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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플러스] 李대통령 “재산기부 방안 머지않아 나올 것”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재산 사회환원 문제와 관련,“어디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서울시장 시절 4년 동안 그리고 대통령이 된 지금도 월급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써 왔고 이미 약속드린 재산 기부도 같은 마음으로 준비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안에 (재산환원 발표가) 나올 것”이라며 “현재 추진주체 인선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기 때문에 결론이 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3국 정상 공동회견 문답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는 13일 후쿠오카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명박 대통령에게) G20금융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다양한 입장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또 베이징 6자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는데 대책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의견을 잘 조정해야 한다.3국이 사전 조율해 아시아 지역의 의견도 반영하도록 하겠다.6자회담과 관련해 많은 나라가 실망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에 핵을 포기시키고 변화를 유도해 경제발전을 이루게 하고,북한 주민에게 행복을 찾아줘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문제는 매우 어렵고 힘든 문제이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될 문제이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10년 동안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조금씩 전진해 온 것은 사실이다.후퇴하지 않았다. →(아소 총리에게) 정상회담 의의와 북핵문제에 대한 의견은. -금융위기가 3국 회담을 촉진시킨 면이 있는데 서로 손을 잡고 해나가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북핵문제는 6자회담 틀 내에서 긴밀하게 연결하고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거기에 의견일치를 보았다.따로 대응하는 게 아니라 북한과 함께 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 총리에게) 금융위기에 대해 중국은 어떤 노력을 하나. -중국은 내수촉진을 통해 경제안정을 추구하고 있다.중국은 동아시아의 가장 큰 수출국으로 매년 5000달러에 이르는 제품을 사들이고 있다.중국의 수출입이 이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중국은 동아시아 국가와 금융위기 공동대처에 노력하고 있고,역내 통화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10조원 규모 내년사업 이달 착수

    정부가 침체 일로의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새해 예산 가운데 일부를 11년 만에 처음으로 앞당겨 집행한다.사회간접자본(SOC)과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10조원 정도가 이달부터 투입된다.이는 정부가 오는 16일 발표할 2009년 경제운용방향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로 내려잡는 것을 검토하는 등 경기 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확대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올해 착수할 수 있는 사업은 당장 시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기획재정부 관계자는 “SOC와 일자리 창출,금융 분야 등을 중심으로 새해 예산을 올해 12월부터 조기 집행할 분야를 선별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능한 한 이번 주 안에 조기집행 대상과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투입될 예산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과 산업단지 도로 건설 예산 4조 6000억원,정부 금융기관 출자액 5조 3600억원 등이 우선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물경제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방경제에 재정 효과를 극대화하고,은행 자금난에 따른 시중 유동성 공급난을 해소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또 청년인턴제 관련 예산 2700억여원도 올해부터 집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도 불구하고 사업 공고와 업체 계약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집행될 새해 예산이 시장에 흘러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대책회의에서 “국회에서 예산안이 어렵게 통과한 만큼 정부 부처는 예산이 이른 시일에 집행돼 국민들이 정책 효과를 한시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집행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시급한 현안으로 빈곤층 문제를 예로 들며 “절대 빈곤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히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13일 오전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총지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정부가 제출한 283조 8000억원보다 7000억원 증가한 284조 5000억원으로 확정,통과시켰다. 예산안은 여야간 쟁점이 됐던 SOC 예산과 남북협력기금에서 각각 5199억원과 3000억원이 삭감됐고 예비비 2000억원,국채이자 2300억원,기타 1조 6349억원 등 모두 4조 1000억원이 줄었다. 세입은 2조 2000억원 감소해 국채 발행규모는 19조 7000억원에 달했다.이에 따라 국가채무 규모는 352조 4000억원으로 정부가 제시한 350조 8000억원보다 1조 60 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은행·공무원 안 움직여”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아직도 ´은행과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많은 불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이 대통령은 은행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해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그러나 이런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며 변화를 가져올 조짐은 많이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은행과 공직사회가 여전히 정부의 ‘경제살리기’ 노력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업체인)GM이 부도위기에 내몰린 것은 노조의 과잉요구를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들어 줬기 때문”이라면서 “수소차,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한 도요타의 경우 노사관계가 완벽한 데도 지금은 (다소)휘청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최근 공기업에 대한 대규모 인력감축 논란이 있는데 일괄적으로 인력을 줄이라는 뜻이 아니다.”면서 “감축할 게 있으면 줄이고 반대로 제대로 필요한,그리고 일할 사람이 있으면 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李대통령 ‘월급 기부’? 재산헌납은 언제?”

