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히딩크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아산병원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10만 전자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이마트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캄보디아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7
  • “”잘 쉬어야 잘 뛴다”” 팀따라 휴식도 가지가지

    ‘휴식도 전술’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각팀들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위해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체력의 한계를 넘나드는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중에도 꿀맛같은 휴식을 취해야만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하는 방식도 경기 스타일 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골프와 야구 등 다른 스포츠로 여가를 즐기는 ‘스포츠족’이 있는가 하면 영화 감상,독서,낚시 등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쉬는 유형도 있다. 지난 28일 거스 히딩크 감독의 배려로 휴식을 가진 한국대표팀의 현영민과 이천수는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취화선’을 감상했고,김남일과 최용수는 훈련캠프인 경주 현대호텔 비즈니스룸을 찾아 인터넷을 즐겼다.고참급인 황선홍 안정환 이운재 등은 호텔 내 체력단련실에서 몸을 다지며 폴란드전에 대비했다. 한국과 격렬한 평가전을 치른 프랑스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숙소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하루 9∼10시간 동안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휴식을 대신한다.나머지 여가시간에는 프랑스 방송 채널인 TF1을 시청하거나 음악CD 등을 들으며 향수병을 달래고 있다. 미국 선수들은 오전 훈련이 끝나면 호텔에서 사우나나 헬스를 하고 쇼핑을 다니기도 한다.골키퍼 토니 미올라는 이태원에도 다녀왔고 포워드인 어니 스튜어트는 방에서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과 잉글랜드 등 유럽국가의 선수들은 휴식때 주로골프 라운딩을 가진다.일본에 입국한 이후 처음으로 28일에 휴식을 취한 스웨덴 선수들은 골프와 낚시로 ‘죽음의F조’에서 펼쳐질 16강 티켓 싸움의 긴장을 풀었다.잉글랜드도 일본으로 오기전인 23일 제주 나인브리지골프장에서골프를 치며 망중한을 즐겼다. 코스타리카는 일본에 있을 때는 휴식 겸 예비운동으로 야구를 주로 했지만 한국에 온 뒤에는 수영을 즐기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네덜란드 기자들 “히딩크 자랑스러워”

    “히딩크가 이끄는 한국 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나라 네덜란드 기자들이 대거 한국에 왔다.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나라는 아무리 축구가 인기를 끌어도 월드컵 열기는 싸늘하기 마련.그러나 이들은 “히딩크의 한국 팀을 우리 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한국에 와 있는 네덜란드 기자는 줄잡아 10여명.로테르담의 ‘알게마이너 다흐블라트’와 암스테르담의 ‘볼츠크라반’‘텔레그라프’‘컬렉션 오브 리저널 뉴스페이퍼’ 등 일간지와 ‘내셔널 더치 브로드캐스팅’ 등 방송관계자들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알게마이너 다흐블라트’의 마크 라이언(36) 기자는 “히딩크는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감독을 맡아 88년 유러피언컵을 차지하면서 유명해졌지만 한국에서의 인기가 이렇게 높은줄 몰랐다.”고 흐뭇해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이 네덜란드에 0-5로 지는모습을 지켜봤다는 라이언은 “체력이나 기술도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를알고 있는게 가장 달라진 점”이라며 “다 히딩크의 공로가 아니겠느냐.”고 우쭐해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월드컵/ 월드컵 로고 안써도 광고 ‘빛나네’

    ‘모든 연상작용을 동원하라.’ 요즘 TV를 보면 SK텔레콤이 마치 2002 한·일 월드컵의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보인다.붉은악마의 응원법을 가르치는 광고를 내보내며 월드컵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하지만 SK텔레콤은 공식 후원사가 아니다.월드컵 로고나 휘장을 쓸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은 월드컵과 같은 호재를 보고만 있지 않는다.그래서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을 활용한다.월드컵 로고를 쓰지 않고 교묘하게 월드컵을 연상토록 하는 마케팅기법을 동원한다. 삼성전자는 월드컵과 연계되는 축구황제 펠레를 디지털TV ‘파브’의 모델로 쓰고 있다.펠레가 곧 축구황제라는 이미지를 활용,자사의 디지털TV가 최고라는 점을 강조한다. 삼성카드는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 히딩크를 광고에 등장시켜 16강 진출에 대한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았다. LG전자는 국가대표팀의 최태욱 선수를 내세워 디지털TV‘액스캔버스’를 알리고 있다.또 ‘한국축구 대표팀을 싸이언이 공식 후원합니다’라는 문구로 LG전자가 마치 월드컵공식 후원사인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청정원고추장도 국가대표팀의 유상철·김도훈·서정원 선수의 경기장면을 활용,한국인의 대표 고추장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샐러리맨들의 축구 응원을 소재로 삼기도 한다.OB맥주는정우성과 이정재가 온 몸을 던져 응원하는 장면을 내보내고 있다.월드컵의 감동은 OB라거를 여러사람이 잇따라 마시는 ‘파도타기 샷'으로 느낄 수 있다는 식이다. 광고업계의 한 관계자는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가 아닌기업들은 FIFA의 규정을 피하면서도 월드컵이 연상되는 마케팅을 개발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폴란드 정조준’ 마지막 특훈

