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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컨벤션센터서 14~16일 ‘2019 창원생산품 전시판매전’

    창원컨벤션센터서 14~16일 ‘2019 창원생산품 전시판매전’

    경남 창원시는 12일 창원지역 기업 및 생산제품을 모아 전시·판매하는 ‘2019 창원생산품 전시판매전’이 14~1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원생산품 전시판매에는 LG전자, 한국GM, 무학, 하이트진로, 몽고식품, 장모님치킨 등 지역 대표기업과 강소 우수중소기업 등 모두 103개사가 참여해 184개 부스를 설치한다. 전시판매전은 ●브랜드 홍보관 ●강소기업 홍보관 ●내고장 식품산업관 ●사회적경제기업관 ●DIY&리폼관 ●줌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 장모님치킨, 무학, 하이트진로 등이 실내에서 즐기는 치킨&소맥파티를 마련해 치킨 등을 40~50% 할인금액으로 판매한다. 14일 낮 12시 시(詩)팔이 하상욱 작가의 힐링강연, 16일 오후 4시 래퍼 수퍼비의 힙합 공연이 열린다. ●기업부스 ON-AIR ●경매의 신 ●7분 기업버스킹 ●우수상품 어워드 ●도전하라 타임특가 ●행운의 럭키박스 ●창원사랑가족미션레이스 ●어린이경제마켓 ●창원사랑 골든벨 ●창원굿즈 공예클래스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 태국, 베트남, 터키 등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려 소비재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류효종 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지역 기업과 생산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판매전이 지역기업 판로개척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호텔에 여자들 불러서 노는 모습 공개한 2000년생 가수

    호텔에 여자들 불러서 노는 모습 공개한 2000년생 가수

    미국의 인기 힙합 뮤지션 릴 펌(Lil Pump)의 파티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JBL 2019 월드 힙합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릴 펌은 공연을 끝나고 인스타그램에 라이브 방송을 켰다. 그는 호텔 룸으로 보이는 곳에서 여러 한국 여성들과 함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릴펌은 여러 가지 고가의 양주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채 한국 여성들과 파티를 즐겼다. 한편 릴펌은 이번 공연에서 유튜브에서 9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구찌 갱’(Gucci Gang)을 비롯한 자신의 대표곡을 총망라한 무대를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릴펌은 “한국에 처음 오는 것인데 너무 좋다. 환상적이다. 공연하는 내내 함께 뛰어달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콘진원X네이버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1라운드 진출 60팀 클립 공개

    콘진원X네이버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1라운드 진출 60팀 클립 공개

    ‘뮤즈온 2019’ 1라운드 진출 뮤지션 60팀의 콘텐츠가 코카뮤직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에 따르면 ‘뮤즈온’ 1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60팀의 90초 분량 라이브 클립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코카뮤직의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들 60팀은 재즈부터 록, 힙합, R&B, 얼터너티브, 포크, 퓨전국악,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각양각색의 음악을 선보인다. ‘뮤즈온’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네이버 뮤지션리그 홈페이지에서 60팀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40%)와 콘진원 음악분야 전문가 평가(60%)를 합산해 고득점 순 30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 진출 팀에게는 라이브 영상 1편씩을 제작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콘진원과 네이버의 뮤직서비스 바이브, 뮤지션리그가 함께하는 ‘뮤즈온’은 국내 우수 뮤지션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내 안의 음악을 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성 있는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이들은 여러 음악 영상콘텐츠를 통해 팬과 뮤지션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뮤즈온’은 각 라운드를 거쳐 선정된 팀들에게 앨범 또는 공연 제작비 지원, 멘토링, 뮤즈온 톱 콘서트, 총 상금 1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성남시, 밴드 잔나비 공연 두고 딜레마… 홍보대사 위촉도 보류 검토

    성남시, 밴드 잔나비 공연 두고 딜레마… 홍보대사 위촉도 보류 검토

    경기 성남시는 15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파크콘서트에 ‘부친 사건’ 논란에 휩싸인 밴드 잔나비의 공연 여부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잔나비는 2014년 데뷔한 성남 출신 밴드로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주목받으며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란 논란에 휩싸여 지난달 24일 밴드에서 탈퇴했다. 이어 보컬 최정훈과 매니저 일을 맡고 있는 친형이 아버지 사업과 관련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시 관계자는 3일 “파크콘서트 프로그램에 잔나비 공연이 예정돼 있고 공연료는 2500만원” 이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할지 취소해야 할지 고민” 이라고 밝혔다. 파크콘서트는 도심 공원속 야외무대에서 클래식을 비롯해 대중가요·Rock·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매회 평균 1만여 명의 관객이 찾는 성남시 대표 공연이다. 시는 또 밴드 잔나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려던 계획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성남 출신의 잔나비를 이달 초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었는데 최근 많은 논란이 일고있어 고심하고 있다”며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을 지난달 3일 초청,은수미 시장과 차담 자리를 마련했으며 잔나비 측이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쇼미더머니8’ 프로듀서 라인업 공개 “스윙스부터 비와이까지”[공식]

