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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 종교분쟁 진정기미/봄베이·뉴델리 점차 평온 회복

    ◎사망자 8백20명으로 늘어 【뉴델리·다칸·방콕·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AP 연합】 인도 아요디야 회교사원 파괴사건으로 촉발된 힌두교와 회교도간 유혈 종교분쟁으로 10일까지 8백20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부지역은 통금이 해제되는등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남부 타밀 나두주는 기능이 마비됐다. 이에 따라 인도정부는 나라시마 라오 총리가 23년만에 처음으로 공산당에 제휴를 요청하는등 사태확산 방지에 부심하고 있다. 이번 유혈 종교충돌로 1백45명이 사망한 인도 제1의 산업금융도시인 봄베이에서는 이날 상가가 다시 문을 열었고 두절됐던 시가지 교통이 재개됐으나 군경의 삼엄한 경계속에서 산발적인 폭력사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인도의 PTI통신은 밝혔다. 또 남부 나두 타밀주는 여·야가 별도로 이번 사태에 대한 항의로 총파업을 촉구함에 따라 이날 교통이 완전두절된채 관공서와 금융기관이 문을 닫고 상가가 철시하는 등 도시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고 PTI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동부 외곽지역과 회교도 밀집지역을 제외한 수도 뉴델리 전역과 인도 대부분 지역은 점차 평온을 되찾고 있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 힌두­회교도 충돌 6백명 사망/인 종교분쟁

    ◎인도아 확산… 봄베이시 마비/각국 사태방지 대책 부심 【뉴델리·이슬라마바드 AP 로이터 연합】 인도 아요디야 회교사원 파괴사건으로 촉발된 힌두·회교도간 유혈 종교분쟁은 9일 인도뿐아니라 주변 각국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돼 인도에서만 총 사망자수가 6백명을 넘어섰으며 각국은 과격세력 체포,정파를 초월한 원탁회의등으로 사태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대책에 나섰다. 인도의회도 이날 대책논의를 위한 회의를 가졌으나 앞서 인민당 지도자를 사태배후조종 혐의로 당국이 체포한 것과 관련,의원들간 소란이 계속돼 1주일간 휴회가선포됐다. 한편 인도에서는 이날 3일째 힌두교와 회교도간 유혈 분쟁이 계속돼 국내 제1의 금융·산업도시인 봄베이등 일부 지역 기능이 마비됐으며 사태 희생자수는 모두 6백50여명에 접근하고 있다. 봄베이에서는 이날 유혈충돌과 파업 여파로 점포와 교육기관들이 문을 닫고 공공·민간수송수단이 운행을 정지하는등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양 종파세력간 투석,화염병 공격등으로 사망자수가 모두 1백15명으로 늘어났다. 방글라데시에서도 힌두교도의 인도 아요디야 회교사원 파괴에 항의하는 12시간총파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쿠밥디아 섬에서는 8일 저녁 광적인 회교도 폭도들이 힌두교도 어촌에 불을 질러 5백여명의 주민이 집을 잃고 아기 3명이 산채로 불에 타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콩에서도 아요디야 회교사원 파괴에 항의하는 일단의 폭력단이 8일 힌두교도 점포주인들에게 협박을 가해 회교도 지도자들이 자제를 촉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파키스탄에서도 이날 폭력사태가 계속돼 사망자수가 최소 3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아요디야 사원 파괴및 이로인한 유혈분쟁 대책논의를 위해 여·야를 막론,전 정파가 참여하는 원탁회의 소집을 제의했다.샤리프 총리는 또 사원파괴행위 방지및 힌두교 보호를 위한 엄중조치를 취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이란은 이날 하룻동안 전국의 시장과 학교문을 닫고 아요디야 사원 파괴에 항의했으며 회교회의기구(OIC)는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아요디야사원 파괴사태와 관련,인도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 과격 힌두지도자 검거령/인도 종교분쟁

    ◎사망 모두 3백40명으로 늘어/라오총리,회교사원복구 재천명 【이슬라마바드·뉴델리 AFP 연합】 인도 정부는 회교사원 파괴사건을 둘러싼 유혈사태로 모두 3백40여명이 숨진 가운데 8일 힌두교 지도자들에 대한 일제단속령을 시달하고 아요디야사원 복구방침을 선언했다. 한편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주변 회교국에서는 인도내 힌두교도들의 회교사원 파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와 힌두교사원 보복파괴행위가 전국 각지에서 격렬하게 전개되고 일부 힌두교도들이 화형식을 당하는 등 종교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는 아요디야시 회교사원 파괴사건과 일련의 유혈사태와 관련,야당들의 퇴진요구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아요디야 사원 재건방침을 재차 분명히했다. 인도 정부는 특히 바라티야 자나타당(인도인민당)과 과격파 힌두세력에 대한 일제단속에 착수,이들 지도자 8명을 체포했다. 이와함께 회교도들의 보복공격과 힌두­회교도간 유혈충돌사태는 이날도 계속돼 봄베이에서 최소 37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이말했다. 이로써 지난 이틀간 인도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와 충돌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3백40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아요디야 사원 파괴사태와 관련,애도일 휴무가 선포된 가운데 각지에서 회교도들이 수천명 규모씩 운집,인도의 회교사원 파괴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고 인도에 대한 성전을 요구했다.
  • 인,유혈종교분쟁 2백명 사망/힌두교도 이슬람사원 파괴가 발단

