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77
  • 격추된 ‘中정찰풍선’ 잔해 이렇게 생겼다…사진 첫 공개

    격추된 ‘中정찰풍선’ 잔해 이렇게 생겼다…사진 첫 공개

    미국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의 이른바 ‘정찰풍선’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한 뒤 해상에서 잔해를 수거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미 함대전력사령부(US Fleet Forces Command)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미 해군이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인근 해상에서 격추된 풍선 잔해를 수거하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폭발물 탑재 가능성에 폭발물처리반 투입 흰색의 풍선 잔해는 공기가 빠진 채로 바닷물에 젖어 있었고, 풍선 모양을 지지해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 구조물의 모습도 드러났다. CNN 등에 따르면 해군 소속 폭발물처리팀이 풍선을 보트에 실었고, 수거된 잔해는 분석을 위해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 연구소로 옮겨졌다. 폭발물처리팀이 투입된 것은 풍선이 폭발물을 탑재했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앞서 6일 미 북부사령부 및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인 글렌 밴허크 장군은 해당 풍선이 약 61m 높이이며, 900㎏이 넘는 탑재물을 싣고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하부에 달린 소형 제트기 크기의 구조물은 장거리 탐지장비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잔해를 최대한 많이 수거해 중국이 사용한 정찰 장비와 풍선을 보낸 의도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추락 피해 우려…대서양 진입 기다렸다 격추 미국이 처음 풍선을 포착한 것은 지난달 28일이다. 미 정부는 당시 풍선이 알래스카의 서쪽 끝에 있는 알류샨 열도에 진입한 것을 포착했으며, 이후 풍선은 30일 캐나다 영공으로 갔다가 31일 다시 미국 북부 아이다호주로 넘어왔다. 풍선이 이달 1일 몬태나주 상공에 진입했을 때 미국 정부는 풍선 격추를 본격적으로 검토했다. 몬태나주에는 미국의 3개 핵미사일 격납고 중 한 곳인 맘스트롬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찰기구가 정보 수집 목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시 군사적 옵션을 물었고,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버스 3대 크기의 풍선의 잔해가 떨어졌을 때 지상의 민간 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백악관에 보고했다. 결국 풍선이 미 영토 상공에서 대서양으로 충분히 빠져나가길 기다렸다가 지난 4일 F-22 스텔스 전투기를 출격시켜 오후 2시 39분 AIM-9 공대공미사일 한 발로 풍선을 격추했다. 미 “잔해 반환 없다”…중 “풍선은 중국 소유” 미국은 격추된 풍선이 정찰풍선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잔해 처리를 놓고도 양국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 브리핑에서 ‘풍선 잔해를 어느 시점에 중국에 반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아는 한 반환할 의도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반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격추된 풍선의 잔해 반환을 요구할 것이냐는 물음에 직접적인 답변 대신 “이 비행선은 미국 것이 아니라 중국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계속 자신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답했다.잔해 반환 문제는 결국 중국 측 풍선이 미국 영공에 진입한 일과 미국 격추 행위의 합법·불법성 문제와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측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영공을 침범하는 위법 행위를 한 만큼 무력 사용은 적법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위법 행위에 사용된 풍선 잔해는 압류해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측 입장인 셈이다. 반면 중국은 해당 풍선이 기상관측 등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민수용 비행선으로 편서풍에 의해 불가항력으로 미국 영공에 진입한 것이기에 ‘불법 행위’의 구성요건인 범의(범행의도 또는 인식)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결국 미국의 격추가 ‘국제관행과 국제법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밝힌 중국은 자신들이 부당하게 격추된 민수용 비행선의 잔해를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내세우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곳곳서 ‘중국 풍선’ 포착 한편 미국이 격추한 것과 비슷한 중국의 풍선이 인근 대만과 일본은 물론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세계 곳곳에서 포착됐다. 세계 곳곳에서 풍선 목격담이 나오면서 풍선을 이용한 중국의 정보수집이 오랜 관행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dpa 통신에 따르면 중남미 코스타리카 외교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자국 상공에서 중국 풍선이 비행했다면서 중국 정부가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또 다른 중남미 국가 콜롬비아도 3일 중국에서 온 비행체를 포착했다면서 자국 공역을 빠져나갈 때까지 이를 감시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풍선과 콜롬비아에서 포착된 풍선이 같은 풍선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일본, 미국 등 국가는 중국 정찰 풍선이 몇 년 전에도 자국 상공에서 포착된 적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 등 소식통은 미국 각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이전부터 중국 풍선이 목격됐다면서 이는 꾸준히 발생해온 일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국 풍선을 격추한 날인 4일 최근 몇 년간 동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등 5개 대륙에서 중국 풍선이 속속 포착돼왔다고 밝혔다. CNN 방송은 지난해 4월 작성된 ‘중화인민공화국 고고도 기구’ 제하 미국 공군 정보 보고서를 입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중국 정찰 풍선이 고도 19㎞ 정도에서 전 세계를 일주했다‘는 내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당시 풍선이 하와이와 플로리다를 가로질러 갔다고 명시돼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중국이 과거부터 군사 목적으로 정찰 풍선을 연구해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민해방군(PLA) 연구소가 지난해 4월 ’특수 항공기‘(special aircraft)를 주제로 발표한 논문에는 풍선은 적의 방공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면서 ”풍선은 적의 방공 시스템 (작동을) 유도하며 방공 시스템의 조기 경보 탐지 및 작전 대응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식물의 독과 함께하는 생활/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식물의 독과 함께하는 생활/식물세밀화가

