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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름의 희열=눈의 희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씨름의 희열=눈의 희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씨름의 희열’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회에 비해 약 1.2% 가량 오른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씨름의 희열’ 9회에서는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3라운드 조별리그전 D조 마지막 경기와 4라운드 8강 진출자 결정전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공개 녹화로 진행된 4라운드는 6000여명의 직관이벤트 신청자 중 당첨된 600명의 씨름팬들이 함께했다. 거제, 제주에 미국 뉴욕까지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몰려든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발산하는 열기로 본 경기 전부터 분위기가 후끈했고,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제1경기에 출전한 윤필재와 허선행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관중은 물론, TV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심장도 함께 뛰게 만들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윤필재와 허선행의 맞대결 세 번째 판에서 나왔다. 서로 한 판씩 나눠가지며 1:1로 맞선 두 선수는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위해 비디오판독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이 장면에서 4.1%까지 치솟았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선수들의 짜릿한 명승부가 이어지며, 후반부로 갈수록 뜨거운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씨름의 희열’의 매서운 뒷심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종 코로나에 음악 방송들 “방청 없이 간다”

    신종 코로나에 음악 방송들 “방청 없이 간다”

    지상파 등 무관중…‘슈가맨’ 등 고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국내 첫 2차 감염까지 나오면서 공개 방송 프로그램들이 당분간 방청객 없이 방송하기로 했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2TV ‘뮤직뱅크’, MBC TV ‘쇼!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공개 방송 프로그램이 이번주 모두 방청객 없이 생방송을 진행한다. KBS ‘열린음악회’와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요무대’, ‘개그콘서트’도 방청객 없이 비공개로 진행한다. 전날까지만 해도 정부 지침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날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기에 이르자 ‘관객 없는 무대’라는 대응을 택했다. 문제는 방청객이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판정단 역할을 하거나 현장감을 살려야 하는 음악 예능들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과 jtbc ‘슈가맨3’, MBC TV ‘복면가왕’,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7’ 등이다. 포맷 수정이 불가피한 ‘복면가왕’ 측은 현재 녹화를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중이며, ‘슈가맨3’는 이날 평소대로 방청객들을 모집한 채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면가왕’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은 2월 중순 녹화 일정이 잡혀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부고]

    ●노복기씨 별세 노성환(신한금융투자 구조화금융1부 부서장)씨 부친상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02)2227-7500 ●서내선(전 충남 예산 신양우체국장)씨 별세 정세인(금강일보 주필)씨 장인상 28일 예산종합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1)331-4444 ●유희열씨 별세 김환일(아주경제 대전취재본부장)씨 모친상 28일 대전 나진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042)-520-6690 ●김교창(전 충북대 농대학장)씨 별세 김한태(부린 부사장)·김주희씨 부친상 김안희(파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정책팀장)씨 시부상 윤정호(TV조선 보도본부 부국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2258-5940
  • [부고]

    ●노복기씨 별세 노성환(신한금융투자 구조화금융1부 부서장)씨 부친상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02)2227-7500 ●서내선(전 충남 예산 신양우체국장)씨 별세 정세인(금강일보 주필)씨 장인상 28일 예산종합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1)331-4444 ●유희열씨 별세 김환일(아주경제 대전취재본부장)씨 모친상 28일 대전 나진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042)-520-6690 ●김교창(전 충북대 농대학장)씨 별세 김한태(부린 부사장)·김주희씨 부친상 김안희(파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정책팀장)씨 시부상 윤정호(TV조선 보도본부 부국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2258-5940
  • “소극장 공연 보고 꿈꾸던 소년, 대극장 책임지는 배우로 자랐죠”

    “소극장 공연 보고 꿈꾸던 소년, 대극장 책임지는 배우로 자랐죠”

    “아~멋있다. 나도 저거 해야지.” 연극 초대권이 생긴 중학생 정환이는 150원이던 지하철을 타고 무작정 서울 대학로로 향했다. 지물포를 하는 아버지가 도배일을 하고 받아 온 초대권이었다. 하지만 극장 측은 초대권만 들고 온 정환이에게 ‘팸플릿을 사야 연극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갈 교통비만 있었던 정환이는 금방 풀이 죽었다. 극장 직원은 신나서 혼자 온 소년이 안쓰러웠는지 초대권만 받고 연극 관람을 허용했다. 그렇게 난생처음 본 연극은 곧바로 정환이의 꿈이 됐다. “기국서 선생님의 연극 ‘햄릿4’였어요. 배우가 캄캄한 무대 위에서 톱조명 받으며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대사를 치는데 심장이 막 뛰고 ‘저거다! 내 눈앞에서 하고 있는 저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팍!’ 들더라고요.” 헝클어진 백발 머리를 흩날리며 허겁지겁 뛰어들어온 배우의 눈에서 빛이 났다. 지금은 삶의 터전이 된 대학로에서 인터뷰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둘렀지만 길이 막혀 늦었다며 숨을 헐떡이면서도 곧바로 인터뷰에 응했다. “배우는 꽃이고, 무대에서 활짝 핀다”는 배우 박호산(48)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났다. 15살 정환이의 꿈은 딱 10년 뒤 현실이 됐다. 1997년 뮤지컬 ‘겨울나그네’로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올랐다. 물론 이름 없는 배역, 앙상블이었다. 그는 긴 시간 대학로 극단 생활을 하며 생계를 위해 몸 쓰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육체의 고달픔보다는 무대 위 희열이 더 컸다. 그런 그를 대중에 알린 건 무대가 아닌 TV 드라마였다.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로 주목받았고, 이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인지도를 굳혔다. 그리고 고향인 무대로 돌아와 뮤지컬 ‘빅 피쉬’ 초연의 주역 에드워드 블룸 역을 맡았다. 예술의전당과 같은 대극장 공연의 주연을 맡은 건 23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얼굴과 이름이 얼마나 알려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 조금 더 알려졌다고 해서 예전 힘들었던 생활을 반추하지도 않고요. 다만 작품의 퀄리티를 책임지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박호산은 대니얼 월리스 동명 원작 소설과 팀 버턴 감독 영화를 무대화한 뮤지컬에서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위대한 허풍쟁이’의 삶을 택한 아버지 에드워드 블룸을 연기한다.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그린 작품을 최근 박호산의 아버지와 세 아들이 다 함께 지켜봤다. 노년의 아버지는 아들 호산의 눈을 보며 말없이 씩 웃을 뿐이었고, 장성한 두 아들은 역시 감정 표현에 인색했다. 관람 제한 연령에 걸려 대기실 모니터로 아버지의 연기를 지켜본 막내아들만 울며 “아빠 이제 친구들 못 만나는 거야?”라며 무대에서 내려온 호산의 품에 안겼다. ‘호산’이라는 예명은 그가 마흔이 되던 해 그간 인생을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고자 선택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함자를 그대로 따왔다. 무대 공연을 향한 애정과 진심이 느껴지는 그에게 최근 연극 화제작 ‘환상동화’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배우 강하늘이 지난해 말 드라마 성공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하면서 이미 그가 출연하는 회차는 오는 3월 1일 폐막 공연까지 모두 매진됐다. 박호산은 “강하늘의 선택이 너무 고맙다”면서 “특정 배우에게만 관심이 쏠리더라도 배우에게 객석이 찬다는 건 무조건 행복하고 좋은 일”이라고 했다. 다시 작품 얘기로 돌아가 주연배우이자 세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작품 평가를 부탁했다. “‘빅 피쉬’는 꼭 보셔야 할 작품은 아니지만, 보고 후회하지 않을 절대적으로 유익한 작품입니다. 3대가 함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작품이죠. 드라마나 영화는 ‘다시 보기’가 되지만 무대 공연은 인생처럼 그 순간이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네요.”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초대권 들고 홀로 소극장 찾은 소년, 대극장 무대 책임지는 ‘대어’로 우뚝

