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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中진출성공 한국경제 중요 과제”

    │상하이 김성수특파원│“한국 경제는 우리 기업이 중국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진출하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상하이(上海) 에서 한·중 간 경제 밀접도와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엑스포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국내 경제인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지금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를 보면 통상이나 투자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정부 간 역할이 크기 때문에 외교관이나 대사나 총영사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기업총수들 “FTA 조속 체결을” 이 자리에서 중국에서의 사업이 활발한 기업의 총수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아세안 FTA 발표로 상대적으로 불리해진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중 간 협정 체결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조석래 효성 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등이다. 이와 관련, 조석래 회장과 박찬법 회장은 각각 양국 간 투자협정 체결과 비자면제협정 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투자협정·비자면제체결 요청 또 박용현 회장과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중국이 원전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와 이에 대해 논의하면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는 사상 최대규모인 상하이 엑스포에서 우리 기업들이 힘을 모아 최초로 기업연합관을 건립한 것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에 대해 “중국 시장이 지금 또 변화하고 있다. 거기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느냐에 대해 많은 판단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기업전략을 주문했다. 오찬에는 사공일 무역협회장,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상하이 엑스포 기업연합관 건립에 참가한 12개 기업 대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등이 참석했다. sskim@seoul.co.kr
  • [韓·中 정상회담] 李대통령, 김영남 외면…만남 불발

    [韓·中 정상회담] 李대통령, 김영남 외면…만남 불발

    │상하이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중국 상하이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엑스포 공식 환영만찬 등에 참석했지만 만남이나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주최 엑스포 공식 환영만찬장에 입장하면서 테이블에 이미 앉아 있던 김 위원장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지나쳤다. 만찬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세계 정상급 인사 20여명이 함께 대형 장방형 테이블에 앉아 있었지만 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 멀리 떨어져 만남이 이뤄지진 못했다. 만찬에 이어 엑스포 개막식과 축하 공연에도 함께 참석했지만 조우는 없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앞서 2008년 8월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 환영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나 대화는 하지 않고 악수만을 나눴었다. 당시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남북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이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근처에 서 있던 김 위원장을 발견하고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며 악수를 권해 화제가 됐었다. sskim@seoul.co.kr
  •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李대통령, 46인 영정에 일일이 무공훈장 추서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李대통령, 46인 영정에 일일이 무공훈장 추서

    29일 오전 9시57분쯤 평택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다가가 일일이 손을 잡고 위로하며 합동영결식장에 들어섰다. 침통한 표정의 이 대통령은 고인들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한 뒤 식장 맨 앞줄에 앉았다. 부인 김윤옥 여사도 이 대통령의 뒤를 이어 유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했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김윤옥여사 영결식내내 눈물 이 대통령은 이어 고 이창기 준위를 시작으로 천안함 사건 희생 장병 46명 전원의 영정에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했다. 두 손으로 영정 앞에 훈장을 놓은 뒤 일일이 고개를 숙였다.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의 조사와 천안함 생존병사인 김현래 중사의 추도사가 이어지는 동안 이 대통령은 꼿꼿하게 제단을 응시하거나 간혹 눈을 감고 입을 굳게 앙다문 모습을 보였다. 유가족의 헌화와 분향이 시작되면서 이 대통령은 손수건을 꺼내 간간이 눈가를 닦았고, 김 여사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헌화를 끝낸 유가족 중 한 여성이 이 대통령 내외 앞으로 나와 편지를 전달했고, 이 대통령은 일어서서 편지를 받고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고 민평기 중사의 어머니는 영결식장 맨 앞줄에 앉아 있던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에게 다가가 “북한에 왜 퍼주십니까. 쟤들이 왜 죽었습니까. 이북놈들이 죽였어요. 주면 무기만 만들어서….”라며 “이북 주란 말 좀 그만 하세요. 피가 끓어요.”라고 고함을 치며 오열하다가 쓰러지기도 했다. ●“軍통수권자로서 행동으로 실천” 오전 11시가 넘어 영결식이 끝나자 대통령은 빠져나가는 유가족쪽으로 먼저 가서 일일이 다시 인사를 했다.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대통령의 손을 붙잡으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살려주세요.”라며 하소연을 했다. 유가족 중 한 여성은 이 대통령에게 안겨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고, 이 대통령은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희생장병들이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고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치하겠다는 말씀대로 (실천에) 옮기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천안함 46용사 추모] 北소행에 무게…李대통령-김영남위원장 中서 만난다면

