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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광장]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꿈

    [의정광장]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꿈

    서울의 한강과 지류들, 크고 작은 하천들은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었지만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급격한 도시화 과정으로 많은 하천은 복개되거나 밀려났다. 하지만 이제 서울시는 이 수변공간을 도시의 새로운 중심으로 재조명하며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변감성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비전 2030’ 계획으로 시작된 수변활력거점 조성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다. 2021년부터 정릉천, 도림천, 홍제천 등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올해는 운영 중인 4곳을 제외한 23곳에 대해 공사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서울시 전역에 흐르는 332㎞의 물길을 따라 27개의 수변활력거점이 조성된다고 한다. 수변감성도시 조성의 핵심은 수변공간을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시범사업에 따라 처음 개장한 홍제천 수변테라스 카페는 올여름 폭염 속에서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그야말로 ‘핫플’이 됐다. 도심 속 폭포와 시원한 물줄기를 마주하고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으니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그야말로 오아시스라 할 만하다. 지금까지 하천은 주로 산책이나 자전거도로, 일부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됐지만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담고 휴식과 여가뿐 아니라 문화, 예술, 체험, 교육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중랑천에는 동행·매력 커뮤니티가 조성되고, 우이천에서는 수변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펼쳐지게 된다. 수변공간의 가치는 기후변화 시대 속 지속 가능한 서울의 미래에도 빛을 발할 것이다. 하천 복원과 수변녹지 확충은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홍수를 예방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복개하천 복원과 수변공간 정비를 통해 도시 내 생태환경이 복원돼 생물다양성도 증진될 것이다. 아울러 수변감성도시를 위한 활력거점 조성이 서울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수변공간 개발은 도시계획, 환경,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있는 만큼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부서 간, 시와 자치구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둘째,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거점별 개발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획일적인 복수의 거점 조성이 아닌 주변 지역과 연계한 자체 콘텐츠 개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 사업의 계획부터 실행, 관리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수변감성도시 조성은 장기 프로젝트다. 큰 비전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해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넷째, 수변공간 개발은 자연생태 보전과 시민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방재 시스템 구축은 필수다. 수변감성도시 조성사업은 서울의 미래를 새롭게 그린다. 서울은 한강과 지천들이 도시의 혈관이 돼 생명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서울시의회도 ‘물길 따라 흐르는 서울의 미래’에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이 꿈이 더욱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희망한다.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구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페스티벌’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구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7일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개최된 ‘용산구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페스티벌 음악회’에 대회장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서울시용산구소기업소상공인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서울시의회·용산구청·HDC현대산업개발·강남맛집 등이 후원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과 이미재 용산구의회 의원, 전은경 용산구 지역경제과장, 김대성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각 자치구 이사장, 유덕현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각 자치구 지회장, 추기성 서울시상인연합회 회장당선인, 이해룡 강북시장상인회 회장, 유경희 포방터시장상인회 회장, 김영기 금천현대시장상인회 회장, 반재선 용산용문시장상인회 회장, 이창식 쌍문역둘러상점가 회장, 임상기 상계중앙시장 회장, 김용성 용산구소기업소상공인회 사무국장과 임원, 소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소상공인들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 진행은 한혜란이 맡고 음악 해설은 그레이스 조 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이 맡아 흥미를 더 했고, 공연은 한얼국악예술단의 대북시나위, 저놈방자, 산세가, 가야락으로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으며, 소프라노 이사벨의 ‘Meadow of Heaven’, ‘너의 아리랑’ 등 클래식 공연과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 트리오 및 국내 최고의 바이브라폰 연주자 백진우 교수와 소울 보컬리스트 벨라제이가 협연한 재즈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바리톤 박재홍의 오페라 아리아와 보컬 박선주의 감미로운 ‘You raise me up’ 및 사랑그놈 등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소상공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본 행사의 대회장인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를 강조한 뒤 “우리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면 더 좋은 세상이 올 줄 알았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과 경기침체, 임금비 상승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편하게 웃으며 장사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 따라서 서울시의회에서는 서울시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 수립과 예산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소상공인 기살리기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 이유는 하루도 쉴 새 없이 일벌레처럼 일만 하시는 소상공인들이 하루 몇 시간쯤이라도 신나는 음악과 함께 힐링하시며 희망과 용기를 내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행사를 끝까지 지켜본 김 의원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 이런 신나는 음악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서울시의회는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과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수종♥하희라, 가슴 찢어지는 ‘이별 소식’ 전했다

