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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대통령 上海 방문 이모저모/韓·中 교역­투자 확대 역설

    ◎‘세일즈 외교’ 강행군 【콸라룸푸르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도착,16일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14일에는 중국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상하이(上海) 푸동(浦東)개발지구를 방문하고 경제인 초청 연설을 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계속했다. ○말聯 도착 APEC 일정 돌입 ▷콸라룸푸르 도착◁ 중국방문을 마친 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분가라야 공항에 도착,李炳浩 주말레이시아대사의 기내영접을 받는 것으로 4박5일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특별기에서 내려 사바루딘 칙 말레이시아문화관광장관의 영접을 받고 李대사의 소개로 崔송식 한인회장 등 환영인사들과 반갑게 악수했다. 金대통령 내외는 공항 국빈실에서 사바루딘장관 내외와 환담한 뒤 숙소인 힐튼호텔로 이동,여장을 풀었다.이어 말레이시아 영자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와 회견을 가졌다. ○한국 기업 참여 지원 당부 ▷상하이 당서기 주최 만찬◁ 金대통령은 14일 저녁 숙소인 상하이 진지양(新錦江)호텔에서 쉬쾅디(徐匡迪)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이징에서 주룽지(朱鎔基)총리로부터 다짐받은 한·중 경제협력사안을 소개하고 상하이 개발과정에 한국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金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쉬 시장과 20여분간 면담한 자리에서도 “한국이 내년이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중국의 거대한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중국진출 의지를 밝히고 “한국의 섬 가거도에선 상하이의 닭우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며 한국과 상하이간 협력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양국 대표팀간의 축구 경기도 화제가 돼 金대통령이 “중국은 예의가 바른 탓에 한국 대통령이 와서 져줬다”고 중국팀의 패배를 위로하자 쉬 시장은 “우리가 한국에 가면 3대0으로 져달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푸동지구 시찰◁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李姬鎬 여사와 함께 상하이 푸둥지구의명물 동방명주탑에 올라 상하이시 전경을 관람했다. 金대통령 내외는 탑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263m 높이의 전망대에 도착,황포강과 어우러진 상하이시 빌딩들의 야경을 둘러봤다. 金대통령은 전망대를 돌면서 중국측 안내자에게 “동방명주탑의 위치가 푸동의 어디쯤 되느냐” “대형건물이 몇개쯤 되는가”라고 궁금한 것을 묻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중국측 안내자가 “지난 92년 덩샤오핑(鄧小平)지도자가 남방순화를 한뒤 200개가 들어섰다”고 답하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중국측 안내자는 “시간이 빨랐더라면 한폭의 풍경화를 보셨을 것”이라고 주위가 어두워진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뒤 “이 곳 탑에서 바라보면 상하이시가 한 폭의 중국그림 같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전망대에서 상하이시 전경을 둘러본뒤 1층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축 동방명주’ ‘부국강민(富國强民)’이라고 한자로 쓴뒤 동방명주탑 모형을 방문 선물로 받았다. ○“독립 믿음 줬던곳” 인연 강조 ▷경제인초청 연설회◁ 金대통령은 14일오후 숙소인 진지양 호텔에서 이 지역 한·중 경제인 200여명을 초청,강연회를 갖고 한·중간 교역,투자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金대통령은 강연에 앞서 중국 방문을 수행중인 한국의 경제 6단체장을 소개하면서 “해외방문 때 경제단체장들을 수행토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이는 한국이 중국과 상하이를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金대통령은 연설에서 “상하이는 제국주의 시절 우리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안겨주었다”고 인연을 부각하고 “이제 상하이가 양국의 번영된 미래를 약속할 희망의 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金대통령은 이어 “세계의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는 개혁과 적극적인 도전만이 번영과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중간 경제협력에 있어서 대담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또 “한·중 양국이 아시아 경제의 회생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두 나라 경제협력은 무역과 투자로부터 금융과 환경,에너지와 과학기술 분야로까지 폭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 서울­제일銀 국내 재벌에 안판다/李 금감위장

