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힐튼호텔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신용평가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사건현장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전공의들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스포츠센터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4
  • 파라다이스그룹-워커힐 카지노 사업권 법적분쟁

    파라다이스그룹과 SK그룹 계열사인 워커힐이 카지노 사업권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카지노 사업권에 대해 워커힐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워커힐호텔 내 카지노 사업권을 1978년 SK(당시 선경개발)로부터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영업난을 이유로 소공동에 있는 호텔롯데로 옮기려고 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파라다이스는 “삼성동 코엑스와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가 2006년 들어서면서 워커힐 내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이 지난해에는 4%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워커힐은 호텔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이전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40) 아디스 아바바에 등장한 빨간색 2층 버스

    (40) 아디스 아바바에 등장한 빨간색 2층 버스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빨간색 2층 버스가 등장했다. 2006년에 들렀을 때만 해도 보이지 않았는데, 2007년부터 운행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빨간색 2층짜리 이 근사한 버스는 아디스 아바바 시내를 일주하는 일종의 시티투어버스로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아프리카에서는 세 번째로 에티오피아에서 운행 중이라고 한다. 도시와 영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2층에 앉아 시내를 둘러보면 마치 런던이나 홍콩에 와 있는 착각이 든다. 비록 풍경은 남루하지만 말이다. 이 버스가 등장하기 전에 시내 관광용 차량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 차량이었고, 외국인 전용이라기보다는 내국인용에 가까웠다. 아마도 2007년에 밀레니엄 행사를 준비하면서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을 위해 민간기업체가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Habesha Cultural Center and Art Gallery라는 회사가 운영주체인데 버스 외관은 코카콜라가 도배를 했다. 하베샤(Habesha) 혹은 아베샤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리아 사람들이 자신들을 지칭하는 말로 민족성에 대한 그들의 자부심이 들어있다. 이에 반해 검은 피부의 유대인을 이들은 팔라샤(’외지인’ 혹은 ‘이스라엘 가문’을 의미)라고 불렀다. 참고로, 현지에서 외국인은 무조건 ‘파렌지’라고 부른다. 전통 음식과 외래 음식을 구분할 때 앞에 하베샤 혹은 파렌지를 붙여 표현하는데, 단맛이 나는 서양 빵(다보)은 파렌지 다보, 이런 식이다. 빨간버스는 아디스 아바바 시내에서만 운행되지만 세계유산을 비롯해 에티오피아의 역사적인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 투어프로그램을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habeshacenter.com/) 버스는 기온호텔에서 시작해’유다(Judah)의 블랙라이온동상’이 서 있는 곳까지 총 14 개 정류소를 지난다. 가이드가 탑승해 있어 안내를 해주며, 백화점이나 선물가게에서 멈출 때는 쇼핑도 가능하다. 구체적인 행선지를 살펴보면 기온호텔을 출발해 마스칼광장-덤벨시티센터-힐튼호텔-쉐라톤호텔-사자동물원-국립박물관-IES박물관-인또또 일대-Abune Petros 광장-마르카토-승리탑-국립극장-유다의 블랙라이온동상 앞에서 끝난다. 기온호텔은 과거 정부가 운영할 때만 해도 고급호텔로 분류됐다. 그러나 민간으로 운영권이 넘어 온 후에 시설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이 아주 낙후하다. 최근에 아디스 아바바를 중심으로 하룻밤에 USD 100가 안 되는 4성급 호텔들이 속속 오픈을 하고 있는데 기온호텔 수준은 여기에도 한참을 못 미친다. 기온호텔은 바하르 다르를 비롯해 지방에도 몇 군데 더 있다. 마스칼광장은 아디스 아바바에서 제일 큰 광장으로 국가 행사가 전부 이곳에서 열린다. 에티오피아 전체에 하나 밖에 없는 메인스타디움에도 전광판이 없는데 마스칼 광장에는 쉐라톤 호텔에서 설치해 놓은 대형 전광판이 있다. 