    최수종♥하희라, 가슴 찢어지는 ‘이별 소식’ 전했다

    배우 하희라가 반려묘를 떠나보냈다. 하희라는 12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랑하는 레오에게”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하희라는 “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네가 마당에 나타나서 낮잠을 자고, 간식을 먹고, 털을 고르고, 또 낮잠을 자고…“라며 반려묘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5년 전 반려묘와 처음 만났다는 하희라는 “디스크와 좌골신경통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서 있는 것도 고통스러워서 집에만 있을 때, 어느 날 하늘의 선물처럼 네가 찾아와 너를 보며 힐링하고 위로받아 참 행복했단다”고 회상했다. 이어 “겁 많고 조심스러웠던 네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 우리 가족 모두 기뻐하며 서로 간식을 주겠다며 너와 친해지고 사랑받으려고 애썼단다. 네가 구내염으로 아파할 때 우리 곁을 떠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술도 하고 다시 회복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레오야. 정말 고양이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네가 생각날 때마다 하늘을 보면서 레오별을 찾을 수 있겠지. 너는 우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이었고, 감사였고, 축복이었어! 사랑하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희라는 지난 1993년 배우 최수종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GS칼텍스, ‘마음 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 개최

    GS칼텍스, ‘마음 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 개최

    GS칼텍스와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7일 전남 여수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 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남 동부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은 전남 동부권의 보호관찰 및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위기 청소년들에게 예술 치유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에서는 청소년 31명이 5개 팀을 꾸려 그동안 연습한 노래와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GS칼텍스는 마음 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청소년 6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유가을 음악치료학과장 등이 참여한 마음 톡톡은 15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청소년들에게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등을 가르치며 심리 문제를 완화 시키는 등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GS칼텍스는 2016년부터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남 동부지역 협의회, 이화여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마음 톡톡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은 올해까지 지역 청소년 456명에 달해 지역 특화 민관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 성동구,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공영주차장의 놀라운 변신!

    성동구,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공영주차장의 놀라운 변신!

    서울 성동구가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 부지에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장동 먹자골목 이전 및 정비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힐링과 여가를 위한 도심 속 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만든 정원형 쉼터다. 약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되었던 마장동 먹자골목은 2022년 3월 화재 발생을 계기로 일대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후 해당 업소 업주들에 대한 오랜 설득 끝에 지난 5월 모든 먹자골목 업소가 ‘안심상가 마장청계점(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먹자골목 부지 내에 있는 무허가 시설물 일제 철거에 들어가 6월 모든 정비를 마쳤다. 이로써 마장동 먹자골목은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정비된 전례 없는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또한 철거가 끝난 마장동 먹자골목 부지에는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을 이전하고 기존 32면에서 63면으로 주차면 수를 늘려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 이전 후 남은 부지는 주민 편의를 위한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으로 조성해 특히 눈길을 끈다. 구는 올해 문밖을 나서면 어디서나 정원을 만날 수 있는 ‘5분 일상정원도시’ 조성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번에도 도심 속 정원 조성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조성된 숲정원은 도심에서 쉽게 보기 힘든 자작나무를 활용해 이색적인 느낌을 더했다. ‘자작나무’는 하얀 나무껍질과 부드러운 잎사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나무로, 이름의 유래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순우리말인 ‘자작나무’로 불린다. 불을 붙이면 오래 잘 타는 특성이 있어, ‘화촉’이라는 단어도 자작나무로 만든 촛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아름답고 서정적인 매력을 갖춰 고흐,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성된 숲정원에는 올해 양성교육을 이수한 마을정원사들이 직접 가꾼 ‘정원사의 뜰’도 함께 조성되어 주민들이 직접 가꾼 정원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구는 지난 6일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을 새롭게 선보이며,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자작나무 숲정원’은 향후 마장동의 새로운 시작과 발전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주민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삭막했던 도심 공간이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정원’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설공단, 서울 숨겨진 명소 담은 ‘서시공 매력맵’ 공개

