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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엔 강다니엘과 함께”...네이버 NOW, 강다니엘 단독 오디오쇼 공개

    “추석엔 강다니엘과 함께”...네이버 NOW, 강다니엘 단독 오디오쇼 공개

    네이버의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NOW.’가 추석을 맞아 가수 강다니엘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강다니엘 쇼’를 선보인다. ‘강다니엘 쇼’는 강다니엘이 단독 호스트로 진행을 나선 쇼로,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네이버앱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와 솔직한 입담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 강다니엘이 이번 오디오쇼를 통해 어떠한 매력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다니엘 쇼는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며, 강다니엘은 스페셜 호스트로서 평소에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나 영화를 소개하는 등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11일에는 강다니엘이 추석 연휴에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방송된다. 개성 있는 힙합부터 차분한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팬심을 저격하고 있는 강다니엘이 직접 선곡한 다양한 장르의 플레이리스트가 귀성길의 지루함을 덜어줄 예정이다. 12일에는 강다니엘이 연휴에 같이 보고 싶은 영화를 소개한다. 평소 영화를 보면서 작사 영감을 얻는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강다니엘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강다니엘이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꼽은 래퍼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진과 게스트로 만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과 작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강다니엘이 연휴 끝에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방송된다. 끝나가는 연휴로 아쉬워할 팬들의 명절 후유증을 날려줄 플레이리스트가 준비됐다. 연휴가 끝나는 15일에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방송된 4개의 에피소드가 연속 스트리밍 된다. 앞선 방송을 아쉽게 놓친 이들에게 한꺼번에 몰아들을 수 있는 ‘정주행’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다니엘이 단독 진행하는 ‘강다니엘 쇼’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오후 3시 네이버 NOW.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방송에 나온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의 뮤직서비스 VIBE(바이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남, 구립국제교육원 영어캠프 성황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5~23일 강남구립국제교육원(GNIEC) 4층에서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가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교육원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캠프엔 초·중·고급 3개 반 12명씩 총 36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말하기·듣기·쓰기, 나만의 책 만들기, 댄스·팝송 수업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3일엔 교육원 대강당에서 원어민 교사와 전 수강생이 함께 영어합창과 힙합댄스 공연을 펼쳤다. 학부모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준 높은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했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오는 겨울방학에도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외국어 강좌를 꾸준히 개설,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구촌 600여 비보이 부천서 세계 왕중왕 가린다

    지구촌 600여 비보이 부천서 세계 왕중왕 가린다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의 춤의 향연이 6~8일 사흘간 경기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4회를 맞이하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이하 BBIC)’는 국내 유일의 비보이 세계 대회로,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한다. 24개국 600여 명 비보이가 참가해 총 상금 4200만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며 매일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인 6일에는 ‘브레이킹&팝핑 솔로배틀’이 열린다. 전 세계 모든 비보이와 비걸, 팝핑 댄서가 국가 제한 없이 참여하는 개인전이다. 장르별로 오디션 방식 예선전을 거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배틀을 진행한다. 브레이킹 장르는 당일 현장에서 우승자가 선정된다. 팝핑 장르는 토너먼트 배틀을 통해 선정된 최종 4인이 오는 9일 열리는 월드파이널 팝핑 솔로 배틀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둘째 날에는 비보이와 팝핑·락킹·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는 ‘올장르 퍼포먼스 대회’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사전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퍼포먼스를 가지고 경합을 펼친다. 대회 마지막 8일에는 하이라이트인 ‘BBIC 월드 파이널’이 오후 6시부터 팝핑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팝핑 결승전에서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1인을 가린다. 단체전 배틀은 2019 BBIC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던스킬즈가 해외 우승·초청 게스트 7개 팀과 8강 토너먼트 배틀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다. 특히 올해는 한층 더 강력해진 라인업의 초청 공연을 준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조크루뿐 아니라 완벽한 군무를 선보이는 ZERO BACK, 화려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HOUSE TEAK&TEA SUNG과 세계적인 REDBULL TEAM 소속의 여성 댄스팀, 줄넘기를 이용해 스타일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REGSTYLE 등 국내외 초호화 게스트 무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BBIC는 당초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폭우가 예상돼 부천시청 어울마당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양시, 시민참여형 생활예술 축제 오는 20일 개막

