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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양민학살”…쇼미더머니2에 스윙스·매드 클라운 출격

    “이건 양민학살”…쇼미더머니2에 스윙스·매드 클라운 출격

    방송 전 부터 ‘힙합판 수퍼스타K’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케이블 TV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2’에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유명 래퍼들이 참가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11시 방송된 쇼미더머니2 1회에서는 2000여명의 예비 래퍼들이 모여 예선을 벌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여기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펀치라인 킹’으로 불리는 래퍼 스윙스와 독특한 하이톤 랩핑과 긴장감 넘치는 플로우로 힙합팬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매드 클라운 등이 오디션을 보기 위해 참가했다. 이들 외에도 하드코어 힙합 크루 ‘빅딜 스쿼드’ 출신의 괴물 래퍼 제이켠, 그룹 X-TEEN 출신 1세대 래퍼 허인창, 걸그룹 티아라의 랩 선생님으로 유명한 타래, 걸그룹 EXID의 멤버 LE 등도 참가했다. 특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스윙스였다. 스윙스는 지난 2007년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데뷔한 뒤 버벌진트, 윤종신, 빅뱅의 태양, 지나, 에일리 등 다양한 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해온 실력파다.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재기 넘치는 가사로 ‘펀치라인 킹’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다른 래퍼들과 설전을 마다하지 않는 사고뭉치로 유명하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2 예선에 참가하면서 “아래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1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래퍼 버벌진트는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스윙스가 될 것”이라며 선전을 예상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래퍼인 빈지노 역시 “스윙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래퍼”라고 극찬했다. 스윙스는 방송에서 자신감 넘치는 프리스타일랩(즉석에서 지어내는 랩)으로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심사를 맡았던 가리온의 MC메타는 “이건 양민학살”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 외에도 오디션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사인을 해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매드 클라운 역시 “집에서 할 게 없어서”라는 참가 이유를 밝힌 뒤 특유의 공격적인 랩을 선보이며 가뿐히 예선을 통과했다. 제작진은 “이번 예선에는 이름이 알려진 래퍼들에게 대적할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일반인 지원자들도 많이 참가했다”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스윙스, 매드 클라운 등 래퍼들의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지는 쇼미더머니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나쁜 기집애의 나쁜은 멋있다는 뜻”… 홀로 서도 당당한 씨엘

    “나쁜 기집애의 나쁜은 멋있다는 뜻”… 홀로 서도 당당한 씨엘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 씨엘(CL·22)은 예쁘고 귀여운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쎈’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무대에서의 넘치는 카리스마와 힘 있는 랩, 독특한 패션 감각까지 다른 걸그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로 그룹을 이끌어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데뷔 4년 만에 솔로 싱글을 발표하며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제목마저도 ‘나쁜 기집애’다.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씨엘은 검은색의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나쁜’ 씨엘이 아닌 ‘착한 이채린(본명)’의 모습이었다. “‘나쁜 기집애’의 나쁘다는 건 멋있다는 뜻입니다. 씨엘과는 100% 맞지만 평소의 채린이랑은 정반대예요.” ‘나쁜 기집애’는 씨엘이 1년 전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와 가볍게 이야기하다 나온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테디 오빠가 저보고 ‘네가 만약 솔로로 활동한다면 나쁜 기집애라고 노래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그에게 ‘나쁜 기집애’라는 별명을 붙여 준 건 테디가 처음이 아니었다. 씨엘이 연습생 시절 YG패밀리의 무대에 올랐을 때 프로듀서 페리가 만들어 준 랩의 문구 중 하나가 ‘더 배디스트 피메일’(The Baddest Female)이었다.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 평소 사인을 할 때도 이 문구를 썼어요. 노래와 우연히 겹쳤죠.” 씨엘은 ‘나쁜 기집애’를 ‘순도 높은 힙합’이라고 자부했다. BPM 70의 느린 비트 위에 덥스텝과 더기 등 최신 사운드로 무장했고, 여기에 씨엘의 쉴 새 없는 랩이 쏟아진다. 그는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 때로는 보컬도 해야 했다”면서 “이번 노래를 통해서는 여성 래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트가 느리고 보컬 파트가 없어 다소 난해하게 들릴 수도 있다. 이미 같은 소속사에서 솔로 힙합 음반을 냈던 빅뱅의 지드래곤에 빗대 ‘여자 지드래곤’이라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는 덤덤하다. “제가 힙합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솔로 앨범에서는 힙합을 하고 싶었어요. 투애니원은 알아도 씨엘은 모르는 대중들도 있을 텐데 제 노래를 들어 주고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솔로 활동도 잠시 6월 중순에는 투애니원으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스물두 살 씨엘의 욕심은 끝이 없다. “여성 래퍼로 홀로 서기를 했지만 저를 여성 래퍼로만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요. 랩, 보컬, 패션 등 저의 다양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다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이비, 8년만에 JYP와 손 잡아…섹시 티저 공개

    아이비, 8년만에 JYP와 손 잡아…섹시 티저 공개

    ‘섹시 디바’ 아이비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렸던 프로듀서 박진영과 8년만에 다시 만났다. 아이비는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IVY X JYP, I DANCE, FEAT. YUBIN, 6’이라고 쓰여진 마지막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비는 지난 3일부터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티저 이미지를 순서대로 공개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아이비는 속이 훤히 드러나는 흰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2005년 아이비의 데뷔곡인 ‘오늘밤 일’의 프로듀싱을 맡아 섹시가수 반열에 올려놓는데 일조했다. 당시 아이비는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과 섹시한 무대매너로 ‘아이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아이비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I Dance’는 탱고, 힙합, 일렉트로닉의 세 장르가 결합된 실험적인 곡으로 박진영이 작사, 작곡은 물론, 랩메이킹까지 참여했다. 특히 박진영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이 랩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비는 공중파 TV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지는 기존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케이블 TV 예능 프로그램 tvN ‘SNL코리아’를 통해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 아이비가 출연하는 SNL코리아는 오는 8일밤 11시에 방송되며, 신곡 ‘I Dance(아이 댄스)’를 타이틀곡으로 한 두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13일 발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쌍, 곱창집 주인에 ‘승소’