    서울시설공단, 서울 숨겨진 명소 담은 ‘서시공 매력맵’ 공개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서울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매력적인 장소 9곳을 선정해 지도로 제작한 ‘서시공 매력맵’을 6일 공개했다. 공단 유튜브 채널에 9분 분량의 영상으로 공개된 매력맵에는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서울 지하도상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자동차전용도로 서울진입로 등 총 9개의 장소를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고척스카이돔 내 시민들이 잘 모르는 야구선수 싸인 포토존(지하 1층), 트릭아트 포토존(야외광장), 서울 마이 소울 포토존(야외광장), 캐릭터 포토월(1층) 등 4곳의 고척스카이돔 포토 핫스팟을 소개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 2층 복도에 설치된 ‘문화 야구 갤러리’도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에는 올해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주요 사진을 비롯해 2015년 돔구장 개장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다양한 행사의 이색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올해 새로 설치된 틈새정원, 바람정원, 황토 맨발 산책로, 후문 웰컴정원, 멀티플 광장 등도 소개한다. 청계천에서는 청계광장 인근 서울의 캐릭터 해치 아트벌룬, 환영 꽃길, 물소리와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힐링 윈드차임을 만나볼 수 있고, 특히 장통교 인근 징검다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물위의 비친 달’ 경관조명은 색다른 신비로움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시민들이 뽑은 공공자전거 따릉이 추천코스 20선 중 월드컵공원과 한강공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코스 등 주요 추천 경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서울 지하도상가의 숨은 명소도 찾아볼 수 있다. 올해 시청역 지하에서 을지로 3가까지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회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틈새 미술관’이 신설됐다. 을지로 지하도상가에는 총 157평 규모의 공간에 12개의 벤치와 8개의 책장이 배치된 ‘휴 복합문화공간’도 새롭게 조성됐다. 이 밖에도 서울추모공원 실내정원과 올림픽대로 서울진입로 환영 꽃길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시공 매력맵은 시민 여러분들이 서울 곳곳의 숨겨진 명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매력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 은평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 재능 기부 프로그램’ 운영

    은평구, 은평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 재능 기부 프로그램’ 운영

    서울 은평구는 은평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목공 재능 기부 프로그램은 은평구와 타 기관에서 양성된 목공지도사의 재능기부를 받아 목공품을 공동 제작하고 기부하는 사업이다. 목공지도사 과정 수료자에게 지속적인 목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자들은 재능기부로 만든 목공품을 공공기관에 기부함으로써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성취감과 만족감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작한 의자 24점을 관내 공공기관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 세부 내용은 ▲은평구 영락중학교 등받이 의자 4점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평의자 2점 ▲불광노인복지관 평의자 4점이다. 또한 1인 의자 14점은 내년 3월 은평구 공원 산책로에 설치 예정이다. 은평목재문화체험장은 일일 목공체험 프로그램, 전문반 과정, 찾아가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목공체험 과정으로 도마, 8각 의자 등 20여종의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목공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목공전문반 과정에 참여해 목공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찾아가는 목공체험프로그램은 관내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공지도사가 복지관으로 찾아가 목공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이 나무를 직접 만지고 일상생활 속 목공품을 만드는 여가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앞으로도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구로구 드림스타트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요”

    구로구 드림스타트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연말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구는 마포구의 한 다도 체험장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드림스타트 차(茶)함께 다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전했다. 다도 체험은 중국의 6대 차류를 차례로 마시며 차에 맞는 간식을 맛보고 직접 우려보는 ‘칠완차(七碗茶)’ 과정으로,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 총 2회에 걸쳐 각각 2시간씩 운영한다. 구는 이번 체험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집중력과 주의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의 가정에 참여 의사를 확인한 후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다도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다도 체험을 하면서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모두에게 치유(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며 드림스타트 지원이 끝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 26명에게 책가방을 지원한다. 책가방은 직접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 형태로 지원되며, 교환권은 아동 통합사례관리사가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새출발을 앞둔 아동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책가방을 졸업 선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인성교육과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선 천년의숲 한눈에…전망대 건립

    정선 천년의숲 한눈에…전망대 건립

    강원 정선군은 이달 중 여량면 은행나무 군락지인 ‘천년의숲’에 전망대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전망대는 87㎡ 규모이고, 벤치와 안내판도 놓인다.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망대 주변 500㎡의 수목을 제거한다. 앞선 2022년 군은 여량면 유천리와 봉정리 일대 3.96㏊ 부지에 1000그루에 가까운 은행나무를 심어 ‘천년의숲’을 조성했다.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철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문용택 여량면장은 “천년의숲은 치유와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정선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돔구장 옆 쇼핑·탐험·먹거리·책 즐비한 재미지區 신난洞[서울펀! 동네힙!]

