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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탄 비행기 기체결함 불시착/중앙아 순방일정 연기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를 태우고 중앙아시아를 향해 출발했던 보잉 707기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앤드류 공군기지를 이륙한 직후 기체결함이 발견돼 비상 착륙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항공기 이륙후 10분쯤 엔진과 연결된 조종실 경고등이 꺼졌으며 조종사들이 문제를 일으킨 엔진의 가동을 중단하고 연료를 비운뒤 앤드류 기지로 다시 회항했다면서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힐러리 여사의 중앙아시아 구소련 5개국 순방 출발 일정은 10일 하오로 연기됐다.
  • 힐러리 깜짝 생일파티/클린턴 “부부애 과시”

    ◎첼시 등 하객 100명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50번째 생일을 맞은 부인 힐러리 여사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줘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힐러리 여사의 생일 전날인 지난 25일 공식 만찬에 함께 참석한 후 짐짓 아무 말도 않은채 인근의 화려한 호텔로 그녀를 데리고 갔는데 그곳에는 딸 첼시양을 포함,하객 100여명이 그녀를 놀래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 첼시양은 한달전 스탠퍼드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부모 곁을 떠난후 처음으로 이날 새벽 백악관으로 돌아왔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힐러리 여사는 파티장에서 딸을 보고 ‘엄청나게 놀랐다’고 그녀의 대변인이 말했다.
  • 힐러리 백악관 실세 재부상/새 1천년 1천개 과제 추진

    ◎손상된 이미지 개선 온힘 【뉴욕 AFP 연합】 나이 오십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2년후에는 공식적인 역할이 뚜렷하게 줄어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백악관에서 실력자로 재부상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타임은 13일 선보일 10월20일자에서 힐러리 여사가 전국적인 어린이 보호운동과 새로운 천년에 대비하기 위한 일련의 ‘천가지 추진과제’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26일 50세를 맞이하는 힐러리 여사가 다음주 백악관에서 어린이 보호를 위한 회의를 주재함으로써 어린이 보호 운동을 벌이고 나서는 것은 그녀의 손상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힐러리는 94년 남편인 클린턴 대통령의 건강·의료개혁을 실패토록 함으로써 유일하게 연방 대배심원으로부터 소환된 대통령 부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백악관 한 관계자는 “본질적으로 힐러리 여사가 매우 퇴색해 버렸다”면서 “그녀는 나름대로 활동영역을 부각시킴으로써 후에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 힐러리 외유도 국무장관급

    ◎중남미·옛소련공 잇단 방문… 민주주의 전파 【워싱턴 AP 연합】 외동딸 첼시아를 스탠퍼드대학으로 보내고 허전해 하는 미국 퍼스트레이디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국무장관에 버금가는’ 야심적인 외국방문 길에 오른다. 힐러리는 8일 파나마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주에는 브라질,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지역을 순방하는데 이어 아일랜드,옛 소련에서 분리독립한 공화국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힐러리의 외유계획은 그녀의 통상적 주제인 여성과 어린이 문제 외에도 ‘민주주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힐러리는 최근 “밖에서 본 미국의 이미지가 어떤지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의 모든 10대 청소년들을 데리고 나가고 싶다”고 전제하고 이런 기회를 통해 미국의 젊은이들이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외국인들의 노력을 목격하고 미국이 누리는 축복이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녀의 마지막 길’ 세계가 애도/테레사 장례 이모저모

