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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노동대학원 정치개혁 포럼 주제발표

    ◎선거공영제 확대… 저비용 정치 실현을/소선거구제 개편·정당투표제 도입 필요 「한보사태와 정치개혁의 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포럼이 고려대 노동대학원(원장 김호진) 주최로 6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정책포럼에서 신한국당 안상수(경기 과천 의왕),국민회의 이해찬(서울 관악을) 의원과 노무현 전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청문회와 정치자금법,선거법 등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한국정치의 개혁과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다음은 주제 발표 요지이다. ▲신한국당 안상수 의원=한국정치의 과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붕당정치의 종식과 돈이 적게 드는 정치 실현,지역·선수에 얽매이지 않는 인재등용의 탕평성 구현,정책정당·민주정당의 실현이다.대선자금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고 제도개혁을 해야 한다. 또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액 다수의 후원회 제도에 의한 정치가 실현되도록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돈이 많이 들고 지역행사에 얽매이게 하는 소선구제 개편을 검토해야 하며 정부조직 행정구역개편도 검토해야 한다. 정당투표제를 도입하고 선거공영제를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지구당과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운영방식을 전면적으로 손질하는 방향으로 정당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한보사건의 진상규명은 김영삼대통령이 사법적 책임 등 모든 책임을 짊어질 각오를 하고 대선자금을 밝히는데 있다. 또 현재의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의 근본원인은 장기집권·집권세력의 부패에 있는 만큼 절대권력자의 1인 통치와 무한권력이 종식돼야 한다.권력의 분산,통제,제어장치도 필요하다.행정부를 통제할 국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하고 야당 등 소수당이 효과적으로 행정부를 통제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선거법 개정을 통해 TV토론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전환해야 하고 바람몰이식,세과시적인 대규모 인원동원이 필요한 선거운동을 전면 중지해야 한다.정치자금법에 규정한 후원금외에 돈을 수수한 사람은 처벌해야 한다.여야간 정치자금의 공평분배가 필요하다.지정기탁금제도는 폐지돼야 한다. 청문회에서 검찰수사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국회 청문회 증언으로 인한 형사책임을 면제하도록 해야 한다. ▲노무현 전 의원=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뿌리를 뽑기 위한 청문회를 계속해야 하고 이번 한보청문회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개혁의 동력으로 모아야 한다. 국민회의는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내건 자민련과의 공조를 포기해야 한다.설사 정권교체를 한다고 하더라도 정권을 수구세력에게 넘겨주고 야권도 수구세력과 뒤범벅을 만들어 놓으면 안된다.김대중 총재가 용단을 내리지 않으면 당원들이라도 용단을 내려야 한다. 신한국당내 민주세력들도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수구집단에 권력을 넘기지 않는 신한국당의 정권재창출은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수구세력의 등장을 막지 못하는 정권재창출은 역사에 대한 반역이 된다. 절대로 수구세력에게 권력을 넘겨서는 안된다.여러 방안중에 김대중 총재와의 대타협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 대통령후보를 평가할 때 그가 어떤 사람이냐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과연 어떤 세력위에 서있고 어떤 세력과 손잡고 있는가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정리=양승현 기자〉
  • 전국 시도의회의장협 회장 홍성호 경기도의장 선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9일 하오 경주 힐튼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후반기 회장에 홍성호 경기도의회 의장(신한국당),부회장에 전동호 경북도의회 의장(신한국당)을 각각 선출했다. 총무에는 김동진 충북의회 의장(신한국당),감사에는 이종수 충남의회 의장(자민련)을 각각 뽑았다.
  • 박찬종·이한동·김덕룡/여 대권주자들 행보

