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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땐뽀걸즈’ 박세완부터 이주영까지 완전체 결성 ‘대회 준비 시작’

    ‘땐뽀걸즈’ 박세완부터 이주영까지 완전체 결성 ‘대회 준비 시작’

    ‘땐뽀걸즈’ 박세완의 험난한 땐뽀걸즈 프로젝트와 함께 여상 아이들의 유쾌한 성장기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보는 청정 힐링 드라마에 시청자들도 “인생 드라마 예감”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제작 MI)에서는 김시은(박세완)과 박혜진(이주영), 양나영(주해은), 이예지(신도현), 김도연(이유미), 심영지(김수현) 등 거제여상 2학년 6인방이 땐뽀반에 입성하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최소인원으로 땐뽀걸즈 완전체가 결성됐다. 그러나 시은의 계획대로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수상할 수, 아니 대회에 나갈 수 있긴 한 걸까. 시은은 영화과 대학생 남자친구 이태선(연제형)의 영화를 보기 위해 서울에 가려 했지만, 엄마 박미영(김선영)의 반대에 부딪혔다. 몰래 서울행 버스 티켓도 끊어봤지만, 엄마의 집요한 감시에 “안타깝게도 내 10대는 이미 망했다”며 어쩔 수 없이 학교로 향했다. 등굣길 버스엔 왕따가 되기 싫어 함께 다니는 가짜 친구 예지, 사랑받을 수 없는 관종 나영, 핵폐기물급 쓰레기 혜진, 그냥 미생물 도연과 영지, 그리고 거제남부고 승찬(장동윤)이 함께 타고 있었다. 그러나 시은의 뜻대로 되지 않는 하루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진로상담을 하던 임시 담임교사인 동희가 서울권 대학 진학을 원하는 시은에게 “그냥 취업하는 게 낫지 않냐? 집도 잘 살지도 못하는 놈이”라며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더니, 자신을 대학에 보내줄 리 없는 엄마를 모셔오라고 한 것. 이에 시은은 혼자서 대학 진학 계획을 세우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생활기록부(생기부) 작성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 도무지 채울 수 없는 조항들로 가득했기 때문. 막막하고 답답해 죽겠는데, 나영과 예지는 옆에서 자꾸만 실없는 질문을 해댔고, 시은은 급기야 실수로 속마음을 밖으로 내뱉고 말았다. “사생활 공유 극혐”이라고. 그동안 친구인 척만 했던 시은, 그러나 “아무리 가장을 해도, 결국 들키고야 마는 순간이 왔다.” 그때 눈에 들어온 땐뽀반 공고. 3학년 부원들이 댄스스포츠 대회 당일 취업하기로 한 회사에서 실습을 나오라고 하는 바람에 참가가 불가능해졌고, 이번에도 수상하지 못하면 땐뽀반은 없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땐뽀반 이규호(김갑수) 선생님이 부원 모집공고를 냈고, 시은에겐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 생기부 항목을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시은은 나영과 예지를 온갖 사탕발림으로 설득해 오디션에 함께 참석했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오디션을 보러 온 학생들인 줄 알고 앞에서 불합격을 외치던 규호쌤의 착각 때문에 운 좋게도 땐뽀반에 입성하게 됐다. 여기에 힙합부 선배들의 지시를 받은 도연과 영지도 합류했지만, 대회 참가 최소인원인을 채우기엔 1명이 모자랐다. “나머지 한 명은 쌤이 무슨 수를 써서든 구해올게”라며 나선 규호쌤이 데려온 학생은 바로 퇴학이 결정된 혜진이었다. 혜진의 등장으로 혼란스럽던 연습실에 또 한 번의 파란이 일었다. 시은의 동네 친구였고, 현재 거제남부고에 다니는 승찬이 연습실 캐비닛에 숨어있다 발견된 것. 옷 갈아입는 것을 몰래 훔쳐보고 사진을 찍었다는 오해를 받게 된 억울한 승찬은 외쳤다. “땐뽀 때매 들어온 기다”라고. 그리고는 시은의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화려한 댄스스포츠 실력을 공개했다. 각자 다른 이유로 땐뽀반 연습실에 모인 땐뽀걸즈 6인방과 승찬. 이제 막 시작된 땐뽀반의 좌충우돌 대회 준비는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KBS2 ‘땐뽀걸즈’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크고 작은 실수담 풀고 속도 풀고… 성동 내일 ‘실수대첩 콘서트’ 개최

    서울 성동구는 5일 오후 3시 평생학습관(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2018 독서당 실수대첩(失手大捷)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선 주민들이 올 한 해 겪었던 크고 작은 실수를 소개하고, 2019년 새롭게 달라질 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성동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사연을 접수한다. 재즈피아니스트 김철수 교수와 함께 피아노, 베이스, 드럼 연주를 감상한다. 플라워드로잉, 민화, 조명, 가죽공예 등 성동구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며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일반 공연장에선 경험할 수 없는 감정 치유와 힐링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섹션TV’ 레드벨벳, 안심부터 삼겹살까지 폭풍 먹방

