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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로시 의장의 남편 공격한 용의자, 톰 행크스도 노렸다고 했다”

    “펠로시 의장의 남편 공격한 용의자, 톰 행크스도 노렸다고 했다”

    지난 10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82·사진)를 둔기로 공격한 용의자가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를 비롯해 많은 유명인을 타격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드파페를 심문한 경찰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와 민주당 출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 등의 이름을 타격 명단에 올려놓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드파페는 지난 10월 28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펠로시 부부의 자택을 침입해 살인 미수 등 여섯 가지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는데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최고법원의 스티븐 머피 판사는 14일 4시간에 걸친 심리를 마친 뒤 재판을 진행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여러 경찰관들은 폴이 습격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 진술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은 펠로시 의장을 인질로 붙들 계획을 갖고 자택에 난입했는데 마침 그녀는 워싱턴 DC에 머무르고 있었다. 폴이 911 신고를 했는데 법정에서 모두 함께 들어봤다. 이 녹음을 들어보면 폴은 드파페를 전혀 알지 못했다. 응급전화 접수원은 “아는 분인가요?”라고 물었고, 폴은 “아뇨, 전혀 몰라요”라고 답한다. 카일 캐그니 경사는 드파페가 둔기를 휘둘러 폴의 두개골에 금이 가게 만들기 몇초 전에 자택에 도착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법정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를 보여줬다. 경찰의 보디캠이 녹화한 동영상도 볼 수 있었는데 경관들은 용의자에게 둔기를 던지라고 명령했고, 그는 “어, 아냐(nope)”라고 말하며 폴을 쓰러뜨린다. 칼라 헐리 경사는 그를 체포한 날 한 시간 이상 심문했다며 타격 명단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경찰이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법정에 증언했다. 헐리 경사는 드파페가 “워싱턴에 악마가 있다. 그들은 대통령 선거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힐러리 (클린턴)에서 시작됐다”며 “솔직히 말해 날이면 날마다 그들은 거짓말을 한다. 한 범죄에서 다른 범죄, 또 다른 범죄로 옮겨간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드파페는 미결수들이 교도소에서 입는 오렌지색 수인복을 입은 채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다. 펠로시 부부의 다섯 자녀 가운데 한 명인 크리스틴도 참석했다. 경찰은 수사 초기 드파페가 저유명한 퍼시픽 하이츠에 있는 펠로시 자택의 유리 뒷문을 깨뜨리고 난입했을 때 “자살 임무를 작정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드파페는 오는 28일 다시 법정에 나와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 내용을 들을 예정이다.
  • 아론 카터 떠난 날 백스트리트 보이즈 런던 공연서 헌정 연주

    아론 카터 떠난 날 백스트리트 보이즈 런던 공연서 헌정 연주

    형제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형이 막냇동생을 많이 돌보긴 했다. 팬들은 동생이 형의 후광을 입어 그만큼 성공한 것인데 은혜를 모른다고 했다. 둘의 사이는 나빠졌고 급기야 2019년에는 형이 동생에 대한 접근근지 명령을 법원에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형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동생이 “왜 전화 걸어 얘기하지 않고 SNS에다 적는 거냐? 날 마케팅에 이용하지 마”라고 쏘아붙인 일도 있었다. 형제의 이름은 1990년대 미국 보이그룹의 원조 격인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닉 카터(42)와 그의 막내동생이며 가수 겸 래퍼였던 아론 카터다. 아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아침 캘리포니아주 자택의 욕조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서른넷, 젊은 나이였다. 익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사인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곧바로 고인의 죽음을 확인했던 대리인은 제공할 정보가 있으면 나중에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닉은 SNS에 형제가 “복잡한 사이였다”면서도 동생에 대한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사람이 알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내 형제가 보고 싶을 것”이라는 말도 보탰다. 또 동생이 여러 차례 재활시설을 들락거린 사실을 상기시키며 “약물중독과 정신질환이 이 문제의 진짜 악당들”이라고도 했다. 동생이 잘못한 것은 없다며 감싸는 표현으로 이해된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5일 저녁 영국 런던 O2 아레나 공연 도중 한때 어울려 무대에 서곤 했던 아론에게 헌정하는 노래 하나를 연주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리뷰 전문 웹사이트 올 댓 대즐스(All That Dazzles)에 올라온 공연 동영상을 보면 밴드 멤버 케빈 리처드슨이 리허설을 위해 모였다가 슬픈 소식을 듣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청중에게 “어제 우리의 가족 멤버 가운데 한 명을 잃었기 때문에 밴드는 무거운 마음”이라고 말한 뒤 “팬들이 응원해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6일 밤에도 이어졌다. 닉은 입을 열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이 다독인다. 그 뒤 밴드는 자신들의 노래 ‘브레스’(Breathe) 헌정 연주를 들려준다. 패리스 힐턴, 타일러 힐턴, 한때 고인과 사귀었던 힐러리 더프, 동시대 최고의 인기를 함께 누렸던 보이밴드 뉴 키즈 온더 블록 등이 아론을 기억하며 애도하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 미국 래퍼 겸 가수 아론 카터 서른넷 허망한 삶 마쳐

