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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 기피” 희귀조류 서식지 바뀐다

    ◎개리­남해안 피해 자연보존 잘된 임진강으로/저어새­낙동강 하류 떠나 서해안 무인도로 옮겨 해안지역의 오염으로 인해 희귀조류의 서식지가 크게 바뀌고 있다. 겨울철의 진객 개리는 남해안에서 자연이 잘보존돼 있는 비무장지대인 임진강하류,저어새는 낙동강하류에서 서해안의 무인도로 터전을 옮기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는 14일 겨울철새인 개리가 임진강과 한강하류에서 관찰됐으며 저어새는 경기도 옹진군의 무인도인 해도·비도에서 발견되는등 조류들의 서식지 이동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희귀조류 보호운동을 촉구했다. 국제적으로 희귀종에 속하는 개리는 기러기목 오리과 기러기속에 딸린 몸무게 3.5㎏의 대형조류로 시베리아·중국북부·몽골 등지에서 번식해 중국동남부·한국·일본 등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천연기념물(제325호)로 지정된 이새는 과거 전남무안,경남 주남저수지등지에 10여마리 미만의 작은수가 나타나 겨울을 보냈다.해안갯벌의 수서곤충 갑각류 어류등과 풀뿌리·곡물등을 닥치는대로 먹는 잡식성인 이새는 남해안의 오염이 심해지자 이 지역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그러다가 최근들어 한강과 임진강의 하류에 2천여마리가 군을 이루며 찾아들고 있다.재두루미 도래지였던 이 지역은 자유로가 개통되면서 갈대 습지가 양분된 이후 재두루미를 비롯한 다른 종류의 조류들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정우 조류보호협회 학술위원은 『임진강과 한강의 물흐름이 바뀌면서 식생지의 생태변화가 이뤄져 찾아드는 종과 떠나는 종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세분화된 생태학적 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멸종위기에 있는 천연기념물(제205호)인 저어새(황새목 따오기과)는 낙동강하류와 제주도 등지에서 드물게 발견되다가 사라졌다.밥주걱 같은 특이한 부리를 갖고 있는 이새는 노랑부리 저어새와 흡사해 종의 식별이 어려워 야외관찰에서 잘못 알려진 예가 허다하다. 작은 물고기·새우·게·조개·수서곤충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인 저어새가 지난 90년무렵부터 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양어장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그뒤 지난9월 경기도 옹진군 우도의 부속 무인도인 비도에서 한쌍,해도에서 10쌍과 전남 칠산도에서도 관찰됐다.이들은 지금까지 겨울 철새로 알려져 왔으나 알을 품고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번식지가 우리나라 텃새임이 밝혀졌다. 조류보호협회는 『우리나라 국토의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어 조류들의 서식지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공해가 없는 무인도와 비무장지대가 새로운 새들의 낙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멸종위기의 세계적 희귀식물 「고란초」 거제도에 집단 자생

    ◎군락지 2천여㎡ 보호구역 지정/낙화암 고란사에선 거의 사라져 「고란사의 종소리」로 우리 모두의 「귀」에 익숙한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고란초가 거제도에 집단자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3일 멸종위기에 있던 고란초가 대규모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산 144일대 2천17㎡를 특정야생동·식물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고란초는 원래 백제왕조 멸망때 3천궁녀가 백마강에 몸을 날린 충남 부여의 낙화암부근의 고란사에서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몇년 전부터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이 식물은 고사리목,고란초과에 속하는 희귀종으로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등에서 자라는 상록다년초다. 특히 해안주변의 암벽절개지의 그늘등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이번에 발견된 지역도 거제도 북부의 폭 12m의 해안일주도로 진입로의 타원형 잡목림지역이다. 고란초는 잎이 약간 두꺼워 검은 빛이 돌고 물결모양의 무늬가 들어 있다.번식을 위한 세포덩어리인 포자낭은 둥글고 잎맥과 잎맥 사이에 하나씩 달려 있다.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 지역에서는 고란초 채취가 금지되고 학술조사때 외에는 통행이 제한되며 고란초가 번성하도록 보존시설물이 설치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거제도 환경단체인 「초록빛깔사람들」이 지역내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희귀식물인 고란초 자생지를 발견해 지방자치단체에 보호를 요청했고 이를 환경부가 관계부처등과의 학술조사끝에 야생동·식물보호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정은 자생지가 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주 이씨 종의군파 문중땅의 소유주인 이평화씨가 보호지역지정에 동의해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에 요청해 이뤄진 첫 사례로 지방화시대를 맞아 앞으로 지역특색의 동·식물보호를 추진하려는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연초 보호지역을 추진하면서 거제지역 주민은 고란초의 불법체취등 자생지 훼손방지를 위해 보호망을 설치하고 자생지옆 비포장도로에 자갈포장을 해 흙 튀김을 막고 있다.또 주민 2명을 명예감시위원으로 위촉,보호할동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보호대상 특정야생동·식물은 모두 1백79종이며 이중 식물은 고란초를 비롯,풍란·금강초롱·천마 등 1백26종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겨울철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 등 6곳에 불과한 자연생태계보호지역을 연내에 9곳으로 늘려 수렵이나 채취로 인한 동·식물상의 훼손을 막고 인공적인 개발에 따른 생태계의 파괴를 예방하기로 했다.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을 추진중인 곳은 민통선일대의 향로봉·대암산·두타연·철원평야 등 3곳이다.
  • 재롱둥이 해달 쓰레기청소 “척척”

