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힐링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풍자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전과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사형제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액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39
  • 임대 분양 통해 새 아파트 만난다…‘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임대 분양 통해 새 아파트 만난다…‘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양우건설㈜이 전남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에서 선보이는 랜드마크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4년 임대 분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보증금을 100% 보장하여 안정성을 신뢰할 수 있고 분양 전환이 가능해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월 임대료 걱정이 없는 데다 확정분양가형 선택 시 분양전환가격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1단지와 2단지로 이뤄지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일반 분양이 진행된 가운데 총 680세대 중 미리 예정됐던 2단지 전용 59㎡ 타입 96세대(207동 24세대, 208동 24세대, 209동 48세대)의 임대 분양을 시작했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다. 양우건설의 시공으로 믿을 수 있는 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다. 병풍산, 근린공원, 고가제,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단지 주변에 위치하고 담양군청, 담양공공도서관, 담양경찰서, 광주지방법원 담양지원이 단지 가까이에 자리해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면서 자연을 누릴수 있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단지 가까이 자리한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 환경도 구비했다. 실내에는 4~5Bay 혁신평면이 적용돼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이 같은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이 완성됐다.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 채택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4년 전세형 민간 아파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위치하며 관련 문의는 방문 또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창원시 전국 최초 보육교사 안식휴가제 실시

    경남 창원시 전국 최초 보육교사 안식휴가제 실시

    경남 창원시는 19일 ‘보육교사 안식휴가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시행하는 보육교사 안식휴가제는 유치원과 달리 방학이 없어 마음 편히 쉴 수 없었던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대체교사를 지원해 5일간 안식휴가를 보장하는 제도다. 시는 대체교사 지원을 위해 시비 5억 7700만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통상 보육교사들은 아이돌봄 외에 부모상담, 서류작업 등 쉴 새 없이 과중한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각종 수당으로 물질적인 처우개선을 하고 있다. 시는 보육교사 안식휴가제는 물질적 복지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육체적으로 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로 허성무 시장의 시정 슬로건인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처음으로 안식휴가를 하는 보육교사 3명을 이날 시청으로 초대해 격려했다.시는 저출산에 따른 민간어린이집 폐원으로 실직상태인 교사들에게 비록 대체교사 이지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인 보육교사 안식휴가제 시행으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식휴가 대상 보육교사는 1268명이다. 전체 보육교사 4495명 가운데 재직기간 3년 이상 근속자다. 안식휴가제 제1호 수혜 대상자인 의창구 보육교사 A씨는 “어린이집 교사들은 연차휴가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교사를 지원하는 안식휴가제 덕분에 보육공백을 걱정하지 않고 맘 편하게 휴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보육교사들은 낮은 보수와 높은 직무 스트레스, 보육현장의 여러가지 갈등으로 체력적으로도 힘들다”며 “안식휴가제가 보육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거제 8경 투어 “로맨틱 힐링”[공식]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거제 8경 투어 “로맨틱 힐링”[공식]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두 눈이 황홀해지는 ‘거제 8경 투어’를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이 3주년을 맞이해 3MC 이휘재-김숙-성시경이 직접 떠나는 ‘3도 여행’ 2탄을 선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과 함께 경남 통영-거제로, 김숙은 배우 이세영과 함께 충남 당진으로, 성시경은 가수 김조한과 함께 전남 여수로 향한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는 ‘셀럽’ 양희은-한다감-박찬일 셰프가 특별한 추천 코스를 소개해 3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 이 가운데 경남 거제로 떠난 이휘재♥문정원이 봄 거제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이날 이휘재는 “오늘은 당신을 위한 맞춤 코스야”라며 아내 문정원을 위한 특급 선물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향한 곳은 문정원이 좋아하는 노란 수선화가 가득 핀 ‘공곶이’. 생각지도 못한 이휘재의 로맨틱한 선물을 받은 문정원은 “너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는 후문이어서, 그를 폭풍 감동케 한 수선화 꽃밭의 자태에 관심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제트보트에 탑승한 이휘재♥문정원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제 8경을 보다 액티브하게 즐기기 위해 제트보트를 탄 두 사람은 시속 60KM로 바다를 가르는 짜릿함에 몸서리쳤다는 후문. 더욱이 제트보트를 타고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의 십자동굴을 관통하며 마주한 절경에 이휘재는 “이런걸 어디서 구경해. 정말 자연의 신비다”라며 연신 감탄을 토해 내기도 했다고. 이에 여행 말미 이휘재♥문정원은 “100점 만점에 200점 여행이다. 정말 로맨틱 힐링”이라며 봄 거제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전언이어서, 봄 기운 만연한 경남 거제도 여행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는 20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혈사제’ 김남길 종영소감 “큰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

