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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텔 모르모트 PD, 전효성과 암흑 방송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각 느껴”

    마리텔 모르모트 PD, 전효성과 암흑 방송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각 느껴”

    ‘마리텔’ 전효성과 모르모트 PD가 암흑 방송을 선보였다. 지난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서는 이경규, 김구라, 장진우, 설운도-김조한-뮤지, 전효성이 생방송 대결에 나섰다. 전반전에서 3위를 한 전효성은 후반전이 시작되자 암흑 방송을 오픈했다. 전효성은 암흑 속에서는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감각들을 느끼면서 힐링이 된다며 암흑 방송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전효성은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걸 먹는다며 떡볶이를 먹기 시작했고 이때 모르모트 PD가 등장했다. 전효성은 떡볶이를 먹여준다면서 모르모트 PD의 턱에 떡볶이를 들이밀어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마리텔 모르모트 PD는 청양고추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볐고 “힐링이 하나도 안 된다”고 울컥했다. 전효성은 괜찮냐고 물으며 모르모트 PD의 눈에 물을 들이부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효성은 종합 1위를 한 이경규와 0.1%의 근소한 차이로 최종 2위에 올랐다. 사진=MBC ‘마리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론] 위작과 대작/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

    [시론] 위작과 대작/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

    화랑에서 100만원짜리 그림을 샀다. 화가한테 얼마나 돌아갈까? 일반적으로 50만원이 화가의 몫이 되고 나머지 50만원은 화랑의 몫으로 돌아간다. 경우에 따라서 6대4 또는 4대6으로 배분되기도 하지만 5대5의 원칙은 대체로 미술계에 통용되는 거래 방식이다. 백분율로 소수점 이하의 수수료를 따지는 금융 거래나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비교해 보면 미술 시장은 아트 딜러들이 땅 짚고 헤엄치는 곳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술 시장에서 아트 딜러의 몫이 작가만큼 크다는 사실은 미술품 매매가 작품을 만드는 것만큼 쉽지 않다는 점을 말해 주며, 나아가 작품이 판매되면 작가만큼 아트 딜러도 거래된 작품에 대해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미술 시장의 작동 원리를 놓고 보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술계의 혼돈적 상황을 좀더 냉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요즘 미술계는 연이어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국민을 위로하고 힐링해 줘야 할 미술계가 도리어 국민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는 사고뭉치가 되었으니 미술계의 일원으로 한없이 부끄럽다. 조영남씨의 대작 사건은 그것이 무슨 이론적 논리로 포장되든지 간에 국민들을 당혹하게 한 것은 분명하다. 그것을 깨달았는지 조씨도 검찰에 출두하면서 “제가 미술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런 물의를 빚어서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렇게 이 문제가 어느 정도 잦아드는가 싶었는데 지난주에 이우환씨의 위작 사건이 벌어지면서 또다시 미술계는 불신과 탐욕으로 가득 찬 난맥으로 비치고 있다. 조씨의 대작 사건은 향후 법적 공방을 통해 정리될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미술 시장의 작동 원리를 생각할 때, 대작 문제가 조씨 개인만의 문제인지 묻고 싶다. 다시 말하면 조씨의 작품을 전시해 주고 매매를 가능하게 해 준 아트 딜러들에게는 책임이 없는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 아트 딜러는 일종의 장사꾼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 문화예술계를 키워 나가는 예술계의 버팀목이기도 하다. 아트 딜러는 좋은 작가를 발굴할 줄 아는 안목을 가진 감식자이며, 바로 이 같은 전문성으로 작가와 구매자를 연결해 주면서 그 대가로 엄청난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아트 딜러라면 조씨가 아무리 스스로 화가 겸 가수라고 하면서 자신을 새로운 미술가의 전형인 것처럼 선전하더라도, 그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시장에 소개할 때는 엄격했어야 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러한 검증 과정을 우리 미술 시장이 제대로 보여 줬는지 의심스럽다. 결과적으로 우리 문화예술계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했고, 급기야 공은 사법당국의 손으로 넘어가 버렸다. 이씨의 위작 문제도 진작 미술계에서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다. 이씨의 작품에 대해 위작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작가 스스로 “내가 본 내 작품에 위작은 없다”고 말하면서 위작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문제를 더 키워 버렸다. 이때라도 작가가 자신의 전체 작품 목록을 담은 ‘카탈로그 레조네’나 작품별 소장자 및 거래 목록 등을 만들어 놓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위작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천문학적인 작품가격에 비하면 이러한 조사연구는 결심만 하면 가능한 일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런 선진적인 조치는 벌어지지 않았다. 세계적인 작가를 배출하려면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아트 딜러와 전시 기획자, 진위 판별 시스템 등 체계적인 창작 지원 환경이 갖춰져야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또다시 드러났듯이 우리에게 그것은 여전히 후진적이기만 하다. 조수를 쓰는 문제나 진짜와 가짜 문제는 미술의 역사에서 오래된 숙제이다. 조수를 쓰는 방식이나 위작 문제는 자본주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화적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연이은 미술계의 악재에 미술 시장이 꽁꽁 얼어붙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 이렇게 허약한 미술 시장이라면 차제에 완전히 엎어져 새롭게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
  • 부천시, 229개 지자체 중 호감도 ‘으뜸’

    부천시, 229개 지자체 중 호감도 ‘으뜸’

    ‘축제의 도시’ 경기 부천시가 229개 지자체 중 호감도 1위에 올랐다. 여행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트래블아이’는 지난달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천시가 지역호감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부천 다음으로 서울 종로구, 전남 여수시, 강원 양구군, 전북 익산시, 경기 수원시 순이었다. 부천은 봄철 진달래·벚꽃축제에 이어 현재는 도당동 백만송이장미축제가 열리는 등 수도권 최고의 힐링명소다. 다음 달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국제만화축제 등 풍부한 콘텐츠도 넘쳐난다. 지난 4월 열린 진달래·벚꽃축제에 40여만명이 찾았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춘의역에 인접해 가족 중심의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순수한 민간 여행전문 사이트 조사에서 호감도 으뜸으로 나온 건 매우 의미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엔 영화·만화·비보이·대학가요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로 볼거리가 풍성한 부천으로 놀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대차 저성과자 교육, 위기경영 고삐 죈다

