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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철이네 왕새우 튀김’ 수철에프앤비,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수상

    ‘수철이네 왕새우 튀김’ 수철에프앤비,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수상

    수철에프앤비(대표 민준홍)가 TV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선정식에는 TV조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수철에프앤비 민준홍 대표 등 선정기업 대표이사 및 브랜드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기업과 국가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브랜드가 대두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브랜드경영 체계를 도입하여 산업 경쟁력 향상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브랜드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인 이날 행사를 통해 수철에프앤비는 2018년 한 해 동안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 체계 도입을 통한 우수한 브랜드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수철에프앤비는 새우튀김 원조 브랜드 ‘수철이네 왕새우 튀김’을 통해 사랑 받고 있는 외식 전문 프렌차이즈다. 지난 2010년 김포 대명항에서 시작된 이후 현재는 전국 5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수철에프앤비 민준홍 대표는 “기쁨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리안 드림 무명의 신화

    코리안 드림 무명의 신화

    감독상 최강희… 영플레이어상 한승규K리그1 경남FC의 ‘특급 공격수’ 말컹이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말컹은 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1부리그) MVP로 선정됐다. 12개 구단의 감독(30%)과 주장(30%), 취재기자단(40%)이 참여한 투표에서 55.04점(100점 만점)으로 32.13점의 전북 수비수 이용을 제쳤다. 외국인 선수로는 데얀(수원)이 FC서울 소속이던 2012년 MVP에 오른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경남에서 2부 득점왕(22골)으로 MVP에 올랐던 말컹은 1부로 승격한 올 시즌에도 26골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K리그1의 ‘왕별’로 우뚝 섰다. 1, 2부 MVP를 석권한 선수는 두 리그로 나눠진 2013년 이후 말컹이 처음이다. 말컹은 또 MVP와 득점왕에 이어 베스트11 공격수로 뽑혔다.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은 울산의 한승규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한승규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의 K리그 2연패를 이끈 뒤 톈진 취안젠(중국)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강희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상은 조현우(대구)에게 돌아갔다. 한편 K리그2(2부리그)에서는 나상호(광주)가 MVP와 베스트11 공격수, 득점왕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 대통령, 프라하에서 청산리대첩 ‘소환’한 까닭은?

    문 대통령, 프라하에서 청산리대첩 ‘소환’한 까닭은?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자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 깊은 해다. 체코는 독립운동과도 아주 깊은 인연이 있다. 1919년 극동지역에서 볼셰비키 전투 중에 있던 체코슬로바키아 군대가 우리 임정 대표들과 여러 차례 교류했다. 1차 세계대전을 마치고 체코로 돌아갈 때 그들이 가진 무기를 우리 독립군들에게 매도를 해줬다. 그때 한국 독립군이 체코 군대로부터 매입한 무기를 사용해 크게 이긴게 청산리 대첩(1920년)이다.” 고교 시절부터 역사학도를 꿈꿀 만큼 남다른 관심을 지닌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체코 동포·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이처럼 체코와 청산리대첩의 남다른 인연을 끌어냈다. 1920년 10월 청산리대첩에서 독립군이 10여 회의 전투 끝에 일본군 연대장을 포함 1200여 명을 사살하는 등 빛나는 승리를 거둔 이면에는 체코 무기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린 동포·기업인 간담회에서 “청산리대첩이라는 항일운동에서 가장 유명한 그 승리도 체코 무기의 우수성에 도움을 받은 바가 크다. 그런 사실이 청산리전투 참여했던 이범석 장군의 ‘우둥불’이라는 회고록에 기록돼 있다”고 설명하자 참석했던 20명의 교민은 ‘그런 사실이 있었냐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3·1운동도 여기 체코 신문에 아주 크게 보도가 돼서 중유럽과 동유럽에 3·1 독립운동을 알리는 아주 큰 역할을 했다”며 “정부는 내년에 3·1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남북이 공동으로 하는 온겨레의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재외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서 “원래 역사를 전공하고 싶었다…처음 변호사 할 때 ‘나중에 돈 버는 일에서 해방되면 아마추어 역사학자가 되리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말할 만큼 해박한 역사 지식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문 대통령은 또한 “체코는 아시아 국가 중에 최초로 우리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며 “그런 만큼 체코는 우리에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대단히 중요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코는 한국전 이후에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위원국으로 이렇게 참여한 인연도 있어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도 아주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와 별도로 현지 기업인과도 만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간담회에 기업인들을 초청해 한꺼번에 행사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체코한인회 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체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 주재원,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감독, 체코국립극장과 국립발레단 단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포 20명이 참석했다. 양동환 현대자동차 체코 법인장, 박현철 두산 인프라코어 유럽 법인장 등 체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 등 경제인들도 함께했다. 최춘정 세계한인경제인협회 프라하지회 부회장은 “중유럽 문화의 중심지인 체코에 한국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진출했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어, k-pop, 한국 영화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며 체코인들에게 한국 문화, 역사, 예술을 알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한섭 프라하 한글학교 교장은 “교민 자녀들이 한-체코 간 소통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문화.역사와 한국어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하 국립극장에서 합창단원으로 활약 중인 조원배 테너는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벚꽃엔딩’과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기도 했다. 프라하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원전 세일즈’ 팔 걷어붙인 文 “40년 무사고... 한국 참여 관심 가져달라”

