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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블로, 하이그라운드 대표직 사퇴 “에픽하이 컴백 준비 중”

    타블로, 하이그라운드 대표직 사퇴 “에픽하이 컴백 준비 중”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37·본명 이선웅)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의 대표직에서 사퇴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타블로는 현재 에픽하이의 새 앨범 작업과 함께 컴백을 준비 중”이라며 “대표 직함은 내려놓지만, 선배로서 하이그라운드 소속 뮤지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그라운드는 레이블과 소속 아티스트들은 그대로 유지되며, YG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더욱 활발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이그라운드는 타블로가 주축이 돼 2015년 설립한 레이블이다.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 구분 없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에서 출범했다. 혁오밴드를 가장 먼저 영입했고 검정치마, 코드쿤스트 등 기존 밴드 외에도 밀릭, 펀치넬로, 오프온오프, 인크레더블 등 신인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지코 신곡 ‘Artist’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단독] 지코 신곡 ‘Artist’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가수 지코의 신곡 ‘Artist’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지코는 새 앨범 ‘TELEVISION’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Artis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Artist’는 각자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주저 없이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경쾌한 힙합 장르 곡이다. 그만큼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색감과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일부 장면이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Jain의 곡 ‘Makeba’ 뮤직비디오 일부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선 뮤직비디오 도입 부분이 가장 큰 유사성을 띠고 있다. 영상을 종이처럼 구기며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모습은 구성에 있어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지코가 호랑이 무늬 일부를 붓으로 그리는 장면은 뮤직비디오 속 Jain이 얼룩말의 무늬를 붓으로 그리는 모습과 흡사하게 보인다. ‘Makeba’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사이트 Vimeo ‘이달의 최고 뮤직비디오’(Best of the Month)에 선정됐다. 이 영상이 지난해 11월 30일 공개된 만큼 지코 측은 표절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Youtube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빠생각’ 딘딘 “외롭다” 호소에 탁재훈 “여자들이 안 좋아하는 스타일”

    ‘오빠생각’ 딘딘 “외롭다” 호소에 탁재훈 “여자들이 안 좋아하는 스타일”

    ‘오빠생각’에 등장한 딘딘이 외로움을 호소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그룹 아이콘과 래퍼 딘딘의 영업 영상 제작기가 공개됐다. 이날 딘딘은 최초 지각 게스트가 됐다. 그는 “전 촬영이 늦어졌는데 제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해서 자꾸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잔챙이 아니냐”며 그를 놀렸고, 딘딘은 “제가 거기서는 이상민, 탁재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영업 영상 콘셉트에 대해 “사실 요즘에 제가 많이 외롭다. 여성분들에 어필할 수 있는 영상이었으면 좋겠다”며 “내가 생각보다 부드럽다. 생각보다 스위트하다. 내가 힙합계 박서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딘딘에 마지막 연애를 언제 했냐고 물었고, 그는 “마지막 연애는 1년 7개월이 됐다”고 답했다. 탁재훈의 “여자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하자 딘딘은 “형만 하겠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별빛 쏟아지는 홍천강서 수제맥주 한잔 어떠세요

    강원 홍천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다음달 4~6일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다. 13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홍천 맥주축제는 국내맥주를 비롯해 수제맥주, 세계맥주가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젊은 추억을 방문객에게 선사하게 된다. 젊은층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축제 기간에 전국대학교 댄스경연대회를 열고 힙합&록 공연, DJ 공연, 버스킹 공연, 아이스다이빙 맥주 잡기, 맥주 빨리 마시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300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해 주간에는 스포츠경기 등을 송출하고, 야간에는 무대 공연뿐 아니라 체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맥주축제 최초로 주시음장의 모든 테이블을 맥주 상자를 이용, 제작할 계획이어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에는 한번에 1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셀프 화로구이터도 운영된다. 축제장에 만취 쉼터, 대리기사 대기실, 택시 승강장을 설치하고 시내 및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행사기간 운영할 계획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올해 처음 마련하는 맥주축제를 통해 지역 상경기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장제원 “‘쇼미더머니 6’ 탈락한 아들 짠해…래퍼의 길 응원할 것”

