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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 에벤에셀 디자인 콘테스트/유경연씨 대상 차지

    기업차원에서는 유일하게 실시되고 있는 (주)신원의 제5회 에벤에셀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유경연씨(23·국제패션디자인 연구원)가 대상을 차지했다. 1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가을·겨울 패션쇼와 함께 개최된 이 대회에는 남성복 여성복 포함,총 5백12명 출전자중 최종 진출자 53명의 아마츄어 디자이너들이 참가,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1명,본상 3명,울마크상 1명,특선 6명,장려상·한국패션협회상 각 1명이 선정됐다. 박윤정 에스모드서울 교장과 디자이너 이영희·홍미화·박항치씨,공석붕 한국패션협회장,배천범 이대 장식미술학과 교수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세계패션트렌드의 이해및 표현력,독창성,상품화를 고려한 실용성,실험적 소재·부자재사용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유씨는 『헌 군복을 연상시키는 실루엣에 동양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낡은 것과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고 버려진 아이가 아무옷이나 걸쳐입은 듯한 자유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아태 인권기구」 창설 제안/“역내국 인권협의·정보교환”

    ◎한외무/북실태 관련 실행방향 시사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8일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지역차원의 인권기구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지적,이 지역 안에 인권기구를 창설할 것을 제안했다. 한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막된 제3차 유엔 아·태지역인권워크숍에서 『인권의 보장을 위해 인권문제에 대한 지역국가 사이의 협의나 정보교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장관의 이같은 제안은 앞으로 북한의 인권문제를 적극 거론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서울신문 18일자 1면 보도)과 관련,그 구체적인 실행방향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한장관은 『아·태지역 차원에서 인권문제를 정례적으로 논의할수 있는 인권회의등 인권포럼의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서울 인권워크숍이 그 기초를 닦는 효과적인 과정이 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권워크숍에 참석한 호세 아얄라 라소 유엔인권고등판무관도 개막연설에서 『아·태지역에서 인권워크숍이 정례화돼야 한다는 한장관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유엔은 앞으로 그같은 취지의 인권워크숍이 정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아·태지역의 30개국 정부 고위대표와 국내외 인권분야 전문가 9명,국제기구대표,국내외 민간단체 대표등 1백여명이 참가했으며 북한은 불참했다.
  • “전경제력 동원 북지원 용의”/이 총리 강연

    ◎사회주의 혁명 포기 전제 이영덕국무총리는 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북한이 통일전선전략을 통한 사회주의혁명을 포기한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경제력을 동원해서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발전연구회(이사장 안무혁)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의 통일전략에는 흡수통일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지금까지 남북한의 통일목표는 자유통일과 공산통일로 상극관계였다』고 전제,『이번 정상회담에서 공통의 통일목표를 세우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남과 북이 통일을 위해서는 기존의 통일목표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해 북한측이 그들의 통일방안을 포기할때 우리의 통일방안도 수정될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총리는 공통의 통일목표에 대해 『인권이 존중되고 자유가 보장되며 법이 지배하는 민주사회,그래서 사회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는 성숙한 민주사회가 우리가바라는 모습』이라면서 『이러한 통일에 대비해 우리 국민들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정신혁명을 제2의 개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한미군 계속 주둔”/러 주한미군사령관

    게리 럭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5일 『미군은 다른 복잡한 세계적 현안이 대두되더라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계속 한반도에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럭사령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회장 김상철) 월례회의에 특별연사로 참석,『미군주둔의 기본목표는 경제적·군사적 안정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럭사령관은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은 자발적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조인국임에도 불구하고 이 기구로부터의 탈퇴와 핵확산방지조약(NPT)의 준수를 거부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이같은 태도가 궁극적으로 완전한 파멸을 자초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은 최신예무기와 다년간의 연합·합동훈련을 통해 가공할만한 연합방위능력을 구축했다』면서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한·미 양국의 전투준비태세나 결의를 시험하려든다면 우리는 저들의 공격을 즉각격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우중·조선 합병/주총승인/10월1일 기준,1대1비율로