    ‘섹션TV’ 레드벨벳, 안심부터 삼겹살까지 폭풍 먹방

    3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신곡 ‘RBB’로 컴백한 레드벨벳이 출연한다. 올 여름을 달궜던 서머 퀸 레드벨벳이 이번에는 겨울요정이 되어 다시 찾아왔다. 지난 활동 이후 3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컴백을 준비하느라 바빴을 레드벨벳을 위해 션이 ‘제 1회 겨울 힐링캠프’를 준비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촬영 내내 쉼 없이 안심, 등심 그리고 삼겹살까지 쌈을 싸먹으며 진정한 먹방을 보여줬다고 한다. 레드벨벳은 ‘성대모사와 애교의 장인’이라는 소문에 걸맞게 스스럼없이 장기를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올 초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열연한 조이는 화제가 됐던 우도환과의 키스신 뒷이야기를 전하며 앞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남자 배우에게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X김유정, 입맞춤 포착 ‘심쿵 지수 UP’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X김유정, 입맞춤 포착 ‘심쿵 지수 UP’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에게 ‘더럽’이 ‘the love’가 되는 마법이 펼쳐진다. 3일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은 윤균상과 김유정의 심멎 입맞춤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기다림 끝에 첫 방송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동명의 웹툰 원작이 가진 유쾌한 설렘 위에 현실을 담아낸 차별화된 각색으로 시작부터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각종 SNS, 포털 사이트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월화극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 윤균상과 김유정의 명불허전 연기와 케미는 시청자를 단숨에 매료시킨 일등공신. 흑역사 첫 만남으로 시작한 선결과 오솔이 ‘청소의 요정’에서 재회해 그려나갈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에게 절대 닿을 수 없는 선결(윤균상 분)과 오솔(김유정 분)의 깜짝 입맞춤이 담겨 있어 설렘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오솔을 내려다보는 선결. 마주 선 두 사람이 주고받는 찰나의 눈 맞춤이 ‘심멎’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선결을 끌어당겨 기습 입맞춤을 하는 오솔의 모습이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킨다. 예상치 못한 오솔의 경로 이탈 입맞춤에 오류라도 난 듯 그대로 굳어버린 선결. 갑작스러워서 더 설레는 두 사람의 입맞춤은 예측 불가의 전개로 더 흥미진진할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극강의 불결공포증으로 스킨십은커녕 사람들과 옷깃조차 닿기를 거부하는 장선결에게 침투한 귀여운 세균 길오솔이 과연 선결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그 모습을 지켜보는 오솔의 짝사랑 도진(최웅 분)의 모습도 포착돼 흥미를 유발한다. 오솔에게 상처만 남긴 도진이 다시 나타난 이유와 장선결과 길오솔을 바라보는 복잡 미묘한 표정의 의미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3일) 방송되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3회에서는 취업 전쟁의 끝에 ‘청소의 요정’에 입사하게 된 오솔의 험난한 적응기가 펼쳐진다. 일도 사랑도 쉽지 않은 현실 청춘 오솔의 고군분투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 여기에 도저히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았던 장선결과 길오솔의 밀고 닦는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도 본격 시작을 예고하며 설렘을 증폭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만나기만 하면 예측 불가한 사건에 휘말리는 선결과 오솔의 ‘더럽’이 ‘the love’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며 “뜻밖의 첫 입맞춤으로 두 사람의 감정과 관계가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 자신만의 세상에 갇힌 장선결이 길오솔을 만나 어떤 변화를 겪어나갈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3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드라마 하우스, 오형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윰댕 사과 “가정폭력 상처 안겨 죄송..앞으로 상담은 안 한다”

    윰댕 사과 “가정폭력 상처 안겨 죄송..앞으로 상담은 안 한다”

    인기 유튜버 윰댕이 가정폭력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일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상담은 앞으로 하지 않겠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윰댕은 영상을 통해 “방송 이후 댓글을 다 읽어봤다. 내 이야기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인터넷 방송이라는 이유로 상담을 너무 안일하고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머니의 교통사고, 아버지의 가정폭력, 부모의 이혼, 경제고, 신장 투석 등의 개인사도 고백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는데도 모든 사람에게 운이 올 거라고 믿었다. 말도 안되는 조언을 했다. 인간관계로 힘들어 하는 분들의 글을 볼 때마다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위로밖에 없었다. 전문가도 아니면서 감히 독립해 멀어지면 좋겠다고 극단적이고 경솔한 발언까지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반성하고 노력해 돌아오겠다. 생방송은 내 발언에 책임질 수 있고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할 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윰댕은 지난 30일 진행했던 ‘윰댕 생방 힐링상담소’에서 가정 폭력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어릴 땐 독립이 힘들지만 어른이 되면 스스로 박차고 나와야 한다”며 “성인이 됐는데도 독립해서 나오지 못하고 폭력적인 가정에서 괴로워하는건 노력할 생각이 없는 것이다”라고 일침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윰댕은 약 9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남편인 대도서관과 함께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물의 사생활’ 혹등고래 마주한 이하늬 “모성애에 감동”

    ‘동물의 사생활’ 혹등고래 마주한 이하늬 “모성애에 감동”

    ‘동물의 사생활’ 이하늬와 성열이 드디어 혹등고래와 마주한다.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들의 동물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광경, 스타들의 좌충우돌 다큐멘터리스트 도전,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교감과 공존을 이야기하며 금요일 밤 힐링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엘, 성열은 혹등고래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첫 항해를 떠났다. 드넓은 남태평양 한 가운데, 보이는 건 수평선뿐인 망망대해에서 혹등고래를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거친 파도, 끝없는 기다림과 싸워가며 혹등고래와 만나기만을 기다린 멤버들. 그러나 아쉽게도 첫 수중 촬영은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30일 방송되는 ‘동물의 사생활’ 2회에서는 이하늬, 박진주, 엘, 성열이 그토록 기다리던 혹등고래와의 만남이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이하늬와 성열은 다시 한번 수중 촬영에 도전해, 혹등고래 모자(母子)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사전 인터뷰에서 이하늬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혹등고래 모자가 나란히 유영하는 모습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던 바. 이날 이하늬와 성열은 어미 혹등고래와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혹등고래 모자와 마주했다. 자연이 허락한 감동적 광경에 멤버들은 모두가 뭉클함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혹등고래를 만난 후 이하늬는 “너무 짠했다. 엄마가 새끼를 보호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가슴 울컥한 광경을 생생히 전했다. 실제 혹등고래의 거대한 크기에 깜짝 놀란 성열은 “정말 어마무시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막연하게 상상만 했던 장면과 마주한 멤버들. 혹등고래의 모성애에 압도당한 이들의 모습이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물의 사생활’ 2회에서는 타히티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혹등고래가 선사할 경이로운 장관부터 혹등고래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연까지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연이 허락한 신비롭고 장엄한 볼거리를 담아낸 ‘동물의 사생활’ 2회는 오늘(3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약제도 개편 전 내 집 마련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시선 집중

    “청약제도 개편 전 내 집 마련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시선 집중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조기 분양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많은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성료된 가운데 전남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 지정 계약은 12월 17일~19일로 계획돼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또한 청약 후 지정계약 첫째 날에 계약을 완료하는 계약자들 중 추첨을 통해 명품 가방을 비롯해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추첨은 지정계약 첫째 날 오후 4시로 예정됐다.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서 선보이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단지(A1블록) 전용 59㎡ 40세대, 84㎡ 258세대, 95㎡ 24세대 총 322세대와 2단지(A2블록) 전용 59㎡ 96세대(임대), 84㎡ 262세대 총 358세대로 각각 구성되며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고급 아파트로 조성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업지 인근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과 더불어 광역교통망까지 완비했다. 주택특화도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조성 완료 시 약 4천여 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돼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공동주택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써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로 인해 인접한 광주광역시의 주거 수요자들의 이주도 전망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분양시장이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 현재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으로 전세 매매전환 수요도 이번 청약에 몰린 모양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설현 옆에 조이” 이 조합 실화? ‘파자마 프렌즈’ 역대급 드레스 자태