    이명박 대통령의 ‘월급 기부’ 소식이 11일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재산 환원 닥달이 더 심해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 대통령이 다달이 월급을 불우이웃돕기 등에 써 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이날 보도했다.이 대통령은 평균 1400만원의 월급을 받으며,지금까지 1억 2000여만원을 결식아동,독거노인 등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같은 ‘선행’에도 대다수 네티즌은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기부 소식이 청와대 관계자에 의해 알려졌기 때문에 그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식이다.  포털 야후코리아의 ‘agcXX’란 누리꾼은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행을 하는 것은 찬성이지만,조용한 기부도 아니고 무언가 목적이 있는 듯 느껴진다.”고 말했다.이어 “차라리 기부가 필요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네티즌 ‘jskimXXX’는 “너의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조용히 하는 것이니라. “라고 성경 문구를 인용했다.   기부 사실을 언론에 흘린 것이 ‘재산 사회 헌납’을 대신하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있었다. ‘pluspoXXX’는 “재산 기부 약속 지키라고 하니까 그건 아깝고 월급 들고 나온 모양이다.그거도 엄청나게 생색내면서….”라고 비꼬았다.‘aks7XXX’는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 순서가 맞다.”며 “지금쯤이면 재산 사회 환원에 대한 1단계 조치는 나왔어야 하는데 논란이 된 시점에서 이런 기사나 흘리는 저의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야후코리아 뿐만 아니라 포털 다음의 네티즌들도 ‘이 대통령 월급 기부’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해당 기사에 수천개의 댓글을 달고 있다.  ‘겨울X’라는 필명을 쓰는 이는 임기중 기부를 알리는 것은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차라리 정책으로 승부를 봐라.”고 지적했다.  ‘바람XX’는 6년간 8억여원을 기부한 문근영과 비교하며 “최소한 몇 년은 지난 뒤 언론에 알리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네티즌들은 “무조건 욕만 하지 말고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 더 좋은 세상이 된다.”며 악플을 다는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또다른 네티즌은 문근영의 기부에 대해 ‘색깔론’을 제기했던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를 상기하며 “이 대통령도 빨갱이인 것이냐.”,“문근영양이 몸값 올리려고 쇼한거면 이 대통령은 영구 집권하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냐.”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대통령 각하, 재산 헌납 약속 이젠 지키셔야죠?”  ‘괴로운 천사’ 문근영 선행 공개뒤 악플 고통        
  • “李대통령 재산 기부 약속 지키는데…”

     최근 네티즌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1년전 공언했던 재산 헌납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청와대측은 8일 “곧 좋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산을 기부한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한 게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 해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지 의견을 수렴중이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곧 좋은 방안을 마련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7일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으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네티즌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포털 다음의 논쟁 사이트인 아고라 등에 글을 올리며 “재산 헌납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가락시장 민심 체험 李대통령 “눈물이 나네”