    장제원 “‘쇼미더머니 6’ 탈락한 아들 짠해…래퍼의 길 응원할 것”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쇼미더머니 6’(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아들 장용준을 언급하며 “마음이 짠했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강적들’에서 “아들이 최근 Mnet ‘쇼미더머니 6’에서 탈락하며 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리고 짠했다”며 “앞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자신이 가는 길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의원은 “래퍼를 꿈꾸는 아들을 많이 반대했었다”며 “그런데 이번에 ‘쇼미더머니 6’에서 탈락하고 기죽은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짠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장용준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장용준이라는 이름에 대한 부담감 털고 (장용준)자신이 지은 이름인 ‘노엘’에 대해선 책임과 의무를 갖고 정말 사랑받고 앞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한 장용준은 2차 예선에서 중간에 가사를 실수하며 탈락했다. 당시 다른 심사위원과 달리 바로 탈락 버튼을 누르지 않고 시간을 줬던 지코는 “랩을 더 들어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월 방영된 Mnet ‘고등래퍼’에도 출연했던 장용준은 성매매 의혹이 제기되면서 자진 하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돌학교’ 이영유, 알고보니 화려한 과거? 배우→아이돌

    ‘아이돌학교’ 이영유, 알고보니 화려한 과거? 배우→아이돌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는 이영유가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출연진들 가운데 이영유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8년생인 이영유는 과거 그룹 7공주로 활동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7공주는 ‘Love Song’, ‘소중한 사람’ 등 히트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영유는 이후 2003년 SBS 드라마 ‘남과 여-속세를 떠납시다’, ‘불량가족’, ‘태양을 삼켜라’, ‘자명고’,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해 성숙한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JTBC ‘힙합의 민족2’에 출연했다.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에 이어 아이돌까지 도전하는 이영유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net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로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Mnet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사진제공=스포츠서울, SBS ‘자명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글리덕, 반포한강공시민공원서 무더위를 날릴 ‘희희낙락’ 콘서트 개최

    ㈜글리덕, 반포한강공시민공원서 무더위를 날릴 ‘희희낙락’ 콘서트 개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2017 서울시민 희희낙락 콘서트'(이하 '희희낙락 콘서트')가 오는 22일 반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웃음콘서트 3탄 ‘희희낙락 콘서트’는 ㈜글리덕이 서울시로부터 민간축제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문화축제다. ‘서울시민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습니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개그맨들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히든싱어 김건모편의 우승자인 나건필의 사회로 걸그룹 공연, 라이브밴드 공연, 타악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희희낙락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조성되는 체험 존으로 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희희낙락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의 개그맨들인 김대범, 박영진, 황현희 등이 주역으로 나서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공연이다. 여기에 타악퍼포먼스 ‘S-Stick’공연, 라이브밴드 ‘쏘킴(SOKIM)’의 공연과 신인 걸그룹 ‘아이시어’의 무대도 마련되며, 아이들이 좋아할 장대 피에로, 석고마임,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의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도 영화제, 패션쇼, 힙합 파티는 물론 물놀이 즐기기와 캠핑 등 65개의 방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밤 반포한강공원을 비롯해 여의도, 청계광장, DDP 등지에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또한 3년째 서울 시민들의 즐길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물건을 살 수 있는 플리마켓과 멋진 야경,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희희낙락 콘서트’를 주최하는 ㈜글리덕 관계자는 “시원한 강바람으로 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마련되는 만큼 가깝고 볼거리까지 풍성한 한강을 찾아 잊을 수 없는 2017년 여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천만 이상 본 그 영상…수화로 랩하는 통역사

