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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美국무장관 “대법관직 원치않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공석인 연방대법관 자리에 자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 “대법관이 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NBC방송에 출연한 클린턴 장관은 ‘대법관은 되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에 “결코 그렇지 않다. 판사가 되길 결코 원하지 않았으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남은 기간에 계속 국무장관으로 머물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국무장관 자리가 “진을 빼놓기는 하지만 나는 이를 즐기고 있다.”면서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지만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국무장관직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달 9일 현역 최고령인 존 폴 스티븐스(90) 대법관이 사임의사를 밝혔다. 상원 법사위 소속 오린 해치 의원이 후임 대법관 후보를 언급하면서 클린턴 국무장관 기용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백악관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신중하던 美 ‘北소행’ 단언… 제재 외교戰의 서곡?

    신중하던 美 ‘北소행’ 단언… 제재 외교戰의 서곡?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을 가능성이 99% 이상이라는 미국 정부 관계자의 2일 발언은,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확인된 미국 정부의 내부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천안함과 미국 정부 사이에 자욱하게 껴있던 모호성의 안개가 깨끗하게 걷혀지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겉으로(공식적으로) 극도의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 우리 국민에게 답답한 인상마저 던졌다. 세계에서 가장 첨단의 정보 취득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천안함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보는 기류는 한국 국방부-청와대-미국 정부 순으로 강했다. 결국 가장 신중한 입장인 미국이 북한을 거의 100%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는 언급은, 한·미가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한 결론을 이미 내려놓았다는 다소 성급한 해석까지 가능케 한다. 이 같은 미국 정부의 판단이 단지 천안함의 절단면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인지, 아니면 어뢰 공격임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수집한 결과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만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나오기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재질과 다른 알루미늄 조각을 침몰 해역에서 수거했다.”고 말한 것을 상기하면, 뭔가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김 장관이 2일 “(문제의 알루미늄 파편을) 결정적인 증거물로 단언할 수는 없다.”고 ‘속도조절’을 하긴 했지만, 심상찮은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는다. 이런 국면과 맞물려 이명박 대통령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4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청와대가 북한의 공격을 침몰 원인으로 심중에 굳혔음을 시사하기에 충분하다. 단순 내부폭발이나 암초충돌 등을 유력한 원인으로 짐작하고 있다면, 굳이 그런 주목할 만한 ‘이벤트’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미가 북한을 꼼짝 못하게 할 결정적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느냐다. 어뢰 공격이 확실하다 하더라도 발포자를 찾아내지 못하면 북한을 제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정적 증거를 확보할 경우 제재는 예상보다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미국이 대북 제재의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과의 ‘소통’을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소식통이 2일 “중국은 천안함 사건이 인근 해역에서 일어난 지역안보 사안이기 때문에 강력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은, 이 사건과 관련한 중국의 약점을 정확히 짚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서해에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돼 미군이 서해상으로 진출하는 그림을 중국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달 중으로 한·미를 비롯한 다국적 조사단이 침몰 원인을 발표하면 북한에 대한 한·미·중의 3각 압박이 어떤 식으로든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한국의 침몰 원인 조사를 객관적이라고 평가한 점, 그리고 그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다이빙궈 중국 국무위원이 전화통화를 한 사실 등은 앞으로 전개될 ‘외교전’의 전주곡인 양 보인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모닝 브리핑] WP “美, NPT회의서 핵무기 보유량 공개할 듯”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되는 핵무기비확산조약 평가회의에서 자국의 핵무기 보유량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핵무기 보유량을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는 핵무기 보유량 공개 문제를 놓고 지난 수개월 동안 내부 논의를 벌여왔으며, 오바마 행정부의 NPT 강화 노력이 더욱 힘을 얻도록 보유량을 공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美 “北 어뢰공격 가능성 99%”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2일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 “지금까지 나온 증거와 정황으로 판단할 때 어뢰 공격일 가능성이 99% 이상 확실(certain)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황상 어뢰 공격이 확실한 마당에 (북한이 아니라면)누가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른 용의자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 사실상 북한을 지목했다. 이 관계자는 “어뢰 공격이라고 100% 단정짓는 데 일말의 애매함(ambiguity)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99% 이상이라는 얘기는 다른 가능성은 무시해도 좋다는 뜻으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특히 지난달 30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천안함 선체 재질과 다른(어뢰 파편일 가능성이 있는) 알루미늄 조각을 수거했다고 밝힌 바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포토]김정일 위원장 중국 다렌 도착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지금 신중하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민·군 합동조사단에 참여중인 미군 전문가들이 이번 주에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조사 상황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에 대해 “이번 사건이 국제안보와 관련이 있는 사안이라는 점이 입증돼야 하며, 무엇보다도 중국과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사건의 해결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뿐 아니라 인근 해역에서 일어난 지역안보 사안이기 때문에 강력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결정적 물증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정치 지도자들이 정치적 판단을 내릴 것”이라면서 “만일 모호한 결과라면 외교적으로, 또 군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와 함께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에 따라 6자회담 재개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을 재개하려면 약간의 ‘휴지기’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29일 다이빙궈 중국 국무위원과 전화로 6자회담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천안함 희생자 오늘 장례식] 천안함사건 다양한 시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천안함 침몰의 원인 조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곳곳에서 북한의 책임을 ‘가정’,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로선 북한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보이는 실정이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힐러리 클런턴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천안함 사건에 대한 향후 대책과 관련, 예지 부제크 유럽회의 의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 및 역내 다른 국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장관은 그러나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전날 홍콩에서 ‘북한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를 들어 답변하지 않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고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아주 객관적이고 엄정하며 과학적인 조사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날 뉴욕 총영사관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태 진전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특히 조사에서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났을 때 유엔 차원의 대응과 관련, “먼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결과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 이후에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해서는 한국의 우방, 6자회담 당사국, 광범위한 국제사회의 공감을 얻어가면서 한국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리라 생각한다.”며 원칙론을 폈다. 한편 브루스 클링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한국이 취하게 될 어떤 조치에 대해서도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두 독재자의 엇갈린 운명

