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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총영사 김현명·보스턴총영사 엄성준 임명

    외교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에 김현명 주이라크 대사를, 보스턴총영사에 엄성준 인천시 국제관계 자문대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애틀총영사에는 문덕호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일본 히로시마 총영사에는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각각 선임했다. 서 신임 총영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 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한나라당에서 수석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정부 당국자는 “서 총영사의 경우 부시장 재임 시 일본 주요 도시와 협력을 집중한 경력이 있고 현재도 일본 주요 도시와 친선교류 활동을 주로 하고 있어 특임대사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고현장에 역사적 진실 알릴 설명판 세워야”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 130여명이 사망한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 72주기 추도식이 지난 8일 열렸다. 이날 추도식은 사고 장소인 야마구치현 우베시 니시키와 마을에서 유족들과 일본 내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저 탄광이었던 조세이 탄광은 1942년 2월 3일 안전수칙을 무시한 작업으로 인해 암반이 침몰, 일본인을 포함한 183명이 해저에 매몰됐다. 그중 조선인 노동자는 133~137명으로 추산된다. 전쟁이 끝나고 조세이 탄광 회사는 없어지고 행정문서도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 인원의 확정이 힘든 상태다. 유족과 시민단체는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에 대해 설명하는 간판을 사고 현장에 설치하도록 2006년부터 우베시에 요청했지만 시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모금활동으로 지난해 2월 겨우 추모비가 세워졌다. 신형근 주히로시마 총영사는 추도사를 통해 “차디찬 바다 밑에 180명이 넘는 희생자들의 유골이 가족을 그리며 묻혀 있고, 그 희생이 과거의 가혹한 노동과 식민지 지배, 그리고 전쟁 탓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해 추모비가 건립됐지만, 여전히 아무런 설명 하나 없는 사고현장에 역사적 진실을 반영한 설명 간판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생명의 窓] 의미 있는 고통/김진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생명의 窓] 의미 있는 고통/김진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복 많이 받으세요!”와 함께 새해 인사로 가장 많이 주고받는 덕담은 “건강하세요!”일 것이다. 올 초 발표된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1.4세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수명’은 아직 66세에 멈춰 있다고 하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각종 성인병, 암, 치매 등으로 인한 고통을 겪으면서 말년의 ‘골골 15년’을 보내야만 한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노년층의 가장 큰 걱정의 하나는 ‘어떻게 하면 고통받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름답게 삶을 마감할 수 있을까’가 되었다. 눈에 작은 티끌만 들어가도 아프고 괴로운 게 우리 몸이다. 건강할 때는 아프지 않기를 기대하지만, 만일 우리 몸에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없다면 상처가 나거나 질병으로 세포가 죽어가는 것을 모르게 돼 상처는 곪아버리고 병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가 느끼는 아픔은 우리 몸의 이상 발생을 곧바로 확인시켜 주는 훌륭한 경고 시스템인 것이다. 하지만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병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은 환자는 물론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에게도 커다란 고통이 아닐 수 없다. 1945년 8월 히로시마 원폭이 투하된 지 며칠 후, 일본의 학도병으로 끌려가셨던 아버지는 원폭 피해 복구를 위해 맨몸으로 동원되었다고 하셨다. 그 때문이었는지 아버지는 젊어서부터 원인 모를 여러 질환으로 고생하셨고, 마침내 심한 천식과 합병증으로 인한 고통을 겪으면서 59세의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하셨다. 의사가 됐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것 이외에는 해드릴 것이 없다는 무력감으로 인해 아버지를 뵙고 돌아올 때의 발걸음은 늘 무겁기만 했다. 저녁이면 더 숨이 멈출 것 같은 기침과 이로 인한 가슴의 통증으로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깨어 있는 시간이 더 많으셨기에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씩 많아졌다. 처음에는 그저 신문과 방송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말씀드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와 나는 가슴 속 깊이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조금씩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새벽 담화’가 시작된 후 아버지의 고통은 점차 극한으로 치달았고 몇 달 뒤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런 모습을 바라봐야 하는 자식의 마음은 한없이 안타까웠지만 오랫동안 닫혀 있던 부자간의 마음을 열어 서로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사랑을 확인하고 나누게 했던 새벽녘의 그 시간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아버지도 보고 싶던 외아들의 손을 맞잡고 정을 나눴던 그때가 평생을 짊어지고 온 고통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누구나 천수를 누리고 고통 없이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하고, 의학적으로도 가능하면 그렇게 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의미한 연명치료라는 것을 어느 누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까. 고통은 회피해야만 하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인가. 정채봉 작가와의 대화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사람에게 고통이 없으면 몸만 자라고 마음은 자라지 않겠지요. 고통 속에도 기쁨이 있다고 믿으며 이겨 내는 것이 참 인간의 길입니다”라고 하셨다. 과연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도 기쁨과 위안을 느끼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아버지와 함께했던 아름다운 그 새벽의 시간들이 새삼 떠오른다.
  •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 사무라고치 마모루, 대리 작곡에 청력장애까지 거짓?…일본 열도 ‘충격’

