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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필리핀 구애 본격화? 두테르테 고향 간척 프로젝트 합의

    中, 필리핀 구애 본격화? 두테르테 고향 간척 프로젝트 합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방중 이후 중국이 필리핀 남부지역의 대규모 간척사업에 참여키로 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25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준설업체인 중교(中交)준설은 최근 필리핀의 메가 하버 항만발전공사와 208 헥타르 규모의 간척사업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중교준설의 간척사업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다바오만에 걸쳐있는 8㎞ 구간 해안선에서 이뤄지며 2019년말에 완공된다.  중교준설은 중국 최대의 첨단 준설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설계회사인 중국교건(交建)의 자회사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23일 태풍피해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에서 필리핀 어선의 조업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루캉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남중국해와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앞서 지난 7월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을 얻었으나,중국은 판결을 수용하지 않고 스카보러 암초 부근해역에서 필리핀의 조업을 물리적으로 계속 막아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개선에 합의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PCA의 판결을 언급하지 않는 대신 경협에서 상당한 실리를 챙겼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중기간 필리핀 고속철 사업을 비롯한 기초시설(인프라)과 에너지, 투자, 미디어, 검역, 관광, 마약퇴치, 금융, 통신, 해양경찰, 농업 등 13건의 협정문에 서명했다. 중국이 약속한 투자 규모만 해도 135억 달러(약 15조 2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외교부 △주덴마크 대사 최재철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김원일△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장 최영섭△재해보험정책과장 문석호△수출진흥과장 이정삼△농촌정책국 지원근무 김철◇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 이연숙△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김종필 ■에너지경제신문 △산업부장 김성욱 ■경희대 ◇서울캠퍼스△글로벌·산학 특임부총장 겸 글로벌 R&D 기획단장 조용덕△호텔관광대학장 겸 관광대학원장 김대관△간호과학대학장 신혜숙△재정경영원장 겸 21세기 대학혁신위원회 행·재정혁신지원단장 최희섭◇국제캠퍼스△공과대학장 겸 미래과학클러스터 기획단장 임성수△생명과학대학장 이윤형△응용과학대학장 이동훈
  • 중국 필리핀 ‘新밀월’…두테르테 “미국과 결별”, 中·필리핀 공동성명

    중국 필리핀 ‘新밀월’…두테르테 “미국과 결별”, 中·필리핀 공동성명

    중국과 필리핀이 새로운 밀월 관계로 접어들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중 기간 발표된 중국과 필리핀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은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 내용이 빠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과 결별을 언급하고 친중국 노선마저 선언해 아시아·태평양 패권을 놓고 미국과 경쟁 중인 중국으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 됐다. 외신들은 중국이 이번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외교전에서 승리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 또한 이번 방중을 통해 막대한 경제 지원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받았다. ‘윈-윈(win-win)’한 셈이다. 중국은 이번에 필리핀과 국방 및 해양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했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내년에 필리핀을 답방해 필리핀을 견고한 우군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어 보인다. 우선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미국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수년간 대화가 중단됐던 중국과 필리핀은 21일 공동성명을 통해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협상 체계를 만들어 정기적인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PCA가 지난 7월 12일 중국의 패소를 결정한 가운데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한 중국은 관련국과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는데 필리핀이 이에 응한 것이어서 중국의 외교적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양국 공동성명에는 PCA의 남중국해 판결 언급조차 빠진 점이 주목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당초 기자들에게 PCA 판결을 방중 기간에 제기하겠다고 했으나, 방중 기간에 방침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성명은 또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주권 국가 간의 협상과 담판을 명시해 미국이 관여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차후 전개될 영유권 분쟁에서 필리핀이 중국과 ‘연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공동성명에는 중국의 필리핀 바나나 수입 금지 해제, 해양 경비대간 협력과 국방 교류, 시진핑 주석의 필리핀 답방 등도 포함됐다. 시 주석이 언제 필리핀을 방문할지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내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에서 아세안 관련 회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때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 측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시 주석과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상 회담 후 필리핀 고속철 사업을 비롯한 기초시설(인프라), 에너지, 투자, 미디어, 검역, 관광, 마약퇴치, 금융, 통신, 해양경찰, 농업 등 13건의 협정문에 서명했다. 여기에 중국이 약속한 투자 규모만 135억 달러(약 15조 2000억원)에 달해 필리핀으로선 ‘가뭄의 단비’와 같은 선물을 받았다. 이처럼 필리핀이 중국 편으로 돌아서자 중국은 적극적으로 두테르테 대통령을 감싸고 나섰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번 방중에서 미국과 결별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호감을 표시한 데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이므로 우리는 필리핀 국민과 국가 이익에 따라 필리핀이 외교 정책을 스스로 결정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옹호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필리핀이 주권 국가로써 자체 판단으로 외교 의정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존중한다”면서 “중국 입장에서 말하자면 현재 국제관계에서 냉전 사고를 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국 내 필리핀 교민 간담회에서 “이제 미국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라고 말했고, 필리핀-중국 경제포럼에서는 ‘미국으로부터의 분리(결별)’를 선언하며 미·중 사이에서 중국을 선택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중국과 손 잡고 ‘전통 우방국’ 미국과 결별

