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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그룹, 제주항공 참사 후 ‘시끌벅적 잔치’ 사죄

    애경그룹, 제주항공 참사 후 ‘시끌벅적 잔치’ 사죄

    제주항공 모기업인 애경그룹 임원들이 국가애도기간 연말 행사를 강행한 계열사를 대신해 유족에게 고개를 숙였다. 4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은 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유족 앞에 서서 “종무식이 열린 호텔은 외부 기관을 통해 위탁운영 중이나 관리책임은 분명 저희에게, 특히 저에게 있다”며 “그 안에서 이뤄진 경품행사 등 모든 보도 내용은 사실이다”라고 시인했다. 고 대표이사는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모든 책임은 애경그룹 경영을 관리하는 제가 잘못한 것이고 이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도 했다. 유족들은 고 대표이사의 사과를 묵묵히 지켜보고는 이내 자리를 떠났다. 항의하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유족은 없었다. 제주항공 참사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에 있는 4성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2층 연회장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노보텔 직원 30~40여명이 모인 가운데 ‘타운홀미팅’(분기별 월례회의) 행사가 진행됐다. 노보텔은 애경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AK플라자가 호텔 체인인 아코르 사에 위탁해 운영하는 호텔로, 정확히 10년 전인 2014년 12월 18일 수원역에 문을 열었다. 사실상 AK플라자가 보유하고 있는 노보텔은 애경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제주항공과는 한 집안 회사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79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자 국가애도기간(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노보텔 “사고로 죄송하지만 성과급은 지급” 직원들 환호애경그룹, 사고수습 전사적 나섰는데 한쪽에선 연말행사3개월에 한 번씩 개최하는 타운홀미팅 형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신규 입사자에 대한 소개, 우수 직원 및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 생일자 이벤트, 럭키 드로(경품뽑기), 떡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품뽑기 행사가 시작 후 총지배인이 뽑기함을 흔들자 사람들이 웃으며 쳐다보고, 당첨자가 호명되자 박수갈채가 나왔다. 또 등수가 올라갈 때마다 상품 등급이 올라가 환호가 점점 커졌다. 이 밖에 업무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직원에 대한 포상이나 10~12월 생일을 맞은 직원에 대해 선물이 주어지는 장면도 담겼다. 행사 말미에 총지배인이 “시국적으로도 그렇고 제주항공이나 이런 부분들 때문에 여러분께 죄송하지만”이라고 운을 뗀 뒤 “성과급은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소위 ‘반전’을 주며 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총지배인의 말에 이 자리에 모인 직원들은 일제히 “와”라고 소리치며 손뼉을 치기도 한다. 총지배인은 “성과급은 1월 초에 전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라며 “1년 이상 된 분들은 작년과 같이 급여의 50%, 1년 미만은 일할 계산으로 해서 급여의 50%를 성과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1시간가량 진행된 행사는 총지배인의 맺음말로 마무리됐다. 행사 예약서에는 ‘쿠키와 과일(10만원), 커피 세팅, 찻잔과 포크 넉넉히 요망, 예상인원 30~35명, 10주년 떡 케이크 테이블과 나이프 세팅’이라는 등의 요청 사항이 쓰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빔과 스크린, 포디움, 마이크 세팅’ 등을 준비해 달라는 내용도 있다. 애경그룹의 한 직원은 “제주항공을 비롯한 애경그룹 계열사 전체가 추모와 애도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도 경품뽑기 등 행사를 하며 서로 자축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이번 참사와 관련 없는 회사들에서도 종무식 등 행사를 하지 않고 있는데, 당사자인 애경그룹에서 웃고 손뼉 치며 행사하니 눈살이 찌푸려졌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무안공항에서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고준 AK 홀딩스 대표가 유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400명의 직원이 내려가 사고 수습을 하는 상황에서 이건 아닌 거 같다”며 “고 대표의 경우 지난해 11월까지 AK 플라자 및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의 대표를 맡고 있던 인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했던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이래도 되는 것이냐”는 등의 말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비방글 게시자 검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비방글 게시자 검거

    전남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가 4일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유가족 등을 모욕하는 악성 글을 게시한 피의자 1명을 자택에서 임의동행하여 조사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가족 등에 대한 모욕성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 후 신병처리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을 통해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유가족 대표의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사고 당일부터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이버상 악성 글 게시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 중이다. 앞으로도 전남경찰청 수사본부에서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에도 추모와 나눔 이어져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에도 추모와 나눔 이어져