    미국 래퍼 겸 가수 아론 카터 서른넷 허망한 삶 마쳐

    미국의 래퍼 겸 가수이며 1990년대 보이 그룹의 효시 격인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42)의 막내동생인 아론 카터가 서른넷 짧은 삶을 마쳤다. 아론이 5일(현지시간) 아침 캘리포니아주 랭카스터에 있는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대변인이 죽음을 확인했다고 연예전문매체 TMZ와 PA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영국 BBC가 전했다. 대변인은 “지금은 정말로 좋지 않은 시간이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우리도 모든 사람처럼 당황하고 있으며 팬들이 유족에게 마음을 보태 기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MZ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이 익사 신고를 받고 오전 11시쯤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수많은 투어와 콘서트에 막을 열면서 가수 경력을 시작했다. 형의 후광을 입었음은 물론이다. 아홉 살 때 첫 앨범을 내고 네 장의 앨범이 수백만장이 팔릴 정도로 솔로 활동도 성공적이었다. 귀여운 용모로 우리 식으로 치면 국민 남동생 대접도 받았다. 나이가 들어 래퍼로 변신했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다수와 TV 예능 ‘댄싱 위드 더스타’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견줘 초라한 현실에 못 견뎌하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한때 힐러리 더프, 린제이 로한 등과 교제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한 것 때문에 결별했다. 형 닉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와주겠다고 하자 “왜 전화로 얘기하지 않고 SNS에다 적는 거냐? 날 이용해 마케팅에 이용하지 마”라고 짜증을 냈던 일이 있다. 친누나 레슬리 카터가 2012년 약물 중독으로 저세상으로 떠나자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지 갑자기 나이 든 얼굴로 나타나 아끼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7년에는 조지아주에서 음주운전과 대마초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2019년 5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故) 마이클 잭슨이 네버랜드 자택에서 어린이들을 성추행했다는 스캔들이 터진 것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과장하는 것이라면서 자신도 딱한번 부적절한 일을 당했다고 말해 잭슨을 두둔하자는 것인지, 비판하자는 것인지 혼동하게 만들었다. 2020년에는 성매매를 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어머니가 약물중독에 망가졌다며 메디컬 드라마에 출연해 어머니를 돕기 위해 뭐든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2020년 멜라니 마틴과 약혼한 뒤 얼마 안 돼 헤어졌다. 둘 사이에 아들 프린스가 태어났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그는 아들의 양육권을 얻겠다며 올해 초 재활시설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전 약혼녀 마틴은 성명을 내고 “아직도 이 불행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같은 시기 커다란 인기를 누린 뉴 키즈 온더 블록은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고 애도했다. 아주 어릴 적에 스타덤에 올라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일찍 저버린 팝스타의 말로를 지켜보는 것 같아 허망하고 씁쓸하다.  
  • 머스크, 트위터 대대적 감원 지시… 직원 50% 해고설

    머스크, 트위터 대대적 감원 지시… 직원 50% 해고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시로 대규모 정리해고 계획이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직원 해고를 시작할 계획으로 일부 부서 책임자에게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트위터 직원은 현재 7500여명이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트위터 직원에게 “기여를 많이 했다면 해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인수 자금을 지원한 ‘거버 가와사키 자산투자운용’ CEO 로스 거버는 머스크 측 인사로부터 “대략 50%쯤 해고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75% 감원설도 있다. 트위터 직원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11월 1일이 특정 계약 조건을 채운 트위터 직원에게 주식 매수 권리를 부여하는 ‘베스팅 데이’라는 점에서 머스크가 해고 대상 직원에게 주식을 지급하지 않으려면 그 전에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인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계약에 따라 해고 직원에게 주식 대신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 부채가 130억 달러 증가한 트위터는 앞으로 해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이자 비용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버지는 머스크가 오는 7일까지 현재 월 4.99달러(약 7100원)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구독료 인상과 인증 방식 개편안 마련을 지시했으며 마감 시한을 지키지 않으면 관련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 인수 목적으로 ‘절대적인’ 표현의 자유 실현을 밝힌 머스크는 지난 28일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남편을 모욕하는 음모론 트윗을 걸었다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자 스스로 삭제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펠로시 의장 자택에 침입했던 데이비드 드파페가 가짜뉴스와 음모론에 심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자 머스크는 “당장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조그만 가능성이 있다”며 군소 매체의 기사 링크를 게시했다. 펠로시 의장의 남편이 동성애를 하려다 사고를 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기사다. 머스크의 이 트윗에는 2만 4000회를 웃도는 리트윗과 8만 6000여건의 ‘좋아요’가 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트위터 인수 사흘 만의 음모론 트윗이라며 트위터가 허위 정보와 증오 발언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키웠다고 평가했다.
  • “머스크 트위터 절반 해고”…펠로시 폭행 음모론 트윗 후 삭제

    “머스크 트위터 절반 해고”…펠로시 폭행 음모론 트윗 후 삭제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시로 대규모 정리해고 계획이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직원 해고를 시작할 계획으로, 일부 부서 책임자에게 해고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WSJ가 전했다. 트위터 직원은 현재 7500여명 정도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트위터 직원에게 “해고는 배제할 수 없지만 기여를 많이 하는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자금을 지원한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자산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는 머스크측 인사로부터 “대략 50% 정도가 해고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직원 75%가 감원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트위터 직원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오는 11월 1일이 특정 계약 조건을 채운 트위터 직원들에게 주식 매수 권리를 부여하는 ‘베스팅 데이’라는 점에서 머스크가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주식을 지급하지 않으려면 그 전에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잘못됐다”며 부인했다. 트위터 인수계약에 따라 머스크는 해고되는 직원에 주식 대신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 인수 과정에서 부채가 130억 달러 증가한 트위터는 앞으로 해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이자 비용을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위터 인수 목적으로 ‘절대적인’ 표현의 자유 실현을 밝힌 머스크가 최근 자택에 침입한 남성에게 폭행당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남편을 모욕하는 음모론 트윗을 걸었다가 삭제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29일 펠로시 의장의 집에 침입했던 데이비드 드파페가 가짜뉴스와 음모론에 심취했다는 한 언론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자, 머스크는 “당장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조그만 가능성이 있다”며 군소매체의 기사 링크를 게시했다. 이 매체가 쓴 기사는 펠로시 의장의 남편이 술을 먹고 동성애를 하려다 사고를 당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머스크의 이 트윗에는 2만 4000회가 넘는 리트윗과 8만 6000여건의 ‘좋아요’가 달렸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윗에 관심이 집중되자 자진 삭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 사흘 만에 음모론을 트윗해 트위터가 허위 정보와 증오 발언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 역시 ‘월드 클래스’ 임윤찬, 세계적 매니지먼트와 전속 계약

    역시 ‘월드 클래스’ 임윤찬, 세계적 매니지먼트와 전속 계약

    지난 6월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계 클래식계에 돌풍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IMG 아티스츠’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임윤찬의 국내 소속사인 목프로덕션은 26일 계약 소식을 전하며 “임윤찬은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되면서 유럽과 북미 무대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콩쿠르 우승 이후 여러 매니지먼트사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지만 임윤찬의 선택은 IMG였다. IMG는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다. 현재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머레이 페라이어,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힐러리 한, 사라 장 그리고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바실리 페트렌코 등 세계 최정상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고 있다.  임윤찬은 콩쿠르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결선 영상이 현재 유튜브 조회수 9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연주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임윤찬은 “세계에 있는 위대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 김연아 입은 웨딩드레스 가격은 2428만원

