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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세일즈’로 지구촌 요리한다

    ‘한식 세일즈’로 지구촌 요리한다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의 아침은 한국 녹색성장의 기치를 알리는 ‘하이(Hi) 그린(Green)’으로, 저녁은 황제김치와 산채나물밥 등 ‘오방색(五方色) 한식’으로 세계 지도자들을 사로잡는다. 대기업 총수 등 재계 지도자들이 대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회의에 참석해 한국 세일즈에 나선다. 올해로 40회째인 다보스 포럼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5일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 ●각국 정·재계인사 500명 참석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한국의 밤(Korea Night) 2010’ 행사 주제는 한국의 친환경 녹색성장을 알리는 ‘녹색 인사(Green Greetings)’로 결정됐다. 포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 참석해 각국 지도자들에게 한국 녹색산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동행한다. 재계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24명이 참석한다. 8년째 참석하는 김영훈 대성 회장은 개인 홈페이지에 ‘다보스포럼 블로그’도 만들어 현지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의 밤’에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사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헤르만 판룸파위 벨기에 총리 및 필립 벨기에 왕세자 내외, 도미니크 바튼 매킨지 회장, 피터 샌즈 스탠더드차터스 회장 등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機로 재료공수 20억 투입 한국의 밤은 가야금과 재즈 피아노의 협연, 북과 장구가 어우러진 타악 연주 속에서 전통 색깔인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 등 오방색이 가미된 한식이 선보인다. 박효남 힐튼호텔 상무가 ‘메인 셰프’로 모두 10명의 요리사가 다보스에 파견되며 400인분의 한식을 준비한다. 찬으로는 배추와 무, 다시마로 맵지 않게 만든 황제김치와 울진대게말이, 전복보쌈김치, 잡채 등으로 입맛을 돋운다. 식사는 산채나물밥과 오색밀쌈, 갈비꼬치구이,누름산적 등이 나오고 도라지견과, 수수떡, 연꽃잎차 등을 후식으로 선보인다. 막걸리 200캔은 대통령 전용기로 공수된다. 한국의 밤 행사 비용은 총 20억원이며 전경련이 전액 부담한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더 나은 세계: 다시 생각하고, 다시 디자인하고, 다시 건설하자.’이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개막 연설을 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바타’ 골든글로브 작품·감독상 2관왕

    ‘아바타’ 골든글로브 작품·감독상 2관왕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가 제67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이번 주 중 외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아바타’는 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미국 베벌리힐튼호텔에서 개최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로 오른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업 인디 에어’를 비롯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 리 다니엘스 감독의 ‘프레셔스’를 따돌리고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타이타닉’ 이후 12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캐머런 감독도 ‘인빅터스’를 연출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등을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캐머런 감독은 ‘타이타닉’으로 제5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개막작에 선정된 픽사의 ‘업’은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에서 열연한 제프 브리지스가 조지 클루니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수상했고,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은 ‘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열연한 샌드라 불럭이 받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카메론, ‘아바타’로 골든글로브…흥행과 비평 ‘쌍끌이’

    카메론, ‘아바타’로 골든글로브…흥행과 비평 ‘쌍끌이’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67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카메론 감독은 17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12년 만에 ‘타이타닉’의 영광을 재현했다. ‘아바타’는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을 비롯, 드라마부문 작품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1997년작 ‘타이타닉’으로 제55회 골든글로브 4관왕을 비롯, 제70회 아카데미시상식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로 다시 한 번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인간과 외계행성 판도라의 원주민 나비족의 사랑과 대결은 그린 ‘아바타’는 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세계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아바타’는 지난 15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앞서 열린 제15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에서도 액션영화상을 비롯, 촬영상·편집상·아트디렉션상·음향효과상·시각효과상 등 6관왕에 올랐다. ‘아바타’가 골든글로브에서 2관왕에 오름에 따라 내달 개최되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의 수상 결과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은 지난 1998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11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 “2013년 에어컨 매출 100억弗로”

    LG “2013년 에어컨 매출 100억弗로”

    LG전자가 2013년 에어컨 사업본부의 매출 목표를 100억달러로 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5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3년까지 에어컨 부문에서 연간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등 기능 중심의 에어컨 사업본부 조직을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솔루션 등 사업군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 조명과 태양전지 등 에너지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연간 매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휴먼케어 컨디셔너’로서 가정용 에어컨 시장 선도 ▲고효율 제품·유해물질 대체 활동으로 친환경 기업 이미지 강화 ▲최적의 주거공간 문화를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제공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절전과 인체감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고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한 제품을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온실가스 2800만t을 감축하고, 전체 모델의 10% 정도에 적용된 친환경 냉매(R410a)를 2013년 55%까지 늘릴 방침이다. 여기에 개별 주거환경에 적합한 냉·난방과 환기, 공기 청정 등을 위한 ‘IAQ(실내공기질개선) 솔루션’을 구축, 종합공조업체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런 전략에 맞춰 개발한 2010년형 휘센에어컨을 이날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에어컨보다 냉방 속도가 2배 정도 빠르고 전기료는 최대 72%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프로축구] ‘돌아온 라이언 킹’ MVP 포효

