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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서 받은 2억 盧연구소 입금 / 안희정씨 영장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29일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김호준(44·수감중)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99년 7월 투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이며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안희정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했다. 안씨가 노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노 대통령이 이 자금의 불법성을 알고 있었느냐를 두고 큰 파장이 예상된다.경우에 따라서는 노 대통령 본인이 조사 대상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안씨는 97년 7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생수회사 투자금으로 2억원을 빌린 뒤 2000년 10월 생수회사를 4억 5000만원에 매각했음에도 이 돈 가운데 2억원을 노무현 대통령이 설립한 자치경영연구원에 전액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99년 7월 돈을 전달할 당시 상황에 대해 안씨는 물론 김 전 회장측도 “대가성 없이 투자금 명목으로 건넨 돈”이라고 진술하는 데다 안씨가 이 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단서도 잡지 못해 알선수재나 업무상 횡령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관련기사 12면 검찰은 이날 각종 청탁과 함께 2억 8800만원을 받은 민주당 인사위원이자 노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 염동연씨에 대해서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염씨는 99년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김 전 회장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2억 8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盧 “철도·전력 민영화 재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철도와 전력산업의 (민영화 등)구조개편 문제는 원점에서 다루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사실상 기간산업 민영화에 반대입장을 밝힌 셈이다. 노 대통령은 수석 및 보좌관회의를 주재,권오규 정책수석이 철도산업 구조개편에 대해 보고하자 “철도와 전력산업 구조개편 문제는 기존방침대로만 밀고가려고 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철도·전력·가스 등 소위 망(網·네트워크)산업의 경우 각 부처에서 추진해 오던 민영화 방침을 재검토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대한매일 4월22일자 1면보도) 김 부대변인은 “민영화에 대한 각 부처의 기존 방침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민영화를 밀어붙이지는 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사실상 망 산업 민영화를 백지화하는 셈이다.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간산업에 대한 민영화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철도·전력·가스 등 망 산업의 경우는 민영화하는 게 효율성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 상태”라고 말해,민영화하지 않기로 교통정리가 됐다는 뜻을 시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정부 사회복지정책’ 학술대회

    최성재(崔聖載·서울대 교수) 한국사회복지학회장은 새달 2∼3일 성균관대에서 ‘노무현 정부에 바라는 사회복지정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 명계남씨 연극 본 盧대통령/ 유 정무 권유 마지막회 관람

    노무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 내외는 취임후 처음으로 27일 저녁 문희상 비서실장,문재인 민정수석 내외와 함께 서울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늘근 도둑 이야기’ 공연을 관람했다.최근 탈퇴했지만 ‘노사모’ 회장으로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맹활약을 벌인 명계남씨가 주인공을 맡은 연극이었다.게다가 마지막날,마지막회 공연이었다.연극은 늙은 도둑 2명이 대통령 휴양시설이었던 ‘청남대’에서 도둑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명씨는 연극에서 좀도둑인 자신이 간첩으로 몰리자 “왜 조선일보식으로 덮어씌우나.“라고 대본에 없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이 연극을 유인태 정무수석이 미리 보고와 노 대통령에게 관람을 권유한 것이며 특별히 초청받은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일반 관람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사모를 탈퇴한 명씨는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함께 ‘국민의 힘’을 조직,정가에서는 내년 총선 등에서 그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뉴스플러스 / 盧대통령·高총리 매주 화요일 회동

    노무현 대통령은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국무회의후 고건 국무총리와 오찬 회동을 갖기로 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과 고 총리간 주례회동을 통해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하고 내각과 청와대가 나눠 대응할 과제를 숙의함으로써 매끄러운 국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회동에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도 배석하게 된다.
  • 盧대통령 2억552만원 高총리 35억6478만원

