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희생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노숙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택시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조카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문체부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188
  • 전국민이 슬퍼하는데 ‘한강 불꽃쇼’…서울시 칼 빼들었다

    전국민이 슬퍼하는데 ‘한강 불꽃쇼’…서울시 칼 빼들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한강에서 열린 불꽃쇼는 서울시가 취소를 요청했는데도 업체 측이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예고했다. 서울시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한강 유람선 불꽃 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져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불꽃놀이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주관하는 ‘2024 한강 페스티벌’의 일환인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였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참가비 대인 4만원·소인 2만 5000원)을 받아 진행된 선상 불꽃쇼로, 서울시는 “초대형 유람선에서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참사 발생 후인 전날 오후 2시 40분쯤 현대해양레저에 당일 예정된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참사로 인한 전 사회적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달라는 의미였다. 그럼에도 해당 업체는 이미 예약된 행사를 취소하기 어렵다며 전날 저녁 6시 30분쯤 불꽃 크루즈 행사를 강행했다. 전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한강에 화려한 크루즈 불꽃쇼가 열린 사실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알려지며 비판적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서울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리기 위해 검토에 돌입했다. 또 31일 예정된 행사도 취소하도록 했다. 현대해양레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만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현대해양레저 측은 “대형 참사 속에서 모든 분들이 애도하는 시기에 이런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 및 유가족분들게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과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 임태희 교육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허망하고 애통”

    임태희 교육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허망하고 애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허망하고 애통하다”라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30일 자신의 SNS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허망하고 애통합니다”라며, “경기도 학생을 비롯한 희생자 모든 분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179명 중 경기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은 전남 영광에 있는 외가 일행과 태국 여행길에 같이 올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무안공항 제주항공 경기도민 7명 희생···구급차 6대 급파

    무안공항 제주항공 경기도민 7명 희생···구급차 6대 급파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경기도민 7명이 희생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지금까지 도민 일곱 분이 희생되신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산 일가족 4명, 성남·용인·부천에서 각 1명씩이고, 7명 중 2명은 승무원”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제저녁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통화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구급차 6대를 즉시 보냈다”며 “이후에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산시 희생자 4명은 3대 일가족 9명이 함께 팔순 잔치를 다녀오다가 참변을 당한 영광 주민의 딸과 외손주들(초등학생 1명 포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30일 오후 3시부터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희생자 애도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이권재 시장은 29일 오후 항공기 추락사고로 관내 시민 4명이 포함된 것이 확인되자 곧바로 현장 지원방안 확인 등을 위해 자치행정국장 등과 무안공항을 찾아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담 공무원을 배치키로 했다.
  • 교육부 “제주항공 참사로 초중고생 11명·2021년생 영유아 1명 사망”

    교육부 “제주항공 참사로 초중고생 11명·2021년생 영유아 1명 사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초·중·고 학생 11명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2021년생 영유아 1명이 숨졌다고 교육부가 30일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전했다. 희생자 중 미취학아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2021년생 아이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 대변인은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거주 지역에 대해 “지역별 집계는 나오지 않지만, 교육청별로는 전남·전북·광주·세종·경기 등 5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희생자 중) 대학생도 있는지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부는 어제부로 8명 규모의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교육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만들었고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해 학생이 속한 학교 등에 대한 지원책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학사 지원이나 심리치료 등을 유가족이나 피해 학생 친구들에게 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대책은 교육부 단독 차원이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해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고, 승무원은 6명이었다. 기체 후미에 있던 생존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동체 착륙 당시 활주로를 벗어난 여객기는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대형 화재가 발생해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파손됐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 여객기 참사 무안에 장병 500여명 투입… 수습 지원

    여객기 참사 무안에 장병 500여명 투입… 수습 지원

    국방부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이틀간 장병 5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참사 관련 군 지원 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군은 사고 발생 직후에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소방청과 협조하에 (소방차와 앰뷸런스 등) 필요한 장비와 물자를 지원했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병력 지원에 대해서는 “어제 지원됐던 인원이 340여명이고, 오늘 추가로 지원한 인원은 16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무안공항에 투입된 병력은 육군 지역부대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로, 주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대변인은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은) 가용한 지원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각 부대별로 사이버분향소를 개설했다. 이 외 조기 게양 및 근조 리본 패용, 지역 합동 분향소 현장 조문 등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할 예정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미작동으로 동체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이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 참사에 제주항공·여행사 주가 급락했는데…12% 급등한 에어부산, 이유는?