    식물을 관찰하는 동안 나는 식물을 들여다보고 만지고 향기를 맡는다. 그리고 식물에 함유된 성분에 노출되기도 한다. 소나무를 그릴 때는 구과에서 나오는 끈끈한 진액에 늘 손이 지저분했고, 애기똥풀을 그릴 땐 노란 액체가 손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백리향은 시원한 향이 내내 몸을 감쌌다. 어느 날 포인세티아를 그리느라 잎을 잘랐더니 단면에서 흰 유액이 흘러나왔다. 관엽식물을 재배할 때 자주 만나는 물질이다. 나는 한동안 이 유액과 더불어 생활하며 포인세티아 그림을 완성했다. 시간이 지나 들춰 본 논문을 통해 이 흰 유액은 라텍스로서 물, 단백질, 당, 탄닌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물에게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전에는 전혀 문제 삼지 않던 흰 유액을 조금은 조심하기 시작했다.‘독’의 사전적인 의미는 건강이나 생명에 해가 되는 성분이다. 인간에게 유용한 성분을 약이라고 하고, 해가 되는 성분을 독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이 만든 개념일 뿐 누구에게는 약인 것이 누구에게는 독이 될 수도, 모두에게 유용한 성분이 특정인에게는 독성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독은 고정된 성분이기보다 이를 마주한 상대에 의해 정립되는 개념이다. 내가 만진 포인세티아의 흰 유액 또한 일반적으로 사람에겐 치명적이지 않지만 피부가 약한 어린이나 특정 동물에게는 피부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한편 스위스의 의학자 파라셀수스는 “모든 물질은 독이다”라고 했다. 파라셀수스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우리는 늘 독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내가 매일 마시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주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구토, 불면증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뷔페에서 자주 만나는 열대과일 리치는 덜 익은 상태에서 히포글리신을 함유해 이를 다량 섭취할 경우 저혈당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가 고사리를 반찬으로 먹을 때 생체를 말린 후 다시 불려 조리하는 것은 생고사리에 비타민B1을 분해하는 효소 티아미나아제가 함유돼 이를 비독화하기 위함이다. 내가 커피만큼 자주 마시는 버블티의 타피오카의 원료는 카사바라는 식물의 뿌리인데, 카사바에는 시안화물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뿌리를 말리거나 물에 담근 후에 비로소 식용으로 유통된다.인류가 숲에서 도시로 가져올 식물종을 선별할 때, 조리, 가공 방법을 달리할 때, 이용하는 양을 절제할 때 그 선택의 중심에는 늘 식물의 고유한 독성을 비독화하려는 목표가 있다. 우리가 하루 동안 마시는 커피 양을 조절하고, 특정 과일과 채소의 씨앗이나 껍질을 되도록 먹지 않고, 말리거나 삶아 조리하는 과정을 지나는 것은 모두 식물이 가진 독성에 반응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오랜 해독 훈련 때문이다. 호주에 분포하는 식물 유칼립투스에는 탄닌, 테르펜, 청산배당체 등의 독성 화합물이 함유돼 있다. 유칼립투스가 초식동물에게 먹히지 않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강구해 낸 생존 전략이다. 그렇게 유칼립투스는 동물의 먹이가 되지 않지만 코알라에게만은 예외였다. 유칼립투스의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가진 데다 독성이 적은 잎을 선별하는 능력도 있는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를 주식으로 먹으며 다른 동물들과 경쟁하지 않고 오스트레일리아 숲에서 널리 번성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독에 적응한 결과다. 유칼립투스 잎을 열심히 먹는 코알라를 보며 ‘잘 맞는’ 관계란 남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보이는 각자의 독성을 서로 간 해독할 줄 아는 관계가 아닌가 생각했다. 얼마 전 도쿄국립과학박물관 소속의 연구자들이 각자 독에 대해 갖는 인상을 패널에 적어 전시했는데, 그 내용이 흥미로웠다. 식물의 효용성을 연구하는 식물학자들 대부분 독은 곧 약과 같다고 했고, 동물학자들은 독이 무서운 존재라고 답했다. 다만 양서류를 연구하는 동물학자만큼은 독이 친숙하다고 했다. 양서류 중에는 독성을 가진 것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독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버섯 연구자들의 대답이 궁금했는데, 버섯 연구자들은 독이란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대중은 늘 버섯 연구자에게 독버섯에 관한 이야기만 기대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버섯 연구자들이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독이기보다는 독버섯에만 반응하는 대중인 셈이다. 나에게 독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 피할 수 없는 존재, 그래서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존재다. 식물을 공부하며 독이라는 글자에 한발 가까워졌고, 그렇게 독에 관한 공포를 덜었다.
  • 트와이스 지효 동생 ‘데뷔’…제니 닮은 얼굴

    트와이스 지효 동생 ‘데뷔’…제니 닮은 얼굴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 동생 이하음이 배우로 데뷔를 준비중이다. 최근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스타하우스 신인 배우 이하음’이라며 이하음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하음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인데도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어지는 다른 의상에선 도시적이면서 시크한 매력도 엿보인다. 팬들은 “와 진짜 이쁘다”, “제니랑 닮은 것 같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안산 인쇄회로기판 공장서 과산화수소 5.4톤 누출…“회수 작업중”