    ‘쇼미더머니8’ 프로듀서 라인업 공개 “스윙스부터 비와이까지”[공식]

    국내 최장수 힙합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8’가 프로듀서 라인업을 공개하고 프로듀서 체제의 대대적인 변화를 알렸다. 오는 여름 방송을 시작하는 ‘쇼미더머니8’은 기존의 4팀 체제를 버리고 두 개의 크루 체제를 새로 도입한다. 두 팀의 크루로 나뉜 래퍼들은 랩 배틀에서 정면으로 맞붙게 되며 이를 통해 한 층 더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을 선사할 전망이다. 각 크루에 4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된 프로듀서 군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힙합 장르의 트렌드에 발맞춰 각자 포지션이 뚜렷한 인물들로 발탁됐다. 먼저, 가장 영향력 강한 래퍼이자 핫한 레이블의 수장 스윙스와 대중을 사로잡는 대체 불가 래퍼 매드클라운, 현 힙합씬의 가장 핫한 아이콘 키드밀리가 한 팀을 이룬다. 여기에 주목받는 영 제너레이션 비트메이커 보이콜드가 가세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의 레전드 버벌진트와 자신만의 색깔로 인정받은 개성파 프로듀서 기리보이, 힙합씬의 절대적인 존재감 비와이, 마지막으로 유니크한 스타일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비트메이커 밀릭이 한 팀을 이뤄 멋진 경쟁을 보여줄 계획이다. ‘쇼미더머니8’은 이처럼 두 크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힙합씬의 역사를 아우르는 선배 아티스트부터 ‘쇼미더머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던 현역 아티스트는 물론, 차세대 힙합씬을 이끌 스타일리쉬한 신예 비트메이커들까지 총망라한 이번 프로듀서 라인업은 세분화된 힙합 장르에 맞춘 구성으로 지난 시즌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힙합 장르 전반의 문화를 선보이며 힙합 서바이벌의 무한 진화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대결 구도를 도입한 ‘쇼미더머니8’은 한층 더 극대화된 서바이벌의 묘미와 긴장감 뿐만 아니라 힙합의 장르적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8’은 2019년 여름 Mnet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CNN 홈페이지 장식한 방탄소년단… “그들의 세계에 빨려들어갈 것”

    CNN 홈페이지 장식한 방탄소년단… “그들의 세계에 빨려들어갈 것”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CNN 홈페이지 메인을 또 한 번 장식했다. 미국 CNN은 2일 ‘BTS는 어떻게 미국을 깨부쉈나’(How BTS broke America)라는 제목의 기사를 자사 인터내셔널판 홈페이지 메인에 대서특필하고, 장문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로 성장한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밴드 비틀스가 1964년 2월 미국 TV에 데뷔한 것을 상기시키며 출발한 기사는 “55년이 지난 2019년 5월 또 다른 외국인 밴드가 같은 연극을 연출했다”며 방탄소년단을 비틀스에 견줬다. 이어 “한국의 신인들은 같은 스타일의 슬림핏 수트와 플로피 보울 커트를 자랑했다. 리버풀 출신 히트메이커가 사용한 것과 같은 글꼴로 드럼에 이름을 새겼고 심지어 흑백으로 방송했다”며 지난 4월 13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비틀스를 연상시키는 공연을 펼친 것을 언급했다.CNN은 2013년 방탄소년단의 데뷔 때로 돌아가 이들의 성공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갔다. 기사는 “당시 엑소, 빅뱅, 샤이니가 케이팝 차트를 지배하고 있었다”며 “이들은 힙합을 참조하면서 로맨스에 관한 팝송을 부르는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하며 방탄소년단이 데뷔 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으지는 못한 점을 적었다. 이어 “산업 커넥션과 거대 자본에 연결돼 있지 않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소셜미디어 프로모션에 의존했다”며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라이브 플랫폼에 그들의 삶의 세부사항을 공유했고, 인터넷은 그들의 평범한 순간들로 가득 찼다. 이 영상들은 진정성 있는 인물들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CNN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기까지 중요한 지점들을 짚고, 현재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언급했다. 기사는 “방탄소년단의 정교한 뮤직비디오와 실험적인 패션이 서양인들의 눈에는 때로는 여성스러움의 경계에 있는 것으로 비쳐지기도 한다”며 “전통적인 서양의 남성성 개념과 꼭 맞지 않는 방식으로 아름답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문가의 말을 빌려 “팬들이 관심 있는 그룹의 요소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애착이 더 강해질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캐주얼한 팬이 아니라 그들의 세계에 빨려들어가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보니따’ 핫틴, 평균나이 12.5세 힙합 걸그룹 온다

