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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호의 서로서로] 장기 베스트셀러 실종의 원인

    [한기호의 서로서로] 장기 베스트셀러 실종의 원인

    공공도서관에는 사람이 넘치는데,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출판인들에게 고민을 물어보면 십중팔구 ‘마케팅’이라 한다. 요즘 베스트셀러를 양산하는 출판사들에 확인해 보니 MZ세대의 욕구에 맞는 책 만들기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한다. 책에 대한 생각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보물찾기하듯 찾아내 출간한 베스트셀러들은 팔릴 만한 콘셉트와 디자인, 카피로 눈길을 끈다. 하지만 창의성과 내용에서는 아쉬운 책들이 다수였다. 이들의 마케팅 사례를 좀 더 자세히 보자. 한 출판사가 1년에 2000개의 카드 뉴스를 만든다. 2000만~3000만원짜리 광고는 기본이고, SNS 계정 하나에 5000만원의 광고를 ‘태울’ 때도 있다. 책이 팔리는 경로를 보면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온라인서점 이벤트, 네이버책문화판, 블로그 등 다양하다. 따라서 기획자는 다양한 SNS 채널에 대한 이해도와 기획력, 카피력, 팔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식견을 두루 갖추고 책마다 판매 포인트를 잘 찾아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능력을 모두 갖춘 ‘사람’이다. 오로지 광고로 승부하는 것은 실패를 각오해야 하는, 일종의 ‘도박’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케팅 공세 속에 1인 출판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1인 출판사의 대표가 SNS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아무것도 없다’고 단언하는 이가 있었는데, 그 말이 과장은 아니다. 인터넷에는 최근 셀럽의 초상권과 저작권을 침해한 ‘낚시성’ 책 광고가 부쩍 많아졌다. 셀럽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들의 사진과 그들이 했다는 말을 맘껏 갖다 쓴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셀럽들이 항의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광고를 내린 출판사도 있다. 이후 그 책들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크게 밀리기 시작한 것은 불문가지. SNS에도 흐름이 있다. 누군가는 요즘 메타(페이스북)는 ‘페고다공원’이라 조롱받을 정도로 ‘꼰대’(나이 든 사람)만 득실거리니 인스타로 옮겨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인의 건강서를 인스타에 광고하니 부모의 건강을 염려하는 MZ세대가 열렬히 환영하는 바람에 잘 팔린 사례가 있긴 했다. SNS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이 커져 팬덤을 거느린 유명인의 말이 베스트셀러의 판도를 출렁거리게 한 것은 맞다. 책 판매가 전반적으로 저조하니 이런 전략이 쉽게 먹힌다. 하지만 이렇게 책의 질보다 마케팅에만 주력하니 장기 흥행하는 책은 실종됐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셈이다. 앞으로도 특정 팬덤의 수요가 쏠리면 잠시 베스트셀러 순위가 자주 출렁거릴 것이다. 그러나 SNS의 알고리즘은 수시로 바뀐다. 당장 인스타그램은 18세 이하 이용자 계정을 비공개로 일괄 전환할 예정이다.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에선 이미 시작됐고, 한국에선 내년 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제 ‘페고다공원’을 떠나 인스타그램으로 이주한 이들이 다시 어떤 영유지를 새로 찾아 나설지 궁금하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소장
  • [K리그 미리보기] 선두다툼과 강등전쟁 모두 뚜껑 열어봐야 안다