    필리핀, 중국과 손 잡고 ‘전통 우방국’ 미국과 결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중국과 필리핀이 지난 20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관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가 “지금이 봄날”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한 데 이어 미국과의 결별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격미친중(隔美親中)’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을 예고했다.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거리를 두며 중국 쪽으로 돌아선 필리핀이 정치·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친중 행보를 가속할 것으로 보여 아시아·태평양 외교 지형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두테르테 대통령 간 정상회담 후 양국이 필리핀 고속철 사업을 비롯한 기초시설(인프라), 에너지, 투자, 미디어, 검역, 관광, 마약퇴치, 금융, 통신, 해양경찰, 농업 등 13건의 협정문에 서명했다. 라몬 로페즈 필리핀 무역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135억 달러(약 15조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최대 갈등 현안인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선 5년 전 합의했으나 중단됐던 양자 회담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중국은 필리핀의 열대과일 수입 제한조치를 해제하고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의 필리핀 관광 자제령도 풀어 관광분야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고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은 전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양 국민은 혈연관계가 가까운 형제”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필리핀과 정치적 신뢰 강화와 호혜 협력하길 원하며 갈등을 적절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공동의 기초”라며 “한 번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잠시 미뤄두고 공동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양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7월 12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Scarborough Shoal·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를 두고 수년간 영유권 분쟁을 벌인 끝에 필리핀의 손을 들어주며 갈등이 마무리됐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필리핀 경제발전을 위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할 것”, “필리핀의 농업과 빈곤퇴치를 지원할 것” 등의 표현으로 필리핀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시 주석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집권후 전력을 다해 추진 중인 ‘마약과의 전쟁’에 지지를 표시하면서 마약·테러리즘·범죄 척결 등 분야에서 공조 의지도 밝혔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은 위대한 국가이자 필리핀의 친구”라면서 “양국 간 깊은 유대의 뿌리는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겨울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베이징에 왔지만, 우리(양국) 관계는 봄날”이라면서 친밀감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필리핀 교민과 간담회에서 “이젠 미국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라며 “더 이상 미국의 간섭이나 미국과의 군사훈련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에 더해 필리핀-중국 경제포럼에서는 ‘미국으로부터의 분리(결별)’를 선언하며 미·중 사이에서 중국을 선택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 측은 인민대회당 광장에서 21발의 예포 발사와 3군 의장대 사열을 포함해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성대한 환영식을 베풀었다. 중국은 두테르테 대통령을 미국 정상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극진히 예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 외에도 중국의 권력서열 2∼3위인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별도 양자회동을 하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와 함께 경제포럼에도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과기원, 생체효능검증실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일 생체효능검증실이 식품의약안전처가 인증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우수동물실험시설은 UNIST를 비롯해 8곳이 있다. 우수동물실험시설에 지정되려면 수의사와 동물실험 경력이 3년 이상인 전문가를 각각 1명 이상 확보해야 하고 사육실, 실험실, 검역실, 수술실, 부검실, 폐기물보관실 등을 따로 갖춰야 한다. UNIST 생체효능검증실은 2010년 기획 단계부터 실험 목적에 맞게 설계됐다. 2013년 1월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서 수의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표준작업서를 마련해 운영한다. 현재 실험용 쥐를 사육하며 이들을 이용해 비만이나 당뇨 같은 대사질환과 암, 알츠하이머 등을 연구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갤노트7 결국 단종… 4분기 수출 ‘빨간불’