    돔구장 옆 쇼핑·탐험·먹거리·책 즐비한 재미지區 신난洞[서울펀! 동네힙!]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1년까지만 해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는 영등포교도소가 있었다고 한다. 1949년 지어져 2011년 천왕동으로 이전하기까지 62년 동안 서울시내 유일한 교정 시설이었단다. 바로 그 자리에 들어선 고척아이파크몰이 사람들로 북적일 줄 누가 알았을까. 아이들과의 즐길거리가 있고 도서관이 있다. 쇼핑과 먹거리들도 많다. ●고척돔 인근이 핫플로… 안양천까지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인근의 고척스카이돔은 야구 관람만 하는 곳이 아니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대형 K팝 공연이 연중 365일 펼쳐진다. 임영웅, NCT DREAM, 두아 리파, 데이식스 등 월드 투어에 나서는 대스타들이 피날레를 장식하거나 단독 리사이틀을 여는 ‘핫플’이다. 고척스카이돔 주변의 ‘고척동 먹자골목’은 ‘고척 그라운드’로 업그레이드됐다. 덕분에 젊은 인파들로 북적이는 이곳 근처에는 안양천이 있다. 휴식과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3일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고척스카이돔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돔구장으로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이다. 돔구장 지하 1층 내부에 있는 ‘서울아트책보고’는 예술책 보물 창고다. 단순히 보고 읽은 책의 경계를 넘어 예술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림책, 팝업북, 사진집, 일러스트북 등 시각적 요소를 가진 예술작품이 되는 책부터 아티스트의 책까지 1만 5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 공간에는 아트북 열람실, 갤러리, 아트북 체험존,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들이 눈길을 끈다. ●빨봉분식·전주식당 맛도 보고 사연도 고척스카이돔 앞의 거리로 들어서면 바로 고척동 먹자골목이 나온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캠퍼스타운 가운데 동양미래대학 캠퍼스타운이 교수, 대학생, 지역 상인 등과 협업해 상권을 개발했다고 한다. 상인들의 모금과 도움을 통해 고척 그라운드로 새롭게 탈바꿈한 먹자골목은 저녁이 되니 화려한 네온사인의 불빛들로 더욱 찬란해졌다. 이 중 눈에 띄는 분식점이 바로 ‘빨봉분식’이다. 빨봉분식의 사장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모델로 유명한 민윤기씨다. 민씨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미국 선교사이자 영어 선생이었던 스텔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캐나다 퀘벡 출신 배우 아히안 데가녜 르클레흐와 부부 사이다. 분식집 내부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달려 있는데 부부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과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던 아히안의 모습이 계속 흘러나온다. 민씨는 “패션모델 수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대학 상권에서 눈여겨보던 먹자골목에 가게를 오픈했다”며 쑥스러워했다. 가장 자신 있다는 ‘빨떡에 치즈추가’ 메뉴를 시켜 봤다. 아주 맵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치즈 맛이 일품이었다. 먹자골목의 숨은 맛집이 하나 더 있다. 빨봉분식 근처에 있는 ‘전주식당’이다. 겉으로 보기엔 허름한 분식집 같지만 대학생들에게 나름 저렴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제육덮밥, 순두부, 된장찌개 등 메뉴는 특별할 게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밥은 무한대로 직접 퍼다 먹을 수 있다. 43년 동안 전주식당을 운영해 왔다는 박윤숙(67) 사장은 “이래 봬도 점심시간엔 줄 서는 식당인데, 제육덮밥이 제일 잘 나간다”며 웃었다. 고척스카이돔 근처에선 과거 영등포교도소가 있던 자리를 새로 단장한 고척 아이파크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고척아이파크MD 5층에 자리잡은 키즈헬스케어센터 ‘정글아이’는 아이들의 핫플이다. 기초 체력과 신체 건강에 관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을 해 준다. 특히 체험형 어린이 전용 시설에서 게임을 통해 측정한 7가지 종목의 체력을 종합체력점수 결과지로 받아 볼 수 있다. 다른 공간엔 공 던지기, 방방 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간접 탐험여행… 반려견 놀이터 가 볼 만 구로구 오류동에서 아이와 함께 왔다는 박소연(37)씨는 “이곳에서 아이 체력 측정을 하면 식단이나 간식도 좀더 신경 쓰게 되고 아이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같은 건물 3, 4층엔 고척열린도서관이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책도 볼 수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고척스카이돔 바로 옆 안양천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도 가 봄 직하다. 안양천 고척교 아래 자리잡은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달 개장한 서울시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다. 중소형 견을 위한 공간과 대형 견을 위한 공간이 따로 분리돼 있다. 마침 반려견과 함께 이곳을 찾은 김모(29)씨는 “산책시킬 때마다 들르는데 봄(반려견 이름)이가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반려견 놀이터 관리인은 “개장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하루에 10~20명 정도가 찾는다”고 귀띔했다. 반려견 놀이터를 시작으로 안양천 물길을 따라가면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나타난다. 힐링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것도 안양천 산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야구 경기나 월드 스타들의 공연을 보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다면 안양천 근처에서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
  • 관악구, 유아숲 가족축제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돼