    안산 인쇄회로기판 공장서 과산화수소 5.4톤 누출…“회수 작업중”

    5일 오전 8시 34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인쇄회로기판 공장에서 과산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흰 연기와 함께 약품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 등 인원 4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현장에 도착, 탱크저장소 보관실 내 탱크에서 과산화수소 5.4t 가량이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등 조처하며 누출된 과산화수소를 회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과산화수소가 새어 나온 부분을 찾지 못했지만, 누출은 멈춘 상태”라며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가스 농도 등을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사고가 나자 주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 공장에서 과산화수소 누출로 인해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고 마스크 착용 등 유의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5살 알비노 어린이, 머리·다리 잘린 채 발견…또 주술 목적

    5살 알비노 어린이, 머리·다리 잘린 채 발견…또 주술 목적

    창백한 흰 피부를 가진 한 알비노 어린이가 머리와 양 다리가 없는 상태에서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 사우스 키부주 칼레헤에서 5살 남자 어린이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발견된 이 시신은 머리와 양다리가 절단돼 사라진 상태였으며, 특히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알비노 어린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비노는 선천성 색소 결핍증에 걸린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창백한 피부와 새하얀 속눈썹과 털, 붉은빛 눈동자를 가졌다. 문제는 이같은 특별한 외모가 일부 지역에서 미신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몸 일부가 행운과 부를 가져올 것으로 믿어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알비노를 마녀로 몰아 학대하거나, 신체를 훼손해 주술용으로 거래하는 일도 자주 벌어질 정도다.이번에 살해된 어린이 역시 이같은 미신 때문에 살해됐을 것으로 보인다. 칼레헤 당국자는 "알비노 어린이가 주술에 사용될 목적으로 살해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이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는 알비노를 겨냥한 살인을 비롯 강간, 납치, 신체상해 등 흉악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실제 통계에 잡히지 않는 희생자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되며 이에 유엔 등이 나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 사우스 키부주 알비노 협회 측은 "지난 2009년 이후 이 지역에서 비슷한 이유로 18명의 알비노가 사망했다"면서 "이번에도 매우 역겨운 사건이 벌어졌지만 놀랍지는 않다. 그간 이같은 야만적인 행위의 희생자가 있어왔기 때문"이라며 개탄했다.   
  • 무려 29세 차이…19세 미모의 모델과 열애설 난 디캐프리오

    무려 29세 차이…19세 미모의 모델과 열애설 난 디캐프리오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성들과 사귀기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이번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19세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만약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29세 차이 커플이 탄생한 셈이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가수 에보니 라일리의 새 EP 발매 파티 현장에서 이스라엘 출신 모델 에덴 폴라니와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디캐프리오는 티셔츠와 청바지에 검정색 점퍼와 야구 모자를 수수한 모습으로 폴라니 옆에 앉아 미소를 짓고 있었다. 폴라니는 회색 스트라이프 정장에 흰 블라우스를 입은 에덴 폴라니가 금발의 긴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폴라니에 대해 “IT 기업과 모델 계약을 맺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9만5000명”이라고 소개했다. 디캐프리오는 자신이 나이를 먹는 것과 상관없이 25세 이하의 여자친구를 바꿔가며 사귀는 것으로 유명해 미국에서는 이를 풍자한 밈이 있을 정도다. 지난해 27세 모델지지 하디드와 열애설이 휩싸이며 ‘25세 법칙’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이번 폴라니의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그의 여자친구들 중에서도 가장 어린 여자친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연기파’ 여배우 돌연 실종…“예고편 등장이 마지막”

    ‘연기파’ 여배우 돌연 실종…“예고편 등장이 마지막”

    중국 연기파 배우 춘샤(30)가 실종됐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춘샤는 지난달 21일에 방송된 버라이어티쇼 ‘춘완’ 예고편에 등장했지만 본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다. 그가 포함된 출연자 명단까지 공개됐지만 이조차도 삭제됐다. 춘샤는 지난해 11월 한 학생이 ‘백지시위에 참여했다가 학교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는 집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 흘릴 따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이 발언은 백지시위에 동참하는 것으로 읽혔다. 여기서 백지시위란 지난해 말부터 중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로 코로나(고강도 봉쇄 정책) 반대 시위다. 당국의 검열과 통제에 저항한다는 의미로 흰 종이를 펴들어 백지시위라고 불리게 됐다. 이후 춘샤가 방송가에서 돌연 종적을 감추자 그가 올린 ‘백지시위’ 관련 글이 원인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 [포토多이슈] 백두산 설경 담은 모습 공개한 북한

    [포토多이슈] 백두산 설경 담은 모습 공개한 북한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북한 평양타임스가 31일 흰 눈이 쌓인 백두산 설경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초반에는 “백두산은 북한 정신을 상징하고 한민족 영혼과 관련된 혁명 조상 선대의 신성한 산”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영상에는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이거나 태양이 떠오르는 등 다각도에서 찍힌 백두산 모습이 담겼다. 인공기를 든 백두산 답사 행렬의 모습도 비췄다. 북한은 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른바 ‘백두산 군마 등정’ 이후 각계각층의 백두산 혁명전적지 답사를 독려해왔다. 북한이 백두산 영상을 공개한 것은 1942년 2월 16일 백두산에서 태어났다는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선대 탄생지를 조명해 백두혈통의 의미를 재차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3.1.31
  • [포토多이슈] 상고대 활짝 핀 소양강

