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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 언니, 약한 언니 어딨나”… 웃었지만 셌다, 연경의 화합론

    “센 언니, 약한 언니 어딨나”… 웃었지만 셌다, 연경의 화합론

    김연경이 ‘여자배구 세계 원톱(one top)’의 자신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김연경은 10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11년 만의 국내 리그 복귀 기자회견에서 ‘국외에서 뛰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V리그(국내 리그)에서 개선해야 할 점의 하나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바꾸면 더 좋은 선수들이 한국으로 오고, 우리도 더 배우는 게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단들이 각자 선수들과 자유롭게 계약하는 FA와 달리 트라이아웃은 한국 리그에 오기를 희망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신청을 받아 한 장소에 모은 뒤 구단별 추첨 순서에 따라 지명하는 제도다. 팀간 실력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이지만 FA에 비해 톱 클래스 선수를 뽑기 힘든 단점이 있다. 기자회견장에서 김여일 단장과 박미희 감독한테서 꽃다발을 받은 뒤 핑크색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11년 만에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하게 됐는데 만나뵙게 돼서 너무 반갑고 많은 팬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했다. 연봉을 대폭 깎아 흥국생명과 계약한 이유에 대해 김연경은 “코로나19로 해외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내년 올림픽을 잘 준비하면서도 샐러리캡 문제로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많은 해외 구단들과 에이전트들이 전화가 와서 연봉을 듣고 놀라워한다”고 했다. 김 단장도 “김연경 선수의 통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 김연경 선수가 다른 선수들의 거취와 연봉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된다고 누차 말했다”고 했다. 김연경 효과로 여자배구 신생구단이 창단된다면 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한 팀 말고 두 팀이 창단된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이뤄지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연경의 합류로 흥국생명의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무실세트(한 세트도 안 지는 것) 전망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말만큼 쉬웠으면 전승우승을 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각 팀 전력을 따져봤는데 모든 팀이 상당히 강하더라”며 “특히 IBK기업은행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고, 현대건설은 원래부터 잘했다”고 했다. ‘앞으로 흥국생명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 강한 언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팀 주장인 김미연 선수를 잘 따를 것이다. 센 언니고 약한 언니고 없이 선수들과 잘 화합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몸짱들의 향연’ ICN 서울 피트니스 챔피언십 대회

    [포토] ‘몸짱들의 향연’ ICN 서울 피트니스 챔피언십 대회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ICN 서울 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4.30 연합뉴스
  • 6조 8000억대 오시리아·공공주택 ‘두 바퀴’로 부산 가치 높인다