    제주항공 참사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도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추모객과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 전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합동분향소에는 25만 명이 넘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광주, 전남의 합동분향소에도 지금까지 5만 8천여 명의 추모객이 찾았다. 전남도는 애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오는 2월 중순까지 무안 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 전남도청 등의 지역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목포와 광양, 담양, 화순, 해남, 영광, 완도 등의 시군도 자율적으로 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일시에 화장시설 이용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도내 운영 중인 목포와 여수, 순천, 광양, 해남 등 5개 화장장의 운영시간도 당초 오후 3시에서 24시간 연장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이어져 사고 현장 수습 지원, 유가족 지원, 교통 안내, 식사와 물품 지원, 재난 심리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전남 곳곳에서 지금까지 4천여 명이 참여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나눔 활동도 계속됐다. 4일 현재까지 전남지역에는 음식과 의약품, 방한용품, 방역·소독 물품 등 300여 건이 넘는 후원 물품이 접수됐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청에서 1만 2천여 명분의 한의약품을 지원했고, 제주 서귀포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감귤 156박스를 보내는 등 전국 각지에서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또 실의와 상심에 빠진 유가족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대한약사회 주관 17개 시·도 약사회가 참여해 현장에서 24시간 봉사약국을 설치·운영하고 있고 전남물리치료사협회에서도 물리치료사를 파견했다. 지자체와 기업, 국민들의 기부가 잇따르면서 3일 현재 전국에서 총 49억 6천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선제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시신 수습…103명 유족 품으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시신 수습…103명 유족 품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중 103명의 시신이 4일 유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대부분의 시신 수습이 완료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머지 76명 시신은 현재 무안공항 임시안치소에 보관 중이며 이날 중 순차적으로 유가족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시신 수습 완료는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를 모두 모아 신체를 맞추는 재구성 절차가 끝났다는 의미다. 유족들은 향후 합동장례식을 거행한 뒤 위령탑 등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일부 유족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장례를 시작했으며, 2일 첫 발인을 시작으로 장례 절차를 일부 마무리했다.
  • “부모가 벌 받았네” 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 경찰 수사 나섰다

    “부모가 벌 받았네” 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 경찰 수사 나섰다

    의사나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인 의대생을 조롱한 글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참사 유족인 의대생을 모욕하는 게시글을 비롯한 86건의 악성 글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5건은 글 게시자 특정을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44건에 대해선 법원의 영장 발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37건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사업자 등과 협의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의사와 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사고 현장 텐트에서 국시 공부하는 정신은 존경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주항공 참사로 어머니를 떠나 보낸 20대 의대생 A씨의 인터뷰 기사 캡처를 첨부한 글이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우리 엄마(참사 희생자)가 이번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1년 더 공부하기를 원치 않으실 것”이라며 재난 구호 텐트에서 의사 국가시험(국시) 준비를 한다고 했다. A씨의 인터뷰를 퍼나른 해당 게시글에는 “자식이 죄인인데 벌은 부모가 받았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 등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경찰은 구조 작업 중 소방공무원이 순직했다는 내용의 허위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희생자와 유가족 대상 악성 게시글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유가족 대표단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무안국제공항 내 현장신고센터와 온라인으로 들어온 모든 신고·제보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에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 ‘무안참사’ 유족대표 변호인단 “모욕·비하 멈춰달라”

    ‘무안참사’ 유족대표 변호인단 “모욕·비하 멈춰달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 변호인단이 유족에 대한 모욕과 비하를 멈춰달라고 호소하며 고소장 접수 등 법적 조치에 나선다. 광주지방변호사회 법률지원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악의적 비난으로 명예를 훼손한 사람들에 대해 오늘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지금은 모욕과 비하의 시간이 아니라 추모와 애도의 시간이다. 희생자와 유족을 대리해 악의적 비난과 모욕, 명예를 훼손한 사람들에 대해 오늘 고소장을 접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접수하는 고소장은 고소인인 박한신(희생자 친형) 유족 대표가 민주당 권리당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고소인들은 박한신이 가짜 유족이라거나 민주당 권리당원이라는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다음주부터 다른 유족과 희생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형사고소를 할 방침이다.
  •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한다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한다