    안양시, 시민참여형 생활예술 축제 오는 20일 개막

    “새롭게 즐겁게 다 함께” 생활예술을 소재로 한 시민 참여형 페스티벌 안양시민축제가 9월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평촌중앙공원과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제18회 안양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안양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와 안양시민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다.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는 공연과 전시, 체험, 시민공연, 음식문화축제. 시민안전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되며 생활예술축제 답게 보다 많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시민공연마당과 전시체험부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 평촌중앙공원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가요제가 열린다. 같은 날 병목안공원에서도 시민축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축제 폐막 축하공연에는 미디어 아트의 폐막 퍼포먼스에 이어 시민연합 합창단 공연과 폐막선언이 이어진다.특히 축제는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으로 진행한다. 둘째, 세 째날에 중앙공원에서 음악과 댄스, 예술발표 등 다양한 시민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배드민턴장에서는 밴드와 통기타, 댄스, 악기연주 등의 음악마당이 한바탕 펼쳐진다. 메인무대에서는 댄스, 힙합. 전통춤, 스포츠댄스 등 댄스마당도 열린다. 또 분수대 옆에서는 하모니카, 오카리나, 시낭송. 악기연주 등 어울마당을 만날 수 있다. 병목안시민공원에서는 축제 기간에 국악과 풍물, 전통춤이 펼쳐지는 시민공연을 선보인다.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 외에도 가족 단위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거리공연이 마련됐다. 중앙공원은 갖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마을 공방 체험터와 음식문화축제, 안전문화 119페스티벌, FC안양 한라아이스하키단 체험, 미션을 해결하는 스탬프 투어 ‘미션을 성공하라’, 알쏭달쏭 안양 퀴즈이벤트 ‘어서와 안양은 처음이지?’ 등을 준비했다. 또 거리에서 설치한 업라이트 피아노를 즉흥연주하는 스트리트 피아노, 줄인형으로 벌이는 섬세한 인형극 마리오네뜨 콘서트, 미술퍼포먼스와 코미디서커스를 이용한 라이브 드로인쇼 ‘크로키키브라더스’, 나홀로 하는 1인 서커스 ‘마린보이’ 등 거리공연이 펼쳐져 시민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 참여가 가능한 축제를 통해 시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세계적인 비보이들 춤사위에 광명동굴 “들썩들썩”

    세계적인 비보이들 춤사위에 광명동굴 “들썩들썩”

    서울신문과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주관으로 지난 31일 열린 첫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에서 ‘리버스 크루’가 영예의 1등을 수상했다. 2위는 리드모스가, 3등은 아티스트릿이, 4등은 저스트원이 차지했다. 휴일을 맞아 광명동굴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이날 오후 들어 처음 열리는 비보이대회를 보려고 동굴입구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 경연장으로 모여들었다. 한낮 따가운 햇살에도 순식간에 무대객석뿐 아니라 파라솔 나무의자에까지 500여명 관객들로 가득 자리를 메웠다.이날 오후 3시부터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시작된 비보이대회는 쇼케이스 무대로 소리꾼 원진주 명창이 국악가요 ‘홀로아리랑’과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불러 대회 서막의 군불을 지폈다. 대회는 지역대표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해 3명의 비보이나 비걸이 1개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됐다. 3시간동안 펼쳐진 광명동굴비보이대회는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답게 팀마다 화려한 경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대회 중간에는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인천에서 대회를 보러온 50대의 댄스강사 김인수씨는 “광명동굴에 전국 최고의 비보이춤꾼들이 온다고 해서 친구들 4명과 함께 보러 왔다”면서, “나도 예전엔 춤 좀 춘다고 들었는데 비보이춤을 무대 앞에서 처음 보니 심쿵하고 환상적인 스킬에 놀랐다”고 말했다.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광명시민 500인 원탁회의’를 마치고 결승전 타임에 대회장을 찾았다. 사회자의 즉석 권유로 박 시장은 첫 광명동굴비보이대회에서 우승한 ‘리버스 크루’에게 상패와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 시장은 “초창기 동굴의 신비감 때문에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왔으나 최근엔 방문객이 줄어드는 추세다. 앞으로 동굴주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계획으로 계속해서 비보이축제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동굴외부에 나무와 들꽃을 많이 심어 광명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힐링공간을 많이 조성할 예정이니 광명동굴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현재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 광명도시공사가 지난 22일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4개 컨소시엄이 참가해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광명동굴 앵커시설을 기반으로 가학동10 일대 55만 7535㎡에 관광과 쇼핑·문화·주거가 결합된 수도권 핵심의 복합관광테마파크로 조성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광명역세권지구를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도시공사가0.1%, 민간사업자가 49.9%를 출자해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진행 중이다. 비보이 경연이 펼쳐진 광명동굴 내부는 연평균 기온 12도를 유지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많이 찾는다. 광명시는 지난 7월 말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고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카페로 재탄생했다.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LED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 지난달 소하동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을 설치해 한여름 따가운 햇살을 가려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으며 5분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과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있다. 주변에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2017~2018년과 2019~2020년에 연속 선정됐다. 광명시는 동굴주변에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8일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을 돌파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로 인기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는형님’ 김민재, 한석규 언급..왜? “기분 좋았다”

