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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제천 참사 원인 전방위 수사…건물주 입건 예정

    경찰, 제천 참사 원인 전방위 수사…건물주 입건 예정

    제천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경찰 수사본부는 24일 건물주 이모(53)씨에 대해 2차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이씨에게 재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전날 이씨가 출석에 불응하자 입원 중인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1차 조사를 했다. 이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전날처럼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이 난 스포츠센터의 불법 용도 변경이나 개조, 대형 참사를 빚은 화재 발생 책임 책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스프링클러 미작동, 희생자가 많았던 2층 여성 사우나 시설 비상구 폐쇄 책임 소재도 따지고 있다. 경찰은 스포츠센터 운영과 관련해 이씨가 법을 위반한 혐의가 확인된 만큼 조만간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 입건할 방침이다. 이씨에 대한 입건은 이르면 이날 2차 조사 뒤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소방 점검에서 미비점이 드러났는데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 책임 규명을 위해 제천소방서와 소방시설관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는 별도로 시설 관리자 2명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천장에서 얼음 제거 작업을 벌였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역시 위법 행위가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3일까지 화재 현장 목격자 4명, 탈출자·부상자·유족 34명 등 총 38명을 상대로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8·9층 테라스 불법 증축”

    “제천 스포츠센터 8·9층 테라스 불법 증축”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8·9층에 테라스가 불법으로 설치되고 옥탑 기계실은 주거 공간으로 편법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박인용 제천시 부시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벌인) 2차 합동감식에서 8∼9층에 테라스가 불법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박 부시장은 또 “옥탑 기계실의 경우 주거 공간으로 사용됐다. 일부 침구류가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박 부시장은 “인허가 당시에는 불법으로 증축된 사실이 없어 사용 승인을 내줬다”며 “(불법 증축을) 현 소유주가 했는지, 이전 소유주가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0년 8월 9일 사용 승인이 난 이 건물은 애초 7층이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8층과 9층이 증축됐다. 박 부시장의 말대로라면 이 과정에서 사용 승인이 난 뒤 테라스가 불법으로 설치됐을 것으로 보인다. 장례 지원과 관련, 박 부시장은 “희생자와 유족 사정에 따라 장례비를 일률적으로 정하긴 힘들지만 어제 장례를 치른 유족에게는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쯤 이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2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참사 유족 “누구 처벌하자는 것 아냐…안전한 나라 만들어 달라”

    제천 참사 유족 “누구 처벌하자는 것 아냐…안전한 나라 만들어 달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초기 골든타임을 놓친 이유는 소방 장비·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뉴스1에 따르면 희생자 유족들은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천체육관에서 ‘현장 합동감식 참관’ 관련 브리핑을 했다. 이날 오후 3시 희생자 유족 대표 5명은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천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현장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봤다.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1층 천장 부분을 한참 동안 살펴본 유족들은 계단을 통해 2층 여자 목욕탕을 시작으로 스포츠센터 건물 전체를 살폈다. 참관을 마친 유족들은 고개를 숙인 채 무거운 표정으로 건물을 나왔다. 이후 “건물 내부 상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다”면서 “(화재 원인 등) 제대로 조사가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브리핑에서 유족들은 가장 많은 사망자(20명)이 발생한 건물 2층은 불에 탄 흔적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출구만 제대로 확보됐다면 보다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상구 출입문은 목욕용품 선반으로 가려져 있었고, 주출입문 쪽에 있는 슬라이딩 도어(반자동문)는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였다고 울분을 토했다. 희생자 29명 중 20명의 시신이 발견된 2층 여성 사우나 시설은 필로티 구조(하중을 견디는 기둥만 설치된 개방형 구조)의 1층 발화 지점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 지난 21일 화재 발생 당시 이 건물 1층에는 차량 15대가 주차돼 있고, 이곳에 여성 사우나 시설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었다. 이 출입구가 차량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와 유독가스의 유입 통로가 됐을 것이라는 것이 충북도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유족들은 이렇게 불길이 번지지 않은 2층에 조금만 더 빨리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기존의 주장도 반복했다. 하지만 그보다 재난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 유족은 “저희가 누굴 처벌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떠들어도 (희생된 가족들은)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좋은 매뉴얼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소방관들, 경찰들 정말 고생하신 분들 많고 그런 분들 처벌하자는 게 아니라, 정말 훌륭한 (재난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서 안전하고 사람 사는 대한민국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유족은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밖에서 화재 진압이나 건물 밖에 매트(에어매트)를 설치할 동안 2층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할 시간을 놓쳤다”면서 “진입할 인력만 더 있었으면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제천 화재 참사 유족대표 “소방당국 초기대응 잘못 인정하라”