    가락시장 민심 체험 李대통령 “눈물이 나네”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 농수산물시장을 방문,실물 경제의 어려움을 체험했다. 이 대통령은 세밑 민생현장을 찾아 경제난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서민,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챙기려는 취지에서 가락시장을 찾았다.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초 천안 남산중앙시장을 찾은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새벽 5시30분쯤 가락시장에 도착했다.이 대통령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먹고 살 정도”라는 한 상인의 하소연을 듣고 “배추 값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어떤 때는 너무 많이 올라서 소비자들이 어렵고 이번에는 생산자들이 어렵고….농민들이 너무 어렵다.”며 상인과 농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상인의 권유로 배춧속을 먹어본 뒤 3포기(10㎏)에 3500원가량 하는 배추 500포기를 즉석에서 구입했으며,시장을 돌아다니며 상인들의 배추 운반을 돕기도 했다. 시장을 돌아보던 중 좌판에서 무 시래기를 파는 박부자 할머니가 감정이 복받친 듯 이 대통령을 잡고 울음을 터뜨리자 이 대통령은 “하루 수입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고,박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2만원 정도,많이 팔면 3만원”이라고 답했다.함께 눈시울이 붉어진 이 대통령은 노점상을 하던 어머니가 생각난 듯 “내가 선물을 하나 주겠다.20년 쓰던 건데 줘야겠다.”면서 목도리를 건넸다. 그래도 발길이 안 떨어졌던 이 대통령은 “하다하다 어려워지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을 달라.대통령에게 연락하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까.”라고 위로하며 시래기 4묶음을 구입했다. 해장국 집으로 옮긴 이 대통령은 상인들과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하면서 박부자 할머니를 언급하며 “(박 할머니가)하도 울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이 대통령은 “할머니가 ‘대통령이 잘되기를 바란다.’며 기도한다는데 눈물이 난다.”면서 “그 할머니를 위해 내가 기도를 해야 하는데 그 할머니가 기도를 하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가락동 시장 이전과 관련,“이름이 가락시장인데 어디 갈 데도 없고….”라면서 “외부와 경쟁하려면 가락시장이 어디로 가는 것보다는….”이라고 말해 이전보다는 재건축이 낫다는 뜻을 내비쳤다.이 대통령은 “상인들이 장사하는데 반가워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정치인들이 오면 욕하는 곳인데….”라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시장을 떠났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뉴스플러스] 李대통령 “미래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네번째 라디오 연설에서 “청년 실업은 청년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고통이고 국민의 고통이며 나라의 큰 걱정거리”라면서 “상황을 탓하면서 잔뜩 움츠린 채 편안하고 좋은 직장만 기다리는 것은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지난 세 차례 연설이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을 다룬 반면,이날 연설은 경기침체로 심화된 ‘청년실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대통령은 청년실업의 구체적인 해소책으로 ▲중소기업·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취업준비하는 청년인턴제 도입 ▲미래산업분야 청년리더 10만명 양성의 조기 시행을 위한 내년도 7500억원 특별예산 편성 등을 약속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李대통령, 예산안 野설득 ‘먹구름’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이명박 대통령의 야당 설득전략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이 대통령은 경제살리기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28일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졌지만 제1야당인 민주당 소속 위원장단이 불참해 맥빠진 간담회가 됐다.청와대가 다음주 초로 예정하고 있는 여야 3당 대표들과의 간담회도 민주당은 거부키로 결정해 여야를 초월한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이 대통령의 계획이 일단 차질을 빚게 됐다. ●이대통령,새해 예산안 조속 처리 당부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회가 새해 예산안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 주면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서라도 최대한 신중히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경기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타이밍과 속도가 중요하다.”며 여야의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간담회에 민주당이 빠져 이 대통령의 대야 설득전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정치권에선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조금씩 약화되고 국회와 당의 힘이 강화될 수밖에 없는 정치 현실을 지적한다.이 대통령이 이번 국회 법안 처리 여부와 앞으로 남은 1년이 이후 국정운영의 향배를 가를 것이라고 보고 있어 야당의 협조가 절박한 상황이다.  끝내 민주당이 새해 예산안 처리를 거부한다면 172석의 거대여당의 힘을 발휘해 예산안 처리를 강행하겠지만 야당의 반발 등 후유증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점에 이 대통령의 고민이 있다.  이런 차원에서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먼 훗날 몸을 던져 일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면서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아 대한민국이 승승장구하고 기초를 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일하겠다.”며 거듭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수석비서관회의와 28일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참모들을 엄하게 질책하면서 몸을 던져 국정에 임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청와대 참모들이 무사안일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직사회 전체의 기강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기강잡기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가 개별부처의 업무를 취합하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연일 날 세우는 민주당  이 대통령의 협조요청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단호하다.연이은 회동과 회동제의가 내년 예산안과 쟁점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명분용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고심했지만,현 시점에서 청와대에 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 대통령과 여당 간부가 만나 예산과 법안을 일방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뒤 엄포를 놓는 상황에서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박았다. ‘청와대발 국정장악’을 위해 들러리를 설 수 없다는 기류가 읽혀진다.  민주당의 불참 배경엔 청와대와의 불신도 컸다는 후문이다.지난 9월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회담 결과가 반면교사가 된 듯하다.최재성 대변인은 “대통령의 제안대로 회동이 이뤄졌을 때 무엇을 논의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를 논의할 수 있는 형식도,사전준비도 없었기 때문에 여야 대표들과의 간담회는 대통령의 협조요구만을 일방적으로 듣고 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락 구혜영기자 jrlee@seoul.co.kr
  • 李대통령 “나라 어려울때 개혁해야”

