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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산’ 스티커 떼니 ‘미국산’

    ‘호주산’ 스티커 떼니 ‘미국산’

    경기도 안양에 사는 주부 박정임(50)씨는 최근 홈플러스 평촌점에서 이 회사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쇠고기 국물다시’를 구입하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포장지 뒷면에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던 박씨는 쇠고기정제우지(쇠고기에서 추출한 기름)의 원산지 표시란에 호주산이라는 흰색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티커를 떼어내니 ‘미국산’으로 표시돼 있었다. 박씨는 직원에게 “미국산이냐, 호주산이냐.”고 항의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홈플러스가 미국산 쇠고기정제우지를 사용한 다시다를 호주산으로 속여 팔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홈플러스 매장을 찾아가 스티커를 떼어내고 불매운동을 벌였다. 홈플러스 평촌점은 지난달 말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모두 철수시켰다. 홈플러스 측은 쇠고기 국물다시 제품은 미국산 쇠고기 정제우지를 재료로 2005년부터 출시했으나 지난 5월 광우병 논란이 불거지자 6월부터 호주산으로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품은 바꿨지만 이미 제작돼 있는 포장봉투 9만 8000여장을 폐기처분할 수 없어 호주산이라는 스티커를 덧붙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여론이 거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호주산만 쓴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믿지 않아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논란이 벌어지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원산지 검역을 실시했으며, 호주산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中 저질분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독성 분유’ 중독으로 세번째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문제의 분유업체 2개사가 다른 나라에 분유를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주(陳竺) 중국 위생부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영아 6244명이 신장결석에 걸렸으며,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망한 영아 2명은 간쑤(甘肅)성에서 발생했으나 이날 세번째 희생자는 저장(浙江)성에서 나왔다. 천 부장은 “아직 1327명이 입원, 치료중이며 158명은 급성 신장결석증에 걸린 상태”라고 말했다. 리창장(李長江)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 국장은 또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쓰리(雅士利)와 쒀캉(索康) 등 2개 업체가 미얀마·예멘·방글라데시·부룬디·가봉 등에 분유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리 국장은 수출한 분유가 멜라민에 오염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2개 업체들이 수출한 분유를 모두 리콜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국장은 “전국 109개 분유 업체 제품에 대해 샘플조사를 실시한 결과,20% 정도인 22개 업체의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전역의 소아과 병원은 검진을 받으려는 유아들이 줄을 잇고 있고 슈퍼마켓 등에서는 수입분유가 동이 났다. 동방조보(東方早報)에 따르면 허베이의 성도인 스자좡(石家莊)시의 제6인민의원은 몰려드는 영유아들을 위한 부서를 따로 만들고 4층 대회의실을 임시 진찰실로 개조했다. 난징(南京)의 한 소아과의원은 ‘싼루분유 전문진찰실’을 설치, 지금까지 환자수가 1000명이 넘었다. 난징 구러우(鼓樓)의원 비뇨기과의 한 의사는 “지난 10년간 4000명 이상의 결석환자를 대했지만 지금처럼 폭주하는 영유아 결석환자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영유아 환자들에게 무료로 결석 진단과 치료를 해준 뒤 회사에 배상토록 할 계획이다. 선전 등 홍콩 인접지역에서는 수천명의 중국 젊은 엄마들이 미국·호주산 분유를 사기 위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 아기 엄마들이 대거 홍콩으로 몰려들자 일부에서는 한번에 살 수 있는 분유의 양을 3통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jj@seoul.co.kr
  • 수의과학검역원 원장 이주호씨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신임 원장에 이주호(56) 검역원 질병관리부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 원장은 수의학 박사로,1985년 이후 동물검역소(검역원의 전신) 인천지소장, 농림부 축산위생과장, 검역원 축산물검사부장·질병관리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 美쇠고기 현지작업장 23곳 조사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을 요청한 미국 내 쇠고기 작업장 20여곳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미국 쇠고기 작업장 점검단은 7일부터 미국에 파견돼 2주 동안 23개 작업장을 대상으로 위생 및 검역 실태를 점검한다. 조사 대상 가운데 한국 수출 승인을 추가로 요청한 곳은 22곳이다. 새로운 수입위생조건 발효 전 ‘뼈 없는 쇠고기’만 수입이 허용될 당시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와 갈비뼈를 수출한 카길과 스위프트 4개 작업장도 포함돼 있다. 점검단은 ▲30개월령 이상 소의 구분 도축 ▲광우병특정위험물질 제거 ▲‘30개월 미만 수출’ QSA 프로그램 참여 가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조사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한국 수출 작업장으로 승인을 받게 된다. 이 경우 미국산 쇠고기 한국 수출 작업장은 현재 30곳에서 52곳으로 대폭 늘게 된다. 점검단은 얼마전 O-157 대장균 오염 사실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 사태를 빚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소재 ‘네브래스카 비프’사 작업장도 살펴볼 예정이다. 그러나 새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르면 위생조건 발효(6월26일) 이후 90일까지만 새 수출 작업장에 대한 승인권을 한국 정부가 가진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 ‘다우너’ 도축 전면금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에서 이른바 ‘다우너’, 일어서서 걷지 못하는 소에 대한 도축이 전면 금지된다. 미 농무부는 다음달 28일까지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관련 규정 개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금까지는 식품안전검역청(FSIS)을 통과한 소는 일어서서 걷지 못하더라도 케이스별로 도축 여부를 결정토록 해 일부 다우너들의 도축이 허용돼 왔다. 그러나 규정이 최종 확정되면 검역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다우너 도축이 전면 금지된다. 그동안 도축업자들이 다우너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비인도적인 가혹행위도 서슴지 않아 동물학대 논란은 물론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앞서 에드 샤퍼 미 농무장관은 지난 5월20일 사안별로 다우너 도축을 허용해온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지시했다. 지난해 미국에선 1000여마리의 다우너가 재검역을 받아 도축됐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韓·中 외교고위급 올부터 정례회담