    “초대권 들고 홀로 소극장 찾은 소년, 대극장 무대 책임지는 ‘대어’로 우뚝

    “아~멋있다. 나도 저거 해야지.” 연극 초대권이 생긴 중학생 정환이는 150원이던 지하철을 타고 무작정 서울 대학로로 향했다. 지물포를 하는 아버지가 도배일을 하고 받아온 초대권이었다. 하지만 극장은 ‘팸플릿을 사야 연극을 볼 수 있다’며 팸플릿 구매를 요구했다. 집으로 돌아갈 차비만 있었던 정환이는 금방 풀이 죽었다. 극장 직원은 신나서 혼자 온 소년이 안쓰러웠는지 초대권만 받고 연극 관람을 허용했다. 그렇게 난생처음 본 연극은 곧바로 정환이의 꿈이 됐다. “기국서 선생님의 연극 ‘햄릿4’였어요. 배우가 캄캄한 무대 위에서 탑조명 받으며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대사를 치는데 심장이 막 뛰고 ‘저거다! 내 눈앞에서 하고 있는 저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팍!’ 들어왔어요. 그 마음과 꿈은 그 뒤로 한번도 변한적이 없죠.” 헝클어진 백발 머리에 골전도 이어폰을 걸치고 허겁지겁 뛰어들어온 배우의 눈에서 빛이 났다. 지금은 삶의 터전이 된 대학로에서 인터뷰에 늦지 않게 출발하느라 서둘렀지만 길이 많이 막혀 늦었다며 숨을 헐떡이면서도 곧바로 인터뷰에 응했다. “배우는 꽃이고, 무대에서 활짝 핀다”라는 배우 박호산(47)을 그가 매일 시간여행 중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났다.15살 정환이의 꿈은 10년 뒤 현실이 됐다. 무대에 서는 배우만을 꿈꾸며 중앙대 연극영화과로 진학했고, 1997년 뮤지컬 ‘겨울나그네’로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올랐다. 물론 이름 없는 배역, 앙상블이었다. 긴 시간 대학로 극단 생활을 하며 그 시절 여느 연극배우가 그랬듯 생계를 위해 고층빌딩 외벽 청소부터 몸 쓰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육체의 고달픔보다는 무대에서의 희열이 더 컸다. 그런 그를 대중에 알린 건 무대가 아닌 TV 드라마였다.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로 주목받았고, 이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주인공 동훈(이선균 분)의 형 상훈 역으로 인지도를 굳혔다. 앞서 2014년 개봉한 영화 ‘족구왕’에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선배 형국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고향인 무대로 돌아와서는 대극장 뮤지컬 ‘빅 피쉬’ 초연의 주역 에드워드 블룸 역을 맡았다. 이미 대학로에서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 ‘명배우’이지만, 예술의전당과 같은 대극장 공연의 주연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얼굴과 이름이 더 알려지고 안 알려지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 조금 더 알려졌다고 해서 예전 힘들었던 생활을 반추하지도 않고요. 다만, 주연과 조연 비교우위를 따지지도 않지만 배역이 커지면서 작품의 퀄리티를 책임지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할 뿐이죠. ‘빅 피쉬’도 그런 고민 끝에 제가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박호산은 다니엘 월리스 동명 원작 소설과 팀 버튼 감독 영화를 무대화한 뮤지컬에서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위대한 허풍쟁이’의 삶을 택한 아버지 에드워드를 연기한다. 가장 가깝고도 낯선 사이인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그린 작품을 최근 박호산의 아버지와 세 아들이 다 함께 지켜봤다. 노년의 아버지는 아들 호산의 눈을 보며 말없이 씩 웃을 뿐이었고, 장성한 두 아들은 역시 감정 표현에 인색했다. 아직 7살이라 관람 제한연령에 걸려 대기실 모니터로 아버지의 연기를 지켜본 막내아들만이 울며 “아빠 이제 친구들 못 만나는 거야?”라며 무대에서 내려온 호산의 품에 안겼다. ‘호산’이라는 활동명은 그가 40살이 되던 해 그간 인생을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고자 선택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함자를 그대로 따왔고, 개명까지 생각했으나 까다로운 절차 탓에 예명으로 쓰고 있다. 그는 “대출 광고 전화가 오더라도 ‘박호산 고객님~’ 이러면 부드럽게 받게 된다”며 웃었다.무대 공연을 향한 애정과 진심이 느껴지는 그에게 최근 연극 화제작 ‘환상동화’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배우 강하늘이 지난해 말 드라마 흥행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하면서 이미 그가 출연하는 회차는 오는 3월 1일 폐막 공연까지 모두 매진됐다. 박호산은 “강하늘의 선택이 너무 고맙다”라면서 “특정 배우에게만 관심이 쏠리더라도 배우에게 객석이 찬다는 건 무조건 행복하고 좋은 일”이라고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동료들에게는 자신을 알리고 성장할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다시 작품 얘기로 돌아가, 주연 배우이자 세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작품 평가를 부탁했다. “빅 피쉬는 꼭 보셔야 할 작품은 아니지만, 봐서 후회되지 않는 절대적으로 유익한 작품입니다. 3대가 함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작품이죠. 드라마나 영화는 ‘다시보기’가 되지만 무대 공연은 그 순간이 지나가면 끝입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짧은 연휴 채울 스포츠 이벤트…이 경기는 꼭! 국내외 빅매치

