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힙합 논란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9
  •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쇼미더 머니’ 가사 논란 후 신중 예능서도 ‘송모지리’ 별명 대세로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이란 구성진 가락이 강렬하면서도 구수한 느낌의 랩 사이로 파고든다.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의 후렴구를 샘플링해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접목한 송민호(25)의 신곡 ‘아낙네’ 이야기다. 29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송민호의 첫 솔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발매 나흘째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낙네’뿐 아니라 수록곡 12곡 모두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송민호의 진심이 대중에게 닿은 결과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X아카데미에서 만난 송민호는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하고 기다려온 앨범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날 만큼 얼떨떨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힙합과 트로트의 조합이 색다른 타이틀곡은 송민호의 작업물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완성됐다. 송민호는 “콘셉트를 ‘아낙네’로 잡고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양현석 사장님께서 아이디어를 던지셨다”며 “트로트 코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오버하면 촌스러워질 수도 있어서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고 좋은 조합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웃었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토속적인 분위기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진다. 송민호는 방탕한 왕으로 분했다. 아름다운 궁중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눈빛은 텅 비어있다. 그는 “모든 걸 가졌어도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촬영 전날까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의 연기를 봤다”고 말했다. 첫 번째 트랙 ‘시발점’의 ‘15년 7월 10일 3절 말씀 찢고 회개’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언급한 날짜는 그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을 했던 ‘쇼미더머니 4’ 방송일이다. 방송 직후 거센 논란이 일었고 지금까지도 따라붙는 꼬리표가 됐다. 송민호는 “성당에서 회개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그 이후로 많이 신중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털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신서유기 3’ 출연 이후 ‘송모지리’ 등 별명을 얻으며 현재 시즌 6까지 고정 출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고교 동창이자 십년지기인 블락비 피오(25)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신서유기’에서의 캐릭터와 강렬한 힙합 음악의 이질감을 묻는 질문에 송민호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저를 접하신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들으면 좋게 들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그룹 위너로 데뷔한 2014년쯤부터지만 음악을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이다. 2011년 발라드 그룹 비오엠(BoM)의 래퍼로 데뷔했고, 그에 앞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2~13살부터 가사를 쓰면서 래퍼의 꿈을 키웠다”는 송민호는 “어릴 때는 언더 클럽에서 멋있게 랩을 하는 모습을 꿈꿨는데 지금은 제가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이 됐다. 너무 감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인터뷰] ‘소양강 처녀’가 힙합 만났을 때… 송민호 ‘아낙네’ 음원 차트 올킬

    송민호 첫 솔로 타이틀 1위 반향양현석 ‘트로트 조합’ 조언 주효 ‘쇼미더머니’ 가사 논란 후 신중예능서도 ‘송모지리’ 별명 대세로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이란 구성진 가락이 강렬하면서도 구수한 느낌의 랩 사이로 파고든다.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의 후렴구를 샘플링해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접목한 송민호(25)의 신곡 ‘아낙네’ 이야기다. 29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송민호의 첫 솔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발매 나흘째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낙네’뿐 아니라 수록곡 12곡 모두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송민호의 진심이 대중에게 닿은 결과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X아카데미에서 만난 송민호는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하고 기다려온 앨범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날 만큼 얼떨떨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힙합과 트로트의 조합이 색다른 타이틀곡은 송민호의 작업물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완성됐다. 송민호는 “콘셉트를 ‘아낙네’로 잡고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양현석 사장님께서 아이디어를 던지셨다”며 “트로트 코드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오버하면 촌스러워질 수도 있어서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고 좋은 조합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웃었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토속적인 분위기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진다. 송민호는 방탕한 왕으로 분했다. 아름다운 궁중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눈빛은 텅 비어있다. 그는 “모든 걸 가졌어도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촬영 전날까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의 연기를 봤다”고 말했다. 첫 번째 트랙 ‘시발점’에서는 ‘15년 7월 10일 3절 말씀 찢고 회개’라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언급한 날짜는 그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을 했던 ‘쇼미더머니 4’ 방송일이다. 방송 직후 거센 논란이 일었고 지금까지도 따라붙는 꼬리표가 됐다. 송민호는 “성당에서 회개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그 이후로 많이 신중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털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신서유기 3’ 출연 이후 ‘송모지리’ 등 별명을 얻으며 현재 시즌 6까지 고정 출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고교 동창이자 십년지기인 블락비 피오(25)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신서유기’에서의 캐릭터와 강렬한 힙합 음악의 이질감을 묻는 질문에 송민호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저를 접하신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들으면 좋게 들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호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그룹 위너로 데뷔한 2014년쯤부터지만 음악을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이다. 2011년 발라드 그룹 비오엠(BoM)의 래퍼로 데뷔했고, 그에 앞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2~13살부터 가사를 쓰면서 래퍼의 꿈을 키웠다”는 송민호는 “어릴 때는 언더 클럽에서 멋있게 랩을 하는 모습을 꿈꿨는데 지금은 제가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이 됐다. 너무 감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도끼 해명 논란 “1000만원이면 내 한달 밥값 정도”

    도끼 해명 논란 “1000만원이면 내 한달 밥값 정도”

    래퍼 도끼가 ‘엄마 사기’ 논란에 대해 해명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도끼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고 자신의 어머니를 둘러싼 1000만원 사기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머니도 함께 등장해 지인과 전화통화하며 사건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는 도끼 어머니 김씨가 20년 전 중학교 동창 A씨에게 1000여만 원을 빌려 간 뒤 아직까지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2002년 빌린 돈을 갚으라며 대구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걸어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대구 남부경찰서에 도끼 어머니인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선이자로 50만원씩 두 번 받았기 때문에 ‘돈을 갚지 않을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법원은 김씨에게 1155만4500원을 일정 기간에 걸쳐 갚으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A씨는 김씨가 현재도 빌려간 돈을 변제하지 않고 있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A씨는 “돈을 빌려준 뒤 우리 가족은 단칸방에서 힘들게 살았는데, TV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지난 일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쓰렸다”면서 “우리 말고도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일자 도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잠적한 적이 없고, 엄마는 사기친 적 없다. 나는 이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면서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나에게 오라”고 해명했다. 또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같은 그룹이었다는 이유로 엮으려는 거 같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논란에 중심에 선 마이크로닷 부모와 함께 엮지 말라며 강경하게 말했다. 도끼는 계속된 해명에서 “마이크로닷 일과 우리는 상관없다. 엮지 말라. 우린 ‘여기’(한국)에 있었다. 항상 여기 있다. 불만 있으면 여기와서 이야기하라. 1000만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뀔까 싶다. 그 당시 식당이 망해 어머니 채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TV에서 승승장구했다는데 나는 2012년에 데뷔했고 유명해진 건 2014,2015년도 ‘쇼미더머니’ 때부터였다. 할말은 하고, 아닌 건 아닌 거라고 말할 거다. 우린 힙합이기 때문이다. 난 미국으로 도망간 적도 없다. 최초 보도에서 있었던 일은 20년 전이다. 승승장구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기사에서 주장하는 타이밍부터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도끼는 또 “1000만 원은 적지 않은 돈이지만, 내 한 달 밥값과 비슷하다. 1000만 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겠나”라면서도 “그 당시에는 엄마가 망한 레스토랑 때문에 뭔가를 해결해야 해서 500만 원씩 두 번 빌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빌린 돈이 10억, 20억, 100억 원이면 검토하고 갚고 사과하겠지만 20년 전 엄마 가게에 급한 일을 덮으려고 1000만 원 빌린 것 가지고 ‘승승장구하는 걸 보니 가슴이 쓰렸다’고 하는 건 다 x소리“라고 덧붙였다. 도끼 어머니는 “돈 갚을 능력도 안 되고, 도끼가 돈을 잘 번다고 해서 제가 도끼 돈을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며 “우리가 동정으로 베풀 수는 있지만, 민·형사상으로 완전히 종결됐다. 억울한 게 있으면 법적으로 하라”고 말했다. 도끼는 “보도에 대해 소송할 마음은 없다. 다만, 해명을 할 뿐이다.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따질거면 일찍부터 했어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끼 엄마 논란, 라이브로 즉각 입장 발표