    ‘보니따’ 핫틴, 평균나이 12.5세 힙합 걸그룹 온다

    핫틴 (은정,예본,예완) 3명의 소녀가 힙합댄스 그룹으로 데뷔한다. 강희성 대표(팁탑엔터테인먼트)는 3명의 천재성을 지닌 핫틴 멤버들을 발탁해 6월1일 정오 12시에 타이틀곡 ‘보니따’로 데뷔할 예정이다. 데뷔 전부터 방송 스케줄이 계속 들어 오고 핫틴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멤버 은정은 만 13세로 큰 키에 모델 같은 포스를 지니고 있고 아버지 또한 방송국 피디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가수로서의 끼를 물려받았다.예본(만 12세)은 독일에서 태어나 부모님 모두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성악가 출신이다. 기본적으로 음악성과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났다.예완(만 12세)은 이에 반해 엄청난 노력파이다. 노래, 춤, 개인기 등 항상 연구하고 개발하며 타고난 능력을 가진 친구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갖춰 가고 있다.이들 핫틴은 5월 25일 kstar 라이브 파워 뮤직에 출연했고, 6월 11일 딜라이브 방송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보니따’는 같은 소속사의 싱어송라이터 그룹 ‘파스칼’의 제이썬, 문빈이 작업했으며 핫틴의 학교생활, 꿈 등을 들으며 10대들의 고민과 마음을 가사로 녹여 냈다. 앞으로 핫틴은 그냥 예뻐 보이거나 어린 나이를 내세우는 그룹이 아니라 진정 실력으로 말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경 ‘귀차니스트’, 뮤직비디오 제작비 0원? ‘비밀은..’

    박경 ‘귀차니스트’, 뮤직비디오 제작비 0원? ‘비밀은..’

    그룹 블락비 박경이 지난 2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귀차니스트’를 발매했다. ‘귀차니스트’는 재즈와 힙합을 기반으로 한 리얼 악기들의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 세상 모든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현실적인 공감송이다. 특히 박경은 ‘귀차니스트’ 발매 이후 각종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콘텐츠를 공개했다. 공개된 콘텐츠 속 박경은 노래 제목만큼이나 귀찮음을 어필하는 표정 연기, 그만의 색이 짙게 묻어나는 래핑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박경의 이번 앨범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나오면서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를 0원에 제작했다고 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룹 블락비 박경은 제작비 0원으로 진행했다고 해서 단순한 영상이 아닌 세련미와 다양한 구도와 영상으로 눈길을 끌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번 신규 앨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박경은 “‘귀차니스트’가 귀차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요즘 나온 어플리케이션 스타트업 회사들이 귀찮음을 덜어주고 일상을 편하게 만들어 주려고 나온 것들이다. 그런 것들을 녹여내면 좋을 것 같았다”라면서 “또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는데 홍보할 기회가 없어서 사람들이 아직 이용하고 있지 않은 회사들도 제 뮤직비디오를 통해 알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고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즉 다양한 브랜드들을 뮤직비디오에 녹아내면서 PPL 비용으로 제작하면서 다양한 연출과 자연스러움으로 제작하며 관계자들이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3개월간 마약과의 전쟁 나선 경찰, 3994명 검거

