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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비 실천한 이들을 위한 나눔 축제

    자비 실천한 이들을 위한 나눔 축제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나눔 축제’가 열린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한국불교 자비나눔 대축제’ 겸 ‘제19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대회는 1부 불교사회복지포럼과 2부 자비나눔 힐링콘서트, 3부 자비나눔 기념대법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불교사회복지포럼에서는 ‘불교복지 총량 분석을 통한 불교사회복지 활성화 방안-교구본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아래 급속도로 성장한 불교사회복지의 현황을 살펴보게 된다. 특히 종단과 재단, 교구본사의 역할과 관련한 논의를 통해 불교 사회참여의 활성화 방안을 집중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혁수 순천향대 외래교수의 발표와 참가자들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포럼에 이어 ‘더 나눔’을 주제로 진행되는 2부 힐링콘서트에는 가수 변진섭과 국악인 김성녀, 가수 양하영 등이 출연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비나눔 활동에 헌신해 온 이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자비나눔 기념대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 등 복지 현장에서 자비 실현에 앞장서 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할배들만을 위하여…

    할배들만을 위하여…

    서울 광진구의 어르신 맞춤형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마음건강기공체조교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광진구는 “여성에 비해 사회적 관계가 취약한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1일 시작했는데, 인기가 좋아 내년에도 계속 운영하려 한다”고 23일 밝혔다.마음건강기공체조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자양공공힐링센터 내 자양보건지소 2층 명상관에서 진행된다. 기공체조는 전신의 기 순환을 원활히 하고 근육과 뼈를 활성화시켜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해소, 심신 이완, 집중력 강화, 불안·우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나의 하루 얘기하기’, ‘나의 감정 얘기하기’ 등 기공체조강사의 정서함양 강의도 진행돼,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경로당엔 할머니들이 많아 잘 안 가게 되는데, 여긴 동년배 남자들이 많아 마음이 편하다”며 “혈액순환도 잘되고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 선정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 전남·북이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도에 산재한 생태, 역사, 문화자원 170개소에 대해 전문가 토론과 지자체 평가 등을 거쳐 광주 15개소, 전북 37개소, 전남 48개소 등 모두 100개 대표 관광지를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 관광지 13개소, 생태·힐링 46개소, 역사·교육 21개소, 섬여행 9개소, 천년고찰 11개소 등이다. 광주시는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무등산 전통문화관과 의제미술관, 대인동 예술의 거리,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맥문동숲길 등이 선정됐다. 전북은 전주 국립문형유산원, 익산 보석박물관, 전주 덕진공원과 한옥마을, 내장산국립공원, 군산 시간여행마을, 익산 백제 왕도, 고군산군도 등을 대표 관광지로 내세웠다. 전남은 장흥 축령산과 우드랜드, 보성 녹차밭, 영광 백수해안도로, 목포 근대역사거리,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구례 지리산 산수유마을, 여수 향일암, 순천 송광사 등이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 100선을 국내외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 3개 시·도를 경유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여행사에는 일부 비용을 지원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라도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뛰어난 음식, 우수한 문화유적을 보유한 생태·문화·역사관광 1번지”라며 “정성과 친절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시영, 임신 9개월에도 등산 ‘남다른 운동 사랑’

    이시영, 임신 9개월에도 등산 ‘남다른 운동 사랑’

    배우 이시영이 임신 9개월 차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23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일치기로 다녀온 내장산. 단풍은 거의 없었지만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완전 힐링하고 왔답니다! 새벽부터 만든 주먹밥은 다 뭉개졌지만 산에서 먹는 도시락은 넘 맛있어요. 산의 기운을 듬뿍 받아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임신 9개월 차에 접어 든 이시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은 산 정상에 올라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시영이 직접 싼 도시락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9월 30일 9살 연상 외식사업가 조승현 씨와 결혼한 이시영은 오는 2018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한다

    경기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한다

    경기 화성시에 문화예술체육인을 위한 특화묘역이 조성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22일 매송면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사업부지에서 사업성공 기원식을 열고 오는 2019년 말까지 문화예술체육인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묘역(가칭 하늘숲갤러리)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2리에 조성 중인 광역화장장 ‘함백산메모리얼파크’내 2000㎡ 부지에 200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화성시는 오스트리아 빈 ‘중앙묘역’이나 프랑스 파리 ‘예술인 묘역’처럼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예술인과 체육인들을 추억하고 전시공연을 즐기는 문화특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화묘역 안장 대상은 ‘화성시 문화체육예술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서 규정한 대로 상훈법에 따른 문화포장·체육포장 이상의 훈격을 받거나 이에 준하는 활동으로 국가와 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사람이 해당한다. 화성시 출신의 한국 민속무용의 대가인 고(故) 이동안 선생과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고(故) 김원기 선수를이곳에 안장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날 성공기원식에는 고인들의 유족이 참석해 화성시에 유품을 기증했다. 고 이동안 선생의 아들 이건호씨는 “아버지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할 훌륭한 기회를 준 화성시에 감사하다”면서 “한국 민속무용의 계승·발전에 화성시 특화묘역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배우 최불암, 최종원, 도지원, 엄용수, 염정아 등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특화묘역 조성사업에 지지를 나타냈다.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시를 낭독한 배우 최불암씨는 “문화예술체육인들이 모여 단합할 수 있는 공간인 특화묘역 조성사업에 지지를 표하며, 많은 콘텐츠가 모여 훌륭한 문화특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공기원식에는 특화묘역 조성을 위해 화성시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예총,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한체육회 등 국내 문화예술체육단체 대표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인 김응용 전 야구국가대표 감독,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선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특화묘역 조성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화성시는 특화묘역이 완공되면 2022년 준공될 매홍문화공원과 연계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추모힐링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런던 밤하늘 수수께끼 발광체…유성? 우주 파편?

    런던 밤하늘 수수께끼 발광체…유성? 우주 파편?