    美 사용중지 권고… 中 공식 리콜 리콜제품 재리콜 국가경제 타격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갤럭시노트7은 결국 출시 두 달 만에 단종(斷種)됐다. 국내에선 13일부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과 환불이 실시된다. 리콜받은 제품에 대한 재리콜 조치는 스마트폰 제조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이다. 4분기 수출 전망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서 갤럭시노트7 판매 및 교환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면서 “고객들이 사용하는 갤럭시노트7을 13일부터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7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콜 무풍지대였던 중국에서도 19만 984대를 리콜한다는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지난 8월 19일 출시됐다가 폭발 위험성이 불거져 지난달 2일 리콜 대상이 된 1차 출시분뿐 아니라 지난달 19일 이후 보급된 교환제품도 잠재적으로 발화할 위험이 있다는 판단이 갤럭시노트7 재리콜 및 단종 결정의 도화선이 됐다. 국내외 250만대 분량 리콜에 이어 재리콜 실시가 결정됨에 따라 국가경제 전체에 미칠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리콜 및 생산 중단의 영향이 당장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예의주시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있을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리콜이 단행된 지난달 휴대전화 수출은 지난해 9월보다 27.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5.9% 위축됐다. 재리콜 결정에 따라 두 달 동안 70만대 이상 리콜 업무를 떠안게 된 이동통신사와 두 달 만에 세 차례 휴대전화를 바꿔야 할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애플 아이폰7, LG V20, 구글 픽셀XL 등이 경합할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 전망도 나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이 7000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삼성전자가 리콜에 들였던 1조원의 비용도 4분기에 또 투입되어야 한다. 부품 재고 처리 과정에서 협력사의 피해도 예상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갤럭시 노트7 단종 이유는? 갤럭시S8 등 차기작에 영향 미칠까 ‘부랴부랴’

    갤럭시 노트7 단종 이유는? 갤럭시S8 등 차기작에 영향 미칠까 ‘부랴부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과 단종을 선언한 배경에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발화 사고의 여파를 조기에 차단해 갤럭시S8 등 차기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당장은 수조원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하겠다는 것. 특히 지난 주말 미국의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4대 이동통신사들과 베스트바이 등 주요 유통채널들이 자체적으로 판매 중단을 결정한 점은 큰 부담이 됐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밀려난 삼성전자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된 미국에서 소비자 신뢰를 잃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번 등을 돌린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등 주요 국가 규제 당국이 리콜 등 강제 조치에 나서기 전에 사전 협의를 통해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모양새’를 갖춤으로써 소비자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과 함께 더 이상의 상황 악화를 막는 전략을 택했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삼성전자의 판매 중단 발표 후 공식 리콜을 내놓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까지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례는 미국 6건, 한국 1건, 중국 1건, 대만 1건 등이다. 이 중 한국에서 발생한 1건은 한국SGS 기흥시험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검사 결과 외부 충격이나 눌림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나머지 조사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사고 보고가 지난주에 잇따라 나오면서 소비자 여론은 상당히 악화했다. 특히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을 전후해 소비자 불안이 크게 고조돼 판매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갤럭시S8 출시 직전까지 배터리 결함에 의한 발화 이슈를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느니 차라리 갤럭시노트7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S8은 내년 2월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삼성, 갤노트7 19만여 대 전량 리콜(종합2보)

    중국 삼성, 갤노트7 19만여 대 전량 리콜(종합2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판매를 중단한데 따라 중국 삼성이 11일 중국 내 판매를 중지하고 전량 리콜에 나섰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중국 삼성과 협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삼성이 19만 984대를 리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4일 리콜이 실시된 초기 판매 물량 1858대를 포함해 삼성이 중국 본토에서 판 갤럭시 노트 7 전량이다. 리콜은 중국 구매자가 두 가지 방법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갤럭시 노트 7을 새 휴대전화로 무료 교체 후 차액 환불과 300 위안(한화 5만원)의 쇼핑 쿠폰을 받거나 아예 갤럭시 노트 7을 반납하고 전액 환불받는 방법이다. 반납 시 택배 비용까지 모두 삼성이 부담한다. 베이징신보는 이번 사태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전’문제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스마트폰업계에 거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애플이 최근 스마트폰 배터리의 폭발 방지 특허를 신청했다는 외신 보도도 함께 전했다. 첸장(錢江)만보는 “이번 사태가 해외로 진출하는 중국기업에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시장과 수시로 접촉해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중한 판단과 신속한 반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브라이언 마 애널리스트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갤럭시 노트 7 문제 때문에 삼성 브랜드 평판이 떨어졌다”며 “화웨이, 오포, 비보 등 강력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와 경쟁에서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갤럭시 노트7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을 지원하는 보도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발화 사건을 크게 보도하는 동시에 남아프리카의 남자가 총알을 맞았으나 가슴에 휴대하던 화웨이폰이 막아 기적적으로 살았다는 소식도 전하는 등 중국제 휴대전화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보도를 늘리는 추세다. 중국 매체들은 삼성이 이번 사태 극복을 위해 새로운 제품으로 승부수를 걸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중국 IT전문지에서는 삼성이 내놓을 갤럭시S8 신제품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7의 판매를 포기한 것은 서둘러 갤럭시S8로 넘어가기 위한 수순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근거로 삼성이 신청해놓은 라이트업(LightUp) 카메라, 라이트플러스(Light+) 카메라 등 상표 2건이 갤럭시S8에 장착될 듀얼카메라 모듈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멸종 따오기, 37년 만에 창녕 우포늪서 날갯짓