    ‘열혈사제’ 김남길 종영소감 “큰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

    ‘열혈사제’ 김남길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는 20일을 끝으로 종영을 맞이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남길과 바보 형사 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작품에서 김남길은 세상과 사회에 분노하는 뜨거운 신부 김해일로 분해 정의 구현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역할을 다양한 얼굴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기고 있는 그는 “더할 나위 없이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모두 함께 이 여정을 잘 마친 것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이 시간 동안 다 같이 치열하게 노력하고 공감하며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김해일을 통해서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어서 즐겁고 보람 있는 순간들이었다. 보시는 분들 모두, 마지막까지 저희의 용기와 위로로 맘껏 힐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뜻 깊은 종영소감을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시청률 20%의 벽을 깸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 2019년 방송된 SBS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차지하며 배우 김남길의 파워를 입증한 그가 과연 악의 카르텔 그 뿌리까지 뽑아내며 해피엔딩을 맞이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SBS ‘열혈사제’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끼줍쇼’ 이경규 예언 “강남♥이상화, 100% 결혼”[종합]

    ‘한끼줍쇼’ 이경규 예언 “강남♥이상화, 100% 결혼”[종합]

    이경규가 예언을 했다. 강남, 이상화 커플의 결혼을 언급한 것.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태진아,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진아는 강남이 자신의 옷과 구두 등을 다 입는다면서 “강남이 요즘 옷이 빵빵하게 꽉 끼는데 다 이상화 때문이다”라고 강남과 공개 열애 중인 이상화를 언급했다. 태진아의 폭로에 강남은 “얘기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 이럴까봐 어제 못 잤다”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태진아를 개의치 않고 이상화 얘기를 이어갔다. 태진아는 강남과 이상화에 대해 “역술인에게 물어봤는데, 정말 엿 같은 궁합, 끊을 수 없고 떨어지지 않는 사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경규는 “예전에 ‘힐링캠프’에 이상화 선수가 출연했었다. 그때 이상화를 쳐다보는데 자꾸 강남 얼굴이 떠오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와 강남 팀은 배수빈 전 아나운서의 시아버지인 KG그룹 곽재선 회장의 집에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배수빈 전 아나운서는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남자친구를 처음 사귀었을 때 친구들을 소개해줬는데 다 보고 ‘너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강남을 향해 “딱 보면 ‘쟤들은 결혼하겠다’ 이런 게 온다”며 “너도 100% 이상화랑 결혼한다”고 예언했다. 이어 “김국진, 강수지가 연애할 때 나는 100% 결혼한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이 닮았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수빈 전 아나운서는 “미리 축하드려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강남은 “결혼식 하게 되면 꼭 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남과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지난달 16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화·참여·교육·전시 등 37개 행사… ‘4·19 정신’ 꽃피우는 강북구