    ◎방글라­파키스탄에 충돌 확산/인 의회,라오총리 사임요구 【뉴델리·다카·이슬라마바드 AP AFP 연합】 지난 6일 인도의 과격 힌두교도들이 회교사원을 파괴함으로써 일어난 힌두교도와 회교도간의 종교분쟁으로 7일 하오까지 최소한 2백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인접국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으로까지 분쟁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봄베이에서는 폭도진압을 위한 경찰의 발포로 40명이 사망했으며 회교사원이 파괴된 아요디야에서는 힌두교도가 회교도의 집과 상점을 습격,수명의 회교도가 사망했다. 이날 폭동진압에 나선 인도경찰은 봄베이에서 군중들을 향해 발포,7명이 사망했으며 외곽지역에서는 격분한 회교도들이 열차에 투석을 하는 바람에 열차운행이 중단되는등 도시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인도의 PTI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당국은 아요디야의 10만명에 이르는 과격 힌두교도 진압을 위해 군동원대기령을 내리는 한편 힌두교도와 회교도가 이웃해 사는 수십개 마을에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주간에도 주민들이 집에서 나오지 않도록 명령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일부 의원들은 PV 나라시마 라오총리의 사임을 요구했으며 친힌두교 성향의 바라티야 자나타당랄 크리수나 아두바니 원내총무는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의 「바브리 마스지드」사원이 파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천명의 방글라데시 군중들은 방글라데시 지역당이 인도의 첩자라고 규정하면서 당사무실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또 이웃 회교국가인 파키스탄은 인도의 회교도 사원 파괴에 항의,1일간 모든 일과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회교도들의 보복 파괴행위에 대비해 전국의 힌두교사원에 경찰병력을 배치,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이번에 파괴된 「바브리 마스지드」회교사원은 이슬람 황제인 바브르가 1528년 인도북부를 점령하면서 힌두교 사원을 없애고 그자리에 대신 건축했다는 이유로 힌두교도들의 공격표적이 돼왔다.
  • “지구를 건강하게”… 세계가 한마음/리우회담 이모저모

    ◎각국정상 1백여명 참석… 환경외교 총력전/“미는 「엉클 필디」”… 일부언론선 미온자세 비난/“하천오염 실태 알리자” 인대표,갠지즈강물 떠올 계획 ○…리우 지구정상회담은 1백여국 정상들을 비롯,1백85개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사상 최초이자 최대규모인 전세계적 환경정상임에도 불구,그 성과에 대해서는 회의적 견해가 지배적. 주미,주영대사를 지낸 로베르토 캄포스 브라질 상원의원은 이번회담이 지구환경보존의 시급한 필요성을 인정하는데서 더 나아가 이를 위한 실질적 비용분담문제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브라질 녹색당의 알프레도 시르키스 당수는 심지어 『선거용 홍보기회로나 생각하는 각국 정상들의 경연장』이라고까지 그 의미를 격하시키는 모습. 회담 관계자들은 이번 리우회담에서 지구 환경보존을 향한 거보가 내디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좌절감만을 더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 ○“환경보존의 동반자” ○…조지 부시 미행정부가 리우 회담 개막직전 기후변화협약,생물 다양성협약등 양대의제에 대한 부정적 태도로 찬물을 끼얹은데 각국의 비난이 집중되는 모습. 브라질 최고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주간 베자지는 환경협약에 미온적인 미정부를 빗대 「엉클 샘」이 아닌 「엉클 필디」(UNCLE FILTHY·더러운 아저씨)라고 비꼬면서 『부시대통령은 환경회담을 망쳐놓으려 회담에 참가한다』고 비난. 라우렌스 브린크호르스트 유럽공동체(EC)대표단장은 미측의 태도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후진국들의 환경보존 동참설득을 위해서라도 선진국들이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촉구. ○바이킹선 모형 입항 ○…이날 개막식 행사는 그리스 「땅의 여신」의 이름을 딴 중세 바이킹선의 모형선박이 개막식이 열리는 플라멩고해변 부두에 입항함으로써 절정에 달했다. 이 모형선은 노르웨이에서 미주대륙의 해안을 따라 2만7천㎞를 항해한 끝에 개막식이 시작되는 2일 하오 3시30분에 맞춰 플라멩고 해안부두에 들어와 운집한 각종 환경 「전사」들과 2천여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글로벌포럼도 개막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2천5백여개 민간환경보호운동단체의 회원 1만2천여명은 2일 하오3시30분(한국시간 3일 상오3시30분)에 리우데자네이루의 플라멩고해변에서 세계환경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키 위한 「글로벌 포럼」을 공식 개막.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 모임은 본회담인 유엔환경개발회의와는 별도로 비정부민간단체(NGO)회원들이 마련한 것으로 『죽어가는 지구를 소생시키기 위한 민간차원의 제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주제별로 3백65차례의 각종 회의,세미나,문화행사,예술공연등을 개최함으로써 전세계에 「함께 사는 지구건설」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 ○녹십자창설등 논의 ○…글로벌포럼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지구정상회담에서 결정될 각종 환경보호협약의 내용자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게 되더라도 참여폭이나 행사내용등으로 미뤄볼때 국제민간환경보호운동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 글로벌 포럼과 유엔환경개발회의가 진행중인 오는 6일과 7일에는 각국 의회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의회지도자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인데 여기에서는 세계어느곳에서 환경관련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이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독자기구로 「국제녹십자」를 창설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분담 합의 난망 ○…인도의 한 힌두교 지도자는 이번 리우회담에 갠지즈강물 정화의 시급성을 강도하기 위해 오염된 강물을 병에 담아 각국 지도자들에게 내보일 계획이라고. 그는 죄악을 씻어준다며 힌두교도들에게 신성시되고 있는 갠지즈강의 오염도는 각국 지도자들과 환경보호론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전세계 지도급 인사 5백여명의 서명을 받아냄으로써 갠지즈 정화사업을 촉진시킬 계획이라고 인도 UNI통신이 보도.
  • 인도 힌두사원 붕괴/47명 압사… 50명 부상

    【뉴델리(인도) AP 연합 특약】 18일 인도남부 타밀나두주 쿰바코남시의 한 힌두사원이 무너져 예배를 보던 신도 47명이 압사하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인도연합통신(UNI)이 보도했다. 사고당시 쿰바코남시에는 12년마다 열리는 힌두교 축제인 마하마함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수만명의 군중이 모여 있었다.
  • 인 최악의 유혈총선… 280명 사망/국민회의당,과반확보 실패

