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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돼지열병 발생, 중국발 병원성 바이러스 가능성

    제주서 돼지열병 발생, 중국발 병원성 바이러스 가능성

    제주에서 18년 만에 발생한 돼지열병(돼지콜레라)은 중국에서 들어온 병원성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B농장에서 12마리의 돼지 가검물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에서 자체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발생한 돼지열병은 국내 바이러스가 아닌 중국 등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는 28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돼지의 이동을 통제했다. 동시에 해당 농장에 남아 있던 돼지 423마리에 대한 도살에 들어갔다. 방역대 내에는 모두 154개 돼지 사육 농장에 27만 2000여마리의 돼지가 있다. B농장을 중심으로 3㎞ 이내 위험지역에는 65개 농장이 있다.3∼10㎞ 경계지역에는 85개 농장이 있다. 방역당국은 또 전날 B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와 함께 도축돼 냉장실에 보관 중인 다른 농장의 3393마리분 돼지고기도 오염이 우려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 제주에서는 1997년부터 돼지열병과 오제스키병에 대한 백신 미 접종 정책을 시행했다. 1998년 마지막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1999년 12월 18일 돼지전염병(열병, 오제스키) 청정지역임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이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관련 백신을 투여하지 않고 있다. 이성래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전염병 청정지역 선포 이후 도내에서 검출된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모두 병원성이 없는 백신 균주 바이러스였는데 B농장에서 처음으로 병원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류하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균류가 있고 중국 등지에서 발생하는 균류 등 여러 가지가 있는 데 99.5% 중국 등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돼지열병은 인체 전염은 없지만 감염된 돼지로부터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다른 돼지에게 급속히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열성 전염병이다. 식욕부진·고열·설사·구토·비틀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폐사율이 80% 이상인 치명적인 질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서 18년 만에 발생 돼지콜레라 중국발 가능성 커

    제주서 18년 만에 발생 돼지콜레라 중국발 가능성 커

    제주에서 18년 만에 발생한 돼지열병(돼지콜레라)은 중국에서 들어온 병원성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B농장에서 12마리의 돼지 가검물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에서 자체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발생한 돼지열병은 국내 바이러스가 아닌 중국 등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는 28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돼지의 이동을 통제했다. 동시에 해당 농장에 남아 있던 돼지 423마리에 대한 도살에 들어갔다. 방역대 내에는 모두 154개 돼지 사육 농장에 27만 2000여마리의 돼지가 있다. B농장을 중심으로 3㎞ 이내 위험지역에는 65개 농장이 있다.3∼10㎞ 경계지역에는 85개 농장이 있다. 방역당국은 또 전날 B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와 함께 도축돼 냉장실에 보관 중인 다른 농장의 3393마리분 돼지고기도 오염이 우려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 제주에서는 1997년부터 돼지열병과 오제스키병에 대한 백신 미 접종 정책을 시행했다. 1998년 마지막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1999년 12월 18일 돼지전염병(열병, 오제스키) 청정지역임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이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관련 백신을 투여하지 않고 있다. 이성래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전염병 청정지역 선포 이후 도내에서 검출된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모두 병원성이 없는 백신 균주 바이러스였는데 B농장에서 처음으로 병원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류하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균류가 있고 중국 등지에서 발생하는 균류 등 여러 가지가 있는 데 99.5% 중국 등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돼지열병은 인체 전염은 없지만 감염된 돼지로부터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다른 돼지에게 급속히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열성 전염병이다. 식욕부진·고열·설사·구토·비틀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폐사율이 80% 이상인 치명적인 질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중국 첫 수출 삼계탕…규정 탓 인삼 적어 ‘우려’

    중국 첫 수출 삼계탕…규정 탓 인삼 적어 ‘우려’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가장 먹고 싶어하는 전통음식인 삼계탕이 중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29일 오후 2시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대(對)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수출업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삼계탕은 초도물량으로 20t(2만 5000마리)이다. 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으로 등록된 하림, 참프레, 사조화인코리아, 농협목우촌, 교동식품 등에서 생산된 완제품이다. 이날 선적된 삼계탕은 상하이, 청도 등 중국의 4개 도시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삼계탕 수출 목표는 300만 달러다. 중국은 그동안 삼계탕 수입을 허용하지 않다가 지난해 10월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쌀, 김치와 함께 검역 검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뒤 급속히 진행됐다. 지난 1월 중국 검역 관계자들이 국내 현지를 실사하고 가공공장 5곳, 도축장 6곳을 선정했다. 한편 중국에 수출되는 삼계탕에는 인삼 함량이 1인분에 3g밖에 들어가지 않아 제맛이 나지 않을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삼계탕의 인삼 함량을 높일 경우 중국에서는 보건식품으로 분류돼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청정지역’ 제주서 돼지 콜레라 발생···4700마리 긴급 살처분, 폐기

    ‘청정지역’ 제주서 돼지 콜레라 발생···4700마리 긴급 살처분, 폐기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손꼽힌 제주에서 18년 만에 돼지 콜레라(열병)이 발생했다. 청정지역의 위상이 17년 만에 무너졌다. 방역당국은 돼지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4700여마리의 돼지를 긴급 살처분하는 등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B농장에서 12마리의 돼지 가검물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전날 돼지 콜레라 확진 판정이 난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돼지의 이동을 통제했다. 해당 농장에 남아 있던 돼지 423마리에 대한 살처분도 실시했다. 방역대 내에는 총 154개 돼지 사육 농장이 있다. B농장을 중심으로 3㎞ 이내 위험지역에는 65개 농장이, 3∼10㎞ 경계지역에는 85개 농장이 있다. 방역당국은 또 전날 B농장에서 출하한 돼지와 함께 도축돼 냉장실에 보관 중인 다른 농장의 3393마리분 돼지고기도 오염이 우려돼 전량 폐기하도록 했다. 당시 도축장에 있던 924마리도 교차오염이 우려돼 살처분하기로 했다. 방역대 내 농장의 돼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살처분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제주에서는 1998년 마지막으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1999년 12월 18일 돼지 전염병(열병, 오제스키) 청정지역임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이성래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 선포 이후 도내에서 검출된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는 모두 병원성이 없는 백신 균주 바이러스였는데 B농장에서 처음으로 병원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김익천 도 동물방역담당은 “동물위생시험소가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모니터링을 하던 중 돼지 콜레라 발생이 처음 확인됐다”며 “B농장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돼지콜레라 확산 방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계탕 中 수출분 첫 선적, 20t 규모… 10년만에 결실