    김연아 입은 웨딩드레스 가격은 2428만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화사한 드레스로 결혼을 예고했다. 김연아와 가수 고우림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부른다. 앞서 21일 공개된 청첩장에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들판을 배경으로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푸른 들판 배경과 노란색 드레스가 어우러져 전반적으로 싱그러운 분위기가 완성됐다. 김연아가 착용한 드레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미국 패션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 브랜드 제품이다. 미셀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사라제시카 파커, 아말 클루니 등 수많은 해외 유명인들이 착용한 브랜드으로 뉴욕 상류 사회 이미지를 표방한다.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김연아가 이날 촬영에서 입은 제품은 국내 판매가가 2428만원에 달하는 튤 맥시 이브닝 드레스다. 화사한 색감에 우아한 볼륨감, 풍성한 텍스처 등이 시선을 잡아끄는 제품이다. 한편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하며 결혼까지 발표했다.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3년 간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
  • 마가렛 설리번의 책 ‘뉴스룸 비밀’, 기자들은 나라에 경고해야 한다

    마가렛 설리번의 책 ‘뉴스룸 비밀’, 기자들은 나라에 경고해야 한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의 책 소개 기사를 원문 그대로 옮긴다. 우리 국내 사정도 엇비슷한 점이 적지 않아 반면교사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문장을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옮기려 했으나 역량 부족으로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부끄럽다.마가렛 설리번은 어느날 워싱턴 포스트(WP)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비평가 카를로스 로자다가 회고와 선언이 뒤섞인 책에 대해 격분하는 트윗을 올렸을 때 움찔했다. 그녀가 쓰던 책이 딱 그랬기 때문이었다. 설리번이 쓴 책 ‘뉴스룸 비밀’(Newsroom Confidential)은 버팔로 뉴스에서 뉴욕 타임스(NYT)와 WP에 이르는 자신의 경력을 추적하는 내용이지만 트럼프 시대의 동료 언론인들에게 던져진 어려움을 먹잇감으로 삼고 있었다. 그녀는 기자들이 트럼프 재임 기간 민주주의에 던진 위협을 인식하는 데 느려 터진 것을 너무 많이 봐왔고, 지금은 트럼프가 재집권 준비를 하고 있고 추종자들이 그의 큐 사인을 따르는 현상이 빚어지는데도 기자들이 준비되지 않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전히 공화당을 비롯하 기득권층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고, 트럼프 공화당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고, 오히려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난 그것이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몇몇 언론사들은 이제 선거 과정에 대한 위협을 다루는 특별한 비책들을 갖고 있다. 설리번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있는 라디오 방송 WITF를 칭찬했는데 2020년 대통령선거 결과를 부인하는 지역구 의원들이 있다는 사실을 정기적으로 청취자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 언론인들은 진실을 옹호하고 그것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정치인들의 말을 확성기처럼 옮기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지난 주말 CNN 방송의 데이나 배시가 공화당의 애리조나주 지사 후보였던 카리 레이크와 힘겨루기를 했을 때 드러났듯 사라지지 않았다. 배시는 가짜 사기 보도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물었고, 레이크에게 자신의 선거 결과를 받아 들일 것인지 여부를 압박했는데 레이크는 배시가 낡은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설리번은 “난 그것이 공격적인 것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것이 사물의 프레임을 다르게 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판돈 많은 정치를 게임으로 보지 않으며, 경마로 보지 않으며, 오락 거리로 보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것이 극도로 많은 파장을 낳으며 우리 눈앞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언론에 대한 비판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이라크 전쟁 이전 언론의 성과는 널리 비난 받았다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칼럼니스트 윌 번치는 말했다. 그러나 우려를 제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설리번 같은 위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번치는 “이런 비판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며 “그것은 여러 면에서 궁극적인 내부자로부터 나온다. 최고 수준의 사람들은 마가렛과 같은 사람과 함께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과 대응해 뭔가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둘”이라고 인정했다. 우려되는 것은 언론에 대한 적대감이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여부다. 설리번은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진실보다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거나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둘 모두 아주아주 골칫거리”라고 말한 뒤 “우리가 너무 멀리 사라져버린 것 같다고 생각하느냐고? 난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욕 라카와나 근처에서 태어나 자란 설리번은 1980년에 지금은 버팔로 이브닝 뉴스라고 불리는 곳에서 여름방학 때 인턴으로 일했다. 그녀는 뉴스룸에서 계속 성장해 1999년 편집장이 됐다. 그녀는 나이 많은 남성 편집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은 성차별을 묘사했다. 그들이 신문사 일을 하는 데 좋은 세월이었다. 그녀는 “저널리즘은 실행 가능한 직업 경력을 제공했다”며 “아마도 부자가 되는 썩 좋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살아갈 수 있는 임금을 얻는 방법이었다. 