    ◎박찬종­허주와 회동 경선·전대일정 논의/이한동­“황씨 망명동기·진상 공개를” 강연/김덕룡­“전·노씨 사면문제 논의 시기 상조” 신한국당의 대권주자들은 차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시기가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도 후보들간에 오찬회동을 갖거나 계획된 스케줄에 따라 특강에 참석하는 등 위상강화 행보를 계속했다. ○…박찬종 고문과 김윤환 고문은 이날 낮 시내 힐튼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대통령후보 경선시기 등 당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두 고문은 회동에서 당지도부가 검토하고 있는 7월초 전당대회 개최문제와 관련,중립적인 경선위원회를 먼저 구성한 뒤 당헌·당규개정작업을 거쳐 전당대회(전대)날짜를 확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동 고문은 이날 하오 인하대 경영대학원 초청강연에서 『관계당국은 황장엽씨 일행의 망명동기와 배경을 철저히 조사하고 진상을 국민들에게 명백히 공개해야 한다』면서 『「황장엽리스트」의 존재유무에 대해 관계당국은 분명한 입장을 보여야 하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덕룡 의원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두환 노태우씨 사면 문제에 대해 『대법원이 형을 확정하자마자 사면을 논의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며 『개인의견은 자제돼야 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 평양상업동문/황씨 서울도착 축하모임

    ◎30여명은 격려 비디오테이프·편지 보내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서울에 안착한지 이틀째인 21일 황씨의 평양상업 동문 6명은 낮 1시쯤 서울 중구 광희동 평안면옥 식당에 모여 평양냉면을 들며 황씨의 67일간에 걸친 숨막히는 여정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축하했다. 이들은 동기·선배·스승이었던 인간 「황장엽」을 곧 만날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뜬 표정이었다. 동문들은 이 모임에서 평상 동창회를 오는 5월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다만 황씨를 동창회에 어떻게 참석시키느냐는 것이 문제였다. 황씨의 1년 후배인 평상동창회장 임노춘씨(73·8회)는 『황선배와 소주잔이라도 한번 기울여야 수십년 간의 회포가 풀릴 것이라는 게 200여 국내 거주 동문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라고 전했다.임회장은 이어 『관계당국으로부터도 황선배를 이번 동창회에 참석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동창회는 황씨의 망명신청에 따른 인간적인 고독을 달래주기 위해 동창회 앨범과 졸업생 명부를 황씨가머물고 있던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에 보냈었다.황씨는 이를 보고 50∼60년만에 보는 동창들의 얼굴을 전부 기억해 냈다고 한다. 동창 20여명은 동창회 부회장 최재경씨(67·15회)를 통해 안부편지를 한국대사관에 보냈으며 지난달 말에는 김재순 전 국회의장 등 동창 14명의 안부인사 한마디씩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동창회는 황씨가 필리핀으로 가는 바람에 전달되지 못한 편지 5통을 이날 공개했다.편지는 대부분 평양상업시절을 회상하거나 황씨의 건강을 염려하는 애틋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 “국민 단합 위기극복을”/김 대통령 기도회 연설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우리 사회에 만연된 무질서와 무절제,부도덕과 부정부패,이 모두가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근면과 절제를 되찾고 경건을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아침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온 국민이 다시 한번 단합하여 일어선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오늘의 고난이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결코 굴복하거나 좌절해서는 안된다』며 『종교계를 비롯해 각계각층이 벌이고 있는 나라살리기 운동은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관련기사 2면/이목희 기자>
  • “나라 걱정소리 귀담아 들어”/김 대통령 조찬기도회 참석 안팎