    李대통령 “나라 어려울때 개혁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나라가 어려울 때 일시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공자님 말씀에 견위수명(見危授命·나라가 어려울 때 목숨을 던지는 자세),견리사의(見利思義·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한다)라는 말이 있듯 나라가 위기를 만나면 목숨을 던지는 것이 선비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조찬회동을 하는 자리에서 “공직자들이 책임지는 자세로 일해야 하며,장관들이 1차로 책임지는 자세로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이렇게 어려울 때 개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전 외환위기 때 노동법과 금융개혁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해외 투자자들의 불신을 샀다.”면서 “이번에 여러 나라가 우리를 주시하기 때문에 규제개혁 법안들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대남 강경 노선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의연하게 인내심을 갖고 북한이 태도를 변화할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위해 다음주 초쯤 여야 3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회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28일에는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예산안과 각종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李대통령 “단기부양책 우선 필요”

    李대통령 “단기부양책 우선 필요”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경기가 어려워지면 누구보다 취업을 못하는 청년층의 고통이 크다.“면서 ”직업훈련과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웨스트 워킹홀리데이 등이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공기관 인턴제도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부처나 여야간 구별이 없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의 경우 내가 책임을 진다는 비상한 각오와 역발상의 자세로 일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역발상’ 발언과 관련,“이 대통령이 최근 건축 자재 하락을 예로 들면서 시간이 드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뿐만 아니라 내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을 세우라는 지시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는 최근의 금융위기 등에 따라 3시간 이상 이어졌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 한승수 국무총리, 이용훈 대법원장 등 3부 요인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고현철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헌법기관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난국 극복 방안과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도 중요하지만 지금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소비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단기 부양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등 G20 금융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을 마치고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경제ㆍ안보 등 현안 챙기기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상황점검회의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외교·안보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북한의 최근 움직임에 관해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李대통령 “금리인하 모든 조치 강구”

    |상파울루 진경호특파원|남미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인터넷 화상회의를 통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금융위원장은 시중금리 인하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상파울루의 코트라 비즈니스센터에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국무회의장을 연결한 화상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시중금리가 내려가지 않아 중소기업과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치금융 논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 유도를 강도 높게 주문한 것은 단기 신용경색에 따른 중소기업의 흑자부도가 늘고 가계의 이자부담이 가중되면서 소비심리가 더욱 얼어붙는 등 실물경제 침체가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역균형개발법 개정안 등에 서명한 뒤 “실물경제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재정확대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는 야당을 잘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G20 금융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이 영국, 브라질과 함께 국제 금융개혁을 주도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좋은 (금융개혁)제안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한승수 총리에게 금융개혁 이행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다. 국무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은 페루 일간지 ‘엘 코레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21일 한·페루 정상회담 때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이 양국간 통상 및 투자 교류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2일 페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3국 정상들은 워싱턴 G20 금융정상회의 공동선언의 후속 방안과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ade@seoul.co.kr
  • “北核해결이 임기내 대북정책 목표”