일종의 보너스로 그것은 날 아주 멋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2년 뉴욕 타임스의 퍼블릭 에디터 자리가 비었을 때 주저하지 않았으며 열심히 추구했다. 지역신문들은 위축되고 있었고, 그녀는 버팔로 뉴스를 위축된 상태에서 키를 잡을 만한 배짱이 없었다. 퍼블릭 에디터는 고맙다는 인사를 듣는 자리가 아니다. 여러분은 뉴스룸에 자리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작업을 공개적으로 평가한다는 지청구를 듣고 있다. 저널리즘의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이든 여러분에게 커피를 타주는 사람이든간에 비판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설리번은 그곳에서 일한 내내 NYT에 대해 과감한 필봉을 휘두른 것으로 유명해졌다. 믿을 만한 소식통을 남용했고,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보도 및 국가안보 이슈 같은 문제까지 다뤘으며, 스타일 섹션에서 선전하는 소위 패션 트렌드를 놀림거리로 삼았다. 그녀는 그렇게 4년 동안 하루도 마음 편히 보낸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난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내게 중요하다. 난 NYT에서 아웃사이더였고, 내가 조금씩 잃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 -난 더 오래 있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난 이들이 친구 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자신의 의지를 벗어났고 그것이 건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YT는 그녀의 뒤를 잇는 퍼블릭 에디터를 한 명 임명했지만 그 뒤 그 자리를 없애버렸다. 그녀는 동의하지 않지만 결정이 뒤집힐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녀는 미디어 칼럼니스트를 맡아 WP로 이직했는데 그 때만 해도 트럼프와 규범을 파괴하는 대통령에 관해 글을 쓰는 데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할애할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5년 뒤 칼럼 쓰는 일에 번아웃이 왔고, 그녀는 다시 움직일 때라고 느꼈다. 그녀는 로컬뉴스의 쇠퇴에 관한 책을 썼고 자신이 그런 유형의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WP를 사직하고 ‘뉴스룸 비밀’을 썼으며 다음 단계로 듀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설리번이 남긴 것은 가장 퉁명스러운 경고다. 그녀는 미국 언론인들이 “사이렌을 울리고 빨간불을 번쩍여 나라에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적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마나슬루 실종 이틀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힐러리 넬슨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마나슬루 실종 이틀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힐러리 넬슨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해발 고도 8163m)에서 실종됐던 미국 유명 산악스키어 힐러리 넬슨(49)이 끝내 이틀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수습됐다. 28일 히말라얀 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넬슨 등의 탐사를 조직하고 수색대를 조직한 ‘샹그리라 네팔 트렉’의 지반 기미레 운영극장은 “이날 아침 헬리콥터를 타고 떠난 수색대가 그의 시신을 발견해 옮겨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스플로러스웹은 법적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주검을 수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악 경력 20년의 넬슨은 미국 최고의 산악스키인으로 꼽히며 2018년 9월 30일 로체(8516m) 정상에 오른 뒤 스키를 탄 채 하강에 성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올해의 모험가상을 수상했다. 그의 하강 모습은 더치 심프슨의 다큐멘터리 영화 ‘로체’로 제작돼 지난해 제6회 울주국제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됐다. 당시 함께 했던 오랜 파트너 짐 모리슨과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마나슬루 정상에 오른 뒤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 크레바스(빙하 틈)로 추락해 실종됐다. 등정 성공 14분 만에 비극이 덮쳤다. 넬슨과 달리 모리슨은 사고 4시간 반 뒤 무사히 캠프로 귀환했다. 동료들은 곧바로 수색대를 꾸렸지만 실종 당일은 악천후 탓에 헬리콥터를 띄우지 못했고, 다음날 항공 수색에 나서 주검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한 뒤 이날에야 모리슨과 세 셰르파를 내려 보내 주검을 수습할 수 있었다고 익스플로러스웹이 전했다. 노스 페이스가 후원하는 산악인이며 두 아들의 어머니인 넬슨은 모리슨과 호흡이 잘 맞아 가장 잘나가는 알피니스트이자 백패킹 스키어로 손꼽혔다.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의 넬슨은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타호 출신의 모리슨과 함께 로키산맥이 있는 콜로라도주에서 훈련하며 세계적으로 높은 봉우리와 사람들의 발길을 막는 봉우리 등정에 주력했다. 그녀는 2012년 24시간 안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86m)와 로체를 한꺼번에 등정한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되기도 했다.노스 페이스 홈페이지는 그녀를 “20여년의 등반 경력에 16개 나라에 40차례 이상 탐사해 최초의 스키 하강 기록을 10여개 작성해 그녀 세대의 산악 스키어 가운데 가장 빼어났다”고 소개했다. 회사 대변인은 이메일 답을 통해 “힐러리 가족과 접촉하고 있으며 할 수 있는 한 수색과 구조에 지구 전체의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대 때부터 체육에 빼어난 소질을 보여 아버지는 농구를 했으면 했다. 하지만 콜로라도 칼리지에서 생물학 학사를 딴 뒤 곧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스키를 즐기기 시작했다. 스키 선수로 활약해 1996년 유럽여자선수권을 우승한 전력도 있다. 하지만 산이 불렀고 그는 소명을 받아들였다. 2002년 몽골 알타이산맥의 파이브 홀리 봉우리에서 첫 스키 하강을 했다. 4년 뒤 초오유(8188m)를 등정했다. 두 아들 역시 산악인의 길을 걷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넬슨은 해외 탐사를 나설 때면 아들들을 전 남편에게 맡겼다. 모리슨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내와 자녀들을 모두 잃은 다음 산과 탐험에 몰두하고 있다.
  • 마나슬루 등정 후 스키 하강하다 실종된 힐러리 넬슨 헬리콥터 수색