    ◎모처럼 활기찬 목소리로 시국문제 호소 김영삼 대통령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한보사태와 차남 현철씨 문제로 난마처럼 얽힌 현 정국을 풀어나갈 「묘수」를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16일 김대통령을 비롯,기독교및 사회 각계인사 1천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는 1시간 30분동안 숙연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김대통령은 기도회 연설에서 「위기는 동시에 기회」라면서 모처럼만에 활기찬 목소리로 시국에 임하는 소신을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한보사태와 현철씨 파문 등으로 소용돌이치는 현 국가상황에 대해 『우리나라는 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며 『지금처럼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오늘의 어려움 앞에서 분노하고 허탈해 하며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있다』며 『저는 대통령으로서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앞에 엎드려 이 나라를 지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성경은 소돔과 고모라를 구하는데 의인 몇사람이 있으면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며 『소망과 용기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언약한 「약속의 땅」이 펼쳐질 것을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김대통령은 『신앙인을 비롯한 온 국민이 다시 한번 단합하고 결속하여 일어선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이날 기도회 연설 내용을 「참회」와 「반성」으로 요약했다.한보부도 및 현철씨 사태로 인해 온 나라가 혼돈을 거듭하고 있는데 김대통령이 참회하고 반성하는 것이라는 설명인 것이다.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김대통령의 목소리에 힘이 있고 생기가 넘쳐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도회 준비위원장인 신한국당 박세직 의원은 『우리는 문민정부 4년을 통해 희망과 환희도 맛보았고 실망과 좌절도 겪었다』면서 『우리 모두 죄인임을 고백하고 특히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들부터 회개하자』고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 정시채 농림부장관은 개회기도에서 『우리 사회는 모든 면에서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김대통령에게 솔로몬의 지혜와 더 많은 능력을 주시고 다윗과 같은 훌륭한 대통령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 “불황 타개 국민역량 결집을”/「나라 걱정 모임」 호소문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대표 서영훈)회원 20명은 2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시국간담회를 갖고 경제회생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국가경제가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기업의 잇단 도산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정부,정치지도자,국민들은 지금까지의 잘못을 빨리 털어내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불황과 민생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경제회생책을 마련하고 기업인과 근로자는 합리적 경영과 생산성 제고에 힘쓰며 국민들은 근검절약을 실천해 호화·과소비 풍조를 버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호소문에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김재중 천도교교령,이세중 변호사,고흥문 전 국회부의장,송재 전 연세대 총장,조완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손봉호 서울대교수,김지길 공개협 공동의장 등 각계 원로 41명이 서명했다.
  • 제2시내전화 컨소시엄/데이콤 주도로 단일화

    ◎삼성·현대·효성 등 독자컨소시엄 포기… 주요주주로 참여/데이콤 “300∼500개 업체로 구성 지분배정” 재계의 비상한 관심속에 진행돼 온 제2시내전화사업권 수주전은 데이콤의 「무혈입성」으로 결말 날 전망이다. 삼성·현대·효성·SK텔레콤(선경그룹계열 한국이동통신) 등 대기업들이 한전을 끌어들여 각각 독자적인 컨소시엄을 구성,시내전화사업권을 따내려는 당초 전략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제2시내전화사업권은 데이콤 주도의 그랜드 컨소시엄에 돌아갈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데이콤은 24일 자사가 주축이 된 그랜드 컨소시엄에 자가통신설비를 보유한 한전을 비롯,삼성·현대·효성등 대기업들이 강력한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이 기업들을 주요 주주군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은 컨소시엄 참여주주들의 영업망·재무능력·통신시설·통신사업 경험·기술력 등에 대한 기여도를 다각적으로 검토,주요 주주군 7∼8개 기업에 전체 지분의 40%,중견주주군과 중소주주군에 각각 30%의 지분을 배정할 방침이다.또 데이콤을 비롯한 주요 주주는 전체 지분의 4∼10%,중견주주는 1∼4%,중소주주는 0·01∼1%의 범위안에서 지분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배주주인 데이콤은 유선통신에 대한 동일인 지분한도인 10%의 주식을 갖고 한전과 SK텔레콤이 7∼8%,삼성·현대등 대기업이 4∼5%지분을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현대·효성등 대기업들이 독자적인 컨소시엄 구성을 포기한 것은 기간통신사업경험과 통신망시설을 갖춘 데이콤을 배제하고서는 시내전화 사업권 획득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은 25일 서울 힐튼호텔컨벤션센터에서 컨소시엄 참여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시내전화사업 추진계획과 컨소시엄구성방안을 발표한다.이어 다음달 4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받은뒤 10일까지 300∼500기업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을 확정짓기로 했다.데이콤은 우선 초기자본금을 1조원 규모로 하되 오는 2001년까지 자본금을 2조원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데이콤은 99년 서울·5대광역시·제주지역을 대상으로 화상전화와 주문형정보 등을 포함한 시내전화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2003년까지 전국 읍·면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여 대선논의 소강국면/예비주자들/당 결속·민생해결 주력 강조