    청각장애를 앓으면서도 명곡을 발표해 ‘현대의 베토벤’으로 평가받은 일본 유명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佐村河內守·50)가 다른 사람의 곡을 자신의 것으로 속여 발표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데 이어 청각장애마저 거짓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열도를 경악시킨 이 사건은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곡을 대신 쓴 도호가쿠엔대학 작곡 전공 비상근 강사인 니가키 다카시(新垣隆·44)가 주간문춘(週刊文春)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사무라고치 마모루는 지난 5일 “악곡의 구성과 이미지만을 (내가) 제안하고 나머지는 별개의 인물이 작곡한 것”이라며 “팬들을 속이고 관계자를 실망시킨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설명했다. 니가키는 6일 도쿄도 지요다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18년 전에 영화음악을 제공한 것을 계기로 사무라고치 마모루를 알게 된 뒤 18년간 20곡 이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700만엔(약 7434만원) 가량을 (대가로) 받았다”면서 “저작권은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알려진 것과 달리 35살 때인 1999년 청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일본 열도는 더욱 경악하고 있다. 니가키는 “내가 인식하기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특별히 귀가 안 들린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심지어 자신이 만든 곡을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듣고 의견을 표명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자신의 음악세계를 과장하고 극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청력을 비롯해 신상에 관한 거짓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니가키는 “나는 지시받은 대로 곡을 쓴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공범이다. 죄송하다”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이 이상 세상을 속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사기극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관련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그를 부각한 언론이 사과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바현 나가래야마시 문화회관에서 올해 4월 예정된 피아노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사무라고치가 출연하거나 기존에 그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대리 작곡으로 확인된 곡이 포함된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히트작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의 소재가 된 히로시마시 측은 큰 충격에 빠졌다.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유감”이라며 사무라고치 마모루에게 2008년 수여한 시민상에 관해 “작곡하지 않았다면 상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문화사는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인터뷰를 담은 월간지 가정화보 3월호의 출하를 정지시키고 독자에게 사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고단샤는 사무라고치가 살아온 과정을 담은 책 ‘교향곡 제1번’의 판매를 중단했다. NHK, TBS, TV아사히, 후지TV 등 주요 방송은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실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다만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 선수는 대리 작곡으로 확인된 사무라고치의 바이올린 소나티네를 예정대로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출신의 피폭 2세인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이름으로 발표된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는 2008년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8개국(G8) 하원의장 회의 기념콘서트에서 초연된 후 클래식 음악으로는 드물게 CD가 10만장 넘게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다. 앞서 미국 언론은 그가 청력을 상실한 것으로 간주하고 현대의 베토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으나 대리 작곡은 물론 청력에 관해서도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신화’ 전반이 붕괴하고 한동안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핵·미사일 맞춤형 억제전략 이달 키리졸브 훈련부터 적용

    국방부가 6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에 대해 보고하고 이를 올해 훈련에서 검증하기로 한 것은 북한 핵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전·평시 북한의 핵 위기 상황을 위협 단계, 사용 임박 단계, 사용 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군사·외교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이 전략에 합의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2월까지 세 차례의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의 소형·경량화 기술을 상당히 축적했을 것으로 평가한다. 북한이 현재는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무게 4~4.7t 규모의 초보적 수준의 핵무기를 개발했지만 추가 핵실험 등을 통해 이를 1t 이하로 경량화시키는 데 성공하면 대륙간탄도탄(ICBM)에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핵무기 투하 등 다양한 핵 공격 유형을 상정해 대응전략을 연구했고 이를 이달 마지막 주 키리졸브 군사연습부터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맞춤형 억제전략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이행 가이드라인도 제정하기로 했다.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탐지를 위해 2020년대 초까지 영상과 신호정보를 동시에 수집할 수 있는 군사정찰위성 5기를 확보할 예정이다.이 밖에 전시작전통제권 연기 시기도 연내 합의를 목표로 협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또 예비군 훈련 대상자가 선출직 공무원이나 장차관으로 임명되면 임기 동안 예비군 훈련을 면제받던 동원예비군 훈련 보류 제도를 개정해 이들도 훈련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 1월부터 6·25 공적발굴팀을 구성해 참전유공자를 직접 발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8년간 돈 주고 대리작곡가 썼다”…‘日베토벤’ 사무라고치 고백 파문

    “18년간 돈 주고 대리작곡가 썼다”…‘日베토벤’ 사무라고치 고백 파문

    ‘현대의 베토벤’으로 불려 온 일본의 인기 청각장애인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50)가 1996년부터 18년간 돈을 주고 대리 작곡가를 써 왔다고 5일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무라고치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피아노 소나타 2번’ 초연자로 국내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선택해 화제가 됐다. 히로시마 출신의 피폭 2세인 사무라고치는 35세 때인 1999년 청력을 완전히 잃은 후에도 손으로 느끼는 진동에 의존해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 등 작곡 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를 통해 미국 언론에 ‘현대의 베토벤’으로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사무라고치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그간 악곡의 구성과 이미지만 제안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이 작곡했다”며 “팬들을 속이고 관계자들을 실망시킨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작곡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파문의 불똥은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도 튀었다. 다카하시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쓰기로 한 그의 바이올린 소나티네 역시 대리 작곡가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014 브라질 월드컵] 누구도 100% 장담 마라