    마나슬루 등정 후 스키 하강하다 실종된 힐러리 넬슨 헬리콥터 수색

     미국의 유명 여성 산악인 힐러리 넬슨(49)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의 마나슬루(해발 고도 8163m)를 등정한 뒤 스키를 탄 채 하산하다 실종돼 다음날 헬리콥터 수색 중이다. 전날 눈사태와 실종 경위를 둘러싸고 상당한 혼선이 빚어졌지만 가족들은 생환 가능성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고 익스플로러스웹이 전했다.  넬슨은 오랜 파트너 짐 모리슨과 함께 지난 2018년 9월 30일 네팔 히말라야의 로체(8516m)를 등정한 뒤 사상 처음으로 스키를 탄 채 하강에 성공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두 사람의 모험은 더치 심슨이 23분 분량의 멋진 다큐멘터리 영화 ‘로체’로 제작, 지난해 제6회 울주국제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됐다.  노스 페이스가 후원하는 산악인이며 두 아들의 어머니인 그녀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마나슬루 정상을 모리슨과 함께 밟은 뒤 역시 스키로 함께 하산하다 깊은 크레바스(빙하 틈)에 떨어져 실종됐다고 영국 BBC가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도했다. 넬슨은 등정에 성공한 지 15분 밖에 안 지났을 때 크레바스로 추락했으며 그 깊이는 무려 600m나 돼 생환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목격자들은 입을 모았다.  두 사람과 함께 등반한 현지 가이드는 둘과 함께 있던 다른 등반가들이 “넬슨의 스키가 떨어져 나가며 정상의 다른 쪽으로 추락했다”고 보고했다고 전문잡지 아웃사이드(Outside)에 털어놓았다. 모리슨은 사고 뒤에 무사히 캠프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익스플로러스웹에 따르면 사고 경위를 둘러싸고 상당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맨처음에는 넬슨이 25m 깊이의 크레바스에 추락했다고 보고됐지만 앞의 발언이 인용된 지반 기미레(샹그리라 트렉스)는 넬슨이 추락한 곳 바로 아래에서 눈사태가 일어났다고 진술한 반면, 캠프 3의 목격자들은 눈사태 자체가 넬슨의 추락을 불러왔으며 모리슨은 어떻게든 코스에 남은 채로 잔해들을 피하려 애썼다고 증언했다.  눈사태가 덮치기 직전에 몸을 돌렸다는 등반가 페르난다 마시엘은 “정상 바로 아래에서 일어난 다른 눈사태 때문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리슨이 수색 헬리콥터에 탑승해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넬슨의 마지막 모습을 가장 잘 기억하고 있을 모리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더욱이 희망적인 것은 넬슨이 산소 공급장치를 갖고 있어 생존해 추위를 견뎌내면 호흡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란 사실이다.  둘은 가장 잘나가는 알피니스트이자 백패킹 스키어로 손꼽혔다. 로키산맥이 있는 콜로라도주에서 훈련하며 세계적으로 높은 봉우리와 사람들의 발길을 막는 봉우리 등정에 주력했다. 그녀는 2012년 24시간 안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86m)와 로체를 한꺼번에 등정한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노스 페이스 홈페이지는 그녀를 “20여년의 등반 경력에 16개 나라에 40차례 이상 탐사해 최초의 스키 하강 기록을 10여개 작성해 그녀 세대의 산악 스키어 가운데 가장 빼어났다”고 소개했다. 회사 대변인은 이메일 답을 통해 “힐러리 가족과 접촉하고 있으며 할 수 있는 한 수색과 구조에 지구 전체의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대 때부터 체육에 빼어난 소질을 보여 아버지는 농구를 했으면 했다. 하지만 콜로라도 칼리지에서 생물학 학사를 딴 뒤 곧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스키를 즐기기 시작했다. 스키 선수로 활약해 1996년 유럽여자선수권을 우승한 전력도 있다. 하지만 산이 불렀고 그는 소명을 받아들였다.  2002년 몽골 알타이산맥의 파이브 홀리 봉우리에서 첫 스키 하강을 했다. 4년 뒤 초오유(8188m)를 거쳐 로체 스키 하강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올해의 모험가 상을 수상했다.  정상까지의 로프를 유지 관리하는 유크타 구룽은 베이스캠프에서 일간 카트만두 포스트에 “눈이 끊임없이 열닷새나 내렸다”면서 “눈이 적어도 5~6피트는 쌓여 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이면 궁극적으로 눈사태를 부르게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마나슬루에 일어난 눈사태 여파로 다른 한 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지만 현지 관리들은 악천후 탓에 헬리콥터를 띄울 수 없어 수색 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는데 다음날은 날이 괜찮아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마나슬루의 눈사태는 빈번하게 일어나며 때로는 인명을 해치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2019년에도 이곳 눈사태 때문에 아홉 명의 산악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1972년에도 16명의 등반가들도 눈사태에 희생됐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전국노래자랑/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전국노래자랑/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일요일 점심시간의 식당은 예외 없이 전국노래자랑으로 채널 고정이다. 넋 놓고 보고 있는 식당 아주머니들에게 손님의 등장이 미안할 정도. 지방에 갔을 때에는 볼륨을 좀 줄여 달라는 부탁을 한 적도 있다. 이 기억은 반가워서가 아니었다. 내게 일요일 점심은 고민 없이 출발비디오여행이었다. 아마도 지금까지 전국노래자랑을 본 시간의 90%는 식당이었다. 송해 선생이 돌아가시고 다음 진행자가 큰 관심사였다. 물망에 올랐던 이상벽씨 등을 뒤로하고 김신영씨가 낙점이 됐다. 보수적인 KBS의 고인물 프로그램에서 젊은 여성 MC의 선택은 신의 한 수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한동안 언론인의 칼럼, 지식인의 SNS에서는 의미를 여러 방면으로 해석하는 글이 터져 나왔다. 전국노래자랑을 저렇게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었나. 내가 알기론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수요예술무대를 보고 소감을 말하지 “지난주 전국노래자랑은 참 재미있었다”는 말은 들어 보지 못했다. 그렇다면 음악 프로그램의 새 진행자라면 모름지기 유희열, 이문세, 윤도현을 후보로 밀었어야 했다. 묘한 엇갈림이 느껴졌다. 이 의문은 질리언 테트의 ‘알고 있다는 착각’을 읽으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는 말실수가 많았다. 막무가내의 거친 말투, 철자가 틀리고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해서 지식인들은 질색을 하며 기품 있고 준비된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점쳤다. 저자는 트럼프의 유세를 미국 프로레슬링 WWE와 비교했다. 트럼프는 전부터 WWE에 투자해 왔는데, 그 분위기에 익숙했다고 한다. 유세장은 WWE 경기장 같았고 거구의 트럼프는 팬들의 응원 속에 올라오는 스타 레슬러였다. 경쟁자는 ‘거짓말쟁이 테드’와 같이 희화화됐다. 인류학자인 저자는 WWE의 주요 팬인 저소득층에게는 이런 장면이 익숙한 프레임이었고, 쇼로 구성된 선악 대결 구도로 자연스레 비쳐졌다고 설명한다. 그에 반해 지식인들에게는 낯설고 저급해 보였을 뿐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교양 없이 과장되고 모욕적 구호가 난무하는 유세를 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됐다. 미국뿐 아니라 여기에도 두 개의 다른 문화의 장이 존재하는 것이다. TV 프로그램부터 사회와 정치적 태도까지 두 줄로 늘어서 있고 서로의 거리는 채널 하나보다 멀다. 전국노래자랑을 수십년 동안 애청한 사람들 중에서 김신영의 등장에 사회문화적 해석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거리를 둔 눈으로 낯선 모습을 자기 관점에서 읽어 보는 사람들이었다. 익숙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내가 제일 잘 아는 것처럼 보일 테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 저쪽 세상은 그렇게 복잡하고 세심하게 돌아가는 곳이 아닐지 모른다. 내가 잘 모르고 낯설다는 걸 인정하고 그 안에 들어가 보려는 마음부터 갖는 게 먼저가 아닐까. 그 생각을 하며 켰다 하면 나오는 MC붐과 트로트 가수들의 흥겨움에 마음을 얹어 보았다. 영탁의 투어를 버스 대절해 다니느라 바쁘다는 환자의 신난 목소리와 함께.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케네스 스타의 죽음 접한 르윈스키 ‘대인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케네스 스타의 죽음 접한 르윈스키 ‘대인배’