    현대차 저성과자 교육, 위기경영 고삐 죈다

    현대자동차가 저성과자 교육프로그램을 1년 만에 다시 가동했다. 현대차는 7·8일 이틀간 경기 양평 현대차 쉐르빌연수원에서 판매실적이 저조한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전국 현대차 직영판매점 영업사원 가운데 3년 평균 월 1대 미만의 차를 판 직원 50여명이 대상이다. 현대차 저성과자교육프로그램은 2006년 노사 합의로 폐지됐다. 8년 만인 2014년 11월 부활했다가 지난해 7월 다시 중단한 뒤 지난 4월 노사 합의에 따라 재가동됐다. 현대차는 이날 교육을 포함해 연간 모두 네 번 저성과자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전체 직영판매점 직원 6000명 가운데 3.3%인 200여명 정도다. 이들은 평균 40세 후반 이상으로 호봉제를 적용받는 정규직이다. 당초 노조 측은 저성과자교육을 빌미로 회사가 저성과자에게 ‘경고성 편지’를 보내거나 임원 면담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압박할 수 있다며 반대했지만 ‘위기경영’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합의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로그램 이름을 기존의 ‘코칭 프로그램’에서 ‘힐링 프로그램’으로 바꿔 퇴사 종용이 아닌 사기 진작을 모토로 내세웠다. 1차 교육 때는 친절하고 단정한 영업사원으로서의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갖추는 법과 상품정보 소개 노하우를 가르친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극본을 쓴 작가 윤선주씨의 강연도 들어 있다. 하반기에 예정된 2차 교육에는 템플 스테이도 추가된다. 회사 측은 부인하지만 업계에서는 저성과자 교육프로그램을 현대차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해마다 감소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2년 8조원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6조원대로 추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0%대에서 6% 수준으로 떨어졌다. 해마다 판매 목표는 달성해 왔지만 이익은 줄곧 줄어들고 있다. 올해 현대·기아차 판매 목표는 813만대이지만 매월 판매 목표 대수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5%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노조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정규직을 자르기는 어렵다”면서 “임원들을 상대로 전보다 더 빈번하게 수시 인사가 이뤄질 공산이 커졌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 삼성이 374명의 임원을 내보낸 것처럼 올해 연말에는 현대차 임원들이 줄줄이 옷을 벗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新국토기행] 산천어만 있다? 볼 것 많은 강원 화천