    천만 이상 본 그 영상…수화로 랩하는 통역사

    랩 공연을 수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수화 통역사 영상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코리아는 지난달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에서 열린 ‘바딧불이 음악 축제’(Firefly Music Festival) 공연에서 수화로 랩을 전하는 통역사 홀리 매니아티(Holly Maniatty)에 대해 보도했다. 지금까지 1천만 명 이상이 본 이 영상에는 래퍼 와카 플로카 프레임(Waka Flocka Flame)과 힙합 디제이 ‘디제이 후 키드’ (DJ Whoo Kid)의 공연에서 래퍼보다 훨씬 더 멋진 랩을 수화로 펼치는 홀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의 힘있는 수화 통역에 이를 지켜보며 랩 하던 와카가 무대 아래 홀리에게 내려와 그녀와 함께 랩을 선보였다. 현재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066만 6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홀리 매니아티는 미국 내 공연계에서 열정적인 수화 통역을 선보여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사진·영상= Sign the Show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타이거JK, ‘쇼미더머니6’ 인맥 논란에 결국 공식 사과 “미숙한 판단 죄송”

    타이거JK, ‘쇼미더머니6’ 인맥 논란에 결국 공식 사과 “미숙한 판단 죄송”

    래퍼 타이거JK가 ‘쇼미더머니6’ 디기리 합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8일 타이거J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6 제 2회의 논란과 많은 분들의 질타는 100% 옳으신 말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TV미디어에 많이 미숙한 제 판단에 제작진과 참가자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죄송스럽다”면서 “매회 녹화를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제 맘이 가는대로 임했기 때문에, 이 프로에 부적합한 사람이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던 게 아닌가 고민도 해본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계속 채찍질해주시면 열심히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앞서 타이거 JK는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2차 경연에서 1세대 래퍼 디기리의 부족한 실력에도 패스 버튼을 눌러 ‘인맥힙합’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타이거 JK는 “도저히 탈락 버튼을 못 누르겠다. 논란이 될 거라 예상한다”라며 논란을 예상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6’ 방송 캡처, 타이거JK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치 뒷담화] ‘청년 정치’ 안녕하십니까

