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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기념’ 월드컵트로피 판매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념하고 축구 발전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모형 FIFA월드컵 트로피(사진)가 판매되고 있다. 스타 앤 클라우드㈜와 ㈜크레오로 앤 루나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제작된 이 트로피는 높이 8㎝의 금도금(6만원)과 순금(97만원) 두 종류로 받침대에 거스 히딩크 감독의 초상과 사인,코칭스태프 및 선수의 사인이 새겨져 있다. 판매 대금의 10%는 대한축구협회에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02)3016-4400.
  • K-리그/ 굿바이! 송종국

    ‘K-리그 파티는 끝났다.이젠 더 넓은 곳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는 ‘히딩크호의 황태자’ 송종국(부산)이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별전만큼은 꼭 출전하겠다.”며 의욕을 보여온 송종국은 약속대로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항전에 출전,‘짧지만 굵은’ K-리그 생활을 마무리했다.부산은 포항에 3-1로 낙승,장도에 오르는 송종국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줬다. 전반 37분 김재영과 교체 투입된 송종국은 경기 내내 월드컵에서 보여준 것처럼 성실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후반 22분에는 골에어리어 왼쪽 모서리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날려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여명의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송종국이 부산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고향은 서울이지만 지난해 부산 아이콘스에 입단한 뒤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자신의 축구인생을 활짝 꽃피우는 데 발판이 돼 준 곳이 바로 부산이기 때문이다. 전반전이 끝난 뒤 가진 고별행사에서 송종국은 경기장을 돌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큰 절로 작별인사를 대신했고,팬들은 송종국의 사진과 ‘더 큰 꿈이 이루어지기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어 아쉬움을 달랬다.이날 입고 뛴 유니폼 상의와 축구화까지 팬들에게 선물한 송종국은 “격렬한 경기여서 힘들었지만 승리로 마쳐 너무 기쁘다.”며 “네덜란드에 가서도 늘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송종국에게 공로패와 월드컵 기념주화,월드컵출전국 깃발세트 등을 전달하고 네덜란드에서도 선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니치와 우르모브 등의 결장으로 전력에 구멍이 뚫린 부산은 예상을 깨고 선제골을 터뜨렸다.경기 시작 불과 3분만에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우성용의 헤딩패스를 받은 하리가 순간적으로 무너진 포항의 수비진을 제치고 오른발슛,골문을 갈랐다.하리의 정규리그 첫 골. 부산은 전반 41분 디디가 포항 김은석으로부터 얻어낸 패널티킥을 우성용이 오른발로 차넣어 한 골을 보탰다.우성용은 후반 28분 벌칙지역 왼쪽에서 1골을 추가,성남의 샤샤와 득점 공동선두(7골)를 이뤘다. 줄기차게 부산의 골문을 엿보던 포항은 레오가 후반 시작 1분만에 벌칙지역 정면에서 메도의 오른발 프리킥을 넘어지며 가슴으로 밀어넣어 한골을 만회했다.레오는 두번째 출장만에 첫 골을 낚았다. 성남은 ‘골잡이’ 샤샤가 페널티킥을 포함,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어 꼴찌대전을 3-1로 누르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한편 이날 5개 경기장에는 14만7183명이 입장,하루 최다관중(12만7544명)및 주말 최다관중(14만5956명)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 치웠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월드컵전사 해외서 ‘펄펄’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유럽과 일본에서 ‘대∼한민국’을 합창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활약중인 설기현은 18일 메헬런과의 02∼03시즌 홈 2차전에 선발출장,후반 12분 승부를 가르는 추가골을 뽑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11일 베스테를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취 결승골을 뽑은 설기현은 이로써 2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주전 골잡이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터키로 건너간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도 엘라지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 처음 선발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0-2로 져 빛이 바랬다. 지난 10일 페네르바체와의 시즌 개막전에 교체멤버로 18분간 출전한 이을용은 이날 왼쪽 윙백으로 전반 45분 동안 출전했다.전반 종료 직전에는 한차례 프리킥을 차기도 했다. 태극전사들은 일본에서도 맹활약을 거듭했다. ‘독수리’ 최용수(제프 이치하라)는 4경기 연속골로 고공비행을 했다.월드컵 이후 한껏 물오른 골감각을 뽐내는 최용수는 17일 J리그 전반기 최종전인 우라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과 32분 선취골과 결승골을 몰아쳐 2-1승리의 주역이 됐다. 제프 이치하라는 지난 3일 이후 4연속골을 기록한 최용수의 선전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고 최용수는 득점 공동 5위(9골)에 나섰다. 박지성(교토 퍼플상가)도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3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교토는 연장전 끝에 골든골로 2-1 승리를 맛봤다. ‘황새’ 황선홍은 17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를 끝으로 J리그 3년6개월을 마감했다. 선발 출장한 황선홍은 전반 39분 교체됐으나 가시와 팬들은 한국의 최고 스트라이커이자 일본무대 득점왕까지 오른 황선홍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고 조국 네덜란드리그에 복귀한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은 18일 02∼03시즌 개막전에서 홈팀 엑셀시어 로테르담을 2-0으로 꺾는 기쁨을 누렸다. 페예노르트 훌리건으로부터 협박편지까지 받는 등 귀국 후 마음고생이 심했던 히딩크 감독은 “승점을 따내 기쁘지만 서너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쳐 경기를 더 쉽게 끌고가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최병규기자
  • 송종국 “굿바이 K리그”,내일 부산서 국내무대 고별전

