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힐튼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요트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양진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04
  • “한­미 이젠 호혜적 동반관계”/김 대통령

    ◎선진­개도국 연결 역할할것/시카고외교협 연설… 오늘 워싱턴 도착 【워싱턴=이목희 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25일 하오(한국시간 26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특별기편으로 도착,3박4일동안의 미국 국빈방문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한 뒤 숙소인 영빈관에서 크리스토퍼 미국국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미 두 나라의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캐피털 힐튼호텔에서 교민을 초청,리셉션을 가진 뒤 영빈관에서 공식수행원들과 만찬을 나누며 방미 주요현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국빈방문 이틀째인 26일에는 알링턴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에 헌화한 뒤 국회의사당을 방문,상·하원합동회의에서 「21세기 아·태시대를 향한 협력,평화와 번영의 동반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27일 상오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경수로 지원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한·미 두 나라의 경제협력방안▲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문제 ▲아·태지역 협조방안등 주요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4일 하오 두번째 기착지인 시카고의 아모코빌딩에서 열린 시카고외교협회및 미국중부위원회 초청연설에 참석,「아·태번영의 동반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시대를 맞아 한·미간의 동반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한국은 과거 일방적인 지원을 하고 받던 관계에서 이제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성숙한 동반자관계로 도약했다』면서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할 수 있는 중간적 위치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한국정부는 시장개방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또 한·미 두 나라는 아·태지역의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자유무역의 발전 ▲번영의 확산 ▲상호보완협력의 증진 등 세가지 방향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두 나라 산업계가 호혜적인 기술협력과 산업협력을 더욱 증진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대중씨,대권재도전 시사/어제 회견/“정계복귀·신당창당” 공식선언

    ◎총선결과 따라 내각제도 모색/민주당 3년 10개월만에 분당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은 18일 정계복귀와 신당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김이사장은 지난 92년 대선패배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한지 2년7개월만에 정치권의 전면에 등장했으며 지난 91년 9월 옛 신민당과 민주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민주당은 3년10개월만에 분당을 맞았다. 김이사장은 이날 상오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2년 12월19일 정계은퇴 선언 뒤 2년반이 지난 오늘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해 있고 민주당은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왔을 뿐만 아니라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대화의 상대로도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복귀의 변을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에게 드린 정계은퇴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차기 대권도전 가능성과 관련,『아직 결정된 바 없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한 바도 없다』면서도 『대통령은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한다』고 부인하지 않았다. 또 『자민련과는 공동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연합하는 것이 옳다』며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음을 밝힌 뒤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제를 지지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수용,필요하면 태도를 바꿀 수 있다』고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김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정을 위해 필요하면 만나서 협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김이사장은 『지금의 민주당은 당대표의 지도력 부재,나눠먹기식 당운영,파벌과 자금력을 동원한 당권경쟁으로 당은 절망적인 혼란과 기능마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신당창당의 불가피성을 역설한 뒤 『그러나 민주당이 당체질개선과 개혁을 수용한다면 대화의 문호는 언제든지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의 신당창당 선언으로 민주당내 신당파들의 집단 탈당사태가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야권은 신당과 민주당,자민련등 3개 정파로 나눠진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이사장의 정계은퇴선언 번복은 여권의 세대교체 주장과 맞물려 상당기간 정치권의 첨예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김이사장은 또 신당의 정치적 목표와 관련,▲지자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당 ▲젊은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당 ▲중산층에 안정과 희망을 되찾게 하는 정당 ▲통일에 대비하는 정당 ▲21세기를 준비하는 정당등 다섯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김이사장은 이어 이날 낮 서울 힐튼호텔에서 「17인 중진회의」를 열고 창당기획단과 사무국·연락국·홍보국·정책국·대변인실로 구성된 창당주비위 규정을 마련,19일 회의를 다시 열어 인선을 매듭짓기로 했다. 한편 김이사장은 이종찬·김상현·정대철고문과 권로갑·한광옥 부총재등 민주당 지도부를 창당주비위 지도위원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연호·갈채없이 무거운 분위기/DJ 정계복귀 회견 이모저모