    [K리그 미리보기] 선두다툼과 강등전쟁 모두 뚜껑 열어봐야 안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대전-울산, 선두싸움과 강등전쟁 모두 요동친다최근 7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으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 대전하나시티즌이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HD를 불러들인다. 올시즌 두 팀은 1승1패로 팽팽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대전은 현재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2)와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해 강등권 탈출이 시급하다. 현재 리그 1위인 울산(승점 55) 역시 2위 김천상무와 승점차가 2점이다. 대전은 한때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강등 공포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 7월 21일 포항 스틸러스에게 1-2로 패한 이후 7경기 동안 4승3무로 패하지 않는 팀으로 변신했다. 지난 주말 31라운드에서도 4경기 연속 무패로 흐름이 좋았던 전북 현대와 비기며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순위 역시 9위(8승 11무 12패·승점 35)로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울산도 만만치 않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는 등 지난 6경기에서 승점 13점을 쌓았다. 대전(14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승점이다. 울산에게 고민은 최근 공식전 무득점이다. 지난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0-1로 패했고, 22일에는 인천과 0-0으로 비기는 등 무득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주민규가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 득점 이후 두 달 넘게 득점이 없다. 대전 원정경기 이후 곧바로 10월 2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ACLE 2차전 원정경기에 이어 10월 6일에는 김천과 33라운드 최종전까지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도 부담이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포항-인천, 구석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까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최하위 인천을 스틸야드로 불러들인다. 5위까지 추락한 순위를 끌어올려 선두경쟁을 이어가려면 인천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K리그1 12개팀 가운데 가장 위기에 빠져 있고 그만큼 가장 절박한 인천 역시 잔류를 위해서 승리가 절실하다. 포항은 지난 주말 31라운드 강원에 2-1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탈출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9골)을 기록하던 이호재와 중앙 수비수 이동희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31라운드에선 공격수 조르지, 중앙수비수 이규백이 두 선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연패를 끊어냈다. 현재 12위(7승 11무 13패·승점 32)인 인천에게 남은 기회는 파이널 라운드를 포함해 7경기 뿐이다. 그동안 꿋꿋하게 잔류에 성공하며 ‘생존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인천이지만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다. 당장 대진운이 부담이다. 32라운드는 리그 5위인 포항 원정경기도 부담스럽지만 33라운드에서도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3위 강원을 만난다. 경기 결과를 가를 변수는 결국 득점력이다. 인천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공격력 최하위 광주FC(29득점)와 2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31골 가운데 14골을 간판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넣을 만큼 공격이 쏠려 있는 것도 약점이다. 반면 포항은 31경기 49득점으로 강원과 울산에 이어 이 부문 3위다. 수비 측면에선 포항이 41실점, 인천이 40실점으로 큰 차이가 없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열두번째 선수, 200만 넘긴다축구경기에서 응원은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보이지 않는 변수다. 그런만큼 서포터즈는 12번째 선수로 불린다. 서포터즈를 비롯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아끼지 않는 유료관중이 32라운드에서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K리그1은 31라운드까지 186경기를 치렀고, 199만 217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따라서 K리그1 32라운드에서 7821명보다 더 많은 관중이 입장한다면 누적 유료관중 2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지난해 K리그1은 2013시즌 이후 10년 만에 관중 200만명 돌파, 2018시즌 전면 유료관중 집계 전환 후 최초로 유료관중 2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2년 연속 200만 관중을 넘기며 흥행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K리그1 2024 32라운드 일정 ▲ 27일(금) 대전-울산(오후 7시 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포항-인천(오후 7시 30분·포항스틸야드) ▲ 28일(토) 강원-대구(오후 4시 30분·강릉종합운동장) 김천-광주(오후 7시·김천종합운동장) 전북-제주(오후 7시·전주월드컵경기장) ▲ 29일(일) 서울-수원FC(오후 4시 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 독창적인 맛의 승부, 100명의 ‘요리 무협지’… 글로벌 흥행몰이

    독창적인 맛의 승부, 100명의 ‘요리 무협지’… 글로벌 흥행몰이

    베테랑 ‘도장 깨기’ 나선 젊은 셰프백종원 vs 안성재 심사 명승부 흥미대형 세트장 100명 동시 요리 ‘군침’국내 1위… 美·홍콩·대만 등서 톱10시청자들, 식당 리스트 만들어 공유 계급을 나눈 요리사들의 전쟁, 오로지 맛이 승부를 갈랐을까. 소의 엉덩이 안쪽 살코기 부위인 우둔살. 덩어리가 크고 지방이 적어 구워 먹기에는 다소 퍽퍽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육회나 육포, 장조림 용도로 주로 쓴다. 해외에서는 저렴한 스테이크용 고기로 잘 팔린다. 넷플릭스의 12부작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24일 5~7부를 공개한 서바이벌 예능은 백수저 장인 이영숙 셰프와 흑수저 ‘장사천재 조사장’(조서형 셰프)의 ‘우둔살 대첩’을 통해 제작진이 추구하는 궁극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드러낸다. 젊은 손맛 장사천재는 조선 시대 샤부샤부를 복원한 요리 ‘전립투골’을 선보인다. 주재료인 우둔살을 다진 완자와 뱃속에 고기를 넣고 구운 굴비, 소고기 육수에 채소를 데쳐 먹는 샤부샤부 요리이다. 반면 한식대첩2 우승자 출신의 베테랑 손맛 이 장인은 우둔살로 국물을 낸 곰탕을 뚝딱 만들어 낸다. 이름하여 ‘미소곰탕’. 조사장이 우둔살을 구워 내는 예측 가능한 ‘정공법’을 택했다면 이 요리사는 국물을 낼 수 없는 부위로 존재하지 않는 곰탕을 만들어 내는 ‘변칙’으로 허를 찌른다. 백수저와 흑수저의 1대1 대결은 똑같은 재료로 누가 더 ‘독창적인 맛’을 내는지가 승패의 키포인트다. 육·해·공 식재료를 두루 섭렵한 백수저들이 경륜으로 아이디어와 맛을 조합한다면 재야의 흑수저들은 아직은 둘 다를 보여 주기엔 힘에 부친다.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 자리를 놓고 100명이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는 ‘흑백요리사’는 흡사 무협지 같다. 명망 있는 고수에게 도전장을 내민 제자뻘 무명들의 ‘도장 깨기’라고나 할까. 제작진이 섭외한 백수저들의 면면은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중식 여왕 정지선 등 명성만으로도 화려하다. 80명의 흑수저 중 20명만 살아남는 예선전은 ‘피도 눈물도 없는’ 탈락 장면들이 볼거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식당 모수의 안성재 셰프는 흑수저들의 테이블을 돌며 요리를 맛보고 운명을 가른다. 백 대표가 직관적인 맛에 중점을 둔다면 안 셰프는 전체 완성도를 날카롭게 평가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요리 예능의 달인다운 리액션을 능청맞게 구사하는 백 대표와 허를 찌르는 질문과 심사평으로 흑수저를 압박하는 안 셰프, 두 사람의 대비되는 심사 스타일도 흥미롭다. 넷플릭스는 여기에 더해 ‘돈의 맛’으로 시청자에게 거대한 효능감을 안긴다. 1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스튜디오에서 100명이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세트장 제작, 100명의 셰프 섭외력까지 넷플릭스가 상당한 제작비를 투입했을 것으로 방송계는 짐작한다. 흑백요리사들이 창조하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퓨전 등 다양한 요리의 향연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초반 흥행세는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 1~4부 공개 후 국내 1위, 글로벌 9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홍콩 1위, 대만 2위, 미국 8위 등 각국의 ‘톱10’에 진입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발로 뛰며 만든 콘텐츠도 퍼지고 있다. 흑백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전국의 식당 리스트와 지도, 동영상 후기 등도 온라인에서 인기 콘텐츠다.
  • “이치로가 진짜 심한 말을”…‘흑백요리사’ 안성재, 과거 고급 일식당 그만둔 사연