    ◎하루 25㎏ 먹고난 조개껍질 바구니에 버려/두달훈련에 수조까지 “깨끗”… 63빌딩 명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수족관의 재롱둥이 해달들이 쓰레기 청소에 직접 나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달은 자신이 먹은 조개·성게 등의 껍데기를 작은 앞발로 움켜쥐어 쓰레기 바구니에 버리고 수조바닥에 흩어져 있는 다른 쓰레기까지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 해달은 바다표범·고래 등 해양 포유동물들과는 달리 물속에서의 에너지 보존에 필요한 피하지방이 전혀 없어 매일 자기 몸무게의 4분의 1이상 먹이를 섭취해야 하는 대식가.아롱이·다롱이·깔끔이로 이름지어진 63수족관 해달들의 식사량은 하루 25㎏이나 된다. 따라서 이들이 버리는 쓰레기량도 엄청날 뿐만 아니라 하루 3∼4차례씩 더럽혀진 수조를 청소하느라 직원들은 골머리를 앓아 왔다. 63수족관측은 해달이 물속에서 유일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라는 점에 착안,두달 동안의 훈련을 통해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일반에게 공개된해달은 체온보호력이 뛰어난 모피때문에 무차별 포획으로 한때 멸종위기에까지 몰렸었으나 이후 전세계에서 엄격히 보호받고 있는 희귀종이다.
  • 희귀종 백호 2마리 탄생/국내 두번째/황호 2마리 함께

    ◎새달 10일 일반공개 흰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를 띤 세계적인 희귀종 백호 2마리가 지난해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탄생했다. 용인자연농원은 지난 24일 5살 동갑내기 수호랑이 「설호」(백호)와 암호랑이 「설후」(황호)사이에서 백호 2마리와 황호 2마리등 모두 4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고 27일 밝혔다. 백호와 황호가 한 배에서 태어난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아기 백호들은 평균체중 1.5㎏의 양호한 건강상태다. 자연농원은 오는 5월10일 이들 백호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귀엽고 예쁜 이름도 공모키로 했다.이번 백호의 탄생으로 국내 백호수는 모두 6마리로 늘었으며 미국·일본·인도에 이어 세계 4번째의 백호보유국이 됐다. 이번에 백호와 황호가 두마리씩 50%의 비율로 태어남으로써 맹수류에서도 「멘델의 유전법칙(독립의 법칙)」이 성립됨을 입증시킨 학술적 의의도 크다고 자연농원측은 밝혔다.
  • 34년간 희귀수목 2천종 채집/나무사랑 한평생…홍릉수목원 한상배씨

    ◎고산·섬지방 등 전국 돌며 찾아내/6·25때 불탄 표본 1만점도 복원 나무사랑으로 일생을 바친 산림청 홍릉수목원 관리담당 한상배(58·기능직9급)씨는 「재야의 나무박사」로 불린다. 한씨는 34년동안 전국을 누비며 수천종의 희귀한 나무와 풀을 채집해 지금의 풍성한 홍릉수목원을 만드는 데 정열을 바쳤다. 덕분에 체험적으로 익힌 그의 식물에 관한 지식은 산림청 임업연구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박학하다. 한씨가 나무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그의 출생에서부터.그가 태어난 곳이 다름아닌 현재의 직장인 산림청내 관사다.선친도 역시 산림청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관사생활중에 그를 낳았다. 그가 산림청에 근무하게 된 것은 「나무할아버지」로 유명하던 김이만(85년 작고)씨의 추천 때문이었다.홍릉수목원 관리담당으로 있던 김씨는 한씨의 선친과 친구로 지내면서 어린 한씨의 나무가꾸는 솜씨를 눈여겨보았다.그의 「싹수」를 알아챈 김씨는 한씨가 군에서 제대한 직후 그를 보조원이자 제자로 삼았다. 이때부터 그는 본격적으로 발로 뛰는 식물학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그가 산천 곳곳을 뒤지며 채집한 희귀나무와 풀만도 2천종이 넘는다.제주도·울릉도·백령도·한라산·지리산 등 희귀종이 있을 만한 곳은 안 가본 곳이 없고 열번을 넘게 찾은 곳도 많다.산림청에 보관되었다가 6·25전쟁으로 불탄 1만여점의 식물표본도 스승인 김씨와 그의 채집활동으로 거의 복원되었다.이렇게 복원된 기초자료 덕택에 식물연구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임업연구원들은 늘 그에게 감사하고 있다. 한씨의 나무사랑은 가히 자식사랑보다 더하다.한라산 「암매」는 아직도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나무다.1,800m 고지절벽 바위틈에서 어렵사리 캐온 「암매」를 한씨는 2년여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돌보았지만 평지의 환경에 적응 못해 결국 죽고 말았다.이때 그는 많이 울었다고 한다. 나무와 벗하며 욕심 없이 살아온 한씨는 오는 6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자신의 업을 이을 후계자를 찾지 못해 고민이다.그가 확인한 온갖 희귀종 자생지들이 사장될 형편이다. 『요즘 어떤 젊은이가 돈 안되는 궂은 일을 나서서 하겠어요.남북통일이 되면 북한에 있는 나무도 수집해야 하는데…』 그는 식목일을 맞아 『그래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저 나무들을 열심히 돌보아야죠』라며 익숙한 솜씨로 나무들을 가꾸기 시작했다.
  • 생태계보호 제대로 하라(사설)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34곳을 추가 선정,그 보호를 각 시·도에 지시했다.기존 지정지 6개소가 내륙 산지와 강하구인데 비해 이번은 해안습지 무인도 자연생태보호에 중점을 둔 선정이다.간척사업이 기업체간 경쟁상태로 시도되어 수려한 해안이 급속히 파괴되고 있고 간석지가 줄어 들고 무인도가 훼손되어 연안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런 보호조치는 진작 서둘렀어야 한다. 다만 이번 선정된 34개지역 보전이 시·도에 대한 지시로만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의문이다.환경부 뿐 아니라 내무부등이 엄격한 자연공원법과 자연환경보전법을 적용,함부로 훼손할 수 없도록 했던 자연공원과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이 관광명목의 도로개설과 각종 시설,국제행사를 내건 체육 위락시설 설치 이유등으로 파괴된 예를 수없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에는 자연생태계의 보전이 어느 정도 잘되던 지역도 자연공원으로 지정만 되면 개발붐이 일어나고 각종 상가 시설이 들어서며 진입도로가 확장 포장되어 탐방객이 몰려들고 오히려 자연생태계가 더욱 훼손돼 왔다는 것이 자연보전 관련 학계 지적이기도 하다.67년 지리산을 국립공원 1호로 지정한후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등 이름으로 전국 66개 자연공원이 공원및 자연생태계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생태계 파괴는 급속히 진행돼 왔다. 환경부에서 공식으로 확인한 것만도 우리 산야의 포유류 93종중 20%가 소멸됐고 3백71종이던 조류중 13%의 희귀종이 멸종 됐다.식물상은 3천3백47종 가운데 1백18종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여기에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공해와 도시화,보신풍조로 인한 남획도 작용했지만 공원지의 파괴가 주 원인이다. 생태계보전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물부양체제 유지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잠재적 재원확보로도 필요하다.환경부는 중앙관련 부서및 지방과 실효있는 보전대책을 세우고 제대로 관리되도록 해야 한다.
  • 별천지 구경하자/「천연동굴 여행」 인기