    힙합듀오 ‘리쌍’이 자신들 소유 건물에서 장사를 하는 곱창집 주인과의 임대차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오규희 판사는 5일 리쌍의 멤버인 길(35·본명 길성준)과 개리(35·본명 강희건)가 가게를 비워달라며 서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길씨 등은 보증금을 포함해 4천490만원을 지급하고 서씨는 건물을 인도하라”고 판결했다. 서씨가 건물 인도를 미룰 경우 리쌍은 지연된 기간에 해당하는 월세를 제외하고 지급하면 된다. 서씨가 임차한 가게의 보증금은 4천만원, 월세는 300만원이다. 오 판사는 서씨가 낸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은 기각했다. 오 판사는 “임대차보호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이유만으로 신청인의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볼 수 없다”며 “보호대상을 나눈 것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를 고려하면 합리적 근거가 없는 차별이 아니다”라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서씨는 201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의 한 상가건물 1층을 임차해 곱창집을 열었다. 권리금 2억7천500만원을 줬고 시설투자금으로 1억1천500만원을 들였다. 리쌍은 지난해 5월 이 건물을 매입하고서 “가게를 비워달라”며 서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서울시내 상가의 경우 환산보증금(보증금+월세×100)이 3억 이하인 경우에만 임차인에게 5년간 계약갱신 요구권을 보장하고 있다. 서씨의 가게는 환산보증금이 3억4천만원이어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이에 서씨는 보호대상을 보증금에 따라 구분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2조가 위헌이라며 위헌심판제청을 신청했다. 리쌍은 같은 건물의 다른 가게 임차인을 상대로도 소송을 내 지난달 조정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프터스쿨 ‘나나’ 파격 노출…

