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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 10분→5분…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

    출퇴근 10분→5분…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날 저녁부터 서초동 사저가 아닌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출근길도 한남동 관저에서부터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는 교통을 통제해도 10분 가까이 걸린 반면, 한남동 관저에서 집무실까지는 그 절반인 5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교통 흐름에 주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7∼8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했을 당시 서초동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임시로 한남동 관저에서 잠을 잔 뒤 대통령실로 출근한 바 있다. 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 집으로 둘 전망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청와대를 일반에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관저도 인근에 새로 마련하는 차원이었다. 지난 7월 중순쯤 개략적인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경호·보안 시설 보강 등으로 입주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 비 맞는 할머니 우산 씌워준 청년, 알고보니

    비 맞는 할머니 우산 씌워준 청년, 알고보니

    경북 지역에서 비 오던 날 할머니에게 우산을 씌워 준 청년이 시민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경북문화신문은 제보자가 퇴근길에 목격했다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린 지난 9월 6일 구미역 뒷길에서 우산도 없이 비를 맞고 유모차를 끌고 가는 할머니에게 한 학생이 우산을 씌워 주고 있는 모습을 봤다. 할머니는 구미역 광장에서 무료급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보도를 접한 경일대는 미담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수소문 끝에 소방방재학부 2학년 김규민 학생임을 확인했다. 경일대는 3일 김규민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규민 학생은 “비 맞으며 가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우산을 씌워 드렸다”며 “미담으로 전해질만 한 일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부끄럽기도 하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규민 학생은 의무소방대로 군복무를 마치고 소방 공무원 시험을 준비, 올해 7월 소방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내년 4월 소방학교에 입교할 예정이다.
  • [나우뉴스] 日언론, 마네킹 동원해 ‘이태원 참사’ 분석…“아날로그식, 이해 쉽다”

    [나우뉴스] 日언론, 마네킹 동원해 ‘이태원 참사’ 분석…“아날로그식, 이해 쉽다”

    15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에 대한 외신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한 방송사가 마네킹을 동원해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일본 ANN 방송은 지난달 31일 ‘재해가 발생한 이유는? 사상자 154명(보도 당시 기준)의 군중 눈사태 현장 재현’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마네킹을 스튜디오로 가지고 나와 자세히 당시 상황을 분석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밀집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겹쳐 쓰러지는 ‘군중 눈사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 군중 눈사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일부 인원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주변 사람들도 함께 엉키며 쓰러지는 현상이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마네킹뿐만 아니라 경사각이 5.7도 되는 비탈길을 재현한 구조물도 등장했다. 또 당시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던 군중을 묘사하기 위해 9개가 바짝 붙은 마네킹을 그 위에 설치했다. 해당 보도를 맡은 기자는 “이렇게 좁은 길에서 어떻게 154명의 희생자가 나온 것인지, 사고 현장의 언덕을 재현하겠다”고 말한 뒤 마네킹 사이로 직접 들어갔다. 기자는 경사로를 재현한 구조물 위에 서서 “여기는 비교적 급격한 내리막 길이다. 화면에서는 완만해 보이지만, 몸을 조금만 기울여도 앞으로 쏠리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마네킹 사이에 직접 들어간 후에는 “1㎡ 규모 안에 10명 이상이 들어가면 군중 눈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현재 눈앞에는 앞사람의 머리가 있고,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며 압박감이 느껴진다”면서 “발밑은 당연히 보이지 않는다. 경사가 더 급격하게 느껴지고, 매우 무서운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ANN 기자의 검증 뉴스는 약 4분 20초간 이어졌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컴퓨터 그래픽보다 마네킹을 이용한 직접 설명 덕분에 군중 눈사태의 위험성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 “이번 사건을 접한 한국인들이 엄청난 패닉에 빠져 있다”면서 “(사고의 위험성을) 직접 보여주니 더욱 쉽고 좋은 설명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왜 참사가 일어났는지’라는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뉴스였다. 공부가 됐다”, “경사로 구조물과 마네킹을 이용한 재현 덕분에 더욱 사고의 원인을 잘 알게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한국 네티즌도 한국어로 “도미노처럼 쓰러졌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찾다가 보게 됐는데, 일본 방송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준 것 같다”고 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참사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현지 네티즌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일본 ANN 방송사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가 일본을 강타했을 당시, 그래픽이 아닌 구름 모형을 활용한 아날로그식 설명을 포함한 보도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기상 캐스터는 스튜디오에 나와 “열대 저기압이 태풍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구름 모형 2개를 직접 손으로 잡아 이동시켰다. 또 다른 설명에서는 열대 저기압 구름 모형과 힌남노 모형을 두 손으로 잡아 하나로 합쳐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현지 방송사가 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지 않는지에 의문을 표했지만, 현지에서는 “그래픽 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운 보도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희생자 155명 중에는 일본 국적의 여성 2명도 포함돼 있다. 참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를 접한 뒤 경찰청은 전국 경찰에게 핼러윈 시기에 다수의 인파가 예상될 경우 현지 지자체 등과 연계해 교통정리 등을 실시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과 당국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인근의 경비를 강화했다. 경시청은 핼러윈 당일인 이날 경찰관 약 350명을 시부야에 배치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日언론, 마네킹 동원해 ‘이태원 참사’ 분석…“아날로그식, 이해 쉽다”