광장에 관광안내 센터가 설치되어 있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제 공항이 있는 볼레 쪽에 자리 잡은 덤벨시티센터는 아디스 아바바의 랜드마크 빌딩이다. 북 월드(Book World)라는 외서(外書) 전문 서점이 1층에 있어 찾기 쉽다. 힐튼호텔은 아디스 아바바에서 고급호텔의 대명사이다. 아디스 아바바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백패커가 아닌 이상 대개 이곳 아니면 기온호텔에 묵는다. 호텔 바로 맞은 편에 에티오피아 외교부 건물이 있다. 쉐라톤호텔은 에티오피아 전체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로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일반 커피숍에서 3 birr면 마실 수 있는 커피 한잔이 30 birr가 넘는다. 1주일에 3회 정도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한 시간 정도 분수쇼를 하는데 볼거리가 마땅찮은 아디스 아바바에서는 이것도 큰 구경거리다. 사자동물원에 가면 구색만 갖춘 놀이시설과 사육되는 사자를 볼 수 있다. 사진촬영은 개인적으로 할 수 없고, 공식적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있어 이 사람들을 통해 찍을 수 있다. 굳이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겠다면 입장료 이외에 돈을 더 내야 한다. 입장료는 10 birr. 국립박물관에 가면 상설전시는 물론 기획전시를 볼 수 있는데 아디스 아바바에 이런 전시시설이 제대로 없기 때문에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다. 1974년 에티오피아의 아파르 지역에서 발견된 350만년 전의 화석 유골 ‘루씨(Lucy)’를 볼 수 있다. 모형이긴 하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루씨 전시관 앞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IES(The Institute of Ethiopian Studies) 박물관은 에티오피아에서 그나마 제대로 모양을 갖춘 박물관이며 볼 거리도 많다. 이탈리아에서 후원하고 있고, 사진 촬영은 엄격히 제한된다. 외국인 입장료는 20birr. 인또또(Intoto)는 현지에서 ‘은또또(Euntoto)’, ‘엔또또(Entoto)’ 발음들이 제각각이다. 아디스 아바바 대학에서 쉬로메다 방향으로 가면 나온다. 쉬로메다는 에티오피아 판 인사동으로 전통 의상이나 기념품들을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물론 흥정하기 나름이다. 이곳에서 좀더 직진하면 아디스 아바바에서 제일 높은 해발 3,000m 정도 되는 엔또또 산에 오를 수 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아이들은 맨발로 축구를 한다. Abune Petros 광장에는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자들이 추앙하는 Abune Petros 비숍의 동상이 서 있다. 아디스 아바바의 다운타운인 피아사(Piaza)에서 가깝다. 마르카토는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이곳에 없으면 세상에 없다’고 할 만큼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마르카토에 대한 자부심이 넘친다. 다음 경유지는 굳이 번역하자면 승리탑(Victory Statue)으로 사회주의 시절에 북한에 의해 건립된 주체사상탑이 있는 곳이다. 에티오피아는 쿠바와 여전히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탑 꼭대기의 붉은 별은 여전히 선명하다. 그러나 최근에 주체사상탑 주변으로 입장료가 있는 대규모 바자가 열리는 등 이곳에서 이데올로기는 점점 퇴색되는 느낌이다. 국립극장은 영화나 연극이 상영되는 곳이다. 극장 앞에 벽돌로 만든 대형 사자상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극장 앞 빈 공터에는 노천카페가 들어서 있어, 관광 중 다리쉼 하기에 그만이다. 현지어로 ‘봄볼리노’라고 하는 터널형 도너츠에 마키아토 커피 한잔을 마시면 5.5birr. 마지막 종착지는 유다의 블랙라이온동상 앞이다. 에티오피아 제정 시대에 사용하던 국기에 이 동상과 똑 같은 모양의 사자상이 그려져 있다. 빨간버스 티켓가격은 어른은 ETB 163 birr(USD 1 ≒ ETB 9.10, 2008년 1월 기준), 어린이는 ETB 90 birr이다. 문화시설 입장료에 외국인과 현지인의 이중요금이 적용되는 에티오피아지만 시티투어버스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현지인이나 외국인이나 똑같은 요금을 내야 한다. 티켓은 버스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버스회사 사무실이 있는 덤벨빌딩 3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윤오순>
  • 통일연구원 17주년 학술회의

    통일연구원(원장 이봉조)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에메랄드홀에서 ‘2008년 남북관계의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개원17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한·미 “북핵 충분한 시간 줬다”