    애프터스쿨 ‘나나’ 파격 노출…

    애프터스쿨 ‘나나’가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파격적인 누드 티저가 공개됐다. 애프터스쿨은 5일 나나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팔로 몸을 감싸고 있는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등과 허리를 드러낸 나나는 어떤 의미를 지닌 듯 미소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힙합과 히피의 묘한 앙상블로 힙스터를 연상케 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프터스쿨 새 음반은 13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전시·공연·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22일 오후 2시 청담2문화센터에서 중장년층의 실업 해소를 위한 ‘중장년 맞춤형 취업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6명에 한해 1대1 심층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자리정책과 (02)3423-5582. ●강동구 오는 26일 오후 3시 구민회관 2층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황혼미팅을 개최한다. 관내 주민 우선이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어르신청소년과 (02)3425-5715. ●강북구 오는 24일까지 각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구직등록자로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7~9월 동안 활동할 사람들을 뽑는다. 일자리추진팀 (02)901-7245. ●강서구 다음 달 3~23일 등촌중학교 등마루관에서 제1기 ‘희망드림 영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상 자격은 45~65세 80명이다. 은퇴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행복한 노년의 준비 등 전문강사의 강의와 체험교육을 병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복지지원과 (02)2600-5328. ●관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열린 강연 시리즈 ‘아시아 시대, 중심을 가다’ 4회차 강연이 23일 오후 4시 연구소 영원홀에서 열린다. 학계와 언론계, 문화계 관계자들이 대중문화 교류를 통한 연대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아시아연구소 (02)880-2691. ●광진구 오는 31일까지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진행될 도시원예전문가 양성과정의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료 20만원 중 10만원은 구에서 지원한다. 교육지원과 (02)450-7537. ●구로구 주민과 예술가, 사회적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장터인 ‘별별 시장’이 오는 24일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후 5~9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앞 구로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벼룩시장과 아트마켓이 포함된 문화예술 한마당이다. 자치행정과 (02)860-2203. ●금천구 ‘2013 금천 취업박람회’가 23일 오후 1~5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현장 참가하는 25개 업체를 비롯해 60개 업체가 부스를 차려놓고 청장년 구직자와 1대1 면접을 한다. 면접 컨설팅 등 일자리 상담도 할 수 있다. 일자리정책과 (02)2627-2044. ●노원구 오는 31일까지 ‘2013년 노원 동양고전아카데미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6월부터 12주간 운영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구청 교육정보포털 인터넷 접수 및 방문접수 등이 가능하다. 천자문, 주역 등 동양고전을 배울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1~3급, 국가유공자는 수강료를 면제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95. ●도봉구 오는 25일 오후 1시 방학3동 발바닥공원에서 ‘발바닥공원 런닝맨’ 행사를 개최한다. 2명 이상 짝을 이뤄 지정된 포스트를 돌며 제기차기를 통한 공동체놀이와 손수건 천연염색해보기, 현미경으로 식물관찰하기, 환경영상을 보고 환경문제바로알기 등 활동을 한다. 지속가능발전팀 (02)2091-3205. ●동대문구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교육뮤지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무료로 공연한다. 부모의 갈등 속에 한 어린이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뮤지컬이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45. ●동작구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노량진 사육신공원 단종충신역사관에서 한국 고전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열린 청춘극장을 운영한다. 22일 ‘야행’(1977년작, 김수용감독), 29일엔 ‘장마’(1979년작, 유현목감독)가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02)820-9670. ●마포구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하철 5호선 마포역 근처 마포공영주차장에서 ‘마포나루길 농특산물 장터’를 개최한다. 마포와 가장 가까운 친환경농업지인 경기 김포에서 당일 수확한 채소와 전국 지역특산물 등 50여가지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도화용강상권활성화추진단 (02)3153-6363. ●서대문구 23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열린다.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과 함께 해설을 곁들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화체육과 (02)330-1410. ●서초구 매월 22일을 행복한 불끄기의 날로 정하고 오후 8~9시 소등 행사를 벌인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매월 22일, 1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전등을 끄면 된다. 기업환경과 (02)2155-6459. ●성동구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왕십리광장에서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마지막 승부’를 연다. 만 9~16세, 만 17~24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3인1조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하면 된다. 성동청소년수련관 (02)2296-3746. ●성북구 ‘새 생명 열린 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구청 4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무료다. 해금 연주가 차다슬과 3인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알 에스프레소,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마술사 토니 박 등이 공연을 펼친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02)927-3040. ●송파구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몽촌토성역)에서 북페스티벌 ‘함께 읽어요, 더 행복한 송파’ 행사를 개최한다. 90여개의 행사부스가 마련돼 도서할인전을 비롯해 도서체험 프로그램,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독서문화팀 (02)2147-2377. ●양천구 오는 28일 오후 2시 양천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5월 양천리더스 아카데미를 갖는다. 무료다. ‘쿠웨이트 박’으로 알려진 최주봉이 ‘신명나게 살자’란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착순 입장이다. 교육지원과 (02)2620-3113. ●영등포구 2013 열린예술극장 공연이 오는 25일 곳곳에서 열린다. 오후 4시 문래공원에서는 민속예능인 김삼의 전통춤 공연, 오후 5시 당산공원과 영등포공원에서는 이종우의 클라리넷 공연과 한국전통예술공연단 신의문의 전통 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열린예술극장 (02)521-0362. ●용산구 23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클래식과 무용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연다. 상명대 윈드오케스트라와 현대무용단이 나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힐링&댄스’라는 주제로 클래식과 무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다문화출산팀 (02)2199-7172. ●은평구 오는 25일 오전 11시~오후 3시 지하철 6호선 역촌역 평화공원에서 중고물품을 교환, 판매하는 ‘은평구민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교복과 신발, 책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사거나 팔 수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판매수익금의 10%는 기부해야 한다. 자원재활용팀 (02)351-7585. ●종로구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핵심 마을 일꾼 양성을 위한 2013 상반기 종로 마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단법인 희망제작소가 교육을 주관하며 지역자원 분석과 우수마을 탐방, 사업구상,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배울 수 있다. 2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하면 된다. 마을공동체지원팀 (02)2148-1483. ●중구 롯데백화점과 24~30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중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박람회’를 연다. 전남 장성군과 전북 무주군 등 9개 시·군의 34개 농가와 업체가 우리 농산물을 시중보다 10% 이상 싸게 판다. 소비자보호팀 (02) 3396-5073. ●중랑구 22일 구청 뒤 봉수대공원에서 저소득 아동 60명을 초청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이마트 상봉점과 묵동점 희망나눔봉사단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환경사랑과 에너지절약이란 주제로 열린다. 자원봉사센터 (02)2094-1615. ●경기 고양시 다음 달부터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생계지원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의 120%에서 150%로, 금융재산기준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완화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구청에 할 수 있으며 4인 가족 기준 월 최고 104만 3000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민복지과 (031)8075-4367. 대중음악 ●유브이(UV) 소극장 버라이어티 콘서트 ‘까치와 하니’ 오는 24~25일 서울 마포구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 개그맨과 가수의 합성어인 ‘개가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유브이의 첫 번째 소극장 공연. 무대와 객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힌 가운데 블랙라이트쇼, 무대에 놓인 평상 위에서 벌이는 어쿠스틱 퍼포먼스 등 개그와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지정석과 스탠딩석 6만 6000원. (02)1544-1555. ●안전지대 내한공연 오는 6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982년에 데뷔해 일본 제이팝(J-POP)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안전지대의 데뷔 30주년 기념 아시아투어의 첫 번째 무대. 일본에서의 히트곡과 한국에서 번안 또는 리메이크된 곡들을 안전지대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을 극대화한 라이브연주로 들려준다. 9만 9000원~12만 1000원. (02)3143-5156. 전시 ●김재학 ‘김재학’전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장미그림’ 작가로 유명한 김재학(60) 화백이 장미 냄새 가득한 5월에 장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마흔 다섯 번째 개인전. 꽃잎의 탱탱하고 보들보들한 기운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화법을 구사한다. 정밀 묘사를 추구하지만 절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 ‘착한 손맛’인 셈이다. 극사실화의 진짜 같은 착시를 불러오면서도 묘한 서정적 감흥을 끌어낸다. (02)734-0458. ●정주영 ‘부분밖의 부분’전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본관. ‘산 그림’ 작가인 정주영(43)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의 화풍을 재연했다. 쓸어내리는 듯한 붓터치로 표현된 화강암이 이목을 끈다. “정선이 그린 풍경을 답사하며 산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는 작가는 ‘전통에 대한 재해석’을 넘어, 풍경 안에서 폭을 넓혔다. 실경을 보고 그린 작품은 끊임없는 붓질로 겹겹의 층을 이루며 독특한 깊이감을 품는다. (02)2287-3591. ●최인선 ‘미술관 실내’전 다음달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 최인선(49·홍익대 교수) 작가가 작품을 온통 화려한 원색으로 치장했다. 빨강, 파랑, 노랑, 녹색 등이 단박에 시선을 휘어잡는다. 경쾌한 리듬과 색의 변주를 담은 신작 50점이 나왔다. 작가의 서른여덟번째 개인전. 수직과 수평 구조를 오가며 입체와 평면, 배경과 기물을 뒤섞어 놨다. 온갖 색의 조합이 하늘과 바다의 수평선을 만들어내고 강렬한 공간을 연출한다. (02)542-0543. 공연 ●앙상블 바론 창단연주회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 ‘앙상블 바론’은 바이올린 임경묵, 김동환, 비올라 전낙연, 첼로 임정묵, 더블베이스 서민수 등 음악적 귀족주의를 꿈꾸는 다섯 남자들의 음악세계를 표현하고자 결성됐다. 더블베이스가 함께한 현악 5중주곡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석 2만원. (02)581-5404. ●2013 임수정 전통춤판 ‘동동(動動)’ 오는 6월 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 한국무용가로서는 드물게 악(樂), 가(歌), 무(舞)를 두루 섭렵한 임수정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의 12번째 전통춤판. 북춤을 테마로 전국의 북춤 명인들이 모여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또 북춤의 명인이었던 임 교수의 스승 박병천 선생 6주기를 추모해 선생의 유작인 북춤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전석 2만원. (02)927-5951. ●제19회 현대무용단-탐 레퍼토리공연 ‘끌리는 힘(focal point)’ 오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 1980년 창단해 꾸준히 창작작업을 이어 온 현대무용단-탐이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을 재공연하는 19번째 레퍼토리공연. 이번에는 2008년 정기공연에서 초연된 작품 ‘끌리는 힘’을 조은미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의 안무로 다시 무대에 올린다. 전석 2만원. (02)3277-2584. ●뮤지컬 우모자(UMOJA) 오는 26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 뮤지컬 우모자가 내한공연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여는 공연. 원시 부족사회에서부터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의 세월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아공의 역사를 흑인음악과 춤의 일대기로 구성한 작품이다. 재즈, 스윙, 가스펠, R&B 등 호소력 짙은 흑인음악과 부족댄스, 스윙댄스, 힙합댄스 등 역동적인 춤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해설자가 등장, 각 장면을 쉽게 설명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5만~13만원. (02)548-4480. 영화 ●사랑은 타이핑 중! 감독 레지스 로인사드. 출연 로망 뒤리스, 데보라 프랑소와, 니스 베조, 숀 벤슨 등. 1958년 타이핑이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각광 받던 시절을 배경으로 스포츠광 보스와 독수리 타법 비서의 ‘타이핑 챔피언’을 향한 짜릿한 합숙훈련과 타이핑대회 과정을 담은 프랑스 영화. 속도감 넘치는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1950년대의 우아하고 고전적인 의상들이 눈길을 끈다. 111분.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폴 워커, 미셀 로드리게즈 등. 억만 달러가 걸린 한탕에 성공한 뒤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 세계를 떠돌던 도미닉과 브라이언 앞에 정부 요원이 나타난다.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는 레이싱팀을 소탕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것. 도미닉은 최고의 운전 실력을 가진 특급 멤버들을 모은다. 130분.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비포 미드나잇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시머스 데이비. 영화 ‘비포 선라이즈’(1995)와 ‘비포 선셋’(2004)에서 이어진 ‘비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전편의 빈과 파리에 이어 그리스의 해변 카르다밀리를 배경으로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와 환경 운동가가 된 셀린느의 더욱 깊고 성숙해진 사랑을 그린다.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22일 개봉. ●공각기동대 S.A.C Solid State Society 3D 감독 가미야마 겐지. 목소리 출연 다나카 아쓰코, 사카 오사무, 오쓰카 아키오. TV극장판의 3D 버전이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 도시, 군사독재정권 시아크 공화국의 테러리스트 13인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공각기동대’로 불리는 공안 9과는 사건의 열쇠를 쥔 해커를 찾아나선다. 원작 ‘공각기동대’를 연출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가미야마 겐지 감독에 대해 “이렇게 클 줄 알았다면 싹을 미리 잘라버릴 걸 그랬다”는 농담 섞인 극찬을 전한 바 있다. 108분. 15세 관람가. 23일 개봉.
  • 신체나이 18세 한소영…과감한 비키니에 페라리까지?