    도끼 엄마 논란, 라이브로 즉각 입장 발표

    래퍼 도끼가 엄마 사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6일 도끼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엄마의 사기 논란에 대해 “난 몰랐던 사실이기에 그분들과 직접 통화할 수 없다. 걱정하는 팬들, 오해하는 기자분들께 말하겠다”고 말문을 열며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난 여기있다. 쓸데 없는 물타기 하는데 마이크로닷과 팀이었던 것 사실이고 다 알지만 같은 식으로 물어가는데 (같은 사건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고발해서 기사 내고 내가 뭐 검색어 오르고 논란이 되면 내가 묻힐 줄 아나 본데 아니다. 똑같이 랩 내고 힙합하고 콘서트 할 것이다. 난 예능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난 ‘킬빌’이란 프로그램 출연 중이지만 앞으로 방송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전했다. 도끼는 “연예인, 유명인처럼 됐지만, 돈을 원하면 나에게 와라. 내가 드리겠다. 돈 가지고 그렇게 돈이 10억, 20억, 100억이면 검토를 해서 갚고 나아가고 사과를 드리겠다”며 “500만 원 20년 전에 빌려서 그걸 엄마 가게 일 급한 일을 덮기 위해 빌린 돈 가지고 그걸 잠적, TV에서 승승장구하는 걸 보면서 가슴이 쓰렸다는 건 개소리”라고 말했다. 또한 “그 돈으로 내가 어떻게 금수저로 사나. 난 우리 집이 망해서 음악 하겠다고 서울 올라왔고 컨테이너 박스에서 내 형과 살았다”며 “엄마는 사기친 적 없고 법적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나에게 오면 주겠다. 나와 실질적인 대화를 한 적 없다”고 차분히 답했다. 도끼는 “충분한 해명을 하기 위해 방송을 켰다”며 “잠적한 적 없고 사기 친 적 없고 여기있다”고 또 다시 강조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엄마의 모습도 보이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도끼의 어머니의 동창이 “도끼 엄마가 과거 돈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도끼가 방송에 나와 가슴이 쓰렸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혐 논란’ 산이, 해명글 3일 만에 “하고 싶은 말 하는 시대” 댓글 리액션

    ‘여혐 논란’ 산이, 해명글 3일 만에 “하고 싶은 말 하는 시대” 댓글 리액션

    ‘이수역 폭행 사건’ 이후 신곡 ‘페미니스트’와 ‘6.9cm’를 발표하며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던 래퍼 산이가 해명글을 올린 지 3일 만에 ‘댓글 리액션’ 영상을 올렸다. 산이는 22일 밤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페미니스트 & 6.9cm 댓글 리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산이는 “이번에 뉴스 실검에도 오르고 댓글 많고 말들도 많아서 유튜브 댓글과 인스타 댓글을 살펴보겠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그는 여러 악플을 먼저 읽었다. ‘요즘 가사는 해설지도 나오나’라는 뼈있는 지적에 “알아 듣지 못하니까 답답한 마음에”라고 말하며 “여러 가지 새벽 감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솔직히 말해서 이제 정말 퇴물 같다’는 댓글에는 “너 이렇게 랩 잘하는 퇴물 본 적 있어”라고 응수했다. ‘제리케이 디스곡은 왜 냈어요’에는 “너는 누구한테 맞고 가만히 있을래”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산이를 지지하는 댓글도 있었다. ‘외모비하 말라며 악플은 외모비하’라며 산이 노래의 가사에 공감하는 댓글을 읽고는 “탈코르셋 운동부터 외모비하 하지 않는 게 그런 거면서 제 인스타그램에서는 외모를 그렇게 많이 비하하더라”면서 “저는 제 외모 좋아요”라고 반응했다. 산이는 ‘마미손 미안하다. 이 형 때문에 한국힙합 안 망해’, ‘명곡이다. 광화문에서 라이브로 듣고 싶다’ 등 선플도 차례로 읽었다.산이는 ‘페미니즘은 암’이라는 댓글을 읽고는 “모든 페미니즘이 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것을 자칭하고 가면을 쓴 뒤에 혐오 조장하는 사람들이 암”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영상 말미에서 산이는 “재미있는 것도 있고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도 있고 힘나는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자기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하고 사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제가 하고 싶은 얘기 소신껏 하는 래퍼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이는 지난 13일 이수역 근처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한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후 신곡 ‘페미니스트’를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남성에게만 지워진 군복무, 데이트 비용 더치페이, 미투 운동 등 내용이 가사에 담기면서 뜨거운 지지와 반발을 동시에 얻었다. 이튿날 래퍼 제이케이가 산이를 디스하는 ‘노 유 아 낫’을 공개하며 산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산이는 하루 만에 ‘6.9cm’라는 맞디스곡을 내놨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련의 디스전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는 성별 대결 구도가 확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19일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페미니스트’는 여성을 혐오하는 곡이 아니고, 곡에 등장하는 화자는 본인이 아니라는 설명이 따랐다. 산이는 “설정이 미약했나 보다”라며 디스전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페미니스트’ 논란 산이, 제리케이 디스곡에 또 맞디스 ‘살벌’

    ‘페미니스트’ 논란 산이, 제리케이 디스곡에 또 맞디스 ‘살벌’