    ◎부랑자서 대통령까지 추모객 운집/이 눅기 장식 포가로 ‘수녀의 집’ 이송/군경 2만5천명 배치 각국 귀빈 경호 전세계인의 애도속에 13일 거행된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에는 ‘빈자의 성녀’ 장례식답게 걸인·부랑자·장애자·나환자 등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에서부터 왕족,나라야난 인도 대통령 등에 이르기까지 약 1백50만명이 참석,고인을 추모했다.특히 이날 장례식에는 존 포렛스콧 영국 부총리,힐러리 클린턴 미 대통령 부인,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누르 요르단 공주,소피아 스페인 공주 등 각국의 주요인사들도 참석,고인의 넋을 기렸다. ○150만명 고인 넋 기려 ○…캘커타 시내 성토머스성당 유리관속에 안치됐던 테레사 수녀의 시신은 13일 상오 군운구병 8명에 의해 인도국기가 장식된 포가로 옮겨진 뒤 흰꽃으로 장식된 운구차에 실려 상오 8시50분(한국시간 12시20분)쯤 성토머스 성당을 출발. 장례 행렬이 빅토리아기념관,미들턴 로드,파크 스트리트,자와할랄 네루가 등을 거쳐 1시간 후인 상오 9시57분쯤 네타지 경기장에 도착할때까지1백여만명의 추모객들이 모여들어 길에 꽃을 뿌리며 테레사 수녀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인도당국은 이날 장례식의 질서유지와 주요인사 경호를 위해 시내 주요도로 변에 대나무 장벽을 세우고 2만5천명의 군·경찰을 배치했으며 하늘에는 헬기를 띄웠다. ○…테레사 수녀의 시신은 이날 상오 성토머스성당에서 장례식장인 네타지 경기장으로 운구됐는데 유해 운구에 사용된 포가는 지난 48년 인도 독립운동의 지도자인 마하트마 간디,64년 인도 초대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장례식 당시 시신운구에 사용됐던 것. ○…테레사 수녀의 시신이 영면할 곳은 사랑의 선교회 본부인 ‘수녀의 집’ 식당으로 사용되던 길고 좁은 방.이 방의 벽은 노란빛을 띤 베이지색으로 칠해졌고 바닥은 갈색 리놀륨으로 덮여 있었으며 방안에는 흰 대리석 석판과 시멘트로 된 상자가 준비돼 있었다.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에서 캘커타 대주교가 기도문을 낭독할때 뭄바이 대주교는 시신에 성수와 향을 발랐으며,그녀의 영혼을 신에게 맡긴다는 기도문 대목에서는 사랑의 선교회수녀 10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내곁에 머무소서’라는 찬송가를 합창. 이어 테레사 수녀의 계승자인 니르말라 수녀는 추도사에서 테레사 수녀가 자신에게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은 곧 나에게 하는 것”이라며 사랑의 선교회를 이끌어나가는 가르침을 주었다고 회상. ○교황,빈자위한 삶 찬양 “평화의 천사”라고 호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대리참석한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이 대신 읽은 메시지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가난의 대처 방법을 토론하며,이 토론에 테레사가 참여하지 않는 것을 비난할 때 그녀는 묵묵히 빈자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고 찬양. 교황의 메시지는 그녀가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가난한 사람들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곁에 무릎을 끓을 것”이라면서 “그들은 토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추모. ○…이날 네타지 경기장에는 가톨릭신자인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에 힌두교도,불교도,회교도,기독교도 등 종교와 인종을 초월한 6천명의 빈민들이 참석해 사랑 앞에서종교의 벽을 허물었다고.
  • 오늘 테레사 수녀 장례식/간디 유해운반차로 운구… 나환자 뒤따라

    ◎힐러리 등 퍼스트레이디·유럽왕족 조문 지난 6일 타계한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이 13일 상오 9시(한국시간 낮12시30분)인도국장으로 치러진다. 테레사수녀의 관은 군 의장대의 호위속에 간디의 유해를 운반했던 포차에 실려 그동안 추모객들을 위해 머물고 있던 세인트 토머스교회를 출발,장례식장인 네타지 숩바시 경기장으로 향한다.장례행렬에는 사랑의 선교회 관계자들과 나환자,장애자,고아,부랑자 등이 뒤따른다. 장례미사는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힌두어 영어 벵골어 등 3가지 언어로 진행되고 캘커타 대주교 헨리 드수자의 설교,시신에 대한 축복,니르말라 수녀의 추도사 등이 이어진다. 장례미사후 12시40분쯤 테레사수녀의 유해는 경기장을 떠나 1시간뒤 사랑의 선교회 본부가 있는 ‘수녀의 집’(마더 하우스)에 도착,2시30분께 안장된다. 이날 장례식에는 안젤로 소다노 교황청 국무장관을 비롯,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부인 베르나데트 시라크 여사,베르나르 쿠시네 프랑스 보건장관,스페인의 소피아왕비,존 프레스콧 영국 부총리와 켄트 공작 부인 등 전세계 주요인사 및 외교사절들이 참석한다. 캘커타경찰은 이날 운구행렬이 지나가는 캘커타 연도에 1백여만명의 추도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1만1천여명의 정사복 경찰관을 배치,요인 경호와 질서 유지에 나선다.
  • 고향 인공호수 섬에 안장/다이애나 장례식 이모저모