    신체나이 18세 한소영…과감한 비키니에 페라리까지?

    신체나이 18세로 화제가 된 배우 한소영(25)의 과거 비키니 몸매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한소영 소속사 측은 “한소영의 신체나이를 측정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7살 어린 18세로 나왔다”면서 “평소 요가 등으로 꾸준히 자기 관리에 힘써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한소영은 몸에 달라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도 군살 하나 없는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한소영은 과거에도 비키니를 과감하게 소화하며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 적이 있다. 또 과거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의 ‘랄랄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한소영은 일명 ‘페라리걸’로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대에 4억원을 호가하는 스포츠카 페라리 옆에서 강렬한 붉은색 비키니로 베이글녀다운 자태를 뽐냈다. 한소영 신체나이 18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소영 신체나이 18세? 사진 보니 그럴만 하네”, “한소영 신체나이 18세라니, 나보다 나이 많은데 신체나이는 나보다 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아라엔포, 새달 美 공략

    티아라엔포, 새달 美 공략

    걸그룹 티아라의 유닛인 ‘티아라엔포’(효민·은정·지연·아름)가 미국의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한 ‘전원일기’ 음원을 발표하며 다음 달 미국 활동을 시작한다. 티아라앤포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미국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룹 멤버 효민은 “최근 한국에서 발표한 ‘전원일기’를 미국의 힙합 스타인 크리스 브라운과 스눕독, 위즈 칼리파, 티페인, 레이제이가 각각 피처링을 맡아 5개 버전으로 다음 달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아라엔포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미국 프로모션 등과 관련 미국의 엠파이어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리쌍 입석 인증샷 화제 “개리 불쌍해!”

    리쌍 입석 인증샷 화제 “개리 불쌍해!”

    리쌍의 입석 인증샷이 화제다. 힙합듀오 리쌍이 기차 입석 인증샷을 공개했다. 리쌍의 멤버 길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휴 행복하신가요? 많은 분들이 나들이 나오셨나봐요.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가는 기차, 표가 전부 매진이네요”라면서 “사진은 자칭 대한민국 톱 연예인…그들의 현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리쌍 멤버 개리와 길은 좌석표를 구하지 못하고 입석으로 표를 끊어 기차 구석 바닥에 앉아 있었다. 특히 바닥에 주저앉아 맨발로 지루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 앉아 있는 개리의 모습이 피곤한 여정을 실감케 했다. 이어 길은 “자칭 대한민국 톱 연예인 둘, 대전에서 한분 내리시고 VIP자리로 이동, 야호! 한편 문 열릴 때마다 예민한 강개리”라면서 입석 인증샷을 추가로 공개했다. 리쌍 입석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쌍 입석 인증샷 보니 정말 소탈한 것 같다”, “리쌍 입석 인증샷, 톱 연예인 맞나? 신기하다”, “불쌍한 개리 내가 옆에서 봤다면 음료수라도 사줬을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드래곤 태양 어린 시절 사진 공개…“깜찍해!”