    래퍼 산이의 신곡 ‘페미니스트’가 논란에 휩싸이며 산이의 공연 일정이 취소됐다. 산이는 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여성의류브랜드 매장 오픈기념 파티 무대에 오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 측은 행사 당일 “최근 이슈로 인해 산이 공연은 취소됐으며 힙합 뮤지션 키디비와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이는 16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란 글과 함께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를 공개했다. 산이는 신곡 ‘페미니스트’에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칭하며 ‘난 여자와 남자가 동등하다 믿어. 난 여자 편이야. 난 여잘 혐오하지 않아’라면서도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 건 좀 이해 안 돼. 그렇게 권리를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 할 땐 돈은 왜 내가 내. 뭘 더 바래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 다 내줬는데 대체 왜’라는 내용이 담겨 논란을 불렀다. 이에 래퍼 제리케이는 산이의 신곡 ‘페미니스트’를 비판한 신곡 ‘노 유 어 낫(NO YOU ARE NOT)’을 공개했다. 미국 시민권자로서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산이가 “권리를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제리케이는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이라고 꼬집었다. 배우 손수현 역시 간접적으로 산이의 신곡 ‘페미니스트’를 반박했다. 손수현은 자신의 SNS에 ‘팩트(Fact)’라는 짧은 글과 함께 책 ‘82년생 김지영’의 한 페이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페이지는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이며, 한국이 여성이 일하기 가장 힘든 나라라는 책의 일부 내용을 담고 있다. 손수현은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fXXXXXX fake fact’라는 산이의 신곡 가사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제리케이에게 저격당한 산이는 18일 새벽 제리케이를 맞디스 하는 곡인 ‘6.9cm’를 발표했다. 산이는 ‘6.9cm’를 통해 ‘제리케이 참 고맙다. 너 때문에 설명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인스타그램 잘봤다. 맞아도 되는 사람 당연 없지만 제리케이 넌 이 새벽 부터 좀 맞아야겠다’, ‘기회주의자 XX, 일시적 인기 얻기 위해 열심히 트윗질 채굴 페미코인 입 열때 마다 역겨운 랩’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쌈디, SNS 라이브 욕설 논란→사과 “변명 여지 없이 실수”

    쌈디, SNS 라이브 욕설 논란→사과 “변명 여지 없이 실수”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인 래퍼 쌈디가 공식 사과했다. 9일 쌈디가 SNS를 통해 욕설한 것과 관련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에게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실수”라고 전했다. 이어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쌈디는 “보내주신 비판과 우려의 말들 감사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앞서 쌈디는 이날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을 했다. 그는 같은 소속사인 AOMG 소속 DJ 웨건 새 곡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인맥 힙합’이라는 지적이 있자, “DJ 웨건 잘해. 그걸 인맥 힙합이라고 지껄이지 마. XX 짜증 난다. 그냥 들어라 그냥”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듣기 싫으면 듣지 말든가. 아니 XX 그냥. 방구석에서 음악 쳐 듣고 있으면서 XX 그냥 음악 하는 사람들이 X밥으로 보이나 봐. 음악을 쉽게 만드는 줄 알아?”, “쳐 듣기 싫으면 듣지마 XX 짜증나니까. 너같은 XX 안 들어도 다 들어. 깝죽거리지마”라며 욕설 섞인 말을 했다. 해당 방송은 1900~2000여 명 네티즌이 시청, 욕설 장면이 담긴 녹화 영상이 유튜브 등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하 쌈디 SNS 사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사이먼 도미닉입니다. 지난밤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내주신 비판과 우려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쌈디 욕설 논란, SNS 라이브 도중에...“쳐 듣기 싫으면 듣지마 XX”

    쌈디 욕설 논란, SNS 라이브 도중에...“쳐 듣기 싫으면 듣지마 XX”

    래퍼 쌈디가 SNS 라이브 도중 욕설을 해 네티즌 질타를 받고 있다. 9일 쌈디(사이먼 도미닉·본명 정기석)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네티즌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쌈디는 이날 같은 소속사 AOMG 소속인 DJ 웨건 등 일행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 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쌈디는 이날 방송에서 DJ 웨건 노래를 홍보하다 ‘인맥 힙합’이라고 지적하는 일각의 반응에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인맥 힙합이라고 하는데 그걸 떠나서 나는 우리 회사 앨범이니까...”라며 “얘(DJ 웨건)가 인맥이 넓어. 10년 넘게 한 사람인데 인맥이 없겠냐”고 말했다. 이어 “DJ 웨건 잘해. 그걸 인맥 힙합이라고 지껄이지 마. XX 짜증 난다. 그냥 들어라 그냥”이라며 “듣기 싫으면 듣지 말든가. 아니 XX 그냥. 방구석에서 음악 쳐 듣고 있으면서 XX 그냥 음악 하는 사람들이 X밥으로 보이나 봐. 음악을 쉽게 만드는 줄 알아?”라고 욕설 섞인 말을 했다. 쌈디는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를 주체하지 못한 채 “쳐 듣기 싫으면 듣지마 XX 짜증나니까. 너같은 XX 안 들어도 다 들어. 깝죽거리지마”라며 “취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항상 얘기하고 싶었다. 평가하지 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분 좋아서 하는 이야기다. 기분 나빠서가 아니라. 저는 스트레스 되게 많아요. 잘 자요.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만 잘 자요. DJ 웨건 좋아하는 사람들만 잘 자요”라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해당 방송은 약 1900~2000명 네티즌이 시청했다. 네티즌은 방송 도중 “라이브 내내 혼나는 기분”, “왜 화가 났어요?”, “진정 진정”이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특히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였기에 이번 욕설 논란에 일부 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현재 쌈디가 욕설을 하는 장면 등이 녹화된 영상은 SNS, 유튜브 등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아무리 개인 SNS 방송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연령대가 시청할 수 있는 만큼 방송 중 욕설을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쌈디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진핑이 10대 때 빌린 책제목 맞히는 중국 퀴즈쇼