    삼계탕 中 수출분 첫 선적, 20t 규모… 10년만에 결실

    삼계탕이 중국 수출 추진 10년 만에 드디어 대륙 입맛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육계협회 및 5개 수출업체와 함께 첫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20t 규모다. 이르면 다음달 중국의 포장 표시 심의와 통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상하이와 칭다오, 광저우, 웨이하이의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된다. 모든 제품 포장에는 ‘K-samgyetang’ 마크가 부착된다. 정부는 2006년부터 삼계탕 수출을 추진했지만, 검역과 위생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부가 검역·위생 조건에 전격 합의하면서 중국 수출이 성사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시·도선관위 상임위원) 승진△전라북도선관위 상임위원 백두성△경상북도선관위 상임위원 윤병태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부이사관 전보△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정책조정팀장 류형석△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 갈등조정지원부장 최영진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정아름△한국농수산대학 운영지원과장 이영길△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김영만◇과장급 전보·휴직△운영지원과장 변동주△농기자재정책팀장 최봉순△축산정책과장 최명철△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이명헌△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조장용△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 정석찬△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 위성환△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 이희수△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이동흥△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고용휴직 윤광일 ■금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박광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이호용 ■방위사업청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홍일승△지휘정찰사업부장 강은호 ■교통안전공단 ◇본부장△도로교통안전 황병훈△경인지역 이성신△부산경남지역 서종석△호남지역 백안선◇지사장△강원 오종배△인천 김지우△경기북부 오순석△전북 조정조△제주 신명식◇센터장△교통안전교육 김동찬◇처·실장△재정회계처 송성국△자격관리처 송인길△인증검사실 이광범 ■선박안전기술공단 △경영지원실장 최현미◇지부장△인천 모승호△강원 박병우△목포 홍춘선△고흥 남정조△완도 박상원△통영 이동근△사천 심재문△제주 정재현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승진△회원복지부장 박승진△부산지역본부장 김동리 ■강릉원주대 △강릉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이원종 ■인제대학교 백병원 ◇상계백병원△암센터소장 유영진△인공신장실장 김상현◇해운대백병원△응급실장 박하영△로봇수술센터소장 박상현 ■SGI서울보증 ◇본부장 승진△허세준 권오권◇1급 승진△김경주 김삼열 이수영 류호숙 이광식 곽관해 허준혁 신진용◇본부장 전보△리스크관리본부 신보선△영남본부 허세준△강서본부 권오권◇부서장 전보△감사실 손영배△영등포지점 조재원△명동지점 김현태△동래지점 이주호△인천지점 김경주△서초지점 곽관해△을지로지점 백승훈△마산지점 최치영△영남보상지원단 최정효△역삼지점 민경의△이천지점 최병철△부평지점 조영인△천안지점 유교형△마포지점 배재현△신용보험지원3단 이종구△군산지점 이남수△부천지점 안종오△경주지점 이용인△춘천지점 강돈영△안산지점 양경주△강서신용지원단 정태주△중부보상지원단 손창기△경원본부 수석심사역 이기웅△구미지점 이택기△강북본부 수석심사역 전재길△영남본부 수석심사역 김남필△특별채권부 정종관△기업고객부 이윤근△대구신용지원단 이성용△심사부 수석심사역 김진우 ■코리안리재보험 ◇승진△재물보험2팀장 오세관◇전보△정산팀장 한종선△경영지원팀장 김용남△재물보험1팀장 이기성△기획실장 전현수△상품개발팀장 신현호△감사팀장 이시영△재무계리팀장 윤선길△글로벌사업팀장 이영배△리스크관리팀장 장지석△해상보험팀장 정우식△기술보험팀장 소병기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전무이사 박희준△생산본부장 상무보 김관태
  • 中 비관세 장벽 한국엔 ‘넘사벽’

    中 비관세 장벽 한국엔 ‘넘사벽’

    김치 규제 풀고 조제분유는 옥죄고… 국제 기준도 안 통해 “중국 당국에 임플란트 인증을 신청했는데, 5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적도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 업체들은 1~2년 만에 중국 내 인증을 받는데, 한국 기업들에 중국 당국이 더 가혹한 취급을 하는 것 같다.”(임플란트 제조 기업)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서 품목별 위생 허가를 받는 데 3~6개월이 걸리고, 위생허가증 발급에 또 8개월 정도가 걸린다. 위생 허가를 받아야 할 제품 가짓수가 많은데, 제품별로 허가증을 받으려니 시간과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OEM 화장품 제조 기업)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김치를 중국에 수출할 길이 없었다. 중국이 김치를 자국의 절임채소인 ‘파오차이’로 간주해 100g당 대장균 수 30마리 이하라는 기준을 적용해서다. 이 세균 기준이 바뀐 2015년 이후에야 김치 수출길이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 ●中 비관세 장벽 26개로 압도적… 작년 우리 기업 통관 거부 사례만 1067건 최근 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 획득에 실패하면서 새삼 확인됐지만, 중국 비관세 장벽의 위력은 이처럼 막강하다.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들고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인 중소·중견 기업들은 LG화학 등이 오히려 부럽다. 중국에 공장을 세울 여력을 지닌 대기업인 데다 “중국에 공장을 운영한 지 1년이 채 안 됐기 때문에 인증 획득에 실패했다”는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오는 8월 심사에서 인증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서다. 영문도 모른 채 최대 몇 년씩 지체되는 중국 내 시험 인증 기간 동안의 비용 부담을 떠안거나,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중국의 위생 기준을 못 맞춰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한국무역협회가 22일까지 국가별 비관세 장벽을 집계한 결과 중국의 비관세 장벽은 26개로 인도네시아(5개), 일본(4개), 미국(3개)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 한 해 동안만 비관세 장벽으로 인해 중국 통관이 거부된 사례는 1067건에 달했다. 특히 식품과 화장품의 경우 국내 인증을 넘어 국제 인증을 받았다 해도 중국 자체 인증을 받지 못하면 통관이 하염없이 지체되곤 한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할 때 검사기관이 발행하는 성적서를 받는 과정이 장기화되면 고스란히 비용이 쌓인다”고 토로했다. 이렇게 기업이 지는 비용 부담은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절감 효과를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물품을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는 손해에 더해 검사 기간 동안 바뀐 유행에 맞춰 패키징을 새롭게 개발하거나 중국에서 나온 ‘미투’ 제품에 대응해야 하는 일도 많다. ●영문도 모른 채 추가 자료 제출… 몇 년씩 허송세월 관세 철폐 효과 못 누려 의료기기의 경우 임상시험 보강 요구를 계속하거나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식의 ‘인증 지체’도 흔하게 일어난다. 중국은 의료기기 수입을 허가할 때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무시하고 중국 CFDA 발생 시험성적만 인정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우회할 수 있는 인증 방식도 없다. 1회용 침습기기를 생산하는 메타바이오메드의 최종화 본부장은 “중국에서 의료기기 시험인증을 받으려면 2년 가까이 걸릴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중국이 비관세 장벽 적용 지점을 자주 바꾸면서 국내 기업들은 정보 부족을 호소하기도 한다. 김치 검역 기준은 한국 기업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었지만, 조제분유 관련 규제는 최근 한국 기업들에 불리하게 바뀌었다. 이달 들어 중국 CFDA가 국내외 분유업체의 브랜드 수와 제품 수를 제한하고, 성분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 10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비관세 장벽을 넘어서려면 국내 인증을 상대국에서도 인정하는 식의 ‘작은 협약’이 많이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중국과 비관세 장벽 분야 최고 협의체인 ‘품질감독 검사검역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타개책을 찾고 있지만, 아직 초기 대응 수준이라는 평가다.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은 “비관세 장벽은 현장 재량권이 강해 통관 등에서 자의적인 규정 적용이 많아 어려움이 많다”면서 “제도적 측면에서 내외국민과 우리 기업을 부당하게 차별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바둑이→메리, 그 다음은?…반려견 이름 ‘베스트 5’