    신한국당내 대선예비주자들이 20일 이회창 대표 중심의 단합과 결속을 다짐하며 경제위기 등 민생현안에 주력할 움직임을 보여 당내 대선논의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당내 「반이회창 진영」의 중심에 섰던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독자노선의 김덕룡 의원 등은 이날 『현 시점에서 당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듯한 언행보다는 민생현안 해결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고문은 이날 낮 서울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의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 여당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대표체제가 강력한 힘을 갖고 국정의 어려움을 헤치고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당이 즉각 대선논의에 들어가는 것은 국민의 생각과 거리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덕룡 의원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연구회 특강에서 『후보 경선규정 개정,당 대표의 경선관리 불공정성 문제 등이 마치 당의 가장 큰 현안인 것으로 부각되어 있으나 대권타령만 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찬종 고문측도 『현재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만큼 경제난 극복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철씨 외국행 추진했었다/박관용 총장 기자들에 밝혀

    ◎“93·96년 두차례… 귀국해 무산/접근했던 많은 사람이 나빠”/청와대 고위관계자도 확인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해외체류가 현정부들어 두차례 추진됐다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0일 『김대통령이 취임후 자식의 거취문제를 놓고 고민하다 현철씨를 외국으로 두차례 내보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철씨는 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다시 국내로 돌아왔으며 이 때문에 김대통령이 탄식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철씨의 외국체류가 추진됐던 시점은 94년과 지난해등 두차례』라며 『특히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직후 현철씨가 일본 와세다대와 중국 북경대를 거쳐 귀국했던 것은 바로 해당지역에서의 체류를 검토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현철씨의 국정개입 시비에 대해 그동안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김대통령도 현철씨 문제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정부 초대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신한국당의 박관용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권이 현철씨를 두차례 외국에 내보냈던 사실을 전하고 『문민정부 출범후 현철씨에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접근했으며 그들이 그를 저렇게 만들었다』고 개탄했다. 한편 김덕룡 의원은 이날 서울힐튼호텔에서의 동아시아연구회(회장 유석렬 교수)초청 조찬특강에서 『권력을 탐하고 이권을 노린 인사들이 그동안 현철씨에게 접근했었다』고 주장했다.
  • 현철씨 주변세력 비판/김덕룡 의원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19일 김현철씨 문제와 관련,『김씨 스스로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하나 이런 상황에 이르도록 한 정치세태에 대한 반성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 조찬 특강에서 『김씨로 하여금 인사에 개입하게 충동질한 사람이 누구냐』고 그동안 김씨를 싸고 돈 정치권의 주변세력을 강력히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 JP,내각제 꺼진불씨 다시 지피기

    ◎여권내 「반이진영」에 추파… 대선전략 수정 JP(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다시 내각제에 힘을 싣고 있다.연말 대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JP가 전략을 일부 수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JP는 18일 아침 저녁 두차례에 걸쳐 내각제 소신을 강도높게 피력했다.아침에는 한양대 행정대학원 초청특강에서였고 저녁에는 힐튼호텔에서 의원연구단체 「나라미래 준비모임」이 주관한 토론회에서였다. JP는 강연에서 『내가 무엇이 되고 또 무엇을 하기 위한 사리사욕에서 내각제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신한국당내 역학구도와 맞물려 「제휴의 손짓」으로 해석되고 있다.이한동 고문 등 「반이회창 진영」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JP는 또 『현직대통령이 국민앞에 사과하고 대통령의 아들이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대통령제를 그만두라는 경고』라고 주장했다.안택수 대변인은 『당내 분위기가 연내 개헌쪽으로 조금 기울었다』고 덧붙였다.
  • 여 예비후보들 경선의 의중탐색 한창/잇단 개별회동 안팎