    [정치 뒷담화] ‘청년 정치’ 안녕하십니까

    최근 정치권을 뒤흔든 국민의당 제보 조작 파문의 중심에 두 청년 정치 지망생이 서게 되면서 ‘청년 정치’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보 조작의 당사자인 당원 이유미씨와 이를 윗선에 보고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청년위원회 격인 2030희망위원회 활동을 통해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폭로를 처음 기획했다.윗선 지시 또는 사전 모의 여부와 상관없이 당내에서는 “철부지들의 불장난”(문병호 전 의원), “젊은 사회 초년생의 끔찍한 발상”(김동철 원내대표)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만큼 이번 사건을 ‘청년 정치’의 어두운 단면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정치 초년생이 각종 분란을 일으키면서 청년들의 정치 참여가 도마에 올랐다. 청년층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도입된 각 당의 청년 관련 기구는 단지 중앙 정치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사다리’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씨는 지난 총선 때 전남 여수갑에 공천을 신청했던 정치 지망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학생운동권 출신 청년이 도덕성, 소명 의식, 역사적인 비전 등을 바탕으로 정치권에 진출했다”며 “지금은 선거, 정당, 직업으로서의 정치로 접근을 하다 보니 어떻게든 이기면 된다는 그릇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 정치가 뿌리내리기 시작한 것은 학생 운동권 출신이 현실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997년 정권 교체기를 전후로 다양한 청년 그룹이 결성됐다. 대표적인 것이 386운동권이 주축이 된 ‘제3의힘’이다. ‘제3의힘’은 독자적인 청년 정당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창당을 추진했지만 마땅한 당수(黨首)를 찾지 못해 무산됐다. 이 밖에 ‘21세기청년아카데미’, ‘청년전문가포럼’ 등 ‘청년’을 타이틀로 내건 집단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김 전 대통령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시절부터 ‘젊은 피’ 수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33세의 나이로 15대 국회에 입성한 김민석 전 의원이 청년 조직책을 담당했다. 이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우상호·이인영 의원, 오영식 전 의원 등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간부 출신들이 대거 입당했다. 보수 진영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김성식 의원, 정태근 전 의원 등이 합류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보좌진, 당직자 등으로 활동하며 기성 정치인을 보좌했다. 다른 일부는 총선에서 공천을 받아 제도권 정치에 입성했다. 이들은 현재 중견 정치인으로 성장해 여야 핵심 요직을 꿰찼다. 우상호 의원은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청년 그룹의 정치 참여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실제 제도권 진입으로도 이어졌다”면서 “이후 청년 세대의 자발적인 정치 움직임이 주춤하자 각 정당이 청년 유권자의 표심을 잡고자 제도적인 보완 노력을 해 나갔다”고 설명했다.2012년 총선을 앞두고 청년 정치는 또 한 번 ‘붐’을 일으킨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은 당시 26세에 불과했던 벤처기업가 이준석 전 비대위원을 발탁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또 19대 총선에서 손수조(당시 27세) 전 후보는 부산 사상 지역에 출마해 야권의 ‘거물’이었던 문재인 당시 후보와 맞붙으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은 정당 최초로 ‘슈퍼스타 K’ 방식의 청년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다. 당시 힙합 가수, 워킹맘, 연평해전 참전용사 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가 지원해 이목을 끌었다. 오디션 방식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한 결과 김광진(당시 31세)·장하나(당시 35세) 전 의원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청년 몫 비례대표는 아니지만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상민(당시 39세) 전 의원과 금융 전문가인 이재영(당시 36세) 전 의원이 배지를 달았다. 하지만 청년 정치인을 둘러싼 구설은 끊이지 않았다. 18대 대선 직후 장하나 전 의원은 ‘대선 불복’을 선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류여해(44) 최고위원의 특이한 언행과 행동도 연일 화제가 됐다. 김상민 전 의원은 “현실 정치의 세계는 칼날 위에 서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예리하다”며 “청년 정치에 서투른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곪았던 문제가 터져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모집 과정에서 한 후보자는 당직자로부터 부당한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자진 사퇴했다. 당시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의 비서로 일한 경력이 문제가 된 후보자도 있었다. 청년 정치 역시 계파에 의존하는 기성 정치권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당에서는 ‘청년 대표’로 발탁된 김수민(당시 30세) 의원의 총선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김 의원이 비례대표 신청도, 심사도 없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자 논란은 더 확산됐다. 이 문제는 정당들이 청년의 정치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 자체에 관한 찬반 논쟁으로까지 번졌다. 일각에서는 청년 비례대표제 폐지 주장까지 나왔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솔직히 30대 청년이 정치권에 들어오는 게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드러난 일련의 문제점이 청년 정치에 대한 막연한 비판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청년 문제를 해결하려면 청년들이 직접 대표성을 띠고 입법·정책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광진 전 의원은 “국민의당 사태는 청년과 아무런 상관성이 없다”며 “만약 똑같은 일이 50대 정치인에게 벌어졌으면 50대 정치의 한계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전문가들은 정당의 이벤트성 ‘청년 발탁’ 문화가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다고 지적한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 역시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창당하며 깜짝 영입한 인물이다. 26세에 군의원을 시작으로 3선 국회의원이 된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부터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시험하며 중앙 정치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요즘은 청년들이 처음부터 국회의원이 되기만을 바라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여야 청년 정치인은 각 정당이 교육 시스템을 갖춰 청년 정치인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동학(35) 전 민주당 혁신위원은 “대한민국의 청년 정치 교육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 기회를 넓히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진보 정당을 포함해 모든 정당은 당내 인재영입위원장이 있지만 인재육성위원장은 없다”며 “당에서 사람을 키워 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민 전 의원은 “정당마다 정치 초년생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매뉴얼이 전무하다”며 “기업에 인턴 제도가 있듯이 정당 내에도 정치 입문 기초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티파니 그레이, 또 열애설 “3년째 핑크빛 만남” 소속사 입장보니