    “北核해결이 임기내 대북정책 목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이 국제금융 위기를 극복하는 국제공조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고 국제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시내 윌러드호텔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G20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면서 격동기에 언론의 긍정적 역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오바마 당선인은 미국의 변화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바마 당선인이 미국 변화에 앞장서면 세계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과거의 하드파워를 접고 소프트파워를 가지고 더 큰 영향력과 리더십을 회복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바마 당선인이 미국 자동차산업 지원을 새 정부의 우선과제로 강조하고 있는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영향은. 재협상 요구시 대응책은. -자동차 재협상과 관련, 한국 언론이 추측보도하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은 아직 거기까지 깊이 검토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FTA는 미국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 철저히 검토할 것이다. 성급하게 얘기할 필요 없다. 오바마 정권 출범 이후 정리된 정책이 나오면 대응할 것이다. ▶(대통령직 수행의 어려움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얘기했는데.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우리가 더 노력하고 상대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남의 탓만 해서는 이룰 게 없다. ▶임기내 대북정책 목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핵 없이 통일하는 것이다. 핵 가진 나라가 한반도를 통일한다고 하면 세계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와서 매년 국민을 남한테 얻어먹이는 신세를 면해야 한다. 북한문제는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 통일하는 게 최후의 궁극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남북이 평화 공존해야 한다. ▶한·미 FTA 선(先)비준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데. -FTA 선비준 문제는 지금 미국 정권이 이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을 대통령이 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과 미국은 처리 절차가 다르다. 국회는 너무 공개적으로 먼저 논의하는 것보다 여야가 은밀한 협력을 해서 절차를 밟아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부시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데, 오바마 당선인과의 관계는. -오바마 당선인은 나와 1차 임기를 같이 끝낸다. 세계 모든 정상들과 실질적으로 국가에 도움되는 쪽으로 정상외교를 펼쳐 나가려 한다. 사업을 하든, 국가정상을 만나든 처음에 좋은 인상과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하다. kmkim@seoul.co.kr
  • 李대통령 “美, 자동차 직접지원땐 WTO 위배”

    |워싱턴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산업 구제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살아나기를 원하지만, 미 정부의 지원은 좀 더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살아나길 원하고, 그것이 한국에도 유리하다는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보호를 잘못 하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되고, 미국이 그렇게 하면 다른 나라들도 직접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워싱턴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 자동차가 죽어야 우리 자동차가 산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미국 자동차 산업이 잘 돼도 한국 자동차를 수출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WTO 규정 위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자동차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 진영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대해 부정적 기류를 보이는 것을 적극 차단하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산업의 회생이 양국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방법론에서 일정 부분 ‘제동’을 건 것이다. 이는 오바마 당선인과 민주당이 자국 자동차산업의 회생을 위해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직접지원보다는 간접지원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jade@seoul.co.kr
  • ‘대양해군’ 한발 앞으로…

    ‘대양해군’ 한발 앞으로…

    21세기 최첨단 전투·호위함인 이지스 구축함 ‘율곡 이이함’(7600t급)이 1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진수됐다. 우리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이다. 건조에 8700억원가량이 들었다. 율곡 이이함은 미사일과 어뢰, 적 전투기 등 공중과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하고, 이 가운데 20여개의 표적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길이 166m, 폭 21m, 최대속력 30노트(55.5㎞)로 헬기 2대가 탑재된다. ●적전투기등 1000여개 표적 동시추적 인수평가 과정을 거쳐 2010년 해군에 인도되면 기동함대의 핵심전력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과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방어능력도 갖고 있어 주요지역 일부 방공기능 역할도 한다. 전투 및 수송함대 호위 호송 능력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우리 해군은 대양( 大洋) 해군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율곡 이이함은 함대공 SM(스탠더드미사일)-2와 국내 개발된 ‘해성’ 함대함 미사일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경어뢰,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적의 전파를 탐지 추적하고 무력화하는 전자전 장비 ‘소나타’도 갖췄다. 이명박 대통령은 진수식 축하 전문에서 “우리 해군은 ‘세종대왕함’을 포함한 이지스 구축함 2척을 보유해 정예 선진해군으로서의 위용을 자랑하게 됐다.”며 “이지스 구축함은 최첨단 레이더 탐지와 대공방어 시스템 등을 갖춰 어떠한 위협에도 조국의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며 이를 계기로 군사외교 지평이 더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李대통령 “군사외교 지평 더 넓혀” 해군 관계자는 “광역 대공방어와 지상 작전지원, 항공기, 유도탄, 탄도탄의 자동추적과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체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했으며 수직발사대와 미사일, 어뢰, 전자전 장비 등 상당수의 무기체계가 우리 손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선체와 첨단 무기체계 등이 적 레이더로부터 은폐할 수 있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함정 생존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지스 시스템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했다. 해군은 “해군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 임진왜란 이전 10만 양병설로 유비무환의 교훈을 일깨워준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이이(1536~1584) 선생의 이름을 따서 명칭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수돼 다음달쯤 해군에 인도될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은 세종대왕함(7600t)이다.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은 올해 현대중공업이 건조 계약을 체결해 2012년 말 해군에 인도를 목표로 건조중이다.3번함의 이름은 ‘권율함’이 유력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용어클릭 ●이지스(AEGIS) 시스템 함대를 향해 날아오는 다량의 미사일, 어뢰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함정 전투체계로 고안됐다. 적 미사일 등 표적을 탐지해 파괴할 수 있도록 함정에 스파이레이더(SPY-1D), 대용량 처리능력의 고성능 컴퓨터, 수직발사대 등 사격 및 무장통제체계 등이 연결·구성돼 있다. 이지스함은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함정이다. 전투시 함대 방공기능의 중추 역할을 한다. 미국은 40여척, 일본은 6척, 중국은 6~7척의 이지스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李대통령, G20·APEC 참석차 14일 출국