    홍명보호 마지막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3일부터 3주 동안 브라질과 미국에서 치러질 전지훈련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K리그에서 뛰는 20명과 일본 J리그 소속 선수 3명이다. 전지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일정에 포함되지 않아 유럽파 선수들은 차출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브라질로 출국, 브라질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의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끝내고 다음 달 3일 귀국한다. 미국 전지훈련 기간에는 코스타리카(1월 26일·로스앤젤레스), 멕시코(1월 30일·샌안토니오), 미국(2월 2일·카슨)과 평가전도 치른다. 다음은 전지훈련 참가 명단. ▲GK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 김진수(니가타) 김대호(포항) 이용 강민수(이상 울산) 황석호(히로시마) 김주영(서울) 이지남(대구) 김기희(전북) ▲MF 하대성 고요한(이상 서울) 송진형(제주) 이호(상주) 김민우(사간 도스) 염기훈(수원) 박종우(부산) 이승기(전북) 이명주(포항) 김태환(성남) ▲FW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홍명보호 원톱, 앞선 김신욱 뒤처진 박주영

    홍명보호 원톱, 앞선 김신욱 뒤처진 박주영

    홍명보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합동 기자회견에서 80% 완성됐다고 말한 ‘머릿속 명단’에는 누구의 이름이 올라 있을까. 그리고 남은 20%는 어떤 이름들로 채워질까. 최고의 관심사는 박주영(아스널)의 합류 여부다. 홍 감독은 이날 “박주영이 6월까지 벤치에 앉아 있다면 뽑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박주영이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로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그에게는 1일 문을 연 ‘이적 시장’이 마지막 기회다. 만약 박주영이 이번에도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눌러앉는다면 대표팀 승선은 불가능하다. 박주영을 제외하면 4-2-3-1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홍명보호의 ‘원톱’은 단연 김신욱(울산)으로 압축된다. 스위스,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했다. 김보경(카디프시티), 이근호(상주) 등 지원사격에 나설 백업 멤버들도 쟁쟁하다.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승선도 유력하다. 반면 소속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못 잡는 지동원(선덜랜드)의 입지는 불안하다. 좌우 날개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선발 ‘0순위’다. 여기에 윤일록과 고요한(이상 서울), 남태희(레퀴야) 등이 경쟁 중이다. 홍 감독의 신뢰가 두터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은 주전 중앙 수비 자리를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 교체 자원에는 곽태휘(알힐랄), 황석호(히로시마) 등이, 수문장에는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이 경합 중이다. 변수는 ‘중원 사령관’ 기성용(선덜랜드)의 파트너와 위태로운 양쪽 윙백이다. 김진수(니가타)와 이용(울산)을 비롯해 박주호(마인츠)와 윤석영(돈캐스터), 김창수(가시와), 신광훈(포항) 등이 ‘방패’를 자처하고 나섰고, 중원에서는 일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한국영(벨마레)과 박종우(부산), 하대성, 고명진(이상 서울), 이명주(포항) 등이 파트너로 낙점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국내파를 주축으로 진행될 이번 훈련에서 홍 감독은 실력이 검증된 해외파와 호흡을 맞출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소속 선수도 2명 포함될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일본은 없다!… 5회 연속 종합 2위 자신감

    [인천아시안게임] 일본은 없다!… 5회 연속 종합 2위 자신감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소통과 화합, 배려의 대회로 열고 최첨단 정보기술(IT)과 탄소 중립의 대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로 치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대회 주경기장은 인천 서구 연희동에 연면적 11만 3620㎡ 규모,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지어지고 있다. 6만 28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다. 대회 마스코트는 인천 백령도 두무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 삼남매로, 이름은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로 정해졌다. OCA는 월드컵축구대회, 동계올림픽 등과 한 해 줄지어 치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천 대회에 이은 제18회 아시안게임을 5년 뒤인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역시 우리나라가 종합 메달 순위에서 몇 위를 하느냐에 쏠려 있다. 한국은 1994년 일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3개로 64개를 따낸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치고 4회 연속 메달 순위 2위를 지켜 왔다. 1998년 태국 방콕에서 일본을 금메달 수에서 65-52로 제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부산에서 96-44,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서 58-50으로 일본을 앞섰다. 2010년 광저우 때도 한국이 금메달 76개를 따내 48개의 일본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아시아 2위 자리를 지켜 명실상부한 아시아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는 물론 유도와 사격 등이 메달 타깃이다. 축구(23세 이하)와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빠진 야구도 아시안게임 메인 이벤트로 손색이 없다. 이들의 금메달은 곧 주요 선수들의 병역 면제 혜택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들 종목은 아시안게임 때마다 후끈 달아올랐다. 박태환과 손연재 등 인기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는 수영과 체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전북, AFC 챔스리그 G조

    프로축구 전북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내년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광저우(중국), 일왕배 우승팀(미정), 플레이오프 승자(미정)와 G조로 묶였다. 포항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루넝(중국), J리그 3위(가와사키)와 E조에 편성됐다. 올해 대회를 준우승한 FC서울은 J리그 챔피언 산프레체 히로시마, 센트럴코스트(호주), 플레이오프 승자(미정)와 F조로 묶였다. 지난해 우승팀이며 올해 K리그를 준우승한 울산은 귀저우 런허(중국), J리그 2위(요코하마),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H조에서 경쟁한다.
  • ‘아베 밀어붙이기’… 日 비밀보호법 결국 본회의 통과