    달콤한 하루 휴식을 취한 한국 월드컵대표팀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폴란드와의 결전을 엿새 앞둔 29일 1700여명의 열성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의 훈련은 오전 오후로 나눠 각각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푼 월드컵 엔트리와 훈련을 돕는 3명의 예비 엔트리는 전날 보문호수에서 보트를 타거나 하이킹을 즐길때와는 달리 진지한 표정이었지만,휴식시간에는 농담을 주고 받는 등 여유로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잔 패스의 단절과 부정확한 슈팅을 바로잡는 데 막바지 땀방울을 쏟았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종종 연습을 중단시키고 선수들에게 일일이 잘못을 지적하면서 세밀하게 전술을 다듬었다. 이날 두차례 훈련은 2∼3개 조로 나눠 이루어졌다.수비진과 미드필드 중심의 청팀은 7-7 또는 4-4 미니게임을,공격수를 주축으로 한 백팀은 슈팅 연습에 치중했다.미니게임을 통해서는 좁은 공간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가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잉글랜드 및 프랑스 전에서 무기로 활용했던 기동력을 정확한 패스로 뒷받침하겠다는 뜻이 읽혀졌다. 특히 상대 공격수의 전담 마크맨으로 떠오른 김남일과 김태영과 현영민 송종국 등 미드필더 사이의 유기적인 패스 연결이 과제였다.허리에서부터의 강력한 압박과 이를 바탕으로한 빠른 공격에 승부수를 던진 히딩크 감독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홍명보는 이날 발등의 통증이 가시지 않아 훈련에 빠졌다.또 최용수도 오전 슈팅연습을 하다 엉치뼈의 통증이 재발,오후 훈련에 나오지 않았다.이들은 30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 전날 ‘월드컵 이후 대표 팀 은퇴’를 선언한 황선홍은 ‘슈팅 조’에서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 맞추어 골 감각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프랑스전 역전골로 오랜 부진을 말끔히 털어낸 설기현도 폴란드의 왼쪽 진영을 휘저으라는 히딩크 감독의 특명을 받아 스피드와 돌파력을 점검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히딩크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폴란드의 수비진이 많은허점이 있는 것처럼 알려졌으나 예선경기를 분석한 결과 전혀 그렇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우리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할 뿐 상대의 단점에 기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30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서 응원하러 나온 여학생 ‘오빠 부대’와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경주 송한수기자 onekor@
  • 네덜란드 “히딩크 오라”

    거스 히딩크(56)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국 네덜란드 명문클럽 PSV 아인트호벤의 영입 제의를 받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알게마이너 다흐블라트(AD)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인트호벤의 구단주 해리반 라이는 “우리는 새 감독 후보 1순위로 히딩크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곧 히딩크에게 구체적인 계약조건 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내외를 통틀어 특정 클럽의 구단주가 히딩크 영입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월부터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히딩크의 계약기간 종료와 월드컵이 끝나는 시점이 같아 그동안 월드컵 이후 그의 거취를 놓고 추측이 난무했다.특히 최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9월 부산 아시안게임때까지 히딩크에게 대표팀을 맡길 생각”이라고 밝혀 계약 연장이 점쳐지기도 했다. 아인트호벤은 지난 2000·2001년 거푸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 최고 명문클럽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지난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전에서 터키의 갈라타사라이에 져 16강진출이 좌절되는 등 최근 쇠퇴 조짐을 보인 다 지난주 에릭게레트 감독이 선수들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 새로운 사령탑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라이 구단주는 “아인트호벤 선수들의 존경을 받고,팀 컬러와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히딩크뿐”이라며 영입 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히딩크는 86∼90년 아인트호벤 감독을 맡아 86∼88년 1부리그 3연패를 일궈냈고 88년에는 국내리그,FA컵,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95년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98프랑스월드컵에서 4강에 끌어올려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황선홍 대표팀 떠난다