    ◎한계기업 대출심사 담당 임원이 처리/재계 슈퍼은행 설립계획 어려울듯 정부는 서울·제일은행을 국내 재벌에는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중소기업 자금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심사를 일선 지점이 아닌 여신담당 임원 등이 맡아 대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주한(駐韓) 미·유럽연합(EU) 상의가 공동 초청한 오찬 강연에서 “두 은행의 해외매각이 어려워지더라도 국내 재벌에게는 두 은행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두 은행의 ‘국내매각 불가’ 원칙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전경련을 중심으로 재계가 두 은행 중 하나를 인수,수퍼은행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어렵게 됐다.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도 재계의 수퍼은행 설립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李위원장은 또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를 융통성있게 적용,계열기업 분리시 출자나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이에 앞서 8개 지방은행장 및 朴尙奎 국민회의 중소기업대책특별위원장 등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 결정은 부실책임을 우려하는 실무진보다 본점의 여신심사부나 임원 등 고위결정권자가 직접 심사,가급적 대출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부실책임에 대한 면책 조항과 중소기업 지원시 보너스 지급 등의 유인책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4자회담 오늘 개막/南北·美·中 제네바서

    【제네바 연합】 제3차 한반도 4자평화회담 의장국인 한국은 본회담 개막 하루전인 20일 중국 및 미국과 각각 양자접촉을 갖고 본회담 운영 및 각국의 기본입장에 대한 사전협의를 가졌다. 박건우 전담대사 등 한국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중국측과 양자협의를 갖고 회담 의장국으로서 회담의 운영에 관한 중국측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아울러 회담에 대한 우리측의 기본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첸융녠(錢永年) 전담대사등 중국측 대표단은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하는 한편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탄력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은 남북한간의 좋은 진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측 대표단은 낮 12시30분부터는 제네바 힐튼 호텔에서 미국대표단과 사전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측은 한·중 협의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기본전략에 대해 미국측과 공동으로 재검토 작업을 벌였다. 회담참가 4자 대표들은 이어 오후 4시부터 본회담장인 EFTA(유럽자유무역연합)에서 준비회담에 들어갔다.
  • 金宇中 회장 빅딜 ‘물밑 조율’/구조조정 급진전 뒷얘기

    ◎이건희 회장에 기아 포기 설득/현대엔 철도차량 등 양보 유도 ‘金宇中은 킹 메이커이자 재계의 총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재계의 7대 사업 구조조정이 지난 19일 철도차량과 발전설비의 일원화를 끝으로 ‘비교적’ 원만하게 일단락됐다.여기에는 金宇中 전경련 회장의 숨은 노력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金회장은 외유중에도 짬을 내 막바지 빅딜을 조율했다.그는 지난 15일 중국 및 동유럽 출장을 떠났다.그러나 이 와중인 17일 오후 중국에서 극비리에 귀국했다.성사 직전에서 진통을 거듭하는 철도차량,발전설비 부문의 일원화를 조율하기 위해서였다.도착 즉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으로부터 사업구조조정 현황을 보고받았다.이어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과 접촉을 갖고 협상을 완전 타결지었다.18일 오후 1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동유럽으로 출국했다. 金회장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맡은지 3개월만인 지난 9월16일 정식 취임했다.이후 정부와 재계를 잇는 다각도의 대화채널을 만들어 양측을 연결해 왔다.재계에는 신속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고,정부에는 구조조정에 필요한 시간을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특히 그는 기아차의 입찰과 관련,결과가 나오기 한참 전에 李健熙 삼성회장으로부터 ‘명예로운 퇴진’ 의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鄭夢九 현대회장과는 별도 모임을 갖고 철도차량과 발전설비 부문에서 현대가 양보할 것을 요청,마침내 빅딜의 성사를 일구었다. 지난 15일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이례적으로 대상자 17명 가운데 16명이 나온 것도 金회장의 친화력이 빚어낸 산물이었다.그는 짧은 시간내 7대 업종의 구조조정을 이뤄냈다.자동차산업도 지론대로 2사 체제를 엮어냈다.
  • 브리턴 EU부위원장 기자회견/한국 자동차·의약품등 시장장벽 많아