    ◎3차투표 중간집계/연정구성 불가피/투표율도 사상최저 53% 【뉴델리 로이터 AFP 연합】 인도 총선 마지막 3차투표 개표결과 고 라지브 간디 전 총리가 이끌던 국민회의당(Ⅰ)이 17일 하오 10시(한국시간) 현재 당락이 확정된 3백20석 중 1백80석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원내 과반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집권 국민회의당(I)은 이날 새 정부 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조만간 당 지도부가 고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후임자 선출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당의 마가레트 알바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분명히 정부를 구성할 것이며 다른 정당들 중 어떤 정당도 그럴 만한 능력이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우리가 다른 정당들과 함께 어떤 조처를 성사시켜야 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해 연립정부를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인도의 TV관측통들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회의당이 원내 최대정당의 위치는 고수할 수 있을 것이나 총 의석 5백45석 가운데 과반수 의석에는 약 30석이 미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회의당내 고위 소식통들은 이 정당 지도부가 간디의 후임자 선출 및 의회과반수 의석선 확보방안 등 첨예한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의 내각 총리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회의당의 새 총재로는 간디 폭사직후부터 임시 지도체제를 이끌어온 나라시마 라오 임시총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회의당은 현재까지 73석을 확보한 힌두교 계열의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는 있으나 80개 가량의 선거구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고 인도 국영 TV가 보도했다. 한편 찬드라 셰카르 인도 총리는 최근 총선에서 자신의 정당이 참패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17일 라마스와미 벤타카라민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조속히 사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라지브 간디 전 총리 암살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15일 실시된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47년 독립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를 빚은 가운데 진행됐으며 투표율도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PTI통신은 15일 펀잡주에서 일어났던 열차습격 사건 이외에도 선거와 관련,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백8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번 선거의 총투표율이 53% 정도에 지나지 않아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 인 열차습격,1백26명 사살/시크교민병대

    ◎힌두교도 대상 자동화기 난사 【루디아나(인도) 로이터 연합】 인도의 시크교 민병대들이 15일 펀잡주에서 운행중인 두 열차를 정지시켜 승객 중 힌두교도들을 골라내 1백26명을 사살했다고 경찰과 생존자들이 16일 밝혔다. 경찰은 약 10명씩으로 구성된 시크교 민병대 2개 그룹이 15일 펀잡주내 루디아나시 부근에서 같은 시간대에 두 열차를 점거,각각 인근역 부근에 정지시켜 시크교도 승객들은 내리게 한 뒤 여성과 어린이들도 포함된 힌두교도들을 열차내 좁은 통행로에 줄세워놓고 자동화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 인도 「암살정국」 극심한 혼미/야선 총리사임 공개적 요구

    ◎선관위,“총선 예정대로 강행” 선언 【뉴델리 외신 종합】 인도의 거의 모든 정당들은 24일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암살사건과 관련,찬드라 셰카르 총리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서는 등 인도정국이 혼미를 계속하고 있다. 라지브 간디 전 총리가 이끄는 국민회의당과 지난해 11월 연정에서 탈퇴한 프라탑 싱 전 총리의 자나타달당을 중심으로 구축된 국민전선과 좌익정당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결의안을 통해 내무장관을 겸하고 있는 셰카르 총리가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비극적인 암살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당들은 만약 셰카르 총리가 즉각 물러난다면 라마스와미 벤카타라만 대통령이 총선에 의해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과도총리를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익 힌두교 부활정당인 바라티야 자나타(BJP)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들은 이날 현 난국타개를 위해 거국정부를 구성하자는 벤카타라만 대통령의 제의는 애매모호할 뿐 아니라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시기상조라고 주장,이를 거부했다. 【뉴델리 AFP 연합】 인도의 선거관리위원회는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암살로 다음달로 연기된 총선거의 2·3차 투표를 더이상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T·K 세샨 선관위 위원장은 다음달 12일과 15일로 예정된 총선일자를 당겨 달라는 국민회의당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 간디 장례식 엄수/어제 인도 국장으로… 수십만 국민 애도

    【뉴델리 연합】 고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국장이 24일 뉴델리에서 고인의 미망인 소니아 간디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정부와 정당지도자 그리고 댄 퀘일 미 부통령,찰스 영국왕세자,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다케시타 전 일본 총리 등 세계의 전현직 국가 고위지도자들과 인도 주재 1백20여 외교사절 및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수십만 국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힌두교 의식으로 엄수됐다.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유해는 이날 하오 1시(현지시간) 빈소가 마련돼 있는 틴 무르티하우스(네루기념관)로부터 그의 할아버지인 고 자와할랄 네루 전 총리,어머니이며 전 총리인 고 인디라 간디 여사 그리고 동생인 고 산자이 간디의 무덤이 있는 야무나 강변의 샤크티 스트할(권력의 장소)에 운구된 뒤 하오 4시쯤 화장됐다.
  • 암살 배후 “0순위” 지목/「타밀엘람해방호랑이」란