    ◎런던 애도인파 600만… 앨튼 존 추모곡 불러/힐러리 등 퍼스트레이디·유럽 왕족 잇단 조문 【런던 외신 종합】 전세계로 중계됐던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던 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의 ‘세기의 장례식’이 6백만명의 애도 인파가 런던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6일 상오 11시(한국시간 하오7시)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졌다. 1백만여명의 조문객들은 다이애나비의 생전 거처였던 켄싱턴궁 주변에 운집,9마리의 말이 이끄는 포차에 실려 웨스터민스터 사원으로 떠나는 다이애나비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왕실 기장이 덮여진 다이애나의 관은 켄싱턴궁을 출발하기에 앞서 진홍색 상의를 입은 6명의 웨일스 근위병에 의해 포차위로 옮겨져 12명의 근위병들이 포차의 좌우로 대열을 이룬뒤 웨스터 민스터 사원을 위해 서서히 출발했다. ○…운구행렬이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를 통과하는 순간 군중들 속에서 “우리는 다이애나 당신을 사랑한다”는 외침이 터져 나오기도 했으며 운구행렬에 꽃을 던지며 오열하는 군중도 많았다. 다이애나의 관위에는 왕실기장이 덮였으며 그 위로 3개의 백합 화환이 놓여 있었다. ○1분마다 조종 울려 웨스터 민스트 사원은 운구 행렬이 이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1분마다 종을 울려 다이애나비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앤드류,에드워드 왕자,마거릿 공주 등 왕실 인사들은 버킹엄궁 앞에 나와 운구행렬이 도착하기를 기다렸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은 운구행렬이 앞을 지나는 순간,머리를 숙여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찰스 왕세자,윌리엄과 해리 두 왕자와 필립공,스펜서 백작은 성제임스궁 앞에서 대기하다 운구행렬이 도착하자 자선단체 인사들과 함께 행렬 뒤를 따랐다. ○…50분으로 예정된 웨스터 민스터사원에서의 장례미사가 끝난뒤 다이애나비 운구행렬은 런던시내를 돌아 시민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그녀의 고향이자 스펜스가의 영지가 있는 잉글랜드 중부 노샘프턴셔로 향발. 장례식은 성가와 베르디의 레퀴엠(장송곡)이 연주되는 한편 생전에 다이애너와 친분을 가졌던 팝 가수 엘튼 존이 추모곡 「바람결의 촛불」을 불러 전통과그녀의 자유정신을 복합적으로 가미시키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6일 장례식이 엄수된 다이애나비의 운구 행렬이 장지인 스펜서가의 영지에 도착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자신의 고향 앨토프에 조성된 인공호수 위에 떠있는 인공 섬에 안장됐다. ○애인 파예드 헌시 합장 ○…다이애나와 함께 숨진 도디 알 파예드는 그녀에게 바치는 헌시를 써 은판에 새겨 파리의 아파트내 침대 머리맡에 간직하고 있었다고.스펜서가에 전해진 이 은판은 다이애나의 관에 넣어져 함께 안장됐다. ○…유럽을 비롯한 외국 왕족들은 주로 생전에 고인과 교분이 있었던 인사들만 초청장을 받았는데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의 동생인 마르그리트 공주,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의 여동생인 필라 보르본 공주 등이 그 대표적 인물.이외 힐러리 클린턴 여사,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부인인 베르나데트 여사,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부인인 수잔 여사 등도 조문객 명단에 포함.
  • 버킹엄궁 하루 반기게양/다애이나 오늘 장례식