    짧은 연휴 채울 스포츠 이벤트…이 경기는 꼭! 국내외 빅매치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짧은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씨름 인기 지금만 같아라… 설날장사대회 민속씨름이 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를 되찾아 가는 가운데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에서 화제를 모았던 장사들이 총출동한다. 23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이 펼쳐진 데 이어 24일 금강장사(90㎏ 이하), 25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26일에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개최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이어진다. KBS에서 중계할 예정이다.●겨울 코트는 더 뜨겁다… 삼성·SK 서울 라이벌전 프로농구는 평소와 다름없이 코트를 달군다. 24~27일 모두 10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서울 라이벌전이 주목된다. SK는 27일엔 홈에서 KGC와 선두권 맞대결을 갖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과 26일 부산 KT와 창원 LG를 차례차례 안방으로 불러들여 낙동강 더비를 펼친다.여자프로농구는 24일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 경기를 끝으로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다음달 6~9일 중국 포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겨냥해 대표팀이 소집되기 때문이다. 박혜진 김정은(이상 아산 우리은행), 박지수 강아정 김민정(이상 청주 KB), 신지현 강이슬(이상 부천 KEB하나은행) 등이 12년 만의 한국 여자농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女배구 27일 ‘쌍둥이 매치’… 이재영 부상이 변수 2019~20 V리그 남녀부 배구도 연휴 없이 경기가 진행된다. 24일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를 시작으로 평소 경기가 없는 월요일(27일)에도 남자부 대한항공-OK저축은행의 경기와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 1라운드 대결에선 흥국생명이 3-0으로 압도했지만 2·3라운드 모두 현대건설이 이겼다. 그러나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렀을 만큼 경기가 치열했다. 국가대표 쌍둥이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의 27일 맞대결이 하이라이트. 하지만 최근 언니 이재영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변수다. 팀 관계자는 “당장 경기에 투입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이강인 시원한 ‘골 세배’ 터뜨릴까 나라 밖의 굵직한 경기도 연휴를 뜨겁게 달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5일 밤 12시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 출장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 부진한 플레이를 보였던 손흥민이 설 세배로 시원한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토트넘도 62강전에서 2부 리그팀 미들즈브러와 재경기를 치르는 등 힘들게 32강전에 오른 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크게 필요한 상황이다.부상에서 복귀한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도 같은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팀 FC바르셀로나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격돌한다. ‘슛돌이’ 이강인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함께 그라운드를 내달리며 대결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탁구대표팀 세대교체… 9회 연속 올림픽行 도전 도쿄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는 10명의 한국 남녀탁구대표팀은 지난 22일부터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리는 세계예선(단체전)에 출전하고 있다. 탁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대회 이후 한국 탁구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8차례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이 기간 한국이 따낸 메달 수는 모두 18개로 중국(53개)에 이어 2위다.26일까지 펼쳐지는 세계 예선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존 양하은-전지희-서효원의 ‘트로이카 체제’를 허물고 새 틀을 짠 최효주·이시온·이은혜 등 새 여자대표팀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특히 추천 선수로 선발돼 지난해 역대 최연소에 이어 두 번째로 태극마크를 단 ‘탁구신동’ 신유빈(16·청명중)의 활약도 기대된다. ●산불에도 호주오픈 막 올라… 정현은 건염에 포기 남반구 호주에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에도 불구하고 남녀 프로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1968년 오픈시대 이후 남자부 최다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대회 2연패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세리나 윌리엄스의 24번째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여부도 걸려 있다.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 한국 여자선수로는 12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한나래(28)는 지난 20일 여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23)도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24)은 손바닥 건염으로 일찌감치 예선을 포기했다. 체육부 종합
  • ‘슈가맨3’ 여행스케치 소환, 그리운 그 노래 들었다

    ‘슈가맨3’ 여행스케치 소환, 그리운 그 노래 들었다

    여행스케치가 30년 만의 동창회를 마쳤다. 17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여행스케치가 ’별이 진다네‘를 부르며 슈가맨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유희열은 보통은 반주를 만들어서 노래한다면서 “라이브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을 줄은 몰랐다”라며 감동했다. 여행스케치는 “사석에서 만난 거는 20년이 넘는다. 유희열 씨가 스케치북 하면서 한 번은 부를 줄 알았는데 안 부르길래 서운했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여행스케치는 과한 입담을 선보여 유희열과 유재석으로부터 “토크가 엉망진창이다”라면서 웃었다. 여행스케치의 과거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근황을 소개했다. 유희열은 “여행스케치 멤버들이 슈가맨과 관련이 깊다. 형석 씨는 저랑 고등학교 동창이다”라면서 건축 설계사로 성공한 형석에게 “너 성공했다. 얘 예전에 오토바이 타고 다니고 그랬거든요”라면서 웃었다. 오랜만에 모인 여행스케치 멤버들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명곡들을 메들리로 엮어 다시 부르면서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30년 전 만났던 친구들과 동창회를 한 것 같다”면서 감동을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록삼의 시시콜콜] 일왕에 폭탄 던진 이봉창이 누린 ‘영원한 쾌락’

    [박록삼의 시시콜콜] 일왕에 폭탄 던진 이봉창이 누린 ‘영원한 쾌락’