    [프로축구] ‘돌아온 라이언 킹’ MVP 포효

    르네상스 찬가를 부른 ‘인동초’ 이동국(30·전북)이 생애 최고의 날을 맞았다. ‘괴물’ 김영후(26·강원)는 일생에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국은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상금 1000만원은 덤이었다. 108표를 얻어 각각 1표에 그친 경쟁자 김정우(27·성남)와 슈바(30·전남)를 너끈히 제쳤다. 이동국은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기로 유명했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제 모습을 찾았고, 이젠 빚을 갚았다는 생각에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데뷔 처음으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뽑혀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K-리그 21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이동국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에 창단 후 첫 우승을 안겼다. 역대 득점왕이 MVP까지 차지한 것은 2003년 김도훈(당시 성남·현재 코치)밖에 없다. 이동국으로선 6년 만에 20골 이상을 뽑은 득점왕이라 의미가 크다. 1989년 조긍연(포항·20골), 1994년 윤상철(안양·21골), 김도훈(28골) 이후 네 번째이다. 이로써 한동안 겪었던 설움을 단숨에 날렸다. 1998년 11득점(2도움)으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장밋빛 내일을 꿈꿨지만 그렇지 못했다. 2007년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둥지를 틀었지만 벤치워머에 그치며 쓴맛을 봤고, 한 시즌 뒤 K-리그 성남으로 복귀했으나 13경기 2골(2도움)로 부진의 늪에서 헤매며 방출당했다. 그러나 올 시즌 ‘재활 공장장’ 최강희(50)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부활을 알렸다. 71표를 얻어 유병수(21·인천·38표)를 제치고 신인왕에 오른 김영후의 축구인생도 ‘인동초’였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 21개(13골 8도움·경기당 0.78개)로 1위를 차지했다. 프로에서 관심을 끌지 못한 채 2006년 내셔널리그에 데뷔, 19골(4도움)로 신인왕이자 MVP에 이어 지난해 30골(10도움)로 득점왕에 올라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순호(47) 감독이 올 시즌 제15구단으로 창단한 강원 지휘봉을 잡으며 그를 발탁했다. “이 나이에 신인상을 받기가 솔직히 쑥스럽다. 힘겨웠던 날들이 뇌리를 스친다. 내셔널리그에서 열심히하면 언젠가 K-리그로 갈 수 있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는데 영광까지 안아 기쁘다.”고 말했다. 프로 27년 만에 역대 최고령 수상을 일궈낸 김영후의 소감이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김영후(강원)-유병수(인천) “신인왕 양보 못해”

    ‘괴물신인’이냐 ‘인천의 호날두’냐.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14일 15개 구단이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베스트11 후보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뽑히며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가장 관심을 자아내는 부문은 신인상. 평생 단 한번만 받을 수 있어 더욱 값진 신인상 수상자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괴물’ 김영후(26·강원)와 ‘인천의 호날두’ 유병수(21·인천), 이슬기(23·대구) 중 주인공이 나올 예정인데, 김영후와 유병수의 2파전이 불붙었다. 지난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의 김영후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 13골8도움으로 프로에 연착륙했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몰아치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시즌 초 강원 돌풍의 선봉에 섰다. 강원이 시즌을 13위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운 대목. 유병수는 데뷔 첫 해부터 붙박이 주전을 꿰차며 34경기에서 14골4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는 18개로 김영후(21개)보다 뒤쳐지지만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점이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6월 허정무호에 이름을 올렸던 것도 유리하다. 피말리는 신인왕과는 달리 MVP는 ‘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이 예약했다. MVP 후보는 이동국과 김정우(광주), 슈바(전남) 등 3명으로 압축됐지만 프로축구 26년 역사상 1999년 안정환(부산)을 제외하고 우승팀에서 항상 MVP가 나왔던 전례를 감안했을 때 이동국의 수상이 확정적이다.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20골을 넣은 이동국은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고, 전북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4-4-2포메이션에 맞춰 뽑는 베스트11에서도 선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정규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한 전북 최강희 감독과 포항을 아시아챔피언으로 이끈 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의 ‘최고 사령탑 대결’도 볼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옛 대우빌딩 세계최대 미디어아트 건물로

