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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스럽게’ 박중훈, 허재 절친으로 깜짝 등장 “조심해라”

    ‘자연스럽게’ 박중훈, 허재 절친으로 깜짝 등장 “조심해라”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 배우 박중훈이 깜짝 등장해 ‘인간 허재’를 말한다. 28일 방송될 ‘자연스럽게’에서는 현천마을의 새 이웃으로 합류한 허재가 ‘인화 하우스’를 방문한 가운데, 허재의 절친인 박중훈과 전화 연결이 성사된다. 허재는 “박중훈과는 고등학교를 같이 졸업했고, 그 친구는 1년 있다가 우리 대학에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전인화는 “중훈이는 대학 동기라서 내 친구이기도 한데, 이렇게 또 연결돼 있는 줄 몰랐네”라며 즐거워했다. 통화로 등장한 박중훈은 허재에게 “너, ‘자연스럽게’ 녹화한다더니 잘 하고 있는 거야?”라고 ‘절친’다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허재는 “그럼 하고 있지, 내가 놀겠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내친 김에 허재는 “나도 여기 집 계약했다. 너 여기 와야겠다, 중훈아”라고 즉석 초대를 건네기도 했다. 이어서 박중훈은 대학 동기인 전인화와도 통화했다. 전화를 받아 든 전인화는 “중훈아~”라며 그리운 친구에게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중훈 역시 “인화야. 우리 허재, 잘 해 줘. 부드러운 면이 많은 친구야”라며 ‘친구 챙기기’에 나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그런데…”라며 허재에 대해 ‘조심해야 할 점’을 늘어놓아 전인화와 김종민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절친’ 박중훈만이 알고 있는 ‘인간 허재’의 참 모습과, 그에 대해 조심해야 할 점은 28일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서 공개된다. 새로운 구례 현천마을 이웃 허재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공개될 MBN ‘자연스럽게’는 10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예능치트키’ 허재, 이제 아내까지 등판 “남편 수습하러”

    ‘예능치트키’ 허재, 이제 아내까지 등판 “남편 수습하러”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새 이웃 허재가 아내 이미수 씨와 첫 리얼리티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선다. 28일부터 ‘자연스럽게’에 등장하는 ‘농구 대통령’ 허재는 최근 구례 현천마을의 빈 집을 세컨드 하우스로 계약하고, 본격적으로 시골 생활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예고편에서 그는 “나 사고 쳤다”며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나 좀 도와줘야겠어”라고 말한 바 있다. ‘SOS 요청’을 받은 허재의 아내 이미수 씨는 남편이 ‘세컨드 라이프’를 시작한 구례에 내려와, ‘사고친 남편’의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 이미수 씨는 한국 최고의 농구 스타인 허재의 아내로, 슬하에 역시 프로농구 선수로 활동 중인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을 두고 있다. 최근 ‘예능 치트키’로 떠오른 허재가 방송에서 아내를 자주 언급하면서 이미수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만, 허재 부부가 함께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다. 이미수 씨의 출연이 결정되면서, ‘자연스럽게’는 ‘농구 대통령’ 겸 ‘예능 치트키’ 허재의 더욱 인간적이고 가족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허재 부부의 첫 예능 동반 출연 소식을 알린 MBN ‘자연스럽게’는 10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층별 공식’ 깬 롯데百 매출·고객 늘었다

    ‘층별 공식’ 깬 롯데百 매출·고객 늘었다

    패션·리빙관에 카페·베이커리 도입1층 화장품·명품 자리엔 유아매장 소비자 맞춤형 휴식·체험공간 변신 동행 남성 위한 쉼터 ‘힐링카페’ 인기롯데백화점이 ‘층별 공식’을 파괴하며 신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기존에는 식당가나 지하 식품관에만 있던 카페, 베이커리 등을 패션·리빙관에 도입하고 명품과 화장품 브랜드 위주였던 1~2층에 성격이 다른 유아 매장 등을 입점시키는 식이다. 온라인쇼핑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에 나온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매장을 구성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롯데백화점 안산점은 층별 공식을 과감히 버리고 1층을 무인양품점으로, 2층을 아동·유아 매장으로 구성했다. 강남점 8층 리빙관에 있는 ‘케이브 홈 카페’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존 매출 목표의 180%를 달성했으며 본점 4층 여성 시니어 의류층에 입점된 ‘곤트란쉐리에’ 베이커리는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백화점 ‘1층=화장품·명품’, ‘지하층=식품관’은 오랜 공식이었다. 하지만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체험 공간이라고 인식이 변화하면서 층별 공식도 깨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파격적인 층간 구성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한 브랜드 도입 이후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카페는 동행한 여성 고객의 쇼핑을 기다리는 남성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인기가 높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매장 개편을 지속하고 있다. 본점은 지난달 8층 리빙관에 ‘이도 카페’를 열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은 전날 백자동 3층 리빙관에 안마의자 카페 ‘칠링칠러’를 개장했다. 임현정 롯데백화점 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식당가를 찾아 이동하지 않아도 중간에 쉴 수 있도록 안마의자를 갖춘 힐링 카페를 기획했다”며 “오래 걸어야 하는 아울렛의 특성상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동대문구, 인터넷 부담 없는 산책길

    동대문구, 인터넷 부담 없는 산책길

    서울 동대문구가 구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커뮤니티 공간 등에 공공 와이파이 존을 운영한다. 누구나 통신비 부담 없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 통신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다.동대문구는 올해 모두 1억 6300만원을 투입해 공원 3곳과 복지시설 8곳 등 모두 11곳에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사진) 124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배봉산공원, 답십리공원, 중랑천 힐링산책길에 86대, 동대문구다사랑행복센터 등 복지시설 및 커뮤니티공간에 38대의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를 각각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영란 동대문구 전산정보과장은 “구민들이 많이 머무는 곳 어디서든 불편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와이파이 존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초중고·대학교 인접 학세권 아파트 ‘광흥창역 대원칸타빌’

    초중고·대학교 인접 학세권 아파트 ‘광흥창역 대원칸타빌’