    그는 창씨개명도 마다하지 않았다. 조선인이건만 유창한 일본말에 비해 오히려 한국말이 서툴렀다. 약국, 제과점, 철도 역부 등으로 일하면서도 술과 여자를 좋아하고 친구와 어울리길 즐기던 ‘모던뽀이’였다. 이 청년은 일본 내지로 건너가 기꺼이 ‘기노시타 쇼조’가 됐다. 그는 꼬박 88년 전인 1932년 1월 8일 동경 요요키 연병장에서 만주국 괴뢰황제 부의(溥儀)와 관병식을 끝내고 경시청 앞을 지나가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습기를 머금은 수류탄은 불발탄이 됐고, 그는 곧바로 체포된 뒤 그해 10월 10일 사형됐다. 이봉창(1901~1932) 의사다. 그가 일왕에게 폭탄을 던지기 전 양 손에 수류탄을 들고 해맑게 웃으며 찍은, 그 유명한 사진은 볼 때마다 정말 놀랍다. 아무리 조국을 사랑하고 독립을 염원하는 펄펄 피 끓는 청년이라 하더라도 의거 뒤 뻔한 죽음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을 수 있는 표정은 아니다. 물론 최근 들어 합성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긴 하다. 돈을 많이 벌고 싶었고, 일본인에게 차별받고 싶지 않았던 이봉창은 조선에서 차별은 당연했고, 차라리 일본으로 건너가면 동등한 대우를 받으리라 믿었다. 넉넉지 않은 살림임에도 호기롭게 돈을 쓰며 유흥을 즐기는 것 또한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창씨개명을 하고, 아무리 일본어가 유창해도 조선인 꼬리표는 어딜 가든 붙어다녔다. 식민지 백성으로서 이봉창의 각성은 이때 시작됐다. 일왕 히로히토 즉위식을 볼거리 삼아 구경하러 갔다가 오로지 한글로 된 편지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의 제지를 받고 9일간 유치장에 갇힌 점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게 만들었다. 상하이임시정부를 찾아가 무턱대고 김구(1876~1949)를 찾았고, 밀정이라는 의심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했다. 상하이의 한 철공소에서 일하며 틈만 나면 술과 국수를 사와서 임시정부 요인들과 자리를 가졌다. 술잔 공세에 의심이 무뎌졌을까. 그의 진심은 조금씩 통했다. 무엇보다 한인애국단을 이끌던 김구에게 전한 이봉창의 편지는 ‘모던뽀이’였던 그가 왜 이런 비장한 결단을 내렸으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하게 됐는지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선생님,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저는 지난 31년 동안 육신의 쾌락은 대강 맛보았습니다. 이제는 영원한 쾌락을 도(圖)키 위해 독립 사업에 헌신할 목적으로 상하이에 왔습니다.”비장하긴 한데 뭔가 유쾌하다. ‘쾌락’을 독립운동의 이유로 삼다니. 이봉창답다. 그는 상하이에서 일본으로 온 뒤 열흘 동안 김구로부터 처음 받은 300원이라는 거금을 몽땅 술과 유흥에 탕진하고, 이후 200원을 추가로 받아 역시 밥값, 술값에 기꺼이 써버린다. 요즘으로 치면 족히 1000만원이 넘는 돈인데 말이다.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기 위한 ‘의도적 쾌락’이었다. 김구는 한인애국단 1호 단원 이봉창의 모습을 백범일지에 이렇게 기록했다. ‘기념 사진을 찍을 때에 내 낯에는 자연 회연한 기색이 있는지 이씨는 나를 권한다. “나는 영원한 쾌락을 향(享)코저 이 길을 떠나는 터이니, 우리 양인이 희열한 안색을 띄고 사진을 찍읍시다.” 나 역시 미소를 띄고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남겨진 사진 자체는 합성일지는 모르지만, 철저히 이타적인 영적 쾌락에 대한 지향을 드러낸 88년 전 식민지 청년의 기백에 찬 표정과 말투가 떠오른다. 88년 뒤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쾌락을 누리려 바둥거리고 있는 걸까. 논설위원 youngtan@seoul.co.kr
  • [박록삼의 시시콜콜] 일왕에 폭탄 던진 이봉창이 누린 ‘영원한 쾌락’