    ◎총선·대선 출마설엔 즉답 회피/조찬때 김상현·이종찬씨 좌우 배석 “눈길”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계복귀와 신당창당을 공식선언한 뒤 하오에는 「17인 중진모임」을 주재,창당주비위 규정을 확정했다. ▷김이사장 회견◁ ○…상오 9시30분부터 50분남짓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날 회견은 정계복귀에 대한 비난여론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탓에 시종 무거운 분위기를 보였다.특히 화환 등은 일체 눈에 띄지 않았으며 간헐적으로 박수만 터져나왔을 뿐 여느 때처럼 연호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그러나 회견장은 신당에 합류할 민주당 의원 60여명과 원외지구당 위원장및 대의원,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아태재단관계자 등 7백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으며 1백20여명에 이르는 내외신기자들의 취재경쟁으로 북새통을 빚기도 했다.관심을 모은 조순서울시장은 삼풍사고처리를 감안,초청하지 않았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김이사장은 감색양복에 회색체크무늬 넥타이차림으로 등단,5분남짓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한 뒤 약 10분에 걸쳐 담담한 어조로 회견문을 낭독했다.김이사장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4쪽짜리 회견문을 읽는 동안 거의 토씨하나 고치지 않아 문안작성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간접 반증했다.김이사장의 회견이 계속되는 동안 부인 이희호여사와 장남 홍일씨 등 가족들은 내내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김이사장은 삼풍사고 와중에 회견하는 것이 적이 부담스러운 듯 회견문 낭독에 이어 사고희생자와 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말을 덧붙였다.김이사장은 이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대선및 총선출마와 향후 정국전망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지금은 판단하기 이르다』『아무 것도 결정한 게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앞서 김이사장은 상오 7시30분 회견장에 도착,신당파 국회의원및 당무위원·광역의원 등 3백여명과 조찬을 함께 했다.헤드테이블에 자리한 김이사장의 좌우에는 김상현고문과 이종찬고문이 나란히 앉아 신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해 눈길을 모았다. ▷17인 중진모임◁ ○…김이사장 주재로 이날 낮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17인 중진모임에서는 창당주비위 규정을 확정짓고 19일 주비위 인선을 매듭짓기로 했다.한편 신당대변인을 맡은 박지원의원은 김이사장 회견에 대한 민자당의 비난에 대해 『이번만은 참겠다』면서 『그러나 비난이 계속된다면 누가 파렴치하고 식언을 거듭하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응수했다.
  • 공로명 외무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 정책포럼 주제발표

