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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최·이” 역삼각 편대 뜬다

    5기째를 맞은 ‘히딩크호’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새로운공격 트리오의 화력시험에 나선다.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릴 1차 평가전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히딩크 감독이 빼들 카드는 황선홍-최용수-이천수로 구성될 역삼각 대형이 유력하다.히딩크가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또 한번 4-4-2를 시험하면서 황선홍과 최용수를 최전방,이천수를 중앙 미드필드에 배치할 것이 확실시되는데 따른 것이다. 황선홍(33·가시와 레이솔)과 최용수(28·제프 유나이티드)가 일본 프로축구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이천수(20·고려대) 역시 최근 끝난 대학연맹전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는 점도 이같은 조합의 성사 가능성을 뒷받침한다.특히 황선홍과 최용수는 각각 47골(90경기),25골(55경기)로 대표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기록을 갖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결국 히딩크호 출범 이후 처음 짝을 이루는 이들 공격 트리오가 얼마나 호흡을 맞출지가 이번 1차전의 최대 관심사로떠올랐다. 이들중 최용수는 지난 주말 일본 프로축구에서 2골을 보태며 득점랭킹 2위(16골)를 달릴 만큼 신바람이 나 있다.그동안 히딩크호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의지도 남다르다. 최용수는 지난 1월 홍콩칼스버그컵대회에 1기 히딩크호 멤버로 참여했으나 김도훈의 그늘에 가려졌고 2번째 발탁된 대륙간컵에서는 황선홍의 원맨쇼에 가려 제대로 기량을 선보일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히딩크호에서 처음 최용수와 짝을 이룰 황선홍은 지난 4월이집트4개국대회 이후 히딩크호의 붙박이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아 이번에도 역시 부름을 받았다.대륙간컵에서는 2골을 넣으며 한 때 득점선두를 달려 골잡이중 가장 강력한 인상을심어주었다. 이천수는 지난해 말 한·일전과 지난달 체코전에 출전한 바 있지만 히딩크로부터 다소 소외돼 있었다.한·일전 때는 박항서 코치가 사실상 사령탑이었고 체코전에서는 후반 끝무렵 안정환과 교체돼 30여분을 중앙 미드필더로 뛴게 고작이었다.따라서 이천수로서는 고종수가 빠진 나이지리아전이 게임 메이커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다.허정무감독 시절인 지난해 8월 성남에서 나이지리아 올림픽대표를맞아 2골을 올린 경험도 있어 자신감에서 누구보다 앞서 있다. 한편 한국은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팀간 경기를 통틀어 나이지리아에 4전전승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최용수·이천수 히딩크호 합류

    대한축구협회는 6일 축구회관에서 거스 히딩크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3일 대전,16일 부산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24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최용수(일본 제프 이치하라)와 황선홍(일본 가시와)이 포함됐으며 유럽에서 활약중인 선수 가운데는 최성용(오스트리아 린츠)만 선발되고 안정환(이탈리아페루자),설기현(벨기에 안더레흐트)은 제외됐다.또 이천수(고려대)도 예상대로 발탁됐고 유럽 진출 좌절 등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동국(포항)도 다시 선발됐다. 이밖에 유럽전지훈련 때 처음으로 뽑혔던 이기형(수원),서동명(전북),한종성(상무),전우근,윤희준(이상 부산)등도재발탁됐다. 선수들은 10일 소집돼 대전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 명단□GK 최은성(대전)이운재(상무)서동명(전북) □DF 한종성(상무)송종국(부산)서덕규(울산)강철(전남)이기형(수원)김태영(전남)박재홍(상무)윤희준(부산) □MF 서정원(수원)김남일 (전남)전우근(부산)최태욱(안양)이을용(부천)최성용(오스트리아 린츠)박지성(일본 교토)□FW 김도훈(전북)이동국(포항)이천수(고려대)최용수(일본 이치하라)황선홍(일본 가시와)안효연(일본 교토)박해옥기자
  • 최용수등 일본진출 선수 13일 나이지리아전 출전