    ‘아는형님’ 김민재, 한석규 언급..왜? “기분 좋았다”

    김민재가 한석규를 언급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에 출연하는 박호산, 공승연, 김민재, 박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재는 “힙합을 좋아하지만 작품에 들어가면 힙합을 멀리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민재는 “‘꽃파당’이라는 작품을 할 때 걷는 거나 얼굴 근육 등을 만들어야 하지만 힙합을 하면 몸이 리듬을 탄다. 평소에도 흔들거리고 말할 때도 제스처를 쓴다. 이런 걸 안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민재는 “한석규 선배님과 ‘낭만닥터 김사부’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에 선배님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민재야 넌 목소리가 진짜좋다’ 고 하셨다. 기분이 좋았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비보이들의 열정 배틀, 광명동굴 달아오른다

    비보이들의 열정 배틀, 광명동굴 달아오른다

    유료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유일 동굴테마파크인 경기 광명동굴에서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광명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광명동굴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에서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진행된다.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쇼케이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원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다.광명동굴 비보이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3명의 비보이 또는 비걸이 하나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된다. 참가 팀은 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전주 ‘라스트포원’과 서울 ‘리버스크루’, 2019년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서울 ‘아티스트릿’, 지난해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한 대구 ‘티지브레이커스’ 등이 참가한다. 이 밖에 지난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준우승팀 서울 ‘프리즘무브먼트’, 2013년 일본 WDC 우승팀 울산 ‘카이크루’, 2017년 프랑스 배틀 프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팀 일산 ‘소울번즈’, 올해 미국 NBC 댄스월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서울 ‘더헤이마’, 지난해 오스트리아 VIBE 월드 파이널 우승팀 수원 ‘플라톤크루’, 2010년 덴마크 플로어 워스 우승팀 인천 리드모스크루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하는 김해 ‘와일드크루’와 안양의 ‘저스트원’ 등도 경연에 나선다. ●비보이·비걸 전국 16개 팀 ‘3on3’ 토너먼트 심사위원은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의 안무감독이자 메이저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비보이 윙과 전라도 브레이킹을 이끄는 비보이 비트 조, 제1회 중국 난징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심사위원 비보이 카츠원 등 3명이 맡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광명동굴에서 열려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명동굴은 연평균 12도를 유지하는 데다 볼거리도 풍성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굴 안에는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와 1분에 지하암반수 1.4t을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뤄 준다는 황금패들이 전시된 황금길과 신비의 동굴지하세계가 펼쳐져 있다. 광명동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과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 국내 최초 도시와 농촌의 상생 경제 롤모델인 와인동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 가상현실(VR) 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연평균 12도 동굴 속엔 색다른 즐거움 광명시는 관람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우선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지난달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누구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카페로 바꿨다. 이뿐만 아니라 소하동 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한다.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관람 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 등을 조성한다. 광명동굴은 지난 5월 28일 유료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 3일에는 1만 8404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하루 입장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이내 갈 수 있으며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있어 주변에도 즐길거리·볼거리가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2017~2018년에 이어 2019~2020년에도 연속 선정될 정도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랑의 결실” 이상화·강남 교제 1년만에 10월 결혼

    “사랑의 결실” 이상화·강남 교제 1년만에 10월 결혼

    빙속 여제 이상화(31)와 방송인 강남(33)이 교제 1년 만에 부부가 된다. 양 측의 소속사는 29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제한 두 사람이 10월 12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새 출발을 앞둔 이들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했고 그해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상화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선수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한 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현재 한국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국 최정예 비보이들 광명동굴서 ‘왕중왕’ 페스티벌