    ◎남북 협력시대 통일 외교정책 공로명 외무장관은 14일 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 정책포럼에 참석,「남북협력시대를 내다본 우리의 통일외교정책」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은 미국과는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일본과는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발표요지이다. 한반도 통일문제는 민족자결권에 따른 민족내부의 문제이지만 동시에 주변국의 협조가 필요한 국제문제이기도 하다.따라서 한반도 문제는 주로 남북한 당사자간의 협상으로 해결돼야 하되,주변국의 이해와 관련된 국제적 측면에 대해서는 외교적 대응이 수반돼야 한다.여기에 통일외교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현재 남북간에는 국력차가 엄청나게 벌어져,당사자간 해결방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당분간 북한의 대외,대남 정책의 기조는 생존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다.북한은 내부적으로 권력승계 진통,경제난,그리고 대외적으로 탈냉전에 따른 동맹국 상실과 국제적 고립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체제유지를 위해서는 경제회생이필수적이며 경제회생을 위해서는 개혁개방이 불가피하지만,개혁개방은 주체사상의 포기를 의미한다.따라서 김정일체제가 안정될 때까지는 체제위협적인 정책을 피하고 안전위주의 대외·대남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대외·대남 정책에 있어서 적화통일전략의 근본적인 수정은 없지만 변화된 한반도 주변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술적 수정은 시도하려는 징후가 보인다.경수로 협상에서 한국형경수로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용하고 쌀지원과 관련해 식량부족을 공식시인하고 한국쌀 지원과 이를 위한 당국간 접촉을 수용한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대남 관계는 체제가 안정될 때까지 최저선을 유지하면서 경제난과 외교고립을 타개하기 위하여 대서방 외교를 적극화할 것이다. 남북관계의 진전에는 북한의 자세변화가 전제돼야 한다.우리의 통일정책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북한이 호응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북한의 경제사정 악화는 구조적인 문제라서 1∼2년이상 현재의 정책을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평화공존을 인정하도록 유도하고 제한적 개방노선에 의한 교류협력과 개혁을 촉진하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긴요하다.그 일환으로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대미·대일관계의 개선을 중요한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북한이 한국을 배제하고 한미·한일 관계를 이간하는 기도가 무의미하고 불가능하다는 점을 북한에게 확실히 주지시키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유럽의 탈냉전에 비하면 느린 속도이지만 동북아 지역도 서서히 탈냉전 시대에 진입중이다.이러한 현상에 따라 동북아는 종래의 단순한 양극화에서 탈피,다극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이 동북아에서 잔류하는 것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요하다.미국은 아·태지역에서 전방배치된 미군의 수준을 동결하고 아태지역공동체를 창설하려는등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우리 통일외교의 주요목표는 단기적으로 북한의 현실적 대남정책을 유도하고,중기적으로 한·미·일간의 공조를 통해 한반도 및 관련된 국제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그런 바탕위에서 장기적으로 주변국의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 및 지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지역감정 당리당략 이용말라”/시민단체 공동선연

    ◎정치지도자·국민 각성 촉구 도덕성회복을 위한 시민단체인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공동대표 서영훈)은 21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의 지방선거가 개인 및 지역의 이기주의나 당리당략에 이용돼 사회혼란과 행정차질을 가져오지 않도록 정치지도자들의 노력과 각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나라를 걱정하는 호소문」을 통해 『지방자치제는 잘못된 묵은 감정을 씻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정치지도자들은 계층간·지역간·세대간의 상반된 이해관계를 보다 높은 대국적 차원에서 수렴통합하는 데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국민 역시 후보자를 똑바로 골라 주권의식과 시민의식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공동대표를 비롯,안병욱 숭실대명예교수·조향록목사·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이병주 전성균관 재단이사장·안춘생 전독립기념관장·고흥문 전국회부의장·이창갑 전서울시교육감·김태길 한국방송공사이사장·김삼용 전원광대총장·강석규 호서대총장 등 원로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 광복50년­한국안보의 좌표와과제/국제정치학회 학술회의 발표전문요지