    문화·참여·교육·전시 등 37개 행사… ‘4·19 정신’ 꽃피우는 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59년 전 4·19를 되새기는 불꽃으로 붉게 물들고 있다. 지난주부터 다양한 4·19 관련 문화행사를 연달아 열고 있는 강북구는 17일 국제학술회의를 거쳐 18일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9’ 전야제로 4·19 추모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 나아가 강북구는 4·19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국립4·19민주묘지 주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올해로 7회를 맞는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1960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불의에 저항한 시민과 학생을 추모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일을 전후해 강북구,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부활하라! 새로운 함성으로 다시 한번, 내일의 희망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문화제에서는 4·19혁명의 가치와 전개 과정을 상세히 되짚어 볼 수 있도록 문화, 참여, 교육, 전시 등 4개 분야 37개 행사로 꾸몄다. 4·19 관련 행사의 첫 시작은 지난 13일 수유동 4·19묘지에서 열린 ‘4·19 전국학생 그림 그리기 & 글짓기 대회’였다.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여한 그림 그리기 부문의 주제는 ‘평화로운 대한민국’, 초등학교 5~6학년, 중학생 300여명이 겨룬 글짓기 부문의 주제는 ‘민주주의로 평화를 꿈꾸는 대한민국’이며 당일 현장에서 발표했다. 심사결과는 17일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5월 2일 시상식을 연다. 이날 성신여대 미아운정캠퍼스 중강당에선 중등부 8팀과 고등부 7팀이 참여한 ‘4·19 전국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도 열렸다. 14일 북한산 둘레길에서는 엄홍길(59)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이 열렸다. 4·19묘지에서 시작해 우이동 봉황각까지 약 4.2㎞ 구간을 걷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코스는 2017년 조성한 ‘너랑나랑우리랑’ 힐링 투어 산책로와 닿아 있는 곳이다. 곧이어 한신대에선 ‘제6회 4·19혁명 전국대학생 토론대회’가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플랫(고려대), 엄지공중(홍익대), 공로(부산대), 오아시스(고려대) 등 4개 팀이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민주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플랫이 대상을 차지했다. 4·19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학술회의도 3회를 맞는다. ‘4·19혁명의 시선에서 바라본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는 미국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거주했던 에드워드 슐츠 미국 하와이대 명예교수와 동아시아 역사·평화 분야를 전공한 마야 보도피베크 네덜란드 라인덴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이어 김학재 서울대 교수, 이신철 성균관대 교수, 예지숙 한신대 교수, 조현연 한국정치연구회 연구원이 각각 토론을 이어 간다. 18일에는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 5차선 도로에 메인 행사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기념행사를 시작한다. 4·19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헌혈 릴레이와 1960년대 거리 재현 퍼레이드,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4·19의 세계 4대혁명 추진 서명운동’, 태극기 테마존, 1960년대 체험존 등이 펼쳐진다. ‘대구 2·28민주운동 전시관’과 ‘마산 3·15의거 전시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문화제를 열기로 가득 채울 ‘전야제 공식행사 및 록페스티벌’이 시작된다. 전야제 공식행사에서는 희생 영령을 위한 진혼무 공연, 4·19노래 합창, 경과보고, 개막 선언식 및 기념사가 진행된다. 공식행사 후 폴킴, 청하, 비와이, 러블리즈, 이은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음악 공연을 한다. 19일에는 4·19묘지에서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한마음의 날’ 행사가 진행되며 4·19단체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위로와 화합을 다진다.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9’는 이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의 커다란 힘이 된 민주주의의 근원에 이 4·19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가 4·19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학생들이 4·19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혁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역대급 단식원 체험기 ‘폭소 예고’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역대급 단식원 체험기 ‘폭소 예고’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이 예상치 못한 폭풍감량에 빠져든, 1박 2일 ‘단식원 입소기’ 마지막 편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희쓴 부부’는 심각한 수분 부족과 과도한 체지방률 등 식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홍현희를 위해 ‘1박2일 단식원 입소’라는 과감한 결정을 감행했던 상황. 특히 거침없이 콧김을 뿜어내는 ‘풀무 호흡’, 미묘한 동작의 ‘붕어 운동’ 등 독특한 단식원 요가 수업으로 인해 뜻밖의 ‘웃음 참기 챌린지’가 발발, 공복 보다 폭소를 참는 것이 힘든 ‘역대급 단식원 체험기’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오는 16일(화) 방송될 TV조선 ‘아내의 맛’ 43회에서는 ‘희쓴 부부’의 더욱 치열해진 고군분투가 펼쳐지는 ‘단식 프로젝트 2탄’이 공개된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충격적인 인바디 결과에 각성한 뒤 단식원에 입소, 단호한 결의를 불태우며 공복을 유지했던 상태. 뒤이어 ‘희쓴 부부’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던 효과 만점 ‘단식원 FULL코스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이에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목현수&발현수’ 운동으로 놀랍도록 갸름해진 턱선을 발견하는가 하면, 힐링의 공복 등산,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려는 해독 된장 찜질, 그리고 장 청소를 위한 ‘코 막고 소금물 먹기’까지 도전해 화장실로 직행하게 된 것. 그러자 지켜보던 패널들마저 “2박 3일로 가자”, “욕심 난다” 등 폭발적인 관심을 쏟아냈다. 하지만 굶주린 홍현희의 ‘개코 레이더’가 발동, 단식원 구석구석을 뒤져 ‘구운 고구마’를 발견하면서, 자칫 ‘단식 실패’로 이어질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단식원 원장에게 들키게 되면서, 홍현희는 고구마를 빼앗긴 채 ‘체중 중간 점검’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받게 됐던 터. 그런데 홍현희가 공복 16시간 만에 다시 체중계 위로 올라서자, 체중계 숫자가 쭉쭉 내려가는 믿지 못할 상황이 펼쳐지면서 홍현희는 물론이고, 스튜디오 패널들까지 경악하게 만들었다. 과연 ‘단식의 미라클’은 몇 킬로그램의 감량을 선사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단식원 입소기 2탄’은 단언컨대 1탄을 뛰어넘을 정도로 쇼킹한 웃음 폭탄이 가득하다”라며 “심지어 효과마저 만점이다.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 희쓴의 고군분투 단식 다이어트 2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대 맞춤화 전략이 ‘스세권’ 만든다