    전국 최정예 비보이들 광명동굴서 ‘왕중왕’ 페스티벌

    유료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국내유일 동굴테마파크 경기 광명동굴에서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광명동굴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에서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광명 비보이대회는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진행된다.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 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쇼케이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원 명창은 36살에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기도 하다.●비보이·비걸 전국 16개팀 ‘3on3’ 토너먼트 배틀로 불꽃대결 예상 광명동굴 비보이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3명의 비보이 또는 비걸이 하나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전주 ‘라스트포원’과 서울 ‘리버스크루’, 2019년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서울 ‘아티스트릿’, 2018년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수상한 대구 ‘티지브레이커스’ 등이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준우승팀 서울 ‘프리즘무브먼트’, 2013년 일본 WDC 우승팀 울산 ‘카이크루’, 2017년 프랑스 배틀 프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팀 일산 ‘소울번즈’, 2019년 미국 NBC 댄스월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서울 ‘더헤이마’, 2018년 오스트리아 VIBE 월드 파이널 우승팀 수원 ‘플라톤크루’, 2010년 덴마크 플로어 워스 우승팀 인천 ‘리드모스크루’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김해 ‘와일드크루’와 안양의 ‘저스트원’ 등도 경연에 나선다. 심사위원은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안무감독이자 메이저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비보이 윙이 맡는다. 또 전라도 브레이킹을 이끌고 있는 비보이 비트 조와 제1회 중국 난징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심사위원 비보이 카츠원도 함께 맡기로 했다.●연평균 12도 동굴속엔 황금폭포·카페·VR체험관 등 볼거리 풍성 한편 비보이 경연이 펼쳐지는 광명동굴은 연평균 기온 12도를 유지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다. 동굴 내부에는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와 1분에 지하암반수 1.4t을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뤄준다는 황금패들이 전시된 황금길과 신비의 동굴지하세계가 펼쳐져 있다. 또 광명동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과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 국내 최초 도시와 농촌의 상생 경제 롤모델인 와인동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LED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특히, 광명시는 2011년 광명동굴 개장 이래 지난 7월 말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카페로 탈바꿈됐다. 동측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게 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성수기인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면서 차량 정체가 심했으나 동측으로 출입이 가능해져 교통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8월 중 소하동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다.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 등도 조성한다. 지난 5월 28일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을 돌파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 8월 3일에는 1만 8404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1일 입장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 방문이 가능하며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위치 하고 있어 주변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지난 2017~2018년에 이어 2019~2020년에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비투비 프니엘 ‘Flip 오늘(27일) 발매 (Feat. Beenzino)

    비투비 프니엘 ‘Flip 오늘(27일) 발매 (Feat. Beenzino)

    비투비 프니엘이 27일 디지털 싱글 ‘Flip (Feat. Beenzino)’을 발표한다. 디지털 싱글 ‘Flip (Feat. Beenzino)’은 여름 밤 클럽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힙합 트랙으로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으로 참여를 해 완성도를 높였다. 프니엘은 이번 신곡에 대해 “‘Flip (Feat. Beenzino)’은 듣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나른한 힙합 노래도, 분위기를 띄우는 힙합 노래도 될 수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소개를 했다. ‘THAT GIRL’, ‘B.O.D’, ‘FLY23’ 등 자신만의 색이 담긴 신곡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프니엘이 새롭게 선보일 모습에 팬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니엘의 디지털 싱글 ‘Flip (Feat. Beenzino)’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쇼미더머니8’ 모자이크 킹치메인 “단톡방 성희롱, 엎드려 사과”[전문]

    ‘쇼미더머니8’ 모자이크 킹치메인 “단톡방 성희롱, 엎드려 사과”[전문]