    한국 축구 팀 공격의 기둥인 황선홍이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황선홍(34·가시와 레이솔)은 28일 “개인적으로 마지막월드컵이 될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에서대표팀 은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본선을 앞둔 최종 훈련지인 경주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황선홍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올들어 태극마크를 반납할 생각을 계속 해왔다.”면서 “지금이 대표팀 은퇴를 공표할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재능이 뛰어난 후배들이 많아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면서 “후배들이 한국축구를 한 단계 높여 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이동국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데 마음이아팠다.”고 말해 팀내 최고참으로 후배에 실망을 준 데자책하고 있음을 토로했다. 황선홍은 그러나 자신의 결심을 친구인 홍명보와 가족에게 이미 밝혔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는 아직 말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선홍은 “태극마크는 반납하지만 축구를 그만 두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체력이 뒷받침되는 한 선수생활을 지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용문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황선홍은 포항 스틸러스(93년)-세레소 오사카(98년)-수원 삼성(2000년)을 거쳐 현재 가시와 레이솔(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다.황선홍은 ‘황새’라는 별명처럼 긴 다리로 상대 골문을 휘저으며 97차례 A매치에서 49골을 기록 하는등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누렸다. 이종락기자 jrlee@
  • 히딩크호 패스 템포 높여라, 16강 가는길 ‘옥에 티’

    ‘템포를 높여라’ 잘 나가는 한국축구에 여전히 ‘옥에 티’로 지적되는 패스 템포를 한단계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체적으로 템포가 많이 빨라지기는 했지만 최근 한국 축구가 선전을거듭한 가장 큰 바탕은 역시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과 전술이해도 향상이었다.그러나 아직도 미드필드에서 패스 타임이 늦어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다. 프랑스전을 관전한 전문가들도 이 점에 대해 지적하는 예가 많았다. 가장 먼저 지적되는 점은 볼을 너무 오래 끈다는 사실이다.프랑스전에서 보였듯 설기현은 비록 볼키핑력은 좋지만 엔드라인 부근에서 볼을 끌다 센터링을 무위로 날리는 경우를 종종 보였다.유상철과 김남일 역시 미드필드에서 볼을 잡은 채 시간을 끌다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 내주는 모습을 심심찮게 연출했다.빠른 축구를 요구하는 감독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선수들의 오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지적이다. 또 미드필드에서 패스가 반 템포 느리거나 굴러가는 볼의 속도가 느려 상대에게중간차단당하는 일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만하다.이는 프랑스 선수들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으면서도 티에리 앙리의 측면 돌파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빠르고 강한 패스,볼을 받는 사람의 완벽한 볼 터치를 자주 선보인 것과 대조된다. 대한축구협회 김광명 기술위원은 프랑스전이 끝난 뒤 “미드필드에서의 패스 템포가 느려 몇차례 역습을 허용한 것은옥에 티로 지적할 만하다.”고 말했다. 패스의 부적확성과 관련해 선수 자원의 한계를 이유로 드는 의견도 있다.조광래 안양 LG 감독은 “우리에겐 패싱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가 한정돼 있다.”고 전제한 뒤 “안정환 윤정환 등 특정한 선수가 빠지면 세밀한 패스가 이뤄지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템포를 한층 올릴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한국이 속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수비력을 꼽는 의견도 많다.조 감독은 “상대 코너킥이나 프리킥 때 맨투맨에만 치중할게 아니라 한두 명만 헤딩 능력이 좋은 상대선수를 대인마크하고 나머지는 지역방어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경주 송한수기자 onekor@
  • 16강 카운트다운만 남았다

