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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2008] 히딩크 마법 약발 안받네

    ‘히딩크의 마법’이 이스라엘에 발목을 잡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대표팀은 18일 텔아비브 라마트간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 E조 이스라엘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승점 21(6승3무2패)로 크로아티아(승점 26)와 잉글랜드(승점 23)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러 본선행의 최대 고비를 맞았다. 러시아는 오는 22일 안도라를 반드시 이기고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져야만 본선행 티켓을 쥘 수 있다. 반면 본선 탈락 위기에 놓였던 ‘종가’ 잉글랜드는 이스라엘이 러시아를 잡아준 덕분에 자력으로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오는 22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한다.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와 비기고 러시아가 안도라를 누르면 잉글랜드, 러시아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잉글랜드가 러시아와의 상대전적 골득실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스코틀랜드를 2-1로 꺾고 본선행 티켓을 땄고, 프랑스 역시 조 2위를 확정해 본선에 합류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도 룩셈부르크와 스웨덴을 각각 1-0,3-0으로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EURO2008] ‘히딩크 마법’ 이번에도 통할까

    이번에도 ‘히딩크 매직’이 먹힐까.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4강, 지난해 독일월드컵에서 호주의 16강 진출 신화를 창조한 러시아대표팀의 거스 히딩크(61) 감독이 러시아의 유로 2008 본선 진출이라는 세번째 매직을 꿈꾼다. 히딩크는 당장 “잉글랜드는 유로2008 본선에 나갈 자격이 없는 팀”이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히딩크는 15일 잉글랜드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E조에서 잉글랜드는 본선에 진출할 자격이 없는 팀”이라고 못박은 뒤 “러시아가 잉글랜드를 제치고 본선에 오른다면 누구라도 자격 없는 팀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란 말까지 덧붙여 스티브 매클라렌 잉글랜드 감독의 자존심을 긁었다. 러시아(6승3무1패·승점 21)가 18일 텔아비브 원정에서 이스라엘을 제압하면 22일 크로아티아(8승2무·승점 26)와 예선 마지막 대결 승패와 관계없이 잉글랜드(7승2무2패·승점 23)의 본선 길은 사실상 막힌다.22일 약체 안도라와의 최종전에서 무난한 승리가 점쳐져 러시아는 이스라엘만 넘으면 ‘종가’를 나락 밑으로 밀어버리는 것. 히딩크는 이스라엘전에서의 분전을 독려하는 한편, 매클라렌 감독의 기를 꺾기 위해 의도적인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 생일을 맞았지만 축하잔치를 본선 확정 이후로 미룬 히딩크는 지난달 모스크바에서의 기적 같은 2-1 역전승에 앞서서도 “잉글랜드는 겁쟁이”라며 독설을 쏟아냈다. 17일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하는 매클라렌 감독은 이스라엘이 도와주기를 바라고 있다.“우리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러시아와 이스라엘이 비기면 본선에 나갈 수 있다. 난 이 직업을 너무 사랑하는데 예서 그만두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경남감독 돌연 사의

    박항서 경남감독 돌연 사의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 당시 ‘히딩크호’의 4강 신화 도우미였던 박항서(48) 경남FC 감독이 갑자기 사령탑에서 물러 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7일 “박 감독이 어제 사무국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 지인은 “구단내 갈등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 시즌 막바지 건강이 아주 나빠진 걸로 알고 있다. 많이 지친 상태라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손전화를 꺼놓은 채 잠적한 상태다. 지난해 사상 첫 도민구단으로 출범한 경남의 초대 사령탑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와 지난해 정규리그 12위였던 팀을 4위로 끌어 올리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구단 내부 갈등에 휘말려 2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 놓게 됐다. 계약기간은 내년 8월까지여서 구단과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같은 날 오전에는 축구인 출신으로는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3월 구단 CEO에 취임한 전형두 경남FC 대표이사가 이사회에서 물러 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영 악화 등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구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아직 사표가 정식으로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새 경영진이 들어오면 재협의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FIFA랭킹 46위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지난달보다 네 단계 오른 46위를 차지하며 7개월 만에 50위권으로 복귀했다. FIFA가 24일 발표한 10월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633점으로 46위에 자리했고 아시아에선 일본(30위), 이란(38위)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달까지 한국에 앞섰던 호주는 52위로 네 계단 떨어졌다. 북한은 두 계단 오른 129위. 아르헨티나는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이 2위, 이탈리아가 3위에 자리했다. 4∼10위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 크로아티아 순이다. 유로2008 예선에서 러시아에 덜미를 잡힌 잉글랜드는 11위로 밀렸다. 반면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무려 10계단이 뛰어올라 16위가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히딩크 “잉글랜드는 핸드볼팀 같았다” 조롱

