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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

    경북 영양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검역 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의 한우 농가에서 한우 99마리 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한우는 침을 흘리고 잇몸 궤양이 있는가 하면 사료 섭취를 거부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22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로비에 밀렸다? 국민 건강 최우선 생각”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로비에 밀렸다? 국민 건강 최우선 생각”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보건정책을 뒤엎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감기약을 팔고 싶어 하는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그리고 그들의 광고를 기대하는 일부 거대 언론의 논리에 국회가 굴복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은 20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여야 간사가 합의해 감기약을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여야 간사는 물론 복지위 소속 대부분의 의원들이 ‘다른 상임위는 몰라도 보건복지위는 약물 오남용에 따른 폐해 등 국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음료수처럼 팔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약사회의 로비에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위원장은 “그런 오해를 받을 게 뻔한데 누가 약사들과 만났겠느냐.”면서 “약사회 로비설은 일부 언론이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노인회 회원들이 방송사 카메라와 함께 우리 위원회에 달려와 항의했는데, 그 뒷배경이 오히려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유지돼 온 보건복지부의 정책이 대통령의 ‘우리나라는 왜 슈퍼에서 감기약을 안 파느냐’는 말 한마디에 공청회도 한 번 없이 바뀌어서야 되겠느냐.”면서 “편리함만 좇는다면 왜 일본 수산물을 들여오지 못하게 하고, 중국산 농산물 검역을 철저히 하며, 의사 자격을 철저히 제한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미국은 의사와 약사의 비율이 4대1이고, 약국 찾기가 힘들지만 우리는 골목마다 약국이 들어서 있다.”면서 “전문가이지만 자영업자인 약사가 팔던 약을 대형 유통업체에 넘기려는 의도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야생동물 질병 감염 느는데… 방역체계 ‘구멍’

    야생동물 질병 감염 느는데… 방역체계 ‘구멍’

    최근 농가와 도심 주택가에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출현이 잦아지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야생동물은 농작물 피해는 물론이고, 각종 전염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지목되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철새 등 야생조류로 인해 전염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야생 멧돼지 700마리에서 채취한 혈액과 분비물을 분석한 결과, 돼지 콜레라(열병)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하면서 축산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돼지 콜레라는 구제역과 함께 1종 가축 전염병으로 알려져 또다시 전염병 재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야생동물의 질병 관리는 환경부가 맡고 있지만 인력이나 시스템이 엉성해 간과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야생동물의 질병 관리 문제점과 정부의 대책 등을 점검해 본다. 야생동물보호협회나 생태 학자들은 “멸종 위기종에 대한 개체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축과 마찬가지로 방역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립공원이나 도심 주변의 한적한 산책로에서 ‘야생 오소리·너구리가 광견병을 옮길 수 있어 방제 먹이를 뿌려 놓은 곳’이란 경고문을 볼 수 있다. 야생동물이 각종 질병을 옮긴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표로 보여진다. 이마저 일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자발적으로 행해지는 처방일 뿐 체계적인 방역 활동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관련법 개정 시급… 국회는 ‘글쎄’ 전문가들은 “야생동물 방역을 체계적으로 하려면 법 개정부터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질병과 같은 생물학적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야생동식물보호법’은 개체수를 늘리고 보호하기 위해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류로 인한 AI 발생이나 중증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등 각종 질병을 옮기는 주범으로 야생동물들이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긴장감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야생동물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야생동식물보호법 개정안(의원 발의)’과 ‘국립 야생동물 보건센터’ 건립 등에 대한 안건이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 법률안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지만 다른 안건에 밀려 논의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한 환경부는 내년에 전염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분석해 사람이나 가축으로 전염되는 것을 차단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방역을 위해 국립 야생동물 보건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 센터 건립에 나서겠다고 홍보까지 한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안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에 제출돼 사업 추진조차 불투명해졌다. 현재 야생동물 질병관리는 국립환경과학원(환경보건연구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인력·예산 부족으로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본적인 조사·연구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축 전염병을 담당하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야생동물 질병을 맡으면 수월할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야생동물은 너무 광범위해서 가축과 함께 질병 관리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동식물보호법 시행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시급히 야생동물 질병관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추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야생동물도 가축과 연계 방역해야 야생동물 질병을 외면하는 사이 문제의 심각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축산농가는 구제역과 AI로 인해 된서리를 맞았다. 당시 정부는 모든 방역 수단을 동원해 확산 방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때도 일부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을 간과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주장한다. 질병에 감염된 야생동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진전이 없다. 올해 1월 충남 아산에서는 야생 기러기 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지난해 12월 전남 해남군 고천암호 인근에서 폐사한 가창오리 20여 마리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 농가에서는 야생조류에 의해 AI가 닭·오리로 전염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한다. 멧돼지와 노루 등도 예외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가축의 질병 예방을 위해 한정된 공간에 대해 아무리 방역을 강화한다 해도 행동 반경이 넓은 야생동물을 간과하고서는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한상돈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경기지부장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도심에 출몰하는 것은 무분별한 밀렵으로 서식지를 위협하기 때문”이라며 “야생동물도 가축처럼 관리할 수 있는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야생동물 질병까지 방역에 신경 쓸 여건이 안 된다.”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관련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과 전문인력·예산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경북 농가 잇단 구제역 의심 신고로 ‘긴장’