    ‘쇼미더머니8’에 출연한 래퍼 킹치메인이 ‘단톡방 성희롱 사건’으로 인해 모자이크 처리됐다. 23일 방송된 Mnet 예능 ‘쇼 미 더 머니 8(Show Me The Money)’은 40(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 BGM-v(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 심사 아래 참가자들의 1대1 크루 배틀, 패자부활전, 크루 신곡 배틀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래퍼 킹치메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의 모습은 모자이크가 처리된 채 전파를 탔다. 앞서 킹치메인은 지난 2017년 자신이 재학 중이던 대학 학생들이 모인 메신저 단체 대화방의 성희롱 사건 가해자 중 한명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킹치메인은 지난 12일 SNS에 자필로 해당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쇼미더머니8’ 제작진은 앞으로 킹치메인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하 킹치메인이 올린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정진채(킹치메인)입니다. 가장 먼저 피해자분들께 또 다시 가슴아픈 기억을 상기시켜드린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힙합엘이와 인터넷 뉴스 기사 등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저의 잘못과 관련하여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에 소속되어있는 14학번 학생입니다. 군입대 전(2014~2015), 저는 그 당시 같은 과였던 남학우들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과 선후배, 동기 여학생들에 대한 음담패설을 나눈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2016년 2월 군에 입대한 후 2017년 4월 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하여 제가 속해있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의 잘못들이 공론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학교 측은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하고 가해자들과 피해 학우분들 사이에서 정확한 사실 규명 및 처벌 수위를 정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당시 이미 저를 포함한 가해자들 대부분이 군 복무 중이었으므로, 너무나 죄송스럽게도 각종 사태의 처리 진행 과정에서 학교에 직접 출두하여 직접적인 협조에 응하지 못하였고 피해자 분들을 직접 만나서 사과를 드리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진상규명위원회’의 이메일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한 질문에 답장을 보냈고, 실명 사과문 또한 온라인 상으로 학생회 측과 ‘진상규명위원회’로 전달하여 페이스북과 대자보를 통해 게재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비록 군 복무 중었지만,전화, sns메시지 등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 피해자 분들에게 개인적 사과를 하려고 시도했어야 함이 마땅함을 인정합니다. 당시 어렸던 저는 용기가 없었고 피해자분들이 오히려 저와의 접촉을 원하지 않는다는 몇몇 학우분들의 소문만을 듣고 숨어 버렸습니다. 전역을 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피해자분들에게 개인적 연락을 통해 사과 드림이 마땅하였으나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목, 핑계 삼아 그러한 만남을 회피하여 왔습니다. 전역 후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이후로도, 저의 마음 속엔 피해자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한 죄책감과 부채의식이 항상 남아있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저의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는 마음 또한 여전합니다. 또한 저의 과오를 어떤 사과로도, 어떤 용서로도 씻을 수 없다는 사실 또한 통감합니다. 덧붙여 저의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저에게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동료 음악가 분들과 팬들께서 느끼셨을 실망감과 배신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쇼미더머니8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저를 보시고 분노와 슬픔을 느끼셨을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 번 엎드려 사과드립니다. 사과문을 게재한 후, 만약 피해자분들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만나 고개숙여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통해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셨을 피해자 분들께 죄송합니다. 평생을 반성하고 사과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 잘못과 과거를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진채(킹치메인) 올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위즈 칼리파, 내한공연 취소… 레지 스노우 단독공연으로 진행

    위즈 칼리파, 내한공연 취소… 레지 스노우 단독공연으로 진행

    미국 유명 래퍼 위즈 칼리파(32·Wiz Khalifa)가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던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위즈 칼리파와 조이 배드애스(Joey Bada$$)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내한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이어 “아티스트와의 협의 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예정된 기존 공연을 취소하고,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레지 스노우(Rejjie Snow)의 단독공연을 홍대 웨스트브릿지 위드 KT 5G 라이브홀에서 진행한다”고 알렸다. 레지 스노우는 낮고 단단한 톤의 랩과 부드러운 바이브, 서정적인 멜로디 등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아일랜드 출신 힙합 아티스트다. 2013년 데뷔 이후 ‘D.R.U.G.S.’, ‘Pink Beetle’, ‘Flexin’ 등 곡들을 발표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기존 위즈 칼리파 내한공연 티켓은 자동 취소되며 티켓 배송료를 포함한 전액이 환불된다. 기존 예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레지 스노우 공연에 대한 선예매가 진행된다. 레지 스노우 공연의 일반예매는 29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뮤지컬 OST 발매 붐… 제2 팬 서비스