    그는 창씨개명도 마다하지 않았다. 조선인이건만 유창한 일본말에 비해 오히려 한국말이 서툴렀다. 약국, 제과점, 철도 역부 등으로 일하면서도 술과 여자를 좋아하고 친구와 어울리길 즐기던 ‘모던뽀이’였다. 이 청년은 일본 내지로 건너가 기꺼이 ‘기노시타 쇼조’가 됐다. 그는 꼬박 88년 전인 1932년 1월 8일 동경 요요키 연병장에서 만주국 괴뢰황제 부의(溥儀)와 관병식을 끝내고 경시청 앞을 지나가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습기를 머금은 수류탄은 불발탄이 됐고, 그는 곧바로 체포된 뒤 그해 10월 10일 사형됐다. 이봉창(1901~1932) 의사다. 그가 일왕에게 폭탄을 던지기 전 양 손에 수류탄을 들고 해맑게 웃으며 찍은, 그 유명한 사진은 볼 때마다 정말 놀랍다. 아무리 조국을 사랑하고 독립을 염원하는 펄펄 피 끓는 청년이라 하더라도 의거 뒤 뻔한 죽음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을 수 있는 표정은 아니다. 물론 최근 들어 합성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긴 하다. 돈을 많이 벌고 싶었고, 일본인에게 차별받고 싶지 않았던 이봉창은 조선에서 차별은 당연했고, 차라리 일본으로 건너가면 동등한 대우를 받으리라 믿었다. 넉넉지 않은 살림임에도 호기롭게 돈을 쓰며 유흥을 즐기는 것 또한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창씨개명을 하고, 아무리 일본어가 유창해도 조선인 꼬리표는 어딜 가든 붙어다녔다. 식민지 백성으로서 이봉창의 각성은 이때 시작됐다. 일왕 히로히토 즉위식을 볼거리 삼아 구경하러 갔다가 오로지 한글로 된 편지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의 제지를 받고 9일간 유치장에 갇힌 점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게 만들었다. 상하이임시정부를 찾아가 무턱대고 김구(1876~1949)를 찾았고, 밀정이라는 의심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했다. 상하이의 한 철공소에서 일하며 틈만 나면 술과 국수를 사와서 임시정부 요인들과 자리를 가졌다. 술잔 공세에 의심이 무뎌졌을까. 그의 진심은 조금씩 통했다. 무엇보다 한인애국단을 이끌던 김구에게 전한 이봉창의 편지는 ‘모던뽀이’였던 그가 왜 이런 비장한 결단을 내렸으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하게 됐는지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선생님,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저는 지난 31년 동안 육신의 쾌락은 대강 맛보았습니다. 이제는 영원한 쾌락을 도(圖)키 위해 독립 사업에 헌신할 목적으로 상하이에 왔습니다.” 비장하긴 한데 뭔가 유쾌하다. ‘쾌락’을 독립운동의 이유로 삼다니. 이봉창답다. 그는 상하이에서 일본으로 온 뒤 열흘 동안 김구로부터 처음 받은 300원이라는 거금을 몽땅 술과 유흥에 탕진하고, 이후 200원을 추가로 받아 역시 밥값, 술값에 기꺼이 써버린다. 요즘으로 치면 족히 1000만원이 넘는 돈인데 말이다.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기 위한 ‘의도적 쾌락’이었다. 김구는 한인애국단 1호 단원 이봉창의 모습을 백범일지에 이렇게 기록했다. ‘기념 사진을 찍을 때에 내 낯에는 자연 회연한 기색이 있는지 이씨는 나를 권한다. “나는 영원한 쾌락을 향(享)코저 이 길을 떠나는 터이니, 우리 양인이 희열한 안색을 띄고 사진을 찍읍시다.” 나 역시 미소를 띄고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남겨진 사진 자체는 합성일지는 모르지만, 철저히 이타적인 영적 쾌락에 대한 지향을 드러낸 88년 전 식민지 청년의 기백에 찬 표정과 말투가 떠오른다. 88년 뒤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쾌락을 누리려 바둥거리고 있는 걸까. 논설위원 youngtan@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앞만 보며 내달린 그대에게…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앞만 보며 내달린 그대에게…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한 일간지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내가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자 ‘교수 남편으로 살 수 있겠지’라며 막연한 꿈을 품고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12년간의 기자 생활에 지칠 대로 지쳐 있던 터였고, 기러기 아빠여서 아이들도 그리웠기 때문이었지요. 김선우 전 동아일보 기자의 ‘40세에 은퇴하다’(21세기북스)는 이후 겪는 좌충우돌을 쓴 책입니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뻔하디뻔한 재테크 책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돈을 버는 내용이 아니라 안 쓰고 줄이는 내용을 담은 짠내 나는 책입니다. 아내는 “교수는 되고 싶지 않다” 선언하고, 초조해진 저자는 농장에 취업합니다. 안 하던 육체노동을 하려니 손목이 나가버렸습니다. 한 달 만에 그만둡니다. 기자일만 하던 터라 창업은 꿈도 못 꿀 지경입니다. 그제야 지난 삶을 돌아봅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 나와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고 깨닫습니다. 그래서 은퇴합니다. 돈 쓰는 일을 최대한 줄입니다. 살던 집은 세를 놓고 시골로 이사합니다. 집 앞 밭에서 농작물을 키워 자급자족하고, 저렴한 옷 몇 벌로 생활하고, 이발도 스스로 합니다. 스마트폰은 던져버리고, 전자레인지도 안 쓰는 그야말로 ‘청산별곡’이 펼쳐집니다. 저자의 삶을 읽다 보면 ‘이렇게 살아도 문제없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말합니다. “문제없을뿐더러 아주 좋다”고.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는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양치질할 수 있는 환경에,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책 읽는 삶에 희열을 느낍니다. 그렇게 6년간의 생활을 책에 담았습니다. 지난해 지친 삶을 내달린 이들에게 새해를 맞아 조심스레 권해 봅니다. 이런 삶도 가능하구나, 아예 내려놔도 잘 살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 겁니다. 새해엔 저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내려놓을까 합니다.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 해도, 그리 늦는 것은 아닐 겁니다. gjkim@seoul.co.kr
  • “특혜 수준”..‘슈가맨3’ 100불 특집 ‘레전드 가수’ 소환

    “특혜 수준”..‘슈가맨3’ 100불 특집 ‘레전드 가수’ 소환

    ‘슈가맨3’에서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헤이즈 팀이 100불에 도전한다. 10일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100불 도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유재석과 유희열, 투이(이나-이즈) 세 팀으로 나뉘어 전설의 세 슈가맨을 소개한다. 첫 주자로 나선 유재석 팀은 시작부터 100불 도전 특집다운 저력을 보여줬다는 후문. 본격적인 등장 전부터 30대, 40대 판정단 전원이 불빛을 밝혔다. 이런 판정단의 폭발적인 반응에 유희열과 김이나, 헤이즈는 “이렇게 유명한 노래를 준 건 특혜다. 제작진의 농간이 아니냐”며 반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이나, 헤이즈 팀의 슈가맨도 만만치 않은 ‘레전드’임을 예고했다. 이들은 “곡이 전주부터 너무 유명해 들려줄 수 없다”며 자신했고, 실제로 노래가 시작되자 10대부터 40대까지 불빛이 한순간에 넘실거려 나머지 팀을 긴장시켰다. 한편, 유희열 팀은 “우리 팀 가수는 직접 발굴한 슈가맨이다. 아무도 이 슈가맨의 이름도 노래 제목도 모르지만 100불을 장담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100불 도전 특집’에 출연한 세 팀의 전설 중 100불을 달성할 팀은 누구일지 10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슈가맨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경북도, KBS, 광주시, 서울시(4급 이상)