    “설현 옆에 조이” 이 조합 실화? ‘파자마 프렌즈’ 역대급 드레스 자태

    라이프타임 채널 ‘파자마 프렌즈’에서 설현, 조이, 송지효, 장윤주가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 역대급 비주얼 조합을 선보인다. 이번 주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에서는 설현과 함께 하는 특별한 부산 호캉스가 전격 공개된다.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설현이 스페셜 프렌즈로 합류, 장윤주, 송지효, 조이와 특급 케미를 선보일 예정. 특히, 영화제의 본 고장 부산에서 프렌즈들과 설현이 드레스를 입고 영화 속 주인공같은 자태를 공개한다. 부산에서 프렌즈들과 설현은 아주 특별한 포스터를 촬영한다. ‘위대한 개츠비’, ‘친절한 금자씨’, ‘겨울왕국’ 등 다양한 명작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하는 것. ‘드레설현’다운 설현의 드레스 패션부터 섹시 다이너마이트 조이의 과감한 드레스, 배우 비비안 리를 연상시키는 송지효, 대한민국 대표모델 장윤주가 역대급 비주얼 조합을 자랑한다. 프렌즈들은 촬영에 너무 심취해 스태프로 변장한 신데렐라 보이 ‘윤시윤’을 당황시켰다고. 또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탄탄해지는 ‘파자마 프렌즈’들의 케미도 빛을 발한다. 특히, 레드벨벳 조이는 ‘설현 덕후’로 눈동자까지 칭찬하는 팬심을 보여줄 예정. 눈이 호강하는 조이와 설현의 케미는 예쁜 애 옆에 예쁜 애를 인증하며 보는 이들 마저 흐뭇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 장윤주, 송지효, 레드벨벳 조이와 AOA 설현까지 역대급 비주얼 조합과 함께 파자마 필름 페스티벌이 펼쳐질 라이프타임 채널 힐링 호캉스 예능 ‘파자마 프렌즈’는 12월 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라이프타임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라이프타임은 KT올레TV 78번, SK Btv 213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은 각 지역 케이블 문의) 티빙, 에브리온 TV, SK옥수수,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라이프타임은 미국 1위 여성 채널로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1억 5천만 시청 가구수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에 론칭해 ‘나를 찾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TV와 디지털 등 전방위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양한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천시 고3 수험생을 위한 힐링 페스티벌

    이천시 고3 수험생을 위한 힐링 페스티벌

    경기 이천시는 29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18년 고3 힐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수능 준비로 지친 고3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다산고등학교, 마장고등학교, 장호원고등학교, 세무고등학교, 양정여자고등학교, 이현고등학교, 도예고등학교, 부원고등학교 등 8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이천시청소년종합예술제 댄스부분 최우수팀 ‘로열티’와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댄스부분 최우수팀 ‘X-crew’, 비보이 그룹 ‘오메가포스’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로열티’와 ‘X-crew’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팀으로서 고3 힐링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면서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초청가수 쇼미더머니 6 페노메코와 브라운아이걸즈 제아가 참여해 고3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그동안의 수능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간 정말 고생이 많았고 여러분을 항상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구달서구,‘생명숲100세 힐링센터’ 문 열어

    대구 달서구가 30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내 평생학습실에서 지역 어르신 및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문을 열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문을 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고령화 문제 극복과 독거노인 복지증진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달 12일 달서구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및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 체결 후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별관 1층 내 100.5㎡ 규모의 공간을 확보, 교육실과 요리실로 리모델링했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운동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육, 홈케어교육,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웃과 단절된 남성 독거노인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북한 개방되면 월드옥타 회원들이 北제품 전세계로 수출...이런 날이 빨리 오길”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북한 개방되면 월드옥타 회원들이 北제품 전세계로 수출...이런 날이 빨리 오길”