    ‘굿바이 K-리그' 꿈의 유럽무대로 떠나는 ‘히딩크 황태자’ 송종국(부산)이 축구팬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히딩크식 ‘멀티 플레이어’의 모델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연출하며 한국축구의 기둥으로 성장한 송종국이 18일 오후 6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홈경기에 출전,K-리그에서의 ‘짧지만 굵은’ 행보에 마침표를 찍는다. 월드컵 전사를 위해 마련된 고별전은 지난달 31일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유럽진출 1호를 기록한 이을용(전 부천)의 부산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의 이적 합의 직후인 15일 귀국과 동시에 올스타전에 출장한 송종국은 16일 입단 조인식과 각종 행사에 참석해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태다.그러나 “끝이 좋아야 모든 게 좋다.”며 고별전에서도 변함없이 ‘철인’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벼른다. 송종국이 이처럼 확실한 마무리를 천명한 것은 지난해 신인왕으로서의 책임감과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때문.여기에 친정팀 부산이 정규리그 전반기에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해 고별전에서나마 팀을 돕겠다는 ‘효심’도한 몫하고 있다.부산은 현재 한 순위 아래인 부천과 함께 정규리그 최다패를 기록하며 3승2무5패(승점 11)로 8위에 처져 있다. 한편 송종국은 오는 21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비자 발급 문제로 일정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올스타전/ ‘대~한민국’ 다시 울린다

    ‘월드컵의 감동 그대로.’ 프로축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15일 오후 7시25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월드컵 4강신화를 이끈 ‘대∼한민국’의 함성이 이번엔 통일의 희망을 싣고 광복절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월드컵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은 ‘영원한 주장’ 홍명보(포항)와 ‘진공청소기’ 김남일(전남),‘황태자’ 송종국(부산) 등 히딩크호 국내파들의 자존심 대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팬 투표에서는 K-리그에 소속된 태극전사 15명 가운데 13명이 당당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려 실력 만큼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특히 포항-전남-전북-울산-부산 등으로 짜여진 남부팀에는 월드컵에서 철벽 스리백을 이뤄 4강 위업을 뒷받침한 홍명보-김태영(전남)-최진철(전북)에 이민성(부산)까지 가세해 수비만큼은 역대 최강이란 평가. 반면 수원-안양-부천-성남-대전으로 구성된 중부팀은 이을용이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한 가운데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다소 고전이 예상된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월드컵 멤버에서 남부팀은 9명으로 이영표와 최태욱(이상 안양) 뿐인 중부팀에 견줘 7명이나 많다. 하지만 중부팀은 공격라인에 샤샤(성남)와 다보(부천),미드필드에 안드레,골키퍼 신의손(안양) 등 걸출한 용병을 거느려 총체적인 전력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고종수(수원)와 이동국(포항)의 ‘한풀이’ 여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연일 골폭죽을 터뜨리며 토종 골잡이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이동국은 남부팀에서 ‘밀레니엄특급’ 이천수(울산)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부상의 늪에서 벗어난 고종수 역시 미드필드에서 이을용의 공백을 깔끔히 메우며 전매특허인 고감도 슛을 선보일 태세다. 한편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하프타임 때는 캐넌슛 대회가 열리며 선수와 심판,코칭스태프,구단관계자,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올스타 릴레이’가 펼쳐진다.또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상암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프로축구연맹은 ‘별중의별’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MVP) 상금을 지난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인기상과 캐넌슈터 상금은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올렸다. 이기철기자 chuli@
  • “이천수 너무 당돌” 네티즌들 입방아