    참사에 제주항공·여행사 주가 급락했는데…12% 급등한 에어부산, 이유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참사의 영향으로 30일 장 초반 제주항공[089590]의 주가가 대폭 하락 중이다. 30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0.11% 내린 738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14.01% 하락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15.71%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지분 50.3%를 보유한 AK홀딩스[006840]도 9.66% 급락세다. 진에어(-1.31%), 티웨이항공(-0.60%), 대한항공(-0.64%) 등도 소폭의 약세를 나타났다. 참좋은여행[094850](-5.94%), 하나투어[039130](-5.05%), 모두투어[080160](-3.79%), 노랑풍선[104620](-2.45%), 롯데관광개발[032350](-1.29%) 등 여행사 주가도 일제히 내리는 모습이다. 다만 제주항공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298690]은 12.11%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2.16%), 한진칼(2.15%) 등도 올랐다. 에어부산의 경우 항공업계에서 유일하게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만편 이상을 운항한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사고의 기준은 ▲승객의 사망·중상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고장 ▲항공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항공기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 등을 이른다. 준사고는 항공기 사고 외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경우를 포함한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고, 승무원은 6명이었다. 기체 후미에 있던 생존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동체 착륙 당시 활주로를 벗어난 여객기는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대형 화재가 발생해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파손됐다. 이와 관련해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해당 항공기는 약 10억 달러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태국인 승객 2명에 대해선 “대사관을 통해 탑승 사실을 전달했고 (가족들의) 입국이든, 사고 현장 이동이든 모든 방안을 동원해 현장에 다다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예약편 변경·취소를 원하는 고객에 대한 지원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내년 1월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폐쇄했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동안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인 승객에 대해 인천 또는 부산을 통해 귀국을 도울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항공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비는 다음과 같은 추모의 글을 올렸다. 항공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애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생존자 여러분의 빠른 회복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관계부처는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사고의 빠른 수습을 위해 ‘항공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항공 안전 대책 강화도 필요합니다.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조류 충돌, 랜딩 기어 고장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공항 주변 환경 점검과 항공기 안전 시스템 점검도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조태열 “태국인 2명 포함 소중한 생명 잃어…진심 어린 애도”

    조태열 “태국인 2명 포함 소중한 생명 잃어…진심 어린 애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탑승한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고 30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여객기 추락 사고는 우리에게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안겼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전날 오전 9시 3분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B737-800)가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숨졌다. 탑승객 중에는 태국인 여성 A(45)씨와 B(22)씨도 있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A씨는 약 7년 전 일을 하러 한국으로 와서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서 생활했다. B씨는 방콕의 한 대학교 4학년 학생으로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오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X에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또 태국 외교부에 태국인 유족을 신속히 돕고 관련 사항을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렸다.
  •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 전국 25개 지자체 주민들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 전국 25개 지자체 주민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들이 전국 25개 자자체 주민들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피해자들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81명 등 전국 25개 지자체 거주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전남에서는 목포시 14명, 화순군 13명, 순천시 8명, 무안군 5명, 여수시 4명 등 도내 19개 지역에서 75명이 희생됐다. 경기 오산시 4명, 전주 4명, 서울 3명, 전북 익산시 2명, 제주도 2명, 태국인 2명, 천안·통영시 등 관외 지역 거주자는 99명에 이른다. 탑승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이어서 지인을 잃은 지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다. 직장동료 승객들이 많아 사무실에서도 종일 침묵만 흐를 정도로 암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전남 영광에서는 군남면에 거주하는 A씨(80) 일가족 9명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실종됐다. A씨는 1946년생으로 탑승자 중 최고령이다. A씨는 팔순을 맞아 영광에 사는 가족 4명과 타지역에 사는 형제 가족 5명 등 9명이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화순군청 전·현직 공무원 8명도 퇴직자 축하를 위해 동반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전남도 출연기관에서도 함께 여행을 떠난 MZ세대 연구원들이 실종됐다. 전남도교육청에서는 2019년 즈음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동기 모임을 가졌던 여성 간부 5명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능을 마친 3학년 형과 1학년 동생이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군의 40대 팀장급 공무원도 두 자녀와 함께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10대 이하부터 10대 미만까지 학생과 아동이 12명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취학 아동은 3명으로 이 중 최연소자는 2021년생 3세 남아로 확인됐다. 순천에서는 희생자 8명중 3쌍이 부부로 밝혀졌다. 70대의 별량면 이장부부는 퇴직 후 마을 이장으로 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사고로 가족과 지인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광주·전남은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동부권에서 탑승객이 가장 많은 순천시는 30일 오전 9시 30분 순천시청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노관규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조문을 했다.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는 앰뷸런스와 직원들을 사고 현장에 지원하고 성가롤로병원 등 응급실에 고압산소치료를 위한 준비 등 14개 병상을 확보해놨다”며 “공중보건의와 보건소 직원 비상 대기 등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 지적에…국토부 “다른 공항에도 있는 것”