    수수께끼의 발광체가 영국 런던 상공을 가로지르는 순간이 인근 공항 감시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런던 서부 힐링턴 자치구 히스로 국제공항이 운영하는 감시 카메라에 신비한 발광체가 찍혔다. 또한 발광체가 사라진 직후 여객기 한 대까지 지나가 충돌 위험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밤하늘에 빛줄기를 만들며 순식간에 사라진 물체를 두고 유성이나 우주 잔해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은 영국 항공 웹사이트 ‘에어라이브’(Airlive)에 의해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됐는데 이들은 발광체가 유성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한 전문가 역시 영상 속 발광체가 유성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우주 잔해물을 주로 연구하는 사우샘프턴대학의 클레먼스 럼프 연구원은 “내 생각으론 해당 물체는 지름이 약 1m 정도 되는 커다란 유성 같다”면서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은 1년 중에 셀 수 없이 일어나지만 이렇게 카메라에 찍히면 장관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성은 항공기를 운항하는 고도보다 훨씬 높은 30~70㎞ 상공에서 주로 나타나 이번 역시 직접적인 위험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더 큰 물체로는 2013년 첼랴빈스크 운석 등이 있는데 이런 유성은 지면에 손상을 입힐 만큼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므로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널리 공유됐는데 일부 네티즌은 유성이나 운석이라고 주장하는 방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외계인이 타고 있는 미확인비행물체(UFO)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 물체가 지구 궤도에 있던 수많은 우주 파편 중 하나가 떨어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우리 지구 주위에는 수많은 인공 파편이 존재하는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시속 2만 8000㎞의 속도로 공전하고 있는 50만 개가 넘는 우주 쓰레기를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NASA가 추적하지 못하는 우주 쓰레기들도 많은 데 그 수는 1억50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수수께끼의 유성이 화제를 모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6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이탈리아의 우주비행사 파올로 네스폴리가 촬영해서 공개한 영상에는 수수께끼의 물체가 찍혀 있는데 그는 지구의 대기권을 향해 유성이 떨어지면서 불꽃을 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NASA는 물론 외계인 마니아들은 이 설명에 동의하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의 외사친’ 심상정, 이런 모습 처음이야 ‘흥상정 등극’

    ‘나의 외사친’ 심상정, 이런 모습 처음이야 ‘흥상정 등극’

    ‘심블리’ 심상정과 스페인 ‘외사친’ 모니카 수녀와의 특별한 일주일이 첫 공개된다.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스페인으로 ‘외사친’을 만나기 위해 떠난 심상정 의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심상정이 찾아간 곳은 ‘힐링의 성지’로 불리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그는 이곳에 위치한 ‘순례자 숙소’에서 객들을 위해 봉사 중인 모니카 수녀와 친구가 됐다. 이후 일주일간 모니카 수녀와 일상을 함께하게 된 심상정은 화장실 청소부터 불편한 잠자리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완벽한 적응력을 뽐냈다. 특히 날마다 숙소에서 열리는 노래 시간이 되면 한자리에 모인 순례자들과 함께 한데 어우러져 ‘흥상정’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스페인 수녀들의 24시간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촬영 중 심상정과 함께한 수녀들은 영화 ‘시스터 액트’를 연상케 하는 흥겨운 노래와 연주는 물론, 수없이 오고 가는 전세계의 순례자들을 위한 봉사정신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나의 외사친’ 스페인 편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객들이 저마다 어려운 순례길을 걷게 된 사연이 공개되며 뭉클한 감동과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인 수녀와 함께 한 심상정의 아주 특별한 일주일은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탄천유수지, 생활체육 메카로 개발”

    강감창 서울시의원 “탄천유수지, 생활체육 메카로 개발”

    먼지가 날리고 우기에는 악취까지 진동하던 탄천유수지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개발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자유한국당, 송파)은 16일, 송파구청에서 열린 ‘탄천유수지에 대한 활용방안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 성과보고회에 참석하여 탄천유수지를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체육의 메카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파구 가락1동에 위치한 10만㎡ 규모의 탄천유수지는 지금까지 하절기 집중호우시 빗물을 저류하는 기능과 평상시 체육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용역결과에 따라 향후 개발이 이루 질 경우 일부공간은 필로티구조로 하여 지상에는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탄천유수지 개발계획이 실현될 경우, ▲헬리오시티내 신설예정인 가일초·중학교의 체육시설 ▲주민친화적인 다양한 문화체육시설 ▲다용도 공연장 ▲최근 젊은이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어반스포츠(urban sports) 공간 ▲VR(가상현실) 스포츠 공간 ▲생태공원 등이 조성됨으로서 탄천유수지가 현재의 상태와는 전혀 다른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2012년, 강감창 의원(당시 건설위원장)이 서울시가 유수지활용기본계획 수립시 탄천유수지 외 5개 유수지를 1단계 체육시설조성 대상지로 포함시킨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2016년 말, 서울시예산심의 과정에서 강 의원은 의원발의 사업으로‘탄천유수지 주민친화적 공간개발 타당성조사’예산 7천만 원을 증액 편성함으로서 추진됐다. 서울시 예산을 배정받은 송파가 금년 4월에 ‘탄천유수지에 대한 활용방안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용역전문업체인 GS 브랜즈에 발주하여 11월 완료했다. 강 의원은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는 물론 “수차례에 걸쳐 담당 공무원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함께 탄천유수지를 생활체육의 메카로 개발하기 위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요구 및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실내·외 체육시설이 32.7%로 가장 높았고, 문화교육공간(22.0%), 힐링&휴양공간(20.9%) 순으로 나타나 기존 유수지 개발과는 차별화된 시설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민의 여론에 따라 탄천유수지의 개발방향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 조성을 통한 생활체육시설 메카’로 설정했고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시설 ▲선 공공주도·후 민자유치로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시설 ▲유수지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는 도시홍수 대응 방재시설 ▲시대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시설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목표로 세웠다. 이처럼 지속적이며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새롭게 조성될 탄천유수지에 대한 수요는 2020년 기준 연간 56만 명으로 예측되었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의 개발에 신중하게 접근하기 위해 두 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대안1(위 조감도)은 국·시·구비 등 재원을 통한 개발방안, 대안2는 수익성을 고려한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이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공익 기반의 대안1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재원확보가 어려울시 수익성 기반의 대안2를 선택했다. 한편, 송파구가 제시한 대형버스 등 공영주차장 계획에는 모두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강감창 의원은 “결국 두 개의 대안 중 어떤 대안을 선택하느냐는 예산확보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개발된 타지역의 유수지 개발사례를 살펴보면, 가양유수지의 경우 총 사업비 148억 원을 들여 체육센터와 도서관을 지었으며 망원유수지는 146억 원을 투입해 체육센터를 지었다. 새말유수지는 38억 원의 예산으로 주민 쉼터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대안1을 3단계로 추진할 시 필요한 재원 규모는 1단계 다목적 구장 개발 253억, 2단계 실외체육시설 건립 168억, 3단계 실내문화체육시설 조성 239억원 등 661억 원이 소요되고, 대안2의 경우 1단계 다목적 구장 개발 200억, 2단계 실외체육시설 건립 282억, 3단계 수익형 체육시설조성 317억원 등 801억 원이 소요된다. 기존 타 지역의 유수지 개발 사례보다 훨씬 높은 예산이 투입되는 셈이다. 강감창 의원은 “어떤 안으로 추진되든 주민의견수렴과 사업추진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체사업비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접근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수지의 일부공간을 ▲서울시 정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CSOs 저류조를 지하에 설치하면서 지상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과 ▲헬리오시티에 신설 예정인 가일초·중학교의 인접지역에 학교체육시설조성계획을 서울시 교육청과 병행 추진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탄천유수지 개발계획이 실현될 경우, 탄천유수지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의 메카로 거듭 태어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논현맘 플러스] 삶·문화·공동체 어우러진 공연으로 ‘예술’의 고정관념 깨다