    ◎더이상 재벌특혜 곤란… 빅딜 시간 걸려 리언 브리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빅딜에 관해 “불완전한 시장구조를 고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중인 빅딜에 대해 평가한다면. ▲타당성과 경쟁력이 없는 기업이 살아 남아서는 안된다. 다변화 가능성도 논의될 수 있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한국의 투자환경 중 고쳐져야 할 분야가 있다면. ▲현재 추진중인 개혁이 끝까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재벌에게 더이상의 특혜를 주는 것은 곤란하다. 시장의 진입을 막는 장벽도 없어져야 한다. ­시장 진입 장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자동차,의약품,농산물,법률 서비스 등의 진입이 자유롭지 않다. 이는 오는 27일 열릴 한국·EU간 각료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EU의 한국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은. ▲함께 온 21명의 금융,산업,보험계 등의 대표들이 15일 KOTRA에서 한국 대표들과 회의를 갖는다. 기업인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다.
  • LG텔레콤 3억5,000만弗 외자유치/英 BT社와 계약

    ◎통신업계 최대 규모… 한달내 자금 유입 LG텔레콤이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BT)사로부터 5,000억원 상당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원화 베이스로 계약된 유치금액은 현재 영국 돈 2억3,000만 파운드,미화 3억5,000여만 달러로 국내 통신업계 사상 최대의 액수다. LG텔레콤 李文浩 사장과 BT의 리처드 슬로그로브 아태사업본부 사장은 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LG텔레콤 최대 주주인 LG 그룹의 지분은 33%에서 26.61%로 낮아졌다.BT는 23.49%를 확보,2대 주주가 됐다.BT는 한달안에 투자금 전액을 일시에 납부한다. LG텔레콤은 이번 외자유치와 함께 최근 4,000억원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등을 통해 1조원 가까운 자금을 확보,무차입 경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세계 굴지의 통신회사인 BT는 지난 회계연도(97∼98)에 156억4,000만 파운드의 매출과 32억1,900만 파운드의 세전이익을 냈다.
  • IMF에도 식지않은 이웃사랑/장애아·실직자에 온정 줄이어

    ◎‘사랑의 씨튼 수녀회’ 자선행사/사랑실천 본부 휠체어 전달도 IMF 한파로 온정의 손길이 더욱 아쉬워진 장애아동,실직자 등을 돕는 행사가 30일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선 ‘장애아동 교육을 돕기 위한 자선의 밤’ 행사가 펼쳐졌다. ‘사랑의 씨튼 수녀회’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지체장애인 학교인 광주은혜학교와 시각장애인 학교인 충주 성모학교 장애학생 350여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돈은 성모학교 교사 건립비 및 은혜학교 장애인 직업훈련원 건립비로 쓰일 예정이다. 수녀회측은 지난 91년 이 행사를 기획,뜻을 같이하는 주부,주한 외국인 부인 등을 주축으로 ‘사랑심기 위원회’를 조직해 올해로 8년째 행사를 치르고 있다. 행사에선 그림,도자기,가방 등 장애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작품 200여점의 전시 및 판매에 이어 장애학생들의 중창 및 리듬합주와 서울대 트리오,가수 이승철씨 등이 찬조출연한 콘서트가 펼쳐졌다. 鄭元植 대한적십자사 총재 부인인 金인숙 사랑심기 위원회 명예회장과 姜英勳 전 적십자사 총재 부부,금호그룹 朴晟容 회장,카렌 라센 주한 덴마크대사 부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 국악정에서는 사랑의 실천 국민운동본부(본부장 兪虎濬 목사) 주최로 실직장애인과 고아원 아동 등을 위한 ‘98 이웃사랑 대행진’이 열렸다. 운동본부는 실직 장애인 200명에게 휠체어 20대와 생활보조금 15만원씩을 전달하고 상록보육원 등 5개 고아원에 각각 30만원과 의류 100벌,과일 등을 기증했다.
  • 능률협 선정 ‘고객만족 경영대상’ 수상 鄭鍾煥 철도청장