    韓·中 외교고위급 올부터 정례회담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분야를 포함한 다각도의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 5월 베이징 회담에서 합의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수시로 상호 방문하는 한편 양측 외교부간 고위급 전략대화를 올해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국방당국간 고위급 상호 방문을 활성화하고, 상호 연락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직급과 영역에 걸쳐 인적 교류를 해나가기로 했다. ●교역액 2000억弗 2년 앞당겨 2010년 달성 이와 함께 2012년을 목표로 했던 양국간 교역액 2000억달러 달성 목표를 2년 앞당겨 2010년까지 이룬다는 방침 아래 무역과 투자, 품질 검사·검역, 무역구제조치, 지적재산권 분야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환경보호와 에너지·통신·금융·물류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한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450억달러였다. 공동성명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양국 산·관·학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상호 이익의 원칙에 따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혀 양국간 무역 불균형 해소와 맞춰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정부간 합의를 바탕으로 고용허가제 노무협력을 가동하고, 양국 노무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기로 했다. 인적·문화 교류에 있어서 두 정상은 2010년을 중국방문의 해,2012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각각 정하는 한편 현재 일부 기업인들로만 제한돼 있는 중국 복수사증 발급 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증 편리화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간 협력을 다방면에 걸쳐 확대·심화하고 인적 교류도 보다 넓혀나가기로 한 두 정상의 이날 합의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 혐한론(嫌韓論)이 부각된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양국간 실질적 우호관계 증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상생·공영의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탈북자들이 강제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중국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해서도 남북간 대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또 중국의 원전 40기 건설 추진과 관련해 우리 기업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탈북자문제 협조·中 원전건설 참여 요청 후 주석은 남북한이 화해·협력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계속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탈북자 및 금강산 대책에 대해서는 “서로 의사소통을 해나가면 대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답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정부는 이동통신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한·중 정보기술 혁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등 6개 양해각서와 ‘수출입수산물 위생관리 약정서’를 체결했다. 후 주석은 26일 서울숲 공원을 방문, 한·중 청년대표 2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데 이어 김형오 국회의장, 한승수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경제4단체장 초청 오찬에 참석한 뒤 다음 방문국인 타지키스탄으로 출국한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美 캘리포니아산 석류 국내상륙