    ◎전세계 2천명 참석… 187국에 생중계 【런던 외신 종합】 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의 장례식이 전세계로부터 2천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상오(한국시간 6일하오)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다. 버킹엄궁의 한 관계자는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은 전통과 전례에 그녀의 자유정신을 복합적으로 가미시키는 형태가 될 것이며 베르디의 레퀴엠(장송곡)중 일부가 연주된다고 말했다. 장례식에서는 또 그녀의 자매가 시를 낭송하고 오빠인 스펜서가 헌사를 낭독할 예정이지만 왕족들은 다이애나가 이혼상태인 점을 감안,공식적인 순서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의 BBC 방송은 1백여대의 TV 카메라와 3백여명의 기술진을 동원해 다이애나비의 장례식 장면을 1백87개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버킹엄궁의 한 관계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령에 따라 장례식이 열리는 6일 하룻동안 애도의 뜻으로 버킹엄궁에 반기를 게양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례일정(한국시간). ▲6일 하오5시08분:장례행렬 켄싱턴궁 출발 ▲하오5시30분:조문객위해 웨스트민스터 사원 개방 ▲하오6시15분:주요 참석인사 웨스트민스터 사원 도착 ▲하오6시26분:101개의 자선단체 대표 장례행렬 참가 ▲하오6시35분:스펜서가 웨스트민스터 도착 ▲하오6시40분:영국왕족 웨스터민스터 도착 ▲하오6시55분:다이애나비 관 웨스터민스터 도착 ▲하오7시정각:장례미사 시작 ▲하오7시50분:장례미사 종료 □힐러리 여사 추도문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힐러리 클린턴 여사는 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지난달 31일 사망한 영국의 다이애나비를 추모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약. 얼마 안있어 다이애나는 전설이 될 것이다.그러나 내가 아는 그는 우상도,왕세자비도 아닌,우리 모두처럼 자식을 키우고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고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을 통해 이 세상을 바꿔 놓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다.지난94년10월 처음으로 가진 둘만의 사적인 만남에서 다이애나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세상의 관심을 끌려는 자신의 계획과 희망을 얘기했다.그때 그는 자신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확신하지는 못한 것처럼 보였으나,나는 그가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남을 돕겠다는 의지와 활력이 가득함을 느꼈다. 우리는 지난6월 그가 대인지뢰 금지 캠페인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을때 다시 만나 그가 최근 방문했던 앙골라와 앞으로 있을 보스니아 방문 계획,에이즈 퇴치와 태국의 강제매춘 근절을 위한 노력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그리고 우리는 언제나처럼 자녀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삶으로부터 내팽개쳐질 때마다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용기와 끈기에 감명을 받았고,그가 전보다 더 행복하고 자신에 대해 평정을 찾은 것에 기쁨을 느꼈다. 나는 다이애나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병’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그가 뜻하던 것은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완전한 사람이 못 된다는 것이었다.나는 다이애나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든 사람들이,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위안을 줌으로써 그를 기리기 희망한다.
  • 내일 다이애나 장례식 누가 참석하나