    ‘르윈스키 스캔들’을 수사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 몰고 갔던 케네스 스타 전 특별검사가 13일(이하 현지시간)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삶을 “살아있는 지옥”으로 만들었다고 밝혀 온 모니카 르윈스키(49)가 보인 애틋한 반응에 놀랐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일간 USA 투데이 등 많은 매체들이 전해 눈길을 끈다. 유족과 지인은 스타 전 특검이 휴스턴 병원에서 넉 달가량 집중 치료를 받다 수술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고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로 재직하고 힐러리 여사가 법률회사 변호사로 일하던 1980년대 화이트워터 지역에서 발생한 토지개발 사기 사건을 수사하다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고, 클린턴 부부는 2000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스타 전 특검은 백악관 인턴 직원 르윈스키(당시 25)와의 성 추문을 파헤치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을 절체절명의 궁지로 몰아넣었다. 일종의 별건 수사였던 셈인데 그가 입수한 녹음테이프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하고 위증을 종용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 르윈스키가 린다 트립이란 동료에게 털어놓았는데 트립이 몰래 녹음하고 있었다. 이 테이프 내용이 공개된 후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 시인해야 했다. 르윈스키가 얼마나 많은 심적 고통을 안고 괴로워했을지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스타 전 특검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감정의 회오리를 겪지 않았을까? 그녀는 1998년 특검 조사 과정에 몇 시간씩 심문을 받고 협조하지 않으면 감옥에 갈 것이라고 겁박을 받는 일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클린턴 탄핵 심리에 공화당측 증인으로 불려나와 증언하는 곤욕도 치렀다. 그런데 원수라 해도 무방할 스타 전 특검의 부고를 접한 르윈스키는 트위터에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데 켄 스타에 대한 내 생각은 복잡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를 사랑한 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상실이란 점을 상상하는 일”이라고 담담하게 적었다. 허핑턴 포스트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일일이 옮겼는데, 대체로 “이렇게 대인배인줄 몰랐다” “생각이 깊은 사람인줄 예전에 몰랐다”는 놀라움을 토로하는 것이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을 탄핵시킬 뻔하는 과정에 “공적으로 까발려지고 모든 관계가 단절됐다(ostracized)”고 털어놓았던 그녀는 더 세월이 지난 뒤에는 종종 그 일을 농담 소재로 삼았다. 2018년 잡지 배너티 페어에 가족과 외식을 하다 스타 전 특검과 마주친 일화를 들려줬다. “그의 품행은, 거의 목가적인데, 아재(avuncular)와 소름끼침(creepy) 사이 어디쯤이었다. 그는 내 어깨와 팔꿈치를 계속 만져대 날 불편하게 만들었다.” 2015년 TED 강연을 통해선 “수치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며 온라인 혐오 퇴치 운동에 나선 계기를 설명했다. 고인 역시 ‘경멸, 클린턴 수사 회고록’을 통해 “수사 과정의 르윈스키 대목을 떠올리면 깊은 후회가 밀려온다. 하지만 난 여전히 20년 지나서도 그렇게 보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 말고는 어떤 대안도 없었다”고 돌아봤다. 회고록을 더 들춰보자. “모니카가 비명을 지르고 울어댔다. 입을 삐죽거렸다. 소위 친구라 믿었던 트립의 덫에 빠진 것을 신랄하게 불평했다. 검사들이 겁을 주고 어머니까지 검사들의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강권했지만 그녀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모니카는 어머니를 이겨먹었다. 미합중국 대통령을 궁지에 모는 것보다 스스로 칼 위에 쓰러지려고 했다. 순진하고 스타병에 걸린 젊은 여성이라 금세 협조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과소평가한 것이란 사실이 점점 분명해졌다. 대통령을 보호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모니카는 숙련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과 풍부한 경력의 검사들로 이뤄진 팀이 대부분의 나날을 초조하게 엄지만 빙빙 돌리게 만들었다.” 그는 텍사스주의 작은 마을 버넌에서 태어나 샌안토니오에서 성장했다.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듀크대 로스쿨에서 학업을 마친 뒤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워런 버거 연방대법원장의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다. 30대부터는 법률가로서 출세 가도를 달렸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워싱턴 DC 항소법원 연방판사로 임명됐고, 조지 HW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1989년 법무부 차관이 됐다. 보수적인 공화당원이었던 고인은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뀌자 시카고 법률 사무소로 자리를 옮겼다가 ‘화이트워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으로 1994년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1998년 하원에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부결됐다. 하지만 앤드루 존슨 전 대통령에 이어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고인은 특검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대 교수, 세계 최대 규모 침례교 대학인 텍사스주 베일러대 총장 등을 지냈다. 베일러대 총장이던 2016년에는 필라델피아 토론회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을 “베이비붐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정치인”으로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그 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자 그를 지원하는 법률 조직에 변호인으로 몸담기도 했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은 AP에 “켄은 미국을 사랑했고, 헌신하려는 마음과 탁월한 태도로 봉직했다”며 “그는 법조계와 공직 사회에서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 힐러리 대선 재도전 묻자… “노 노! 바이든 지지”

    힐러리 대선 재도전 묻자… “노 노! 바이든 지지”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대권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 노(No, no)”라며 부정했다. 그는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지만 경쟁자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4년 재선 도전을 지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면서 “우리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존중하고, 우리의 제도를 유지하는 대통령을 가질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자신이 말한 미 대통령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만약 그가 (대선에) 다시 출마한다면 철저하게 패배해야 한다”며 “이는 공화당 내부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를 ‘이자’(this guy)라고 지칭하며 “이자에게 용감히 맞서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 재직 시절 기밀이 담긴 메일을 국무부 계정이 아닌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받아 ‘이메일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메일 스캔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유출 사건과 비교받는 것에 대해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내게는 기밀로 분류된 이메일이 한 개도 없다. 반면 트럼프는 기밀로 분류된 수백 개의 문서를 가지고 있고, 조사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 트럼프 임명 판사 “FBI 압수문건 특별조사관이 조사” 수사 차질 불가피