    ◎“국민과 가까이 있는 철도로 키울터”/全社부문 최우수상/정부기관 첫 영예/열린행정 실현 주력 철도청의 ‘고객중심 경영방식’이 인정을 받았다. 철도청은 2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주최 ‘고객만족 경영대상’에서 정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사(全社)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鄭鍾煥 청장은 최고경영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소감은. ▲국가기관이라는 열악한 조건하에서도 민간기업에 뒤지지 않은 데 자부심을 느낀다. 고객중심 경영을 더욱 발전시켜 철도를 21세기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 ­고객중심 경영을 어떻게 펼쳤는가. ▲지난 3월 철도청장으로 부임한 뒤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새로운 철도로 변모하기 위해 철도주식회사 체제로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철도회사 사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민간기업이 기업생존 전략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객만족 경영혁신 활동을 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도입했다. 봉급을 고객이 준다는 생각에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이었다. ­그동안의 추진 상황은. ▲올 4월 새로운 철도의 모습을 실현할 과제로 7,700건을 공모받아 ‘고객만족을 위한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국민 앞에 선포하고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성과를 소개하면. ▲한 예로 컴퓨터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승차권 조회 등에 인터넷 및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요즘 역에 나가면 고객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여러 시설과 함께 볼거리가 많아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여러 기차여행상품도 개발되고 있다. ­철도인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고객중심의 경영마인드 향상 및 의식개혁을 위해 전 직원에 대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다. 직원들의 질높은 서비스를 체질화하기 위해 ‘철도인의 기본예절’을 정하고,업무특성에 따른 ‘접객직원 표준응대 지침’을 마련했다. 또 철도공무원 교육원의 전 교육과정에 ‘고객중심경영’ 과목을 신설했다. ­철도행정을 앞으로 어떻게 꾸려 나갈 것인지. ▲현장위주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 이미 인터넷 홈페이지에 ‘청장과의 대화방’을 개설,하루 평균 3건 이상의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매주 한차례씩 열리는 철도경영전략회의와 철도경영토론회에서 현안 해결방법을 토론을 거쳐 결정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겠다.
  • 농가 부채 상환 2년 유예/정부

    ◎14조5,000억… 금리도 1∼2%P 인하 정부는 농어민들이 올해와 내년 중 갚아야 할 각종 부채 14조5,000억원의 상환을 2년간 유예하고 금리도 기존 대출금리보다 1∼2% 낮춰줄 방침이다. 정부는 10일 하오 시내 힐튼호텔에서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李揆成 재경, 金成勳 농림장관,陳稔 기획예산위원장,정해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부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향으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농민이 농협과 축협 등에서 빌린 상호금융 대출금중 올해와 내년 중에 갚아야 할 11조원의 금리를 현재 16.5%에서 14.5%로,3조5,000억원의 정책자금은 6.5%에서 5%선으로 각각 낮춰준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 “경제위기 극복은 수출증대 뿐”/金宇中 회장

    ◎정부의 사태 낙관 비판… 집중지원책 촉구 “수출 증진을 위해서 정부가 한 일이 뭐 있습니까? 사태를 아직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이 이번에는 정부의 수출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金회장은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당면 경제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대(對)정부 불만을 토로했다. 金회장은 “정부가 무역금융 대출을 대기업에도 허용했지만 회사채가 12%인 상황에서 15%나 되는 무역금융을 누가 쓰겠느냐”며 정책의 현실성 결여를 지적했다.그는 “정부가 사태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월급이 줄었는데도 저축은 오히려 늘고 있는 현상이 국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위기의식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들 돈을 안쓰니까 내수가 더욱 침체돼 경제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는데,이렇게 축소지향쪽으로 가는 것은 우리 경제구조에 비춰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내수 진작책을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金회장은“러시아 모라토리엄 사태의 파장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남미로까지 경제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한 뒤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실업문제를 해소하려면 수출 이외에 다른 방안이 없는 만큼 정부는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빅딜’에 대해서는 “재계의 전체적인 흐름은 원칙적으로 빅딜이 필요하다는 것이므로 결론이 날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金회장은 또 崔鍾賢 SK회장의 타계에 따른 전경련 회장직 승계와 관련,“고 崔회장의 임기 만료(내년 2월)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굳이 지금 취임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언급했다.
  • “노사 문제 당사자 해결 원칙”/李 노동,경제5단체장 간담

    李起浩 노동부장관과 경제5단체장은 28일 상오 힐튼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노사문제는 당사자간 해결을 원칙으로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노사문제는 노사 당사자 해결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현대자동차 문제는 핵심사업장이고 파급효과가 커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李장관은 “현대자동차 사태의 경험을 교훈삼아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영계와 노동계,정부가 힘을 모아 신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趙南弘 경총 부회장도 “개별사업장 문제는 노사간 자율타결을 원칙으로 하되 기업들이 고용조정에 앞서 충분한 해고회피노력을 해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고 전했다.
  • 대기업 구조조정 촉구/朴 산자 “경쟁력 갖춰야”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대기업들은 주력기업과 관련이 적거나 규모의 경제에 미달하는 부문에 대해 사업교환과 합병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고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朴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 주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하반기 산업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대기업들이 선단식 경영에 안주한 결과 핵심분야의 전문화와 세계 경쟁력 확보에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朴장관은 “항공기·자동차·석유화학 등 대부분의 국내 업종이 규모의 경제에 미달하는 실정”이라며 “이들 업종의 기업들은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이를 위해 정부는 세제 등에 있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금융 고위公職 총출동/‘개혁전도’ 발로 뛴다