    초·중·고 및 대학교 밀집 지역에 자리해 학세권을 갖춘 아파트 ‘광흥창역 대원칸타빌’이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공급된다. ㈜대원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하는 광흥창역 대원칸타빌은 도보거리에 서강초, 신수중, 광성중, 고교 등이 인접하고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 7개 대학교를 가까이에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규모의 △23㎡ △39㎡ △47㎡ △59㎡ 등 선호도 높은 4가지 소형 타입 위주의 총 357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젊음과 유행을 선도하는 문화의 메카로 잘 알려진 신촌 및 홍대 상권이 1km 내 초근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으며 합정 메세나폴리스와 홈플러스도 차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에 편리함을 더했다. 단지로부터 400m 거리에 위치한 한강시민공원에서 차별화된 힐링을 누릴 수 있으며 주변 아파트보다 10층 이상의 고층 높이로 한강조망이 가능(일부 세대 제외)하다. 또한 서울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6번 출구와 연결통로가 예정돼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지하상가를 통해 전철역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바로 단지 세대 진·출입이 가능해 비나 눈 등 기상 악화 시에도 걱정 없이 외출할 수 있다. 전철과 도로망이 완벽히 구축된 교통환경을 지닌 광흥창역 대원칸타빌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6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며 서강대교북단 램프 끝나는 지점으로 여의도 및 강남 진입이 편리하다. 또한 지정학적 위치상 사업지 북측 은평구와 남측 여의도와 장승배기, 서울대까지 이동이 수월하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부경전철이 광흥창역을 경유할 예정으로 향후 교통 여건을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광흥창역 대원칸타빌은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59㎡ 타입에서 희소성을 지닌 4Bay 평면이 도입된 단지는 채광과 통풍 효과가 극대화되며 주부들에게 선호되는 팬트리 공간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가운데 작은방 2개는 가변형 벽체 설계를 통해 가족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47㎡ 타입의 일부 세대는 포켓발코니 적용으로 실 사용 면적이 증가돼 주거 만족도를 높였으며 23㎡은 많은 세대는 아니지만 원룸타입으로 임대수익 목적의 투자에 적합하다는 게 홍보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단지 근린상가가 1층은 물론 지하층까지 있어 소형 주택형 위주의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 다양한 편의 시설이 확충될 계획이다.광흥창역 대원칸타빌 아파트의 홍보관은 합정역 2번출구 마포구 서교동에서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노원구, 노점과의 상생정책 ‘노점 부스 개선 사업’ 추진

    서울 노원구, 노점과의 상생정책 ‘노점 부스 개선 사업’ 추진

    서울 노원구는 대로변, 역사, 근린공원 주변에서 시민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천막, 좌판 등 노점을 규격부스로 교체하는 ‘노점 부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내 노점 367개를 전수조사(재산조회 포함)했다. 우선 유효 보도 폭(2.5m 내외)이 확보되는 생계형 비규격 노점을 대상으로 가로 2.5m, 세로 1.7m, 높이 2.2m 크기의 규격부스를 재배치하고, 노후된 규격 부스는 신형으로 교체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하계역 7개소, 당고개역 4개소 등 노점 25개를 규격부스로 교체했다. 다음 달에는 하계역 2개소, 마들역 1개소를 추가로 교체하는 등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구는 2008년 중계동 은행 사거리를 시작으로 동일로변, 상가가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역, 석계역 등 지난해까지 총 168개의 노점들을 규격 부스로 교체하며 노점부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시민의 보행권과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일정 조건을 갖춘 생계형 노점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준다. 운영자는 점용료 납부 등 관련 의무를 다하며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함으로써 노점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바람직한 거리가게 문화 정착을 위해 ‘거리가게 운영자 힐링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 25일에는 노원평생교육원에서 거리가게 운영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구 노점관리 운영규정 안내, 식품위생·안전교육, 스트레스 해소법·친절교육 등 시민과 노점이 서로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구는 그동안 주민의 보행권과 노점상의 생존권이 조화를 이루고 노점 불법 임대와 매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3년 1월에 노점관리의 합리적 기준을 정한 ‘노원구 노점관리운영 규정’을 만들었다. 이후 구민의 보행권 확보와 노점의 상생을 위해 신규 노점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매년 실태조사와 2년 주기로 재산조회를 통해 노점실명제를 시작했다. 재산조회 결과에 따라 재산총액에서 금융기관의 융자금과 사채 금액을 제외한 재산액이 생계형 재산소득액 기준 이하인 노점은 보행권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한다. 반면 기준을 초과하는 기업형 노점은 전업을 유도하는 등 정비해 나간다. 올해도 4개조 16명의 실태조사반이 10~11월 두 달간 309개 노점에 대해 인적사항과 영업실태, 단체가입여부, 취급품목 및 설치시점 등을 조사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시민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불편대상으로 여겨졌던 노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구민의 쾌적한 보행권과 생계형 노점의 생존권 간 상생과 공존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쉿! 우리 동네 핫플레이스