    두 독재자의 엇갈린 운명

    1989년은 두 독재자의 운명이 엇갈린 해다.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은 무혈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반면, 대통령 위에 군림했던 마누엘 노리에가 당시 군 최고통치자는 미국의 ‘파나마 침공’으로 기예르모 엔데라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망명길에 올랐다. 21년이 흐른 2010년 4월26일 두 사람의 상황은 다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알 바시르 대통령은 선거를 통해 집권 기간을 연장했지만 미국에서 수감 생활을 해온 노리에가는 돈 세탁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던 프랑스로 신병이 인도됐다.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 대선서 승리…집권 연장 부정 선거를 우려한 야당의 보이콧 속에 치러진 대선에서 26일(현지시간) 승리를 확정지은 오마르 알 바시르(66) 수단 대통령은 16세에 군에 입대한 이후 군을 떠나본 적 없는 직업 군인 출신이다. 북부와 달리 기독교와 토속 신앙을 믿는 남부 지역 반군의 무장 투쟁은 1983년부터 시작됐지만 알 바시르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친이슬람 정책’을 강화하자 20년이 넘는 기나긴 내전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3월 국제형사재판소는 2003년 시작된 ‘다르푸르 분쟁’ 과정에서 최소 3만 5000명의 민간인이 살해되고 25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며 전쟁 범죄 등 6가지 혐의를 적용,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 때문에 2005년 내전을 종결하면서 남부 반군과 체결한 평화협정에 따라 24년 만에 치른 선거에서 웃게 됐지만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노리에가 전 파나마 軍통치자 ‘돈세탁’… 佛로 신병인도 마누엘 노리에가(76)는 1992년 미국 마이애미 법정으로부터 마약 밀매 등 혐의로 40년형을 선고 받았다. 1968년 쿠데타 당시 오마르 토리요스 장군의 최측근 자리를 꿰찼고 1981년 토리요스가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이후 1983년 군최고통치자가 되면서 대통령 위에 군림했다. 1986년까지 미국 정보원으로 활동하는 등 미국과 ‘밀월 관계’를 유지했으나 그가 부정 부패를 일삼자 미국은 결국 등을 돌렸다. 형량이 구금 기간과 복역 기간을 합쳐 17년까지 줄면서 2007년 형기가 끝났다. 하지만 300만달러 돈세탁 혐의로 그에게 10년형을 선고한 프랑스 사법 당국이 신병 인도를 요구하자 노리에가 측은 전쟁 포로라며 본국 송환을 주장, 법적 공방이 벌어지면서 풀려나지 못했다. 지난 2월 대법원이 노리에가 측의 이의 신청을 기각,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신병 인도서에 서명함에 따라 26일 파리행 여객기에 몸을 실을 수밖에 없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천안함 대응 힐러리 발언 확대 해석 말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천안함 대응과 관련해 발언한 것을 남다르게 분석한 일부 언론 보도가 눈에 띈다. 한 언론은 “(한반도에서) 전쟁 얘기가 나오지 않길 바라고”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응” 등의 표현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자제하라는 경고로 해석했다. 행여 정부가 대북 보복 타격 등을 준비 중인 게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으로는 그럴듯한 분석 같다. 그러나 그 뒤편으로는 천안함 참사를 놓고도 보수와 진보로 갈라진 우리 언론의 단면을 드러내 씁쓸하고 또 걱정스럽다. 천안함 합동조사단이 어제 1차 함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핵심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비접촉 수중 폭발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내용이나 “중어뢰에 의한 버블제트의 효과가 제일 가깝다.”는 김태영 국방장관의 발언이나 대동소이하다. 