    ‘원전 세일즈’ 팔 걷어붙인 文 “40년 무사고... 한국 참여 관심 가져달라”

    오는 30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체코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며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프라하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체코 정부가 향후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경우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프라하 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은 현재 24기의 원전을 운영 중이고, 지난 40년간 원전을 운영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며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도 사막이라는 특수한 상황, 환경에서도 비용 추가 없이 공기를 완벽하게 맞췄다”고 말했다. 이에 바비시 총리는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원전 건설 사례들을 잘 알고 있고, 우리도 준비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면서도 “바라카 원전의 성공 사례를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원전 안전성에 관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러시아제 6기의 원전을 운용 중인 체코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두코바니와 테믈린에 각 1~2기씩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물론, 미국과 일본, 프랑스, 중국 등이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국내에서의 에너지전환 정책기조에 따라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쏟고 있는 문재인 정부로선 중동(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과 더불어 ‘원전 세일즈 외교’의 핵심 대상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16년부터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온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적극적인 ‘원전 세일즈’에 나선 모양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원전사업과 관련해서 상당한 이해가 형성됐다”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가 국내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쏟는 상황은 모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는 이유는 특히 한국적 상황, 전 국토에 원전이 밀집돼 있다는 일종의 안전성 문제가 많이 고려됐다. 원전의 개발과 원전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전략은 국가의 특성에 맞게 적용되고 있고, 저희는 존중하는 것이기에 에너지전환정책과 원전 수출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 정상은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와 체코의 리튬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 한국 기업의 참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윤 수석은 이어 문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체코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비쉬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과 상호 상주 공관을 운영 중인 체코로서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체코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또한 ‘프라하의 봄’ 50주년 이기도 한데, 자유·민주를 향한 체코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불굴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나는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전 세계가 체코 국민을 응원하고 그 좌절에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여러 차례 시민항쟁을 통해 좌절을 겪어가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켰고, 내년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다”며 “이런 점에서 양국은 참으로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비시 총리는 “체코가 건국 100주년을 맞고 있고, 제1공화국 때 선진국 중 하나였지만 독재 정권하에 있으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면서 ‘벨벳 혁명’을 통해 민주화가 됐다”며 “내년이면 벨벳 혁명 30주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께서도 인권 변호사로 인권·민주화를 위해서 노력하신 분으로 경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또 긴장 완화 등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신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프라하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실족사 하이난 항공 창업자는 중국 정부가 암살했나

    실족사 하이난 항공 창업자는 중국 정부가 암살했나

    지난 7월 프랑스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중국 하이항(HNA)그룹 왕젠(王健) 회장이 중국 정부에 의해 암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미국으로 도피해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폭로해온 중국 부동산재벌 궈원구이(郭文貴)가 전날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기자회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참모로 일하다 ‘퍼스트 도터’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의 갈등으로 경질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참석했다. 왕 회장은 지난 7월 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관광지 보니우를 둘러보던 도중 난간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려다가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그의 사망에 의심스러운 점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궈와 배넌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근거로 이를 반박했다. 특히 이들은 왕 회장의 사망을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독살 미수 사건 등에 비유하며 중국 정부에 의한 암살설을 제기했다. 궈와 배넌은 “HNA 그룹은 중국 은행들에서 비정상적으로 막대한 대출을 받았는데 이는 중국 최고지도부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왕 회장은 HNA 그룹의 자금 조달을 담당하면서 이와 관련된 온갖 비밀과 특혜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HNA 그룹이 중국 지도부의 비호 아래 급속한 성장을 했으나, 이후 그룹 경영에 문제가 생기자 입막음을 위해 왕 회장을 살해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하이난 항공으로 출발한 HNA 그룹은 해외 기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해 사세를 키웠으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고위층 유착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중국 당국의 감시망에 올랐다. HNA 그룹이 2015년부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들인 힐튼호텔 지분, 도이체방크 지분, 홍콩 부동산 등의 가치는 무려 400억달러(약 45조원)에 달한다. 궈는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의 사생아가 HNA 그룹의 대주주라는 주장 등을 폈다. 왕 부주석은 슬하에 자녀가 없는데다 왕 회장이 사망한 날짜가 하필 왕 부주석의 이름과 같은 발음인 7(치)월 3(산)일이어서 중국 내에서도 무수한 음모론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HNA 그룹의 공동창업자 천펑(陳峰)이 왕 회장의 사망 후 그룹 경영을 장악하며 가족들을 핵심 요직에 앉히자 더욱 증폭됐다. 기자회견에서 배넌은 “중국 엘리트들이 행방불명되거나 자살하거나 죽거나 자산이 박탈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궈와 함께 재단을 설립해 이러한 사건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조사하겠다고 밝힌 대상에는 갑작스레 행방불명됐다가 이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난 인터폴 전 총재 멍훙웨이(孟宏偉), 화신에너지공사(CEFC) 전 회장 예젠밍(葉簡明) 등이 포함됐다. 중국 고위 관료들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궈원구이는 여러 범죄 혐의를 받게 되자 2014년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후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과 왕치산 부주석의 관계설, 중국 정부의 알리바바 그룹 마윈(馬雲) 회장 협박설 등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폭로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궈를 상대로 자산을 동결하고 부정행위 의혹을 맞폭로하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日 후쿠오카 힐튼호텔, 쿠바대사 숙박 거부 왜