    월드컵스타 이천수(21·울산)가 자서전에서 밝힌 ‘당돌한 표현’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6일 발간한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말하는 월드컵 뒷이야기’에서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동료들을 거칠게 묘사,일부 팬들과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이천수는 히딩크 감독을 “욕 잘하는 독사”,주장 홍명보를 “과묵한 인상과는 달리 말싸움을 잘한다.”고 표현했다.또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이영표는 ‘짠돌이’라고 적었다.이천수는 또 S선수에 대해 “팬들 앞에서 웃는 모습이랑 우리끼리 있을 때 웃는 모습이 너무 다르다.너무 가식적이다.”라고 빈정거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팬들과 네티즌들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장진부(29·직장인)씨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담는 게 자서전이지만 정도를 넘어섰다.”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대표팀에 이렇게 생각하는 선수가 있었다는 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아이디가 ‘경운’인 네티즌은 붉은 악마 D인터넷카페에서 “평소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드러내는 이천수의 솔직한 모습이 나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번엔 좀 심했다.”고 일침을 놓았다.
  • “송종국 팀에 큰 도움될것”마르베이크감독 밝혀

    ‘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을 영입한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감독은 그의 합류로 팀 전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베르티 반 마르베이크(50) 페예노르트 감독은 13일 구단 홈페이지(www.feyenoord.nl)를 통해 “송종국은 빠르고,다이내믹한 수비수이며 오른쪽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마르베이크 감독은 “월드컵 전부터 송종국 영입을 시도했으며 그는 월드컵에서 매우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며 “송종국을 보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송종국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명문클럽에서 뛰고자 했던 꿈이 이뤄졌다.”며 “K리그 올스타전과 고별경기를 치른 뒤 가능한 한 빨리 돌아와 오는 24일 로다JC와의 경기에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 히딩크, 유럽 첫 공식경기 패배

    [암스테르담(네덜란드) AP 연합]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유럽리그 복귀 후 가진 첫 공식경기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아인트호벤은 12일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인 요한크루이프컵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이날 아인트호벤은 전반 9분 마테야케즈만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40분 동점골을 내주고,후반에는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긴 채 2골을 더 내줘 역전패했다. 한편 차두리가 입단한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이날 열린홈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3-0으로 꺾었다.그러나 차두리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 “올스타전서 다시 붙자”’친구’ 김남일·이관우 15일 상대팀 출전

    김남일(25·전남)과 이관우(24·대전)가 15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올스타전에서 김남일은 남부선발팀,이관우는 중부선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나선다. 13개월 만의 ‘우정의 대결’이자 ‘진공청소기’ 대 ‘게임메이커’의 맞수대결로 관심을 끈 지난 11일 정규리그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두 사람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경기 결과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13년지기에다 한양대 96학번 동기지만 이들은 한쪽이 게임메이커,다른 한쪽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기 때문에 소속팀이 마주칠 때마다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다. 두 사람의 엇갈린 명암도 흥미롭다.지난해 초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관우는 대표팀을 제집 드나들 듯한 특급스타였고 김남일은 그저그런 선수였다. 지난 4월 월드컵대표팀을 선발할 당시에도 팬들의 성원은 이관우 쪽에 일방적으로 쏠렸다.이관우를 넣고 김남일을 빼라는 압력성 항의가 대한축구협회에 빗발쳤다.이관우가 정교하고 깔끔한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데 반해 김남일은 거칠기만 할 뿐 개인기가 부족해 게임을 망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그러나 히딩크는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을 이유로 이관우를 기용하지 않았고 야생마 같은 김남일에겐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겼다. 결국 월드컵 이후 김남일은 가장 인기 있는 스타로 떠올랐고 이관우는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인기만 올라간 게 아니라 김남일의 실력도 그에 걸맞게 향상됐다.11일 경기에서 김남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도 오른쪽 날개 박종우와 최전방의 신병호 등에게 틈틈이 스루패스를 보내는 등 넓은 시야를 자랑했다. 이관우 역시 김남일과의 정면출동을 불사하며 순간 돌파와 예측 불허의 문전 종패스를 선보임으로써 이전 기량이 되살아났음을 과시했다.올스타전에서 펼쳐질 이들의 리턴 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정해성 전코치 ‘히딩크 500일‘ 발간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숨은 주역 가운데 한명인 정해성 전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히딩크 500일의 기록’이란 책을 냈다.이 책은 저자가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매일 빠짐없이 쓴 일지를 엮은 것(186쪽)으로, 히딩크감독이 4강 신화를 이룰 때까지 대표팀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등을 담고 있다.
  • 히딩크 “남북대결 참관” 방한 의사 e메일로 보내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뒤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아인트호벤 사령탑을 맡은 거스히딩크(사진)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새달 8일로 예정된 남북 대표팀간 축구경기를 참관하기로 했다. 히딩크 전 감독과 기술자문역 수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갔다가 9일 귀국한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은 “히딩크 감독이 남북 대결이 성사될 경우 방한할 뜻을 일찌감치 밝혔다.”면서 “오늘도 경기 참관 의사를 e메일로 전해왔다.”고 말했다. 가 국장은 이어 “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떠나기 전 약속한 기술자문역에 대한 수락의사를 재확인했고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정식계약은 아직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남북 경기 때 지휘봉을 잡는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K-리그/ ‘조커가 좋아야‘