    프랑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계기로 유럽 징크스에서 완전히 벗어난 한국 축구대표팀이 경주에서 16강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단의 자신감은 최근 유럽팀과의 경기에서 잇따라 좋은 결과를 낸데 따른 것이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직후 유럽팀에 맥을 못춘 때와는 전혀 다른분위기다.한국 은 프랑스와 체코에 각각 0-5로 참패했는가 하면,노르웨이전 2-3패,덴마크전 0-2패 등 유럽팀만 만나면 어이 없이 무너져 유럽축구 극복을 최대과제로 내세웠었다. 그러나 히딩크호는 지난해 11월 동구 강호 크로아티아와의 두차례 홈 평가전에서 1승1무(2-0,1-1)로 선전하면서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이후 핀란드 스코틀랜드에 각각 2-0,4-1로 완승한데 이어 세계정상급의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침으로써 유럽축구에 대한 자신감에 불을 붙였다. 크로아티아전 이후 한국 팀이 유럽 팀을 상대한 얻은 기록은 2승2무1패에 9득점 5실점.무엇보다 26일 프랑스전 3실점을 제외하면 2골 이상을 허용치 않은 탄탄한 수비벽을구축했다.득점기록이 보여주듯 공격력도 크게 좋아졌다.월드컵 16강 희망이 부쩍 현실로 다가선 느낌이다. 구체적인 경기내용에서도 비슷한 평가가 가능하다.잉글랜드전 이전까지만 해도 큰 문제로 지적된 센터링과 세트플레이에 의한 골 마무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고,패싱 능력도 몰라보게 향상됐다.미드필드에서 2·3중으로 펼쳐지는 마크도 정상급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공격 루트가 중앙과 좌우,최전방과 2선 침투 등 종횡으로 다양해짐으로써 득점력이 한층 막강해졌다.더구나3명의 포워드가 번갈아 자리를 바꾸고 수비라인을 유기적으로 구축하여 홍명보까지 공격에 가담한다.이렇게 상대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변화무쌍한 공격 패턴을 구사함으로써 공격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다만 잉글랜드전과 프랑스전에서 드러났듯 긴 대각선 패스와 문전에서의 짧은 종패스에 허둥대는 모습은 수비진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7일 저녁 경주 현대호텔에 여장을풀었다.28일 하루동안 일체의 훈련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인 대표팀은 다음달 2일까지 폴란드와의 첫 경기(6월4일)에 대비한 최종 마무리 훈련을 갖는다.이미 큰 틀을 완성한 만큼 프리킥 등을 이용한 세트플레이와 특정 공격수의고공 플레이에 대비한 실전훈련 등 세부적인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폴란드 TV축구해설자 보레크 한국대표팀 평가

    “지난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에게 반칙 세례를 퍼부어대는 등 ‘태권도’축구를 하던 그팀이 아닙니다.”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을 폴란드의 폴셋 TV 축구 해설자 마테우스 보레크씨는 27일 “한국 축구가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팀이 가진 6경기를 해설했다는 그는 폴란드 팀이 훈련하고 있는 대전 한밭대 운동장에서 한국 기자들과만나 “한국은 수비가 좋아지는 등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보레크씨는 특히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보다 빠른 프랑스 선수는 크리스토프 뒤가리와 프랭크 르뵈프 둘 뿐이었다.”며 한국 팀의 스피드에 놀라움을 표시했다.아울러 “유럽 빅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들보다 빠른 선수는 찾기 힘들다.”는 폴란드 골키퍼 예지 두데크의 관전평도 전했다. 그는 “최태욱과 이영표는 전술적으로 파악하기 힘든 선수”라면서 “특히 이영표는 위치가 수시로 변하는 등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보였다.”고 분석했다.이어 “훌륭한 공격수인 안정환이 나오지 않았는 데도 황선홍 설기현 차두리가 잘 뛰었다.”면서 “히딩크 감독이 교체투입한 최용수가 제 몫을 못하자 바로 뺀 것은카리스마를 읽을 수 있는 인상적인 대목”이라고 밝혔다. 보레크씨는 “전체적으로 한국선수들이 활발하지만 축구는 스피드만 갖고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끝을 내느냐가 중요하다는 폴란드 속담처럼 우리는 본선만 나가면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김성수기자 sskim@
  • 김 대통령, 佛과 대등한 경기 ‘뿌듯’

    “이제 축구는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맡기고 우리는 응원만 하면 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전날 저녁 열린 한·프랑스 평가전에서 우리월드컵 대표 선수들이 매우 잘 싸워 국민들 사이에 힘이솟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격려했다고 김성진(金成珍)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세계 제1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 대표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을 보고 우리 대표팀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지난 3월 이후 대표팀이 7번 평가전을 치러 3승 4무를기록했고,특히 유럽팀을 3번 이김으로써 징크스를 깼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김 대통령은 “월드컵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면서 “정부는 월드컵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내각에 지시했다.이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수출·투자·관광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풍연기자
  • 대표팀 佛 평가전 이모저모/ 弗언론 “”간신히 따낸 승리””