    히딩크 “잉글랜드는 핸드볼팀 같았다” 조롱

    “잉글랜드는 압박을 가하면 마치 핸드볼팀처럼 뒤로 물러섰다.” 러시아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또다른 신화창조를 이어가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잉글랜드를 핸드볼팀에 비유하며 조롱했다. 히딩크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5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최근 유로2008 예선에서 1-2로 러시아에 무너진 잉글랜드 축구를 “압박을 하면 패닉상태에 빠지고 전술적으로는 단순했다”고 혹평했다. 당시 잉글랜드는 전반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루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로만 파불류첸코에게 연거푸 두 골을 허용해 역전패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의 패배는 전략적인 실패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포백 수비를 모두 중앙수비로 내세웠을 때 기뻤다”며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왼쪽 풀백으로 부상한 애쉴리 콜(첼시)을 대신해 조레온 레스코트(에버턴)를. 오른쪽 풀백으로 미카 리차즈(맨체스터 시티)를 기용한 것이 패착이었음을 지적했다. 러시아가 이 약점을 집중 공략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두명의 공격수가 있었고 또 움직임이 좋은 미드필더가 있었다”며 “잉글랜드의 왼쪽 미드필더 조 콜(첼시)은 풀백처럼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그쪽을 공략했다”면서 “우리가 압박을 가하면 그들은 패닉에 빠졌고 그래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고 이날의 승리가 전략적인 우위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했다. 또 페널티킥을 내준 루니의 반칙 상황이 논란을 빚은 것을 두고는 “반칙 장면에서 접촉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시작됐지만 안에 진입할 때까지 이어졌다. 의심이 가는 상황이라면 공격팀에 이점을 주는게 새로운 룰이다”고 반박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오광춘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EO칼럼]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영하 LG전자 사장

    [CEO칼럼]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영하 LG전자 사장

    이순신 장군, 칭기즈칸, 히딩크 감독 등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공한 리더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높은 꿈을 갖고 있었으며 조직의 비전과 구성원들의 목표를 일치시켜 최고의 팀워크를 이끌어냈다. 성공을 향해 가는 길은 다양해도 그 출발점은 모두 명확한 목표제시에 있었다. 칭기즈칸이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웅대한 비전을 조직의 목표와 일치시켰기 때문이었다. 그는 흩어진 부족을 이끌고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개인과 조직의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체득했다.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가슴이 벅찰 정도로 높은 수준의 목표에 도전하는 정신이다. 도요타의 에이지 회장은 1983년 유럽의 고급승용차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승용차를 생산하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웠다. 당시까지만 해도 저렴한 소형차로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도요타였기에 이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당시 시장 상황에서 이 목표는 꼭 필요한 도약의 발판이었다. 도요타의 경영, 기술, 디자인 등 모든 부문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완벽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여 결국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를 창출해냈다. 북미시장에서 도요타의 자동차는 “영혼을 울릴 뿐 다른 진동은 없다.”는 등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세계 최고를 향한 높은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한 세계 최고의 성과였다. 명확하고 높은 목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성공은,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결국 “고객만족을 얼마나 이뤄내느냐.”에 달려있다. 고객에게 받은 선택이 곧 기업의 성과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회사를 지향하는 LG전자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제공하는 것을 통해 고객 만족이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고 있다. 고객의 높은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달성한다는 것은 녹록한 일일 수 없다.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과 연구 현장을 순회하고 사원들의 고민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큰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정의해 보고 현재 수준과 목표 사이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라.”는 말을 하곤 한다. 목표를 명확히 하지 않고 앞으로만 나아간다면 길을 잃고 헤매기 쉽기 때문이다.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는 좁은 취업문 때문인지 “일단 취직하고 보자.”는 식으로 입사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자기 업무에 회의를 느끼고 이직을 선택한다고 한다.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시간과 비용뿐만 아니라 기회를 낭비하는 손해를 초래한다. 성공을 향해 가는 기업들이라면 모두 큰 꿈을 갖고 도전하는 젊은이를 원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의 성공 역시 고객만족이라는 목표에 전 구성원의 비전을 일치시키고 팀워크를 발휘하여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 목말라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과 같이, 성공을 원한다면 기업이든 개인이든 도전적인 목표를 명확히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 목표를 정했다면 이제 뛸 준비가 된 것이고 출발과 함께 성공을 향한 레이스는 시작된 것이다. 이영하 LG전자 사장
  • [유로2008] 잉글랜드 ‘히딩크 마법’ 걸리다