    제천 화재 참사 유족대표 “소방당국 초기대응 잘못 인정하라”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유족들이 초기대응 잘못을 인정하라고 소방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유족 30명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23일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앞에서 제천소방서 관계자를 만나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이 화를 키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족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한 직후 2층 유리창을 깨지 않은 것이다. 여성 사우나가 있는 2층은 이번에 가장 많은 20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곳이다. 유족들은 서둘러 2층 유리창을 깼으면 희생자를 크게 줄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대표를 맡고 있는 류건덕씨는 서울신문 기자에게 “소방당국이 출동해 한팀은 물을 뿌리고 다른 한팀은 소방차를 들이대서 바로 유리창을 깼어야 한다”며 “그랬다면 2층에 있던 사람들은 다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층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이 모두 옷을 입은 상태였다”며 “불이 나고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죽었다는 얘기인데, 바로 유리창을 깼으면 이들이 뛰어내려 전부 구조됐을 것”이라고 했다.이와 관련, 이일 충북도 소방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건물 인근에 대형 LPG통이 있고 주차장에 15대의 차가 불타고 있었다”며 “접근이 어려워 2층 유리창을 깰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유족들은 소방대원들이 건물 뒤편 비상구로 진입하지 않은 것도 이해할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비상구는 큰 불길이 치솟은 건물 반대편에서 있기 때문이다. 류씨는 “아쉬운게 너무 많지만 그래도 소방대원들이 고생했다”며 “처벌보다는 매뉴얼을 잘 만들어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게 유족들의 뜻”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과수는 이번 화재 원인과 관련, “1층 천장에서 발화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주안점은 1층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시설 설비 자체의 문제인지, 작업자와 연관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찰 ‘제천 화재 참사’ 스포츠센터 관리 책임자 2명 조사

    경찰 ‘제천 화재 참사’ 스포츠센터 관리 책임자 2명 조사

    경찰이 지난 21일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관리 책임자 2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화재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충북 제천경찰서에 설치된 경찰 수사본부는 스포츠센터 건물 관리과장 A(50)씨와 B(50)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지난 21일 오후 최초 발화 지점인 스포츠센터 건물 1층 천장에서 보수 작업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일 발화 지점인 1층 천장에서 작업을 한 A씨 진술과 다른 회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비교하면서 사실 관계와 용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A·B씨를 상대로 스프링클러 미작동 등 건물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점이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원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건물 주인 이모씨도 이날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이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대면조사하기로 했다. 29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를 초래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발생 당시 건물 주인과 시설 관리인은 무사히 탈출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이씨는 “화재 발생 당시 구조활동을 벌인 뒤 탈출했다”고 해명했다. 이씨는 또 “사람의 도리를 하겠다”면서 사설 구급차를 타고 이날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유족들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했다고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유가족 욕이라도 듣는 것이 대통령이 지금 할 일”

    문 대통령 “유가족 욕이라도 듣는 것이 대통령이 지금 할 일”

    지난 22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과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한 문재인 대통령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유가족의 욕이라도 들어드리는 게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울먹이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희생자 빈소를 찾은 문 대통령이 “희생자 한 분 한 분 앞에 대통령은 일일이 엎드렸다”면서 “‘유가족의 욕이라도 들어드리는 게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며 돌아오는 차 안에서 또 울먹였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제천 현지 병원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에서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국민께서도 안타까움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을 철저하게 살피고, 비록 사후적이지만 한이라도 남지 않도록 조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유가족들에게 약속했다. 유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살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라고 물으며 오열했다. 또 “정부가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게 한두 번입니까”, “초기 대응만 잘했어도 사람이 이렇게 많이 죽지는 않았을 겁니다”, “죽여 놓고 오면 뭘 합니까”라고 저마다 울분을 쏟아냈다. 한 중년 여성은 문 대통령을 보자마자 오열하며 쓰러졌다. 또 다른 유가족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사람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화재가 났으면 구조를 해 줘야죠”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했다. 아내를 잃은 한 유가족은 “사우나실 통유리를 일찍 깼어도 많은 이가 살았을 것”이라며 가슴을 쳤다.문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유가족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어머니를 잃은 유가족의 등을 다독이며 “황망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운 내십시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묵묵히 유가족들의 말을 경청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진심 어린 조문으로 억울한 넋들이 조금의 위로라도 받으셨으면 좋겠다”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조의를 표합니다”고 애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내가 잘못했어…” 제천 화재로 아내 잃은 남편의 통곡