    [논현맘 플러스] 삶·문화·공동체 어우러진 공연으로 ‘예술’의 고정관념 깨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을 따라 강강술래라는 공연예술이 있다면 서울 강남 논현동에는 ‘논타’가 있다. 강강술래가 집 안에만 머물며 밖에 나가기 힘들었던 여인들이 자유롭게 사람들과 어울려 밤새 놀 수 있는 놀이문화라면 논타는 육아에서 학부모, 경력단절의 논현동 엄마들이 ‘삶과 문화, 건강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공연문화이다. 그래서 논타는 ‘나의 인생을 즐기면서 잘 가꾸어 나가는 논현동 엄마들의 힐링 난타 동아리’의 줄임말이다. 논타는 10년 전 타악예술을 들고 주민들 속으로 걸어간 사나이, 멀티퍼커션이라 대북연주가라 부르는 정규하(42세) 리듬앤시어터 대표에서 시작됐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0길 18’이란 주소가 말해 주듯 이곳은 한신포차의 먹자골목길과 맞닿아 있다. 그 곁으로 교육기관인 논현초등학교, 삶의 터전인 주택가가 이어져 있다. 한마디로 ‘문화 불모지’였던 셈이다. 그렇다 보니 당시는 대학로의 소극장 문화를 강남의 논현동에 그대로 옮겨 ‘문화 오아시스’ 역할을 해보자는 취지였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던가. “논현골 동네방네 문화유랑길”이라는 작은 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그 노력의 결실이 맘마렐라와 ‘논현초등학교 힐링맘 난타’를 탄생시키더니, 지난달 24일 ‘논현1동 어르신 경로잔치’를 거쳐 급기야 지난달 30일 주민 가무악 동아리인 ‘논타’로 발전했다. 이로써 논타는 기능 중심의 예술이 삶의 예술로, 공동체 문화로 확장되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됐다. 정규하 대표는 이를 “예술을 주민공동체 속으로 이끌어 삶과 문화의 일체화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자평했다. 정 대표는 “특별한 것을 해야 예술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라며 “예술은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둥. 두둥. 두둥 둥. 둥~’ 대북의 울림소리가 강남의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공동체 예술혼을 깨우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멀티퍼커션, 대북연주자로 소개돼 있습니다. -대학에서 클래식 타악과 국악 타악을 전공했습니다. 그 후 다양한 음악적 표현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타악적 무대공연을 연출하다 보니 붙은 이름입니다. 특히 제가 국악 타악기와 월드 퍼커션을 응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악기를 제작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퍼커션 연주를 해 온 것도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또 멀티퍼커션 연주자로 소개된 것은 2013년 송강 정철 선생님의 관동별곡을 모티브로 한 타악 퍼포먼스 공연에 ‘관동대북’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대북과 관동대북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대북은 이 세상 모든 타악기의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태고의 악기이자 인간의 심장 소리와 가장 흡사한 원초적 악기입니다. 대북은 소리 나는 것이 딱 두 개 뿐이 없습니다. 대북은 가죽소리와 테소리죠. 머리가 아니고 가슴으로 쳐야 하는 악기죠. 사실 심장 소리에는 악보가 없죠. 가장 단순하면서 어려운 악기라고 생각됩니다. 관동대북은 소나무와 소가죽으로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기인 모듬북 16대 등 총 46개 타악기 세트를 말합니다. 제가 2013년 ‘관동별곡’ 공연을 위해 관동의 절경을 이미지화해 제작했습니다. 관동대북은 한국적 북소리와 쇳소리, 그리고 현대적인 타악기를 이용한 세계 유일의 멀티테스킹 퍼커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멀티퍼커션 연주자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북과 대표께서 직접 제작한 관동대북 이 둘을 모두 연주하는 연주자란 말이군요. -네, 그렇습니다. →서울 강남에 ‘리듬앤시어터 소극장’을 개설해 운영한 지 10주년입니다. 취지와 소감은 어떻습니까. -‘리듬앤시어터’는 극단의 이름이자 소극장의 이름입니다. 타악이란 음악에 연극이란 장르를 합해 새로운 타악 퍼포먼스 장르를 개척해 보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 ‘리듬앤시어터’입니다. 10년 전 리듬앤시어터 소극장을 강남의 논현동에 열 때는 ‘강남의 문화 오아시스’를 목표로 개척해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대학로 소극장 문화를 논현동으로 그대로 옮긴다는 것이었죠. 이후 공감하고 공유하는 예술, 지역공동체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지역공동체라면 무엇을 말하는가요. -지역공동체의 기본 정신 중 대표적인 것이 자발성과 협동성인데요, 논현동 주민들, 육아로 경력단절 된 엄마들과의 교류입니다. 2012년 첫 만남이 시작됐는데요, 엄마들이 저희 ‘논현소극장’을 직접 찾아오신 것이죠. 문화적 갈증을 자발적으로 직접 해결해 보자는 발걸음이었던 거죠. 그렇게 한 분 두 분이 모여 3년전 맘마렐라라는 모임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논현소극장이 위치한 주변이 워낙 상업지구로 발전한 곳이다 보니 ‘문화, 특히 공연문화’가 전무하다시피 하거든요.