    ‘히딩크의 마법’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울렸다. ‘마법사’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18일 모스크바 루츠니키경기장에서 끝난 유로2008 E조 예선 잉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1의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 본선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이날 경기는 히딩크의 용병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러시아는 이날 웨인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 내내 잉글랜드에 끌려다녔다. 히딩크는 후반 13분 로만 파블류첸코를 교체 멤버로 투입, 승부수를 띄웠다. 파블류첸코는 24분 루니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동점골을 얻어낸 데 이어 4분 뒤 천금 같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히딩크의 매직’이었다.2002년 한·일월드컵과 지난해 독일월드컵에서 그가 지휘했던 한국과 호주가 강호들을 상대로 연출했던 역전극을 다시 보는 듯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9번 패한 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선수와 코칭스태프까지 팀 전체가 자랑스럽다.”면서 “34년간 러시아가 홈에서 잉글랜드에 패하지 않았다는 걸 몰랐는데 이제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스티브 매클라렌 잉글랜드 감독은 “루니의 반칙이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건 분명 오심이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일어난 반칙이었다.”면서 “이 페널티킥이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으며 이후 ‘미친 4분’을 보낸 후 역전골을 내줬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러시아는 이날 승리로 6승3무1패를 기록, 승점 21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잉글랜드(7승2무2패·승점 23)를 2점차로 추격했다. 러시아는 남은 이스라엘, 안도라전에서 전승하면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가 마지막 남은 조 1위 크로아티아(8승2무·승점 26)전에서 이기더라도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잉글랜드 차기 감독은 무리뉴? 히딩크?

    잉글랜드 차기 감독은 무리뉴? 히딩크?

    “내가 잘릴 거란 생각은 절대 안한다.”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유로2008 E조 예선 러시아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직후 이같이 말했다. 당당하게 말했지만 말끝에서 불안감이 느껴진다. 한경기만 남겨둔 채 불안한 2위를 달리는 잉글랜드는 러시아가 남은 2경기를 이기면 ‘본선탈락’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좌불안석인 맥클라렌 감독을 더 불안하게 만든 사람은 그라함 테일러 전 잉글랜드 감독이다. 테일러 감독은 1994미국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잉글랜드가 탈락했을 당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인물이다. 그는 18일 BBC라디오에서 “러시아가 남은 이스라엘과 안도라 경기에서 승리하고 잉글랜드 대신 본선에 진출하면 맥클라렌 감독은 해임된 것이다. 그는 지금 해고 위기에 직면했다”며 “맥클랜드 감독도 결국 나와 똑같은 처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러’를 비롯한 영국언론은 한 술 더 떠 맥클라렌 감독이 ‘경질될 것인가 아닌가’를 두고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사령탑에 앉을 것인가’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를 가장 선호한다” “뉴캐슬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과 애스턴 빌라의 마틴 오닐 역시 자격이 있다” 등의 소식을 전하며 프리미어리그 현 감독들에게 배팅하고 있다. 최근 사퇴한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시즌엔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첼시의 최전성기를 이끈 명장’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맥클라렌 감독의 처지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장본인 히딩크 감독도 잉글랜드 차기 감독으로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위기의 남자 맥클라렌 감독은 11월 22일 크로아티아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안도라에 지기만을 간절히 빌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강아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축구대표팀 감독과 기술위