    ◎남북 비공격적 방어취한뒤 군축·재통일 시도를/안보전문가 교류 촉진… 신뢰구축 여건 창출해야/동아시아는 19세기 유럽 비슷… 분단영구화 우려 한국국제정치학회(회장 황병무 국방대학원교수)는 16일 국내외 학자를 초청,서울 힐튼호텔에서 「광복 50주년 한국안보의 좌표와 과제」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 회의에서 배리 버전 교수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가 19세기 유럽의 세력균형과 같은 방향으로 가면 한반도 분단이 고착화·영구화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으며,보른 몰러 박사는 한반도 통일이 국가연합­연방국가­완전통일의 수순을 밟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이 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을 간추려 본다. ◇「공동안보와 비공격적 방어:한반도에의 적실성」(보른 몰러 덴마크 코펜하겐대 평화·분쟁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공동안보의 군사적 의미는 비공격적 방어에서 우선 찾을 수 있다.이는 문자 그대로 상대국에 대한 위협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상대국의 안보를 고려하는 것이다.한반도에이를 적용시킬 경우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군사적 대치는 남북한 모두가 비공격적 방어를 취하고 미국 역시 방어력 군사력으로만 남한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방안보다는 덜 매력적이지만 다음으로 상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남북한은 비공격적 방어를 취하는 반면 미국은 전혀 개입하지 않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다.(여기서 불개입이란 미군 철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남북한이 비공격적 방어를 취하는 반면 미군이 철수하고 유엔군이 이를 대신해 주둔하는 경우를 상정할 수 있다. 나는 ▲72년 남북공동성명의 정신에 입각한 상호간의 신뢰구축과 안정을 도모하고 ▲한반도에서 핵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며 ▲선제공격의 준비태세에 대한 옵션을 제거하고 ▲공격능력을 줄여가며 ▲일반군축을 시도한 뒤 마지막으로 항구적인 평화의 구축을 위해 재통일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나는 한반도의 통일이 국가연합과 연방국가 그리고 완전한 통일의 수순을 밟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남북한 군사신뢰 구축과 군축」(제임스 매킨토시 캐나다 안보연구소 선임연구원)=남북한 안보관계의 향상을 위한 노력에 있어 신뢰구축은 단순한 신뢰구축 수단을 적용하는 것 이상의 것과 관련되어 있다.신뢰구축은 기본적인 안보개념의 변화과정을 촉진하는 활동이다.신뢰구축이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본적인 조건들이 일치해야 한다. 비록 북한이 남한에 대해 중요한 문턱을 넘어서려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북한에서 이런 조건들은 신뢰구축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이는 현재 의미있는 신뢰구축이 남북한간에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기본적으로 남북한간 그리고 지역전문가 그룹과의 상호작용의 기회를 촉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런 과정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촉발조건을 창출하는데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복합적인 신뢰구축 협정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신뢰란 안보개념에 있어 장기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지,감축협정을 무익하게 추구하는 것이나 전후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투명성 보장수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변화하는 국제 및 국가안보의 패러다임과 중급국가들의 안보기획에 주는 의미」(배리 버전 영국워윅대 국제관계학과교수)=한국이 속한 동아시아는 탈냉전시대의 정치·군사적 안보복합체의 형성이란 관점에서 볼때 문제지역의 하나이다.전반적으로 힘의 수준은 극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힘의 분포는 변화의 가능성이 높으며 강한 민족주의를 보이고 있다. 또 국제제도는 취약한 반면 중국과 대만,남북한간의 심각한 대립을 포함해 역사적 반목,국경분쟁,문화적 분열등을 많이 보이고 있다.더욱이 높은 수준의 군비지출과 군사현대화에다 몇몇 국가는 필요할 경우 핵보유국이 될 능력을 지니고 있다.이렇게 볼때 동아시아는 19세기 유럽과 상당한 구조적 유사성을 지닌다. 지역상황의 취약성 때문에 한국은 동아시아가 19세기 유럽의 세력균형과 같은 방향으로 나갈 때 분단이 고착화,영구화될 것이다.최악의 경우는 중국과 일본의 경쟁사이에 말려드는 것이다.때문에 한국은 동아시아가 군사적인 세력균형체제로 될 가능성을 최소화시키는 방식으로 지역국제사회의 구축에 일차적 관심을 쏟아야 한다.이를 위해 중국의 행동을 온건화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일본에 대한 나쁜 역사적 기억을 고무시키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미국이 아시아 안보에서 발을 빼거나 훨씬 더 이기적 자세를 취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또는 미국을 계속 붙들어 맴으로써 이 지역의 국제사회 구축을 지연시키는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 한국,안보리 이사국 진출땐 PKO·구호활동 적극 참여