    미국산 석류가 국내에 상륙한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24일 식물방역법상 수입금지 품목인 미국 캘리포니아산 석류 생과실의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입안예고했다. 농식품부는 “미국 정부측이 수입 허용을 요청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미국이 캘리포니아주산 석류 생과실의 병해충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석류의 생산·가공 등에 대한 역추적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포장 후 병해충 재감염 방지를 위한 안전정치를 마련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석류의 80∼90% 이상은 이란,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의 수입산이다. 국산 석류는 껍질이 두껍고 열매 색깔이 선홍색인 반면 수입산은 껍질이 얇고 열매는 검붉은 색을 띤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8 美 대선] 美 대선후보를 누군가 노리고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흰색 가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해프닝’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덴버 수사당국은 25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터진 ‘흰색 가루’사건으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콜로라도주 덴버 선거사무소에 의심스러운 흰색 가루와 협박 편지가 배달됐다. 같은 날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선거사무실에도 협박편지가 배달됐으나 흰색 가루는 들어있지 않았다고 미 언론들이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대통령 후보를 경호하고 있는 백악관 경호실은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의 매케인 후보 센테니얼 선거사무소 직원들로부터 의심스러운 흰색 가루가 든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을 상대로 검역을 실시하고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수사당국이 덴버 사무소로 배달된 협박편지를 역추적한 결과, 콜로라도의 아라파호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죄수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죄수는 협박 편지를 보낸 전력이 있으며, 흰색 가루를 1차 분석한 결과는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매케인 의원은 당시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있는 별장에서 휴식중이었다. 뉴햄프셔 맨체스터 선거사무소에 배달된 협박편지에는 덴버 주소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협박편지가 배달되지 않았지만 25일부터 덴버에서 전당대회를 갖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선거사무소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20일에는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공화당) 사무실에 협박 편지와 함께 의심스러운 흰색 가루가 배달돼 플로리다주 수사당국이 조사중이다. 헤더 스미스 대변인은 21일 플로리다주 보건당국이 전날 주정부 건물의 우편물센터에서 의심스러운 흰색 가루가 든 협박 편지를 발견, 내용물을 조사중이라고 확인했다. 스미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매케인 후보의 콜로라도 덴버 선거사무소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이며,1차 성분조사 결과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스다코타주의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인 조엘 다이크스트라 선거사무소에도 19일 흰색 가루가 든 협박편지가 배달됐다. 당국의 1차 분석결과 이 가루는 유아용 베이비파우더로 판명됐다. 일단은 누군가 장난으로 이같은 모방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7년전 9·11테러 직후 워싱턴과 뉴욕에 흰색 가루가 든 편지가 배달돼 5명이 숨지고 17명이 중독된 ‘탄저균 테러’의 악몽을 떠올리며 미국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단독]‘철새 AI 분리’ 시료도 없다

