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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어깨에 머리를 기대던 시절(고명재 지음, 난다) “…우리는 친구지? 하고 웃으며 물었다 손등 위에 손등을 포개주었다 엄지로 내 볼을 닦아주었다 그게 내 마지막 인장인 줄도 모르고 우리는 약속했고 지켰고 사랑했다 ‘우리’의 ‘우’는 뒤집어보면 호떡 같다 누르기 직전의 부드럽고 몽실몽실한”(‘호떡’ 부분) 첫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2022)에서 순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고명재 시인이 4년 만에 낸 두 번째 시집. 57편 시에는 마침표가 없지만 숨이 차지 않는다. “유도 선수가 상대를 당길 때 그의 가족들은 무엇을 함께 쥐고 있는지”(‘밥은 먹고 다니는지’ 부분), “나를 줄 수 없어서 단 하나의 줄기를// 당신 앞에 놓고 살아가는 것”(‘헌화’ 부분), “너를 생각하면 가야산도 뚫을 수 있었다”(‘나의 정은 연필’ 부분)처럼 시구가 시선을 붙잡고 곱씹을 시간을 준다. 124쪽, 1만 3000원. 남다른 식구(조혜린 지음, 자음과모음) “매일 하고 싶은 걸 찾아봐라. 찾았다면 시도도 해 보아라. 기회는 나섰을 때 생기는 것이고 없는 여유는 조금씩 만들어 나가면 된다.// 나 또한 적잖이 뽑기 운이 좋지 않았던 꼬맹이였다만 자라나며 많은 것을 만들어냈다. 아마 지금 같은 집념이라면 채윤이 너도 뭐든 해낼 것이다.” 자전거로 맛집 배달을 하는 고등학생 황채윤이 동네 부자 최경식 할아버지의 야식 친구가 됐다. 채윤과 그를 ‘기미 상궁’ 삼은 괴팍한 경식이 희한한 일상을 이어간다. 어느 날 갑자기 경식의 부고가 날아왔다. 경식 아들의 의심으로 채윤이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면서 경식과 채윤의 ‘남다른 우정’이 하나둘 드러난다. ‘함께 밥을 먹는’ 이들에게서 작지만 단단한 행복을 발견하는 이야기. 216쪽, 1만 5000원.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이수민 지음, 은행나무) “주방에서의 일과를 끝내고 가로등이 켜진 골목을 지나는 시간은 내게 하루를 정리하는 명상 같은 것이었다. 늘 신는 운동화는 나폴리의 골목 바닥과 만나면 자박자박 소리를 냈다. …이제는 흐트러지고 긴장을 풀어도 된다는, 내게 보내는 신호였다.” 꽃향기 나는 강릉, 구불구불한 길이 펼쳐진 나폴리, 오로라가 하늘거리는 아이슬란드 등 지구촌 어딘가에서 평범한 이들을 만나 일상의 행복을 찾는다. 에피소드마다 바나나 푸딩, 따듯한 스튜 같은 향긋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누군가를 지탱해 주는 그 다정함”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온기가 담겼다. 제13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 대상(문학 부문) 수상작. 276쪽, 1만 8000원.
  • “조국, 부산에서 한동훈과 붙으려 했다…민주당이 만류”

    “조국, 부산에서 한동훈과 붙으려 했다…민주당이 만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나왔던 부산 북구갑 출마를 희망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측 만류로 접어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가 경기 평택을에 출마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조 전 대표는 당시 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조 전 대표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답해야 할 10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조국혁신당 측은) 선거 기간 중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은 왜 단호히 거부했나”라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신 대행은 “큰 범위 안에서는 하나의 뜻”이라면서 조 전 대표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조 전 대표는 사실 부산 출마를 희망했다”면서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복수의 (민주당) 인사로부터 ‘부산만은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조 전 대표가 당초 계획대로 부산 북구갑에 출마했다면 하정우 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함께 4자 구도가 형성될 수 있었다. 신 대행은 “그러면 ‘다른 데 가면 되겠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민주당이 약속했던 것으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열린 곳이면서 (당선이) 쉽지 않은 곳을 이야기해 보니 결과적으로 평택이라는 교집합이 나왔다”고 말했다.
  • 노출 걱정 없는 女 전용 해변 두고…“男 전용 갈래!” 난동 부린 女 무슨 일?

    노출 걱정 없는 女 전용 해변 두고…“男 전용 갈래!” 난동 부린 女 무슨 일?

    유럽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탈리아의 ‘남녀 분리’ 해변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규정을 깨고 남성 구역에 진입해 난투극을 벌이는 소동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트리에스테의 명물 해변인 바뇨 마리노 라 란테르나(Bagno Marino La Lanterna)에서 관광객 간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고 해변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동의 발단은 밀라노에서 온 한 여성 관광객이 남자친구와 함께 있겠다며 장벽을 넘어 남성 전용 구역으로 넘어가면서 시작됐다. 이 해변은 1900년대 초반 조성된 이래 약 2.7m 높이의 장벽을 두고 남성 구역과 여성 구역을 엄격히 분리해 운영해 왔다. 현지인들에게는 ‘페도친’(Pedocin)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은 남성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남성들 역시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현지 주민들에게 10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독특한 전통이다. 바다 수영을 할 때만 부표 근처에서 남녀가 섞일 수 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한 50대 여성 이용객이 남성 구역에 들어온 여성에게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으나, 해당 여성은 오히려 삿대질을 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여성은 “당신들은 중세 시대에 살고 있다”, “성차별주의자이자 낙후된 사고를 가진 집단”이라며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항의했던 50대 여성은 장애를 가진 아들의 화장실 이용을 돕기 위해 남편과 함께 잠시 남성 화장실 쪽에 머물렀던 상황이었다. 두 사람의 말다툼은 육탄전 직전까지 치달았고, 이를 말리던 해변 여성 직원이 밀쳐지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주변 남성들의 만류로 상황은 간신히 진정됐으나, 소란을 피운 커플은 해변을 떠나기 전 입장료 2.40유로(약 3600원)를 전액 환불해 달라며 마지막까지 소동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시대착오적인 규칙처럼 보일지라도 오랜 기간 유지된 지역의 문화와 규칙을 존중해야 한다”, “자신만의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며 폭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진상 짓”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 임기 6개월 남았는데…5대 은행장 벌써 하마평