    상장기업인 대우중공업이 비상장사인 대우조선과 합병하기로 확정했다.대우중공업은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10월1일을 기준일로 대우조선과의 1대1비율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대우중공업은 건설 중장비·철도차량·항공기 부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기계업체로 93년의 매출액은 8천8백22억원,당기 순이익은 1백66억원이다.대우조선은 유조선 등의 신조선과 군용선 등 특수선,해양구조물 사업을 비롯해 최근 국민차 생산에도 참여한 조선업체로 93년의 매출액 1조5천5백44억원,순이익 2천6억원이다. 합병 후 대우중공업의 자본금은 1조8천3백61억원이 돼 상장사 중 한전 (약3조1천억)에 이어 두번째 거대기업으로 부상한다.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주주들의 합병차익은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 비수기 여름호텔/가족휴양객 유치경쟁 치열

    ◎숙박료 할인·수영장 무료이용 혜택/해변연결 휴양소 운영… 미술전열어/PC·팩스 갖추고 회의실 마련… 사업자에 손짓 「올 여름 휴가는 가족들과 함께 호텔에서 지내는 것이 어떨까」. 피서길 교통체증과 바가지요금 등으로 「피서길이 고행길」이 될 것이 우려되고 바쁜 업무로 도심에서 쉬기 원하는이들이 늘어가며 비수기인 여름철 호텔이 각광 받고 있다. 이에따라 전국의 유명호텔들은 가족단위의 휴양객유치를 위해 수영장및 다양한 놀이시설의 무료이용을 확대하고 「서머 패키지」상품을 마련, 손짓하고 있다. 특히 르네상스·신라·워커힐·하얏트등 서울의 특급호텔들은 가족과 함께 피서 온 바쁜 비즈니스맨을 위해 컴퓨터·팩시밀리·통역·번역·컬러복사기·미팅룸등을 갖춘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는가 하면 지방의 호텔들은 가까운 해변과 연결,휴양소를 운영하고 미술전시회를 마련해 휴가중에 문화행사에도 참여할수 있게 하는등 특색을 꾀하고 있다. 호텔들은 2인1실,1박2일 기준으로 각종 할인혜택을 주며 7월초순까지 예약을 받는다.■르네상스 서울(27일∼8월31일)=스위트룸 요금을 50%할인해 주고 2인 아침뷔페식사권,수영장과 체련장의 무료이용이 가능하다.1실 3인가족까지 추가요금이 없고 레크리에이션센터 40%,세탁과 제과점 20%등의 할인혜택을 준다. ■신라(7월15일∼8월15일)=A프로그램(16만원)은 2인 아침식사가 무료이고 디럭스실을 제공하는 B프로그램(25만원)은 2인 아침과 저녁식사가 무료이다.제과점 10%,헬스클럽 50%할인과 옥외수영장및 유아휴게실 무료이용이 가능하다.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석궁·게이트볼·캐취볼코너를 무료 운영한다.제주 신라호텔은 가나화랑과 함께 7월9일부터 8월15일까지 개관 4주년을 기념,동양화·서양화·조각등 3부문의 비중있는 작가 11명을 초대해 전시회를 연다. ■올림피아 서울(18일∼9월4일)=A프로그램(9만6천원)은 야외수영장 2회이용권과 조식뷔페가 제공되고 B프로그램(13만9천원)은 야외수영장 2회이용권과 조식뷔페,중식 또는 석식뷔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또한 레포츠클럽·유아놀이방이 무료운영되고 부대영업장 이용시10%할인 혜택을 받는다. ■부산 파라다이스비치(1일∼9월30일)=1인1실 12만원,2인1실 13만5천원.아침뷔페와 사우나·옥외온천·수영장·헬스클럽이 1회 무료이용되고 해운대 관광유람선 30%,해운대 요트·원드서핑·제트스키등 수상스포츠가 40% 할인된다. ■설악파크(7월16일∼8월21일)=1박 14만원,2박 25만원.13세이하 어린이는 무료투숙이 가능하고 저녁식사가 1회 제공되며 사우나 40%,볼링장·가라오케 10%등이 할인된다.가까운 속초해수욕장에 휴게실을 설치,호텔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경주 현대(7월26일∼8월28일)=1박2일(15만원)은 아침식사가 무료제공되고 사우나 50%할인,2박3일(28만원),3박4일(42만원)은 아침과 사우나가 무료.동해 감포해수욕장에 휴양소를 설치·운영하며 수영장·테니스장·체력단련장이 개방된다. 이외에 경주힐튼호텔은 선재미술관에서 미국의 작가 키엔홀츠의 설치작품등을볼수 있는 「휴먼 환경,그리고 미래전」을 24일부터 9월2일까지 열어 휴가를 즐기며 문화를 감상할수 있게한다.
  • 조훈현 세계바둑 2관왕/동양증권배 결승