    옛 대우빌딩 세계최대 미디어아트 건물로

    오후 6시 사방은 깜깜한데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건물(옛 대우빌딩)은 환하게 빛난다. 굵고 검은 선으로 단순화된 현대인들이 건물 외벽의 전면 위를 걸어다니고, 르네 마그리트의 ‘우산을 쓴 사람’이 줄줄이 외벽을 타고 내린다. 서울역에서 빠져나온 시민들은 한동안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도시의 장관을 담는다. ●줄리언 오피·양만기 비디오작품 등 상영 서울스퀘어의 모든 공공미술을 시공한 가나아트갤러리 측은 23일 “작품을 선보인 지 약 일주일 됐는데 1시간에 10분씩 상영하는 시간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소개했다. 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대우빌딩이 세계 최대의 미디어아트 건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8일부터 서울스퀘어 건물의 4층부터 23층까지의 외벽은 가로 99m에 세로 78m의 미디어 캔버스가 됐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6만개를 촘촘히 박아 1년10개월 동안 3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겨울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10분까지 정시마다 10분씩 LED로 줄리언 오피와 양만기의 비디오 작품이 서울스퀘어 외벽에서 상영된다.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줄리언 오피는 영국 록 밴드 블러의 앨범 ‘더 베스트 오브’의 표지 작업으로 친숙하다. 한국에서는 그의 굵고 검은 선으로 움직임이 강조된 인물이 등장하는 신용카드사 TV 광고로도 소개됐다. 앤디 워홀 이후의 팝 아티스트로 칭송받고 있지만 줄리언 오피는 자신의 작품을 ‘사실주의’라고 말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julianopie.com)를 통해 아기 턱받이 등의 예술 상품을 팔 정도로 대중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양만기는 남산을 중심으로 시간과 계절별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에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중절모에 우산을 쓴 사람이 중첩된 환상적인 화면을 선보인다. 기네스북에도 오를 예정인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캔버스는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처럼 꾸미는 서울시의 미디어 파사드 심의를 통과한 1호 작품이다. 서울시는 브뤼셀의 덱시아타워나 도쿄의 샤넬타워처럼 서울스퀘어가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지만 빛 공해나 광고화를 우려해 두 달이 넘도록 신중하게 심의했다. 결과적으로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캔버스는 반사체 표면의 밝기인 휘도가 적당해 야간 운전자의 시야에 빛 번짐 현상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한 달 전기료는 아파트 두 채에서 쓰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현재 서울스퀘어의 소유주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다. 기차를 타고 상경한 지방 출신들에게 1970년부터 위압적인 서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던 서울스퀘어는 대우그룹 ‘세계 경영’의 상징이기도 했다. 건물의 리모델링은 끝났으며 입주사들을 위해 내부를 정비 중이다. ●시민들 “상영시간 늘려달라” 뜨거운 반응 건물 5층에서 힐튼호텔로 이어졌던 구름다리와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고(故) 김수근씨가 일부 설계한 외벽은 선컨 가든 형태로 여전히 남아 있다. 선컨 가든 입구에는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대담한 색상의 자전거를 타는 사람, 나무 등이 설치됐고 배병우의 소나무 사진과 론 아라드, 지니서, 박선기, 김은주의 작품이 서울스퀘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서울스퀘어에 설치된 미술 작품들의 총 가격대는 60억원 수준이다. 줄리언 오피의 작품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서울스퀘어에 미디어센터가 설치되어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스퀘어에서 상영되는 줄리언 오피의 작품 속에서는 익명의 군중이 강처럼 걸어간다. 오피는 “인간에게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살아 있는 동안 인간은 항상 움직이고 움직임으로 인해 살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프로배구 드래프트 파동 스타 박준범

