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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세대 전투기 개발’ 공식 발표한 美, 우크라에 F-16 우회 지원 허용 시사

    ‘6세대 전투기 개발’ 공식 발표한 美, 우크라에 F-16 우회 지원 허용 시사

    미국은 동맹국들이 보유한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방안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몇 주간 유럽 동맹국들에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는 방안을 허용할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미국은 여전히 미국 내 F-16 전투기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꺼리고 있지만, 미 당국자들은 동맹국들이 자국 내 전투기를 재수술하기로 한다면 이를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F-16을 지원하는 문제는 오는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도 미 국방부 역시 동맹국들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데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 공군, 6세대 전투기 입찰 개시 공식 발표미 공군은 이날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계약 체결을 목표로 6세대 전투기의 개발 입찰 계약을 위한 기밀요청서를 관련 업계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과 보잉, 노스럽 그러먼 등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차세대 공중지배 프로젝트’(NGAD)로 불리는 6세대 전투기는 미국 F-22, F-35와 중국 J-20의 스텔스 기능을 강화하고, 음속의 5배로 날아가는 극초음속 무기와 전자파 공격 등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장착한 차세대 전투기다. 인공지능(AI) 통제를 바탕으로 무인기(드론)와 통합 전술을 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세계 최강 전투기가 될 전망이다. 유럽 국가들이 현재 보유 중인 4세대 전투기 F-16을 우크라이나에 넘기고 F-35와 같은 다음 세대 전투기를 들이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 유럽의 F-16 재수출을 허용할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에 F-16 전투기 지원 압박 움직임 커져영국과 네덜란드는 지난 16일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유럽평의회(CoE) 정상회의 이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공중 전투력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연합을 구축해 훈련에서 F-16 등 전투기 조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러시아와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이전부터 국제 사회에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왔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CoE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전투기, 추가 방공 체계,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그는 회의에 직접 참석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자국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NYT는 미 당국자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 계획을 확인하면서도 보안 이유로 정확한 방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유럽연합(EU)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 히로시마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공동전선을 형성한 서방이 전열을 가다듬는 자리다. G7은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 민주주의 국가 정상의 대화협의체다. 이들 국가는 우크라이나전 이후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제재하는 데 단일대오를 유지해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입장이 미세하게 조율될 가능성이 크다. NYT는 대러시아 제재의 확고한 집행 방안,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지 여부, 정전이나 평화협정과 관련한 협상 가능성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히로시마 향한 尹대통령…국민의힘 “G7 넘어 G8 향한 힘찬 발걸음”

    히로시마 향한 尹대통령…국민의힘 “G7 넘어 G8 향한 힘찬 발걸음”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G7을 넘어 G8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라며 “대한민국 외교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셔틀 외교 복원으로 이루어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에 이어, G7 의장국의 정식 초청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한일 관계 정상화를 넘어 외교무대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자리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은 G7 확대회의에서 식량·안보·기후·에너지 개발 등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라며 “중점 주제인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와 ‘신흥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한 자유토론을 통해 대한민국이 G7을 넘어 G8의 일원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히로시마 평화공원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가 성사된 데 대해선 “한일 양국이 과거의 상처를 함께 공유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유 수석대변인은 “G7을 넘어 G8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며 “엄중한 외교 전쟁터에서 오직 국익을 위한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세션 참석은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의 한미일 정상회담에도 나선다.
  • ‘결전의 날’ 코앞으로?…우크라 전역에 ‘10번째’ 공습경보 울렸다