    바둑이→메리, 그 다음은?…반려견 이름 ‘베스트 5’

    100만. 우리나라에 등록된 애완견 수(6월 현재)다. 소득 수준의 향상,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개를 가족처럼 여기는 애견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기 성남시(97만명) 등 대도시 인구보다 많은 애견이 우리와 함께 산다. 반려견 전성시대라 할 만하다. 우리 곁의 견공들은 어떤 이름으로, 어디에 몰려 살고 있을까.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소소한 통계를 통해 애견에 대한 얕은 궁금증을 풀어보자. ●바둑이→메리→그 다음은? 바둑이. 해방 직후인 1948년부터 민주화 직전인 1987년까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던 영희와 철수가 키우던 강아지 이름이다. 바둑이는 누렁이 등과 함께 산업화 시대 때 유행했던 개 이름이다. 1990년대 들어 애완견 이름도 점점 세련돼졌다. 당시 3대 개 이름으로는 알려진 게 ‘메리’와 ‘해피’ 그리고 ‘쫑’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곁에 사는 애완견들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된 반려견 통계에 따르면 현재 가장 흔한 애완견 이름은 ‘코코’였다. 100마리당 1.4마리(1만 4986마리)가 이 이름으로 불렸다. 2위는 보리(1만 1339마리), 3위는 초코(1만 959마리), 4위는 똘이(1만 603마리), 5위는 콩이(1만 548마리) 순이었다. 부르기 쉬운 2음절에, 강아지 털 색깔 등 특징을 담은 이름이 대세였다. 한 작명소 관계자는 “최근에는 개를 자식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 개 이름을 생년월일 등에 기초해 작명소에서 짓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 사랑받는 개 종류는? 그렇다면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견종은 무엇일까. 순백색 긴털이 매력적인 말티스였다. 국내 등록 애완견 중 25만 8616마리가 이 종이었다. 애완견 10마리 중 2.6마리는 말티스라는 얘기다. 2위 시츄(11만 585마리), 3위 믹스견(10만 2642마리), 4위 푸들(10만 2226마리), 5위 요크셔테리어(8만 5672마리)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모두 몸집이 작은 견종인데 아파트 등 실내에서 개를 키우는 인구가 많은 국내 애견족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다. ●국내에서 개를 가장 사랑하는 도시는? 국내 애완견들은 주로 수도권 대도시에 몰려 살고 있었다.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애완견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경기 수원으로 모두 2만 8061마리가 살았다. 2위는 경기 고양(2만 7544마리), 3위 경기 성남(2만 7297마리), 4위 경기 부천(2만 3096마리), 5위 경기 용인(2만 1162마리), 6위 경기 안양(1만 9483마리), 7위 경기 남양주(1만 6544마리), 8위 경기 안산(1만 6527마리), 9위 인천 부평(1만 5219마리), 10위 대전 서구(1만 4285마리) 순이었다. 하지만 인구 1000명당 애완견 수를 보면 경기 안양이 33마리로 가장 높았고 2위 대전 서구(29마리), 3위 경기 성남(28마리), 공동 4위 경기 고양·경기 부천·인천 부평(27마리) 순이었다. 글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인포그래픽 이솜이 인턴기자 shmd6050@seoul.co.kr
  • 특화평면으로 승부수 띄운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특화평면으로 승부수 띄운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 소형면적에서 보기드문 4베이•4룸 구조 적용, 발코니 확장시 실사용공간 크게 넓어져 특화된 설계를 적용해 신규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부동산시장에서 주택수요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대원이 군산 미장지구에 짓는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도 마찬가지다. 이 아파트는 소형면적에도 ‘4베이•4룸 혁신평면’(알파룸 포함, 일부가구 제외)을 적용시켰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대체적으로 3•4베이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전용 84㎡이상의 면적에 주로 적용하고 있으며 주거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형면적(전용 59㎡이하)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아파트는 소형부터 대형면적까지 판상형 구조에 모두 4베이구조를 적용하면서 분양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베이가 많을수록 채광성과 통풍성이 뛰어나다. 또, 전면과 후면에 발코니가 설치되므로 발코니 확장시 실사용면적이 훨씬 넓어지게 된다. 84㎡A형은 4베이 구조•4룸 구조를 적용했으며 알파룸도 적용된다. 알파룸은 서재나 컴퓨터실, 자녀 놀이방 등 입주민의 용도에 따라 방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만약 알파룸 공간이 필요 없다면 대형 팬트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또 모든 세대에 드레스룸과 붙박이장을 설치돼 옷장 등 부피가 큰 가구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주거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우수한 평면뿐만 아니라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도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기입주 아파트보다 3000만~4000만원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군산미장 아이파크’의 올해 1월 실거래가격은 2억8500만원이다. 반면, 대원칸타빌 전용 84㎡의 분양가는 2억4000만~2억5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 아파트는 군산을 대표하는 행정기관들과의 접근성도 좋아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인근에 군산시청, 법원, 검찰청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미장지구 내로 검역원 및 우체국, 세무서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미장지구는 군산 일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거듭나게 된다. 군산국가산단 및 군산2국가산단, 군산일반산단, 새만금국가산단 등과 모두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는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확충되어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나들목(IC)도 가까워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도 근거리에 있다. 도보 거리에 미장초교가 있으며, 군산의 명문고인 군산고를 비롯해 진포중, 서흥중, 군산중앙여고, 군산제일고 등도 통학거리에 있다. 군산시립도서관도 근거리에 있다.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은 지하1층, 지상 16~25층 10개 동,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8가구 △65㎡ 91가구 △74㎡ 288가구 △84㎡ 274가구 △101㎡ 70가구 △128㎡ 4가구로 구성된다. 계약자들에게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비용부담을 크게 줄여줄 방침이다. 현재 이 아파트는 당첨자 부적격분과 계약해지분 일부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미장초등학교 뒷편(군산시 미장동 57-12)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시 플러스]