    지드래곤 태양 어린 시절 사진 공개…“깜찍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생일 축하해, 내 최고의 친구야”(HAPPY BIRTHDAY MY BEST FRIEND)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날은 태양의 생일. 공개된 사진에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어린 시절 어깨동무를 하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어린 시절에도 각각 비스듬히 쓴 야구모자와 검정색 두건을 써서 귀여운 힙합 전사의 포스를 뽐내고 있었다. 지드래곤과 태양의 어린 시절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태양 어린 시절에도 절친이었구나”, “지드래곤 태양 어린 시절 우정 그대로 변치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드래곤 태양 어린 시절 사진 변천사…“절친 맞네!”

    지드래곤 태양 어린 시절 사진 변천사…“절친 맞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생일 축하해, 내 최고의 친구야”(HAPPY BIRTHDAY MY BEST FRIEND)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날은 태양의 생일. 공개된 사진에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어린 시절 어깨동무를 하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어린 시절에도 각각 비스듬히 쓴 야구모자와 검정색 두건을 써서 귀여운 힙합 전사의 포스를 뽐내고 있었다. 지난해 초 공개된 또 한 장의 사진은 사춘기로 접어든 지드래곤과 태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뿔테 안경에 빨간색 비니모자를 쓴 수수한 차림의 지드래곤과 머리를 길게 기른 뒤 레게 파마를 한 태양이 수줍게 웃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드래곤과 태양의 어린 시절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태양 어린 시절에도 절친이었구나”, “지드래곤 태양 어린 시절 우정 그대로 변치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년 만의 리바이벌… 66회 칸 영화제 개막작 ‘위대한 개츠비’

    40년 만의 리바이벌… 66회 칸 영화제 개막작 ‘위대한 개츠비’

    지난 15일(현지시간) 개막한 제66회 칸국제영화제는 ‘위대한 개츠비’를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물랑루주’를 통해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화려함을 그대로 재현했던 바즈 루어만 감독은 10년 가까이 공을 들여 영화를 완성했다. 하지만 감독은 고전 원작의 재탕에 머물지 않았다. 1920년대 재즈 음악 대신 제이지와 윌 아이 엠 등 내로라하는 힙합 뮤지션들의 음악으로 배경을 채우고, 프라다가 디자인한 의상으로 장면장면을 수놓았다. 거기다 고전영화로는 드물게 3D다. ■ <UP> 1920년대 배경 낯설지 않게 다가와… 역시 디캐프리오! 잘 알려진 고전을 영화화할 경우 반쪽짜리로 주저앉아버릴 때가 많다. 원작을 곧이곧대로 압축해 무미건조하거나 지나치게 각색해 원작의 맛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어만 감독의 ‘위대한 개츠비’는 고전의 맛을 풍부하게 살리면서 상업영화로서의 재미를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뮤지컬, 오페라,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매체적 요소를 영화에 요령껏 버무려왔던 감독은 ‘재즈의 시대’로 불리는 1920년대 미국의 사회문화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면서도 원작의 간결한 스토리를 잘 잡아냈다. 원작은 주인공 개츠비를 통해 제1차 세계 대전이 휩쓸고 지나간 직후 불안과 안도가 교차하는 신흥대국 미국의 빛과 그림자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대인의 삶을 스크린에 온전히 투영시켰다. 우선 캐릭터 위주로 찬찬히 이야기를 풀어간 덕분에 원작을 읽지 않았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관객들도 별 불편함 없이 영화에 몰입할 수가 있다. 궁금증을 한층 부풀린 뒤 등장하는 개츠비(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모습과 옛 연인 데이지(캐리 멀리건)에 대한 변함없는 순수한 사랑은 로맨스 영화의 측면에서 봐도 충분히 흥미롭다. 디캐프리오는 가난한 집안 출신이지만 상류층 여인과의 사랑을 이루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모한 낙관주의자 역을 맺힌 데 없이 소화해냈다. 그를 ‘로미오와 줄리엣’에 캐스팅했던 루어만 감독은 순수하면서 로맨틱한 로미오와 야망과 집착으로 비밀스럽고 어두운 개츠비의 모습을 결부시켜 배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3D로 20세기 패션의 태동기인 1920년대의 고전적 의상과 매일 밤 흥겨운 재즈음악 속에 화려한 파티가 펼쳐지는 개츠비의 대저택을 보자면 당시 사람들의 환상과 허무함이 손끝에 잡힐 듯 생생히 전해온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DOWN> 사랑이야기 집중 피츠제럴드의 원작… 역시 못 따라가!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만들기 어려운 법이다. 원작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같은 고전이라면 더더욱이나 그렇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각본을 쓰고 로버트 레드퍼드와 미아 패로가 주연한 1974년작도 평가는 시원찮았다. 역시나, 휘황한 광채를 뿜어내는 ‘루어만 버전’도 원작 앞에서는 빛이 바랜다. 가장 큰 문제는 영화가 원작의 줄거리를 개츠비와 데이지의 사랑 이야기로 지나치게 축소시켰다는 대목이다. 영화가 인물들의 표면적 관계에만 집중하면서 캐릭터의 입체성이 휘발되고 말았다. 상류층 출신의 데이지는 경제성장의 단꿈에 젖어 있던 1920년대 미국사회의 허망한 환상인 동시에 개츠비가 가질 수 없는 꿈의 상징이다. 하지만 영화는 데이지를 향한 개츠비의 열망에 깔린 사회경제적·계급적 맥락은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다. 화려한 파티 장면, 3D 효과 등을 통해 빈자리를 채워 보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과잉의 불편함이 더 강하다. 몇몇 대목에서는 감독의 직접적인 해석까지 개입하면서 원작에 대한 기대를 배반한다. 예컨대 결말에 대한 묘사다. 원작이 개츠비의 총소리를 청각적으로 묘사한 반면 영화는 이를 매우 시각적으로 재현해 압축과 생략의 여운을 뺏아갔다. 원작에 없는 정신분석학자를 등장시켜 캐러웨이가 개츠비에 대한 기억을 털어놓게 한 설정도 마찬가지. “액자형식의 장치가 과하다”(영화평론가 듀나)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피츠제럴드의 생생한 문체를 영화가 오롯이 담아내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 아무리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라 한들 “당신이 이해받고 싶은 만큼 이해하고 있고, 당신이 스스로에 대해 갖고 있는 믿음만큼 당신을 믿고 있으며, 당신이 전달하고 싶어 하는 호의적 인상의 최대치를 분명히 전달받았노라 확신시켜 주는” 개츠비의 미소를 복원할 수는 없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가 진단한 이 영화의 신선도는 딱 반토막, 50%였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16년차… 아이돌 신화는 계속된다