    트럼프 임명 판사 “FBI 압수문건 특별조사관이 조사” 수사 차질 불가피

    미국 연방법원이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압수된 문건을 검토할 특별조사관(special master)을 지명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일린 캐넌 플로리다주 연방 판사는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8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안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압수한 문서에 대한 법무부의 검토를 중단하고 특별조사관을 지명하라고 명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지난달 22일 요청한 사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캐넌 판사는 트럼프 변호인단과 법무부에 오는 9일까지 특별조사관 후보 명단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캐넌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직 때인 2020년에 임명됐다. 가족 중 아버지가 콜롬비아계, 어머니가 쿠바 출신인데 트럼프의 손을 들어줬다고 CNN 방송은 지적했다. 그동안 변호인단은 압수 문건에 대한 공정한 검토를 담보하고, 압수 문건에 포함됐으나 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개인정보 등을 보호하려면 제3자인 변호사나 전직 판사를 특별조사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법무부는 압수 문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이미 마쳤으며 변호사의 비밀유지 특권 등에 따라 공개하지 말아야 할 문건을 식별한 상태여서 제3자의 검토가 필요없다고 반대해 왔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문서가 기밀문서와 뒤섞여 있어 증거물로 잠재적 가치가 있고, 국가안보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제3자의 검토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번 특별조사관 임명으로 압수 문건에 대한 FBI 조사가 지연될 전망이라고 다수 외신은 평가했다. 다만 캐넌 판사는 정보당국이 진행 중인 문서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의 위험 평가는 계속해도 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법원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FBI가 트럼프 자택에서 압수한 33개 상자 분량의 문건에서 100건 이상의 기밀문서, 기밀 표시가 되지 않은 1만건 이상의 정부 문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 국립기록원이 트럼프 자택에서 회수한 15박스 분량의 자료에도 기밀 표시가 있는 문서 184건이 확인됐다고 국립 문서보관소가 밝힌 바 있다. 신이 난 트럼프는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성명을 올려 “기억하라, 완전히 부패한 ‘사법부’, FBI와 싸우기 위해서는 용기와 ‘배짱’이 필요하다. 그들은 많은 해롭고 사악한 외부 출처들에 의해 잘못된 일을 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 공명정대, 지혜, 공정성, 그리고 용기가 그들에게 보여질 때까지, 우리 나라는 결코 돌아올 수 없고 회복될 수 없다. 그것은 제3세계 국가로 전락할 것이다!” ‘배짱’이 얼마 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겸 자신에게 승리를 안긴 2016년 대통령선거의 경쟁자가 CBS 방송에 나와 딸 첼시와 함께 강단있게 시대를 앞서간 여성들을 만나는 애플TV플러스의 다큐 시리즈를 홍보했던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6일 트럼프 자택에서 압수된 문건 가운데 해외 국가의 핵무장 능력에 대한 문건도 있다고 폭로했다. 신문은 문건 중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고위급 안보 관리조차 열람 권한이 없고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FBI 방첩 수사관, 검찰도 압수 직후 열어 볼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의 초특급 기밀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 늘 바지 차림인 힐러리 클린턴, 언제 어떤 계기로 치마를 포기했을까

    늘 바지 차림인 힐러리 클린턴, 언제 어떤 계기로 치마를 포기했을까

    힐러리 클린턴(75) 전 미국 국무장관은 항상 바지 차림이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바지 차림을 고집하게 된 것일까? 힐러리가 5일 CBS ‘선데이 모닝’ 프로그램에 딸 첼시(42)와 함께 출연, 퍼스트레이디로 지난 1995년 브라질을 국빈 방문했을 때 크림 색깔 치마를 입고 나섰다가 치맛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도발적인 사진들이 보도되자 절대 치마를 입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난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언론사 기자들이 몰려왔다. 그들이 엄청 찍어댔다”고 말했다. 힐러리의 속옷이 비치는 것처럼 보였고, 나중에 브라질 린제리 업체 둘로렌의 광고에 쓰이기도 했다. “갑자기 백악관은 앉아 있는 날 보여주는 전광판 사진들을 보고 내게 경고하기 시작했다. 난 다리를 오무리고 앉았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찍힌 것을 보면 도발적인 것도 있었다. 해서 그 무렵 난 사진기자들과의 경험을 막 시작하는 단계였는데 무대에 있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해야 했다. 그러면 그들은 늘 내 밑에 있게 된다. 난 이걸 잘 해결할 수 없었다. 해서 바지를 입기 시작했다.” 옆에 앉아 어머니의 발언을 듣던 첼시도 사진기자들의 행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너무 소름끼친다. 너무 소름 끼쳐.” AP 통신에 따르면 당시 퍼스트레이디의 대변인은 “좋은 취향과 좋은 감각의 견지에서 보면 우리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AP 통신 국장은 논란의 광고를 옹호하며 “용감한 여성들이라면 팬티가 보이는 것따위에 개념치 않는다고 우리는 말하고 싶다”고 내뱉었다. 힐러리의 사례가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도 힐러리 모녀는 오는 9일 애플 TV+에서 시작하는 다큐시리즈 ‘것시’(Gutsy, 담력있는) 선전에 열심이었다. 모녀가 제인 구달 박사, 에이미 슈머, 메간 디 스탈리온 같은 시대를 앞장 선 여성들과 대화하는 내용의 베스트셀러 ‘The Book of Gutsy Women’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힐러리는 지난 2017년 펴낸 회고록 ‘What Happened’에서도 바지 사랑을 늘어놓았다. 이른바 ‘업스커트’(up-skirt, 인파로 북적이는 쇼핑몰 등에서 몰래 여성의 치맛속을 촬영하는 행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그녀는 바지 차림이 “날 전문가로, 또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느끼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단순한 유니폼 차림이 대선 운동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이런 얘기도 적었다. “매일 똑같은 차림을 하더라도 남성 정치인들이 하고 입는 것처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유니폼은 딴 데로 새지 않게 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내가 뭘 입는지 말하거나 보고할 기회는 많지 않은데 아마도 사람들은 대신 내가 말하는 것에 더 집중하지 않을까.”
  • “계속 춤춰” 힐러리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응원