    ■이날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선 한국이 비길 수도 있었으나 주심이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전광판 시계가 후반 45분을 가리킨 종료 직전최성용이 아크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볼을 프랑스 수비수가 넘어지며 팔로 한동안 잡고 있는 상황이 연출됐다.이에 한국 선수들은 핸들링 반칙이라고 주장했으나 일본의 오카다 마사요시 주심은 ‘노’만 되풀이하며 코너킥을선언했다.선수들은 거듭 항의했으나 주심은 끝내 판정을번복하지 않았다. 주심의 판정에 열받기는 선수들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더했다.히딩크 감독은 테크니컬 존을 벗어나 그라운드 안으로 4∼5m나 들어가면서 거세게 항의,퇴장 일보직전까지갔으나 박상구 대기심과 박항서 코치의 만류로 간신히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 열린 이날 수원 월드컵경기장에는 4만 3000여석의 좌석이 매진돼 높아지는 월드컵 열기를 실감케 했다.붉은 악마 3700여명과 KTF의 응원전사 800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80개국의 내외신 기자400여명(방송취재진 제외)이 미디어석을 완전히 채운 채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날 수원 월드컵경기장 본부석 맞은편 관중석에는 ‘한국대표팀의 8강 진출을 100만 수원시민이 기원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눈길.최근 한국이 스코틀랜드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거푸 선전,숙원인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높아지자 팬들의 마음이 담긴 격문이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 ■프랑스는 한·프랑스 평가전 결과에 대해 ‘불안한 승리’라며 자국팀 전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또 프랑스 대표팀의 게임메이커인 지네딘 지단이 부상으로 퇴장하자 그가 본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프랑스팀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걱정했다. 이번 평가전은 유로스포츠 채널을 통해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프랑스에 생중계됐다.언론들은 ‘프랑스팀의수비력에 대해 불안한 징후를 보여준 경기’,‘간신히 따낸 승리’라고 평가했다. 최대 민영방송인 TF1은 “프랑스팀 수비는 역동적인 한국팀 공격 앞에서 갈팡질팡했으며 애로를 겪었다.”고말했다.
  • 대표팀 佛 평가전…양팀감독 한마디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 거칠고 체력이 강한 유럽의 강팀들과 맞붙어 잇달아 선전을 펼쳐 매우 기쁘다.세계 정상급 팀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인 것은 우리 팀이 상당히 발전했다는 점을 반영한다. 지난 월드컵 챔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만나 비록 졌으나 좋은 시험대였다.초반에는 끌려 다녔지만 갈수록 전체적인 경기운영 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짧은 기간에 놀라운 변화를 보인 점은 우리 팀이 무한한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골을 내준 점은 유감이다.마지막 순간을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는 그 팀의 수준을 말해주므로 선수들을 독려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겠다. 최근 7차례의 A매치에서 낸 성적(3승3무1패)이 좋게 나타나 감독으로서 다행이며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한다.1주일도 안남은 본선에서는 오늘보다 또 한발 진보해 있을 것이다.하지만 잉글랜드전 때 말한 것처럼 어떤 경우라도 자만해서는 안된다. [로제 르메르 프랑스 감독]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느꼈다.상당히 힘든 경기였다.특히 한국 팀의 정신력이 대단했다.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훌륭한 팀으로 만들었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 평가전 비디오를 통해 한국이 1년 전에 비해 전력이 많이 향상됐을 것으로는 예상했다.하지만 실제 경기를 해보니 경기력이나 정신력 측면에서 엄청나게 성장했다.경기 내내 한국의 공격에 밀렸고 특히 체력적으로 열세였다.체력 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우수했다.결국 우리가 승리하긴 했지만 경험과 관록 덕분이었다. 이번 경기는 모든 선수를 골고루 테스트하는 최후 조련의 기회였다.앞으로 체력 조건이 뛰어난 팀과 경기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를 배웠다.집중력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절실하게 느꼈다.세네갈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경기였다.
  • 오늘의 스타/ 박지성 강호 킬러