    [스포츠 라운지]프로배구 드래프트 파동 스타 박준범

    “3학년은 모두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말쑥한 양복 차림으로 앉아 있던 그는 말 없이 고개를 숙였다. 자신과 함께 참가한 3학년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13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2010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단장 회의 끝에 3학년은 참가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 원칙을 무시한 처사에 반발심이 생겼지만, 선배들과 동료들을 생각해 끝내 발길을 돌렸다. 대학최고 ‘거포’로 꼽히는 한양대 3학년 박준범(21) 얘기다. 다음달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열리는 2009 동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를 인천의 국가대표팀 숙소에서 만났다. ●대학 최고 거포 “더이상 상심 없다” 드래프트 파동 얘기를 꺼내자, 박준범은 다시 얼굴이 굳어졌다. 그는 행사 3일 전까지도 자신이 나가는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하루하루 말이 바뀌자 그냥 포기하고 있던 차에 한양대 박용규 감독으로부터 사흘전에서야 참가할 것을 통보받았다.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부담도 컸다. “솔직히 그날 화가 많이 났어요. 하지만 더 좋은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한다고 하니까 크게 상심하지는 않았죠.” 박준범은 다 지난 일이라는 듯 애써 웃어 보였다. 박준범은 그를 데려가려는 신생팀 우리캐피탈과 이에 반발하는 타 구단 간의 희생양이 됐다. 그가 도대체 어떤 선수이기에 이런 논란이 생긴걸까. 박준범은 대학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뛰면서 기량을 검증받은 국내 대학 최고 왼쪽 날개다. 특히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걸로 평가된다. 박준범에게 목표를 묻자, “김요한과 문성민 같은 국내 최고의 공격형 레프트가 되는 게 목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프로데뷔하면 우승이 목표 그가 배구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말부터다. 실업배구 시절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캐피탈 전신)에서 뛰었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아버지 박형용(47)씨의 영향이 컸다. “배구 한번 해 보겠느냐.”는 아버지의 권유로 별 생각 없이 발을 들였지만, 이제 배구는 그의 인생 전부가 됐다. 그가 정식으로 시합에 나간 건 중2때. 봄철남녀중고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 때부터 배구에 본격적으로 재미를 붙였다. 키가 커서 센터로 활약하던 그는 고3 때 라이트로 전향한다. “파워 넘치는 강스파이크로 주목을 받는 라이트에 매력을 느꼈어요. 시합도 라이트로 나갔죠.” 그가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 건 이 때부터. 그는 각종 국내대회에서 MVP를 포함, 개인상을 휩쓸며 고교 최강자로 군림했다. 대학 1학년 때 그의 가능성을 한눈에 알아본 한양대 박용규 감독은 “라이트로 프로에 나가면 용병에 밀려 벤치 신세로 전락한다.”며 그를 레프트로 돌렸다. 하지만 1학년 말 무렵 한 차례 고비가 왔다. 발바닥에 난 사마귀 때문에 아파서 걷지도 못할 지경이 된 것. 결국 제거수술을 했다. 그는 1년 농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겨울훈련을 뛰지 못해 조바심이 났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데, 두 달이나 운동을 쉬다보니 심적으로 힘들었죠. 하지만 봄철대회 이후 기량이 다시 올라와서 안도했죠.” 그는 빨리 프로 무대에 나가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1년 더 기다려야 한다. 그동안 대학에서 프로에 대비한 훈련을 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프로팀에 가면 꼭 한번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며 결의에 찬 표정을 지었다.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박준범 프로필 ▲출생 1988년 6월12일 서울 ▲체격 198㎝, 90㎏ ▲학력 대전 유성초-대전 중앙중-대전 중앙고-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3학년 재학중 ▲가족관계 아버지 박형용(47)씨, 어머니 최옥선(45)씨, 여동생 박지연(16) ▲징크스 만들면 골치 아파서 일부러 안 만든다 ▲별명 짜방이(곱슬머리가 자장면을 닮았다고 해서) ▲수상경력 2007 여름철 대학배구대회 MVP, 2007 가을 대학배구대회 서브상, 2007 대학배구최강전 베스트6, 2008 봄철 대학배구대회 서브상, 2008 여름철 몽골 동아시아배구대회 우승 MVP(한양대 소속으로 출전)
  • 전북쌀 연간1000t 日스시용으로 수출

    전북산 쌀이 초밥용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전북도는 다국적 식품기업인 JFC(Japan Food Corporation)에 연간 1000t의 쌀을 수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한건희 전북쌀수출협의회장 등은 최근 일본을 방문, 도쿄 힐튼호텔에서 JFC와 쌀 수출계약을 맺고 전북 쌀을 JFC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하기로 했다. JFC는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홍콩, 러시아 등에 있는 일식당에 연간 1000t의 전북 쌀을 초밥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산 쌀이 초밥용으로 일본에 수출되는 것은 전북쌀이 처음이다. 이번에 초밥용으로 수출되는 전북쌀은 차진 맛이 뛰어나고 윤기가 좋은 신동진벼로 일본의 대표적인 품종인 고시히카리에 대적할 수 있는 고품질 벼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5개월 동안 JFC에서 맛과 품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동진벼가 초밥용으로 적합한 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제2의 홍명보 되겠다”