    ◎요다에 1백57수만에 불계승/종합 3승1패로 조훈현 9단(41)이 동양증권배 패권을 차지했다. 조9단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5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5번기 제4국에서 「한국 천적」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28)을 1백57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3승1패를 기록,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5연패 달성과 함께 응창기·진로배등 세계3대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하게 됐으며 조9단은 이 대회 첫 우승이자 지난 89년 응창기배에 이어 세계기전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승리로 조9단은 요다9단에게 통산전적에서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국은 현재 후지쓰배에도 유창혁 6단과 조훈현 9단이 4강에 나란히 진출,세계4대기전 2연패의 전망 또한 밝아졌다.흑을 쥔 조9단은 이날 양화점으로 폭넓은 포석을 전개,중반까지 유리한 국면을 이끌었으나 중반이후 요다9단에게 좌변 흑진영을 유린당해 한때 역전의 위기까지 몰렸다.그러나 열세를 의식한 조9단이 중앙을 끊는 승부수를 던져 결국 상변 백3점을 잡는 전과를 올리는데 성공,어렵게 승리를 낚았다.
  • 조훈현 3국서 패배/동양증권배 바둑 결승

    조훈련9단(41)이 동양증권배에서 2연승뒤 1패를 당해 우승축배를 뒤로 미루게 됐다. 조9단은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5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1억원)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한국 천적」 요다 노리모토9단(28)에게 2백46수만에 백4집반 패를 기록했다. 제4국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월드컵 보자”직장인 조기출근 붐/대다수기업,직원들 TV시청 허용

    ◎어제 유흥가·술집·심야지하철 한산 18일 아침 대망의 제15회 월드컵 축구 스페인전을 맞아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은 이른 아침 TV를 시청하기 위해 전날 하오 평소보다 일찍 귀가,유흥가 술집은 평소보다 일찍 손님이 끊기고 심야 지하철 승객도 훨씬 줄었다. 각 직장에서는 직원들의 TV집단시청을 허용하고 선수들을 배출한 일부 고교에서는 중계방송이후로 수업을 미루기로 했다. ○…삼성·대우·코오롱등 대기업들은 이날 아침 전사원이 사무실 TV를 통해 스페인전경기를 집단시청하도록 허용해 대부분의 사원들은 다른날보다 일찍 회사로 출근하기 위해 17일 퇴근후 곧바로 귀가했고 이때문에 기업체 인근의 술집이나 음식점등은 하오 8시가 넘자 한산해졌으며 시내교통도 원활한 모습. ○…첫 경기가 토요일이라 각 유원지의 콘도·호텔 투숙객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가 하면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10시 사이 고속버스·항공기·열차예약도 뚝 떨어져 운송업체들이 울상을 짓기도. ○…대기업체와 대표선수 출신학교 인근 호텔과 음식점·다방등에서는 중계방송시간대에 손님을 끌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 눈길. 명동 롯데호텔은 1층로비에 43인치 대형 텔레비전 2대를 설치,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처 보지못한 손님들을 위해 경기장면을 녹화해 손님들에게 서비스할 예정. 또 하얏트호텔은 19일부터 조찬뷔페를 마련해 1만원의 비용으로 월드컵경기를 시청하도록 했으며 마포구 학다방등에서는 「월드컵 모닝커피」메뉴를 특별히 만들어 손님끌기에 나섰다. ○…스페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직장인들 사이에는 경기결과맞추기 내기가 성행해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엄청난 관심도를 반영.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한국이 진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았다. ○…월드컵축구 한국대표단을 격려하기 위해 국내 축구팬들이 팩시밀리를 통해 현지 선수들에게 보내는 격려문이 쇄도,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17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한국선수단 숙소인 미국 댈러스 힐튼호텔에 직원 2명과 함께 전용 팩시밀리 3대를 설치,「월드컵 국제 팩시밀리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용건수가 이날 현재 1천2백여건을 넘어섰다. 팩시밀리를 통해 현지 대표단에 도착한 격려메시지는 한국통신측이 특별히 제작한 봉투에 담겨 해당선수에게 전달된다고.
  • 은행 증자 자율화 금통위 인가 없애