    오는 13·16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갖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내파와 일본파만으로 구성된다.조중연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4일 일본에서 활약중인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황선홍(가시와 레이솔) 박지성 안효연(이상 교토 퍼플상가) 등의 소속 구단으로부터 차출 요청에 응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대전에서 열리는 13일 경기에만 출전한 뒤 14일 일본으로 돌아간다.히딩크 감독은 5·6일쯤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한 뒤 9일 선수단을 소집할 예정이다. ***대표팀 평가전 예매 시작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간 경기의 입장권예매를 4일 시작했다.예매처는 서울은행 본·지점이며 입장료는 성인 학생 구분 없이 1등석 3만원,2등석 2만원,3등석 1만원.
  • 프로축구/ 고종수 ‘올시즌 끝’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간판스타 고종수(23)가 올시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25일 정규리그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중 발을 잘못디뎌 오른쪽 무릎을 다친 고종수는 27일 실시한 정밀검진 결과,3개월 치료 후 다시 몸상태를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는진단을 받았다. 동수원병원측은 “자기공명영상진단(MRI) 등을 실시한 결과 고종수의 연골판이 완전 파열됐으며 무릎관절의 십자인대역시 깨진 것으로 추정돼 관절수술을 받은 뒤 3개월 동안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구단측 역시 “십자인대파열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복귀 시기는 일단 3개월 치료를 끝낸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로서는 복귀 시기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따라 고종수를 핵심전력으로 한 수원 삼성의 전력 누수는 물론,내년 1월 최종 확정되는 국가대표팀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마저 높아 거스 히딩크의 월드컵 전력에도 큰 구멍이 생기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신인왕 넘보지 마 “내가 찜”

    올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가 반환점을 돌면서 신인왕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평생 한번 뿐인 신인왕에 군침을 흘리는 후보는 모두 98명.이들이 지금까지 경합한 결과 수상 후보군은 5명 내외로좁혀졌다. 탁준석(대전) 김상록(포항)이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송종국(부산) 김용희(성남) 조성환(수원) 등이 이들을 뒤쫓는 형국이다. 3순위 지명된 탁준석은 대전이 거둔 의외의 수확이다.이태호 감독이 “스피드 하나는 끝내 준다”는 칭찬과 함께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전을 맡긴 탁준석은 시즌초부터 대전 돌풍의 핵으로서 김은중 이관우와 호흡을 맞추며 팀성적 향상에 기여했다.미드필더로 주전을 꿰찬 뒤 요즘 들어서는 공오균 김은중과 3톱을 이뤄 공격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그 결과 정규리그 1골3도움을 포함,올시즌 2골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6점)에서 가장 앞서 있다. 포항이 1순위 지명한 김상록은 팀내 2선 공격수로 자리잡은 무서운 신예다.173㎝·63㎏의 왜소한 체격을 지녔지만발재간이 뛰어나 플레이 자체가 화려하다.순간 판단과 패스가 좋고 2선에서의 기습슈팅도 탁월하다.신인중에서 가장많은 득점(아디다스컵 포함 3골)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의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후보들이 송종국과 김용희다. 히딩크호 멤버로 지명도를 높인 송종국은 설명이 필요 없는 만능 플레이어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올리지 못하다가 22일 올시즌 23경기 출장만에 첫골을 등록했다.전천후 선수로서 보이지 않는 기여도가 높고 대표선수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지난해 국가대표 신인 이영표(안양)가 프로무대에서만 착실히 성적을 올린 양현정(전북)에게 신인왕을 내준 것이 마음에 걸린다. 성남의 오른쪽 윙백인 김용희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눈길을 끌다가 22일 수원전에서 1호골을 쏘아올려 신인왕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 이밖에 수원에 연고지명된 대신고 출신의 조성환도 넓은시야와 안정된 수비로 눈길을 끈다.그러나 지난 7년 동안수비수에게 신인왕이 돌아간 적이 없다는 전례가 부담스럽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올시즌엔설기현 안효연 등 화려한 골잡이들이 외국으로 나간 탓에 미드필드나 수비에서 신인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그러나 독주하는선수가 없어 팀성적이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포지션 확정후 조직력 키워야”