    ◎「고수」「성류」 등 가족 나들이로 알맞아/입장료 1∼2천원… 푸짐한 볼거리/희귀 동·식물 보고… 자연학습 “제격” 수천길 땅속에서 배어나오는 싱그러운 공기,기암괴석사이로 구슬 같이 괴어 흐르는 물방울,화려한 빛깔로 단장한 석순·석화·석주 등등.추위가 물러가며 겨울레포츠가 끝난 요즘,나들이와 자연학습을 겸할 수 있는 「동굴여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천연동굴은 사철 섭씨 10∼15도를 유지하는 「만년 봄」기운 속에서 태고의 신비와 천년의 비경을 간직한 별세계.동굴안은 빛이 없는 세계에서 눈이 퇴화된 박쥐와 노래기등의 투명생물도 서식하고 있어 「천연박물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레저이벤트업체 코니언의 우정균씨는 『최근 봄방학을 맞아 동굴여행에 나서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동굴은 대부분이 석회동굴로 1년에 0.2㎜ 정도 밖에 자라지 않는 종유석과 석순이 특징.1천여개의 천연동굴이 있으나 일반에 공개된 곳은 10여개소에 불과하다.입장료는 1천∼2천원 정도.충북 단양읍 고수리에 위치한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은 길이 1.3㎞의 오밀조밀한 종유석동굴.주굴은 6백m로 3층 구조의 나선형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숱한 지하절경이 드러난다.희귀종유석「아라고 나이트」를 비롯해 사자바위·천불동 촛대바위등이 볼거리이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천연기념물 156호)은 굴앞에 있었던 성류사라는 사찰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길이 4백70m에 삼국유사에도 기록될 만큼 일찍이 세상에 알려진 곳.5개의 크고 작은 연못과 12개의 넓은 공간도 있어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린다. 또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고씨동굴(천연기념물 219호)은 임진왜란 때 인근 마을의 고씨들이 피란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주굴 길이만 1.6㎞에 달하는 대형동굴이다.적철광의 영향으로 암갈색의 종유석을 비롯,연보라색·황색등 형형색색의 비경을 뽐내고 있다.천연기념물 98호로 유명한 제주도 만장굴은 북제주군 동금령리 남쪽에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동굴의 총길이는 6.8㎞로 특히 입구에서 1㎞지점의 용암석주는 높이 7.6m,지름 8m로 세계최대를 자랑한다.또한 동굴안에는 2만여마리의 박쥐와 가재벌레등이,굴주변에는 30여종의 희귀식물이 서식,훌륭한 자연학습장 구실을 한다.이와함께 북제주군 한림읍에서 남쪽방향으로 뚫린 협재굴은 지금까지 측량된 길이만도 17㎞에 달하는 데다 2차적으로 퇴적,다양한 경관을 과시하고 있다. 여행전문가들은 『동굴은 습도가 높고 미끄러우므로 동굴여행 때는 방수복과 면장갑,등산화나 운동화 등을 준비하고 랜턴·형광램프·호루라기등 간단한 통신장비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들려준다.
  • 설악산에 희귀동물 많다/산림청 멸종위기 희귀종 조사