    임기 6개월 남았는데…5대 은행장 벌써 하마평

    금융당국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연말 임기가 일제히 만료되는 주요 시중은행장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은행장 후보군이 거론되며 물밑 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장의 임기는 모두 오는 12월 31일 끝난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면서, 연말 은행장 인선 역시 회장 중심의 ‘낙점’보다 독립적 승계 절차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연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뒤를 이을 인물로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문가, 1970년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부행장들이 급부상 중이다. 최혁재 AI전환(AX)혁신그룹 부행장, 이봉재 기관·제휴영업그룹 부행장, 강대오 미래혁신그룹 부행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 부행장은 서울시금고 수성에 기여했고 직전까지 AI·디지털 업무를 맡았다. 최 부행장은 지주 부사장을 겸직하며 신한금융의 핵심 플랫폼인 ‘슈퍼쏠(SOL)’을 총괄하고 있다. 정 행장의 3연임 가능성도 닫혀있진 않다. 하나은행에서는 창립 이후 첫 여성 은행장 탄생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호성 행장에 이어 ‘영업통’으로 꼽히는 김미숙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가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행장은 관례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에게는 영업실적 반등이 연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정 행장은 중소기업 영업 전문가라는 강점을 앞세워 취임했지만,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자본비율 관리 과정에서 기업대출 확대에 제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후보로는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경영총괄(사장)과 이해광 개인그룹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경영진의 고강도 쇄신이 요구돼왔단 점이 연임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연임 여부는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거취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과 관련해 “KB금융의 숏리스트 작업이 7월 3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 행장들의 임기 만료가 6개월이나 남았지만, 이례적으로 하마평이 일찍이 언급되는 상황”이라며 “추후 발표될 당국의 지배구조 개선안도 행장들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딱 하루만 일본인 할래” ‘웃픈’ 축구팬들…32강행 일본에 달렸다?

    “딱 하루만 일본인 할래” ‘웃픈’ 축구팬들…32강행 일본에 달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졸전 끝에 패해 A조 3위로 내려앉은 홍명보호는 다른 조의 3차전 경기 결과를 모두 지켜본 뒤에야 32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일본과 호주, 독일, 코트디부아르 등이 3차전에서 승리해야 32강의 불씨가 살아나는데, 한국 축구팬들은 일본의 승리를 기원해야 하는 ‘웃픈’ 상황에 놓였다. 홍명보호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3차전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마세코에 실점해 0대1로 패했다. 경기 직전 피파랭킹 61위였던 남아공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승점 3점에 그치며 멕시코(승점 9점)와 남아공(4점)에 이어 A조 3위로 내려앉으며 자력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조3위 12개국 중 8개팀 32강행호주·독일·코트디부아르·일본 이겨야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는 총 12개조 3위팀 가운데 8개팀에게도 32강 티켓이 주어져 한국은 아직 32강 진출의 불씨가 남아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3위팀을 놓고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순으로 상위 8개팀을 가린다. 현재까지 A조와 B조, C조가 3차전을 치렀으며 B조 3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승점 4점)는 한국에 앞서있고 C조 3위 스코틀랜드(승점 3점)는 골득실이 -3으로 -1인 한국에 뒤져 있다. 이어 남은 D~L조의 3차전 경기가 끝나면 32강 진출 팀이 확정되는데, 한국은 남은 조의 현재 3위 팀들이 패배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당장 26일 열리는 D, E, F조 3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D조에서는 호주 대 파라과이(이상 승점 3점) 경기에서 호주가 이길 경우 골득실이 -2인 파라과이가 한국에 밀린다. 반면 파라과이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한국이 호주에 앞선다. E조에서는 1위 독일이 에콰도르(1점)를 이겨야 하며, 2위 코트디부아르(3점)가 퀴라소(1점)를 이겨야 한다. 특히 F조에서 일본의 선전이 중요하다. 2위 일본이 3위 스웨덴(3점)을 2점 차로 이겨야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만약 1점 차로 질 경우 스웨덴은 한국과 득실차(-1)는 같지만 득점에서 6골로 한국(2골)을 앞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일만큼은 난 일본인”이라며 일본 대 스웨덴 경기에서 일본을 응원하겠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남은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한국 축구팬들이 응원해야 할 국가를 나열한 게시물도 소셜미디어(SNS)와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무라이 부루우, 이케!(사무라이 블루, 가자!)”, “고 사커루스!(가자, 사커루스!)” 등 각국의 응원 구호는 물론, “파라과이가 호주를 2골 차이로 앞서면 국적을 바꿔 파라과이를 응원해야 한다”, “누가 이기든 골이 나오길 응원해야 한다” 등의 우스개소리까지 담겼다. 32강 가면 독일·이집트·벨기에 만난다만약 한국이 기적적으로 32강 티켓을 거머쥐더라도 막강한 상대와 마주해야 한다. 한국은 오는 30일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E조 1위 독일(피파랭킹 10위)을 만나거나, 내달 2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G조 1위와 만난다. 현재 G조 1위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버티고 있는 이집트(29위)다. 다만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진한 벨기에(3위)가 뉴질랜드를 꺾고 1위로 올라올 수도 있다. 벨기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상대로 1명이 퇴장당한 상태에서도 승리해 홍명보호에 악몽을 선사한 바 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구초 사태, 예고된 참사… 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체계 전면 혁신해야”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구초 사태, 예고된 참사… 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체계 전면 혁신해야”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구초등학교 수영장 복합화시설 사태와 관련한 법원 판결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시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학교 복합화시설 관리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구초등학교 수영장 복합화시설 사태’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 결과를 공유했다. 이 의원은 현행 서울시교육청의 부실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매섭게 지적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학교 복합화시설 관리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는 제11대 서울시의회의 임기 내 마지막 본회의로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한 ‘신구초등학교 수영장 복합화시설 사태’를 정조준했다. 이 의원은 해당 사태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되짚으며, 교육행정의 책임성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서울행정법원이 신구초 수영장 운영업체의 무단·불법 증축에 대해 교육당국이 내린 원상복구 명령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며 “이는 학생들의 생존수영 공간을 사적 이익을 위해 훼손한 행위에 제동을 걸고 학교 공유재산의 공공성과 안전을 지켜낸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불법 증축 문제가 아니라 30여 년간 누적된 서울시교육청의 부실한 공유재산 관리와 감독체계가 드러난 사건”이라며 “지난 3년간 진행된 소송 과정을 통해 행정 절차의 문서화 부족과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여실히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구초 사태 이후 교육청은 학교복합화시설 백서 발간, 감사 및 낙찰 시스템 개선, 12억원 규모의 수도계량기 분리 사업, 학교장 및 행정직원 직무연수 강화, 시민 홍보 확대 등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했다”며 “늦었지만 제도 개선 노력이 시작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의원은 “교육청이 평소 공유재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절차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했다면 막대한 복구 예산 낭비와 학생들의 교육 공백은 물론, 수백 명에 달하는 고령 주민들의 수억 원대 장기 회원권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현재 서울 시내에는 수백 개의 학교 복합화시설과 임대형 민자사업 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시설 관리는 교육청이 맡고 운영 수익은 학교가 가져가면서 책임은 회피하는 이른바 ‘선택적 책임’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십 년간 교육활동에 전념해 온 학교장이 하루아침에 분임재산관리관으로서 복합화시설 계약과 재산관리를 모두 책임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유재산 관리 업무를 현장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교육청 차원의 전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행정의 핵심은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불법 증축 관련 행정소송과 주민 피해 구제를 위한 민사소송에도 교육청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번 신구초 사태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교육청 차원의 관련 규칙 제정과 장기 회원권 발행 제한 등 고강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누구에게나 투명하고 안전한 교육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 복합화시설의 관리체계 혁신과 관리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과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공유재산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감시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TKG휴켐스, 에이프릴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TKG휴켐스, 에이프릴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TKG그룹 계열사인 TKG휴켐스가 국내 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에이프릴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와 IMM자산운용과 공동 투자로 진행되며 투자 규모는 총 4000억원이다. TKG휴켐스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투자 역시 신규 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결정됐다. TKG휴켐스 대표이사는“이번 투자는 본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며“기존 사업 운영 정책에는 변화가 없으며,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TKG그룹은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TKG솔믹스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바이오 산업을 그룹의 새로운 중장기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산업에 단계적으로 진출해 나가는 그룹의 일관된 전략의 연장선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산업은 고령화, 의료 수요 증가,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 절벽(Patent Cliff) 등 구조적 성장 요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이전과 임상 성과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 대상인 에이프릴바이오는 장기 지속형 약물 개발 플랫폼 ‘SAFA’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대표 플랫폼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완하고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IMM인베스트먼트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TKG휴켐스와 IMM인베스트먼트그룹은 에이프릴바이오의 연구개발 경쟁력이 회사의 핵심 가치라는 점에 공감하며, 회사 운영과 연구개발 활동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할 계획이다. TKG휴켐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주주이자 성장 파트너로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에이프릴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와 글로벌 사업 개발 강화, 핵심 인재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1.95% 오른 927.07 출발 이후 강세 유지…개인 순매수에 상승 종목 1220개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1.95% 오른 927.07 출발 이후 강세 유지…개인 순매수에 상승 종목 1220개