→리듬앤시어터가 ‘강남의 문화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었던 거군요. -자발적으로 모였던 논현동 엄마들이 리듬앤시어터오아시스가 아닌 ‘논현동 문화 오아시스샘물’을 스스로 파던 겁니다. 모든 것이 맘마렐라 엄마들의 역할 덕분입니다.→논현동 문화 오아시스이라면 무얼 말씀하시는 건가요. -리듬앤시어터 논현소극장이란 공간적 제약성을 벗어난 것이죠. 맘마렐라라는 소규모 모임에서 더 많은 논현동 엄마들이 주축이 돼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문화동아리인‘논타’입니다. 논타가 뭐냐고 엄마들에게 물으니 ‘나의 인생을 즐기면서 잘 가꾸어 나가는 논현동 엄마들의 힐링 난타 동아리’란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육아로 경력단절 된 엄마들이 스스로 나서 자신들의 ‘문화 향유권, 행복추구권’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그래서 논타는 북만 두드리는 게 아니고 결혼 전 익혔던 피아노, 비올라, 춤, 노래. 기획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엄마들이 북소리와 가무악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소통의 두드림입니다.→‘논타’가 만들어지는 데는 대표님뿐 아니라 논현초등학교의 역할도 상당했다고 들었습니다. -논현초등학교 역할이 결정적입니다. 나야 예술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니까 해야 할 당연한 뒷받침을 했다고 할 수 있지만 논현초등학교는 다릅니다. 특히, 올해 3월 새로 부임한 이순임 교장선생님과 학부모회의 김유경 회장님, 김정화 부회장님과 윤영주 감사님 등 엄마들이 힘을 합쳐 2017년을 ‘힐링 맘의 해’로 정하고, 강남교육청 사업으로 ‘힐링 맘 난타’란 학부모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논현초 힐링맘 난타’는 강남교육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25일까지 운영됐는데, 저는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논현초 힐링맘 난타’가 경로잔치에 초대돼 무대공연을 했다지요. -지난달 24일, 논현1동 어르신 경로잔치가 있었습니다. 4개월 10주 동안 동아리 활동으로 익힌 솜씨로 어르신들을 위한 무대공연을 했었죠. 얼마전 타계하신 한국무용의 명인이신 이매방 선생님의 승무북가락을 열심히 익혀서 15명의 학부모가 우리 전통 가락의 멋스러움과 열정을 한껏 발산하셨죠. →동네 주민들, 엄마들과 어울려 문화공연을 하신 분이 거의 없잖아요. 감동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예술을 주민공동체 속으로 이끌었다’는 제 나름의 거창한 느낌입니다. ‘주민문화공연’은 동네 주민이자, 엄마들과 소통한 경험만이 만들어 낼 수 있거든요. 이 경험이 아니면 절대로 못 해요. 동네 엄마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무대에 올라 문화공연을 한다는 것은 삶과 문화, 공연이 공동체화된다는 것을 말하잖아요. 그것도 서울 강남의 엄마들이잖아요. 사실 얼마 전까지 제게 문화와 예술은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말하자면 예술인이라는 특별한 존재가 일반인을 상대로 예술성을 불어 넣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거예요. ‘내면의 본질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그 전에는 제가 갖는 기능적 우월성으로 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삶을 통해 바라본 예술은 예술가나 일반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주민들, 엄마들을 만나 작품 활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거죠. ‘특별한 것을 해야 예술이다’고 하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영등포공고 난타 동아리 ‘리듬앤스쿨’의 지도 경험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영등포공고의 난타 동아리는 학창시절 은사님인 한국희 선생님의 제안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에 방황하는 후배들을 위해 2009년도에 결성됐습니다. 모든 학생이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가정과 학교 상의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들을 적극 참여시켜, 그들이 북을 치며 스트레스를 풀고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면서 자신감과 존재감을 배워나갔습니다. 두드림이 북에서 자아로 옮겨진 거죠. 불만과 원망이 정화되었습니다. 그 결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세상에 재밌는 일이 많다는 것’, ‘꿈과 이상이 생겼다는 것’들을 깨닫기 시작한 거죠. 9년 동안의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학교에 계신 많은 선생님과 선후배 공연 예술가들의 도움으로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 그리고 예술가 등 100여명이 함께 만드는 매력적인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직업학교라는 교육부의 매직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문화교류라는 형태로 새로운 형식의 문화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2월 21일, 2017년도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수능 연기에 ‘졸업여행’, 공연도 줄줄이 취소·연기