    日 후쿠오카 힐튼호텔, 쿠바대사 숙박 거부 왜

    호텔 측 “美 제재 대상국, 투숙 못해”日정부 “법 위반”… 쿠바 “주권 침해”미국 힐튼호텔 계열의 ‘힐튼 후쿠오카 시호크’ 호텔이 지난달 미국의 경제 제재 대상국이라는 이유로 카를로스 페레이라 일본 주재 쿠바대사의 투숙을 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힐튼호텔은 “미국 기업으로서 미국의 법률을 준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본 측은 “국적을 이유로 숙박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한 일본 여관업법을 위반했다”며 이 호텔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주일 쿠바 대사관은 일본 현지 여행사를 통해 후쿠오카에 있는 힐튼호텔을 예약했다. 여행사는 숙박자가 쿠바 대사라는 사실을 호텔 측에 미리 통보했으며, 호텔로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회신까지 받았다. 그러나 페레이라 대사와 대사관 직원이 예약일인 10월 2일 후쿠오카에 왔으나 호텔 측으로부터 숙박을 거부당했다. 힐튼호텔은 여행사를 통해 “미국의 경제 제재 대상국가인 쿠바 정부를 대표하는 손님의 숙박은 불가능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쿠바 대사관 측은 사흘 후인 5일 일본 외무성에 호텔 측의 숙박 거부 사실을 알리면서 “(힐튼호텔이 미국의 법률을 일본 국내에 적용하는 것은)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외무성은 여관업법 주무부서인 후생노동성에 의견을 물었다. 후생노동성은 ‘전염병에 걸린 경우’, ‘위법·풍기문란 행위를 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숙박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자국법 규정에 따라 힐튼호텔의 숙박 거부는 법률에 저촉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후쿠오카시는 힐튼호텔에 대해 향후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했다. 힐튼호텔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 제재 대상국 정부 관계자나 국유회사, 특정개인 등에 대해서는 힐튼이 운영하는 세계 모든 호텔에서 숙박을 금지하고 있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여기에는 쿠바 외에 북한, 이란, 시리아 등이 포함된다. 반면 하얏트, 쉐라톤 등 일본 내 다른 미국계 호텔 체인은 해당 국가에 대해 숙박 거부를 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의 해제를 미국에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에 찬성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MS, 모든 사람이 AI 활용하는 ‘기술 민주화’ 이룰 것”

    “MS, 모든 사람이 AI 활용하는 ‘기술 민주화’ 이룰 것”

    5G·SW 등 미래 성장산업 의견 교환 ‘퓨처나우’ 콘퍼런스 기조연설자 참가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퓨처나우’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나델라 CEO와 이 부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델라 CEO와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5세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MS의 협력은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을 가능성이 높다. 나델라 CEO는 MS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고전하던 2014년 취임한 뒤, 회사를 클라우드와 AI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와 MS의 가장 큰 접점이 클라우드서비스임을 추론할 수 있는 이유다. 협력이 확대되면 삼성전자의 MS 클라우드 서버용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거나 삼성전자 제품에 MS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되는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나델라 CEO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나우’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모든 사람과 기업이 목표를 이루게 만들어 줄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여러분이 모두 AI 능력을 가진 회사, 개발자가 되도록 하는 게 MS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거의 모든 공식 석상에서 강조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와 관계가 깊다. 테크 인텐시티는 기업이 자신의 조직과 사업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능력의 정도를 말한다. 그는 기업들이 조직을 디지털화해 주는 MS 같은 회사의 고객 수준을 넘어서, 스스로 AI 등 최신 기술을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도 그는 “MS가 구축한 AI는 각 분야에서 인간의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연구 성과가 나오는 즉시 여러분(기업·개발자)에게 이용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MS는 이런 ‘기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한국 기업 중 MS의 AI 플랫폼을 잘 활용한 경우를 예로 설명했다. 그는 “한국 게임업체인 펄어비스는 우리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검은사막’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이용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삼성전자 역시 습도와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소비전력의 25%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에어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은 MS의 세 번째 CEO다. 인도 출신의 전자공학 엔지니어로, 시카고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재학 중이던 1992년 MS에 입사했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4년 만에 한국 온 사티아 나델라, 이재용과 면담도