    시간선택제 공무원 올해 506명 선발 인사혁신처는 다음달 5일부터 시간선택제 공무원 선발 시험 원서를 접수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하루 평균 5시간 안팎, 주 20시간 근무하고 개인 사정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선발 첫해인 2014년 366명, 지난해에는 353명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지난해 선발 예정 인원은 377명이었으나 24명이 미달됐다. 올해에는 지난해 선발 예정 인원보다 129명을 더 뽑는다. 40개 부처에서 5급 10명, 6급 15명, 7급 32명, 8급 24명, 9급 416명, 연구사 9명 등 모두 50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국세청 58명, 관세청 30명, 미래창조과학부 24명, 행정자치부 21명, 농림축산식품부 20명 등이다. 채용 분야는 교육과정 운영, 민원상담, 기록물·문서 관리, 차량 운전 등 행정 실무에서 진료, 특허심사, 동식물 검역, 항만감시, 시설관리, 식·의약 신소재 연구·개발, 기상 서비스 등 전문적 업무까지 다양하다. 지난해까지는 시험공고일 현재 퇴직 후 3년이 지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 응시 요건이 완화된 것이다. 응시 원서 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다. 서류전형은 9~10월, 면접시험은 12월 16~23일로 예정돼 있다. 원서 제출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 3일 발표된다. 계리직 시험 잠정 평균경쟁률 221.6대1 올해 205명을 뽑는 계리직 공무원 시험에 4만 5424명이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11일 전국 9개 지방우정청별로 계리직 공무원 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잠정 평균경쟁률이 221.6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계리직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응시원서 접수 취소 기한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방우정청별 잠정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우정청 289.5대1(31명 선발에 8974명 지원) ▲경인우정청 291.1대1(36명 선발에 1만 479명 지원) ▲부산우정청 206.1대1(37명 선발에 7624명 지원) ▲충청우정청 283.3대1(20명 선발에 5666명 지원) ▲전남우정청 199.6대1(16명 선발에 3194명 지원) ▲경북우정청 135.1대1(39명 선발에 5267명 지원) ▲전북우정청 218.3대1(9명 선발에 1965명 지원) ▲강원우정청 133.9대1(14명 선발에 1874명 지원) ▲제주우정청 127.0대1(3명 선발에 381명 지원)이다. 계리직은 격년으로 뽑는다. 올해는 선발 인원은 감소한 반면 지원자는 늘어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3일 9개 지방우정청별로 일제히 실시되며, 시험과목은 한국사, 우편 및 금융상식, 컴퓨터일반이다. 서울시 공무원시험 올해부터 영어면접 폐지 서울시가 올해부터 공무원 선발 시험에서 영어면접을 폐지한다. 대신 집단토론과 5분 스피치를 도입한다. 또 인적성검사는 인성검사로 축소한다. 서울시는 올 7·9급 공무원 선발 시험부터 달라진 시험제도를 적용한다. 폐지된 영어면접 대신 서울시 7급 공무원 선발 면접시험에는 집단토론이 추가됐다. 5분 스피치는 8·9급 공무원 선발 면접시험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기존 45분 내외(주제발표 30분, 영어면접 3분, 개별면접 15분)로 진행된 7급 선발 면접시험 시간은 105분 내외(집단토론 55분, 주제발표 25분, 개별면접 25분)로 늘어난다. 8·9급 선발 면접시험 시간은 종전 20분 내외(영어면접 3분, 개별면접 15분)에서 40분 내외(5분 스피치 20분, 개별면접 20분)로 늘었다.
  • 행정타운 주변 아파트를 주목하라!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분양

    행정타운 주변 아파트를 주목하라!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분양

    - 군산 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로 성장하는 미장지구...미래가치 상승 예상 시청, 법원 등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종사자 및 이곳을 찾는 유동인구가 풍부해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최근 행정타운 인근 분양단지의 성적도 우수하다. 부산 행정타운의 배후주거지로 꼽히는 ‘연산더샵’은 1순위에서 평균 238.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을 했다. 관공서 종사자 수요가 직접적으로 이전함에 따라 배후수요가 확대되고 소득수준이 높은 공공기관 근로자 및 관련업체 종사자들이 입주하게 되면서, 주거수준이 올라 주택가격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군산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곳 주변으로 분양하는 단지가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대원이 군산 미장지구 4블록에 공급하는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이다. 현재 미장지구 동쪽으로 군산시청, 법원, 검찰청 등이 위치해 있으며 추가로 미장지구 내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행정타운 배후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송동에 위치한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또, 군산세무서도 이전을 확정하고 미장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로 2019년 이주를 마칠 예정이다. 여기에 군산우체국도 미장지구로 이주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분양 중인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장지구에 마지막 공급물량으로 위 기관들의 이전시점과 아파트 입주시점이 맞물리면서 신규수요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주변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국가산업단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27번 국도를 이용하면 전주시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도 가까워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도 근거리에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군산 내 명문학교인 군산고를 비롯해 진포중, 서흥중, 군산중앙여고, 군산제일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으며, 미장초도 도보로 가능하다. 이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미장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뿐 아니라 연접한 수송지구의 생활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송지구 내에는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시네마, 군산예술의 전당, 군산시보건소 등이 있다.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은 지하 1층, 지상 16~25층 10개동,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59~128㎡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59㎡ 78가구, △65㎡ 91가구, △74㎡ 288가구, △84㎡ 274가구, △101㎡ 70가구, △128㎡ 4가구다. 현재 이 아파트는 계약해지분 일부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미장초등학교 뒷편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출국 4~6주전 예방접종하고 모기 대비 긴소매 옷 준비를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8~9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리우패럴림픽에 대비해 브라질 방문 시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을 8일 발표했다. 출국 4~6주 전, 늦어도 2주 전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거나 예방약을 복용해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에서는 지카바이러스만 유행하는 게 아니다”라며 “의사 상담 후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열 접종은 전국 17개 검역소와 검역지소,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지역만 방문하는 사람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을 필요가 없으나 이 외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新전원일기] 자취 감춘 당나귀 녀석 중국 전역 돌며 모셔와 열정으로 연매출 20억

