 발동이유를 한국이 자동차시장을 실질적으로 개방하는데 필요한 개혁을 취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또 일본이 사과 복숭아 체리 등 미국산 과일에 대해 불필요한 해충검사등으로 무역장벽을 세우고 있다면서 WTO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바셰프스키는 또 “우리 행정부는 일본의 자동차시장 개방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우려한다”면서 미국과 일본관리들은 오는 8,9일 만나 “미국 등 외국 자동차및 자동차부품들에 일본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가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또 캐나다가 낙농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미국산 낙농제품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며 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EU 15개국의 치즈에 대한 보조금 지급 ▲호주의 자동차 시트커버용 가죽에 대한 수출 보조금 지급 등도 각각 불공정 무역관행이라고 지적,WTO 제소 절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막대한 예산 지원받아 【워싱턴 AP 연합】 식품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미국정부는 과일과 야채의 질병감염 여부 등 수입식품의 위생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2일 발표한 수입식품 단속방안에 따라 미 식품의약국(FDA)은 2천4백만 달러의 막대한 예산을 책정받아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정한 식품안전기준에 미달되는 농산물들은 수입이 금지된다. 미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일부 비판가들은 미국의 식품위생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면서,클린턴 행정부가 의회에 계류중인 자유무역법안에 대한 반대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외무위·보건복지위(국감초점)

    ◎통일외무위/“미 통상압력 굴복 말라”/자동차수출타격 등 대비책 마련 촉구 2일 통일외무위의 외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날 새벽 미국이 한국자동차 시장에 수퍼 301조를 발동키로 결정한데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여야의원들은 주로 미국의 결정에 대한 향후 정부의 대책을 추궁하고 우리 자동차의 대미수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하는 우려를 표명했다.또 최근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O­157’발생 등 대미통상 마찰이 격화되고 있음을 들어 대미통상관계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적했다. 신한국당 유흥수 의원은 “한·미 통상관계에서 정부가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미국통상대표부(USTR)같은 정부간의 통상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은 없는가”라고 물었다.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자동차 협상문제가 한·미 양국간 전반적인 우호협력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할 것”이라면서 외무부의 대책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이어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대형차에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우리 세제를 고치라고요구한 미국의 요구는 들어주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일부 세제는 소비자보호차원에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대해 유종하 외무장관은 “정부는 통상협상에 있어 국제적 법규나 관행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합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협의를 이루도록 하고 무리한 요청에는 우리 입장을 확고히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사안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장관은 또 “USTR같은 조직은 과거부터 고려해 보았으나 한국처럼 통상부문에서 수세에 있는 나라로는 오히려 관계부처가 분산돼 있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건복지위/O­157 차단대책 집중 추궁/검역체계 일원화·리콜제 활성화 촉구 2일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및 국립보건원에 대한 국정감사의 초점은 최근 수입쇠고기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O­157 대책.의원 대부분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황우여 의원(신한국)은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는 부정기적으로 오염이 의심되는 일부 쇠고기의 샘플을 수거해 검사를 할 뿐,수출전 반드시 O­157 등 치명적인 각종 세균 오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고도의 전문적 검역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홍신 의원(민주)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본부가 국산 소의 간에서 O­157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을때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가 검사결과에 의문한 적이 있다”면서 정부기관간 공조체제의 공백을 지적했다. 신낙균 의원(국민회의)은 국립보건원의 O­157에 대한 안이한 대처를 비난했다.신의원은 “지난해 8월 국립보건원에 설치된 ‘O­157 특별대책반’은 지금까지 두차례 내부 회의와 지난 4월 한차례 회의를 가졌을 뿐 O­157이 크게 문제가 된 지금까지 ‘개점휴업’상태”라고 지적했다. 오양순 의원(신한국)은 이번 O­157 파동과 관련,유명무실한 식품회수(리콜)제를 지적했다.오의원은 “O­157에 감염된 수입쇠고기 542t이시중에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느 곳에서도 식품회수제에 따라 수거되거나 자진 신고된 사례가 없다”면서 식품회수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의원들의 질문은 한결같이 철저한 검역체제 수립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것들이었다.한편 이날 국정감사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 뿐아니라 O­26도 발견되고 지난달 3일 냉동만두에 이어 냉동피자에서도 또 다른 대장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됐다는 안전본부의 발표때문에 상당한 혼란을 빚었다.