    “이치로가 진짜 심한 말을”…‘흑백요리사’ 안성재, 과거 고급 일식당 그만둔 사연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안성재 셰프가 미국에서 고급 일식당을 그만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안 셰프는 지난 12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미국에 있는 고급 일식당 ‘우라사와’를 떠난 계기를 밝혔다. 그는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과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이 열렸었다”며 “결승전 전날 일본 스즈키 이치로 선수가 식당을 찾았었다. 원래 그 식당 단골이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알았고, 이치로도 내가 한국인인 걸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 이치로가 엄청 심각한 얼굴로 앉아서 ‘(앞서) 두 번을 한국 팀에 져서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했다”며 “(이치로는) 엄청난 승부사이고 사무라이 마인드가 대단했는데 ‘죽여버리겠다’ 이런 말을 했다. 기분이 안 좋더라. (이치로가) 나에게 말을 좀 심하게 했다”고 밝혔다. 안 셰프는 “한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보다 외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더 애국심이 강할 때가 있다”며 “그때 기모노를 입고 게다(나막신)를 신고 또각또각 걸어 다니면서 일했는데 이치로와 그런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아무리 잘해도 이렇게는 일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안 셰프는 때마침 유명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으면서 이 일식당을 떠났다고 밝혔다. 안 셰프의 설명에 따르면 프렌치 런드리는 셰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꿈의 레스토랑으로 전 세계 셰프들의 이력서만 하루에 1000통이 온다고 한다. 안 셰프는 2015년 미국에서 레스토랑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연 이후 2017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열었다. 지난해 국내 최연소 셰프로 미쉐린 별 3개를 받았다. 모수의 뜻에 관해 안 셰프는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들이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을 (레스토랑 이름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13살 때 미국에 이민하기 전 가족들과 집 뒤에 있는 들판에서 함께 본 코스모스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흥행몰이를 하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최고의 요리사 자리를 놓고 100명이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담았다. 안 셰프를 비롯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가 1~4부를 공개한 17일부터 나흘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에는 세계 10위에 올랐다. 24일 5~7부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8~10부, 다음 달 8일 11~12부가 공개된다.
  • ‘절규’ 너머 위로와 희망 건넨 105일… 함께 울고 웃은 20만명 “굿바이 뭉크”