    노무현 대통령의 재산은 2억 552만원,고건 국무총리 재산은 35억 6478만원이다. 노 대통령은 본인 명의 은행예금(1257만원)과 권양숙 여사 명의 예금(8166만원),장남의 아파트 전세권(1억 5000만원) 등 모두 2억 552만원을 신고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2001년) 공개 재산은 7억 9800만원이었다.서울 명륜동 자택(분양면적 60평·시가 4억∼5억 추정)은 당선자 시절인 지난 1월 처분,재산공개에 포함되지 않았다.행자부 관계자는 “자택 판매대금의 일부는 채무를 갚고,장남 건호씨와 딸 정연양의 결혼비용 등에 쓰인 것으로 안다.”면서 “정연양의 경우 재산공개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5년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취임 직후 신고한 8억 8600만원,1993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신고한 16억 4500만원에 비해 매우 적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가난한 대통령인 셈이다. 고 총리는 본인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13억 7735만원)을 비롯한 배우자(419만원),아버지(2억 6276만원),장남(12억 7420만원),차남(6억 3769만원),삼남(857만원) 등 35억 6478만원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盧 “高국정원장 임명”/ 한나라 반발… 민주 신·구주류 대립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국정원장에 임명키로 확정해 한나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고 원장을 임명하면 추경예산 편성 및 정부제출 입법을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민주당의 경우 신주류와 구주류가 국정원장 임명을 놓고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려 내분이 격화될 조짐이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문희상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영구 후보를 이르면 25일 국정원장에 임명키로 했다. 정찬용 인사보좌관은 “다가오는 남북시대에는 열린 사고를 가진 인사가 국정원장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국회의장이 청문보고서를 청와대에 보내는 즉시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보좌관은 그러나 정보위가 국정원 기조실장 임명에 ‘불가’ 의견을 제시한 서동만 상지대 교수에 대해선 “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도와주기 위한 태스크포스 팀장이었을 뿐”이라고 말해,기조실장 후보군에서 탈락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주재,“국정원 업무를 바로 세울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전문성보다는 국정원의 기능을 바로잡고 엄정 중립,합법적으로 기관을 운영하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곽태헌 전광삼기자 tiger@
  • 참여정부 2개월… 달라진 청와대 / 盧 ‘파격’의 지휘자

    참여정부 출범 2개월,청와대의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은 101경비대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고,청와대 내의 대통령 전용 산책공간을 국민들에게 개방했다.신문 가판 249부도 절독했다.청와대 관계자들은 “매일매일이 파격,그 자체”라고 말한다. ●행정관 등 실무자도 만난다 청와대 관계자는 변화의 상징으로 “대통령이 행정관도 만난다.”는 것을 든다. 노 대통령은 지휘계통을 뛰어넘어 수시로 직접 비서관·행정관에게 전화해 업무를 지시하는가 하면,관저로 불러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토론한다.김대중(DJ)전 대통령 시절 비서관을 지낸 현직 차관급 인사는 “DJ 시절에는 모든 지시가 수석을 통해서 이뤄졌고,한두명의 수석급 1급 비서관을 제외하곤 대통령을 만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행정관이 대통령을 만날 일은 더더욱 없었다는 것.몇몇 비서실장은 DJ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석들의 접촉마저 막아 ‘언로를 차단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각 부처 보고에서 비서관들이 배석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다.건교·보건·법무부 보고에 배석했던 한 비서관은 “노 대통령은 업무에 필요하다면 실무자들이 언제든지 참석하라고 한다.”며 “의전 때문에 실무자가 배제되는 일은 없어졌다.”고 말한다. ●젊은 대통령 문화 바꾼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젊은 대통령이라 그런지 조찬이 많다.”며 “역동적이다.”고 평가했다.송경희 대변인도 “보통 부처 업무보고는 2∼3개월 걸리는데,노 대통령은 1개월 반에 끝났다.”고 말했다.가능한 한 의례적인 회의는 짧게 끝내고 토론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한번 맡긴 일은 실무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노 대통령 스타일이다.DJ시절 청와대 관계자는 “DJ는 연설문 담당 비서관이 작성한 연설문 초고를 4∼5시간씩 꼼꼼히 읽은 뒤 빨간 사인펜으로 빽빽이 수정해 다시 내려보냈다.”고 회고한다.그러나 노 대통령은 연설문 비서관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모든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관련 팀을 관저로 불러 토론도 한다.이들이 최종적으로 작성한 연설문에 대해 큰 수정없이 OK사인을 내린다. 노 대통령은 또한 어느 대통령보다 헬기 사용이 잦은 편이다.자신이 이동할 때 교통을 통제해 체증을 유발할까 우려해서다.그래서 과천청사나 성남공항 이동시 거의 헬기를 이용했다.지난 13일 효창공원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상하이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끝난 뒤 청와대로 돌아오는 노 대통령의 승용차는 속도를 별로 내지 못했다.과거처럼 교통신호를 철저히 통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수 노출… 존경심 줄어 노 대통령은 지난 2일 국회 국정연설을 시작하다가,갑자기 국회의장쪽으로 뒤돌아서 “시작해도 되는 거지요.”라며 어설픈 행동을 했다.의전에 약한 노 대통령의 ‘앗,나의 실수’는 여러차례 발생했다.지난달 11일과 18일 육군·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는 ‘열중 쉬어’를 시키지 않은 채 치사를 읽는 실수를 했다.한 공무원은 “이같은 실수들이 솔직·소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줄어들게 만들기도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 “책속에 길 있다”/ 訪美앞서 외교서적 열독