    무쇠 같은 체력과 ‘악바리’ 근성의 박지성이 유럽 강호와의 평가전에서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강호 킬러’로 발돋움했다. 박지성은 지난 21일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멋진 헤딩동점골을 뽑은 데 이어 26일 98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와의평가전에서도 0-1로 뒤진 전반 26분 벼락 같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2000년 6월 명지대를 휴학하고 일본프로축구에 뛰어든 박지성은 이영표(안양) 송종국(부산) 등과 함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총애를 받는 신예다.2000년 4월 동대문에서 열린라오스와의 아시안컵 예선에서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지난해 1월 칼스버그컵 파라과이전 때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돼 히딩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도 힘과 스피드,패기를 앞세워 한국이 승리한 두 경기에서 혼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살림꾼’ 역할을 성실하게 해냈다. 대표팀에서뿐 아니라 지난해 소속팀이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올해부터 1부리그로 승격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박지성이 히딩크호 출범후 대표팀에서 맡아 온 임무는 공격형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측면 공격수 등 다양하다.그만큼 많은 재주를 지녀 멀티플레이어를 좋아하는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90분간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강인한 체력과 성실성,그리고 타고난 승부근성이다. 그러나 아픔도 있었다.수원공고를 졸업할 당시만 해도 ‘스피드는 좋지만 체격이 작다.’는 이유로 받아주는 팀이없어 애를 태웠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실력을 알아 준 사람은 명지대 김희태 감독.대학에 진학하자마자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기용돼 진가를 발휘했다. 평소에는 걸음걸이나 행동이 여성처럼 조심스러워 ‘새색시’란 별명도 얻었지만 일단 그라운드에 나서면 ‘맹수’로 돌변한다.그래서 ‘두 얼굴의 사나이’로 불린다. ◆ 박지성 프로필 생년월일:1981년 2월 25일 출생지:서울 출신교:세류초-안용중-수원공고-명지대 2년 휴학중 소속:일본 교토 퍼플상가 가족관계:외아들 포지션:미드필더 체격:175㎝ 70㎏ 장점:기동력과 지구력,성실성 경력: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 2000년 5월 최연소 J리그진출. 200년 아시안컵 예선 라오스전으로 A매치 데뷔 송한수기자 onekor@
  • 독수리 최용수 벤치가 둥지될라

    ‘흔들리는 독수리’ 최용수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6일 스코틀랜드,21일 잉글랜드와의 잇따른 평가전에서 최용수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여전히 최용수에 신뢰감을 표시한다.그러나 두 게임 내내 출장사인은 내놓지 않았다. 히딩크는 대신 잉글랜드전이 끝난 뒤“공격진을 3명으로하는 시스템에서 그만이 해낼 수 있는 중요한 일이 분명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용수를 상황에 따라 ‘조커’로 쓸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가 히딩크의 전술에 맞지 않아 결장이 불가피했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힘과 몸싸움이 좋고 ‘한방’을 터뜨리는 능력도 남못지 않다.그러나 상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공격전술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극단적으로는 전술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예를 들어 히딩크 감독은 경기 도중 선수의 위치와 전술을 수시로 바꾼다.볼을 빼앗기면 공격수에게도 1차 수비임무를 부여하는 등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세운다.그러나 최용수가 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의 결장은 황선홍(가시와)에 이어 23명의 월드컵 멤버 가운데 A매치 득점 2위(58경기 27득점)를 기록하고 있는 최용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더구나 지난해 9월 나이지리아전과 11월 크로아티아전에서 각각 동점골을 올려 각광받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막상 최용수는 “진짜 실력은 본선 3경기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의 ‘벤치 워머’신세를 애써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히딩크 감독도 “위기 상황에서 다른선수들이 해내기 어려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일관되게 높이 평가한다. 사실 측면 공격에 승부를 거는 3-4-3으로 짭짤한 재미를보고 있는 히딩크 감독으로서는 그가 매우 유용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한다.히딩크도 “상대 문전에서 움츠리지 말고 계속 투지를 보이라.”고 끊임없이 최용수를 독려하며 중용할 의지를 보인다. 98프랑스월드컵 때도 예선에서 맹활약했으나 본선에서는벤치에 머물렀던 최용수.이번 월드컵에선 불운을 떨쳐내고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송한수기자 onekor@
  • 오늘의 스타/ 설기현 킬러 부활