    한국 축구대표팀의 유럽 축구 해법은 없는 것일까. 한국 축구가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면모를 일신했으나여전히 유럽 팀만 만나면 맥을 못추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16일 새벽 한국이 체코에 당한 0-5 참패는 유럽 극복을위한 전술을 아직도 개발하지 못했음을 보여준 결과다. 유럽에 대한 상대적 약세는 히딩크 감독 재임 기간 동안 유럽팀과 맞붙은 4차례 경기 결과에서 그대로 드러난다.지난 1월 홍콩칼스버그컵 노르웨이전 2-3패,2월 두바이대회 덴마크전 0-2패,5월 대륙간컵 프랑스전 0-5패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5골차의 참패를 당했다.히딩크호 출범 이래 8개월 동안기록한 종합성적이 6승2무4패이니 모든 패배기록은 유럽팀으로부터 얻은 셈이다. 2득점15실점으로 대변되는 경기 내용은 더더욱 참담했다.유럽 징크스라는 설명이 오히려 사치스럽게 느껴질 정도.단순한 징크스가 아니라 전술 면에서 무언가 크게 잘못돼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유럽에 대한 상대적 약세가 과거보다 오히려심화됐다는 사실이다.직접 비교에무리는 있겠지만 히딩크호가 유럽팀과 싸워 거둔 성적은 이전보다도 못하다.허정무 사령탑 시절 한국은 벨기에 유고 등 유럽팀과 1승3무1패,차범근 감독 시절엔 1승4무3패의 성적을 냈다.특히 차감독 시절엔 히딩크호에 굴욕적 참패를 안긴 체코와 2-2 무승부(98년5월·잠실)를 기록한 바 있다. 유럽팀에 대한 약세가 심화되자 전문가들은 이제 히딩크 감독이 한국적 전술을 개발할 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숙지도가 떨어지는 4백 1자수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게주된 지적 사항이다.대표팀 구성이 완결되지 않아 매번 선수가 바뀌는 상황에서 1자수비를 고집하는 것은 무리일 수밖에 없다는 것.어정쩡한 토털사커 흉내를 내다보니 전체적으로우왕좌왕하고 특유의 스피드와 조직력마저 저하됐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 같은 맥락에서 이제라도 대표팀을 고정시켜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개개인이 포지션별로세계 16강 능력을 갖춰야 월드컵 16강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프로축구 안양 LG의 조광래 감독은 “선수 체크는 이 쯤에서끝내야 한다.이제부터는 조직력을 키우는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박해옥기자 hop@
  • 유럽벽은 역시 높았다 체코에 0-5 완패

    한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유럽 징크스에 피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16일 새벽 끝난 체코대표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전·후반에 걸쳐 연속 5골을 잃어 0-5, 5골차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이로써 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이래 유럽팀과 가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4전전패를 기록했다. 히딩크호는 지난 1월 홍콩칼스버그컵대회 노르웨이전 2-3 패배를 시작으로 같은해 2월 두바이4개국대회의의 덴마크전 0-2패, 지난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프랑스전 0-5패에 이어 유럽팀과 가진 4파례 경기에서 연속 참패를 당했다. 황선홍 설기현 안정환을 앞세워 상대 문전을 노린 한국은 전반에 빠른 몸놀림을 보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29분 체코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부터 수세에 돌리기 시작했다. 출전 여부로 설왕설래했던 체코의 파벨 네드베드는 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이민성을 앞에 둔 채 재치 있는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골문을 갈라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전반에 체코에 7개의 슈팅을 허용하면서도 이영표 안정환 황선홍 김남일이번갈아 상대 문전을 노크하는 등 맞대응을 펼쳤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전반을 0-1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안정환과 황선홍 대신 이천수 이동국을 교체투입해 부지런히 상대 골문을 노크했으나 골결정력과 수비에서 고질적 문제를 드러내며 무려 4골을 더 내주었다. 후반 20분 이민성이 볼을 잘못 쳐내 상대에게 추가골을 헌납한 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였다. 체코의 미로슬라브 바라넥은 이민성이 잘못 처리한 볼을 바로 앞에서 오른발 슛, 손쉽게 추가골을 올렸다. 체코는 후반 41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날아든 센터링을 바라넥이 골문 정면에서 그대로 헤딩슛, 3번째 골을 넣었고 이후 체력이 달린 한국 수비진을 사정 없이 흔들며 2골을 추가해 히딩크호의 유럽팀 극복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해옥기자
  • 축구팀 오늘 평가전 예상포진