    뮤지컬 OST 발매 붐… 제2 팬 서비스

    “소장 기회 달라” 팬들 먼저 요청도 초연 10돌 ‘영웅’ 29곡 전곡 수록 뮤비 ‘그날을 기약하며’ 함께 공개 소극장 공연 ‘외쳐, 조선’도 내놔 HJ컬쳐 “관객 성원·관심에 보답 공연을 더욱 오래 추억·기억할 것”공연계는 통상 개막 직후 관객들의 ‘흥얼거림’을 통해 작품 흥행 가능성을 짐작한다.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끌어가고, 배우의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장르 특성상 관객의 흥얼거림은 작품 몰입도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극장을 빠져나가는 관객들이 주요 넘버(노래)의 일부 대목을 흥얼거린다면 그 작품은 일단 흥행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뮤지컬 팬들 또한 제작사 측에 노래를 ‘소장할 기회’, 즉 OST 발매를 요청하기도 한다. 뮤지컬 넘버는 제작사가 별도의 앨범으로 제작하지 않으면 유튜브 등을 통해 다시 듣거나 저장하고 원할 때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뮤지컬 관련 상품 중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 역시 넘버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지난 21일 초연 10주년 기념공연의 막을 내린 뮤지컬 ‘영웅’은 서울 공연을 앞두고 OST를 발매했다. 동시에 뮤직비디오 ‘그날을 기약하며’도 함께 공개했다. ‘영웅’의 OST는 2009년 초연 OST 이후 10년 만으로, 제작사 에이콤은 작품 전곡인 29곡의 넘버를 극의 흐름대로 구성했다. 극 중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양준모를 비롯한 출연진이 녹음에 참여했다.오는 25일 폐막하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노래의 힘을 보고 소극장 공연 작품의 제작비 부담에도 과감히 OST 제작을 결정했다. 시조 가락을 힙합과 접목해 첫 공연부터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외쳐, 조선!’은 OST 발매에 앞서 관객이 공연 중 배우들과 다 함께 노래하는 ‘싱얼롱데이’를 3차례 진행하기도 했다.서울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리틀잭’의 미니앨범을 만든 HJ컬쳐는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 ‘라흐마니노프’, ‘1446’ 등 작품의 OST도 제작해 왔다. HJ컬쳐 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OST 제작 요청으로 이어져 그에 보답하는 의미로 OST를 내고 있다”면서 “OST를 통해 그 공연을 더욱 오래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초연 이후 지난 7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벤허’는 OST에 이어 인터넷 음원사이트에도 음원을 공개했다. 유준상·박은태·카이·아이비 등 초연배우와 한지상·이정열·린아·문은수 등 재연 공연 출연진이 참여해 16곡을 녹음했다. 이성준 음악감독은 “그동안 작품을 사랑해 주셨던 많은 관객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며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구동구 ‘청소년 열정 페스티벌’개최

    2019년 대구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인 ‘청소년 열정 페스티벌’이 24일 오후 5시 동대구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 동구가 주최하고 동구청소년문화의집(대표 이선화)에서 주관한다.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과 예능·창작 활동에 대한 발표 기회를 제공위해 마련됐다.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청소년 동아리 10여팀을 선발해 난타,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기와 레크레이션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 동구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청소년 관객들 대상으로 청소년 선도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위기 청소년 예방 및 발굴을 위한 아웃리치 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배기철 대구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인히어’ 박재범 “AOMG, K팝 새 역사 쓸 것” 쌈디~우원재 ‘기대’

    ‘사인히어’ 박재범 “AOMG, K팝 새 역사 쓸 것” 쌈디~우원재 ‘기대’

    AOMG 수장 박재범의 비전은 무엇일까.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Signhere)’ 측이 8월 14일 AOMG 수장 박재범의 인터뷰를 담은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박재범은 자신뿐 아니라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 등 다양한 AOMG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장면을 배경으로 “AOMG란 ‘Above ordinary music group’의 준말”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의 AOMG 창설 계기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뛰어난 다른 아티스트들이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AOMG는 실력파 힙합 뮤지션들이 마음껏 자유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로 자리매김했다. AOMG라는 이름 자체가 ‘스타일’을 대변할 만큼,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대중의 관심까지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박재범은 “사람들은 우리가 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반응도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선사하면서 음악적 기대치를 높이려 한다. 정말 멋지고 재밌는 일이다”라고 AOMG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박재범이 말하는 AOMG의 비전은 “K-POP의 역사를 새로 쓰는 것”이다. 그는 “저는 제 음악의 길을 갈 거예요. 우리가 어떻게 불리든 상관없어요. 그것도 AOMG니까요”라며 AOMG 수장다운 강렬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여름을 뜨겁게 달굴 AOMG표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에는 AOMG 대표인 박재범을 비롯해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가 출연해 차세대 AOMG 신입 아티스트를 선발한다. 박재범은 개성이 확실하면서도 AOMG의 색깔에 맞아떨어지는 아티스트와의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MBN X AOMG의 ‘사인히어’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고] 음악 페스티벌의 대안 찾기/이동연 한예종 한국예술학과 교수