    수능 연기에 ‘졸업여행’, 공연도 줄줄이 취소·연기

    하나투어, 수험생·학부모·형제 한해 취소 수수료 면제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는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격려 차원으로 계획했던 졸업여행을 취소할지 고심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오는 20일 수험 공부로 지친 고3 학생을 위해 서울 롯데월드로 졸업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다. 여행사를 통해 놀이공원 입장권을 대량 예매하고 버스를 대절했다.하지만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이 전날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연기되면서 졸업여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학교는 졸업여행 일정을 미루거나 계획된 학사일정과 겹친다면 취소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 학교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여행 계획을 짜고 참가 희망 인원도 조사했는데 허탈하다”며 “마지막 학창시절 추억을 쌓을 기회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선 고등학교들도 수능 후 예정됐던 졸업여행을 취소 혹은 연기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포항 지진 여파로 초래된 유례없는 ‘수능 연기’ 사태에 여행사도 발 빠르게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나투어는 교육부가 수능 연기를 발표한 직후 내부 회의를 거쳐 패키지여행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해당 여행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인원은 모두 4만 9200여명이다. 이중 수험생과 수험생 학부모·형제가 20일까지 여행 취소를 접수하면 30일 전에 출발하는 상품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5만명에 달하는 인원 중 수험생과 그 가족의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수능 연기에 울상을 지을 분들에게 금전적 손해까지 떠안기지 않도록 하려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기업과 단체 등이 계획한 각종 이벤트와 공연 등도 줄줄이 취소·연기됐다. 전북은행은 ‘고3 수험생 힐링데이’ 행사를 열어 공연관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수능 연기로 이를 취소했다. 대신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과 홀몸 노인 등에게 혜택을 주는 쪽으로 선회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로 당초 계획했던 수험생 이벤트를 취소하고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다음 주에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8일 전주 바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수험생을 위한 힐링 드림콘서트’도 연기 여부를 논의 중이다. 주최 측은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한 수험생을 위해 마련한 공연인 만큼, 장소와 일정 변경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전북도는 수험생 등을 위한 관광 체험 이벤트를 취소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도는 17일부터 2주 동안 명소를 방문한 관광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감문을 작성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험생의 관광지 방문이 늘어날 것이라는 자체 분석에 따라 수능을 전후해 이벤트 기간을 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수험생에게 초점을 맞춰 계획을 세웠지만, 일반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이벤트를 연기하거나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농업·농촌의 가치와 6차 산업화/김재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In&Out] 농업·농촌의 가치와 6차 산업화/김재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역사는 굶주림과 질병의 역사였다. 지구상에 농업이 시작된 이후 한 해 농사의 성패 결과는 조상들의 기쁨이 되기도 하고 울음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농업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어 가꾸어 가는 소중한 생명산업이다. 인류만이 가지는 문화라는 용어가 경작(耕作)을 뜻하는 라틴어 ‘쿨투라’(Cultura)에서 파생한 것에서도 농업이 문화의 동력임을 알 수 있다. 세계 모든 나라의 건국 신화에 농업의 신(神)이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국가가 안정적인 농업 식량을 공급한다는 상징은 건국과 통치의 정당성을 전파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농업·농촌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는 감추어진 혜택은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도 농촌의 힐링적 기능을 바탕으로 농산촌이 가지는 경관적?휴양적?문화적?체험적 가치를 도시 소비자의 수요에 맞게 융복합화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성공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치유의 숲에서 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가 선보였다. 아카자와 자연휴양림에서 건강진단 메뉴와 삼림욕의 재충전을 혼합해 내놓은 체험형 1박2일 프로그램이 좋은 예다. 의사가 최적의 산책 코스를 처방하면 가이드와 함께 처방에 따라 삼림욕을 즐기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이다.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온천욕과 산책, 등산과 함께 약초, 산채 등의 향토음식을 판매해 농촌체험 관광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강릉시 왕산 약초마을은 산양삼을 재배해 가공 판매하고, 모노레일을 활용한 산약초 캐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을 불러 모으고 있다. 경북 청도군의 감 와인 마을은 세계 최초로 감 와인을 개발하고 폐철도 터널을 와인 숙성 창고와 와인 만들기 체험, 예술작품 전시 등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도시민들에게 휴양 공간이 되고 있다. 경남 함양군에서는 특산물인 산머루를 마을 주민들과 계약 재배해 마을 주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오랜 기간 산머루 와인 가공기술을 전수받고 발전시켜 와인 전시관과 함께 와인 카페도 운영, 연간 10만명의 도시민을 유치함으로써 연매출 30억원을 올리는 농업 6차 산업화의 성공 모델이 됐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아울러 주민들과의 소통 및 협력을 이끌어 내며 지역 농특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할 수 있는 창의적인 6차 산업 선도농을 교육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지도층 인사와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솔선수범해 해외여행보다는 농촌에서 휴양을 즐기는 모범을 보여 주어야만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게 될 것이다. 정부도 일본의 사례처럼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일정 시간 농촌 체험을 법제화하는 등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한국서 건강·추억 선물 받았어요” 중동의 국민 여동생

    “한국서 건강·추억 선물 받았어요” 중동의 국민 여동생

    회복 중에 놀이공원 초청 방문 ‘중동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샤 알수와이디(14)가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4일 병원 측에 따르면 아이샤는 아랍에미리트(UAE) 출신의 유명 방송 MC 겸 아역배우로, 중동 국가들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병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동 지역 다른 환자들이 선물을 들고 아이샤의 병실을 찾으면서 알게 됐다. 압둘라 사이프 알리 살람 알누아이미 주한 UAE대사 등 주요 인사들도 아이샤의 병실을 찾았다. 사실 아이샤는 자신의 병이 뇌종양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가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을까 걱정해 비밀로 숨겨 왔던 것. 2개월 전 입국한 아이샤는 현재 어려운 수술을 이겨 내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들을 특히 좋아해 지난 12일에는 부모와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했다. 오전 10시 개장할 때 입장한 아이샤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등을 찾아 기린, 사자들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교감하며 약 4시간 동안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휠체어를 타거나 걷던 아이샤가 판다들이 딱딱한 대나무를 쪼개 먹고 아장아장 돌아다니는 귀여운 모습에 푹 빠져 즐거워하더라”면서 쾌유를 빌었다. 지난달 13일 입국한 아이샤는 “그동안 수술과 치료를 받느라 병실에만 있었는데 좋아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실컷 보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니 병이 다 나을 것만 같다”며 동물원에 초대해 준 에버랜드와 삼성서울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좋은 벗’ 붓 삼아…매주 월요일 그녀들은 꿈을 색칠한다