    [천안함 46용사 추모] 北소행에 무게…李대통령-김영남위원장 中서 만난다면

    이명박(왼쪽) 대통령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게 되면…. 이 대통령이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북한 2인자’인 김영남 위원장과 조우할 것 같다. 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모두 상하이 엑스포 공식개막식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행사장을 오고가다 자연스레 짧은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 이 대통령은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환영오찬에서 김 위원장과 처음 만났다. 이 대통령은 당시 오찬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근처에 서 있던 김 위원장을 발견하고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이 대통령은 웃는 얼굴이었지만, 간단하게 악수만 하고 곧바로 등을 돌려 반대편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도 곧 자리를 옮겨 당시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 달 전(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의 사격으로 숨진 사건이 터진 이후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된 영향도 작용했다. 지금은 남북관계가 2년 전보다 훨씬 더 심각한 갈등국면에 돌입해 있다. 북한 소행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천안함 사건이 터진 지 불과 한 달이 됐고, 북한 측의 금강산 부동산 몰수 및 동결조치가 이어지면서 남북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지난 20일 이 대통령이 북한이 경제난 속에서 60억원을 들여 폭죽놀이를 한 것과 관련,“북한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지적하자 북측은 이 대통령을 ‘역도(逆徒)’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우리의 존엄을 모독한 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상황이라 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스폰서사건 검찰문화 바꾸는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검찰 스폰서’ 논란과 관련, “비리보다 더 큰 문제는 비리가 관례가 되고, 당사자들이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서울 남부교육청을 방문, 제2차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육비리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비리가 생겼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검찰에서 스폰서라고 해 부탁받고 들어주는 관계, 친하게 지내 술대접받고 음식 대접 받는 관계에 대해 그 검사들이 ‘내가 이권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면서 “10년, 20년 전부터 관례화, 관습화되니 이런 비리가 범죄라는 생각이 없다. 우리 사회는 그런 의미에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조사해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내부 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李대통령 “국가안보엔 한목소리 내야”

    李대통령 “국가안보엔 한목소리 내야”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1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원인을 두고 갈등과 분열이 있는데 국가 안보에는 하나의 목소리여야 한다.”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파도 이념도 들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7대 종단(宗團)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단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국민의 불안과 심려가 크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은 심증만 갖고 원인을 예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해 우리나라의 안보를 튼튼히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면서 “험난한 어려움, 진통과 갈등이 앞에 놓이겠지만 나 자신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게 첫째 의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는 나라가 최고의 예우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기회에 우리의 부족한 것을 채우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면서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사전에 많은 스터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수준급 게이머 ‘2세아들’ 부모 “웃어? 울어?”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중국 장춘시에 사는 리(李)씨는 최근 알쏭달쏭한 고민에 빠졌다. 저녁 무렵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리씨를 맞이하는 것은 컴퓨터 앞에 앉은 아들. 자동차를 자유자재로 운전하는 컴퓨터게임에 몰두한 아들의 게임솜씨는 혀를 내두를 만큼 일품이다. 아들이 무엇이든 잘 하는 것을 보면 기쁠 법도 한데, 리씨가 고민에 빠진 이유는 컴퓨터게임에 일가견을 보인 아들이 고작 2살이라는 사실. 까오란이 퇴직한 할아버지가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금새 따라 익히기 시작했다. 얼마 뒤부터 까오란은 할아버지를 저만치 뒤로한 채 게임에 몰두했고,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청소년 수준에 달할 만큼 뛰어난 게임 실력을 자랑한다. 까오란의 부모와 조부모는 “처음에는 ‘잘한다’며 많이 칭찬해줬지만, 늘어가는 실력과 함께 아이의 중독은 심해져만 갔다.”며 우는 것도, 웃는 것도 아닌 난감함을 표했다. 때로는 잠을 자거나 밥을 먹는 것도 잊은 채 게임을 하겠다고 조르는 아이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까오란의 아빠는 “잘한다고 해야 할지, 하지 말라고 해야할지 도무지 알 수 없다. 프로 게이머로 키우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지만, 소질이 있다는 건 좋은거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까오린의 사연을 접한 한 아동전문가는 “아이가 어린나이부터 장시간 게임을 하면 인지 능력 및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부모는 아이에게 나이와 적합한 장난감을 사주고, 정신건강에 해가 되지 않도록 게임 시간을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대통령·3당 대표 ‘천안함 간담’] ‘안보체계 구축’ 공감 ‘합조단 신뢰성’ 이견