    [기고] 음악 페스티벌의 대안 찾기/이동연 한예종 한국예술학과 교수

    한국 최초의 대형 아웃도어 페스티벌인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이 열린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그사이 크고 작은 음악페스티벌이 생겼다가 사라지길 반복했다. 2017년 음악산업디렉토리북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음악축제는 총 55개다. 적지 않은 수치다. 이 많은 축제들은 도대체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생존하고 있을까. 아쉽게도 올여름 대형 아웃도어 음악페스티벌은 큰 파행을 겪었다. 7월 말로 예정된 ‘지산 록페스티벌’은 개최 3일 전에 취소되고,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은 대다수 출연 팀 취소 사태로 사실상 중단이나 다름없었다. 주최사의 무리한 기획과 저조한 티켓 판매가 주된 원인이지만, 시대의 문화 트렌드를 읽지 못한 탓도 크다. 대형 음악페스티벌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페스티벌의 원천인 스타급 밴드들이 재생산되지 못하고, 과열 경쟁으로 인해 규모가 비대해지면서 제작 비용만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 카드사가 슈퍼스타 콘서트를 프로모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록페스티벌의 기대효과는 반감됐다. 페스티벌 간에 과도한 경쟁으로 스타밴드들의 몸값만 올라갔다. 비슷한 경쟁 페스티벌의 개최 시기도 중복돼 관객 분산이 불가피하다. 유럽, 미국, 일본에 비해 관객층이 훨씬 적은 한국의 상황에서 관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상대의 흥행도 제압해야 한다. 또한 대형 페스티벌을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전문 인력들이 부족해서 문제 해결 능력도 부족하고, 관객의 취향을 사전에 간파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헤드뱅잉과 슬램은 더이상 아웃도어 음악 페스티벌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아니다. 관객들은 대신 편하고 낭만적인 페스티벌을 원한다. 관객들의 음악 취향 역시 매우 다양해서 재즈, 힙합, 포크, EDM 등으로 특화된 음악 페스티벌을 선호한다. 자신들만의 소소한 페스티벌에서 행복을 느낀다. 헤드뱅잉과 슬램이란 아이콘은 소풍과 돗자리라는 아이콘으로 대체됐다. 관객을 탓할 게 아니라 대안을 상상해야 한다. 페스티벌 기획은 흔히 마약이라고 한다. 뻔히 적자가 날 줄 알면서도 페스티벌 제작의 마력에 취해 불나방처럼 달려든다.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뮤지션과 관객이 진다. 냉정한 현실 판단과 시대 트렌드를 읽는 창의적인 기획력 없이 헤드라이너 위주의 단순 기획만으로는 음악 페스티벌의 재앙을 막을 수 없다. 장기적인 발전 전략과 분명한 문화적 메시지와 정체성의 확립이 스타급 헤드라이너 섭외보다 우선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올해 대형 헤드라이너 없이 참신한 기획과 분명한 메시지로 큰 호응을 얻었던 DMZ피스트레인뮤직페스티벌은 한 대안이 될 수 있다.
  • 관객 떼창도, 사진 촬영도 OK…작지만 너무 특별한 파격 무대