    ◎이 대표­박 고문 속마음 트며 “1차 진단”/김윤환 고문의 향후 항로 최대 관심사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체제 출범 이후 당내 예비주자들간의 「각개격파식」 회동이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이대표와 박찬종고문의 회동과 김윤환 고문과 이홍구 고문의 접촉이 각각 있었다.겉으로는 당내 화합을 강조했지만 당내 역학구도와 서로가 처한 상황을 고려할때 이들의 회동은 「어색한 만남」으로 비쳐질수 밖에 없었다. 특히 「반이회창기류」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홍구 고문의 집단지도체제론이 불거져 나온데다 당내 초선 모임인 시월회가 공정 경선 관리를 위한 기구 설치와 정치일정의 조기 가시화를 공식 촉구한 터여서 더욱 그랬다.게다가 시월회의 주장에 대한 반응이 박고문과 이한동 고문 등 「반이회창측」과 「이대표­김고문측」사이에 묘하게 엇갈린 대목도 이날 회동의 성격을 짐작케 했다.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찬을 나눈 이대표와 박고문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 서로의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박고문은 모임직후 기자들에게 『대표가 작은 것에 얽매이면 의혹과 의심을 받게 되고 당의 화합을 위한 협력을 얻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고 팽팽한 긴장감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공정성이 전제되지 않은 화합은 있을수 없다는 점을 선언한 셈이다.특히 박고문은 이홍구 고문의 집단지도체제 주장과 관련,당의 독과점적인 운영에 분명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이대표는 『당내 경선과 관련해 오해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본인의 대표지명이 마치 후보 조기가시화로 언론에 비춰진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한다. 김윤환·이홍구 고문의 힐튼호텔 만찬 회동은 당내 중진들을 상대로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는 이고문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특히 집단지도체제론에 대한 당내 예비주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고문은 심정적으로 내각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고문에게 「명실상부한」 권력분점의 필요성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킹메이커」역할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는데다 이대표에 대한 지지의사를 간접적으로 흘리고 있는 김고문에게 이고문의 「원군요청」이 선뜻 와닿지 않았으리라는 추론이다.
  • 북 “4자회담 참석”/4자설명회서 긍정 반응

    4자회담 설명회가 5일 상·하오 (현지시간)두차례에 걸쳐 미 뉴욕시내 맨해튼 소재 힐튼호텔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리측에서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행,북한측에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5명으로 구성된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 수석대표인 송차관보는 모두발언에서 『현재 한반도에는 남북간 대화창구가 없어 불안정한 평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전쟁재발의 불씨를 제거하고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시키는 일이 긴요하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가운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북한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4자회담과 관련된 즉각적인 공식입장은 유보했으나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음식 안남긴 손님에 경품/힐튼호텔/직원식당 음식 남기면 벌금

    서울 힐튼호텔은 5일 서울신문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푸른 강산,푸른 호텔 가꾸기」라는 주제로 2층에 있는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손님을 대상으로 경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힐튼호텔은 음식물이 담긴 접시를 깨끗이 비울 때마다 손님에게 「환경 동전」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동전을 3개 이상 받은 손님들에게 동전에 이름·주소를 써넣게 한 뒤 매월 첫째 수요일 추첨을 통해 해외 왕복항공권,경주 힐튼호텔 1박2일 숙박권(아침식사 포함),서울 힐튼호텔 뷔페식사권을 주기로 했다. 힐튼호텔은 『우리 음식문화의 특성상 젖은 음식이 주류를 이루어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매우 어려운 현실을 감안,대중음식문화 선도 차원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힐튼호텔은 또 지난달 17일부터 직원식당에서 음식을 남기는 사람을 대상으로 1천원씩의 벌금을 내도록 하는 「잔반 줄이기 운동」을 펼쳐 점심 80㎏,저녁 60㎏씩 배출되던 음식물쓰레기를 점심 9㎏,저녁 7㎏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미 4자회담 설명회 이모저모