    ◎정치인 등 각계각층 2천여명 공식초청/조가요청 받은 파바로티 “울것 같다” 거절 6일 거행되는 다이애나의 장례식에는 어떤 사람들이 참석할까.화려한 생활을 하면서도 주위의 ‘그늘’을 함께 보살펴온 그녀의 삶을 반영하듯,웨스트민스트사원 장례식에는 세계적인 유명인사로부터 자선단체의 평범한 수혜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왕실이 공식 초청한 사람은 모두 2천명이다. 영국 국내인사로는 토니 블레어 현 총리를 비롯,존 메이저·마거릿 대처 등 전현직 총리들과 윌리엄 헤이그 보수당수 등 각 당대표들이 참석한다. 해외인사로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부부,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 부부가 참석한다.클린턴 미 대통령은 의전상 국장이 아니면 참석하지 못하도록 돼있어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힐러리 여사가 미 정부의 공식 대표 자격으로 조문한다. 이밖에 다이애나의 절친한 친구였던 가수 엘튼 존,에이즈 퇴치운동을 함께 벌인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 발렌티노 등도 참석한다.왕실측으로부터 조가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은 이탈리아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다이애나의 죽음으로 심한 슬픔에 싸여 “계속 울기만 할것”이라며 요청을 거절했다.
  • “힐러리 보좌관 불법헌금 유혹”/중국계 조니정 폭로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미국민주당 정치자금 불법모금 스캔들에 연루돼 있는 중국계 캘리포니아 기업인 조니 정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여사의 고위보좌관에게 5만달러를 기부하기 전날 백악관 참모로부터 정치자금을 내라는 불법적인 유혹을 받았다고 27일 폭로했다. 중국계인 정은 이날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회견을 통해 백악관에서 특별대우를 받기위해 지난 95년3월9일 정치헌금을 냈다고 밝히고 “백악관은 동전을 넣어야만 문이 열리는 지하철 처럼 보였다”고 말했다.백악관은 정의 이같은 주장을 일축하고 그를 특별대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미 상원 96대선 자금 조사 청문회 막올라

    ◎클린턴·고어 불법모금 관련 쟁점/힐러리 비서실장 등 2백명 증언대에/‘워터게이트’이후 최대의 정치쇼 관심 지난해 미국대선 선거자금 의혹에 관한 상원의 조사청문회가 8일 막을 올렸다. 이번 청문회는 워싱턴 정가의 쟁쟁한 인사 2백여명이 증언대에설 예정이라,워터게이트 청문회이후 최대의 정치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첫날에는 이미 돈 포울러 전 민주당 전국위의장,브루스 린제이 백악관 보좌관,매기 윌리엄스 대통령부인(힐러리)비서실장 등 화려한 멤버들이 증언대에 섰다. 상원 행정부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조사청문회는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현재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의 선거자금모집(편드레이징)도 조사대상에 포함되지만 촛점은 당시 클린턴­고어 정·부통령후보 팀을 위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불법성’ 자금모집이다.지난해 1억2천만여달러의 ‘소프트머니’ 선거자금을 모은 민주당은 이중 2백80마달러를 ‘미국인이 미국내에서 마련한 돈’이어야 한다는 규정과 관련한 의혹을 받자 뒤늦게 기부자에게 되돌려주었다.한화로약 25억원에 해당하는 이 불법의혹 자금은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관련 모금자의 고의적 범법 여부,그리고 이 돈의 진짜 출처,정체가 조사의 핵심이다. 민주당이나 모금책들은 고의성이 없는,체크절차를 느슨히한 단순과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중국’이 미국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미국인의 이름을 빌어 돈을 댔다는 정황증거가 모아지고 있고 이를 FBI가 연초부터 수사중이다.또 문제의 2백80만달러중 1백60만달러를 모은 존 황이란 모금책은 주미 중국대사관에 자주 출입했으며 인도네시아 화교기업에 국가기밀을 흘린 경제스파이란 지목도 받는다. 불법의혹 자금 뿐아니라 모금행위 전반을 문제삼을 이 조사청문회에 클린턴 대통령과 공 부통령도 연관되어 있다.반환된 자금하곤 상관이 없지만 당의 자금모집 활동에 양인 모두 ‘체신머리없이 지나치게’ 개입했을 뿐아니라 이 와중에 법을 위합했을 가능성이 지적된다.그러나 위법 확인 가능성은 아주 약하고 두 사람이 청문회에 출석,증언할지도 불투명하다. 지금 증언이 문제되고 있는인물은 수상한 돈을 마구 끌어들인 존 황,미 의회 청문회 증인은 재판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에 불리한 증언을 거부할 묵비권을 헌법권리로 보유한다.대신 미 의회는 청문회 증언을 증거로 해서는 검찰이 증인을 기소할 수 없다는 ‘제한적’형사소추 면책특권을 증인에게 부여,존 환은 이를 요구하고 있으나 증인데 대한 이 특권부여는 위원회 3분의2이상 의원의 찬성이 요구된다.행정부 위원회는 공화당 9명,민주당 7명으로 이뤄졌다. 8월초까지 외국 불법자금 유입을 다루고 9월부터 돈많은 개인,기업이 무제한 기부할 수 있는 소프트머니 문제를 다룰 이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될 사람은 192명이 넘지만 양당합의가 필수적인 면책특권은 현재까지 단 4인에게만 주어졌다.
  • 미 민주당 대선자금 청문회/전·현직 관계자 30여명 소환