    [영상] 日언론, 마네킹 동원해 ‘이태원 참사’ 분석…“아날로그식, 이해 쉽다”

    15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에 대한 외신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한 방송사가 마네킹을 동원해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일본 ANN 방송은 지난달 31일 ‘재해가 발생한 이유는? 사상자 154명(보도 당시 기준)의 군중 눈사태 현장 재현’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마네킹을 스튜디오로 가지고 나와 자세히 당시 상황을 분석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밀집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겹쳐 쓰러지는 ‘군중 눈사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 군중 눈사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일부 인원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주변 사람들도 함께 엉키며 쓰러지는 현상이다.이날 스튜디오에는 마네킹뿐만 아니라 경사각이 5.7도 되는 비탈길을 재현한 구조물도 등장했다. 또 당시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던 군중을 묘사하기 위해 9개가 바짝 붙은 마네킹을 그 위에 설치했다. 해당 보도를 맡은 기자는 “이렇게 좁은 길에서 어떻게 154명의 희생자가 나온 것인지, 사고 현장의 언덕을 재현하겠다”고 말한 뒤 마네킹 사이로 직접 들어갔다. 기자는 경사로를 재현한 구조물 위에 서서 “여기는 비교적 급격한 내리막 길이다. 화면에서는 완만해 보이지만, 몸을 조금만 기울여도 앞으로 쏠리는 정도”라고 설명했다.마네킹 사이에 직접 들어간 후에는 “1㎡ 규모 안에 10명 이상이 들어가면 군중 눈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현재 눈앞에는 앞사람의 머리가 있고,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며 압박감이 느껴진다”면서 “발밑은 당연히 보이지 않는다. 경사가 더 급격하게 느껴지고, 매우 무서운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ANN 기자의 검증 뉴스는 약 4분 20초간 이어졌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컴퓨터 그래픽보다 마네킹을 이용한 직접 설명 덕분에 군중 눈사태의 위험성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 “이번 사건을 접한 한국인들이 엄청난 패닉에 빠져 있다”면서 “(사고의 위험성을) 직접 보여주니 더욱 쉽고 좋은 설명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왜 참사가 일어났는지’라는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뉴스였다. 공부가 됐다”, “경사로 구조물과 마네킹을 이용한 재현 덕분에 더욱 사고의 원인을 잘 알게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한국 네티즌도 한국어로 "도미노처럼 쓰러졌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찾다가 보게 됐는데, 일본 방송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준 것 같다"고 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참사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현지 네티즌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일본 ANN 방송사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가 일본을 강타했을 당시, 그래픽이 아닌 구름 모형을 활용한 아날로그식 설명을 포함한 보도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기상 캐스터는 스튜디오에 나와 “열대 저기압이 태풍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구름 모형 2개를 직접 손으로 잡아 이동시켰다. 또 다른 설명에서는 열대 저기압 구름 모형과 힌남노 모형을 두 손으로 잡아 하나로 합쳐 보여주기도 했다.당시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현지 방송사가 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지 않는지에 의문을 표했지만, 현지에서는 “그래픽 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운 보도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희생자 155명 중에는 일본 국적의 여성 2명도 포함돼 있다. 참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를 접한 뒤 경찰청은 전국 경찰에게 핼러윈 시기에 다수의 인파가 예상될 경우 현지 지자체 등과 연계해 교통정리 등을 실시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과 당국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인근의 경비를 강화했다. 경시청은 핼러윈 당일인 이날 경찰관 약 350명을 시부야에 배치하기도 했다.
  • 생산·소비·투자 동시 내리막길… 경기 회복도 적신호