    3개월간 마약과의 전쟁 나선 경찰, 3994명 검거

    버닝썬 사건 계기로 집중단속 3개월마약 투약·유통 3833명,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52명20대 마약 투약자·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경우 늘어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과의 전면전을 벌인 경찰이 마약사범과 약물 이용의심 성범죄 사범 등 3994명을 적발했다. 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석 달간 실시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단속 결과에 따르면 마약 투약·유통 등 1차 범죄로 3833명, 2차 범죄인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로 52명, 이를 악용해 불법촬영이나 촬영물을 유포한 109명이 검거됐다.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3%, 구속 인원은 8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클럽 주변의 마약류범죄에 대한 실체를 확인했다”며 “연령별로는 20대, 구입경로별로는 인터넷을 통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마약 종류별로는 엑스터시(38.3%)가 가장 많았고, 대마(14.4%), 필로폰(6.8%)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투약·소지자가 81.1%로 대다수였으며, 판매책 17.6%, 밀반입 1.4%로 집계됐다. 상대방에게 약물을 투약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2차 범죄 사건 47건 중 약물이 검출된 사건은 절반 정도인 25건이었다. 가해자의 투약이 밝혀진 20건을 감정한 결과, 수면제류가 11건, 필로폰이 9건이었다. 성범죄에 악용된다고 지목된 ‘물뽕’(GHB)과 케타민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GHB는 빠르게 배출되는 특성이 있어 검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대형 유흥업소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서도 148개 업소, 615명의 성매매사범이 적발됐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이 운영한 서울 강남의 힙합 바 ‘몽키뮤지엄’과 같은 수법으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는 클럽처럼 운영한 업소도 43곳 적발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NBA] “속옷을 머리에 두른 XX” 인종차별 트윗에도 의연했던 토론토 광팬

    [NBA] “속옷을 머리에 두른 XX” 인종차별 트윗에도 의연했던 토론토 광팬

    플레이오프 열기 탓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도 이런 팬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한 팬이 토론토 랩터스와의 2018~19시즌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십 4차전을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허용한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화를 돋우는 저 랩터스 팬은 누구냐? (유명한 랩터스 열성 팬인 힙합 스타) 드레이크 말고, 속옷을 머리에 두른 저 뚱뚱한 인도 녀석 말이다.’ 이미 열성적인 NBA 팬이라면 한 번쯤 얼굴을 봤을 법한 나브 바티아를 가리켜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이다. 바티아는 프랜차이즈 홈 경기 직관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고, 자주 원정 경기에 따라 나서는 열성 팬이다. 당연히 사상 첫 NBA 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밀워키와의 컨퍼런스 챔피언십 원정 경기에도 모두 얼굴을 비쳤다. 그런 바티아가 화를 버럭 낼 법도 한데 그는 대거리를 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의 팬을 나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자신에게 알려준 밀워키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성숙한 대응으로 칭찬 댓글을 불러 모았다. 그는 25일 운명의 6차전을 앞두고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는데 누군가 날 겨냥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알리고 사과해준 모든 벅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시리즈가 과열돼 그러는 것이란 것을 알지만 한 사람이 뭐라고 말했건 상관 없이 밀워키와 팬들은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는 것을 모두 알았으면 한다’고 트윗을 날렸다. 바티아의 트윗에 대해 애런 스텐버그는 ‘이런 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팀(밀워키 벅스)은 이 부끄러운 멍청이를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 우리가 위스콘신주의 진정한 환대를 보여주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폴 헤닝이란 밀워키 팬은 바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밀워키 광팬 나브를 환영한다. 당신을 보게 돼 대단했다’라고 적었다. 저스틴 윌스는 ‘당신에게 사랑뿐! 팬들이 경기장에서 교감하는 일을 보고 좋아한다. 당신은 위스콘신에서 언제나 환영 받을 것이다. 내 친구’라고 반겼다.키튼 큐비츠는 ‘대단한 팬이시다! 스포츠계는 당신처럼 더 헌신적이고 사랑받는 팬들을 필요로 한다’고 했고, 레베카 메데이로스는 ‘나브 당신은 품위있는 행동을 했다! 토론토는 정말 정말 운이 좋다! 당신이 하는 일을 계속 하라! 가즈아 랩터스’라고 적었다. 야후! 스포츠는 6차전을 앞두고 이 기사를 작성했는데 바티아가 응원하는 토론토는 스코샤뱅크 아레나로 불러들인 밀워키를 100-94로 누르고 1, 2차전 패배 후 4연승을 내달려 1995~96시즌 리그에 합류한 뒤 처음 파이널 무대를 밟는다. 이날도 한때 15점이나 뒤졌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무표정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27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토론토의 상대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4승으로 완파하고 일찌감치 챔프전에 선착해 3연패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우리에겐 시크 교도인 바티아의 사람 좋은 미소를 볼 기회가 더 주어진 셈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울트라 코리아 2019’, 3차 공연팀 라인업 발표