    “내가 진정한 ‘제2의 홍명보’가 되겠다.” 홍정호(20·조선대)가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 K-리그 신인선수 선발드래프트’에서 신청자 448명 중 전체 1순위로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홍정호는 지난달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센터백을 맡아 한국을 8강까지 이끌며 일찌감치 드래프트 1순위로 점쳐졌다. 186㎝ 77㎏의 당당한 체격에 넓은 시야까지 갖춰 ‘제2의 홍명보’로 불리는 ‘새 얼굴’에 모든 구단이 눈독을 들인 건 당연한 터. 제주의 귤색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주변에서 다들 ‘네가 1순위’라고 말해 부담이 컸다. 어제는 너무 떨리고 긴장이 돼 잠도 잘 못잤다.”면서 “고향팀인 제주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뽑아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주에는 이미 ‘국가대표 듀오’인 강민수와 조용형이 버티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 홍정호는 “형들이 워낙 잘하지만 그래도 겨뤄 보겠다. 스피드와 헤딩 제공권 장악 부분에서는 형들과 견줘도 자신 있다.”면서도 “내년 목표는 일단 주전을 꿰차는 것”이라며 소박한 웃음을 지었다. 올 시즌 하위권(14위)으로 처진 제주에 뽑힌 서운함은 없을까. 홍정호는 “제주가 못한다고 생각 안 한다. 내년엔 6강 플레이오프에 가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프로는 대학보다 수준도 높고 관중도 많다. 이기기 위해 악착같이 뛰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드래프트 전 흘러나온 일본 J-리그 진출설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에이전트에 J-리그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주전으로 뛴다는 보장도 없고 언어나 환경 등이 다른 일본생활은 어려울 것 같았다.”면서 “우선 국내에서 많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U-20월드컵 때부터 홍정호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특히 제주 출신이라 만족스럽다.”면서 “기존 수비수들과 경쟁하며 더 훌륭한 팀을 꾸릴 수 있게 됐다. 2~3년 내에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드래프트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광주를 제외한 14개 구단이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를 정했다. 제주가 1순위로 홍정호를 호명하자 성남은 1라운드 2순위로 대학 U-리그에서 단국대를 결승까지 올려놓은 수비수 윤영선을 낙점했다. 이어 인천은 남준재(연세대)로 공격라인을 보강했고 포항은 실업축구 김해시청의 골키퍼 황교충을 전체 5순위로 불러들였다. ‘홍명보호의 아이들’ 오재석(경희대)은 1라운드 4순위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고 골키퍼 김다솔(연세대)은 2라운드 5순위로 포항에 둥지를 틀었다. 6라운드까지 숨가쁘게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전체 448명 중 역대 최다인 총 127명(번외지명 56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지동원, 김영욱(이상 광양제철고) 등 클럽 유스팀에서 뛰던 9명은 우선 지명돼 소속 프로팀에 입단했다. 이날 뽑힌 신인들의 계약기간은 우선지명 선수와 1~3순위에 뽑힌 선수는 3~5년, 4~6순위는 1~5년, 번외지명 선수는 1년이다. 선수들의 연봉상한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순위 5000만원으로 시작해 순위별로 600만원씩 차감된다. 번외지명 선수의 연봉은 1200만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대학 3년생 드래프트 무산

    “예전부터 3학년 마치면 프로에서 뛸 거라고 기대했는데….” ‘대학 최대어’ 박준범(21·한양대 3년)을 포함한 3학년생 5명은 13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 쓸쓸히 발길을 돌렸다. “3학년생들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지 않을 것이니 돌아가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 대학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준범은 198㎝의 큰 키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격이 일품인 대학 최고 왼쪽 공격수다. 박준범을 포함한 3학년생 5명은 프로구단들의 엇갈린 이해관계에 따른 최대 희생양이 됐다. 박준범은 한양대 입학 당시 3학년을 마치면 프로에 보내준다는 약속을 받고 진학했던 터. 규정에 따르면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3학년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1~4순위 우선지명권을 가진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박준범마저 데려가면 우승권 전력을 갖출 것을 우려한 타 구단들이 원칙을 무시하고 반발했다. 박준범의 우리캐피탈행을 막기 위해 나머지 3학년들의 취업길까지 차단한 것. 지난 6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구단 단장 회의에서 2명 이상(총 15명)을 지명할 것을 대학연맹에 보장해 주는 대신 3학년생을 뽑지 말자는 이면합의를 했다. 하지만 3학년생들과 대학 감독들은 이에 반발했고 12일 KOVO에 원칙대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드래프트는 ‘3학년 제외’를 요구하며 반발한 구단 단장들과 대학연맹 관계자들 간 회의가 길어져 오후 1시로 연기됐고 3학년 5명의 프로행은 좌절됐다. 이에 각 구단 단장들은 규정을 무시하고 담합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구단의 강경태도에 끌려다니며 드래프트를 파행까지 몰고간 KOVO의 허술한 행정력도 도마에 올랐다. KEPCO45 임대환 단장은 “3학년까지 우리캐피탈에서 데려가면 작년에 이어 3년치에 해당하는 우수선수를 모두 뽑아가는 것인데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둘러댔다. 이날 드래프트 신청자 20명 중 18명이 6개 프로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신생팀 우리캐피탈은 전체 1순위로 경기대 ‘주포’ 강영준(22·라이트)을 선발했고 2순위로 라이트 김현수(23·명지대), 3순위로 세터 김광국(성균관대), 4순위로 센터 김태진(인하대 이상 22)을 뽑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학술·종교플러스]