    [新국토기행] 산천어만 있다? 볼 것 많은 강원 화천

    휴전선을 지척에 둔 인구 2만 7000여명의 산골마을 강원 화천군이 감성 여행지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산천어와 수달이 있고, 문학과 청정 자연의 아름다운 고향 정취가 물씬한 고장으로 알려져 사계절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한겨울 산천어축제는 15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한여름 북한강 상류에서 펼쳐지는 쪽배축제와 토마토축제는 피서객들을 화천으로 불러들인다. 긴장감 돌던 휴전선 일대 파로호와 평화의댐 일대는 힐링과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작가 이외수를 만날 수 있는 ‘감성마을’,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 ‘붕어섬’, 물 위를 걷는 낭만 ‘산소100리길’이 관광의 필수 코스다. 최근에는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호수변 등 외지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새로운 휴양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산천어회, 쏘가리 매운탕, 어죽탕, 초계탕, 다슬기 해장국이 지역 대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화천의 숨은 명소를 찾아 초여름 여행을 떠나 보자. >>볼거리 ●청춘의 멘토 이외수가 사는 감성마을 100만 팔로어의 파워 트위터리안이자 청년들의 멘토 작가 이외수씨가 머무는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은 문학마을이다. 감성마을에는 이외수의 문학작품, 미술품 및 친필원고 등 소장품이 전시된 ‘이외수문학관’이 있다. 국내 최초의 생존 작가를 위한 문학관이다. 감성마을은 조용하지만, 이외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해마다 8월에 열리는 ‘감성마을 5일장’은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문학의 장이다. 5일장(場)은 시장이 열린다는 의미지만, 5일장(章)은 글 장(章)을 쓴 만큼 5일간의 문학 축제를 말한다. 문학 강연과 음악회, 문학 기행, 독서 백일장, 밴드 공연 등 5일의 축제에 각기 다른 주제로 행사가 이루어지는 점도 재미있다. ●붕어를 닮은 섬 붕어섬 섬이 마치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붕어섬은 북한강 상류인 화천강 한가운데에 있는 섬이지만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가 있어 걸어다닐 수 있다. 화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섬에는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수변산책로, 공연장 등 레포츠와 자연휴양을 고루 즐길 수 있도록 휴양지로 꾸며 놓았다. 섬 주변은 배스 낚시터가 유명해 낚시꾼들도 많이 찾는다. 붕어섬 안에는 자연과 물이 어우러진 붕어섬 놀이 휴양소 ‘에어링 화천’이 운영되고 있다. 에어링 화천은 맑은 공기와 물이 살아있는 화천에서의 산책이라는 뜻으로 수상 자전거, 카약, 카누, 하늘가르기, 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색다른 모습 ‘산속의 바다’ 파로호 파로호는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 호수이다. 호수는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상상 속의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대붕의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대붕호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북한지역에 속했던 호수는 6·25전쟁 때 되찾아 오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파로호라고 이름을 새로 붙였다. 파로호는 10억t의 엄청난 담수량과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어 왜 ‘산속에서 만나는 바다’라 불리는지 실감 할 수 있다. 파로호를 제대로 둘러보는 방법으로는 물빛누리호가 있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뱃길이 친절한 선장의 설명과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겨울 파로호는 녹음으로 일렁이던 여름의 모습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파로호의 모습을 보려고 계절마다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다. ●물 위를 걷는 듯한 황홀함 ‘산소 100리길’ 산소 100리길은 자전거 마니아들과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자전거 전용 길이다. 북한강 상류를 따라 이어져 있다. 길이는 총 100리(39.27㎞)로 완주하고 100세까지 장수하라는 의미가 담겼다. 산소 100리 길을 따라 돌아보면 화천의 명소를 모두 만날 수 있다. 길 중에는 물 위를 걸으며 아름다운 북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폰툰 길’이 있다. 이곳에 오면 누구나 물 위를 걷는 낭만에 푹 빠질 수 있다. 특히 북한강 물안개의 아름다움은 몽환적이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자전거 마니아를 비롯해 트래킹을 나온 여행객들로 붐비는 길이다. 산소 100리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 25곳’에 포함될 만큼 한 번 다녀간 사람들은 꼭 다시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화천 평화의 상징, 힐링의 공간 ‘평화의댐’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 찾는 곳이 ‘평화의댐’이다. 평화의댐으로 가는 길은 파로호 선착장에서 물빛누리호를 타고 수달연구센터와 비수구미를 지나 24㎞를 달려 이르는 종착점이다. 물빛누리호를 타고 푸른 물길을 1시간 남짓 호수를 미끄러져 가야 한다. 평화의댐은 북한의 금강산댐이 붕괴될 것을 염려해 국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댐이다. 수달이 비무장지대(DMZ)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댐 옆으로는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이 있다. 평화의 종은 실제로 전쟁에 사용되었던 탄피와 포탄, 무기류의 쇠붙이를 전 세계 30여 개국 분쟁 지역에서 모아 만든 종이다. 해마다 새해가 되는 날 화천에서는 ‘세계 평화의 종’에 사람들이 모여 타종식을 한다. 평화의댐과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서 광활하고 푸른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 산천어축제 눈·얼음으로 덮인 한겨울에 열리는 산천어축제는 해마다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잡았다.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의 슬로건 아래 2003년 처음 열린 산천어 축제는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미국 뉴스 채널 CNN에서 ‘불가사의한 7대 겨울 축제’로 산천어축제를 꼽아 세계적인 화제로 발전했다. 30cm가 넘는 두꺼운 얼음을 뚫어 산천어를 잡는 얼음낚시와 얼음물에 뛰어들어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는 산천어맨손잡기가 대표적이다. 얼음 썰매, 봅슬레이, 스케이트, 눈썰매 등 30여 종이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 이외에도 창작썰매 콘테스트, 겨울문화촌, 산이와 진이가 만나는 날 등 문화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화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산천어 모양의 등(燈)이 화천읍의 밤하늘을 수놓는 ‘선등거리’도 장관이다. >>먹거리 겉은 섹시, 맛은 순수… 반전 매력 산천어회 술푼 내속 다스려줘!… 청정 다슬기 해장국 ●영양 풍부한데 칼로리는 낮은 산천어회 산천어는 송어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몸길이는 송어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산천어는 옆으로 납작하고 옆줄은 몸통 옆면 가운데를 지난다. 수온이 섭씨 20도를 넘지 않고, 산소량이 9을 넘는 강 상류의 맑은 물에서만 사는 청정 어종이다. 산천어회는 맛이 담백하고 영양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속살이 불그스레한 빛깔을 지니고 쫀득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 덕분에 산천어회를 자주 찾는다. 산천어회는 성인병 예방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산천어회 맛집은 화천읍내에 있는 북한강횟집과 간동면에 있는 파로호횟집이 있다. ●민물계의 황제 쏘가리 매운탕 쏘가리 매운탕은 매운탕의 황제다. 육질이 단단한 쏘가리는 씹는 맛이 있어 회로 먹어도 좋지만 역시 매운탕이 제격이다. 쏘가리는 담수어로 머리가 길고 입이 큰 편이며 등에 회색 무늬가 있다. 맛이 담백하고 잡냄새가 없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운탕으로 으뜸이다. 쏘가리는 단백질, 칼슘, 인이 풍부하여 영양식으로도 매우 좋다. 쏘가리 매운탕 맛집으로는 재료를 아낌없이 푸짐하게 담아내는 화천읍내 명가, 동촌식당이 있다. ●한번 맛보면 잊지 못하는 마성의 어죽탕 어죽탕을 한번 맛본 사람들은 절대 잊을 수 없다. 여러 가지 물고기를 갈아 끓인 것으로 지역 나물이 곁들여진 밑반찬까지 더해지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다. 매운탕을 못 먹는 사람도 어죽탕은 생선이 갈려져 나오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 음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어죽탕 맛집으로는 북한강 자락에 위치한 ‘화천어죽탕’이 있다. ●쿨해서 더 매력적인 초계탕 뜨거운 삼계탕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초계탕은 화천에서 유명한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초계탕은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살코기만을 잘게 찢어서 넣어 먹는 전통 음식이다. 초계는 식초의 ‘초’(醋)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 합친 이름이다. 초계탕 맛집으로는 화천읍 산소길 옆에 위치한 ‘평양막국수’가 있다. ‘평양막국수’는 살코기를 다 먹은 후 메밀면을 넣어주는데 이것이 이 집만의 별미이다. ●일급수에만 살아 몸값 높은 다슬기 해장국 계곡류와 평지하천 등 물 흐르는 곳이면 어디든 서식하는 다슬기는 화천의 또다른 명물이다. 자갈, 호박돌 등으로 이루어진 곳을 선호하고 돌 틈이나 모래 속에 숨어 있기도 한다.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다. 숙취와 신경통, 시력과 간 기능을 도우며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좋다. 다슬기를 하나씩 모두 손질해서 끓여 나오는 해장국으로 화천을 찾는 사람들은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힌다. 다슬기해장국 맛집으로는 북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월미 달팽이 해장국’이 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 태어난 울산 남구, 배드타운으로 뜬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 태어난 울산 남구, 배드타운으로 뜬다