    국내 멸종 따오기, 37년 만에 창녕 우포늪서 날갯짓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증식을 통해 37년 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따오기 복원·증식은 2008년 5월 27일 중국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때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따오기 한 쌍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게 계기가 됐다. 9일 환경부와 경남도, 창녕군에 따르면 따오기가 살기에 좋은 환경으로 꼽히는 우포늪 인근에 따오기복원센터를 조성하고, 2008년 10월 17일 전세기로 중국에서 따오기 수컷 ‘양저우’(洋洲)와 암컷 ‘룽팅’(龍亭) 한 쌍을 들여와 복원·증식사업을 시작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우포늪 바로 옆 야트막한 산속 분지에 요새처럼 있어 외부에서의 접근이 어렵다. 양저우와 룽팅은 2003년 태어났다. 이름은 따오기가 많이 사는 중국 마을 지명을 따 중국이 지었다. 중국에서 2000여㎞를 건너 한반도 남쪽 경남 창녕으로 이주한 양저우와 룽팅은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하며 2009년에 한국 따오기 1세대인 암컷 ‘따루’와 ‘다미’ 2마리를 낳아 가족을 불리고 있다. 따오기는 일부일처제 습성을 가진 조류다. 서로 호감을 표시한 암수가 한 번 짝짓기를 하면 죽을 때까지 일편단심으로 짝을 바꾸지 않는다. 올해 77마리가 태어나 우포 따오기 가족은 모두 167마리로 늘었다. 내년에는 200마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암컷이 49마리, 수컷이 41마리다. 올해 태어난 따오기는 아직 성별 확인을 하지 않았다. 생후 1년쯤 지나 유전자 검사로 확인한다. 근친교배를 피하고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3년 12월 중국에서 수컷 2마리를 추가로 들여왔다. 복원센터는 따오기 수를 300마리 안팎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질병 감염 등으로 따오기가 멸종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센터에서 10㎞쯤 떨어진 창녕군 장마면에 별도로 분산번식케이지를 만들어 2쌍을 기른다. 이달에는 복원센터 따오기 가운데 50쌍을 분산번식케이지로 옮길 예정이다. ●2만㎡ 부지에 83억원 투입 시설 복원센터는 지난해 태어난 건강하고 튼튼한 따오기 21마리를 선발해 지난 4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사육케이지 안에서 조용하게 지내다 관람케이지로 옮긴 따오기들은 큰 날개를 펄떡이며 케이지 안을 훨훨 날기도 하고, 케이지 안에 조성된 작은 연못에서 미꾸라지를 먹거나 휴식하며 관람객들을 만난다. 관람케이지는 가로 36m, 세로 25m, 높이 12.5m 크기다. 지난 4일 관람케이지를 찾은 이자현(창녕군 이방초 6년)군은 “실제 따오기를 가까이에서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며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 산과 들에서도 따오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원센터 측은 따오기는 주위 환경에 예민해 낯선 사람이 나타나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난폭한 행동을 하고 화려한 색깔에도 불안한 반응을 보여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경남도는 내년에 따오기 야생 방사를 할 예정이다. 내년 10월쯤 20여 마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방사할 계획이다. 1979년 판문점 근처에서 관찰된 것을 끝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따오기를 산과 들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복원센터는 1만 9810㎡ 부지에 국·도·군비 83억원을 들여 연구관리동·검역동·번식케이지·관람케이지·부화육추동·방사훈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육추동에는 따오기용 인큐베이터도 4개가 있다. 방사훈련장은 따오기를 방사하기 전 야생적응훈련을 시키는 시설이다. 길이 70m, 폭 50m, 높이 20m, 면적 3070㎡ 크기의 타원형 모양으로 그물로 둘러싸였다. 야생적응훈련 때는 훈련장 안에 자동차와 농기계 등을 넣어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는 등 실제 자연환경과 비슷한 여건을 만들어 3개월간 훈련시킬 계획이다. 