  • 시중 피자 쇠고기서 대장균 검출/국감자료

    ◎미 수입육서 발견된 유해 리스테리아균/8월 텍사스산서는 대장균 O­26 검출/식품안전본부 “모든 병원성 세균 검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냉동피자의 쇠고기에서 병원성대장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돼 수입쇠고기는 물론 수입식품 전반으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리스테리아는 지난 달 26일 국립동물검역소의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 검역과정에서 발견됐으나 이 쇠고기는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또 시중에 유통중인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지금까지 검출된 O­157 외에 O­157과 같이 병원성 대장균인 O­26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져 수입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본부 김종대 본부장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안전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선(자민련) 김명섭 의원(신한국당)의 “O­157과 리스테리아 외에 다른 세균이 검출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9월3일 S식품의 냉동만두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된 뒤 시중에 유통중인 12개 업체의 65개냉동피자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5개 업체의 7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이어 “지난달 초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한 정육점의 칼 도마 절단기 쇠톱 갈고리 냉장고 등 집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O­26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지난 8월 중순 시중에 유통중인 수입쇠고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축산물유통사업단이 수입한 미국 ‘IBP(아이오와 비프 패커스’)사의 텍사스산 쇠고기에서 O­26과 리스테리아를 처음으로 발견해 역학조사에 나섰으나,O­26과 리스테리아가 발견된 것과 생산일련번호가 비슷한 쇠고기를 구할수 없어 대신 O­26에 감염된 쇠고기를 팔았던 정육점의 집기를 수거 검사했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수거하고 있는 외국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검사 항목에 O­157은 물론 O­26과 리스테리아를 비롯한 다른 모든 병원성 세균 검사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또 “그 뒤 5개 업체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서 (주)델리가 보관하고 있던 냉동피자 원료인 ‘원형 스모크 햄’과 ‘미트 토핑’,천일식품이 갖고 있던 원료인 돼지불고기토핑과 냉동피자 완제품,치즈절단기 등에서 리스테리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O­26이란/신부전증 유발 대장균/65도이상 가열땐 소멸 O­26은 O­157:H7,O­25,O­111,O­113,O­145 등과 함께 출혈성 대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으로,용혈성 요독증후군및 신부전증까지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이다.주로 노인과 5세 이하 어린이가 이같은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O­26을 보유하고 있을수 있는 동물에는 소 돼지 닭 등이 있으며.비위생적으로 처리된 쇠고기,원유,비살균 우유,염소로 처리되지 않은 물 등에 의해서도 전염된다.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감염되기도 한다. 그러나 O­157과 마찬가지로 열에 약해 65도 이상에서 30분이상 가열하면 소멸된다.