    울산 남구가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배드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구청은 지난해 10월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이후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왔다. 내년부터 행복주택 건설, 공원 조성, 주민공동시설 건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개설해 낙후된 주거지를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교통망 확충도 이뤄진다. 상개-매암 도로가 개설되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통해 부산과 태화강역 사이에 선암역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선암지구 인근에 울산테크노산업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낙후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주택조합도 호황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5일 주택홍보관을 오픈한 레이크파크자이는 1200여 세대의 대단지다. 단지는 59A, 59B, 84 타입 등 입주자가 선호하는 평형대로 구성했으며, 전 세대가 남향 위주의 4bay의 혁신설계로 구성되어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채광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재래시장과 마트·백화점·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생활편의를 높였으며, 단지 앞에는 선암호수공원과 울산대공원이 인접해 있어 뛰어난 조망과 사계절 내내 쾌적한 힐링라이프를 보장한다. 레이크파크자이 관계자는 “남구 지역의 다양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낙후된 주거지가 정비되면서 보다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베드타운이 조성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남구 거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며 “또한 레이크파크자이의 경우, 최근 자이가 시공예정사로 MOU체결을 완료하면서 입주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탑정호를 힐링명소로

    황명선 논산시장은 ‘문화시장’으로 불린다. 기호학의 본거지임에도 논산훈련소 등이 들어와 딱딱한 이미지가 더 부각되자 이를 불식시키려고 애를 쓰기 때문이다. 이황 등 영남학파와 쌍벽을 이룬 기호학파 율곡 이이의 문인인 김장생, 윤증 등이 기거한 곳이 논산이다. 황 시장은 취임 후 충남도와 손잡고 돈암서원에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그는 6일 “논산이 안동 못지않은 유교문화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값비싼 공연도 자주 유치한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와 싸이, 이은미, 이승철 등 정상급 가수들이 이 시골(?)에서 공연했다. 황 시장은 “문화적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공연을 1만~2만원에 볼 수 있도록 시에서 초청했다”고 했다. 탑정호도 색다른 관광지로 개발한다. 예술인마을에 자전거길과 산책로 등이 있는 슬로시티, 무동력 수상레저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황 시장은 “둘레가 24㎞인 탑정호는 논산의 성장 동력”이라며 “가족이 찾아와 쉬고 힐링하는 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탑정호변에 집을 짓고 박범신 작가를 모신 것도 뿌듯하다. 박 작가가 논산의 문화적 품격을 높였다”고 자랑했다. 논산훈련소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 계백장군이 마지막 전투를 벌인 연산면 황산벌처럼 훈련소도 ‘충’의 장소라는 것이다. 여기에 일제 수탈의 현장인 강경 근대문화시설을 묶어 ‘나라사랑’을 배우는 명소로 승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훈련병과 가족 130만명이 매년 찾는 만큼 KTX ‘훈련소역’이 필요해 정부에 건의했다”며 “논산의 최대 관광객인 이들이 논산 문화를 살찌우는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녹색 자연 품은 부동산이 뜬다

    녹색 자연 품은 부동산이 뜬다

    복잡하고 바쁜 현대인들은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것과 동시에 녹색 자연을 보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이런 현대인의 수요를 충족할만한 상업시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그린 프리미엄’이다. 한정된 여가시간동안 쇼핑과 힐링을 함께 해소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커짐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GS건설의 ‘공덕 파크자이’ 상가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 상가는 스트리트형으로 서울시가 조성 중인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공원과 맞닿아 있다. 평균 68대1의 경쟁률로 분양이 이뤄졌다. 대형공원, 강 등과 인접한 지역의 시세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총 면적 66만 2627㎡의 서울 동북부 최대 공원인 북서울 ‘꿈의숲’이 위치한 강북구 번동의 3.3㎡당 시세는 지난해 2분기 996만원이었으나 현재 1042만원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자연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상업시설로, 공원 등 쾌적한 환경은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최근 투자자들에게 미사강변도시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강변도시에 최근 들어선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 망월천 등 자연에 둘러싸인데다 역세권이라 인기가 높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률 51~54%대의 상가와 815실의 오피스텔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에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개통되면 지하철역을 도보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사역에서 잠실역까지는 10여분, 강남역까지는 20여분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 현재 건설 중인 5호선 연장노선(하남선)과 환승될 예정으로 교통망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가 들어서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인근에는 대규모의 업무지구 및 상권이 개발 중이다. 2018년까지 약 7만 6000명의 풍부한 배후 임대수요가 확보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희열의 스케치북’ 악동뮤지션, 고정 합류 새코너 ‘작사의 후예’ 박지선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악동뮤지션, 고정 합류 새코너 ‘작사의 후예’ 박지선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고정 출연한다. 악동뮤지션은 오는 3일부터 방송되는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새 코너 ‘작사의 후예’에 고정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31일 악동뮤지션은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현장에서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MC 유희열, 박지선과의 찰떡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과 박지선, 그리고 악동뮤지션이 진행하는 ‘작사의 후예’는 악동뮤지션이 주제에 맞게 새롭게 작사한 노래의 ‘킬링파트’를 방청객이 완성하는 코너로, 매주 악동뮤지션만의 통통 튀는 가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10대 이수현, 20대 이찬혁, 30대 박지선, 40대 유희열이 세대별로 가사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덧붙여 재미를 유발했다. 네 명의 MC는 ‘태양의 후예’를 연상케 하는 군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각각 코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는데, 수현은 “순수한 노래를 들려드리겠다”, 찬혁은 “20대의 ‘오빠미’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이어 박지선은 “30대의 타오르는 욕망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40대가 모두 아재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악동뮤지션은 지금까지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순수한 감성과 신선한 가사로 주목 받아온 바 있어 앞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선사할 힐링 타임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악동뮤지션이 새 코너로 이어갈 ‘작사의 후예’는 오는 3일 금요일 밤 12시 2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카페서 커피 마시면서 심리검사·상담받는 젊은이들