    생산·소비·투자 동시 내리막길… 경기 회복도 적신호

    지난 9월 산업활동의 3요소인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내리막길을 걸으며 경기 회복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제 불황 속 물가 상승이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현실화 전망마저 제기됐다. 통계청은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9월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가 117.0(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0.2%, 8월 -0.1%에 이은 석 달 연속 감소세다. 1차 금속 -15.7%, 반도체 -4.5%, 자동차 -3.5% 등 제조업 생산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포스코의 철강 생산이 중단된 것이 제조업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반도체도 중국 봉쇄 조치 여파 등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생산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3% 줄었다. 숙박·음식점업은 2.1%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이 -2.1%로 부진했고, 사회복지업도 -1.0%를 기록했다. 한국 경제를 지탱해 온 소비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20.8(2015년=100)로 전월 대비 1.8% 줄었다. 소비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8월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꺾이고 말았다. 통계청은 “9월 이른 추석을 앞두고 8월에 명절 선물과 음식료품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의약품 구매가 줄고,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환절기 의류 구매가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진단했다. 설비 투자는 반도체 제조설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이처럼 생산·소비·투자가 한꺼번에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어 심의관은 “경기 회복 내지 개선 흐름이 다소 약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속 주요국의 금리 인상 기조, 중국의 봉쇄 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세계 경제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국내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 ‘생산·소비·투자’ 한꺼번에 감소… 경기 회복 ‘적신호’

    ‘생산·소비·투자’ 한꺼번에 감소… 경기 회복 ‘적신호’

    지난 9월 산업활동의 3요소인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내리막길을 걸으며 경기 회복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물가 상황 속 경제 불황이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계청은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9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가 117.0(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0.2%, 8월 -0.1%에 이은 석 달 연속 감소세다. 1차 금속 -15.7%, 반도체 -4.5%, 자동차 -3.5% 등 제조업 생산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포스코의 철강 생산이 중단된 것이 제조업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반도체도 중국 봉쇄 조치 여파와 정보기술(IT) 등 전방 산업 부진 여파로 재고가 쌓이면서 생산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3% 줄었다. 숙박·음식점업은 2.1%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이 -2.1%로 부진했고, 사회복지업도 -1.0%를 기록했다.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20.8(2015년=100)로 전월 대비 1.8% 줄었다. 소비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8월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꺾이고 말았다. 통계청은 “9월 이른 추석을 앞두고 8월에 명절 선물과 음식료품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의약품 구매가 줄고,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환절기 의류 구매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진단했다. 설비 투자는 반도체 제조설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이처럼 생산·소비·투자가 한꺼번에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어 심의관은 “생산과 지출이 모두 감소하며 경기 회복 내지 개선 흐름이 다소 약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속 주요국의 금리 인상 기조, 중국의 봉쇄 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세계 경제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국내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 포항시의회, 차수판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포항시의회, 차수판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포항시의회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시의회는 26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배상신 의원이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저지대 주택과 아파트, 상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포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포항시가 지역 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주택 등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설치비의 80% 내에서 주택과 상가는 200만원 이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1000만원 이하를 지원한다. 상가는 상시 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사업장에 한해 설치비를 지원한다. 조례안은 27일 본회의에서 의결 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지난 24일부터 시행중인 신축 건물의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의무화와 함께 침수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예산확보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포항이 안전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석유공사, ‘탄소중립’ 발맞춰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한국석유공사, ‘탄소중립’ 발맞춰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한국석유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부터 재해 복구, 소외이웃 돕기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석유공사는 환경부가 지난해 주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10년 연속으로 온실가스 감축 달성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출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환경 보호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지구를 살리는 G9, KNOC 플로깅 릴레이’를 본사와 전국 9개 비축기지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지원과 복구에 전사적으로 동참했다. 임직원이 지난 3월 강원 산불 피해 성금 1억 5000만원,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성금 1억원, 2020년 코로나19 확산 때 대구와 울산에 성금 2억원 등을 모금해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하다. 울산에서는 사회적기업이 만든 물건, 전통시장 농산물 등을 사들여 울산 내 사회적 취약계층에 나눠줬다. 이 밖에도 용도 종료된 컴퓨터를 복지단체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행사’, 장애체육인 지원·양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집값 때문에?… 해운대구, 마린시티 호안도로 위험구역 지정에 난색