    초겨울 전국 곳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16일 “전날 청송 파천면의 구제역 의심 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수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이 축산농가에서는 흑돼지 16마리 중 2마리가 침을 흘리고 다리를 절룩거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민이 당국에 신고했다. 이로써 경북에서는 구제역 사태가 종료된 지난 4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15차례(경기 연천, 충남 공주, 충북 충주 등) 의심신고가 있었으며 역시 모두 음성이었다. 지난해 11월 말 구제역이 시작된 경북이 전체 의심신고의 80%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국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잇따르는 것은 지난 구제역 사태로 348만여 마리(경북 40여만 마리)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되는 등 큰 피해를 당한 축산 농민들이 구제역에 예민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정부와 자치단체들이 구제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살처분 보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최대 80%까지 삭감키로 하는 등 강력한 제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축산농가에 대한 철저한 교육도 한몫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도 방역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내의 모든 돼지, 소 등 구제류 가축 1140여만 마리(소 340여만 마리, 돼지 800여만 마리)에 대한 예방 백신을 접종했으나 축사 인근 등에 바이러스가 잔존해 있을 수 있는 데다, 베트남과 중국 등 동남아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사육 중인 돼지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소(99%)에 비해 80%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아 구제역 재발 위험성이 큰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축사농가에 구제역 발생 국가에 대한 여행을 최대한 자제할 것과 구제역 의심축 신고(1588-9060, 1588-4060) 및 전국 일제 소독의 날(매주 수요일) 소독 강화 등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또 구제역 초동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우제류를 사육하는 전 농가에 대해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농가실명제를 운영하는 한편 전국에 전화 예찰 전담요원 800명을 확보해 10일 주기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농가들이 지난해 11월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점을 의식해 조그만 이상 징후에도 즉시 신고하고 있다.”면서 “도내에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이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 실제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청송서 구제역 의심 돼지 신고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경북 청송의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경북 청송군 파천면 병부리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16마리 가운데 2마리가 침을 흘리고 이 중 1마리는 다리를 절룩거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 검역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16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신고된 구제역 의심증상 돼지가 구제역으로 최종 판명되면 지난 4월 20일 경북 영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마지막 발생한 뒤 약 7개월 만에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공기관 터 안팔려 지방 이전 차질

    공기관 터 안팔려 지방 이전 차질

    지방 이전을 앞두고 있는 정부 산하 공기관의 건물과 부지가 팔리지 않아 이전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면적 넓고 가격 비싸 인기 떨어져 정부는 수도권 소재 346개 공기관 가운데 117곳을 지방 이전 대상으로 확정한 뒤 부지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나 줄줄이 유찰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매각대상 부지 면적이 넓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이다. 일부 공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캠코나 토지주택공사가 자체 경영수지 악화를 걱정하는 입장이라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14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경우 내년 말까지 매각이 추진되는 37개 공기관 부지 가운데 7곳만 매각이 성사된 상태다. 경기 지역의 이전 대상 공기관은 모두 52개로, 이 중 국립특수교육원(안산)과 국토해양인재개발원(수원) 등 15곳은 청사를 임대해 쓰고 있거나 부지를 남기기로 해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37개 매각 대상 공기관 가운데 지난해까지 매각이 성사된 기관은 경찰대학(용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천), 조달청품질관리단(용인), 수산물품질관리원(고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안양), 한국가스안전공사(시흥), 전파연구소(안양) 등 7곳에 불과하다. 국립식량과학원(수원), 국립농업과학원(수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여주) 등 다섯 곳은 일부 부지만 매각을 완료했다. ●유찰돼도 가격 못 내려 나머지 25개 가운데 토지주택공사(성남)와 농업연수원(수원) 등 10곳은 올해 2~4차례 입찰을 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적용을 받는 공기관 매각은 일반 경매와 달리 유찰이 되더라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다. 가격을 낮추면 “이전 비용이 부족해진다.”는 이유에서 이런 규정을 만든 것이다. 농촌진흥청(수원)과 한국도로공사(성남) 등 14개도 올해 처분할 계획이었지만 입찰 등 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가스공사(성남)와 한국해양연구원(안산) 등 6곳이 처분될 예정이지만, 매입처를 찾기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매각을 포기하고 캠코 등에 매각하려는 공기관은 상당 기간 빈 건물만 남게 되거나 아파트 용지로 팔릴 가능성이 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공기관의 경우 교통 접근성 등은 좋지만 부지가 비싸고 면적도 넓어 민간 기업들이 사용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빈 건물로 남거나 아파트 용지로 공기관 소재 자치단체들은 자신들이 부지를 매입해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만큼 재정적 여유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국내 30대 주요 기업을 찾아다니며 공기관 이전 부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를 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기관 매각이 지연되면 결국 아파트 용지로 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도시관리계획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관계자는 “전체 부지매각 대상 117곳 가운데 매각이 성사된 곳은 22곳에 불과하다.”면서 “하지만 매각이 지연되더라도 해당 공기관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부지활용 계획을 수립, 수도권 정비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했기 때문에 난개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다큐 줌인] 인천공항세관 공무원들의 하루