    하용화 신임 월드옥타 회장이 말하는 취임 각오“북한에 대해서는 우리 한인 무역인의 할 일이 아주 많을 겁니다. 지금도 합법적인 범위에서 북한과 생활필수품 교역을 하는 우리 교포들이 많습니다. 북한이 개방되면 국가나 대기업이 주도하는 중공업이나 큰 규모를 빼고 가내 수공업 내지 경공업 분야에는 우리의 역할이 자주 클 겁니다. 우리도 여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통하면 북한 내부 소식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대나 역할에 비해 우리 조직이 너무 과소평가돼 있어 안타깝습니다.”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하용화(62) 신임 회장의 포부다. 그는 지난달 월드옥타 회장으로 뽑혀 11월 1일부터 2년 임기가 시작됐다. 세계 금융의 ‘전쟁터’인 미국 뉴욕에서 굴지의 보험중걔회사인 솔로몬 보험그룹을 이끌고 있다. 회사 창립 25주년 행사를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 홈구장 경기를 스폰서하면서 성황리에 열기도 했다. 지난달 말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차 귀국한 하용화 회장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 출국 직전 가까스로 인터뷰에 응했다. “1986년 영어 공부하고자 도미70군데 원서 넣어도 취업 실패7년간 가방들고 나가 보험 팔아곰팡이 피는 반지하서 생활했죠” 그는 “뉴욕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먹고 살만하고, 월드옥타 회장까지 됐으니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맞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 이름이 ‘물하(河), 용용(龍), 될화(化)’이니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이름대로 증명됐지요.” 그의 고향은 충남 부여군 세도면으로 ‘오지’로 치부된다. 경기대를 마치고 ‘영어 회화’를 익히고자 미국으로 넘어갔다. “안병욱 교수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21세기에 살려면 세 가지 즉 운전면허, 컴퓨터, 영어회화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영어회화 한 3개월 하면 될 줄 알고 1986년 1월 미국에 넘어왔는데…. 남들은 1년 반 만에 마치는 MBA를 4년이 걸렸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으니.” ‘어떻게 미국에서 사업을 크게 일구게 됐느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하 회장은 잠시 뜸을 들였다. “1986년 미국에 올 때 아무 연고도 없었습니다. 롱아일랜드대학에서 MBA를 마친 한국 동문 대다수는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경기도 좋았고.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등 집안 형편상 돌아가지 못하고 …. 입사원서를 미국 회사 70군데에 넣었습니다. 영주권이 없으니 다 떨어지고, 마지막에 보험회사에서 ‘일 해보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해 성과가 좋으면 ‘그린 카드’(영주권을 지칭)를 받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그래서 들어가 일한 거지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진 겁니다.”“1992년 설립한 솔로몬보험연간 1억달러 수신고 기록‘100대 중개사’ 진입 목표동남아인 보험가입 권유하면?” 미국에서의 사업 성공 비결을 묻자 그는 “처음엔 한 7년 동안 가방 들고 한인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보험을 팔았던 거죠. 사람을 많이 알게 되고, 바닥을 다졌습니다. 그러나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의 한계는 분명하죠. 그래서 유대인, 팔레스타인인, 이탈리아인, 중국인 등 국적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녔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죄송하지만, 한국에서 동남아 출신 사람이 찾아와 ‘보험 가입하라’고 하면 들겠습니까. 미국은 그게 가능한 나라입니다. 아시아인인 이 얼굴로 가능합니다.” 그의 회사는 직원 70여명 정도지만 연간 수신액이 지난해 기준 1억달러(한화 1126억원 상당)를 넘었다고 한다. 직원당 약 1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을 한 셈이다. 미국에 보험 중개사가 수십만개 회사가 있지만 그는 회사를 ‘100대 중개사’에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회사 직원의 절반 이상이 비(非)한국인, 수신고를 올리는 이들의 95%가 미국인이다. 지난해 5월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뉴욕 메츠 홈구장인 플러싱에서 가진 것과 관련해 하 회장은 ‘쿨’하게 이야기 했다. “예약만 하면 다 가능합니다. 시구도 할 수 있고요. 직원들 사기는 굉장히 올라갔습니다.” “버핏, 5만달러 주면서 만찬 초청주빈 테이블서 농담도 교환버핏, 돈 잘 쓰는 철학 보여줘다양한 사람 만나는 게 버킷리스트” 초창기 미국 생활을 이야기해 달라는 말에 하 회장은 “보험 가입하라고 명함을 건네면 그 자리에서 제 명함을 쓰레기통에 넣는 사람도 봤습니다. 곰팡이 핀 반지하에서 살기도 했고 …. 처음엔 한인들을 중심으로 만났지만 나중에 세계 각국의 사람을 다 만났습니다.” 그러다 1992년 솔로몬보험 회사를 설립했다. 그 회사가 성장해 미국 재계가 주목하게 되면서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88)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015년 6월 하 회장에게 5만달러(약 5600만원)를 주면서 만찬에 초청하기도 했다. 버핏은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은 보험회사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손꼽히는 중개사 최고경영자(CEO)이자 뉴욕한인회장이었던 그를 초대한 것이었다. ‘워런 버핏 회장과의 만남 뒷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자 하 회장은 “버핏 회장과 한 테이블에 앉았는데, 금언이 되는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버핏 회장은 자신의 버킷리스트 첫 번째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꼽았습니다. 기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미해볼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언이 필요할 때 누구를 찾느냐’고 질문하니 그는 ‘당신보다 나은 점이 있는 사람과 어울리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들려줬습니다. 자신은 사람을 만나는 것, 특히 지혜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첫번째 버킷리스트이고, 거래가 크면 클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며 직접 투자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취직하면 처음엔 다른 사람을 위해 돈 벌어주고, 다음엔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돈을 벌어주지요. 마지막엔 돈이 돈을 벌어들입니다. ” ‘기부 왕’인 버핏 회장은 돈을 쓰는 철학에 대해서도 하 회장이 전해줬다. “버핏 회장은 ‘돈을 버는 건 자신 있지만 돈을 잘 쓰는 것은 어렵다’고하더라며 돈을 잘 쓰는 사람에게 자신의 재산을 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가 말하는 돈을 잘 쓰는 것은 경로당이나 고아원 같은 불우이웃 시절에 거액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면서도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것’이라고 하 회장은 나름대로 해석했다. 그런 결과로 버핏 회장은 5개의 비영리 재단을 만들었다고 봤다.하 회장은 버핏을 만나면서 만찬 비용을 낸 것이 아니라 “인센티브로 5만달러를 받았다”고 자랑스럽게 그리고 살짝 말했다. “초청을 받은 저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뿐만 아니라 그가 소유한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백화점 상품권도 받았습니다.” 매일 신문 6~7개를 읽는 버핏 회장은 또한 유머가 굉장히 뛰어났다고 그는 기억했다. 그가 들려준 유머다. “내 친구 존이 귀가 안 들린다고 이야기하길래 내가(버핏이) 친구랑 같이 주치의를 찾아갔지요. 병원 의사는 나랑 친구를 몇 걸음 떼어 등을 돌리고 서 있으라고 한 뒤 나에게 궁금한 것을 친구에게 물어보라고 했어요. 내가 ‘GM 주가 어떻게 돼?’를 여러 번 갈수록 큰 소리로 외쳤던 겁니다. 아무 소리도 안들려 의사에게 ‘친구 존이 정말로 귀가 먹었나보다. 내가 큰 소리로 몇 번이나 물었는데도 답이 없다. 큰일이야.’고 하자, 의사는 ‘사도 괜찮다며 친구는 다 답을 했다.’라고 했죠. 하하. 실제로 대화해보니 버핏 회장은 잘 듣고, 대답도 잘 하시더라고요.” 그는 재외동포 중심의 경제단체인 월드옥타가 그 역할에 비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옥타 위상의 재정립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해외 750만 동포의 경제 중심 단체로서 모국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4세대까지 내려간 동포들에게 정체성을 일깨우고 무역실무를 가르치는데 방점을 찍겠다고도 했다. “지난달 창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수출 계약금이 6200만달러(약 700억원)였습니다. 수출대국 한국에선 ‘그게 무슨 큰 도움이 되겠느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한 번도 수출해보지 못한 작업 기업들,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출이라는 큰 발을 내디딘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중국이 처음 개방했을 때 전세계 화상(華商)들이 중국 물건을 보따리 장사로 수출했던 것처럼 머지않아 월드옥타 회원들이 한상(韓商)으로서 북한 제품을 수출할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청와대에 최근 이와 관련된 조직을 정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제품을 우리가 수출하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우리 월드옥타 회원들은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그가 장밋빛 성공 가도만 달렸을까. 참척(慘慽)의 고통에 대해서도 되풀이되지 말자는 뜻에서 담담히 털어놨다.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이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숨겨 가족끼리만 (장례를) 하려고 했죠. 그래서 실명 대신 ‘H’씨로 보도됐는데 뉴욕지역의 유력 신문이 ‘전 뉴욕한인회장의 딸 투신 자살’이라고 1면 톱으로 보도한 거예요. 그 신문 사장과 ‘x새끼, x새끼’하고 전화로 싸워봤자 이미 다 터져버린거죠. 어쩔 수 없이 빈소를 차리니 조문객이 1200명이 오신 거예요. 부의금이 10만달러였는데 이를 어쩔까 고민하다 3개월이 지나 조문객들을 모아 논의했지요. 그때 마음의 병도 생명을 다투는 병이니 경각심을 주자는 의견이 모였고 그래서 2014년 딸의 이름을 따서 정신건강 비영리단체인 ‘에스더 하 재단 설립했습니다. 자살이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 문제에 대해 상담과 소통, 치유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에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 운동과 햇빛이 좋다는 인터넷 이야기는 미친 짓이란 걸 절절이 깨달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딸 죽음 불행에이름 딴 ‘에스더 하 재단’ 설립한류 열풍에 동포들 자긍심 높아해외 우리 유물 알기 운동도 계획” 이 재단을 만들고서도 뒷말이 많았단다. “재단을 알려야겠기에 처음엔 ‘아이와 사연’ 있는 한국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도 했지요. 그랬더니 ‘딸을 팔아서 가수 부른다’고 수군수군했습니다. 이젠 많이 알려졌고, 많은 이들이 재단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어 더는 가수들을 초청하지 않습니다. 또 재단에 연간 20만달러 정도 소요되는데 제가 절반쯤 냅니다만, 재산을 빼돌리려고 재단을 만들었다는 등 뒷말들이 많았는데, 이젠 조용해졌습니다. 진심이랄까 진정성이 통했던 거죠. 지난달 25일엔 뉴욕의 그레이터플러싱 상공회의소로부터 ‘동네 영웅(Neighborhood Hero) 상을 받았습니다.” “딸 아이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다”고 하자 하 회장은 “처음엔 지옥이었습니다. 사회생활에 무척 바빴던 저는 가정에 소홀했다는 회한, ‘머리가 이상하다’는 딸의 말을 무시하고 강하게 푸시했던 무지, 서로 ‘당신 탓’이라며 원망과 비난으로 끝없는 부부 싸움, 학교를 그만두고 술만 마시며 나이트클럽만 전전한 딸, 아무런 말도 않고 안으로만 들어갔던 아들 … 모든 게 엉망이었고,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죠. 이런 것을 극복하는데 기독교 신앙의 힘이 컸죠. 부의금을 재단의 시드머니로 삼았습니다. 재단을 잘 운영해 한 명의 목숨이라도 건지는 것이 21살, 대학교 2학년 때 간, 가슴에 묻은 딸을 기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가족의 상처를 다시 건드릴까봐 쓰지 말까 생각하다 비슷한 고통에 처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해서 기사화했다. 그도 이런 부분을 기사화하는데 동의했다). 그리고 이같은 그의 아픔과 치유 스토리는 미국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에 ‘딸의 이름으로’라는 제목으로 지난 9월 29일 심층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애국가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해외 동포들이 요즘엔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닌다고 한다.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K-팝과 한국 음식, 한국 문화 등 한류 열풍에 힘입은 것이다. “한국 문화가 세계화되면서 현지에 있는 우리 문화재 내지 유물에 관심도 높아진 거죠. 당장 무슨 환수운동을 벌인다기보다는 우리 유물이 어디에 어떤 게 있는지 파악하고, 현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 문화재가 한국 것이라고 후세들에게 알려주는 거죠. 그런 것을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정체성도 일깨워주는 것도 우리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동포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면 그곳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다시 한번 찾아가보고 조사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외 취업 ‘전쟁터’라는 각오로아이들 연약하게 키운 부모 책임” 한국의 실업률과 관련해 그는 할 말이 많은 듯했다. 하 회장은 “청년들이 국내에서 취업이 어려우니 외국에 눈을 돌리는데, 그게 해외는 도피처가 아니라 ‘전쟁터’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전쟁터에 나간다는 마음의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고 말하며 잠시 쉬었다. “한국 청년들, 소위 말해서 스펙은 무척 좋습니다. 자격증도 많고 토익 점수도 900점대로 아주 높고…. 그러나 인재를 뽑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것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거나 아주 특이한 분야를 전공한 사람을 찾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취직을 하겠다고 하면 환상을 깨야 합니다. 미국만 해도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전쟁터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영국·일본 등 선진국만 찾습니다만 이런 나라에는 야심만마난 전세계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나라입니다.”하 회장은 쓴소리를 이어갔다. “한국의 부모가 자녀를 연약하게 키운 책임이 큽니다. 자라면서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은 아이들이 험한 데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베트남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합니다. 몇 년 열심히 투자하면 저보다 몇 배나 더 큰 부를 일굴 수 있을 겁니다. 베트남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 청년들이 한국보다 잘 사는 나라, 좋은 기업, 많은 연봉을 주는 곳만 찾으니 이런 나라에 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한류 열풍에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한국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호텔리어, 헤어·의상 디자이너 등등에 수요가 아주 많습니다. 행운이라는 것은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만났을 때 생기는 것이지 하늘에서 곶감 떨어지듯 하는 건 아닙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대우건설, 은행주공 ‘조경특화’로 힐링 단지 조성 밝혀