    일본의 특정비밀보호법안이 논란 끝에 6일 밤 참의원(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야당과 국민 여론이 등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참의원 다수를 점하고 있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밀어붙이며 강행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여당은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을 해임하는 등 무리수를 두면서 파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쯤 자민·공명 양당의 찬성 다수로 가결돼 성립했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준비실을 설치하고 1년 뒤 시행을 목표로 특정 비밀의 지정·해제 기준을 검토하는 ‘정보보호자문회’ 등의 설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정권출범 1년을 눈앞에 두고 국가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아베 노선´에 매진한다는 의사 표시”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특정비밀보호법은 기밀이 요구되는 안보 관련 정보를 행정기관의 장이 특정 비밀로 지정, 유출한 공무원에게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정보를 유출하게 한 사람 역시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함으로써 언론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때문에 민주당 등 야당이 반대하고 나섰지만 여당은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6일 통과를 관철시켰다. 이 과정에서 자민·공명당은 지난 5일 밤 속개된 참의원 본회의에서 특정비밀보호법안 처리를 강행하기 위해 야당 소속 상임위원을 해임하는 초강수를 뒀다. 미즈오카 순이치 내각위원장과 오쿠보 쓰토무 경제산업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참의원 상임위원장 2명의 해임안이 처리됐다. 여당은 미즈오카 위원장이 국가전략특구 창설 법안을, 오쿠보 위원장이 독점금지법 개정안 심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을 해임한 것은 양원(兩院)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야당의 거점을 빼앗는 이례적인 사태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여기에 맞서 민주당은 6일 오전 상임간사회를 열고 특정비밀보호법안을 담당하는 모리 마사코 저출산담당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중의원(하원)에, 문책 결의안을 참의원에 각각 제출했다. 그러나 다수를 점한 여당에 밀려 의회에서 곧바로 부결됐다. 민주당은 특정비밀보호법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아베 신조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중의원에 제출했지만 이 역시 부결됐다. 법안이 통과된 밤늦게까지 국회의사당 앞에 시민들이 모여 법안 통과 반대를 주장하는 등 국민 여론 역시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날 국회에서 가까운 히비야 공원에 1만 5000여명이 모여 반대 집회를 열었고, 나고야·히로시마 등 일본 전국에서 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현대음악 거장 펜데레츠키 온다…후계자 류재준과 함께

    현대음악 거장 펜데레츠키 온다…후계자 류재준과 함께

    현존하는 현대음악의 거장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80)가 온다. ‘폴란드의 음악 대통령’으로 추앙받는 펜데레츠키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제가 올해 폴란드, 핀란드,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 가운데 한국에서도 그의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IBK챔버홀 등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음악제다. 바이올린으로 음악에 첫발을 내디딘 펜데레츠키는 1958~1959년 바르샤바 작곡가 콩쿠르에서 1~3위를 모두 휩쓸며 작곡가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실존에 대한 묵직한 성찰을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삶과 죽음, 선과 악, 고통과 죄의식, 원죄와 구원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그의 주제 의식이 담긴 대표작으로는 히로시마 희생자를 위한 애가(1960년), 성 누가 수난곡(1965년), 예루살렘 7개의 문(1995~1996년) 등이 꼽힌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스승과 제자와의 만남’이 특히 주목된다. 펜데레츠키와 그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제자 류재준 작곡가의 곡이 한 데 어우러지는 무대가 오는 18~19일 ‘거장과 그의 후계자’라는 타이틀로 이틀간 마련된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이 합류하는 18일에는 펜데레츠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류재준의 첼로협주곡 2번이 연주된다. 실내악 특별공연으로 꾸며지는 19일에는 펜데레츠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류재준의 클라리넷 소나타 등이 예정돼 있다. 양일 공연에서는 류재준 작곡가도 무대로 나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20일에는 뉴욕타임스로부터 ‘20세기 마지막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교향곡 7번-예루살렘 7개의 문’이 연주된다. 펜데레츠키가 지휘하고 KBS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서울시립합창단 등 400여명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대작의 장엄함과 숭고미를 빚어낼 예정이다. 1만~10만원. 1544-5142.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쿠바 핵미사일’ 위기 어떻게 막았나