    “내가 잘못했어…” 제천 화재로 아내 잃은 남편의 통곡

    “내가 잘못했으니, 이제 집으로 가자···.” 23일 오전 충북 제천시 제일장례식장. 김인동씨는 고인이 된 아내 장경자씨를 떠나 보내면서 울부짖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남편인 김씨는 지난 21일 장씨와 함께 제천에 있는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타’ 4층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건물에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뛰쳐나갔다고 한다. 그는 앞서 나간 장씨가 무사히 탈출했을 것으로 생각해 2층 목욕탕에서 뛰쳐나오는 사람들의 대피를 돕다가 건물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대피한 줄 알았던 아내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가족, 친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발인에서 김씨는 장씨의 관을 붙들고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김씨는 이날 제천 백운면 집에서 노제를 지낸 뒤 장씨를 납골당에 안치하고 작별을 했다. 장씨의 발인을 지켜본 한 지인은 “화마의 현장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면서 “이승에서는 시름과 고통 없이 편히 잠들기 바란다”고 기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번 참사로 단란한 3대가 한꺼번에 희생돼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던 할머니 김모(80)씨와 딸 민모(49)씨, 손녀 김모(19)양도 오는 24일 발인식을 하고 제천의 한 납골당에서 영면한다. 장씨와 김씨, 민씨, 김양을 포함한 희생자 29명의 장례 절차는 오는 26일까지 마무리된다. 희생자 29명 중 19명이 제천시립 납골당에 잠드는 등 희생자 대부분이 납골당을 영면의 장소로 택했다.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도 이날 제천체육관에 마련됐다. 체육관에는 추모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화재 현장과 제천시청 로비, 제천시민회관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의 주인 이모씨도 이날 오전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다며 합동분향소를 찾았으나 유족들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오열 속 첫 발인, 합동분향소 설치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오열 속 첫 발인, 합동분향소 설치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발생 3일째인 23일 제천체육관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이날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근규 제천시장,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조내 슬픔을 함께 했다. 스포츠센터 건물주 이모씨도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다며 합동분향소를 찾았으나 유족들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제천시는 일반 시민들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화재 현장과 시청 로비, 시민회관 광장 등 세 곳에 분향소를 따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유족들과 협의해 분향소 운영기간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장모(64)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 거행된 영결식에서 고인의 남편 김모(64)씨는 관을 붙들고 눈물을 흘렸다. 김씨는 제천시 백운면 집에서 노제를 지낸 뒤 아내를 납골당에 안치하고 마지막 작별을 했다.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53분쯤 동갑내기 아내와 스포츠센터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건물에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뛰쳐나갔다. 그는 앞서 나간 아내가 탈출했을 것으로 생각해 2층 여자목욕탕에서 서둘러 나오는 사람들의 대피를 돕다가 건물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대피한 줄 알았던 아내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장씨를 시작으로 24일 전모(48)씨 등 20명, 25일 최모(46)씨 등 4명, 26일 정모(56)씨 등 4명의 발인이 예정돼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화재 건물주인 “사람 도리하고 싶다”…합동분향소 조문