    광주시는 5·18민주광장에 설치·운영 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국가애도기간 이후에도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기간인 4일까지는 현재 설치된 5·18민주광장에서 운영하고, 5일부터는 인근 전일빌딩245 1층 실내로 이전해 운영한다. 특히 전일빌딩245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179명의 위패를 모두 안치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합동분향소 이전·운영은 희생자 유가족 대표와 협의해 결정했으며, 운영 기간도 향후 유가족 측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 새해 맞아 경제인들 한자리…최태원 “조속한 국정안정화 절실”

    새해 맞아 경제인들 한자리…최태원 “조속한 국정안정화 절실”

    2025년 새해를 맞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기업인, 정부·정계 관계자, 주한외교사절, 경제단체 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 행사로, 1962년 시작해 단 한 차례(1973년)를 제외하고는 매년 열려 올해 6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경제단체장으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자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기업인도 대거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정부와 정치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조속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힘을 더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성장의 뉴노멀(새 기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는 더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모든 것을 뜯어고쳐 새롭게 바꾸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경영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파괴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이 자리에서 “현재의 위기는 정부·국회·기업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긴밀히 협력할 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경제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AI, 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규제 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인사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정계 인사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자리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 오스트리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이스라엘 등 50여개 주한 외교사절도 함께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고,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인사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내고 회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가졌다”며 “(암참은) 며칠 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많은 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프강 주한오스트리아 대사는 “정치는 정치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지만, 둘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헌법적 제도와 법치주의의 건실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한국 기업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기업들도 새로운 도전과 어려운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성공을 이어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국가애도기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하는 등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표정은 모두 무거웠다. 최 회장은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경제계도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조의를 표했다.
  •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위로, 나눔 활동 물결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위로, 나눔 활동 물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국민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까지 사고 현장 수습 지원, 유가족 지원, 교통 안내,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한 식사와 물품 지원, 재난 심리 등 자원봉사 활동에 339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고 지난 29일부터 무안공항과 합동분향소 등에서 후원물품 이송과 물품 배부, 환경정화, 밥차와 커피, 음료 제공, 참배객 안내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물품 기부도 잇따라 200여 개 개인·단체에서 쌍화탕과 장례용품 등 452종의 지원이 이뤄졌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유가족 임시숙소에 쌍화탕, 영신환 등 총 850포를 지원했다. 지자체와 기업, 국민들의 기부도 잇따르면서 2일까지 총 21억 9천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희생자의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뉴스 통신사 등 언론에서도 유가족 동의를 받아 희생자 부고 뉴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는 희생자의 휴대전화가 대부분 소실돼 유가족이 부음을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어 언론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 큰 유가족을 위해 광주·전남은 물론 전국 각지와 멀리 미국에서까지 달려와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준 국민의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유가족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와 협의하는 등 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2월 29일 사고 발생 즉시, 물품 후원이나 자원봉사 참여를 바라는 국민을 위해 도청 누리집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자원봉사 및 후원물품 문의처 안내’ 팝업창을 게시, 자원봉사를 안내하고 있다.
  •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차량 유족에 인계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차량 유족에 인계

    무안국제공항에 있는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의 차량이 내일부터 유족에게 인계된다. 전남도는 3일 “희생자들의 차량을 내일부터 유족들이 원하는 곳까지 견인차를 통해 무상으로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1시부터 공항 2층 3번 게이트 앞에서 유족들에게 차량 인계 신청서를 받는다. 차량 인계는 직계 유족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차량 정보 등을 몰라도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에 서명하면 관계 당국이 내용을 확인한 후 인계 절차를 돕는다. 당국은 또 차량 제조사에 협조를 구해 차량 열쇠가 마련되는 대로 유족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수입차의 경우 한 달 내외, 국산 차의 경우 1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내 12개 차량 보험사가 모두 무료 차량 견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조했다”면서 “유족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제때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목포시 의사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의료지원

    전남 목포시 의사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의료지원

    목포시 의사회를 비롯한 전남지역 의료인들이 지난 1일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의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목포시를 주축으로 한 전라남도 의사회 의료 봉사단에는 최운창 전라남도 의사회 회장과 목포시 소재 병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7명의 의사들이 유가족 의료지원에 동참 중이다. 또한 전남 의사회 뿐만 아니라 전남 한의사회에서도 주야간 의료지원에 참여하고 우황청심원 300명분을 지원했으며, 전라남도 약사회에서도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진통제, 소화제, 근육이완제 등)을 제공했다. 김종현 목포시 의사회장은 “희생자 분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현장에서 유가족분들의 안정과 회복에 최선을 다해 돕고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보건소는 유가족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5개소(한국, 중앙, 기독, 시의료원, 세안)에 전담책임자를 지정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전남 목포시, 제주항공 참사 희생시민 화장장 사용료 면제