    최상의 공격 콤비는 누구. 축구 국가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15일 밤 11시40분열릴 체코와의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공격진 구성에 골몰하고 있다.최전방 공격수 황선홍을 떠받칠 파트너 확정이 여전히 만만찮은 과제로 남아 있는데 따른 것이다. 골 결정력을 극대화할 조합으로는 황선홍을 최전방에 세우고 설기현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하는 사실상의 투톱 체제가 거론되고 있다.두 선수 모두 키가 크고 몸싸움 능력,득점력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특히 설기현은 최근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이적한 뒤 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어 투톱구상은 그의 물오른 득점력을 최대한 활용할 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4-4-2 포메이션으로 요약되는 이같은 카드를 빼들경우 왼쪽 날개를 메우는 것이 또다른 과제로 떠오른다.현재로서는 고종수가 빠진 왼쪽 날개를 메울 마땅한 대안이설기현 외에는 없는 상태다. 히딩크 감독은 유럽 전지훈련 동안 연습경기를 펼치면서최태욱 한종성 등을 왼쪽 날개로 배치했으나 만족할 만한성과를 얻지 못했다.따라서 과거 왼쪽날개로 활약한 바 있는 설기현이 이번에도 취약한 왼쪽을 메울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설기현이 왼쪽으로 빠지면 처진 스트라이커는 안정환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몸싸움을 싫어하고 다소 힘은 달리지만게임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찬스 때마다 기습 슈팅을시도하기에는 역시 안정환이 제격이다.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히딩크 감독은 후자인 황선홍-안정환을 중앙 공격수 콤비로 낙점할 가능성이 높다.이 경우 왼쪽은 설기현,오른쪽은 이천수가 맡게 된다.이같은 배치가이뤄지면 한국팀의 포메이션은 안정환은 한발 더 뒤로 물러서 게임메이커의 역할에 비중을 두고 설기현 이천수가 황선홍과 함께 3톱 체제를 이루는 4-3-3 형태를 띠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결정적 한방의 책임은 황선홍이 떠안게 된다.황선홍은 대표팀 가운데 A매치 출장 경력(89회)과득점(47골)이 가장 많고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 호주전에서 연속골을 넣는 등 상승세에 있다.황선홍은 또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체코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경험을 갖고 있기도하다.12일 대표팀에 합류한 황선홍은 이번 경기에서 202㎝의 장신인 체코의 주득점원 얀 콜러(독일 도르트문트)와 골잡이대결을 펼치며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유럽 징크스 깬다

    ‘유럽 징크스를 부순다’-.한국 축구대표팀이 적진에서유럽 징크스와 정면으로 맞선다. 대륙간컵에서 프랑스에 0-5 대패를 당해 유럽팀에 대한 상대적 약세를 절감한 한국이 유럽축구 극복을 위해 15일 밤11시40분 체코 브루노에서 홈팀 체코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따라서 히딩크호의 이번 대결 상대는 체코대표팀이라기보다는 유럽 징크스라고 보는 것이 옳다. 알려진 대로 체코는 유럽축구의 특징을 대변하는 세계적인 강호다.통산 8번 출전한 월드컵에서 8강 진입 4차례(34·38·62·90년 대회)에 준우승도 두차례(34·62년 대회)나 차지했다.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9위. 체코는 또 190㎝ 이상의 장신 3명이 포함된 장대 군단으로서 힘과 기가 어우러진 전형적 유럽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더 없이 좋은 실전 경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취약점인 수비라인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이후 월드컵에 대비한 고정틀을 마련하는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아직까지 거스 히딩크 감독은 3백과 4백을오가며 고유의 수비틀을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상황에 따른 변화라고는 하지만실은 본인이 선호하는 4백보다 3백 시스템이 당장 성적을내는데 더 효과적임을 감지한데 따른 결과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엔 4백 시스템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4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지난 10일 가진 네덜란드 1부리그 RKC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송종국 이민성 윤희준 이을용으로 이어지는 4백 수비라인을 가동했다. 상대가 전원공격으로 밀고 들어올 때 4백이 더욱 효과적대안이라는 신념에 따른 것이다.히딩크 감독은 이번 체코전에서 좌우 수비수의 오버래핑 능력과 수비 전환 속도,상대의 공간 침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는가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선수 풍년인 공격진에서는 황선홍 김도훈 등을 최전방에 세우고 설기현 또는 안정환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륙간컵에서 2골을 올려 실력을 인정받은 황선홍은지난 98년 한국-체코의 A매치(2-2 무승부)에서 골을 넣은경험도 있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될 공산이 크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감독, 3-4-3 기본틀 “공격 강화”