    “계속 춤춰” 힐러리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응원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파티 영상 유출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응원했다. 2019년 34세로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된 산나 마린은 최근 핀란드 가수, 방송인 등 약 20명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 SNS에 확산되면서 자비로 약물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최종 음성이라고 발표했다. 마린은 기자들에게 “친구들과의 사적모임이었고, 파티를 열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을 뿐”이라며 “술을 마셨을 뿐 마약을 한 적이 없다. 숨길 것이 없고,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도 자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마린이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SNS에서는 그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개인의 자유”라며 옹호하는 의견이 존재했다. SNS에는 주말에 춤을 추며 불태웠다고 나쁜 총리가 되는 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마린 총리를 지지하는 해시태그(#solidaritywithsanna and #istandwithsanna) 움직임이 일고 있다.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기간 사람들 사이에서 웃는 얼굴로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당시 국무장관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텍사스주 주지사를 지낸 앤 리처즈의 ‘진저 로저스는 프레드 아스테어가 했던 모든 것을 다했다. 그저 하이힐을 신고 그것을 거꾸로 했을 뿐’이라는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진저 로저스는 194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스타로 댄서 겸 가수인 프레드 아스테어와 여러 뮤지컬 작품을 함께 했는데, 같은 동작의 춤을 소화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리처즈는 로저스가 하이힐만 신었을 뿐 아스테어와 똑같이 모든 춤을 잘 소화했다는 취지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이다. 이어 마린의 트위터 계정을 링크한 뒤 “계속 춤춰”라는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마린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힐러리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여성들은 SNS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덴마크 여성 잡지 ‘알트(ALT)’ 직원들은 클럽, 집 등에서 봉춤을 췄고, 트위터에서 수천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스페인 출신의 유럽의회 소속 이라체 가르시아 페레스 의원은 트위터에 마린 총리의 모습에 대해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사생활을 즐기는 젊은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왜 젊은 여성은 재미를 추구하면 안될까? 성별에 따른 이중 잣대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불륜 등 부적절한 행위 없었다” 핀란드는 1917년에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얻었다. 마린은 총리가 되고 코로나 팬데믹 대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여파에 대해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동시에 잦은 파티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페이스북에 사과했고, 당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 자가격리가 필요없다는 말을 들었고, 업무 전화를 집에 놓고왔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업무 전화를 집에 두고 놀러가는 것은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반이라고 비판이 일었고, 그제서야 마린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에는 가죽 자켓을 입고 록 페스티벌에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파티 영상에서는 불륜 의혹도 일었다. 2020년 오랜 연인과 결혼해 네 살 난 딸을 두고 있는 마린과 유명 가수 우시비르타(39)가 밀착 스킨십을 하고 있는 영상도 논란이 됐다.급기야 우시비르타는 SNS에 “우리는 친구이며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라며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힐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린 역시 “귀에 대고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키스가 아닌 귓속말을 한 것이라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눈앞에 둔 엄중한 시기에 ‘총리가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비난과 ‘사생활 영역’이라는 반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핀란드 MTV3 방송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이번 논란이 심각한 실수라고 답했다.
  • 바이든, 한국식 이름 ‘배지성’ 받았다…평택 배씨에 ‘지구의 별’ 이유는

    바이든, 한국식 이름 ‘배지성’ 받았다…평택 배씨에 ‘지구의 별’ 이유는

    커트 캠벨에 전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국식 이름 ‘배지성’(裵地星)을 받았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대표단에 따르면,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은 이날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워싱턴DC 한 호텔서 진행한 면담서 배지성이 적힌 액자를 전달했다. 우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을 배씨로 하고 본관을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으로 해 ‘평택 배씨’의 일원이 됐다고 했다. 한자로 지성(地星)은 하늘과 땅을 하나로 잇는다는 의미로 ‘지구의 별’을 뜻한다. 우 회장은 재임 기간 전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 후대까지 그 이름이 오르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명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이어 한반도 평화를 수호해준 것처럼 세계 평화 유지에 더욱 힘써줄 것을 바라는 뜻으로 작명 액자를 전달한다고 밝혔다.협회는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 등 유력 인사들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줬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한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대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한휘숙,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계의치,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미국대사는 박보우,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박유종 등이다.
  • 30대 한국계 댄 고, 백악관 요직 발탁

    30대 한국계 댄 고, 백악관 요직 발탁

    미국 백악관에서 각료들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요직에 30대 한국계 댄 고(37)가 전격 발탁됐다. 19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 등 외신에 따르면 마틴 월시 노동장관의 비서실장인 댄 고가 백악관 각료 담당 비서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고 신임 비서관보는 백악관과 내각 부처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되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부인인 에번 라이언 백악관 각료 담당 비서관을 상사로 두고 함께 일하게 된다. 그는 성명을 통해 “미국을 통합하고 재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신임 비서관보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8세의 나이에 당시 보스턴 시장이었던 월시 장관에게 시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도 월시 장관을 동행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부친은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지낸 고경주(미국명 하워드 고)씨이고, 모친은 레바논계다. 작은아버지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의 고문을 맡은 고홍주(미국명 해럴드 고)씨다. 조부는 장면 정부에서 주미 전권공사를 지낸 고 고광림 박사다.
  • 브래들리 쿠퍼, 새 여자친구 정체는…‘힐러리 클린턴’ 수양딸

    브래들리 쿠퍼, 새 여자친구 정체는…‘힐러리 클린턴’ 수양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힐러리 클린턴의 수양딸로 불린 후마 에버딘과 사랑에 빠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쿠퍼는 에버딘과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보그 편집자 안나 윈투어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딘은 힐러리 클린턴의 보좌관 출신으로 ‘수양딸’이라 불릴 정도의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앞서 에버딘은 뉴욕 출신의 전 민주당 하원의원인 앤서니 와이너와 결혼, 슬하에 1남을 뒀으나 지난 2016년 이혼했다. 한편 지난 1988년 HBO ‘섹스 앤 더 시티’로 데뷔한 쿠퍼는 영화 ‘A특공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스나이퍼’ ‘스타 이즈 본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따. 그는 러시아 출신의 모델 이리나 샤크와 4년간의 사실혼 관계 중 슬하에 1녀를 뒀다.
  • “아베, 여성과 민주주의 옹호자” 힐러리 애도에 반발 나온 이유

    “아베, 여성과 민주주의 옹호자” 힐러리 애도에 반발 나온 이유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여성과 민주주의의 옹호자’로 일컬으며 애도한 데 대해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아베 총리는 민주주의의 옹호자였으며 여성이 뒤처지면 경제, 사회 그리고 국가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가 암살당한 것에 충격을 받았고 비탄에 빠졌다”며 “일본과 우리 세계에 손실이다”고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추모했다.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재 2만 6000여건의 ‘좋아요’를 받고 5000여번 공유된 클린턴 전 장관의 트윗은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재임 중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한 아베 전 총리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의 평가가 부적합하다는 지적이다. 한 트위터리안은 클린턴 전 장관의 글에 “당신은 그의 전쟁 범죄 부인 중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냐”는 트윗을 남겼다. 이 트윗은 3000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가 한국 여성들을 성노예로 강제했다는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는 과거 기사 일부를 올리면서 “아베는 진정으로 여성들에게 위안이 됐다”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너무 가슴 아프다. 구글에 ‘위안부’를 검색해보라”, “나는 그가 떠난 것이 기쁘다. 당신이 이 일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유감이다” 등 클린턴 전 장관을 향한 트윗이 이어졌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나라시에서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7∼8m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같은 날 오후 5시 3분에 숨졌다. 참의원 선거 다음날인 오는 11일 아베 총리의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운 뒤 12일 장례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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