    조커 싸움이 승부 가른다. 정규리그 일정의 3분의 1을 마친 프로축구에 갖가지 변수가 등장하면서 조커들이 승부의 변수로 떠올랐다.순위 다툼이 한여름 더위 때문에 체력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경고 누적으로 붙박이 주전들의 결장이 잦아지면서 2진급의 선발출장에 이은 조커들의 기용시간이 늘고 있는 것도 이들의 비중을 키우는 이유다. 가장 유용한 조커는 성남의 ‘고공 폭격기’ 황연석(성남)이다.성남이 무더위 시작과 함께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데는 황연석의 공이 컸다.192㎝의 장신 황연석은 1라운드 9경기에 모두 교체투입돼 3골-1도움을 기록하며 기복이 심한 주전 골잡이 샤샤의 빈틈을 메웠다. 샤샤가 전반에 부진을 보일 때면 여지 없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되고,후반 역전이 필요할 때도 수비나 미드필더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뛰어든다.특히 차경복 감독은 지난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막판 승부수를 띄울 때면 여지 없이 황연석을 투입하고 있다. 체력이 약해 조커로 굳어졌지만 황연석은 큰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필요할 때 한방씩 터뜨리는 결정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안양의 브라질 용병 마르코도 조광래 감독이 “언제든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할 만큼의 수준급 기량을 자랑한다.자신이 올시즌 출전한 7경기 가운데 5경기에 교체출장돼 조커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현재 2골을 기록 중이다.올시즌 전체로는 아디다스컵 4골을 포함해 6골을 올렸다. 175㎝ 77㎏의 단단한 몸매로 스트라이커로서는 작은 편이지만 그런 만큼 문전 침투가 빠르다. 이밖에 울산의 전재운과 전북 추운기도 나란히 2골씩을 올리며 후반 해결사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송종국 에세이 ‘아름다운 질주’ 출간

    ‘히딩크호의 황태자’ 송종국(부산 아이콘스)이 자전 에세이 ‘송종국 아름다운 질주’(한언출판사)를 낸다. 송종국의 성장사와 사생활,2002월드컵축구대회 뒷얘기,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관계 등이 사진과 함께 200여쪽에 걸쳐 실린 이 책은 오는 12일쯤 출판될 예정이다. 송종국에 앞서 지난 5월 대표팀의 주장 홍명보가 자서전 ‘영원한 리베로’를 발간했으며 지난 6일에는 이천수가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말하는 월드컵 뒷 이야기’를 펴냈다. 이기철기자 chuli@
  • K- 리그/ 김남일-이관우 “친구여, 양보는 없다”