    관객 떼창도, 사진 촬영도 OK…작지만 너무 특별한 파격 무대

    지난 10일 밤 10시에 가까운 시간 서울 대학로 TOM 소극장. 무대를 비추던 조명이 꺼지며 암전 상태가 된 지하 3층 소극장 객석에 형형색색의 야광봉이 빛을 밝히기 시작했다. 200석 규모의 객석에 야광봉 빛이 빼곡히 채워지자, 다시 무대 조명이 켜졌고 배우들이 기타를 치며 관객과 함께 노래를 이어 갔다. 그렇게 뮤지컬 공연장은 소규모 밴드의 콘서트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지하 극장에서는 노랫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오후 8시 공연 시작 30분을 앞둔 시간이다. 소극장 무대 앞에는 ‘싱얼롱 안내원’ 푯말을 목에 건 진행자와 두 배우가 뮤지컬 주요 넘버(노래)를 관객에게 알려주고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다. 평일 저녁 객석을 채운 관객 대부분은 이미 익숙한 듯 노래를 곧잘 따라 불렀고, 막이 오르자 무대와 객석은 ‘떼창’으로 달아올랐다. 소규모 밴드 콘서트장은 뮤지컬 ‘리틀잭’, 떼창의 도가니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스페셜 공연 현장이다. 소극장 뮤지컬들이 ‘싱얼롱데이’, ‘스페셜 커튼콜데이’, ‘심야공연’ 등 기존 공연 틀을 살짝 변주한 참신한 시도로 관객몰이에 나섰다. ‘회전문 관객’으로 표현되는 재관람 관객이 많은 소극장 뮤지컬계에 변화의 바람이 일면서 극장을 처음 찾는 관객도 늘고 있다. 다음달 8일까지 TOM 2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리틀잭’은 밴드 보컬의 사랑이라는 극 중 이야기를 살린 다양한 특별 공연으로 이미 열성 관객층을 거느린 작품이다. 제작사 HJ컬쳐는 2016년 초연 이후 작품에 쏟아진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올해 공연에는 ‘싱얼롱 콘서트’와 ‘스페셜 커튼콜데이’ 등 다양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싱얼롱 콘서트는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시간 때 배우들과 관객이 다 함께 공연의 주요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스페셜 커튼콜데이에는 커튼콜 현장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자유롭다. ‘리틀잭’은 평소 공연은 관객의 작품 관람과 공연 저작권 보호 등을 위해 커튼콜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리틀잭’이 커튼콜 싱얼롱을 도입했다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아예 공연 중 관객이 함께 목청껏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싱얼롱데이’ 공연을 진행했다. 영화에서는 ‘겨울왕국’과 ‘보헤미안 랩소디’, ‘알라딘’ 등을 통해 관객들도 이미 익숙한 관람 형태이지만, 뮤지컬에서 공연 중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는 건 이례적인 시도다. ‘싱얼롱데이’ 공연 당일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극 중 인물들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는 숨죽여 감상하면서도 ‘조선수액’, ‘이것이 양반놀음’과 같은 흥겨운 노래는 저마다 몸으로 장단을 맞추며 목소리 높여 함께 불렀다. 작품은 시조를 사랑한 조선 백성들이 조정에서 역모를 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시조를 금지하자 비밀시조단 ‘골빈당’과 함께 자유로운 조선을 만드는 여정을 담았다. 시조 가락에 힙합의 느낌을 더해 ‘조선판 쇼미더머니’도 연상된다. 이달 25일까지 관객을 맞으며 13, 15, 18일 ‘싱얼롱 커튼콜’을 진행한다. 이 밖에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사의찬미’는 지난 3~4일 공연을 평소보다 3시간 늦은 밤 11시에 시작했다. 밤 11시는 일제강점기 극 중 주인공들이 부산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오가는 여객선 ‘관부연락선’에 승선한 시간을 의미한다. 제작사 네오 측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관객이 더위를 피하면서 작품의 분위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심야공연을 기획했다. 두 차례 심야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기록했다. 글 사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키디비 성적 모욕’ 래퍼 블랙넛,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키디비 성적 모욕’ 래퍼 블랙넛,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힙합 장르 내 디스’라고 해서 모욕 허용 안돼” 여성 래퍼 키디비(김보미·29)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곡을 발표해 재판에 넘겨진 래퍼 블랙넛(김대웅·30)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 김병수)는 12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블랙넛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일방적인 성적 욕구 해소의 대상으로 삼아서 비하하거나 직설적 욕설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도 이런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행위가 모욕에 해당한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힙합 음악 중 디스(Disrespect) 행위로서 정당한 창작 행위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문화예술 행위와 달리 힙합이라는 장르에서만 특별히 그와 같은 표현이 정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피고인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블랙넛은 2017년 4월 발표된 ‘Too Real’이라는 곡에서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이 곡에서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 봤지’ 등의 가사로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2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 열린 공연 도중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몸짓과 퍼포먼스를 하는 등 모욕감을 준 혐의가 추가됐다. 1심은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국민의 중요한 권리로 두텁게 보호돼야 하지만 타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보호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블랙넛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경연…광명동굴 비보이대회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경연…광명동굴 비보이대회

    국내 유일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은 오는 31일 오후 3~6시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에서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명동굴 비보이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3명의 비보이 또는 비걸이 하나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라스트포원’(전주)과 ‘리버스크루’(서울), 2019년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티스트릿’(서울), 2018년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수상한 ‘티지브레이커스’(대구) 등이 참가한다. 또 2018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준우승팀 ‘프리즘무브먼트’(서울), 2013년 일본 WDC 우승팀 ‘카이크루’(울산), 2017년 프랑스 배틀 프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팀 ‘소울번즈’(전주), 2019년 미국 NBC 댄스월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더헤이마’(서울), 2018년 오스트리아 VIBE 월드 파이널 우승팀 ‘플라톤크루’(수원), 2010년 덴마크 플로어 워스 우승팀 ‘리드모스크루’(인천)를 비롯해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와일드크루’(김해), ‘저스트원’(안양) 등도 경쟁에 나선다. 심사위원은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안무감독이자 메이저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인 비보이 윙과 전라도 브레이킹을 이끌고 있는 비보이 비트 조, 제1회 중국 난징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심사위원 비보이 카츠원 등 3명이 맡는다. 아울러 진조크루의 플레타, 스토니가 사회를 맡고,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공연과 리드모스 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공연,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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