    대우건설, 은행주공 ‘조경특화’로 힐링 단지 조성 밝혀

    대우건설이 현재 진행 중인 은행주공 재건축을 수주하면서 이 아파트 단지를 조경에 특화된 힐링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은행주공 재건축 아파트에 2.2km의 숲 길 ‘빅 포레스트 웨이’(Big Forest Way)를 비롯해 산성 풍경길에서 남한산성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경을 특화할 계획이다. 또 너럭바위 계곡 경관을 재현한 남한산 계곡에서 진정한 대자연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다. ‘피카 인 네이쳐 가든’에서는 인피니티 풀을 선보인다. 도심에서 누리는 북유럽 감성은 물론 여유로운 리조트 리빙이 펼쳐질 전망이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2.5km 사계절 순환산책로 ‘휘게 엘리’와 시간과 날씨에 상관없는 아이들을 위한 회랑길 ‘키즈 코리도’도 갖출 예정이다. 조경 전문회사 청우개발의 장재원 대표는 “조경이 아파트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차별화 요소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고급 주거단지라는 인식이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아파트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은행주공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일대 15만1803㎡에 자리잡은 단지로 23개동 1900가구 1차, 3개동 110가구 규모 2차 등 총 2010가구 규모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이 곳을 지하 3층, 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327가구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은 12월 2일 조합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발라이프’ 유진 “바깥 공기 그리웠다” 출산 후 복귀 소감