    코스닥시장이 개장 직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최근 급락 이후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76포인트(1.95%) 오른 927.07을 기록했다. 지수는 923.66으로 출발한 뒤 장중 930.81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저가는 916.29였다. 전날 2.00%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23일 7.94%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흐름이다. 장 초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35포인트 오른 923.66에 출발한 뒤 한때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다시 강세를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급등하며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7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25억 원, 기관은 419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억 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36억 원 매도 우위로 전체 334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도 강세가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1220개였고 이 가운데 상한가 5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419개, 하한가는 1개였으며 보합은 72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3.23% 오른 38만 35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33% 오른 52만 7000원, 원익IPS(240810)는 2.92% 오른 15만 5000원, 리노공업(058470)은 3.52% 오른 8만 8200원, 리가켐바이오(141080)는 3.47% 오른 15만 79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도 각각 0.92%, 0.99%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65% 내렸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0.16% 하락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상승률 상위에는 앱튼이 30.00% 오른 988원, 남화토건이 29.93% 오른 7770원, 삼기가 29.93% 오른 1411원, 뉴인텍이 29.92% 오른 1116원, 오텍이 29.87% 오른 3435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샤페론은 29.98% 내린 759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KS인더스트리는 22.83%, 한국비티비는 20.84%, 썸에이지는 20.41%, 프로브잇은 18.52%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서는 셀바스AI가 인공지능 어학 교육 통합 제품군인 ‘셀바스 스피치에듀’를 선보였다. 말하기 평가 솔루션과 쓰기 평가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로, 맞춤형 피드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코스닥의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66.57이다. 거래량은 8억 4691만 주, 거래대금은 1조 642억 1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변동성이 컸던 만큼 이날 반등세가 장중 내내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5일