    [李대통령·3당 대표 ‘천안함 간담’] ‘안보체계 구축’ 공감 ‘합조단 신뢰성’ 이견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여야 3당 대표와 만난 것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불거진 국가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여야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고, 정파를 초월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만난 것은 북한이 장거리로켓을 발사한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만이다. 회동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국가 안보체계의 허점이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진상규명과 안보체계의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닌 만큼 여야 간 초당적인 협조를 통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총론’에는 합의가 이뤄진 셈이다. 다만 국정조사, 책임자 문책 시기 등 구체적 부분에 있어서는 여야가 여전히 이견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 조사 진척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한 뒤 원인에 대해서는 감출 것이 없이 모두 공개할 계획인 만큼 결론이 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대신 야당에서 군 기강과 안보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즉석에서 안보체계 개선과 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건 원인 조사와 관련해서도 여야 대표 모두 “적임자가 있다면 참여시키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건의를 하자 이 대통령은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전문가를 고심끝에 찾았는데 또 좋은 사람이 있으면 추천을 해달라.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열린 자세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6·2지방 선거를 앞두고 ‘천안함 사건’을 놓고 정치적인 계산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치권 일부에서 북풍(北風) 이야기를 하는 분이 있더라.”면서 “그러나 내가 북풍을 하겠다고 하면 처음부터 북한 소행같다고 하지 않았겠느냐.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안 하려고 신중히 하고 있으니 야당쪽에서도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국민통합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해준 야당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군에 대해 염려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지금은 군의 사기를 더 생각해야하므로 사기를 올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대통령께서 오늘 우리가 모르는 특별한 이야기를 하신 것이 없다.”면서 “불신 없는 사태 수습을 위해 즉각적인 국정조사 수용과 군의 인적쇄신 등을 요구했는데, 대통령과 다른 당 대표들은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혼자 외롭게 서있는 것 같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정조사 수용만 요구하다가 조사가 국회의 견제와 감시 없이 진행되는 것은 최악이기 때문에 차선책인 ‘선(先)특위·후(後)국정조사’ 방안도 당내 논의를 통해 수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회동에서 이회창 대표가 많은 발언을 할 기회가 있었고, 이를 통해 우리 당의 입장과 의견을 많이 전달하고 왔다.”고 말했다. 김성수 홍성규 유지혜기자 sskim@seoul.co.kr
  • 李대통령 “한·중 FTA 적극 검토”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국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시장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고 우리도 변화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효과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 방문기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도 한·중 FTA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었다. 정부의 한 주요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직접 한·중 FTA 체결 검토를 지시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오늘 국무회의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중 FTA는 북한 변수 등을 감안해 전략적 차원에서 이끌어 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FTA는 전세계적인 추세로, 이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장진출을 확대하자는 게 이 대통령의 기본인식”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도 지난 1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미국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이후 정책기조를 내수확대를 위한 재정지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인프라 확충과 가전·자동차 등의 농촌소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중국과의 FTA 추진 여건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었다. 박 대변인은 “변화되는 시장상황에 맞게 우리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한·일, 한·미(FTA)와 비교하기보다 순수하게 중국 변수만 놓고 봐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측면에서 언급한 것”이라며 다소 어감을 누그러뜨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李대통령 “지역주의·포퓰리즘 경계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우리는) 분열을 조장하는 지역주의와 인기에 영합한 포퓰리즘의 정치에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 “오늘날 우리 정치는 좁고 추상화된 이념에 사로잡혀 서민의 절박한 삶과 국가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거듭 생각해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4·19혁명은 순수했기에 더욱 위대했다. 고되고 힘들어도 바른 길을 가는 것만이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는 길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치우치지 말고 중도실용의 정치가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시’ 이창동·‘하녀’ 임상수 나란히 칸 경쟁 부문 초청