    [동호회 엿보기] ‘좋은 벗’ 붓 삼아…매주 월요일 그녀들은 꿈을 색칠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팔레트에 짜 놓은 물감들을 보면 녀석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축소해 놓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나는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내가 아는 그 사람은 어떤 색깔일까? 아무것도 없는 하얀 캔버스에 스케치하고 붓을 들어 색칠할 때면 벅차오르는 기분에 심장 소리가 바깥까지 들리진 않을까 걱정도 해 봅니다.”# 가락지처럼… 15년간 女공무원들 끈끈한 우정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기계발과 힐링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 경기 이천시청 그림 동호회 ‘가락지’다. 가락지는 여성들이 장식으로 손가락에 끼는 두 짝의 고리를 말한다. 이름 그대로 회원들 간의 영원한 우정을 뜻하기도 한다. 이천시청의 여성공무원만으로 출발했다. 가락지회의 역사는 2003년 시작돼 15년 전통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문이 열려 있다. 근래에 신입회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동호회의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 퇴직 기념전시회 ‘전통’… 낙후지역 벽화 동참도 15명이 활동하고 있는 가락지회는 매주 월요일 퇴근 후 데생·수채화·유화 등 그림을 그린다. 학교에서 받던 미술수업이 아니라 자유로운 창작 활동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처음 시작하는 회원이나 그림 그리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회원들은 지도 선생님의 도움도 받기도 한다. 그냥 그림이 좋다는 이유로 10여년 세월을 넘기면서 그림 작업으로 친목과 정을 나눈다. 전시관, 미술관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그림의 소재를 얻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회원 모두가 저마다 꿈을 그려 가는 곳이다. 박경미(여성가족과) 회장은 “직장을 인연으로 만난 좋은 벗들과 그림 그리는 여유로움으로 행복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작업한다. 지친 일상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뿌듯한 성취감도 느낀다”며 “자기계발에 한몫하고 있다는 게 이 동호회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말한다. # “취미로 시작했다 출품… 화가 꿈 이룬 회원도”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퇴직하는 회원들을 위해 후배들이 퇴임기념 전시회를 열어 주는 게 전통이 됐다. 2012년 서광자(전 상수도사업소장) 회원과 지난 6월 말 박회자(전 예산공보담당관) 회원의 퇴임기념 전시회를 했다. 2010년 이천시청직장동호회전시회, 여성문화대학 전시전 등 수차례 초청돼 작품전을 갖기도 했다. 경로당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어르신들의 고충의 소리를 귀에 담기도 하며, 낙후된 요꼴마을 담벽에 벽화 그리기에 동참하는 등 재능 기부로 행복한 동행을 실천하기도 한다. 이미연(민주화공원사무소) 총무는 “취미로 시작한 일이지만 매년 작품전과 공무원 미술대전, 기예경진대회에 출품도 하고 달력을 제작하는 등 전문가의 반열에 들어 퇴직 후 예술가의 길을 걷는 분도 있다”고 귀띔한다. 어릴 적 화가의 꿈을 꿨던 이들에게 잃어버렸던 꿈을 찾아 주는 동심의 공간인 가락지회 방에는 매주 월요일 저녁 회원 모두가 각자의 꿈에 색칠을 하는 열기가 가득 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회인코리아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 문화 만들어 가요”

    대회인코리아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 문화 만들어 가요”

    바쁜 현대인들에게 ‘대회’를 통해 재미와 목표,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스타트업 사이트 ‘대회인코리아’가 대회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회인코리아’는 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자리인 동시에 재미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이벤트 혹은 축제로 볼 수 있다. 대회라는 형식을 통해 참가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면서도 단순히 1등만을 기억하는 경쟁적인 구조가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일방적으로 대회를 기획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형식에서 한 발 나아가 사이트 내에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대회 아이디어에 대한 공개 제안을 접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톡톡 튀는 온오프라인 대회를 기획한다. 대회의 주최자, 중개자, 참가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며,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회인코리아인 셈이다. 대회인코리아 관계자는 “마라톤이 1명의 1등을 가리기 위한 대회라기 보다는 한 명 한 명의 완주자 모두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인 것처럼 대회인코리아가 바라는 대회도 참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회인코리아와 함께 사람들이 다양한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대회’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대회인코리아’에 접속해 보자.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회인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인코리아 사이트에서는 현재 다양한 대회 정보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마랜드’ 박수진, 둘째 임신 중 태교 공개 ‘김성은과 특급 의리’

    ‘마마랜드’ 박수진, 둘째 임신 중 태교 공개 ‘김성은과 특급 의리’

    ‘마마랜드’ 김성은이 박수진과 특급 의리를 과시한다. 9일 밤 9시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여성채널 패션앤(FashionN)에서 첫 방송되는 ‘마마랜드’에서는 김성은이 그림으로 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절친 박수진과 함께 셀프 카메라를 진행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수진은 둘째 임신 후 처음으로 ‘마마랜드’에서 근황을 공개하며 김성은과의 특별한 우정을 과시한다. 두 사람은 함께 그림을 그리며 근황 토크를 이어간다. 8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성은은 돌쟁이 아이를 가진 박수진에게 육아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한다. 특히 김성은은 “육아는 행복”이라고 말하며 “셋째를 낳고 싶다”고 폭탄발언을 해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 또 운동 때문에 떨어져 있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마마랜드’는 요즘 엄마들이 꿈꾸고, 닮고 싶어 하는 워너비 엄마 스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나영·김성은·이현이의 트렌디한 일상을 볼 수 있는 ‘마마랜드’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패션앤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라도, 힐링 1번지로 ‘천 년의 문’ 연다