    ‘울트라 코리아 2019’, 3차 공연팀 라인업 발표

    아시아 대표하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에버랜드·잠실종합운동장서 다음달 7일 열려현재 93개 공연팀 확정… 다음주 중 추가 최종 라인업 공개공연 기간 ‘카카오 T’ 셔틀버스 운행… 사전예약 가능‘울트라 코리아 2019(ULTRA KOREA, UMF KOREA)’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AMG 스피드웨이)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울트라 코리아 2019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로, 최근 참가 공연팀의 3차 라인업이 발표돼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3차 라인업에는 ▲일명 ‘칼잔치’로 불리는 세계적 일렉트로니카 듀오 ‘나이프 파티(Knife Party)’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밴드로 손꼽히는 ‘언더월드(Underworld)’ ▲이스라엘 역사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인펙티드 머쉬룸(Infected Mushroom)’ ▲국내 유명 래퍼들이 추종하는 힙합 아티스트 ‘와이지(YG)’까지 대중적 인기는 물론 음악성까지 갖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 ▲콘셉트가 담긴 협업 프로젝트로 순식간에 핵심출연진 계열에 오른 ‘나잇매어(Nghtmre) 딥베이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본인들만의 레이블과 페스티벌 데드비츠(Deadbeats)로 전 세계에 전파하는 ‘제드스 데드(Zeds Dead)’ ▲베이스 음악에 록 음악을 접목한 악동 DJ ‘케이조(Kayzo) 이비자’ ▲유럽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핫신스 82(Hotsince 82)’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 ‘스크릴렉스(Skrillex)’ ‘버츄얼셀프(Virtual Self)’ ‘제이미 존스 (Jamie Jones)’ ‘조쉬 윈크(Josh Wink)’ ‘잇츠 에브리띵(Eats Everything)’ ‘아트 디파트먼트(Art Department)’ 등 이미 발표된 1·2차 라인업을 포함해 이번 3차 라인업까지 총 93팀의 아티스트가 발표됐다. 다음주 중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가 포함된 셋오더와 함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번 93팀에 이름을 올린 한국계 아티스트로는 ▲베이스 레이블 ‘몬스터캣(Monstercat)’ 소속으로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저스틴 오(Justin OH)’ ▲세계적 디제잉 장비 브랜드인 ‘UDG Gear’와 월드 스폰서십 계약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바가지 바이펙스써틴(Bagagee Viphex13)’ ▲감각적인 플레이로 감동을 주는 ‘무쉬(Mushxxx)’ 등이 있다.한편, 공연 기간 동안 행사장을 경유하는 ‘카카오 T’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운행 노선은 주 무대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행사장행과 귀가행 노선으로 운영된다. 행사장행은 서울권(잠실·강남·사당·중계·왕십리·서울역·합정), 수도권(인천·수원·분당·일산·부천), 지방권(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천안·청주) 등 전국 총 19개 노선이며 귀가행은 서울권, 수도권, 지방권의 주요 거점 중심으로 총 16개 노선이다. 행사장행 셔틀버스는 지정 좌석제로, 귀가행의 경우 교통 혼잡을 대비해 만차 시 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셔틀버스 티켓은 온라인 사전 예매 또는 현장에서 살 수 있다. 사전 예매는 공식 예매 사이트 ‘울트라 코리아 카카오 T 셔틀버스’(ultrakakaomobility.co.kr)에서 1명당 4장까지 살 수 있으며, 행사 기간인 다음달 9일까지 가능하다. 요금은 온라인 사전 예매 시 행사장행 편도 기준으로 현장 구매보다 1000원 할인된 서울권·수도권 5000원, 지방권 8000원~2만 2000원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충격과 파격’ 예술 퍼포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막 올라

    ‘충격과 파격’ 예술 퍼포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막 올라

    성범죄 피해자 고통 무용에 담아베스트셀러 ‘쇼코의 미소’ 연극도관객과 함께하는 조각 예술 무료개성충만한 예술가들이 파격적인 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예술극장에서 이달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22일 연희예술극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작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카페와 극장이 결합된 공연장소를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그들만의 공간으로 재창조해냈다. 뮤지컬, 판소리극, 연극, 힙합, 한국무용, 현대무용, 전시 퍼포먼스, 그래피티 등 여러 예술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젝트는 극장 측이 지난 2월 한 달간 참가신청을 받아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베스트셀러 소설인 ‘쇼코의 미소’, ‘빛의 호위’ 두 원작 작품을 연극으로 엮은 ‘옾 프로젝트’는 기대를 모은다. 성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을 무용으로 표현한 빛아트컴퍼니의 ‘영혼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빛아트컴퍼니는 케이블음악방송 ‘Mnet’ 프로그램인 ‘댄싱9’ 출신 무용수와 배우로 꾸려져 끈을 목에 묶어 성범죄 피해자들의 아픔을 절절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브아아트’에서 준비하는 표현주의적 실험극인 ‘피의 결혼’은 영국 에딘버러 축제 초청작이다. 즉흥적인 페인팅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피를 주제로 해 섬뜩한 느낌을 준다.연극 ‘김종욱찾기’ 음악감독인 김려령 감독이 대표를 맡은 ‘LEAD H&P’의 뮤지컬콘서트에는 배우 송광일, 이유종 등 5명이 출연한다. 그래피티 아트와 힙합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렐라맙스’(Relamobbs)팀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음달 18~23일 ‘색욕’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조각, 공예, 설치 등 전시 퍼포먼스인 ‘굄성, 91’은 무료로 볼 수 있다. 1991년생 예술가들이 뭉쳐 팀을 이룬 ‘굄성 91’은 즉석에서 사람을 조각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이때 관객들이 참여해 머리, 상체, 하체 등을 함께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윤영인 연희예술극장 총괄 프로듀서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것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보자는 뜻으로, 기존 제품에 국한돼 있는 ‘업사이클링’(Upgrade+Recycling=Upcycling)을 공간에 부여해보자는 의미로 시작됐다”면서 “기존의 경직된 관람 대신 음료 등을 마시며 자유롭게 공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기간이 각기 다른 만큼 자세한 내용은 연희예술극장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소윤, 첫 정규앨범 ‘So!YoON’ 발매… 하반기엔 새소년 복귀