김성진 복원센터 박사는 “비행·사냥·사회성·대인훈련·대물훈련 등 모두 5단계 훈련을 통과한 따오기만 방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와 복원센터는 환경부 등과 논의해 방사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복원센터는 방사되는 따오기가 자연 서식지로 이용하도록 센터 주변 국유지 논과 밭 20여㏊에 무논(논습지)을 조성하고 있다. 이성봉 계장은 “방사 따오기에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이동 경로와 서식 실태 등을 관찰하고 분석해 다음 방사 때 참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원센터는 따오기를 방사하면 상당수가 야생에 적응하지 못해 죽거나 다른 동물한테 잡아먹힐 가능성도 있지만 방사를 계속해 한두 마리라도 꾸준히 개체수를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류 전문가들은 따오기를 방사해도 자연 번식해 개체수가 늘어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따오기는 온순하고 전투력이 강하지 않아 야생에서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조류·환경 전문가들은 “철새인 따오기가 우리나라로 찾아오지 않고 멸종된 이유는 농약 살포, 도시화 등으로 환경이 오염·훼손됐기 때문”이라며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오기는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았던 철새여서 복원해도 텃새가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새 전문가인 윤무부 박사는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되기 전에도 겨울철에만 몇 마리씩 찾아왔던 철새”라며 “따라서 중국에서 대규모로 번식해 우리나라로 찾아오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따오기 복원은 국민들에게 청정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심어 주고 대한민국의 깨끗한 자연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CTV·소득시설 등 보안·방역 철저 복원센터는 보안과 방역이 철저하다. 외곽에는 24시간 전기가 흐르는 전기목책기가 4㎞ 길이로 설치됐다. 멧돼지나 고라니, 삵 등 야생동물이 따오기를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폐쇄회로(CC)TV도 30여곳에 설치돼 있다. 조류 전공 박사급 2명, 조류 전문가 1명 등 모두 8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밤에도 1명 이상이 당직을 한다. 산란철인 3~7월 사이에는 3~5명씩 당직한다. 출입구에는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직원들도 복원센터를 출입할 때마다 거쳐야 한다. 이 계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조류 질병이 복원센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따오기가 질병에 걸리면 모두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복원을 위해 들인 수백억원의 예산과 밤낮으로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초 AI가 확산됐을 때 복원센터 직원들은 설 연휴를 포함해 2주일 동안 센터 안에서 숙식하며 격리 생활을 하기도 했다. 따오기는 오전 9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먹이를 준다. 오전에는 콩·밀·옥수수를 볶아 빻은 가루를 소고기에 섞은 먹이를 주고 오후에는 산 미꾸라지를 준다. 따오기 1마리가 하루 평균 소고기 70g과 미꾸라지 100g을 먹는다. 먹이값만 한달에 2500여만원이 들어간다. 글 사진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용어 클릭] ■따오기 황새목 저어샛과다. 자라면 몸길이가 약 75㎝, 날개 길이 38~44㎝, 부리 길이는 16~21㎝에 이른다. 부리는 아래로 굽었다. 머리와 몸은 흰색, 얼굴과 다리는 붉은색이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됐고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1960년 국제조류보호회의에서 국제보호대상 조류로 지정했다. 1998년 국제자연보호연맹이 멸종위기종 부호 제27번 국제보호조로 등록해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1월 18일 판문점 비무장지대(DMZ)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다.
  • “농식품부 고위급, 출장 핑계 뒤 마사회서 면접”