    또 선택의 계절이 왔다.12월 대통령 선거? 물론 지금 우리 사회에 그보다 중요한 선택은 달리 없다. 하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 선임 문제도 화제의 중심으로 옮겨지고 있다. 새 감독 선임 문제는 대선 만큼이나 중요한 변수들을 다양하게 함축하고 있다. 하지만 얼핏 보기에 “국내파냐, 해외파냐.”하는 비본질적인 사안에 초점이 놓여 있는 듯하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선 질문부터 반듯해야 한다. 질문이 틀리면 답도 틀리게 된다.새 감독의 국적 문제는 결코 최우선적인 고려사항이 아니다. 새 감독 선임 만큼이나 중요한 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시스템과 능력이다. 새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는 건 16강 진출이라는 가시적인 성적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변방의 한국 축구를 유럽의 선진 축구 흐름에 접목시킨다는 것을 뜻한다.이를 위해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경험은 필수적인데, 여기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노련한 선수단 운영이라는 과제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대표팀의 절반 가량은 지구 반대편에 진출해 있다. 감독으로선 자기 철학에 맞는 안정적인 팀을 만들기가 어렵다. 대표팀은 박주영에서 안정환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K-리그라는 결정적인 변수도 있다. 히딩크처럼 대표팀에 올인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코엘류처럼 선수단을 제대로 구성해 연습하는 것도 이젠 어려울 수 있다.본프레레나 베어벡처럼 한국의 특수한 축구 문화에서 고립되는 상황 또한 발생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협회 기술위원회는 “당신은 성적만 고민하시오. 나머진 우리가 해결하겠소.”하고 여러 상황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갖고 있지도 않다. 따라서 이 모든 문제를 기술위원회가 모두 해결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유능한 외국인 감독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새 감독이 선수단의 구성과 조화뿐만 아니라 K-리그와의 관계마저 신경써야 한다면 국내파로 가는 것을 굳이 말릴 이유가 없다.단, 이 경우에는 그 감독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 물론, 두 경우 모두 능력이 검증된 감독임을 전제로 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더 이상의 사퇴 파문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능력있는 감독을 선임하는 일 만큼이나 기술위원회의 능력과 역할에 대한 검토가 우선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英언론 “히딩크에 당했다” 대표팀 비난 봇물

    英언론 “히딩크에 당했다” 대표팀 비난 봇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에 일격을 당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현지 언론과 팬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E조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다투고 있는 러시아 대표팀에 2-1로 역전패했다. 잉글랜드가 본선 진출 가능성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패하자 현지 언론과 팬들은 대표팀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맥클라렌 감독에게 비난여론이 집중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맥클라렌은 진정한 리더가 아니다’(Steve McClaren is not a true leader)라는 제목으로 감독의 리더십을 비판했고 ‘가디언’지는 “맥클라렌은 주심을 비판하고 있지만 히딩크는 누가 비판받아야 할지 알고 있다.”(McClaren lays into referee but Hiddink knows who to blame)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모습에도 일침을 가했다. 언론들은 ’히딩크가 러시아 축구를 바꿨다’ ‘러시아 축구의 역사적인 승리’ 등의 기사로 오히려 히딩크 감독을 치켜세우고 있는 상황. 팬들도 이번 경기 결과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맥클라렌 감독과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원망 섞인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Robbie Hancox’는 “경기 내내 한번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빠르고 잘 짜여져 있었다.”며 “아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고 ‘Steve Powell’은 “잉글랜드로서는 끔찍한 경기”라며 “맥클라렌은 잉글랜드 축구를 조금도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감독 뿐 아니라 새로운 얼굴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이번 대표팀 구성부터 잘못됐다.”(Wes Thornt)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러시아에 패한 잉글랜드는 현재 E조 1위인 크로아티아에게 이기고 러시아가 이스라엘, 안도라와 남은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해야 본선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수 데뷔전 임박

    네덜란드 진출 이후 몸 만들기에 매달려온 이천수(26·페예노르트)가 2군 경기에 45분 출전해 정규리그 데뷔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는 2일 네덜란드 2부리그 소속 MVV마스트리히트와의 경기 후반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때 ‘히딩크 사단’의 체력담당 트레이너로 활약한 레이몬드 베르하이엔 2군 감독의 지시를 받고 0-1로 뒤진 후반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그가 들어가자 공격에 활기를 찾은 페예노르트는 후반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천수에 대해 “동료와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입단 이후 첫 실전 경험을 마친 이천수는 오는 7일 정규리그 7라운드 비테세 원정경기를 데뷔전으로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英언론 “첼시감독직, 히딩크 결단에 달렸다”