    티파니 그레이, 또 열애설 “3년째 핑크빛 만남” 소속사 입장보니

    소녀시대 티파니와 래퍼 그레이의 열애설이 또 불거졌다. 7일 뉴스1은 “티파니와 그레이가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한 차례 열애설이 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연애 초기라 조심스러워했다는 것. 이후에도 두 사람은 뉴욕 등 해외 여행을 함께 하며 열애를 이어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연인 사이가 아니다.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한편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티파니는 소녀시대 10주년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그레이는 힙합 레이블 AOMG를 이끌고 있는 메인 프로듀서 겸 래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재범 신곡, 일주일 만에 선보이는 신곡 ‘대체 어떤 곡 이길래?’

    박재범 신곡, 일주일 만에 선보이는 신곡 ‘대체 어떤 곡 이길래?’

    가수 박재범이 신곡 ‘LOVE MY LIFE (Feat. pH-1)’를 공개했다. 박재범이 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LOVE MY LIFE (Feat. pH-1)’를 공개했다. 박재범이 지난 싱글 ‘니가 싫어하는 노래 (MOST HATED)’ 발매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선보이는 신곡 ‘LOVE MY LIFE (Feat. pH-1)’는 박재범과 pH-1(피에이치원)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담백하게 풀어낸 곡이다. 이번 신곡은 프로듀서 Thurxday(떨스데이)가 경쾌하고 세련된 리듬과 멜로디로 긍정적인 바이브를 끌어올리며 신선한 사운드로 트랙을 채웠다. 특히 신곡 ‘LOVE MY LIFE (Feat. pH-1)’은 국내외를 오가며 말 그대로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각종 공연과 방송, 투어 스케줄을 병행하면서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한 박재범의 노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한편 힙합, 알앤비, 댄스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분야를 아우르며 음악적 입지를 단단히 다져온 박재범은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현재 국내 손꼽히는 힙합 레이블로 자리 잡은 AOMG의 수장이자 대표 소속 아티스트다. 최근에는 프로듀서 차차 말론과 함께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H1GHR MUSIC)을 설립했으며,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6의 프로듀서로도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뤽 베송 감독 연출작 ‘발레리안’ 메인 예고편 공개

    뤽 베송 감독 연출작 ‘발레리안’ 메인 예고편 공개

    SF 액션 블록버스터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이하 발레리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발레리안’은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천 개 행성으로 이루어진 알파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로 1967년 출간된 프랑스 Sci-Fi 코믹북 ‘발레리안과 로렐라인’이 원작이다. 그래픽 노블의 신기원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할리우드 대표 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우주선 인트루더를 타고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3236종의 외계종족이 평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파라다이스 알파의 모습은 비주얼 혁명에 가깝다. 또 위기에 처한 우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스페이스 최강 에이전트 커플로 불리는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미션을 해결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여기에 힙합 뮤지션 쿨리오의 명곡 ‘Gangsta’s Paradise‘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음악은 웅장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뤽 베송 감독 일생일대의 프로젝트 ‘발레리안’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라이프’의 데인 드한이 주인공 ‘발레리안’ 역을 맡았으며, 발레리안이 흠모하는 ‘로렐라인’ 역은 틴에이저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델 출신 배우 카라 델레바인이 연기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팝가수 리한나와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에단 호크, 클라이브 오웬 등 쟁쟁한 배우가 가세해 기대를 높인다.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아이돌학교’ 이영유, 알고보니 7공주 멤버...화려한 연기 이력 ‘눈길’