    제천 화재 건물주인 “사람 도리하고 싶다”…합동분향소 조문

    29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를 초래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발생 당시 건물 주인과 시설 관리인은 무사히 탈출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주인은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구조활동을 벌인 뒤 탈출했다”고 해명했다. 건물 주인은 “사람의 도리를 하겠다”면서 23일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유족들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파’의 건물 주인 이모씨는 이날 오전 입원 중인 원주기독병원에서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향했다고 한다. 이씨는 이날 대면조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경찰에게 “먼저, 사람의 도리를 하고 싶다. 합동분향소에 가 조문한 뒤 조사받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씨의 조문 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경찰 수사본부가 꾸려진 제천경찰서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구조활동을 벌인 뒤 탈출했다”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을 두고 혼자 탈출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고 한다’는 질문에는 “스프링클러와 관련해 불법을 저지른 사실이 없었다”고 답했다. 병실에 있던 이씨의 지인은 “화재가 발생한 날 밤 원주에 왔고, (자력으로 나와 탈출한 것이 아닌)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어 “불이 났을 때 연기를 많이 마셔서 제천에서는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면서 이씨가 원주로 병원을 옮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부상으로 애초 제천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원인 등을 묻는 말에 지인은 이씨를 대신해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나중에 하자”고 말을 아꼈다고 한다.관계기관과 함께 화재 현장을 합동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날 제천체육관에서 유가족 대표를 만나 “1층 천장에서 발화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향후 경찰 수사의) 주안점은 1층 천장에서 난 불이 시설 설비 자체의 문제인지, 작업자와 연관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이 상부에서 나면 잔여물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오늘 2차 현장 감식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잔여물들을 수거해 발화 원인을 정밀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오열 속 첫 발인 엄수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오열 속 첫 발인 엄수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세상을 떠난 29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합동분향소가 23일 마련됐다.제천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천체육관(▶위치 확인 https://goo.gl/YRHXPA)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합동분향소가 문을 열자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이 조문했고, 이시종 충북지사도 이날 오전 조문하기로 하는 등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는 합동분향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이날 오전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장경자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씨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21일 남편 김인동씨와 함께 스포츠센터 4층에서 운동을 하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가족, 친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발인에서 김씨는 고인의 관을 붙들고 오열하기도 했다. 다른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이어진다. 오는 24일에는 12명, 25일 3명, 26일 1명 등 희생자 17명이 발인 날짜를 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하프타임] 오늘 단양서 평창 성화 봉송 재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3일 충북 단양군에서 제천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올린 뒤 취소했던 성화봉송 일정을 이어 간다고 22일 밝혔다. 또 프리젠팅 파트너 회사의 캐러밴(홍보차량) 운영과 축하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송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성화는 매포읍 돌고개공원∼고구려 유적지인 영춘면 온달관광지~단양읍 중앙공원에 이르는 총 81.4㎞ 구간을 모터보트, 패러글라이딩 등 여러 방법으로 달린다.
  • 文대통령 “참으로 황망한 일… 참담함 느껴”

    文대통령 “참으로 황망한 일… 참담함 느껴”

    유가족 “유리만 일찍 깼어도…” 오열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을 찾아 “참으로 황망한 일이 발생했고 대통령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천 현지 병원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에서는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국민께서도 안타까움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을 철저하게 살피고, 비록 사후적이지만 한이라도 남지 않도록 조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졸지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살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라고 물으며 오열했다. 또 “정부가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게 한두 번입니까”, “초기 대응만 잘했어도 사람이 이렇게 많이 죽지는 않았을 겁니다”, “죽여 놓고 오면 뭘 합니까”라고 저마다 울분을 쏟아냈다. 한 중년 여성은 문 대통령을 보자마자 오열하며 쓰러졌다. 또 다른 유가족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사람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화재가 났으면 구조를 해 줘야죠”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했다. 아내를 잃은 한 유가족은 “사우나실 통유리를 일찍 깼어도 많은 이가 살았을 것”이라며 가슴을 쳤다. 문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유가족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어머니를 잃은 유가족의 등을 다독이며 “황망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운 내십시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묵묵히 유가족들의 말을 경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명복을 빕니다’… 화재현장에 놓인 국화

    [서울포토] ‘명복을 빕니다’… 화재현장에 놓인 국화

    22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3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2017. 12. 2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제천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 23일 제천체육관에 설치

    제천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 23일 제천체육관에 설치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29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합동분향소가 마련된다.제천시는 이달 23일 제천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앞선 기자회견에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희생자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합동분향소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또 화재 현장과 시청 로비, 시민회관 광장에 참배장소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21일 오후 3시 53분쯤 발생한 이번 화재로 사우나실과 헬스장 이용객 등 29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제천 화재사고 희생자 유족 위로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제천 화재사고 희생자 유족 위로하는 문 대통령

    22일 문재인대통령이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 영안실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2017.12.22 제천=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제천 화재사고 유족들 위로

    [서울포토] 문 대통령, 제천 화재사고 유족들 위로

    22일 문재인대통령이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 영안실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2017.12.22 제천=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제천 화재사고 유족 위로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제천 화재사고 유족 위로하는 문 대통령

    22일 문재인대통령이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 영안실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2017.12.22 제천=청와대사진기자단
  • 제천 화재 참사 과거 화재참사와 판박이