    ◎수달 등 포유류 7종·조류 6종 서식/오대산에 11종·치악산에 9종 살아 극심한 환경 및 사람공해 속에서도 아직까지는 깊은 산속에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림청이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희귀야생동물의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설악산에는 희귀한 조류 6종과 포유류 7종 등 모두 13종이 살고 있다.조류로는 여름철새인 붉은 배 새매와 말똥가리·수리부엉이·소쩍새·까막딱따구리·검독수리이고,포유류로는 산양·사향노루·반달가슴곰·삵·수달·하늘다람쥐·고슴도치다. 그 다음은 오대산으로 희귀조류 5종(황조롱이·수리부엉이·소쩍새·올빼미·까막딱따구리)과 포유류 6종(산양·사향노루·삵·수달·하늘다람쥐·고슴도치) 등 11종이 살고 있다. 치악산에도 희귀조류 6종(붉은 배 새매·새매·황조롱이·수리부엉이·올빼미·까막딱따구리)과 희귀포유류 3종(삵·하늘다람쥐·고슴도치) 등 9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태백산에서는 붉은 배 새매·새매·참매와 포유류인 고슴도치가 관찰됐다. 산림청 산림생물부 이우신박사는 『설악산과 치악산 및 오대산의 생태계가 매우 안정적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세 지역에서 관찰된 까막딱따구리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 희귀종 아기백호 오늘 공개/용인자연농원

    ◎5월 출생… 두달 투병생활로 수척/하루식사 쇠·닭고기 2㎏ “거뜬” 흰바탕에 검은 줄무늬,창백하고 푸른 눈,분홍색 코와 발바닥을 지닌 세계적인 희귀종 아기백호 「평화」가 11일 하오2시 용인자연농원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 5월 태어난 평화는 그동안 흉강안에 공기가 차 폐를 압박하는 선천병 「기흉」증세로 목숨을 잃을 위기를 맞았다가 극적으로 회생,일반에 선을 보이게 된 것. 현재 백호는 체중 11㎏,몸길이 70㎝로 정상발육한 호랑이의 60%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루에 쇠고기·닭고기 2㎏정도를 먹고 온갖 재롱을 피며 논다. 백호는 미국·일본·인도·영국등 세계 4개국에서 1백여마리가 사육되며 국내에는 용인자연농원에만 4마리가 있다.
  • 「정상회담」 이틀간 공휴일 지정/인니 APEC총회 이모저모

    ◎주요도로 꽃길 단장… 깡패 단속 금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총회가 8일 고위실무자회의 개최를 시발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4일과 15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공보부가 발표. 공보부는 이 기간중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자카르타와 보고르 일원의 학교와 회사 사무실은 휴업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회담기간중 28만5천달러를 투입,수도 자카르타의 주요 도로와 각국 요인들이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요소요소를 빨간색과 노란색의 꽃길로 단장해 눈길.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와함께 외국인들에게 수도 자카르타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점상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생계에 지장을 준다는 여론에 따라 단속을 완화키로하고 대신 외국인들이 몰려드는 기회를 노려 대목을 잡으려는 창녀와 게이및 깡패·부랑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자카르타시는 특히 창녀와 게이들을단속하기 위한 특별대책회의까지 열고 외국대표와 보도진들이 묵고있는 호텔에 감시원을 배치키로 했다는 것. ○…15일 자카르타 근교 휴양도시 보고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은 지난해 시애틀 회담 때처럼 각국 지도자들이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통역과 각료·보좌관등의 배석없이 동시통역 이어폰만 낀채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책상이나 마이크도 없이 안락의자에 둘러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자유로운 토론을 하게 되지만 지난해 미국을 강력히 비난하며 시애틀회담에 불참했던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마하티르 총리가 일종의 「폭탄선언」을 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수 없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15일 상오정상회담이 끝나면 하오정상회담으로 들어가기전 오찬을 함께한뒤 각국 지도자들을 회의장 부근의 식물원으로 안내해 약30분간 산책을 할 프로그램을 짜놓고 있는데 면적 91㏊의 이 식물원은 세계 희귀종등 1만5천여종의 각종 식물이 보존돼 있다고. ○…이번 APEC 총회에는 18개국으로부터 정상및 각료와 수행원,주재국 외교관등 1천여명이참석하는데다 취재기자만도 무려 2천여명에 달해 인도네시아 호텔들이 모처럼 최고의 호황을 맞고있다고.이 때문에 일부 호텔은 바가지 요금을 받고있으며 반강제적으로 2인 1실 투숙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
  • “새를 돌보며…” 신종레저 인기