    ‘쿠바 핵미사일’ 위기 어떻게 막았나

    존 F 케네디의 13일/셀던 M 스턴 지음/박수민 옮김/모던타임스/384쪽/1만 5000원 1962년 10월 4일. 핵탄두 99개가 은밀하게 쿠바에 도착했다. ‘발신인’은 당시 냉전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였던 소련의 흐루시초프 서기장, ‘수신인’은 미국의 목에 가시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이었다. 핵탄두들의 위력은 대단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연합국 폭격기가 독일에 퍼부은 폭탄 전체의 위력보다 20배가 넘었다. 그중 일부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70배에 달했다. 이어 10월 14일. 미국의 첩보기 U2가 정찰비행 도중 쿠바에 배치된 소련의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견한다. ‘문제의’ 핵탄두가 장착된 미사일들이었다. 이틀 뒤인 16일, 이 사실을 보고 받은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은 화들짝 놀라 국가안전보장회의집행위원회(엑스콤)를 소집한다. 이른바 ‘쿠바 미사일 위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이후 흐루시초프가 쿠바에 주둔한 자국 병력의 완전 철수를 결정한 28일까지 13일 동안 미국은 온통 벌집을 쑤신 듯했다. 엑스콤 비밀회의장에서는 매일 인류의 운명을 뒤흔들 대화가 오갔다.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기의 순간들도 되풀이됐다. ‘존 F케네디의 13일’은 이처럼 냉전 기간을 통틀어 ‘가장 강렬하고 위험했던 대치 상황이자, 인류가 핵전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던 사건’의 전모를 전하고 있다. 책의 모티브가 된 건 ‘케네디 테이프’다. 엑스콤 회의 내용이 그대로 담긴 비밀 녹음테이프다. 케네디 대통령은 당시 동생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게 엑스콤 회의장에 녹음기를 설치했다. 엑스콤 회의가 처음 열린 10월 16일부터 케네디 대통령이 쿠바 주변 봉쇄를 철회한 11월 20일까지 43시간 분량의 회의 내용이 담긴 테이프는 지난 1983년부터 2001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공개됐다. 당시 케네디 도서관에서 역사학자로 근무했던 저자는 이 테이프를 가장 먼저 듣고 분석했다. 책이 군더더기 없이 ‘13일’ 동안 벌어진 상황을 전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때문이다. 책은 ‘13일’ 이전의 정세를 살피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래야 인과관계를 제대로 살필 수 있다는 뜻에서다. 당시 미국, 특히 케네디 대통령은 카스트로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했다. 그런데도 핵전쟁이 목전에 다가서자 케네디 대통령은 어떻게든 전쟁을 막으려 했다. 군 장성이나 의회 지도자들이 호전적인 조언과 노골적인 조롱을 서슴지 않을 때도 꿋꿋이 맞섰다. 책은 이처럼 어지간해서 목소리를 높이지 않은 케네디 대통령의 화법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블루 블러드 3(AXN 밤 10시 50분) 10살짜리 남자아이가 집 앞에서 총에 맞아 병원에 실려오고, 대니는 아이가 총을 맞았는데도 사람들이 무관심하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대니는 수사 도중 그 총이 아이의 어머니를 겨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의 아버지를 의심한다. 한편 곰리 경사는 대니가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분노 조절 프로그램을 받게 한다. ■윤손하와 마쓰오의 잇 하우스 시즌2(홈스토리 오후 1시 30분) 오늘의 주인공은 히로시마에 사는 도다 댁이다. 도다 댁은 기둥으로 건물을 들어올린 그랜드 피아노 같이 생긴 집이다. 부지에 원래 세워져 있던 집은 앞집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있었다. 그런데 그 집을 헐고 기둥으로 집을 들어올림으로써 시야를 방해받지 않고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집을 만들었는데…. ■키핑멈(더무비 밤 10시 30분) 목사인 월터는 미국인 골프강사와 바람이 난 아내 글로리아와 남자친구를 수시로 갈아치우는 바람기 다분한 딸 홀리, 그리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들 피티와 함께 화기애애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하루가 위태롭기만 한 그들에게 새로운 가정부 그레이스가 찾아오면서 예측하지 못한 변화가 일어난다. ■신애라의 요리의 정석(올리브 밤 8시) 명품 한식 레시피를 활용하는 방법을 주부 탤런트 신애라와 함께 알아본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활용도 100%의 가정식 레시피. 이번 주 요리 주제는 ‘이종임 선생님 레시피 스페셜’이다. 최근 대세인 항정살 유자청 샐러드, 별미로 만들어 먹는 오징어김치 순대, 초간단 요리인 이북식 김치밥, 깍두기 볶음밥 등의 레시피가 소개된다. ■더 브릿지:조각 살인마(FX 밤 11시) 샬롯 밀라이트와 하룻밤을 보낸 마르코 루이스 형사는 지갑을 두고 온 탓에 아내에게 외도 사실을 들켜 집에서 쫓겨난다. 갈 곳이 없어 경찰서에서 노숙하던 루이스는 소냐의 권유로 소냐의 집 소파를 쓰기로 한다. 한편 루이스 형사가 훔쳐 온 대니얼 프라이 기자의 휴대전화로 범인과 통화하게 된 소냐는 범인에게서 뜻밖의 말을 듣는다. ■탐정학원 Q(애니맥스 밤 8시) 큐와 긴타는 여자 고등학교 기숙사에 잠입수사를 하러 갔다가 치한으로 몰려서 잡힌다. 메구와 유키히라, 그리고 A반에 편입한 구미코는 이들의 억울한 오해를 풀어주려고 현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지하철에서 구미코가 치한을 만나고, 메구의 기억력으로 치한을 잡긴 하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범인을 보내줘야 할 처지에 놓인다.
  • 밤하늘 ‘번쩍’…美캘리포니아서 ‘거대 유성’ 포착