    시진핑이 10대 때 빌린 책제목 맞히는 중국 퀴즈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삶과 사상에 대한 퀴즈 프로그램이 방송돼 논란을 낳고 있다. 중국 온라인 미디어 ‘Sixth tone’은 3일 중국 후난TV에서 ‘신시대 시진핑 공부하기’ 퀴즈 프로그램 시즌 2를 제작해 국경절 연휴 시작 바로 전날인 30일 방송했다고 보도했다.‘신시대 시진핑 공부하기’ 시즌 1은 지난해 10월 방송됐으며 시즌 2는 지난해 방송보다 훨씬 시청자들 참여가 늘어난 양방향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베이징대와 같은 중국 명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교사들이 패널로 참석해 퀴즈를 맞히고 스튜디오 방청객 100명도 참여한다. 퀴즈 출전자들이 문제를 맞춰서 얻는 점수는 방청객이 맞히는 정답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퀴즈 문제는 “어떤 문장이 ‘공산당 선언’에서 나온 것인가?” “누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산당 선언’을 번역했는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세계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인가?” 등의 내용이었다. 시 주석의 삶에 관한 문제도 있어 “시 주석이 문화대혁명 기간에 15㎞를 걸어가서 빌린 책은 무엇인가?(정답은 괴테의 ‘파우스트’)” “시 주석이 허베이성에서 제시한 개혁 정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등의 퀴즈를 맞혀야 했다. 심지어 시 주석의 연설 일부분을 제시하고 어디서 이 말을 했는지 묻는 질문도 있었다. ‘신시대 시진핑 공부하기’ 시즌 2는 5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으로 퀴즈 출제자는 중국이 오는 2050년까지 세계 최강대국으로 부상하자는 시 주석의 ‘중국몽(中國夢)’ 전략을 상징하는 ‘2050’란 로봇이었다. 중국 공산당은 작년 10월 제19차 당 대회에서 당장(黨章·당헌)을 개정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명기했으며, 올해 3월에는 중국 헌법에도 공식적으로 시진핑 사상을 삽입했다. 이후 정부기관, 기업, 학교, 군 등 중국 각 부문에서는 시진핑 사상을 전파하고 학습하는 운동이 일었으며 인민대를 비롯한 중국 주요 대학들은 앞다퉈 시진핑 사상을 탐구하는 연구소를 열었다. 중국판 대입 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高考) 논술 시험에서는 시진핑 사상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됐다. 시 주석은 최근 회의에서 당 간부들에게 대중이 진심으로 그의 사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후난TV의 ‘신시대 시진핑 공부하기’ 퀴즈 프로그램은 시 주석의 주문에 대한 창의적 화답이자 중국 공산당의 젊은이들을 껴안기 위한 노력이다. 중국 공산당은 사회주의에 무관심한 젊은 세대를 위해 팟캐스트, 가상현실, 힙합,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이용하여 사회주의 사상을 알리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남태현 “열애설 정려원-손담비는 막역한 사이…이상형은 선미다”

    남태현 “열애설 정려원-손담비는 막역한 사이…이상형은 선미다”

    사우스클럽의 보컬이자 리더 그리고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의 수장 남태현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남태현은 흰 셔츠와 독특한 디자인의 팬츠로 내추럴한 무드를 발산하는가 하면 시크한 데님 패션으로 남성미를 뽐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오버 핏 레드 재킷과 가죽 팬츠로 유니크하면서도 반항아적인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밴드 사우스클럽의 멤버 소개와 함께 독특한 그룹명에 담긴 뜻을 들려줬다. “음악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드러머 장원영과 기타리스트 강건구, 친동생 남동현이 베이시스트로 있다”며 “사우스클럽은 단순한 의미로 남쪽을 뜻하는 사우스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라는 영화를 좋아해서 클럽이라는 글자를 땄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밴드 활동을 하며 장단점이 있냐는 물음에 “친동생이 팀으로 같이 활동하다 보니 고민이나 사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게 편하다”며 “단점은 동생한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면 삐질 때가 있다”고 답했다. 밴드 사우스클럽이 가진 매력에 대해 묻자 “한국에서 잘 시도하지 않는 블루스라는 장르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며 “라이브에 특화된 밴드로서 무대에서 굉장히 즉흥적이라 매 스테이지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스클럽 결성 후 발매한 첫 곡 ‘Hug Me (허그 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Hug Me’는 제일 힘들었을 때 만든 곡이다. 지금 들어도 멜로디가 마음에 든다. 그 곡을 부를 때면 힘들었던 당시 생각이 나서 추억이 있는 그런 곡이다” 본인의 감정과 정체성을 음악을 통해 가감 없이 담아내는 그는 “가사를 쓸 때 억지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되게 낯간지럽다. 사람으로서 느끼는 외로움, 고민과 같은 감정과 생각을 가사로 풀어내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며 “직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숨겨놨던 나만의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담아낸 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물음에 “대형 기획사의 지원을 받으며 가수로서 과분한 대우를 받다가 혼자 활동하면서 초라해진 현실에 괴리감이 컸다”며 “그런 것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서 지금은 만족한다”고 진솔한 답변을 내놓았다. 위너 탈퇴라는 쉽지 않은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로 스스로 감내할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고 묻자 “혼자 모든 걸 다 해내야 한다는 게 버겁기도 했다”며 “힘든 점도 있지만 멀리 내다봤을 때는 더 노련한 사람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홀로서기 후, 본인이 선택한 결과에 대해 후회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후회는 단 한 번도 안 했다”며 “인생의 모토가 한번 선택한 거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 것이다. 후회해 봤자 자신에게만 손해이니까”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크고 작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음악적으로 훨씬 깊고 단단해진 남태현은 “목이 굉장히 약한데 폭넓은 보컬을 갖고 싶어서 샤우팅 창법이라던가 나만의 특색을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쉬지 않고 연습했다”며 “밴드 멤버들과 합주하고 라이브 음악을 통해 많은 것을 보게 되고, 음악적 지식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우스클럽으로 밴드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중점을 두는 부분 역시 달라졌다는 그는 “예전에는 누군가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곡을 만드는 데 급급했다”며 “온전히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고 보니 대중성과 예술성이라는 두 가지 길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위너로 활동할 당시 만든 자작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미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증명한 남태현은 “’BABY BABY’라는 곡이 가장 애정이 가고, ‘센치해’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뿌듯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더라’는 전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준 곡인데, 공개되기 원치 않았던 곡”이라고 전했다. 정신과 약을 먹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 물었다. “외로움도 많이 타는 데다 조울증도 굉장히 심하고 혼란스러웠다”며 “내가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내 그런 기복 때문에 같이 일하시는 분들을 많이 힘들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절대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그렇지만 모든 일은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힘든 점도 있지만 분명 많은 사랑을 받는다. 숙명이나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밴드 사우스클럽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왜곡된 인식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할 것 같다는 물음에 그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한다”며 “우리 공연을 직접 듣고 보고, 느껴본다면 그런 인식을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신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사우스클럽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아직까지 위너 남태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냐는 질문에 ‘I.D.S’를 꼽으며 “내 생각을 전적으로 반영해서 굉장히 거친 메시지로 다가가는 곡”이라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냐고 묻자 “어떤 뮤지션과 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음악 작업을 같이한다는 것에 굉장히 열려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협업 작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형 기획사의 소속 가수에서 이제는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의 소속사 대표가 된 그에게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고 질문을 던지자 “내가 잘못되면 멤버들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힘드니까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원래 굉장히 게으른 성격이었는데, 꼼꼼하고 발전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 사생활도 더 조심하게 됐다”고 답했다. 사우스클럽의 보컬이자 리더로서 멤버들과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술자리를 자주 가지면서 속에 있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한다”며 “멤버들이 다들 착해서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는 그는 “그냥 공부는 하기 싫었던 것 같다”고 농담을 하며 이야기를 이었다. “항상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인기를 얻고 싶었다”며 “그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길로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모델 같은 몸매와 패셔너블한 스타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그에게 평소 패션 스타일을 물었다. “옷을 굉장히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할 정도”라며 “남들을 따라 하기보다 본인한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입는 게 좋은 것 같다. 오버 핏을 좋아해서 항상 옷을 크게 입는 편”이라고 답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본인만의 확고한 매력을 소유한 그는 “연애를 했던 여자친구들이 공통으로 하는 얘기가 섹시한 매력이 있다고 하더라”며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웃을 때는 얼굴이 순해 보인다. 그런 분위기를 좋아해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매력 때문인지 핫한 열애설도 끊이지 않았던 남태현은 시원시원한 대답으로 불거진 열애설을 일축했다. “열애설에 큰 거부감은 없지만,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면 열애설 난 분들처럼 나이 차이 크게 나는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며 “손담비 누나와 정려원 누나는 막역한 사이다. 워낙 스스럼없이 편하게 지내다 보니 그런 열애설도 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심지어 그 둘은 완전 절친이다. 려원 누나와 사귀었다가 담비 누나랑 사귀는 건 완전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솔직한 답변을 밝혔다. 현재 솔로라고 밝힌 그는 “사우스클럽 1집, 2집 곡을 들어보면 사랑에 관한 노래가 거의 없다”며 “그만큼 황폐해서 설레는 관계가 생기면 또 다른 무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형으로 선미를 꼽으며 “본인 일 열심히 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이 좋다”고 밝혔다.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과거 인성 논란에 대해 그는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예의 없는 행동을 보여드린 것 같다”며 “논란이 생기면서 확대 해석하거나 사실이 아닌 자극적으로 다룬 기사 때문에 잘못된 오해가 생기기도 했지만, 전적으로 내 불찰이다”고 진심 어린 답변을 전했다. 대출까지 받으며 소속사를 운영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아직은 사우스클럽이 유명한 그룹이 아니다 보니 재정적으로 힘든 것은 당연하다”며 “힘들게 시작한 만큼 좋은 날이 있을 거로 생각하며 더 열심히 벌어 청산할 것”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답했다.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의 대표 남태현, 사우스클럽의 보컬 남태현, 25살 평범한 남자 남태현이 갖는 각자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사우스 바이어스 클럽의 대표 남태현으로서는 YG보다 더 빠른 기간 내에 사옥을 올리고 싶다”며 “멤버들과 함께해온 식구들, 꼭 성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사우스클럽의 보컬 남태현으로서는 “사람들이 음악에 열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지금은 힙합이 주를 이루지만 우리가 하는 블루스나 밴드 음악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세대를 이끌어 글로벌한 밴드가 되고 싶다”고 음악에 대한 강한 신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25살의 남태현은 “지치지 않고 싶다”며 “사실 지칠 때도 있고 막막할 때도 있는데,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뷰 마지막 질문으로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어려운 시절부터 지켜봐 온 팬들과 함께해온 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꼭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 총격 피살