    ‘시’ 이창동·‘하녀’ 임상수 나란히 칸 경쟁 부문 초청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나란히 초청됐다. 한국영화 2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것은 2004년 ‘올드보이’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2007년 ‘밀양’과 ‘숨’ 이후 세 번째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름을 올렸다. ●李감독 ‘밀양’ ‘숨’ 이어 세번째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5일 ‘시’와 ‘하녀’를 포함, 경쟁부문 16작품과 ‘주목할 만한 시선’ 18편 등 주요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칸영화제는 새달 12일 개막해 23일 막을 내린다. ‘시’는 작은 도시에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가 난생 처음 시 쓰기에 도전, 세상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해 간다는 이야기다. 배우 윤정희가 영화 ‘만무방’ 이후 1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티에리 프레모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세련된 단순성, 휴머니티, 그만의 형식, 그리고 시 자체가 있는 뛰어난 작품으로 보편적 예술이라 부를 수 있는 영화다.”고 평가했다. 배우 윤정희는 최근 제작 보고회에서 “드라마틱한 미자가 아닌, 보통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했다.”면서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좋은 꿈을 꿨으면 좋겠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5편의 연출작 가운데 3편이 칸에 초청, 올해 트로피를 안을지도 관심거리다.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60년대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평온했던 가정에 묘한 하녀가 들어와 그 집 남자와 관계를 맺는다는 내용이다. 이미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도연이 하녀 ‘은이’ 역을 맡았다. 전도연은 “듣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좋은 작품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고맙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임 감독은 2005년 ‘그때 그 사람들’이 감독 주간에 초청된 데 이어 칸과는 두 번째 인연을 맺었다. ●홍상수, 한국감독 중 최다초청 홍상수 감독은 칸으로부터 여섯 번째 초청장을 받아들어 한국 감독 가운데 칸영화제 최다 초청 기록을 세웠다. 앞서 1998년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름은 올린 뒤 ‘오! 수정’이 같은 부문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이 경쟁 부문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감독주간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AP와 AFP, 로이터 등 세계 3대 통신사와 게티TV는 영화제 주최측이 영화제 주요 행사의 TV 취재를 제한하려 하자 칸영화제 출품작 언론발표회 취재를 보이콧하겠다고 발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 李대통령 “국가는 희생장병 영원히 기억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천안함 인양 상황을 보고 받고 “그동안 한 명의 생존자라도 남아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보 관련 수석회의를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이 대통령은 “가족들의 애통한 마음을 무엇으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국민들도 나와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희생자 가족들이 애통함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중단과 함미 조기 인양 등 어려운 결단을 내림으로써 무엇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길인지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희생장병과 가족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는 이들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전날 밤 귀국한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제5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국내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 지하벙커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동안 같은 건물 내 국가위기상황센터에서는 대형 모니터 등으로 인양 작업을 지켜보면서 상황을 실시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밝히는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정부 차원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일에서 오는 21일로 미뤘던 장성급 인사를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천안함 함수가 인양되는 등 관련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다음달 중순쯤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지휘책임을 묻는 문책성 인사를 포함해 장성급 인사가 대폭 이뤄질 전망이다. 김성수 오이석기자 sskim@seoul.co.kr
  • [1차 핵안보정상회의] “정상들 한국 원전기술에 큰 관심”