    [포토多이슈] 상고대 활짝 핀 소양강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7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뚝 떨어지며 동장군이 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주말인 내일 아침엔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이어진다.강원 춘천시 소양강엔 한파가 만든 상고대가 활짝 피어 있다. 소양강은 태백산, 한라산, 덕유산과 함께 대한민국 상고대 절경지로 꼽힌다.상고대란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으로, 한파와 습도, 적당한 바람의 삼박자가 갖춰지면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금세 나뭇가지 위로 얼어붙어 흰 꽃을 피운다. 흰 꽃이 마치 눈꽃처럼 보인다. 춘천 소양강 상고대는 소양강댐에서 발전을 위해 비교적 따뜻한 물을 때 맞춰 방류하면 더욱 짙어진다.
  • 75만원에 산 ‘구부정한 노인’ 그림…‘37억’ 진품이었다

    75만원에 산 ‘구부정한 노인’ 그림…‘37억’ 진품이었다

    미국의 한 헛간에서 분뇨가 묻은 채 발견된 유화 한 점이 17세기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1599∼1641)의 작품으로 판명돼 경매를 앞두고 있다. 26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오르는 이 그림은 2002년 뉴욕 킨더훅의 헛간에서 발견, 수집가였던 앨버트 로버츠가 600달러(75만원)에 사들였는데 로버츠가 2021년 세상을 떠나면서 새 주인을 찾게 됐다. 경매소는 감정가 300만달러(약 37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루벤스와 함께 플랑드르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반 다이크는 북유럽에서 명성을 떨치던 루벤스 밑에서 그림을 그렸고, 이후 찰스 1세와 영국 궁정의 인물을 그리며 영국 궁중화가로서 족적을 남겼다. 당시 초상화 분야에서 루벤스나 티치아노에 필적하는 성취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가로 58.5cm, 세로 95㎝ 크기의 이 작품엔 흰 수염을 늘어뜨린 나신의 노인이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그림에는 ‘성 히에로니무스를 위한 습작’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성 히에로니무스(342~420년)는 기독교 4대 교부 중 하나로 최초의 라틴어 성경 번역자다. 성 히에로니무스라는 제목을 가진 반 다이크의 작품은 현재 로테르담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반 다이크가 바로크 거장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조수로 일하던 시절 그린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구부정한 자세와 얼굴의 그림자, 몸의 형태 등으로 미루어보아 네덜란드 보에이만스판뷔닝언 박물관에 보관 중인 반 다이크의 작품 ‘성 히에로니무스’(1618~1620)를 그리기 전 연습한 작품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반 다이크 전문가로 통하는 미술사학자 수전 반스는 “드물게 현존하는 반 다이크의 실물 습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의외의 장소에서 명화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는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1607년작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한 다락방에서 발견돼 진품으로 판정됐다.
  • [핵잼 사이언스] 남극 대륙서 ‘8kg’ 짜리 운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남극 대륙서 ‘8kg’ 짜리 운석 발견

    영하 수십 도에 달하는 남극대륙의 극한 조건에서 8kg에 가까운 큼직한 우주 암석을 포함하여 5개의 새로운 운석이 발견됐다.  미국 시카고 소재의 필드 박물관과 시카고 대학 연구원 마리아 발데스가 포함된 공동 연구진은 남극대륙의 빙원에서 8kg짜리의 큼지막한 운석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남극대륙에서는 약 4만5000개의 운석이 발견됐며, 연구진이 발견한 운석의 크기는 100번째 안팎으로 알려졌다.  발데스 박사는 "운석에 관해서는 크기가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며, 아주 작은 운석도 과학적으로 매우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의 행성 과학자 베시안 드바예 연구진은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매핑된 새로운 잠재적 운석 위치를 처음으로 탐색했다.연구진은 지난해 12월 말 남극대륙의 여름 여행을 계획했지만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은 섭씨 영하 10도 정도였다. 임무 수행 중 일부 지점에서 남극대륙이 시카고보다 더 따뜻했지만, 며칠씩 스노모빌을 타고 빙원을 트레킹하고 밤에는 텐트에서 잠을 잤기 때문에 팀원들에게는 날씨가 극한 추위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한여름에도 혹독한 날씨를 보이는 남극 대륙은 누구에게나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동시에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남극 대륙은 전체가 흰 빙원을 이루고 있어 운석을 발견하기 안성맞춤으로, 전 세계에서 운석을 사냥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남극대륙은 건조한 기후의 황무지로 운석의 풍화를 억제해준다. 또한 하얀 눈 덮인 풍경은 검은 운석을 눈에 잘 띄게 만들어주는 조건이 된다. 남극대륙의 조건은 또한 눈과 얼음 아래로 가라앉았을지도 모르는 운석을 발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암석에 부딪혀 야기되는 빙하의 휘젓는 운동이 표면 근처의 운석을 다시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회수한 운석은 크기가 작지 않은 편이지만, 지구 표면에 도달한 우주 암석중 최대의 것과 비교하면 난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최대의 운석은 나미비아의 호바 운석으로,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 2.7m, 두께 0.9m이며, 무게는 약 66t이나 된다. 이번 발견된 남극 운석보다 약 7765배나 무겁다. 연구원들이 회수한 새로운 우주 암석과 다른 운석들은 왕립 벨기에 자연과학 연구소에서 분석될 것이며, 팀원들은 남극 대륙에서 수집한 퇴적물 샘플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연구할 예정이다. 발데스 박사는 "운석을 연구하면 우주에서 우리 인류의 위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운석 샘플 크기가 클수록 태양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사법 리스크’ 돌파 위해 민생행보 안간힘, 효과 있을까