    ‘결전의 날’ 코앞으로?…우크라 전역에 ‘10번째’ 공습경보 울렸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번달 들어서만 벌써 10번째 공습경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크리비리흐 등 주요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리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공습경보는 1시간 가량 지속됐으며, 인명 및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세르히 풉코 키이우 군 행정책임자는 “이번 공습은 우리 방공군을 압도하고 민간인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려는 시도였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키이우를 향해 날아온 모든 공중 표적은 우리 방공망에 의해 파괴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목표물을 격추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공에 러시아 전투기가 비행 중이라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또 중부 지역에서는 드론 공격의 위험이 있다며 현재 방공망을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예고에 바빠진 러시아 러시아군은 전날인 18일에도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퍼부었다. 지난 16일에는 수도 키이우에 유례없는 강도로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러시아군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차단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대반격에 앞선 러시아의 ‘선공제’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도 밀고 밀리는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바흐무트 전선에서 양측이 일부 지역에서 진격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도 우크라이나가 동부 바흐무트 인근에서 이날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레바티 대변인은 “우리는 방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우리 부대가 바흐무트 전선 일부 지역에서 최대 500m까지 침투했다”고 밝혔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용병그룹 대표는 바흐무트에서 260m 진격에 성공했다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말했다.  그는 “적군이 영토의 1.85km 장악하고 맹렬하게 저항 중이다. 영토의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집과 골목마다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 공수부대가 최근 퇴각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군을 포위 공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반격 앞두고 일본 전격 방문하는 젤렌스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 군 지휘관 회의에서 “공격여단이 준비 중”이라면서 대반격 개시를 암시하는 듯한 언급을 내놓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 여단이 잘 하고 있다. 우리는 준비하는 중“이라며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준비해온 대반격이 사실상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오늘)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도 대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직접 G7 정상회의장을 찾아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전하고 서방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5일에도 영국을 포함해 유럽 주요국을 순방하며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했다. 
  • “한국인 희생자 수만 3만”…한일 정상 첫 방문하는 히로시마 원폭 한국인 위령비는 어떤 곳

    “한국인 희생자 수만 3만”…한일 정상 첫 방문하는 히로시마 원폭 한국인 위령비는 어떤 곳

    “참배하려고 한국에서 술도 준비해왔습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도 중요하지만 원폭 피해자는 우리인데 참배조차 못 하게 막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심진태(80) 합천지부장은 지난 18일 히로시마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 참배가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히로시마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19~21일 G7 정상들과 한국 등 초청국 정상들의 방문을 대비해 위령비가 위치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18일 정오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한국에서 온 심 지부장 등 한국에서 온 원폭 피해자들이 참배를 할 수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G7 정상회의 기간 함께 참배할 위령비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하며 위령비 참배를 제안했다. 한일 정상이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은 처음이며 현직 한국 대통령으로서도 첫 참배가 될 예정이다. 태평양 전쟁 말기였던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이어 8월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해 일본인 말고도 수많은 조선인이 사망했다. 특히 히로시마에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이들을 포함해 약 14만명의 조선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5만명이 원폭 피해를 봤다. 5만명 중 3만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2만명이었는데 1만 5000명이 귀국했고 5000명이 일본에 남았다. 이후 민단 히로시마 본부가 주도해 당시 250만엔의 비용을 마련해 1970년 4월 10일 위령비가 건립됐다. 히로시마시의 반대로 공원 밖에 만들어졌지만 재일 한국인과 뜻있는 일본인들의 공원 안 이전 운동을 벌여 1999년 7월 21일 공원 안에 세워졌다. 높이 5m, 무게 10t의 검은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위령비 옆에는 ‘위령비의 유래’가 한글, 영어, 일어로 적혀있는 별도의 비석이 있다.비석에는 ‘원폭 투하로 히로시마 시민 20만 희생자 수의 1할에 달하는 한국인 희생자 수는 묵과할 수 없는 숫자’라며 ‘원폭의 참사를 두 번 다시 되풀이 않기를 희구하면서 평화의 땅 히로시마의 일각에 이 비를 건립했다’라고 적혀 있다. 특히 1970년부터 매년 8월 5일 위령비 앞에서 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원폭 피해자 2세인 권준오(73) 민단 히로시마본부 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민단에서 한 달에 한 번 위령비를 청소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최근 동북아역사재단에 발표한 리포트에서 “역대 한국 대통령은 아무도 눈물 어린 위령비를 참배하지 않았다”며 “동반 참배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의 원혼을 달래고 재일 한국인의 울분을 씻어주는 행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히로시마 시민과 일본인이 피해 의식을 누르고 가해 의식을 높이는 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尹, G7 일정 위해 출국…첫날 원폭 피해 동포와 면담

    尹, G7 일정 위해 출국…첫날 원폭 피해 동포와 면담

    호주, 베트남 등과 양자회담도 예정윤·기시다, 2주만의 대좌…위령비 참배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히로시마로 떠났다. 우리 대통령의 G7 참석은 역대 네 번째로, 21일까지 2박3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G7 첫날인 이날 호주·베트남과 정상회담과 히로시마 재일 한국인 원폭 피폭자와의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대통령실은 원폭 피해 동포와의 면담은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이밖에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영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과의 양자 정상회담 및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7일 서울에서 개최 이후 2주만인 21일 열린다. 윤 대통령은 또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다. 한일 정상이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21일 개최가 유력하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함께 대북 억지책과 공급망 문제 등 공동의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동학개미들 잘 버텼다 … ‘7만전자’·‘10만닉스’ 가나