    쉿! 우리 동네 핫플레이스

    베테랑 여행자들은 여행지에서 현지인을 먼저 찾는다. 그들만 아는 특별한 여행지를 귀동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운 좋게 보석 같은 풍경과 마주하기도 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11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테마는 ‘토박이들이 권하는 우리 동네 명소’다.①버림받은 것들의 반란… 충북 충주 오대호 아트팩토리 오대호 아트팩토리는 2007년 폐교한 옛 능암초등학교에 문을 연 정크아트 갤러리이다. 정크아트는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정크’(Junk)와 ‘예술’(Art)의 합성어로 폐품을 활용해 제작한 예술작품을 가리킨다. 전시장엔 오대호 작가의 작품 130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관은 주제에 따라 모션갤러리와 키즈갤러리, 어린이체험장으로 나뉜다. 모션갤러리는 간단한 조작을 통해 작품을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코코몽, 둘리, 뽀로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는 키즈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재생골판지를 이용한 에코봇 만들기와 아트컬러링은 오대호 아트팩토리만의 특화된 체험이다. 기상천외한 자전거를 타고 운동장을 신나게 달리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②풍차가 빛나는 언덕 위 벽화마을… 대전 대동하늘공원 대전역에서 멀지 않은 대동하늘공원은 낮에는 알록달록한 벽화를 구경하고, 밤에는 반짝이는 풍차와 대전 야경에 빠지는 감성 충만한 여행지다. 한국전쟁 때 피란 온 사람들이 모여 살던 달동네는 예쁜 벽화들이 그려지면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밝고 화사한 여행지로 변신했다. 이 마을 언덕에 조성된 대동하늘공원은 작은 동네 쉼터이지만 도심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보물 같은 전망을 품고 있다. 인근의 소제동 철도관사촌도 젊은 감각과 감성으로 채운 카페, 식당들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풍경이 독특하다. 한밭수목원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수목원과 이어진 천연기념물센터와 ‘효’를 테마로 꾸민 뿌리공원도 이색 여행지다.③바닷길이 열리면 웅도行… 충남 서산 웅도어촌체험마을 이름에서도 짐작하듯 웅도는 곰을 닮은 섬이다. 그 유명한 진도와 무창포처럼 웅도 역시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이 열리면 웅도 주변으로 거대한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웅도여행의 중심지는 웅도어촌체험마을이다. 바지락 캐기, 낙지잡이, 망둥어 낚시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깡통열차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경험도 색다르다. 웅도는 밖에서 바라봐도 아름답다. 웅도 맞은편 대로리의 카페와 캠핑장 등에서 느긋하게 전망을 즐기거나 특별한 하룻밤을 지내도 좋다. 지곡면에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기념관이 있다. 걸작 ‘몽유도원도’ 모사본과 그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서산창작예술촌에선 수준 높은 서예아카데미와 다양한 장르의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④과거와 현재의 유쾌한 만남… 경북 의성 금성산 고분군 드넓은 초원 위에 봉긋 올라온 금성산 고분군은 옛 조문국의 흔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마음 편한 풍광까지 안겨준다. 역사탐방을 좋아하는 어르신과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젊은이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과거를 상상하며 현재를 만끽한다. 조문국은 삼한시대 부족국가 중 하나다. 금성산 고분전시관에서 조문국의 장례 문화를 엿보고,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찬란했던 조문국의 문화를 살핀다. 인근의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지에서는 선명하게 남아 있는 중생대 공룡발자국 화석을 볼 수 있다. 국보 제77호인 탑리 오층석탑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빙계계곡도 놓치면 안 된다. 여름에는 얼음이 얼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빙혈과 풍혈이 있다.⑤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힐링 명소…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물가와 숲속을 거닐며 한가로운 늦가을 오후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생태연못, 호수 전망대, 메타세쿼이아길, 버드나무 군락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포토 존이 많아 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휠체어와 유모차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가사문학의 산실인 전남 담양과 가까워 소쇄원, 식영정 등 가사문학 관련 유적과 연계해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무등산 자락의 의재미술관과 증심사, 광주의 근대가 집약된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도 가볼 만하다. 특히 의재미술관은 전시된 허백련의 작품 외에도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인 조성룡 선생 등이 설계한 건물 외관이 매우 빼어나다.⑥전망, 그 이상의 재미가 있다… 울산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대교 전망대는 자동차, 조선 등 국내 대표 산업단지와 태화강 국가정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팔색조 도시’ 울산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울산대교 전망대는 해발 203m의 다리 위에 조성됐다. 실내 전망대, 야외 테라스, VR체험관 등을 갖췄다. 360도 통유리로 이뤄진 3층 실내 전망대가 하이라이트. 낮에 보는 풍경은 활기차고 밤에 내다보는 전망은 낭만적이다. 특히 공장들이 빚어내는 화려한 야경은 ‘울산 12경’ 중 하나다. 인근의 대왕암공원에서는 해송이 우거진 숲길을 걷고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과 신 등탑, 호국룡이 됐다는 문무왕비의 전설을 품은 대왕암을 볼 수 있다. 울산대교 너머의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울산과 고래가 쌓아 온 오랜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 마흔파이브 허경환, 첫 싱글 소감 “우린 진정 즐길 줄 아는 마흔”

    마흔파이브 허경환, 첫 싱글 소감 “우린 진정 즐길 줄 아는 마흔”

    그룹 마흔파이브를 통해 ‘개가수’(개그맨+가수)로 변신한 허경환이 신곡 발표 소감을 밝혔다. 허경환은 24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흔이라는 숫자 앞에 머뭇거리는 우리의 모습이 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뭉치니 스무 살 때보다 더 침착하고 즐거운 것 같다”며 “우리는 진정 즐길 줄 아는 마흔 살”이라고 밝혔다. 허경환이 속한 그룹 마흔파이브는 이날 첫 싱글 ‘스물마흔살’을 발표한다. 허경환을 비롯해 김원효, 김지호, 박성광, 박영진 등 동료 개그맨 5명이 뭉쳐 남자들의 우정과 진솔한 마음을 노래한다. ‘스물마흔살’은 어느새 불혹을 앞둔 이들의 청춘에 대한 애틋함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은 곡이다. 따뜻한 멜로디와 말하는 듯 이어지는 멤버들의 하모니가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힐링곡’으로 탄생했다. 트로트 여신을 넘어 전천후 프로듀서로 급부상하고 있는 홍진영(갓떼리C)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박현빈의 ‘샤방샤방’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한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 등이 참여했다. 마흔파이브는 앞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마흔파이브의 첫 싱글 ‘스물마흔살’은 이날 오후 6시 여러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자연스럽게’ 허재, 구례 오자마자 사고 쳤다..아내에 ‘SOS’

    ‘자연스럽게’ 허재, 구례 오자마자 사고 쳤다..아내에 ‘SOS’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로 자리를 옮기는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 ‘농구 대통령’ 허재가 새로운 이웃으로 출격, 첫 등장부터 ‘사고’를 제대로 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28일 방송될 ‘자연스럽게’의 예고편은 현천마을 입구에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김종민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김종민은 내심 “동생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었지만, 차에서 내린 사람은 ‘농구 대통령’ 겸 ‘예능 치트키’로 최근 승승장구 중인 허재였다. 허재를 본 김종민은 “어이쿠, 감독님”이라며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허재는 현천마을의 빈 집을 세컨드 하우스로 삼고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하게 됐다고 말하며 김종민과 함께 ‘마을 투어’에 나섰다. 하지만 키가 188cm나 되는 허재에게는 빈 집 대부분의 천장이 너무 낮았고, 허재는 “나 여기서 살 수 있는겨?”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또 허재는 김종민과 함께 ‘현천마을 필수 코스’인 텃밭을 찾았다. 엄청나게 많아 보이는 작업량에 그는 “오늘 이 많은 걸 다 해요?”라며 혀를 내둘러, 만만치 않은 구례 생활을 예고했다. 이후에는 ‘워니미니 하우스’에 들어온 허재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나 사고 쳤다”고 심상찮은 고백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당신이 나를 좀 도와줘야겠어”라고 말을 이어, 그가 친 ‘사고’가 무엇인지를 궁금하게 했다. 전화기 너머 허재의 아내는 “고민거리 하나 더 생겼네”라고 웃으며 말해, 궁금증을 한층 더 자극했다.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셀럽들이 빈 집이 늘어 가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레는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예능 치트키’ 허재의 좌충우돌 현천마을 생활기가 공개될 MBN ‘자연스럽게’는 10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북한산과 홍제천 품은 도심 속 힐링 특권 ‘북한산 반도유보라’ 조합원 모집