    전남 목포시, 제주항공 참사 희생시민 화장장 사용료 면제

    전남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목포시에는 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필요물품 확인 및 지원, 장례절차 안내, 희생자 관련 행정처리 지원을 위한 1:1 전담팀을 2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또, 장례절차가 본격화되면서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에서도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의 화장장 사용료를 전면 면제하고, 사고 희생자를 대상으로 화장로를 하루 9차례 긴급 확대 운영 중에 있다. 목포시는 목포에 위치한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화장절차를 안내하고 화장 절차가 우선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희생자 화장 사전 예약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가능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목포시민은 14명이 희생되었고, 이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는 10일까지 운영된다.
  • 정의당 청년들, ‘사이버 정의감시단’ 활동 나서

    정의당 청년들, ‘사이버 정의감시단’ 활동 나서

    정의당 전남도당·광주시당 소속 청년들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 정의감시단’ 활동에 나선다. 정의당 전남도당·광주시당 청년위원회는 청년 당원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당원들이 제주항공 참사와 연관된 ‘사이버 정의감시단’을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 정의감시단’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가짜뉴스, 허위사실 보도, 유가족 음해, 음모론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이 같은 내용으로 인해 사건의 원활한 해결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도 함께 받는다. 조사된 내용은 무안공항에 있는 법률지원단에 전달하고, 범죄 수준에 이른 사례는 고발 등 법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의당 사이버 정의감시단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란다”며 “가짜뉴스로 인해 더 이상 제주항공 유가족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온라인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전날 오후 8시까지 게시물 6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 이 중 3건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전국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명예훼손, 모욕 등 관련 게시글은 64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10일까지 연장

    서울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10일까지 연장

    서울시는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 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오는 10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합동 분향소를 애도 기간 종료일인 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유가족 요청을 수용해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운영을 시작한 합동 분향소에는 지난 2일 오후 10시 기준 2만 3567명이 조문했고, 조문객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첫날 9102명을 시작으로 지난 1일 9684명이 분향소를 찾았다. 신년 첫 출근날인 2일에도 4781명이 방문했다. 분향소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 시간 외에도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문이 가능하다.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는 온라인 분향소도 운영된다. 온라인 분향소는 서울시청 누리집(www.seoul.go.kr) 상단 단추를 누르면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헌화와 추모 글을 남길 수 있다. 분향소 인근에 ‘마음안심버스’도 운영 중이다. 버스에는 정신건강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트라우마 관련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의 합동분향소 운영을 통해 유가족들의 공허함이 조금이라도 채워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조문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최태원 회장 “SK, AI 사업 확장 역량 갖춰…솔선수범할 것”

    최태원 회장 “SK, AI 사업 확장 역량 갖춰…솔선수범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SK는 인공지능(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매년 12월 말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로드맵에 대한 SK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전례 없는 도전을 받았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과 전 세계 SK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력은 빠른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외부 변화에 있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SK의 회복탄력성을 입증하는 증거라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SK의 에너지 설루션 역량을 통합해 AI 데이터 센터 등 핵심 영역의 고객과 파트너를 포함한 AI 밸류체인에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구적인 노력과 혁신은 결코 도전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미래를 바라보는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행동하고, 로드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함께 더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용기를 발휘하며 전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최 회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도 표했다. 최 회장은 “2024년은 최근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포함해 어려운 시기였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 개최…최상목 등 정치·경제 인사 400명 참석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 개최…최상목 등 정치·경제 인사 400명 참석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정부, 국회 등 각계 주요 인사 400여명을 초청해 ‘2025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근조 리본을 착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등 정치권 인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회에서는 우 의장 포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김 중기중앙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과 금융지주 회장,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자리했다. 김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올해 사자성어로 선정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소개하며, “인내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제 상황이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국회는 경제와 민생입법에 매진해 주고 정부는 흔들림 없이 경제정책을 펼쳐 우리 경제인들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투자가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도입하는 등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으로 하늘에 보내는 애도…부산 광안리서 제주항공 참사 추모 행사