    ‘채식요리·전통사찰음식’ 세미나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은 9일 서울 종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 6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채식요리와 전통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혜선 불교여성개발원 이사가 진행을 맡았다.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선재 스님,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 적문 스님 등이 사찰음식 관련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02)722-2101~2. 한기총 언론상 20일까지 후보접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엄신형 목사)는 오는 20일까지 제7회 한기총 언론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기독교계 언론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기자 및 출판인을 대상으로 기자상·방송인상·출판인상·경영부문·잡지부문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02)741-2782. 6~7일 동아시아 국제학술회의 동북아역사재단과 동아시아사연구포럼은 6~7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역사적 관점에서 본 동아시아 세계의 아이덴티티와 다양성’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한·중·일 연구자들은 ▲동아시아 세계에 대한 인식과 그 다양성 ▲동아시아의 다문화주의:담론과 정책 ▲역사 기억과 해석 등 4개 세션, 7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 [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이 돌풍의 핵”

    새달 1일 개막하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판도도 기존 체제에 균열 조짐이 보인다. 여자부 5개 구단 감독들은 2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V-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목표는 우승”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대건설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중도 하차한 황현주 감독을 올 시즌 새 사령탑으로 맞은 현대건설은 시즌을 앞두고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쳤지만 지난 여름 부산 국제대회에서 황 감독의 지도력으로 준우승을 일궈냈다. 황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 황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는데,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험 많은 새 용병 케니(30·콜롬비아)도 타점 높은 파괴력으로 한몫할 태세다.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과 2위 GS칼텍스의 양강 구도는 흔들리고 있다. 특히 흥국생명은 국내 최고의 거포 김연경이 일본(JT마베라스에 임대)으로 떠나 공백이 크다. 하지만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은 “김연경의 공백을 한송이가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체력훈련을 많이 해 왔다.”고 강조했다. 2년차로 국내 적응을 마친 용병 카리나(푸에르토리코)도 힘을 보탠다. GS칼텍스는 상황이 좀더 심각하다. 팀의 주축이던 센터 정대영이 출산휴가로 빠진 데다 공격의 핵 용병 데라크루즈(도미니카)가 고국으로 돌아갔기 때문. 게다가 부상선수들이 많아 팀 전력이 예전같지 않다. 센터 배유나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고, 레프트 김민지는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 이틀 전에야 연습을 시작했다. 주전세터 이숙자는 허리부상 중이다. GS칼텍스 이성희 감독은 “올해는 부상 선수들이 많고, 새 용병(이브)과도 호흡을 맞추지 못해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았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KT&G는 5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주부선수 장소연의 활약을 변수로 꼽는다. 센터 장소연이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팀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KT&G 박삼용 감독은 “목표를 그동안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아서 인지 그만큼밖에 못했다.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다만 새로 합류한 용병 몬타뇨(콜롬비아)가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이 시즌 초반 걱정거리다. 지난해 꼴찌 한국도로공사는 신만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프로 초보 감독인 신 감독은 “떨리는 초심을 끝까지 가져가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외국인선수(밀라)에게 집중되는 공격력을 국내선수들에게로 분산시키겠다. 나무를 한그루 한그루 심는 심정으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히딩크·크리스토퍼 힐·하인스 워드 공통점은?