    밤하늘 ‘번쩍’…美캘리포니아서 ‘거대 유성’ 포착

    최근 미국에 거대한 유성이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는 올해 초 러시아에서 유성 폭발로 1000여 명이 다친 전례가 있었기 때문.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8시쯤 캘리포니아주(州)내 산타바바라부터 샌디에이고까지 남서부 일대에서 거대한 유성이 목격됐다는 보고가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관측소에는 유성을 목격했다는 보고만 수백여 건에 달했으며, 그 광경은 목격자들의 일부 카메라에도 포착, 유튜브 등 동영상사이트를 통해서도 공개되고 있다. 이에 미국 국립기상청은 “유성 잔해가 실제 지표면에 충돌한 것은 아니며 어떠한 피해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 유성은 황소자리 유성군과 관련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대 유성 영상 보러가기 한편 지난 2월 러시아에서는 유성이 대기 중에서 폭발해 10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유성 폭발의 위력은 300킬로톤(TNT 30만톤의 폭발력)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0배에 달하는 위력이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 1950년대에 핵무기 만들려 했다”

    일본이 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인 1950년대에 핵무기를 생산하려 했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 국무부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미국의 사설 연구기관인 노틸러스 연구소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이 보고서는 국무부 내 극동지역 연구부서가 1957년 8월 2일 작성한 것이다. 보고서는 “1945년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여된 뒤 일본 국민들은 핵무기에 치를 떨었지만 1950년대 일본 보수정권은 극동지역이 냉전의 온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여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핵무기가 일본 방위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지만 핵무기를 생산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을 이기지 못했다”면서 “결국 기시 노부스케(1896~1987) 총리는 핵무기를 만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시 노부스케는 ‘군국주의 부활’을 노골화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의 외할아버지다. 보고서는 또 “방위청은 현대전에서 핵무기가 필수적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보수 지도자들도 핵무기가 일본에 인접한 공산국가 세 나라(소련, 중국, 북한)에 맞서는 효과적인 균형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당시 일본은 경제 재건으로 심각한 전력 부족을 겪고 있었다. 이는 일본이 자연스레 원자력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는 좋은 명분이 됐다. 핵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 인력과 자금을 끌어오는 것에도 아무 장애가 없었다. 1957년 보고서는 일본이 핵무기 생산을 공언하지 않더라도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해 핵무기 생산 능력은 갖춰 갈 것으로 내다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금까지 2056번 핵폭발 있었다”…‘핵폭발세계지도’ 소개

    “지금까지 2056번 핵폭발 있었다”…‘핵폭발세계지도’ 소개

    50여 년간 지구 상에 있었던 핵폭발을 나타낸 지도가 인터넷상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일본의 예술가 이사오 하시모토가 과거 제작한 ‘1945-1998’이란 제목의 핵폭발 지도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중 최초의 핵실험에 성공한 미국이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핵폭탄을 투하한 이후 세계에서는 지금까지 총 2056번이라는 믿기 어려운 수치의 핵실험이 진행됐다. 실제 영상을 보면 처음에 아메리카 대륙을 나타낸 지도가 나타나는 데 미국의 한 지역까지 줌인이 된 뒤 한 차례 섬광이 일어난다. 이는 1945년 7월 미국 뉴멕시코주 앨러모고도에서 시행된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으로, 약 20킬로톤의 성능을 지녔다고 한다. 이어 지도는 다시 확대돼 일본 열도를 비추는 데 두 차례 섬광이 일어난다. 이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리틀 보이’와 3일 뒤 나가사키에 떨어진 ‘팻맨’을 나타낸 것이다. 각각 13킬로톤과 22킬로톤의 성능을 지닌 이들 폭탄으로 20여만 명이 사망했고 두 도시는 폐허가 됐다. 이후 지도는 줌아웃되고 세계 곳곳에서 섬광이 일어나 무려 50여년간 끊임없이 수행된 핵실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상 우측 하단에는 핵폭탄 투하를 포함한 총 핵실험 횟수를 수치로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섬광은 1960년대 초반부터 영상이 끝나는 1998년까지 점차 증가한다. 이때 미국은 1032번, 영국은 45번의 핵실험을 진행했다. 2003년 이 같은 영상 기획물을 발표한 하시모토는 최근 유명 잡지 ‘와이어드 UK’를 통해 “핵무기의 공포와 어리석음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1959년생인 그는 17년간 금융계에서 외환딜러로 일했으며 이후 도쿄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예술문화학을 전공, 현재는 일본 하코네 라리크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 지도는 지난 2003년 제작됐기 때문에 북한이 2006년 10월, 2009년 5월, 올해 2월 시행한 것으로 보고된 핵실험은 포함하지 않아 총 2053번의 섬광만 나타나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 북핵·中 빌미로 핵보유 추진 가능성”