  • 창작자유 침해 만화규제 신중 요구(국정감사 중계)

    ◎“김우중 회장 방북 정부메시지 전달 없었다”/야 제출 수입쇠고기 시료 적법성싸고 논란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1일 여야는 13개 상위별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방북 ▲기아부도사태 ▲위성방송과외 등을 도마에 올려 피감기관과의 공방을 벌였다.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방북에 대해 집중추궁했다.여야의원들은 특히 김회장이 정부밀사로 방북하지 않았느냐하는 것과 방북경위의 비공개성에 대해 따져물었다. 자민련 박철언 의원은 “그동안 대기업회장의 방북을 불허하던 정부가 김회장의 방북을 급히 승인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신한국당 김도언 의원은 “김회장이 정부의 밀사로 방북했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이를 통해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는 연착륙정책으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김회장 방북이 신한국당 대선전략의 일환이라고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북동안 김회장이 김정일을 만났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대우그룹은 최초 남북합영사업의 주도자로,합영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북한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김회장이 방북했다”면서 “합영사업이외에 정부의 메세지 전달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농림해양수산위◁ ○…농림부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회의 벽두부터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이 낸 미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 시료의 적법성을 놓고 공방. 발단은 김의원이 한호선 의원(자민련)과 함께 (주)한냉창고 등에서 무작위로 채취한 쇠고기 시료를 정밀 검사해달라며 제출한데 데해 일부 여당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해 비롯.이에 대해 이완구 의원(신한국당)이 “과거 고름우유파동 등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실체적 진실이 국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며 “국립 동물검역소장이 시료로서 가치가 없다고 밝힌 마당에 이 시료의 검사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겠느냐”며 부당성을 지적. 김옥경 검역소장은 “이 시료는 이미 검역이 끝난 것이며 무균적 상태에서 채취한 게 아니어서 검사결과에 대해 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김태식 위원장은 이 문제가 여야의원간 쟁점으로 부각되자 다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며 서둘러 봉합. ▷문체공위◁ ○…문화체육공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문화체육부 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만화창작의 자유에 관해 집중 거론했다. 정동채 의원(국민회의)은 “만화산업을 육성하려면 좋은 만화 그리기가 우선이고,좋은 만화 그리기에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의원은 “검찰이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로 조사중인 이현세씨 작품 ‘천국의 신화’는 전문가 집단인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가장 경미한 ‘주의’처분을 받았을 뿐인데,간윤에서 심의한 사항을 검찰 잣대로만 측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종웅 의원(신한국당)도 만화가 이씨를 소환함으로써 촉발된 표현의 자유와 외설의 한계 논쟁이 3개 스포츠신문 편집국장 및 연재만화가에 대한 사법처리를 거쳐 더욱 증폭되는데 우려를 나타냈다.박의원은 “음란성 여부는 작품 전체의 흐름속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간행물의 음란 및 폭력성 등 유해성 여부를 심의 판단하고 제재할 1차적 책임이 문체부에 있는데도 문체부가 이 문제를 수수방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경재 의원(신한국당)은 “지난 92년부터 올 6월까지 도난당한 문화재는 4천551점으로 특히 이 가운데 국가지정 보물도 90점 포함됐다”면서 “대부분의 도난문화재가 해외로 밀반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 O­157 불안 해소하려면(사설)

    미국산 쇠고기의 대장균 O­157:H7사태는 수습 방향을 찾기보다 나날이 당혹감만 더해가고 있다.동물검역소는 30일 같은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서 임산부와 노약자에 치명적인 리스테리아균을 검출했다.그런가하면 O­157을 발견하고도 무려 13일이나 늦게 발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한미간의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확인작업을 했다는 것이 이유지만 이 기간동안 어떤 긴급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과정에서 또다른 문제가 생기고 있다.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어 쇠고기 소비시장이 마비되고 있는 것이다.검색을 완전히 하려면 검사 샘플당 10여일씩 소요된다는 것은 안다.그러나 수입쇠고기 모두를 조사 한뒤 유통을 정지시킨다는 방법은 논리적으로는 합리적일지 모르나 시장 현실에서는 무모한 것이다.불안감은 오히려 해당되지 않는 고기의 수요마저 축소시킬 뿐이다.따라서 해당 쇠고기의 유통중지나 판매금지 조치는 민첩하고 확고하게 집행해야 효율이 있다.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위험은 계속 확인되고 있다.29일에는미국에서 지난달 전면 회수한 햄버거용 고기에 이어 포장육에서도 O­157이 또다시 발견돼 당황하고 있음이 알려졌다.이쯤되면 네브래스카산에 관한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하는 수 밖엔 없다.하지만 당국은 미국에 수출금지조치를 요구하고 있다.이는 납득할 수 없는 태도다.치명적 병균의 식품마저 주춤거리며 대응한다는 것은 상거래 도의상으로도 어이없는 일이다.진상규명이 안됐다는 식의 설명은 더욱 무의미하다. 그러므로 당국은 지금 병원균 확인작업과 별도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최선책은 당연히 투명성의 확보다.검사과정이나 진행상황을 사실대로 공개해야하고,검사능력 보강을 비롯한 검역체계 확립을 빠르게 진척시켜야 한다.가능한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인상으로 대응한다면 패닉현상만을 지속케 할 것이다.