    16년차… 아이돌 신화는 계속된다

    “혜성처럼 전진하는 신화입니다!” 1998년 ‘해결사’로 데뷔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춤을 추던 앳된 신인그룹 신화. 이듬해 ‘백조의 호수’를 샘플링한 세련된 댄스곡 ‘티오피(T.O.P)’로 스타덤에 오르더니, ‘짐승돌’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온리 원’, 의자춤과 스탠딩 마이크춤이 화제가 된 ‘와일드 아이즈’와 ‘퍼펙트 맨’ 등 강한 남성상을 내세운 노래들로 사춘기 소녀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2004년 ‘브랜드 뉴’로 정상에 오르고, 2006년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 등으로 더 성숙한 음악을 보여줬던 이들은 4년간의 공백 후 지난해 발표한 ‘비너스(Venus)’에서 이전과는 달리 절제된 듯 중후한 30대 남성의 매력으로 귀환을 알렸다. 그런 신화가 오는 16일 정규 11집 앨범을 내놓는다. 앨범 이름은 ‘더 클래식(The Classic)’. 에릭은 “품격있는 명품에 다가가는 앨범, 오래될수록 세련되고 깊은 느낌을 주는 앨범이라는 의미”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모든 수록곡이 타이틀곡으로 손색없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올해로 데뷔 16년차를 맞은 신화가 나아갈 길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신혜성은 “지난 앨범은 4년 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이슈가 됐지만, 이번엔 음악과 무대로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에 더 큰 부담을 느낀다”면서 “그만큼 이번 앨범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일렉트로닉 댄스인 ‘디스 러브(This Love)’. 10집 타이틀곡 ‘비너스(Venus)’를 만든 영국의 앤드루 잭슨 작곡팀이 신화에게 먼저 제안해 곡을 전달하고, 영국에서 직접 후반 믹스 작업까지 했다. 몽환적인 도입부와 심장이 뛰는 듯한 비트, 사랑에 대한 남자의 열정을 표현한 가사 등 ‘비너스’를 이으면서 한층 부드럽고 세련됐다. 이민우는 “처음 곡을 받고 수백번 반복해 들었는데 들을수록 멜로디가 좋았다”면서 “작곡자가 직접 믹스작업까지 해 사운드도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브랜드 뉴’나 ‘퍼펙트 맨’, ‘와일드 아이즈’ 등 신화의 대표 히트곡들은 힘있는 선율과 비트, 멤버들 개개인이 시원하게 뽑아낸 보컬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앨범에서는 일렉트로닉 댄스곡 ‘비너스’를 선보이면서 트렌드를 잘 읽은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예전과 색깔이 달라 좀 낯설다는 반응도 있었다. 에릭은 “기존의 색깔이라는 정해진 틀에 곡을 끼워 맞추기보다는 신화에게 어울리고 좋은 곡을 최대한 담자는 방향으로 곡을 받았다”면서 “‘디스 러브’를 ‘비너스’에 이어 신화의 새로운 색깔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멤버 전원이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들의 음악과 안무 등 여러 부분은 점차 이전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김동완은 이를 ‘원숙미’라고 표현했다. “‘디스 러브’를 듣고는 ‘우리만 할 수 있는 노래’라는 느낌이 확 왔어요. 10대 아이돌이라면 하지 못하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원숙미’가 있었어요.” 이는 ‘디스 러브’의 안무에서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신화는 마돈나의 1990년 싱글 ‘보그(Vogue)’를 통해 알려진 ‘보깅 댄스(Voguing Dance)’를 재현해 모델이 포즈를 취한 듯 선을 살린 안무를 준비했다. 이민우는 “예전에는 스탠딩마이크나 의자 등 소품까지 활용해 힘이 넘치는 춤을 췄지만, 15년이 지난 지금은 여섯 멤버들 자체가 소품이라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조 예능돌’답게 장난기가 많지만, 음악을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진지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신화는 앨범의 기획부터 곡 선정, 녹음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을 위해 신화는 이전에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과 신인 작곡가 등을 총망라해 500여곡을 받았다. 에릭과 이민우가 한곡 한곡 들으며 좋은 곡을 선별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종합해 수록곡을 추렸다. 후배 가수들이 짧은 간격으로 미니 앨범을 쏟아내는 동안 이들은 10곡을 충실히 담은 정규 앨범을 고집했다. 이번 11집은 신화의 15년 역사를 아우르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멤버들은 설명했다. 수록곡들은 기존 신화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그 위에 변화를 더했다. 잔잔한 듯 경쾌한 반주 위에 꿈과 희망을 노래한 ‘그래’를 시작으로 일렉트로닉 힙합 ‘스카페이스(Scarface)’, 라이브 연주를 듣는 듯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마네킨(Mannequin)’, 감각적인 발라드 ‘아는 남자’와 ‘웃다가’ 등 다양한 장르를 한데 담아냈다. 저마다 다른 느낌으로 지루함이 없으면서도 신화라는 이름에 맞는 색깔을 갖췄다고 멤버들은 자부한다. ‘신화’라는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신화’라고 답했다.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이 ‘신화’라는 이름 자체로 빛을 발하고 싶다는 뜻이다. 에릭은 “후배 아이돌들이 고맙게도 우리를 롤모델로 꼽고 있다”면서 “우리도 후배들에게 좋은 미래를 제시할 수 있도록 활동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티아라엔포, 美 R&B스타 크리스 브라운 만난 계기가…