    英언론 “첼시감독직, 히딩크 결단에 달렸다”

    “히딩크의 선택에 달렸다.”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유명 감독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거스 히딩크 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원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27일 인터넷판에서 ‘로만이 히딩크에게 기울었다.’(ROMAN TURNS TO HIDDINK)는 제목으로 히딩크 감독에 대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입 의사를 보도했다. 신문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호세 무리뉴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으로 노련한 히딩크 감독을 1순위로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히딩크 감독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로 부터 감독직을 제의 받았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말로 거절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현재 히딩크 감독은 2년 후 UEFA 유로피언 챔피언십까지 염두에 두고 러시아 대표팀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상태. 그러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아브라모비치는 여전히 런던에서 히딩크를 기다리고 있으며 히딩크 역시 공식적으로는 거취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첼시 구단주가 히딩크 감독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히딩크 감독이 첼시와 러시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Hiddink torn between Chelsea and Russia)는 제목으로 히딩크 감독의 거취에 대해 27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히딩크 감독은 과거부터 인정받아 왔고 현재 상황에서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중지인 ‘미러’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할 상황”이라고 분석하며 “현재 히딩크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랜트 감독이 칼링컵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이미지를 쇄신하기는 했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첼시 팬들의 원성에는 우수한 감독을 내보냈다는 원망이 섞여있는 만큼 구단 입장에서는 높게 평가받는 감독을 급하게 영입해야 한다.”고 ‘히딩크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관련기사] 퍼거슨 “무리뉴 사퇴는 놀라운 일”쓴소리 ☞[관련기사] 첼시팬들“무리뉴 사퇴…차라리 악몽이길” ☞[관련기사] BBC 기자“명문 첼시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팬들 “무리뉴 사퇴…차라리 악몽이길”

    첼시팬들 “무리뉴 사퇴…차라리 악몽이길”

    첼시가 호세 무리뉴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자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팬들의 우려와 비난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 구단은 20일 새벽 1시 45분경(현지시간) 무리뉴 감독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던 로젠보리에 1-1로 비긴 뒤 팀의 노장 선수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퇴의 뜻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보도되자 구단 홈페이지는 팬들의 우려와 비난의 글들이 쇄도했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당장 무리뉴 감독 만한 대안이 있느냐”는 것. 네티즌 ‘no nonsense murinho’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상대 전적을 비교하면서 “그는 최고의 감독이었다. 누가 그를 대신할 수 있을까? 그는 정점에서 명성을 그대로 갖고 떠났다.”며 아쉬워했다. ‘Expatblue’는 “그는 첼시의 영광을 재현한 감독”이라며 “이건 완전히 미친짓이다.”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BlueofParos’도 “새벽에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아침이 되면 모든 것이 괜찮아 질 것”이라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또 무리뉴 감독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첼시팬들은 대체적으로 “그는 스퍼스(토트넘 홋스퍼의 애칭)로 가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토트넘은 첼시 팬들이 맨유 다음으로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는 팀. 최근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6경기 최후통첩’까지 받은 상태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과 토트넘에서도 영입 의사를 보이고 있는 세비야의 라모스 감독을 거론하고 있다. ☞[관련기사] BBC 기자 “명문 첼시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히딩크 마법은 없었다” 잉글랜드, 러시아 대파

    [동영상] “히딩크 마법은 없었다” 잉글랜드, 러시아 대파

    히딩크의 마법도 ‘원더보이’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13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유로2008 E조 예선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마이클 오언(뉴캐슬)의 2골 1어시스트 원맨쇼에 힘입어 러시아를 3대 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6승2무1패로 러시아(5승3무1패)를 제치고 조 2위에 올라섰다. 이날의 마법사는 히딩크가 아닌 오언이었다. 오언은 전반 7분과 31분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러시아 골문을 갈랐고 다급해진 러시아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후반 39분 퍼디낸드의 쇄기골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히딩크의 지휘아래 8경기 연속무패(5승 3무) 행진을 달린 러시아는 조 3위로 밀려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유로 2008 본선진출을 낙관할수 없게 됐다. 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골은 두팀의 차이를 반영한 것” 이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고 깨끗히 패배를 시인했다. 반면 잉글랜드 맥클라렌 감독은 “1대 0으로라도 이기길 바랬는데 3대 0으로 2연승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언론 “러시아전, 히딩크 마법 무서워”