    국내 첫 사례로 꼽힌 고양이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에서 정작 AI바이러스를 분리해낸 고양이의 실체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실험을 주도한 교수가 지난해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를 분리했다.’며 신빙성이 부족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해 철새 분변 제시를 요구하지 않아 올해에도 같은 의혹을 증폭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20일 농식품부와 검역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충남대 수의학과 김철중 교수는 충북대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벤처기업 바이오리더스 등과 함께 AI 발생지역인 충남 아산 풍세천과 충북 청원 미호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이에 김 교수는 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아산·익산·김제 등지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와 일치했다. 하지만 이 경우도 고양이 AI 감염처럼 분변이나 사진 등 과학적 증빙 자료는 전무한 채 바이러스만 있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거짓 발표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자 이번에 또 감염된 닭·오리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고양이에서 분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도 책임 못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시 정밀검사를 담당했던 검역원 이윤정 박사는 “분변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했다. 철새의 것인지 가금류의 것인지 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실험이 진행된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김 교수는 샘플로 채취한 바이러스를 실험실로 갖고 와서 그것을 계란에 주입하는 실험만 한다.”고 밝혔다. 고양이나 철새 분변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이 기업의 대주주인 김 교수는 현재 기술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한 제약회사와 공동 추진 중인 AI 연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개관적 자료도 없는 내용을 토대로 지난 3월 미국 CDC(질병통제센터)에서 발간하는 의학지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신종 전염병)에 ‘가금류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철새의 관계’라는 제목의 논문까지 실었다. 수의학과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철새가 가금류 AI 감염의 원인임을 밝혀내 의학계의 권위지에 논문이 실린 만큼 과학적 근거가 될 자료들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재연할 수 있고, 진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서 “황우석 사태 이후 또 한번 학계의 권위와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탄식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미 검역원에서 검사를 다 끝낸 사항이다. 철새 분변은 제출할 필요가 없었고, 고양이 건은 시료를 없앤 실수를 인정한다.”면서 “데이터, 실험자료, 일지 등을 갖고 있지만 다시 제출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칠레산 돼지고기 검역 중단

    칠레산 돼지고기에서 또다시 허용치 이상의 다이옥신이 검출되면서 칠레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이 전면 중단됐다. 검역과정에서 반복적인 문제가 발견돼 특정 국가산 돼지고기 수입이 전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검역당국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산 돼지고기에 대해 위험정보를 입수, 예방적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적은 있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수입된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 11t(2건)에서 6.2∼8.3pg(피코그램·1조분의1g)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잔류 허용기준인 2pg, 유럽연합(EU) 기준인 1pg을 크게 웃도는 양이다. 칠레산 돼지고기의 수입 검역 과정에서 기준치를 넘는 다이옥신이 나온 것은 지난달 3일과 10일 이후 세번째다. 두 작업장으로부터 수입돼 보관·유통 단계에 있던 돼지고기를 최대한 수거, 검사한 결과 같은달 23일 25.9t(8건)에서 2.3∼15pg이 확인된 것까지 계산하면 네번째 검출이다. 이번 다이옥신 돼지고기의 생산 작업장은 앞서 문제가 된 두 곳과 다른 한곳의 작업장으로 결과적으로 칠레내 한국 수출 승인 작업장 6곳 중 절반인 3곳의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초과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검역 당국은 오염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칠레산 돼지고기 전체에 대해 검역 중단 조치를 내렸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축수산물 무역통계에 따르면 칠레산 돼지고기는 국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는 칠레로부터 4만 5060t,1억 1947만달러어치의 돼지고기를 들여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중국산 캔 갈비탕 검역강화

    대장균 검출로 문제가 된 중국산 갈비탕 등에 대한 위생·검역 기준이 육류와 같은 수준으로 대폭 강화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8일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고시를 고쳐 갈비탕·족탕 등 탕류 제품을 ‘식육추출가공품’으로 분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캔 등에 담긴 중국산 갈비탕, 족탕 등 제품을 수입·취급하는 사업자는 기존 식품위생법이 아닌 축산물가공처리법에 의한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검역은 물론 잔류물질·대장균 검사까지 검역원으로부터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이런 수입 탕류 제품의 경우 광우병 등 검역 관련 사항은 검역원이, 잔류물질·대장균 등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약청이 각각 따로 검사해 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쇠고기 추석 대목 대공세