    [新전원일기] 자취 감춘 당나귀 녀석 중국 전역 돌며 모셔와 열정으로 연매출 20억

    당나귀 울음소리는 거칠다. 백석 시인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당나귀는 ‘응앙응앙’ 울지 않는다. 적어도 나의 귀에는 거칠고 시끄러웠다. 차라리 ‘응헝응헝’이라 표현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비록 녀석들의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해도 그 아담한 체형과 크고 맑은 눈망울을 보면 ‘시끄럽다’는 표현은 무색해지고 웃음이 절로 난다. 아이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 이유도 분명 그 때문일 게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에서 귀여운 사고뭉치 캐릭터로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 더욱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다. “당나귀는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해요. 그래서 예로부터 양반들이 타고 다녔다고 해요. 고집이 세긴 하지만 끈기와 지구력이 대단한 동물이에요. 어떤 악조건도 견뎌 내는 전천후 동물이지요.” 당나귀 얼굴을 쓰다듬던 ‘우&주’ 대표 송우(38)씨가 한마디 거들었다. 훤칠한 키에 당나귀처럼 큰 눈을 가진 송 대표는 귀농한 지 7년째 접어든 성공한 열혈 사업가다. 그는 불모지였던 당나귀 축산업에 뛰어들어 사육부터 분양, 화장품, 건강식품, 체험농장까지 1, 2, 3차 산업을 모두 아우르며 끌고가는 ‘당나귀 마니아’다. ‘당·나·귀로 삼행시를 지어 구호를 외치고 다닐 만큼. “당신과 나의 귀중한 만남, 어디 시작해 볼까요?” #인연… 당신과 나의 귀중한 만남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5000평 규모의 체험농장엔 당나귀 150마리의 울음소리가 쩌렁쩌렁 울린다. 짝짓기를 하려고 껑충껑충 뛰는 녀석들부터 서로 장난치는 녀석들까지 축사는 활기가 넘쳐난다. 송 대표가 ‘워, 워’ 소리를 내며 사료가 가득 담긴 수레를 끌고 들어가자 당나귀들이 슬금슬금 울타리 밖으로 고개를 내민다. 주인의 발소리만 듣고도 식사 시간임을 아는 게다. 당나귀들이 일렬로 서서 식사하는 모습은 꽤 흐뭇한 풍경이었다. 송 대표에게는 더욱더 그러하리라. 지금이야 녀석들의 모습을 넉넉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농촌에 내려와 자리잡기까지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처음에 귀농해서 당나귀를 키우겠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다들 웃었어요. ‘왜 하필 당나귀를 하느냐, 얼마나 할 게 없길래 그러느냐, 미친 것 아니냐, 쟤가 정말 하겠어 저러다 말겠지’ 하면서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봤죠. 그런데 지금은 한결같이 ‘좋겠다, 부럽다,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말해요. 인생이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가 당나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당나귀 육회를 보고 막연히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후부터였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당나귀 육회는커녕 당나귀를 제대로 사육해서 분양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불과 7년 전인데 인터넷을 검색해도 자료가 전혀 없었어요. 알아보니까 이미 국내에서는 당나귀가 사라진 지 오래라는 거예요. 그러면 포기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상하게 끝까지 찾고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인연인 것 같아요.” 인연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존재하는 건 아닌 듯하다. 그는 조사를 하면 할수록 점점 더 궁금해졌고, 관심을 갖고 보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업적으로도 수익성이 분명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결국 당나귀로 20억원이 훌쩍 넘는 연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키워 냈다. 중심이 되는 매출은 고기 유통이지만, 당나귀 오일과 우유로 만든 화장품만 해도 월 매출 4000만원을 넘고 있다. 서른한 살 청년의 호기심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끈기·열정… 당나귀 찾아 삼만리 국내에서는 더이상 당나귀를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한 송 대표는 중국으로 날아갔다. 마침 군 제대 후 중국에서 여행을 하던 동생 송주(31)씨로부터 중국에서는 당나귀를 쉽게 만날 수 있고 요리로도 최고의 대접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솔깃했던 내용은 한 마리당 30만원에 살 수 있다는 점이었다. “당시 국내에서는 분양가격이 350만원 정도 했거든요. 중국 현지 가격을 듣고는 ‘바로 이거다’ 싶었지요. 당나귀를 수입해서 분양하면 열 배의 수익이 나겠구나 하고 단순하게 생각한 거죠.” 무엇보다 당나귀 수입을 결심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당나귀를 사육할 수 있는 농장을 마련했기 때문이었다. 2009년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때문에 힘들어하는 한우 농가가 많았다. 송 대표의 친구인 김한종(38)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씨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한우 농장이 타격을 받자 러시아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들어온 상태였다. 송 대표는 고민하는 친구에게 “한우 대신 당나귀를 키워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김씨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제 농장도 준비됐고, 따끈한 아이템도 있고, 청년 셋이 1억원 정도를 모았으니 수입만 하면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정작 고생은 그때부터였다. 중국 당국이 아무것도 모르는 경험 없는 외국인들에게 수출을 허가할 리 만무했다. 중국은 땅이 넓어서 국가가 검역소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개인이 시설을 운영한다. 그래서 기준이 곳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이윤이 보장되지 않으면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땅에 투자해서 검역소를 해볼까 했더니 20억~30억원을 달라는 거예요. 그걸 어떻게 해요. 