    21일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는 과거에 발생한 수많은 대형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대형 화재는 안전 불감증에 의한 인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정부의 대책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천 화재는 2년여전 2015년 1월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25명이 부상을 당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와 판박이였다. 두사고 모두 외벽을 불에 타기 쉬운 외장재로 시공함으로써 많은 희생자를 냈다. 또 외벽이 없는 1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필로티 구조의 건물에서 발생했다 점도 유사하다. 필로티 구조는 건물 사이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위로 치솟게 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발화한 불이 차량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쏘시게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불은 순식간에 2∼3층 사우나와 4∼8층 헬스장과 레스토랑으로 번졌다.2층 사우나에서 발견된 20명의 여성 희생자들은 폐쇄된 실내에서 불이 난 줄 조차 모르다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말았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때도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돼 위층으로 번지며 5명이 숨지고 129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의정부 화재의 경우 외벽에 불에 잘 타는 드라이비트(스티로폼을 붙이 마감재) 공법으로 시공이 됐기 때문에 불길이 위층으로 순식간에 번졌다는 지적을 받았다.제천 화재 역시 불길이 외벽을 통해 쉽게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아 외벽이 불에 취약하게 시공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스포츠센터는 지난 10월 8일 건물 레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외벽에 드라이비트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이비트는 공사비가 저렴하여서 다중이용시설 외벽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불길이 삽시간에 번진 탓도 있으나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의 출동이 늦어져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방당국은 “스포츠센터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 출동 초기에 화재현장에 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방차가 진입하려면 폭 7∼8m 도로가 필요한 데 확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잇따랐다. 10개월 전인 지난 2월 4일에는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행해 철거 작업중이던 작업자 4명이 숨지고 4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화재원인은 산소절단 작업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화재경보기와 스크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은 전형적인 인재였다. 앞서 2014년 5월 8명의 사망자와 110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역시 인재로 드러난 경우다. 지하 1층에서 용접작업 중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불은 20여분만에 꺼졌으나 스프링클러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2008년 1월7일에는 이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무려 4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우레탄 발포작업중 시너로 인한 유증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축구장 3개 넓이 규모의 창고에 출입구가 단 한곳밖에 없어 대형참사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中 톈안먼 사태 희생자 1만명 넘는다”

    “비무장 군인에까지 무차별 발포” 중국의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한 1989년 6월 4일 톈안먼(天安門) 사태 때 사망자가 1만여명에 달하며 무장 군인들이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비무장 군인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발포했다는 문서가 공개됐다. 홍콩 인터넷매체 ‘홍콩01’은 21일 영국 정부가 지난달 기밀해제한 톈안먼 사태 관련 외교문서를 입수해 총에 맞아 사망한 학생, 시민, 군인이 1만명을 넘었다는 당시 중국 국무원 고위 인사의 전언을 전했다. 당시 주중 영국대사관의 앨런 도널드경이 작성한 이 문서에 따르면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군부대는 양상쿤(楊尙昆·1907~1998)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조카(양전화)가 지휘관을 맡고 있던 제27집단군이었다. 수천 쪽에 달하는 이 문서는 런던에 전문 보고한 내용으로, 중국 국무원의 한 구성원이 영국 측에 제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진압 작전은 3일 저녁에 시작돼 모두 4단계로 진행됐다. 3단계까지는 선양(瀋陽)군구가 맡았고 마지막 발포 단계에서 27집단군이 투입됐다. 선양군구 비무장 군인들은 톈안먼광장에 진입해 학생과 시민을 갈라놓고 학생들에게 1시간 내에 광장을 떠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3단계 해산 임무가 실패하자 27집단군이 발포를 시작해 선양군구 군인들까지 모두 사살했다. 장갑차는 두 차례에 걸쳐 시위대를 깔아뭉갠 이후 불도저로 시신을 수습했다. 당국의 허락에 따라 현장을 떠나던 시위대 1000여명은 길옆에 매복해 있던 기관총 사수들에 의해 사살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참사] 文 “인명피해 최소화해야”… 범정부 현장지원단 구성

    이총리 “모든 가용 장비·인력 동원” 평창올림픽 성화봉송도 전면 취소 21일 충북 제천의 한 복합 스포츠센터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9층 건물 전체로 번져 사망자가 속출하자 행정안전부는 제천시청에 현장대응지원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22일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던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성화 봉송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안타깝지만 이미 사망한 분들에 대해서도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알려 드리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곧바로 화재보고를 받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김부겸 장관은 긴급대응회의를 마친 뒤 오후 6시 40분쯤 노들섬 헬기장에서 헬기로 이동,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조종묵 소방청장도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제천시청 5층에 마련된 현장대응지원단은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소·소방청·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충북도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지원총괄반, 언론지원반, 의료 및 장례지원반, 이재민 구호 및 심리지원반, 부처협업반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화재가 일어난 이날 밤 “현재 충북 지역을 지나는 성화가 22일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2일 하루 동안 제천 화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하고, 제천에서 뛰기로 했던 성화봉송 주자들에게는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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