    북핵 6자회담 한·미 수석대표는 1일 “북한이 정확하고 완전한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줬다는데 공감했다.”며 다음 단계인 핵폐기 과정으로 가기 위한 북측의 조속한 핵신고를 촉구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방한한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서울 힐튼호텔에서 만찬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핵신고서 제출에 대해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북한은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으며 하루속히 정확하고 완전한 신고서를 제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북한과 이야기할 만큼 이야기했다.”며 “양자대화가 필요하다면 그것은 신고 관련 모든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회담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해 더이상 설득을 위한 북측과의 만남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북측이 신고를 계속 미루면 제재로 들어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더 이상 (대화가)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분명히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천 본부장도 “핵신고가 계속 늦어지면 북한이 해야 할 임무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경제·에너지 지원을 계속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를 하는 나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교착국면이 계속된다면 중유 지원에 대한 속도조절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씨줄날줄] 블루 골드/육철수 논설위원

    물과 공기와 햇빛을 전통 경제학에선 자유재(free goods)로 분류해 놓았다. 지천에 널려 있어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란 얘기다. 물은 지구상에 14억㎦나 있다. 모든 땅덩어리를 2.7㎞ 깊이에 잠기게 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 가운데 97%는 바닷물이다. 인간이 쓸 수 있는 물은 담수호와 하천·지하수를 합쳐 900만㎦에 불과하다. 쓸 만한 물은 1%도 안 되는 셈이다. 그래도 아까운 줄 모르고 펑펑 써온 게 물이다. 이젠 사정이 달라졌다. 지구촌 곳곳에서 수자원의 고갈과 오염으로 인류는 치명적 식수난을 겪고 있다. 강과 호수를 둘러싼 국지적 물분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전쟁과 방불하다. 산유국에 떼돈을 벌어다 준 석유를 ‘검은 진주’(black pearl)라 했듯, 물은 지금 ‘푸른 기름’(blue oil),‘푸른 금덩어리’(blue gold)로 불릴 만큼 위상이 확 달라졌다. 나라마다 머리를 박고 싸우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머잖아 ‘산수국’(産水國)이 등장해 세계의 부(富)를 움켜쥘지도 모를 일이다. 물이 금덩어리란 말은 생수시장을 보면 실감한다. 백화점에선 웰빙바람을 타고 깨끗한 물과 프리미엄 물이 날개돋친 듯 팔린다.500㎖들이 1병에 몇천원은 약과다. 힐튼호텔 상속녀이자 배우인 패리스 힐튼이 들고 다녀 유명해진 ‘블링H2O’는 750㎖ 1병에 무려 35∼40달러(3만 5000∼4만원)다. 서울의 수돗물(1t=100만㎖당 358원)은 1원이면 3000㎖를 살 수 있다. 수돗물보다 수천∼수만배 비싼 돈을 주고 좋은 물을 마시려는 세태이니 물은 드디어 금값 대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물은 자유재에서 공공재(public goods)를 거쳐 생수처럼 점차 경제재(economic goods)로 바뀌어 갈 것이다. 이름깨나 있는 기업들이 앞다퉈 물을 산업화하는 것은 수자원의 미래 희소가치를 내다봤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은 마시고 씻고 음식 만드는 일에 하루 1인당 400ℓ의 물을 사용한다. 공짜로, 싼값에 공급된다고 해서 물을 우습게 여기거나 마구 낭비할 때가 아니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제16회 ‘세계 물의 날’이다. 일년 열두달 물의 존귀함을 마음에 새기는 첫날이 되었으면 한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에쓰오일 ‘윤활유 빅3’ 등극

    에쓰오일 ‘윤활유 빅3’ 등극

    에쓰오일이 프랑스 토탈사와 손잡고 윤활유 생산·판매 합작회사를 세운다. 이에 따라 국내 윤활유 시장은 SK에너지,GS칼텍스, 에쓰오일 합작사 ‘빅3’로 재편될 전망이다. 에쓰오일은 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자사의 윤활유 사업부문과 토탈사의 한국내 윤활유 회사를 합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신설회사의 이름은 ‘에쓰오일 토탈 윤활유 주식회사’(STLC·로고)이다. 자본금은 350억원, 합작비율은 50대50이다. 생산시설은 에쓰오일의 울산 온산공장으로 모으기로 했다. 내년 말 목표 생산량은 하루 2500배럴. 현재(1100배럴)의 두 배 이상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가요계 새 이정표 세우는 잔치로”

    “가요계 새 이정표 세우는 잔치로”