현 단계에서 분명한 사실은 중어뢰에 의한 공격 가능성이 높되 100% 확실한 결론은 더 조사해 봐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설령 중어뢰를 북한이 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도 아직 예단할 단계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수 언론들은 북한 소행으로 사실상 결론내린 듯한 자세로 대북 강경 논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부 진보 언론들은 북한 공격 가능성을 애써 차단하려는 무지함을 노출하고 있다. 한쪽은 한반도 위기를 성급하게 조장하고, 다른 한쪽은 위기 가능성을 직시하지 않은 채 안보 불감증을 키우는 형국이다. 힐러리 장관은 최근 북 핵무기 보유 발언 등으로 정치적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다. 많은 언론들은 이를 소개했고, 이번 발언에 관한 보도도 다양한 언론의 고유 영역으로 인정돼야 한다. 그러나 안보 문제, 특히 천안함 참사 대처에서는 무엇보다 앞서야 하는 게 한·미 공조다. 양국 공조에 빈틈을 키우려는 어떤 시도도 안 된다. 작금 우리 언론의 보도 행태가 우려스러운 것은 엄중한 국가 안위 사안에도 자의적인 잣대를 들이댄다는 점이다. 우리 언론들은 정치권에 어김없이 하는 요구가 있다. 국가 안보에 관한 한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언론도 국가 안보에는 비이념적인 잣대가 필요하다.
  • 오바마, 또 골프 구설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자주 즐겨온 골프로 구설에 올랐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 항공 대란으로 지난 18일(현지시간)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 장례식에 불참하면서 생긴 시간에 골프를 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워싱턴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3명과 함께 18홀 라운딩을 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에 폴란드 영문 경제 주간 바르샤바 비즈니스 저널은 인터넷판에 ‘오바마, 카친스키 장례식 대신 골프치러 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폴란드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워싱턴에 있는 폴란드 대사관을 방문하지 않았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만이 폴란드 공관을 찾아 조문록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자세히 전했다. 또 이 신문은 CBS 라디오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마크 크놀러의 말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골프 라운딩은 지난해 1월 취임후 32번째였다고 전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8년 임기 동안 라운딩 횟수는 24회다. 같은 기간으로 보면 20일로 취임 15개월을 맞는 오바마 대통령이 8배 이상 많이 골프를 친 셈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클린턴 “나와 힐러리, 대법관 되기엔 나이 많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 ABC방송의 대담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존 폴 스티븐슨 대법관 사임에 따른 후임 대법관 인선문제와 관련, 자신과 부인 힐러리 국무장관은 만약 지명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 63살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경험이 많은 판사를 대법관에 기용해온 관행을 뛰어넘을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주문하면서 “나와 힐러리는 대법관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직업에 대한 에너지를 지닌 40대 혹은 50대 초반의 인물을 대법관에 지명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 살 아래인 부인 힐러리 장관에 대해 “그녀가 대법관 제의를 받는다면 오바마 대통령에게 ‘나보다 10~15년 젊은 사람을 알아보라.’고 조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 “공화당이 몇 석을 더 얻는 것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상·하원 가운데 한 군데서도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공화당은 어느 쪽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美명품 브랜드, 고소영 웨딩 드레스 특별제작