    앞으로 은행들이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인가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증자할 수 있게 된다.시기는 정부의 금융자율화 일정과 관련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화 재무부 금융총괄과장은 1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학회주최 세미나에서 『자율경영의 폭을 넓히기 위한 행정규제 완화 차원에서 김통위 인가를 거치지 않고 은행이 증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실시 시기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은행 「재벌 지분」 대폭 축소/박 경제수석

    ◎“행장인사 외부입김 안타까워” 【경주=우득정기자】 정부는 현재 8%로 돼 있는 동일인소유지분한도를 산업자본(재벌)의 경우 이를 대폭 낮출 방침이다. 박재윤대통령경제수석은 1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한국금융학회 주최 학술세미나에 참석,금융개혁방향에 대해 『일반은행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금융자본에 대해서는 8%의 소유상한을 상향조정해야 하나 재벌의 사금고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재벌의 소유한도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수석은 『그러나 금융전업그룹을 인위적으로 조장하기 위해 조세상·공정거래상 특혜성 지원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금융전업자본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경우 은행의 소유한도를 높여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석은 또 일부에서 논의되는 일반은행의 국민기업화문제에 대해 『국민기업은 책임경영이 불가능한 정부기업과 큰 차이가 없다』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실물경제와 보조를 맞춰 금융전업군이 소유와 경영을 지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대주주가금융자본이라면 기업의 원리에 따라 인사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현재의 은행장추천위원회제도 역시 내부인사가 유리하다는 지적도 지극히 당연하고 합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박수석은 『지난해 은행장추천위제도가 도입된 이래 외부의 압력은 철저히 차단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자율적으로 선출된 은행장이 임원선임과정에서 외부의 입김에 영향받는 사례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근의 은행권 인사풍토를 개탄했다.
  • 유창혁·조치훈·조훈현 4강 진출/후지쓰배 세계바둑

    후지쓰(부사통)배 패권의 향방은 유창혁6단과 조치훈9단,조훈현9단과 임해봉9단간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7회 후지쓰배세계바둑대회(우승상금 1억5천여만원) 8강전에서 2연패를 노리는 유6단은 일본의 강호 고바야시9단을 1백74수만에 백불계승,조9단은 일본의 「대마킬러」 가토9단을 2백17수만에 흑불계승으로 제압,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조치훈9단은 중국의 장문동9단을,임해봉9단은 중국의 화학명7단을 각각 불계승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전은 7월2일 일본 후지쓰 관서회관에서 열린다.
  • “북 심각한 경제난 불구 조기 체제붕괴 없을것”/이정식교수 주장

    북한은 심각한 경제문제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장래에 정치체제의 붕괴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이정식교수가 27일 전망했다. 이교수는 한국국제정치학회와 민족통일연구원이 27∼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중국,베트남,쿠바,북한등 잔류 4개 사회주의국가들의 지속성과 향방」이란 주제의 국제학술토론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구 소련의 해체와 동구 공산주의 붕괴 이후 북한이 ▲러시아의 경화에 의한 무역결제 요구 ▲대러시아 수입감소 ▲원유등 에너지 수입격감에 따른 공업생산 타격 ▲곡물 생산 격감 등으로 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혁명적 상황이 자동적으로 혁명의 성공에 직결되지 않듯이 경제난이 반드시 정치적 붕괴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 한미과기포럼 개막/환경협력 등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제2차 한미과학기술협력포럼이 25일 워싱턴의 캐피탈 힐튼호텔에서 양국 행정부,의회,학계,업계인사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미양국간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협력방향과 관련,▲연구개발사업의 과감한 국제화 추진등 중점 논의됐다.
  • 한미 과기협력 포럼 내일 워싱턴서 개최

    한·미 양국간의 실질적인 과학기술협력을 모색하는 제2차 한·미 과학기술협력포럼이 25일 미국 워싱턴 캐피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및 미국 기술시스템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이 포럼에서는 한·미과학재단 설립을 비롯하여 원자력·우주항공·유전공학·지구환경·반도체장비등 첨단산업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 조훈현 우승 눈앞/일 요다에 2연승… 1국 남아