    3대 맞춤화 전략이 ‘스세권’ 만든다

    스타벅스 점포 개발·상권 분석 비법배우 하정우씨가 최근 서울 화곡동의 한 건물을 약 73억 3000만원에 매입했다. 2016년 9월 준공된 이 건물을 그가 사들인 것은 같은 해 11월 입점한 스타벅스 영향이 컸다. 스타벅스가 15년간 스타벅스DT(드라이브 스루) 운영 조건으로 건물 전체를 임대해서다. 그만큼 스타벅스는 요즘 건물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스타벅스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이 살아나 점포 매출과 건물 시세까지 동반 상승하는 효과 때문에 ‘스세권’(스타벅스+역세권)이라는 신조어가 나왔을 정도다. 어떤 땅을 어떻게 고르고 꾸미기에 이런 효과가 나는 것인지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점포 개발과 상권 분석을 맡는 팀이 14일 들려준 세 가지 핵심 비법을 전한다. ①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되살려라 스타벅스는 입점이 결정되면 가장 먼저 해당 주민센터를 찾는다. 지역만의 역사화 문화를 찾고, 인근 고객 성향을 파악해 매장 콘셉트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그중 하나가 문경새재점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운 외관을 갖추고 전통 좌식 공간으로 지역 특성을 살렸다.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분위기로 내부를 꾸며 놨다. 그 덕에 스타벅스 점장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매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인사동점의 경우 전 세계 최초로 자국어 간판을 세워 매장을 열 때 많은 화제를 모았다. ②불모지를 변신시켜라 스타벅스는 유동 인구 확보 같은 통상적인 커피 전문점 입지 관점에서 벗어나 공간의 가치를 바꾸는 방식으로 입지를 낙점한다. 2012년 9월 문을 연 경주보문로DT점은 스타벅스가 한국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연 곳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에 있는 2000개의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출근길에 들르기 좋게 집과 회사 동선 중간에 위치한다. 경주보문로DT 주변은 이런 조건에 걸맞지 않았다. 유동 인구가 적었고, 사무실 밀집 지역이 아니라 너른 들판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벅스코리아는 경주가 연간 관광객 8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라는 점을 기회로 봤다. 유동 인구는 거의 없는 상권이지만, 장거리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건물 구조물만 남았던 공장 폐허를 활용한 을숙도강변DT점이나 기존 모델하우스 자리를 스타벅스로 개발한 전북정읍DT점도 모두 활용 가치가 없던 나대지, 효용성이 떨어지는 시설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다. ③스토리를 입혀라 스타벅스는 매장에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미에파크점도 그중 하나다. 슬럼화돼 있던 공간에 ‘도심의 커피숲’이라는 문화 테마를 입혔다. 돔 형태의 매장에 울창한 숲이 물결치듯 유기적인 곡선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 넣었고, 다양한 커피 관련 소품을 풍성하게 전시한 뒤 커피나무 화분을 곳곳에 배치해 숲 같은 느낌을 줬다. 덕분에 파미에파크점 매장은 반포동 센트럴시티지역의 랜드마크 명소로 부상했다. 국내 1000번째 매장인 청담스타점은 강남 노른자 땅이란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급 매장으로 꾸몄다. 청담스타점만의 전용 음료와 음식 등이 30여종에 달할 정도다. 거기에 프리미엄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넓은 오픈 바를 갖춰 놓고 3층 공간을 도심 속의 테라스정원으로 만들어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매장마다 지역 특색과 고객 성향에 맞는 메뉴, 인테리어를 갖추고 매장 종류를 달리한 게 현지 맞춤화 성공 전략”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개화산의 봄은 20일에 활짝 개화됩니다

    개화산의 봄은 20일에 활짝 개화됩니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20일 ‘제10회 개화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 1월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팥배나무, 산수국, 꽃창포 등 2만 8400여 식물이 새로 자리를 잡았다”며 “올해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축제 당일 방화근린공원에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건강걷기’,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당’, ‘플라워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길놀이와 삼도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30분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걷기가 열린다. 방화근린공원을 출발, 개화산 둘레길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3.2㎞ 코스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오후 2시부턴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마당이 이어진다. 라인댄스, 고전무용, 난타공연, 기타연주 등 신나는 춤과 연주, 합창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마지막 순서인 플라워콘서트엔 박상철, 정수라, 이환호, 설하윤, 오드아이 등 인기가수가 출연, 대미를 장식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개화산 봄꽃축제는 새봄을 만끽하는 도심 속 힐링 축제로 해마다 많은 이들이 찾는다”며 “따뜻한 봄날 멋진 자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혼자산다’ 잔나비 최정훈, 2G폰+MP3 사용 ‘남다른 감성’

    ‘나혼자산다’ 잔나비 최정훈, 2G폰+MP3 사용 ‘남다른 감성’

    ‘나혼자산다’ 잔나비 최정훈의 레트로 라이프가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시간을 거스른 듯 한 최정훈의 취향이 안방극장까지 추억에 잠기게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여전히 추억 속의 폴더 2G폰과 MP3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최정훈의 남다른 감성이 공개된다. “(2G폰과 MP3 플레이어를 사용하던) 그때 당시의 기술 발전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라고 밝힌 그의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신선한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최정훈은 틈틈이 시집을 읽고 직접 시를 쓰며 악상을 떠올리는가 하면 펜 보다는 굳이 깎아 쓰는 연필을 애용해 마치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독특한 광경을 선보인다. MP3 속 플레이리스트 역시 70, 80년대의 곡이 잔뜩 담겨있을 뿐 아니라 이를 매일 듣고 부르며 레트로 만취남(?)에 등극한다고. 또한 그는 동네 산책으로 추억을 곱씹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다니던 학원가, 공원 등을 거닐던 최정훈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피어오르는 옛 기억에 반가움과 아련함을 함께 느끼며 독특한 힐링 타임을 가진다고 해 12일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1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4년 전세형 임대 분양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4년 전세형 임대 분양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월 임대료 부담이 없는 100% 전세형 민간 분양이 진행 중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2단지 59㎡ 주택형 96세대의 4년 민간 임대 분양은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임대 기간이 보유 기간이 인정되므로 4년 임대 후 매매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안전하게 보증 받을 수 있어 안정성이 부각되며 임차인은 우선 분양 전환 대상이 되는데다 확정분양가형 선택 시에는 분양전환가격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분양 전환 시점에서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우선 분양 전환 대상자격으로 인정돼 기존 주택을 팔기 싫고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고 싶은 수요자에게도 적합하며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사업지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가 조성 완료 시 약 4000여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돼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실내는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민간 임대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300명 엄마들과 속풀이토크… 육아맘 달래준 성동