어쩔 수 없이 당나귀를 수출해 줄 검역소를 찾기 위해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설득했죠. 결국 좋은 중국인 거래처를 만나 지금까지 가족처럼 지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기도 당하고 고생 많이 했어요.” 송 대표는 동생 주씨를 모든 일의 일등공신으로 꼽는다.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거래처 찾는 데만 꼬박 1년이 걸렸다. 서로 다독이고 의지하지 않았다면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회사명이 형제의 이름을 넣은 ‘우&주’인 것도 그 때문이다. 거래처를 찾았으니 이제 모든 일이 해결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30만원이라고 들었던 한 마리당 가격이 현지에서는 달랐다. 한 마리당 70만~80만원을 줘야 했다. 게다가 운반 비용도 만만치 않아 한 마리를 온전히 들여오는 데 드는 비용이 자그마치 250만원이나 됐다. 당나귀 검역도 까다로워 중국에서만 2차례를 받아야 하는데 그 기간이 40일이 걸린다. 그런 다음 차에 싣고 1000㎞를 달려 항구에 도착해 하루를 기다렸다가 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다. 그 기간이 꼬박 3일, 당나귀들이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오롯이 굶는 시간이다. 처음엔 수놈 한 마리에 나머지는 모두 암놈으로 24마리를 들여왔다. 그런데 진짜 고생은 당나귀를 수입한 이후부터였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한국 땅을 밟은 당나귀들을 회복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는 것, 그리고 녀석들에게 먹일 사료며 관리 비용이 얼마나 많은지를 간과했던 것이다. 더군다나 가축 한번 키워 본 적 없는 청년들이라 사육 기술에 대한 정보도 깜깜했다. 당나귀에 관한 자료를 찾기 위해 국내 서점과 국립 도서관을 이 잡듯 뒤졌지만 전무했다. 그래서 중국에서 책을 사다가 직접 번역하며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도 큰 난관은 당나귀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었다.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분양 정보를 올렸지만 전화만 빗발칠 뿐 당나귀를 사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4개월 동안 정말 한 마리도 못 팔았어요. 나중에 농가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았죠. 당나귀를 분양받아서 새끼를 낳으면 뭐하냐는 거예요. 유통할 곳이 전혀 없는데. 우리는 그저 분양할 생각만 했던 거예요.” 송 대표는 그때 알았다. 농업에서 생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판매와 유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걸 말이다. 그는 중국에 처음 갔을 때 4박5일 동안 먹었던 당나귀 고기를 떠올렸다. 그는 곧바로 당나귀 직영 매장을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부위별로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어보기를 수개월. 모든 것이 첫 시도라 시행착오도 많았다. 동생 주씨는 아예 요리사 자격증을 따서 직접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이제는 당나귀 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당나귀 고기의 효능을 알고 전국의 음식점에서 고기를 공급받고 싶다는 요청도 꼬리를 물고 있다. “중국 문헌에 보면 ‘하늘에는 용 고기, 땅에는 당나귀 고기’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맛과 효능이 좋다는 얘기죠. ‘나귀고기를 먹어 본 사람은 절대로 끌고는 못 간다’는 중국 속담이 있을 정도니까요.” #비전…“당나귀 하면 송우” 전문가의 꿈 송 대표가 보여 줄 것이 있다며 데려간 곳은 동생 주씨가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생고기가 여러 마리 들어오는 날이라 주방이 시끌벅적했다. 그는 당나귀 배 한쪽에 뭉쳐 있는 축구공보다 약간 큰 지방 덩어리를 보여 주었다. “이렇게 뭉쳐 있는 지방을 통째로 떼어다가 화장품 원료로 써요. 당나귀 지방은 손 온도로도 녹아요. 소 지방하고 다르죠. 오리 고기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그는 지방을 조금 떼어내 손등에 올려 주며 문질러 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지방이 체온에 의해 녹아들었다. 물로만 씻어도 전혀 미끌거리지 않았다. 그는 이 당나귀 지방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출시했다. 그리고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세계 최초로 ‘동키 오일’을 등재시켰다. 당나귀 우유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비누 정도만 만들어 볼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화장품 브랜드까지 만들게 된 것이다. “옛 문헌에 보면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미용을 위해 당나귀 700마리를 끌고 다녔다고 해요. 사람의 모유와 가장 가까운 게 당나귀 젖이라고 합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당나귀 우유를 먹기도 하고 화장품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거든요.” 송 대표의 책상에는 다양한 모양의 당나귀 캐릭터들이 있다. 화장품에도, 건강식품에도, 마스크 팩에도 갖가지 모습의 당나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나귀 하면 ‘송우’라는 이름이 떠오를 정도로 최고의 당나귀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당나귀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당나귀 마을을 만들고 싶은 게 제 꿈이에요.” 강한 신념과 열정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된다. 그도 그랬다. 송 대표는 당나귀의 모든 것을 담을 세상을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며 자신의 꿈에 느낌표를 달았다. ■ 글쓴이 방송작가 한정원 ‘6시 내고향’, ‘생방송 투데이’, ‘주주클럽’, ‘TV내무반 신고합니다’, ‘기분 좋은 날’, ‘여유만만’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참여. ‘지식인의 서재’, ‘CEO의 서재’, ‘명사들의 문장강화’, ‘명인명촌’ 등 출간.
  • [글로벌 시대] 대만 첫 여성 총통을 맞는 베이징의 고민/원동욱 동아대 중국일본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대만 첫 여성 총통을 맞는 베이징의 고민/원동욱 동아대 중국일본학부 교수