    북한산과 홍제천 품은 도심 속 힐링 특권 ‘북한산 반도유보라’ 조합원 모집

    북한산 등산로 등의 둘레길과 홍제천 및 자전거전용도로가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통한 도심 속 힐링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북한산 반도유보라(가칭)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반도건설의 북한산 반도유보라(가칭)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단지 인근 홍제역을 통해 광화문, 종로, 상암, 신촌 등 서울 도심권까지 한 걸음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직주근접 생활권을 갖추고 있는 아파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9㎡에서부터 59㎡, 78㎡, 84㎡까지 다양한 중소형 주택형을 갖춰 실수요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 점이 강점이다. 단지 가까이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자유로, 서부간선도로 등 수도권 외부로도 빠르게 연결되는 최적의 광역 교통망까지 지니고 있다. 여기에 자라나는 자녀들을 위해 어린이집부터 초, 중학교까지 단지 반경 1km 이내에서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인왕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부터 다양한 대형마트 등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관, 도서관, 자연사박물관 등 공공시설 및 다양한 문화시설과 함께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성심병원 등의 대형병원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의 장점도 갖추고 있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이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북한산 반도유보라는 사업지인 홍은동의 지역 재개발, 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큰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강남북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내부순환로’ 지하로 추진 중인 ‘강북횡단 경전철’ 사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산 반도유보라(가칭)는 홍은 8지역주택조합(가칭)와 홍은 8-1지역주택조합(가칭)의 단지가 이어진 곳으로 지난 4일부터 홍보관을 오픈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북한산 반도유보라 홍보관은 녹번동 서부병원 뒤편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고의 한방’ 김수미 “은퇴 후 시골에서 살 것..미련 없다”

    ‘최고의 한방’ 김수미 “은퇴 후 시골에서 살 것..미련 없다”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탁재훈-장동민-윤정수-허경환이 용인에서 펼쳐진 ‘스트레스 타파’ 여행으로 상쾌함을 선사했다. 22일 방송한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15회에서는 바쁜 일상을 제치고 경기도 용인으로 향한 ‘수미네 가족’이 놀이공원과 휴양림에서 ‘극과 극’의 힐링을 누리며 최상의 대리 만족을 안겼다. 김수미는 아들들과 함께 용인 놀이공원에 입성, 수십 년 만에 재방문한 놀이공원의 에너지에 행복함이 만개했다. 시작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간식으로 배를 채운 뒤 판다와 황금원숭이, 한국호랑이 등 동물들을 구경하며 소녀처럼 즐거워했다. 그러나 초반 텐션을 폭발시킨 탓에 사파리 투어 도중 깊은 잠에 들었고, 철부지 아들들은 엄마를 버스에 남긴 채 몰래 퇴장하는 장난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5인방은 급류타기 놀이기구에 다 같이 탑승, 손을 꼭 잡는 단결력으로 환상의 가족 케미를 드러냈다. 엄마가 잠시 쉬는 동안 아들들은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며 놀이동산의 백미를 만끽했다. 목재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네 형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옷깃을 꼭 붙잡은 채 눈물까지 흘리는 ‘저 세상’ 리액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360도 회전 놀이기구 탑승을 앞두고는 장동민의 소개팅녀 조은혜 씨와 깜짝 재회하기도 했다. 장동민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한 번 탑시다”라며 용기 있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놀이기구의 거센 강도로 인해 조은혜 씨가 정신을 못 차리는 사태가 벌어져, 아쉽게도 바로 헤어지게 됐다. 화끈한 놀이공원 투어 후 네 가족은 올갱이해장국과 소머리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집밥의 소중함과 지방 행사에서의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 가끔 도시가 그리워”라는 윤정수의 웃픈 한 마디에 김수미는 “시골이 훨씬 좋다. 은퇴한 후에는 시골에서 살 것”이라며 노후 계획을 담담히 밝혔다. 옷가지 등을 모두 기부한 뒤 미련 없이 시골로 돌아가 책만 보고 음악만 듣고 싶다며 “은퇴 계획을 미리 세워놓으니 참 좋다”는 진심이 네 아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마지막 일정은 용인 정광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이었다. 산림 치유사와 만난 ‘수미네 가족’은 자연 속 요가원에 자리를 잡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족 전원이 방송 스케줄로 인해 지쳐 있는 가운데, 탁재훈과 장동민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무기력해지고,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 “화를 낼 데가 없어 속으로 삭인다”며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5인방은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피톤치드 냄새를 맡고,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산림 치유 후 한결 편안해진 5인방의 장난기가 건강한 웃음을 안기며 즐거운 한 회가 마무리됐다.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알짜 여행’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킨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놀이공원에서 최고로 행복해하는 수미쌤! 우리 엄마가 생각나서 뿌듯하고 뭉클했다” “장동민과 소개팅녀와의 아쉬운 만남, 다음을 기약하며!” “윤정수-허경환 ‘뉴 형제’의 능청스러운 활약에 웃음 만발!” “자연과 함께 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진심 너무 좋았어요” “치유 후 생기 넘치는 탁사마의 모습, 낯설고도 매력 넘쳤다” 등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평균 13.98대 1로 순위 내 마감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평균 13.98대 1로 순위 내 마감