    [현장 행정] 300명 엄마들과 속풀이토크… 육아맘 달래준 성동

    학부모 “어린이집 0세반 부족” 호소정 구청장 “옥수동 등 3곳 확충” 답변진솔한 출산·보육 정책 토론 등 인기“구립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데, 교사 한 분이 아이 13명을 보육합니다. 교사 한 명당 담당 아동수가 많은데, 선생님 충원은 안 되나요.”(엄마 A씨) “법적으로 그 인원 이상은 못 받게 돼 있습니다. 대기자가 많다 보니 그 인원을 다 채우는데, 선생님들 중엔 휴가도 못 가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추경 편성을 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보조보육교사를 늘릴 수 있도록 지원,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구청장) “어린이집에 0세반이 너무 적어 육아휴직 후 복직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엄마 B씨) “구립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하지만 그래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권역별로 대형 어린이집을 지으려 합니다. 어린이집은 법적으로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 내년까지 옥수동, 성수동 등지에 100명 이상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 3곳을 만들려 합니다.”(구청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 영유아를 둔 엄마들과 허심탄회하게 육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 힐링 프로그램 ‘투맘쇼’에 참석해서다. 이날 투맘쇼는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양육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1·2부로 구성됐다. 1부 ‘구청장과의 육아 토크’는 개그우먼 조승희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한 엄마 300여명은 정 구청장에게 성동구 육아정책을 비롯해 교통·생활편의시설 문제점 등 구정 전반에 대해 질문했다. 정 구청장은 막힘없이 진솔하게 답했고, 엄마들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탁월한 성동구의 육아·복지정책에 대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세 살 아들을 둔 한 엄마는 “구청장님이 출산·보육·교육 정책에 대해 진심을 담아 말씀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계신지 알게 됐다”고 했다. 2부에선 두 아이씩 키우고 있는 엄마 개그우먼 정경미·김경아의 투맘쇼(TWO MOM SHOW)가 열렸다. 이들은 엄마들과 ‘속 풀이 토크’도 하고, 육아 공감 콩트도 열연했다. 재선인 정 구청장은 2014년 7월 민선 6기 구청장 취임 이후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서울시 합계출산율이 0.836명인데, 성동구는 0.972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확충, 지난 3월 기준 공보육률 59.4%를 달성했다. 서울시 평균 공보육률 39.6%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전체 어린이집 영유아 6949명 중 4125명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국 최대 편백숲 ‘장성’ ‘치유여행’ 명소로 활력

    전국 최대 편백숲 ‘장성’ ‘치유여행’ 명소로 활력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인 전남 장성 축령산 일원에 ‘치유여행’을 테마로 하는 대규모 사업이 추진된다. 마을 주민을 사업 주체로 참여시켜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에 ‘편백숲 어울림(林) 치유여행 프로젝트’가 선정돼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2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입해 청년·주민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 사업은 편백나무 숲을 소재로 치유여행 활동가를 양성해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마을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 소득 향상을 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부터 4년간 총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힐링놀이’, ‘야생캠핑’, ‘메디투어’, ‘산촌경관 투어’ 등 다채로운 기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육성’ 단계인 2단계 사업은 청년·주민 조직화와 사업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등 주민 역량을 끌어올림으로써 사업의 연속성을 꾀한다. ‘생산’ 단계인 3단계는 서비스 상품 개발로 치유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다양한 계층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다. ‘공유’를 테마로 한 마지막 4단계에서는 치유관광 상품을 공유함으로써 소득창출 구조를 마련해 전국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축령산 개발이 포함된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이 결실을 보면 축령산 일대가 거대 치유여행 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림청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인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을 위해 2020~2022년 90억원을 투입해 축령산에 치유시설 공간을 확충한다. 장애인, 노약자 등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사업인 만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도 시너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편백나무 숲을 국내 대표 관광단지로 육성해나가겠다”며 “축령산 권역을 뛰어넘어 장성의 새로운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영선 “대기업·중소벤처·자영업자 상생 유도”

    박영선 “대기업·중소벤처·자영업자 상생 유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취임 일성으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더불어 잘사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1인당 국민소득 4만, 5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중점 추진 정책으로 공정경제, 다양한 플랫폼 만들기, 스케일업 펀드(신생 기업의 폭발적 성장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 규제자유특구 지원, 스마트공장 코리아 구현, 중소기업 복지 힐링 센터 건립,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 등을 꼽았다.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실·국장이 정책을 소신껏 추진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실·국장 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59) ▲수도여고, 경희대 지리학과 ▲MBC 앵커·LA특파원·경제부장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최고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복면가왕’ 김세정, 노래 이렇게 잘했어?

    ‘복면가왕’ 김세정, 노래 이렇게 잘했어?