    거스 히딩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대표팀의 기본틀로 삼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히딩크 감독은 8일 한국대표팀의 전술을 묻는 네덜란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히딩크 감독이 밝힌 3-4-3의 핵심은 한명의 최전방 공격수뒤로 2명의 스트라이커가 포진하고 그 뒤에는 미드필더 4명이 일자로 나란히 서는 것.히딩크 감독은 이를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수 흐름을 보다 유기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 히딩크감독 “내년 1월 베스트멤버 확정”

    오는 6일 유럽전지훈련을 떠나는 한국축구 대표팀의 거스히딩크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쯤 2002월드컵에 대비한 대표팀 베스트멤버를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딩크감독은 “이 때쯤이면 멤버 구성에 관한 대체적인윤곽이 잡혀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단 90% 가량의 팀구성을 완료하고 나머지 10%는 부상 등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궁극적인 목표는 한 포지션에 2명의 베스트 멤버를 포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올 12월로 예정된 미국과의 친선경기직후 베스트멤버가 확정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이 주최하는 2월 골드컵부터 월드컵 멤버가 전면가동될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고종수(수원 삼성)의 탈락 이유에 대해 “소속팀이 아시안슈퍼컵대회에 출전하고 새로운 선수를 찾고싶은 열망도 작용했다”면서 “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는컨페더레이션스컵 때의 부진 때문”이라고 말해 선수들의분발을 촉구했다. 임병선기자
  • 이천수등 4기 히딩크호 26명 확정

    이천수(고려대) 이동국(포항) 안정환(페루자) 등이 합류한4기 히딩크호 멤버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들이 포함된 26명의 새로운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4기 히딩크호인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유럽으로 떠나 15일 체코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 등 17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새 대표팀에는 안정환을 비롯,황선홍 유상철(이상 가시와) 최성용(라스크 린츠)설기현(안더레흐트) 등 5명의 해외파가 포함됐고 윤희준 전우근(이상 부산) 한종성(상무)은 처음으로 태극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신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멤버였던 고종수(수원) 홍명보(가시와) 하석주(포항) 등은 제외됐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초 아시안수퍼컵에 참가하는 수원 선수들과 후반기 리그를 코앞에 둔일본파 선수들을 차출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구성했다”면서 “팀 개편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하기 위한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GK 이운재(상무) 김용대(연세대) 서동명(전북) ■DF 이민성 심재원 윤희준(이상 부산) 강철(전남) 서덕규(울산) 김정수(대전) ■MF 이영표(안양) 이을용(부천) 이기형(수원)김도근(전남) 김재영 송종국 전우근(이상 부산) 이천수 한종성 유상철 최성용 ■FW 황선홍 김도훈(전북) 이동국 안정환 설기현 최태욱(안양)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 감독님 저 좀 봐주세요”