    이명박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와 제1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1박13일 일정으로 14일 오전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14~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브라질을 공식 방문하고 페루에서 22~23일 열리는 APEC 회의에 참석한다. G20 금융정상회의는 국제금융위기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 세계 금융시장 감시 강화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미 FTA 비준 ‘李대통령-盧 전대통령 충돌’

    한미 FTA 비준 ‘李대통령-盧 전대통령 충돌’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며 충돌했다. 이 대통령은 선(先 ) 비준을 주장한 반면, 노 전 대통령은 재협상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미 FTA의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일각에서는 한·미 FTA를 우리가 먼저 비준하는 것이 미국측을 압박하기 위한 것처럼 말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옳지 않다.”면서 “미국과 FTA를 체결한 세계 모든 나라가 먼저 비준안을 통과시키고, 그 후에 미국이 비준했다.”고 선 비준안 처리를 거듭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버락 오바마 당선인측과 FTA 처리와 관련해 사전 조율했다는 일부의 보도와 관련해서도 “최근 오바마 당선인측과 우리 정부가 접촉해 정책 현안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오바마 당선인측에서 오해할 수 있다.”면서 “공직자들은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오해가 있거나 와전된 것이라면 즉시 해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합리적인 사람으로 우리 정부하고도 충분히 대화가 잘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한·미 FTA를 살려갈 생각이 있다면 먼저 비준할 것이 아니라 재협상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개설한 토론사이트 ‘민주주의 2.0’에 ‘한·미 FTA 비준, 과연 서둘러야 할 일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 시절에 한·미 FTA협정이 이뤄진 만큼 논란도 예상된다. 노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과 정부에서 주장하는 선 비준과 관련,“우리 국회가 먼저 비준에 동의하면 미 의회도 비준에 동의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우리가 비준한다고 해서 미 의회가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우리가 먼저 비준해놓고 재협상을 한다는 것은 두번 일일 뿐 아니라 국회와 나라의 체면을 깎는 일이어서 현명한 전략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한·미간 협정 체결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 우리 경제와 금융제도 전반에 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한·미 FTA에 해당내용이 있는지 점검하고 고칠 필요가 있는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행히 금융제도 부분에 그런 것이 없다고 해도 지난 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하지 못해 아쉬운 것들이 있을 것”이라며 “어차피 재협상 없이는 발효되기 어려운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은 “폐기해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비준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재협상을 철저히 준비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며 “폐기할 생각이라면 비준 같은 것 하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측은 전직 대통령이 정치현안에 대해 개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관련, 드러내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불쾌하다는 분위기다. 참여정부가 추진해 현 정부가 이어받은 한·미 FTA에 대해 양측이 이견을 드러냄에 따라 국가기록물 무단 유출, 쌀 직불금 감사결과 은폐 의혹 등에 이어 신·구 정부의 갈등이 증폭될지 주목된다. 이종락 오상도기자 jrlee@seoul.co.kr
  • 권영세 의원 “이재오 복귀 안된다”…‘친이’에 직격탄