    “여행보다는 책에서 얻는 게 더 많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소 이런 지론대로 취임 이후에도 없는 시간을 쪼개서 책을 가까이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요즘에는 다음 달로 예정된 미국 방문을 비롯해 4강외교를 앞두고 해당국 및 외교 관련 서적을 주로 찾고 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노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 대비해서 중국과 관련한 책들을 읽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오는 7월쯤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방송사 요청으로 집무실에서 책을 읽는 ‘모델’이 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최근 시간이 남는 대로 자주 보는 책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리더십을 다룬 ‘뉴차이나 리더 후진타오’와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인 유소가 쓴 인물지에 바탕한 인재활용 경전인 ‘변경’ 등이라고 한다. 노 대통령은 이밖에도 미국 현대외교사,세계외교사,현대국제정치학,국제분쟁의 이해,탈냉전기의 미국외교정책 등 미국 및 외교 관련 서적들을 틈나는 대로 읽고 있다. 국제 외교무대 데뷔를 위한 노 대통령의철저한 준비자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노 대통령은 ‘한국경제,이렇게 바꾸자(LG 경제연구원 발간)’라는 책을 정독하면서 경제문제도 고민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뉴스 플러스 / 盧 “금리정책 韓銀판단 존중”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금리정책 등 경기조율과 관련해서는 한국은행의 독자적인 판단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무역진흥 확대회의를 주재,이같이 밝혔다.금리정책에서 한은의 독자적인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그동안 재정경제부 등 정부부처에서 금리인하와 관련해 압력으로 비쳐질 수도 있는 언행을 보인 게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 재계 ‘빅3’ 국가IR 지원/ 이건희·구본무·정몽구회장 盧대통령 美방문 동행

    ‘빅3’를 포함한 재벌 총수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대거 참석,국가 IR행사에 적극 지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손길승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회장,구본무 LG회장,정몽구 현대차회장 등 주요 재벌 총수들이 노 대통령의 방미 때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또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다음 이재웅 사장,KTB 권성문 사장 등 벤처기업인들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재벌 총수들은 미국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데다 ‘반한’ 감정이 위험 수위에 이를 경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사절단에 참석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재계 서열 1∼4위 기업 총수들과 경제 5단체장이 모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경제인 사절단은 경제 민간외교 뿐만 아니라 대미 관계 복원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절단은 노 대통령이 참석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만찬 및 미국 상공회의소·한미 재계회의 공동 주최 오찬 등 주요 행사에 참석,노 대통령이 방미 기간 제시할 경제 비전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리 기업의 경영성과와 투자의지 등을 미국내 투자자 및 경제계에 설명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 15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초청 방한 행사에 이은 방미 사절단 파견은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昌죽이기’ 3대 의혹 野, 특검·국조 검토 / 한나라 盧대통령 사과 요구

    한나라당은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이 제기한 이회창 전 총재 관련 의혹들이 검찰수사 결과 속속 사실과 다르게 나타났다면서,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반격의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 2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제기했던 병역면제 의혹·20만달러 수수설·기양건설 비자금 수수설 등 3대 의혹사건을 ‘이회창 죽이기 3제(題) 사건’으로 규정하고,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노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다. 특히 나라종금 로비 의혹사건과 관련해서도 노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섰다.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이 정권은 허위날조된 3대 사건의 기초 위에 세워진 정권”이라며 “그러한 사건이 없었던들 이 정권은 태어날 수 없었고 오늘날 노무현 대통령도 존재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원죄를 씻을 수 있는 참회와 거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주길 요구한다.”며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을 때는 강력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사무총장도 “민주당이 주장한 설과 의혹들은 모두 날조된음해공작이었음이 명백하게 드러난 반면 대북 송금과 나라종금 로비의혹 등 우리당이 제기한 의혹들은 모두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노무현 정권이 진정한 개혁을 바란다면 정치공작의 진상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성명에서 “정치공작에 가담한 범죄 혐의자 전원에 대해 사법적·정치적·도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3제 사건만 종합 판단해봐도 충분히 선거무효에 해당된다는 것이 법률전문가들의 지배적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의 ‘3제 사건’ 특검 및 국정조사 추진방침에 맞서 민주당도 이날 안기부 예산횡령,국세청 동원 불법 대선자금모금,이회창 전 후보 두아들 병역비리 의혹사건 등을 ‘3대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특검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주신주류 “소외감 크고요…”