    한국마사회가 말 산업과 무관한 농림축산식품부 고위공무원을 임원으로 채용해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마사회의 임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농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김태융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지난 1일 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상임이사)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수의사인 김 이사는 국립동물보건소 등에서 20년 이상 일한 동물방역 분야 전문가다. 김 의원은 “말 산업정책과 무관한 인사에게 말산업육성본부를 맡긴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재직 중에 마사회 상임이사 공모에 지원했고, ‘업무 협의’ 목적으로 과천에 출장을 갔다가 채용 면접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마사회를 관리 감독하는 농식품부 고위공무원직을 유지하면서 임원 공모에 지원하고 공무 출장을 핑계 삼아 면접을 보고 채용된 것은 공직 기강을 뒤흔드는 부도덕한 행위”라며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감 브리핑] “농식품부 고위급, 출장 핑계 뒤 마사회서 면접”

    한국마사회가 말 산업과 무관한 농림축산식품부 고위공무원을 임원으로 채용해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마사회의 임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농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김태융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지난 1일 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상임이사)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말산업육성본부는 2009년 생긴 조직으로 말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말 산업을 키우는 곳이다. 수의사인 김 이사는 국립동물보건소 등에서 20년 이상 일한 동물방역 분야 전문가다. 김 의원은 “말 산업정책과 무관한 인사에게 말산업육성본부를 맡긴 것은 전형적인 무자격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재직 중에 마사회 상임이사 공모에 지원했고, ‘업무 협의’ 목적으로 과천에 출장을 갔다가 채용 면접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마사회를 관리 감독하는 농식품부 고위공무원직을 유지하면서 임원 공모에 지원하고 공무 출장을 핑계 삼아 면접을 보고 채용된 것은 공직 기강을 뒤흔드는 부도덕한 행위”라며 마사회와 농식품부에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박병호△조직정책관 이재영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이상만◇과장급 전보△식량정책과장 전한영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산업기술정책관 김영삼△시스템산업정책관 김정환◇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미△홍보협력과장 전응길△입지총괄과장 김호성△전력진흥과장 신용민△화학서비스표준과장 김숙래△적합성평가과장 장혁조◇부이사관 승진△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김완기 ■인사혁신처 ◇과장급 직위 임용△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관리자교육과장 이광열△재산심사과장 지윤경◇과장급 전보△채용관리과장 손무조△경력채용과장 온준환△인재개발과장 박성희 ■IT조선 △편집위원 김영민△취재본부장 김주현△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 장원준 ■소년한국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윤호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기획취재부장 박용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김상은△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 이교구△경력개발센터 소장 여재익 ■교보증권 △경영기획부장 정원일△테헤란로지점장 박대동 ■미래에셋대우 △신성장투자본부장 정지광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컨슈머사업본부 장홍국△공공사업본부 김현정◇상무△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김진환△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조용대△일반고객사업본부 박범주△일반고객사업본부 오유열◇이사△컨슈머사업본부 이재윤 노형진△고객기술지원사업본부 김정돈△기업고객사업본부 이상택 최성욱 황승진△인사부 김인경△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모미경△일반고객사업본부 오성미
  • [정책 제언] 열악한 ‘공무원 재해보상제’ 개선해야/정창률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연구분과위원장·단국대 교수

    [정책 제언] 열악한 ‘공무원 재해보상제’ 개선해야/정창률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연구분과위원장·단국대 교수

    지난해 상반기에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핵심적인 개혁 어젠다로 설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했다. 공무원연금이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국민연금에 비해 관대한 ‘노령연금’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개혁의 명분이었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성과에 대해 이견도 있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놓친 게 있다. 열악한 공무원 재해보상제도에 대한 개선이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공무원연금은 과잉보장의 대상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주로 퇴직연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무원연금법 안에 있는 공무원 재해보상제의 경우 일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재보험에 비해 열악한 게 사실이다. 소방관이나 경찰은 물론 검역 등 공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다양한 업무에 공무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들이 직무 중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당했을 때 적절하게 보상하는 일은 기본적인 국가의 역할이다. 그런데 공무원을 위한 ‘산재보험’인 공무원 재해보상제는 공무원으로 하여금 헌신을 유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족하다. 최근 공무수행 중 사망한 어느 공무원의 유족에게 지급된 급여액은 순직유족연금 월 91만원, 순직유족보상금 8200만원에 불과했다. 39세인 가장의 젊은 나이를 고려할 때 어린 자녀를 포함한 유족 3명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에 턱없이 모자란다. 공무원이 아니라 일반 근로자였다면 유족에게는 월 200만원 이상의 연금이 지급됐을 것이라고 한다. 공무원 재해보상 급여 수준은 사망한 공무원 개인의 소득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소득 수준이 낮은 단기 재직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문제도 발생한다. 재직기간이 짧을수록 현장 근무가 많아 재해에 노출될 위험은 높은데도 보상수준은 턱없이 낮다. 앞서 언급한 사례에서도 사망한 공무원의 재직기간이 1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재직기간이 짧은 젊은 공무원일수록 일반적으로 배우자, 자녀 등 유족이 살아갈 날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1960년 도입된 공무원 재해보상제도가 1964년 도입된 산재보험에 비해 현저하게 보장의 정도가 미흡한 데엔 공무원 재해보상제가 공무원연금법 내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공무원 재해보상제도의 근본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이를 별도 법령으로 분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두 제도의 목적이나 재원도 다르다. 20년 이상 공무원의 퇴직연금에 대한 축소 요구가 있는 상태에서 열악한 재해보상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미국,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도 공무원연금법과 별도로 재해보상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근로자의 경우에도 노후소득보장 측면에서는 국민연금이, 업무상 재해에 대한 보장 측면에선 산재보험이 맡고 있지 않은가. 올바른 사회보장은 사회적 위험에 대한 ‘고른 보장’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보장성이 열악한 공무원의 재해보상을 이제 현실화할 때가 됐다.
  • 수입 농산물 불안… 올 21%가 “부적격”

    수입 농산물 불안… 올 21%가 “부적격”