    설기현이 골가뭄에 마침표를 찍고 간판공격수 자리를 굳혔다. 설기현은 세계 1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전반 41분 이영표의 왼쪽 프리킥을 정확하게머리로 받아 역전골을 뽑아냄으로써 ‘킬러 부활’을 알렸다. 재역전패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지난해 2월 두바이 4개국대회 아랍에미리트전 이후 무려 15개월여 만에 터뜨린이 ‘한방’은 의미가 크다. 설기현은 그동안 거스 히딩크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평가돼 왔다.히딩크 감독은 황선홍 안정환 차두리 최용수 등을 설기현과 함께 최전방 요원으로 낙점했지만 유럽의 파워있는 수비수와 맞서 자신의 전술적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설기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최전방에서 수비를 몰고 다니는 활발한 움직임,유럽의 거한들과 맞서 밀리지 않는 몸싸움,적극적인 수비가담 등 설기현의 장점에 주목한 히딩크 감독은 올해 초 골드컵에서대표팀이 골가뭄에 시달리자 “설기현이 복귀하면 나아질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이런 기대에도불구하구 설기현은 그동안 허리,허벅지 등의 잔부상에 시달린 데다 소속팀 내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리며 경기감각을 잃어오랫동안 ‘킬러’ 구실을 못했다.그러나 히딩크 감독의믿음은 집요할 만큼 강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3월20일 핀란드전에서 설기현을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기용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못하자 3월27일 터키전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최용수 대신 교체 투입하는 충격요법을 쓰며 그를 단련시켰다.결국 설기현은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서야 자신을 향한 히딩크 감독의 오랜기다림에 보답했다. 지난달 코스타리카전과 중국전에 잇따라 투입되고도 계속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켜 히딩크 감독의 애간장을 태운설기현은 지난 21일 잉글랜드전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가능성을 보이더니 기어이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한방’을터뜨렸다. ◆ 설기현 프로필 생년월일:1979년 1월 8일 출생지:강원도 정선 출신교:강릉 성덕초-주문진중-강릉상고-광운대 소속:벨기에 안더레흐트 가족관계:4남 중 둘째 포지션:포워드 체격:184㎝ 73㎏장점:돌파와 몸싸움,수비가담 주요경력: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 2000년 벨기에 앤트워프 입단. 2001년 안더레흐트 이적 박준석기자 pjs@
  • 김대통령부부 ‘월드컵 나들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24일 3남 홍걸(弘傑)씨 구속 이후 처음으로 동시에 외부나들이를 했다.두 내외는 예전의 식사량을 회복하는 등 건강하다고청와대측은 설명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 월드컵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훈련중인 축구선수들을 격려했다.이달들어 김 대통령의 외부 행사 참석은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경기장과 20일 발명의 날 기념식 참석차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방문한 데 이어 3번째이다. 김 대통령은 트레이닝센터에 도착,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과 정몽준(鄭夢準) 축구협회장의 영접을 받고 시설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김 대통령은 거스 히딩크 감독 및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대표팀이 남은 기간 팀워크를 더욱 다지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멋진 경기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뜻에서 정 축구협회장으로부터 건네받은 축구공을 황선홍 선수에게 전달했으며,황 선수는 이 공을 홍명보 선수와 함께 몰고 가 멋지게 골인시켜 박수를 받았다. 이 여사도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한·일 궁중음악 합동연주회에 참석,두 나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내일 프랑스와 16강 점검 마지막 평가전/ “”지단 막아라”” 김남일에 특명

    ‘지단을 막아라.’26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열릴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에 지네딘 지단 경계령이 떨어졌다.빠르고도 정교한 ‘아트사커’의 총지휘자인 만큼 그를 막는 일이 결과를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단을 방어하기 위해 김남일을 집중 조련하고 있다.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세기는 떨어지지만체력과 부지런함,적당히 거친 플레이가 지단을 막아내기에는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린 것.지단이 ‘창’이라면 김남일은 ‘방패’인 셈이다. 김남일은 유상철과 미드필드 중앙에 포진,지단을 맨투맨마크하면서 상대 공격의 출발점에서부터 움직임을 둔화시키는 임무를 맡는다.물론 히딩크감독은 프랑스 선수 대부분이 1대1 돌파 능력이 뛰어난 점을 감안,유상철 또한 김남일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붙여 지단을 2중으로 에워싸게 한다는 전략이지만 1차적인 책임은 김남일에게 있다. 히딩크 감독은 24일 파주에서 실시된 훈련에서도 김남일유상철을 수비형으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도 체력과 수비력이 좋은 이영표 박지성을 배치해 지단의 미드필드 플레이를 원천봉쇄할 의지를 드러냈다. 왼쪽 날개를 전담하다시피 했던 이을용을 빼고 이 자리에이영표를 넣은 점과 1대1 마크 능력이 좋은 송종국을 오른쪽 수비수로 배치한 것도 일단 지단의 문전 돌파를 막는데 치중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이같은 작전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의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을 염두에 둔것으로 이해된다.걸출한 게임 메이커이면서 골 능력까지겸비한 루이스 피구를 막으면서 최소한 비기는 경기를 하기 위한 예행연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한국은 이번 프랑스전에 부상 중인 이천수를 제외하고 설기현을 왼쪽 공격수로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잉글랜드전에서 재미를 보았던 3각 공격대형을 갖추면서 중앙 원톱에 황선홍,왼쪽 공격수로는 최태욱을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 이동구기자 yidonggu@
  • 홍명보선수 축구인생 자서전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맏형’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가 자신의 축구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 ‘홍명보 영원한 리베로’를 펴냈다. 홍명보는 이 책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만남과 대표팀 탈락 위기,그리고 4번째 월드컵 출전의 영광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키가 작아 고민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아내 조수미씨가 겪은 일본 생활의 애환 등도 담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26일 마지막 평가전/ 프랑스 길을 비켜라