    │워싱턴 김성수특파원│ 이명박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한국 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2차 핵안보정상회의의 한국 유치 사실을 직접 밝혔다. →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할 의사가 있나. -북한과 이란은 핵을 평화적이 아니라 무기로서 이용하는 나라로 지목돼서 이번 회의에 초청을 받지 못했다. 바라건대 북한이 2010년과 2011년 2년 동안에 6자회담을 통해 핵을 포기하는 확실한 의지를 보이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해서 합의된 사항을 따른다면 나는 기꺼이 초대를 하게 될 것이다.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세계 모든 정상들과 함께 북한 핵을 억제하는 노력을 하겠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 사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나. -북한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초청을 받지 못했다. 자격이 없기 때문에 초청을 못 받았다. 앞으로 이 문제는 아마 50개국 정상들의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 정상회의를 통해서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그런 식이 될 것이다. 만약에 핵이 테러집단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면 세계는 정말 공포에 빠질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핵을 가진 집단 테러단에 굴복해야 되는 그런 위기를 맞을 것이다. 그래서 50개국 정상이 참석한 이번 1차 회의에서는 핵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핵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번 회의에서 많은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였고 이 대통령도 상당히 원전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나. -정상회의를 통해 너무 노골적으로 원자력 세일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전략적으로 맞지 않다. 우리의 원전 가동률은 세계 최고이고, 사고율은 거의 제로다. 또 그것은 세계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고 경제적이라는 것을, 그리고 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조금 전에 발표했다. 서로 견제하는 나라가 많기 때문에 정상들과 얘기한 것을 여기서 밝힐 수는 없지만 개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는 것이, 우리가 세계 원자력 발전 세일을 할 때 두말할 여지없이 큰 성과로 지금 나오고 있다. sskim@seoul.co.kr ☞[사진]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사진 더 보기
  • 李대통령 13일 워싱턴 핵정상회의 참석

    李대통령 13일 워싱턴 핵정상회의 참석

    │워싱턴 김성수·김균미특파원│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 12·13일 이틀간 현지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체코 프라하 연설에서 핵테러를 국제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지목하고, 핵안보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핵테러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핵보유국인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을 비롯, 47개국 정상과 유엔·국제원자력기구(IAEA)·유럽연합(EU) 등 3개 국제·지역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최초의 정상급 회의다. 이 대통령은 도착 다음날인 12일 오전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를 한 뒤 참전용사와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세자와 잇달아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환영리셉션과 정상 업무만찬에 참석한다. 13일에는 두 차례의 정상회의를 통해 주요국 정상들과 핵안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핵문제에 대한 원칙과 비전을 제시하고, 북한 핵문제의 조속한 해결 필요성과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과 별도의 양자간 정상회담 계획은 잡혀 있지 않지만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중 옆자리에 앉을 예정이어서 자연스럽게 현안인 북핵문제, 핵테러, 천안함 침몰사건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안전성 높은 원자력 이용 현황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1978년 고리원전 1호기를 가동한 이후 우리나라에 단 한 차례의 원전사고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47개국 가운데 20개국이 신규 또는 추가 원전 건설계획을 갖고 있어 이번 회의가 우리 원전 수출 세일즈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회의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국 정상으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sskim@seoul.co.kr
  • 李대통령 “합동조사단장 민간서 맡아야”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어떤 사람은 이번 사건이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선거에 이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천안함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이 관련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번 사건은 객관적으로 철저하게 확인할 것”이라며 의혹 없는 사태 수습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현재 군이 맡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책임자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민간 전문 인사가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부는 적극 검토하도록 하라. 그래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서 “그렇게 결론이 나야 우리 정부도 단호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요 20개국(G20) 회원국과 6자회담 회원국 등 국제 사회가 주목하는 초미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참모들과의 간담회에선 “결과가 나오면 그게 북한이 됐든 우리 군이 됐든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7일 천안함 생존 장병의 공개 진술을 듣기로 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 가운데 4명을 민·군 합동조사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치료 중인 생존자 가운데 원하는 장병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실시하고, 실종자 가족협의회에서 명단을 주면 합조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쪽 1.8㎞ 해역에서 선체 인양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기상 악화로 하지 못했다. 김성수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李대통령 11일 방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미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5일 “이 대통령은 12일 정상 업무만찬에 참석한 뒤 13일에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 핵테러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조치 및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프라하 연설에서 핵테러를 국제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지목하고 핵안보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의 하나로 열리는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조국은 한주호 준위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천안함 침몰 이후] “조국은 한주호 준위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은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한주호 준위 영결식 ☞ [사진] 살신성인 故한주호 준위 이 대통령은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있는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가족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 준위의 부인, 현역 중위인 아들과 딸 등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참모들에게 “한 준위는 통상적 활동 중에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전투 상황에 준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품격도 높이는 등 예우하는 게 마땅하다.”면서 “무공훈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당초 추서키로 한 보국훈장 광복장과 함께 충무 무공훈장도 영결식전에 새로 추서키로 했다. 충무무공훈장은 직접 전투에 참가해 중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사진]침몰 천안함… ‘무심한 하늘’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북한과 국제사회가 보기 때문에 차분히 원인을 조사하고 국가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주현진기자 sskim@seoul.co.kr
  • 고위직 57% 재산 늘어