    ◎타밀족 독립추구 스리랑카내 반군단체/총리 재임시절 파병·탄압… 간디에 원한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폭사와 관련,스리랑카의 타밀분리주의 반군단체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들(LTTE)이 「0순위」의 혐의를 받음에 따라 이 단체와 타밀족이 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TTE는 타밀족의 독립을 추구하는 스리랑카내 10여 개 반군단체 중 가장 과격하고 호전적인 그룹. 2만명의 전사를 거느리고 있는 LTTE는 스리랑카 거주 3백만 타밀족의 독립쟁취를 위해 지난 75년에 결성됐으며 83년부터 반정부 유혈무력투쟁을 벌여오고 있다. 힌두교를 신봉하는 타밀족은 스리랑카의 1천7백만인구 중 18%를 차지,불교를 믿는 74%의 싱할리족과 그 동안 자주 마찰을 빚어왔는데 양종족간의 반목과 불화의 원인 제공자는 영국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영국은 지난 19세기 인도와 스리랑카를 점령한 뒤 「분할통치」의 식민정책에 따라 스리랑카에서의 차재배를 위해 우대조치를 베풀며 인도 남부에 살던 타밀족을 스리랑카로 이주시켜 분쟁의 소지를 만든 것. 싱할리족은 스리랑카가 48년 독립하자 영국 식민통치하에서 타밀족으로부터 받은 천대에 대한 분풀이에 나서 공무원임용 제한,타밀어의 공용어 제외정책 등을 폈다. 이에 분개한 타밀족게릴라들은 지금까지의 합법적 투쟁에서 급선회,83년부터 정부군과의 무력대결에 나서 이미 쌍방간 2만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라지브 간디의 암살사건의 배후세력으로 LTTE가 지목되고 있는 것도 라지브 간디가 총리 재임중이던 지난 87년 7월 스리랑카정부와의 협정에 따라 타밀반군의 무장해제를 위해 스리랑카에 5만명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타밀족의 원한을 샀으며 지난 2월에는 LTTE와 가까운 타밀 나두주정부를 해산하도록 세카르 총리에게 압력을 넣기도 했기 때문. 인도에는 남부의 타밀 나두주에 5천만명의 타밀족이 거주하고 있다. 드라비다계인 타밀족은 BC 3세기 인도 남부로부터 이주했으며 말레이시아·베트남·아프리카 동부 및 북부지역 등에도 일부가 살고 있다.
  • 붉은장미 공중투하 속 애도행렬 인산인해/피살 간디 장례식 이모저모

    ◎상가 철시·전 관공서 휴무… TV선 생중계/“인류의 커다란 손실”… 후세인도 조의 표시/“간디는 콤퍼지션 폭약에 절명”/힌두지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장례식은 24일 하오 4시경(한국시간 하오 7시30분) 3군 군악대의 진혼곡이 울려퍼지고 조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뉴델리시 야무나강 제방에서 힌두교 의식으로 엄수됐다. 간디의 아들인 라훌(17)이 관습에 따라 장작더미에 불을 붙였으며 인도 TV방송은 간디의 장례식을 전국에 생중계했다. 이날 하오 1시경 간디의 장례행렬이 빈소가 마련됐던 탄 무르티하우스(네루기념관)를 출발,장례식장을 향해 뉴델리 도심 16㎞를 행진하는 동안 외국조문사절을 비롯,수많은 사람들이 그 뒤를 뒤따랐다. ○…라지브 간디의 유해를 화장한 제단 조성에는 약 2백50명의 인부들이 동원됐다. 이들 인부들은 23일 하오 7시(한국시간 하오 10시30분)부터 작업을 시작,밤을 꼬박 새며 6만여 개의 벽돌과 장작을 쌓아 제단을 완성했다. ○…라지브 간디의 장례식이 거행된 24일 뉴델리의 많은 상점들과 학교는 문을닫았으며 정부 관청들도 모두 휴무했다. 인도정부는 장례식 때 일어날지도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6만여 명의 경찰병력을 요소요소에 배치했으며 군에도 최고경계태세에 들어가도록 명령을 하달. 경찰은 운구행렬이 지나는 도로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으나 뉴델리의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고 라지브 간디의 미망인인 소니아 여사는 24일 창백하지만 침착한 모습으로 자녀들에 기댄 채 간디의 유해가 틴 무르티 하우스를 떠나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편의 유해를 어루만졌다. 대형 인도국기에 덮인 간디의 운구행렬이 틴 무르티 하우스를 출발하자 헬기 한 대가 저공비행을 하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붉은 장미꽃을 뿌렸다. ○…간디 전 총리는 군작전용으로 쓰이는 콤퍼지션폭약에 의해 폭사당했다고 사고 지역인 타밀나두주에서 발행되는 힌두지가 24일 보도. 이 신문은 또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이번 암살은 매우 전문적 기술을 가진 1명 이상의 조직에 의해 저질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힌두지는 꽃다발을 들고있다가 암살을 감행한 것으로 믿어지는 한 젊은 여자의 산산히 찢겨진 사체 사진을 공개. 이 신문은 범인이 C1·C2·C3 등으로 알려져 있고 조형성이 좋은 군용 콤퍼지션 폭약을 허리둘레에 감고 있다가 허리를 숙이면 폭발하도록 했을 것이라고 추정. 인도 중앙정부의 내무담당 국무장관인 수보드 칸트 사하이도 이 여인의 사체에서 전선·용수철·수입된 건전지 등이 발견됐으며 상반신이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고 밝혔다. ○…라지브 간디의 어머니 고 인디라 간디 전 총리가 암살당했을 당시 격한 분노와 보복 심리로 시크교도 3천명이 죽음을 당한 것과는 달리 현재의 분위기는 그가 이끌던 국민회의당에 대한 지지를 규합하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안정을 위해 국민회의당에 투표하자」는 포스터가 붙은 틴 무르티 하우스의 담장을 지나 고 라지브 간디의 관을 보고 나온 많은 시민들은 추후 다시 실시될 총선에서 국민회의당을 지지할 것을 다짐하는 모습들이었다. 그러나 일부 집단에서는 그의 죽음을 축하의 기회로 삼고 있는 표정으로,힌두교와 회교도간의 갈등이 일고 있는 카슈미르 출신의 한 회교도는 『10대의 내 아들이 카슈미르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다. 라지브 간디가 당시 총리였다』고 말하면서 그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자신은 거지에게 자선을 베풀었다고 소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죽음을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의 죽음이 제3세계로서는 커다란 손실이라고 지적.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간디의 미망인 소니아 여사에게 보낸 조전을 통해 『우리는 라지브 간디의 가슴아픈 죽음을 깊은 슬픔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간디의 죽음은 제3세계와 인류애의 커다란 손실』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걸프사태 동안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비난하기는 했으나 중립적인 자세를 보였었다. ○…라지브 간디의 외할아버지이며 인도 독립 후 초대 총리인 네루의 이름을 딴 자와할랄 네루 대학에서 만난 일단의 학생들은 이번 혼란의 원인은 그의 어머니인 고 인디라 간디 전 총리가 야기한 권위주의적 폭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사학과 대학원생인 빔라찬드양은 『우리는 간디가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국민회의당이 이탈리아 출신의 카톨릭 교도인 소니아 여사를 당 총재로 지명한 것은 동정표를 모으려는 처사라고 공박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23일 간디의 미망인 소니아 여사(44)의 비극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크게 다루면서도 소니아 여사가 남편이 이끌던 국민회의당의 총재직을 거부하는 것이 그녀 자신과 인도를 위한 최상의 길이란 점을 숨기지 않고 피력. 간디의 피살로 언론들이 이탈리아 북부의 한 평범한 여성을 세계의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의 퍼스트 레이디로 만든 동화 같은 결혼 이야기를 앞다퉈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신문들도 이날 국민회의당이 소니아 여사에게 당 총재직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했다는 내용을 1면 머리기사로 다뤘다.
  • 소니아 간디는 누구인가