    동학개미들 잘 버텼다 … ‘7만전자’·‘10만닉스’ 가나

    글로벌 반도체 투심이 살아나며 동학개미들의 숙원인 ‘7만전자’, ‘10만닉스’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삼성전자는 1년만에 6만 8000원대를 회복했다. 美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3%, 하이닉스 4% 상승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를 전후로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6만 8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80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 넘게 오르며 9만 7200만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가 9만 7000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양대 반도체 대장주가 오른 것은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오른 데 따른 반사이익이다.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하이닉스와 함께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꼽히는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로부터 약 15억 달러를 지원받아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D램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4.08% 상승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4.97%)와 램리서치(4.29%), AMD(4.03%), 퀄컴(2.05%), 인텔(2.81%), TSMC(1.95%)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6% 상승하는 등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업황이 올해 2분기 바닥을 찍고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자들이 반도체주로 몰리고 있다고 증권가는 분석한다.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대 적자를, SK하이닉스가 3조원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 감소, 가격 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반도체 수요 회복이 늦어질 것을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디램(DRAM), 낸드(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발 리스크 딛고 삼성전자 외국인 8조원 순매수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돌아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리스크’, 미국의 경기 침체 리스크 등으로 위축됐던 투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조 4000억원으로, 3월(4253억원)과 4월(2882억원)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불안을 자극했던 미국발 각종 리스크 완화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재차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까지 삼성전자를 8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매도세였던 지난해와는 정 반대의 분위기다. 이같은 상황 속에 유안타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9만원을 제시했다.
  • “젤렌스키, 일본 전격 방문…G7 정상회의 참석”<블룸버그>

    “젤렌스키, 일본 전격 방문…G7 정상회의 참석”<블룸버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석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G7 정상회의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이 같은 보도는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영국 방문을 포함해 유럽 주요국을 순방하며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을 곧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G7 정상 히로시마 원폭 자료관 방문…바이든 사과는 없다

    G7 정상 히로시마 원폭 자료관 방문…바이든 사과는 없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9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원자폭탄 자료관을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안내를 받으며 ‘평화기념자료관’을 시찰했다. 이어 정상들은 원폭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사상 처음으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고 이어 8월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자료관을 만들어 피폭자의 유품 등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3개국을 포함해 G7 정상들이 함께 자료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국 현직 대통령이 자료관을 둘러보는 것은 2016년 5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히로시마 출신에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들의 자료관 방문을 통해 원폭 참상을 알리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호소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시찰을 기획했다. 약 10분 동안 자료관을 방문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약 40분 동안 자료관을 둘러봤다. 하지만 일본이 기대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사과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2차대전 당시 미국의 원폭 투하에 대해 사과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은 평화공원 방문 시 어떤 성명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 누구도 원폭 투하에 대해 사과 발언을 한 적은 없다. 한편 일본 정부는 G7 정상들의 평화공원 방문에 앞서 전날 정오부터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경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4000여명의 경찰 인력이 동원돼 경비에 나섰고 주요 도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월 기시다 총리의 보궐선거 유세 당시 일어난 폭발 사고 이후 경찰 인력을 증원하는 등 경비를 강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尹, 히로시마서 원폭 피해 동포와 면담

    尹, 히로시마서 원폭 피해 동포와 면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 동포들과 만난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만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일 양국이 미래세대를 위한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이 미래의 문을 열었지만, 과거의 문도 결코 닫지 않고 해결하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한다. 한일 정상이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는 것은 처음이다.
  •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오늘 히로시마서 원폭피해 동포 면담”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오늘 히로시마서 원폭피해 동포 면담”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오늘 히로시마서 원폭피해 동포 면담”
  • G7 회의 개막…러시아·중국·북한 압박 결속 다진다