    ‘아이돌학교’ 이영유, 알고보니 7공주 멤버...화려한 연기 이력 ‘눈길’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는 이영유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1998년생인 이영유는 6살 때 ‘7공주’로 활동하며 ‘Love Song’, ‘소중한 사람’ 등 히트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영유는 이후 2003년 SBS 드라마 ‘남과 여-속세를 떠납시다’, ‘불량가족’, ‘태양을 삼켜라’, ‘자명고’,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해 성숙한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JTBC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Mnet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로 오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생방송된다.사진=Mnet ‘아이돌학교’, MBC ‘자명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쇼미더머니6’ 타이거JK부터 양홍원까지..“레전드 예약”

    ‘쇼미더머니6’ 타이거JK부터 양홍원까지..“레전드 예약”

    Mnet의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가 여섯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이 ‘역대급’, ‘레전드’ 시즌이 될 것이라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직접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 대한민국 힙합 1세대부터 떠오르는 루키까지! ‘래퍼 춘추 전국시대’의 도래 이번 ‘쇼미더머니6’에는 신구를 막론한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지원해 일찍부터 화제가 됐다. 지난 1차 예선에는 역대 시즌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2천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렸고 그 중에는 1세대 힙합 뮤지션은 물론, 현재 힙합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괴물 신예들이 출전을 알렸다. 먼저, 참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주인공으로 힙합씬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넉살과 시즌1의 우승자 더블K가 있다. 또한 ‘소울 컴퍼니’를 설립하며 힙합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13년차 베테랑 래퍼 키비, ‘악마래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그니토, 길과 함께 ‘허니패밀리’ 출신인 디기리, 힙합 거장 피타입, 비지니즈, ‘지기 펠라즈’ 크루 출신 매니악, 프리스타일 삼대천왕으로 꼽히는 JJK 등이 화제의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페노메코, 펀치넬로, ‘고등래퍼’ 출신 양홍원, 루달스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지닌 신예 래퍼들도 도전장을 냈고, 보이비, 해쉬스완, 주노플로, 마이크로닷, 면도, 한해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했다. 힙합 1세대부터 슈퍼 루키까지, 내로라하는 래퍼들이 총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다이나믹듀오 최자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잘 하는 친구들은 모두 다 모인 것 같다”며 이들이 선보일 수준급 무대와 각양각색 래핑 스타일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 모두를 놀라게 할 일반인 참가자의 등장! ‘쇼미더머니6’에는 저명한 래퍼들 이외에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번쩍 뜨이게 할 혜성 같은 신인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 LA와 NY에서 진행된 예선에서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래퍼들이 참여했고,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스위즈비츠’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탄탄한 실력의 참가자가 있다고 한다. 제작진은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참가자 중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실력자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힙합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다른 참가자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을 원석 같은 신인 래퍼들에게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 1차 예선부터 충격적 탈락자 발생한다! 예측 불허 반전 속출 ‘쇼미더머니6’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1차 예선에서부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탈락자가 발생한다”며 “그 누구도 당락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실력 있는 래퍼들이 가사 실수를 하거나 ‘멘붕’에 빠져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보여진 바 있어, 시청자들의 긴장감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 레전드급 프로듀서 출격! 각양각색 심사스타일 기대 ‘쇼미더머니6’를 이끌어 갈 프로듀서 라인업이 한 팀씩 공개될 때 마다 시청자들의 흥분 지수는 높아져갔다. 대한민국 힙합 트렌드를 이끄는 히트 메이커 ‘지코&딘’, 전설의 귀환 ‘타이거JK&Bizzy’, 넘버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힙합 레이블 수장 ‘박재범&도끼’가 그 주인공. 4팀의 프로듀서 군단은 “이제는 (프로듀서로) 다른 누가 나올 수가 없다”, “여태까지 프로듀서 라인업 중 제일 완벽한 밸런스다”, “정말 이번에는 결과를 예상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 프로듀서 출연 경험이 있는 프로듀서들의 내공과,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신세대 프로듀서들의 신선한 위력이 공존한다”며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는 심사위원들의 심사 스타일을 보는 재미도 관전포인트 중에 하나”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역대급 출연진과 손에 땀을 쥐는 전개로 중무장한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는 오늘(30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6’ 타이거JK “힙합은 욕하고 헐뜯는 것이라는 인식에 고민”