    관악구, 유아숲 가족축제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돼

    서울 관악구가 서울시 주관 ‘유아숲 가족축제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며 힐링·정원도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유아숲 가족축제를 추진하는 28개 기관 중 우수 운영기관을 선정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024년에 다시 한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정원에서 해치야 놀자’를 주제로 개최된 유아숲 가족축제는 4개 분야 23개 숲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갖추고 안전한 운영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축제에는 1565명 478개 가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숲이 선사하는 자연 체험을 통한 가족 단위 힐링 콘텐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자 만족도는 97.4%를 기록하며 구의 우수한 유아숲 축제 기획,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13일에는 서울시가 유아숲지도사 역량 강화와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유아숲 아카데미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가족 모두가 자연 속에서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유아숲 축제가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힐링·정원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윤철남 경북도의원, 2025년도 예산안 심사서 공정성·실효성 강화 촉구

    윤철남 경북도의원, 2025년도 예산안 심사서 공정성·실효성 강화 촉구

    경북도의회 윤철남 의원(영양)은 지난달 27일 기후환경국 심사에서 힐링 나눔봉사단 예산 변경 근거를 요구하며 예산 책정 과정의 투명성을 지적했으며, 환경연수원의 교육프로그램 실적 분석을 통해 환경 일자리 창출과 환경 인큐베이터 등 목표 미달 사례를 지적, 운영 개선과 일정 조정을 주문했다. 같은 날 산림자원국 심사에서는 산림 보호 활동 지원 예산이 민간 단체와 시군에 부족하게 배분된 점을 비판하며 10% 자부담 조건이 참여를 저해할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산림 사관학교의 중복 지원과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한 체계적 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APEC 준비지원단 심사에서는 APEC 행사가 국가적 행사임을 언급, 홍보 예산이 국비로 전액 편성되지 않은 이유를 질의했다. 이어 경북도와 경주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국적 관점에서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보건환경연구원 심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무료 수질검사 예산의 지역 간 형평성을 문제 삼으며 예산 배분의 합리성을 요구했다. 끝으로 올해 목표 건수 대비 진행 상황을 분석하며 체계적 수질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모든 예산은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구”라며 예산 집행의 실질적 효과와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 성남시,아동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프

    성남시,아동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프

    경기 성남시는 6~8일 강원 영월 하이힐링원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양육자 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프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아동과 양육자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성남시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가정을 우선 선발해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아동들은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점검을 통해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과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배운다. 또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스마트폰 외 다양한 즐길 거리인 대안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아동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402가구 537명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전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 “조용해서 좋아” “감시당하는 듯”… 쉿! 북촌은 지금 침묵관광 중

    “조용해서 좋아” “감시당하는 듯”… 쉿! 북촌은 지금 침묵관광 중

    출입불가 위반 땐 과태료 10만원골목마다 요원 배치… 소음도 관리“과도한 제재 관광객 끊길까” 우려“주민 입장도 고려해야” 반기기도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오후 4시 55분이 되자 노란 조끼를 입은 계도요원들이 “이제 여기로 못 갑니다”라면서 골목 구석구석에 흩어져 있는 관광객들을 모아 함께 한옥마을 밖으로 향했다. 한 관광객이 빗방울을 피하느라 무리와 떨어져 상가 지붕 밑에 서 있자 계도요원 한명이 관광객이 움직일 때까지 옆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날 이곳을 찾았던 김영훈(26)씨는 “출입 제한 시간이 다가오자 ‘나가야 한다’는 말이 들리고 계속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 압박감이 컸다”며 “가족들과 좋은 풍경을 보려고 찾았는데 감시당하다 내쫓기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거주민 보호를 위해 북촌로11길 일대를 특정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에만 출입하게 하는 ‘레드존’이 지정된 지 한 달이 흘렀다. 북촌한옥마을은 ‘침묵 관광’이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일부 관광객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고성을 내지르고 영상 촬영을 위해 소란스럽게 하면서 ‘오버투어리즘’(많은 관광객으로 주민 삶이 침범당하는 현상) 우려가 나왔던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바뀐 북촌의 모습을 두고 “조용한 북촌이 반갑다”는 의견과 “과도한 제재에 관광객 발길이 끊길까 우려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3일 다시 찾은 북촌에는 계도를 위해 골목마다 요원들이 배치돼 ‘소음 관리’를 하고 있었다. 북촌 골목은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30여 명으로 가득 찼지만 대화 소리는 크게 들리지 않았다. 계도 요원들은 말소리가 크게 들리면 ‘조용히 하라’는 뜻에서 검지를 들어 입에 갖다 대며 주의를 줬다. ‘방문 시간 제한구역’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10m마다 하나씩 설치돼 있었다. 관광객들은 휴대전화를 들어 수시로 시간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10년 넘게 장사를 한 60대 상인은 “오전 10시가 돼야 골목에 들어올 수 있으니 9시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며 “시간제한이 있으니 가게를 들를 시간도 없다”고 토로했다. 반면 “북촌은 원래 이런 분위기”, “주민들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반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제한 시간이 임박해 골목을 나오던 홍진화(25)씨는 “고즈넉한 한옥과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힐링하고 간다”고 했다. 출입 가능 시간을 미리 검색해보고 오후 4시에 골목을 찾은 김지현(28)씨도 “낮 시간대만 즐길 수 있다니 더 특별해진 기분”이라고 했다. 북촌한옥마을 레드존 운영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내년 2월까지 계도기간이고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3월부터 출입 불가 시간에 마을에 들어가면 과태료 10만원을 구청에 내야 한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오히려 출입제한구역 인근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또 다른 소음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레드존 지정을 계기로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매너를 지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민의 거주권만큼 상인들의 재산권도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논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후 5시 이후 출입 금지’ 대체 왜, 밤길 막힌 북촌한옥마을 가보니