    G7 회의 개막…러시아·중국·북한 압박 결속 다진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초청받아 참석하는 가운데 2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이 중국과 러시아, 북한 견제를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 내 위치한 평화 기념 자료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G7 정상들을 안내하고 원폭 투하 자료 등을 살펴봤다. 이후 G7 정상들은 오후부터 본격적인 토의에 나선다. 이들은 만찬까지 함께 하며 핵 군축 등 외교·안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원폭 지역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점을 감안해 북한 핵 폐기를 강조하는 한편 ‘핵무기 없는 세계’를 호소할 계획이다. NHK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패권주의적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상대로 법에 의한 지배와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해 G7의 결속을 다지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도 “현재 국제 질서가 흔들리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힘의 지배’를 G7 정상들이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번 G7 정상회의 때 온라인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황 상황에 따라 일본에 직접 와 G7 회의에 대면으로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결국 온라인 참가를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G7 의장국인 일본은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는 세션을 준비해놓기도 했다.
  • 시진핑, 중앙아 5국과 첫 정상회의… ‘G7’ 견제 강행군

    시진핑, 중앙아 5국과 첫 정상회의… ‘G7’ 견제 강행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산시성 시안으로 초청해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가졌다.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견제하려는 의도다. 1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이날에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정상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연쇄 양자회담에서 시 주석은 주권, 영토 보전 등 ‘핵심이익’에 대한 상호 지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농산물 수입 확대 등 경제·무역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19일에는 ‘중국·중앙아 운명공동체 건설’ 구상도 밝힌다. 이번 회의에서 약 20개 양자·다자외교 활동을 통해 경제·무역 등 각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문이 대거 도출된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3년간 이어진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한 뒤 처음 연 다자 정상회의여서 중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중국이 1990년대 구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와 개별 수교한 뒤 이들을 따로 불러 대면 정상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중앙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눈치를 보느라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 미온적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중국에 경제 전반을 의존하면서 판도가 달라졌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 위상을 지렛대 삼아 중앙아 지역으로 영향력을 키우려고 한다. 이번 회의가 과거 실크로드가 시작됐던 시안에서 열린 것도 상징성이 크다. 시 주석이 명운을 걸고 추진하는 일대일로에 힘을 더하려는 취지다. 일대일로 구상에서 중앙아 지역은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2013년 10월 시 주석이 ‘신(新)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을 통해 일대일로 아이디어를 처음 공개한 곳도 중국이 아닌 카자흐스탄이다. 시 주석 입장에서 중앙아 국가들과의 세 과시는 19일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G7 정상회의에 맞서는 효과도 있다. 이번 회의의 위상이 G7에 못 미치지만 서구세계에 ‘중국은 여전히 친구가 많다’는 점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중국은 권위주의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중앙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이 미국과 거리를 두게끔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중국·러시아 견제에 방점을 찍는 것과 달리 이번 회의는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기시다 “한일관계 더 진전될 것”… 바이든 “환영”

    기시다 “한일관계 더 진전될 것”… 바이든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상향’이라는 자국 내 현안을 풀지 못한 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8일 일본에 도착했다.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를 이용해 중국과 러시아가 선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경기 침체 촉발 가능성에 대해 각국에 설명하고 중러에 대응하는 그물망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미국의 지지로 한일 관계에 실질적 진전이 있었고, 한일 관계 강화는 강력한 3자 관계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3국 모두 기본적으로 이에 대해 선의를 가지고 있다”며 “빡빡한 일정 속에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는 3자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호주 등 8개국 정상이 초청받아 확대회의도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미국의 디폴트에 대한 각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중러 견제를 강화할 기회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오후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러한 중러 견제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겠다고 했고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일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일 정상은 다른 G7 정상과 함께 회의 기간 ‘원폭 피해자를 위한 히로시마 평화공원 위령비’도 방문한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2차대전 당시 미국의 원폭 투하에 대해 사과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은 평화공원 방문 시 어떤 성명도 내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G7 정상과 함께하는 일정이며, 대통령은 이를 양자 행사로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7개 주요 반도체 업체 대표들과 면담하고 일본 투자를 요청했다. 참석한 대표들은 일본 투자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수년간 일본에 최대 5000억엔(약 4조 8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일본에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R&D)센터를 만들겠다고 했다.
  • 원폭피해자 “기시다 사죄? 
한인위령비 참배 고마울 뿐”

    원폭피해자 “기시다 사죄? 한인위령비 참배 고마울 뿐”