    ‘절규’ 너머 위로와 희망 건넨 105일… 함께 울고 웃은 20만명 “굿바이 뭉크”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총 관람객 수 20만명을 돌파하며 105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여름 전후로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미술 전시는 단연 뭉크전이었다.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로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게 했다. 지난 5월 22일 전시를 시작한 지 23일 만에 총 관람객 5만명, 53일 만에 10만명을 넘겼고 이날 20만 5875명의 총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유럽 밖 최대 규모의 뭉크 회고전으로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23곳의 소장처에서 온 ‘절규’ 채색판화, ‘마돈나’, ‘병든 아이’ 등 개인 소장작 126점 등 모두 14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뭉크의 작품 세계를 선명하게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술사학자인 우정아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대다수 사람들이 뭉크 하면 ‘절규’라는 작품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전시는 ‘비욘드 더 스크림’이라는 제목처럼 뭉크의 작품 전반을 다채롭게, 면면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정신질환과 병약함으로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면서도 뭉크가 최소한의 에너지로 평생에 걸쳐 작품 활동을 했음을 보여 줌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평했다.
  • 중국 게임 수준이…전 세계서 1800만장 팔려, 한국 이러다 망한다

    중국 게임 수준이…전 세계서 1800만장 팔려, 한국 이러다 망한다

    중국의 한 게임사가 손오공을 소재로 출시한 ‘검은 신화: 오공’(오공)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게임산업에 중국발 충격을 던지고 있다. ‘오공’은 지난달 20일 발매한 뒤 2주 만에 전 세계에서 18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으로 흥행의 중심에 섰다. 북미 8월 게임 다운로드 순위 역시 1위로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오공’은 중국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중국의 대형 게임사인 텐센트 출신들이 설립한 ‘게임사이언스’에서 개발했다. 6년간 개발비만 750억원이 투입된 중국 최초의 AAA급 대작 게임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중국에서는 8월 한 달간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 콘솔 판매가 800% 가까이 증가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중국의 콘솔게임 이용자가 늘면서 미국과 일본 게임회사들은 중국 시장을 더 공략하고 나섰다. ‘오공’의 흥행은 미국과 일본의 게임사들에게는 기존에 없던 거대 시장이 열렸다는 점에서, 중국 업체로서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반중 정서’를 극복한 흥행이라는 의미가 있다. 중국 신화통신이 사설에서 “이번 (오공) 출시는 중국 게임 개발자들이 오랫동안 서구권 AAA 타이틀이 지배하던 시장에 대담하게 진출한 것”이라 평가하며 “이 돌파구를 통해 AAA 게임의 기본 언어는 더 이상 영어가 아니라 중국어가 됐다”고 주장하는 등 중국 언론들도 극찬하고 있다. 앞서 모바일 게임 ‘원신’으로 관련 업계를 평정한 중국은 오공으로 제작 난이도가 높은 PC·콘솔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세계 최대 게임 소비국에서 강력한 게임 개발력을 갖춘 국가로 올라서게 됐다. 그러나 콘솔 시장에서 중국의 선전은 경쟁 상대인 한국 게임계 입장에서 침통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한국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게임에만 치중해 왔다 보니 새로 열린 중국 콘솔 게임 시장에 내놓을 경쟁력 있는 상품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콘솔 시장 규모는 591억 4100만 달러(약 79조원)로 전체 게임 시장의 28.4%를 차지했을 정도로 성장성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업계에서는 이미 중국 게임사가 한국을 넘은 지는 오래됐고 국내 게임사가 중국 게임에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일본 배경 미드 ‘쇼군’, 에미상 18관왕…“외국어드라마 새 역사”

    일본 배경 미드 ‘쇼군’, 에미상 18관왕…“외국어드라마 새 역사”

    일본의 17세기 정치적 암투를 그린 미국 드라마이자 ‘동양판 왕좌의 게임’으로 불리는 드라마 ‘쇼군’이 미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을 휩쓸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쇼군’은 주요 부문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등 1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쇼군은 2024년 2월 27일부터 4월 23일까지 미국 FX채널에서 방영된 역사 드라마로,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80년에 제작된 데 이어 44년만에 미국 방송에서 다시 방영됐다. 2년 전 ‘오징어 게임’으로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에 이어 사나다 히로유키는 아시아계 배우로는 역대 두 번째로 이 상을 거머쥐었다. 사나다와 사와이 모두 일본 배우로는 처음으로 에미상 주연상을 받는 기록을 썼다. 미 CNN 방송은 “‘쇼군’이 비영어권 시리즈로 에미상 2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작품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쇼군’은 17세기 초 일본의 정치적 음모를 다룬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사 대부분이 일본어로 촬영됐으며 미국 디즈니 계열인 FX 채널에서 자막을 달고 방영됐다. 제작자와 감독 등 주요 스태프는 미국인이었지만, 출연진은 주연부터 조연, 단역까지 대부분 일본인이었다. 미 언론은 이 드라마가 올해 방영된 첫 시즌부터 에미상 다관왕을 차지하면서 후속 시즌의 흥행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했다고 평가했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는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베어’(The Bear)는 11관왕을 차지했다. 이 드라마의 주연배우인 제러미 앨런 화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가져갔다. 다만 코미디 시리즈 부문의 작품상은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원제 Hacks)에 돌아갔다.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Movie)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히트작 ‘베이비 레인디어’가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선전했다. 할리우드 명배우 조디 포스터는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True Detective: Night Country)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포스터는 과거 영화 ‘양들의 침묵’ 등으로 오스카(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차례나 받았지만, 에미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이나 한국계 배우가 참여한 작품은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수상이 불발됐다. 박찬욱 감독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획·연출·각본 등 제작을 총괄한 ‘동조자’는 조연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니시리즈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광은 안지 못했다. 탈북 관련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도 다큐멘터리 영화제작 부문(Exceptional Merit In Documentary Filmmaking) 후보에 지명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는 애플TV+의 드라마 ‘더 모닝 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다만 ‘패스트 라이브즈’의 그레타 리는 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조디 포스터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지난해 ‘성난 사람들’로 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을 탔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은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와 일본 배우 사나다에게 트로피를 안겼다. 한국계를 비롯해 아시아계 배우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 “지갑은 울고 주가는 웃네”…‘사랑의 하츄핑’ 100만 돌파, 12년 만의 쾌거