    ‘히딩크의 눈을 붙잡아라’- 주말 프로축구가 순위경쟁 외에 또다른 이유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4기 국가대표팀의 새 얼굴을 물색하기 위해 거스 히딩크 감독이 2개 구장을 찾는데 따른 것.히딩크가 주목하는 경기는 21일 부산-대전전과 22일 성남-안양전.앞 경기는 공격수 보강에,뒤 게임은 수비수 발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대전 스트라이커 김은중과 성한수,부산의 이기부심재원 장대일 등이 히딩크의 ‘사냥감’. 특히 성한수는 9개월의 무릎 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겁없는 돌파력과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어 발탁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크지 않은 체격(178㎝ 69㎏)이지만 유럽축구에밀리지 않는 돌파력과 판단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유럽전지훈련을 떠나는 히딩크호의 명분에도 딱 떨어진다.김은중도 문전에서의 세밀한 플레이와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부산의 이기부는 좋은 체격(183㎝ 79㎏)에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근성,깔끔한 미사일포까지 갖췄고 장대일도 홍명보의 공백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는 대표팀 수비라인을 책임질 재목감으로 히딩크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등 코칭스태프들이 수비 보강을 위해 강력 추천한성남 선수들도 기량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빡빡이’ 수비수 김용희는 촘촘한 수비그물을 짜는데 일조하면서 과감한 오버래핑과 돌파력으로 대표팀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부각시키고자 이를 악물고 있다.김현수도 당당한 체격(186㎝ 78㎏)으로 수비진영을 안정시키고 면도날 같은 패스의 위력을 선보인다. 임병선기자 bsnim@
  • 히딩크호 4기 새얼굴 누굴까

    월드컵 진용의 얼개를 짜기 위해 다음달 6∼17일 유럽전지훈련(네덜란드·체코)을 떠나는 제4기 ‘히딩크호’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발 기준은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가 끝난 뒤 지적됐던 ‘유럽축구 공포의 극복’에 맞춰지고 있다.그러나 설기현(안더레흐트),황선홍 홍명보(이상 가시와 레이솔) 등은 빅매치가 아닌 단순한 전지훈련를 위해 불러내기 힘든 상태. 따라서 해외파들의 공백을 ‘토종’으로 메워야 한다.가장강력하게 거론되는 선수가 김상록(포항).김상록은 올 데뷔무대에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고비마다 골을 터뜨려팀의 4연승을 이끌어냈다.체력과 근성이 뛰어나 기복이 심한 고종수(수원)나 하석주(포항)를 대체할 수 있는 ‘왼발’로 주목받고 있다. 그외 박재홍(상무) 성한수(대전) 이기형(수원) 이을용(부천) 등이 거론되고 있고 김현수 조진호(이상 성남),일본에서돌아오는 노정윤 김도근도 발탁될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이천수(고려대)의 낙점 여부.그러나 프랑스1부리그 릴의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21일 출국하는 것이걸리는 대목이다. 이적문제로 줄다리가 한창인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동국(포항)에 대해서도 비관적 전망이 많다. 히딩크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 주말 경기에서 이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늦어도 25일까지는 팀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히딩크 귀국 “베스트멤버 빠른 시일내 구성”

    ‘히딩크호’가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대비 체제에 들어간다.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이후 연 40일의 휴가를 한꺼번에쓴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귀국,월드컵을 겨냥한 기본틀 구성에 착수한 것.히딩크 감독은 귀국즉시 코칭스태프와 만나 향후 선수단 일정 및 대표팀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히딩크호의 전력강화 일정은 이천수 안정환 등 새 얼굴을폭넓게 영입해 8월초부터 유럽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으로시작된다. 히딩크 감독은 휴가를 떠나기전 코칭 스태프에게 최근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들에 대한 기량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히딩크호는 유럽 전지훈련에 이어 오는 9월 파라과이 및우루과이,10월 모로코, 11월 포르투갈 또는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갖는 등 내년 5월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코치들이 새로 추천한 선수들을 직접 만나본 뒤 빠른 시일 안에 베스트 멤버를 구성하겠다”며 “우선 새달 15일 예정된 체코와의 대표팀간 경기에 대비할생각”이라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K리그/ 김도훈 “속죄의 골폭풍 보라”