    ◎상원,명단 확정 【워싱턴 연합】 미 상원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대선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청문회에 백악관과 민주당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 30여명을 소환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의 불법헌금 의혹을 조사중인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위원장 프레드 톰슨)는 3일 증인신문을 위한 소환대상자 명단을 1차로 확정,통보 절차에 들어갔다.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의 소환장이 발부된 증인 가운데는 백악관측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보좌관 브루스 린지와 힐러리 여사의 비서실장 매기 윌리엄스,전비서실차장 해롤드 이키스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민주당측에서는 돈 파울러 전국위원회(DNC) 전 위원장,조셉 샌들러 DNC 변호사,마빈 로젠 DNC 전 재정국장 등이 출석요구를 받았다.
  • 힐러리 측근 기소/허벨 전 법무 탈세혐의/화이트워터 특검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연루된 화이트워터 사건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수사진행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웹스터 허벨 전 법무 부장관을 탈세혐의로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지등이 3일 보도했다. 스타 특별검사는 허벨에게 압력을 가해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의 재정,정치적 문제에 관한 조사활동에 협조를 이끌어낼 생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허벨에 대한 기소절차는 오는 가을 이전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 힐러리 「비밀대화록」 제출/화이트워터 사건 관련

    【워싱턴 DPA 연합】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와 백악관 변호사들이 화이트워터사건 관련 대응책을 논의한 비밀대화록이 23일 이사건 담당 특별검사에게 제출됐다. 백악관 관리들은 대법원의 결정이 내려진 후 수시간만에 대화록이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게 제출됐다고 밝혔다. 스타 특별검사는 화이트워터사건 수사와 관련해 「중심 인물」인 힐러리 여사의 증언내용이 일치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문제의 대화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맞서 힐러리 여사는 대통령의 부인인 점을 들어 사실상 정부의 고용인인만큼 대화록은 변호사­고객의 특권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연방고법은 힐러리 여사가 정부고용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녀와 백악관변호사들간 대화록이 변호사­고객의 일반적인 특권을 적용받을수 없다고 판결했다.
  • “화이트워터사건 관련 힐러리대화록 제출을”/미 연방대법원 명령

    【워싱턴 AP 연합 특약】 미 연방대법원은 23일 화이트워터사건과 관련,힐러리 클린턴 미 대통령 부인의 대화록 제출을 유보시켜 달라는 백악관측 요구를 기각,백악관은 이 대화록을 아칸소주 리틀록법원에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같은 판결은 화이트워터사건을 담당해온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겐 큰 승리로 간주되고 있는데 그는 이 대화록이 힐러리 여사가 화이트워터사건의 핵심인물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왔다.
  • 클린턴 법정 서는 첫 대통령 되나