    티아라엔포, 美 R&B스타 크리스 브라운 만난 계기가…

    미니음반 ‘전원일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아라엔포가 미국 R&B 스타 크리스 브라운(24)를 만났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티아라엔포가 크리스 브라운의 광고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티아라엔포는 이 자리에서 크리스 브라운에게 미리 준비해간 한국 도자기를 선물했다. 이들의 만남은 미국 현지에서 영화 사업을 하고 잇는 티아라의 멤버 다니의 아버지를 통해 이뤄졌다. 다니가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는 것을 들은 크리스 브라운이 티아라엔포를 미국으로 초청한 것. 다니는 지난 9일 먼저 미국으로 출국해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티아라엔포 멤버들과 합류했다. 소속사는 “티아라엔포와 다니는 12일 저녁 크리스 브라운과 현지 음악 관계자들을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오는 16일이나 17일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아라 멤버 은정, 효민, 지연, 아름 등 4명으로 구성된 유닛 티아라엔포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테마곡을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 리듬으로 재해석한 노래 ‘전원일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 브라운은 2006년 정규앨범 ‘Chris Brown’으로 데뷔한 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R&B·힙합 뮤지션이다. 2012년에는 제54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에는 여자친구인 가수 리한나를 구타해 체포되는 등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11일 인사동에 ‘국악계 싸이’ 뜬다

    ‘전통을 즐기고 싶다면 토요일 인사동으로, 다문화를 맛보고 싶다면 일요일 성북동으로’ 전통과 다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인접 자치구에서 연이어 열려 주목된다. 서울 종로구는 11일 오후 4시 인사동 문화지구 남인사마당 개막 공연을 개최한다. ‘2013년 인사동 토요문화나눔 한마당’의 첫 번째 순서다. ‘인사동 나들이’라는 주제로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인사동을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 지구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공연 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로 7, 8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첫날 공연에는 ▲국악계 싸이로 불리는 국악인 남상일 ▲연희집단 더 광대 ▲숙명 해금솔리스트 컴퍼니 ▲퓨전그룹 SALT ▲힙합듀오 프레스파크 ▲정가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이 출연해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선반 사물놀이, 영남북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성북구 성북로 한성대역 입구주변에서는 ‘제6회 다문화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힙합의 전설’ 스눕 독 첫 내한공연

    ‘힙합의 전설’ 스눕 독 첫 내한공연

    캘빈 코도자르 브로더스 주니어(42). 열혈 힙합 팬이 아니라면 모를 이름이다. 대신 스눕 도기 독, 스눕 독이란 이름은 귀에 익숙할 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남부 롱비치 빈민가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노래하고 피아노를 쳤다. 고교 시절 코카인 소지 혐의로 6개월 실형을 살았다. 졸업 후에도 3년쯤 감옥을 들락거렸다. 본인은 부인했지만 ‘롤링 20 크립스’란 갱단의 일원이란 소문이 파다했다. 출소 후 어머니가 지어 준 별명 ‘스누피’를 본떠 스눕 도기 독이란 이름으로 래퍼 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 어릴 적 친구 워런 지의 소개로 그의 이복형인 프로듀서 겸 래퍼 닥터 드레를 만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닥터 드레의 첫 싱글 ‘더 크로닉’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내놓은 데뷔 앨범 ‘도기 스타일’(Doggy style)은 발매 첫주 미국에서만 100만장 넘게 팔렸고, 빌보드 정상을 점령했다. 190㎝를 훌쩍 넘는 남다른 키도 눈길을 끌었지만, 느릿느릿 리듬을 타는 독특한 랩 스타일과 나른한 목소리는 힙합팬을 사로잡았다. 이후 20여년 동안 11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해 3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서부 갱스터랩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오랫동안 라스타파리아운동(서인도제도 흑인의 정신적인 아프리카 회귀운동)에 관심을 보인 그는 2012년 스눕라이언으로 이름을 바꿨다. 자메이카에서 작업한 ‘린카네이티드’(환생한)란 제목의 레게 앨범을 지난달 발표했다. 단골 소재인 마약, 총, 여자 얘기는 빼버린 채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트레이드마크인 ‘추리닝’ 패션과 양 갈래로 땋은 레게머리, 시가를 연신 빨아 대는 스눕 독의 모습을 직접 볼 기회가 생겼다.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10월 내한 공연이 무산된 탓에 낙담했던 팬에겐 단비 같은 소식이다. 공연 주최사인 아디다스의 모델이란 인연으로 2NE1이 게스트로 나선다. 5만 5000(지정석)~8만 8000원(스탠딩). (010)3360-7846.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돌연사’ 랩퍼, 부검해보니…

    ‘돌연사’ 랩퍼, 부검해보니…

    지난 2일(한국시간) 사망한 힙합 그룹 ‘크리스 크로스’의 멤버 크리스 켈리(34)의 사망 원인이 약물 중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미국 US매거진에 따르면 캘리의 부검을 맡은 검시관은 “타살 흔적은 없었다”면서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켈리의 어머니인 도나 역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평소 약물에 의존한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도나는 현지 경찰에 “켈리가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삼촌 역시 언론들을 통해 “켈리는 약물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여러 번 위기를 겪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켈리가 코카인과 헤로인을 혼합한 ‘스피드 볼’이라는 신종 마약을 주로 투약해왔고, 사망 직전에도 흡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켈리는 2일 애틀란타 남부에 위치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켈리는 13살때인 지난 1991년 유명 프로듀서인 저메인 듀프리에게 발탁돼 이듬해 가수로 데뷔했다. 크리스 스미스와 함께 크리스 크로스를 결성한 그는 1992년 싱글 앨범 ‘점프(Jump)’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 곡은 빌보드 차트에서 8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데뷔 앨범 ‘토털리 크로스드 아웃(Totally Krossed Out)’을 선보인 이들은 전 세계에 힙합 열풍을 일으키며 커다란 바지에 상의를 거꾸로 뒤집어 입은 이른바 ‘크로스 패션’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첫 앨범 이후 나온 곡들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1998년 이후 공식 활동을 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와 남을 살피고 보듬는 계기 됐으면”