    디에스종합건설이 인천 루원시티에서 선보인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가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양일 간 진행된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청약 접수 결과, 총 6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648명이 접수해 평균 13.9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18.39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C 타입 15.86 대 1, ▲159㎡A 타입 14.8 대 1, ▲84㎡B 타입 11.19 대 1, ▲101㎡ 타입 8.25 대 1, ▲159㎡B 타입 5.25 대 1, ▲170㎡ 타입 4.75 대 1, ▲159㎡C 타입 4 대 1 순으로 집계됐다.디에스종합건설 분양관계자는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루원시티역(가칭, 예정)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또한, 입주민을 위한 조경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점과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낮췄다는 점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주요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는 루원시티 내 최중심에 들어서 교통부터 교육, 생활 편의시설까지 한 걸음에 누릴 수 탁월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먼저,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 5분 내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여기에 2027년 서울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한, 청라~가정~가양까지 운행하는 BRT(간선급행버스)도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맞은 편에는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가 있으며 단지 내부의 판매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정지구 및 구도심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의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주변으로 가현초∙중, 신현북초, 신현중∙여중∙고 등 여러 학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 도보 5분 거리 내 봉수초가 위치해 ‘안심 도보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향후 초등학교와 블록 내부 동선을 잇는 보행데크(계획)가 마련돼 어린 아이들의 안전 통학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문화공원과 가정공원, 천마산, 승학산 등 풍부한 녹지가 조성됐다.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는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해 자연을 담은 힐링 주거시설로 선보일 예정이다. 풍성한 녹음으로 만들어지는 ‘그린 파빌리온’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술의 감성을 느끼는 공간 ‘아트 파빌리온’이 조성된다. 이 안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목적 공간, ‘패밀리아 파크’, 필로티 전면 공간을 활용한 야외거실형 커뮤니티 공간, ‘프리미엄 라운지’, 판매시설의 옥상부와 연계한 입체적인 조망형 휴게공간, ‘갤러리 가든’ 등 녹지와 어우러진 여러 컨셉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밖에 실내골프연습장, 실내 클라이밍장, 맘스테이션, 공유오피스, 북카페, 파티룸, 게스트룸 등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는 25일(금) 당첨자 발표, 11월 5일(화)부터 7일(목)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 10%,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마련돼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4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어록, 응원이 필요한 당신에게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어록, 응원이 필요한 당신에게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의 진심어린 응원을 시청자들이 마음속에 저장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특별한 이유는 칭찬과 응원의 한 마디가 웅크려있던 한 사람을 깨우는 기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 기적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까지 전달되어 가슴 뭉클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되는 작지만 위대한 한마디, 그 따뜻한 응원 어록을 모아봤다. ◆ “동백 씨의 34년은 충분히 훌륭합니다” “학교 땐 반에 고아도 나 하나, 커서는 동네에 미혼모도 나 하나” 남들은 박복하다고 말하는 동백(공효진)의 삶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팔자 세고 재수 없는 삶일지언정, 황용식(강하늘)에게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성실하게 버텨온 훌륭한 삶이었다. 그래서 고아원에 버려졌던 날이 끔찍하게도 자신의 생일이 돼버렸단 동백에게 “생일을 모르면 만날 생일하면 돼요. 내가 만날 생일로 만들어 드리면 돼요. 동백 씨의 34년은 충분히 훌륭합니다”라고 위로했다. 웅크린 동백의 가슴을 펴게 만든 “당신의 인생은 충분히 훌륭하다”라는 말. 어쩌면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가, 끊임없이 고민하는 우리 모두가 듣고 싶었던 말일지도 모른다. ◆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히 차고 넘치는 사람이에요” 남들 보란 듯이 “쨍하게” 살고 싶었던 동백.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건지 연쇄살인마 ‘까불이’가 턱 밑까지 쫓아오며 그녀의 상황은 날로 안 좋아지고 있었다. 이에 동백은 위에 계신 분이 자신을 못 보고 계속 고난만 준다며 좌절했다. 그러나 용식은 “몰빵으로 챙겨주시려고 애끼시는 거죠”라고 망설임 없이 얘기했다. “긴말 필요 없이 동백 씨는요, 기냥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히 차고 넘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제 계 탈 일만 남았다는 것. 불안과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동백의 얼굴엔 미소꽃을 피웠고, 시청자들에게도 자존감을 높여준 든든한 응원이었다. ◆ “뭐든 원하는 대로 해요. 그게 제가 좋아하고 아끼고 존경하는 동백 씨니까요” 그 와중에 애아빠 강종렬(김지석)은 이제 와서 스타 야구 선수 타이틀을 다 버리고 동백에게 가겠다며 매달렸다. 심지어 메이저리그 길을 걸을 필구(김강훈)를 생각하라며 동백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본 용식은 “뭐든 동백 씨 원하는 대로 해요. 그게 제가 좋아하고 아끼고 존경하는 동백 씨니까요”라며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따뜻하고도 뭉클한 한 마디에 동백은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해졌다. 자신의 인생을 쥐고 흔들려는 종렬에게 “이거 놔. 죽는다 진짜”라고 경고한 것. 세상이 나를 휘두르는 것 같을 때, 뭐든 내가 원하는 대로 하라는 한마디만큼 용기를 불어넣는 응원이 있을까. 동백처럼 세상에 더욱 당당하게 발을 내딛고 싶어진 순간이었다. 부쩍 추워진 날씨처럼 차가운 현실 앞에 웅크려있는 이들에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무적의 응원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주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달콤 쌉싸름한 첫 스틸 “힐링 케미”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달콤 쌉싸름한 첫 스틸 “힐링 케미”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이 달콤하고 따뜻한 감성 휴먼 멜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11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측이 22일, 초콜릿처럼 달콤쌉싸름한 ‘힐링’ 마법을 선물할 윤계상과 하지원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형민 감독은 ‘힘쎈여자 도봉순’, ‘욱씨남정기’, ‘나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녹인 섬세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새겨왔다. 이경희 작가 역시 ‘함부로 애틋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매 작품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공개 된 사진 속 윤계상, 하지원의 독보적 아우라가 단번에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들며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가운 얼굴과 대비되는 깊은 눈빛이 윤계상이 그려낼 ‘이강’이란 인물에 궁금증을 높인다.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하지원의 모습은 단단한 내면을 가진 ‘문차영’ 그 자체. 그리스의 어느 한적한 길을 나란히 걸어가는 두 사람. 깊은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내는 두 사람의 눈빛은 감성을 두드릴 ‘힐링’ 로맨스에 기대감을 증폭한다. 윤계상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뇌신경외과 의사 ‘이강’을 연기한다. 훈훈한 비주얼과 범접불가 ‘뇌섹남’의 면모까지 갖춘 완벽남이지만,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윤계상은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를 꼭 해보고 싶었다.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형민 감독님과 이경희 작가님, 그리고 하지원 배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초콜릿’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하지원 역시 2년 만에 복귀작으로 ‘초콜릿’을 선택했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문차영은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의 실력파 셰프로, 무한 긍정에너지를 장착한 미소 천사지만 불의를 보면 ‘욱’하는 열혈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원은 “‘초콜릿’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따뜻한 힐링을 받는 느낌이었다. 이형민 감독님, 이경희 작가님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연기와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계상과 장르를 아우르는 완벽한 활약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의 만남은 ‘초콜릿’을 기대케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올겨울,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두드릴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11월 2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고의 한방’ 장동민, 버클리 출신 소개팅녀와 깜짝 재회 “같이 타요”