    ‘쇼미더머니6’ 타이거JK “힙합은 욕하고 헐뜯는 것이라는 인식에 고민”

    래퍼 타이거JK가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aA 디자인뮤지엄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 제작발표회에는 고익조CP와 지코, 타이거JKX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X도끼 등이 참석했다. 타이거JK는 ‘쇼미더머니6’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힙합 문화에서 랩을 통해 서로를 디스하는 것이 유명해지니까 힙합하면 욕하고 헐뜯는 것으로 인식하는 시점에서 고민을 했다”며 “그래서 착각에 빠졌다. 드렁큰타이거는 힙합의 뿌리니까 ‘내가 뭘 보여주면 다 알아서 따라오겠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타이거JK는 “그렇다고 해서 사이드에서 ‘이건 별로야, 저건 별로야’라고 말만 하는 것은 문화에도 도움이 안 되고 나한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작진과 만났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진짜 힙합 음악과 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쇼미더머니6’ 참여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로 래퍼 도끼를 꼽았다. 도끼의 조언과 설득도 큰 영향을 끼쳤지만 도끼가 이번 시즌에 프로듀서가 아닌 참가자로 출연하려고 했기 때문. 그는 ‘쇼미더머니’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던 프로그램이었다”고 고백하면서 “도끼가 참가자로 출연하려는 생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잃을 게 많을 텐데 어떤 이유로 이 프로그램 참가하려고 하는 걸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저도 참가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그러다가 프로듀서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타이거JK는 “‘쇼미더머니6’에는 유명한 래퍼들과 일반인들이 많이 나온다”며 “하다가 울기도 했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쇼미더머니6’에는 전설의 귀환 타이거JK&Bizzy는 물론, 히트 메이커 지코&딘 넘버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힙합 레이블 수장 박재범&도끼가 프로듀서 군단으로 나선다. 1차 예선에는 역대 시즌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2000여 명 지원자가 몰렸고 그 가운데 1세대 힙합 뮤지션, 현재 힙합씬에서 주목 받는 신예들이 출전을 알려 눈길을 모았다. 프로그램은 오늘(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싱어송라이터 욘코, 싱글 ‘터틀’ 발표 “진짜 선수의 등장”

    싱어송라이터 욘코, 싱글 ‘터틀’ 발표 “진짜 선수의 등장”

    소울 힙합씬과 다양한 뮤직 크루들이 주목하는 싱어송라이터 ‘욘코(Yonko)’가 오늘 정오 신곡 ‘Turtle(터틀)’을 발표했다. 욘코는 얼마전 프로듀싱 그룹 매드소울차일드에 소속을 두고 활동을 시작했다. 트렌디함을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음색과 창법으로 노래하는 욘코는 힙합과 알앤비 등 장르의 경계를 두지 않고 수많은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과 그 사랑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증명하고 알리고 싶다는 목표를 가진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다. 오늘 정오 발표한 욘코의 새 싱글 ‘Turtle’은 오는 7월 발표할 첫 번째 EP ‘TIIE’의 선공개곡으로 크루 우비쇼넨히로의 MaseWonder와 Hi-Lite Records의 YunB가 랩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모두들 앞만 보고 빠르게만 달리고 여유를 잃어버린 세상이지만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전진하겠다는 마음을 거북이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미 욘코는 2016년 12월 ‘Bullshit’과 ‘Fxckboi’가 담긴 싱글로 데뷔했으며 지난 4월 싱글 ‘다’를 발표했다. 당시 욘코의 싱글 ‘다’는 ‘JOMALONE’, ‘MaseWonder’, ‘Oscar $mith’, ‘Sym the Blank’, ‘Kay Brown’ 등의 피쳐링으로 총 6트랙의 버젼을 선보여 자신의 음악세계관을 표현한 ‘TO IMAGINE IS EVERYTHING’ 이란 강렬한 문구처럼 음악의 깊이를 충분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특유의 음색과 창법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유니크한 가사를 통해 경쾌하게 표현해내는 소울러 욘코가 기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는 다른 길을 걸으며 독자적인 로드맵을 만들어가고 있는 매드소울차일드(Mad Soul Child)와 만나 어떤 음악들을 선보일지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구라 아들 동현, 11년 동안 번 재산 보니..