    ‘두발라이프’ 유진 “바깥 공기 그리웠다” 출산 후 복귀 소감

    ‘두발라이프’ 유진이 출산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프리즘타워 2층 컨퍼런스홀에서는 SBS플러스 ‘두발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옥근태 PD와 이수근, 유진, 김기범, 황보라, 엄현경이 참석했다. 지난 8월 둘째 출산 후 복귀한 유진은 “오랫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그래서 바깥 공기가 그리웠다. 그런데 딱 맞는 프로그램이 들어와서 이렇게 일찍 복귀할 생각이 없는데 복귀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진은 이어 “원래 걷기에 관심이 많고, 여행을 가도 신발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걷는 편이다. 그래서 걷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대해서 긍정적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장차 없이 걸어보니 느낌이 정말 좋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두발로만 할 수 있는 힐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보시는 분들도 같이 힐링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Plus ‘두발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라는 콘셉트의 로드 감성 예능 프로그램. 스타들은 친한 친구, 사랑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걷기 로망을 실현하며 동시에 같이 즐겁고 가볍게 걷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방도시 영천…한의마을 12월 1일부터 시범운영

    한방도시 영천…한의마을 12월 1일부터 시범운영

    한방특구 도시인 경북 영천에서 ‘한의마을’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영천시는 시내 화룡동 일대 부지 10만 1608㎡에 총 323억 65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영천한의마을’이 12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한방 힐링명소로 조성된 한의마을은 2008년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지난 달 준공했다. 내년 2월 개장될 한의마을은 유의(儒醫)기념관, 한방테마거리, 한옥체험관, 한의원, 약선음식관, 카페테리아 등 전시·체험·편의 시설을 갖췄다. 한의연못, 약초재배원, 한의정원, 놀이터정원, 스카이워크 전망대, 상징조형물 등으로 특색있는 공간을 꾸몄고 한의마을 입구에는 다양한 조형물을 세워뒀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유의기념관과 한방테마거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옥체험관은 내부 관람만 할 수 있고 개장 후 예약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은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영천시는 한의원, 카페테리아, 약선음식관 등을 12월 중 공개입찰을 통해 사용·수익 허가할 계획이다. 본격 개장되면 한방 상식을 배우고 한의사에게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약선음식관은 체질에 맞는 한방 음식을 알려준다. 영천시는 2003년부터 영천한약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5년엔 한방진흥특구로 지정됐다. 영천에서 유통되는 한약재는 연간 1만 5000t, 거래 금액은 1200억원 가량이다. 전국 1위로 한약재 유통량의 30%를 차지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한의마을을 한방산업 인프라와 연결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힐링 라이프의 시작, 경기도 전원주택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

    힐링 라이프의 시작, 경기도 전원주택 ‘까사펠리체 앤 마리나 청평’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까사펠리체앤마리나청평’은 풍성한 녹지와 잔잔한 청평호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단독형 타운하우스이다. 다양한 수상레저와 요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경기도 전원주택∙별장 구매를 원하는 이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국내최초로 요트·보트 실내 계류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해당 주택의 인기 비결이다. 7M높이의 실내 계류장에는 대략 25대의 요트를 보관 할 수 있고, 1년에 한번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개인 요트를 관리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 된다. 덤으로, 청평호가 가까워서 단지 앞의 클럽 티파니를 포함한 각종 수상레저까지 즐길 수 있다. 차량 15분 거리에는 프리스틴밸리, 아난티, 마이더스와 같은 대형 골프장이 있어 골프레저까지 풍부하다. 또한 성수대교에서 설악IC까지 30분거리로, 서울 강남권에서 35분이면 도착 할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즉, 주 주거용으로도 소유 할 수 있어서 더욱 소장가치가 있다. 가평 전원주택 인근으로 차량 5분~10분 거리에는 다수의 교육기관, 청심국제병원 등의 의료기관, 우체국, 면사무소, 파출소, 각종 대형마트가 갖추어져 있다. 풍부한 인프라만큼 내부 구성까지 탄탄한 ‘까사펠리체앤마리나청평’은 모든 세대가 단독정원과 개별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본인만의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여가시간을 즐기기 좋은 환경이다. 실내에는 스마트 홈IoT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지열 냉 난방으로 관리비 50%절감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내년 4월에 완공 되는 해당 타운하우스는 총 14세대를 분양 중이며, ㈜금하에스앤아이가 시행사로 참여했다. 현재 1차 준공세대 8가구와 2차 토지분양 6가구로 진행 중인데, 1차 준공 세대는 A타입 (대지 196평, 건평 110평)과 B타입 (대지 190평, 건평 50평)까지 총 두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2차 토지분양은 185평부터 195평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각자 원하는 스타일로 건축 할 수 있도록 토목공사를 마친 상태이다. 관계자는 “양평∙설악 전원주택의 가격이나 시세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도 ‘까사펠리체앤마리나청평’을 통해 이번 기회에 문의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흥미진진 견문기] 기록문화의 산실 규장각, IT 강국의 시작이 아닐까

    [흥미진진 견문기] 기록문화의 산실 규장각, IT 강국의 시작이 아닐까

    예상보다 많이 내린 첫눈으로 교통이 일시 두절됐지만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미술관 앞에서 신수경 해설사의 낭랑한 목소리로 이날 답사는 시작됐다. 휘날리는 눈발 속에 도착한 서울대 예술관은 “나에게 건축은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궁극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라는 김수근의 건축 철학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늑하고 정감 있는 공간이었다.어느새 가늘어진 눈을 맞으며 도착한 규장각 입구에는 회화식으로 그린 한성도가, 계단 벽에는 가로 4m, 세로 7m 크기로 전체가 펼쳐진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반겨줬다.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 기록문화의 방대함과 다양함에 놀라고, 의궤의 사실적이고 섬세함에 감탄했다. 이 같은 기록의 유전자가 정보기술(IT) 강국을 만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단풍과 첫눈이 어우러진 관악산 둘레길로 접어들었다. 어릴 적 여름이면 관악산 개천에 만들어진 수영장에서 물놀이했다는 한 참가자의 경험담과 관악산에 얽힌 얘기를 들으며 둘레길을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듯했다. 콜럼버스 스넥카 자리를 지나 녹두거리로 향했다. 평범한 다가구주택 입구에 붙은 고시 합격자 명단을 통해 이곳이 고시촌임을 실감했다. 고시생들이 주로 애용했다는 태양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그들의 애환을 엿볼 수 있었다. 녹두거리 끝, 전뢰진 조각가의 작업공간은 내부를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부산 태종대의 ‘모자상’이 자살 예방에 이바지했다는 해설사의 경험을 곁들인 얘기는 흥미로웠다.박종철거리를 지나 마지막 장소인 인문과학서점 ‘그날이 오면’ 앞에 도착했다. 학생들과 함께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 경영이 어렵지만 계속 문을 연다는 서점 주인의 얘기를 전해 들었다. 6월 항쟁의 방아쇠를 당긴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떠올리며, 대학촌이면서 고시촌이었던 이곳 거리의 이름이 왜 ‘녹두거리’인지 궁금했던 물음에 답을 찾은 것만 같았다. 황미선 책마루 연구원
  •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로맨스의 서막 “그쪽도 아프겠다”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로맨스의 서막 “그쪽도 아프겠다”