    “슬픈 추모제가 아닌 행복한 헌정의 자리로 꾸밀 겁니다.” 최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 씨 헌정공연 ‘광화문 연가’의 총연출을 맡은 가수 이문세가 밝힌 공연 기획의도다.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문세는 “고인이 투병 중일 때 기도하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는데, 이제 그의 노래를 불러 의리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이문세와 콤비를 이루며 ‘광화문 연가’‘붉은 노을’‘사랑이 지나가면’ 등의 히트곡을 남긴 고인은 생전에 ‘광화문 연가’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준비 중이었고, 이에 착안해 공연 제목이 붙여졌다. 이문세는 “그동안 수많은 작업을 했지만 그 어떤 작곡가로부터도 이영훈과 같은 감수성과 시적인 멜로디는 만날 수 없었다.”면서 “이 자리가 단순한 추모공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침체에 빠진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뜻깊은 잔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이 작곡한 ‘소녀’를 리메이크한 SG워너비는 “요즘 음악들은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한 경우가 많은데, 고인의 음악은 트렌드에 상관없이 가슴을 울리기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재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광화문연가’에는 이문세, 정훈희, 한영애, 윤도현, 이적, 김장훈,SG워너비, 성시경 등 선후배 가수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수익금은 정동길 또는 광화문에 세워질 고인의 노래비 건립에 사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작곡가 故 이영훈 헌정공연 연다”

    지난달 14일 암으로 별세한 작곡가 고(故) 이영훈씨의 헌정공연 ‘광화문 연가’가 오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방송인 김승현 등은 10일 오후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헌정 공연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모두 노 개런티”라고 밝혔다.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가수 이문세는 “이 작곡가가 투병 중일 때는 기도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었는데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작곡가가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만한 공연을 만들겠다.”며 “헌정공연 제안을 받은 가수 중 98%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서로 좋은 곡을 부르겠다고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이영훈씨의 헌정공연에서 얻는 수익금과 고인의 마지막 작품 ‘옛사랑 플러스’의 판매 수익금은 서울 정동길에 노래비를 건립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20년 음악친구 이문세를 비롯, 방송인 김승현, 배우 박상원, 가수 정훈희, SG워너비 등이 참석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질문하지 말라…오늘은 듣기만 하라”

    “질문하지 말라…오늘은 듣기만 하라”