    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 지적에…국토부 “다른 공항에도 있는 것”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피해 규모를 키운 것으로 지적되는 활주로 인근의 콘크리트 재질 둔덕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다른 국내 공항에도 설치된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항공안전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무안 공항은 활주로 종단 안전구역 외곽의 활주로 끝단에서 약 251m 거리에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설치돼 있다”며 “여수공항과 청주공항 등에도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방위각 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제주항공 여객기는 착륙 도중 방위각 시설에 이어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기체가 두 동강이 나며 참사로 이어졌다. 방위각 시설은 공항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안테나로, 흙으로 된 둔덕 상부에 있는 콘크리트 기초와 안테나가 서 있는 구조다. 이러한 방위각 시설이 금속 형태가 아닌 콘크리트의 돌출 구조로 만들어지는 것은 매우 드물어 국내외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주 실장은 “방위각 시설은 임의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설치 규정이 있다”며 “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파악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141명 신원 확인 완료됐으며, 38명은 DNA분석 및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 확인 중이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 후 장례식장으로 이송한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탑재용 항공일지 등 사고 증거자료를 추가 회수했고, 증거자료 분석 등 사고 조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수거된 블랙박스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분석 가능여부를 우선 확인하게 된다. 사고조사에는 NTSB(미 교통안전위원회)가 참여하며, 보잉(제작사)·CFMI(엔진제작사)는 참여를 협의중이다. 아울러 이날 관제교신자료 확인 및 관련 관제사 면담·상황확인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국토부·행정안전부·국방부·보건복지부·경찰청·소방청·전남도·광주시·무안군·공항공사·항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국토부는 “사고수습 상황 브리핑, 유가족 대표 면담, 사망자별 신원확인 및 유가족 알림, 장례 절차 안내, 비상물품 지원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무안 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무안 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면서 “지금은 분초를 다투는 위기상황이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한분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도와 긴밀히 연락을 취해 인력 구조장비 등 경상북도의 의회차원의 가능한 모든 방안을 통해 사고 수습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전남도의회와 2015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오랜시간 지역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지금까지 서로 노력하면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이에 박의장은 전남도의회와 한마음으로 이번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할 것이라면서 “현재 전남도의회와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논의하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아울러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는 각별히 유의해 주기를 당부하면서 “도민여러분께서도 마음으로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신간> 조현철 에세이 ‘꽃바람 꽃비’, 가족의 사랑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다

    <신간> 조현철 에세이 ‘꽃바람 꽃비’, 가족의 사랑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다