    ‘일뜨청’이 유쾌한 웃음과 설렘, 공감까지 녹여낸 ‘힐링’ 마법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2회에서는 길오솔(김유정 분)이 장선결(윤균상 분)이 운영하는 ‘청소의 요정’에 입성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밀고 닦는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선결은 코끼리 팬티를 돌려받기 위해 찾아온 길오솔에게 수리비 입금 기한 일주일을 통보했다. 때마침 서류 합격 문자를 받은 오솔은 기세등등했지만, 오솔에게 ‘취뽀’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화려한 스펙의 지원자들 사이에서 초보적 영어로 다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완벽주의 장선결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결벽증을 정신병으로 여기는 할아버지 차회장(안석환 분)에게 정을 붙이지 못하고 겉돌기만 한 장선결은 늘 가시가 돋아 있었다. 그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긴 차회장이 던진 나이프에 상처까지 입었지만 정작 장선결의 결벽증은 어린 시절 가혹했던 차회장의 교육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약을 사러 편의점에 나온 장선결은 열정의 흔적인 97자루의 볼펜들을 친구 삼아 홀로 술을 마시는 길오솔을 발견했다. 묵묵히 넋두리를 들어주던 장선결은 맨발로 걸어가던 길오솔에게 무심하게 슬리퍼를 내밀며 나름의 배려를 전했다. 장선결 뺨에 난 상처를 알아본 길오솔은 “그쪽도 아프겠다”며 되려 그를 위로했다. 그 순간 일렁이는 장선결의 눈빛은 찰나지만 설렘을 선사했다. 만취한 길오솔은 집까지 가지도 못하고 계단에서 잠이 들었다. 길오솔을 등에 업고 집으로 향하던 최군은 길오솔의 눈물 하소연에 “아등바등 살지 말라”는 따듯한 위로를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빠 길공태(김원해 분)의 해고 소식까지 접하게 된 길오솔은 슬퍼할 새도 없이 다시 취업 전쟁에 뛰어들었다. 물불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길오솔의 다음 도전은 ‘청소의 요정’. 스펙보다 체력이 우선인 ‘청소의 요정’ 체력 테스트에서 오솔의 끈기와 체력, 승부욕이 빛을 발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합격. ‘청소의 요정’에 첫 출근한 오솔은 운명의 장난처럼 CEO 장선결과 다시 만났다. ‘원할 때는 못 본 척하지만 원치 않을 때는 조력을 베푸는’ 우연의 힘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시작됐다. 장선결과 길오솔, 그리고 최군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하면서 짜릿하고 유쾌한 설렘도 막이 올랐다. 장선결과 길오솔은 첫 만남의 실타래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상처를 외면하지 못했다. 찰나의 눈맞춤으로 ‘심쿵 모먼트’를 빚어낸 윤균상과 김유정의 케미는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베일에 싸인 옥탑방 최군의 반전 매력도 호기심을 자극하며 세 사람이 펼쳐나갈 삼각 로맨스도 기대를 한층 끌어 올렸다. 무엇보다 유쾌한 웃음 속에 취준생의 현실을 투영한 길오솔의 존재는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인생이란 아무리 노력해도 제멋대로 쪼개진 둘둘바 같은 게 아닐까”, “다 포기하고 살면 남들처럼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뭐가 이렇게 어렵냐”, “내 청춘, 기대, 희망, 다 버리려고 가지고 왔는데 미련이 남는다”는 길오솔의 대사들은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겨울에도 25~28도 유지… 사계절 나비 일생 한눈에

    겨울에도 25~28도 유지… 사계절 나비 일생 한눈에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가장 핵심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불암산 나비정원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누리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관람객 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 노원구에선 나비정원 인력 충원으로 생태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지난 25일 현재 나비정원을 찾은 관람객은 3만 3818명이다. 지난 9월 18일 문을 연 나비정원은 하루 평균 주말에는 1500여명, 평일에는 700여명이 찾는다. 겨울철이라 관람객이 다소 감소한 게 이 정도다. 불암산 나비정원은 누구나 나비를 눈앞에서 관찰하고 생태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건립됐다. 노원구 중계동 노원자동차학원 옆 도로에서 오솔길을 따라 100m 올라간 불암산 자락에 자리잡은 나비정원은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곤충 생태 체험학습장이다. 시비 10억원과 구비 약 32억원을 들였으며 1448㎡ 규모다. 나비정원을 가장 즐겨 찾는 건 동심 가득한 어린이 손님들이다. 어린이들은 나비온실에서 나비 수백 마리가 눈앞에 날아다니고 손등과 발등에 앉는 모습에 열광한다. 자연스레 어린이를 데리고 온 가족 단위 관람객도 줄을 잇는다. 겨울에도 25~28℃ 기온을 유지해 사계절 내내 산란부터 번데기, 나비로 성장하기까지 나비 일생을 체계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도 인기만점이다. 인기가 높아지자 고민도 늘었다. 무엇보다 부족한 주차 공간을 늘리는 게 당면 과제다. 나비정원 관리를 맡은 오창종 노원구 주무관은 “임시주차장을 만들었지만 최대 55대밖에 주차하지 못한다”면서 “아이를 데려오려는 부모들한테 주차 문의전화가 올 때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나비정원까지 걸어서 12분이라는 얘길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편의시설을 늘리는 것도 숙제”라며 “현재 다양한 대안을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글 사진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불암산 힐링타운 같은 쉼터 4곳 조성… 노원표 소확행 완성