    英언론 “러시아전, 히딩크 마법 무서워”

    ”히딩크 무서워”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히딩크 마법’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오는 13일 러시아와 유로2008 E조 예선 9차전 경기를 갖는다. 현재 잉글랜드와 러시아는 각각 조 3위(승점 17점)와 2위(승점 18점)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부터 조 3위에 주어졌던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모두 없어졌기 때문에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팀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가 앞서지만 현지 언론들은 항상 기대이상의 성적을 냈던 ‘히딩크의 힘’을 경계했다. 주요일간지 타임즈는 인터넷판에 “영국 축구팬들은 히딩크 감독에게 경외감과 의구심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러시아 대표팀 선수였던 안드레이 칸첼스키의 말을 인용해 “그는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이며 이미 러시아를 놀라울 정도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BBC도 “러시아는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면서 막연한 ‘잉글랜드 우세론’을 경계했다. 또 네덜란드 미드필더 요르디 크루이프의 말을 인용해 “히딩크는 러시아팀을 크게 바꿔놓았다. 잉글랜드는 매우 조직적인 팀과 만나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러(mirror)지는 ‘잉글랜드를 압박한다’는 제목으로 히딩크의 심리전에 대해 크게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 감독은 심리전의 달인”이라며 “잉글랜드가 히딩크 감독에게 사전 심리전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는 더 이상 세계 축구의 리더가 아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왔다.” 등의 말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쳐 왔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오언 환상골…잉글랜드, 이스라엘 3대 0 완파

    [동영상] 오언 환상골…잉글랜드, 이스라엘 3대 0 완파

    위기의 순간에 그가 있었다. ‘돌아온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유로2008 조예선 탈락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를 구했다.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유로2008 E조예선에서 잉글랜드는 오언골등에 힘입어 이스라엘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경기전 조 4위에 처져 예선탈락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등 에이스들의 부상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경기시작 20분만에 숀 라이트 필립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후반 4분 오언의 골과 후반 21분 마이카 리처즈의 헤딩골로 이스라엘을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5승 2무 1패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골득실차로 E조 2위로 올라서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에 한발 다가갔다. 한편 같은 조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도 복병 마케도니아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조 1위에 올라섰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어벡 “한국축구 황금기 지나갔다”

    핌 베어벡(51)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축구의 황금기는 지나갔다. 다만 유소년 축구가 발전해 앞날은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고 네덜란드의 일간지 ‘알헤메네 다흐블라드’가 28일 보도했다.
  • “사인 받기 성공 노하우는 화장실 길목 지키기”