    ◎이 태생… 영 유학중 라지브 만나/빼어난 외모에 6개국어 능통 국민회의당의 새 총재로 추대됐으나 이를 거부한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미망인 소니아 간디 여사(42)는 정열적인 이탈리아 태생의 서구여인 답지않게 매우 수줍은 성품의 소유자이다. 65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영어를 공부하던 중 같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던 라지브 간디를 만나 19살이 되던 해인 68년 당시 항공기 조종사였던 라지브 간디와 뉴델리에서 결혼한 그녀는 그 동안 남편의 그늘 속에서 유럽풍의 복장을 포기하고 힌두교도 아내의 길을 걸으며 인도관습을 따르려고 노력해 왔다. 49년 이탈리아 토리노 지방에서 건축가의 딸로 태어난 소니아 간디 여사는 뛰어난 외모에 6개 외국어에 능통,재색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라지브 간디의 총리 재임시기엔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조신하게 처신했다. 라지브 간디와 결혼할 당시 이탈리아 언론들로부터 「오르바사노가의 신데렐라」로 불릴 만큼 화제에 올랐던 그녀는 지난 83년 인도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현재 모친과 두 자매는 이탈리아에 살고 있으나 부친은 몇년전 사망했다. 국민회의당은 정치경험이 전무한 소니아 간디 여사를 총재로 내세워 인도 국민들의 동정표 흡수와 당의 단결을 꾀했지만 소니아 간디 여사는 24일 성명을 발표,『우리 가족에게 밀어닥친 이번 참사로 총재직 수락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그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면 언제나 헐렁한 블라우스 안에 방탄조끼를 받쳐 입을 만큼 극심한 암살공포에 시달려온 그녀로서는 총재직 수락이 「목숨을 건 결단」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니아 간디 여사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현 국민회의당이 달리 선택할 방안이 없음을 내세워 그녀를 계속 극력 추대할 경우 그녀가 폭사한 남편의 복수와 시댁인 「네루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총재직을 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인 전역에 “분노물결”… 곳곳 유혈시위

    ◎“꽃다발 건네준 여인몸에 폭탄장치”/타밀족 검거선풍… 민병대 50명 체포/애도행렬 2㎞ 장사진… 현장에 병력 배치/간디피살 파장,정정 갈수록 악화 ○…인도 경찰은 23일 라지브 간디 전 총리 암살사건이 스리랑카인 자살특공대원의 소행인 것으로 심증을 굳히고 인도 남부의 타밀 민병대원들에 대한 검거작전에 본격 착수,마드라스의 해변가에 있는 타밀민병대 막사를 급습해 50여 명을 체포. 경찰 소식통들은 간디 전 총리를 숨지게한 폭탄이 꽃다발을 들고 간디에게 접근했던 한 중년 여인의 몸에 묶여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15명의 사망자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인만이 아직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 수보스 칸트 사하이 인도 내무담당 국무장관은 기자들에게 『현재까지 간디의 암살에 관해 수집된 모든 증거는 한 여인이 그녀의 몸에 폭발장치를 묶고 간디에게 인사하는 것처럼 몸을 숙이는 사이에 폭발한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해 주었다』고 말했다. 암살범은 「검은 호랑이」라고 불리는 스리랑카 타밀 반체제 단체인 타밀엘람 해방호랑이(LTTE)의 자살특공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수브라마니암 스와미 법무장관이 말했다. ○장례규모 축소될 듯 ○…간디 전 총리의 유해는 24일 화장에 앞서 뉴델리에 있는 외조부 자와할랄 네루 인도 초대 총리의 저택 겸 박물관인 틴 무르티로 옮겨졌는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군중 수천여 명이 모여들어 2㎞에 이르는 행렬을 이뤘으며 현장 주변에는 치안유지 병력들이 대거 배치됐다. 보안병력들은 공포와 최루탄을 발사하며 군중통제에 나섰으나 애도인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역부족,최소 2백여 명이 철문과 담장을 넘어 저택내의 공식 접견실까지 들어갔으며 보도진들이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간디 전 총리는 7년전 그의 어머니인 인디라 간디 당시 총리가 화장됐던 곳에서 전통의식에 따라 24일 화장될 예정이나 장례식 규모는 총선 기간중임을 감안,어머니때보다 훨씬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유세 중 폭사한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23일 세계 각국의 저명 조문 사절들이 속속 뉴델리에 도착하고 있다. 주요 인사들로서 영국의 찰스 황태자와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일본의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총리,중국의 오학겸 국무원 부총리,미국의 댄 퀘일 부통령,소련의 야나예프 부통령,파키스탄의 나와즈 샤리프 총리,방글라데시의 할레다 지아 총리,호주의 가레스 에번스 외무장관,영국 노동당의 네일 키녹 당수,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네팔의 크리시나 프라사드 바타라이 총리 등이 간디 장례식 참석차 뉴델리에 도착. ◎인도의 힌두교 장례의식은/“망자영혼 해방”… 화장 뒤 두골 부숴 【뉴델리 AP 연합】 인도의 전통 장례식은 망자의 영혼을 해방시키기 위해 화장한 뒤 두골을 막대기로 부수게 되는데 이 의식이 행해질 때는 심지어 이러한 장례식에 익숙한 힌두교도 들조차 눈을 돌리게 된다. 전통 장례식에 따를 경우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독자인 라훌이 아버지 유해의 머리 부근의 장작에 불을 붙이게 된다. 힌두교도들은 망자를 화장터로 옮기는 데 관을 사용하지 않으며 시신은 흰천에 싸여 대나무 들 것에 실린다. 장례행렬의 선두에는 장남이 화로를 들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동전과 설탕을 뿌리며 간다. 미망인은 이 행렬에 끼어서는 안된다. 시신을 장작 제단에 올리기 전 승려가 나와 수백만 힌두교의 신들 가운데 일부를 불러 영혼을 억겁의 윤회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고 빈다. 망자가 여성일 때 시신의 발 부근에서부터,남성일 때에는 머리 부근에서부터 불을 붙인다. 화장하기 전 아들과 남자 친척들이 제단 주위를 일곱번 돈 뒤 불이 시신을 잘 감싸도록 정화된 버터를 끼얹는다. 3일이 지나면 친척과 문상객들은 화장터로 되돌아가 유해를 납골 단지에 모아담은 뒤 신성한 강물에 뿌리거나 망자의 유언에 따라 처리한다.
  • 폭탄테러에 인도정국 대혼란/간디 피살의 파장