    인기 절정의 ‘진공청소기’ 김남일(25·전남)과 불운의 ‘시리우스’ 이관우(24·대전)가 1년여 만에 그라운드에서 우정의 재회를 한다.김남일이 지난 6월22일 스페인과의 월드컵 8강전에서 입은 왼쪽 발목 부상을 털고 일어났기 때문이다.부상당한 지 46일 만이다. 한양대 96학번 동기생으로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들은 7일 광양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2002 삼성파브 K-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둘다 교체선수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놓고 있어 후반 ‘조커’로 나와 재회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김남일은 수비형 미드필더,이관우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어 중원에서 직접 부딪히며 맞대결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됐다. 월드컵을 계기로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김남일과 부상과 싸우며 재기를 노리고 있는 이관우.13년간 쌓아온 두 스타의 우정은 특별하고도 드라마틱하다.초등학교 6학년 때이던 지난 89년 김남일이 소속된 인천 송월초등학교팀이 이관우가 뛰던 서울 중화초등학교에 전지훈련을 왔을 때 김남일이 이관우의집에 머물면서 둘의 인연은시작됐다.이후 각자의 길을 가던 둘은 고3 때이던 95년 청소년대표팀에서 재회했고 다음해 한양대에 나란히 입학,각각 플레이메이커(김남일)와 스트라이커(이관우)로 뛰며 우정을 쌓았다. 그리고 지난 2000년 드래프트 1순위로 각각 전남과 대전에 둥지를 틀고 각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던 둘에게 지난해 7월7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그날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 대전의 경기에서 김남일이 이관우를 저지하다가 엉겨 넘어지면서 이관우가 왼쪽 무릎 연골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그 뒤 둘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이관우는 수술과 재활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반면 김남일은 ‘히딩크호’에 탑승하더니 날로 기량이 상승,월드컵을 통해 한국축구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2위(승점 15점)를 달리는 데 만족하지 않고 1위 도약을 노리는 전남과 ‘탈꼴찌’를 외치는 대전의 승수쌓기 대결에서 이들이 펼칠 창과 방패의 대결이 주목된다. 이기철기자 chuli@
  • 부산아시안·2004 올림픽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지휘

    박항서(43) 전 2002한일월드컵대표팀 수석코치가 부산아시안게임과 2004아테네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김진국 위원장은 6일 기술위원회 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대표팀 감독에 박항서씨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수석코치는 이날 결정된 정해성씨가 고사함에 따라 신임 박 감독의 추천을 받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같은 기술위원회의 결정은 코치로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보좌했던 사람에게 대표팀을 맡기는게 가장 이상적이라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박씨의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김 위원장은 “위원들 간에 이견이 다소 있었다.”면서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월드컵대표팀의 골격을 유지한 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날 결정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국한된 것일 뿐 국가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는 무관하다고 못박았다. 다음은 박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감독을 맡은 소감은. 감독이 영광된 자리일 수 있으나 아시안게임을 앞우고 책임감이 무겁다.처음 사령탑을 맡게돼 부담스럽지만 모든 것에는 처음이라는게 있지 않은가. ◆팀 운영방향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추구했던 방향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인적구성에 있어서도 기존 월드컵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틀을 유지한 채 아시안게임에 나서겠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관계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로 돌아간 뒤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아왔다.행정적으로 기술자문역을 맡기는 일은 협회의 몫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히딩크 감독이) 나를 많이 지원해 줄 것으로 믿는다. ◆함께 대표팀을 이끌었던 정해성 코치가 고사했는데. 우선 진의를 파악한 뒤 대화해 볼 생각이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각오는. 감독으로서 첫 대회라 개인적으로 부담이 크다.우승하겠다고 장담하지는 않겠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변호사협회 19일 창립50돌 기념식

    지난달 28일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가 오는 19일 서울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제13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과 윤영철(尹永哲) 헌법재판소장,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 등 내외빈과 1000여명의 변호사들이 참석한다. ‘부정부패방지를 위한 법률가의 책무’란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을 테마로 한 강연,전문·특별분야에 대한 강의가 곁들여진다. 대한변협 공보이사 하창우(河昌佑) 변호사는 “법조 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법률시장 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변협은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인권옹호와 실질적 법치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
  • 월드컵전사 담은 기념우표 나온다

    한국축구를 빛낸 히딩크 감독과 태극전사 23명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월드컵 기념우표가 나온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팀의 4강 진출을 기념하는 우표(사진)를 7일 발행한다. 발행량은 전지 129만장(전지당 24장)으로 낱장 1개 값은 190원이다.11일까지는 전지 단위로만 판매한다. 전지의 윗부분에는 ‘붉은 악마’의 열정적인 응원모습과 히딩크 감독,선수 23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1996년 월드컵 유치기념 우표부터 지난 5월의 대회 개최기념 우표까지 모두 32종을 발행했으며 이번 우표는 대회를 총결산하기 위한 것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이천수 ‘월드컵뒷이야기’ 출간