    6조 8000억대 오시리아·공공주택 ‘두 바퀴’로 부산 가치 높인다

    부산도시공사가 국제 관광단지 조성, 공공주택 공급, 사회공헌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면서 시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도시공사는 부산시가 최근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공사의 본업인 아파트 및 산업단지 조성, 주택 건립, 도시재생사업은 물론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이를 반영해 올해 주요 경영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부산의 미래가치 창조 선도, 시민이 행복한 주거복지 실현, 미래지향적 경영 인프라 구축으로 정했다. 김종원 도시공사 사장은 10일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인 도시공사는 1991년 창립 이후 시민주거복지향상, 도시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인들의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적극 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의 새 명소, 오시리아 관광단지 부산의 새 명소로 탄생할 오시리아관광단지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및 시랑리 일대 366만㎡ 부지에 총 6조 8000억원(공공분야 1조 2000억원, 민간 5조 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테마파크, 실내외 아쿠아리움, 골프장 등 총 34개 시설 중 31개의 투자유치가 확정됐다. 이 가운데 18개 시설이 운영되거나 공사 중이다. 2014년 개장한 해운대비치골프앤 리조트 골프장은 연간 9만명 이상이 찾는다. 2015년에 문 연 부산국립과학관은 연간 100만명이 방문한다. 기장읍 해변에 있는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는 물론 인근 공공시설인 해안산책로도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지난달 13일에는 스웨덴 가구유통업체인 이케아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 개장했다. 오시리아의 핵심사업인 테마파크는 내년 5월 개장할 계획이다. 연간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리아 테마파크는 수년간 사업자 유치를 위해 고전하다 2014년 11월 GS컨소시엄(GS리테일, 롯데월드, 스카이라인 루지 등)이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4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지난해 5월 착공식을 갖고 상부 놀이시설 공사에 들어갔다.GS컨소시엄(현 오시리아테마파크PFV 주식회사)은 시설에만 3780억원을 투자해 50만㎡ 부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뉴질랜드의 ‘스카이라인 루지’ 등 놀이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2018년 4월 미국의 세계적인 테마파크 설계·디자인 회사인 게리고다드 엔터테인먼트의 개발 콘셉트인 숲·정원 테마의 매직 포레스트에 따라 설계됐다. 숲속 요정마을, 땅속 마을, 동물농장 콘셉트의 패밀리&키즈, 로리 왕국의 정원, 악당 마을, 공연 및 축제 공간 등 6개의 콘셉트 및 30여개의 라이드와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테마파크 상위권인 서울 롯데월드어드벤처를 운영 중인 롯데월드의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야외 액티비티 시설인 루지가 도입돼 국내 관광수요 충족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게 하는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2018년 문 연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 외에도 레지던스 타입의 생활형 숙박시설, 관광호텔, 휴양형 리조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숙박시설이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채울 예정이다. 바닷가 언덕에 자리한 대지면적 16만㎡ 규모의 친환경 콘셉트 리조트는 총투자비 약 5800억원을 투입,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2년에 개장할 계획이다.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의 성공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리조트사로 자리잡은 아난티가 대표주간사로 나서 ‘빌라쥬 드 아난티’라는 이름으로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 휴양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중심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2018년 12월 말 전국 관광단지 최초로 개별형 외자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아쿠아월드 역시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돌고래 수입 관련법 제정과 함께 주춤했던 아쿠아월드 개발계획은 사업자의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 라군(석호)이나 정글 가든 위주로 도입시설 변경을 꾀하며 국내 최초 수중호텔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실내외 체험 및 휴양시설이 들어설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을 비롯, 야외공연장과 갤러리 등의 문화시설로 구성되는 문화예술타운(20만여㎡)은 지난달 26일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공공주택 공급으로 시민 주거 안정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1991년 창립 이후 4만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했다. 민선 7기 내 1만 4945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공공주택 사업을 확대해 현재 총 투자 사업비 대비 7% 수준에서 20% 이상 올려 시민의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도시공사가 계획하는 1만 4945가구의 공공주택 중 공공분양 주택은 6개 단지 5296가구다. 공공임대 주택은 행복주택·국민임대·매입·전세임대 등 9649가구다.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한 행복주택 사업도 활발하다. 청년들의 결혼, 출산 고민 해결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은 5개 지구 4091가구로 추진된다. 신혼부부의 생활에 맞게 평면을 60㎡까지 확장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주변 시세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 청년층의 내 집 마련 디딤돌 역할을 한다. 시청 앞 1800가구, 아미 4797가구, 일광지구 999가구 등이 추진되고 동래역 395가구는 최근 입주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복지사업은 제2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공동체 참여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도시공사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BMC 행복나눔사업’을 기획해 공동체, 둥지, 교육, 문화, 일자리 등 5개 분야에서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상가 65곳·공장 37곳 임대료 6개월 전액 감면 부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취약계층인 임대주택 입주민과 공사보유 임대상가의 영세상인 지원, 건설현장 지원, 기부금 기탁,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정상화 등이다. 공사는 보유 임대상가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영구임대주택 10개 지구에 있는 65개 상가가 대상이며 이달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이다. 총 감면 규모는 9600만원에 달한다. 또 임대공장 37개와 장기임대부지 4필지에 대한 임대료도 6개월간 50% 줄여준다. 6개월간 모두 1억 8000만원 상당이다.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 11곳 1만 725가구에 마스크 7만 6000개를 공급했다. 지난달 초 2만여개를 전 가구에 보급했으며, 이달 초 5만개를 추가로 제공했다. 이밖에 재난기금 중 2000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해 지역사회 복원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까지 올해 예산의 50%인 1149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차대전 그린 ‘1917’ 감독상·작품상 2관왕…한국계 아콰피나, 뮤지컬부문 여우주연상