    4년 만에 한국 온 사티아 나델라, 이재용과 면담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7일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는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나델라와 이 부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 두 회사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은 클라우드서비스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을 가능성이 높다. 나델라는 MS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고전하던 2014년 취임한 뒤, 회사를 클라우드와 AI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클라우드 서비스엔 고용량 반도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와 MS의 가장 큰 접점이 클라우드서비스임을 추론할 수 있는 이유다. 협력이 확대되면 삼성전자의 MS 클라우드 서버용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거나 삼성전자 제품에 MS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되는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나델라는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나우’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모든 사람과 기업이 목표를 이루게 만들어 줄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한국 기업 관계자, 개발자들에게 “여러분이 모두 AI 능력을 가진 회사, 개발자가 되도록 하는 게 MS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나델라가 거의 모든 공식석상에서 강조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와 관계가 깊다. 테크 인텐시티는 기업이 자신의 조직과 사업에 최신기술을 적용하는 능력의 정도를 말한다. 나델라는 기업들이 조직을 디지털화 해주는 MS같은 회사의 고객 수준을 넘어서, 스스로 AI 등 최신 기술을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도 그는 “MS가 구축한 AI는 각 분야에서 인간의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연구 성과 나오는 즉시 여러분(기업·개발자)에게 이용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MS는 이런 ‘기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나델라는 한국 기업 중 MS의 AI 플랫폼을 잘 활용한 경우를 예로 설명했다. 그는 “한국 게임업체인 펄어비스는 우리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검은사막’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이용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삼성전자 역시 습도와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소비전력의 25%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에어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은 MS의 세 번째 CEO다. 인도 출신의 전자공학 엔지니어로, 시카고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재학 중이던 1992년 MS에 입사했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혐연권이 뭔가요”

    [그때의 사회면] “혐연권이 뭔가요”

    금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불과 이십 여년 전만 해도 간 큰 남성들이 여성과 아이가 있는 안방에 재떨이를 두고 버젓이 담배를 피웠다. 사무실 안에서도 담배를 피웠고 담뱃재를 바닥에 떨어뜨리기 일쑤였다. 극장이나 시내버스, 고속버스, 기차 안에는 더러 금연이란 글씨가 붙어 있었지만 강제성이 없었고 흡연자들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버스 운전사가 담배를 피웠으니 손님들에게 말을 할 수도 없었다.1961년 완공된 서울시민회관 내부에 빨간 글씨로 ‘금연’이라고 써 붙였는데 보기 흉하다는 민원이 있었다(경향신문 1963년 1월 16일자). 지하철 객차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방송을 했지만 어기는 사람이 많았다. 지하철 승강장에서는 흡연이 허락됐고 재떨이가 비치됐다. 공항 건물뿐만 아니라 비행기 안에서도 담배를 피웠다. 흡연의 해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혐연, 금연운동은 신조어 취급을 받았다. 금연운동이 시작된 것은 1970년 말부터다. 혐연권(嫌煙權)을 내세우며 금연운동에 처음 나선 사람들은 의대 교수들이었다. 제30회 대한내과학회 총회장에서 아예 재떨이를 치워 버렸다. 1980년은 ‘세계 금연의 해’여서 우리 정부도 금연운동에 나섰다. 그러나 담배를 제조하는 전매청 눈치를 봐야 해서 강력하게 추진할 수 없었다(경향신문 1980년 1월 28일자). 전매청은 씹는 담배를 만들겠다고 대응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1980년 3월부터 새마을호 열차 좌석의 30%와 고속버스에 금연석이 마련됐다. 그러나 초기에는 매표원이 흡연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잘 지켜지지 않자 철도청은 좌석이 아니라 새마을호 1호 객차를 금연 객차로 지정했다. 1982년 말에는 택시 안에 ‘흡연은 손님과 저의 건강을 해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부산 광복동의 Y다방에서는 2층을 흡연석, 3층을 금연석으로 정해 손님들의 환영을 받았다. 1986년 서울 신라호텔과 힐튼호텔이 금연 객실을 지정하거나 커피숍에 금연석을 지정했다(동아일보 1986년 12월 29일자). 서울올림픽으로 금연운동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무궁화호, 통일호에도 금연석이 생겼고, 대한항공은 국내선 기내에서 흡연을 금지했다. 지하철 역 구내 금연 규정도 1988년에 생겼다. 50평 이상의 대중음식점에 처음으로 금연석을 정하도록 권장했다. 예식장, 백화점, 극장, 사무용 빌딩, 학원, 탁구장 등에도 흡연구역을 설치하도록 했다. 국제선 전 노선 여객기에 금연이 시행된 것은 1996년 7월이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미국 기업 채용에 ‘AI 면접관’ 등장…평가 공정성 우려도