    ◎미 대법원,성희롱사건 면책특권 기각/주지사사절 부하직원 존스 70만달러 손배소/“나는 결백” 불구 정치생명 치명타 미국 연방대법원이 27일 민사소송과 관련한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폴라 존스양(30)의 성희롱사건 관련 손해배상 소송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중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날 미 대법관 9명의 전원일치로 내려진 유권해석으로 클린턴 대통령은 미 역사상 최초로 재판을 받는 현직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그것도 대통령 품위에 걸맞지 않는 성추행문제로 대통령직 수행에도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칸소주 하급 공무원이었던 존스양은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이던 지난 91년 자신을 리틀록의 한 호텔로 불러 바지를 벗은채 오럴 섹스를 요구하는 등 난잡한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94년 70만달러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이 사건은 그동안 사건의 본질문제에 앞서 대통령 임기 이전의 민사사건에 대한 심리를 임기중에 진행시킬수 있는가 라는 법리문제를 놓고 양측 변호인단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왔다. 클린턴 대통령측은 원고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민사재판 허용은 유사한 법정시비의 연속으로 대통령직 수행을 불가능하게 만들것』이라고 임기중 재판 불가를 주장해왔다.이에 반해 존스양측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며,비록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잘잘못을 가리기 위한 법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맞서왔던 것이다. 결국 클린턴 대통령은 존스양측과의 합의로 소를 취하케 하든지,아니면 법정에 나가 심판을 받든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합의 가능성과 관련,원고측은 『존스양에게 달린 문제』라며 개연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으나 백악관측 로버트 베네트 변호사는 『대통령이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합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측이 이 사건을 지연시키더라도 정치적 어려움이 예상된다.최근 미 의회 일각에서 지난해 대선자금 불법조성 의혹과 관련,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가 공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다 「항목별 거부권법」 위헌심판과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 사기사건과 관련한 힐러리 여사의 상담기록 제출 여부 등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어 집권2기를 맞은 클린턴의 정치적 장래에 최대 시련이 되고 있다.
  • 대선조사 자료중 일부 백악관,의회 제출키로/힐러리 대화록은 거부

    【워싱턴 연합】 미 백악관은 21일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가 대선자금 의혹 조사를 위해 요구한 관련자료 제출에 일부 동의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백악관 변호사들과 나눈 상담록을 비롯,일부 자료에 대해서는 계속 제출을 거부키로 했다. 백악관이 그동안 제출을 거부해온 대선자금 의혹 관련자료를 의회에 내놓기로 동의함에 따라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의 댄 버튼 위원장(공화)은 이날 예정됐던 찰스 러프 백악관 법률고문의 청문회 소환을 취소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백악관은 하원 정부개혁감시위가 요청한 총 7건,2천쪽 분량의 자료제출 요구를 내달 13일까지 응하기로 했다.
  • 화이트워터 검사팀 “힐러리 기소 가능성”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기소될 수도 있다고 화이트워터사건 특별검사팀이 항소법원에 밝혔다고 미ABC방송이17일 보도했다.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팀은 지금까지 힐러리 여사를 기소할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음을 명시적으로 밝히는 선까지 나가지는 않았으나 최근 세인트루이스 항소법원에서 열린 비공개심리에서 검사팀의 일원인 존 베이츠 검사는 힐러리 여사에 대한 기소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 ABC방송은 자신들이 입수했다는 녹음테이프를 인용,베이츠 검사는 『특별검사팀이 개인별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힐러리 여사를 포함한 이 수사대상자들이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클린턴,화이트워터사건 상고

    ◎“백악관내 대화기록 제출” 항소심에 불복 【멕시코시티 AP 연합】 화이트워터 사건 해결에 실마리가 될 기록들을 특별검사에게 제출하라는 연방항소심의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에 상고하는 것이 『미국을 위해 올바른 일』이라는 변호사들의 조언에 따라 이 판결에 정면으로 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5일 발표된 멕시코 현지 방송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대화는 비밀이 보장돼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기록들은 ▲백악관 법률고문인 빈센트 포스터가 사망한 뒤 힐러리 여사의 행적과 ▲힐러리 여사의 법률회사 소유 계산서에 대한 대배심증언과 관련된 힐러리 여사와 백악관 대리인들간의 두번에 걸친 대화내용 등이다.
  • 화이트워터 변호사 조언/「힐러리 메모」 제출 거부

    【워싱턴 연합】 미 백악관은 2일 화이트워터 부동산 사기사건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백악관 변호사들과 나눈 대화내용이 수록된 메모를 검사에게 제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메모는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회사의 동업자였던 힐러리 여사가 사기사건에 연루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줄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여 내달중 내려질 대법원의 판결이 주목된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소재 항소법원은 지난달 2대1의 판정으로 『변호사와 고객간의 특권은 이번 사건에 관한한 백악관에는 적용될 수 없다』면서 1심 판결을 뒤집고 메모를 검사측에 제출토록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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