    “기쁜 마음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멀리서 와 주셔서 반갑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18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만난 권준오(73)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본부 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감개무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이날 일본 경찰은 역대 최대인 2만 4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원 등을 포함한 주요 장소에서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하며 위령비 참배를 제안했고 19~21일 G7 정상회의 기간 두 정상은 처음으로 이곳을 공동 참배하게 된다. 태평양 전쟁 말기였던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이어 8월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해 일본인 말고도 수많은 조선인이 사망했다. 특히 히로시마에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이들을 포함해 약 14만명의 조선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5만명이 원폭 피해를 봤다. 5만명 중 3만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2만명이었는데 1만 5000명이 귀국했고 5000명이 일본에 남았다. 원폭 피해자 2세인 권 부위원장은 “한일 정상이 핵무기 없는 나라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나라(한국) 젊은 사람들은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있으니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안 된다”며 “과거에도 14만명 넘게 사람이 죽었는데 지금 그 핵무기가 수백만명 아니 수천만명을 죽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가 직접 사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린 그렇지 않다”며 “기시다 총리가 위령비에 참배하는 것은 ‘사의’(사죄의 뜻)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들도 이날 한일 정상의 위령비 참배 일정을 기념해 히로시마를 방문했다. 정원술(80)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은 히로시마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지 시절 일본에서 차별받고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한국 정부는 우리를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통한의 과거를 떠올리는 듯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며 “과거에 아팠던 상처를 잊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심진태(80) 합천지부장은 “여기 온 피해자들은 연세가 많아 앞으로 다시는 이곳에 오지 못할 분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G7 회의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평화공원은 우리가 주인이나 다름없는데 피해자는 참배조차 못 하게 막다니 너무 아쉽다”며 안타까워했다. 일본 정부는 G7 정상 방문을 대비해 이날 정오부터 일반인들의 공원 입장을 막으면서 한국에서 온 원폭 피해자들의 참배가 불가능해졌다.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인 김광자(80)씨는 일본이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일본은 세계에서 핵을 없애는 나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안보 밀착’ 속도… 원폭 피해자 면담 조율

    ‘안보 밀착’ 속도… 원폭 피해자 면담 조율

    윤석열 대통령이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집권 2년차에 들어서며 한미·한일 관계 강화·복원과 한미일 ‘안보 밀착’에 속도를 내 온 윤 대통령의 올해 상반기 외교 행보에 또 한 번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기간 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안보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이 G7 폐막일인 21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일 회담 개최도 유력하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2주 만에,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연 뒤 약 3주 만에 다시 만난다.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회담 이후 6개월 만이다. 올 상반기 국빈 방미와 두 차례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미·한일 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린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한일·한미일 회담을 연이어 개최하며 미일과의 안보 공조가 한층 더 공고해졌음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는 전환기를 맞은 한일 관계를 상징하는 장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이번 G7 기간 ‘핵무기 없는 세계’ 메시지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는 한일 정상이 함께 전 세계에 비핵화 메시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이 함께 한국인 위령비에 참배하는 것은 처음이고 한국 정상으로서도 첫 참배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 등은 윤 대통령이 히로시마 재일 한국인 원폭 피폭자와의 면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은 이 밖에 G7 회의 기간 호주·베트남(19일), 인도·인도네시아·영국(20일) 정상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이날 밝혔다. 자유 진영의 주요 정상들이 모이는 이번 G7 정상회의는 ‘가치외교’를 강조해 온 윤석열 정부가 서방에 한층 더 밀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7 국가들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하고 대중국·대러시아 견제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으면서 서방 자유진영과 더욱 보폭을 맞추게 됐다. 윤 대통령은 순방 이튿날인 20일 G7과 초청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확대회의에서 함께 토론하고 발언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주요 글로벌 의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 강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NHK 등은 한국이 식량 안보 관련 공동 문서에도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中 외교부, ‘대만 문제 논의’ G7에 “불장난하면 타 죽어” 경고