    월드컵 4강의 영웅 거스 히딩크 감독과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의 공통점은? 바로 서울시가 역대 추대한 명예시민이라는 점. 서울시 명예시민은 서울의 발전과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에 대한 보답과 우호협력 차원에서 시가 매년 선정하고 있다. 모두 90개국 607명이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명예시민제도 도입 5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이에 서울시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50주년을 기념하는 ‘명예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올해의 명예시민과 각국 외교사절 등 50개국 200여명이 참석한다. 그동안 명예시민들의 공적과 활동 내용, 인터뷰 등을 수록한 ‘서울명예시민 이야기’도 배포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7일 언론인 록사나 알베라이스(55) 등 13개국 16명을 2009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외국인들도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 알베라이스는 16년 이상을 서울에 살면서 CNN과 연합뉴스의 언론인으로 활동, 전 세계 스페인어권에 한국의 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에릭 멜빈 스완슨(50) 서울 힐튼호텔 총지배인은 미국으로 밀반출된 문화재 93점의 국내 반환에 기여한 민속학자 조창수(83) 여사의 아들. 그는 또 탈북 국군포로 1호인 고(故) 조창호씨의 조카이기도 하다. 아드리안 슬레이터(39) 파크하얏트서울 호텔의 총지배인은 서울 관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애쓴 공을 인정받았다. 닉 라일리(59) GM 아·태본부 최고경영자(CEO) 등도 함께 ‘서울시민’으로 선정됐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김정일, 김정은·장성택 압박”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남성욱 소장은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알려진 3남 김정은과 장성택 국방위원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 소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 조찬 세미나에서 “지난 6~7월 군 인사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하는 일이 생기면서 김정일이 장성택, 김정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이후 후계논의가 물밑으로 가라앉은 상태”라고 말했다. 장성택 국방위원 겸 노동당 행정부장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경공업부장의 남편으로,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소장의 튀는 발언에 대해 논란도 일고 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차 한국을 방문한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만났을 때 ‘지금이 어느 때인데, 군사적 도발로 문제를 풀려는 생각을 하지 말라.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여러 사업은 북한이 하기에 달렸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김 비서에게 ‘잘못된 행동을 얼마 안 있다 원상회복시켜놓고 마치 착한 일을 해가지고 보상을 받으려는 일은 이명박 정부에서 절대 용납이 안 된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남 소장은 또 최근의 정부 대북 인도적 지원 움직임과 관련, “쌀은 안 되고 옥수수를 3만t 범위 내에서 주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서울산업대 발전후원의 밤

    서울산업대(총장 노준형)는 13일 오후 6시30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꿈을 키운 100년! 빛이 되는 100년! 발전후원의 밤’을 갖는다.
  • 10월은 독도 ♥의 달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도 사랑운동을 펼친다. 경북도는 6일 KBS 본사에서 도와 울릉군, KBS간 울릉도·독도 DMB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예산(경북도 3억 5000만원) 및 사업(울릉군), 송신 중계기 설치 및 운영(KBS) 업무를 각각 나눠 이동통신과 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독도 DMB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독도에서 DMB를 볼 수 있게 됐다. 독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선박이나 독도 관광객 등에 재난·재해방송,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게 됐다. 도는 또 오는 20일엔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독도 입도 지원 시스템’ 개통식을 갖는다. 이 시스템은 독도 방문(특수목적) 때 입도 신청서를 손으로 작성해 전화, 팩스 등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던 방식을 인터넷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토록 한 원스톱 시스템이다. 8일과 22~26일엔 서울 강남터미널과 안동에서 독도 사진전을 연다. 이와 함께 7∼13일에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세계 유산 석학 20개국 30여명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자연유산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독도의 모섬 울릉도의 세계 자연유산 등재에 관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소시-빅뱅-각트 참여 ‘아시아송 페스티벌’ 개최

    소시-빅뱅-각트 참여 ‘아시아송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 각국 스타들이 참여하는 ‘2008 아시아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이 화려한 음악 축제의 닻을 올렸다. 18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아시아 취재진에게 소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취재진이 모두 모여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의 빅뱅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투애니원(2NE1), 일본의 록가수 각트와 혼성듀오 ‘미히마루 지티’, 중국의 인기스타 리위춘, 대만의 남자 솔로가수 루오즈샹 등 아시아 9개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석했다. 빅뱅과 슈퍼주니어는 해외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들은 각자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소감을 차례 차례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주목받은 루슬라나는 “이번 페스티벌 참가로 우크라이나와 한국,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고, 일본의 인기 혼성 그룹 미히마루 지티는 “해외에서 갖는 첫 라이브 공연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 대표로 이날 자리를 찾은 투애니원과 소녀시대 역시 아시아 각국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투애니원의 리더 씨엘은 “아시아에서 많은 가수들과 함께 참석해 기대가 많이 된다. 공연 역시 즐겁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두 번째 참가하게 돼 기쁘다.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한 소녀시대의 태연에 이어 수영, 티파니, 써니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자기 소개와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티파니는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과 함께 자리해 매우 영광스럽다.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모든 가수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는 인사로 해외 가수들을 반겼다. 특히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록가수 각트는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는 하나(Asia is One)’라는 주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대중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열겠다는 각오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 출연진이 개런티 없이 출연하며, SBS와 함께 세계결식아동을 위한 모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객들이 행사 중 안내되는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1통당 2천원씩 모금하면 모금액 전액은 월드비전 등 NGO(비정부기구) 단체 7곳을 통해 세계결식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 당일 신종플루에 대비해 행사장에 발열 감시카메라와 손소독기, 공간 살균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완성차업체 노조활동 변화 이어질 듯