    괴소문에 시달려온 가수 나훈아씨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저간의 억측성 루머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단언하며 각종 보도들에 대해 일일이 반박했다. 나씨는 이날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종 언론의 마구잡이 보도 행태에 대해 정색하고 꾸짖는 듯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나씨는 작심하고 나온듯 회견 모두에 “저는 한게 없기 때문에 해명할게 없다.”고 운을 뗀뒤 “진실을 바탕으로 (사실을) 대중들에게 알리라”며 언론에 훈계를 퍼붓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무거운 표정으로 연단에 오른 나씨는 “해명은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설명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곧바로 참석 언론인들을 향해 화살을 겨누었다. 나씨는 “해명은 확실치 않은 얘기를,제대로 실제에 근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보도를 한 기자나 언론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씨는 “저는 절대 이런 자리를 만들려 하지 않았고 절대 나와서 이런 얘기를 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이 40년을 노래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 뒤엔 “나를 대우하라 하지 않겠다.언론에 그런 정서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라는 말로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한껏 드러내 보였다. 나씨는 “기사를 다룰 때는 적어도 신중하라는 것”이라며 “더 알아보고 챙겨보고,진실을 바탕으로 해서 사람들에게,대중들에게 알려야 한다.진실은 어디로 가고 엉뚱한 얘기만 난무하나.이런 식이라면 왜 목숨을 담보로 전장터에 나가서 취재하는 기자들이 있나.”라며 언론의 행태에 대해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오늘은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질문하지 말라.”고 아예 기자들의 입을 봉하려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여러분은 그런 (자신의 말을 일방적으로 들을) 의무가 있다.”고도 했다. 적어도 이 날 만큼은 방어자가 아니라 공격자의 입장에 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었다. 그는 최근 루머를 둘러싼 언론의 여러가지 행태에 대해 다시 하나하나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들의 루머 보도와 관련,그는 “‘다른 사람이 썼기 때문에 썼을 뿐이야’라고 한다면 방조자이고 ‘난 안썼어’라고 한다면 방관자”라고 단언하며 거듭 언론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토로했다. 한편 나씨는 ‘야쿠자’ 관련 이야기를 하는 동안엔 분을 이기지 못하겠다는 듯 바지 혁대를 풀어젖히며 “XX를 주겠다.”고 말해 일순 주변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나씨는 곧바로 흥분을 가라앉힌뒤 “보여드릴까요,아니면 내 말을 믿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소동을 스스로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event@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스키장 이벤트·할인행사 풍성 용평리조트는 26일 ‘처음처럼, 세이킹 댄스 배틀 결선대회’를 개최한다.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10개 팀이 댄스배틀을 벌인다. 소녀시대와 다이나믹 듀오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무주리조트는 2월17일 ‘제3회 스노보드 동호회 연합대회’를 개최한다. 스노보드 점프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알리대회와 엽기복장 대회, 불꽃라이딩 등 색다른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휘닉스파크는 콘도내 양식당 르블루에서 ‘르블루 와인파티’를 운영한다. 매일 오후 7∼11시.1인당 1만 8000원(부가세 별도). 참가자에게는 영화예매권 1장이 제공된다.비발디파크는 1월29일∼2월3일 달마배 하프파이프 대회 등 다양한 보드 및 스키대회를 개최한다. 총 상금 5000만원과 무료숙박권 등 경품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외국 스키강사들의 강습도 열린다.양지파인스키밸리는 26일 영화 ‘라디오 데이즈’시사회,27일 박준형, 정종철 등 ‘갈갈이 사단’ 개그맨들이 총출동하는 팬사인회 등 행사를 준비했다.27∼29일에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300여명을 초청해 ‘파인 행복나눔 스키캠프’도 연다. 현대성우리조트는 2월15∼17일 세계 20개국 350명이 참가하는 스노보드 월드컵을 개최한다. 스노보드 크로스, 하프파이프, 평행회전 등 3개 종목.12일부터 공식 트레이닝 일정이 시작된다.●오스트리아 관광청 연례 워크숍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3월3∼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18회 오스트리아 워크숍을 연다. 프레스 콘퍼런스(3일)와 워크숍(4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빈의 ‘와인’, 잘츠부르크의 ‘맥주’, 그라츠의 ‘초콜릿’ 등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오사카로 민박텔 떠나볼까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일본 오사카 3∼5박 민박텔’ 상품을 선보였다. 최저 36만 9000원부터.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을 2명이 갈 경우,1명은 무료 입장이다.(02)2222-6651.●쥐띠 두 명이면 한 명 공짜 경기도 퇴촌 스파그린랜드(www.spa greenland.co.kr)는 쥐띠해를 맞아 소원성취 복주머니 달기, 포춘쿠키 전달 등 행사를 벌인다. 고객 중 쥐띠가 2명 이상이면 1명은 무료입장이다.2월1∼10일.(031)760-5727.
  • “작년보다 더 어려운 한 해 될것”

    “작년보다 더 어려운 한 해 될것”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며 정신 재무장을 바짝 죄고 나섰다. 남 부회장은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글로벌 임원회의’를 갖고 이같이 주문했다. 120여개 해외법인 대표 등 국내외 책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 부회장은 “가야 할 길이 멀다.”며 “(LG전자로 봐서는)지난해가 하나의 모멘텀(전환점)이었고 비즈니스도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미국의 주택경기, 자금시장, 총선 등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려면 각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며 ‘ABC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ABC란 거래선 관리(Account management), 지역특화 마케팅(Business unit marketing), 코퍼릿 마케팅(Corporate marketing)의 약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질 좋은 성장이 관건”이라며 2010년까지 투하자본 대비 수익률(ROIC)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세계 톱10’에 LG전자를 올려놓겠다는 목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크라운-해태제과 “올해 업계 1위로”

    크라운-해태제과 “올해 업계 1위로”

    크라운-해태제과가 올해 제과업계 1위 등극을 선언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14일 “번데기 시절 60년은 끝났다.”면서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 롯데제과를 따라 잡고 업계 1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 1위는 롯데제과(1조 2000억원),2위는 크라운-해태제과(9579억원)였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5년 인수한 해태제과의 새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인 뒤 해태제과의 지난날을 잠자리의 탈각(脫殼·껍질을 벗음) 과정에 비유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10월로 알려진 해태제과의 재상장 추진을 앞두고 분위기 다잡기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해태제과는 크라운제과에 인수된 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원재료값 급등, 저출산 및 유해성 논란 등에 따른 과자 업계 경영난, 파업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으로 재상장의 발판을 마련한 뒤에도 해태제과 인수에 참여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상장을 통한 차익 실현 대신 지난해 말 풋옵션 행사를 통해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면서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재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시각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 회장은 재상장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선정하고 상장 요건, 자금 규모, 공모가 산정 등은 물론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재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Seoul In] ‘CEO 대상’ 공공부문 수상