    미국 기업 채용에 ‘AI 면접관’ 등장…평가 공정성 우려도

    인공지능(AI)이 취업 준비생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대부분은 이미 채용 과정에 자동화 기능을 도입했다. 앞으로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AI를 활용해 지원자를 평가할 준비도 하고 있다. 기업들의 AI 채용을 지원하는 자문회사까지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채용 컨설팅회사 딥센스는 AI로 지원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스캔해 성격 특성을 도출해내고, 이 특성을 협동성·행동 성향·태도 등 각 항목에 따라 평가해 기업들에 제공한다. 또 다른 회사 하이어뷰는 유니레버, 힐튼호텔 등 50개 이상 기업에 ‘AI 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자는 면접관이 아닌 컴퓨터 앞에서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고, 기록된 면접 영상은 사람이 아닌 AI가 평가한다. AI는 그 과정에서 지원자의 목소리 톤, 자주 사용하는 단어, 미세한 표정을 분석해 이미 그 기업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한다. 하이어뷰의 케빈 파커 CEO는 이를 통해 채용 과정에서 작용하는 인간의 편향성을 배제할 수 있다며 “AI가 지원자들이 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경기장’을 마련해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원자의 이력서와 역량이 아니라 성격에 기반한 AI의 평가가 과연 유효한 것이냐는 지적도 나온다. 코넬대 사회학 및 법학 교수인 이포마 아준와는 “어떤 직업에 어떤 표정이 적합한지 명확히 확립된 양식이 없다”고 말했다. 공정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아준와 교수는 AI 알고리즘도 편향성을 가질 수 있다며, 채용 자동화 시스템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잘못된 알고리즘은 편향된 인간 담당자 1명보다 훨씬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준와 교수는 이어 채용 자동화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며 알고리즘의 공정성과 투명성 및 정확성에 대해 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고, 또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AI 변호사를 사서 소송을 벌이고, AI 판사가 판단을 하는 그런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AI의 장점과 함께 단점도 커다란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60개국 관광 리더들 서울로

    60개국 관광 리더들 서울로

    서울트래블마트서 기업간 상담·계약 16일 관광총회선 ‘미래관광’ 이슈 논의해외 관광객 수가 재작년 134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서울 관광’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모바일 기반 관광 등 관광 트렌드가 바뀌고,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을, 중국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가 전 세계 주요 관광 종사자들과 업체들이 교류하는 장을 열며 관광도시로 서울의 위상 제고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10~1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16~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가 그 장이 된다. 두 행사를 통해 60개국 관광산업 관계자 900여명과 여행 관련 회사 1200여개가 서울을 찾는다. 서울트래블마트는 관광 분야의 국내 최대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800여개 국내 업체와 45개국 400여개 여행사가 참여해 현장 상담, 홍보, 계약 체결 등을 한다. 영세업체가 대부분인 국내 관광업계가 해외시장과 접촉할 기회인 셈이다. 올해는 취업 기회도 처음 마련된다. 롯데면세점, 하나투어뿐 아니라 일본 힐튼호텔, 필리핀 쉐라톤호텔 등 12개국 50개 사가 참여해 청년들 일자리 확대에 힘을 보탠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는 서울트래블마트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관광산업박람회로 키울 계획”이라며 “러시아, 인도, 몽골 등 신흥 시장의 주요 여행사와 협력해 서울관광상품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해외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는 도시관광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회의로 동북아 국가에서 처음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국 9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2030 미래 도시관광’을 주제로 도시관광의 주요 이슈를 고민하고, 연대 전략을 논의한다. ‘체험 경제’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파인이 기조연설(17일)에서 관광객의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관광 정책 입안자들이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안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플라스틱 없이 산다는 것… 정말 가능할까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플라스틱 없이 산다는 것… 정말 가능할까