    최근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 등으로 ‘군국주의’ 재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일본이 장기적으로 핵무기 보유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아시아정책연구소(NBR)에 따르면 리처드 새뮤얼스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국제연구센터 소장 등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일본에서는 여전히 반핵 여론이 강하지만 최근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핵무기 보유에 대한 논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 대표적 일본 전문가로 알려진 새뮤얼스 소장은 일본의 핵보유를 부추기는 외부 위협 요인으로 북한과 중국을 꼽았다. 그는 “일본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북한”이라고 지목한 뒤 “북한은 정권 붕괴 혹은 외부 공격에 직면할 경우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판단하고 일본에 대해 핵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면서 “북한 정권의 핵무기 통제 능력이 의문시된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방예산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중국이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경우 미국의 핵우산이 취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일본의 핵무기 보유를 부추기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새뮤얼스 소장은 내부적으로도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과 1964년 비키니환초 핵실험 등으로 ‘핵 알레르기’가 있는 일본 국민의 여론과 정치권의 분위기가 최근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총선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자체 핵무기 개발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약 3분의1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자위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의와 관련, “전후 일본의 군대는 역할을 제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제는 달라지는 양상”이라면서 최근 전투기, 공중급유기 구매 등 자위대 전투력 증강 시도를 핵무기 보유 가능성과 연결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일본의 특성상 군사 공격을 당했을 때 워낙 치명적인 피해를 보기 때문에 핵무기를 통한 반격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데다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때 외교적인 비용도 무시할 수 없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일본이 핵무기 개발에 나선다면 한국도 분명히 이에 뒤따를 것이기 때문에 역내 핵무기 경쟁이 벌어질 수 있고 미국과의 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기차로 돌아본 일본 남쪽의 가장 작은 섬 ‘시코쿠’

    기차로 돌아본 일본 남쪽의 가장 작은 섬 ‘시코쿠’