    이재명 ‘사법 리스크’ 돌파 위해 민생행보 안간힘, 효과 있을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찰 소환에 ‘나홀로 출석’하기로 하면서 사법리스크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설 연휴에도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검찰 수사에 따른 ‘방탄·물타기용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민생행보가 빛이 바랜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연일 안보 또는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설을 앞둔 지난 20일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빡빡한 하루 스케줄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서민이 애용하는 막걸리·맥주 세금은 올리고 초(超) 대기업의 법인세와 주식 상속세 등을 줄줄이 내리려 한다”며 “그야말로 특권 정권이라고 하는 윤석열 정부의 특징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의 빠른 협의를 거듭 촉구한다. 협의하기 불편하다면 일방적으로 진행하더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30조원 규모의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월세 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4000억원) ▲고금리 개인신용대출 대환대출 지원(6000억원) ▲코로나부채 이자감면 프로그램 및 ‘고정비 상환감면 대출제도’(한국형 PPP) 도입(12조원) ▲한계 차주 저금리 전환대출(4조원) ▲핀셋 물가지원금(5조원) ▲지역화폐 예산 증액 및 항구화(1조원) ▲매입 임대 대폭 확대(5조원) ▲PF 정상화 뱅크 설립(2조원) 등이다. 아울러 ‘기본사회 2050 비전’을 통해 미래의 청사진을 분명하게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내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직도 맡았다. 하지만 당 내에서조차 이 대표의 30조원 민생 긴급프로젝트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민생 프로젝트는 나열식이고 정부가 현재 잘못하고 있는 정책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사법리스크 모면을 위한 잔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민생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용산역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국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했다. 또한 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생’의 훈풍을 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어 이태원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이동해 참배한 뒤, 구룡마을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일로 통보한 오는 28일 이전까지 계속 민생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이재명 “尹, 특권 정권” 박홍근 “정치 기소 기막혀”…명절 전 ‘총공’

    이재명 “尹, 특권 정권” 박홍근 “정치 기소 기막혀”…명절 전 ‘총공’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부의 세제개편에 따른 법인세 인하, 검찰의 전 정부 인사 기소 등을 두고 맹비난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여당의 실정을 밥상머리 주제로 올리기 위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그야말로 특권 정권이라고 하는 윤석열 정부의 특징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서민이 애용하는 막걸리·맥주 세금은 올리고 초(超) 대기업의 법인세와 주식 상속세 등을 줄줄이 내리려 한다”며 “서민은 어떻게 하든 쥐어짜고 초 부자에겐 퍼주지 못해 안달”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강자가 약자를 약탈하는 방임적 자유만 부르짖는 상태가 계속되면 그 부메랑이 정권에 돌아갈 수 있다”며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복이 되길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도중 시종일관 역설해온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인용해 공격의 소재로 삼은 셈이다. 이 대표는 자신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위한 협의를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생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를 가릴 때가 아니다”면서도 “협의하기 불편하다면 일방적으로 진행하더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재차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장관들과 청와대 인사참모들이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데 대해 ‘정치보복 수사’라며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5년 단임 대통령제하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 문제마저 정치 기소로 앙갚음하려는 윤석열식 정치 보복에 기가 막힌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또 전 정부 보복 수사로 새해 벽두를 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백운규 전 산업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당시 장관 5명을 산하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수사 및 감사를 들며 역공을 펼쳤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법적 임기가 보장된 현직 국민권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쫓기 위해 그동안 집요하게 사퇴를 종용하고, 검찰과 감사원까지 동원했다”며 “그래 놓고 같은 이유로 전 정부 인사들을 핍박하려 한다”며 따졌다. 이어 “이런 모순을 피하고자 대통령 임기 종료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한 법을 처리하기로 지난해 11월 국민의힘과 합의했고, 이에 따라 이른바 ‘3+3 협의체’가 운영 중”이라며 “양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입법을 예고했는데도 무차별 기소를 자행하는 것은 전 정부 죽이기 차원의 정략적 도발임이 명백하다”고 쏘아붙였다. 윤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연설에서 협력과 연대를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협력과 연대의 대상은 멀리 있지 않다. 새해엔 부디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협치와 평화, 민생과 경제라는 희망을 국민께 돌려주시길 바란다”며 비꼬았다.
  • 남극에 떨어진 ‘우주의 로또’…무려 7.6㎏ 운석 발견