    진주로 가는 KTX에 타기 전 서울역 내 한 커피전문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다. 테이크아웃이니 당연히 플라스틱 컵이었고, 빨대도 딸려 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폭풍 검색에 들어간 사이 내 눈에 밟힌 첫 기사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 미 항공·호텔업계로 확산’이라는 제목의 외신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이 ‘1회용 플라스틱 빨대’ 퇴출 운동에 동참한다. 공항 라운지엔 생분해 빨대와 나무 재질의 커피스틱을 제공한다. “기내용 포크 등도 친환경 재질로 대체”할 계획이다. 다국적 호텔 체인들도 ‘플라스틱 제로’에 나섰다. 하얏트호텔은 원하는 고객에게만 친환경 빨대를 제공한다. 힐튼호텔도 올해 말까지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다. 계획대로라면 1년에 3500만개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 KTX 테이블에 놓인 커피 한 잔, 그 위로 우뚝 솟은 빨대가 갑자기 부끄러워진다.빨대 사용을 줄이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오스트리아의 환경운동가 산드라 크라우트바슐의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의 도움을 받을 만하다. 이 책은 오스트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산드라 가족이 벌인 ‘플라스틱 없는 집’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담은 좌충우돌 실험기다.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행성’을 보고 충격을 받은 산드라는 ‘플라스틱 없는 집’ 실험을 제안하지만 가족들은 고개를 저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산드라 가족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잘하는, 나름 지구를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나쁜 건 알지만 안 쓸 수가 없다’는 일종의 체념이 지배적이었고,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쓰자’는 무감한 행동을 이어 가고 있었다. 플라스틱 없이 사는 것이 ‘가능한가’를 확인하려는 ‘한 달’ 한정 프로젝트는 2년 이상 이어졌고, 이내 일상이 됐다. 하지만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일단 집 안의 모든 플라스틱을 내놓기로 했지만, 이미 삶의 현장에 들어온 각종 플라스틱은 퇴출을 거부했다. 플라스틱 없는 장보기도 불가능했다. 대형마트는 아예 말을 말자. 친환경 전문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재활용 휴지조차 운송 도중 젖는 것을 막기 위해 종이 포장지에서 비닐 포장지로 갈아탔다. 각종 식재료들은 유기농, 친환경일지 몰라도 포장은 대개 플라스틱이었다. 플라스틱은 모든 문제에 대한 세상 편한, 그리고 간단한 해결책인 셈이었다.그렇다. 산드라 가족의 플라스틱 없는 집 프로젝트는 사실상 ‘반쪽’이다. 이들은 플라스틱 없이 살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사실에 좌절하지만, 다시 힘을 내어 하나둘 플라스틱을 삶에서 배제하고자 분투한다. 난관을 만나면 가족이 모여 해결책을 모색한다. 발상을 전환하면 플라스틱도 줄이고 가족들의 대화도 더 풍성해질 수 있다. 저자는 ‘플라스틱 없는 집’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가족들에게 “용기, 재미, 그리고 희망”을 가질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재미’가 중요하다. 환경 운운하며 근엄하게 접근하면 지레 겁부터 먹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산드라 가족의 이구동성은 “실험은 재미있었다”였다. KTX 테이블에는 여전히 일회용 컵 가운데로 빨대가 우뚝 솟았다. 글을 마치며 타는 목을 축이기 위해 입에 넣은 빨대를 제대로 분리배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리기 전부터 머릿속이 복잡하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2018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 개최