    [포토 다큐 줌인] 인천공항세관 공무원들의 하루

    11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여행객 차림의 20대 남성이 캐러셀(수하물 컨베이어)에 모여든 사람들 사이에서 급하게 무전기로 교신을 한다. 이 남성은 여행객이라면 출입국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세 가지 수속인 CIQ, 즉 세관(custom),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중 세관을 담당하는 인천공항세관 공무원이었던 것. 로버라고 불리는 이 세관공무원은 사전정보분석시스템(APIS)을 통해 분류된 관세법 위반전력 여행객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세관데스크에서 개별검사를 받도록 인도한다. 공항세관은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휴대품에 대해서는 엑스레이 검색을 하지 않는다. 세관신고서 한 장으로 세관을 통과하기 때문에 인권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검색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임무를 맡은 게 바로 로버이다. ●관세법 위반 전력 여행객 일거수일투족 감시 올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국제선은 하루 평균 516편. 인천공항이 개항한 2001년의 하루 평균 251편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인천공항세관 공무원은 2001년 858명에서 현재 886명으로 28명이 늘었을 뿐이다. 세관장비가 첨단화되면서 검색의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손이 모자란다. 한 명의 세관 직원에게 할당된 근무시간은 보통의 공무원보다 많다. 야간근무의 경우 오전 11시에 시작해 다음 날 오전 9시에 끝난다. 꼬박 22시간을 일하는 셈이다. 근무시간과 더불어 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근무환경. CIQ 내 세관데스크는 햇빛이 전혀 통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인 데다 출입 또한 자유롭지 않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게다가 법을 어겼으면서도 억지를 부리는 여행객을 만나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입국장에서 세관 검색을 맡고 있는 김준호(47)씨는 “여행객들이 세금납부에 대한 준법의식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국장을 지키는 이들과는 달리 항공화물청사에서 통관을 담당하는 세관 직원들은 좀 더 힘들다. 여객터미널과 약 3㎞ 떨어진 화물터미널은 사방이 트인 개활지에 지어진 철골건물이어서 추위와 더위에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다. 이날도 사방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 때문에 실내에는 한기가 가득했다. 화물터미널에서 세관검색을 담당하는 21년차 세관원 신동일(43)씨는 “한겨울에는 볼펜까지 얼 만큼 추워서 메모가 힘들 정도”라면서 “하지만 항공화물에는 고가의 물품이 많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얼굴을 덮고 있던 마스크를 내리며 애환을 호소한다. ●열악한 근무환경 불구 “미션임파서블은 없다”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가속화하면서 외국산 물품의 거래 규모와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세관 직원들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세관인들에게는 ‘국가재정과 국민경제를 보호하고 사회안전과 국민생활 위해요소의 유입을 차단하며 합법적인 국제교역과 여행자 이동을 촉진한다.’는 엄중한 임무가 있다. 우리에겐 ‘미션임파서블’은 없다면서 세관인들은 오늘도 내일도 24시간 인천공항을 두 눈 부릅뜨고 지킨다. 글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안동서 구제역 의심 신고… 작년 발생농가 ‘긴장’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했던 경북 안동의 한우 사육농장 1곳에서 한우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는 3일 “안동 서후면 소재 모 농장에서 기르는 한우 61마리 중 1마리가 식욕부진과 침흘림, 경련 등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안동시에 구제역 의심가축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가축위생시험소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4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농장주가 신고한 구제역 의심가축은 생후 16개월된 한우이며, 지난 8월 초 전남 무안에서 입식됐고 예방백신 3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철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심가축을 격리하고 가축과 차량, 사람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의심가축이 구제역으로 확인되면 해당 농장의 감염가축만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과 주변에 통제 초소를 설치한 뒤 집중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포항 한우 구제역 아니다”