  • “경수로비용 전담 없을것”/권 부총리 국감답변

    ◎미·일 분담 거부땐 사업 재검토/여야 기아사태·사교육비대책 등 집중 추궁 정부는 대북경수로사업을 주관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집행이사국인 미국과 일본이 비용을 분담하지 않을 경우,경수로사업을 백지화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1일 통일원에 대한 국회 통일외무위의 국정감사에서 “미국,일본이 비용을 분담하지 않고 한국이 전 비용을 떠맡을 경우 경수로사업을 백지화할 것인가”라는 김상우 의원(국민회의)의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권부총리는 “현재 한전이 제출한 대략사업비(ROM)를 KEDO에서 검토중이며 검토가 끝나야 한·미·일 3국간에 분담교섭이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미국측과 경수로비용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얘기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60억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보이는 대북경수로건설사업에 대해 일본측은 10억달러 이상은 못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탠리 로스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지난달 11일 방한,기자회견에서“미국은 경수로사업비를 낼 의사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권부총리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방북과 관련,“정부의 메시지 전달은 전혀 없었다”면서 “김회장의 방북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쳤으며 이를 비공개로 한 것은 북한이 공개를 꺼려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부터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산하단체에 등 총 289개 국가 및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18일간의 국정감사활동에 돌입했다. 재정경제위와 통일외무위 등 14개 상임위의 국감이 진행된 첫날,여야의원들은 기아그룹 등 대기업의 부도사태와 수입산 쇠고기의 O­157 검출,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방북,사교육비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재경위의 국감에서 사견임을 전제,“기아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법정관리가 법적 절차상 안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기아가 잘되는 것을 바라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기아 문제는 채권은행단과 기아가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효계 농림부장관은 “병원균에 오염된 육류를 수입,통관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키 위해 병원성 위생물 검사를 비롯한 검역기능을 빠른시일내에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정보획득능력 강화 등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답변했다.
  • 미 등 육류 주요수입국 검역관 현지파견 추진

    정부는 최근 O­157 대장균 파동과 관련,쇠고기 등 수입 육류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등 주요 수입 대상국 현지에 검역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농림부 고위관계자는 1일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O­157 대장균이 검출된데 이어 리스테리아 균이 또 다시 검출되는 등 특정 지역에서 수입되는 육류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육류 수입이 많은 국가에 검역관을 파견,현지 검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 6개주산 쇠고기 정밀 검사/국립검역소

    ◎네브래스카산 전면 수입 중단/호주·캐나다산·햄버거·호텔용도 수거 검사/미 쇠고기·태 닭고기서 리스테리아균 검출 정부는 국내외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O­157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쇠고기가 모두 미국 네브래스카산으로 밝혀짐에 따라 당분간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감안,네브래스카주 주변의 아이오와 캔자스 콜로라도 사우스다코다 미주리 와이오밍 등 6개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확대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30일 “문제가 된 쇠고기는 모두 네브래스카의 농가에서 사육되고 네브래스카에 있는 쇠고기 수출회사의 공장에서 도축·포장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미국 농무부와 육류수출협회가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옥경 국립동물검역소장은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전량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주변 6개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해서는 수입물량의 7.8%만을 표본 정밀검사하던 지금까지의 검사대상을 확대,20%를 정밀검사토록 해당 지방검역소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농림부에 따르면 네브래스카는 20여개 쇠고기 수출회사의 도축장 및 공장이 있는 미국 최대의 쇠고기 생산지로 국내 수입쇠고기의 20% 가량이 네브래스카산이다. 