    “지갑은 울고 주가는 웃네”…‘사랑의 하츄핑’ 100만 돌파, 12년 만의 쾌거

    어린이 관객에게 인기를 끌며 흥행 중인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16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 누적 관객은 개봉 41일째인 이날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 이후 12년 만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명)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105만명)에 이어 누적 관객 수로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3위에 올랐다. 현재 추세라면 2위 자리도 조만간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전체의 프리퀄(오리지널 영화 이야기의 선행을 다루는 속편)로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와 로미의 ‘짝꿍 티니핑’이자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열 티니핑인 하츄핑이 처음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어린이와 부모는 물론 어른들까지 극장으로 불러들이면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한 지 한 달을 훌쩍 넘긴 지금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 있다. 대세 중의 대세라는 티니핑 캐릭터는 모두 107가지에 달하는데 ‘하츄핑’처럼 인기가 높은 캐릭터는 장난감 피규어부터 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티니핑을 ‘파산핑’, ‘등골핑’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으로 부르는 이유기도 하다. 추석에 조카들에게 줄 선물로도 인기라 이모, 삼촌들의 고민도 깊다. 지갑 사정은 힘들게 하지만 ‘사랑의 하츄핑’ 제작사 SAMG엔터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전 거래일보다 3600원(29.98%) 상승한 1만 5610원에 거래를 마치며 깜짝 소식을 전한 SAMG엔터는 1만 6690원(10일)→1만 7160원(11일)→1만 7510원(12일)에 이어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에는 1만 9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민 5명 중 1명 올 시즌 야구 봤다…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한국민 5명 중 1명 올 시즌 야구 봤다…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올 시즌 개막한 프로야구가 엄청난 인기를 바탕으로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과장하면 한국민 5명 중 1명이 올 시즌 야구장을 찾았다는 얘기다. 프로야구는 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추석연휴에도 7만 708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모두 1002만 758명이 입장했다. 14일까지 994만3674명이 경기장을 찾아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에 5만6326명만을 남겨뒀었다.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000명), 부산 사직구장(2만2758명)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고 창원 NC파크에도 1만826명이 찾아 누적 관중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671경기를 치른 15일 현재 누적 관중은 1002만758명이다. 1982년 6개 팀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그해 모두 240경기에서 143만8768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1983년 225만6121명으로 200만 관중을 넘겼다. 1990년엔 빙그레(현 한화 이글스)를 포함한 7개 구단 체제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993년 400만, 1995년 500만 명을 차례로 넘었다. 프로야구 관중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국제대회 선전을 계기로 관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8년 500만 명대 관중 수를 기록한 뒤 2011년 600만, 2012년 700만 관중도 넘겼다. 10개 구단 체제 2년째이던 2016년엔 모두 720경기에서 800만 관중을 찍었다. 2017년엔 종전 최다인 840만688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900만 명을 넘어서 단숨에 1000만 관중을 찍었다. 이날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934명이다. 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 요인으로는 아무래도 치열한 순위경쟁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30대 여성 관중의 증가가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등 6개 팀이 자체 관중 100만명을 이미 달성했다. 올 시즌 거의 보름 간격으로 100만명이 경기장을 찾는 등 관중 추이도 시즌 내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엔 LG와 SSG 등 두 팀만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남겼던 2017년에도 100만 관중 구단은 LG, 롯데, KIA, 두산 등 4개 팀이었다. 올 시즌 삼성은 창단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인천 연고 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역대급 순위 경쟁에다 야구 관람 자체가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를 잡으면서 상하위권 팀을 가릴 것 없이 관중이 증가했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KIA), 묵직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 투수가 된 신인 김택연(19·두산) 등 새로운 스타의 등장도 흥행 요소다. 평일 관중이 늘어난 것도 1000만 관중 돌파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는 주중 3연전 평균 관중이 1만명 미만이었으나 올해에는 1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며 주말 3연전 평균 관중도 1만5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만원 경기도 크게 늘었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2경기로 진행 경기 수의 28.8%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지 못한 한화의 경우 안방 구장 관중석 규모가 1만2000석으로 작긴 하지만 66번의 안방경기 중 43차례나 만원이었다. 서울 잠실구장(2만3750석)을 안방으로 쓰는 LG와 두산도 각각 22, 24번의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선두를 달리는 KIA(2만500석)는 25차례, 2위 삼성(2만4000석)은 27차례나 관중석을 꽉 채웠다. 14일까지 LG가 128만1420명으로 가장 많은 팬이 입장했고 뒤이어 삼성이 127만5022명, 두산이 119만821명, KIA 115만6749명, 롯데 108만9055명, SSG 104만14명이 입장했다. 또한 키움 78만1318명, 한화 74만5797명, kt 71만8243명, NC 66만5235명으로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최종 관중 수를 경신했다. 평균 관중은 LG가 1만8844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이 1만8215명, 두산 1만8043명, 롯데 1만7016명, KIA 1만7011명으로 평균 1만7000명을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SSG는 1만5758명으로 평균 1만5000명을 넘기고 있고 kt 1만1401명, 한화 1만1300명, 키움 1만1004명, NC 1만234명으로 10개 구단 모두 시즌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평균 1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관중 비수기’가 없어진 것도 이번 시즌의 특징 중 하나다. 휴가철에다 무더위가 겹치는 8월엔 관중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는데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는데도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8월 한 달간 119경기 평균 관중은 1만5412명으로 앞선 달보다 더 많았다. 잔여 경기가 열리는 9월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우 메이저리그(MLB)의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07년 7948만4718명으로 30개 팀이 162경기 체제에서 한 경기 평균 3만2696명의 관중을 모았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홈 경기 평균 5만2729명으로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았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2019년에 기록한 2653만9962명이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이다. 12개 팀이 143경기 체제에서 경기당 3만929명을 모았다. 당시 한신 타이거스는 홈 경기 평균 4만2935명,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4만2643명을 기록했다.
  • 황정민·정해인 ‘베테랑2’ 100만 돌파…추석 독주에 관객 반응은