    경북 포항의 축산농가에서 지난달 31일 발견된 구제역 의심증상 한우에 대한 조사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0일 경북 영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마지막 발생한 뒤 지금까지 13차례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앞서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사육 중인 14마리 한우 가운데 1마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침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않는 것이 관찰돼 농장주가 포항시에 이를 신고, 경북도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나서 정밀검사를 벌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포항서 구제역 의심 한우 발견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리 한우 사육농장의 한우 한 마리가 31일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포항시에 접수됐다. 구제역 의심 신고는 지난 4월 20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14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이날 오전 침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또 구제역 의심 한우를 격리하고 농장 주변에 대한 가축·차량·사람 등의 이동 통제 등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1일 오전에 나온다. 이 농장주는 10월 7~10일, 그의 남편도 같은 달 26~30일 각각 중국 베이징 등을 여행했고, 입국 때 인천국제공항에서 소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확인되면 국내에서 백신접종 중인 유형일 경우 해당 농장의 감염 가축만 살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이면 해당 농장과 반경 500m 이내의 소, 돼지 등 가축을 살처분하고 반경 10㎞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다. 이어 발생 확인 시점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 이동 제한 조치를 발령하는 등 초기부터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구제역상황실을 방문,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초동 대응 체계를 사전 점검했다. 서 장관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세밀히 갖추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군견·마약탐지견 등 ‘정부 특수견’ 통합관리

    군견·마약탐지견 등 ‘정부 특수견’ 통합관리

    군견, 마약·폭발물 탐지견, 인명구조견 등 소관 부처별로 제각각 관리되고 있는 정부 특수견들이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 관리된다. 이에 따라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지역이나 고난도 인명구조 상황에서 특수견들의 더 뛰어난 활약이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관세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농촌진흥청과 정부 특수견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특수견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급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유전자 연구 정보나 훈련 정보를 교환하며 훈련 시설과 진료시설을 공동 활용하게 된다. 국방부는 대학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시설과 수중훈련, 헬리콥터 탑승 훈련 등 특수 훈련시설을 다른 부처와 공유하고 관세청은 탐지견의 출생부터 은퇴까지 이력관리 프로그램과 훈련 시설물을 제공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특수견 유전자와 질병, 번식과 보급 체계를 연구하고 친환경 사료를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에는 국방부 순찰견과 수색견, 농식품부 검역견, 관세청 마약탐지견, 경찰청 폭발물탐지견, 소방방재청 인명구조견 등 1409마리가 특수견으로 등록돼 있다. 심덕섭 행안부 조직정책관은 “공인 구조견 한 마리를 키우려면 훈련기간만 3∼4년 정도 걸리며, 훈련 및 관리 비용이 2억원에 달한다.”면서 “부처간 협조를 통해 특수견 훈련 합격률을 현재 25%에서 85% 이상으로 높이고 비용을 30% 수준으로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사]

    v■농림수산식품부 ◇승진 및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유기혁△녹색미래전략과 윤석도△지역무역협정과(자유무역협정교섭팀장) 정혜련△외식산업진흥과 임영조△소비안전정책과 김일상△검역정책과 장명철△수산정책과 김붕현△기획재정담당관실 김정주△식량정책과 노영호△유통정책과 이정삼 조규표△축산경영과 박홍식△식품산업진흥과 정동기△원양정책과 정상윤△어업교섭과 권오정<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기획조정과 이수두△식물검역부 위험관리과 권명영△주미대사관 수의검역관 파견 김용상△영남검역검사소 축산물위생검역과 최영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운영지원과 김종철 <서해어업관리단>△무궁화2호선장 원태중 ■지식경제부 △연구개발특구기획단 연구개발특구기획팀장 황병소 ■특허청 △일반기계심사과장 이현구△자동차심사〃 남석우△디스플레이심사팀장 김종화△산업재산정책과 윤종석△상표심사정책과 김홍영◇직위승진△운반기계심사과장 이석범△특허심판원 심판관 곽준영 박현희 인치복◇승진△심사품질담당관실 김래성△정보기획과 정경훈△상표2심사과 박문식△디자인1심사과 이철영△국제협력과 문기환△원동기계심사과 김은래△화학소재심사과 원용준△특허심사정책과 김상우△유비쿼터스심사팀 이재훈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장 안일근△가스안전연구〃 김진준△감사실장 권종택△고객지원처장 정성만△검사지도〃 김영대△사고점검〃 김문택△교수실장 김성문△부산지역본부장 원용준△대구경북〃 장광주△경기〃 유병조△전북〃 김길창◇승진△비서실장 권기준△홍보〃 장석봉△안전연구〃 박장식△경남지역본부장 윤석정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사업처장 김성윤△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희만△경기지역본부 업무처장 서국열 ■경희대 △미래문명원 사무국장 나왕린 ■아주경제 △금융부 부국장(경제부장 겸임) 송계신△건설부동산부 〃(사회부장 〃) 강갑수△여론독자부장 윤용환 ■서울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 홍기연
  • 사람잡는 멜론