    ‘최고의 한방’ 장동민, 버클리 출신 소개팅녀와 깜짝 재회 “같이 타요”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장동민이 버클리 음대 출신 소개팅녀와 놀이공원에서 깜짝 재회하며 ‘기습 데이트’를 감행한다. 22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 제작 MBN, 연출 서혜승) 15회에서는 김수미의 네 아들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이 바쁜 엄마의 동심을 찾아주기 위해 준비한 용인 ‘놀이공원 나들이’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장동민이 형제들과 놀이공원을 돌아다니던 중, 과거 소개팅을 진행했던 조은혜 씨를 발견하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해당 주인공은 ‘아들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당시 김수미가 다리를 놓아줬던 재원으로, 소개팅 내내 핑크빛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아쉽게 이어지지 못했던 터. 놀이공원에서 또 한 번의 만남이 이루어지자 장동민은 물론 소개팅 자리를 지켜봤던 탁재훈 또한 “대박”을 연발하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갑작스러운 재회에 장동민은 ‘잇몸 만개’ 미소를 지으며 조은혜 씨를 반기고, 친구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는 조은혜 씨 또한 “오빠,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라고 살갑게 안부를 묻는다. 더욱이 장동민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타요”라고 용기 있게 데이트 신청을 감행, 함께 놀이기구 체험에 나서는 것. 겁이 많은 조은혜 씨를 묵묵히 리드하는 장동민의 매력이 폭발한 ‘깜짝 데이트’의 결과에 시선이 쏠린다. ‘최고의 한방’ 측은 “평소 엄마를 극진히 모시는 장동민을 위해 제작진이 지난 방송에서 아쉽게 애프터가 불발된 조은혜 씨를 특별 섭외했다.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조은혜 씨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출연진도 모르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며 “반가운 재회에 미소가 떠나지 않던 장동민의 ‘리얼 반응’과 함께, 짧은 만남에서도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폭발한 청춘남녀의 데이트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22일(오늘) 방송되는 MBN ‘최고의 한방’ 15회에서는 신나는 놀이공원 체험 후 자연 휴양림으로 향한 ‘수미네 가족’의 특별한 힐링 타임이 펼쳐진다. 해설사의 지휘 아래 자신의 스트레스와 고민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명상과 삼림욕을 즐기는 5인방의 모습이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라산 사려니숲길, 내년부터 휠체어·유모차도 다녀요

    제주 사려니숲길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내년 녹색자금으로 추진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공모에서 사려니숲길이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억 2500만원(국비 60%, 도비 40%)을 들여 사려니숲길 입구 안내센터 북쪽 1.2㎞ 구간에 폭 1.5m의 목재데크 길이 만들어진다. 사려니숲길은 숲속 힐링과 산림문화체험 등의 인기로 연간 70만명 이상이 방문하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은 불편을 겪어왔다. 무장애 나눔길은 삼나무숲 구간에 임지 훼손 없이 완만한 경사와 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데크로 만들어 유모차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층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만남·중앙 쉼터, 야외공연장, 포토존도 조성된다.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말한다.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이 수십년간 가꿔온 시험림으로 해발 500~600m에 있는 길이 15㎞ 숲길이다. 전형적인 온대림으로 졸참나무, 서어나무가 주로 자라며 산딸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 최대 신규 상업지 개발·힐링 공존도시로…광진의 가치를 높인다

    서울 최대 신규 상업지 개발·힐링 공존도시로…광진의 가치를 높인다

    서울 광진구는 폭넓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감싸는 강변 입지에 지하철 2·5·7호선과 동서울터미널이 있는 교통요충임에도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이미지다. 상업용지 비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꼴찌에서 세 번째로 적은 데다 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지상 전철이 도심을 분리하는 바람에 지역상권이 20년째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게 원인이란 분석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취임 직후 광진의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해 온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달 말까지 광진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업그레이드 방안을 도출해 임기 내 지역 가치를 한껏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동서울터미널 복합개발 등은 물론 향후 상업용지 확대를 통해 도시발전의 동력을 키우는 한편 지역 명소인 아차산을 활용한 주민 복지를 강화하는 식으로 개발과 힐링이 공존하는 선진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유적전시관 건립사업이 한창인 아차산생태공원 홍련봉 2보루 유적지 현장에서 그를 만나 광진의 도시 비전에 대해 들었다. -취임 일성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는데. “외형적인 변화를 보면 광진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발전이 가장 더뎌서 주민들이 답답함을 얘기한다. 실제로 대부분 지역이 1980년대 이전 단독주택 공급 목적의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인해 저층 주거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광진구는 상업지역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1.18%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에 속해 발전이 더디다. 다만 고무적인 부분은 2030년까지 서울에서 신규 상업용지가 가장 많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개발 여지가 높다는 것이다. 시울시가 지난해 자치구로 배정한 신규 상업지(총 67만㎡) 가운데 광진구가 가장 많은 면적(5만 6000㎡)을 배정받았다. 이렇게 배정받은 상업지에 대한 개발 용역을 현재 진행 중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합리적인 상업지 확충 방안을 마련해 지역 가치를 높여 가겠다.”-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을 꼽는다면. “우선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 프로젝트에서 가장 부지가 넓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굉장히 큰 프로젝트다. 자양1구역과 자양5구역, 구의역까지 포함하는 큰 부지로 광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한진중공업과 서울시 간에 추진되는 사업인데 최근 신세계도 가세해 한진중공업과 신세계의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기 때문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현 동서울터미널을 터미널과 상업·문화·숙박 등이 갖춰진 지하 5층, 지상 40층 종합터미널로 재탄생시키는 내용이다. 또 중곡동 중곡의료복합단지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예전에는 정신병원으로 구민들에게 기피시설이었지만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의료복합단지로 거듭나는 것이다. 모든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하겠다.” -지역 가치를 높이기 위한 최대 과제가 있다면. “주민들은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돼야 지역 상권이 살아난다고 입을 모은다. 지하철 2호선의 광진구 지상구간(강변~구의~건대)이 지역의 핵심 발전 축을 관통하고 있어 도시공간이 단절되고 교통 정체와 지역 발전이 저해된다는 것이다. 강변역 옆에는 동서울터미널이 있고, 구의역 주변에는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가 있다. 건대입구역에는 고급 주상복합인 더샵스타시티, 건국대, 건대병원 등이 있다. 역마다 다른 특성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거대한 상업벨트가 형성돼야 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이 지역을 지나는 전철(지하철 2호선)의 지중화가 필요하다. 지하철 2호선 지중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약에는 넣었지만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서울시가 결정해 추진할 사업이기에 서울시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 -저서를 발간할 정도로 ‘50플러스세대’ 정책에 주력하고 있는데. “50플러스세대 정책은 서울시의 정책이지만 공감을 해 졸저를 펴냈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실제로 지금 광진 인구가 36만명인데 유권자가 31만명이고, 나머지 5만명이 미성년자다. 그만큼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우선 출산 장려를 위해서는 신혼부부들에게 무조건 무상으로 임대아파트를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50플러스세대가 아주 똑똑한 세대인데 이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체감한 이들 50대가 어렵게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가계지출이 많은 나이이기 때문에 생계형 일자리도 만들어 주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자리(재능기부)도 만들어 줘야 한다. 50플러스세대 정책이 이 시대에는 중요하다.” -재정분권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재정분권이 중요하다. 정부정책이 지방으로 내려갈 때는 정책에 소요되는 비용도 같이 내려보내 줘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대2다. 지방자치를 시행하는 나라 중에 이렇게 적은 곳은 유일할 것이다. 지방자치를 한다면 재정분권도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 -아차산을 활용한 주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은. “광진은 아차산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자연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꾸준히 사업을 벌여 왔다. 제 임기 중에는 고구려 건축기술의 진수를 담고 있는 홍련봉 보루 정비사업을 추진해 ‘홍련봉 보루 유적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간설계를 완료했고 현재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설계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진입로 개설공사와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에 전시관의 외관과 내부 공사를 끌낼 계획이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그가 걸어온 길 국정·시정·구정 ‘3정’ 경험 역대 최다 득표율 광진구청장 “정치인 생명은 약속과 신뢰” 올해로 24년째 광진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생활정치인’을 자부한다. 구의원과 시의원, 국회의원 보좌관까지 모두 역임하는 등 ‘3정’(국정·시정·구정)을 두루 경험했다. 선거에 8번 나가 5승3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처음 정치에 발을 들인 것은 대학 재학 중 외조부 선거를 도우면서다. 1985년 ‘정치활동 금지’에서 풀린 김대중·김영삼이 창당한 신한민주당에서 초대 총재를 지낸 이민우 국회의원(6선)이 외가 작은할아버지다. 이후 정치에 뜻을 품고 30살이던 1990년 스스로 민주당에 찾아가 당직자가 됐고, 35살이던 1995년 민선시대가 열리면서 광진에서 구의원으로 내리 두 번 당선됐다. 초선 구의원 시절이던 1997년 광진구에서 처음 국회의원이 된 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만나 정치적인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20년 넘게 동행하고 있다. 쓰라린 실패도 겪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세 번의 시의원 선거(보궐선거 포함)에서 연달아 낙선했으나 다시 도전한 2010년 지방선거에서 8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우공이산’(愚公移山·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을 좌우명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같은 3전4기의 경험이 남겨 준 정치적 자산이라고 말한다. 시의원을 연속 두 번 지내는 동안 예산결산위원장, 정책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요직을 다 거쳤다. 시의원 임기 8년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구의원으로서는 민심을 읽고 소통하는 힘을 길렀고, 보좌관으로는 국정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면, 시의원으로는 예산과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해 민선 7기 구청장 선거에서는 광진구 구청장 선거 중 역대 최다 득표율(65.9%)을 기록했다. “정치인의 생명은 약속과 신뢰이므로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간직하고 끝까지 가도록 노력한다”는 지론이다. ▲전남 장성 출생(1960) ▲서울 돈암초, 서울 염광중, 서울 대일고, 수원대(85학번) 경상대 졸업,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 재학 중 ▲2~3대 광진구의원(1995~2002)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2002~2004) ▲8~9대 서울시의회 의원(2010~2018), 정책연구위원장(2011~2012), 예산결산위원장(2012~2013), 운영위원장(2016~2018)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7~2018) ▲민선 7기 광진구청장(2018~2019 현재) ▲부인 오향옥(60)씨와 1녀 ▲저서 ‘서울, 사회적 경제에서 희망찾기’, ‘50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 항동 철길 따라 역사 배우는 구로 ‘힐링길’