    中 외교부, ‘대만 문제 논의’ G7에 “불장난하면 타 죽어” 경고

    중국 외교부가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지자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玩火者,必自焚)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이라는 문구를 담는 방안이 추진되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대만 문제에 대한 도발과 불장난을 중단하고 14억 중국 인민과 대척점에 서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베이징 지도부는 대만 문제를 언급하는 해외 정상들에 ‘불장난’ 언급을 공식처럼 쓰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화두로 떠오른 지난해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온라인 정상회담에서 이 표현을 썼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 현상변경 반대’ 언급을 하자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1일 연설에서 이 표현을 써 한중 외교당국이 충돌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고위층의 ‘불장난’ 언급을 두고 ‘공산당이 대만 문제를 말하는 모든 이들에 이 표현을 쓰기로 결정하고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왕 대변인은 “(G7이) 대만해협 평화 수호만 외치고 대만 독립·분열에 반대하지 않는 것은 더 큰 타격을 초래할 뿐”이라며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만 이야기하고 중국의 통일에 대한 지지를 말하지 않는 것은 양안의 ‘분열’을 만드는 일이다. 반드시 중국 인민의 결연한 반대에 봉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대한 성의와 노력을 통해 양안(중국과 대만) 평화 통일을 쟁취한다는 비전을 견지하지만 어느 세력이든 ‘대만해협의 평화 수호’를 이유로 대만 독립과 분열 활동을 억제하려는 우리의 손발을 속박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G7 회원국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 독립 세력을 묵인하거나 지지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NHK방송은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나올 공동성명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는 문구를 담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 中, 시안서 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막…G7 맞서 우군 결집

    中, 시안서 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막…G7 맞서 우군 결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산시성 시안으로 초청해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가졌다.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견제하려는 의도다. 1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이날에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정상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연쇄 양자회담에서 시 주석은 주권, 영토 보전 등 ‘핵심이익’에 대한 상호 지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농산물 수입 확대 등 경제·무역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19일에는 ‘중국-중앙아 운명공동체 건설’ 구상도 밝힌다. 이번 회의에서 약 20개 양자·다자외교 활동을 통해 경제·무역 등 각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문이 대거 도출된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3년간 이어진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한 뒤 처음 연 다자 정상회의여서 중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중국이 1990년대 구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와 개별 수교한 뒤 이들을 따로 불러 대면 정상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중앙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눈치를 보느라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 미온적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중국에 경제 전반을 의존하면서 판도가 달라졌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 위상을 지렛대 삼아 중앙아 지역으로 영향력을 키우려고 한다. 이번 회의가 과거 실크로드가 시작됐던 시안에서 열린 것도 상징성이 크다. 시 주석이 명운을 걸고 추진하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에 힘을 더하려는 취지다. 일대일로 구상에서 중앙아 지역은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2013년 10월 시 주석이 ‘신(新)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을 통해 일대일로 아이디어를 처음 공개한 곳도 중국이 아닌 카자흐스탄이다. 시 주석 입장에서 중앙아 국가들과의 세 과시는 19일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G7 정상회의에 맞서는 효과도 있다. 이번 회의의 위상이 G7에 못 미치지만 서구세계에 ‘중국은 여전히 친구가 많다’는 점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중국은 권위주의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중앙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이 미국과 거리를 두게끔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중국·러시아 견제에 방점을 찍는 것과 달리 이번 회의는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기시다 “한일관계 더 진전시킬 것” 바이든 “환영”

    기시다 “한일관계 더 진전시킬 것” 바이든 “환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G7 정상회의는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회담 중 이달 7∼8일 한국 방문을 언급하면서 한일관계를 더욱더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미일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포함해 지역의 억지력 강화와 안보리 대응에 있어 계속 미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에 일치했다. G7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양자 회담을 한 두 정상은 북한이 제기하는 안보 도전에 대응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히기도 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국제법에 반하는 중국의 강압적 행태를 포함한 역내 안보 도전 대응에 함께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일본인 납북 문제와 관련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인도·태평양 권역에서의 다자협력 증대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특히 한국과 다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국가들,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기시다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의 초석”

    기시다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의 초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라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이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일 관계는 안보 분야에 머물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중층적이고 강고한 협력 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경제 분야에서도 미일 협력의 비약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히로시마에서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제조에 힘쓰고 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일본 정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기술 혁신·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돕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도쿄 도심에 설립하기 위해 함께 검토를 시작한 것도 미일 경제협력의 사례로 꼽았다. 기시다 총리는 또한 “미일이 함께 내건 ‘법치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켜나가겠다는 G7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G7 정상회의의 의미를 설명했다.
  • 尹대통령, 21일 히로시마 G7서 日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尹대통령, 21일 히로시마 G7서 日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의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일 정상은 지난 7일 서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일본 방문 중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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