이번에 O­157이 발견된 ‘아이오와 비프 패커스(IBP)’사와 함께 미국 육류수출회사 가운데 ‘빅 3’로 꼽히는 ‘몽포트(Monfort)’사와 ‘엑셀(Excel)’사의 도축장 및 공장도 네브래스카에 있다. 복지부는 지난 28일부터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한국냉장 등 9개 수입회사의 창고에서 네브래스카산을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거에 나선데 이어 오는 6일까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모든 외국산 쇠고기를 수거 검사하기로 했다. 오는 10일까지는 햄버거 등 식육제품,12일까지는 특급 및 1급 관광호텔의 음식재료용 수입쇠고기를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식중독 유발… 열에 약해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 대장균이 검출된데 이어이번에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와 태국산 닭고기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국립동물검역소는 30일 “지난 25일 동물검역소 부산지소가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 2천214㎏와 태국산 닭고기 2만2천368㎏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전량을 해당국에 반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은 임산부에게는 유산,노약자에게는 패혈증이나 수막염을 일으킬수 있으나 열에 약해 섭씨 65도 이상 가열해 섭취하면 별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수입 축산물관리 일원화 시급

    ◎검역은 농림·시중유통은 복지부 이원화/말썽만 나면 “소관 아니다” 책임회피 일쑤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가 보건복지부와 농림부로 이원화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더라도 부처이기주이 때문에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축산물 안전관리업무는 검역은 축산물위생법에 따라 농림부,검역을 끝내고 국내로 반입된 뒤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복지부가 맡고 있다.쇠고기를 예로 들면 수입될 당시 그대로 가공되지 않았다면 검역을 통과했더라도 복지부가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이를 원료로 한 식품의 제조·가공 역시 복지부 소관이다. 얼핏 보면 농림부와 복지부가 이중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더 안전할 수도 있다.그러나 두 부처 가운데 하나라도 제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팔짱을 끼면 심각한 행정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예가 이번에 문제가 된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다.복지부는 농림부 산하 국립동물검역소가 지난 26일 검역과정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O­157을 발견했다고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검역은 전적으로 농림부 소관이라며 네브래스카산 쇠고기가 이미 국내에 유통됐을 가능성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국민들 사이에 수퍼마켓과 정육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확산되면서 정부의 안이한 대처에 대해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28일에 쇠고기를 수거해 검사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29일에는 유통 중인 쇠고기 3백40여t을 검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농림부 역시 검역 중이거나 검역을 기다리고 있는 수입 쇠고기를 제외하고 유통중인 쇠고기는 복지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관망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두 부처가 힘을 모아 O­157에 감염된 쇠고기를 찾아내고 철저한 검역 대책을 수립하는 일에 나서기 보다는 남의 일인 양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꺼렸다. 