    민주당의 무력감이 점입가경이다.구주류가 호남푸대접론 등을 이유로 당무에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신주류 핵심들조차 “우리도 (청와대측으로부터) 홀대당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이처럼 불만이 확산되면서 당도 표류하고 있어 여권핵심의 대응이 주목된다. ●일부 盧옹호파와 분열상도 민주당 신주류는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전위대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김원기 고문이나 정대철 대표 등 신주류 핵심인사들조차도 노 대통령의 인사나 중요 정책 결정과정서 소외감을 느낄 정도라고 한다. 이렇다 보니 신주류 일반 의원들의 소외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중증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신주류측 한 의원은 22일 “대선 1등공신들도 홀대,배신감마저 느낀다.”고 전했다. 전날 김상현 의원이 청와대측에 쓴소리를 한 것도 신주류측의 불만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다른 신주류 인사들도 공·사석에서 청와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자주 내뱉고 있다.호남소외론보다 신주류 소외감이 심각하다는 얘기까지 나돈다. 다만 신주류내에도청와대 옹호파가 있어 분열상이 자못 심각하다.경기 고양덕양갑에 민주당이 연합공천한 개혁당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원을 보더라도 그렇다.정동영 의원 등은 유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상당수 신주류 의원들은 “민주당의 존재 의미를 무색케 했다.”면서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신주류의 한 인사는 “노 대통령이 내년 총선 때까지는 서운해도 참아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구주류는 물론 신주류들조차 청와대의 부산팀 독주체제가 가속화되며 ‘무시당하고 있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주류의 불만이 다소 과장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긴 하다. ●청와대 수습 착수한듯 이처럼 민주당의 무력감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대증요법이 아닌 특단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라는 소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청와대측도 민주당의 불만을 수렴하는 절차에 착수했다는 귀띔이다. 이르면 이달안에 노 대통령이 구주류 핵심인사를 우선 청와대로 초청,의견을 수렴할 것이란 얘기도 있다.신주류 핵심인사들에 대한 진무작업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뉴스 플러스 / 盧 “2007년 IT 1000억弗 수출”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2007년에는 정보기술(IT) 수출 1000억달러 시대를 열겠다.”면서 “생산규모는 40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제48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정부는 경제계와 협력해 10년 후를 대비한 ‘신 성장동력 발전전략’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 盧 “언론보도 활용하라”/ 對언론 유화발언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언론에 대해 ‘유화적 발언’을 했다.새 정부가 언론을 적대시한다는 ‘편향적 언론관’ 논란이 번지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관측된다. ●언론보도에서 아이디어를 노 대통령은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화상 국무회의에서 “언론과 적대관계나 갈등을 일으키려는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좋은 보도와 나쁜 보도를 구분하고 대응방안을 보고하도록 한 것은 언론과 대적하거나 갈등을 일으키자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보도를 활용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감사원과 건교부가 이달 국무회의에서 각각 보고한 사례를 예로 들며 “댐 안전성 감사 결과와 정부 대책을 보고하도록 한 것은 신문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정부)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지만 (현황설명은)국민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또한 언론 보도의 활용과 관련해 “각종 정보기관의 보고보다 언론보도가 훨씬 정보가치에 있어 중요하다.”면서 “언론보도는 정부 활동에 대한 국민적 평가와도 관련되므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잘못했다는 것에 대해 언론의 정보가치가 대통령의 정보가치 중 제일 높다.”고 지적했다. ●언론보도로 공무원 평가 노 대통령은 언론보도 내용으로 각 부처와 해당 공무원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일한 대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홍보의 핵심과제이며 그런 차원에서 업무의 잘못을 지적한 보도 등에 대해 하나하나 보고서를 내주어야 하고,그 보고서로 각 부처를 평가하고,그와 관련된 개인도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KBS가 최근 방영한 백두대간의 훼손 현장을 보았다.다음 국무회의에서 그 상황을 영상으로 보고 중요한 자연환경의 훼손방지에 대해 토론하자.”며 한명숙 환경부장관에게 토론안건 준비를 당부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뉴스 플러스 / 盧대통령 새달1일 ‘국민과의 대화’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1일 MBC의 ‘100분 토론’에 출연해 국정운영에 관해 국민들과 대화를 한다.노 대통령은 외교안보·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사안들에 대해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한다.
  • [사설] 盧·DJ 회동 뒷말 남기지 마라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한다.청와대 문희상 비서실장은 이번 회동은 ‘전직 대통령이자 원로지도자에 대한 병문안으로 인간적인 만남’이라고 규정했다.실제 노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과 만나는 것 자체가 이상할 것은 없다.더욱이 노 대통령이 동교동 댁을 방문하겠다고 하자,김 전 대통령이 ‘예의가 아니다.’고 해 이뤄진 것이라고 하니,외견상 크게 문제될 것도 없어 보인다. 사실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등 국가원로와 여야 지도부로부터 고견을 듣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노 대통령이 최근 청남대에서 3당 대표와 만난 데 이어 어제 박관용 국회의장과 얘기를 나눈 것도 국민통합의 한 과정일 것이다.더구나 김 전 대통령은 재직기간 동안 대미외교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데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소중한 자산을 갖고 있다.이번주 베이징 3자회담과 남북 장관급회담,5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터여서 김 전 대통령의 조언은 노 대통령에게 여러모로 도움이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점에서 시기의 부적절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정부의 첫 공직인사가 마무리된 이후 호남소외론이 급속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정부 국민지지의 첫 시험대인 4·24 재·보선을 이틀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다.특히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특검수사가 본격화되면서 ‘3억달러 추가 송금 의혹’까지 불거져 나오는 형국이다.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다고 본다. 따라서 노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은 회동후 뒷말이 나돌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대화의 주제를 사회통합과 북핵문제 등 남북관계,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한·미관계 등으로 한정하고,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회동후 노 대통령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노·DJ 회동이 얄팍한 정치계산의 회동이 아니라 큰 정치의 전형이 되기를 기대한다.
  • 내일 청와대만찬 안팎 / 盧, DJ에 ‘특검양해’ 구하기