    ‘더 이상 오대영(5-0)은 없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열릴 프랑스와의 설욕전을 앞두고 23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들어갔다.프랑스전은 지난해 5월의 0-5 참패를 설욕할 절호의 기회여서 대표팀의 각오가 어느 때보다 새롭다.잉글랜드전 1-1 무승부를 포함,최근7차례 경기에서 무패가도(3승4무)를 달려왔지만 이번에야말로 한국팀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게 됐다는 점도 긴장감을 높인다. 우선 이번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해 1진들이 대거 빠진채방한했던 팀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게임 메이커인 지네딘지단과 골잡이 티에리 앙리 등 정상급 선수를 모두 망라한 국제축구연맹(FIFA) 1위팀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물론 프랑스는 지난해 스페인과 칠레에 각각1-2로 무너졌고 지난주 벨기에와의 맞대결에서도 1-2로 패하는 등 전력이 98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을 제패하던 당시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지단이 지휘하는 중원과 앙리-다비드 트레제게 투톱으로 이뤄진 최전방은 여전히 세계 최강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은 승패를 떠나 우리의 약점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 지난 잉글랜드전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수비 뒤로 빠져 들어가는 상대를 놓치는 일이 많아 우리 수비수들이 유럽 선수들의 스피드에 현저히 밀리는인상을 남겼다.특히 볼과 상관 없는 위치에서 2선을 어슬렁거리다 느닷없이 공간을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일이 잦아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도 이를 의식,정공법보다는 수비를 더욱 단단히 하면서 세트플레이와 정확한 측면 센터링을바탕으로 침착하게 골을 노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물론 최종점검인 만큼 최전방에는 국내 최고의 골게터 황선홍을 내세워 앙리와 맞대결케 할 가능성이 크다.황선홍이라면 상대 수비진을 충분히 흔들어 놓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빅상테 라자라쥐,마르셀 드사이,프랑크 르뵈프,뱅상 캉들라 등이 버티는 견고한 포백라인을 뚫는 것도 과제다.지난해에는 힘과 스피드에서 밀려 이렇다 할 슈팅 한번 날리지 못한채 오히려 왼쪽 수비수인 라자라쥐에게 측면 오버래핑을 자주 허용해 수비에 급급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이번에는 홍명보를 주축으로 한 스리백라인이 견고해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과연 한국이 1년만에 다시 만나는 프랑스를 맞아 얼마나달라진 모습을 보일 지 자못 기대된다. 파주 이동구기자 yidonggu@
  • ‘월드컵방송 전초전’ MBC 판정승

    ‘월드컵 방송전쟁’의 전초전으로 여겨진 21일 저녁 한국 대표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평가전 생중계 대결은 MBC의 리드와 SBS의 추격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청률조사 전문기관인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차범근 해설위원과 임주완 아나운서를 앞세운 MBC는 18.4%의 시청률로 방송3사 가운데가장 높게 나왔다.특유의 입심을 자랑하는 신문선 해설위원과 송재익 캐스터를 배치한 SBS는 18.0%를 기록해 MBC와 접전을 펼쳤다.그러나 히딩크 감독 이전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끈 허정무 해설위원과 서기철 아나운서를 내세운 KBS는 8.5%에 그쳐 3사중 가장 저조했다.이 시간대 방송3사의 시청률은 총 40.4%로 나타나 지난 4주간 같은 시간대 평균 총시청률 23.9%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