    2018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 개최

    공공혁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가 후원하는 ‘2018 대한민국 공공컨퍼런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 김종립) 주관으로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정일영 공공혁신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사진)에 이어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60여 명의 공공기관장을 포함한 약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 가치 혁신’을 주제로 공공기관의 재도약을 위한 관련 정책과 새로운 혁신방향을 공유했다. 세션별로는 ‘사회 형평적 인사’를 주제로 ‘공공기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전략적 방향, ‘사회형평적 인사 실현방안’,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상생·협렵 활성화’를 주제로는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공기관의 사회적 경제 상생협력 강화 방안’, ‘사회적 가치분석 및 사회적 성과평가 방법’에 대해 논의 됐다. ‘사회적 가치체계 정립’을 주제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주요 정책과 제도 설계’, ‘공공기관관의 사회적 가치 협력 방안’, ‘사회적 가치 체계의 전략적 구축 방안’에 대해, ‘대국민서비스 향상’을 주제로는 ‘Big Data와 Biz Analytics공공부문 활용 방안’, ‘Big Data와 Biz Analytics 활용한 사회적 가치 측정’, ‘대국민 체감 사회적 가치 지표 개발 및 측정’을 논의했다. 또한 ‘국민참여·협력확대’을 주제로는 ‘국민참여를 실현하는 공공서비스 디자인’, ‘국민참여 및 협력 확대를 위한 블록체인 도입’, ‘공공기관 자율혁신 추진 방안’, ‘조직 운영 효율화’을 주제로는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혁신 방안’,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 ‘생산성 제로를 위한 IT 기반 기능조정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전전 주던가, 날 좋은 주말에 남산에 갔다. 남산 도서관 왼쪽 숲, 땅바닥엔 녹색 이끼가 깔리고 나뭇가지가 하늘을 가리는 그 작은 숲은 서늘하니 고졸한 아치가 있다. 게다가 한적해서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곳인데 도서관 쪽 통로인 계단 아래에서부터 왁자지껄 소리가 들렸다. 무슨 행사가 있나. 노란 옷을 입은 남녀노소가 화기애애하게 웅성거리며 앉거나 서 있고, 여기저기 먹다 남긴 먹을거리가 놓인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자, 이번엔 시계입니다, 시계! 시계 좋아하세요?” 진행자인 남자가 확성기로 묻자 사람들이 입을 모아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 사세요!” 와그르르 웃음소리. 앗, 경품 추첨 시간인가 보네. 나도 경품 좋아하는데.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다. 진행자 뒤편 위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적힌 기다란 천이 걸려 있었다. 한 고위 정치인 이름을 새긴 시계를 받게 된 사람의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는지, 그에 대해 실망한 척하는 진행자의 농담과 또 와그르르 웃음소리를 들으며 자리를 떴다.나의 숲을 그들에게 양보하고 안중근기념관 쪽을 향해 계단을 올라갔다. 아주 오래전 그 계단 옆 화단에 꽃시계가 있었다. 그걸 왜 없앴을까. 그러고 보니 그 꽃시계, 둥글게 꽃이 심겨져 있던 생각은 나는데 어떻게 시간을 봤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시곗바늘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럼 뭐, 무늬만 꽃시계였네. 진정한 꽃시계는 태양의 각도에 따라 피는 시간이 다른 꽃들을 심어 놓고, 무슨 꽃이 피었는지로 시간을 알리는 거 아닌가? 흠, 꽤 만들기 어려울 듯. 남산이 많이 변했다. 사라진 것도 많고. 특히 안중근기념관과 옛 어린이회관 건물 앞부터 힐튼호텔 앞까지는 거의 개벽을 했다. 보다 아리땁게 가꿔지고 잘 정비돼 걸음직한 공원이 됐지만, 백범광장 앞의 어린이놀이터도 사라지고 소박한 잔디밭도 사라지고 여름날이면 나무 아래서 막걸리 한 잔에 취해 장구 치고 때로는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악을 쓰며 노래하고 춤추시던 할머니들도 사라졌다. 파월 장병이 기증한 선인장들이 인상적이었던 식물원도 사라지고, 그 앞 분수대도 사라졌지. 폴라로이드 사진사 아저씨들도 사라지고, 식물원 아래 작은 동물원도 사라졌다. “이게 다 서울대공원으로 간대.” “그럼 서울대공원으로 가봐야겠네. 근데 그게 어디 있는 거야?” 원숭이 우리였던가, 할머니 두 분이 철망에 손을 얹고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셨지. 근처 어느 골짜기에 사셨을 할머니들. 정든 동물들을 보러 서울대공원에 다녀오셨을까. 아직 구존해 계실까. 아, 이제 내가 할머니로세. 오래 사는 건 한 생명체로서 일단 성공한 거지. ‘시인 베이다오가 사랑한 시’라는 부제가 붙은 시집 ‘내일부터는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에서 타고르의 시 한 편을 옮겨 적겠네. 제목은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가끔 놀이에 열중하고 있을 때/내 장난감 위로 노랫가락 하나 떠도는 듯합니다./어머니가 내 요람을 흔들면서 흥얼거리던 그 가락입니다.//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이른 가을 아침/아카시아 꽃향기 공중에 떠돌 때/사원의 아침 예배 내음 어머니의 숨결처럼 내게 옵니다.//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내 방 창문 통해 먼 하늘 푸른빛 바라볼 때/내 얼굴 응시하던 어머니의 그윽한 눈길/하늘 가득 퍼져 있는 것을 느낍니다. 화자는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어릴 때 어머니를 잃은 어린이라네. 불과 몇 년 전일 테지만, 어린이의 전 생애를 두고 볼 때 말년인 현재의 반대편 저 끝에 있는 ‘요람 시절’에. 신은 모든 사람을 돌볼 시간이 없어 어머니를 보낸다는 말이 있다네. 그 어머니를 빼앗긴 어린이에게는 신이 직접 가야 하리. 어머니가 없는 아이는 세상 전체가 키우는 게 도리라는데, 얼마 전 지방도시 원룸에서 젊은 아빠와 함께 죽은 뒤 발견된 두 살 아기 생각에 가슴 저리네. 어린이날도 있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지. 그나저나 인도에서는 아카시아꽃이 이른 가을에 피나 보네.
  • ㈜천궁의료기, ‘2018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온열의료기 부문 수상

    ㈜천궁의료기, ‘2018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온열의료기 부문 수상

    국내 온열의료기 브랜드 ‘천궁’이 지난 1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에서 의료기·온열의료기 부문 착한브랜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18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착한브랜드는 브랜드 신뢰도, 인지도, 선호도, 충성도, 창조적 혁신성, 진정성 소비자보호, 사회적 책임 및 환경적 책임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미래와 공존을 노력하는 기업을 엄격히 심사해 선정한다. ‘정직하고 도전하고 성취하며 감동을 함께하는 기업’을 추구하는 천궁의료기는 이미 다년간 경쟁력을 인정받은 온열의료기 제조기업으로서 국민건강 증진에 보템이 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천궁의료기 김찬휘 회장은 “이번 착한브랜드 대상 의료기 부문을 수상하면서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천궁의료기가 고객의 건강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가슴에 새긴 섹시 타투 ‘눈길’

    [포토] 가슴에 새긴 섹시 타투 ‘눈길’

    가수 타메카 ‘타이니’ 코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ASCAP 팝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소비자가 꼽은 올해 최고 해양관광도시는 ‘여수’

    전국 소비자가 꼽은 올해 최고 해양관광도시는 ‘여수’