    KT에 이어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민주노총을 탈퇴하면서 국내 산업계 노사문화 전반에 ‘반(反)민주노총 물결’이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쌍용차 조합원들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민주노총의 울타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강성 노조 성격을 띤 국내 완성차 업체 노조 활동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쌍용차는 1994년 한국노총을 탈퇴한 뒤 1995년 민주노총에 가입했다.민주노총 탈퇴 계기도 관심을 끈다. 총회소집을 주도한 평택공장 조운상(39) 조합원은 “민주노총이 조합원들의 복리증진보다 정치투쟁에 치중하면서 장기파업 등 피해를 키웠다.”면서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는 민주노총 탈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동 현장에서 정치적 구호나 명분을 얻기 위한 장기 파업에 대해 근로자 스스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민주노총 탈퇴 도미노 현상도 예상된다. 특히 금속노조와 파열음을 내고 있는 기업 노조들의 ‘쌍용차 벤치마킹’이 뒤따를 가능성이 커졌다. 일부 업체는 노조의 민노총 탈퇴를 유도하는 방안을 짜고 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는 다음달부터 무조건 지역지부로 전환해야 하는 금속노조의 규약·규정을 거부하며 충돌하고 있다. 앞서 정비위원회 소속 조합원들은 금속노조에 조합비를 납부하지 않기로 하고 탈퇴를 결의하기도 했다. 기아차도 조합원 1만 2000명이 기업지부 전환에 반대 서명을 하며 금속노조에 등을 돌린 상태다. GM대우 노조도 기본급 4.9% 인상이라는 금속노조의 지침을 무시하고 회사측과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지하철공사, 영진약품, 서울그랜드힐튼호텔, 승일실업 등 12개 기업 노조도 민노총을 탈퇴했다.쌍용차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는 경영정상화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영태 쌍용차 관리인은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가 법원과 채권단의 회생계획안 심사와 새 투자자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시아 최강 양보 못해”

    “아시아 최강 양보 못해”

    “아시아 최고로서 자존심을 걸겠다.”(허정무) “한국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겠다.”(베어벡) 허정무(54) 축구대표팀 감독과 핌 베어벡(53) 호주 대표팀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4일 선전을 펼치겠다면서도 기자회견을 함께 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로 불편한 관계라는 얘기가 오가면서 말다툼을 피하려는 계산도 깔렸다. 2007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당시 전남 사령탑이던 허 감독이 소속 선수들에게 새벽 훈련을 시키고 대표팀에 보냈다며 베어벡 감독이 볼멘소리를 해 진실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게다가 ‘베어벡 무용론’에 이어 허 감독이 자리를 물려받은 악연도 얽혔다. 따라서 반드시 꺾고 말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허 감독은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베어벡 감독이 한국의 무패행진을 깨겠다고 얘기했지만 우리도 무패행진을 이어갈 각오다. 호주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만 각 포지션에서 조금씩 우위를 차지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우리를 앞서고 짜임새 있는 팀”이라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유럽팀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해외파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만큼 이번 기회에 공격진과 미드필더에서 여러 형태의 조합을 찾아볼 계획”이라며 포지션 경쟁을 부추기는 여유(?)를 보였다. 허 감독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어떤 포지션에 서더라도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좋다. 팀 전체가 힘을 합쳐 강력한 조직력으로 힘을 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강한 팀들과 경기를 해야 한다. 체력은 스스로 완벽하게 다져야 한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베어벡 감독은 숙소인 서울 홍은동 힐튼호텔에서 “최근 한국 경기를 거의 다 봤다. 이란·사우디아라비아·파라과이·오만과의 경기는 생방송으로 봤다. 한국 선수들을 아주 잘 알고 있다.”면서 “내일 경기에서 선수들이나 한국의 전술적인 부분, 라인업도 잘 알아 내가 놀랄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해리 큐얼, 팀 케이힐과 같은 공격의 핵이 빠졌지만 그들 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오히려 경험이 부족한 선수 몇 명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라고 받아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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