    美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 총격 피살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등 현지 매체는 래퍼 엑스엑스텐타시온(20·본명 자세 드웨인 온프로이 Jahseh Dwayne Onfroy)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서 총격 피해를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엑스엑스텐타시온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한 오토바이 상점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최근 미국 힙합 신에서 주목받는 래퍼로, 그의 사망 소식에 팬들과 동료들은 충격에 빠졌다. 미국 가수 겸 음악 PD 카니예 웨스트는 SNS를 통해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며 그를 애도했다. 래퍼 타이 역시 “너무 슬프다. 우린 좋은 아티스트 한 명을 잃었다”고 슬픔을 표했다. 팝스타 아론 카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평화롭게 잠들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엄청난 인재가 파괴됐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플로리다 출신에 1998년생인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지난 2016년 ‘룩 앳 미’로 데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4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7년 ‘코사인’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근에는 신곡 ‘새드’를 발표하며 빌보드 핫 100차트 7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는 임신 중인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법적 문제에 휘말리는 등 논란을 낳기도 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고등래퍼’ 윤병호, ‘마약’ 씨잼 응원에 이어 ‘막말’...왜이러나

    ‘고등래퍼’ 윤병호, ‘마약’ 씨잼 응원에 이어 ‘막말’...왜이러나

    ‘고등래퍼’ 출신 윤병호가 마약 사건으로 구속된 래퍼 씨잼을 옹호한 데 이어, 논란이 일자 “잘못한 게 없다”며 반발했다.30일 엠넷 ‘고등래퍼’ 출신 힙합가수 윤병호(19)가 마약 사건으로 구속된 힙합가수 씨잼(26·류성민)을 옹호한 데 이어 이를 지적한 이들에게 도리어 화를 냈다. 윤병호는 앞서 29일 씨잼 대마초 흡연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마치 씨잼을 응원하는 듯한 댓글에 네티즌은 이를 지적했고, 윤병호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윤병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검 3위의 핫한 남자”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담긴 검색어 순위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Hot Boy”라고 본인을 지칭하는 가하면, 한 매체가 자신의 SNS를 기사화한 것을 두고 “언론인 척 그만해라. XX들아”라며 욕설을 했다. 또 그의 행동을 지적하는 네티즌 댓글에는 “잘못한 게 없는 데 사과라니. 이제 X대로 해라. 윤병호 개념없다”, “잘못한 게 없는데 인정하고 고개 숙이라니. 난 괜찮아. 다 X까라 해”라며 격한 말로 응수했다. 한편 29일 윤병호는 논란이 불거지자 한 매체를 통해 “저의 실수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후회한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보다 성숙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윤병호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잼 대마초 흡연 협의로 구속..윤병호 “다녀오십시오” 댓글 논란

    씨잼 대마초 흡연 협의로 구속..윤병호 “다녀오십시오” 댓글 논란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힙합가수 윤병호가 씨잼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앞서 씨잼은 28일 대마초 적발 보도 두 시간 전 자신의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는 글을 남겨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윤병호는 씨잼의 글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A(25)씨 등 6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씨잼은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았다. 씨잼의 모발에서는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본인 또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씨잼은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어베인뮤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드는 학생을 책상에 메다꽂은 교사(영상)