    ◎“암살배후 혐의”… 타밀족 수난 예상/종교분쟁 맞물려 내란 위기까지/국민회의당 재집권해도 자중지난 가능성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암살은 가뜩이나 종교·인종·계급분쟁과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온 인도를 더욱 혼미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선 당장 암살배후 세력으로 의심받고 있는 타밀분리주의자나 시크교도 등 소수민족·종파들에 대한 박해선풍이 불어닥쳐 사회혼란을 가중시키게 되고,구심점을 잃은 정치도 불안한 상태로 표류하며,그러는 사이에 이미 악화될 대로 악화된 경제는 회생불능상태로 빠져들 공산이 크다. 이 같은 예측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다음달로 연기된 총선마저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난 47년 독립 이후 지금까지 44년중 40년간을 집권해온 네루가의 후광을 업은 간디는 9억 인구의 세계최대 민주주의국가인 인도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물로 지목돼 이번 총선에서도 그가 이끄는 국민회의당의 승리를 통해 재집권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만큼 그의 갑작스런죽음은 국민회의당내에서 뿐만 아니라 여타 정당을 통틀어 지도자 부재라는 심각한 문제점을 초래했다. 국민회의당 내에서도 고만고만한 인사들간에 벌써부터 당권쟁탈전이 벌어지고 있고 과거 인디라 간디 총리 재임시절 계엄령선포에 반발해 탈당했던 현과도 내각총리인 찬드라 셰카르 등 구 여권 중진들의 복당설도 심심치 않게 나돌아 자칫하면 자중지난을 일으킬 소지도 없지 않다. 회교사원을 없애고 그자리에 힌두교 사원을 짓겠다는 등 힌두교 부흥의 기치를 내걸고 간디 총리 재임시절의 실정에 대한 비난을 최대선거 전략으로 삼아 급속히 지지세력을 늘려온 바라티야 자나타당(BJP)도 간디의 죽음으로 인해 공격목표를 상실하게 됐고 카스트(계급)제도 폐지 등 하층민 우대정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하층민의 지지표를 노렸던 자나타 달당의 비슈와나트 프라탑 싱 전 총리를 주축으로 한 중도좌익 5개 정당연합인 국민전선(NF)도 간디 암살을 계기로 경제문제가 인종문제의 뒷전에 밀려 득될 게 없는 상황이다. 과거 인디라 간디 암살 당시 75%의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했던 것처럼 현재로서는 국민회의당이 당장 크게 분열된 모습을 보이지만 않는다면 간디 암살에 따른 동정표를 끌어모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선거 직후부터 내분이 심화돼 이합집산의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분이 표면화되는 시기가 선거 이전으로 앞당겨져 자멸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은 지난 1년반 사이에 총리가 3차례나 물러난 것과 같은 극도의 정정불안이 이번에 간디를 잃어버림으로써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종교·인종·계급분쟁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80%를 차지하는 힌두교와도 11%인 회교도간의 갈등과 싸움은 독립 이래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엄청난 희생자를 냈다. 북부 카슈미르주의 회교도의 편잡주의 시크교도,아삼주의 모택동주의자,그리고 남부 타밀나두주의 타밀족 등 인도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소수파들의 반정부 투쟁도 가라앉을 줄 모르고 있으며 이들 소수파에 대한 린치 등 다수민족 및 인종의 박해도 거센 실정이다. 지난 84년 인디라 간디 전 총리가시크교도 경호원에 의해 암살당했을 때 국민들의 보복박해로 숨진 시크교도들만 해도 3천 명을 웃돌았었다. 따라서 이번 암살을 계기로 소수파에 대한 탄압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정치·사회가 혼란한 가운데 덩달아 멍드는 것은 경제. 1인당 GNP 3백달러에,1백30달러가 못 되는 극빈자만 전체국민의 30% 수준인 2억5천만 명에 이른다. 연간 무역적자가 50억달러나 되는 반면 외환보유고는 바닥난 지 오래된 상태여서 지난 1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8억달러를 지원받았으나 이는 10여일 수입분밖에 안 되는 그야말로 「코끼리 비스켓」에 불과했다. 건국초기부터 사회주의노선을 채택해 왔기 때문에 인플레율이 줄곧 한 자리숫자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16%로 뛰어 서민들의 생활고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제 인도에서 네루가의 시대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거듭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온 인도국민들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간디 전 총리 유세길 폭사따라/인,전국에 비상령… 총선 연기