    중화권 첫 여성지도자인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취임식이 지난 5월 20일에 개최됐다. 그녀의 총통 취임식에서는 대만 독립과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한 ‘메이리다오’(美麗島)가 1만명의 합창으로 울려 퍼졌다. ‘대만을 밝혀라’(点亮臺灣), 대선 기간 차이잉원 캠프에서 지속적으로 외친 구호다. 강력한 대만 민심에 의해 선출된 차이잉원 총통은 취임식 연설에서 중국이 강조하는 ‘92공식(共識)’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92공식’은 1992년 중국과 대만 정부가 합의한 양안 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기는 서로 다르게 한다(一中各表)는 내용이다. 중국은 차이잉원의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압박 수단을 가한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은 차이 총통 취임 전부터 대만으로 가는 단체관광 승인 숫자를 줄이고, 대만산 농수산물에 대한 검역 강화 등을 통해 유무형의 압력을 가했다. 이렇듯 양안 교류를 위축시키고 대만의 국제적 생존 공간을 옥죄고 있는 중국의 대응과 행동, 그것이 노리는 것은 이른바 ‘선발제인’(先發制人)이다. 즉 대만의 기선을 제압해 실력행사를 통해 새로이 출범한 차이잉원 정권을 통제하려는 의도다. 물론 채찍과 함께 당근도 존재한다. 중국 내 대만 기업에 대한 특혜 확대와 1만여 대만 유학생에게 대륙 학생과 동일한 학비와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들을 우군으로 대만 내 친중국 세력의 확대를 꾀함으로써 차이잉원 정권의 대만 독립주의 경향을 내부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인 것이다. 중국의 압박에 맞서 차이 총통이 보이는 독자적 태도는 ‘대만인’으로서의 깊은 뿌리 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이지만 국민당 집권 기간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나타난 대만인들의 우려와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고 과거 천수이볜 집권 시기처럼 급격한 독립 행보로 나아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5월 26일 입법원 보고서에서 ‘중화민국 대만’을 새로운 국호로 선보인 것은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지지층의 여론을 수렴하면서도 중국의 반발을 사지 않도록 일종의 ‘절충형 국호’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선 시기 민심 획득을 위한 구호가 실제 대만 독립과 같은 급진적 태도로 나아가기에는 현재의 양안 구도는 물론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유하고 있는 미·중 관계의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크지 않다. 차이잉원 정권에 대한 중국의 당근과 채찍이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둘 수 있는가는 무엇보다 미·중 관계의 앞날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중국과 적당한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비현실적 대만 독립 주장을 자제하는 차이잉원 정권의 노선은 중국의 팽창에 맞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봉쇄를 위한 ‘아시아 재균형 전략’ 추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것으로, 미국의 유용한 전략적 자산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차이 총통이 중국과의 지속적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5월 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공군기지 시찰을 통해 중국의 무력시위 가능성에 대한 경계 강화를 주문한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복잡한 계산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관영통신을 통해 차이 총통에 대한 여성 비하 발언까지 해대며 공격의 화살을 쏘아 대던 중국이 다소 주춤거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로이 출범한 대만 차이잉원 정권의 스마트한 대응에 압박만이 능사가 아닌 베이징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간다.
  • 韓, 지카 안전지대 아냐… “유입위험 60%”

    韓, 지카 안전지대 아냐… “유입위험 60%”

    “올여름 기점 189개국에 퍼질 듯”국내 지역감염가능성 15% 낮은편정부, 발생국 다녀온 임산부 검사53國 입항 운송수단에 방제증명서 지난해 말 브라질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카바이러스가 올여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 의학대학원, 종합연구대학원, 홋카이도대 의학대학원 공동연구진이 지카바이러스의 확산 모델을 개발해 분석한 결과 브라질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전 세계 240여개 국가 중 189개국으로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예측 결과는 의학 및 바이오 분야 공개 국제학술지 ‘피어제이’ 최신호에 실렸다.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될 경우 갑작스러운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에는 소두증에 걸린 신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는 ‘4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논문은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이후 유입 가능성을 예측한 결과 예상대로 브라질과 인접한 중남미 국가들의 유입과 확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브라질에서 첫 감염자 발생 이후 36~55주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분석 범위 내인 지난 3월 말 발견됐다.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지역 내 확산보다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자로 인한 확산 가능성이 40~60%에 이를 정도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카바이러스가 유입된 뒤 지역감염 가능성은 15% 이하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이웃한 중국의 지역 내 확산 가능성이 30~45%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인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의 확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존분석이라는 수학생물학 기법으로 지카바이러스의 확산 모델을 만들었다. 올해 1월 31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이번 분석에 따르면 확산 가능성을 분석할 만한 의료 정보가 없는 나라들과 이미 발생한 나라들을 고려할 때 지카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나라는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대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는 “수학적 분석을 통한 예측인 만큼 연구진이 고려하지 못한 변수들도 많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수치상 확산 위험이 낮은 나라에 사는 임신부들도 위험지역 여행을 피한다든지 예방조치를 충분히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침’을 개정해 1일부터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에 다녀온 적이 있는 임산부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여름이 시작되면서 국내에서도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발생국가 53개국’에서 입항하는 모든 운송수단에 대해 방제증명서를 받는 한편 공항과 항만의 검역구역 내 모기 방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삼계탕, 새달부터 중국 식탁에 오른다

    9월부터 과자 수출도 수월할 듯 중국 관광객(유커) 수천명의 입맛을 사로잡은 우리나라 전통 보양식 삼계탕이 마침내 중국으로 수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삼계탕 수출을 위한 한·중 정부 간 검역·위생 절차 협의가 끝나 6월부터 삼계탕을 중국에 첫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끓이거나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파우치 삼계탕이다. 정부는 수출 첫해에만 300만 달러(약 35억 4000만원)어치의 삼계탕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계탕은 중국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이후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달 초 중국인 관광객 8000여명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열기도 했다. 정부와 국내 축산업계는 2006년부터 삼계탕 중국 수출을 추진해왔으나 검역과 위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출 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인은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데 익숙하고 레토르트 식품이 대중화돼 있지 않아 삼계탕을 공장에서 만들어 판다는 것부터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토르트 삼계탕보다는 냉동 삼계탕의 식감이 좋지만, 냉동 삼계탕은 멸균 제품이 아닌데다 중국은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결국 레토르트 삼계탕만 수출하기로 했다. 다음 수출 목표 품목은 족발 등 열처리 돈육 제품이다. 현재 한·중 식품 당국이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과자 수출도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최근 중국이 식품 관련법을 개정(9월 22일 시행)해 과자의 엄격한 세균수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감염병 유행국 다녀오셨군요” 로밍 정보 보며 입국 때 검역