    전라도, 힐링 1번지로 ‘천 년의 문’ 연다

    전라도가 정도(定道) 1000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어 눈길을 끈다.전라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전주 일원의 강남도와 나주 일원의 해양도를 합치고,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다른 시·도와는 달리 지명의 개정이나 영역의 변화 없이 현재까지 이어져 온 유일한 지역이다. 내년은 전라도가 생긴 지 1000년이 되는 셈이다. 7일 광주시와 전남·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성공 추진 선포식을 연다. 이들 3개 지자체는 이미 ‘전라도 1000년사’를 편찬하기 위해 각각 전담팀을 꾸리고 2018~2022년까지 전라도의 뿌리를 되찾기로 합의했다. 예산도 공동 출연해 인물, 문화, 예술, 지리 등 1000년의 발자취를 복원한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이 같은 계획을 대내외에 알리고 천 년을 맞은 지역의 비전을 선보인다. ‘정도 천 년’과 ‘전라도 방문의 해’를 알리는 이번 선포식에는 호남권 시·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출향인사, 주요 기관장,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는 ‘천 년의 길, 천 년의 빛’을 주제로 전라도가 걸어온 1000년의 문화·역사·자연생태·인문·생활상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미래의 천 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학술행사를 통해 전라도만이 가진 전통문화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노력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방문의 해 조형물 제막식과 함께 전라도의 역사·관광자원을 여행하는 전라도 탐사단 출정식도 열린다. 이들 3개 시·도는 전라도 여행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관광자원화하고, 전라도 인문과 역사를 체험하는 청소년 문화대탐험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라도 아트&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9개 분야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관광명소들을 연결한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전북 투어패스와 광주·전남 남도패스로 관광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관계자는 “전라도는 1000년 동안 동북아 경제문화의 중심지였고, 임진왜란 등 국난 때는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서 온 충의의 고장”이라며 “판소리, 수묵화 등 문화예술과 쾌적한 자연환경, 맛있는 음식 등으로 ‘힐링여행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동상이몽2’ 울보 정대세, 반전 과거...후배 얼굴 뼈 부러뜨린 사연은?

    ‘동상이몽2’ 울보 정대세, 반전 과거...후배 얼굴 뼈 부러뜨린 사연은?

    ‘동상이몽2’에 출연해 자주 눈물을 보여 ‘감성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정대세가 과거 한 방송에서 전했던 일화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7일 전날 방송된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정대세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임신 소식을 알리는 VCR 영상을 보며 또 눈물을 쏟았다. 감수성이 풍부한 정대세는 최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소녀 감성’, ‘감성 스트라이커’, ‘감성 보이’ 등 새 별명을 얻고 있다. 그러나 ‘감성 보이’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정대세가 과거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대세는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담배를 피우는 후배에게 화가 나 얼굴 뼈를 부러뜨린 사연을 털어놨다. 정대세는 “담배를 선생님께 들키면 1개월 동안 클럽 활동이 정지되는데도 후배가 담배를 가지고 다녔다”며 “화가 나 후배의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얼굴을 때렸는데 뼈가 부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일 이후) 어머니가 사죄하러 와 옆에서 내 얼굴을 때렸다”면서 “후배가 잘되라고 했던 행동인데...결국 나도 울면서 사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남보라, 푹 파인 홀터넥 원피스 입고 “예쁜 바다 앞 힐링 중”

    남보라, 푹 파인 홀터넥 원피스 입고 “예쁜 바다 앞 힐링 중”

    남보라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6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너무 예쁜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니 꿈꾸는 것 같이 마음이 힐링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남보라가 푸른빛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사이판 마나가하섬에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어깨 부분이 깊게 파인 홀터넥 원피스를 입은 남보라의 모습에서는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다. 또한 그의 아름다운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남보라는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요리 연구가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 ‘진보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⓻(끝)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⓻(끝)

    농림축산식품부는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전국 10개 지역에 6차 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기반을 구축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있는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농법인 4곳을 소개한다. ■전남 여수 거문도해풍쑥 영농조합법인 거문도해풍쑥 영농조합법인은 2016년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를 수상했다. 거문도 해풍쑥은 청정바다의 해풍을 맞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된다. 이곳은 가공식품 HACCP 인증 (떡류, 엑기스, 과채가공품)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거문도해풍쑥 영농조합법인의 쑥 재배면적은 약 42ha으로 거문도해풍쑥 친환경(무농약)재배를 하고 있다. 사철 공급이 가능한 제 1 쑥 가공공장 내에 냉동쑥 증숙기 라인을 설비하여 해풍쑥떡과 쑥차, 건조 쑥 등 다양한 쑥 제품을 가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근 거문도 해풍쑥 힐링 체험장이 만들어져 2층 규모(총면적 456㎡)로 해풍쑥 훈증체험장, 스파체험장, 특산품 판매장, 교육시설 등의 시설이 마련되었다. 1층에는 특산품 판매장과 훈증제험관이 있고, 2층에는 숙박할 수 있는 방이 있다. 쑥캐기 체험과 해풍쑥 스파, 훈증 체험의 3차 산업을 함께 진행하여 6차 산업의 우수모델로 자리잡았다. 홈페이지에는 쑥차, 쑥개떡, 쑥연근전, 쑥해물칼국 수 등의 요리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영농조합법인 바람햇살농장 영농조합법인은 6차 산업 경진대회에서 2013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40년간 운영되어 온 바람햇살농장 영농조합법인은 역사 깊은 대추 농장이다. 친환경 대추를 생산·가공하여 직거래 판매로 유통단계를 최소화했다.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신선설렁탕 강화인삼센터 등의 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 시장을 넓혔다. 가공실은 세척기와 대추선별, 건조기 등이 있고, 유인포충기와 급배기시설은 물론 냉난방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가공되고 있다. 대표 가공식품으로 말린 대추와 대추차, 대추즙 등이 대표적이다. 뿐 만 아니라 경산대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 방문객들은 경산대추 시식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과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또한 한옥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고전 생활을 맛보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대추따기 체험과 농촌문화체험은 9월에 공지되어 운영된다. 대추인절미와 약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한옥 마당에서 펼쳐지는 가을밤의 문화 체험은 농촌에서의 멋진 밤으로 기억되기 충분하다. ■경기도 파주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 머루와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은 ‘2016년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 산업의 확산과 지역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이다. 경영체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머루를 이용해 와인, 머루즙, 쨈 등의 다양한 6차 산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0년 농식품부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과 ‘2013년 코리아 와인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 2009년 산머루체험관을 건립 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연간 방문객이 8만 여명에 이른다.1979년 산머루농원이 산머루 재배와 머루즙과 와인 판매에 나서자 이웃 농가들도 산머루 재배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는 객현리 일대에만 40여 호에 이르는 농가가 산머루를 재배하고 있고 연간 400여 톤을 수확, 산머루 와인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어른아이 모두 즐거운 체험을 누릴 수 있다. 산머루 와인 생산시설 및 지하오크통 숙성터널을 관람하고 머루를 수확하며 생산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산머루 와어너리 투어 (8000원)와 머루초콜릿, 머루쨈, 머루비누 만들기와 와이너리 투어(2만원)를 할 수 있는 2가지 패키지 투어가 있고 나만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경남 창원 영농조합법인 빗돌배기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경남 창원에 위치한 빗돌배기 마을은 ‘빗돌이 있는 작은 동산 아래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팜스쿨 사업’으로 선정된 곳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농어촌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이곳은 연중 체험이 가능하고 특히 빗돌배기 체험 프로그램은 각종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의 지도로 이루어져 전문가와 함께 체험이 가능하다. 단감(30농가/200ha)을 명품화 및 소포장ㆍ차별화로 농가소득 증대하였고 방문객의 연령별, 국가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운영으로 해외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바 있다. 빗돌배기 마을의 단감 수출방식은 외국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하는 것이 독특하다. 외국 소비자들도 이 마을의 단감의 우수성을 익히 알고 주문한다. 빗돌배기 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은 4∼6월, 9∼11월 집중적으로 진행되나 연중 80여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상시 체험객이 몰린다. 이곳에서는 단감와인, 감잎차, 감식초, 단감파이 등을 제조하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벼농사, 단감재배·따기 체험, 고사리 손으로 만드는 단감파이, 토피어리 체험, 딸기 재배·수확 체험은 인기가 대단하다. 단감나무 아래 황토로 된 농가 민박시설은 물론 야외체험장, 식생활교육장, 가공장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빗돌대기마을 강창국 대표는 “우리 기업은 국제화, 세계화의 선두에 있는 영농법인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며 “농촌체험관광과 농사짓는 기술 인턴 교육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장을 만든다”고 말했다. 김예슬 인턴기자
  • ‘더패키지’ 정용화♥이연희 운명적 로맨스..멜로+힐링 “종합패키지”