    경찰이 ‘태풍 체험 방송’ 등 무모한 행동을 막으려고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호안도로를 재난 위험구역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지만 관할 지자체가 “집값 내려간다”는 민원을 우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마린시티 호안도로 일부 구간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하자고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위험구역은 재난 발생 우려가 있을 때 관할 지자체장이 설정한다. 설정된 구역은 응급조치 종사자 외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지난달 5일 마린시티 호안도로에서 유튜버 여러 명이 태풍 체험 방송을 했던 게 경찰이 이런 제안을 한 배경이다. 당시 방파제 인근에서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던 유튜버가 집채만 한 파도에 휩쓸려 약 10m를 떠밀려 넘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유튜버에게 경범죄 처벌법 위반을 적용해 범칙금 5만원을 통고하는 데 그쳤다. 마린시티 호안 도로 일대에 내려진 대피 권고를 무시한 행동이었지만 처벌할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위험구역 설정으로 처벌이 강화되면 이런 무모한 개인방송을 막는 데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하지만 해운대구는 민원 발생 우려가 있어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했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힌남노 상륙을 앞두고 마린시티 호안도로 지역에 대피 권고를 내리자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을 우려하면서 과한 조처라고 주장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민원인도 있었다. 힌남노에 이어 태풍 난마돌이 상륙했을 때도 해운대구는 경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호안도로 출입을 통제하려고 순찰차 12대와 경찰 43명을 배치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위험구역 설정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사전에 결정하면 괜한 반발을 살 수 있으니 태풍이 근접하면 그때마다 검토하겠다는 뜻”이라며 “실무자들이 민원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24일부터 포항시에 짓는 건물, 의무적으로 차수판 설치해야

    24일부터 포항시에 짓는 건물, 의무적으로 차수판 설치해야

    경북 포항시가 24일부터 새로 짓는 건물에 의무적으로 차수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지하주차장 인명 피해에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잦은 국지성 폭우 등에 대한 대비책이다. 시는 이날부터 건축허가 신청 때 지하 주차장, 선큰(sunken) 등 지상에 노출된 부분이 있는 지하공간에는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수판을 의미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선큰은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대지를 파내고 조성한 공간을 말한다. 시는 또 불특정 다수 사람이 이용하는 16층 이상 또는 5천㎡ 이상 건축물에는 전기실과 발전기실을 지상에 배치하도록 했다. 그 외 건축물에는 권장 사항으로 정하되 침수 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에 제출해야 한다. 지하공간이 있는 기존 건축물에는 차수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차수판 설치 때 설치비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구 시 건축디자인과장은 “포항은 하천이 흘러 바다와 만나는 하류에 위치해 국지성 폭우에 취약한 지형이므로 이에 대비하는 새로운 건축허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국지성 폭우로부터 건축물 침수를 차단해 안전도시 포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포항 지하주차장 사고 수사 확대… 경북도·포항시 추가 압수수색

    경찰, 포항 지하주차장 사고 수사 확대… 경북도·포항시 추가 압수수색

    경찰이 포항 지하 주차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북도와 포항시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지하주차장 사고 수사전담팀은 19일 오전 10시부터 경북도·포항시 하천 관련 부서,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하천 공사업체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자체의 하천 관리나 시공업체 공사가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 냉천 범람과 관련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관들은 하천 정비 공사 계약 서류와 공사 전후 문서들을 PC 등에서 다운로드받았다. 경찰은 하천 범람과 인명 사고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하천이 범람한 구체적인 시각 등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5일 포항시 산하 6개 부서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포항남부소방서, 아파트 관리업체 등을 상대로 1차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천 관리·감독 권한은 거의 다 포항시에 있으며, 경북도에는 기록만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법에 따라 지휘 체계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힌남노 직격탄 포스코홀딩스, 영업이익 ‘반토막’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달 내습한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아 전분기 대비 반토막났다.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 2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57.1% 각각 감소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1.0% 줄었다. 포스코는 지난달 초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 인근 하천이 범람해 침수 피해를 입어 생산이 중단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증가한 영업손실과 일회성 비용이 3분기 영업이익에 4400억원가량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태풍 ‘힌남노’ 의인들 초청한 尹···“재난 위기에 높은 시민의식”