복지부와 농림부는 축산물 안전관리업무의 소관을 놓고 오래전부터 갈등을 빚어왔다.농림부는 지난해 4월 축산단체를 앞세워 햄 소시지 우유 등 축산물가공식품 제조·가공 및 유통 업무를 복지부에서 농림부로 이관하는 안건을 행정 쇄신위에 상정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보건복지위 소관사항을 농림해양수산위에서 다루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식품위생법에 규정된 사항을 축산물위생처리법에 삽입하면 입법질서에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 등이 그 이유다.그러나 문제가 생기자 두 부처 모두 자기 일이 아니라고 발뺌하면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 시판 수입쇠고기 전면 검사/복지부

    ◎O­157 검출 네브래스카산 542t 시중 유통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O­157:H7이 검출됨에 따라 29일 전국에 유통 중인 모든 수입쇠고기에 대한 수거 검사에 나섰다. 이 때문에 전국의 백화점 및 슈퍼마켓의 수입쇠고기 매장과 정육점 등에서는 네브래스카산은 물론 미국 다른 지역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된 쇠고기를 진열대에서 서둘러 치우는 등 수입쇠고기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미국 ‘아이오와 비프 패커스(IBP)’사로부터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한국냉장의 서울 노량진 본사 및 삼척 부산 목포지사와 충북 청원군 중부공장의 창고에 보관 중인 쇠고기 47건을 수거해 검사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또 식품의약품안전본부와 안전본부 산하 6개 지방청 직원들을 동원해 국내 9개 수입회사의 창고에서 방출된 쇠고기를 수입쇠고기 대리점 및 정육점,식품가공회사 등 유통단계별로 수거중이며 다음달에는 쇠간과 수입쇠고기로 제조된 햄거버 등 500건을 수거해 검사할 방침이다. 한국냉장의 경우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IBP사로부터 705t의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를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356t을 팔고 349t을 3개 지사의 창고 및 고려수산 고려냉장의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올들어 수입된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1만1천33t 가운데 7천674t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려나갔으며,축산물유통사업단을 포함한 9개 수입업체 창고에 1천712t이 보관돼 있고 검역을 받고 있거나 검역대기중인 쇠고기는 1천105t이라고 밝혔다. 이미 팔린 쇠고기중 전국 3백40여개 수입쇠고기 대리점과 정육점 등에서 유통중인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는 542t 가량이다.
  • “동남아 외환위기 공동대처”/ASEM 경제장관회의 폐막

    ◎아주각국 의견 일치/임 통산,일에 무역역조 시정 노력 촉구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에 참석중인 아시아 각국 경제장관들은 27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에서 아시아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최근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의 외환위기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임창렬 통산부장관은 “최근 외환위기의 배후에는 단순히 금융적인 요인 뿐아니라 무역과 산업 등 실물경제 상황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재무장관 뿐 아니라 통상장관도 긴밀한 협의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호리우치 일본통산상도 “동남아 외환위기는 특정국가들의 문제라기보다 아시아지역 전체의 문제”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전체적 차원에서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장관은 이에 앞서 호리우치 통산상과 만나 일본의 대한 무역흑자 개선을 위한 노력과 투자확대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호리우치 통산상은 한국의 대일 수출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고 있으며 일본의 자본재 수출증가가 한국제품의 수출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한편 ASEM 경제장관회의는 28일 각국의 투자관련 자료의 공개와 기업총수들간 정기모임을 정례화하고 세관 및 검역분야의 통일화를 목표로 한 의장성명서를 채택한 뒤 페막됐다.
  • 미 농무부 ‘O­157’조사 어떻게