    내년 1월 SKT·LGU+ 로 확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우려도 오는 9월부터 감염병 유행 국가와 산발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통신사 KT 가입자의 해외여행 정보를 질병관리본부도 볼 수 있게 된다.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 정보가 KT에 전달되고, KT는 중동과 남미 등 감염병 위험 국가 방문자의 정보만 걸러내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정보를 토대로 입국 단계에서부터 검역을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KT의 협조를 얻어 이런 방식의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올해 빅데이터 선도 시범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여러 나라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미국에서 한국행 항공기를 타더라도 이전 경유국 정보를 질병관리본부가 모두 파악할 수 있다. 해외 로밍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휴대전화를 켜고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는 순간 위치 정보가 전달된다. 국가가 개인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되는 셈이다. 감염병 예방 차원이긴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개인 정보 침해 우려도 있어 KT로부터 건네받은 해외여행자의 위치 정보는 감염병 잠복 기간이 지나면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KT 가입자의 위치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 게 아니라 이 가운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하는 중동 지역, 지카바이러스 유행 국가인 브라질, 지카바이러스 산발 국가인 필리핀과 베트남 등 81개국 방문자의 정보만 KT가 선별해 정부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내년 1월까지 위치 정보 수집 대상을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입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근거법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6조의2)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개정된 이 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의 위치 정보를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요청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을 하는 KT 가입자를 상대로 문자 안내 등을 통해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받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군산 미장지구 행정타운 개발소식에...’미장지구 대원칸타빌’ 견본주택 ‘북새통’

    군산 미장지구 행정타운 개발소식에...’미장지구 대원칸타빌’ 견본주택 ‘북새통’

    -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 군산세무소 이전 확정...군산 우체국 이전도 추진중 - 주변 부동산시장 후끈 달아올라...부동산들 투자문의 늘고 분양시장도 호황 군산 도심으로 개발된 수송지구 바로 옆 미장지구가 단순한 주거타운 형태를 넘어서 행정복합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군산의 주요 공공청사들이 군산의 마지막 노른자땅 미장지구로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가 미장지구에 이전해오게 된다. 호남지역본부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세무서도 미장지구에 입주하게 된다. 군산세무서 이전을 위해 총 2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7,02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 연면적 5,956㎡ 규모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전은 2020년쯤 시작하게 된다. 또, 군산우체국도 미장지구 이전 계획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우체국 건물은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데다가 땅이 협소하고, 주차장도 부족해 더욱 넓은 곳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물망에 오르는 지역은 미장지구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장지구에 공공기관의 이전이 추진되면서 부동산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 미장지구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K’대표는 “농림축산검역과 군산세무서 등이 이주해오면 아파트 구매력이 높은 공공기관 종사자 및 관련업체 근로자들의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게 된다” 면서 “최근, 공공기관 이전 소식이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미장지구의 분양시장도 기대감에 가득차 있다. 군산 미장지구의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알려진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견본주택에도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주)대원이 전북 군산 미장지구 A-4블록에 짓는 브랜드아파트다.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은 지하1층, 지상 16~25층 10개 동,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8가구 △65㎡ 91가구 △74㎡ 288가구 △84㎡ 274가구 △101㎡ 70가구 △128㎡ 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국가산업단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7번 국도를 이용하면 전주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도 가까워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도 근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군산 시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사업지 바로 서쪽에 위치한 수송지구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수송지구 내에는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시네마, 군산예술의 전당, 군산시보건소 등이 있다. 또, 미장지구 내에도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분양관계자는 “최근, 미장지구에 공공기관 이전해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양문의가 부쩍 늘었다” 면서 “일부잔여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만큼 좋은 층과 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서두르는 것이 유리해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당첨자 부적격분과 계약해지분 일부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미장초등학교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이어 황열 감염 비상...예방 어떻게 하나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앙골라에서 ‘황열’(Yellow Fever)의 유행이 지속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앙골라에서는 올해 들어 황열 확진 환자 수가 늘면서 수도 루안다를 포함한 14개 주에서 환자 696명이 발생하고 이 중 293명이 사망(11일 기준)했다. 현지에서는 대규모 예방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유행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수도 루안다에 전체 환자의 63.9%가 집중됐다. 앙골라와 가까운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에도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따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긴급위원회(EC)를 열고 “발생 국가 방문 시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프리카의 앙골라, 콩고, 적도기니, 가나 등을, 중남미의 브라질(일부 지역),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을 황열 위험국가로 지정한 상태다. 황열은 모기를 통해 ‘황열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발열, 근육통, 두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 중 약 15%는 최초 감염 증상에서 회복된 이후에 또다시 고열과 황달 등을 나타낸다. 증상이 다시 나타난 ‘독성기’ 환자의 20∼50%가 2주 이내에 사망한다. 황열은 사하라사막 남쪽 아프리카와 남미 열대지방에서 해마다 환자 8만4000∼17만명이 발생한다. 매년 사망자도 6만 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 이후 황열 환자가 발생하거나 유입된 적이 없다. 황열은 사람 간 감염이 없고,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국내에는 매개 모기가 없다. 황열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다수의 아프리카 황열 발생국은 예방접종증명서가 없으면 입국이 불가능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 중남미 국가는 황열 유행국은 아니지만 방문 전 예방접종을 확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황열 위험 지역으로 여행하거나 해당 지역에 사는 경우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열 예방접종은 전국 13개 국립검역소,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후 항체가 형성할 수 있도록 출국하기 적어도 10일 전에는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한 번 접종하면 10년 동안 면역력이 유지된다. 예방접종 후 14일 동안은 헌혈할 수 없다. 황열 위험 국가에서 귀국한 후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검역관에게 알려야 한다.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때 여행 사실을 의사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귀국 후 1달 동안은 헌혈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몽골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지지… 힘 모을 것”

    몽골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지지… 힘 모을 것”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북한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에 대한 집착을 꺾을 방법은 대북 압박을 강화해서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욱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엘베그도르지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지지가 몽골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현재 두 나라 항공사가 주 6회씩 운항 중인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복수 항공사 취항을 허용하고 운항 횟수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한 도시개발, 토지, 주택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건설 및 도시개발 양해각서(MOU) 등 경제분야 MOU 3건을 체결했다. 도시개발 MOU 체결로 관련 공기업 간의 협력이 촉진되고 몽골 도시개발 사업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출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진출이 가능해지는 등 우리 기업들의 몽골 건설시장 진출 여건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동식물 검역 상호협력 MOU도 체결해 양국 검역 당국이 동식물 보호와 검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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