    사람잡는 멜론

    칸탈루프 멜론을 먹은 미국인 가운데 적어도 16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돼 숨졌다. 칸탈루프는 우리나라에도 수입되는 대표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콜로라도산 칸탈루프 멜론을 통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리스테리아균 감염자가 72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된 사망 사례 3건에 대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이후 현재까지 리스테리아균 감염사례가 보고된 곳은 콜로라도와 캔자스, 메릴랜드, 미주리, 네브래스카,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 18개 주에 이른다. CDC의 로버트 톡시 박사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음식을 먹고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4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향후 몇주 내에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우리나라에 수입된 미국산 멜론은 모두 195t이었고 칸탈루프 멜론도 주요 수입 품목이었다. 식품안전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수입 멜론의 원산지를 확인한 결과 콜로라도산은 없었다.”면서 “향후 콜로라도산이 수입될 경우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컬러선인장 수출 세계 1위… 농가당 소득 10만弗 ‘효자’

    컬러선인장 수출 세계 1위… 농가당 소득 10만弗 ‘효자’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 선인장을 연구하는 기관으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라는 점이 흥미를 끈다. 연구소 부지 내 총 2200여평(7180㎡)에 달하는 온실과 비닐하우스 안에서 형형색색의 선인장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노란색 또는 빨간색을 띠고 있는 선인장 줄기 윗부분은 얼핏 보면 꽃처럼 보이지만 실은 비대해진 줄기를 개량한 것이다. 꽃처럼 보이는 부분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둥 모양의 선인장과 접목시켰다. 이른바 ‘컬러 접목 선인장’이다. 선인장연구소 이재홍 농업연구사는 “비모란(또는 산취)이라는 선인장을 대목(줄기와 뿌리를 담당하는 선인장)에 접목해 상품화한 것으로 우리나라 선인장 수출의 주력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선인장연구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10일간)까지 고양시 장항동 라페스타쇼핑몰 문화의 거리에서 ‘2011 선인장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새달 9일까지 선인장 페스티벌 흔히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선인장은 남북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황무지나 사막에서 자란다. 보통 선인장이 ‘사막의 식물’로 불리는 까닭이다. 그러나 이것은 미디어에 의한 편견이다. 열대 지방보다는 오히려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고, 수분을 많이 흡수할 수 있는 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선인장도 있다. 선인장은 관리가 쉽다는 장점 때문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다육식물(줄기나 잎이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의 한 종류인 선인장은 총 2500여종에 이르며,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것만 해도 500여종 가까이 된다. 물을 주지 않아도 햇볕만 충분히 쬐어주면 6개월 정도는 너끈히 버틴다. 가격도 5000원 이하로 저렴한 편이고, 다른 식물과 달리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선인장의 가장 큰 장점은 공기정화 식물이라는 점이다. 보통 식물과 달리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다. 따라서 주로 집에서 낮보다는 밤에 활용하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도시농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힘입어 최근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선인장을 비롯한 다육식물은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게다가 관상용 식물은 사치품이라는 인식 때문에 내수용으로는 걸림돌이 많다. ●접목선인장 33개국 수출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의 컬러 접목선인장 수출 점유율이 세계 1위라는 것이다. 선인장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컬러 접목선인장 시장규모는 연간 400만 달러로 추산되며 그중 250만 달러 정도인 70%를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의 컬러 접목 선인장 수출액은 275만 6000달러로 이 중 46.8%인 129만 달러를 세계 최고의 화훼강국인 네덜란드로 수출했다. 수출 대상국은 미국·일본 등 총 33개국이다. 연구소 홍승민 농업연구사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선인장 농가들이 토양 전염병 때문에 도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선인장연구소가 2009년 컬러 접목 선인장을 완제품 형식으로 내놓는 방식을 개발한 것도 수출액 신장에 한몫했다. 기존에는 흙을 담지 않고 밑부분을 잘라서 상자에 담아 수출하는 방식이었다. 흙이 담긴 화분은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서식할 우려 때문에 식물검역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소는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공흙을 활용해 미니화분에 담아서 수출하기 시작했다. 연구소에서는 최근 2~3년간 수출액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를 부가가치가 3배가량 높아진 완제품 개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의 경쟁이 남은 복병 우리나라 선인장 재배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80ha 수준이며, 이 가운데 64ha가 경기도에서 재배된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 가운데 250만 달러를 고양시 26곳의 수출농가가 벌어들였다. 농가당 1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컬러 접목선인장은 국내 순수 기술로 재배되기 때문에 다른 화훼 품목과 달리 로열티도 없다.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 임병주(51) 회장은 “지난해 컬러 접목선인장은 화훼 수출 품목 중 단일 품종으로는 최고소득을 올렸다.”면서 “수출업체들의 요구량은 넘쳐나지만 생산 농가들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배농가들은 대부분 임대농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재배면적을 쉽게 늘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걱정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중국과의 경쟁이 복병이다. 선인장 수출업체인 고덕원예무역 김건중(49) 대표는 “중국은 농가당 재배면적이 우리나라의 10배 수준이고, 인건비는 우리나라의 10분의1도 안된다.”면서 “최근 우리나라 농가들은 유류비와 인건비, 자재비 등 물가가 올라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강도성△전파정책기획과 조관복△뉴미디어정책과 최은호△통신경쟁정책과 김남철△조사기획총괄과 박명진 정재훈 △네트워크기획과 최승만△운영지원과 유중환 임필교△감사담당관실 신진섭 ■법무부 ◇승진 △교정기획과장 최강주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김인중<과장>△국제협력총괄 정복철△유통정책 남태헌△축산경영 노수현△소비안전정책 김응본△농어촌사회 박경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동식물위생연구부 연구기획과장 고경봉△영남검역검사소 축산물위생검역과장 김효룡△제주검역검사소장 김문갑△영남검역검사소 수산물안전과장 김종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기획조정과장 조백희<농수산식품연수원>△수산인력개발센터장 김동욱<국립종자원>△동부지원장 이호재△서부〃 정병우△종자유통과장 강귀순△경북지원장 최흥보<파견>△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이낙휘△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박승준◇전보△정책평가담당관 오병석△정보통계〃 김규진<과장>△농업정책 김종철△수산개발 서장우△농업금융정책 박범수△과학기술정책 심재규△종자생명산업 안영수△지역무역협정 김진진△원예산업 김완수△원예경영 이영식△안전위생 김승환△수산정책 김정희△어업정책 강인구△자원환경 김정욱△원양정책 신현석△국제기구 윤분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산지관리과장 신성암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강형신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 △금융시장분석과(행정인사과 지원근무) 이기헌
  • [인사]