    2002월드컵축구대회에서 활약했던 이천수(사진·울산)가 월드컵의 숨은 일화를 담은 책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말하는 월드컵 뒷이야기(컴온스포츠간)’를 6일 펴냈다.이천수는 156쪽 분량의 이 책에서 월드컵을 치르며 겪었던 사연들과 자신이 본 거스 히딩크 감독의 모습,팀 선배들의 일상 이야기등 일반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뒷이야기들을 소개했다.이천수는 마지막 장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스타의 꿈을 키워온 자신의 이야기도 털어 놓았다.
  • [열린세상] 우리 정치의 ‘도그 데이’

    열대야가 견디기 쉽지 않다.올 복더위는 더 유난스럽다는 느낌이다.이런 때 우리는 흔히 구탕(狗湯)을 시식(時食)으로 찾는데,요즘 같은 혹서기를 서양 말에서 ‘도그 데이(dog days)' 라고 부르는 게 재미있다.어원을 보면 시리우스라고 하는 ‘개별(天狼星)' 이 뜨는 시기에서 유래됐다는 것이지만,무덥고 불쾌지수 높은 ‘도그 데이' 는 막말로 ‘개 같은 날' 이다.우리말의 느낌 그대로가 더 잘 어울린다. 삼복더위를 가리키는 서양 말 ‘도그 데이' 를 ‘개 같은~' 식의 우리 어감으로 공감하는 데는 까닭이 있다.더위 탓만이 아니다.날이 가고 달이 가도 하나도 나아지지 않은 채,날이면 날마다 되풀이되는 여야의 정쟁을 이 무더위 속에서도 보기 때문이다.할말이 아닌 줄 알지만,그야말로 개판이다.더위가 짜증을 내게 하기에 앞서 정치,정치인,정치인의 말이 백성의 가슴에 울화를 치밀게 한다. 정치인들 말에 의하면 우리 정치에서는 모든 현상이 ‘공작' 이고 ‘시나리오' 이며,‘음모' 아닌 것이 없다.여성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준을 부결시킨 정당들은 마치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른 아이들처럼 “내 뜻은 그게 아니었어.” “저쪽의 공작이고 음모야.” 식의 한심한 발뺌에 허둥댔다.“내가 했다.” 는 없고 “네가 했다,네가 책임져라.”만이 판을 치는데,사실은 결과가 부결로 끝난 이 초유의 인사 청문회야말로 대결의 정치만을 일삼던 우리 국회가 모처럼 보여준 생산적인 정치의 모습이었다는 것이 뜻있는 이들의 평가다. 문제는 공작설,음모설을 들먹여 새로운 정쟁의 소재로 삼는 행태다.“우리 당은 지도부가 찬성표를 던졌는데도 결과적으로 부결된 것은 상대당의 겉다르고 속다른 공작 탓이다.” 또는 “다수당의 독선과 독주가 국정혼란과 표류를 불렀다.” 등의 ‘네 탓' 공방이 그것이다.이런 공방은 거의 공식이고 체질이다.“우리 당이 부결시켰다.”고 당당히 평가를 구하거나,앞으로 더 생산적인 인사청문회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좋은 경험이 되었다는 따위 당위론,혹은 설득의 논리는 아예 없다. 정당간의 싸움닭 현상은 그 근본 원인이 오로지 올 연말의 대선 전략에 있음을 알기는 어렵지 않다.우리의 모든 정치는 대선에서 표를 얻는 데에만 집중돼 있다. ‘8·8재보선을 넘어서 대선으로!', 그것이 장상 총리 내정자의 낙마를 가져온 한 가지 ‘정치적 요인' 도 된다. 본인의 흠결이 가장 큰 낙마의 원인이지만,일부 의원들의 ‘장상 때리기' 는 실은 ‘DJ 때리기' 였고 그것은 명백히 재보선-대선 전략에 근거하는 것이다. 인준 파동의 한쪽에서 터진 ‘역사교과서 편향기술' 소동도 대뜸 음모론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음모와 공작과 ‘네 탓' 의 말다툼 사이에서 정작 중요한 것,본질적인 것,반드시 물어야 할 책임은 잃어버리고 희석되고 실종된다. 요즘 서점에 가면 월드컵 코너가 있다.태극전사의 저서,기록 사진집도 있지만 주종을 이루는 책은 ‘히딩크 CEO론' 같은 경영서적들이다.그 한편에 ‘작지만 강한 나라,네덜란드' 라는 신간도 자리 잡고 있다.남한 국토의 절반도 못되는,국토의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은 ‘작은 나라' 가 어떻게 일류 선진국이 되었는지,이 나라를 강소국(强小國)이게 하는 도덕적 정체성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가령,지난 8년간 연립내각을 이끌어온 빔 코크 총리가 지난 4월 내각총사퇴-은퇴 선언을 하면서 “우리는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책임을 진다.”고 했는데,그 말은 1995년 보스니아 내전에서 세르비아계 군인들이 저지른 민간인 7500명 대학살 사건에 대한 네덜란드의 ‘국가적 책임' 을 진다는 뜻이었다는 것이다.네덜란드는 그때 평화유지군으로 현지에 있었으나 임무수행 능력이 부족한 100여명의 병력으로 그 비극을 막지 못했다.그 자책으로 그로부터 7년 뒤에 정권과 그 자신의 정치생명까지를 던진 것이다. 네덜란드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은 이 나라 사람들이 거실의 커튼을 활짝열어 그 안의 생활을 드러내 보이며 산다는 사실에 놀란다.부끄러움이 없고 단정하며 청결하다.‘개 같은∼' 복더위 속에서 어느새 실종되는 지난 6월의 ‘대∼한민국' 열정과 우리 정치의 무한-무책임 정쟁을 근심한다. 정달영 칼럼니스트
  •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잡음’