    황정민·정해인 ‘베테랑2’ 100만 돌파…추석 독주에 관객 반응은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2’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독주를 시작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이날 오후 2시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겼다. 올해 흥행작 ‘파묘’가 기록한 3일,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이 기록한 4일 차보다 빠른 속도이며 ‘범죄도시4’와 같은 기록이다.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이 개봉 3일 차에 10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빨리 속도를 앞당겼다. ‘베테랑2’는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예매율 2위인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2만 5000여명·3.0%), 3위인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1만 9000여명·2.4%) 등과 격차가 큰 만큼 오는 18일까지 연휴 닷새간 독주가 전망된다. ‘베테랑2’는 지난 5월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지난 6일(현지시각)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의 프리미어 상영도 마쳤다. . 다만 ‘베테랑2’를 관람한 관객의 반응은 엇갈리는 양상이다.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베테랑 2’는 86%를 기록 중이다. 류 감독의 장기인 액션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지만, 일부 관객은 전편인 ‘베테랑’(2015)과 장르가 달라지고 스토리도 진부한 느낌이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베테랑2’는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베테랑’ 이후 9년 만에 개봉한 속편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억울한거야? 어그로인거야?… 인도 영화감독 오징어 게임 소송

    억울한거야? 어그로인거야?… 인도 영화감독 오징어 게임 소송

    인도 영화감독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넷플릭스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영화감독인 소함 샤는 ‘오징어 게임’이 자신의 2009년 개봉 영화 ‘럭’(Luck)을 “노골적으로 베꼈다”며 넷플릭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이날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샤는 자신의 영화 ‘럭’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련의 경쟁적인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된, 절망적이고 많은 빚을 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면서 “‘오징어 게임’의 주요 줄거리와 캐릭터, 주제, 분위기, 설정, 사건들의 시퀀스가 놀라울 정도로 ‘럭’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샤는 또 넷플릭스가 리얼리티 TV 게임 쇼와 몰입형 체험 등 ‘오징어 게임’에서 파생된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저작권을 지속해서 침해하고 있다고 소장에 썼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시장 가치를 9억달러(약 1조 2000억원) 이상 늘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은 불특정 금액의 손해 배상과 함께 넷플릭스가 앞으로 ‘오징어 게임’ 마케팅과 스트리밍, 관련 상품 판매와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저작권 침해 금지명령(가처분)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집필하고 창작한 작품이며, 우리는 이 사안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제작비 약 2100만달러(약 280억원)를 들여 제작한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공개 이후 단 4주 만에 16억5천만뷰 이상을 기록했고,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 시상식 14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 드라마의 속편인 시즌2를 오는 12월 26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이전에도 플롯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일본 영화 ‘배틀 로얄’, ‘신이 말하는 대로’ 등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 소재와 장르의 유사성일 뿐이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 한화 3세경영 ‘속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지분 16.85% 확보