    우리가 살아가며 무엇이 가장 소중할까. 유독 초유의 일들로 우리를 우울하게 했던 황망한 2024년, 그 끝자락에 선보인 한 권의 책이 새삼 삶의 소중한 덕목을 일깨워 준다. 샐러리맨의 신화를 일궈낸 조현철 전 대명레저 사장이 삶의 긍정 에너지를 듬뿍 담아 펴낸 잔잔한 에세이 ‘꽃바람 꽃비(바람 맞고 비에 젖어도)’를 출간했다. 저자는 오랫동안 보관해온 일기와 편지를 기반으로 삶의 진리와도 같은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그는 오늘의 대명 신화를 일궈낸 장본인이다. 평생 샐러리맨으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 온 그는 제약회사 ㈜녹십자를 거쳐 국내 최고 규모의 리조트 기업 ㈜대명레저 대표이사 사장, ㈜이지웰 대표이사 회장, ㈔한국스키장경영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대명리조트 사장 재임 시절, 주말 지방 리조트 점검에 나설 때에는 현장 직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리조트 인근 모텔에서 숙박을 하는가 하면, 외동딸 결혼식마저도 회사에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또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에 저자는 뛰어난 수완과 추진력,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한 리더였다. 그가 속한 조직은 계속 승승장구했고 그 과실을 구성원들과 고루 나누면서 점점 더 발전했다. 특히 그는 ‘편지 쓰는 CEO’였다. 그는 회사의 구성원들에게 편지를 통해 진심을 전달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면서 일터에 서라’며 늘 솔선수범했다. 자연스럽게 리더의 진심이 전달되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 그가 ‘편지 쓰는 CEO’가 되기까지는 가족들과 오랜 시간 편지를 주고받은 경험이 주효했다. ‘꽃바람 꽃비’에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이 장성해서 박사학위를 따고, 배필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손자를 안겨주기까지의 30여 년의 짧지 않은 시간이 담겨 있다. 개인의 작은 역사일 수도 있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가족을 향한 진실 된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가족의 사랑은 공기처럼, 물처럼 늘 가까이에 있다. 그래서 오히려 잊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가족이 주는 사랑의 힘은 무엇보다 크고 강하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그 힘을 다시금 깨우치고 이것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아울러 저자가 편지로 딸에게 전하려던 당부는 독자들에게도 귀한 지혜의 선물이 되어 준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산다는 것, 그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가족이다. 이 책은 아내를 위해, 남편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오늘도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우리 모두에 대한 헌사이며 응원이기도 하다. 또 일상의 작은 것들에 감사하고 기억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면, 닥쳐올 세찬 비바람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다. ‘꽃바람 꽃비’는 부부의 합작품이다. 남편은 글을 쓰고, 화가 아내는 삽화 그림을 담당했다. 부인 이희옥씨는 평소 자연과 식물을 사랑하여 꽃 그림을 그려왔다. 가족을 향한 마음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꽃 그림들은 저작에 신선함을 더한다. 생각의닻, 256쪽, 1만6000원.
  •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 접해”…황희찬, ‘시즌 2호골’ 넣고 고개 숙였다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 접해”…황희찬, ‘시즌 2호골’ 넣고 고개 숙였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축구 선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경기에서 득점 후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29일(현지시간) 황희찬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약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득점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잠시 경기장에 서서 고개를 숙여 이날 오전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고, 승무원은 6명이었다. 기체 후미에 있던 생존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동체 착륙 당시 활주로를 벗어난 여객기는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대형 화재가 발생해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파손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게 된다.
  • 제주항공 보유 애경 회장, 11시간만에 사과 “그룹 차원 총력 지원”

    제주항공 보유 애경 회장, 11시간만에 사과 “그룹 차원 총력 지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29일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이날 장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공개 사과문을 내고 이같이 밝히면서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했다. 장 회장은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 회장은 끝으로 “관계 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이날 애경그룹 측의 사과문은 사고 발생 후 11시간 만에 나왔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민연금공단이 7.84%로 2대 주주로 올라가 있다. 이 외에 애경자산관리(3.22%), 제주특별자치도(3.18%)가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B737-800)가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탑승객 가운데 179명이 숨졌다. 승무원인 생존자 2명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중 최대 규모 인명피해다.
  • 광주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지원단’ 운영

    광주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지원단’ 운영

    광주시가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 ‘유가족 지원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고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명명하고,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일주일 간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또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수습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사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자치구와 연계해 전담공무원을 배치 운영한다. 또 유가족 등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적으로 심리회복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열린 ‘제야의 종 타종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 사고현장은 너무나 처참했다”면서 “참사 여객기 탑승자 181명 중 81명이 광주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설치해 유가족을 돕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오전 10시30분 119종합상황실에서 ‘1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강 시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오전 11시 ‘제1차 지대본 회의’를 개최한 뒤 무안국제공항 현장을 찾아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김영록 전남지사 등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광주시는 이어 오후 1시30분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제2차 지대본회의’를, 오후 4시에는 강기정 시장 주재로 ‘제3차 지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참사 여객기에는 181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광주시에 주소를 둔 피해자는 8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 “다른 세상에서 사나”…무안 참사 당일 여의도 한강 ‘불꽃 축제’ 뭇매