    ◎李揆成 재경­표준협회주최 조찬회서 경제정책운용 방향 강연/陳稔 위원장­프레스센터 토론회서 ‘공기업 정책’ 주제발표/金撤煥 한은총재­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조찬간담 참석 특별강연 정부의 주요 경제관련 부처와 금융당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26일과 27일 정부의 경제개혁 방향에 관해 조찬강연 등에 나선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26일 상오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공기업의 구조조정과 향후 정책방향’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같은 시각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 이코노미스트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하반기 통화신용정책 방향’에 관해,申明浩 전 주택은행장은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美 조지워싱턴대 한국총동창회(회장 尹泳五 국민대교수) 주최 조찬모임에서 ‘아시아경제의 전망’에 관해 각각 특강을 한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이 상오 7시20분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표준협회 주최 8월 조찬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상오 7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생산성본부 주최 조찬회에서 ‘하반기 산업정책 방향’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도 이날 상오 7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총동창회 조찬모임에 참석,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 태스크포스 3차회의 빅딜 용어 안쓰기로

    ◎‘빅딜’ 아닌 ‘컨소시엄’ 시사/사업 맞교환방식 보다 매각·공동회사 가능성/기아車 입찰이 큰변수/새달 10일 1차案 발표 5대 그룹의 대규모 사업구조조정 방안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업체 발표 뒤에 최종 확정된다.따라서 21일 신청이 마감되는 기아 입찰결과가 구조조정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 현대 대우 LG SK 등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급으로 구성된 전국경제인연합회 ‘구조조정 태스크포스’는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3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태스크포스 간사인 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예시한 10개 중복과잉업종을 토대로 이달 중 구조조정안을 마련하되 기아·아시아자동차 입찰 결과 자동차산업을 구조조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판단되면 이를 추가해 9월10일쯤 1차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삼성자동차의 기아인수 여부가 이번 구조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삼성이 기아인수에 실패할 경우 자동차업종까지 구조조정대상에 포함할 수 밖에 없어 그 이전에 짜놓은 구조조정 방안의 수정이 불가피해진다. 孫부회장은 “업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3차 회의에서 5대 그룹 중심의 구조조정대상 업종이 확정됐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공식적인 태스크포스 회의는 갖지 않고 각 그룹 해당업체 실무자간의 협상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사용해온 ‘빅딜’(대규모사업교환)이라는 용어가 국내외에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어 대신 ‘사업구조조정’이라는 말을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는 구조조정이 그룹간 사업맞교환보다 특정 사업의 매각처분이나 컨소시엄형태의 공동회사설립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항공산업과 발전설비 등 공동법인 설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사업분야가 쉽게 합의돼 1차 구조조정 의향서에 포함될 공산이 크다.
  • 1차 빅딜 의향서 이달말까지 제출

    ◎전경련 데스크포스 2차회의… 우선 2∼3개 선정 재계는 먼저 합의가 가능한 2∼3개 업종을 우선적인 빅딜(대규모 사업교환)대상으로 선정키로 했다. 우선 대상업종은 산업자원부가 제시한 자동차 조선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항공기 발전설비 철도차량 컴퓨터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10개 업종 가운데 철도차량과 항공기가 유력하다. 전경련 태스크포스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재계 빅딜을 △기업간 주식인수 △자산인수 △컨소시엄 형태의 공동회사 설립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하되 선(先)교환합의,후(後)정산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태스크포스 간사인 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산업자원부가 예시한 10대 중복과잉 업종을 중심으로 논의했으며 기업간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부터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이달 말까지 1차 구조조정 의향서를 정부에 내겠다”고 밝혔다.孫부회장은 “빅딜을 위한 자산평가 방법이 서로 합의가 안될 경우 객관적인 평가기관에 실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말했다.태스크포스 3차 회의는 오는 20일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전경련 관계자는 “반도체나 석유화학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 빅딜시 미국의 독점금지법 역외 적용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경쟁국 동향 등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며 “기아·아시아자동차 입찰 문제가 선결돼야 하는 자동차 업종도 일단 논의에서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일감이 쌓여있는 조선,5대 그룹에서 메이저 회사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 철강·발선설비도 뒤로 밀릴 것같다.
  • 국제 해비타트 행사에 영상메시지 보내 격려/李姬鎬 여사