    한화 3세경영 ‘속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지분 16.85% 확보

    한화그룹 김승연(72) 회장의 3남인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갤러리아 주식 2816만여주, 450억원어치 상당을 확보했다. 당초 공개매수 목표치(지분 17.54%)의 약82.84%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일 동안 주식 공개 매수를 진행한 결과 모두 2816만 4783주(지분율 14.53%)를 매집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올랐다. 앞서 김 부사장은 지난달 23일 공시를 통해 주당 1600원에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주(지분율 17.5%)를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직전 거래일 종가(1303원) 대비 23%, 한 달 평균 종가 대비 34% 높은 수치다. 한화갤러리아가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공개매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책임 경영에 대한 주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새 성장동력 발굴로 회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한화그룹 ‘3세경영’의 방향성이 한층 명확해졌다는 시각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41) 부회장이 방산·에너지 부문 등을 맡고, 차남인 김동원(39) 한화생명 사장이 금융 부문, 김 부사장이 유통·레저 부문을 각각 담당하는 것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재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최근 파이브가이즈의 흥행으로 어느 정도 유통 분야에서의 경영 능력을 인정 받은 만큼 지분 확보를 통해 그룹 내 위치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공개매수의 영향으로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전날 1504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6.67% 올랐으나 이날은 1.60% 하락한 1480원에 마감했다.
  • 현대건설,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완판

    현대건설,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완판

    현대건설은 대전 서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의 전 세대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침체된 지방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당 계약을 실시한 후 4개월 만인 지난 11일 판매를 완료했다.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대전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단지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상품 완성도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 여건을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단지는 약 15%의 건폐율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게 설계됐다. 다양한 특화 조경 공간도 함께 조성돼 더욱 쾌적한 주거 환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내부설계로는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을 구성하는 등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 가구 포베이(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힐스테이트만의 커뮤니티들도 적용했다. 실내 놀이공간 ‘H아이숲’, 프라이빗 영화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다목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교육 환경, 생활 인프라 등 뛰어난 입지 여건도 흥행 성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보권에 가장초, 내동초, 봉산중, 대전서중 등이 위치하고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용문역네거리 일대 상권과 롯데백화점, 한민시장, 트레이더스 월평점,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대전경찰청, 대학병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용문역, KTX서대전역, 대전서남부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지역 상생에 우선 가치를 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우리 가족이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를 열어 성황리에 완료했고, 인근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을 배포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했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추후 계약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까지 소급해서 적용하는 ‘계약 안심 보장플랜’을 도입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주말극장가]‘베테랑 2’ 예매량 60만장 넘어…추석 내내 ‘독주’ 이어질까

    [주말극장가]‘베테랑 2’ 예매량 60만장 넘어…추석 내내 ‘독주’ 이어질까

    황정민·정해인 주연 ‘베테랑 2’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부터 흥행몰이에 나섰다. 예매 관객 수가 60만장을 넘어선 데다,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 추석 내내 흥행하면 ‘대박’이 터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오전 예매율 78.7%로 60만명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 개봉한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 4’ 당일 예매량 80만장에는 못 미치지만, 추석 연휴가 이어진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에 준하는 흥행도 예상된다. 손익분기점이 400만명 정도지만, 벌써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에 쏠린다. ‘베테랑 2’는 1341만명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베테랑’(2015)의 속편으로, 강력범죄팀 서도철(황정민 분) 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부실한 법 집행에 반감을 품고 사적 복수를 감행하는 ‘해치’를 잡기 위해 서도철은 이번에도 온몸을 던진다. 액션 장인으로 꼽히는 류승완 감독이 1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아 액션의 강도를 높였고, 정해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극장가의 구도도 ‘베테랑 2’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는 이혜리 주연 ‘빅토리’가 전날 1만 5000여명(매출액 점유율 10.5%)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영화는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특별한 흥행작이 없는 극장가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순위 변동으로 풀이된다. 3위는 지난달 14일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이다. 현재 누적 관객 수 178만명을 넘어섰다.
  •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한ZOOM]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한ZOOM]