    1차대전 그린 ‘1917’ 감독상·작품상 2관왕…한국계 아콰피나, 뮤지컬부문 여우주연상

    5일(현지시간) 오후 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1917’을 연출한 샘 멘데스 (왼쪽) 감독이 영화 분야 감독상과 작품상(드라마 부문)을 거머쥐었다. 각본상의 영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돌아갔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각본상을 비롯해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 브래드 피트가 남우조연상까지 받으며 3관왕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영화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는 이변 없이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을, 같은 부문 여우주연상은 영화 ‘주디’의 러네이 젤위거가 받았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은 ‘더 페어웰’의 아콰피나(오른쪽)가 차지했다. 아콰피나는 한국계 미국 배우이자 래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수 엘턴 존의 인생을 다룬 ‘로켓맨’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태런 에저턴)과 주제가상(‘아임 고너 러브 미 어게인’)을 꿰찼다. 영화 부문 공로상 격인 ‘세실 B 드밀’ 상은 톰 행크스, TV 특별공로상인 ‘캐럴 버넷’ 상은 엘런 디제너러스가 받았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영화, TV 분야 시상식이다. 드라마·뮤지컬코미디 부문으로 나눠 작품상, 남녀주연상 등을 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영화라는 하나의 언어로… 봉준호, 할리우드 벽 넘었다