    대한민국학술원이 최근 발표한 기초학문 분야 우수 학술도서 선정 결과를 놓고 선정 기준에 대한 비판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 학술원은 1999년 1월1일부터 2001년 12월31일까지 출판한 국내도서 가운데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373종을 ‘기초학문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최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인문학 156종 ▲사회과학 84종 ▲사회과학의 인문학적 연구 25종 ▲자연과학의 인문학적 연구 14종 ▲한국학 47종 ▲기초과학 47종이다. 선정 도서는 1000만∼2000만원씩,모두 48억원을 들여 사들인 다음 각 대학과 전문대 도서관에 나눠준다.따라서 이 사업이 기초학문 육성과 학술전문출판사 지원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이번 도서선정에 대한 출판계 등의 반응은 사뭇 냉소적이다.이들의 불만은 ▲선정기준이 들쭉날쭉이고 ▲심사위원과 깊이 연결된 출판사 및 저자들이 대거 선정됐으며 ▲특정 출판사 밀어주기가 노골화했다는 점으로 집약된다. 선정 결과를 보면 이런 비판이 상당히 설득력을 지녔음을 알 수있다.국립S대학 출판부는 무려 28종이나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어 도서구입비만 3억∼5억원을 지원받는다.철학 전문출판사인 C사는 14종,I사 또한 역사 및 국학분야를 중심으로 9권이 뽑혔다. 한 출판인은 “이들 출판사가 다른 곳보다 학술서적을 많이 내고는 있으나 우수학술 도서로 분류될 만큼 질이 좋으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박사학위 논문을 판형만 바꾸어 출판한 것도 상당수”라고 꼬집었다. 심사위원과 연결된 출판사·기관 혹은 저자들의 책이 대거 선정된 것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역사학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A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역사학 및 국학 분야는 그의 책을 독점 출판하다시피 하는 출판사와 그의 제자들 저서가 여러 종 선정됐다. 이처럼 학연 혈연 지연에 편중된 듯한 선정결과는 다른 분야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심사위원 배정에서 이미 문제가 많았다는 후문도 돌고 있다. 학술원은 79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했음에도 실제 각 분야 담당 심사위원이 1∼2명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렇다 보니 그만큼 특혜 시비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부 선정도서는 자격미달이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S출판사의 중국 고전 번역본은 1999년 이전에 나온 기존 번역본을 출판사만 바꾼 채 내용을 약간 손질한 데 지나지 않는다.이렇게 되자 한 연구자가 수 년이나 매달려 국내 최초로 완역한 ‘한비자’와 ‘이아(爾雅)’가 탈락하는 일도 빚어졌다. 한 출판인은 “지금과 같은 심사체제로는 우수학술도서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히딩크가 선수선발 잡음을 없앴듯 차라리 외국 전문가들에게 심사를 의뢰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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