    ■외교통상부 △국무총리 외교보좌관 노광일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문화예술국 예술정책관실 디자인공간문화과장 정향미△해외문화홍보원 문화교류과장 한민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양호△농업정책국장 오경태△식량정책관 김현수△수산〃 손재학△대변인 임정빈△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나승렬△농수산식품연수원장 조규담<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식물검역부장 허태웅△수산물안전〃 라인철△인천공항검역검사소장 김덕호△영남〃 김대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정호원△복지정책〃 임인택 ■환경부 ◇계약직 고위공무원 △국립생물자원관장 안연순◇과장급△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영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조소연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국무총리실 지식재산전략기획단 장춘재 ■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이사 △미디어솔루션본부장 홍영표△영업〃 오의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소장 △바이오의약 최용경△바이오소재 이우송◇본부장△의과학융합연구 권병목△바이오시스템연구 오희목△생명자원인프라사업 김창진◇부장△바이오의약인프라사업 김형진 ■KBS △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 디지털인프라국 디지털품질관리부장 김현박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정책위원장 이해완△정책위원 김기중 배영 정경오△사무처장 조인혜 ■충북대 △공과대학장(산업대학원장 겸임) 장건익△농업생명환경〃 한충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PI실장 전신수△입원부장 김세웅<과장>△내과 강무일△외과 박조현△신경외과 전신수△흉부외과 성숙환△소아청소년과 성인경△이비인후과 선동일△피부과 김태윤△병리과 최영진△재활의학과 박주현<분과장>△소화기내과 윤승규△호흡기내과 이숙영△종양내과 강진형△혈관/중재혈관 김지일<암병원>△진료부장 송병주△연구〃 김동욱<센터장>△BMT 이종욱△류마티스 박성환<실장>△중환자(신경계 중환자실장 겸임) 이관성△소아 이재영△BMT 김희제 ■하나은행 ◇지점장 승진 △등촌파크 강미령△울산남 김근생△동광주 김정수△신마산 송형두△칠곡 이재태△가오동 주영신△가경동 천영희◇지점장 전보△고잔동 금영수△옥수역 김기우△종암동 김대식△반포 김민태△보라매 김병호△교하 김상윤△강남역 김억만△공주 김용갑△아시아선수촌 김자원△도곡동 나영일△망우동 류승기△오목교 민형규△잠원동 박민환△북가좌 서승옥△수성동 신현보△청계4가 안병로△평촌꿈마을 안석호△증산동 오미라△강남기업센터 유형종△진주 이금돈△신촌 이성은△익산 이용원△서현역 이현숙△부산대 임광민△흑석동 전정철△여의도기업센터 정상기△천안 정상식△구로상가 조용철△효자동 최규봉△수유역 허종태△화정 홍헌기△연희동 황명환△서천 금인철△부천중앙 김성기△삼선교 김종덕△염창동 문승선△만촌동 박헌△동교동 박경호△문래동 백대기△연신내 서보식△사직동 석현복△침산동 신명호△전농동 신운주△죽전 오재형△용두동 윤언중△고척동 이성재△번동 이성환△대전법조센터 이인혁△중산 이정렬△독산동 이희선△서대신동 임문식△일산대화 임인목△방학동 장병모△상암DMC 장태수△이매역 조선옥△창동역 주문학◇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 전보△테헤란로 고경래△군산 김남△양재동 김진모△조치원 김창환△전주 박원철△여수 박태성△시흥남 서동건△목포 이관송△숭의동 이승전△수원 전제창△당진 조원경△순천 조홍◇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당산동 김찬식△창원기업센터 윤상말◇기업금융전담역(RM) 전보△강남중앙영업본부 윤선종△천안기업센터 김진우△동수원 박재호△용산영업본부 송성태△역삼역기업센터 이재익◇골드클럽 센터장 승진△아시아선수촌 김창수△경복궁역 황지섭 ■신한생명 ◇승진 △그린WINNERRS지점장 박격영△노블WINNERS〃 이영화△부천복합〃 윤종수△변화추진부 스마트금융팀장 김영환 ■대신증권 ◇상무 △자산운용본부 부본부장(시스템트레이딩 담당 겸임) 이경환