    황소윤, 첫 정규앨범 ‘So!YoON’ 발매… 하반기엔 새소년 복귀

    밴드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22)이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21일 황소윤의 정규앨범 ‘So!YoON!’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신보에는 선우정아, 자이언티, 재키와이, 샘김, 수민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만든 10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zZ’ City’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나잠수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FOREVER dumb’에서는 샘김과 함께 또래 아티스트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국내 R&B신에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 수민과 함께한 트랙 ‘Noonwalk’에는 자이언티가 피처링에 참여해 트렌디한 멋을 살렸다.이밖에 지난달 발매한 선공개 싱글 ‘HOLIDAY’의 편곡자로 참여한 선우정아, 힙합 계의 떠오르는 스타 재키와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우면서도 하나의 흐름을 갖는 앨범을 만들어냈다. 황소윤은 2016년 밴드 새소년을 결성한 뒤 독특한 음색과 무대매너로 주목받았다. 2017년 첫 EP ‘여름깃’ 발매 후 인디신의 루키로 떠올랐고 같은 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황소윤은 새 앨범 발매와 함께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친 뒤 하반기에는 밴드 새소년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청소년이 직접 만든 금천 ‘어울림마당’ 열립니다

    서울 금천구에서 청소년들의 손으로 직접 꾸며지는 문화 축제가 열린다. 금천구는 오는 18일 오후 1시 구청 광장에서 ‘2019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가 주최하고 금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기획부터 행사 진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는 게 특징이다. 개막식에는 마크라메(수공예 레이스의 일종) 인형 만들기, 미니 다육이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를 주제로 한 포토존도 자리잡는다. 구로, 목동, 문래, 화곡 등 서남권 시립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 수소발전 체험, 환경 소원 팔찌 만들기, 에코백·천연 방향제 만들기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소년동아리 11곳이 참여해 힙합, 응원단,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6월 진로박람회, 8월 물총축제, 10월 댄스경연대회, 11월 폐막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감춰왔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 해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브레이킹, 올림픽 효자종목 되게 최선”

    “브레이킹, 올림픽 효자종목 되게 최선”