    ◎지역분쟁 신속해결 지원/공 외무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12일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할 경우 지역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유엔의 평화유지군(PKO)및 인도적인 구호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 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유엔창설 50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한국과 유엔」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공 장관은 또 『북한 핵무기 개발문제가 전세계의 가장 심각한 우려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를 위한 군축분야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 집단지도체제 구축/김정일 군지원받아 권력 통제

    ◎리처드슨 의원 회견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민주·뉴멕시코)은 7일 『북한은 현재 군부의 지원하에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김정일이 최고권력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리처드슨 의원은 이날 상오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부터 나흘간의 북한 방문에서 받은 인상을 이같이 전하고 『7월중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북경발로 전해진 자신의 7월경 북한의 중대발표 예정설을 부인했다. 그는 이에 앞서 공노명 외무부장관과의 조찬회동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은 강력히 희망한 반면 한국과의 관계개선에는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방북결과를 설명했다.
  • “불법분규 엄정 대응”/진 노동/사측서 노사화합 힘써달라

    ◎경총회장단 간담회서 밝혀 진념 노동부장관은 5일 낮 힐튼호텔에서 경총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30년만에 실시하는 지방자치 선거와 맞물려 불안요인이 많은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해 경영자들이 노사화합과 근로자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진 장관 취임 후 경총 임원들과의 첫 상견례를 겸해 마련된 자리로 이동찬 회장을 비롯한 경총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진 장관은 이자리에서 특히 최근 한국통신과 현대자동차 분규 등으로 금년의 노사분규가 심상치 않을 조짐을 보인다고 지적한후 앞으로 불법분규에 대해서는 정부가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총 회장단은 노사관계 안정을위해 정부가 대형·공공부문 사업장의 노사분규 발생시 신속히 대응,노사분규가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 김 대통령,스승의 날 앞두고 재동국교서 「1일 교사」

    ◎“1등보다 최선 다하는 것이 더 중요”/선생님·부모 은혜 잊지 말아야/수업 마치고 학생들과 함께 축구/청와대 칼국수식사 초청에 환호 『1등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어요.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김영삼대통령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13일 서울 종로구 재동국민학교를 방문,「1일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했다.어린이들은 성적문제,장래 희망 그리고 이성문제에 이르기 까지 거리낌없이 질문들을 했고 대통령은 그때마다 자상하게 답을 해주었다. 이날 상오 부드러운 콤비차림의 김대통령이 교정에 들어서자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들은 일제히 『대통령 할아버지』하고 환호하며 대통령을 반겼다.김대통령은 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담임 조영현교사의 안내로 3층 5학년3반 교실을 찾아가 35분간 수업을 진행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금 세계 11번째 경제력을 갖고 있고 올해에는 국민 한사람당 1년 소득이 1만달러가 된다』고 설명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여러분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내가 서울대에 들어갈 당시 성적은 공개하지 않아 알수 없지만 아마 수석은 아닐 것』이라면서 『공부만 잘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이웃과 잘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심심할 때는 뭘하시느냐』는 학생질문에 『자는 시간을 빼고는 잠시도 쉴틈 없이 일이 많다』고 답했다.김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한 여자 어린이의 얘기를 듣고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이라고 자신의 하숙방에 써붙여 놓았었던 얘기를 해주면서 『멀지않아 우리도 여성시대가 올 것이니 자신과 용기를 갖고 노력하라』고 격려했다. 또 『매일 칼국수만 잡수시느냐』는 물음에 『칼국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세끼 모두 칼국수만 먹는 것은 아니고 설렁탕이나 추어탕도 먹는다』고 말했다.이때 조교사가 『청와대 칼국수 맛이 좋다던데 저희 반을 한번 초청해주시지요』하고 청했고 김대통령이 즉석에서 초청의 뜻을 밝히자 어린이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한 남학생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한명 있는데 제 친구도 그 여자애를 좋아한다』고 「삼각관계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이에 김대통령이 웃으면서 『국민학교 5학년생이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세상이 많이 변했다』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끝내 쟁취해야 한다』고 충고하자 교실에선 웃음꽃이 터지기도. 김대통령은 특히 『아버지가 담배를 끊도록 해달라』고 한 어린이가 요청하자 『인간이 하는 일중에 담배를 피우는 것이 가장 건강에 해롭다』면서 『훌륭하게 된 사람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별로 보지 못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수업을 끝낸 김대통령은 운동화로 갈아 신은 뒤 운동장으로 나가 10여분 동안 어린이들과 축구를 했다.김대통령이 축구를 하는 동안 학생들은 교실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는 일제히 『대통령 할아버지』하며 응원을 했다. ◎전국 곳곳서 사은 행사/서울 각급학교선 스승 찾아뵙기 운동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 사도를 되새기는 갖가지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우리사회 각계 원로로 구성된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공동대표 서영훈)은 13일 하오 「제14회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두고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전·현직 초·중·고교 교장 등 교육관계자 1천5백여명을 초청,「고마우신 스승을 기리는 사은의 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70세이상의 교육계원로 1백10명,서울지역 초·중·고교 전·현직교장 1천3백20명등 많은 교육관계자가 참석,주최측이 마련한 국악연주와 가요등을 감상하며 후진양성에 바친 젊은 날을 회상하고 우리사회가 지향해야 할 교육지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서 1부는 서공동대표의 인사말,이천수 교육부차관의 김영삼대통령치사 대독,이준해 서울시교육감 축사,스승에의 헌시등으로 이어졌으며,2부는 인간문화재 박동진씨의 판소리와 대금연주·경기민요등의 여흥과 함께 공로패 증정등 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와함께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는 이달초부터 「옛 스승께 편지보내기 운동」을 벌여 15일 편지가 도착하도록 하는 한편이미 정년퇴직했거나 학교를 옮긴 선생님들을 찾아가도록 하는 「스승 찾아뵙기 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 은행장들/우수중기 찾아 뛴다/지역돌며 대출설명회… 창구 근무도