    항동 철길 따라 역사 배우는 구로 ‘힐링길’

    푸른수목원·더불어숲길 등 명소 투어서울 구로구 항동과 오류동을 잇는 경인선 철길이 지역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구로구는 지난달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항동 철길 따라 함께하는 힐링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인선이 지나가는 항동과 오류동을 중심으로 지역의 유래, 역사문화 자원, 생활사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은 도보 여행이다.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시립수목원인 ‘푸른수목원’, 고 신영복 교수를 기리며 조성한 더불어숲길, 고 유일한 박사의 사저인 성공회대 구두인관, 항동 철길 등의 명소를 방문한다. 모두 10회에 걸쳐서 매회 참가자 약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초기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는 후문이다. 투어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을 시작으로 삼천리 연탄터, 오류동선 건널목, 주막거리 객사 표지석, 항동 철길, 푸른수목원 등을 찾는 첫 번째 코스 ‘알아가는 길’과 성공회대 구두인관에서 출발해 더불어숲길, 항동 철길, 푸른수목원 등을 걷는 두 번째 코스 ‘쉬어가는 길’로 구성됐다. 구로구는 다음달 9일 마지막 투어 날에는 항동 철길에서 ‘시가 함께하는 더불어 콘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소유진, 백종원 아내로 살아가는 법 “집에서 ‘골목식당’ 찍는 기분”

    소유진, 백종원 아내로 살아가는 법 “집에서 ‘골목식당’ 찍는 기분”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 새로운 이웃 소유진이 합류했다. 19일 방송된 ‘자연스럽게’에선 구례 현천마을 ‘인화 하우스’를 찾아온 소유진의 모습이 첫 공개됐다. 전인화는 소유진을 보고는 “너무 먼 곳까지 오느라 정말 고생했다”며 반가워했고, 소유진은 “아니에요, 금방 왔어요”라며 씩씩하게 답했다. 또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향이 구례였다”며 구례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전인화와 소유진은 ‘절친’ 사이로, 두 사람 사이에는 배우 김정은이 있었다. 전인화는 “정은이 결혼식에서 백 선생님 뵌 기억이 난다”며 “맛있는 것 해 주신다고 하셨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놀러 오세요. 그렇잖아도 ‘자연스럽게’ 보면서 남편이 선배님 보고 너무 아름다우시다고…그분 만나러 가는 거냐고 했어요”라며 웃었다. 만나자마자 함께 요리를 시작한 소유진과 전인화는 ‘현실 아내 토크’를 나눴다. 전인화는 “집에서 요리 조수는 누가 해? 남편이 정말 요리를 다 해 주시는 거야?”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소유진은 “전에는 누가 부럽다고 하면 ‘에이, 아니에요’라고 했는데, 남편이 집에서 요리 다 해 준다는 건, 부러운 게 맞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아니라고 하지 않아요”라고 ‘백종원 아내로 살아가기’의 장점을 인정했다.하지만 ‘백종원 아내’로서의 고충도 있었다. 소유진은 “남편이 하는 ‘골목식당’ 방송 아시죠? 집에서 요리 조수 하다 보면 온갖 지적을 다 받아서, ‘내가 이렇게 혼나면서 조수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유진이 말하는 백종원은 ‘너무나 말을 잘 듣는 남편’이기도 했다. 소유진은 “남편 나이가 있어서 빨리 아이를 가질 생각이었는데, 첫 번째는 유산됐지만 서너 달 뒤 첫 아이가 생겼어요. 그런데 산후 우울증이 찾아오더라고요”라고 그 동안 말하지 않았던 결혼 초반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히려 산후 우울증 이후 소유진은 오히려 둘째를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남편에게 ‘빨리 둘째를 가져야겠다’고 말했더니 바로 그 주에 갖게 되더라”라고 수줍게 말해, 남다른 금슬을 드러냈다. 전인화는 “정말 말 잘 듣는 남편이시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날 소유진은 전인화와 ‘가마솥 손두부’ 만들기에 도전하고, 요리 솜씨를 유감없이 뽐내며 잔치국수를 선보였다. 또 ‘크리스마스에 마실’ 약초 담금주 제조에도 함께하며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현천마을 세컨드 라이프를 시작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송지은 “성훈과 열애설? 가족보다 더 자주 봤다”[화보]