    김구라 아들 동현, 11년 동안 번 재산 보니..

    김구라가 아들 동현이의 총 재산을 보고 깜짝 놀란다. 김동현은 과거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11년간 벌어 모아놓은 총 재산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 주기 위해 동현과 함께 은행을 찾았다. 은행에 도착한 김구라는 제일 먼저 동현에게 통장 정리법을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 통장 정리를 하기 직전 동현은 “어렸을 때부터 일을 많이 했으니 돈이 어느 정도는 쌓여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했지만, 저작권료 통장에는 단 한 푼도 남아있지 않았다. 심지어 재방료 통장에도 8만 4천 원 정도만 남아 있어 김동현은 허탈함을 금치 못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처음 돈 벌기 시작했을 즈음에는 내가 직접 동현이 돈을 관리했었다. 동현이가 번 돈을 살림살이에 조금 보탰다. 동현이의 수입이 우리 집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동현의 통장에 잔액이 거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얼마 전까지는 동현이 돈 관리를 동현 엄마가 다 했다. 돈 관리가 잘 안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동현 엄마도 미안해하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본인이 스스로 잘 할 수 있게 시킬 것”이라고 덧붙여 씁쓸한 기색을 내비쳤다고. 또 그는 “동현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오늘 느낀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말은 힙합을 하면서 돈을 번다고 했지만 그 동안에는 막연한 생각이었을 것이다. 오늘을 통해 은행 업무가 굉장히 까다로우며, 내가 번 돈이 차곡차곡 쌓인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생겼을 것”이라며 동현과 함께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스’ 송백경 “YG 개국공신은 나, 성공하는 모습 봤다”

    ‘라스’ 송백경 “YG 개국공신은 나, 성공하는 모습 봤다”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 사장 양현석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원타임 멤버였던 송백경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김국진은 그를 “YG 개국공신”이라고 소개했고, 송백경은 “그렇다. YG의 흥망성쇠 중에서 쇠락하다가 흥으로 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YG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첫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는 떨어졌다. 회사의 취향을 알았다면 힙합이나 알앤비 장르의 노래를 불렀을텐데 당시 클론의 ‘쿵따리샤바라’를 불렀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백경은 “오디션에 떨어진 이후 지금 매달리지 않으면 평생 가수는 못 하겠다 싶은 마음에 양현석 사장님의 호출기 번호를 알아내서 음성 사서함에 매일 10개씩 노래를 녹음했다. 당시 음성 사서함은 10개가 채워지면 다른 메시지를 받을 수 없었다. 저 때문에 업무를 못 하게 되자 양현석 사장님이 한 번 만나자고 하더라”며 양현석과 독특한 계기로 만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송백경은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 곡을 오마주한 자신의 노래를 양현석 앞에서 보였고,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 받아 YG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정민, 이준익 감독 ‘변산’ 낙점..여주인공은 김고은 ‘유력’

    박정민, 이준익 감독 ‘변산’ 낙점..여주인공은 김고은 ‘유력’

    이준익 감독의 ‘변산’에 박정민 김고은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고은은 최근 ‘변산’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변산’은 힙합에 푹 빠져있던 한 래퍼가 아픈 아버지 때문에 고향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와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앞서 배우 박정민이 남자 주인공 역을 확정했다. 김고은은 극중 박정민의 첫사랑 역을 맡게 된다. 박정민은 영화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저예산 영화계의 송강호”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변산’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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