    美명품 브랜드, 고소영 웨딩 드레스 특별제작

    고소영이 미국의 명품 드레스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를 입고 결혼한다.고소영의 스타일리스트인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는 19일 “본식 웨딩드레스로 오스카 드 라 렌타를 최종 결정했다.”며 “이 브랜드에서 고소영만을 위한 드레스를 특별 제작한다.”고 전했다.정 대표에 따르면 고소영은 업체측에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느낌의 디자인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실제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드레스는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에 절제된 실루엣, 여성스러움이 한껏 가미된 디자인으로 미혼 여성들의 ‘꿈의 드레스’로 사랑받고 있다.미국 내에서도 최상류 명품에 속한다. 낸시 레이건에서부터 로라 부시·힐러리 클린턴·미셸 오바마까지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지난해 송윤아, 2007년 추상미 등 스타들이 입어 명성을 얻었다. 드레스 대여는 불가능하며, 웨딩샵을 통해 구매만 가능하다.가격은 미국 현지가로 7000달러(780만원)에서 2만달러(2230만원)에 이른다. 풍성한 주름과 여성미가 돋보이는 라인이 특징이다.한편 고소영과 장동건은 지난 17일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7시간 가량 웨딩 사진을 촬영했으며, 결혼식에 앞서 사진들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오스카 드 라렌타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北 6者복귀 기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이틀간 개최됐던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심각한 고립의 길을 선택해 왔다.”면서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활동을 개선해야 한다는 등의 압박을 느끼고, 그래서 6자회담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그동안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물론 제재는 요술지팡이가 아니지만, 우리가 북한과 관련해 취한 접근방법은 그들의 핵실험에 아무런 상응한 대가를 치르지 않게 한 것보다는 행동의 변화를 유도해낼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대북 제재가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대화로 복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는 신념을 밝힌 것으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때까지 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전에 이어 폐막회견에서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이 2년 후에 차기 핵안보정상회의를 유치하기로 합의한 데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핵무기 1만 7000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무기급 플루토늄 34t씩을 없애는 플루토늄 폐기 의정서를 체결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민간 원전시설에 사용될 수 있는 연료로 전환하는 절차를 통해 무기급 플루토늄을 폐기키로 하는 의정서에 서명했다. 12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는 47개국 정상들은 핵테러리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4년 내에 모든 취약한 핵물질을 안전하게 확보한다는 내용이 담긴 정상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정상선언에서 “핵테러는 국제안보에 대한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라고 규정하고 “핵안보를 강화하고 핵테러의 위협을 감소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kmkim@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힐러리 대법관 하마평 부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주 은퇴를 선언한 존 폴 스티븐스 대법관의 후임 하마평에 올랐다. 미 상원 사법위원회 소속 오린 해치 공화당 의원은 12일 NBC방송의 투데이쇼’에 출연, 후임 대법관 후보들을 언급하면서 “오늘 힐러리 국무장관의 이름을 들었다.”면서 “후보군 조합에서 아주 흥미로운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 “그런 일은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토미 비에터 백악관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장관이 국무장관으로서 훌륭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직책에 계속 머물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美, 中변수 감안 한·미FTA 비준해야”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美, 中변수 감안 한·미FTA 비준해야”