    바나나, 오렌지 등 올해 수입된 농산물 10건 중 2건에서 해충이나 곰팡이 등이 검출돼 부적격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적격 수입 농산물은 16만 1362건으로 전체 수입 농산물(131만 209건)의 12.3%에 달했다. 시기별로 보면 2012년 2만 9598건에서 지난해 3만 5847건으로 증가했다. 전체 수입 농산물 검역 건수 대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율을 보면 2012년 15.6%에서 지난해 17.2%로 상승했고 올 들어서는 7월까지 21.5%로 뛰었다. 최근 5년간 부적격 처분을 받은 수입 농산물은 바나나가 4만 3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렌지(3만 7928건)와 파인애플(1만 245건)이 뒤를 이었다. 무게로 따지면 사료용 옥수수가 130만 6030t으로 가장 많고 바나나가 117만 3371t으로 그다음이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바나나는 수입 시점에서는 다 익지 않은 초록색이어야 하는데 노란 바나나가 섞여 있어 부적격 처리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파인애플에서는 깍지벌레 등 해충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농산물은 전수 검역과정을 거친다. 품목과 수입량에 따라 0.1~2% 이상의 시료를 채취해 검역한 뒤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소독 후 통관하거나 폐기 처분한다. 최근 5년간 1만 6341건(745만t)의 농산물이 소독을 거쳐 국내로 들어왔고, 5021건(4만 8208t)은 폐기됐다. 김 의원은 “해외 농산물 수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국민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검역 시스템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 승진△축산정책과장 최명철△수출진흥과장 전한영◇서기관 승진△홍보담당관실 유영수△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안종현△농업정책과 김상진△축산정책과 안종락△농관원 농업경영정보과 이광희△재해보험정책과 정병석△수출진흥과 강효주△검역본부 운영지원과 김흥두△검역본부 식물방제과 정영철△검역본부 가축질병상황실 홍승길 ■인사혁신처 ◇4급 승진 임용△공무원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담당관실 김혜련△인사조직과 권영아△인재개발국 인재개발과 정호윤△인사혁신국 혁신기획과 배원초△인사혁신국 고위공무원과 조규도△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 김재선△윤리복무국 윤리과 이상인 ■관세청 ◇과장급 공모·개방형 직위 임용△특수통관과장 김희리△교역협력과장 이민근 ■중소기업청 △기술협력보호과장 김주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래성장이사 조해영 ■조선비즈 △취재본부장 최흡
  • 조선 불황에 울산 빈 일자리 49% 감소

    조선 불황에 울산 빈 일자리 49% 감소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울산 지역의 빈 일자리 수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빈 일자리 수는 구인활동을 하고 있고 한 달 이내에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일자리 수를 의미한다. 반면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본 강원, 전북, 경북 등은 고용이 호조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만 지난해와 비교해 빈 일자리 수가 40.7%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 지역인 울산은 빈 일자리 수가 49.0%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사업체 종사자 수가 늘어난 곳은 강원(3.5%), 전북(2.6%), 경북(2.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공공기관이 이들 지역으로 이전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 지역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이전했고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은 전북으로 옮겼다. 한국축산검역본부, 한국전력기술, 경북도청 등은 경북으로 이전한 바 있다. 조선업 불황 영향을 받은 울산(0.8%)과 경남(1.8%)은 사업체 종사자 수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는 종사자 수가 1000명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있는 경남 거제시도 300명이 줄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울 강남구로 61만 9000명에 달했고 서초구와 중구가 뒤를 이었다. 시 중에서는 경기 성남시가 35만 60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창원시, 경기 수원시 순이었다. 사업체 종사자의 노동 이동은 전북(4.3%), 대전(4.0%), 광주(3.9%) 순으로 높았다. 건설업 종사자 비중이 높거나, 공공기관 이전 공사로 건설업 종사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지역에서 노동 이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기가 둔화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구인이 줄어드는 등 고용시장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거제시 “콜레라 종료”