    ◎동양증권배 바둑 결승 한국의 조훈현9단(41)이 동양증권배 우승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조9단은 18일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서 벌어진 제5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5번기 제2국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9단(28)을 2백40수만에 흑2집반승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우승전망을 밝게 했다. 이로써 조9단이 나머지 3국가운데 한판만 이기면 대회우승과 함께 한국이 대회 5연패를 차지하게 되며 지난 89년 응창기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기전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얻게 된다. 조9단은 이날 초반 우하귀와 중앙에 큰 세력을 형성하며 대국을 주도,중반이후 세력삭감에 나서 우하귀의 흑집을 삭감하며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요다9단을 여유있게 따돌렸다.제3·4·5국은 오는 20·22·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 정몽준 대한축구협 회장/FIFA부회장 당선

    대한축구협회 정몽준회장이 아시아를 대표할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회장은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축구연맹(AFC)연차총회 마지막날 31개국의 대표가 참가한 FIFA 파견부회장 임원선출에서 11표를 획득,10표를 얻은 쿠웨이트의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장인 셰이크 아마드를 1표차로 제쳤다. 정회장은 이로써 오는 98년까지 4년동안 FIFA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행정과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 OECD 가입 96년까지 추진/정부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2일 『우리나라는 오는 9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기 위해 올해말 가입신청서를 제출 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주 OECD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외교협회 초청 오찬연설회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 이후의 국제질서와 한국외교」라는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OECD 각료회의 이후 OECD사무국과 공식가입협상을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아울러 전달했다』고 말했다.
  • 「영화 제작가협」 창립/“좋은영화 만들기 전력투구” 선언

    ◎영화업협동조합서 독립… 초대회장에 이태원씨/공동이익 대변·영화진흥 대안책 마련/“외화수입업자들과 분리” 새롭게 출발 태흥영화사의 이태원사장등영화제작자 22명이 28일 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이태원) 창립대회를 갖고 국산영화만 제작하겠다고 선언,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날 대회에 참여한 이태원 황기성(황기성사단) 신철(신씨네) 박광수(박광수필름) 유인택(기획시대) 안동규(영화세상) 강우석(강우석프로덕션) 지미필름 세원필름 다남흥업등은 최근 한국영화를 이끌고 있는 핵심 제작자들이라는 점에서 기존 영화업계의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임은 한마디로 국산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의 공동 이해를 대변하겠다는 취지로 결성된 것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제작자는 『최근 정부 당국이 우리의 영상산업을 21세기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임을 천명했지만 외화수입업자와 극장업자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 기존 단체에서는 이해가 엇갈려 이를 수용할 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앞으로 스크린쿼터(국산영화의무상영일수)의 유지는 물론 우리 영화를 진흥·발전시키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정부당국에 진흥책을 건의하거나 비판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나아가 우리 영화계의 취약 부문인 해외수출,특히 영화 배급에 있어서도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입장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정부당국과 극장업계로서는 국산영화 의무상영제가 존속되는한 이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제작업과 수입업의 분리는 영화인들의 숙원 가운데 하나였다.지금까지 우리의 영화 진흥책은 외화수입업에만 전념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특히 현행 영화법은 외화수입으로 번 돈을 한국영화제작에 투자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나 이 제도가 유명무실해짐에 따라 영화제작보다는 외화수입에만 관심을 갖는 제작자들이 더 많았던 것이 현실이었다.때문에 앞으로는 한국영화제작자에게만 금융 또는 세제 지원등의 혜택을 주는 진흥책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한편으로 이에 대한 비난도 없지 않다.한국영화업협동조합(이사장 정광웅)이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그 명칭을 「한국영화제작협동조합」으로 바꾸고 그 기능을 영화제작의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이다.이들은 『현 조합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별도의 조직을 결성하겠다는 것은 분파적인 행동』이라며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화인들은 『기존 단체인 영화업협동조합이 경쟁적으로 영화제작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특히 새로 결성된 제작가협회는 말로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영화 육성에 힘을 쏟아 영화인과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어야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 한국,진로배 세계바둑2연패/2회대회/이창호,일 다케미야에 9집반승

    한국이 일본을 물리치고 진로배 세계바둑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 진로배세계바둑최강전 제3차전 최종14국에서 한국의 이창호 6단이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에게 2백25수만에 백9집반 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이날 이6단은 다케미야 9단의 중앙을 중시하는 이른바 「우주류」를 인식한듯 초반부터 착실한 실리형으로 4귀생,좌하귀와 중앙에 집을 짓는데 그친 다케미야를 시종일관 공략해 승리를 낚았다. 이 대회는 한·일·중 3국에서 각각 대표 5명씩이 출전,연승방식으로 치러진 국가대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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