    카페서 커피 마시면서 심리검사·상담받는 젊은이들

    정신건강 문제, 대인관계 장애, 분노조절 장애 등 심리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 심리분석 및 커플간 갈등을 치유해주는 심리 상담카페가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의 동대문구 혜화동 대학로와 인천 구월동 등에는 이색 데이트 코스로 심리 상담카페를 찾는 젊은이들을 볼 수 있다. 카페지만 전문성을 더해 만족감 또한 높다. 상대방과의 교류분석 등 다양한 심리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부부나 커플간 문제점을 파악하여 관계 개선을 도와준다. 교류분석이란 심리검사도구로, 객관적인 자아성찰과 심리적 안정,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계 회복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팀웍 증진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팀원들끼리 갈등분석, 의사소통 분석, 성격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서로간의 신뢰와 팀 내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어 이를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이자 부모 교육 및 심리상담 전문가인 이배영 교수가 직접 카페테라피의 운영과 상담을 맡아 성격검사, 사랑의 언어, 커플톡, 사랑의 유형 등 연인간의 커플심리상담은 물론 개인, 부부, 가족, 집단간 관계회복을 위한 인성 및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배영 교수는 “심리 상담카페의 매력은 딱딱한 병원이나 전문클리닉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향긋한 차를 마시며 전문가에게 심리적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카페 테라피는 즐거움과 재미뿐 아니라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힐링의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엽 한혜진, ‘애미록’ MC호흡 ‘프로 입담러+공감 돌직구녀’ 기대 폭발

    신동엽 한혜진, ‘애미록’ MC호흡 ‘프로 입담러+공감 돌직구녀’ 기대 폭발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한혜진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애미(愛美)록’(이하 애미록) 측은 1일 “연예계 대표 입담꾼인 신동엽과 한혜진이 MC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애미록’은 ‘X맨’ ‘야심만만’ ‘맨발의 친구들’ ‘힐링캠프’ 등 버라이어티부터 토크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곽승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MC로 낙점된 신동엽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왔다.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재적소에서 센스 있는 멘트를 선보이는 노련한 MC이기 때문에 재미와 진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결혼 후 3년 만에 ‘애미록’으로 예능 프로그램 복귀를 결정한 한혜진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혜진은 명불허전 ‘힐링캠프’ 안방마님으로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공감 능력을 지녔다.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예리한 질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도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데 탁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안정감과 유머를 겸비한 명 MC 신동엽과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으로 돌아온 톡톡 튀는 입담과 센스를 갖춘 한혜진의 특급 만남을 성사시킨 ‘애미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미록’ 측은 “신동엽과 한혜진은 연예계에서 입담과 진행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대표 MC들이다. 예리하고 날카롭게 출연자들의 마음을 읽으면서도 편안한 진행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애미록’은 이달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동 이곳에 오면 그 입 다문다

    강동 이곳에 오면 그 입 다문다

    새달 11~12일 농업 박람회… 체험행사·학술대회 등 열려 “도시농업이 아직 낯설다면 와서 보고 듣고 체험해 보세요.”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을 5회 연속 수상한 서울 강동구가 다음달 11~12일 천호공원에서 ‘제6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 박람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주제는 ‘생명을 품은 도시, 도시농업으로 날다’이다. 올해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도시농업의 한 분야인 원예박람회도 열어 규모가 더 커졌다. 이번 박람회에선 정보 부족으로 도시농업을 시작하지 못했던 예비 농부를 위해 각종 상담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도시농업시민협의회에선 행사 기간에 모종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아울러 구청 5층 대강당에선 전국의 농업 단체들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도시농업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프로그램도 많다. 화분 만들기, 논 생물 관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도전 그린벨’, ‘아이디어 상자텃밭 콘테스트’ 등 시민 참여로 마련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쌀과 토마토 등 각종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매도 진행돼 주부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한 원예 치료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추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원전 백지화·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작업복 입고 현장 속으로

    [자치단체장 25시] 원전 백지화·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작업복 입고 현장 속으로