    김도훈(31·전북)이 새로운 파트너를 맞아 속죄의 골사냥을 재개한다. 거스 히딩크호에서 공격 파트너로 활약한 박성배의 부상속에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한 김도훈이 11일 부천 SK를 전주 홈으로 불러들여 재기의 신호탄을 쏠 채비를 마쳤다. 김도훈은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황선홍의 활약에 눌렸고 정규리그 들어서도 컨디션 난조를보인데다 지난 7일 부산 아이콘스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출장정지까지 당해 팀에 단단히 빚을 졌다.동료들의 부상까지 속출해 팀이 꼴찌로 추락하자 구단이 뜬금 없는 감독 교체설을 진화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전북의 이같은 곤욕은 김도훈의 부진과 궤를 같이 한다고해도 지나치지 않다.국내 최고 몸값을 받으면서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김도훈은 정규리그 5경기 출장에 2골을 기록하고 있다.그나마 2골 모두 페널티킥에 의한 것이고 필드골과 도움은 한개도 없다.5경기에서 18개의 슈팅을 쏘아댔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부진이 이어지자 전북은 187㎝의 장신 스트라이커 아킨슨(33)과 미드필더 아리넬손(28),게임메이커 비에라(27) 등 브라질 용병 3명을 새로 영입했다.전북은 이들의 가세로 김도훈의 활동폭이 한결 넓어지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탈꼴찌의 계기로 삼은 11일 경기에서는 비에라와 아킨슨을투입,김도훈과의 궁합을 시험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부활한 날쌘돌이 서정원

    ‘날쌘돌이가 달라졌다’ 지난 7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수원­부천전.전반 5분 정규리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부천 이성재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수원은 부천의 오프사이드 함정에 번번히 걸려드는 등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역이 서정원.그는 전반 39분 고종수가 띄워준 코너킥을 수비수와 힘겹게 몸싸움을 벌이며머리로 찍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3분뒤 이기형의 도움을받은 서정원은 골키퍼 이용발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며 침착하게 결승골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서정원의 활약과 후반 3분 터진 산드로의 추가골로 수원은 부천을 3-1로 따돌렸다. 전반 내내 오른쪽 날개 역할을 했던 서정원은 섭씨 32도를 넘나드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후반 14분 고종수 대신 들어온 데니스가 오른쪽을 맡자,이번에는 왼쪽을 끊임없이 파고드는 성실한 플레이로 찬사를 받았다.“오른쪽에 치우친 활동영역이 문제”라는 거스 히딩크대표팀 감독의 지적과 ‘반게임 용’이라는 비아냥을 말끔히 털어낸 것. 그는 정규리그 4골을 기록,같은 날 2골을 역시 추가한 득점 선두 파울링뇨(울산·7골)를 뒤쫓는 공동2위 대열에 합류했다.또 호화전력을 보유하고도 1승2무2패로 부진했던 팀을 6위로 끌어올려 기쁨을 배로 늘렸다. 학대받는 아동을 돕기 위해 1골에 50만원씩 기금을 적립,이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한달에 한번씩 갖기로 하겠다고밝히면서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 한편 7일 6차전에서 ‘돌아온 라이언킹’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뜨린 포항은 성남을 2-1로 일축했고 부산은 1승에 목마른 전북을 1-0으로 제압,성남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울산은 파울링뇨와 정정수의 2골로 안양을 4-0으로 눌렀고 전남-대전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우수기업 좋은광고/ 소비자인기상 삼성카드

    ‘저스트원,삼성카드’ 광고컨셉은 신용카드사간의 극심한 경쟁에서 ‘유일한 카드’라는 메시지 전달에 치중하고 있다. 수많은 카드 중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여러 종류의 카드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삼성카드 한장이면 충분하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혜택이 많은 대표카드라는 이미지와 연결시키기 위해 국가대표 축구감독인 히딩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광고를 TV와신문에 연계해 내보내고 있다.실질적 혜택뿐아니라 심리적혜택까지 삼성카드가 다 해결해 준다는 강력한 이미지 전달이다. 삼성카드는 온가족이 즐기는 에버랜드 무료입장 서비스,여성들이 선호하는 무이자 할부쇼핑 및 극장할인,스포츠 매니아를 위한 프로야구·축구경기 무료입장,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포인트와 마일리지 적립서비스로 동종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고객들의 생활습관과 소비성향에 맞춘 특별한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CRM(고객관계경영)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최근문을 연 CRM센터는 1,500명의 텔레마케터가 근무하는 동양최대 규모이다. CRM센터는 고객별로 회원심사·고객상담·연체금액안내·카드이용 방법제안 등을 함으로써 고객 속성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컴퓨터와 전화를 결합한 CTI시스템의가동으로 회원 문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답변해주고 있다. 특히 CRM센터에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회원신용도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삼성카드는 “CRM센터의 인력활용도가 50%이상 높아져 마케팅 측면뿐아니라 경영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 국내 축구팬 10명중 7명 “한국 월드컵 16강 어렵다”