    ◎국민회의당,간디 미망인을 새 총재로 선출 【뉴델리 외신 종합】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가 총선 유세중인 22일 새벽(한국시간) 인도 남부 타밀 나두주의 스리페룸 부두르읍에서 폭사함에 따라 인도 정국은 전국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등 지난 84년 인디라 간디 여사의 피살 이래 가장 긴장된 국면을 맞고 있다. 인도정부는 간디 전 총리가 폭사하자 전국에 걸쳐 보안군에 가장 엄중한 적색경계태세에 들어가도록 조치했으며 라마스와미 벤카타라만 대통령과 찬드라 셰카르 과도정부 총리는 공동으로 국민에게 진정을 호소하는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또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과 26일 실시될 예정인 총선을 다음달 12일과 15일로 각각 연기했다. 한편 간디 전 총리가 이끄는 국민회의당(I)은 사고 후 즉각 그의 미망인인 이탈리아 태생의 소니아 간디 여사(44)를 새 당총재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 선출은 간디 여사에게 통보되기 전에 내려진 것으로 간디 여사의 수락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회의당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사용된 폭탄이 그에게 증정된 꽃다발 속에 숨겨져 있었다고 말했으나 상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직 이번 사건을 자신의 행위라고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현재 스리랑카의 타밀 반군 쪽으로 의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밀 반군은 간디 전 총리가 이들의 분리주의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파견한 인도군과 32개월 동안 싸운 바 있다. 그의 유해는 22일 정오쯤 뉴델리로 운구됐는데 이탈리아 태생인 그의 부인과 두 자녀는 이번 여행에 동행하지 않아 화를 면했다. 프라납 무케르지 국민회의당 대변인은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유해가 오는 24일 하오 4시(한국시간 하오 7시30분) 뉴델리 중심가의 인디라 간디 전 총리 묘소 부근의 힌두화장장에서 화장될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이번 선거는 인도가 독립한 후 44년간의 역사상 최악의 유혈사태 속에 진행되고 있어 이 폭발사건에 앞서 힌두교도와 회교도간의 충돌 등으로 지난 2일 동안 적어도 9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도 통신들은 메루트와 바라나시 등 우타 프라데시주의 4개 도시에서 종교폭동이 계속되어 통금이 실시되고 있으며 군대가 출동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 인도에 TV종교극 바람(세계의 사회면)

    ◎“종파분쟁 이해 통해 극복하자”/신도 적은 기독교편도 제작중 요즘 인도의 TV들은 종교드라마를 유난히 많이 다루고 있다. 이는 지난 수 년간 극시한 종교분쟁으로 희생된 사람이 너무도 많은 데 따른 반작용이기도 하며 TV드라마를 통해 종교분쟁을 해소해 보려는 인도당국의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8억에 가까운 인도의 인구 중 힌두교도가 83%,이슬람교도가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크교와 기독교는 소수 종교에 머물고 있다. 인도의 종교분쟁은 종교간 마찰이 없이 편안히 지나는 날은 거의 하루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유난히 심한 편이다. 이 같은 종교분쟁 해소를 위해 종교물을 다룬 TV드라마를 들고 나온 인도당국의 발상은 어떤 의미에서 매우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인도의 TV들은 많은 종교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는데 요즘 방영되고 있는 「디프 술탄」 「라마 야나」 「마하바라다」 같은 프로들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되는 게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중인 「성서이야기」이다. 인도국민 중 기독교도는불과 2.1%밖에 되지 않지만 기독교의 교리를 널리 알림으로써 힌두교도와 기독교도간의,또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간의 뿌리깊은 종교분쟁을 어떻게든 해소해 보려는 인도당국의 노력에 따른 것이다. 천지창조에서부터 예수의 부활에 이르기까지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을 29회(매회 40분 방영)에 걸쳐 시리즈물로 다루게 될 이 「성서이야기」는 인도 TV로선 파격적인 1억루피(한화 약 3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야심만만한 작품이다. 방영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촬영을 지휘하고 있는 푸누스 PD는 이미 7회분까지 촬영을 끝냈으며 오는 6월까지는 모든 촬영을 마칠 계획이라며 인도 남부와 중동 로케장소에서 막바지 작업에 여념이 없다. 기독교가 소수 종교임을 반영하듯 「성서이야기」 제작팀 중 실제 기독교도는 얼마 되지 않는다. 푸누스 PD 자신은 기독교도이지만 기독교도 중에서 국민들의 인기를 끌 스타를 기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아 아담역은 힌두교도가,노아역은 이슬람교도가,또 아브라함역은 시크교도가 맡는 등 실제 출연진의 대다수가 기독교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인도당국이 종교분쟁 해소를 위해 TV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인도국민의 문자 해독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해 많은 국민들이 TV를 보는 것으로 여가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인도 공보부의 라마모한 라오씨는 『다른 종교를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종교그룹간의 조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 같은 일은 공공 미디어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드라마가 드라마로서의 인기를 얻는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국의 의도대로 종교분쟁 해소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예수이야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내 생활과는 아무 관련도 없기 때문이다』는 한 힌두교도의 말대로 일반국민들 사이에 종교적 감정의 벽이 아직도 너무 높기 때문이다. 드라마로서의 성공이 이 같은 종교적 감정의 벽을 어떻게 타파할 수 있을지가 인도정부의 독특한 종교분쟁 해소책의 성패를 가를 열쇠가 될 것으로보인다.
  • 이라크,요르단접경 4일만에 개방/「화공」으로 번진 중동전 이모저모