    지역 토박이 김양호(54) 강원 삼척시장의 평소 근무복은 민방위복이나 산불진화복이다. “현장에 가서 들으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소신으로 늘 주민과 함께하며 현장 소통행정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어민들의 조업 현장, 항포구 어판장, 새벽시장 등 민생현장을 제일 먼저 찾아 체험과 함께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행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선언하며 시장에 당선된 뒤 태양광·풍력 등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도시 청사진을 하나하나 실천해 가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2020년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다·동굴 등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해양관광도시 만들기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전국 아름다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새천년해안도로 등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 휴양·힐링의 도시 만들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과 소탈함을 갖추고 8년간 강원도의원을 지내며 쌓은 지방행정 경험이 강점이다. 뚝심 있게 ‘시민중심! 행복삼척’를 실천하는 김 시장과 지난 11일 동행했다. ‘최대 과제’ 원전 공사장 직접 챙겨 김 시장의 하루는 새벽 장호항을 찾는 일부터 시작됐다. 새벽 5시, 그다지 크지 않은 아담한 어항이지만 밤새 조업에 나섰던 배들이 몰려들면서 왁자지껄하게 항구는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밤새 잡은 각종 고기를 어판장에 내는 어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힘을 돋우는 김 시장의 모습은 영락없는 어촌 형님이다. ‘배 접안시설의 어려움은 없는지, 경매가격은 제대로 나오는지, 판로는 문제가 없는지….’ 김 시장은 그렇게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챙겼다. 출근 뒤 실·국장회의와 사회단체장 접견을 하고 곧바로 원전 후보 예정구역으로 남아 있는 근덕면 부남리와 동막리를 찾았다. 공사를 하다 중단된 허허벌판이 붉은 속살을 드러내고 수년째 잡초만 무성하다. 청정 삼척을 살리겠다며 원전 백지화를 선언한 김 시장의 최대 과제로 남아 있는 현장이다. 김 시장은 “지역 갈등과 혼란을 불러왔던 원자력발전소 건설 문제는 당시 삼척의 역사와 문화, 전통은 물론 환경 파괴를 낳는 무서운 재앙의 예측은 안중에 없이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추구했던 몇몇 행정가들의 잘못된 판단에서 시작됐다”면서 “1년 6개월 전 주민 85%가 반대한 원전을 백지화하고 친환경에너지산업의 메카를 만드는 게 최대 과제지만 아직 정부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2012년 9월 정부로부터 원전 건설 예정구역으로 고시된 근덕면 부남리·동막리 일대 317만㎡는 2018년까지 결정이 유보된 상태다. 정부는 이곳에 1500㎿급 원전 4기를 건설하겠다며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해 놓고 있다. 부남·동막리는 당초 방재산업단지로 추진되다 다시 원전 건설 후보지역으로 고시되면서 수년째 재산권 행사는 물론 고통받는 마을로 남아 있다. 김 시장은 2년 전 취임 일성으로 원전 백지화 정책을 선언하고 청정에너지 친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원전 대체에너지로 태양광·풍력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해 에너지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인 덕에 지금까지 약 18㎿의 신재생에너지가 생산·가동 중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발전 62건 25㎿, 풍력발전 7건 360㎿ 등 모두 69건 385㎿ 규모에 이른다. 태양광은 국내 최고 업체인 한화큐셀 컨소시엄이 하장면 토산리에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8㎿급 발전소를 짓고 있다. 태양광발전 테마파크 등 추진 풍력은 하장면 숙암리 일대에 12㎿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2012년에 준공돼 가동 중이다. 지난해 판문리 일대에 3.3㎿급 풍력발전소가 완공돼 현재 상업운전 중이며 추가로 3㎿에 대해 발전사업 허가를 얻는 등 모두 7건에 360㎿가 추진되고 있다.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농업인들이 토지를 임대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지만 발전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산림훼손이 없는 발전 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남·동막리 등 원전 예정 후보지도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발전 테마파크와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하고 태양광발전연구단지, 테마관 건립, 태양광기자재생산단지, 태양광시민펀드, 플라스마석탄가스화력발전, 플라스마발전기자재공장 등 다양한 연관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함께한 이명기 삼척 공보담당은 “원자력발전소 입지라는 그동안의 지역적 이미지를 탈피, 완전히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발판 삼아 경제도약을 이뤄 과거 4대 공업도시의 옛 영화를 되찾는 게 삼척시의 최대 과제”라고 귀띔했다. 사람·자연 공존하는 생태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휴양관광도시 만들기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동해안에서 가장 긴 81.38㎞의 수려한 해안 절경을 살려 미래 먹거리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리스 산토리니에 버금가는 ‘쏠비치호텔 & 리조트 삼척’에서부터 전국 아름다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새천년해안도로, 맹방 명사십리,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용화~장호 해상케이블카, 초곡 해안 절경 녹색 경관길, 헌화가의 애환을 담은 수로부인공원에 이르기까지 해양관광 벨트를 조성해 전국 최고의 여가와 휴양·힐링의 휴식처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열린 행정·소통 기구 활성화 피서철을 앞두고 다음달 개장하는 쏠비치호텔 & 리조트는 부지 11만 3579㎡에 리조트 721실(호텔 217실, 콘도 504실), 컨벤션센터, 아쿠아월드 등이 들어선다. 민자 2480억원이 투자됐다. 연간 70만명(투숙률 70%) 이상 이용을 통한 150여명의 고용창출과 150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리조트에 공급하면서 농어민들 소득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동해~삼척 고속도로 개통, 38번 국도 완공, 포항~삼척 철도 개설 등 교통망이 좋아지면 관광객들은 더 늘 전망이다. 해상케이블카, 국민캠핑장 등 주변 해양관광 인프라가 완료되면서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김 시장은 “198억원이 투자되는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이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되면서 2020년까지 4년 동안 정라진 육향산과 오분항 일대에 우산국 정벌 출항지 조성, 독도 수호관 건립 등도 곧 시행된다”면서“국가사적지 준경묘, 영경묘 등과 함께 귀중한 문화유산 중심지로 자리잡게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시장의 소통행정은 ‘이슈현장! 난상토론마당’, ‘주민참여 100인 위원회’, ‘현안사업장 현장설명회’,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마당’ 등 주로 현장에서 이뤄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민·관 간 신뢰를 쌓고 있다. 조례 제정, 예산 집행, 사업 추진, 사업 효과, 시민에게 영향을 주는 사업 예측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에게 열린 행정을 펼치고 어려운 일은 주민들과 서로 소통하는 기구를 구성해 활성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열린 행정을 기본으로 하고 원전 백지화와 신재생에너지도시, 해양관광도시 육성 등 전국 최대 휴양·힐링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천 ‘퇴근학습길’로 인생 2막 준비하세요

    부천 ‘퇴근학습길’로 인생 2막 준비하세요

    경기 부천시는 다음달 8일부터 직장인들의 평생학습을 돕는 ‘퇴근학습길’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퇴근학습길은 지하철역 인근에 학습공간을 지정, 직장인들의 퇴근 후 힐링과 ‘인생2막’을 지원하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젝트다. 우선 향기네 무료급식소와 대신증권 부천지점 등 2곳을 지정해 퇴근길 술 한 잔 대신에 ‘배움 한 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송내역 인근에서 경로위안잔치, 모금활동 등 지역사업도 하며 올해는 지하 1층을 사랑방 공간으로 꾸며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개방했다. 향기네 사랑방에서는 ‘월요병을 날리자! 너가수’와 ‘내 마음 감성사진 찍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상동역의 대신증권 부천지점에서는 ‘3인3색 유쾌한 클래식’과 증권 최강 고수들의 ‘금융노하우 배우기’, ‘나의 인생컬러 찾기! 컬러 이미지 메이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는 연말까지 퇴근학습길을 5곳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지하철역 11곳으로, 2018년에는 주요 버스정류장 30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나 전화(032-625-8472)로 하면 된다. 이소연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술 한 잔으로 저녁 시간을 보냈는데 퇴근학습길 사업으로 배움의 한 잔을 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친숙한 우리 동네 학습공간을 발굴하고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우리 인생2막 준비차 ‘퇴근학습길’로 간다”