    대통령 부인 李姬鎬 여사는 25일 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연합회(이사장 鄭根謨)’와 ‘국제 해비타트(총재 밀러드 풀러)’ 공동 주최로 열린 ‘해비타트의 밤’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李여사는 “무주택 영세민을 위해 펼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우리 사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비타트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정책간담회 이모저모/자정까지 8시간 마라톤회의

    ◎회의 길어지자 “큰건 있을것” 관측/“구조조정 시늉만 내지마라” 고성도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정부·재계 정책간담회가 극비리에 추진되자 그 속사정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 간담회 개최 사실이 알려진 25일 밤에도 기자들의 전화를 받은 일부 참석자들은 “하오 4시쯤 간담회가 열리지만 장소는 모른다”고 딴청. 특히 전경련측은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군작전을 방불케 하는 ‘연막 작전’을 펴 빈축을 사기도. 孫炳斗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이날 상오 11시30분쯤 힐튼호텔 중식당에서 郭秀一 서울대 교수(전경련 자문위원) 등 간담회 참석예정자 5명과 오찬을 하던 중 취재진이 몰려들자 식당 뒷문을 통해 황급히 피신. ○…회의장 주변에서는 당초 일정과 달리 하오 9시에야 저녁 식사가 들어가자 “뭔가 중요한 일이 논의되는 것 아닌가”하는 관측이 만발. 특히 회의결과를 하루 뒤인 27일 상오 10시 청와대,재경부,전경련이 동시 발표키로 하자 휴가 중인 金대통령에게 보고할 만한 ‘큰 건’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대두.그러나 한 참석자는 “참석자 19명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가 열리는 동안 “이제는 구조조정에 시늉만 내지 말라”는 정부측 인사로 추정되는 사람의 목소리를 포함,몇사람의 고성이 회의실밖에까지 새어나오기도. 李揆成 재경부 장관은 화장실로 가다 기자들과 만나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있다”며 “학자들이 참여해서 그런지 견해가 매우 많다”고 여전히 딴전. 그러나 趙東成 서울대 교수는 “정부와 재계간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해 양자간 의견차이가 적지 않음을 시사. 하오 8시30분쯤 회의장 밖으로 나온 金宇中 전경련 회장대행은 “오늘 밤중으로 회의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에게)의견을 구하겠다”고 말한 뒤 회의실로 들어갔으나 이후 감감 무소식. ○…참석인사들은 회의 도중 간간이 빠져나와 화장실로 가면서 취재기자들과 간단한 문답을 나누기도. 정부측 참석인사들은 대부분 회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재계측인사들은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해 눈길. 하오 9시40분쯤 회의장을 잠시 나온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회의가 왜 이렇게 길어지느냐”는 질문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지‥”라고 대답했으나 곧 이어 나온 李健熙 삼성회장은 “순조롭게 잘 얘기되고 있다”고 답변. ○…정부와 재계측은 구조조정과 빅딜 등 총론에서는 의견이 일치했으나 구조조정의 속도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 康奉均 경제수석은 “오늘은 주로 대원칙을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은) 앞으로 계속 만나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
  • 金正吉 행자부장관 ‘공직자 국난극복 자세’ 강연