    쥐 36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구나. 48년생 : 귀인이 찾아온다. 60년생 : 금전운이 있다. 72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84년생 :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 96년생 : 반가운 변화가 다가오니 놓치지 마라. 소 37년생 : 새로움을 꿈꾸어 보아라. 49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61년생 :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73년생 : 자기 개발에 힘쓰면 횡재수 있다. 85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97년생 : 준비한 만큼 기쁨이 커진다. 호랑이 38년생 : 뜻밖의 기쁜 일 생긴다. 50년생 : 즐거움이 있다. 62년생 : 일에 희망이 보인다. 74년생 : 승진의 기회가 생긴다. 86년생 : 자식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98년생 : 마음먹은 일에 활로가 열린다. 토끼 39년생 : 이익이 크게 있을 운세다. 51년생 : 어려운 이웃을 도와라. 63년생 : 시작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75년생 : 귀인이 다가오고 있다. 87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99년생 : 움직일수록 좋은 흐름이 커진다. 용 40년생 : 일에 행운이 가득하다. 52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64년생 : 좋은 일이 시작된다. 76년생 : 노력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88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00년생 : 스스로 길을 열어가면 뜻이 통한다. 뱀 41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53년생 : 고비만 넘기면 운이 서서히 호전된다. 65년생 : 남의 말을 잘 들으면 행운이 있는 날. 77년생 : 상대의견을 존중하라. 89년생 : 하늘이 돕는 운세다. 01년생 : 조언을 잘 들으면 해답이 보인다. 말 42년생 : 득이 될 일이 생긴다. 54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는다. 66년생 : 편안한 하루가 된다. 78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90년생 : 재물운이 튼다. 02년생 : 움직인 만큼 좋은 결실을 얻게 된다. 양 43년생 : 어렵던 일이 해결된다. 55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67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79년생 :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라. 91년생 : 용기 내면 생각보다 쉽게 풀린다. 03년생 : 반가운 기회가 가까이 다가온다. 원숭이 44년생 : 사업운이 좋다. 56년생 : 일이 크게 성사 될 운세다. 68년생 : 호운이 발생한다. 80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92년생 : 차분한 태도가 길운을 부른다. 04년생 : 꾸준히 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 있다. 닭 45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다. 57년생 : 가족에게 이익이 생긴다. 69년생 : 모든 일에 신중할 시기. 81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93년생 : 조급함만 줄이면 반가운 결과 있다. 05년생 : 작은 성과가 크게 이어진다. 개 46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8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되도록 가져라. 70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면 큰 성과 있다. 82년생 :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얻는다. 94년생 : 사람 사이에서 기쁨이 생기는 날이다. 06년생 : 기대하던 답을 듣게 되니 마음이 놓인다. 돼지 47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을 쓰면 행운이 있는 날. 59년생 : 귀인이 다가온다. 71년생 : 일에 변동운이 있다. 운이 서서히 호전된다. 83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95년생 : 막혔던 일이 하나씩 정리된다. 07년생 : 밝은 기운이 들어오니 자신 있게 움직여라.
  • “진보·보수 안 따진다… 무조건 기업 들어와야 강원이 살아난다”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진보·보수 안 따진다… 무조건 기업 들어와야 강원이 살아난다”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진보, 보수에 얽매이지 않고 강원에 정말 필요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우상호(64)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실용을 최우선에 두고 도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일자리 만들기’를 꼽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고 힘 줘 말했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우 당선인은 “도민들이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며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실용 최우선 도정 이끌 것”도민들 견제와 균형 절묘한 선택여소야대인 도의회와 협치·소통청와대·부처 관계망 최대한 활용-4년 만에 도정이 바뀌는데. “도민들이 변화와 발전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민심은 절묘하기도 했다. 도의회 54석 가운데 24석은 더불어민주당, 30석은 국민의힘이다. 일방 독주가 아닌 견제와 균형을 선택한 것이다. 책임을 지는 자리는 여당 후보를 뽑고 도의회는 국민의힘을 다수당으로 만들었다. 도민들의 정치적인 감수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여소야대인 도의회와 협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 발전을 이뤄 가면서 도의회와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소통하겠다. 이를 위해 도정의 정무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도의원들의 의견을 더 잘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국회 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화를 많이 했고 소수당도 경험했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이지만 소통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방향성에서는 국민의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통합을 강조하는데 보수 진영 인사도 중용하는지. “사실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별로 없다. 부지사가 여러 명이면 예전 경기도가 쓴 모델인 통합부지사를 둘 수 있는데 우리 도는 부지사직이 많지 않다.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 두 자리 뿐이다. 자리가 아닌 정무적 기능 강화로 통합을 이뤄 가겠다.” -선거 슬로건으로 ‘대통령이 보낸 사람’을 내세웠는데. “중앙정부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게 제가 가진 대표적인 능력 중 하나이고, 이를 도민들이 높이 평가한 게 이번 선거에서 나타났다고 본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화천군이 포함됐는데 뒤에서 저도 알게 모르게 많이 노력했다. 청와대, 관련 부처 장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런 점이 일부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앞으로도 제가 가진 관계망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로서 우상호는. “이재명 대통령과 제가 잘 맞는 이유는 이념적으로 진보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면모를 갖춰서다. 제가 진보 진영에 있고 운동권 출신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많은 보수 인사들이 저를 도운 것도 같은 이유다. 이 사람은 과격하지 않고 실용적이라고 본 것이다. 저는 실용주의자다. 운동권 출신 중 저처럼 산업과 일자리를 강조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나. 행정에 있어서는 실용주의가 훨씬 장점이 많다. 강원에 도움이 된다면 정치 이념을 따지지 않고 실용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특혜 시비가 일어날지언정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무조건 기업이 들어와야 한다. 그래야 강원이 살아난다. 취임하면 기업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부터 꾸려 직접 챙길 것이다. 행정가로서의 성패는 기업 유치에 걸려 있다. 소통의 리더십도 중요하다. 공직자들과 도정 방향을 공유하며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일하는,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일자리’행정가로서 성패 기업 유치에 달려취임 후 TF부터 꾸려 직접 챙길 것자연·산업·평화를 새 성장동력으로-도정 구호를 ‘강원을 특별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로 정했는데. “강원만이 지닌 자산들이 많이 있다. 자연, 산업, 평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열겠다는 뜻과 특별한 성과를 일자리, 소득, 정주 개선으로 연결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도민 행복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별’에 파란색을 입혔다. 동해의 푸른 물결과 백두대간의 맑은 하늘을 담아 강원이 무한한 가능성과 특별자치도로서 나아갈 굳건한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 ‘행복’의 초록은 DMZ(비무장지대)가 지켜낸 생명과 설악이 길러낸 강원의 풍요로운 자연과 생명력을 바탕으로 도민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징한다.” -현재 강원을 진단한다면. “재정자립도가 너무 열악하다. 쓸 수 있는 예산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강원을 대표하는 산업도, 대기업도 없다. 그러다 보니 일자리가 부족하고 이는 청년 유출로 이어진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강원의 미래는 없다.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지금 강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5대 공약 중 개발성 공약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개발은 도로나 철도를 놓는 토목 사업이고 저는 산업을 일으키는 정책이어서 결이 다르다. 원래 진보 진영은 주로 복지, 노동을 중시하는데 강원에서는 산업과 일자리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업을 유치하고 또 지금 있는 기업을 잘 도와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관광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 관광 역시 산업화를 해야 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다. “강원이 경제적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특별자치도를 만들었다. 중앙정부가 결정하는 것을 도지사가 결정할 수 있게 특례를 준 것인데 새로운 산업 유치에 실패했다. 그래서 변화가 없었다. 특례를 잘 활용해 강원에 맞는 기업을 키워야 하는데 지난 3년 동안 규모가 있는 기업이 강원으로 이전한 기억이 없다. 기업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공장을 짓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만들어져 사람들이 취업을 하면 변화를 피부로 느낄 것이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가이드라인이 곧 발표된다. “각 지역으로부터 신청은 국토교통부가 받고 실제 결정은 기획재정부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실 있는 전략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어 성과를 내겠다. 지역에 맞는 기관을 불러오겠다.” -민선 8기에서 추진한 반도체 공장 유치는 백지화인가. “민선 9기에서는 방향 전환이 있을 것이다. 반도체교육원처럼 국비와 도비를 들여 지은 시설은 잘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민선 9기에서 중점을 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투입할 인재 양성처로 쓰는 게 지금 검토하고 있는 활용 방안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기업이 강릉으로 오려는 1곳이라고만 이제까지 말씀드렸는데 사실은 이곳 외 1~2곳과도 교섭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인재가 많이 필요하다. 전임 도정이 한 것이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간 시설을 지울 순 없다.” 성과 미약한 특별자치도 3년AI데이터센터 기업 수곳과 교섭 중반도체교육원 인재 양성처로 검토5000억 드는 도청사 신축 속도조절-도청사 신축 이전은 잠정 보류인가. “5000억원이 든다고 하는데 도에 돈이 없다. 1년에 1000억원씩 들여 5년간 내리 공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재정이 너무 어렵다. 빚을 내서 지을 순 없지 않으냐. 그리고 자재값 인상 등을 고려하면 신축에 투입할 예산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다른 당선인들처럼 재정난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도민들이 불안감을 가질 수 있고, 또 전임자를 헐뜯는 것이어서다. 곳간이 비어 있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도청을 안 짓는다는 것은 아니고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신축 시점을 늦추는 것이다. 옮겨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건물이 오래돼 업무 공간이 너무 열악하다. 단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세수가 늘어서 도민들이 동의하고, 도청이 떠난 원도심을 살리는 대책을 만드는 선결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기업이 들어와 세수가 채워지는 시점까지 도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 사업을 하기엔 좀 어려운 면이 있다. 원도심 활성화는 몇 가지 복안이 있다. 춘천시장과 상의해 나가면서 구체화하겠다. 추후 신축을 추진하더라도 위치가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이미 행정적으로 결정한 것을 바꾸면 큰 혼란을 부른다. 그동안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위치도 바뀌었다. 애초 캠프페이지였다가 고은리로 변경됐다. 제가 또 바꾸면 신축 사업은 영원히 좌초할 가능성이 크다.” -훗날 어떤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은지. “임기가 끝날 때 우상호가 와서 강원이 많이 변화하고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 저만이 아닌 모든 당선인의 꿈일 것이다. 그리고 귀가 열려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성공한 게 아닐까 싶다.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 변화를 만들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도민과 한 약속들을 하나하나 지켜나갈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길 당부드린다.”
  • 50일간 올빼미 퍼팅 연습… ‘반쪽 신인왕’ 확 달라졌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50일간 올빼미 퍼팅 연습… ‘반쪽 신인왕’ 확 달라졌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겨울 전훈 밤 9시까지 퍼팅 삼매경버디 기회 4~5m 거리 퍼트 공들여꼴찌 수준 퍼트, 올해 1위로 대반전웨지샷도 맹훈… 스크램블 전체 9위“믿고 친다”는 자신감이 진짜 비결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서교림은 개막전부터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5월까지 9개 대회를 치르면서 6번 컷 탈락했다. 컷을 통과한 3개 대회 최종 순위는 공동 37위, 공동 49위, 공동 50위였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세계팀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해 KLPGA 정회원 자격을 따낸 화려했던 주니어 시절과 2024년 드림투어 상금 랭킹 10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서교림으로선 당황스러운 부진이었다. 다행히 6월부터 컷 탈락은 줄었지만 좀처럼 두드러진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10월에 열린 시즌 막판 5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차지한 덕분에 신인왕에 올랐지만 화려한 루키 시즌이라고 하기엔 부족했다. ‘반쪽 신인왕’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던 서교림은 그러나 올해는 13개 대회에서 2차례 우승과 준우승 1회, 3위 1회 등 눈부신 활약으로 대상 포인트 1위와 상금 랭킹 2위라는 고공행진 중이다. 서교림의 경기력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그린 플레이다. 그는 지난해 라운드당 평균 퍼트 개수 107위(30.95개)였다. 거의 꼴찌 수준이었다. 드림투어 대회 코스보다 비교가 안 될 만큼 빠른 KLPGA투어 그린 스피드도 퍼팅 부진의 원인이 됐다. 서교림은 “원래 퍼팅을 못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 너무 퍼팅을 못 하니까 나도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서교림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할 때 퍼팅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건 당연한 순서였다. 일과 시간에는 샷, 퍼팅, 쇼트게임 등 기술 훈련과 실제 라운드로 구성된 전지훈련 프로그램은 다른 선수와 다를 바 없었다. 서교림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오후 7시면 어김없이 연습 그린으로 향했다. 숙소 코앞 연습 그린은 해가 떨어져도 환하게 조명을 켜 놔서 밤늦게까지 잔디 위에서 퍼팅 연습을 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서교림은 조명이 꺼지는 오후 9시까지 퍼팅 연습에 매달렸다. 올빼미 퍼팅 연습은 하루 2시간씩 50여일 동안 계속됐다. 권기택 코치도 기꺼이 서교림의 올빼미 퍼팅 연습을 도왔다. 퍼팅 연습에서 특히 공을 들인 것은 4~5m 거리 퍼트였다. 서교림은 “신인 시즌 그린에서 버디 기회를 수없이 놓쳤다. 가장 자주 쳤던 버디 퍼트가 4~5m 거리였다”면서 “이 거리 버디 기회를 반드시 살리자고 다짐하고 잔디 위에서 실전처럼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은 이번 시즌 알찬 열매를 맺었다. 서교림은 올해 라운드당 평균 퍼트 개수 1위(28.97개)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거의 꼴찌였던 순위가 극적으로 바뀌었다.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홀당 평균 퍼트 개수도 1위(1.77개)에 올랐다. 버디 기회를 가장 많이 살렸다는 뜻이다. 지난해에는 홀당 1.84타였다. 또 하나 서교림이 전지훈련에서 공을 들인 부분은 100m 안쪽 웨지샷이었다. 매일 낮 훈련 때 1시간 이상을 할애했다. 이렇게 웨지 샷을 가다듬은 결과 그린을 놓치고도 타수를 잃지 않는 확률, 즉 스크램블에서 지난해 72위(58.29%)였던 서교림은 올해는 67.5%로 전체 9위로 뛰어올랐다. 한마디로 핀에서 가까워질수록 정교해지는 선수로 변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크램블과 퍼팅 상위권 선수는 대부분 비거리가 짧은 선수들이지만 어릴 때부터 장타자였던 서교림은 장타를 치면서도 그린과 그린 주변에서 정교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해 8위(252.25야드)였던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올해 5위(252.47야드)로 조금 더 늘었다. 그러나 서교림 자신이 생각하는 경기력 향상의 비결은 따로 있다. 서교림은 자신을 믿는 마음, 자신감을 장착했다. “사실 지난해 퍼팅을 못 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게 나를 못 믿었던 것”이라는 서교림은 “잘하고 있는데도 나한테 ‘너 지금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의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런 불안감을 지우려고 애를 썼다.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은 상승효과를 불렀다. 서교림은 “전에는 이게 맞나? 틀린 게 아닐까 의구심이 가득한 채 퍼팅했다면 이제는 그린에 올라가면 퍼팅 라인을 파악하면 자신 있게 친다. 퍼팅에 자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구경갔다가 골프채를 쥐어 보고선 골프 선수의 길로 들어선 이래 국가대표를 거쳐 K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2년차엔 다승왕을 바라보는 서교림의 미래가 밝아 보이는 이유는 독한 훈련과 ‘자기 확신’이 아닐까 싶다.
  • 민형배 당선인 “전남광주 농림축수산 대전환 시대 열겠다”