    권영세 의원 “이재오 복귀 안된다”…‘친이’에 직격탄

    그동안 당내에서 중립을 표방해온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당내 주류인 ‘친이’ 진영의 당 운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낸 권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당이 “반신불수 상태”라고 지적한 뒤 “당 지도부는 노선과 운영 형태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 172석의 의석을 차지하는 거대 정당이지만 실제 100여명만 움직이는 활력없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이같은 원인은 지도부의 무능·무기력이라고 밝혔다.또 한미 FTA나 수도권 규제 완화 등 현안 처리과정에서 당이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의원들의 의견은 고려되지 않고 원내대표의 한마디에 좌지우지된 것이 큰 이유”라며 홍준표 원내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연말 개각론’에 대해서도 “장관 자리를 분위기 쇄신용으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권 의원은 “최근 당 지지율이 10% 가까이 떨어진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청와대와 정부의 개편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특히 복귀설이 나오는 이재오·이방호 전 의원을 각각 ‘사냥개’와 ‘꽃게’에 비유하며 복귀불가론을 주장했다.권 의원은 “이재오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분간 조용히 물러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사냥’은 이미 끝났고 ‘사냥개’는 필요없다는 주장이다.  권 의원은 또 이방호 전 의원을 ‘꽃게’에 빗대며 “지금은 꽃게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 화합이 필요한 시기”라고 복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당 사무총장에 취임하면서 “오징어가 있는 물칸에 꽃게를 여러 마리 넣으면 꽃게들이 오징어를 잡으려 움직이므로 반대로 오징어는 죽지 않는다.”는 말을 했었다.  권 의원은 이재오 전 의원의 복귀를 주장한 공성진 최고위원 등 친이 진영을 향해서도 “활력있는 정당으로 변해야할 때 당을 찢어 놓는 행태”라며 “누구를 데려와 강제로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1일 가진 이명박 대통령과 안국포럼 출신 최측근 의원들의 청와대 만찬에 대해서도 “반대로 경선 당시 상대편 사람들을 초청해 독려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한미 FTA 비준 ‘李대통령-盧 전대통령 충돌’ YTN 사태 놓고 與 지도부·소장파 내홍 조짐 이재오 귀국 MB 손에? 검찰,“인터넷 도박 혐의 강병규씨 수일내 소환” 지하방에 벌레 ‘버글’…교포 영어강사 역차별  
  • 李대통령-파월 前국무접견… 한미동맹 등 현안 의견 교환

    李대통령-파월 前국무접견… 한미동맹 등 현안 의견 교환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최근 미 대선 결과와 한·미동맹 강화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바마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서 나도 깜짝 놀랐다.”면서 “파월 장관 같은 분들이 주변에서 한국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해줘서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파월 전 장관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금융위기 극복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측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파월 전 장관께서 앞으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많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파월 전 장관은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교류증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李대통령-오바마 전화 대화록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오전 첫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동맹 강화, 북핵공조 문제 등을 협의했다. 통화는 12분간 이뤄졌다. 다음은 대화록. ●이 대통령 진심으로 축하한다. 변화와 희망에 대한 미국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기대하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 한국과 한국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하와이에서 자라면서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과 접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민과 한국에 대해서 가까운 감정을 갖고 있다. 불고기와 김치를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점심 메뉴 중의 하나다. 한·미관계가 긴밀하지만 한층 더 강화하고 싶다. 양국의 강화된 동맹관계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한·미간 경제안보 관계를 위해서 동맹을 강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하며 이 대통령과도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이 대통령 미국 대통령선거 과정을 주의깊게 봤다. 당선인이 하와이와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삶과 라이프 스토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특히 당선을 목전에 두고 별세한 외조모 소식에 안타까웠다. 수락연설에서 말한 것처럼 외조모께서 하늘에서 미소 짓고 계실 것이다. ●오바마 당선인 이 대통령의 삶을 존경하고 많이 알고 있다. 정치에 입문하시기 전 젊은 나이에 현대라는 기업을 일궈내신 업적은 보통사람이 일생에 거쳐 해야 할 일을 짧은 시간 내에 이룬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하면서 지혜와 견문을 빌리고 싶다. 금융위기, 북한문제 등을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자. ●이 대통령 (미국측 통역에게)오바마 당선인의 발언을 통역하지 않아도 된다. ●오바마 당선인 이 대통령의 영어가 내 한국어보다 훨씬 낫다.‘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밖에 못한다. ●이 대통령 당선인의 말씀을 들으니 든든하다. 금융위기를 비롯해서 에너지, 자원, 환경, 빈곤 등 여러가지 현안을 안고 있다.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당선인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특히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 전통적인 동맹관계를 21세기의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당선인과 뜻을 함께해서 노력하겠다. 당선인이 한국과 한국민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바마 당선인 시간을 내주어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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