    국내 축구팬 10명 가운데 7명은 2002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이같은 결과는 그동안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는 완전히 딴판이어서 주목된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 일레븐’이 29일 발간한 7월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2002년월드컵 16강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대해 응답자(8,972명)의 70.5%인 6,329명이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가능하다’는 응답은 29.2%(2,623명)에 그쳤다.이번 여론조사는지난 1∼20일 ‘베스트 일레븐' 홈페이지(www.besteleven.co.kr)를 통해 이뤄졌다.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전력 역부족(55%) 골결정력 부족(28.8%) 수비 불안(11.2%)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 미흡(5%) 순이었다.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응답자들은 홈그라운드의 이점(42%)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33.3%) 전력 상승(18.8%) 자신감충만(5.9%)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방송 해설위원과 지도자 등 전문가(52명)를 대상으로 한설문조사에서도 ‘가능하지 않다’가 61.5%(32명)로 ‘가능하다’(32.7%·17명)와기타(5.8%·3명)를 앞질렀다. ‘베스트 일레븐'이 올 1월 실시한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는 84.5%,같은 달 월드컵조직위원회(KOWOC)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60%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낙관했다.여론이 이처럼 뒤바뀐 것은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프랑스에 0-5로 완패한데다 4강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분석됐다. 박해옥기자
  • K리그/ 고졸돌풍 안양을 주목하라

    ‘고졸 천국’ 안양이 겁없는 풋내기들을 앞세워 프로축구정규리그 2연패에 도전장을 냈다. 부평고와 안양공고 등 연고지명 고졸선수들을 꾸준히 영입,‘고졸 천국’으로 변모한 안양 LG가 이들의 패기 넘친 활약을 업고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수원 삼성을 꺾어 팬들을 놀라게 한 것. 개막전에서 안양이 내세운 고졸 선수는 최태욱 박용호(이상 부평고졸) 한정화 김동진(이상 안양공고졸) 최원권(동북고졸) 등 무려 5명.1∼2년차인 이들은 고교와 대학을 거치며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안양의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 새 주역임을 과시했다. 특히 수원과의 개막전을 통해 프로무대에 첫발을 디딘 한정화(19)는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차세대의 주전 포워드임을유감 없이 보여줬다.173㎝·63㎏의 왜소한 몸매를 가졌지만100m를 11초F에 주파하는 현역 선수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이용해 상대 문전을 쉴새 없이 흔들며 몇차례의 결정적 슈팅 찬스를 엮어냈다. 98년 카타르에서 열린 16세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조예선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려 가능성을인정받은 한정화는 지난 5월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와 안양의 친선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어 조광래 감독에게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천수의 부평고 동기인 2년차 최태욱(20) 역시 가능성을보고 조련시키는 미완의 대기.루키시즌인 지난해 16경기에나서 1골 3도움을 올린 뒤 올시즌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정규리그부터 왼쪽 윙백으로서 적극적인 측면공격과 수비를 맡게 된다.원래 포워드였으나 조 감독이 왕정현 정광민 드라간 등의 그늘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출장기회를 갖도록 조치한 결과다. 2년차 박용호(20)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대표팀에 발탁됐을 정도로 촉망받는 차세대 중앙 수비수감이다.아디다스컵대회에도 8차례나 출장해 1골을 올리는 등 골능력까지 보여줬다.헤딩이 뛰어나고 공격 가담에도 적극적이어서차세대 리베로 감으로 주목받는 예비 스타다. 이밖에 최원권(20) 김동진(20)도 각각 미드필드와 수비에서 제몫을 해내며 ‘고졸돌풍’에 가세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들 고졸 영파워의 활약이 갈수록 위력을 보이는데 만족감을 표시하며 계속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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