    대드는 학생을 책상에 메다꽂은 교사(영상)

    한 남성교사가 자신에게 물리적으로 대드는 한 한색을 책상 위에 보디슬램(메다꽂기)으로 대응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동영상 사이트 월드스타힙합에 소개돼 주목받은 이 영상은 한 학교 교실에서 흰색 셔츠를 입은 학생이 교사와 언쟁을 벌이다가 순식간에 폭력 사건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학생이 자기 몸을 들이밀자 교사는 그런 학생을 두 손으로 강하게 밀친다. 화가 난 학생은 왼쪽 주먹을 크게 휘둘렀고 교사는 공격을 피하며 학생의 몸을 붙잡아 들어 올린 뒤 책상 위로 그대로 보디슬램을 하듯 던진다. 이어 교사는 학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다른 학생들이 교사와 학생에게 달려들어 두 사람을 때어놓으려 하지만 이미 감정이 폭발한 두 사람이 ‘사제지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난투극이 벌어진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생이 먼저 교사를 공격했다”, “선생에 대한 학대를 그만둬라”, “어린 학생이 아니라 덩치가 어른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해 7월 31일에 처음 공개됐으며,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덕철 “‘그날처럼’ 음원 사재기 논란 떳떳해”

    장덕철 “‘그날처럼’ 음원 사재기 논란 떳떳해”

    ‘그날처럼’으로 데뷔 3년 만에 1위를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룹 장덕철(장중혁, 덕인, 임철)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FRJ jeans, 프론트(Front),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막시마(MAXIM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장덕철은 청청 패션으로 레트로 감성을 소화하는 동시에 컬러풀한 가죽 재킷과 린넨 재킷으로 유니크한 무드까지 완성했다. 이어 슈트 룩으로 강인한 남성미까지 발산하며 장덕철의 숨은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룹이지만 언뜻 들으면 솔로라는 착각을 불러오는 독특한 그룹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멤버들과 그룹명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을 하다가 삼색 볼펜과 쓰리보이스 같은 후보도 나왔다”며 “다들 귀찮아해서 이름을 한 자씩 따서 장덕철로 지었다”고 덕인은 설명했다. 다음 앨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덕인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에 보여드린 발라드와는 분위기가 다른 미디엄 템포 곡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날처럼’으로 역주행의 신화를 그려낸 장덕철.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부담도 될 것 같다는 질문에 임철은 “순위를 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보다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면서 음악을 하고 싶다”고 깊은 속내를 내비쳤다. ‘구남친송’, ‘미련송’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날처럼’. 곧 발매할 신곡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가 있냐는 물음에 덕인은 “또 다른 수식어가 만들어질 수 있게끔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우리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처럼’을 비롯해 모든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는 장덕철에게 새 앨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쓴 곡이냐고 묻자 “멤버들이 느낀 감정을 서술하듯 써 내려 간 내용이다”며 “삶은 고단한 부분을 풀어내기엔 어린 나이라 남녀 간의 감정을 많이 다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날처럼’으로 데뷔 3년 만에 1위를 거머쥔 그들에게 당시 소감을 묻자 장중혁은 “대중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다”며 “기대도 못 한 상태에서 덜컥 1위를 해서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덕인은 “감정이 복받쳐서 다들 울었다”며 “공연 준비를 앞두고 일방적인 취소를 당하거나 홀대를 받는 서러운 상황도 많았는데 한 번에 갚아진 것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금은 인기를 실감하냐고 질문하자 덕인은 “노래는 많이 좋아해 주시지만, 아직도 못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다”고 답했다. 임철은 “페스티벌이나 행사를 가서 공연할 때면 달라진 환호성에 조금 실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이슈가 된 덕인의 ‘그날처럼’ 떼창 영상에 대해 “술집에서 ‘그날처럼’이 나오니까 뒤 테이블에 계시던 분이 따라서 부르더라”며 “그 모습을 본 친구가 함께 불러보라기에 일어나서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영상을 본 분들이 친숙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커버 영상을 만들어 낸 ‘그날처럼’. 장덕철이 본 커버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묻자 덕인은 “음악 생활을 하면서 나를 굉장히 하대하고 함부로 대했던 사람이 있었다”며 “그분이 ‘그날처럼’ 커버 영상을 찍어서 올린 것을 보고 기분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임철은 “좋아하는 그룹인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씨와 뷔 씨가 찍은 영상을 보고 정말 뿌듯하고 기뻤다”며 감회를 전했다. 장덕철의 멤버 덕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날처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덕인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1년이 지나고 만든 곡”이라며 “’찬란했던 우리 그날처럼’이라는 가사를 쓰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날처럼’의 가사 내용 중 ‘만 원짜리 커플링’에 대한 몇몇은 논란에 대해 덕인은 “’만 원짜리 커플링이 기분 나쁜 분들도 있겠지만 그 잣대를 모든 남성과 여성에게 빗대어 분란을 만드는 게 속상했다”며 “주체가 되는 전 여자친구가 그런 내용을 읽었을 때 속이 상할 것을 생각하면 마음도 아프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활동 초기 변변치 않은 수입으로 음반을 제작하는데 모두 쏟아붓던 상황을 설명하며 “지친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고 싶었지만, 차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은 오만 원뿐 이었다”며 “그중 삼만 원으로 꽃다발을 사고 남은 돈으로 이니셜 커플링을 주면서 마지막 선물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반지는 상징적인 부분이었고 그만큼 붙잡고 싶었던 마음과 소탈했던 여자친구였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쓴 가사인데, ‘돈 없으면 연애도 하지 마라’는 말로 돌아와 상처가 되기도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상처가 되는 악플도 늘었다는 장덕철. 이에 장중혁은 “속상하지만 악플도 대중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철은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원한다면 언제든 피드백을 줄 수 있지만, 명확한 답변을 줘도 비난하고 싶은 사람들은 사실을 외면한 채 비난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덕인은 “문제점을 비판해주는 것은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갈 수 있는 좋은 방향이지만 일방적인 소통창구에서 거짓 정보나 가족에 대해 서슴없이 말하는 사람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돈 없으면 음악도, 연애도 하지 마라’는 악플이 가장 상처였다”며 “여유롭지 못한 경제적 상황에 힘들게 사는 분들에게 그들이 가지는 감정, 소탈한 마음마저 모조리 비난하는 것은 속상하고 화도 난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덕인은 실제 장덕철을 욕하던 사람과 마주친 경험을 털어놓기도. “옆 테이블에서 만 원짜리 커플링이 지질하다고 하는데 눈이 딱 마주쳤다”며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팬이라고 하시길래 같이 사진 찍고 사인을 해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만큼 견뎌야 할 무게감과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같은 소속사 닐로의 사재기 논란이 장덕철에게까지 이어져 곤욕을 치른 것에 대해 덕인은 “사재기라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갖춘 가수도 아닐뿐더러 그럴 만한 돈도 없다”며 “우리를 좋아해주는 분들을 기만하거나 실망하게 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철 역시 “당당하고 떳떳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그날처럼’이 투빅의 ‘unforgettable’과 표절 논란이 생겨난 것에 대해 덕인은 “투빅의 ‘unforgettable’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날처럼’을 만들었고 1위를 한 후, 비슷하다는 논란이 생겨났다”며 “이런 논란에 대해 함구하는 것은 원작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회사 측에 요청해서 원작자분께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자분께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표절 논란에 대한 반박 기사를 내준다고 했으나 무마됐다”며 “이번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장덕철과 원작자, 회사 모두 문제 되는 부분이 없다고 확실히 정리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장덕철의 노래 중 숨은 명곡에 대해 묻자 임철은 ‘기억’과 ‘꿈’을 꼽으며, “’기억’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꿈’은 상투적이지 않아서 좋은 곡”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함께 콜라보 작업을 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임철은 “헤이즈 씨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장중혁은 “힙합을 좋아해서 다이나믹 듀오 선배님과 지코 씨랑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M.net ‘쇼미더머니2’에 참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덕인은 “힙합 크루로 활동하면서 ‘쇼미더머니 2’에 참가했는데, 덜컥 붙었다”며 “오래 살아남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일대일 배틀미션에서 스윙스 씨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쇼미더머니2’ 출연 당시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된 후라 스스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각자 닮은꼴이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임철은 “이시언 씨 닮았다는 말은 많이 듣는다”고 답했다. 이어 장중혁은 “하관이 있는 편이라 안경을 썼을 때는 김범수 선배님, 안경을 벗은 뒤로는 샘 오취리와 브루노 마스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며 “세 분 다 매력적인 분”이라고 전했다. 장덕철이 그려나갈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덕인은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대중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조심스럽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곧 대중에게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장중혁은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장덕철이라는 이름 세 글자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임철은 “우리는 장덕철이라는 그룹명처럼 서로가 없으면 완성되지 않는다”며 “멤버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꾸준히 오래도록 함께 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등래퍼2’ 민티 신곡 논란 ‘유두’ 로리타 콤플렉스 자극? “계속할 것”