    ◎가 애조운동서 비롯… 희귀들새 보호로 승화/작은 숲 만들어 자연보존… 먹이상자도 설치 최근 새를 찾고 즐기며 돌보는 여가활동이 새로운 레크리에이션으로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이 레크리에이션은 새를 찾아 나서는 「새 산책」을 비롯,새 먹이가 드문 계절,정원에 먹이와 새집·목욕물등을 공급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조류에서 산에서나 볼수 있는 희귀야조까지 보호하고 함께 즐기는 것. 최근 대한위생학회 조윤승명예회장은 이런 여가활동이 가장 활발한 캐나다 에드먼튼시의 활동을 보고 돌아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새 산책」은 새의 활동이 왕성한 여름철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인원은 새를 방해하지 않을 정도인 10여명의 소그룹이 적당하며 망원경과 새분류 야외용자료·필기구등을 휴대하고 아침 일찍 출발한다.출발전 망원경을 알맞게 조정해 놓는 것이 좋다. 의복은 너무 밝은 색을 피하고 편안하면서도 호주머니가 넓은 겉옷을 갖추고 습지에 젖을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새산책」은 새를 찾아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안내자의 기술적인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각자의 감각이 중요하며 많은 경험을 요한다.안내자는 동행인에게 관찰의 기회를 가능한한 많이 주도록 하되 희귀종·멸종위기종에 대한 무분별한 접근이나 방해는 막아야한다. 이 레크리에이션은 캐나다인 샤론 웨버여사의 애조운동에서 비롯되었다. 숲속·풀밭·공원·정원등에서 계절따라 매력적이고 우아한 자태로,또는 아름다운 지저귐과 소리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운동이다. 웨버여사는 어려서부터 새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온갖 새 정보와 자료뿐만아니라 새 먹이·용기·새집·탐조기구·새완구까지 소장한 열성파였다.그는 소장한 각종 자료등 정보를 여러 애조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애조센터」를 건립했으며 조회장도 이 곳을 방문한 뒤 국내보급운동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웨버여사의 애조운동은 인구 80만의 전원도시이자 쓰레기 분리수거의 선구적 역할을 한 「푸른 상자」로 잘 알려진 애드먼튼시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도시로 번져 나갔다.이 곳 시민들은 우선새들이 찾아올수 있도록 정원에 나무를 심어 조그마한 숲을 만들고 새의 종류·습성을 고려해 고안된 집과 먹이상자를 설치했으며 먹이는 곡물·열매·양기름·설탕물등 영양까지 배려했다. 이같은 시민들의 정성으로 현재 이 곳에는 80여종의 야조중 30여종이 시민과 가까이 지내고 있다. 조회장은『시민과 당국이 장기간의 계획과 출중한 지혜로 다목적 수림대 조성과 내나무갖기등 녹지공간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새와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KBS「대암산용늪」·MBC「금강산가는길」/비무장지대생태계 보여준다

    ◎대암산/큰방울새난 등 희귀식물 소개/금강산/고진동계곡 어류·조류 선보여/학자·전문가 동원… 이달말 방송 40여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아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된 비무장지대의 「무공해 생태계」 모습이 이달 말 KBS와 MBC를 통해 선보인다. K­1TV의 자연다큐멘터리 「대암산 용늪」(연출 홍성익)과 M­TV 환경다큐멘터리 「금강산 가는길」(연출 김시리)이 그것. 「대암산 용늪」은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 경계에 위치한 천연보호구역 대암산의 해발 1천3백m 지점에 있는 「용늪」의 희귀식물을 주변의 신비경과 함께 특수촬영기법으로 담았다. 「용늪」은 우리나라에서는 하나뿐인 고층습원으로 짧은 여름동안 자란 식물이 겨울의 추위에 얼기를 반복하면서 약 4천년간 쌓여 형성된 이탄층으로 된 늪이다.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이탄층에서 나오는 유기산 때문에 물이 산성화되면서 분홍바탕에 붉은 반점이 있는 큰방울새란,잠자리를 닮은 잠자리 난초,백로가 비상하는 듯한 해오라비 난초 등 희귀한 야생란들이 자라고 있다. 뿐만아니라 주변에는 독특한 향기로 다대용으로 끓여 먹었다는 마가목,희귀종인 모시나비,금강산에서 발견됐다는 금강초롱과 금강봄맞이꽃 등이 산재해 신비감의 극치를 이룬다. 「대왕산 용늪」 촬영에는 야생화연구소장 김태정박사,나비연구가인 경희대 신유항교수,원시 시대의 생태계와 기후를 연구하는 충북대 강상준교수 등 전문가들이 동행했으며 특수촬영,미속촬영 등 특수기법을 동원해 용늪의 신비로움을 담았다. 「금강산 가는길」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MBC-TV의 연중기획 「아름다운 국토를 후손에게」의 일환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포유류,어류,파충류,양서류,조류 등의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 돼 있는 고진동계곡의 변화무쌍한 자연 생태계의 모습이 소개된다. 노루와 산양이 뛰어놀고 시간별(아침·황혼·밤·새벽)·날씨별(비·바람·운무)로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철책,지뢰지대와 같은 분단을 상징하는 주변의 모습과 함께 엮어 우리 국토의 중요성을 전달해 준다.금강산으로 가는 옛 길목에 있는 고진동 계곡외에 건봉산,화진포 해안풍경,김일성과이승만 별장,남강과 금강산 전망등 쉽사리 찾을 수 없는 곳들이 소개된다. 강원대 송호복박사(어류전공),백원기박사(식물전공),변봉규박사(곤충 전공)등 30대 소장학자들이 제작팀과 함께 민통선내 거진읍에 머물면서 한달동안 촬영했다.
  • 판다곰 한쌍 한국 온다/용인자연농원,9월 중서 도입

    세계적인 희귀종 「판다곰」 한쌍이 오는 9월 한국에 온다.용인자연농원은 30일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자이언트 판다곰」 도입을 위한 중국 동물협회와의 계약서 조인식을 오는 5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서는 판다곰에 대한 공동연구협력과 양국 동물원의 우호증진을 위해 상호 전문가파견및 연구활동을 조건으로 최대 10년간 국내에서 사육,번식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반입될 판다는 「판다곰 번육기지」의 2살배기 암수 한쌍이다. 이번 판다곰 국내 반입은 지난 90년 서울대공원이 반입을 추진하다 성사를 보지 못한 이래 처음이다.
  • “세계적 희귀종” 백호 탄생/용인자연농원서… 4㎏짜리 암컷