    美쇠고기 추석 대목 대공세

    유통기한이 다 된 상당수 물량을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대거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1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달 26일 검역 재개 이후 5391t(346건)이 검역을 마쳤다. 대부분 지난해 10월 수출이 금지된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 발견 이후 부산항 등에서 보관해 오던 ‘대기물량’이다. 그러나 1747t 정도만 창고를 빠져나와 수입업자 손에 넘어갔다. 나머지 2500t가량은 그대로 검역 창고에 쌓여 있다. 수입업체가 검역합격증을 받고도 ‘추석 특수’를 노리며 출하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검역원은 보관 물량 중 수백t가량은 냉장육으로 수입됐다가 지난해 10월 검역 중단 당시 냉동육으로 전환된 물량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시기 미국 롱비치항구 창고 등에서 발이 묶인 4000t 중 상당수 물량도 냉장육에서 냉동육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 전환육의 유통기한은 1년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냉동 전환 쇠고기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보관 물량 대부분이 추석 대목에 맞춰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30% 싼 값에 ‘급처분’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도 추석 대목을 겨냥해 이달 말부터 본격 수입될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 “쇠고기 日수출 조건 강화”

    |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일본 수출 때 수출 조건을 강화한 개선 보고서를 일본 정부에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다른 나라와 구별되도록 흰 상자를 사용하고 ▲미리 쇠고기 상자에 ‘일본행’이라는 라벨을 붙이지 못하도록 한 데다 ▲품질보증담당이 1시간마다 검사토록 했다. 17일 일본 농림수산성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의 쇠고기 덮밥 체인점인 ‘요시노야’에서 광우병위험부위(BSE)로 지정, 수입 금지된 등뼈가 발견된 데 따른 미국의 조치다. 미국 농무부는 보고서 내용을 놓고 “개선이 충분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현지 수출 업체의 준수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문제의 등뼈를 수출한 내셔널 비프사는 일본 수출용 고기와 등뼈가 든 고기를 별도의 라인에서 가공, 포장하고 있지만 등뼈가 붙은 고기가 포함된 상자가 파손되는 바람에 교체되는 과정에서 실수로 일본 수출용 라벨이 붙여졌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검역관을 미국 현지에 파견, 미국의 쇠고기 가공시설 10곳, 운송회사 2곳 등을 조사한 뒤 내셔널 비프사와의 수입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hkpark@seoul.co.kr
  • [사설] ‘첫 포유류 AI감염’ 실체 없다니

    연구결과는 사회적 파장이 큰데 이를 입증할 물증이 없는 황당하고 난감한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검역원은 지난달 말 충남대 동물의과학연구소의 의뢰로 고양이에서 추출한 바이러스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며 국내 첫 포유류 AI 감염사례라고 발표했다. 검역원은 최근 AI방역과 병원체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며 연구결과를 뒷받침할 물증을 요구했으나 의과학연구소는 고양이 사체를 이미 폐기했다며 과학적 증빙자료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고양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AI가 포유류, 즉 사람에게도 감염된다는 것을 뜻한다. 또 AI가 발생하면 닭, 오리 등 조류뿐 아니라 고양이, 개 등 애완동물도 대량 살처분해야 한다. 하지만 의과학연구소는 지난 6월말까지 고양이 사체를 보존했다가 냉동시설 등이 부족해 7월 들어 폐기했다며 검역원의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못하고 있다.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사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검증 부실의 과학계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1차적으로는 검역원의 발표가 성급했다. 국민건강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 시료채취결과를 뒷받침할 물증까지 확보한 뒤 공표해야 했다. 먼저 불쑥 발표하고 뒤늦게 자료를 달라고 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다. 의과학연구소도 파장이 큰 만큼 고양이 조직 등 증거자료를 보존해야 옳았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문을 제출하는 것은 학자로서 당연한 수순인데 논증자료를 폐기했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자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일이다.
  • [단독] AI감염 고양이 실체가 없다