    경남 거제시가 지역 콜레라 발생 한 달여 만인 20일 콜레라 발생 상황 종료를 선언하고 ‘콜레라비상대책본부’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달 31일 거제지역에서 세 번째 환자 확진 판정 뒤 최장 잠복기 5일이 지났고 이날 현재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콜레라 발생 상황 종료를 선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검역소)와 거제시, 경남도가 합동으로 지난 13일 대계 선착장과 대계항 방파제 등 대계항 일대 3곳에서 바닷물을 채수해 통영검역소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거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콜레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거제시보건소가 자체적으로 지난 5일 이후 대계항을 중심으로 거제 연안 해수와 하수 41건을 채수해 검사한 결과에서도 콜레라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에도 대계 선착장과 대계마을 입구 앞, 대계 방파제 등 3곳에서 바닷물을 채수해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보건소는 대계항 바닷물에 대한 콜레라균 검사는 당분간 계속할 방침이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단독] 전염병 의심 격리자 공항서 웨어러블 기기로 원격진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지카바이러스 등 국외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국내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 의심 격리자에 대해 최초로 원격의료 서비스가 도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나라의 방역 관문인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원격 사물인터넷(IoT) 의료 시스템을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부는 인천공항, 부산, 군산, 여수, 제주 등 감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은 5개 검역소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운용하기로 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을 통해 구축되는 원격 의료 시스템은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사람들 중에 직접적인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증세가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몸에 착용하는 정보통신 기기) 등을 장착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이 정밀 진단 및 모니터링을 하는 시스템이다. 웨어러블 온도계를 이용해 격리된 사람의 체온을 측정하고, 원격 관찰 장치를 통해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전자 청진기, 의료용 확대경 등도 갖춰진다. 현재는 공항·항만 입국장에서 감염 의심자가 나오면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진료를 하거나 전문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이러스 등의 확산 가능성과 함께 역학조사관의 업무 공백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NIA는 “원격의료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격리 대상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윤석 NIA 융합서비스팀장은 “과거에는 원격의료라고 해도 선으로 연결된 장치를 통해 체온, 혈압 등을 확인했지만 이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선 없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강형석◇국장급 신규임용△정책보좌관 양창호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대통령비서실(국토교통비서관실) 파견 김영한△감사담당관 김태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획조정부장 채병곤△경영지원부장 강전조△연구운영실장 손문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 이유성 ■KBS △인재개발원 인재개발부장 강경수 ■전력거래소 ◇승격 <1직급(갑)>△기획처장 양성배△정보기술처장 서경무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생물자원사업부문장 정근상△식품영업본부장 이성수△식품연구소장 문병석<상무>△SCM혁신팀장 이봉섭△조직문화담당 김태호△바이오 그린바이오1센터장 김소영△바이오 화이트바이오센터장 양영렬△소재곡물사업담당 송정호△식품연구소 글로벌 R&D센터장 강기문△식품미국사업담당 박린△서울SU장 임영청△KAM SU장 김상익△씨푸드법인장 유병철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경영지원총괄 최은석<부사장대우>△CL1본부장 김호출△CL2본부장 배해봉<상무>△택배중앙사업담당 백유택 ■CJ주식회사 ◇승진 <총괄부사장>△경영총괄 신현재<부사장>△인사총괄 김홍기<부사장대우>△전략1실장 구창근△안전경영실장 김근영△인사지원실장 조면제<상무>△전략2실 E&M담당 하용수△재경실 담당임원 강상우△인사지원실 인사기획담당 이상렬△감사실 감사1담당 문병선△감사실 감사2담당 이형준△법무실 법무1담당 양종윤△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센터장 강명신△미래경영연구원 산업1담당 이동박 ■CJ건설 ◇승진 <상무>△건설본부장 서장우△자산운영본부장 김현천 ■CJ E&M ◇승진 <부사장대우>△중국사업총괄 겸 영화사업부문장 정태성△미디어솔루션부문장 이성학<상무>△미디어콘텐츠부문장 이덕재△엠넷콘텐츠부문장 신형관△한국영화사업본부장 권미경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승진 <상무>△영업본부장 성정현△상품본부장 선보경 ■CJ헬로비전 ◇승진 <부사장대우>△사업지원실장 박정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승진 <부사장대우>△대표이사 서장원 ■CJ오쇼핑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강철구△IMC사업부장 신정수 ■CJ CGV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정성필
  • 중국산 해삼종묘 밀수해 지자체에 납품한 일당 12명 검거

    경남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는 12일 중국산 해삼종묘를 밀수해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국가 보조사업에 납품하고 수억원을 챙긴 김모(54)씨 등 3명을 사기·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함모(61)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남·전남·충남 등지에서 해삼종묘 양식업을 하는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16차례 중국에서 해삼종묘 77만 6720여 마리(1320㎏), 시가 1880만원 상당을 인천국제공항으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중국 공안출신 지모(50·구속)씨와 밀수 운반 총책 강모(63·구속)씨 등과 짜고 1조당 3사람으로 된 운반조를 구성한 뒤 1명이 한차례에 중국산 해삼종묘를 최대 46㎏씩 캐리어·배낭 등에 몰래 넣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밀수한 해삼종묘를 본인이 운영하는 양식장에서 국내산과 섞어 양식한 뒤 모두 국내산으로 속여 경남 남해군과 전남 완도군의 해삼혼합양식 시범사업에 납품하고 4억 5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두 자치단체가 시행한 해삼 방류사업에 해삼종묘를 추가 납품하기 위해 친척 명의로 수산업체를 개설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산 해삼종묘는 국내 유통 가격이 1㎏당 30만원 선이지만 현지 구입 가격은 2만 5000원 선에 불과하다. 국내산 60만원 선이다. 경찰은 운반책 강씨 집에서는 중국산 전복류와 키조개 종패에 대한 밀수 계획서를 압수했다. 경찰은 해삼종묘 밀수 과정에서 공무원 등의 유착 관계 여부 등 추가 범죄 등을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인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지만 입건된 다른 사람들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국산 해삼종묘를 배를 이용해 정상 통관 절차에 따라 수입하면 검역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 항공편으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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