    흰색바탕에 검은 줄무늬,창백하고 푸른색 코등 신비한 모습의 영물로 알려진 세계적인 희귀종 백호 1마리가 탄생,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자연농원은 22일 미국산 5살 동갑내기 백호인 설호와 설후사이에서 지난 5월11일 백호 2세「피스」양이 태어나 현재 체중 4㎏의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피스」(평화)라고 이름지어진 이 아기백호는 현재 「양모」인 사육사 이양규씨(25)에 의해 인공포육실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사육되고 있다.이는 고양이과 맹수들이 습성상 또는 급격한 환경변화등으로 새끼를 물어 죽이는 사례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위한 조치이다.
  • 토종동물 백18종 멸종위기

    ◎생물다양성 심포지엄… 국내식물 20년후 20%이상 절멸 개발위주의 국토이용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진행된다면 20년후에는 우리나라 식물중 20%이상의 종이 절멸되거나 희귀종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척추동물가운데 1백18종이 멸종위기에 빠져있는 것으로 조사돼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내 생물·유전공학전문가들의 모임인 「생물다양성보전연구프로젝트(팀장 김계중서울대 환경대학원교수)」가 15∼1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등 3개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가진 「2000년대를 위한 생물다양성보전과 국가발전」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 다윈의 진화론 연구지 갈라파고스군도 화재

    ◎희귀동식물 보군… 12일째 확산 【키토(에콰도르) 로이터 AP 연합】 거대 바다거북 등 희귀종 동식물의 세계적 서식지의 하나인 태평양상의 갈라파고스군도의 이사벨라섬에서 12일째 화재가 계속돼 보호 동식물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불은 갈라파고스 군도내 최대섬인 이사벨라 지역에 한발이 계속돼 발생한것으로 보이며 이미 이 지역 삼림지대 6천여㏊를 태우고 희귀종인 거대 바다거북 서너마리도 희생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긴급투입된 1백50여명의 화재진압팀은 이날 일단 거대 바다거북 1백50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곳의 화재 진압에는 성공했으나 불길이 다른 방향으로 계속번지고 있다. 갈라파고스 군도는 에콰도르 서쪽 9백60㎞에 위치하며 13개의 큰 섬과 수십개의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으며 되새나 바다도마뱀,날수없는 가마우지 등 멸종위기의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다윈이 진화론을 연구했던 곳이다. 유엔은 20년전 이 갈라파고스 군도내 10개섬을 세계 최대 천연 동식물 보고로 지정했다.
  • 동굴탐험/수억년 세월이 만든 기암괴석 장관

    ◎다양한 모습 종유석·희귀동물에 놀라/울진 성류굴등 전국 14곳 관광객 놀라/울진 성류굴 등 전국 14곳 관광객 밀물/습도 높고 미끄러워 방수복·등산화 등 갖춰야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하는 요즘 동굴관광이 색다른 체험으로 즐거움을 주고있다. 최근 스키·스케이트등 겨울 레포츠시즌이 사실상 끝나면서 전국의 천연동굴마다 하루평균 7백∼3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천연동굴은 사시사철 바깥기온과는 무관하게 섭씨 10∼15도를 유지,「만년 봄」의 기온으로 태고의 신비와 천년의 비경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수천길 땅속에서 배어나오는 싱그러운 공기,기암괴석 사이로 구슬같이 괴어 흐르는 물방울,화려한 빛깔로 단장한 석순 석화 석주 등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동굴안은 빛이 없는 세계여서 눈이 퇴화된 박쥐와 노래기등의 투명생물도 서식하고 있어 동굴여행은 단순한 볼거리관광이 아닌 천연박물관을 관찰하는 「시간탐구여행」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제주도가 용암동굴일뿐 나머지 대부분 지역이 석회동굴이다.석회동굴은1년에 0.2㎜정도 밖에 자라지않는 종유석과 석순이 특징인데 이들이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진 것임을 짐작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천여개의 천연동굴이 있으나 일반에 공개된 곳은 14개소에 불과하다. 동굴에서는 두꺼운 옷은 필요없지만 습도가 높고 미끄러워 방수복과 면장갑·등산화나 운동화등을 준비해야하며 안전사고에 대비,랜턴이나 형광램프·호루라기등 간단한 통신장비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반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동굴을 소개한다. ■성류굴=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이 동굴은 굴앞에 있었던 성류사라는 사찰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길이 4백70㎞,역사가 2억5천만년에 달하는 이 동굴은 「삼국유사」에도 기록될 만큼 일찍이 세상에 알려진 곳.천연기념물 1백56호로 5개의 크고 작은 연못과 천장높이가 35m나 되는 웅장한 광장등 12개의 넓은 공간도 있어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린다(입장료 어른 1천1백원). ■고수동굴=충북 단양읍에서 동쪽 2㎞지점인 고수리에 위치.천연기념물 2백56호로 길이 1.3㎞의 오밀조밀한종유석동굴이다. 주굴은 6백m이며 3층구조로 이뤄져 나선형 통로를 따라가다보면 숱한 지하절경을 보게된다.희귀종유석 「아라고 나이트」를 비롯,사자바위·천불동·촛대바위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70년대 후반 일반에 개방된 이래 연간 80만명이상의 내방객이 몰리는 인기동굴로 자리잡았다(입장료 어른 1천4백30원). ■고씨동굴=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에 위치.임진왜란때 인근마을의 고씨들이 피란했던 곳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천연기념물 2백19호로 총길이 3㎞,주굴 길이 1.6㎞에 달하는 대형 동굴이다. 고씨동굴에는 적철광의 영향을 받은 암갈색의 종유석을 비롯,연보라색·황색등의 형형색색을 이룬 퇴적 석회암이 풍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입장료 어른 1천원). ■만장굴=제주도 북제주군 동금령리 남쪽에 있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르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천연기념물 98호이고 동굴의 총길이는 6천8백여m로 세계적인 규모이다.특히 입구에서 1천m지점의 용암석주는 높이 7.6m,지름 8m로 세계최대 를 자랑한다.동굴안에는 2만여마리의 박쥐와 가재벌레등이,굴 주변에는 30여종의 희귀식물등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입장료 어른 1천원).
  • 지구촌 야생조류 사라진다