    태풍 ‘힌남노’ 의인들 초청한 尹···“재난 위기에 높은 시민의식”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반지하 창문을 깨고 이웃을 구조한 의인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호우 및 태풍 힌남노 대응 유공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난 집중호우 당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빌라에 창문을 깨고 들어가 주민들을 구조한 유인천씨, 태풍 ‘힌남노’ 당시 본인 소유 차량으로 침수 차량을 구조한 구강민씨 등 시민과 군인, 소방관, 경찰 공무원 17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지난 여름 호우와 힌남노로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민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국민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고, 특히 이웃에 닥친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헌신한 여러분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정부도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동에서 고립된 차량 운전자를 헤엄쳐 구조한 표세준씨는 구조 여성과 비슷한 연배의 어머니가 떠올라 빨리 구조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작은 선행이 쌓여 따뜻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찬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2층 집무실과 회의실, 접견실 등을 소개했다. 이 부대변인은 힌남노 이후 대응 경과에 대해 “피해 시설 및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는 대부분 끝났다”며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대비를 단계적으로 하고 있다. 원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남도자원봉사센터, 동서 화합 재능기부 봉사활동 눈길

    전남도자원봉사센터, 동서 화합 재능기부 봉사활동 눈길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동안 목포시와 무안군을 찾아 동서화합 교류사업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추진한 영호남 교류사업이다. 경북자원봉사자를 초청해 긴급재난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추고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들을 공유하면서 전남도민과 더욱 가까와지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자원봉사센터는 무안 소지마을을 찾아 25명의 자원봉사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하고 간식꾸러미를 전달했다. 또 활동영상을 제작했다. 경북자원봉사센터는 25명의 봉사자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하고 태양광과LED를 교체하는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또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목포 공생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근대문화역사관 등 역사관광지를 방문했다. 허강숙 전남자원봉사센터장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전남을 방문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방문해 세탁차와 밥차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 “에너지를 절약합시다”… 정부, 범국민캠페인 가동

    “에너지를 절약합시다”… 정부, 범국민캠페인 가동

    정부가 이달 말부터 민간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도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에너지 충격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장기화 위험 속에서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도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을 통해 모든 공공기관이 에너지 10% 절감 이행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오는 19일 30개 기업과 에너지 효율 혁신 협약을 체결하고, 27일부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활동하는 등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도 발표한다. 김장철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예년보다 관리 품목을 늘리고 수급 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물량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수입 물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입 가격이 단기 급등하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철강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포항 지역을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 [단독] 조업 멈췄다던 포스코, 태풍 힌남노 당일에도 공장 돌렸다

    [단독] 조업 멈췄다던 포스코, 태풍 힌남노 당일에도 공장 돌렸다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기 직전인 지난달 6일 새벽에도 포항제철소 내 공장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록적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일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태풍 전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등 비상대책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도 “9월 5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제철소 최초로 21개 모든 압연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했다. 그러나 같은 당 구자근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포항제철소 9월 한전 전력 사용량’ 자료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태풍이 포항에 상륙한 지난달 6일 오전 0~7시 7시간 동안 전력 1554㎿를 썼다. 태풍 하루 전날인 5일에는 5916㎿를 썼는데, 이는 평상시와 비슷한 사용량이다. 위증 논란이 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포스코는 같은 시간 한전 전력 외에도 자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밤 11시부터 자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 사용을 서서히 줄이긴 했지만, 같은 시간 포스코가 쓴 자체 발전소 생산 전력은 한전 전력 사용량을 상회했다. 구 의원은 “자체 발전소 가동이 없었다면 7시간 동안 1554㎿를 사용한 것이 이해되지만 제철소 내 발전소 생산 전력까지 썼다면 새벽까지 공장을 가동한 것이 된다. 태풍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복수의 근로자 증언도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한다. 직원 A씨는 “가동률을 줄이긴 했지만 침수 직전인 새벽 6시까지도 소결 공정을 가동했다”고 했고, LNG 발전소 근무자 B씨도 “LNG 발전 원가가 심야 전기보다 비싸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오후 11시쯤 발전을 멈추는데 이날은 오전 5시가 넘어서야 가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냉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압연공장도 이날 새벽까지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내부 보고 문건에 따르면 열연1공장은 오전 3시 50분에, 열연2공장은 오전 4시 50분에 각각 라인을 정지했다. 후판3공장과 선재3공장은 오전 5시를 넘겨 가동을 중단했다. 포스코 측은 일부 공장의 새벽 시간대 가동과 자체 발전소 전력 생산을 인정했다. 다만 이날 새벽까지 자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까지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6일 전면 조업 중단이라는 태풍 대응 계획에 따른 조치였다”며 “6일 오전 10시쯤 힌남노가 피크일 것이라는 예보를 토대로 대비했지만 태풍 진행 속도가 빨라져 긴급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냉천 범람으로 제철소가 침수되기 전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포스코 관계자는 “시스템 기록상 압연 라인 대부분은 6일 새벽 4시 30분 전 가동을 중단했다”며 “가동 도중 침수된 공장은 한 곳도 없다”고 덧붙였다.
  • [단독] 조업 멈췄다던 포스코, 힌남노 당일에도 공장 돌렸다