    ■ 경북도 △ 비서실장 홍성구 △ 대변인 이상학 △ 청년정책관 박시균 △ 예산담당관 서정찬 △ 빅데이터담당관 이정우 △ 안전정책과장 직무대리 이용구 △ 중소벤처기업과장 이강학 △ 민생경제과장 직무대리 정철화 △ 사회적경제과장 김규율 △ 교통정책과장 윤태열 △ 과학기술정책과장 홍석표 △ 4차산업기반과장 박인환 △ 바이오생명산업과장 김주한 △ 인구정책과장 유정근 △ 여성가족행복과장 신동보 △ 인사과 이장준 △ 교육정책과장 천정창 △ 새마을봉사과장 남창호 △ 관광정책과장 서태원 △ 관광마케팅과장 송호준 △ 체육진흥과장 장철웅 △ 친환경농업과장 조환철 △ 농촌활력과장 권오춘 △ 산림산업관광과장 김말술 △ 사회복지과장 진원식 △ 건축디자인과장 황석호 △ 신도시조성과장 이석호 △ 총무민원실장 김승하 △ 해양수산과장 김진규 △ 독도해양정책과장 서장환 △ 해양레저관광과장 김종인 △ 어업기술센터소장 김승욱 △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정중태 △ 의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수석전문위원 전병기 △ 의회사무처 문화환경수석전문위원 한승환 △ 의회사무처 농수산수석전문위원 장영호 △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유창근 △ 농업기술원 기획교육과장 이상택 △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김수연 △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김두영 △ 경북도립대학 행정사무국장 최은정 △ 북부건설사업소장 이성균 △ 남부건설사업소장 노훈탁 △ 산림자원개발원장 심주석 △ 경제자유구역청 파견 권병석 △ 해양수산부 파견 김영철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파견 김성학 △ 교육파견 임휘승 김대식 김문환 김병곤 정상원 송홍식 윤문조 남진희 홍예선 이성호 김정수 ■ KBS △ 보도본부 해설위원실장 신춘범 △ 전략기획실 대외협력국 국제협력부장 김완수 △ 편성본부 편성전략국 브랜드기획부장 손현철 △ 충주방송국장 유석근 △ 원주방송국장 이재원 △ 목포방송국장 신호균 △ 광주방송총국 뉴미디어추진단장 김건영 ■ 광주시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오영걸 △ 문화도시정책관 이평형 ◇ 4급 승진 △ 도시계획과 김대중 △ 의회사무처 양근수 △ 민주인권과 김현 △ 대변인 이인범 △ 여성가족정책관 성미향 △ 자치행정과 정원석 △ 사회복지과 임영희 △ 에너지산업과 박재호 △ 교통정책과 박준열 △ 도로과 임남진 △ 도시철도건설본부 김기호 △ 스마트시티과 안신걸 △ 농업기술센터 양희열 ◇ 5급 승진 △ 총무과 김상율 △ 안전정책관 정수정 △ 교통정책과 민난향 △ 미래산업정책과 정수진 △ 안전정책관 박미자 △ 일자리정책관 정종환 박형래 △ 사회복지과 최기동, 손은영 △ 총무과 최병채 △ 대회지원과 이석기 △ 문화도시정책관 홍양숙 △ 예산담당관 장수정 △ 세정담당관 정양섭 △ 혁신정책관 배환 △ 여성가족정책관 박영숙 △ 사회복지과 홍지영 △ 자동차산업과 이병남 △ 회계과 위기량 △ 미래산업정책과 윤동현 △ 에너지산업과 박서연 △ 생명농업과 황인근 △ 공원녹지과 서숙현 △ 도시계획과 조용순 △ 도시재생정책과 양태영 △ 안전정책관 서재우 △ 보건환경연구원 김애경 △ 농업기술센터 이강하 ■ 서울시(4급 이상) ◇ 3급 이상 공무원 [본청] △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구아미 △ 상수도사업본부 서울물연구원장 엄연숙 △ 민생사법경찰단장 박재용 △ 평생교육국장 이대현 △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배현숙 △ 경제정책실 경제일자리기획관 신종우 △ 경제정책실 거점성장추진단장 이영기 △ 복지정책실 복지기획관 정진우 △ 도시교통실 교통기획관 박종수 △ 도시교통실 보행친화기획관 마채숙 △ 문화본부 문화시설추진단장 한병용 △ 도시재생실 광화문광장추진단장 정상택 △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박상돈 △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윤영철 △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이기완 △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이상훈 △ 기후환경본부 대기기획관 직무대리 권민 △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김진팔 [자치구 전출] △ 광진구(부구청장 요원) 윤종장 △ 중랑구(부구청장 요원) 여장권 △ 도봉구(부구청장 요원) 김재용 △ 은평구(부구청장 요원) 임동국 △ 마포구(부구청장 요원) 박범 △ 영등포구(부구청장 요원) 김영환 △ 강동구(부구청장 요원) 정환중 △ 강서구(부구청장 요원) 정헌재 ◇ 4급 공무원(행정직) △ 대변인 언론담당관 최원석 △ 서울혁신기획관 사회혁신담당관 민수홍 △ 서울혁신기획관 전환도시담당관 최현정 △ 시민소통기획관 시민봉사담당관 김정애 △ 기획조정실 재정균형발전담당관 정영준 △ 기획조정실 공기업담당관 김미정 △ 노동민생정책관 노동정책담당관(소상공인정책담당관 겸임) 박동석 △ 노동민생정책관 공정경제담당관 권태규 △ 노동민생정책관 사회적경제담당관 고광현 △ 스마트도시정책관 정보시스템담당관 한정우 △ 스마트도시정책관 데이터센터 소장 배현숙 △ 복지정책실 지역돌봄복지과장 하영태 △ 복지정책실 인생이모작지원과장 정경숙 △ 문화본부 역사문화재과장 권순기 △ 문화본부 박물관과장 이성은 △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장 이동률 △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장 조완석 △ 기후환경본부 차량공해저감과장 이사형 △ 행정국 총무과장 김혁 △ 재무국 재무과장 김명주 △ 재무국 자산관리과장 이미경 △ 재무국 세제과장 천명철 △ 평생교육국 친환경급식과장 최원규 △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장 김정일 △ 안전총괄실 상황대응과장 이용우 △ 인권담당관 김병기 △ 시의회사무처 언론홍보실장 신정철 △ 시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이계열 △ 도시기반시설본부 총무부장 강희은 △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장 박종진 △ 상수도사업본부 동부수도사업소장 이재호 △ 상수도사업본부 강서수도사업소장 정진일 △ 상수도사업본부 강남수도사업소장 박창석 △ 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오성문 △ 평생교육국 청소년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병철 △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지원부장 직무대리 김동완 △ 기획조정실 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이현주 △ 스마트도시정책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직무대리 공병엽 △ 경제정책실 산업거점활성화반장 한정훈 △ 경제정책실 도시제조업거점반장 노수임 △ 복지정책실 장애인자립지원과장 직무대리 이병욱 △ 관광체육국 전국체전기획과장 직무대리 이진구 △ 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 직무대리 한영희 △ 교통방송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장청락 △ 복지정책실 자활지원과장 직무대리 강재신 ◇ 4급 공무원(기술직) [본청] △ 시민건강국 식품정책과장 박봉규 △ 안전총괄실 도로관리과장 김진효 △ 안전총괄실 교량안전과장 하현석 △ 안전총괄실 서부도로사업소장 김영철 △ 안전총괄실 남부도로사업소장 변봉섭 △ 안전총괄실 성동도로사업소장 김종호 △ 물순환안전국 물순환정책과장 임춘근 △ 물순환안전국 물재생계획과장 이임섭 △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과장 윤창진 △ 물순환안전국 중랑물재생센터소장 정훈모 △ 지역발전본부 동북권사업과장 강성욱 △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비부장 김영수 △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서대훈 △ 상수도사업본부 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이철범 △ 상수도사업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소장 신동호 △ 어린이병원 간호부장 박경옥 △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장 직무대리 김호성 △ 물순환안전국 난지물재생센터소장 직무대리 한성현 △ 도시계획국 도시빛정책과장 직무대리 김대권 △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 직무대리 김윤수 △ 시민건강국 질병관리과장 직무대리 김정일 △ 시민건강국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정남숙 △ 서북병원 약제부장 직무대리 정지애 △ 기후환경본부 생활환경과장 직무대리 권선조 △ 안전총괄실 도로시설과장 직무대리 임대운 △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사업과장 직무대리 김만호 △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장 직무대리 박홍봉 [자치구 전출] △ 마포구 전출 오장환 △ 강북구 전출 김유식 △ 강동구 전출 박상보 △ 은평구 전출(국장요원) 정회원 △ 서초구 전출(국장요원) 이동훈 △ 구로구 전출(국장요원) 장충근 △ 서초구 전출(국장요원) 경한수
  •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장학금 1000만원 기탁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장학금 1000만원 기탁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최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재)백운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평생 교육자로서 인재양성과 향토사 정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친(의송 박태상)에 대한 자식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광양시 교육 발전에 작게라도 동참하고자 백운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별세한 의송 박태상 선생은 광양 출신으로 조선대 교수와 조선대설립동지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교육발전에 공헌해 왔다. 특히 2003년 3월부터 광양시지 대표편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방대한 자료수집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광양의 역사를 집대성한 광양시지 발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970년 ‘강희보 강희열 형제장군 숭모회’를 창립해 묘역정비와 사우 건립 등을 통해 형제의병장의 호국정신이 후세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다.광양 향토사에 정통했던 고인은 매천 황현 선생 선양사업과 매천공원 조성을 주창해 매천 선생의 순국정신을 후세들이 기릴 수 있도록 힘써왔다. 사단법인 한국한문교육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고인은 1300수의 한시를 실은 의송 한시집 6권을 출간해 한시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정현복 (재)백운장학회 이사장(광양시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황규관의 고동소리] 전태일의 유토피아