    일본 열도를 이루는 4개 섬 중 남쪽의 가장 작은 섬 시코쿠(四國). 도쿠시마, 가가와, 에히메, 고치 등 네 개의 현으로 구성됐지요.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시코쿠를 기차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4개의 현은 따뜻하고 호탕하며 편안하고 생기 넘치는 미인의 모습과 닮아 있었습니다.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도 함께 담아 왔습니다. >>가가와현 여정의 들머리는 가가와현.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져 ‘따도녀’(따뜻한 도시 여자)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시내 다카마쓰역에서 특급 시만토 3호 기차를 타고 40여분 걸려 고토히라역에 도착했다. ‘우동현’이라 불릴 만큼 사누키 우동이 유명한 곳이다. 직접 발로 밟아 반죽을 쫄깃하게 만든 뒤 시식까지 해볼 수 있는 우동학교가 이곳에 있다. 손수 만든 면발을 즉석에서 끓여 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즐비한 우동집과 상점을 지나면 고토히라궁이 나온다. 약 3000년 전에 지어진 일본의 대표적 신사 중 하나다. 고토히라궁에 오르는 1368개 계단 가운데 맨 뒤쪽의 본궁에 가려면 계단 785개를 올라야 한다. 원래 786개였는데 ‘786’이 일본어로 ‘곤하다’는 뜻의 ‘나야무’와 발음이 유사하다 해서 하나를 줄였다고 한다. 현 내 또 하나의 명소가 리스린공원이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공원은 모두 6개의 작은 정원으로 이뤄졌다. 야구장 3개 면적에 달할 만큼 넓다. 적송과 흑송을 비롯해 사각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싼 소나무 하코마쓰, 학 모양의 나무와 거북 모양 암석이 어우러진 쓰루가메 소나무 등이 눈길을 끈다. 공원에서 가장 높은 히라이호에서 나무와 정자, 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고치현 고치현은 여장부의 모습이 절로 떠오르는 곳이다. 고치역에서 ‘호빵맨’ 열차를 타고 한 시간쯤 달려 구보카와역에 도착해 가이요도 호비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폐교 건물을 피규어(모형 장난감) 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다. 온갖 프라모델과 피규어가 호비관에 모여 있다. 박물관을 오가는 길 옆으로는 시만토강이 흐른다. 고치현에서 가장 긴 196㎞의 S자형 강으로 단연 으뜸가는 경관을 자랑한다. 강 위로는 ‘침파교’란 다리가 놓여 있다. 한데 다리에 난간이 없다. 현지 관계자는 “비가 오면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는데, 이때 떠내려가는 나무에 다리가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쓰이가와역에서 호비관을 본뜬 하비 트레인을 탔다. 기차는 달랑 1량이 전부다. 객차 안팎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고 내부에 아기자기한 피규어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고치현은 시코쿠 안에서도 가장 더운 지역이다. 분지와 바다를 모두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형의 영향인지 고치현 여성들은 대부분 여장부 기질이 다분하다. 직경 50㎝쯤 되는 큰 접시에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 두루 나눠 먹는데, 여성들도 남성들과 똑같이 술을 마시고 즐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에히메현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쉬어 갈 수 있는 곳, 에히메현은 참한 숙녀의 이미지였다. 현 내 도고온천은 3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황실의 온천으로 유명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실제 모델이 된 곳이기도 하다. 내부엔 일왕이 온천을 이용했던 흔적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온천수의 효용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일 터. 온천 주변에는 도고 기야만 유리미술관, 대북 공연 같은 볼거리는 물론 족욕탕도 곳곳에 마련돼 있다. 도고온천역에서 장난감 같은 ‘봇찬열차’를 타고 마쓰야마역으로 갔다. 이름의 유래가 된 소설 ‘봇찬’의 지은이 나쓰메 소세키가 ‘성냥갑 같은 기차’라고 표현해 유명세를 얻었다. 증기기관차 형태를 한 채 도심을 달리는 기차는 봇찬열차 한 대뿐이다. 마쓰야마성은 전망대로 손색없는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오른 뒤 3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마쓰야마성에 서면 시가지가 한눈에 담긴다. 희미하지만 멀리 바다 건너 히로시마까지 보인다. >>도쿠시마현 스릴 넘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았던 도쿠시마현은 활력 넘치는 민낯 소녀 같았다. 오보케역에서 20분쯤 걸으면 오보케협곡을 만난다. 암석이 강물에 침식되면서 ‘V’자 형태의 협곡을 이룬 곳이다. 유람선을 타고 협곡을 둘러보는 동안 오랜 인고의 시간이 만들어낸 기이한 암벽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마주할 수 있다. 이웃한 이야협곡의 자태도 빼어나다. 협곡을 오가려면 넝쿨다리 ‘가즈라바시’를 건너야 한다.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다 발 아래 계곡을 보면 모골이 송연해질 만큼 아찔하다. 800년 전 두 무사가 싸우다 진 쪽이 도망치면서 상대방이 쫓아오지 못하도록 다리를 잘라버린 게 이 다리의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구불구불한 S자 협곡길을 오르다 보면 200m 높이에 세운 오줌 누는 아이 조각상과 만난다. 예전엔 담력 테스트를 하던 곳이다. 이만한 높이에서 겁 없이 ‘볼일’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담력도 인정하는 게 마땅할 터다. 이야협곡에서 오보케역까지는 택시를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2시간 정도 가는 데 9360엔(약 10만 1100원)쯤 나온다. 오보케역에선 기차가 한 시간에 한 대씩 정차한다. 도쿠시마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다. 이를 ‘우즈시오’라 부르는데,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생기는 현상이다. 최대 직경 20m에 달하는 큰 소용돌이도 생긴다고 한다. 크고 작은 소용돌이가 눈앞에서 끊임없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이 그저 놀랍고 신기하다. 보는 이들마다 굉장하다는 뜻의 “스고이”를 연신 외쳐댔다. 초승달과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우즈시오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매일 두 번 우즈시오와 마주할 수 있는데 시간대는 매일 다르다.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직접 볼 수 있고 45m 전망대에서 내려다볼 수도 있다. 도쿠시마 특유의 ‘아와오도리’춤도 이채롭다. 400년째 전해져 오는 전통 춤으로 등불을 들고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며 흥을 돋운다. 매년 8월이면 한 달 내내 이 춤을 추는 축제가 열릴 만큼 이 지역의 춤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글 사진 시코쿠(일본) 한세원 기자 won@seoul.co.kr [여행수첩] →올 시코쿠 레일 패스(JR시코쿠 shikoku-railroad.com)는 총연장 1100㎞에 이르는 시코쿠 내 모든 철도를 탈 수 있는 외국인 여행자 전용 티켓이다. 2일 6300엔, 3일 7200엔, 4일 7900엔, 5일 9700엔(이상 어린이는 반값)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현지 관광안내소는 물론 국내에서도 살 수 있다. 지정석과 자유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의 기차는 중간 정차역에서 객차를 분리해 동과 서로 갈라져 운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효율적으로 운행하는 방법의 하나지만 초행길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시코쿠는 남쪽에 위치해 따뜻한 편이다.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은 드물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보다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서도 좋다. →현마다 로컬 푸드로 차린 제철 밥상(보통 정식 1200엔)을 먹어 보길 권한다. 또한 가가와현의 우동, 고치현의 고기만두, 에히메의 남도식 도미덮밥, 도쿠시마의 고구마와 닭다리 요리도 별미다.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에서 다카마쓰까지 매주 화·목·일요일 출발한다. 귀국편은 화·금·일요일에 있다. 비행 시간은 1시간 30분. →브라이트 스푼(www.japaninside.co.kr)에서 시코쿠 관련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02)755-1266.
  • 600kg 러시아 거대 운석 인양…가치는 얼마?

    올해 2월 약 120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에 떨어진 운석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언론은 “운석우(隕石雨) 현상으로 떨어진 것 가운데 가장 큰 운석이 체바르쿨 호수에서 인양됐다”고 보도했다. 인양 과정에서 3조각으로 부서진 이 운석은 합친 무게가 570kg을 넘어섰으며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크기가 큰 10대 운석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인양에 참여한 러시아 과학자는 “부서지기 전 운석 무게는 약 600kg으로 추정되며 현재 균열이 간 상태” 라면서 “일부 작은 운석 조각들이 호수 안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석의 인양이 이처럼 오래걸린 것은 거대한 운석 무게와 호수 내부의 시야가 좋지않아 탐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운석을 인양함에 따라 향후 연구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2월 15일 떨어진 러시아 운석우의 영향으로 주민 1200여명이 부상을 입는 큰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특히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러시아 운석우의 폭발력이 약 500㏏으로 세계 2차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터진 원폭의 33배인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운석우는 일명 ‘운석 사냥꾼’(Meteor hunters)이라고 불리는 신종 직업까지 만들어냈다. 현재 운석의 시세는 그램당 무려 2,200달러(약 240만원)로 금과 비교하면 무려 40배나 높아 그야말로 ‘운석 로또’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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