    고위직 57% 재산 늘어

    지난해 입법·사법·행정부 고위 공직자 중 43.3%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위 공직자 10명 가운데 5.6명(56.7%)은 경기침체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대법원·정부 등 5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지난해 말 현재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공개 대상자 2299명(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 포함) 중 지난해 본인과 직계 가족 재산 총액이 전년보다 줄어든 공직자는 996명으로 전체의 43.3%다. 지난해 재산공개 때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2272명 중 40.9%였다. 재산감소의 큰 원인은 2008년 가을 발생한 세계적 금융위기로 토지와 건물의 공시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재산신고에 쓰인 공시가격은 2009년 1월1일 기준이다. 재산이 늘어난 경우는 주식·펀드 등의 평가액이 증가하고 저축을 했기 때문이다. 재산신고 때 적용되는 기준은 지난해 말 기준 주가다. 지난 한해 동안 주가는 평균 45% 올랐다. 기관별로는 정부 중앙부처와 공직유관단체 공직자의 58%(1077명), 여야 국회의원(293명)의 53.2%(156명)는 각각 재산이 증가했다. 부동산 침체 여파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사법부다. 행정부 내 재산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41.8%인 반면 사법부는 58.6%다. 이명박 대통령은 장학재단 사재 출연 등으로 재산이 307억원 줄어 정부 내에서 가장 재산이 많이 줄어들었다. 100억원대 자산가는 17명이다.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1조 4501억원으로 1위다. 정 의원을 포함해 입법부 8명, 행정부 8명, 사법부 1명이다. 행정부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관련 인사가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박동건 경상북도 교육청 교육위원이 125억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고위직 공무원 재산공개 더 보기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293명의 평균 재산은 76억 7100만원이다. 사법부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고위 법관의 평균 재산은 19억 2700만원이다. 중앙부처 1급 이상,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교육감, 교육위원 등 행정부 내 재산공개 대상자 1851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8400만원이다. 11개 시·도 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7억 7200만원이다. 교육감 중 최고 부자는 설동근 부산 교육감으로 17억원이다. 전경하 허백윤기자 lark3@seoul.co.kr
  • 李대법원장 “사법권 독립수호 힘에 겨워”

    李대법원장 “사법권 독립수호 힘에 겨워”

    이용훈 대법원장은 1일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된 현재까지도 사법권의 독립을 지켜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계속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법원장은 법무관 전역자들의 법관 임명식에서 식사를 통해 “법관의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할 최우선의 일은 재판을 잘하는 것이며,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일시적인 여론에 좌우되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법원장의 발언은 사법개혁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이 대법원장은 헌법이 사법권의 행사를 법원에 위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인사권과 양형에 개입하려는 한나라당의 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이밖에 우리법연구회 등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학술단체나 모임 활동이 도를 지나쳐서 법관의 독립성, 공정성 또는 청렴성을 해하거나 일반 국민에게 그러한 인상으로 비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대법원은 법무관에서 전역한 사법연수원 36기 중 52명을 신임 법관으로 임용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은 독립성 적극 지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나는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한은의 독립성도 중요하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를 보고 일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야말로 중앙은행 총재도 글로벌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제 (총재의) 역할이 달라졌다.”면서 “한은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인식의 변화, 역할의 변화, 과거와는 확연한 변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은만의 관점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나아가서는 국제적인 감각도 갖고 일해 달라.”면서 “출구전략도 각국이 공조해야 한다. 전반적인 금융개혁에 있어서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재는 “G20 의장국 중앙은행으로서 그 자격에 걸맞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각 나라들의 특수한 상황이 있지만, 세계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중앙은행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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