    국내에서 조류가 아닌 포유류인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첫 사례가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감염된 고양이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이 11일 확보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충남대 수의과대학간 주고받은 문건에 따르면 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4일 충남대 수의과대학에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검역원은 “고양이에서 분리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관련해 고양이 수집 사진, 부검 및 조직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빙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했다. 앞서 충남대 수의대는 고양이에서 AI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병원체를 추출해 검역원에 최종 판정을 의뢰했으며, 검역원은 AI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학 측은 검역원의 요구에 대해 ‘김철중 교수의 고양이 AI 바이러스 분리 재신고 관련 본 대학의 신고 책무에 대한 유권해석 요청’이라는 답신 공문을 보냈다. 시료의 존재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게 대학 측의 답변이었다. 대학 측은 “고병원성 AI 분리가 이뤄진 기관은 본 대학이 아닌 ㈜바이오리더스이며, 현재 시료는 ㈜바이오리더스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오리더스 측은 “시료나 연구 자료 등은 모두 폐기했다. 고양이 여부를 확인할 방법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는 있지만 바이러스가 추출된 동물이 사라져 고양이에게서 추출됐는지, 닭에게서 추출됐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학계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다. 수의학과 한 관계자는 “근거가 될 고양이 조직이나 데이터 등을 폐기했다는 것은 과학의 기본도 모르는 처사”라며 “바이러스만 갖고서는 어디서 분리해낸 것인지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본지의 확인에 김철중 교수는 “고양이 사체나 조직 같은 건 없애 버렸고, 감염된 고양이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만 갖고 있다.”면서 “연구 관련 기록, 데이터 등에 대해 왜 꼬치꼬치 캐묻느냐.”고 반문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국내 전문가“SRM 제거땐 광우병 위험 없어” 미국 전문가“안전성 강화 법률 반드시 필요”

    국회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 특별위원회는 5일 전문가 공청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법 개정시 통상마찰 가능성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미국소비자연맹의 마이클 핸슨 박사는 “미국이 사료조치, 검역 등에 있어 취하고 있는 조치들은 광우병의 위험을 통제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염려하고, 보다 강화된 예방조치 법률을 만드는 것은 정당하다.”고 가축법 개정에 힘을 실었다. 반면 건국대 이중복 교수는 “미국에서 1997년 동물사료 금지조치 이후 광우병 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검사와 함께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기 때문에 식탁 위 쇠고기는 안전성을 보장받는다.”며 국내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인 측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은 “일정 월령 이상 수입제한 등을 법률로 일괄 규정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법제처 박영욱 법제관은 “일률적으로 일정 기준 월령의 쇠고기를 모두 수입 금지시키면 다른 나라들로부터 문제 제기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신대 이해영 교수는 “가축법 개정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상충되지 않는다.”면서 “무역보복의 경우도 WTO 협정상 일방적이고 부당한 보복조치는 금지돼 있고 미국이 당장 보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경희대 최승환 교수도 “광우병 발생시 수입 중단이 보장돼 있지 않는 점에서 (한·미 합의가) 오히려 국제법 위반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소 연령 구분을 위한 ‘치아감별법’에 대해서도 서울대 우 교수는 “5∼6개월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반면 건국대 이 교수는 “치아로 충분히 연령 감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핸슨 박사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미국 검사관들의 얘기”라고 전했다. 나길회 김지훈기자 kkirina@seoul.co.kr
  • 美 뼈 쇠고기 시중 유통

    LA갈비 등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가 5일부터 시중에 유통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새 쇠고기 수입 조건에 따라 지난달 31일 국내에 반입된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에 대해 이날 검역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검역증이 발급된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는 LA갈비, 양지, 늑간살, 척갈비 등 4개 부위 1350㎏으로 그동안 경기 이천시 냉동창고에 보관된 상태에서 검역을 받아 왔다. 함께 수입된 안창살 116㎏은 서울 등촌동 서울지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항생 물질과 농약, 다이옥신 등 위해 물질의 잔류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합격 여부는 수입후 18일 이내에 해당 업체에 통보된다. 뼈있는 쇠고기를 수입한 네르프측은 이날 서울 마장동 매장에 60㎏을 가져다 놓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폈다. 이번에 유통되는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는 전화와 인터넷으로 선주문을 받아 판매가 끝났다. 가격은 LA갈비의 경우 100g당 1800원 수준이다. 한편 검역원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국내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던 미국산 뼈없는 쇠고기 총 5300t 가운데 85%인 4519t(286건)에 대해 검역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안양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국회 가축법개정특위 공방