    [단독] 조업 멈췄다던 포스코, 힌남노 당일에도 공장 돌렸다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기 직전인 지난달 6일 새벽에도 포항제철소 내 공장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록적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일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태풍 전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등 비상대책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도 “9월 5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제철소 최초로 21개 모든 압연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했다. 그러나 같은 당 구자근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포항제철소 한전 전력 사용량’ 자료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태풍이 포항에 상륙한 지난달 6일 오전 0~7시 7시간 동안 한전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 1554㎿를 썼다. 태풍 상륙 하루 전날인 5일에는 5916㎿를 썼는데, 이는 평상시와 비슷한 사용량이다. 위증 논란이 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포스코는 같은 시간 자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밤 11시부터 자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 사용을 서서히 줄이긴 했지만, 같은 시간 포스코가 쓴 자체 발전소 생산 전력은 한전 전력 사용량을 상회했다. 구 의원은 “자체 발전소 가동이 없었다면 7시간 동안 1554㎿를 사용한 것이 이해되지만 제철소 내 발전소 생산 전력까지 썼다면 새벽까지 공장을 가동한 것이 된다. 태풍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복수의 근로자 증언도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한다. 직원 A씨는 “가동률을 줄이긴 했지만 침수 직전인 새벽 6시까지도 소결 공정을 가동했다”고 했고, LNG 발전소 근무자 B씨도 “LNG 발전 원가가 심야 전기보다 비싸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오후 11시쯤 발전을 멈추는데 이날은 오전 5시가 넘어서야 가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냉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압연공장도 이날 새벽까지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내부 보고 문건에 따르면 열연1공장은 오전 3시 50분에, 열연2공장은 오전 4시 50분에 각각 라인을 정지했다. 후판3공장과 선재3공장은 오전 5시를 넘겨 가동을 중단했다. 포스코 측은 일부 공장의 새벽 시간대 가동과 자체 발전소 전력 생산을 인정했다. 다만 이날 새벽까지 자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까지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6일 전면 조업 중단이라는 태풍 대응 계획에 따른 조치였다”며 “6일 오전 10시쯤 힌남노가 피크일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를 토대로 대비했지만 태풍 진행 속도가 빨라져 긴급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냉천 범람으로 제철소가 침수되기 전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포스코 관계자는 “시스템 기록상 압연 라인 대부분은 6일 새벽 4시 30분 전 가동을 중단했다”며 “가동 도중 침수된 공장은 한 곳도 없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 가뭄 폭염 등 농업재해 걱정 던다.

    전남도, 가뭄 폭염 등 농업재해 걱정 던다.

    전라남도는 농업재해 발생 시 국고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한 시군에 도비를 투입해 복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농업 현장에서는 동일한 태풍 피해를 당하더라도 국고지원 기준을 충족한 시군에서는 복구비의 일정 부분을 국,도비로 지원받았지만, 지원기준에 미치지 못한 시군은 자체 복구계획을 세워 피해 농가를 지원했다. 특히 재정력이 열악한 시군은 자체 복구계획 수립에 미온적이거나, 소극적 복구계획에 그치는 것은 물론 농업인이 동일한 태풍피해를 입었더라도 피해 규모가 작은 시군에서는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전남도는 국고 지원기준에 미치지 않는 시군의 농업재해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 6-7월 가뭄과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었지만 국비 지원이 제외된 완도군 등 4개 시군부터 적용하며 복구비 분담비율은 도비 40%, 시군비 60%다.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고지원을 받으려면 공공, 사유시설 총 피해액이 24억~36억 원(시군 재정력 지수에 따라 달라짐) 이상이거나 시군 재난지원금 총액이 3천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르면 가뭄, 폭염, 이상저온 등으로 시군별 농업재해가 동시 또는 연속으로 50ha 이상 발생했거나 농업용 시설과 농경지, 가축 또는 임업용 시설 피해가 3억원 이상이면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피해조사 관련 규정 등을 준용해 조사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도 자체 지원에 따른 업무상 혼선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도 차원의 지원 계획은 국지성 농업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전남 농업인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라며 “농업 현장에서 성실하게 농사짓는 농업인 한 분 한 분이 농업재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 이달 18일 속초 예정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 이달 18일 속초 예정