    ◎환경오염·남획으로 천여종 멸종위기… 아주지역 희귀종 불법거래도 “부채질” 세계의 야생조류들이 환경오염과 남획등으로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국제환경단체와 동물보호단체들은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매년 수백만마리의 야생조류가 관상용과 식용목적으로 남획되거나 환경오염등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1천여종은 이미 멸종위기를 맞고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국제조류협회는 세계의 조류 9천6백여종 가운데 70%가 그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또 다른 조류보호단체는 특히 동남아지역에서 야생조류의 매매가 성행,수백여종이 위협을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국제환경감시단체인 월드워치연구소는 『한때 광원들이 갱내의 공기가 위험한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카나리아새를 가지고 작업장으로 들어간 일이 있었듯이 지금은 새들의 생태를 통해 세계의 어디가 위험한 곳인 지를 알수있다』고 말하고 『인구의 확산으로 자연의 균형이 깨지면서 거의 모든 종류의 조류들이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정부가실시한 조사에서도 10종의 북미산 오리들이 1955년 이후 30%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점점 사라지고 있는 조류들 가운데는 유럽에서 흔히 볼수있었던 백황새,호주의 혹울새,북미 동쪽에 사는 개똥지빠귀,남미산 타조도 포함돼 있다. 근래 들어서는 야생조류의 거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야생동물기금이 발표한 야생동물거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동안 상업적인 거래대상이 된 야생조류가 2천6백종에 이르며 최근에는 동남아에서 매년 5백만수의 야생조류가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이 거래는 거의가 국제협정을 위반한 불법거래이지만 해당국가에서는 이를 제한하는 법규정이 없는 형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특히 싱가포르가 야생조류 거래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에서 밀반입된 야생조류들이 싱가포르에서 합법적인 화물로 둔갑해 해외로 수송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에 있는 수백개의 야생동물 시장에서는 야생조류들이 불과2∼3달러에 팔리고 있으나 희귀종은 미국 또는 런던에서 수천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 흑룡강 호랑이 보호에 6만불 내놔/워싱턴 이경형(특파원코너)

    ◎세계동물재단/클린턴 방러 맞춰 관심 높이기 클린턴미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에 맞춰 한국호랑이와 동종인 「흑룡강 호랑이」의 보호운동이 전개되고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있는 세계야생동물재단(World Wildlife Fund)은 러시아의 극동국경인 아무르강(흑룡강)유역에 사는 아무르 호랑이의 보호자금으로 금주중 1차로 6만달러(약5천만원)를 러시아정부당국에 보내기로 했다. 이 재단이 12일부터 시작되는 클린턴의 러시아방문기간에 이같이 「흑용호」(아무르 호랑이)보호자금을 보내기로 한것은 클린턴­옐친 미·러시아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근년에 들어 극성맞은 밀렵꾼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아무르 호랑이는 사실상 멸종한 한국산 호랑이와 혈통이 같은 시베리아 호랑이다.이 흑룡호는 지구상에서 가장 몸집이 큰 호랑이로 수컷 큰것은 3백60㎏이나 되고 다른 어떤 호랑이보다 사나우며 얼굴의 흰 반점부분이 큰것이 특징이다. 이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극동러시아지역에 약 3백50마리의 아무르 호랑이가 서식하고있는데 구소련 붕괴후 러시아의 개방화에 따라 국경 출입이 자유로워지자 고가인 호랑이가죽을 노리는 밀렵꾼들이 몰려 마구잡이로 사냥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아무르강 일대는 아시아의 아한대산림이 시베리아의 침엽수림을 만나는 지점으로 북미산 참나무로부터 한국산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식물군이 형성돼있다.이에따라 이 지역엔 순록,히말라야 흑곰을 비롯한 다양한 곰류와 표범,호랑이등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서식하고있는데 세계에서 이곳만큼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살고있는 지역은 없다는 것이다. 지난 92년말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 일대에서 성행하고있는 밀렵실태를 현지르포로 보도한 적이 있다.당시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 한마리값이 러시아인들의 연간 평균수입의 20배가 넘는 1만달러(한화 8백만원)로 밀렵꾼이 한마리만 잡으면 「20년 벌이」의 횡재를 하는 셈이기 때문에 기를 쓰고 덤빈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극동국경이 개방되면서 중국,대만,한국등에서 호피나 호골,호육의 수요가 늘어나 아무르강 유역 중심지인 테르니일대에는 밀렵시장이 번성하고있다. 세계 1백40개국에 대한 야생동물보호운동을 전개하고있는 이 재단이 아무르 호랑이보호를 위해 1차로 보낼 이 6만달러는 러시아정부 2개 밀렵단속반의 장비 지원금이다.러시아정부는 재정이 어려워 이들 단속반에 차량등의 필요 장비를 지원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재단측은 아무르호랑이 보호기금을 마련하기위한 모금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야생화 860종 한자리에/용인 한택식물원에 한국자생식물 총집합