  • 연출 윤호진 대표 “한국 뮤지컬, 명품 인증샷 찍을 겁니다”

    연출 윤호진 대표 “한국 뮤지컬, 명품 인증샷 찍을 겁니다”

    “14년 전 한국에서만 잘하면 뭐하나, 세계 무대에 나가야 모두가 알아주지 하는 마음으로 뮤지컬 ‘명성황후’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렸습니다. 이번에 ‘영웅’으로 확실하게 명품 인증샷을 찍을 겁니다.” 국내 첫 브로드웨이 진출작 ‘명성황후’ 이후 14년 만에 뉴욕을 다시 찾은 윤호진(63) 에이콤인터내셔널 대표는 뮤지컬 ‘영웅’ 첫날 공연을 끝낸 뒤 사뭇 상기돼 있었다. “14회 공연인데 제작비만 250만 달러(약 28억원)가 들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14년 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이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한국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인데도 간신히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억원 지원받았습니다. 그것도 2년 동안 백방으로 뛰어서요. 결국 은행에서 12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한국의 질 좋은 뮤지컬을 세계에 알릴 수만 있다면 빚이 대수인가요.” 윤 대표는 ‘영웅’을 “토니상 언저리에 붙여 보겠다.”며 웃었다. 뉴욕 공연에 이어 일본과 중국 무대에도 진출할 작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뉴욕 공연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무대장치. 그런데 그 무대장치 때문에 공연을 제 날짜에 올리지 못할 뻔했단다. “무대의 하이라이트인 3.5m 실물 열차와 트럭 4대 분량의 소품을 배로 실어왔습니다. 그런데 소품에 워낙 총이 많다 보니 검역 과정에서 애 좀 먹었죠.” 9·11의 영향으로 테러에 민감한 뉴욕 시민들이 ‘저격’이라는 뮤지컬 내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현지 언론과의 간담회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봤던 외국인들도 공연을 보고 나면 동양의 평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인물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애당초 안 의사의 일대기를 다룰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2004년에 안중근기념사업회 문화국장이란 사람이 찾아왔어요. 안 의사 의거 100주기를 기념해 뮤지컬을 만들어 달라기에 단칼에 거절했죠. ‘명성황후’ 이후 진이 많이 빠져 남녀 간의 (말랑말랑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일주일 뒤에 그 젊은이가 다시 찾아와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법정에서 15가지 이유를 댔는데 그중 첫 번째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하더군요. 바로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를 일본이 시해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며칠 동안 그 말이 계속 맴돌았고, 결국 ‘영웅’이 탄생했습니다. 운명이었던 거죠.” 뉴욕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외계인 ‘프레데터’ 닮은 ‘바다게’ 잡혔다