    민형배 당선인 “전남광주 농림축수산 대전환 시대 열겠다”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큰 변화를 ‘전남광주 농림축수산 대전환’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특별시민과 함께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 네번째 행사가 24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농림축수산 분야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와 시민주권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당선인,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 윤난실 시민주권위원장, 이규현 농업대전환특별위원장(전남도의원)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종사자, 특별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광우 함평군 산림조합장, 이상석 순천대 교수, 박준택 전남대 객원교수, 임연화 나주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대표 등 4명의 전문가 패널이 배석해 깊이 있는 소통을 지원했다. 민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 1일 하나로 합쳐진 힘으로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큰 변화를 ‘농림축수산 대전환’으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남광주 각 지역의 농림축수산 분야 종사자들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기준 일원화와 밀원수 수종 갱신, 임업 경영 지원 확대, 소금 시세 안정, 벼 수매 목표 가격제 도입, 양식장 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 개선과 지원책을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앞으로 농림축수산 정책은 어떻게 가면 좋을지 먼저 시민에게 묻고 제안하는 방법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며 “오늘 들려주신 이야기를 잘 반영해 정책을 설계하는 것은 물론 취임 후에도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순천에서 열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유족 및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서 86.65% 찬성으로 ‘가결’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서 86.65% 찬성으로 ‘가결’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한 파업안을 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3만 9668명 중 86.65%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4.15%,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92.03%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5일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된다.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하면 오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파업 일정과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노조는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올해 월 기본급 14만 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도 요구안에 담았다. 노사는 올해 5월 6일 임협 상견례 이후 11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회사는 노조 요구안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별다른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지난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 고액 출연료설에…‘KBS 월드컵 중계’ 전현무, 입 열었다