    남극에 떨어진 ‘우주의 로또’…무려 7.6㎏ 운석 발견

    ‘운석의 보고’ 남극에서 무려 7.6㎏에 달하는 거대한 운석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시카고 대학과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남극에서 총 6개의 운석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연구팀은 남극 대륙 전체 표면의 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운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찾아왔다. 이 과정에서 무게 7.6㎏에 달하는 운석을 포함 총 6개의 '보물'이 발견된 것. 다만 이번에 발견된 운석들이 어떤 종류의 운석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운석 발견에 참여한 마리아 발데스 연구원은 "지난 한세기 동안 남극 대륙에서 약 4만5000개의 운석이 발견됐다"면서 "이중 7.6㎏ 무게의 운석은 약 100개 정도 추정될 정도로 희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석의 경우 크기가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큰 것을 찾아낸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운석은 우리 태양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찾아낸 운석은 벨기에 왕립 자연과학연구소에서 분석될 예정이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온다. 다만 운석의 기원이 화성인 경우 현재까지 인류가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화석 암석 샘플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까지 수거된 운석의 70% 이상이 이번처럼 남극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다만 남극의 경우 흰 눈벌 위에 시커먼 돌덩어리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쉽게 뛴다. 특히 남극에 떨어진 운석은 빙하의 이동에 따라 한 곳에 모이게 되는데 운이 좋으면 한 장소에서 '노다지'로 발견되기도 한다. 
  • [길섶에서] 겨울나무 아래/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겨울나무 아래/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겨울 산책의 묘미가 있다. 나무의 모습이 계절마다 다르듯 나무 아래를 걷는 마음도 다르다. 봄나무 아래서는 설레고, 여름나무 아래서는 푸른 격정이 솟고, 가을나무 아래서는 고요해지고, 겨울나무 아래서는 헐거워진다. 헐렁해져서, 비워지지 않던 마음도 비워질 수 있을지. 겨울나무들은 이름이 없다. 새잎이 돋기까지는 모두 익명의 시간. 꽃으로 잎으로 낙엽으로 다투던 이름을 내려놓고 긴 숨을 함께 고르는 시간. 건들바람에 도토리를 던지던 이것은 갈참나무, 바가지만 한 이파리들이 소나기를 그어 주던 저것은 칠엽수, 잎인지 흰꽃인지 볼 때마다 목을 꺾어 오래 올려다보던 모퉁이의 그 나무는 산딸나무. 빈 가지 아래를 급할 것 없이 걸으면 나무들마다 하나둘 정체가 밝아 온다. 허름하게 지나가 버린 나의 나날들에도 돌이켜 이름을 붙여 주면서. 봄나무가 될 것이되 급하지 않은 마음. 꽃을 피울 것이되 들썩이지 않는 마음. 비우고 눈 감은 겨울나무들이 선생이다.
  • 성균관 “세배는 배꼽인사 자세로 시작, 차례 과일 정해진 것 없다”

    성균관 “세배는 배꼽인사 자세로 시작, 차례 과일 정해진 것 없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전은 안 부쳐도 된다고 밝혀 ‘시대에 맞는 유교’를 표방했던 성균관이 설을 앞두고 올바른 세배법을 안내하고, 차례는 간소하게 지내라고 권했다. ‘배꼽 인사’를 할 때 두 손을 모으는 것과 비슷한 ‘공수’(拱手) 자세를 일단 취한 뒤 몸을 숙여서 절하는 것이 예법에 맞다고 안내했다. 또한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 편하게 고르면 되고 힘들게 전을 부치지 않아도 된다고 제언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이하 성균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명절 인사법 및 차례 방안을 소개했다. 세배 때 하는 절은 ‘전배’(展拜)인데 공수 자세를 취한 후 몸을 굽혀 절을 하면 된다. 공수는 복부와 주먹 하나 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손을 배꼽 높이에서 가지런히 모으는 것을 말한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포갠다. 유치원 등에서 어린이에게 배꼽 인사를 가르칠 때 하는 준비 자세와 비슷하다.공수를 한 상태에서 몸을 굽혀 손을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순으로 바닥에 닿게 한 후 손등에 닿을 듯 말 듯하게 머리를 숙인다. 일어설 때는 오른쪽 무릎을 먼저 바닥에서 떼고, 두 손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린 후 왼쪽 다리를 펴며 일어선다. 일어선 후에는 공수한 상태에서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읍’(揖)을 한다. 공수는 평상시에 서서 하는 인사인 ‘입배’(立拜)에서도 활용된다. 공수 상태에서 상대를 향해 허리를 구부리면 된다. 대략 30∼45도 정도 굽히면 충분하고 지나치게 많이 구부릴 필요는 없다. 차렷 자세에서 허리를 굽히거나 손을 무릎에 올린 상태로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 인사법을 모방했거나 국적 불명의 방식이라고 성균관 측은 평가했다. 명절 스트레스 원인 중 하나로 꼽힌 차례상에 대해서는 간소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성균관은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잔), 과일 네 가지 등 아홉 가지 음식을 올린 차례상을 보기로 제시했다. 송편 대신 떡국을 준비한 것이 추석 차례상과의 차이점이다. 성균관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인제 그만두셔도 된다”고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권한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의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 “네 가지부터 여섯 가지까지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홍동백서(紅東白西·제사상에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일)’나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 예법을 다룬 문헌에 없는 표현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간소화를 제안할 때 보여준 차례상에 밤, 사과, 배, 감이 있었는데 예시였을 뿐 특정한 과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성균관 관계자는 강조했다. 고인의 이름과 제사 지내는 사람의 관계 등을 종이에 적은 ’지방‘(紙榜) 대신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내도 되며 차례와 성묘 중 어느 것을 먼저 할지는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성균관이 제안한 것은 명절 약식 제사인 차례에 관한 것이며 정식 제사를 어떻게 할지는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인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제례 문제는 유림과 국민 의견을 묻고 연구해 9월쯤 결과 보고회를 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가정 불화나 남녀 갈등, 노소 갈등이 없는 행복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토끼와 모란 그리고 봄