    노무현(얼굴 왼쪽)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한다.노 대통령은 지난 2월 취임식 이후 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DJ와 단독 회동을 갖는 것이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김 전 대통령이 최근 건강검진을 위해 입원했을 때 노 대통령이 ‘한번 찾아뵙겠다.’고 방문의사를 전달했으나 김 전 대통령이 ‘내가 (청와대로)가겠다.’고 해서 회동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DJ의 건강을 묻는 것 이외에 여러 목적이 깔려있는 듯하다. 노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방문을 앞두고 있는 만큼 DJ로부터 남북문제 등에 관한 조언을 구하려는 측면도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문희상 비서실장은 “노 대통령이 DJ를 만나면 주로 건강얘기를 할 것”이라며 “원래 노 대통령은 문병을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대북송금 특검을 앞두고 DJ의 양해를 구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노 대통령은 특검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던 사정을 설명하고,특검을 해도 DJ와 남북관계에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것 같다. 새 정부출범 이후 이슈로 떠오른 ‘호남소외론’과 관련한 노 대통령과 DJ의 보다 솔직한 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4·24 재보선을 앞두고 호남출신 유권자의 표심(票心) 향배가 주목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 있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이번 회동에 대해 “최근 특검 공포와 인사소외로 이탈조짐을 보이고 있는 호남표 결집 의도로 보인다.”면서 “회동의 순수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재보선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태헌기자
  • 뉴스플러스 / 盧대통령 朴의장 면담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박관용 국회의장을 만나 북핵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박 의장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후 미국을 방문해 딕 체니 부통령과 데니스 해스터트 미 하원의장 등을 만나 북핵문제와 한·미동맹관계 등을 논의했다.
  • 盧 “미군주둔 동북아안정 위한것”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국방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주한미군 재배치와 주한미군 감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에는 우회적으로 비판도 했다.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중장 진급 및 보직변경 신고를 받은 후 가진 다과회에서다. 노 대통령은 “주한미군은 한국에도 그만한 이익이 있어 주둔을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미군은 우리의 자주국방 위에 하나 더 높은 큰 목적을 위해서 주둔하는 것이지,우리의 국방력 자체를 근본적으로 보완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고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역할조정론’을 밝혔다. 특히 “주한미군 주둔 목적이 지금까지 대북 억지력이었다면 앞으로는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균형자로서 지역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한국군의 자주 국방력을 바탕으로 대등한 관계에서 협력하는 새로운 군사적,정치적 목표를 갖고 주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주한미군 재배치 논란과 관련,“주한미군을 재배치한다거나 숫자를 조금 줄인다는 얘기만 나오면 전 국민이 불안해 어쩔 줄 모른다.”면서 “정치인들은 마치 우리가 당장 큰 위험에라도 노출돼 스스로의 안전조차 지켜낼 수 없는 상황이 오는 것처럼 우왕좌왕하고,여론이 들끓는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국방력이 그렇게 취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하지만 일면에 있어서 (주한미군 재비치 등)거기에 대한 충분한 대비도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중요한 것은 주한미군 상황의 약간의 변화 때문에 전 국민이 불안해하는 국방태세는 좀 바꿔야 한다.”고 군 고위 장성들에게 당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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