    ‘오후 5시 이후 출입 금지’ 대체 왜, 밤길 막힌 북촌한옥마을 가보니

    지난달 1일 ‘레드존’ 시행, 내년 2월까지 계도오후 5시~다음날 오전 10시 출입 통제“조용한 마을 좋아”vs“감시당하는 것 같아”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오후 4시 55분이 되자 노란 조끼를 입은 계도요원들이 “이제 여기로 못 갑니다”라면서 골목 구석구석에 흩어져 있는 관광객들을 모아 함께 한옥마을 밖으로 향했다. 한 관광객이 빗방울을 피하느라 무리와 떨어져 상가 지붕 밑에 서 있자 계도요원 한명이 관광객이 움직일 때까지 옆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날 이곳을 찾았던 김영훈(26)씨는 “출입 제한 시간이 다가오자 ‘나가야 한다’는 말이 들리고 계속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 압박감이 컸다”며 “가족들과 좋은 풍경을 보려고 찾았는데 감시당하다 내쫓기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거주민 보호를 위해 북촌로11길 일대를 특정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에만 출입하게 하는 ‘레드존’이 지정된 지 한 달이 흘렀다. 북촌한옥마을은 ‘침묵 관광’이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일부 관광객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고성을 내지르고 영상 촬영을 위해 소란스럽게 하면서 ‘오버투어리즘’(많은 관광객으로 주민 삶이 침범당하는 현상) 우려가 나왔던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바뀐 북촌의 모습을 두고 “조용한 북촌이 반갑다”는 의견과 “과도한 제재에 관광객 발길이 끊길까 우려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3일 다시 찾은 북촌에는 계도를 위해 골목마다 요원들이 배치돼 ‘소음 관리’를 하고 있었다. 북촌 골목은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30여 명으로 가득 찼지만 대화 소리는 크게 들리지 않았다. 계도 요원들은 말소리가 크게 들리면 ‘조용히 하라’는 뜻에서 검지를 들어 입에 갖다 대며 주의를 줬다. ‘방문 시간 제한구역’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10m마다 하나씩 설치돼 있었다. 관광객들은 휴대전화를 들어 수시로 시간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10년 넘게 장사를 한 60대 상인은 “오전 10시가 돼야 골목에 들어올 수 있으니 9시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며 “시간제한이 있으니 가게를 들를 시간도 없다”고 토로했다. 반면 “북촌은 원래 이런 분위기”, “주민들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반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제한 시간이 임박해 골목을 나오던 홍진화(25)씨는 “고즈넉한 한옥과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힐링하고 간다”고 했다. 출입 가능 시간을 미리 검색해보고 오후 4시에 골목을 찾은 김지현(28)씨도 “낮 시간대만 즐길 수 있다니 더 특별해진 기분”이라고 했다. 북촌한옥마을 레드존 운영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내년 2월까지 계도기간이고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3월부터 출입 불가 시간에 마을에 들어가면 과태료 10만원을 구청에 내야 한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오히려 출입제한구역 인근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또 다른 소음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레드존 지정을 계기로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매너를 지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민의 거주권만큼 상인들의 재산권도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논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우수캠핑장 선정해 가족친화형 환경 조성