    영화라는 하나의 언어로… 봉준호, 할리우드 벽 넘었다

    스페인 거장 알모도바르와 경합 끝 수상 할리우드 내 세대교체 흐름도 영향 미쳐 북미 개봉 역대 모든 외국어영화 흥행 8위 “자막의 장벽,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중략)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언어는 영화입니다(I think we use only one language, Cinema).”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남긴 말이다. 지난해 5월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탄 이후 ‘기생충’은 15개 이상의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영화제 이외 각종 시상식에서도 30여개가 넘는 상을 받는 등 거머쥔 트로피만 50개가 넘는다. 북미에서 80여일간 장기 상영하며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만 2390만 739달러(약 279억원)를 넘겼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기록이자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모든 외국어영화 중 흥행 순위 8위의 기록이다. 이 때문에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할리우드리포터·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기생충’의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2관왕을 예측하기도 했다.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수상이 더욱 의미를 갖는 것은 영화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에서 한국 영화로 우뚝 섰다는 데 있다. 기존에 세계 3대 영화제라 불리는 베를린·칸·베니스영화제에는 이창동, 김기덕, 박찬욱 등 이른바 작가주의로 분류되는 감독들이 활발히 진출했다. 그러나 골든글로브에는 봉 감독이 처음 이름을 올렸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칸이 가장 전위적인 영화들, 동시대의 가장 문제적인 작품에 관심을 둔다면 골든글로브나 아카데미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에 주안점을 둔다”며 “이번 수상은 미국 주류 영화 시장에 ‘봉준호’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어권 국가의 영화에서도 보다 젊은 피를 찾는 할리우드의 경향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 ‘기생충’과 경쟁한 ‘페인 앤 글로리’는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작품이다. 1980년 ‘산 정상의 페피, 루시, 봄 그리고 다른 소녀들’로 데뷔한 알모도바르는 ‘내 어머니의 모든 것’(2000), ‘그녀에게’(2003)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두 차례나 안았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경쟁해 상을 받았다는 건 할리우드 내에서도 세대교체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결과”라고 평했다. 골든글로브상은 매년 1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선정, 시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그러나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의 회원수가 약 90명으로 소수인 반면 아카데미를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회원수는 약 9000명에 달한다.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외신기자협회보다 미국의 배우, 감독, 제작자가 주축이 된 AMPAS가 훨씬 미국 중심적이며 대중친화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는 13일 아카데미 최종 후보가 공개된다. 현재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상 국제극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어 감독·각본상은 물론 최고 영예인 작품상 후보 선정도 점쳐지고 있다. 골든글로브는 작품상 후보작의 경우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로 구성돼야 한다는 규정을 갖지만, 아카데미에는 언어 규정이 없어 ‘기생충’의 노미네이트도 유력시된다.지난해 멕시코의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뒤 아카데미에서 3관왕(외국어영화상·촬영상·감독상)에 오른 것도 본보기로 꼽힌다. 강 평론가는 “외국어영화상은 물론 감독·남우조연상 등 깜짝 수상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영화 ‘기생충’, 한국 첫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영화 ‘기생충’, 한국 첫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자본주의 심장 美서 뜨거운 반응”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에 이어 골든글로브도 뚫었다. ‘기생충’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을 받은 첫 한국 콘텐츠이자, 상을 품에 안은 첫 작품이 됐다. ‘기생충’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중국계 룰루 왕 감독의 ‘더 페어웰’과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드 글로리’, 프랑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레미제라블’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한 결과다. ‘기생충’에 앞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동아시아 영화는 ‘패왕별희’(천카이거·1994), ‘와호장룡’(리안·2001)뿐이다. 시상대에 오른 봉 감독은 “와, 놀랍습니다. 믿을 수 없어요!”(Wow, Amazing. Unbelievable!)라며 함성을 지른 후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기생충’이) 자본주의에 관한 영화인데, 미국이야말로 자본주의의 심장 같은 나라니까 뜨거운 반응이 있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것을 관객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전해 준 뛰어난 배우들의 매력이 어필됐기에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감독상(봉준호)과 각본상(봉준호·한진원) 후보에도 올랐으나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감독상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 ‘1917’을 연출한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1917’은 극영화 부문에서 마틴 스코세이지의 ‘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의 ‘조커’, 노아 바움백의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조연상(브래드 피트)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영화 ‘기생충’, 한국 첫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영화 ‘기생충’, 한국 첫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에 이어 골든글로브도 뚫었다. ‘기생충’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을 받은 첫 한국 콘텐츠이자, 상을 품에 안은 첫 작품이 됐다. ‘기생충’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중국계 룰루 왕 감독의 ‘더 페어웰’과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드 글로리’, 프랑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레미제라블’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한 결과다. ‘기생충’에 앞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동아시아 영화는 ‘패왕별희’(천카이거·1994), ‘와호장룡’(리안·2001)뿐이다. 시상대에 오른 봉 감독은 “와, 놀랍습니다. 믿을 수 없어요!”(Wow, Amazing. Unbelievable!)라며 함성을 지른 후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기생충’이) 자본주의에 관한 영화인데, 미국이야말로 자본주의의 심장 같은 나라니까 뜨거운 반응이 있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것을 관객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전해 준 뛰어난 배우들의 매력이 어필됐기에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감독상(봉준호)과 각본상(봉준호·한진원) 후보에도 올랐으나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감독상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 ‘1917’을 연출한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멘데스 감독은 2000년 데뷔작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5관왕을 차지했으며,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1917’은 멘데스가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제작사 앰블린 파트너스와 손잡고 만든 영화다. ‘1917’은 극영화 부문에서 마틴 스코세이지의 ‘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의 ‘조커’, 노아 바움백의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조연상(브래드 피트)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포토] 패리스 힐튼, 포즈는 귀엽게

    [포토] 패리스 힐튼, 포즈는 귀엽게

    패리스 힐튼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인스타일&워너 브라더스 골든글로브 애프터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게티/AFP 연합뉴스
  • [포토] 캐서린 맥나마라, 아찔한 시스루 드레스

    [포토] 캐서린 맥나마라, 아찔한 시스루 드레스

    배우 캐서린 맥나마라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인스타일&워너 브라더스 골든글로브 애프터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포토] ‘상의는 자켓만’

    [포토] ‘상의는 자켓만’

    배우 케리 워싱턴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포토] 위니 할로우, 아찔한 옆태

    [포토] 위니 할로우, 아찔한 옆태

    위니 할로우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호주 산불에 집 지킨 러셀 크로, 골든글로브 수상 연설 “내가 당해보니”

    호주 산불에 집 지킨 러셀 크로, 골든글로브 수상 연설 “내가 당해보니”