    중구(구청장 정동일) 정동일 구청장이 경제주간지 ‘이코노미21’이 주최한 ‘2007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대상’에서 공공행정·창조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2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CEO 대상 상패를 받는다.
  • 이성호 연세대교수 포럼 강연

    이성호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는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경영자과정 10주년 기념 포럼에서 ‘한국 대학의 위기와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 이상돈·상호형제 울산서 한솥밥

    “동생과 함께 팀 우승을 일궈내고 싶습니다.” 경남 밀양 얼음골에서 밤늦도록 공을 차며 꿈을 키웠던 형제가 프로축구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상호(20·울산)와 이상돈(22. 울산대) 형제가 주인공. 동생의 프로 입성이 더 빨랐다. 현대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울산에 입단한 이상호는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로 활약하며 차세대 골잡이로 각광받고 있다.반면 서울체고를 졸업한 뒤 K-리그에 뛰어들지 않고 울산대에 진학했던 이상돈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순위 5번(전체 37순위)으로 울산에 지명됐다. 이상돈은 수비는 물론, 미드필더와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그는 “동생이 아주 잘하고 있어 부담도 되지만 옛날부터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중요한 건 주전을 꿰차는 일이다. 그래야 동생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91명이 참가해 91명의 이름이 불린 이날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영광은 제주에 지명받은 윤원일(21·선문대)이 차지했다.182㎝,72㎏으로 마산공고를 나와 현재 2학년인 그는 대인 마크가 뛰어나고 제공권이 좋은 수비수로 알려졌다. 청소년대표나 눈에 띄는 수상 경력은 없지만 쟁쟁한 청소년대표급 선수들을 제치고 전체 1순위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관심을 모았던 올림픽대표 출신 수비수 김창훈(20·고려대)은 2순위로 윤원일과 함께 제주에 몸담게 됐다.20세이하 청소년대표인 골키퍼 조수혁(20·건국대)도 2순위로 ‘포스트 김병지’를 감안한 FC서울의 선택을 받았다. 미드필더 박현범은 수원 품에 1순위로 안겼고 수비수 안현식(이상 20·연세대)은 대전에 둥지를 틀게 됐다. 스페인 라싱 산탄데르에 몸담았던 미드필더 이호진(24)은 인천에 3순위 지명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에 한승경씨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0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8차 상임이사회·총회를 열어 한승경(우태하·한승경피부과 원장)씨를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한 회장은 연세대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피부과학회-중외학술상과 미국피부역사학회가 제정한 제이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미국 국립 백반증재단(NVF) 이사로 있다.
  • 정희자씨 대장암 수술 받아

    정희자씨 대장암 수술 받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씨가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정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초기증상이 발견돼 7일 수술을 받았다. 남편인 김 전 회장이 귀국한 뒤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뒷바라지를 하느라 심신이 피로해진 것이 대장암 발병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병원 관계자들과 김 전 회장 측근들이 전했다. 수술은 잘 됐다고 한다. 정씨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정씨는 1997년까지 대우 관계사인 힐튼호텔 사장 등으로 경영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대우개발의 후신인 필코리아리미티드의 회장을 맡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몽준 “베어벡호 골 너무 안터진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초·중·고 학원팀과 유소년 클럽, 여자팀 등 전국 824개 팀에 팀당 50개씩 모두 4만 1200개의 축구공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 회장은 전달식에 이어 아시안컵축구에서 나타난 베어벡호의 경기력에 대해 “골을 좀 더 넣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핌 베어벡 감독은 성실하고 경험 많은 사령탑이며 능력이 있는 것도 분명하지만 그 능력을 선수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숙제”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아시안컵 이후 베어벡 감독의 거취와 관련,“당장은 감독을 격려해야 할 때”라고 전제한 뒤 “감독이 마술사는 아니다. 팬들도 축구를 이해하고 보셨으면 한다. 항상 이기는 경기, 골 많이 넣는 경기를 할 순 없다.”며 원론적으로 답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힐튼호텔 현금 24조원에 팔렸다