    ◎수출과정 역추적… 원인규명 주력/업무에 비해 권한적어 단서 조기확보 난망 외국수출 육류의 검사를 맡고있는 미 농무부가 한국에 수출한 냉동 쇠고기에서 E­콜라이 O­157:H7 박테리아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26일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농무부는 우선 수출한 회사를 상대로 도살육 반입 경위를 조사한 뒤 해당 관서의 수출검사 과정을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조사가 단시일에 어떤 명확한 단서를 잡아내고 결론은 내릴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지난달 네브래스카주 콜럼버스 허드슨식품의 동일 박테리아 발생 건도 엄청난 량의 햄버거용 고기를 폐기하는 뉴스사진 외에는 아직 조사에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농무부 검역 SWAT(특별기동대)팀이 사고 70일전 이곳에 고기를 반입한 7개 도살장을 샅샅이 뒤지는 중일 따름이다.문제의 고기폐기도 농무부의 작업중지 ‘권고’를 이의없이 수용한 회사측의 자발적 대응이었을 뿐이며 당시 일방적인 폐쇄령은 생각할 수도 없는 미 농무부의 ‘빈약한’ 권한이 문제되기도했었다. 미국은 1906년 연방육류검사법 통과 이후 다른나라보다 엄한 식품검사를 실시해오는 것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으나 문제 또한 많다.매년 식품으로 인해 8천만건의 병·이환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이로인해 9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농무부의 식품안전검사청(FSIS)에 속한 8천여 검사인력 일부가 수출입 농산물도 검역하고 있으나,수출보다는 수입농산물 검사에 자연히 포커스가 맞춰진다. 올 초에도 미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3,4일이면 끝내는 미 농산물 검역을 한국은 2∼4주,최고 석달씩 끈다”고 불평했다.이번 박테리아 발견은 어떤 면에서 그동안 한국의 보다 철저한 검역관행을 정당화해준다고 할 수 있어 미 농무부나 수출업체는 이점에만 특히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 농축산물 검역 강화하라(사설)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공포의 대장균‘O­157:H7’을 발견한 사건은 이를 검출했다는 것만은 다행이나 여러측면에서 매우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고 있다.무엇보다 이 쇠고기가 네브래스카산이라는 점이 놀랍다.불과 한달전인 8월 미국에서 햄버거용 쇠고기 전량회수라는 대파동을 일으켰던 고기가 바로 이것이다.당연히 네브래스카산 쇠고기는 수입품목에서 제외돼 있었어야 옳은 것이다.이 단순한 준칙도 지키지 않은 수입행위에 먼저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하고 그 저의가 무엇인가도 밝혀야 한다.팔데가 없으니까 우리한테 판 것인가.우리는 또 왜 샀는가를 따져야 한다. 미국에게도 확인할 것이 있다.미국은 쇠고기를 수출할 때 농무부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따라서 문제의 쇠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한국에까지 올수 있었는지의 해명이 있어야 한다.농무부도 26일 조사에 착수했다고 하지만 우리와 함께 경악하고 반성하고 상도덕의 무례함을 사죄해야 한다. 우리 농림부는 이번 쇠고기를 전부 반송 또는 폐기할 것이므로 국민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있다.이것으로 상황을 종결할 생각이라면 잘못이다.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의 전부를 제도적으로나 방법적으로 철저하게 막을수 있는 작업을 즉시 시작해야 한다.7월 1일부터 쌀과 쇠고기를 제외한 모든 농·축·수산물시장이 개방된 상태다.쇠고기도 2001년부터는 완전 자유화다.그럼에도 이에 따른 검역체제는 준비돼 있지 않다.현재 동물검역소 인원은 230여명,이중 150여명만이 실제 검역을 담당하는 수의사다.그래서 7월이후 벌써 2배이상 늘어난 각종 농산물 검역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한다.어떤 증원대책도 물론 나와 있지 않다. 이번 쇠고기 검사도 실은 사전 정보가 있었기 때문에 한 것이다.그렇지 않았다면 관행대로 최소의 부분 시료로만 했을 것이다.그러므로 문제가 제기된 쇠고기만이라도 이번 기회에 엄격한 검사규율을 세워야 한다.영국 광우병 사건때 유럽 모든 나라는 광우병에 대한 각종 대응 조치가 확인될때까지 무조건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중지하는 조치를 내렸었다.우리의 경우 문제고기를 찾아냈으니 이제는 됐다고 말할수는없는 것이다.온갖 자질구레한 틈새 조건들까지 걸어 전가의 보도처럼 슈퍼 301조를 내세우는 미국의 교역태도를 잊을수 없다면 이 계기로 수입쇠고기만이라도 전면 철저 검사를 기본 원칙으로 정해야 옳다.검사시간이 걸리는 것은 전혀 주요 사항이 아니다.고기는 좀 기다려서 천천히 조금씩 먹어도 된다.그러니 이를 위한 검역요원 충원도 빠르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다.이중 어느나라가 식품관리에 적당하고 느슨하게 지나고 있는지 비교할 필요가 있다.식품에 대한 철저함이 곧 보건복지 행정의 출발이다.밀수 식품이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할 수 없고 검역소에서도 듬성듬성 조사하는 행정태로로 수입 식품을 관리하는 것은 국가의 체통을 손상시키는 것이다.재발여지를 완전히 차단할 때까지 이 사건의 끝내기를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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