    ‘더패키지’ 정용화♥이연희 운명적 로맨스..멜로+힐링 “종합패키지”

    ‘더패키지’의 프랑스 여행에는 멜로와 힐링, 그리고 공감까지 모두 담겨있다. 말 그대로 종합패키지 여행드라마인 것. 지난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제작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7회에서 몽생미셸을 떠난 여행자들이 생말로와 옹플뢰르에 도착했다. 어느덧 중반부로 들어선 8박 10일 프랑스 패키지여행은 멜로, 힐링, 공감 요소까지 모두 잡았다. “이런 여행이라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 “특히 생말로 여행은 보는 내내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는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더패키지’의 프랑스 여행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윤소소(이연희)와 산마루(정용화)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설레는 로맨스에 더욱 불이 붙었다. 소소와 마루는 “천사의 발밑에서 영원한 사랑을 만난다”는 운명처럼 몽생미셸 수도원 대천사 미카엘 동상에서 만났고, 연인의 섬이라고 불리는 통블렌 섬에서 밤을 함께 보내며 키스를 나눴다. 여기에 소소에게 신발을 선물하며 “이럴 때는 시인이고 싶다. 가장 아름다운 말로 밤을 약속받고 싶다”는 마루의 내레이션이 두 사람이 옹플뢰르에서 함께 보낼 깊은 밤을 짐작케 했다. 프랑스에서 사랑에 상처받은 소소와 사랑에 배신당하고 프랑스로 떠나온 마루. 가이드와 손님으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프랑스에서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유럽의 한파 속에서 눈물 빼고 모든 것이 얼어붙었던 소소는 “사랑이 시작되는 온도, 36.5도”의 체온을 가진 마루를 만났다. 그리고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마루의 앞에는 자신이 걷고 있는 삶의 방향을 유일하게 옳다고 말해주는 소소가 나타났다. 한사람의 따뜻한 체온이 필요했던 소소와 자신이 걷는 방향으로 함께 걸을 사람이 필요했던 마루의 로맨스가 운명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또한, 낯선 여행지에서는 종종 다툼이 일어난다. 그리고 닫혀있던 마음도 쉽게 풀리곤 한다. 김경재(최우식)와 한소란(하시은)은 오랜 연애의 끝자락에 이별선언까지 갔지만, 그로 인해 7년간 사귀면서도 몰랐던 마음을 알게 됐다. “뭐든 ‘나중에’라고 말하는 거 다신 안 그럴게. 지금 나는 너무 못나서 할 수 있는 게 없어. 그래도 나중에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렇게 얘기했던 거”라고 소란에게 솔직한 마음을 밝힌 경재. 일이 잘 풀리지 않자 불안해졌고, 그로 인해 현재의 사랑에도 집중하지 못했던 경재의 진솔한 마음이 느껴지자 소란의 화도 풀렸다. 경재와 갑수(정규수)도 신경전을 벌였지만, 그리 길게 가지는 않았다. “수원화성 가봤어?”라며 먼저 말을 건네는 갑수에게 사과를 한 경재. 이에 갑수는 “나중에 우리 가게 한번 와. 내가 술 한 잔 거하게 낼 테니까”라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남자들이 화해를 하는 동안 소란과 한복자(이지현)의 사이도 더욱 가까워졌다. 복자의 사진을 찍어주고, 소란의 고민을 들어주며 친밀해진 것. 소소와 마루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공통분모까지 생긴 소란과 복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괜스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남녀가 연인으로 발전하고, 함께 여행 중인 일행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 패키지여행을 떠나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보고만 있어도 여행이 선사하는 힐링이 느껴지는 ‘더패키지’, 오늘(4일) 밤 11시 JTBC 제8회 방송. 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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