    ◎공직사회가 개혁 모범 보여야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2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나라 미래준비모임(대표 李健介 의원)’의 월례토론회에 참석,‘국난극복을 위한 공직사회의 개혁’을 주제로 강연했다. 다음은 강연 요지. 먼저 우리의 현실을 살펴보자. 지금은 국가경제의 보호장벽이 무너지는 등 최고·일류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게되어 있다. 이 와중에 IMF라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실업 및 노사문제가 심화되는 등 사회불안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준비된 대통령,확고한 비전과 리더십에도 불구하고 여소야대,연합정권의 한계로 말미암아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퇴출은행 임직원의 퇴직금 불법인출,업무인계 거부 등으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에 북의 잠수정 사건이나 동해안 무장간첩 침투 등 남북대치의 분단현실이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 전반을 과감히 개혁하고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금융 기업 노동 공직 개혁 등 국정전반의 개혁을 추진중이나 강도와 속도가 미흡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외국의 시각이다. 보다 과감한 구조조정과 함께 도덕적으로 건전한 사회,국난 극복의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정신혁명 운동을 펼쳐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공직사회가 먼저 변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 사회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이런 생각에서 나는 올해를 ‘공직분위기 일대 쇄신의 해’로 설정했다. 우선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도록 하겠다.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를 설치하는 등 2단계 정부 구조조정과 함께 지방행정 개혁을 추진 중이다. 또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촉진법을 만드는 등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자 한다. 끝으로 권위주의적이고 군림하는 공직자상을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체제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행정서비스 헌장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민들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말로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국난은 외세가 주요원인이었으나 현재의 국난은 내생적이라는데 특징이 있다. 대통령과 장관의 힘만으로는 개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공직사회가 변해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때문에 일부 무리가 있더라도 개혁의 고삐를 당기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일부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말 파리에서 열린 OECD규제개혁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29개 회원국간 상호평가에서 종합 2위를 차지,개혁추진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99년부터는 국난극복에 전력해 희망의 2000년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
  •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초점인물)

    ◎국난 극복·정치개혁 전도사로/강연 요청 쇄도… 목소리에 힘실려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쇄도하는 강연 요청으로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서울시장선거 출마를 포기 한 뒤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있고 자신감이 넘친다. 이를 반영하듯 한가하던 여의도 대하빌딩 사무실은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댄다. 그는 26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노사정의 당면과제와 정치의 역할’이란 주제로 조찬 강연을 했다. 그는 “국난 극복을 위한 노력은 특정정권·정당의 독점물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문제이고 민족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정치 지도력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정치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화해와 관용의 정치’라는 틀 안에서 민주화세력,근대화세력,개혁세력이 화합,국민화합을 이룩하고 궁극적으로는 통일을 이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 초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가슴이 넓은 사람이야기’ 출판 기념과 후원회 모임을 갖는다.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재개하는 셈이다. 정치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 재계,자율적 빅딜 결의/全經聯회장단

    ◎“구조조정 내년 상반기까지 매듭”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빅딜(대기업간 사업맞교환)을 포함,진행 중인 구조조정 작업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金宇中 회장 주재로 가진 회장단 임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다양한 형태로 진행 중인 구조조정 작업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18일 정부가 대출 중단 방침을 밝히며 신속한 빅딜을 촉구한데 대해 기업 중심의 자율적인 빅딜을 주장한 것이아서 앞으로 정부와 재계간의 조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장단은 이날 8개항의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협력해 경제난국 극복에 솔선하고 ▲金大中 대통령과 합의한 5개 사항을 강도높게 추진하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구조조정을 가시화해 새로운 기업상을 정립하고 ▲대량 실업과 기업의 부실화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 孫炳斗 상근부회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빅딜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시너지 효과를 불러온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빅딜은 해당 기업이 결정할 문제이며, 시장경제원리와 기업의 자율에 따라야 한다”고 못박았다. 간담회에는 金 회장을 비롯해 15개 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삼성 李健熙 회장과 현대 鄭夢九 회장은 선약,방북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8개항 결의문 요지 1.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국가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정부와의 협력, 재계의 화합을 바탕으로 경제난국 극복에 솔선한다. 2.대통령과 합의한 5개 사항을 충실하고도 강도높게 추진한다. 3.기업 구조조정의 성과를 금년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빠른 시일내에 가시화해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업상을 정립한다. 4.시장경제의 원리와 기업자율의 원칙 하에 기업간 사업교환 및 합작,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다. 5.수출 증대와 설비 가동율 제고로 대량 실업과 기업의 부실화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 이를위해 금융기능의 정상화가 시급하다. 6.대·중소기업 협력 강화와 노사정 위원회의 대타협을 통한 사회 안정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한다. 7.5대 기업이 중심이 되어 전경련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8.향후 전경련은 국민과 정부의 요망 및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진로와 방향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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