    우리는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노래를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토끼가 들어간 동요도 많고 동화도 많다. 특히 하얗고 약한 토끼를 우리는 친숙하게 여긴다. 하지만 원래 우리나라에 살던 멧토끼는 회색이나 갈색이었고, 흰토끼는 변이종이거나 수입된 외래종이었다. 조선 후기 홍만선은 “토끼는 1000년을 사는데 500년이 되면 털이 희게 변한다”고 했다. 마치 토끼가 불로장생하는 영물인 양 쓴 것이다. 서왕모의 토끼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빨리 달리는 것 외엔 공격이나 방어에 모두 약한 짐승이니 토끼는 자연의 먹이사슬에서 제일 아래에 있다. 그래서인지 번식력이 강하고, 임신 기간이 30일밖에 되지 않아 개체를 쉽게 늘린다. 종종 마주칠 수 있는 동물이다 보니 우리 선조들은 토끼 요리도 만들고 토끼털로 방한용 옷이나 모자를 만들기도 했다.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동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뿐인가? ‘반달’ 같은 동요나 ‘별주부전’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 판소리 ‘수궁가’가 유행하면서 토끼와 별주부는 사찰 벽화에도 그려진다. 토끼를 친숙하게 여기는 건 서양도 마찬가지였다. 토끼의 순진무구한 모습이 친밀감을 주는 모양이다. 붉게 핀 커다란 모란꽃 아래 있는 두 마리의 토끼 그림은 조선 말기의 화가 채용신이 그린 병풍 그림 중 한 폭이다. 꽃을 올려다보는 듯한 토끼 뒤로 푸른색 바위 태호석이 있다. 왼편 위로 치솟은 나뭇가지에는 참새들이 날아와 조잘조잘 이야기라도 나누는 듯한 모습이다. 짙고 흐리게 칠한 녹색의 나뭇잎과 흰 모란, 붉은 모란, 푸른 바위가 묘한 색의 조합인데 생경하거나 튀어 보이지 않는다. 채용신은 21세 때 대원군 이하응의 초상화를 그려 인정을 받았고, 1900년에는 어진화가가 돼 고종 등의 초상화를 그렸다. 무과에 급제해 칠곡군수, 정산군수를 지냈으나 일제가 통감부를 설치하자 낙향해 초상화를 그리는 데 전념했다. 타고난 재능에다 서양화법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토끼의 긴 발가락, 털을 흰색 짧은 선으로 그려 몸의 윤곽선을 드러낸 점, 얼굴과 목 아래는 밝은 갈색, 등은 흰색으로 음영 대조를 분명하게 만든 몸은 기존의 조선 회화에서 볼 수 없는 것이다. 나뭇잎에는 잎맥까지 표현하고, 옅고 짙은 녹색을 다양하게 칠해 사실감을 더한 것도 서양화법에서 차용한 것이다. 모란은 부귀영화의 상징이고, 토끼는 부부간의 우애를 상징한다. 십이지신 중 네 번째인 토끼는 시간으론 오전 5~7시, 방향으론 해가 뜨는 정동쪽에 해당한다. 해가 막 뜨는 시간이며, 만물이 잠에서 깨는 봄을 뜻한다. 토끼와 모란이 함께 그려진 이유다. 계묘년 한 해 활기찬 봄의 생동력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한다.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 女운전자만 골라서 ‘툭’…마트서 고의 사고낸 남성

    女운전자만 골라서 ‘툭’…마트서 고의 사고낸 남성

    청주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골라 고의 보행자 사고를 내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포착됐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상대 사기 주의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올린 영상에는 주차장 CCTV 영상이 담겼다.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고 통화하듯 휴대전화를 귀에 댄 한 남성이 마트를 빠져나가는 두 대의 차량 인근에서 배회하고 있다. 흰색 차량이 먼저 빠져나가자 검은색 차량은 후진하다 잠시 정차했다. 흰색 차량이 완전히 빠져나간 것을 본 검은색 차량은 천천히 후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남성은 슬금슬금 검은색 차량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후 검은색 차량 뒤 쪽으로 가서 차량과 부딪혔다. 차량은 깜짝 놀란 듯 잠시 멈췄다. 남성은 차량을 슬쩍 쳐다본 뒤 다시 돌아와 조수석 창문을 두드리고 항의했다.제보자는 “청주에서 한 남성이 후진등 켜진 차량 운전자가 여성인 걸 확인하더니 차량이 후진할 때 전화기 들고 걸으며 고의 충돌했다. 충돌 후에는 여성 운전자에게 따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사고 시 절대 현금으로 합의하거나 보험 접수해주지 말고 경찰 신고 후에 CCTV 확보해야 한다”며 “경찰과 법원은 이런 고의 사고 사기꾼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이 ‘대인 사고니 보험 접수해주세요’ 또는 없던 일로 처리해서 계속 이런 사기 사건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치 우연한 사고인 것처럼 연기한 남성을 본 네티즌은 “고의로 스치고선 돈 달라는 게 말이 되냐”, “아직도 저런 짓 하는 사람이 있네”, “강한 처벌 필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 “결혼식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혜정아” [넷만세]

    “결혼식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혜정아” [넷만세]