    고액 출연료설에…‘KBS 월드컵 중계’ 전현무, 입 열었다

    방송인 전현무가 월드컵 중계 합류를 둘러싼 고액 출연료설을 해명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엄영자, 월드컵 중계진 털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전현무는 KBS 월드컵 중계 캐스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갑자기 월드컵 중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엄지인은 전현무에게 “돈을 많이 받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많이) 줬겠나. 오랜만에 아나운서로 돌아간 느낌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높은 출연료 때문에 월드컵 중계를 맡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돈을 많이 받았겠다, 딜이 있었겠다는 둥 많은 오해가 있는데 그런 거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어 기존 방송 일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엄지인은 전현무에게 “고정 프로그램만 10개가 넘는데 다 정리하고 가면 얼마나 손해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정리했다기보다는 중계하면서 소화할 수 없어 일정을 몰아놨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중국 선박이 NLL 경계 지점서 분쟁 못 하게 해야”

    李대통령 “중국 선박이 NLL 경계 지점서 분쟁 못 하게 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해 “북한 선박도 아니고 중국 선박이 경계 지점에 와서 분쟁을 일으키고 이런 건 못하게 해야 한다”며 중국 어선이 NLL을 무단 침범해 조업을 하는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강하게 단속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평화전망대를 현장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동혁 해병대 연평부대 포9대대장이 “NLL이 위치한 곳에 중국 조업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며 “해병대, 해경에선 작전 수행하면서 나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도 단속 선박을 상주시키던지 그래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관계자들은 NLL 경계를 놓고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했다. 주일석 해병사령관은 “해경들도 (단속을 위해) 막 올라가면 북쪽 NLL 이북으로 넘어가 버린다. 그래서 특히나 이 앞에 있는 NLL과 북한이 주장하는 선이 굉장히 짧은 지역이다 보니 그런 마찰들이 과거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중국 어선 단속 필요성을 언급하며 “동해안은 많이 정리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동해안은 여기보다 낫다. 거기는 (불법 조업을 하기에는) 넓고 깊어서”라고 답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중국 배는 대처를 하긴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포9대대를 찾아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대선 공약이었던 ‘선택적 모병제’를 다시 한번 약속했다.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까지 증액하기로 한 공약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군대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며 “특히 첨단 과학기술로 재무장을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리 병사들의 역할도 우리 군인들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리 첨단무기 장비 체제를 운영하는 전문 병사로, 전문 간부로 새롭게 태어나서 여러분이 군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결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 체제를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 모병으로 바꾸는 건 아니고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능하면 정상적이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 받는 약간의 장기의 직업군인을 선택하던지 아니면 그게 싫으면 단기 징병에 응하게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직종을 하다 보면 사회에 나가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군에 계속 남아서 근무할 수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로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 잘 나가는 엘롯기, 페넌트레이스 반환점 앞두고 3강4중3약 판도 뒤흔들어

    잘 나가는 엘롯기, 페넌트레이스 반환점 앞두고 3강4중3약 판도 뒤흔들어

    ‘엘롯기’는 프로야구에서 치욕의 대명사였다. 가을야구와는 거리가 먼 그들만의 리그에 갖혀있던 그들에게 팬들이 조롱하듯 붙인 이름이 바로 ‘엘롯기 동맹’이다. 그런 ‘엘롯기’가 6월 중순부터 프로야구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3강(LG 트윈스-kt 위즈-삼성 라이온즈) 4중(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3약(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페넌트레이스 반환점이 가까워지면서 엘롯기가 부쩍 힘을 내기 시작했고 전체 판도가 요동치게 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선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아예 독주 체제를 구축할 기세다. 숱한 고비가 있었는데도 꿋꿋하게 헤쳐나가면서 자신감과 승리에 대한 확신이 팀 전체에 흘러넘친다. 홍창기, 신민재 등 타선의 기둥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송찬의와 천성호, 문정빈의 방망이가 펑펑 터졌다. 외국인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빠져나간 빈 자리는 다양한 실험 끝에 불펜 필승조 장현식의 보직을 바꿔 메워냈고 마무리 유영찬의 공백 역시 선발 손주영을 투입해 말끔하게 지워냈다. 그러면서 2위 kt에 3경기차로 앞서나가게 됐다. 올스타전 직전 삼성과의 3연전, 올스타전 직후 kt와의 4연전에서도 이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간다면 후반기 레이스도 탄탄대로를 달릴 가능성이 높다. KIA는 지난주 선두 LG, 2위 kt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 기록하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위 삼성에 2.5게임차로 따라붙었고 5위 한화는 3.5게임차로 격차를 벌려놓았다. kt와의 3연전은 요즘 KIA의 기세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첫날 에이스 네일을 앞세워 11-3 대승을 거뒀다가 이튿날 9회말 6점을 내주며 9-10으로 역전패했다. 워낙 충격적인 패배라 여파가 꽤나 길어질 듯했다. 그러나 KIA는 이튿날 2-5로 끌려가던 7회초 한준수와 변우혁 하위타순의 주도로 5점을 쓸어담고 8회에도 4점을 얹어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롯데는 6연승으로 지는 법 잃었다. 지난 18일 SSG와의 문학경기 무승부가 중간에 끼어있어 7연속 경기 무패 행진이다. 전민재와 한동희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고 부상을 딛고 돌아온 윤동희와 리드오프 황성빈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마운드에서도 좌완 김진욱과 박세웅이 단단히 중심을 잡았다. 이제 7위 NC와 단 2게임차. 마침 23일부터 NC와 맞대결 중이다. 시즌 전적에서 2승 7패로 크게 밀려있었는데 시리즈의 첫 머리부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었다. 후반기 성적에 따라 가을잔치 진출도 욕심내 볼만한 상황이다. 물론 여전히 확률적으로는 어렵다. 다만 전반기가 채 끝나지 않은 시기인 만큼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다. 여름 내내 부산이 들썩이게 생겼다.
  • “1조 깎고 넘긴다더니 사실이었다”…KAI, KF-21 이전 합의 확인 [밀리터리+]