    ◎개방되면 해외 저리자금 “밀물”/“새 고객 선점하자” 뜨거운 경쟁 은행장들이 목에 힘주며 은행장실을 지키던 시절은 끝났다.자본시장개방 등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우수고객을 찾아 전국을 바쁘게 누비고 있다. 대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이나 해외에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하는 상황에서 내실있는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새 고객으로 먼저 확보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게 은행장들의 판단이다. 영업점장이나 본부장들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소행장제도가 일반화되는대신 행장들은 자신들의 「눈높이」를 대리급으로 낮추고 있다. 손홍균서울신탁은행장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대구·포항 등 경남·북지방을 순회했다.영업점개설행사외에도 해당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을 잇달아 만나 은행의 대출내용을 설명하고 주요 거래처의 생산현장도 직접 방문했다.이 기회에 몸으로 부딪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해두자는 의도이다. 이관우 한일은행장도 지난달 26일 광주지역 중소기업인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행장은 대출자격완화와 신속한 대출을 약속했다.이행장은 지난달 14일과 19일에도 부산과 대전에서 이와 비슷한 모임을 주선했고 이달 중순에도 대구와 강릉에서 이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우영 중소기업은행장도 지난달 25∼26일 이틀동안 부산·경남지역의 영업점을 순시하는 길에 영업장들과 중소기업인들로부터 본점 지원사항을 청취했다.이달에는 광주·전남지역을 찾아나설 예정이다. 나응찬 신한은행장은 지난달 7일 서울힐튼호텔에서 1백25개 거래 중소기업체대표들과 이색적인 조찬모임을 가졌다.거래업체들에 여신을 제공하는 단순금융거래차원을 뛰어넘어 은행이 분석한 금리·환율 등 경영정보도 제공하고 컨설팅도 하는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은행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로 「신한경영클럽」을 발족시켰다.올해말까지 회원수를 3백개 업체로 늘릴 계획이다. 일부 은행장들은 몸으로 떼울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 등 각종 단체가 주관하는 조찬모임에 참석하는 기업인들의 명단을 열심히 챙긴다.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모임을 찾아 나설 정도로 열정적인 기업인이라면 우수고객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올들어 은행장들은 한달에 최소한 한번이상은 창구근무를 한다.대리나 행원수준에서 고객을 응대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게 은행장들의 설명이다.
  • 이종석 세종연연구위원 「새 통일전략」 주제발표