    국회 가축법개정특위 공방

    4일 열린 국회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특위에서는 법 개정의 방향을 놓고 여야가 격론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야당측은 30개월 또는 20개월 이상 된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가축법개정안을 주장했으나 한나라당과 정부는 그같은 법안이 국제법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위생조건 장관고시는 위헌·위법” 민주당의 김종률 의원은 질의를 통해 “검역주권 포기 등을 내용으로 한 위생조건 장관고시는 위헌·위법”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전현희 의원은 “세계무역기구(WTO) 동식물검역(SPS) 협정에는 인간 건강의 예외적 특성을 포함한 관련 요소를 고려해 국제기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조치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면서 “가축법 개정은 오히려 WTO 협정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은 “가축법 개정이 한·미간 국제법적 효력까지는 제한하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WTO 제소 등 통상마찰 및 무역보복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종훈 “車 무역보복 당할 수도” 이와 관련,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예상되는 미국의 무역보복 형태를 묻는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의 질문에 “우리에게 아픈 부분을 공략하려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민주당 이시종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도 “미국이 자동차 분야에서 보복하겠다고 하면 상당히 많은 대수가 해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연 법제처장도 야권이 가축법 개정을 통해 ‘수입위생조건(고시)에 대한 국회 동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고시는 행정부가 부여받은 권한인 만큼 국회 동의를 받게 하는 것은 행정부에 부여한 위임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盧정부 작년말 美쇠고기 수입 결론” 이날 회의에서는 가축법 개정 문제와 함께 ‘참여정부 설거지론’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정부의 입장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해 12월 18일 주한 미국대사에게 통보하고 미국측은 12월 21일 이를 수용, 사실상 협정서 서명만 남겨둔 상태였다.”면서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목을 맨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애이며, 오히려 차기 정부의 재협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도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을 존중하겠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 최고 통치자의 대외적인 발언으로서 강도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참여정부 설거지론’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쇠고기 재협상 문서보장 요구를 거절했고 대신 대통령간 구두양해 사항으로 타결했다.”면서 “이는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을 늦추거나 완화하려는 노력이었다.”고 반박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차기 검역원장 3파전

    한·미 쇠고기 협상 실패 후유증으로 공석중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자리를 놓고 수의전문가 3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검역원장 공개 모집에 이길홍 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김창섭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 이주호 검역원 질병관리부장 등 3명이 지원했다. 후보 3명은 면접심사, 어학능력, 전산능력 등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달 중 농식품부 장관이 차기 검역원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길홍 부장은 전북대 수의과대학을 나왔고, 검역원 검역검사과장을 지내면서 미국산 쇠고기 검역을 지휘한 수입 축산물 검역·가축 방역 분야 베테랑이다. 김창섭 팀장 역시 전북대 수의과대학 출신으로 농식품부에서 6년간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방역·검역 업무를 지휘한 전문가다.이주호 부장은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해 검역원 축산물검사부장 등을 거쳤다. 검역원장 임기는 보통 2년이며,1년 연장 식으로 최장 5년간 할 수 있다. 강문일 전 검역원장은 한·미 쇠고기 협상 실패와 관련, 다음달 19일까지 연장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라오스産 호두 긴급 수입제한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31일 라오스산 호두에 대해 새달 5일 선적분부터 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국산 등 수입금지 지역의 호두가 라오스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수입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산 호두는 라오스 식물검역기관이 생산지역 등 관련 정보를 우리나라의 식물검역원에 통보한 것에 한해서만 반입이 허용된다. 수출에 앞서 소독을 거쳐야 하며, 만약 소독 사실이 수출위생증명서에 명시되지 않았다면 국내 도착 직후 우리 검역당국이 따로 소독을 해야 한다. 앞서 식물검역원은 지난 1월 베트남산 호두에 대해서도 똑같은 수입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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