    강원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93.7㎞) 착공식이 이달 18일 속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1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는 당초 지난달 7일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착공식을 갖기로 했으나 제11호 태풍(힌남노) 여파로 일정을 연기해 오는 18일 속초에서 갖을 예정이다. 동서고속화철도는 동해북부선과 함께 2027년 동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가 착공되면 2027년 개통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서고속화철도 총 사업비는 2조 4378억원으로 추산됐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 주파가 가능하다. 노선에는 춘천~속초간에 8 편성이 소요되고,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이 완공되면 1 편성이 추가로 필요해 총 9개 편성의 열차가 투입될 예정이다. 노선을 오갈 열차는 현재 서울~강릉간 운행되고 있는 KTX-이음 차량과 동일한 성능을 갖는 차량이 될 전망이다. 경춘선에 ITX-청춘을 빼고 새로운 차량을 넣는다면 이곳에 3개 편성을 추가로 구매해 총 12 편성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춘천~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역대 대선과 총선 등에서 단골 선거공약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사업은 약 30년 간 장기표류해 오다 2016년에서야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환경부는 현재 설악산 국립공원 미시령 통과 구간(7공구)에 대해 심의(설악산 국립공원 행위허가)를 진행 중이다.
  • [기고] 극한기상 고려한 농업기반 보수 정책 필요/김용성 강원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한국농공학회 부회장

    [기고] 극한기상 고려한 농업기반 보수 정책 필요/김용성 강원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한국농공학회 부회장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난달 6일 한반도를 강타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 최대강우량 569㎜, 시간당 최대 시우량 116.5㎜/hr(포항 동해면)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인명 피해와 주택·농경지 침수 피해를 남겼다. 경주와 포항 지역에서는 도심지 침수와 함께 경주 왕신저수지(1975년 준공), 권이저수지(1964년 준공), 하동저수지(1963년 준공)가 붕괴 직전까지 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저수지가 감당할 수 있는 설계홍수량의 범위를 넘어 저수지 월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준공된 지 50년 이상 된 노후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집중호우 같은 양상이 반복될 경우 저수지 붕괴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에 축조된 저수지들의 시설 기준이 현재 설계 기준(200년 빈도 또는 기왕 최대홍수량×1.2배)에 한참 못 미치는 탓이다. 농업기반시설 통계연보(2021년)에 따르면 전국 농업용 저수지 1만 7106곳 중 50년 이상 된 저수지가 86.6%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안전점검 결과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D/E 등급은 699곳(4.1%)에 이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매년 수리시설 개보수사업비로 7500억원 가까이 집행하고 있지만, 노후시설의 보수·보강 속도는 더디다.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개보수사업비 중 저수지 보수·보강에 쓰이는 예산은 지난해 기준 3705억원 정도며, 매년 약 100지구 정도 준공되고 있다. 50년 이상 된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는 2572곳으로 단순 계산해도 보수·보강에 25년 이상 걸린다. 노후 농업기반시설 보수·보강 예산에 대한 정부 지원이 획기적으로 증가돼야 한다. 이번 힌남노 태풍 피해 사례에서 농업용 저수지는 대부분 흙으로 축조된 필댐이었다. 콘크리트로 축조된 다목적댐에 견줘 홍수 재해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 보수·보강 시 단순히 댐 제체 높이만 높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과 수문학적 조건을 고려해 이수·치수 능력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요즘이다. 최근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은 대부분 극단적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만 심각한 재난을 피할 수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노후 농업용 저수지의 성능 개선을 위한 정부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편성해야 한다. 전국에 반백 년을 훌쩍 넘은 노후 저수지가 산재돼 있다. 방치해 물폭탄을 만들 것인가, 귀중한 수자원으로 쓸 것인가.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질문에 정부는 더이상 대답을 회피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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