    경기 부천시는 다음 달 8일부터 직장인들의 평생학습을 돕는 ‘퇴근학습길’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퇴근학습길은 지하철역 인근에 학습공간을 지정, 직장인들의 퇴근 후 힐링과 ‘인생2막’을 지원하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젝트다. 우선 향기네 무료급식소와 대신증권 부천지점 등 2곳을 지정해 퇴근길 술 한잔 대신에 ‘배움 한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송내역 인근에서 경로위안잔치, 모금활동 등 지역사업도 하며 올해는 지하 1층을 사랑방 공간으로 꾸며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개방했다. 향기네사랑방에서는 ‘월요병을 날리자! 너가수’와 ‘내마음 감성사진 찍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상동역의 대신증권 부천지점에서는 ‘3인3색 유쾌한 클래식’과 증권 최강 고수들의 ‘금융노하우배우기’, ‘나의 인생컬러 찾기! 컬러 이미지 메이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는 연말까지 퇴근학습길을 5곳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지하철역 11곳으로, 2018년에는 주요 버스정류장 30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나 전화(032-625-8472)로 하면 된다. 이소연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술 한잔으로 저녁 시간을 보냈는 데 퇴근학습길 사업으로 배움의 한잔을 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친숙한 우리 동네 학습공간을 발굴하고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다큐] 덜컹덜컹 심쿵심쿵 추억이 달린다…낭만이 흐른다

    [포토 다큐] 덜컹덜컹 심쿵심쿵 추억이 달린다…낭만이 흐른다

    기차 여행은 추억과 낭만, 거기에 여유까지 더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빨리빨리’에 지친 현대인에게 기차 여행은 힐링 여행이기도 하다. 관광열차 타고 떠나는 기차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유일 것이다. 코레일은 트렌드에 맞게 지역 관광 자원과 다양한 스토리를 입혀 명품 여행 코스를 만들고 있다. 현재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을 포함해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 서해금빛열차 G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A트레인, DMZ트레인, 바다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와인&시네마열차 등 다양한 관광 전용 열차가 운행된다. ●태백 준령의 속살 오롯이 들여다보는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관광열차의 맏형 격인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은 기차로만 경험할 수 있는 비경으로 안내한다. V트레인을 타면 태백 준령의 속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경관이 아름다운 분천역~양원~승부~철암역 구간을 시속 30㎞로 느리게 달린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요즘 신록이 가득한 산골 마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협곡열차는 창문을 열어 놓고 운행하기 때문에 멋진 풍경 사진 찍기와 청량한 공기도 허락된다. 관광열차 여행에는 묘미가 하나 더 있다. 개성 넘치는 간이역에 멈춰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중년이 된 여고 동창생들은 기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으며 자신들만의 추억을 담는다. 철길 바로 옆에는 산나물과 약용식물 등을 파는 난전도 선다. 떠나는 열차에 손을 흔들어 배웅하는 풍경도 정겹다. 엄마와 함께 협곡열차 여행에 나선 최윤민(14)군은 “서울을 떠나 지방에 있는 한 대안학교에 다니는데 학교 수업보다 이런 체험 학습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떠날 때 와인 한잔, 돌아올 때 영화 감상 ‘와인&시네마열차’ 지난 24일 8시 30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한 와인열차는 영등포역과 수원역에 들러 여행객을 더 태웠다. 수원역을 출발하자 본격적인 와인 교실이 시작됐다. “먼저 4종류의 와인을 테스팅한 후 입맛에 맞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와인 맛은 어떠세요?” 출발할 땐 음악을 들으며 와인 한잔, 서울로 돌아올 땐 최신 영화를 감상하는 여행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7개 지역 한번에 ‘서해금빛열차’ 흥겨운 5일장까지 ‘정선아리랑열차’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서해금빛열차는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 7개 지역을 한꺼번에 들른다. 승무원들의 공연과 열차 안에 갖춰진 온돌마루실, 족욕카페 등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정선아리랑열차는 풍경이 아름다운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을 잇는 정선선을 달린다. 지금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나이가 됐지만 한때는 풋풋한 청춘 남녀였을 중년 여행자들로 붐빈다. 기차의 흔들림은 이내 어깨를 덩실대는 흥겨운 정선아리랑의 장단으로 전해져 온다. 주말이 아니어도 정선 5일장이 서는 날에는 좌석을 구하기 쉽지 않다. 정선 5일장은 2, 7일로 끝나는 날에 열린다. DMZ트레인은 비무장지대를 체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차다. 경의선 도라산역과 경원선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두 개의 노선이 있다. 특히 이 열차는 이산가족들이 많이 이용한다. 카페칸에는 갤러리를 마련해 전쟁, 생태 등의 사진을 전시한다. ●해안선 따라 56㎞ 달리며 보는 풍광이 일품 ‘바다열차’ 해안선 56㎞를 달리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이 해안을 조망할 수 있게 바닷가 쪽으로 배치돼 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역과 동해, 삼척 등을 거친다. 기차 안은 극장, 창문은 극장의 스크린 같았다. 홍콩에서 가족들과 여행 온 사이몬 찬(59)은 “달리는 열차에서 보는 해안가가 너무 아름답다”며 연신 카메라로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의 풍광을 담았다. 열차 안에는 연인들이 생애 가장 뜻깊은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프러포즈룸도 마련돼 있다. 관광열차를 자주 이용한다는 황수미(39·여)씨는 “남편도 운전대를 놓고 아이들과 함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하며 여행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승무원들의 공연도 재미있어 여행길이 더욱 설렌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맹모들 시선 쏠린 천안 분양 아파트는 어디?

    맹모들 시선 쏠린 천안 분양 아파트는 어디?