    [황규관의 고동소리] 전태일의 유토피아

    대구시 중구 남산동 2178-1번지. 이곳에 가면 오래된 집 한 채가 있는데, 조용했던 그 집 주위에도 어김없이 재개발 바람이 불어 몇 년 전에 이미 ‘도시환경정비’가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버리고 말았다. 대구시 중구 남산동 2178-1번지는 우리 현대사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가 최근 대구 시민들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한 이 집은 소년 전태일이 살았던 곳이다. 가족이 가난에 휘둘려 이리저리 찢기는 와중에 가출했던 전태일은 영천을 거쳐 대구로 다시 와 그 사이에 서울에서 내려와 살고 있던 가족들과 재회한다. 그 집이 대구시 중구 남산동 2178-1번지에 있는 지금의 누옥이다. 남산동 집에서 가족들과 재회한 후 전태일은 인근의 청옥고등공민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청옥고등공민학교는 그 당시 명덕국민학교 내에 있었다. 고 조영래 변호사가 ‘전태일 평전’(아름다운전태일)에 옮겨 놓은 전태일의 일기에 따르면 그 시절이 전태일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음이 분명하다. 가을 체육대회를 하며 벅차오른 감정을 적은 것이다. “맑은 가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깊었으며 그늘과 그늘로 옮겨 다니면서 자라온 나는 한없는 행복감과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서로 간의 기쁨과 사랑을 마음껏 음미할 때 내일이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나는 내가 살아 있는 인간임을 어렴풋이나마 깨닫고 진심으로 조물주에게 감사했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유토피아의 원형질로 남게 되는 법인데, 이것은 정치적이라기보다는 문학적 유토피아에 가깝지만 전태일에게는 그 모두를 뛰어넘는 어떤 절대적 순간이었던 듯하다. “서로 간의 기쁨과 사랑을 마음껏 음미할 때”는 도대체 어떤 상태일까. 상상만으로도 영혼에서 희열이 일어나는 이런 시간을 우리는 무어라 부를 수 있을까. 청옥고등공민학교와 남산동 2178-1번지가 그의 ‘마지막 결단’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돼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우연한 기회에 청옥고등공민학교 터가 있었다는 지금의 명덕초등학교 체육관을 바라보면서였다. 사실 전태일은 ‘마지막 결단’ 사흘 전에 대구에 내려와 청옥고등공민학교 시절의 친구 예옥을 만나 자신의 결단을 말하기도 했다.(‘사랑을 시작하다-전태일’ YTN 다큐멘터리) 소년 전태일의 집이 헐릴 위험을 직감하고 대구의 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먼저 ‘전태일시민노동문화제’를 열어 대구 시민들에게 전태일을 알리기 시작했고, 그다음 전태일이 살던 남산동 2178-1번지를 대구전태일기념관으로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사실 역사적 시간을 현재화하는 일은 그 물질적 흔적들을 가능한 한 많이 보존하고 기록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예를 들어 조 변호사의 기록물 ‘전태일 평전’이 없었다면 전태일의 ‘정신’이 지금처럼 남아 있을 수 있었을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기록되지 않은 것은 역사가 될 수 없다. 내 생각으로 대구전태일기념관의 일차적 의미는 이것이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전태일을 단순한 기념비에 가둘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부활시키는 데에 있다. 우리는 대구와 경북을 언제부터인가 역사적 반동의 땅으로 낙인찍고 있지만 그 지역은 해방 이후부터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열망이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였다. 우리는 독재자 박정희가 정치적 탄압을 통해 그 변화의 열망을 꺾어버리고 지역적 인연을 악용해 개인숭배의 땅으로 만들어 버린 사실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대구 시민들은 대구가 “전태일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창립선언문’)이지 단순히 군사 독재자가 태어난 고장이 아님을 선언하고 나섰다. 나는 이 언어가 부정의 땅에 긍정의 씨앗을 파종하는 가장 근원적인 정치라고 생각한다. 즉 현실 정치의 질곡을 넘어서는 ‘다른’ 정치의 시작 말이다. 따라서 현실 정치에 절망한 우리가 대구전태일기념관 건립에 힘을 보태는 것도 새로운 정치에 함께하는 방법 중 하나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여기에 대구 바깥의 민주주의자가 열외일 수는 없다. 대구전태일기념관 건립 시민모금의 계좌는 다음과 같다. 대구은행 504-10-351220-9 ㈔전태일의 친구들.
  • ‘슈가맨3’ 45RPM 이현배X박재진 화해 “SNS 서로 팔로우할 것”

    ‘슈가맨3’ 45RPM 이현배X박재진 화해 “SNS 서로 팔로우할 것”