    호주 영화배우 러셀 크로(56)가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 수상 연설을 통해 호주 산불이 기후변화 때문이라며 각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 있는 별장이 산불 피해를 직접 입었던 데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시상식에 불참한 터라 그의 수상 소감은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는 미국 폭스뉴스의 최고경영자(CEO) 로저 에일리스를 다룬 영화 ‘방안에서 가장 큰 목소리’(The Loudest Voice in the Room)로 텔레비전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사회를 본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대신 수상 소감을 낭독했다. 그는 “실수하지 마라. 지금 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은 기후변화에 터잡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에 시작된 산불 때문에 지금까지 적어도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나라에서는 늘 이맘때 산불이 일어났지만 올해만큼 고온 현상이 길게 이어지고 심각한 가물이 겹쳐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적이 없었다. 크로는 산불 초기부터 소셜미디어에 정기적으로 산불 소식을 알리면서 자신의 별장 피해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로 산불 진화에 애쓰는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독려했다. 그는 “과학에 기초해 행동할 필요가 있으며 지구촌 인력을 에너지 재생에 가능한 쪽으로, 독특하고 놀라운 장소로 여전히 우리의 행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절절한 그의 웅변에 많은 유명인들이 호응했다. 호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들이 동참했다. 호주의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 애슐리 바르티는 브리즈번 오픈 상금 총액을 모두 구호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다섯 차례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는 2만 5000 호주달러를 우선 기부하겠다며 남자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모금 경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호주 남자 선수 닉 키르기오스는 출전 대회 서브 에이스에 성공할 때마다 200 호주달러를 적립해 기부하기로 했다. 또 호주 출신 여배우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반 부부, 가수 핑크 등도 전날 참담한 소식에 아파하며 기금 쾌척을 약속했다. 유명인들의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재창조해 명성을 쌓은 코미디어 셀레스테 바버는 지난 주말 자신의 계정을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해 벌써 3100만 호주달러를 모았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시어머니 집의 피해 사진을 올리고 “끔찍하다. 그들도 무서워한다”고 적었다. 트위터 팔로어만 6300만명에 이르는 킴 카다시안 웨스트는 지난 3일 트위터에 새 글들을 올리며 “기후변화는 실재한다”고 적었다. 트위터 팔로어가 5900만명 이상인 셀레나 고메스도 모금을 독려했다. 6일 호주 일대에 비가 내리고 수은주가 내려가는 등 좋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주 후반 더 가혹한 산불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있다. 온갖 비난을 듣고 있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산불이 앞으로도 몇개월 더 불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수상..봉준호 “단 하나의 언어”[2020 골든글로브]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수상..봉준호 “단 하나의 언어”[2020 골든글로브]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튼호텔에서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페어웰’(출루 왕 감독), ‘레 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다. 워낙 쟁쟁했던 후보들이었지만 ‘기생충’은 많은 예상대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국 영화, 드라마 중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지명과 함께 수상은 ‘기생충’이 최초다. 수상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한국어로 “놀라운 일입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나는 외국어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어서, 통역이 여기 함께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입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언어는 영화입니다(I think we use only one language, Cinema)”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기생충’은 후보에 이름을 올린 또 다른 부문인 감독상과 각본상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감독상은 ‘1917’ 샘 멘데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1917’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도 안았다.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돌아갔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조연상(브래드 피트)도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조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호아킨 피닉스(드라마 부문)와 ‘로켓맨’의 태런 에저튼(뮤지컬코미디 부문)이,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르네 젤위거(드라마 부문)와 ‘더 페어웰’의 아콰피나(뮤지컬코미디 부문)가 수상했다. 이하 제77회 골든글로브 주요 수상자(작) ◆영화 드라마 작품상_‘1917’ 드라마 여우주연상_르네 젤위거(주디) 드라마 남우주연상_호아킨 피닉스(조커) 뮤지컬코미디 작품상_‘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_아콰피나(더 페어웰) 뮤지컬코미디 남우주연상_태런 에저튼(로켓맨) 여우조연상_로라 던(결혼 이야기) 남우조연상_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장편애니메이션상_‘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외국어영화상_‘기생충’ 감독상_샘 멘데스(1917) 각본상_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음악상_‘조커’ 주제가상_‘아임 고너 러브 미 어게인’(로켓맨) 세실 B.드밀 상_톰 행크스 ◆TV 시리즈 드라마 작품상_‘석세션’ 드라마 여우주연상_올리비아 콜맨(더 크라운) 드라마 남우주연상_브라이언 콕스(석세션) 뮤지컬코미디 작품상_‘플리백’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_피비 월러-브리지(플리백) 뮤지컬코미디 남우주연상_라미 요세프(라미) 미니시리즈 작품상_‘체르노빌’ 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_미셸 윌리엄스(포시/버든) 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_러셀 크로우(라우디스트 보이스) 남우조연상_스텔란 스카스가드(체르노빌) 여우조연상_패트리샤 아퀘트(디 액트) 캐럴 버넷 상_엘런 드제너러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기네스 팰트로, 시스루 드레스 ‘눈길’