    ‘고등래퍼2’ 민티 신곡 논란 ‘유두’ 로리타 콤플렉스 자극? “계속할 것”

    ‘고등래퍼2’ 출연이 예고된 민티가 신곡 발표 직후 논란에 휩싸였다.민티는 22일 데뷔 싱글 ‘유 두(You Do)’를 발매했다. ‘유 두’는 일렉트로 하우스의 하위 장르인 콤플렉스트로(Complextro) 비트에 속삭이는 듯 노래하는 ‘위스퍼 랩(Whisper Rap)’을 얹은 힙합곡이다. 민티는 Mnet ‘고등래퍼2’ 지원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맞디스’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티는 Mnet ‘고등래퍼2’ 지원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해당 영상 속에서 민티는 짧은 반바지와 스타킹, 앞발을 모으는 다리 모양으로 로리타 콤플렉스를 자극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유 두’ 또한 공개 직후 논란에 휩싸였다. 민티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 가사는 물론, 뮤직비디오가 모두 선정적이라는 것. 뮤직비디오에서 민티는 ‘EAT ME’라는 의상을 입고 등장, 의자에 무릎을 맞대고 다리를 벌리고 앉아 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등래퍼2’ 지원 영상에서 논란을 일으킨 포즈다. 가사 역시 선정적이다. ‘배고프니까 입속에 쑤셔넣어줘, 날 연주해줘, 더 흥미로운거 해줘’, ‘사탕을 처음 먹어본 더 어렸던 그 날처럼 푹? 푹 더, 깊은 곳에’, ‘입에 짝짝 붙는건 떼어내려면 손이 많이 가. 모두 싹싹 긁어 남김없이 핥아먹어봐’ 등의 가사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을 예상한 듯 민티는 ‘유 두’ 가사에 ‘이건 아냐 신체 부위. 동사 강조’, ‘랩을 들으랬더니 다들 다리에 눈이 가’, ‘아, 오해할까 봐 말해두는데, 언니는 로리타 아니고’ 등의 내용도 담았다. 민티는 곡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업한 곡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가사 한 줄 한 줄 모두 의미가 있으니까,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뮤직비디오는 14만원 들여서 찍었고, 촬영에 편집까지 12시간 만에 끝났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려 했지만, 난해하다는 평을 들었다. 실력이 어설퍼서 유치하고 오글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계속 할 거예요. 저 나름대로의 ‘음악’을”이라며 논란에 의식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민티는 오늘(23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고등래퍼 시즌2’에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후보작 논란 ‘한대음’… 지평 확대가 존재의 이유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후보작 논란 ‘한대음’… 지평 확대가 존재의 이유