    송지은 “성훈과 열애설? 가족보다 더 자주 봤다”[화보]

    2년간의 공백기에 마침표를 찍고 연기자로 돌아온 송지은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인형 같은 이목구비에 가을을 담은 스타일링으로 매력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오간자 소재의 블라우스와 니트톱, 체크 패턴의 재킷과 하이웨이스트 데님 등 다양한 콘셉트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델 못지않은 표정과 포즈로 비주얼을 완성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먼저 근황에 대해 전했다. “2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고 새로운 회사를 만나서 다양한 것들을 해볼 수 있었어요. 최근에는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영선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어요”라며 “영선이랑 송지은은 아주 다른 사람이라 톤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막상 현장에서는 연기하느라 몰랐는데 모니터를 해보니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후회도 남고요. 제 연기에 점수를 주자면 40점 정도? 그것도 너무 후해요”라며 겸손한 대답을 전했다.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를 끝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그는 성훈과 함께한 로코 연기로 열애설이 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드라마 현장을 많이 경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2~3개월을 가족들보다 더 자주 보게 되니 배우진들과 확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또 촬영이 끝나고 현장에서 멀어지고 각자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 흩어지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뜸해지더라고요. 성훈 오빠는 물론이고 함께 출연한 사람들과도 행사가 있거나 할 때만 모이고 가끔 모임을 가질 정도죠”라고 답했다. 가수는 물론 연기자, 뷰티 프로그램 MC까지 경험한 그는 MC 활동에 대해 “여자라면 관심 가질 법한 분야에 대해 다뤄서 그런지 일하는 게 아닌 친구, 언니들과 함께 수다 떨러가는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실제로 관심 있던 분야라 열과 성을 다해 배우기도 하고 마음껏 꾸며볼 수 있어서 재미도 있었고요”라고 전했다. 한편 가수 활동에 대해서는 “어릴 적 합창단을 하면서 제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제가 무언가를 얻기보다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기운과 힐링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선물을 주는 느낌이라 좋아하게 됐어요”라고 답했다. 중학교 졸업 무렵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그는 “고등학교 때는 학교생활을 거의 못 해서 학창 시절을 제대로 못 보냈거든요. 어릴 때부터 저만의 사회가 생기다 보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심하고 참아야 하는 게 습관이 돼서 먼 훗날에 보니 정제된 송지은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기하면서는 내면에 꾹 누르며 참아왔던 것들을 캐릭터를 만나면서 치유 받는 느낌이 들었어요”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는 “아이돌 활동 때도 그랬지만 라디오는 정말 좋아요.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제 정서와도 가장 잘 맞더라고요. 예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아이돌이 출연하면 개인기나 성대모사 같은 게 필수적이었잖아요. 그런 끼가 제 안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다른 것들로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걸 찾았을 때 라디오가 딱 맞더라고요”라고 전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지금껏 캔디 같은 역할을 많이 해와서 그와 반대되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성격이 사내아이 같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남규리 선배님이 했던 형사 역할도 멋있게 봐서 그런 역할도 좋고요. 강인한 역할로 변신해 또 다른 제 모습을 끌어내고 싶어요”라고 답하며 “정유미, 공효진 선배님을 보면 전형적인 연기 톤이 아니잖아요. 그분들만 할 수 있는 고유의 색깔의 특별한 대사 톤이라 저도 저만의 색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해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가수 활동을 하며 롤모델이 있었냐고 묻자 “가수 활동을 할 때는 오히려 다른 가수와 저를 비교하면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을 많이 하게 돼 롤모델을 없앴어요. 제가 제 목소리를 미워하게 되니 노래 부르는 게 즐겁지 않고 위축되더라고요. 오죽했으면 데뷔하자마자 슬럼프가 와서 녹음하면서도 제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 소절에 한 번씩 울며 했던 적이 있었어요”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노래 부르는 송지은의 매력은 무엇일 것 같냐는 물음에는 “목소리가 아닐까요? 고음이 미친 듯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성량이 풍부한 가수가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은 비성이나 얇은 목소리가 주는 소녀 같은 감성의 음색과 느낌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답하며 향후 앨범 계획에 대해서는 “상업적인 음악 작업보다는 팬분들에게 선물하는 마음의 앨범을 내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위로와 힐링을 줄 수 있는 그런 노래요.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좋아하는 가수는 폴킴을 꼽으며 듀엣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오픈 준비 중인 그는 “예전에는 활동이라도 많았는데 요즘엔 공백기도 있어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죠. 촬영 비하인드나 일상적인 부분을 담을 예정이에요”라고 전했다. 요즘 최대 관심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건강이요. 활동하면서 너무 제 몸을 혹사했더라고요. 다이어트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까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될 정도로 서서히 몸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몸이 안 좋아지니 삶의 질이 떨어지더라고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너무 절식하며 운동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게 우선이라고 느꼈어요”라고 답했다. 시크릿 멤버들과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는 “시크릿 멤버들과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 단톡방도 그대로 있고요”라고 전했다. 30대 중반까지의 활동 계획을 세워놓고 살았다던 그는 최근 계획적인 삶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10개 중 9개를 가지고 있어도 불안했거든요. 나머지 하나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아등바등하며 살았던 때가 있어요. 하지만 9개가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게 아니었고요.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공백기 동안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마음의 평안함이 찾아왔고 활력도 생겨서 최고 행복했던 때를 보낸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 연예인으로는 배우 정유민과 주아름 그리고 그룹 레인보우를 꼽으며 “한 살 어린 정유민과 두 살 어린 주아름이요. 모두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유 없이 정이 가고 챙겨주고 싶은 친구들이에요. 묘하게 인간적으로 끌리는 점도 있고요. 이 두 친구는 자주 만나면서 고민 상담도 하고 친하게 지내요. 레인보우는 “거의 데뷔 동기라 그런지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가끔 같이 전시회도 보러 가기도 하고요. 정말 좋아하는 그룹이에요”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 묻자 “가수로 시작했지만, 가수로 끝을 봐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해요. 누구나 새로운 것들을 꿈꾸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제게도 선물처럼 연기할 기회가 왔고 저도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어떤 활동이든지 열심히 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에게 날카로운 시선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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