    ‘슈가맨3’ 45RPM 이현배, 박재진이 방송 출연을 통해 화해해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지난 2002년 12월 발매된 ‘즐거운 생활’을 열창하는 45RPM 이현배, 박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희열은 “한 사람 더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이현배는 “원래 3명이었다. 하지만 한 명이 미국을 가서 현재 목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2인조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45RPM에게 “서로 SNS 팔로우 상태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현배는 “‘형 잘 지내요?’라면서 안부를 먼저 물었다면 맞팔을 했을텐데 뜬금없이 팔로우가 왔었다. 워낙 SNS에 우스꽝스러운 사진들이 많았었기에 ‘나 놀리러 왔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차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45RPM 박재진은 “나에게 ‘팔로우’란 ‘형 잘 지내요?’라는 신호였다. 궁금했었다”며 이현배와 오해를 풀 것을 예고했다. 이후 45RPM 이현배, 박재진은 서로 SNS 친구를 맺을 것을 약속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JTBC ‘슈가맨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슈가맨3’ 모모랜드 주이, 슈가맨 무대에 눈물샘 폭발

    ‘슈가맨3’ 모모랜드 주이, 슈가맨 무대에 눈물샘 폭발

    모모랜드 주이가 슈가맨 무대에 눈물을 쏟았다. 2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모모랜드와 자이언트핑크X키썸이 쇼맨으로 출연한다. 이날 유재석 팀의 쇼맨인 ‘흥부자 아이돌’ 모모랜드는 6인조 재편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슈가맨3’에 등장했다. 이들은 ‘저세상 텐션 특집’에 맞춰 등장부터 흥 넘치는 댄스를 선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즐겁고 흥 넘치는 무대 후 재석 팀 슈가맨이 등장, 무대를 마치자 모모랜드는 급작스레 눈시울을 붉혔다. 먼저 주이가 눈물을 흘리자 옆에 있던 다른 멤버들 역시 함께 눈물을 보여 그 사연에 궁금증이 쏠렸다는 후문. 한편 유희열 팀 쇼맨으로 나선 자이언트 핑크와 키썸. 힙합계 ‘흥부자’ 키썸은 “사실 오늘 유재석 선배님이 너무 보고 싶어 나왔다”고 전해 유희열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이어 키썸은 유재석과 함께 그의 전매특허인 ‘쪼아 춤’ ‘메뚜기 춤’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모모랜드와 자이언트핑크X키썸이 함께하는 JTBC ‘슈가맨3’는 20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가맨3’ 유희열 팀 슈가맨 “사이 안 좋아 그동안 안 만났다” 누구?

    ‘슈가맨3’ 유희열 팀 슈가맨 “사이 안 좋아 그동안 안 만났다” 누구?

    ‘슈가맨3’ 유희열 팀 슈가맨이 해체 후 첫 화해의 무대를 갖는다. 20일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저세상 텐션 특집’으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불태울 신나는 슈가송을 소개한다. 유희열 팀 슈가맨은 시즌 첫 힙합 가수다. 소환 힌트를 듣자마자 세대별 판정단 다수가 불을 밝혔다. 특히 이 슈가맨은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사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동안 안 만났다. 오늘 ‘슈가맨3’ 때문에 3년 만에 처음 만났다”고 전하며 “사전 인터뷰도 따로 하고 대기실도 따로 썼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슈가맨은 3년 만에 맞춰보는 게 무색하리만큼 무대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오랜만에 함께 선 무대가 끝나자 서로를 향한 벅찬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고.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을 사로잡았던 그룹이 등장한다. 활동 당시와 변함없는 외모로 “다 가졌다” “여전한 모습에 그때 추억이 고스란히 떠오른다”며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들 역시 “이렇게 우리가 다 모인 건 ‘슈가맨’이 처음이다. 개인적으로도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분명 ‘저제상 텐션 특집’인데 ‘화해 특집’이 됐다.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프로그램을 ‘화해의 장’으로 만들어버린 두 슈가맨은 누구일지 20일(금)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슈가맨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슈가맨3’ 애즈원 크리스탈 “매니저와 결혼 후 미국행”

    ‘슈가맨3’ 애즈원 크리스탈 “매니저와 결혼 후 미국행”

    애즈원이 ‘원하고 원망하죠’로 소환됐다. JTBC ‘슈가맨3’ 13일 방송에서는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애즈원이 출연했다. 애즈원의 멤버 크리스탈과 이민은 ‘원하고 원망하죠’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애즈원의 멤버 크리스탈은 “왜 이제야 출연했느냐”라는 질문에 “2년 반 전쯤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래서 나올 수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크리스탈은 “지금은 캘리포니아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하고 있다. 이민이 나를 복덕방 아줌마라고 놀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LA의 부동산 경기는 어떠냐”고 물었다. 크리스탈은 “집값이 많이 올랐고, 좀 있으면 내려갈 것 같다.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지금 대출 이자가 낮다”며 “혹시라도 미국에 집 사실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크리스탈은 “매니저와 결혼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이민은 “저는 옆에서 보면서 너무 웃겼다 이 친구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맨날 맛있는 거 사오더라. 같이 주는 줄 알았는데 제 건 하나도 없고 얘만 주더라”라고 증언했다. 이민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영어 관련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민을 안 갔다. 제 남편이 촌놈이라 한국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가맨3’ 데이브레이크 “유재석, 드러머로 영입하고파”

    ‘슈가맨3’ 데이브레이크 “유재석, 드러머로 영입하고파”

    ‘슈가맨3’ 데이브레이크가 ‘뮤지션’ 유재석 영입의지를 드러냈다. 13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는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믿고 듣는 음색 요정 러블리즈가 쇼맨으로 출연한다. 이날 유희열 팀 쇼맨으로 나선 데이브레이크는 인사말을 전하며 공개적으로 한 뮤지션에게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데이브레이크의 선택을 받은 뮤지션은 바로 드럼부터 트로트까지 다방면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예 뮤지션 유산슬. 데이브레이크는 “최근 유재석씨 연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밴드의 드러머로 영입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트로트로 보컬도 가능하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데이브레이크는 “유산슬의 노래는 아무래도 좀 아닌 것 같다”고 단칼에(?) 거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은 “사실 유산슬 말고 제가 듀엣을 하고 싶은 분은 따로 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러블리즈. 이에 이원석은 러블리즈 케이와 함께 즉석에서 ‘데스트니’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데이브레이크와 러블리즈가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노래와 역주행송 무대는 13일(금)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슈가맨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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