    외계인 ‘프레데터’ 닮은 ‘바다게’ 잡혔다

    영화 ‘프레데터’ 시리즈 속 외계 생명체의 모습과 흡사한 바다 게가 붙잡혀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영국 해협에서 잡힌 기괴한 외모의 바다 게에 속하는 해면치레(sponge crab)를 소개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해면치레의 머리 부위는 영화 ‘프레데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이자 우주 사냥꾼인 프레데터의 얼굴과 흡사하다. 이 ‘프레데터’ 해면치레는 희귀한 외모 때문에 햄프셔 사우스시에 있는 블루리프 수족관으로 옮겨지게 됐으며 검역 절차를 마치는 데로 일반인들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해면치레는 최대 9cm 정도 크기까지 자라며 수심이 비교적 얕은 20m 부터 100m 정도까지의 모래진흙이나 암반 바닥 혹은 산호초에서 서식한다. 영국은 물론 우리나라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에도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메트로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경제 브리핑]

    은행권, 하반기 정규직 1100명 채용 국내 주요 은행들이 하반기에 정규 직원 1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고졸 채용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하고, 지역 영업 인력을 우대할 방침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산업·기업은행 등 7개 주요 은행이 밝힌 하반기 정규 직원 채용 규모는 약 1130명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등록 인터넷·우편으로 가능 앞으로 자동차 등록이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가능해진다. 또 주행거리가 적은 승용차 운전자에게는 보험료와 제세 공과금 등에서 혜택도 주워진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자동차정책기본법과 자동차안전법으로 분법 개정해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자동차 등록 시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우편이나 인터넷으로도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해진다. 또 자동차 등록증 차 내 비치 의무와 등록번호판 봉인제를 폐지하는 등 불필요한 규제도 없어진다. 삼성전자 친환경 미니 노트북 출시 삼성전자는 햇빛으로 충전할 수 있는 10.1인치 친환경 미니 노트북 ‘센스 NC 215’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정오 태양광에 솔라 패널을 2시간 노출하면 한 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4시간을 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PC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59만 9000원이고 23일부터 판매된다. 수출입 수산물 검역 신청수수료 면제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수출입 수산물 검역 시 건당 2만원씩 부과하던 신청 수수료를 오는 10월부터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연간 2만여건의 검역 신청 수수료 4억원가량이 면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수료 면제와 관련한 법령 개정을 행정안전부에 입법 예고 의뢰 중이며, 제도 시행 시 수출·수입업자와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경제 브리핑]

    초대 농림수산검역 본부장 박용호씨 초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에 박용호(56) 서울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17일 밝혔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농식품부 소속 기관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을 통합한 기관으로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체계와 수입 농수축산물 안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윈저’ 스페셜 에디션 출시 디아지오코리아는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의 새 비전을 담은 21년산 신제품 ‘W21 스페셜 에디션’(50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명 디자인컨설팅 업체인 컨티늄사와 협업해 만든 도회적인 느낌의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고, 방패 무늬와 왕관 모양 병마개로 윈저 브랜드의 전통을 강조하는 동시에 곡선을 살린 부드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하나銀 노사 희망퇴직 합의 하나은행 노사는 오는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초 320명이 희망퇴직한 뒤 3년 만이다. 차장과 과장(책임자급)의 경우 만 43세 이상, 팀장급(관리자급) 이상의 경우 만 45세 이상이면서 15년 이상 근무했을 때 희망퇴직 신청 대상이 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4~34개월치 월급과 재취업 준비자금 500만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노래방기기 담합 2개사에 56억 추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국내 노래방기기 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금영과 티제이미디어가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각각 41억 1700만원, 15억 5700만원 등 총 56억 740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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