    “나와 남을 살피고 보듬는 계기 됐으면”

    “삶에 지친 사람들이 우리 불교 전통문화를 즐기고 직접 체험하면서 나와 남을 함께 살피고 보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부처님오신날과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 청계천을 비롯해 전국 108곳에서 ‘행복바라미’행사를 열고 있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이기흥(59) 회장. 2일 아침 서울 종로구 견지동 중앙신도회 회장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불교계에 국한하지 않는 불교전통문화를 토대로 우리 사회에 치유와 나눔의 문화가 널리 퍼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복바라미’행사는 연등만들기며 직장인을 위한 점심 연꽃다실, 불교음악 힙합콘테스트, 명상 체험 등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지는 문화축제. “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외국인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참여가 늘고 있는 연등축제를 국가적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보자는 뜻에서 열게 됐지요.” 브라질의 삼바축제며 일본의 온천축제에 결코 뒤지지 않는 행사로 키워나가겠다는 다짐이다. ‘행복바라미’행사가 체험과 힐링(치유) 축제에 얹어 눈길을 끄는 부분은 나눔의 캠페인이다. 전국 각 행사장에 설치한 모금함에 쌓이는 십시일반의 정성을 연말쯤 각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돌리게 된다. “모금 활동은 이번 행사의 부대적인 일이지만 어차피 공동선을 지향하는 불교라면 나눔문화로 연결지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 회장은 불교계에선 소문난 ‘나눔 포교사’. 지난 10년간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운영하면서 100억원을 기부했다. 나눔문화재단은 혜택을 받은 200여명의 장학생들이 졸업 후 취직해 봉사활동을 이끄는 등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로 유명하다. 이 회장은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에 법당을 개원한 것을 비롯해 폭넓은 포교활동으로 불교계에서 인정받는 포교사다. 이제 불교 포교는 그저 전도와 홍보에 그치지 않고,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져야 한단다. “팔만사천 대장경에 담긴 부처님 교훈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자비’라고 생각해요. 그 자비는 물론 동체대비의 큰 울림이지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굳이 나와 남을 가를 필요가 있을까요.” 남의 아픔은 곧 나의 아픔이고, 나의 기쁨 또한 남의 기쁨일 수밖에 없다는 이른바 화엄경의 ‘상즉상입(相卽相入)’, ‘상즉상용(相卽相容)’이라고 할까. 그 정신을 사회적으로 실천한다고 할 때 사각지대에 있는 힘든 이웃을 먼저 돕는 게 당연하다고 한다. “지난해 나라를 온통 뒤집어놓았던 ‘백양사 승려 도박 사건’도 불교계가 교훈의 큰 방편으로 볼 필요가 있어요. 출가승뿐만 아니라 일반 재가신자들이 함께 큰 틀에서 합리적인 개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물론 조급하게 서둘러선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사찰 재정 투명성 확보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정착을 위해 일반 신도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종단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종회에도 재가신자가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선 신도들도 준비가 덜 됐어요.” 지난해 제25대 중앙신도회장에 취임한 이후 이런저런 일들을 벌이고 수습하느라 아주 바빴다는 이 회장. 우리 종교계가 사회 통합에 앞장서려면 나와 남을 가르는 극단의 말과 행동을 먼저 버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교리가 아무리 좋은들 실천을 안 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불교 신자들도 화합과 상생을 말로만 내세울 게 아니라 부처님이 보여주고 가르쳤던 교리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봅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싸이, 브리태니커 사전에 등재

    싸이, 브리태니커 사전에 등재

    ‘월드스타’ 싸이(36·본명 박제상)가 영미권에서 가장 오래된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등재됐다. 1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온라인판에 따르면 싸이는 ‘한국의 가수 겸 래퍼’(South Korean singer and rapper)로 소개됐다. 브리태니커는 “싸이는 한국에서는 논란이 많고 풍자적인 힙합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2012년 유머러스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면서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억건을 기록해 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싸이의 ‘강남스타일’ 성공기를 그린 만화책 ‘페임: 싸이’도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동시 출간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동영상]JYP 떠나는 산이 MV

    [동영상]JYP 떠나는 산이 MV

    랩퍼 산이(28·본명 정산)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최근 산이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로 협의하에 원만하게 관계를 마무리했다”면서 “음악적 견해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산이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아마 내가 이제 곧 JYP에서 계약을 해지하고 나올 것 같아”라면서 “무슨 안 좋은 일이 있거나 그런 것은 없어. 처음과 중간을 얘기하자면 좀 길겠고, 결론은 곧 JYP에서 정식적으로 나오게 됐다는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중요한 건 아무 문제 없고 모두가 웃는 얼굴로 서로 아쉽지만 좋게(헤어지게 됐다)”이라며 “하지만 음악을 그만하는 것은 아니고 산이가 다른 산이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 너무 그래하지(속상해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즐거워해줘”라고 덧붙였다. 산이는 힙합플레이야 등 인터넷 힙합 사이트에서 아마추어 랩퍼로 활동하다 2008년 랩퍼 버벌진트의 앨범 ‘누명’에 참여하면서 언더그라운드 랩퍼로 데뷔했다.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최고의 랩퍼로 인정받고 있던 버벌진트를 디스(‘Disrespect’의 줄임말로 상대방을 깎아내린다는 뜻의 힙합 용어)한 노래 ‘재밌쎄요?’로 오히려 버벌진트의 눈에 띄게 됐다. 이후 버벌진트가 이끄는 ‘오버클래스’를 통해 ‘산선생님’ 등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재치와 실력을 동시에 갖춘 유망주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후 박진영(41)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뒤 걸그룹 원더걸스의 ‘Anybody’ 등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연습생들의 랩을 가르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정규앨범 ‘Everybody Ready?’를 발표하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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