    ‘복면가왕’ 김세정이 이라이자였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9대 복면가왕 결정전에는 ‘이라이자’와 가왕 ‘걸리버’의 대결이 펼쳐졌다. 가왕 ‘걸리버’는 박효신의 ‘Home’을 불렀다. 99대 복면가왕은 ‘걸리버’가 차지했다. ‘걸리버’는 77대 22표로 ‘이라이자’를 이기고 가왕 방어에 선공했다. ‘이라이자’의 정체는 노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민 여동생 구구단의 메인 보컬 김세정이였다. 미주는 “제가 생각한 그분이 맞네요”라며 반가워했다. 김세정은 “노래가 너무 하고싶었다. 제 노래를 좋게 들어주셔서 진짜 감동받고 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대 올라와서 3번이나 울었다. 이 무대를 조금이라도 보여드릴 수 있었다. 더 성장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유영석은 “자기만의 소리를 찾은것 같다. 좋은 무대였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이라이자’는 3번의 노래에 걸쳐서 미소와 눈물, 한숨을 짓게했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끔 만들었다. 노래로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미주는 “팬이다. 저보다 어리시지만 너무 좋아한다”며 예상한 인물이 있음을 밝혔다. 오나미는 “‘이라이자’는 위로를 줬고, ‘걸리버’는 사람을 끌어들이며 힐링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편견 깨는 장애인 유튜버들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편견 깨는 장애인 유튜버들