    [포토] 기네스 팰트로, 시스루 드레스 ‘눈길’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봉준호 “믿을 수 없다”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봉준호 “믿을 수 없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상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TV 부문과 영화 부문 모두 시상한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기생충’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에는 ‘기생충’ 외에도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를 비롯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프랑스), ‘더 페어웰’(중국계·미국), ‘레미제라블’(프랑스) 등 지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영화들이 후보에 올랐다.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상 후보 지명은 물론 수상까지 이어진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기생충’의 골든글로브상 수상은 칸영화제 작품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쾌거에 이어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계의 높은 벽을 넘은 기념비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수상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한국어로 “놀라운 일입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나는 외국어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어서, 통역이 여기 함께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입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언어는 영화입니다(I think we use only one language, Cinema)”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기생충’은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각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이 참석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골든글로브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오는 2월 9일에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예비후보로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두 부문 후보에 올라 있으며 최종 후보작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기생충’은 각본·감독상은 물론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후보로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셀마 헤이엑, 볼륨감 뽐내며

    [포토] 셀마 헤이엑, 볼륨감 뽐내며

    배우 셀마 헤이엑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 [포토] 골든글로브 참석한 ‘기생충’ 이정은-조여정-송강호

    [포토] 골든글로브 참석한 ‘기생충’ 이정은-조여정-송강호

    배우 이정은, 조여정, 송강호(왼쪽부터)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괌호텔 예약 전문 호텔패스, 최대 40% 할인전 오픈

    괌호텔 예약 전문 호텔패스, 최대 40% 할인전 오픈

    해외호텔할인 사이트 호텔패스가 연말을 맞이해 2019년 올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여행지&호텔 특별할인 이벤트를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벤트 기간 중 괌 호텔예약을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35% 할인 혜택을 누리게 된다. 2017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여행지인 괌 호텔은 이번 윈터 시즌(2019년 11월~2020년 1월)에도 호텔패스 내 호텔예약 순위에서 상위권을 독점하고 있다. 이에 호텔패스는 1월 5일까지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괌 할인 35% 쿠폰을 지급 중이다. 괌 호텔 35% 할인쿠폰은 체크인 제한 없이 중복 사용 가능하다. 호텔특가 뿐만 아니라 호텔패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괌호텔예약 특전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현 호텔패스 예약순 1위인 ‘괌힐튼호텔’ 예약 시 엑스트라베드 1개, 오후 2시 늦은 체크아웃 서비스를 100% 제공받을 수 있다. ‘아웃리거 괌 비치’의 경우 조식을 중식으로 대체 이용 가능하며, ‘온워드 비치 리조트’는 Pool Bar 음료 쿠폰, ‘니코 괌’은 인형(2박 이상 시)을 선물로 제공한다. 아울러 겨울 시즌 성수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여행지를 추천 도시로 선정해 25% 무제한 호텔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호텔패스가 선정한 추천 도시는 방콕, 세부, 싱가포르, 타이베이, 호놀룰루 총 5곳이다. 괌, 방콕, 싱가포르, 세부, 타이베이, 호놀룰루를 제외한 해외 모든 국가, 도시 호텔예약 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누구나 받아 갈 수 있다. 또한 매일 3번 응모 가능한 ‘즉석당첨 이벤트’도 실시하는 중이다. 호텔패스를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한 다음 즉석당첨 이벤트에 참가할 경우 호텔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와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 여부는 이벤트 참가 후 바로 확인 가능하며 포인트와 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패스 관계자는 “올 한 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와 인기해외호텔을 선정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특히 괌호텔의 경우 호텔패스만의 특전과 호텔할인 특가가 제공되고 있어 호텔패스 회원특별가로 이용하시기를 적극 권해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우 신화’ 1세대 기업인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별세