    │워싱턴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중국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의 비준이 단순한 양국 경제 협력 차원을 벗어나 미국의 대(對) 아시아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일본과 미국(과의 통상규모)을 합쳐도 중국과의 통상규모에 못 미친다.”면서 “경제적으로 너무 한 나라에 의존도가 높으면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화폐개혁 실패 北 새 전환기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아직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이야기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 “북한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화폐개혁이 실패로 돌아가고 북한 경제, 주민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처음으로 북한정부가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실패한 것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상당히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본다.”면서 “확실치는 않지만 책임자를 처벌했다고 알려진 것은 주민을 의식한 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려고 노력한 자체가 과거 북한 정부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핵태세 검토보고서(NPR) 발표와 관련해서는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북한 등엔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고 한국 국민들에게는 안보 문제에 있어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워싱턴포스트 논설주간인 프레드 하이아트와 인터뷰를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참전용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윌리엄 맥 스웨인 한국전 참전용사회(KWVA) 회장, 이병희 재향군인회 미 동부 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이 대통령은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한국의 발전과 한·미동맹을 있게 한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됐다.”면서 “그들의 희생과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한·미관계를 명실상부한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올해 참전용사와 유가족 방한을 추진키로 했다. sskim@seoul.co.kr
  • 키르기스 제2의 튤립혁명 기로

    반정부 시위 속에 키르기스스탄 남부지역으로 도피한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과도정부가 자신을 제거하려 한다면 “나라 전체가 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맞섰다. 남부 잘랄라바드의 고향에 머물고 있는 바키예프 대통령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 반정부 시위 때 정부군의 발포에 81명이 숨진 것과 관련, 과도정부가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나를 체포하려는 이들에 대한 경고다. 무력을 사용할 경우 나의 지지세력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유혈사태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사임할 뜻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과도정부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대화를 나눌 의사는 내비쳤다. 특히 발포 책임에 대해 “시위대에 발포하라고 군에 명령하지 않았으며, 시위대의 저격수가 대통령 집무실을 겨냥한 것을 발견한 군이 대응 사격한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바키예프 대통령은 12일 도피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향인 테이트시 청 부근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내가 대통령이며 누구도 이 권리를 빼앗을 수 없다.”고 연설했다. 로자 오툰바예바 전 외교장관이 이끄는 과도정부는 러시아에 이어 미국으로부터 지지를 받음에 따라 국정운영에 힘을 얻었다. DPA통신에 따르면 키르기스 주재 미국대사는 1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재 과도정부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조만간 과도내각 구성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과도정부가 미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10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툰바예바 과도정부 수반과 전화통화를 갖고 키르기스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키르기스 소재 마나스 미 공군기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으며 오툰바예바 수반도 기존 협정을 준수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오툰바예바 수반은 “바키예프 대통령은 막다른 골목에 갇힌 상황임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대통령을 재판에 세울 계획이지만 “반정부 시위 희생자들의 친·인척과 친구들이 대통령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만큼 그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통보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 지난해 11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정상회의에서 마나스 미 공군기지의 폐쇄 번복과 바키예프 대통령 가족의 횡령 의혹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 등이 반정부 시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힐러리 ABC방송서 또 “北핵보유”…잇단 발언 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잇단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힐러리 장관은 11일(현지시간) ABC방송의 토론 프로그램인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 출연, 북한과 이란의 핵 능력과 관련해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갖고 있는” 국가로,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는” 국가로 구분했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거듭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힐러리 장관은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이 핵물질을 획득하는 것”이라면서 “북한과 이란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의 행동이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들 두 국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핵물질이 테러리스트들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 역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힐러리 장관은 지난 9일 켄터키주의 루이빌대학에서 핵비확산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북한이 1~6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장관은 또 NBC방송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압박해야 한다는 데 대해 중국이 주도하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이해를 같이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힐러리 장관의 계속되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발언은 그동안 북한에 대해 핵 능력을 갖고 있다거나 핵장치를 갖고 있다는 식의 애매한 표현과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사실로 간주, 대북 핵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북한이 핵비확산조약(NPT) 등 국제적인 약속을 저버리고 핵확산의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국제사회의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시각도 있다. kmkim@seoul.co.kr
  • 힐러리 “北 핵무기 1~6개 보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1∼6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장관은 켄터키주 루이빌대학에서 핵비확산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황을 1~6개로 언급했다. 그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 규모를 숫자로 적시하면서 구체적인 수를 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추정의 근거를 밝히진 않았다. 힐러리 장관은 “북한은 핵무기를 적극적으로 추구해 왔고 여전히 그런 시도를 하는 국가”라면서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추구 저지를 위해 국제적 공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 능력에 대해 미 국가정보국(DNI)은 지난달 “북한이 핵무기를 생산했는지는 모르지만,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은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 추출량을 40㎏으로 추산, 핵무기 6∼8개를 개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밝힌 바 있다. 미국 과학자연맹(FAS)은 북한이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힐러리 장관은 또 북한은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문제와 북한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때문에 6자회담 재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진단하면서도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공조를 통해 6자회담이 결국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11일 N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이란이 아직 핵능력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기대했던 것보다 핵개발 속도가 느리다면서 “이란이 핵 개발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힐러리 “北, 6者 복귀로는 부족… 완전 비핵화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에 대해 단순히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면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제재 없는 관계를 이루길 원한다면 되돌릴 수 없는 조치를 통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러리 장관은 이날 미국과 러시아 간의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서명식을 맞아 영국 가디언지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mkim@seoul.co.kr
  • “금메달연기 칭찬에 깜짝 놀랐어요”