    ◎금강초롱·복수초 등 희귀종 군락이뤄/자생란 40여종·들국화 50종 맵시 자랑 자취를 감춰가던 금강초롱·복수초·백리향등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곳이 있다.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옥산리 비봉산자락의 10만8천여평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한국 야생 토박이식물의 새로운 본산으로 자리매김한 이 식물원은 8백60여종에 이르는 야생화초류 수십만그루가 자연상태로 어우러져 숨쉬고 있다. ○자연상태에서 서식 현재 한반도에는 모두 3천8백여종의 고등식물이 있지만 나무·잡초·잔디등을 빼고 나면 순수화초류는 9백여종에 불과하다.따라서 이 식물원에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수생·야생·고산식물 거의 모두가 운집해 있는 셈이다. 한택식물원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대공원이나 제주중문단지의 온실식 실내식물원과 달리 광활한 야산에 자연서식처를 형성,완전한 야생상태의 식물원으로 일궜다는 점이다.이곳의 특산식물들은 모두 원산지의 여건에 맞춰 심어놓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특별한 월동대책이 필요없다.다만 떨어진 낙엽이 「생명의 씨앗」을 동장군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자연의 섭리에 따를 뿐이다. 이 식물원에는 금강산·묘향산등 이북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금강초롱,자생지인 제주도·거제도에서조차 이제 찾아 볼 수 없는 갯취,거의 멸종된 중부이북 고산지대의 깽깽이풀과 제주도 한라솜다리,대관령의 제비동자꽃,습지대에 사는 해오라비난초등이 번식중에 있다.그리고 정력제로 알려지면서 마구잡이로 채취당해 종적을 감춘 삼지구엽초가 군생하며,향기가 아침·저녁으로 백리까지 뻗친다는 섬백리향이 어린 아기의 입술과 같은 꼴로 연분홍색 자태를 자랑한다.백두산 습지식물인 털동자꽃도 전설속에 나오는 동자모습을 간직한 채 검붉은색의 탐스러운 꽃을 피우고 있다. 이밖에 한겨울에도 활짝 꽃망울을 터뜨리는 복수초,해발 1천5백m이상에서만 자라는 미역취·산비쟁이·용담등의 고산식물이 이곳을 제땅 삼아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다.또 한라산·설악산등 해발 1천m이상 지대에서나 볼 수 있는 구상나무·섬패랭이등의 생소한 희귀목도 만날 수있다. ○종자채취 전국 누벼 새우란·방울새란·해오라비란·나도제비란·감자란·금새우란등 이름도 정겨운 자생란이 40여종에 이르며 가을철 들판을 수놓는 들국화가 50종이나 된다.「불멸의 사랑」을 꽃말로 가진 에델바이스도 왜솜다리·한라솜다리·들떡쑥·솜다리등 국내에 서식하는 4종 모두가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한편 두메부추·고추냉이·배초향등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소득식물도 대량으로 번식되고 있다.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두메부추는 줄기가 연하고 번식력이 강해 우리가 수입해 먹는 중국부추보다 맛이 좋고 원예작물로 개발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물이다.또 겨자의 원료로 사용하는 고추냉이는 울릉도와 일본이 원산지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왔다.고추냉이는 91년 이 식물원에서 대량재배에 성공,지난해 2년생 뿌리 1㎏에 18만원을 받고 서울 신라호텔에 첫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이는 5년생 1㎏에 1만3천원선인 인삼의 40배에 해당하는 수입이다. 이곳에 대규모 자연식물원이 들어서게 된 것은 지난 83년 당시 건축회사를 운영하던 이원장이 개발현장에서 무참히 짓밟혀 죽어가는 희귀야생식물을 보고서 이들을 고향 선산인 현재의 자리에 모아 되살리기로 결심을 굳히면서부터다.이로부터 이원장은 야생식물의 종자채집을 위해 전국의 산하를 누비지 않은 곳이 없다.이원장은 10년째 한달의 절반 남짓은 「새 가족」을 찾아 「방랑길」에 오른다. ○자연학습의 장으로 이원장은 『한택식물원이 점차 일반에 알려지면서 요즘들어 식물학자·사진작가·학생등이 1주일에 평균 1백명이상 몰려들고 있다』며 『3만평규모의 공개식물원을 95년까지 조성해 일반인에게 자연학습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은 전인류가 한국인에게 보존을 위탁한 셈이어서 이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꽃·잎생김새가 무척 아름다운 한국야생식물은 관상수 및 가로수로 적합하기 때문에 우리 곁에 영원히 머물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보호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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