    “다른 세상에서 사나”…무안 참사 당일 여의도 한강 ‘불꽃 축제’ 뭇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 선상에서는 불꽃축제가 열린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지난 29일 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여의도 인근 한강에서 열린 선상 불꽃놀이 모습을 찍은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며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전남 무안에서 사상 최악의 항공기 참사가 발생한 상황에 부적절한 행사였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누리꾼들은 “나라가 참기 힘든 슬픔과 비통함으로 가득한데 이런 날 여의도에서 불꽃놀이를 해야겠나”,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애도 기간인데 서울시는 대체 뭐하는 건가”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불꽃놀이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주관하는 ‘2024 한강 페스티벌’의 하나로 진행된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는 6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선상 불꽃쇼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참가비 대인 4만원·소인 2만 5000원)을 받아 진행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는 “초대형 유람선에서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주최 측인 현대해양레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만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대해양레저 측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금일 행사는 취소됐어야 했다”며 “너무 급작스러운 상황이라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참사 속에서 모든 분들이 애도하는 시기에 이런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 및 유가족분들게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과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측은 ‘서울시 주관 행사가 아닌 민간 업체 행사를 서울시가 허가해 준 것일 뿐’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고, 승무원은 6명이었다. 기체 후미에 있던 생존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동체 착륙 당시 활주로를 벗어난 여객기는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대형 화제가 발생,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파손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게 된다.
  • 바이든 “한국에 필요한 지원 제공”…세계 정상들 애도 메시지

    바이든 “한국에 필요한 지원 제공”…세계 정상들 애도 메시지

    국내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세계 각국 정상들은 잇따라 희생자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부인) 질과 저는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동맹으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분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한다”며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엑스(X)에 “항공기 추락사고 이미지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희생자 가족과 대한민국 전체에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 여러분의 파트너로서 유럽은 슬픔의 시기에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엑스에 “한국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엑스에서 “대한민국 무안군의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다”며 “생명을 잃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이번 사고 피해자의 유족과 한국 국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슬픔을 함께 나누며 이 슬픔의 시기에 한국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엑스에서 “한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한국과 태국 국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는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자국민 2명이 숨진 태국의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엑스에서 이번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했으며, 외무부에 즉시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AP·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위문 전보를 보냈다. 시 주석은 “삼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가 속히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위로의 메시지를 내 “귀국에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한 분들의 하루라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도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에서 삼종기도를 마친 후 “오늘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슬퍼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생존자와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한 기도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고, 승무원은 6명이었다. 기체 후미에 있던 생존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동체 착륙 당시 활주로를 벗어난 여객기는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대형 화제가 발생,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파손됐다.
  • “항공 사고 뉴스, 초기 오보 많아…가십거리 소비 말아야” 전문 유튜버의 당부

    “항공 사고 뉴스, 초기 오보 많아…가십거리 소비 말아야” 전문 유튜버의 당부

    국내외 과거 항공 사고를 분석·재구성한 영상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유튜버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오보 가능성이 큰 뉴스 등을 가십거리로 소비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다큐9분’(구독자 15만명)은 29일 무안 사고 직후 유튜브 커뮤니티에 “수십년 분의 항공 사고 보고서와 기사를 보며 느낀 것이 있다”며 4가지 당부의 말을 올렸다. 다큐9분은 먼저 “속보 경쟁을 할 필요가 없다”며 “지난 항공 사고 뉴스를 보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속보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에는 오보가 정말 많다. 목격담도 대부분 착각이다. 오보도 굳이 알 필요가 없는 부수적인 것”이라며 “궁금한 것이 많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모두 추측이다. 가십거리로 소비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피해 가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말했다. 다큐9분은 “대부분의 사고에서 피해자 가족들은 방치돼 2차적인 피해를 입는다”며 “정부도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하지만, 시민들도 이분들을 도와야 한다. 댓글 하나를 쓸 때도 잠깐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큐9분은 세 번째로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지켜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무시한 사진과 보도들이 퍼지는 경우가 많다. 끔찍한 사고 현장이 뉴스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언론들은 윤리 준칙에 따라 엄중하게 보도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큐9분은 끝으로 “책임자를 빨리 잡아낼 이유가 없다. 책임자가 빨리 드러난다고 더 안전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누군가의 악의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분히 지켜보며 피해자를 돕고,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사고의 상처를 빨리 수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큐9분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항공 사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채널이다. 1997년 8월 6일 미국령 괌에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2013년 7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활주로 아시아나항공 214편 사고 재구성 영상을 포함해 약 6년간 177개의 항공 사고 영상이 올라와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사고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객실승무원 4명 및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이다. 사고 여객기는 착륙 직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받았고, 이후 관제탑에 구조요청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 8연패 수렁 뒤 8연승… LG ‘거센 돌풍’