    ◎“남북 21개월만에 대좌… 신뢰 초석”/북 기피로 설명회결과 공동발표 무산/회담 한시간 전부터 내외신기자 북적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4월16일 4자회담을 제의한 이래 우여곡절 끝에 거의 1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과 미국이 참석하는 공동설명회가 5일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11시)열린 뉴욕 시내 힐튼호텔 2층 머레이힐 스위트 A룸 주변에는 회담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이번 설명회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리측에서 미국통인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미국측에서는 한국통이자 한국어 구사가 수준급인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대행,북한측에서는 75년 유엔대표부 근무 이후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과 함께 제네바 핵협상등 대미협상을 담당해온 미국통인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5명으로 구성된 각국 대표단 외에 실무진 3∼4명이 배석. 또 한국대표단엔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과 권종락 청와대 외교비서관,이봉조통일원1정책관이 합류했으며 북한측에서는 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박명국 외교부 미주국 과장,김명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과 최선희(통역) 등이 참석. 설명회는 각국 대표단들이 회의실에 들어가면서 내외신 보도진을 위한 사진촬영시간을 3∼4분간 허용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상오 설명회는 10시30분쯤 커피 타임을 10여분간 가진 후 다시 속개 낮 12시쯤 일단 끝났다. 한국은 당초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이 점심자리를 같이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한미대표단만이 오찬회동을 갖고 오전설명회를 평가하고 하오2시에 속개되는 설명회의 대책을 협의했다. 한미 양국은 당초 설명회가 끝난 후 북한이 양해할 경우 언론 공동 발표문을 통해 설명회에 관해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한사코 이를 기피함으로써 각국 대표단이 설명회 결과를 적절하게 발표하기로 했다고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측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4자회담 참여전망과 관련,아직 속단할 수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그들이 설명회에 참석키로 한 배경에 대해 ▲긍정적 차원에서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탐색 ▲북­미 고위급 회담을 위한 단순한 통과의례 ▲한­미 이간 책동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 이 관계자는 세번째 상황은 최악의 시나리오이고 북한의 입장은 첫번째와 두번째 중간쯤으로 생각된다고 전언. □4자회담 추진 일지 ▲96.4.16=한·미정상회담,4자회담 제의.일,4자회담 지지 표명.중,4자회담 관련 중국의 적극적 역할 표명. ▲4.18=북한,진정한 평화협정을 맺으려는 것인지 다른 목적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어 검토중이라고 언급. ▲5.7=북한,미국에 4자회담 목적·취지 설명 요구. ▲5.14=한·미·일,①북한이 4자회담에 호응하면 식량문제도 토의 가능 ②한미 공동으로 4자회담 설명회 개최를 북한에 제의키로. ▲6.29=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4자회담 지지 의장성명 발표. ▲7.24=번스 미국무대변인,4자회담 관련,미북 실무접촉 사실 확인. ▲7.31=김영삼대통령,북한 4자회담 수용시 대북경제지원 협력 표명. ▲8.15=김대통령,4자회담 실천방향 제시.(평화체제 구축문제,군사적 신뢰문제,남북경제협력문제 논의 가능) ▲9.2=북한,미군철수문제 논의 않으면 4자회담 쓸모없다고 주장. ▲9.18=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발생. ▲10.24∼30=이형철 북한미주국장 미국방문 및 미북 1차 실무협상. ▲11.24=마닐라 한미정상회담,잠수함사건과는 별도로 4자회담 계속 추진키로 합의. ▲12.9∼29=미·북,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사과 합의. ▲12.29=북한,잠수함 침투사건 사과. ▲12.30=북한,4자회담 공동설명회 참가 의사 첫 공식 표명. ▲97.1.10=미·북,4자회담 설명회 시기·장소·대표단구성 논의. ▲1.13=미·북,4자회담설명회 29일 뉴욕개최 합의.(1·2차연기) ▲3.5=4자회담 설명회 개최.
  • 오늘하루 일정… 우리말로 진행/4자회담 설명회 회의방식과 참석자