    ◎“4자평화협정 주창하라”/남한주도 통일론 부응,민간교류 전면 허용을 세종연구소(소장 한배호)는 2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의 국가전략 대토론회」를 가졌다.다음은 이종석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의 「통일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통일전략의 모색」이라는 주제발표 요지이다. 현재 변화된 통일환경의 특징은 국제적으로는 진영간에 대결구도가 와해되고 구도자체가 실용주의적으로 형성됐다는 점이다.내부적으로는 남북한간의 경제역량의 격차심화와 북한경제의 위기로 표현된다.특히 북미회담의 타결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은 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공존과 협력의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고 있다.북한은 대미정책을 기존의 반미에서 연미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다.남북한의 경제력차이의 심화와 북한경제의 위기는 오늘날 북한 붕괴,혹은 장기적 변화를 전제로 한 남한 주도의 통일론을 주도적 통일론으로 부상시키고 있다.남한에서의 민주주의의 진전과 김일성의 사망 역시 통일환경의 변화에 한몫하고 있다. 과거 한반도를 둘러싼 한국­미국­일본으로 이어지는 한 축과 북한­중국,북한­소련으로 연결되는 대칭적 이익구도가 붕괴되고 있다.이는 각국의 정책표출기준이 이데올로기에서 경제적 이익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아울러 남북한간에 비군사적 분야에서 소모적인 적대적 경쟁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북한은 북미관계 개선으로 그들의 대적범위에서 미국 일본 등을 제외시키면서 남한을 주된 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바로 이러한 상황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보와 일본의 북한 진출,중국의 남한 관계 강화와 맞물리면서 남북한이 새로운 소모적 경쟁에 빠져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통일정책의 당면전략은 향후 4,5년간 남북관계에서 핵심적으로 떠오를 의제들에 대한 대응전략이라 할 수 있다.첫째 평화체제 모색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도덕적이며 역사적 정당성에 기초한 대응이 필요하다.평화협정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4자평화협정이라는 해결방식을 주장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지금까지 우리가 새로운 동북아질서 재편속에서 그 흐름을 한발앞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세째 북한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관점에서 민간 역할분담의 사고가 필요하다.경제계의 대북교류를 군수관련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면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이를 위해 남북경제교류법을 구체적으로 제정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상황판단능력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어떤 경우에도 국가이익이라는 관점에서 통일전략에 접근해야 한다.전략수행주체들이 일관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양면정책의 유연한 구사가 필요하다.
  • 대통령 중임제 학계서도 거론/세종연 박기덕 위원

    최근 김윤환 정무1장관이 대통령 단임제의 문제점을 지적한데 이어 학계 일각에서 헌법을 개정,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되고 있다. 세종연구소(이사장 정원식)의 박기덕 연구위원은 이 연구소가 2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하는 「한국의 국가전략대토론회」에 앞서 25일 미리 배포한 주제발표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은 『현행 5년 단임의 대통령제는 6·29직후의 정치상황을 반영한 것이지만 국회의원의 임기와 맞지 않기 때문에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 올 석가탄신일 행사/남북공동개최 협의/조계종·북 종교인협

    【북경=이석우 특파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문화사회부장 시현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대표단일행 3명은 22일 북경힐튼호텔에서 북한 종교인협의회 장재철 위원장,한철 인사외무국장 등 3명을 만나 남북한 불교계가 오는 5월7일 석가탄신일을 공동 개최하자고 공식제의했다.
  • 섭위평 9단도 1승/동양증권배 결승