    “1조 깎고 넘긴다더니 사실이었다”…KAI, KF-21 이전 합의 확인 [밀리터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1대 이전에 합의했다고 직접 확인했다. 양국은 현재 기술 이전 방식과 실제 인도 시점을 놓고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템포는 23일(현지시간) 박성희 KAI 국제사업개발 아시아2팀장이 지난 11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박 팀장은 “양국 정부가 KF-21 시제기 1대 이전에 합의했다”며 “현재 기술적 측면과 이행 일정을 중심으로 이전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제기 이전 합의는 세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 인도네시아 측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알려졌다. 이번에는 사업 주관업체인 KAI 관계자가 이를 직접 확인하면서 이전 자체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걷혔다. 다만 실제 인도 날짜와 기술 자료 제공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제기는 한·인도네시아 공동개발 사업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된 뒤 넘어갈 예정이다. “이전 합의 끝났다”…남은 건 방식과 시점 인도네시아가 받는 기체는 KF-21 시제기 6대 가운데 단좌형 1대다. 양국은 이 기체를 시험평가와 조종사·정비인력 훈련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KF-21 사업은 2010년 양국 간 공동개발 합의에서 출발해 2015년 공식 착수했다. 인도네시아는 처음에는 전체 개발비의 약 20%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분담금 납부를 여러 차례 미뤘다. 한국 정부는 결국 인도네시아 분담금을 애초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 수준으로 낮췄다. 대신 이전하는 기술과 자료 범위도 조정했다. 국내에서는 1조원 넘게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시제기를 넘기는 것이 지나친 양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양국은 공동개발 관계를 유지하는 쪽을 택했다. 인도네시아는 조정된 분담금을 정리했고 한국은 민감한 핵심기술의 보호 범위를 유지하면서 시제기 이전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박 팀장은 KF-21 공동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 계약을 최종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협력 조건을 양측이 이미 정리했으며 계약 최종화도 조만간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제기 다음은 16대…수출 협력으로 넘어가나 KAI는 공동개발 계약을 마무리한 뒤 인도네시아에 KF-21 16대를 공급하는 다음 단계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16대 도입은 아직 최종 계약이 아니다. KAI는 이를 후속 협력 계획으로 제시했으며 실제 구매 물량과 계약 조건은 향후 협상에서 정해야 한다. 인도네시아가 KF-21 시제기를 넘겨받으면 시험과 훈련, 정비 체계 구축을 시작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양산기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첫 해외 운용국 후보라는 의미가 크다. 인도네시아가 실제 구매로 이어가면 KF-21은 동남아시아에서 첫 대형 운용 사례를 확보하게 된다. 정비와 부품 공급, 무장 통합, 성능 개량 등 장기 후속 시장도 열릴 수 있다. KF-21 개발은 이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오는 9월부터 한국 공군에 첫 양산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분담금 논란으로 흔들렸던 한·인도네시아 공동개발 사업은 이제 시제기 이전과 후속 수출 협력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실제 이전 일정이 확정되면 KF-21 사업은 10년 넘게 이어진 비용 갈등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성과 활용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 ‘올해 벌써 2승’ 서교림 “50일간 매일 2시간씩 올빼미 퍼팅 훈련 덕 봤죠” [권훈의 골프확대경]

    ‘올해 벌써 2승’ 서교림 “50일간 매일 2시간씩 올빼미 퍼팅 훈련 덕 봤죠” [권훈의 골프확대경]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서교림은 개막전부터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5월까지 9개 대회를 치르면서 6번 컷 탈락했다. 컷을 통과한 3개 대회 최종 순위는 공동 37위, 공동 49위, 공동 50위였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세계팀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해 KLPGA 정회원 자격을 따낸 화려했던 주니어 시절과 2024년 드림투어 상금 랭킹 10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서교림으로선 당황스러운 부진이었다. 다행히 6월부터 컷 탈락은 줄었지만 좀처럼 두드러진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10월에 열린 시즌 막판 5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차지한 덕분에 신인왕에 올랐지만 화려한 루키 시즌이라고 하기엔 부족했다. ‘반쪽 신인왕’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던 서교림은 그러나 올해는 13개 대회에서 2차례 우승과 준우승 1회, 3위 1회 등 눈부신 활약으로 대상 포인트 1위와 상금 랭킹 2위라는 고공행진 중이다. 서교림의 경기력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그린 플레이다. 그는 지난해 라운드당 평균 퍼트 개수 107위(30.95개)였다. 거의 꼴찌 수준이었다. 드림투어 대회 코스보다 비교가 안 될 만큼 빠른 KLPGA투어 그린 스피드도 퍼팅 부진의 원인이 됐다. 서교림은 “원래 퍼팅을 못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 너무 퍼팅을 못 하니까 나도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서교림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할 때 퍼팅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건 당연한 순서였다. 일과 시간에는 샷, 퍼팅, 쇼트게임 등 기술 훈련과 실제 라운드로 구성된 전지훈련 프로그램은 다른 선수와 다를 바 없었다. 서교림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오후 7시면 어김없이 연습 그린으로 향했다. 숙소 코앞 연습 그린은 해가 떨어져도 환하게 조명을 켜 놔서 밤늦게까지 잔디 위에서 퍼팅 연습을 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서교림은 조명이 꺼지는 오후 9시까지 퍼팅 연습에 매달렸다. 올빼미 퍼팅 연습은 하루 2시간씩 50여일 동안 계속됐다. 권기택 코치도 기꺼이 서교림의 올빼미 퍼팅 연습을 도왔다. 퍼팅 연습에서 특히 공을 들인 것은 4~5m 거리 퍼트였다. 서교림은 “신인 시즌 그린에서 버디 기회를 수없이 놓쳤다. 가장 자주 쳤던 버디 퍼트가 4~5m 거리였다”면서 “이 거리 버디 기회를 반드시 살리자고 다짐하고 잔디 위에서 실전처럼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은 이번 시즌 알찬 열매를 맺었다. 서교림은 올해 라운드당 평균 퍼트 개수 1위(28.97개)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거의 꼴찌였던 순위가 극적으로 바뀌었다.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홀당 평균 퍼트 개수도 1위(1.77개)에 올랐다. 버디 기회를 가장 많이 살렸다는 뜻이다. 지난해에는 홀당 1.84타였다. 또 하나 서교림이 전지훈련에서 공을 들인 부분은 100m 안쪽 웨지샷이었다. 매일 낮 훈련 때 1시간 이상을 할애했다. 이렇게 웨지 샷을 가다듬은 결과 그린을 놓치고도 타수를 잃지 않는 확률, 즉 스크램블에서 지난해 72위(58.29%)였던 서교림은 올해는 67.5%로 전체 9위로 뛰어올랐다. 한마디로 핀에서 가까워질수록 정교해지는 선수로 변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크램블과 퍼팅 상위권 선수는 대부분 비거리가 짧은 선수들이지만 어릴 때부터 장타자였던 서교림은 장타를 치면서도 그린과 그린 주변에서 정교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해 8위(252.25야드)였던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올해 5위(252.47야드)로 조금 더 늘었다. 그러나 서교림 자신이 생각하는 경기력 향상의 비결은 따로 있다. 서교림은 자신을 믿는 마음, 자신감을 장착했다. “사실 지난해 퍼팅을 못 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게 나를 못 믿었던 것”이라는 서교림은 “잘하고 있는데도 나한테 ‘너 지금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의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런 불안감을 지우려고 애를 썼다.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은 상승효과를 불렀다. 서교림은 “전에는 이게 맞나? 틀린 게 아닐까 의구심이 가득한 채 퍼팅했다면 이제는 그린에 올라가면 퍼팅 라인을 파악하면 자신 있게 친다. 퍼팅에 자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구경하러 갔다가 골프채를 쥐어 보고선 골프 선수의 길로 들어선 이래 국가대표를 거쳐 K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2년차엔 다승왕을 바라보는 서교림의 미래가 밝아 보이는 이유는 독한 훈련과 ‘자기 확신’이 아닐까 싶다.
  • 오세훈 “정치 과잉화 ‘싸움 잘 한다’ 부끄러워야…원내 중심 정당으로”