    수십년 동안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사인을 빠짐없이 받아온 국내 최고의 ‘사인맨’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감독에서 고르바초프와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사인은 전부 받은 신현식(61·경기 여주)씨. 16세때부터 40여년 동안 유명인 1000여명으로부터 사인을 받은 그의 집에는 유력 정치인에서부터 스포츠 스타와 인기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이름을 날린 인물들의 사인과 사진이 빼곡하다. ●클린턴 사인 받으려 4일동안 추격전“처음 사인을 받은 건 16세때였어요. 동네 교회에 미국인 선교사가 와서 설교를 했는데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어찌 재미나게 잘 하던지…. 종이와 몽당연필을 갖고 가서 내밀었더니 성경책에다 사인을 해 그 당시에는 아주 귀했던 만년필과 같이 주시더라고요.” 생애 첫 사인을 받고 감동을 느낀 신씨는 이후 유명인들과의 만남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사인을 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윤보선 대통령에게서도 사인을 받았는데 대통령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커서 훌륭한 사람이 돼라.”는 말까지 해주었다고 한다. 이후 사인 마니아가 된 신씨는 사인을 받기 위해서라면 바다도 건너고 몇 시간, 며칠의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았다.“히딩크 사인만 6번을 받았어요. 경주에서 경기가 있었을 때는 그의 차를 1시간이나 쫓아가 결국 사인을 받아냈죠. 그는 경기에서 이겼을 때와 졌을 때 사인이 달라요. 이겼을 때는 글씨 끝이 위로 올라가고 졌을 때는 내려가죠.” 2000년에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사인을 받기 위해 한국에서 워싱턴으로 또 다시 뉴욕으로 이동하며 4일간의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영부인이었던 힐러리의 사인만을 받는데 만족해야 했다.3년 후에는 방한한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사인을 받아냈다.‘사인맨’에게는 철통 경호와 발디딜 틈 없는 인파 속에서도 당당히 사인을 받아내는 성공률 100%의 노하우가 있다.“눈치도 동작도 빨라야 돼요.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이 포착되면 펜과 종이를 상대방의 턱 밑으로 바짝 들이대는 거죠. 멀찌감치 떨어져서 해달라고 하면 절대 안 해줘요.” “유명인들도 사람인지라 화장실은 꼭 가거든요. 이럴 때 화장실 부근에 가서 딱 지키고 있다가 시간이 되면 다 오게 돼 있어요. 일 보고 나올 때 자연스럽게 가서 사인해 달라고 하면 백발백중이죠.” 일정 체크는 기본이다. 매일 아침 5시면 라디오와 TV 뉴스를 꼭 듣고 신문에서는 인물 코너를 눈여겨 본다. 그리고 사인받고 싶은 사람의 일정을 달력에다 꼼꼼히 표시한다. ●영국 여왕 사인 못 받은 건 못내 아쉬워그러나 그에게도 받지 못한 사인이 있고, 사인과 결별한 시간도 있었다. 몇 년 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내한했을 때인데, 경호가 어찌나 심한지 도저히 받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사인을 끊은 적도 있다.“군대를 갔다 왔는데 어머니가 집안 청소를 하시면서 그동안 받아 놓은 사인들을 거의 다 버린 거예요. 하도 속이 상해서 7∼8년은 사인을 받으러 다니지 않았죠.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니까 사인을 받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압신 고트비 한국축구대표 코치 이란 명문 프로팀 사령탑 맡기로

    한국 축구대표팀과 함께했던 압신 고트비(43) 코치가 조국인 이란에서 프로팀을 지휘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5일 고트비가 이란 명문 페르세폴리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히딩크호의 비디오 분석관으로 한국 축구와 인연을 맺은 고트비는 아드보카트호와 베어벡호에서도 코치를 역임했다. 이란 태생인 그는 13살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고 현재는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다.이란 병역 문제와 국적 문제로 지난해 11월 한국대표팀이 이란에서 아시안컵 예선을 치를 때 입국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페르세폴리스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 창단한 페리세폴리스는 이란 리그 7회 우승을 자랑하는 팀. 연고지는 수도인 테헤란이다. 지난 시즌에는 터키 출신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3위를 차지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 ‘잡초의 반란’ 이뤄질까

    ‘스타 vs 잡초’ 최근 2년 동안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 사령탑 대결은 차범근(54) 수원 감독과 허정무(52) 전남 감독으로 꾸려졌다. 하지만 올해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올시즌 경남FC의 돌풍을 지휘하고 있는 박항서(48) 감독이 허 감독을 제치고 남부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 사령탑에 뽑혀 중부팀(대전 서울 성남 수원 인천 대구 전북)을 이끄는 차 감독과 대결을 펼친다. 4일 오후 4시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설 이들의 대결은 경신고 선후배 사이지만 완연하게 다른 축구 인생을 걸어온 스타와 잡초의 만남이라 매우 흥미롭다. 차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휩쓸던 현역 시절은 물론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스타 중의 스타. 역대 4번째(1992,2005∼2007) 올스타전 감독으로 뽑혀 최다 기록을 세웠다.3년 연속 올스타전 감독도 그가 처음이고 최연소 올스타 감독 기록도 갖고 있다. 반면 고등학교 2학년 때 늦깎이로 축구를 시작한 박 감독은 럭키금성(현 FC서울)을 통해 프로 무대를 누비기도 했지만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었다.1989년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을 보태 뒤늦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코치 생활 17년 만에 경남 창단 감독으로 프로 사령탑에 데뷔했다. 36명의 선수 가운데 13명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장의 기쁨을 누리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우성용(34·울산)은 프로 데뷔 11년 만에 감독 추천 선수로 합류하는 감격을 누렸다. 우성용을 비롯해 역시 첫 출장하는 이근호(22·대구), 남궁도(25·광주) 등 공격수들이 최우수선수(MVP)를 따내는 ‘대형 사고’를 칠 수도 있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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