    한국에는 흥미로운 음악상이 하나 있다. 방송사나 음원사이트 주최로 열리는 것도 아니고, 음반 판매량이나 음원 순위 또한 선정 결과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음악상 시상식이라면 으레 있는 갑과 을의 신경전도, 팬들을 울리는 유료 투표도 없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출연진도, 화려한 쇼도 없어 대중과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도 받지 못한다. 바로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이다.오는 28일 15회 시상식을 앞두고 2016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 가운데 3개 분야 24개 부문에 대한 후보자가 일찌감치 발표됐다. 예산과 운영 등에서 늘 쉽지 상황임에도 한대음은 그래도 가장 중요한 가치 하나만은 꾸준히 지켜 왔다고 자부한다. 다름 아닌 음악과 앨범이 지닌 ‘음악적 가치’만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시상식에 소환되는 모든 음악가와 앨범은 음악평론가, 학계 전문가, 음악 담당기자, 음악방송 PD 등으로 이뤄진 전문 선정위원단의 수차례에 걸친 투표와 회의 끝에 나온 결과다. 특히 올해는 공연 프로듀서나 레코드 전문가의 참여를 늘렸고, 여성 선정위원에 대한 비중도 높이는 등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돼 온 문제도 일부나마 개선했다. 그럼에도 올해 시상식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후보작 선정을 둘러싼 논란을 피해 갈 수 없다. 사실 이는 15년째 이어지는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다. 후보작을 발표되고 나면 한쪽에서는 ‘너무 대중을 의식한다’고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이게 무슨 대중음악 시상식이냐’고 한다. 특정 연예계 권력이나 음원 순위에서 자유로운 한국 유일의 시상식이기에 보는 눈도 많고, 기대하는 바도 커 벌어지는 일이다.올해 논란이 거세진 것은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태민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의 앨범이 대거 최우수 팝 분야 후보에 이름을 올려서다. 물론 이전에도 빅뱅, 지드래곤, 태양, 소녀시대, 박재범 등이 수상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한 분야를 아이돌이 장악한 적은 드물었다. 곱지 않은 시선은 아마도 아이돌 음악이 20년의 역사를 쌓아 올렸어도, 또 스스로의 힘으로 해외 개척에 성공했더라도 ‘음악성’은 아직 약하다는 고정관념이 작용한 것일 터다. 여기에 그간 미디어의 외면에 빛을 보지 못한 좋은 음악과 음악가들의 설 자리가 한층 비좁아진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뒤섞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본다.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은 반응들이 매해 이어짐에도 15년을 버텨 온 한국대중음악상이 지닌 가장 큰 가치가 있다면 무엇일까. ‘대중’은 모르는 음악과 음악가들이 모여 자기들끼리 상을 나눠 갖는 것? 평론가와 관계자들에게 있지도 않고, 생길 리도 없는 권위를 억지로 부여하는 것? 모두 틀렸다. 그건 바로 지금 한국의 음악지형도를 가능한 한 진지하게 관찰하고 그 변화를 담아내려는 최소한의 노력이다.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분야에서나 간간이 발견할 수 있었던 아이돌 가수의 이름이 다수 팝 분야로 넘어간 건 그들의 음악이 이제는 음악적으로도(!) 유의미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 증거다. 오랫동안 장르 음악, 주변부 음악이라 치부되어온 힙합은 힙합그룹 가리온의 ‘가리온2’가 2011년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종합부문 후보와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다. 힙합이 그만큼 한국음악계의 중심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음악관계자, 나아가 그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금의 음악’을 유연하게 나누고 올바르게 대우하는 것. 한국대중음악상의 역할과 존재의 이유가 있다면 오직 그뿐일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
  • 에픽하이 노땡큐, 송민호 랩 ‘여혐 논란’ 산부인과 발언 이후 또..

    에픽하이 노땡큐, 송민호 랩 ‘여혐 논란’ 산부인과 발언 이후 또..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신곡 ‘노땡큐’ 가사 일부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에픽하이는 23일 정규 9집 앨범 ‘위브 던 썸띵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발표했다. 에픽하이의 신곡 음원은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 앨범의 수록곡 ‘노땡큐’ 가사 일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위너 송민호, 래퍼 사이먼 도미닉, 더콰이엇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문제가 된 부분은 송민호가 랩하는 ‘Motherfu****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이라는 가사다. 앞서 송민호는 과거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했을 당시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물의를 빚었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성명서를 내자 사과를 한 바 있다. ’노땡큐‘의 해당 가사로 앞선 사과의 진정성도 의심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는 가미카제, 핵 홀로코스트” 에미넘 랩으로 트럼프 신랄 비난

    “트럼프는 가미카제, 핵 홀로코스트” 에미넘 랩으로 트럼프 신랄 비난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넘이 인종주의 양비론, 북핵위협에 대한 치킨게임식 대응을 연일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 자살 특공대 ‘가미카제’로 지칭하며 프리스타일 랩으로 맹비난했다.CNN은 11일(현지시간) 에미넘이 전날 BET 힙합 어워드에서 공개한 4분 30초짜리 랩 비디오 ‘스톰(Storm)’의 가사 전문을 실었다. 에미넘은 가사에서 미국프로풋볼(NFL) 무릎꿇기 논란, 공화당 원로들과 불화, 푸에르토리코 재난의 미온적 대응 등 다양한 소재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에미넘의 랩은 “바로 여기가 폭풍 전 고요인가”(It‘s the calm before the storm right here)로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와 북한·이란 문제를 논의한 뒤 내뱉은 수수께끼 같은 발언을 지칭한 것이다. 에미넘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미카제‘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어”라며 “우리 현직에는 가미카제가 있어. 핵 홀로코스트를 야기할지도 몰라”(Cause what we got in office now is a kamikaze/That will probably cause a nuclear holocaust)라고 노래했다. BBC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잇달아 ‘로켓맨’으로 부르며 주고받은 말폭탄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에미넘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와 네바다 총기 규제에 매달리는 대신 NFL을 공격하는 데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NFL 무릎꿇기를 처음 시도한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트위터에 “에미넘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에미넘은 오바마케어 폐지에 반대표를 던진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칭한 듯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포로’를 영웅으로 보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매케인 의원은 베트남전 당시 포로로 잡혔던 전쟁영웅 출신이다. 이 랩은 말미에 “남은 미국인들은 일어설 것이며, 우리 군과 조국을 사랑하지만, 트럼프를 증오한다”는 가사로 끝맺음한다.  에미넘은 지난해 12월 대선 과정에서도 당시 트럼프 후보를 ‘예측 불가능한 인물’(loose canon)로 평하며 힙합용어로 ‘디스’(비판·비하)하는 랩을 내놓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생아 데리고 장난친 간호사들 논란(영상)

    신생아 데리고 장난친 간호사들 논란(영상)

    미국 해군 간호사가 신생아를 데리고 장난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WFOX-TV의 기사를 인용해, 두 명의 해군 간호사가 의료인으로서 갓 태어난 생명을 존중해야할 의무를 져버렸다며 문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간호사는 신생아의 양쪽 겨드랑이 밑을 잡고 미국 힙합가수 50센트의 노래 ‘인 다 클럽’(In da Club)에 맞춰 아기의 양팔을 마구 움직였다. 태어난지 불과 몇시간 밖에 안된 아이를 잡고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랩퍼 흉내를 내기도 했다. 간호사는 이를 재미있어 하며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과 ‘우리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는 내용의 농담을 나눴다. 영상은 ‘이런 작은 악마들에 대해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바’라는 제목과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라왔고, 수십만 번 이상 공유됐다. 이를 발견한 병원 당국은 신속히 성명을 발표했다. 병원 지휘관은 “온라인에 떠도는 사진 및 영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도를 넘어선 충격적인 일이며, 전문가답지 못한 행동이었기에 용납할 수 없다. 이번 사건에 연관된 직원들의 신원을 확인해 환자 관리에서 모두 제외시켰다. 이들은 법적 절차와 군사 재판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직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지 파악중에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잔인하다’ 혹은 ‘혐오스럽다’며 간호사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자신을 테네시주 출신의 간호사라 밝힌 한 여성은 “그들의 간호사 면허를 취소해야한다. 정말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고, 전직 해군의 딸이자 해군 아내라고 밝힌 네티즌은 “만약 내 아이에게 이랬으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강한 의사를 내비췄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