    경북문화관광공사, 우수캠핑장 선정해 가족친화형 환경 조성

    경북도가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을 조성해 본격적인 알리기에 나선다. 3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영양 수비별빛캠핑장, 영천 별밤캠프, 영덕 메타세쿼이아 오토캠핑장 등 3곳이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 특화 환경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 캠핑장을 알리기 위해 경품 증정 행사도 개최한다. 올해 선정된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은 가족 풋살장, 유아 풀장, 어린이 천체 교실 운영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선정된 업체에 대해 2천만원을 지원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극장, 음악회 무대, 대형 트램펄린 등 시설물을 대거 보강했다. 국제 밤하늘보호공원 옆에 위치한 영양 수비별빛캠핑장은 빛 공해 없는 맑은 하늘에서 은하수와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캠핑 명소다. 영천 별밤캠프는 캠핑 경력 15년차 캠지기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가족 단위 캠핑에 특화된 환경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영덕 메타세쿼이아 오토캠핑장은 울창한 숲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공사는 많은 가족들이 캠핑장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는 15일까지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류석순 디지털관광실장은 “체류형 관광자원 질적 향상을 바탕으로 생활인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성시, 여성가족부 2024년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12년 유지

    안성시, 여성가족부 2024년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12년 유지

    안성시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 2016년 최초 인증(3년)을 받은 후 올해까지 9년간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7년까지 인증 자격을 연장했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자체 점검 이력 등 심사 항목별로 온라인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점 75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인증 자격이 부여된다. 안성시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안성시 청렴톡 운영, 힐링워크숍 실시, 직급·직무별 역량강화 교육 실시, 소통공감방 운영, 직장 내 동호회 활성화, 각종 포상제도(안성을 빛낸 공무원·친절공무원·적극행정 우수공무원·민원행정 우수공무원 등), 직원 휴게시설 증설, 매년 건강검진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공직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퇴근길 어른 울린 초등학생들 “모두 빛나는 별 될 수 있어요”

    퇴근길 어른 울린 초등학생들 “모두 빛나는 별 될 수 있어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로곡, 퇴근길 힐링곡, 듣다 보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노래.’ 초등학생 4명이 부른 ‘나는 반딧불’(원곡 중식이)이라는 노래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달 만에 합계 조회수 1000만회를 넘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달랑 기타 하나만 들고 전자피아노 앞에 어린 학생 4명이 앉아 노래를 부르는 1분짜리 영상에는 이렇다 할 효과도, 무대장치도 없다. 학생들이 부르는 노래는 흔한 기교나 고음 없이 잔잔한 화음만 더해진다. 그런데도 반응은 폭발적이다. “노래 듣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아이들의 목소리로 위로받는다”,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하루 종일 상처받았던 마음을 어루만져 주네요” 등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만 1500개가 넘는다. 직장인 이유정(29)씨는 “두 손으로 마이크를 꼭 잡은 모습의 아이들이 순수한 목소리로 틀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감동”이라며 “아이들이 만든 화음이 지친 하루에 위안을 준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서울신문이 만난 영상 속 주인공 권아진(8)·김동하(11)·양성욱(11)·전승범(12)군은 “노래의 가사를 잘 전달하려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좋아해 준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정다운(30) 몬스터팩토리키즈 대표도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올렸는데 너무 큰 사랑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에 등장한 아이들 중 가장 막내인 권군은 “벌레인 걸 안 다음에도 자기가 눈부시다고 하는 가사가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했다. ‘암에 걸려 몸이 아픈데 이 노래를 들어서 빨리 나을 것 같다’는 댓글을 봤다는 김군도 “노래를 듣는 분 중 지치고 힘든 분이 있다면 가사처럼 다 빛날 수 있는 별이 될 거라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장래 희망이 가수인 양군은 “어른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울었다는 글을 봤는데 그분들을 기쁘게 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 기타를 치던 전군은 “어른들뿐 아니라 저 같은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목소리만 들어도 뭉클”…초등학생이 부른 퇴근길 힐링곡