    드론으로 하늘에 보내는 애도…부산 광안리서 제주항공 참사 추모 행사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드론 행사가 열린다. 수영구는 4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드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수영구 관계자는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에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시민과 함께 특별한 방법으로 애도의 시간을 갖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영구는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31일 개최 예정이던 드론쇼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한바 잇다. 이번 추모 행사는 유튜브 채널 수영구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을 견뎌내고 있는 유가족에게 온 마음을 다해 애도를 표한다. 추모 드론 행사가 우리 모두에게 작게나마 위로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추진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추진

    광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광주에 대한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광주시가 검토중인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의료비지원, 미성년 피해자 성인까지 지원, 희생자 유가족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이용, 기억의 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광주시는 3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정부의 안정적 지원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요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광주에 연고를 둔 피해자는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가족단위 희생자가 많아 미성년 자녀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역 경기 침체 등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가 검토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에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운영, 피해구제 방안, 추모사업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참사원인 규명과 종합보고서 작성을 위해 진상조사위 운영이 필요하고, 피해자 집단발생 지역의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광주에 세워진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교부금을 지원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직장인 치유휴직, 긴급복지, 아이돌봄 지원 등을 법률로 보장할 것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친권자를 잃은 미성년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추모공원(가칭 기억의 공간) 조성 등도 특별법에 담는다는 복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가 가장 많아 집단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안정적인 피해규제가 가능하도록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랜딩 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시설물과 외벽담장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179명은 사망했다.
  • “신속 체포·구속” vs “무리한 집행”…尹체포영장 집행에 여야 대립

    “신속 체포·구속” vs “무리한 집행”…尹체포영장 집행에 여야 대립

    고위공직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극명하게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야당은 신속한 체포와 구속을 강조한 반면, 여당은 무리한 집행이라며 반발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신속한 체포는 필수이고 구속도 불가피하다”며 “윤석열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경호처장·경호차장·수방사 등에도 경고한다. 내란수괴 체포영장 집행 방해는 엄연한 중대범죄 행위”라며 “적법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을 방해한다면, 누구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공범으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상황 오판하지 말고, 내란수괴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행위는 반국가세력임을 스스로 인증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내란수괴를 옹호하려다간,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윤 대통령과 여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법은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라며 “누군가의 아집, 어떤 집단의 특별한 이익을 위해서 전체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드시 체포해서 그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해라”라고 적었다. 여당은 공수처가 무리한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다”며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격이 달린 문제다. 현장에서 충돌 우려가 있는데 현장에 있는 누구도 다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가 사건을 경찰로 이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재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 수사가 위법 논란을 촉발하고 있다.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며 “그럼에도 직권남용을 통한 내란죄 수사를 자행하면서 체포영장까지 청구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판사 쇼핑’을 했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통상 공수처의 영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해왔다. 그런데 이번엔 유독 서부지법에 신청했다”며 “편의적인 판사쇼핑을 했다는 말이 나와도 할 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영장전담 판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영장 전담 판사는 법의 영역 밖에서 법의 적용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즉 판사가 법 위에 선 것”이라며 “삼권분립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월권행위”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수처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나간 부분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증거 인멸할 수도 없을 정도로 수사가 진척돼 있고, 도주할 우려도 당연히 없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강제 수사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부분인 만큼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는 이 나라의 헌법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짓밟는 불법이며 무효’라는 취지의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한 공수처 수사팀은 오전 7시 21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 오전 8시 2분쯤 관저 정문으로 진입했다. 다만, 관저 내 대통령경호처와 대치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 최상목 대행 “희생자 유가족에 긴급 생계비 지원”

    최상목 대행 “희생자 유가족에 긴급 생계비 지원”

    정부가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모 과정에서 생업을 뒤로하실 수밖에 없는 유가족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을 것”이라면서 “저소득 유가족 긴급 생계비 지원과 함께 건강보험료·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예외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유가족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을 위한 추가적인 정부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사고 원인 규명에 속력을 내 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한미 간 비행기록장치 분석 협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분석과 관련해 운송 시기, 방법, 소요 기간 등에 관한 협의를 조속히 매듭 지어달라. 국내 현장 증거 수집과 음성기록장치 분석 등도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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