    “금메달연기 칭찬에 깜짝 놀랐어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는 6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와 주한 미국 대사관 공식카페를 통해 힐러리 장관에게 보낸 김연아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다음날인 지난 2월26일 미국에서 열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장관의 회동에서 힐러리 장관이 자신의 연기를 극찬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감사의 뜻으로 편지를 보냈다. 스티븐스 대사는 “힐러리 장관이 밴쿠버에서 우승을 거둔 김연아에게 따뜻한 축하의 말을 건넸다는 사실을 들은 김연아가 감사의 뜻으로 친필 편지를 보냈다.”면서 “김연아 측의 동의를 얻어 편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김연아는 자신을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라고 소개한 뒤 “신문을 통해 장관님께서 저의 경기를 훌륭한 금메달 연기라고 칭찬해 주셨다는 기사를 읽었다.”면서 “여성으로서 큰일을 하고 계시는 장관님을 존경해 왔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김연아 친필 편지 “클린턴 장관님 감사합니다”

    김연아 친필 편지 “클린턴 장관님 감사합니다”

    주한미국대사 캐슬린 스티븐스(한국이름 심은경)가 운영하는 주한미국대사의 공식 블로그에 ‘피겨여제’ 김연아의 친필 편지가 공개돼 화제다. 이 편지는 김연아 선수가 힐러리 클린턴 미국무부 장관에게 쓴 것으로, 자신의 연기를 ‘훌륭한 금메달 연기’라고 칭찬해준 클리턴 장관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다. 김연아는 편지에 “경기를 마친 후 신문을 통하여 너무도 존경하는 장관님께서 저의 경기를 훌륭한 금메달 연기라고 칭찬해주셨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너무 멋있으시고 여성으로서 정말 큰 일을 하고계시는 장관님을 존경해 왔었기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이어 김연아는 “다시 한 번 관심과 칭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편지를 맺었다. 스티븐슨 대사는 “손으로 직접 쓴 감사 편지는 정말 훌륭한 예의의 표시로 여겨지는데 미국에서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아직도 손으로 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반가웠다.”는 말로 이 편지를 소개했다. 사진=주한미국대사 공식 블로그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비 타임선정 ‘파워 100인’ 후보에

    김연아·비 타임선정 ‘파워 100인’ 후보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오른쪽·28)와 ‘피겨퀸’ 김연아(왼쪽·20)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의 온라인 투표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오바마·힐러리 등 쟁쟁한 인물 포함 두 사람은 2일(한국시간) 타임이 ‘타임 100’ 선정에 앞서 제시한 온라인 투표 후보 200인에 선정됐다. 타임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인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영화 ‘아바타’를 통해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제임스 캐머런,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 팝스타 비욘세,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등 쟁쟁한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타임은 비에 대해 “한국의 오랜 스타로 최근 음반 ‘레이니즘(Rainism)’을 내고 펼친 해외 투어의 성공 이후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영화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 등을 통해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온라인 투표 등 거쳐 새달 1일 선정 또 김연아에 대해서는 “밴쿠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로 그의 올림픽 프로그램은 2006년 새로운 점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타임은 앞으로 200인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받고, 자체 선정과정을 거쳐 5월1일께 ‘타임 100’을 선정한다. 비는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돼 레드 카펫을 밟은 이래 타임과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7~09년에도 3년 연속 ‘타임 100’ 온라인 투표 후보에 올라 2007년 1위, 2008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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