    미국 2위 호텔업체인 힐튼이 팔렸다.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은 3일(현지시간) “힐튼호텔을 260억달러(23조 8862억원)에 현금으로 사겠다.”고 발표했다.블랙스톤은 “이날 힐튼 주식종가에 프리미엄을 32% 붙여 1주당 47.50달러에 인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호텔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얻게된 블랙스톤은 세계최대 호텔사업자로 우뚝 서게 됐다. 지금까지 세계 1위는 전세계에 56만개 객실을 보유한 인터컨티넨텔호텔그룹이었다.힐튼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을 포함해 전세계 76개국에 2800개 호텔과 48만개 이상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블랙스톤은 이미 라킨다, 슈츠등 유명 리조트와 호텔을 사들여 미국과 유럽 등에서 10만개 이상의 호텔객실을 가지고 있어 호텔제국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힐튼호텔 매각으로 힐튼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은 주주 지위를 잃게 됐지만 지분매각에 따른 목돈을 챙기게 됐다. 방탕하고 무분별한 행동을 일삼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감옥생활의 쓴맛을 본 패리스 힐튼은 그동안에도 유산 상속조건에 따라 호텔지분은 가지고 있었으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와인 열풍 끝이 없네

    와인 열풍 끝이 없네

    13일 오후 1시30분 제6회 서울 와인전문가(소믈리에)대회 결선이 열린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결선에 오른 8명은 차례로 5분안에 화이트와인 1종류와 레드와인 2종류의 지역과 품종, 빈티지(생산연도), 서빙온도를 정확히 맞혀야 한다. 소믈리에들은 와인 빛깔을 살펴보고, 향을 맡아본 뒤 입안 구석구석으로 와인을 음미하며 품종과 빈티지, 지역을 알아내려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블라인드 테이스팅 현장이다. 와인 열풍이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와인 소비와 함께 와인 관련 업종도 호황을 이어가는 중이다. 세계 각국산 와인시음 행사가 잇따르고 와인 이벤트도 셀 수 없다. 와인바도 계속 생기고 있다. 와인 이야기를 다룬 일본의 애니메이션 ‘신의 물방울’의 인기에 와인 관련 책들도 쏟아지고 있다. ●와인바 고객 30대서 20대로 확산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1명을 뽑는 데 200명이 몰렸다.1회 대회 때는 출전자가 수십명 정도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쉐라톤워커힐호텔 ‘델비노’의 유영진(31)씨가 1위를 차지했다. 소믈리에는 호텔·레스토랑에서 와인 및 음료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이다. 국내에는 다소 생소했던 소믈리에라는 직업이 와인 열풍과 함께 새로운 전문직으로 부상하면서 이를 선망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4회와 5회 대회에 출전해 각각 4위와 3위에 올랐던 김용희(35)씨. 광화문 근처 와인바에서 소믈리에로 일하는 그는 “와인바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고, 와인을 마시는 층도 30대에서 20대로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와인수입 3년새 2배 급증 지난해 국내 와인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3500억∼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하이트와 롯데,SK 등 대기업과 디아지오코리아 등 외국의 대형주류업체들까지 뛰어들고 있다. 특히 외국산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수입와인 시장규모는 2003년 4500만달러에서 2006년 8390만달러로 두배가량 급증했고, 올해에는 1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칠레산 와인의 선전이 돋보인다.2003년 수입와인 시장의 53.2%를 차지했던 프랑스 와인은 2006년 38.3%로 떨어졌고, 대신 칠레산이 6.2%에서 17.3%로 약진했다. 미국산이 14.1%로 뒤를 잇고 있지만 한·미 FTA가 발효되면 시장 판도를 장담하기 어렵다. 와인 관련 이벤트도 쏟아지고 있다. 코레일은 ‘와인 트레인’ 이용객이 늘자 최근 서울∼영동 전용열차 전용객실 2량에 원목 테이블과 소파가 설치된 고급 와인바 객실 2량을 추가로 개조해 전용열차로 운행하고 있다. ●CEO들의 와인 사랑 국내 와인 열풍의 저변에는 대기업들이 한몫했다. 최고경영자(CEO)들은 물론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와인강좌와 동호회 활동이 유행이다. 국내 대기업 회장이 좋아하는 와인이 어떤 것인지가 화제가 될 정도다. 얼마전 한 신문사가 대기업 CEO 33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와인을 조사한 결과 1위는 프랑스산 고급 와인 샤토 무통 로칠드가 뽑혔다고 한다. 와인 소비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최대 불만은 턱없이 비싼 수입 와인값이다. 와인을 마시는 게 아니라 세금을 마신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