    전국의 소비자들은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전남 여수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1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해양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도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 부문 대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우수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한다. 지난 2월 12일부터 8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시는 부산, 통영과 후보에 올랐다. 최종 평가결과 섬 여행,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낭만버스킹, 낭만포차, 낭만버스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한 점을 인정받아 1위에 선정됐다. 김병완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은 “지난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하늘에서 관람할 수 있는 스카이투어가 취항을 시작해 여수는 ‘육해공 투어’가 가능한 도시가 됐다”며 “시민중심의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요진건설 최준명회장,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특별상 수상

    요진건설 최준명회장,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특별상 수상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이 8일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시상식에서 ‘종교평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2018글로벌비즈니스평화상”은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GCNK)와 RFBF(Religious Freedom&Business Foundation)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강원도가 공동후원하는 시상식이다. 동·하계 패럴림픽이 열리는 2년마다 시행되는 ‘글로벌비즈니스평화상’은 평화구축에 있어 리더십을 보여준 세계 전현직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쟁과 갈등에 피해를 입은 선수들을 포함하여 역경을 극복한 인간승리를 강조하는 패럴림픽과 그 의미를 함께 해오고 있다. 동계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직전인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거행된 이번 행사는 전세계 기업인, 정책결정자, 학계 및 종교계 리더 약 300여명이 참석하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및 김성곤 국회사무총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 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동 준 오프라 윈프리 연설… “차기 대선 후보로”

    감동 준 오프라 윈프리 연설… “차기 대선 후보로”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남긴 오프라 윈프리(63)가 미국의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각계 인사들은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할 후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윈프리를 칭송한 인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도 포함돼 있다.윈프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세실 B 데밀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남성들의 힘에 대항해 진실을 말하려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들으려고도,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시간은 끝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들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은 미국 전역의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없애기 위해 만든 단체 ‘타임스 업’(Time’s Up)에서 따온 말이다. 아울러 언론을 ‘가짜뉴스’로 매도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언론은 당신이 부패와 부당함, 독재자와 희생자, 비밀과 거짓에 눈감지 않도록 절대적인 진실을 파헤치는 데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헌신을 하고 있다”며 쓴소리도 보냈다. 윈프리의 수상 소감에 이방카도 반응했다. 트위터에 윈프리의 골든글로브 연설 영상을 올리며 “힘과 영감을 준 오프라의 연설”이라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 함께 ‘시간은 끝났다’고 외치자”고 썼다. 시상식 직후 윈프리와 2020년 미국 대선을 연결짓는 움직임은 빠르게 퍼지고 있다. 8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에는 ‘윈프리2020’ 트윗이 번졌고, 뉴욕의 한 가정용품 제조사가 만든 ‘2020 오프라’ 머그잔은 순식간에 완판됐다. 여배우 메릴 스트리프는 WP에 “윈프리는 오늘 밤 로켓을 쏘아 올렸다. 난 그녀가 대선에 출마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윈프리의 오랜 파트너인 스테드먼 그레이엄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그것(윈프리의 대선 출마)은 사람들에게 달렸다. 윈프리는 기필코 출마할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윈프리의 대선 출마 전망이 나오면서 견제도 만만치 않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윈프리도 정치 초보자라 공직 경험 부족을 노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프라 윈프리 또는 누구라도 도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레드 카펫 ‘검은 물결’ 어두울수록 빛났다

    레드 카펫 ‘검은 물결’ 어두울수록 빛났다

    “여기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 있는 수많은 아름다운 여성 덕분에 새로운 날이 마침내 밝았습니다. 많은 여성과 경탄스러운 남성들이 누구도 다시는 ‘미투’(나도 당했다)라고 외칠 필요가 없도록 열심히 싸웠기 때문입니다.”(오프라 윈프리)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은 검은색으로 물들었다.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에 참여하는 뜻에서 모든 배우와 감독, 작가, 제작자들은 검은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었다. 수십년 동안 침묵을 강요당한 성폭력 피해자들의 항의를 표시하고 강한 연대의식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시상식은 이날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 공로상을 받은 윈프리가 9분에 이르는 긴 수상소감을 마무리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 보도로 시작된 ‘미투’로 인해 수많은 미국과 영국의 감독, 제작자, 언론인, 정치인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미투 캠페인을 주도한 여배우들은 미국 전역의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없애기 위해 ‘타임스업’(Time’s Up)이란 단체를 결성했고, 이 단체를 중심으로 검은 의상 입기 운동이 벌어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마틴 맥도나 감독의 영화 ‘쓰리 빌보드’가 드라마·영화 부문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프랜시스 맥도먼드), 남우조연상(샘 록웰), 각본상(맥도나 감독)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쓰리 빌보드는 성폭행한 뒤 살해된 딸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하고자 3개의 광고판을 내걸고 정부의 무관심에 맞서 싸운 어머니의 투쟁을 그린 영화다. 드라마·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조 라이트 감독의 ‘다키스트 아워’에서 원스턴 처칠을 연기한 게리 올드만에게 돌아갔다.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의 ‘아이, 토냐’에서 라보나 골든을 맡은 앨리슨 제니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레이디 버드’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세어셔 로넌)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에서 연출과 주연을 겸한 제임스 프랭크가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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