    ◎수석대표 송영식·미 카트먼·북 김계관/3국7명씩 참석… 토의·문답형식 개최 5일 상오 뉴욕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한반도 4자회담 설명회에는 누가 참석하며 어떻게 진행되는가.설명회는 5일 하루로 예정돼 있으며 남북한과 미국에서 각각 7명씩 모두 21명이 참석한다. ◆참석자 ▷한국◁ 수석대표는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57).그는 외무고시 1회 출신의 정통외교관으로 주미 1등서기관·북미과장·미주국심의관·국제기구조약국장을 지낸 미국통.지난해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재직당시에는 중남미측 인사들과의 교분을 활용,큰 역할을 해냈다.전형적 외유내강형으로 설득력이 뛰어나다.유명환 미주국장과 권종락 청와대외교비서관,이봉조 통일원1정책관등도 참석한다. ▷미국◁ 수석대표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행(49).그는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한뒤 75년 국무부에 들어가 착실히 외교관의 길을 닦아온 전문외교관.주한대사관 정무참사관·국무부 한국과장·주한대사관 공사 등을 지낸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해 시작된 미국의 대북 유화정책 입안에 기여한 인물.그밖의 참석자는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잭 프리차드 국가안보회의(NSC)아주담당보좌관 등. ▷북한◁ 수석대표 김계관 외교부부부장(59).그는 함북 출신으로 75년 유엔대표부 근무이후 강석주 외교부부부장과 함께 제네바 핵협상 등 대미협상을 담당해왔다.95년 5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경수로협상의 북측 대표로 참석해 토머스 허바드 당시 미 국무부부차관보와 오랜 협상끝에 합의를 도출해 낸 장본인.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과 한성렬 주유엔 북한대표부 공사등도 합석한다. ◆회의진행 방법 설명회는 일단 5일 하루로 예정.우리말로 진행하며 미국측은 필요에 따라 통역을 두게 된다.회의장내 테이블은 회담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원탁을 사용.회담은 상오회의와 하오회의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상오회의에서는 각국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한·미 양국 대표가 4자회담의 취지와 목적,그리고 4자회담의 의제와 장소,대표단 등에 대한 양국의 구상을 북한측에 설명한다.하오회의에서는 3국 대표들간에 4자회담의 세부항목에 대한 토의가 이뤄지고 문답형식의 설명이 있을 예정.한국 대표단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방안을 설명하고 북한이 4자회담에 참여할 경우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차원에서 대북식량지원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 “문민개혁 성공못거둬”/조순 시장

    조순 서울시장이 19일 문민정부의 개혁정책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요지의 발언과 함께 한보철강의 특혜대출의혹과 관련,정부의 지원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정부와 정치권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조시장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연구원 초청 조찬세미나에서 「국제경쟁과 지방자치」를 주제로 하는 특강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 대우자 「누비라」 발표회

    대우자동차는 18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준중형 승용차 「누비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발표회에서는 세단형 누비라 외에 5도어 해치백 모델과 왜건형도 선보였다.행사에는 강만수 통상산업부 차관,김상하 대한상의 회장,정몽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회창·박찬종 신한국당 상임고문,김우중 대우그룹회장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 서봉수 9단 8연승/진로배 세계바둑

    서봉수 9단이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연승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서9단은 3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제9국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의전기기) 9단을 맞아 274수만에 흑으로 반집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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