    교육 환경의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충남권 분양시장에 맹모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에 학세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학세권 아파트들의 경우 분양시장의 주 고객인 학부모 세대의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금성이 뛰어나며 단지 인근에 생활 인프라의 확충이 빠르게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완공 후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천안 분양시장에서 꼽히는 학세권 아파트 중에서는 동문건설의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분양이 눈에 띈다. 지난 청약에서도 1순위 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아파트 주변에는 신안초, 천안중, 천안중앙고, 단국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상명대, 백석대 등이 밀집해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동문건설이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81, 477번지 일원에서 선보인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은 지하 2층, 지상 32층의 총 2,144세대 규모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브랜드타운이다. 현재 마감된 59m²형을 제외한 72m², 74m², 84m²형만이 일부 남아 있는 가운데 잔여물량에 한해서만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에는 막바지 물량 소화를 위한 상담이 한창이다. 조합원 이주 및 착공 등 꾸준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결과 전체적인 사업일정에 있어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가까워 인접 도시 진출입이 편리하며 수도권 전철 천안역을 비롯해 KTX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자리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1번 국도 이용도 수월하다.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영화관, 단국대학병원, 대전지방검찰청 등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가까이 천안의 명산인 태조산 등산로와 오룡웰빙파크(예정) 등을 접할 수 있어 여가생활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생활체육센터, GX룸, 주민자치공간, 휴게라운지, 멀티룸, 북카페, 키즈카페, 수유실, 다목적룸, 독서실, 취미실,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이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재미와 안전, 여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17개 특화 힐링존도 체계적인 단지 계획 하에서 조경과 함께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59m²형이 마감된 가운데 72m², 74m², 84m²형만이 일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일부 분양분에 한해서만 선착순 동, 호수 지정 분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문건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네일아트 무료체험 행사 및 1, 2층 계약자에 한해 순도 99.9%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주택전시관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531번지에 마련됐으며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미스김’의 귀향/구본영 논설고문

    몇 주 전 진로 문제로 방황하는 막내아들과 함께 충북 음성의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를 찾았다. 심신이 모두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을 하루 동안 돕는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수용자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은 시설 앞마당을 산책할 때였다. 정신 지체에다 앞도 못 보는, 한 수용자를 휠체어에 태우고 나갔다. 그런 그도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수목의 향기를 맡으며 환한 표정을 짓는 걸 보며 나 자신이 외려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세상사의 온갖 시름을 더는데 자연만 한 명약이 있을까 싶었다. 토종 라일락을 개량한 ‘미스김 라일락’이 귀향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미 군정 시절 자문관인 식물학자가 북한산 야생 수수꽃다리 종자를 채취해 미국에서 개량한 품종이다. 한국인 타이피스트 성을 딴 꽃 이름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라일락이란다. 그 ‘미스김’이 이제 더 예뻐진 자태와 진한 향기를 뿜으며 광릉 수목원으로 돌아온단다. 재미 교포 백영현씨의 도움으로 귀향한 미스김 라일락이 유치환 시인의 시구처럼 ‘삶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는’ 많은 사람을 힐링할 수 있다면 참 고마운 일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인체 무해·친환경 제품 뜬다…건강·힐링 관련 아이템 인기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인체 무해·친환경 제품 뜬다…건강·힐링 관련 아이템 인기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피톤치드 수’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100% 증류수와 편백오일을 담아 공기정화·탈취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잦은 황사와 자외선은 외출을 망설이게 하는 주범이다. ‘스마트마스크320’은 정화된 공기를 코로만 호흡할 수 있도록 해주고, ‘DR.프로그 워터-풀차지 크림’은 강력한 보습막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등 야외활동에 챙겨야 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브러시 등의 청결 관리를 해주는 소형 가전은 여심을 자극한다. ‘데이즈’는 화장품 도구들의 살균은 물론 뒷정리까지 도와 여성 화장대 위의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은 빼놓을 수 없는 현대인의 생활 필수 키워드. ‘적송당’은 적송의 솔잎 증류 농축액만을 담아 건강한 혈당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굿데이 강황’은 강황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추출물을 분말 형태로 만들어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했다. 휴먼라인은 나쁜 기억들로 인한 감정을 안구운동으로 없애주는 ‘멘탈닥터’로 정신 건강을 챙겼다. 꾸준한 투자로 경쟁력을 키우는 중소기업들은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된다. 엘프는 직원의 40%가 연구 인력일 정도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며 방송국과 콘서트·이벤트 현장 등 전문 음향 효과가 필요한 곳에 음악 반주기를 공급하고 있다. 김태곤 kim@seoul.co.kr
  • 경기도 인구증가 1위 김포에 여성 메디컬 특화 ‘메디시티’ 뜬다

    경기도 인구증가 1위 김포에 여성 메디컬 특화 ‘메디시티’ 뜬다

    메디컬 특화 상가 ‘김포 메디시티’가 분양 및 임대를 시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 양곡지구에 자리잡는 상가는 주변 수요에 맞춰 여성 특화 메디컬 컨셉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김포시는 경기도 내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구 유입이 활발한데 이는 한강신도시는 개발에 따른 것이다. 유입 인구 중에서도 평균연령 30~40대가 4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도시인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서울을 떠난 신혼부부의 유입이 활발하다. 김포 메디시티는 이를 공략, 산부인과 등 여성전문 클리닉을 특별 분양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 지하 2층 ~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데, 상층부인 5~7층에 산부인과 등 여성전문 클리닉으로 특화 구성해 김포 한강신도시 내 30~40대 젊은 신혼부부 수요를 타깃으로 했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 자체에 산부인과 등 여성 전문 클리닉이 희박해 향후 여성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입지 또한 한강신도시의 5만 6천세대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위치다. 구래지구와 양곡지구를 잇는 브릿지 상권에 해당하는 입지인 것. 상가 인근으로 새롭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풍부한 주거 세대와 병원 수요가 예상된다. 바로 앞에 김포시 독립기념관 공원이 있고 옥상에 정원을 조성한 설계도 돋보이는 특징이다. 병원 내 입원 환자나 방문자가 이용할 수 있어 진료와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이 결합된 메디컬 상가로 주목 받는다. 도시 내외에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서울, 일산, 인천 등에서 바로 올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개통)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을 확보했다. 또 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20분대에 김포 메디시티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양곡지역에 들어설 예정(가칭 양곡 IC)이라 일대 자체의 교통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층별로 정형, 신경외과와 종합검진센터 등을 우선 분양 및 임대 진행 중이다. 1층 상가는 병원 특화를 고려해 약국, 죽집, 커피숍, 유아용품점 등을 우선 분양하기로 하는 등 상가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김포 메디시티는 시행과 시공을 모두 피카소 그룹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김포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임대 및 분양이 가능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로변 삼거리 코너에 위치해 홍보효과가 뛰어나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병원 개원 추천 입지로 꼽히고 있다.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1306-7에 위치한 분양사무실에서 자세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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