    프로농구 창원 LG의 거센 돌풍에 원주 DB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올스타 투표 1위에 빛나는 유기상이 3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트려 상대를 무너트렸고 아셈 마레이는 골밑을 든든히 지켜 팀 8연승을 완성했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DB와의 홈 경기에서 94-60으로 이겼다. 지난달 8연패 수렁에 빠졌던 LG는 마레이의 부상 복귀 효과에 힘입어 지난 13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내리 8경기에 승리하며 공동 4위(13승10패)가 됐다. 반면 6위(11승13패) DB는 이틀 전 리그 1위 서울 SK(16승6패)를 꺾은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키 202㎝를 자랑하는 필리핀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LG는 강력했다. 리바운드 싸움(35-36)을 대등하게 하면서 3점 대결(13-5)에서 크게 앞섰다. 유기상이 3점 3개 포함 15점, 마레이가 15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정인덕(11점)과 허일영(10점)이 뒤를 받쳤다. DB는 감기에 걸린 핵심 센터 치나누 오누아쿠가 12점 7리바운드에 그쳤고 고립된 에이스 이선 알바노는 8점 3도움에 머물렀다. 팀 내 가장 많이 득점한 건 박인웅(13점 6리바운드)이었다. 전반 초반 타마요 대신 선발 출전한 장민국(8점)이 3점 2개를 꽂았다. DB는 기동력이 떨어진 로버트 카터(5점)를 빼고 오누아쿠를 투입했다. 하지만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은 유기상이 3쿼터 3점을 폭발시켰다. LG는 4쿼터 정인덕, 허일영(10점)까지 3점을 꽂아 승기를 잡았다. 울산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84-67로 꺾고 SK와 반 경기 차 2위(16승7패)를 유지했다. 이우석(21점)과 숀 롱(20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났다. SK는 부산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CC를 96-86으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농구단들은 경기 시작 전 묵념으로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예정했던 이벤트도 모두 취소했다.
  • 푸틴 ‘아제르機 추락’ 사과 아닌 사과…반복되는 민항기 격추, 국제사회 비난

    푸틴 ‘아제르機 추락’ 사과 아닌 사과…반복되는 민항기 격추, 국제사회 비난

    아제르바이잔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여객기가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한 사고는 러시아군의 오인 사격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러시아 방공망이 사고 항공기를 우크라이나 드론(무인기)으로 여겨 미사일을 쏴 격추했다. 잊을 만하면 자행되는 러시아의 ‘민항기 격추’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전화로 사과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크렘린궁이 28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여객기를 요격했다고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사고 당시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전투 드론을 격퇴하고 있었다”고만 밝혔다. 그가 ‘러시아군의 격추’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책임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자우르 시리예프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사과가 아닌 사과’의 전형적 사례다. 책임이나 보상을 언급하지 않았고 관련자를 문책하겠다는 약속도 없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전했다.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외교 관계 악화도 예상된다. 지난 25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그로즈니 공항으로 향하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J28243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악타우 공항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인근에서 추락했다. 탑승자 67명 가운데 38명이 사망하고 29명이 생존했다. 그간 러시아 측은 “섣부른 추측을 삼가야 한다”며 침묵을 지켰지만 27일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사고 여객기가 러시아 대공미사일에 맞았다”고 결론을 내자 그제야 푸틴 대통령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 러시아와 관계된 민항기 격추 사례는 이번뿐이 아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사고는 MH17 사고를 상기시킨다”며 “신속하고 독립적인 국제 조사를 촉구한다”고 적었다.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상공에서 러시아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는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반군의 소행으로 확인됐다. 앞서 1978년 4월 대한항공 902편이 소련 영공에서 전투기에 격추된 뒤 무르만스크 호수에 불시착했고 탑승자 109명 중 2명이 사망했다. 1983년 9월에는 미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007편이 소련 사할린 상공에서 전투기에 격추당해 탑승자 269명이 모두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