    “청와대 청원에 대한 정부의 답변 동영상에 자막과 수화를 넣어주세요.”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 청원글이다. 청와대 유튜브 영상 하단에 답변 원고가 올라오지만 자막과 수화가 제공돼야 여러 유형의 청각장애인들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취지다. 유튜브는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하는 미디어가 됐다. 모든 사람이 제작자이자 시청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가 차고 넘쳐도 장애인들은 즐기기 어렵다. 비장애인의 편리성을 기준으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장애인이 늘고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영상을 못 찍는 것도, 소리가 없다고 내용이 없는 것도 아니다. 몸이 조금 불편해도 편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세상과 소통하려는 장애인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달콤살벌 농인부부’ 채널 이샛별·김형건 부부 ●소리가 없어도… 손말로 소통하는 부부랍니다 자동차 소리만 들리는 영상 속에서 4개월 된 아기가 방긋 웃는다. 부부는 수화로 뭘 먹고 무엇을 할지 상의한다. 가족 여행 길 맛집에서 ‘먹방’(먹는 방송)은 필수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주변 소음 외에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아예 소리가 없는 영상도 있다. ‘달콤살벌 농인부부’ 채널을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이샛별(30), 김형건(32)씨 부부는 2016년 여름 처음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결혼 전 프러포즈 영상이 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됐는데 “장애인끼리 결혼하면 불행할 것 같다”, “힘들 것 같다”는 댓글이 달린 것이 자극제가 됐다. 이씨는 “우리도 다른 부부들처럼 잘 지내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소통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채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카메라를 들고 출산, 육아 등 일상을 담기 시작했다.평범한 일상 속에 장애인으로서 겪는 불편도 자연히 담긴다. 이씨는 출산 후기를 담은 영상에서 수어통역사가 없어 급박한 상황에서 문자로 의료진과 소통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소리가 거의 안 들리는 탓에 아들이 감기에 걸린 것을 알아채지 못한 적도 있다. 이씨는 “다른 농인 엄마들이 육아 영상에 크게 공감해 준다”며 “이렇게 소통하면 육아 스트레스도 조금 풀린다”고 했다. 비장애인들도 이런 내용에 구독자들은 “수어 통역 지원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등 댓글을 달기도 한다. 소리가 거의 없는 영상을 음향으로 채워야 한다는 강박은 없을까. 이씨는 “오히려 소리가 없는 영상을 본 비장애인들이 평소 청각장애인들이 느끼는 답답함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수화로 하는 방송이니 꼭 소리를 넣어야 한다는 게 고정관념일 수 있다는 얘기다. 대신 하나하나 자막을 달고 예능 프로그램처럼 다양한 그래픽으로 재미를 주려고 한다. 수어를 자막으로 일일이 바꾸면 5분짜리 영상 제작에 3시간 이상 걸린다. 하지만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 수어와 자막 덕분에 청각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채널을 볼 수 있다. 이씨는 “아직 케이블 방송이나 비장애인 유튜버 방송에는 말을 그대로 옮겨 자막을 넣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누구나 1인 미디어로 소통하는 시대이니 창작자들이 더 신경 써주면 정보 격차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를 돌보며 틈틈이 영상을 만드는 부부는 비장애인과 같은 장비를 사용한다. 혼자 촬영할 때는 손이 자유로워야 하는 수화의 특성상 액션카메라 등 초소형 카메라를 활용하거나 분유통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찍는다. 편집도 이씨가 직접 한다. 유명 청각장애인 유튜버인 ‘하개월’, ‘데프문’ 등의 창작물도 참고한다. 이씨는 “한 유튜버가 편집을 알려주면서 일일이 자막을 달아준 덕분에 혼자 배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아들이 커가면서 청각장애인 부모와 소통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을 예정”이라고 했다.■‘마누사마TV’ 운영 시각장애인 김민우씨 ●보이지 않아도…영상으로 담는 도전들 인형뽑기, 컴퓨터 게임, 레고 블록 조립.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이 평범한 놀이들을 할 수 있을까. 시각장애인인 ‘마누사마TV’ 운영자 김민우(32)씨는 일부러 이런 일들만 골라서 도전한다. 김씨는 국가대표 출신 15년 차 골볼(소리가 나는 공을 골대에 넣는 운동 경기) 선수다. 유전되는 망막 질환인 스타르가르트병을 앓아 중학생 때 이후로 서서히 시력이 나빠졌고 지금은 형체 정도만 분간이 가능하다. 시력을 잃는 상황에서 김씨는 좌절 대신 도전을 떠올렸다. 젊을 때 계속 무언가 시도하는 모습을 기록해두기로 한 것이다. 김씨는 “시력이 남아 있을 때 최대한 많은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모으면 나중에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인생 필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년 6개월 전부터 노래 영상과 스트리밍 생방송을 시작했다. 김씨에게 방송은 중요한 일상이 됐다.김씨는 시각장애인의 삶 자체가 도전이라고 말한다.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도 목숨을 거는 일이다. 그래서 채널의 주요 주제도 ‘도전와 극복’으로 정했다. 도전 과제를 반복하다 보니 인형뽑기는 비장애인보다 더 잘하고, 레고 조각을 하나하나 촉각으로 느껴 완성하기도 한다. 손으로 하나씩 그립을 더듬어 실내 암벽등반도 해봤다. 자신이 화면에 어떻게 담기는 지 확인이 어려워 혼자 촬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 김씨는 다행히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 혼자 촬영할 때는 휴대전화 셀카(셀프 카메라) 모드로 촬영을 하고, 아니면 아내가 카메라를 잡는다. 그는 “혼자 찍으면 앵글 맞추는 게 가장 어려워 삼각대를 세워두고 왼쪽 오른쪽으로 옮겨가며 촬영을 한다”고 말했다.<공들여 만든 영상의 구독자 대부분은 비장애인. 김씨의 인형뽑기 영상에는 오랜 팬들이 많다. 평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팬 15명과 소통하고 있다. 김씨는 “비장애인은 대부분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콘텐츠를 보는데, 지금은 콘텐츠 자체를 즐겨 준다”며 “지금은 그냥 동네 형처럼 대하고 내가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잊은 것 같다”고 했다. 시간이 쌓이며 변화를 느낀 그는 “나도 다른 장애에 대해 선입견이 있는 것처럼, 시각장애인에 대해서는 폐쇄적이고 시니컬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힐링도 된다는 반응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방송을 소재로 한 지상파TV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장애인이 1명 참여하면 어떨까. 김씨는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장애인의 이야기를 장애인의 시선으로 직접 다루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의 콘텐츠가 나오고, 장애에 대한 편견도 해소할 수 있어서다. 그는 “기존 미디어에서 다루는 장애인은 아직 불쌍하고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기업이나 정부가 장애인 1인 미디어를 적극 지원하고 전문 기획사도 생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동훈타파’ 주인장 뇌병변장애인 신동훈씨 ●이동 불편해도…영상 제작·소통 문제 없어요 “저의 슈퍼카를 소개합니다” “RE:이 세상 어떤 슈퍼카보다 멋지네요” 영상 속 한 청년이 자신의 휠체어에 앉아 앞으로 뒤로 자유롭게 휠체어를 움직인다. 슈퍼카를 소개한다며 보여준 것은 전동 휠체어. 구독자 7000여명을 보유한 ‘동훈타파’ 채널의 주인장 신동훈(19)씨다. 신씨가 처음 자신의 모습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한 건 약 1년 전이다. 다른 장애인들의 영상을 보고 “장애인들도 유튜브를 할 수 있구나” 가능성을 발견했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생활 속에 다른 사람과의 소통 창구가 되어 줄 것 같은 기대도 컸다. 이제는 학교에서 돌아와 셀카 모드를 켜고 카메라 앞에 앉는 것이 중요한 일과다.뇌병변장애인인 그는 거동이 불편하고 오른손을 잘 쓰지 못한다. 그러나 삼각대 위 카메라와 헤드폰을 이용해 혼자 촬영부터 업로드까지 한다. 편집은 어려워서 찍은 영상을 큰 편집 없이 그대로 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신씨의 솔직한 평소 생각과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다. 먹방, ASMR(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음원), 브이로그(소소한 생활상을 찍어 올리는 것), 게임 방송 등 다양한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신씨는 “이동권이 좀 더 보장되면 밖에서 역동적인 내용도 담고 싶은데 아직은 쉽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랜선 친구들’(온라인에서 만난 지인들)과 소통하며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외로움이 줄어든 것이다. 다양한 사람과 실시간으로 만나며 힘을 얻는다. 구독자 대부분은 비장애인이다. 그의 영상에는 대부분 “멋지다”, “힘내라”는 댓글이 붙어있다. 신씨는 “뇌병변 장애인에 대해 몰랐던 비장애인에게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을 알려주는 것이 뿌듯하다”며 “덤으로 유튜브로 수익이 생기면 할머니께 맛있는 것을 사드릴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인 채널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장애인들이 늘어나며 교육 프로그램도 생겼다.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유튜브 교육을 개설했다. 8개월간 촬영 및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여름에는 2박 3일간 직접 촬영도 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전북 전주에서도 수업을 들으러 올 만큼 관심이 높다. 김성동 가족문화지원팀장은 “발달장애인 유튜버는 거의 없어 수업을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다”며 “이들이 최대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육 성과로 유튜브 창작물이 탄생하면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힐링 허브’ 노원이 활짝