    ‘대우 신화’ 1세대 기업인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별세

    만 30세에 창립… 해외시장 개척 주력 외환위기 때 부도 직전 국내 2위 기업 말년엔 동남아 4개국 청년사업가 배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귀국한 뒤 아주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으나 올 하반기에 입원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알츠하이머를 앓았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고 전해졌다. 김 회장은 만 30세인 1967년 대우를 설립한 후 1999년 그룹이 부도를 맞아 해체되기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내 2위의 기업을 일군 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이다. 1963년 한성실업에 근무하면서 국내 최초로 섬유제품 직수출을 성사시켰으며, 창업후 수출만으로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켜 ‘대우신화’라는 신조어와 함께 샐러리맨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1990년대 ‘세계경영’을 기치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신흥국 출신의 최대 다국적 기업으로 대우를 성장시킨 저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당시 대우의 수출 규모는 국내 총 수출액의 10%에 이를 정도였다. 1989년 자전적 에세이집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펴내 6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하며 최단기 밀리언셀러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던 그는 외환위기 과정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경상수지 연 500억달러 흑자 달성, 금 모으기 운동 등 경제회생을 위해 노력했다.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는 청년 사업가 양성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10년부터는 마지막 봉사라 여기며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양성사업에 매진해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생전에 김 회장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GYBM 교육사업의 발전적 계승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라”고 당부했던 것으로도 전한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대우 창업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공개된 행보는 없었다. 대우그룹 임직원들은 1999년 그룹 해체 이후에도 해마다 창업기념일에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며, 그때마다 그를 포함한 300여명의 임직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며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MVP 김보경 “준우승, 실패로만 기억하지 않겠다”

    MVP 김보경 “준우승, 실패로만 기억하지 않겠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에이스’ 김보경(30)이 올해 K리그1(1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우뚝 섰다. 김보경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임대돼 올 시즌 울산에서 뛴 김보경은 K리그1 35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맹활약으로 울산이 리그 2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김보경은 감독과 각 팀 주장,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환산한 점수에서 42.03점을 얻었다. 감독 투표에서 12표 중 5표, 주장 투표에서 12표 중 5표, 미디어 투표에서는 101표 중 43표를 받아 세 부문 모두 후보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2위는 문선민(전북·24.38점)이었고, 세징야(대구·22.80점)와 완델손(포항·10.79점)이 뒤를 이었다.김보경은 또 MVP 후보로 경쟁한 문선민, 세징야, 완델손과 함께 2019시즌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2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김보경은 “이 상은 저와 울산뿐 아니라 K리그 전체와 나누고 싶다. 올해 리그가 정말 재미있었고, 선수로 뛰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전날 팀이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준우승한 뒤 남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올해를 실패로 기억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실패가 될 것이다. 올해 배운 것을 내년에 준비한다면 울산이 강해지고 리그도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베스트 11 공격수 자리는 이번 시즌 득점 1·2위인 타가트(수원·20골)와 주니오(울산·19골)가 차지했다. 수비수는 이용, 홍정호(이상 전북), 김태환(울산), 홍철(수원)이 뽑혔고,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뽑혔다. 감독상은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을 지휘한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포르투갈)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는 “영광스럽다. 이 상은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 전북의 모든 직원과 코치진, 선수단 등이 노력해서 받은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 생애 한 번뿐인 영플레이어상은 송범근(전북)을 제친 강원FC의 공격수 김지현이 거머쥐었다. 그는 “저는 천운을 타고난 것 같다.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도와주신 강원 구단과 김병수 감독님, 코치진과 동료들께 감사하다”면서 “대학교 때 저를 알아봐 주셨던 송경섭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장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준 선수에게 주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대구의 김대원에게 돌아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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