    ‘식대 8만 8000원’, ‘봉투에 5000원짜리 3장’ 등 축의금 관련 이슈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웠던 가운데 이번에는 ‘올화이트 하객’을 두고 네티즌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11일 ‘82쿡’, ‘더쿠’, ‘인스티즈’, ‘디미토리’, 다음 카페 ‘여성시대’ 등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올화이트로 신랑 옆에서 사진 찍은 하객’ 등 제목으로 퍼진 글이 일제히 화제가 됐다. 해당 사연은 처음 올라왔던 ‘블라인드’에선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네티즌들은 상의와 하의뿐 아니라 머리끈까지 흰색 계열로 꾸미고 왔다는 하객을 두고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글에 2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린 더쿠에서는 결혼식 참석 시 적절한 복장과 관련해 “실제로 결혼식 가면 다양하게 입고 오지만 저렇게 바로 옆에 서면 어두운 색의 외투를 걸친다”, “상·하의 중 한쪽만 화이트나 아이보리면 몰라도 올화이트는 지양하는 게 맞다. 결혼식에 입고 가도 되는 밝은 색은 살구색, 핑크색 등을 말하는 거다” 등 댓글이 달렸다. ‘여성시대’에서는 “난 웬만하면 하객룩 가지고 기타부타 말 안 붙이는데 이건 좀 심하다”, “올화이트 입을 수는 있다 쳐도 신랑 바로 옆에 서는 건…” 등 반응이 많았다. 결혼식에 신부만큼이나 눈에 띌 수 있는 복장으로 참석하는 것은 ‘민폐’라는 인식은 우리 사회에서 얼마간 펴져 있다. 이 때문에 하객 복장 논란은 종종 유머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최근 최고의 화제작을 떠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결혼식 장면을 놓고 출연 배우가 던진 농담도 한 예다. ‘더 글로리’에서 학창시절 송혜교(문동은 역)의 학교폭력 가해자로 출연한 임지연(박연진 역)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극중 자신의 결혼식 장면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임지연과 나란히 선 차주영(최혜정)은 “지들이 약혼하는지 왕리본 둘에 장발남. 결혼식에 크롭톱 시강(시선 강탈) 쩌네. 어쨌든 연진아, 결혼 축하해”라며 드라마에 과몰입한 댓글을 남겼다. 임지연은 여기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스튜어디스 혜정아”라고 맞장구쳐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3에서도 최근 하객 복장 논란이 소재로 다뤄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게스트 김옥빈의 결혼식이 열리는 신부대기실 풍경이 콩트에 담겼다. 김옥빈은 흰색 블라우스 차림으로 온 친구 안영미에게 “영미야, 너 오늘 옷이 되게 하얗다. 진짜 미안한데 내가 너무 눈이 부셔서 잠깐만 멀리 가줄 수 있어?”라며 안영미를 기념사진 앵글 밖으로 밀어냈다.흰색 의상은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민폐 1위로 꼽힌 바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19년 5월 발표한 미혼남녀 380명(남자 187명·여자 193명) 대상 ‘결혼식 참석 예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폐 하객으로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꼽은 응답자가 25.5%로 가장 많았다. 특히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민폐 하객으로 지목한 비율은 남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8.6%에 그쳤으나, 여성 응답자에서는 42.0% 달했다. 이는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24.5%), ‘일행 많이 데려오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20.3%), ‘본식 때 계속 떠드는 사람’(10.3%), ‘결혼식은 보지도 않고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6.6%) 등보다도 앞선 결과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도 ‘의상’이라는 응답은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축의금(20.3%), 함께 참석할 동행자(12.4%), 헤어· 메이크업(9.7%), 결혼식장 도착 시각(8.2%) 등이 뒤를 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아이고, 왜 안돼” 할머니 몰던 차에 손자 사망…유족 호소

    “아이고, 왜 안돼” 할머니 몰던 차에 손자 사망…유족 호소

    “아이고, 이게 왜 안돼. 오 큰일 났다.” 지난달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질주하다 지하통로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인 60대 여성은 크게 다쳤으며 함께 타고 있던 10대 손자는 사망했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는 운전자인 할머니가 차량 문제로 다급하게 외치는 상황이 담겨 있었다. 운전자와 가족들은 급발진 사고를 의심하며, 자동차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가족과 변호인 측은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소장을 10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가족은 “국내 급발진 사고 대부분 운전자 과실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입증책임은 제조사가 해야 하고 급가속을 막을 수 있는 가속제압장치 도입, 급발진 시 자동긴급제동장치가 작동되도록 입법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6일 강릉 내곡동의 한 도로에서는 SUV 차량이 갑자기 ‘웽’하는 굉음과 함께 흰 액체를 분출하며 속도를 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1차 추돌 사고 이후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600m가량을 더 주행했다. 앞선 차들을 피해 달리던 중 왕복 4차로 도로를 넘어간 뒤 지하 통로에 추락한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8세 할머니가 크게 다쳤고, 옆에 함께 타 있던 12살 손자는 숨졌다.“아들 잃었는데 어머니마저 죄인 만들 수 없다” 운전자인 할머니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된 상황이다. 유족 측은 “아들을 잃었는데 어머니마저 죄인으로 만들 수 없다”며 “브레이크등이 분명히 들어온 상태에서 질주하는 영상이 있으니,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원인 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엔진에서 난 굉음과 비정상적으로 배출된 배기가스, 이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급발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간도 지속성으로 길게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운전자 실수일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변호인 측은 운전자가 급발진하는 중에도 최소 2차례 충돌회피 운전을 한 것은 페달 오조작 같은 운전자 과실이 아니라 자동차를 통제하며 운전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고로 12살 손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중대시민재해에 해당, 징벌적 손해배상책임도 물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를 비롯해 차량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자동차 제조사 측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과수에서 진행한 정밀 감식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