    “진조크루(Jinjo Crew)는 한자 ‘오를 진’(進)과 ‘불사를 조’를 결합한 것으로 ‘불살라 오르다’란 뜻이다. 지난 20년간 브레이킹은 나를 성장시켰다. 또 성장 가능성을 부여하고 내 삶의 균형을 잡아 주는 중요한 요소다. 청소년 시기 나에게 전부였고 앞으로도 모든 삶이 될 것이다.”(김헌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부회장) 진조크루는 그랜드슬래머로 유명하다. 2012년 세계 5대 비보이 대회를 휩쓸어서다. 세계 처음이다. 동생 김헌우(32)씨를 포함해 15명이 활약하는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생긴 브레이크댄스를 현지에선 ‘브레이킹’이라고 부른다. 때마침 2024년 프랑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게 확실해 스포츠로 여기는 추세다. 서울신문과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은 브레이킹 경기 진흥과 관련 사업, 올림픽 종목으로 활성화하는 데 공동 노력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오는 21일 업무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16일 경기 부천시 상동 스튜디오에서 퍼포먼스를 연습 중인 김헌준(34·진조크루 대표) 연맹 부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브레이킹에 입문한 계기는. “15세이던 1999년 친구를 따라 시작했다. 브레이킹을 소재로 한 ‘힙합’이라는 만화책이 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브레이킹 학원이 없던 시절이었기에 ‘힙합’은 내게 교과서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달라진다. 국내외 배틀에서 모두 93회 우승했다. 내년까지 100번 우승하는 게 목표다. 2012년 유케이 비보이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가 근래 들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세계 5대 메이저 중 마지막 대회여서 그렇다. 이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비상하게 됐다.” -연맹 결성엔 어떤 의미가 있나. “지난 3월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김만수(55) 전 부천시장이 회장에 취임했다. 프랑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비보이 댄스’와 ‘비걸 댄스’를 총칭하는 ‘브레이킹’을 추천한 바 있다. 정식종목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 물밑에서 한국은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연맹은 파리올림픽뿐 아니라 국제대회 정식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중심 역할을 하겠다.” -브레이킹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이젠 스포츠 종목이지만, 누군가에겐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다. 처음에 너무 어렵거나 특수한 장르라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문화로 생각하면 좋겠다. 후배들이든 어르신이든 어려운 춤, 특수한 춤,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춤, 직업화하기 힘든 춤이라고 여기지 말자. 자기 일을 하면서도 하루에 한 시간씩,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 시간 내서 취미로 할 수 있다. 전문학원도 많이 생겨 브레이킹 참맛을 느끼는 데 좋다고 본다.” -50대 이상에게도 가능한가. “깜짝 놀랄 텐데 미국에서는 50세를 넘어서도 많이 배운다. 전문선수로 데뷔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고 건장하고 대부분 여유 있는 층에서 많이 찾는다. -더 이룰 꿈이 있다면. “비보이라는 춤이 우리나라 스포츠에서 효자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 올림픽 종목으로 대중 인식에서 성장하는 상상을 하니 설렌다. 이제 우리 역사가 될 것이고 세계 역사의 중심에 존재할 것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브레이킹’종목 파리올림픽서 금메달 효자종목 되게 최선”

    ‘브레이킹’종목 파리올림픽서 금메달 효자종목 되게 최선”

    진조크루는 2012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해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이다. 2001년 팀을 결성해 국내외를 무대로 수많은 활동과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다. 브레이크 댄스는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생긴 춤으로, 종주국 미국에서는 ‘브레이킹’이라 부른다. 마침 브레이킹이 2024년 프랑스올림픽에서 정식종목 채택이 확실시돼 앞으로 춤에서 스포츠로 인정받는다. 본지와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은 브레이킹 경기의 진흥과 관련 사업, 올림픽종목으로 활성화하는 데 공동 노력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오는 21일 상호 업무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16일 서울신문은 부천 상동 스튜디오에서 퍼포먼스를 연습 중인 김헌준 연맹부회장이자 진조크루대표를 만나봤다. 일문일답. -나에게 브레이킹이란. 1985년 8월 21일생이다. 진조 크루(Jinjo Crew)는 오를 진, 불사를 조의 한자어로 ‘불살라 오르다’란 의미다. 지난 20년간 브레이킹은 나를 성장시키며 나의 인생철학을 관철시켜 줬다. 또 성장 가능성을 부여해주고 내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청소년시기 나에게 전부였고 앞으로도 나의 모든 삶이 될 것이다. -브레이킹에 입문한 계기는. 1999년 15살 때 친한 친구를 따라서 시작했다. 때마침 브레이킹을 소재로 한 ‘힙합’이라는 만화책이 그 시절 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브레이킹이 있는 댄스학원이 없던 시절이었기에 ‘힙합’은 내게 교과서가 됐다.-세계대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매번 이 질문을 받을 때면 가장 기억에 나는 대회가 달라진다. 국내외 배틀에서 총 93회 우승했다. 내년까지는 100번 우승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 세계 5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2012년 유케이 비보이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가 근래 들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세계5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마지막 대회이다 보니까 그렇다. 이 대회를 우승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상하는 계기가 됐다. 세계최초 비보이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로서 우리 팀에 날개를 달아준 타이틀이다. -최근 대한브레이킹연맹이 결성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지난 3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회장에, 제가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프랑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비보이 댄스’와 ‘비걸 댄스’를 총칭하는 ‘브레이킹’을 추천한 바 있다. 정식종목 확정을 눈 앞에 두고 있어 그동안 물밑에서 한국은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연맹은 파리 올림픽뿐만 아니라 국제대회 정식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중심역할을 하겠다. -브레이킹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브레이킹은 이젠 스포츠종목이지만, 누군가에겐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다. 처음에 너무 어렵거나 특수한 장르라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문화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후배들이든 나이가 드신 분들이든 어려운 춤, 특수한 춤, 부상당할 수 있는 춤, 직업화하기 힘든 춤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그러면 이 춤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자기일을 하면서도 하루에 한 시간씩,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 시간 내서 취미생활로 할 수 있는 춤이다. 요즘은 비보이전문학원도 많이 생겨 브레이킹 참맛을 느끼는 데 좋다고 본다. -50대 이상에게도 이 춤이 가능하나. 깜짝놀랄 텐데 미국에서는 나이가 50세가 넘은 사람들이 취미로 많이 배우고 있다. 전문선수로 데뷔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고 몸이 건장하고 대부분 여유있는 층에서 많이 찾는다. -세계대회 주요 수상경력을 말해달라. 주요 세계메이저대회 우승경력으로는 2018 프랑스 Battle of the year CREW 월드파이널 우승을 비롯해 2016·2017·2018 Break The Floor 3년 연속 우승, 2018 일본 SUPER BREAK Crew Battle 우승, 2017 미국 Silverback Event 3on3 Battle Final 우승, 2012 영국 UK B-BOY CHAMPIONSHIP WORLD FINAL 우승 등을 내세우고 싶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내가 추는 비보이라는 춤이 ‘브레이킹’이라는 스포츠종목으로 인정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브레이킹 종목이 한국의 메달 효자종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림픽 종목으로 브레이킹이 대중들 인식에서 성장해 나가는 상상을 하니 너무 설렌다. 이제 우리 진조크루는 역사가 될 것이고 세계역사의 중심에 존재할 것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중랑, 겸재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내일 5시 30분 면목체육공원서 개최