    불암산 힐링타운 같은 쉼터 4곳 조성… 노원표 소확행 완성

    내년부터 ‘노원표 소확행’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다. 불암산 힐링타운을 시작으로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영축산 무장애숲길, 경춘선 테마공원, 초안산 힐링타운, 중랑천·당현천 생태하천 등 권역별 거점을 통해 산책하면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힐링의 허브를 꿈꾼다.27일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과 함께 불암산 힐링타운을 찾았다. 취임 전부터 ‘힐링’과 ‘소확행’을 강조해온 오 구청장은 “가족 나들이 나와서 서너 시간 쉬엄쉬엄 산책도 하고 차도 한 잔 마시며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노원구 곳곳에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불암산 자락을 등진 불암산 힐링타운은 그 첫 번째 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불암산 나비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물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먼저 나비정원에 들어가서 나비를 본 다음 생태연못과 생태학습관을 들르는 것으로 힐링을 시작해야 한다”고 소개한다. 무장애길을 통해 연결된 불암산 자락길을 걷는 게 두 번째 힐링이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에는 불암산과 수락산이라는 큰 산이 있다 보니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거기다 산자락에 다양한 힐링 시설을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면서 “수락산과 불암산이야말로 노원구의 최대 보물”이라고 자랑했다.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불편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길은 바로 불암산 자락길로 이어진다. 조금 더 걷자 전망대가 나왔다. 오 구청장은 “기왕에 설치한 전망대에 엘리베이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장애인이나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부모들도 전망대에서 불암산과 노원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원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장애인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이라면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누구나 불암산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내리막길을 조금 걷자 유아 숲 체험장과 산림치유센터 예정지가 나왔다. 불암산을 상징하는 바위봉우리가 한눈에 보이고 도심 바로 옆인데도 숲으로 둘러싸여 맑은 공기가 절로 느껴졌다. 오 구청장은 “산림치유센터와 유아 숲 체험장에서 나오면 철쭉동산에서 만개한 철쭉을 보는 걸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면서 “나비정원에서 시작해 한 바퀴 도는데 2.3㎞ 거리다. 하루 쉼터로는 적당한 거리”라고 덧붙였다.오 구청장은 불암산 힐링타운 같은 곳을 4곳 더 만들려는 야심 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 거기다 당현천과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정비해 권역별 힐링타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도 구상한다. 오 구청장은 “수락산과 영축산은 3년가량,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2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구청장 임기 4년 동안 지금 구상하는 걸 마무리한다면 노원이 명실상부한 힐링의 허브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수락산 동막골에 조성하는 자연휴양림은 통나무집과 숲길 산책로, 방문자센터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수락산에 통나무집 30동 등으로 구성된 자연휴양림이 들어서면 서울시민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바로 옆에 있는 데다 주변에 주택가가 밀집한 영축산에는 길이가 5.2㎞에 이르는 무장애숲길을 위주로 구민 누구나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내년에는 1단계로 1.9㎞ 구간을 완료하고 2단계 1㎞는 2020년, 3단계 1.5㎞는 2021년, 4단계 0.8㎞는 2022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6호선 화랑대역에는 경춘선 테마공원을 준비 중이다. 역사 주변에는 불빛정원을 조성해 밤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꾸민다. 취임 6개월을 바라보는 오 구청장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단어는 힐링과 소확행일 것이다.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정책방향과 예산 우선순위도 두 단어에 맞춰져 있다. 오 구청장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방자치 초기엔 건물 올리고 도로 넓히는 경쟁이 있었습니다. 당장 눈에 잘 보이고 구민들에게 자랑하기도 좋으니까요. 이제는 그런 전시성 사업만으론 구민들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힘겨워하는 구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정책 역시 힐링과 소확행 관점에서 재구성해 나가는 노력이 절실합니다.”취임 이후 ‘힐링도시 노원’을 슬로건으로 정한 오 구청장은 술자리 건배사도 ‘소확행’과 ‘힐링’으로 할 정도다. 특히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모범사례로 칭찬했던 무더위 쉼터와 반려견 돌봄서비스 모두 힐링과 소확행 정신을 바탕으로 했다. 오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임기를 마치는 4년 뒤 구민들이 저를 평가하면서 힐링과 소확행을 실천한 구청장으로 기억해주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 ‘취뽀’ 위한 열정의 체력테스트 포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 ‘취뽀’ 위한 열정의 체력테스트 포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의 ‘청소의 요정’ 입성을 위한 고군분투가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측은 2회 방송을 앞둔 27일, 길오솔(김유정 분)이 장선결(윤균상 분)이 운영하는 ‘청소의 요정’ 입사 체력 테스트 현장에서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첫 방송부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원작의 매력을 생동감 넘치게 살리면서 청춘의 현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전개는 호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하드캐리한 에너지가 단숨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장선결의 예민하면서 귀여운 면모를 맛깔나게 살린 윤균상과 공감을 저격하는 ‘취준생’ 길오솔로 완벽 변신한 김유정의 연기 시너지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공개된 사진은 장선결과 길오솔의 흑역사로 시작된 악연이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취업준비생 길오솔은 ‘청소의 요정’ 신입직원 선발을 위한 체력 테스트에 나서 ‘취업 뽀개기’에 도전한다. 남다른 아우라로 만렙의 열정을 폭발시키는 김유정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가뿐하게 오래 매달리는 끈기, 지그재그 뛰기를 누구보다 날렵하고 빠르게 통과하는 민첩성, 쌀자루를 메고도 괴력을 발휘하는 체력 스펙 만렙의 길오솔을 바라보는 권비서(유선 분)의 표정에도 만족스러운 미소가 감돈다. 열정 만렙 취준생답게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는 김유정. 과연 길오솔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길오솔의 ‘청소의 요정’ 입성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장선결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 때문. 짝사랑 도진을 피해 말머리 가면을 쓰고 도로를 활보하다 선결의 차에 부딪혔던 길오솔은 350만 원의 수리비를 물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심지어 선결이 잃어버린 ‘금자씨’를 돌려주려다 도진의 선물이었던 속옷이 함께 딸려가는 흑역사를 현재진행형으로 생성 중이다. 결벽증의 예민 보스 장선결과 ‘청포녀(청소를 포기한 여자)’ 취준생 길오솔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장선결과 길오솔의 인연이 2회부터 본격 전개된다. 윤균상과 김유정의 설명이 필요 없는 완벽한 로코 케미와 설렘 지수를 높이는 꿀잼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2회는 오늘(2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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