    “목소리만 들어도 뭉클”…초등학생이 부른 퇴근길 힐링곡

    SNS에선 ‘1000만 조회’ 달성‘나는 반딧불’ 부른 초등학생 인터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로곡, 퇴근길 힐링곡, 듣다 보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노래.’ 초등학생 4명이 부른 ‘나는 반딧불’(원곡 중식이)이라는 노래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달 만에 합계 조회수 1000만회를 넘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달랑 기타 하나만 들고 전자피아노 앞에 어린 학생 4명이 앉아 노래를 부르는 1분짜리 영상에는 이렇다 할 효과도 무대장치도 없다. 학생들이 부르는 노래는 흔한 기교나 고음 없이 잔잔한 화음만 더해진다. 그런데도 반응은 폭발적이다. “노래 듣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아이들의 목소리로 위로받는다”,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하루 종일 상처받았던 마음을 어루만져주네요” 등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만 1500개가 넘는다. 직장인 이유정(29)씨는 “두 손으로 마이크를 꼭 잡은 모습 아이들이 순수한 목소리로 틀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감동”이라며 “아이들이 만든 화음이 지친 하루에 위안을 준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서울신문이 만난 영상 속 주인공 권아진(8)·김동하(11)·양성욱(11)·전승범(12)군은 “노래의 가사를 잘 전달하려고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저희 노래를 듣고 좋아해 준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정다운(30) 몬스터팩토리키즈 대표도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올렸는데 너무 큰 사랑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라는 가사의 ‘나는 반딧불’은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은 내용을 담은 곡이다. 영상에 등장한 아이 중 가장 막내인 권군은 “벌레인 걸 안 다음에도 자기가 눈부시다고 하는 가사가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올리고 난 뒤 ‘암에 걸려 몸이 아픈데 이 노래를 들어서 빨리 나을 것 같다’는 댓글을 봤다는 김군은 “노래를 듣는 분 중 지치고 힘든 분이 있다면 가사처럼 다 빛날 수 있는 별이 될 거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장래 희망이 가수인 양군은 “어른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울었다는 글을 봤는데 그분들을 기쁘게 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 기타를 치던 전군은 “어른들뿐 아니라 저 같은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수정안 2조 5295억 800만원 의결 완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수정안 2조 5295억 800만원 의결 완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임만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정원도시국, 서울아리수본부 소관 2025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소관 실국에서 제출한 애초 예산보다 992억 3000만원이 증액된 2조 5295억 800만원으로 수정안을 의결했다. 환수위 예비심사 과정에서는 2025년 예산안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며 꼭 필요한 사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가능한지, 낭비적 지출 요인이 없이 재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기후환경본부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5841억 2900만원으로, 환수위는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등에서 64억 5500만원 감액 및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추진 사업’ 등에서 16억 5100만원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예비심사에서 ‘저탄소 생활문화 폐어’ 사업의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문화와 채식과의 연관성 여부 미흡 및 공공에서 특정 식습관을 홍보하는 문제 등을 지적하며 감액했고, 오존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발생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의 VOCs 저감 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인정하여 증액하는 등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자원 선순환 도시 서울’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한강본부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1262억 9200만원으로, ‘한강 수로 안전시설 관리’ 등에서 7억 4200만원 감액 및 ‘자전거도로 유지보수’ 등에서 65억 2700만원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수상푸드존 등 한강공원에 조성하려고 하는 ‘부유식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주의해 달라는 지적과 함께 2025년 3월로 시기가 변경된 만큼 마찬가지로 안전성 문제에 집중하여 ‘한강버스’ 운영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받았으나, 자전거도로 유지보수·한강공원 접근시설 관리 등을 위해 최종적으로 증액된 수정안이 의결된 만큼 ‘한강이 견인하는 미래 서울’을 위하여 접근성 개선 등에 더욱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정원도시국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7890억 8700만원으로 ‘문화비축기지 행사 및 유지관리’ 등에서 6억 2000만원 감액 및 ‘공원 내 책쉼터 조성’ 등에서 988억 7000만원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정원도시국의 예산안 규모는 전년(애초 예산 6908억 3700만원) 대비 46.4% 증가했으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 관련 지방채 원금 상환’으로 인한 28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공원 유지관리 예산은 줄었다고 지적받았고, ‘반려동물 추모관’ 사업에서는 경기도 시설과 인접하여 사전검토 및 추진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매력이 넘치는 공원과 정원 도시 서울’을 위한 친환경 기반 시설과 시민의 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해질 힐링 공간 확충 등을 위하여 최종적으로는 증액된 수정안이 의결되었다. 서울아리수본부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1조 300억원으로 환수위는 ‘수도자재 관리센터 이전’ 등 4개 사업에서 감액 및 ‘대형 상수도관 세척’ 등 5개 사업에서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세척’ 작업이 매우 시급하나 2025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삭감된 상황을 지적하면서 관 세척 예산을 애초보다 76억원을 증액하고, 올해 처음 시도된 ‘아리수 트럭’에 시민들이 뜨겁게 반응을 주신 것에 맞춰 트럭 1대 추가 비용으로 3억원을 증액해 시민들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임만균 위원장은 “11대 후반기 환수위 첫 예산안 예비심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신 의원님들과 고생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천만 서울 시민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현안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은 유지하고 과다하게 편성되거나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조정하는 등 최선을 다하여 예비심사를 마쳤다. 앞으로도 세세한 부분까지 면밀하게 살펴보는 환수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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