    서울 중랑구는 17일 연중 최대 행사인 장미축제 개장일에 맞춰 오후 5시 30분 면목체육공원에서 ‘제1회 겸재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미축제를 앞두고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서다. 장미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댄스 페스티벌엔 ‘서울 국제 커버댄스 대회’ 등에서 대상을 꿰찬 ‘LJ 댄스팀’과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 등 세계적인 대회 50여개에서 몇 차례 우승을 거머쥔 ‘갬블러 크루’가 공연을 펼친다. 힙합, 장고춤, 밸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과 함께 신유, 서주경 등 초대 가수의 무대도 마련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역 대표상권 안양 1번가에서 매주 토요일 선셋 거리공연 열린다.

    경기도 안양의 대표적 상권인 1번가가 매주 토요일 버스킹 존으로 변신한다. 시는 청년문화공간인 안양1번가 차없는 거리에서 선셋 거리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선셋공연은 청년층을 겨냥해 안양시 만안구가 주관한다. 안양 1번가를 보다 생동감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취지다. 댄스, 마술, 힙합. 보컬 등 장르별 공연이 오후 5시부터 90분간 펼쳐진다. 전국에서 많은 신청자가 몰려 안양1번가 선셋 거리공연은 6.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6회에 걸친 선셋공연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1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9월에는 안양역광장을 무대로 또 한 차례 거리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근 구청장은 “안양1번가 선셋(SUNSET) 거리공연은 만안구가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고, 안양1번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물놀이… 힙합… 강서 청소년이라면 18일 어울림마당으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김포공항 롯데몰 썬큰광장에서 ‘강서구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문화 축제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과 지역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선포식에 이어 지역 초·중·고등학교 동아리 14개 팀의 댄스,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힙합 등 여러 공연이 펼쳐진다. 과학, 창의융합, 연극 등 학생들이 평소 관심 분야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다음달엔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인 ‘청춘 싸이퍼’, 7월엔 학생과 가족들의 소통한마당 ‘달빛잔치’, 9월엔 ‘제20회 강서 유스 페스티벌’, 10월엔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창작 놀이터’, 11월엔 청소년 문화축제인 ‘즐거운 반란’이 진행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무대를 연출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물놀이… 힙합… 강서 청소년이라면 18일 어울림마당으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김포공항 롯데몰 썬큰광장에서 ‘강서구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문화 축제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과 지역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선포식에 이어 지역 초·중·고등학교 동아리 14개 팀의 댄스,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힙합 등 여러 공연이 펼쳐진다. 과학, 창의융합, 연극 등 학생들이 평소 관심 분야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엔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인 ‘청춘 싸이퍼’, 7월엔 학생과 가족들의 소통한마당 ‘달빛잔치’, 9월엔 ‘제20회 강서 유스 페스티벌(Youth Festival)’, 10월엔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창작 놀이터’, 11월엔 청소년 문화축제인 ‘즐거운 반란’이 진행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무대를 연출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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