    중국의 섭위평9단이 동양증권배 결승에서 1패뒤 1승을 거두며 반격에 나섰다. 섭9단은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6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 선수권대회(우승상금 1억원) 결승5번기 제2국에서 마효춘9단에게 2백88수만에 흑1집반승을 거두고 1승1패의 동률을 기록했다.
  • 마효춘 9단 선승/동양증권배 바둑

    중국의 마효춘 9단이 동양증권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마9단은 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6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1억원) 결승5번기 제1국에서 섭위평 9단을 2백9수만에 흑불계승으로 제압,귀중한 첫승을 올렸다.제2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 “지방선거 봉사일꾼 뽑아야”/“정치인 배제… 지자제 실패없게”

    ◎김 대통령,조찬기도회·청와대 만찬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오는 6월의 4대 지방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방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에서 『언론들이 마치 지방선거가 법을 만들거나 개정하는 정치인을 뽑는 것처럼 잘못 보도하고 있으나 지방선거는 지방자치와 살림살이를 꾸려가는 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밝히고 『잘못된 것은 바로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자치단체들의 재정자립도가 30%도 안되는 곳도 있는 만큼 정부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할 것』이라면서 『5·16쿠데타 이전에도 지방자치가 실패한 경험을 되살려 이제는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미리 배포된 연설원고에 없던 내용을 추가,이같이 밝히고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정의롭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일꾼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민자당소속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들에게만찬을 베풀면서도 이같이 강조한 뒤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은 가장 개혁적이지 못한 부분이 정치라는 것이며 이를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번 유럽순방에서도 보았지만 민주주의 전통이 오랜 영국의 런던시장이나 시의원도 당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파리시장 말고는 독일 등도 모두 간선제』라고 소개하고 『지방자치는 철저하게 살림살이 심부름꾼을 뽑는 것이라는 점을 바르게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며칠전 이춘구 대표에게 당운영의 전권을 맡기겠다고 밝힌 일을 상기시키고 『이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서 이 시대의 승리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조훈현 진로배 최종국에/섭위평 9단 꺾어

    한국의 조훈현(42)9단이 중국의 섭위평 9단(43)을 꺾고 진로배 최종국에 진출했다. 조9단은 2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3회 진로배 세계바둑 선수권대회(우승상금 1억원) 제13국에서 섭9단을 2백72수만에 흑8집반승으로 제압,한국의 대회3연패에 밝은 전망을 던져줬다. 조9단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임해봉 9단(53)과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 경주서 긴급회의

    【경주=이동구 기자】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백창현 서울시의회의장)는 14일 감사원의 지방의회감사방침과 관련,『감사를 전면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하오 경주 힐튼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채댁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감사는 모든 지방의회 의원들이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처럼 매도하는 것으로 좌절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 대학 수석합격자 1백명 한자리에/대우그룹서 초청 세미나·산업시찰

    올해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전체 수석 및 계열 별 수석·단과대 수석 합격자들과 지난 해의 수석 등 30여개 대학의 수재 1백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우그룹은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95년 수석 합격자 초청 세미나 및 산업시찰」 개막식을 가졌다.「젊음 도전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3박4일간 계속된다.구미 전자공장·옥포 조선소·창원 중공업 공장을 둘러본다. 한국의 경제현실과 기업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전한 대학생활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갖는 행사이다. 이번에는 지난 해의 수석 합격자 15명이 팀장으로 후배들을 인솔하면서 산업현장의 시찰소감이나 대학생활 계획에 관한 팀별 토론을 진행하도록 한 것이 특징. 대학생들은 이날 하오 부평의 자동차공장에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구조조정 및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장고해 온 김 회장은 『우리 대학생들의 경쟁상대는 선진국의 대학생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