    ‘힐링 허브’ 노원이 활짝

    ‘힐링’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구정목표로 설정한 서울 노원구가 지난 4일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의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경춘선 숲길공원에 자리잡은 공릉동 행복주택 1층 ‘경춘선 힐링쉼터’다. 공릉1·2동 주민 8만여명은 물론 공원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소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모여 새로운 쉼터를 축하했다. 노원구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 단지인 행복주택을 만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상을 거쳐 행복주택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을 2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은 뒤 시비 5억원을 지원받아 542.56㎡ 규모의 공간에 북카페와 아이돌볼방 등을 만들었다. 경춘선은 2010년 12월 무궁화호 운행을 마지막으로 폐선됐지만 숲길 재생사업을 통해 광운대역에서 출발해 옛 화랑대역을 지나는 약 6㎞의 경춘선숲길공원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경춘선 힐링쉼터는 공릉동 주민 26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맡는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운영위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2명씩 상주하며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노원구에선 경춘선 숲길공원뿐 아니라 불암산 힐링타운,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영축산 무장애숲길, 초안산 힐링타운, 중랑천·당현천 생태하천 등 권역별 힐링 거점을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불암산 힐링타운은 지난해 9월 개장한 나비정원이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비정원 옆에는 철쭉정원 공사도 끝냈고 무장애숲길과 연결되는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옆에 있는 영축산에는 5.2㎞에 이르는 무장애숲길도 만들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요즘 노원구민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산책로가 바로 경춘선 숲길공원”이라면서 “과거 기찻길 옆에서 고생한 주민들이 숲길공원과 힐링쉼터를 통해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춘선 힐링쉼터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거점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은평, 북한산 韓문화체험특구 ‘3년 더’

    서울 은평구의 자랑인 북한산 한(韓)문화체험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운영 기간을 당초 지난해에서 2021년까지 3년 더 연장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우리 전통문화와 연계한 북한산 힐링 산업, 진관사 문화체험관 조성·운영 사업, 북한산 인공암벽장 조성 사업 등을 보완하거나 새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2015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마을 일대 약 63만 9155㎡ 지역에 280억원을 들여 은평한옥마을, 역사한옥박물관, 진관사 문화체험관, 너나들이센터 조성 등 전통문화와 관광을 엮은 13개 특화 사업을 벌였다. 이를 통해 한문화체험특구는 문화·예술·관광의 소외 지역이었던 서북권의 문화 관광 기반시설 확충, 관광객 유치 등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특구 연장으로 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해 말 진관동에 유치가 확정된 국립한국문학관과 앞으로 지어질 예술인마을, 통일박물관, 이호철문학관 등 문화 시설뿐 아니라 롯데쇼핑몰, 은평성모병원까지 아울러 은평을 다양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문화체험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멘탈이 해롱해롱” 복면가왕 걸리버, 첫 방어전 앞두고 위기

    “멘탈이 해롱해롱” 복면가왕 걸리버, 첫 방어전 앞두고 위기

    오늘(7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거대한 호소력의 가왕 ‘걸리버’의 첫 번째 가왕 방어전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는 “가왕 잡아볼까?”, “오늘 가왕님 한번 울려볼게요!” 등의 당찬 각오로 가왕석을 향한 야심을 밝혔다. 이를 들은 ‘걸리버’는 “두 분의 노래에 멘탈(?)이 해롱해롱하다. 하지만 아직 내려가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왕좌 사수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가왕 ‘걸리버’의 방어전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들은 “가왕의 클래스가 무엇인지 보여준 무대다”, “듣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노래였다”, “한 소절마다 소름이 돋았다” 고 극찬했다. 첫 방어전부터 만만치 않은 라이벌들을 만나게 된 ‘걸리버’! 과연 그는 2연승에 성공해 본인의 가왕국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가왕국을 둘러싼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노래 전쟁은 오늘(7일) 오후 5시 MBC‘복면가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마을은 치매걱정 안해요”

    “우리마을은 치매걱정 안해요”

    충북 단양군은 적성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적성면은 관내 8개 읍·면 가운데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38%인데다,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75세 이상 독거노인이 많은 곳이다. 앞으로 적성면에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극복과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주민들은 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치매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치매파트너가 된다. 동네마트와 우체국, 은행 등은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 안심등불로 지정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로 방문형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매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치매환자는 적성보건지소에서 돌봄을 지원받고, 치매환자 가족들은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활동, 힐링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신적 지지를 받는다. 적성보건지소는 치매 전단계인 인지저하자를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방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적성면 14개리 중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하2리와 하원곡리, 기동리경로당은 치매예방학교로 선정됐다. 이곳에선 65세 이상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2회 운영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선정은 치매가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삶을 마감 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하는 사업”이라며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