    ◎“미 지상공격 빨라야 2월중순 가능”/애,“완전철군땐 후세인과 협력 용의” ○세계 곳곳 「걸프테러」 ○…걸프전쟁 이후 반 이라크 국가들을 겨냥한 테러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밤(현지시간) 베이루트 주재 이집트 대사관에서 소형 폭탄이 폭발했으나 인명 및 재산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베이루트경찰이 27일 발표했다. 이는 반이라크 전선에 가담한 아랍국에 대한 첫번째의 테러사건이다. ○터키 일 항공사도 피습 ○…터키 수도 앙카라의 중심가에 위치한 일본항공(JAL)과 에어 프랑스의 사무소 바깥에서 27일 상오 폭탄 2개가 터져 사무실 유리창이 박살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터키의 반관영 아나톨리안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보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이날 폭발로 인근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항공사의 사무소도 다소 파손되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아직까지 이번 폭발사건이 자신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측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27일 요르단과의 국경을 4일만에 다시 개방,피란민과 원유수송 트럭들이 국경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요르단국경 관리들은 왜 이라크가 국경을 다시 개방했는지 이유는 알수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라크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출국비자를 받고 출국토록한 방침을 변경,아랍국적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출국비자를 받도록 결정한 바있다. ○아지즈,케야르 맹비난 ○…이라크는 27일 타리크 아지즈 외무장관의 공개서한을 통해 걸프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게만든 책임이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에게 있다고 성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을 통해 방송된 이 공개서한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민간인과 비군사적 목표들이 파괴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범죄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란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다는 것은 크나큰 수치』라고 주장. ○이란에 또 「검은 비」 ○…쿠웨이트 유전 화재로 인해 이란 남부지역에는 27일 검은색의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이틀째 「검은비」가 내렸다고 이란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검은 스모그」가 라레스탄의 콘즈 지역 상공에 펼쳐져 있으며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난 25일 이 지역에는 검은 비가 쏟아져 검은 물의 시냇물을 이뤘다』고 밝히고 만일 이같은 현상이 확산된다면 이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있는 호수들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는 후세인이 제거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이라크가 쿠웨이트서 완전히 철수하면 후세인대통령과 협력할 것이라고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 외교담당 국무장관이 27일 말했다. 갈리장관은 또 쿠웨이트가 해방되는 즉시 미군주도 다국적군도 이 지역에서 물러나고 아랍국들이 평화유지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한편 이날 에스마트 압델 메기트 이집트 외무장관은 걸프전쟁에 관한 무바라크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부시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출발. ○인도서 유혈반미시위 ○…인도의 수도 뉴델리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친이라크 시위가 힌두교­회교도 간의 폭동사태로 돌변,5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27일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도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가 발생했으며 이 시위는 이슬람 종파들간에 총격전으로 번져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유혈참사를 빚었다고 파키스탄의 관영 APP 통신이 보도했다. ○…다국적군의 이라크군에 대한 지상공격작전은 빨라도 2월 중순이나 돼야 시작될 것이라고 영국의 주간 선데이타임스지가 미국과 영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27일 보도. 선데이타임스지는 지상전이 2월15일 이후로 연기됐으며 사우디 배치 다국적군 지휘관들은 미 국방부에 대해 2월 중순이 돼야 다국적군이 진격 태세를 갖출 수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했다. ○…다국적군은 26일 밤 이라크의 바스라항에 대한 폭격을 재개,일대를 불바다로 만들었으며 인접 이란에서도 폭발이 감지됐다고 이란의 IRNA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라크와의 변경도시인 호람샤르 발신 기사에서 이라크 제2의 도시에 대한 폭격이 자정후에 개시돼 6시간 동안 계속됐다고 전했다. ○수십만명 반전시위 ○…걸프전쟁이 10일째로 접어들고 있는 26일 세계각국의 군중 수십만명이 시가지로 몰려 나와 대대적인 반전시위를벌였다. 이날 독일의 본에서는 반미시위에 대한 정부의 비난에도 불구,약 15만명의 독일인이 집결,지금까지 독일에서 열린 걸프전 반전 집회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다국적군 사령관들은 이라크군 포로들의 신문에서 이라크군의 사기저하 징후를 발견했다고 말하고 이것이 지상군 전투시 과다한 인명피해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를 바라고 있다. 한 해병 장교는 『다국적군 사령관들은 많은 이라크 군인들이 항복해 올 것으로 추측하면서 그때는 우리가 곧장 진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인 힌두­회교도 또 충돌/군 발포… 60명 사망

    【뉴델리 로이터 연합】 인도 남부 하이더라바드시에서 8일 저녁 또다시 힌두교도와 회교도 사이에 폭력사태가 발생해 60명이 사망했다고 신문들이 9일 보도했다. 인도 언론들은 8일 저녁 수천 명의 회교도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시작된 폭력사태가 5시간 동안이나 계속되자 경찰이 말리기 위해 발포,3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자 9일 하이더라바드시 일원에 군부대가 배치됐다고 관리들과 목격자들이 말했다. 이에 앞서 하이더라바드시에서는 지난 7일에도 폭력사고가 발생,최소한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인 새 총리에 셰카르

    【뉴델리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라마스와 미 벤카타라만 인도 대통령은 9일 오랫동안 반체제활동을 벌여온 자나타 달당의 찬드라 셰카르(63)를 신임 총리로 지명,조각을 요청했다고 인도의 PTI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셰카르가 10일 8대 총리선서를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벤카타라만대통령은 싱 전총리가 신임투표에서 7일 참패,사임한 뒤의 인도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국민회의당의 라지브 간디 전총리에게 조각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었다. 이로써 종교문제로 야기된 인도의 정국은 「외견상」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 사회주의자인 셰카르는 싱의 자나타 달당 의원중 50여명과 함께 지난 5일 탈당을 했으며 제1당인 국민회의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 셰카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회의당과 군소정당으로부터 2백80여명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힌두교 부흥주의 정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싱의 자나타 달당 4개 극좌 정당들은 셰카르에 반대하고 있어 셰카르정부의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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