    오세훈 “정치 과잉화 ‘싸움 잘 한다’ 부끄러워야…원내 중심 정당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싸움을 잘 걸고, 싸움을 잘 하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이익을 얻고, 정치적으로 더 오래 생존하는 그런 정치 풍토가 돼버렸다”며 “야당으로서 여당에 시달리며 한이 맺혀 있더라도 적어도 국민들께 그걸 드러내놓고 ‘나는 싸움에 능한 사람이다’라는 건 아이들 보기에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에서 ‘보수 가치의 회복과 미래’ 특강을 통해 “(싸움을 잘한다) 이런 걸로 국민들께 정치적인 실리는 혹시 챙길 수 있지만 부끄러운 일이라는 그런 마음가짐이 마음 한편에는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6·3 지방선거 승리 후 국회를 찾은 건 처음이다. 이어 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과잉 정치화된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무슨 ‘묻지마 폭행’ 사건 하나만 봐도 당대표가 정책적으로 접근하면 될 일인데 모든 사회 현상에 당대표가 관여하고, 정쟁이 일상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전한 정책 경쟁으로 가면 좋은데, 모든 게 다 이념화돼 있고, 정치화돼 있고, 그래서 불필요한 왜곡이 생기고, 지나친 갈등, 정치하면 ‘싸움꾼들’로 이미지가 각인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2004년 ‘오세훈법(정당법·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주도해 지구당 폐지 등을 이끌었던 오 시장은 “정치자금 이런 건 차치하고라도 제가 심혈을 기울였던 것은 사실은 중앙당 제도(개혁)”이라며 “이런 현상이 개선되려면 굳이 당대표가 필요한가. 원내대표면 충분히 당이 운영이 되는데, 어차피 법 개정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분야인데, 그런 생각을 그때 정치 초짜인 초선 의원 오세훈이 했었다”고도 말했다. 또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원내 중심 정당으로 바뀌어야 된다”며 “그래야 불필요한 갈등이 최소화된다고 저는 지금도 생각하는 편이다. 어쨌거나 진심을 담은 정책으로 그것이 법령으로 소화가 돼서 국민들께 다가갈 때, 국민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정치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게 저의 지금까지 갖고 있는 정치에 대한 소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선되면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울시 부동산 관련 주요 정책 건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던 오 시장은 “별도 면담 신청도 해놓은 상태”라며 “국무회의 참석해 말씀드리는 방법도 가능하다. 아직 구체적인 회답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4일

    쥐 36년생 : 근심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48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60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72년생 : 주변사람이 도와주겠다. 84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96년생 : 좋은 인연이 기회를 가져온다. 소 3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49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 생길 듯. 61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73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마라. 85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97년생 : 한결같이 가면 반가운 성과 있다. 호랑이 38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50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2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74년생 : 윗사람으로부터 칭찬들을 일이 있겠다. 86년생 : 친구 사이에 화합의 기운이 생겨난다. 98년생 : 함께 움직이면 더 큰 이익 있다. 토끼 39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51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 있다. 63년생 :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면 횡재 있다. 75년생 : 노력한 만큼 좋은 소득 거둔다. 87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99년생 : 애쓴 보람을 느끼는 날이다. 용 40년생 : 근심거리는 생기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2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64년생 : 바쁜 만큼 이득도 크구나. 76년생 : 하는 일이 상승세를 탄다. 88년생 : 소리 소문 없이 행운이 들어온다. 00년생 : 조용히 준비한 일이 빛을 본다. 뱀 41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무조건 간직 잘 해라. 53년생 : 문서가 행운을 가져온다. 65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 이룬다. 77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해도 좋다. 89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01년생 : 꼼꼼함이 복을 불러오는 날이다. 말 42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이익 있다. 54년생 : 대길한 운이니 일의 성과 크겠다. 66년생 : 이동하면 좋은 일 생기겠다. 78년생 : 이때를 잘 활용하라. 90년생 : 가족으로부터 기쁜 소식 듣겠다. 02년생 : 기회를 잘 쓰면 기대 이상 얻는다. 양 43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유리하다. 55년생 : 서두르지 말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67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 보면 운이 좋아진다. 79년생 : 너무 시간적 여유가 없구나. 시간의 여유를 가져라. 91년생 : 한 템포 쉬어가면 더 잘 풀린다. 03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실속이 생긴다. 원숭이 44년생 : 지금은 절약이 최선이다. 56년생 : 먼 곳으로부터 즐거운 소식 받는다. 68년생 :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일이 풀리기 시작한다. 80년생 : 학업에 더욱 더 열중하라. 92년생 : 기대를 낮추면 오히려 이득이 크다. 04년생 : 묵묵히 하면 좋은 평가 따른다. 닭 45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57년생 : 가족 화목에 신경 써야 하겠다. 69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81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93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가 길을 연다. 05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기회 있다. 개 46년생 : 옛것을 지키고 유지하면 대길. 58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70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82년생 : 뜻밖의 소득이 있으니 즐거움을 느낀다. 94년생 : 조급한 판단만 피하면 무난하다. 06년생 : 기다리던 흐름이 조금씩 좋아진다. 돼지 47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59년생 : 신수가 좋으니 재물이 넘친다. 71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83년생 :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횡재 있다. 95년생 : 인내한 만큼 웃을 일 생긴다. 07년생 : 좋은 기운이 스며드니 자신 있게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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