    중국의 소설가 김용(金庸·1924~2018)은 무협이라는 장르를 작품의 경지로 이끌어낸 위대한 작가다. 그가 창조한 수많은 작품과 인물들은 지금도 드라마, 영화, 소설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으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화양연화’(花樣年華),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로 유명한 왕가위 감독은 1990년 ‘아비정전’(阿飛正傳)의 실패 후 자신 만의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기 위해 택동영화사를 차렸다. 그리고 첫 작품으로 김용의 소설 ‘사조영웅전’에 등장하는 ‘동사 황약사’(東邪 黃藥師)와 ‘서독 구양봉’(西毒 歐陽鋒)을 재창조하는 영화 ‘동사서독’(東邪西毒)을 기획했다. 당대 홍콩 최고 배우인 장국영, 양조위, 장학우, 유가령, 임청하 등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미 흥행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왕가위 감독의 촬영방법 때문에 촬영은 계획보다 길어졌다. 당연히 제작비도 예산을 초과해버리고 말았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왕가위 감독의 친구이자 코미디 영화 감독인 유진위(劉鎮偉)가 동사서독에 참여하는 배우들로 코믹 무협영화 ‘동성서취’(東成西就)을 만들었다. 1993년 개봉한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왕가위 감독은 ‘동사서독’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왕가위 감독은 다시 동사서독의 후반작업에 필요한 제작비 부족에 처하게 되었다. 이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바로 그 유명한 ‘중경삼림’(重慶森林)이었다. 이 영화는 세기말을 살아가는 홍콩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한다. 이별통보를 받은 경찰(금성무), 알코올중독 마약밀매상(임청하), 떠나간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항상 같은 곳을 서성이는 경찰(양조위) 그리고 그런 경찰을 짝사랑하는 여인(왕정문)까지, 모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서로 스쳐간다. 중경삼림의 성공으로 왕가위 감독은 드디어 영화 동사서독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사서독은 뛰어난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실패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Mid-level Escalator)홍콩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도시이다. 그래서 신흥 부자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경사진 언덕에 있는 고층아파트로 몰려들었는데, 이 곳을 ‘미드레벨’(Mid-level)이라고 불렀다. 신흥 부자들이 많은 만큼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카페와 레스토랑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아래쪽으로 상권이 이어지면서 지금의 센트럴 지역 상권이 형성되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홍콩에서도 센트럴은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래서 교통정체는 이 지역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갔다. 그래서 홍콩 교통국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 약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1994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었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약 20대의 에스컬레이터로 구성되며 전체 길이는 약 800m에 달해 전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개의 모든 에스컬레이터가 하나로 연결된 것은 아니며, 중간중간 타고 내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오전에는 출근을 위해 아래로 내려오고, 오후에는 위로 올라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에스컬레이터의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다. 이 에스컬레이터의 이용자는 매일 약 6만명, 연간으로는 약 2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화 ‘중경삼림’의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홍콩을 찾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찾는 여행지가 되었다.
  • 정해인, 정소민과 발리 출국…“역대급” 실제 커플 질문에 의미심장

    정해인, 정소민과 발리 출국…“역대급” 실제 커플 질문에 의미심장

    ‘엄마 친구 아들’ 주역 배우 정해인과 정소민이 패션지 커플 화보 촬영을 위해 발리로 출국했다. 정해인은 최근 진행된 영화 ‘베테랑2’ 관련 인터뷰에서 정소민과의 커플 화보촬영을 언급하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정소민 배우와 같이 커플화보를 찍게 됐고, 잘 나올 거라 생각하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이날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에 “노코멘트 하겠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은 대답을 내놓았다. 이어 “현장에서 케미가 좋았다. 역대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우정이라는 두 글자로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각자의 방식대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키우는 연기를 하고 있다. 한편 정해인이 출연하는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해인은 서도철 형사의 눈에 띄어 강력범죄수사대에 합류하게 된 신입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았다.
  • 온 가족 신명나게, 연인과 오붓하게… 4色 무대 ‘강추’

    온 가족 신명나게, 연인과 오붓하게… 4色 무대 ‘강추’

    추석 연휴가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이어진다. 오랜만에 가족·친지를 만나 회포를 풀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는 공연장을 찾아 마음의 양식을 쌓는 건 어떨까. ‘휘영청 둥근 달’ 명절엔 역시 국악세태가 변했다고 해도 명절 분위기를 돋우기에는 전통 공연이 제격이다.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휘영청 둥근 달’을 공연한다. 궁중 행진음악인 ‘대취타’, 풍년을 기뻐하는 뜻을 담은 ‘경풍년’, 구전 노래인 민요 등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추석을 대표하는 놀이 ‘강강술래’, 신명 나는 장단과 화려한 몸동작이 특징인 ‘판굿’도 만날 수 있다. 소고춤과 장구춤이 가세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창작극도 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자 소리꾼, 배우, 작창가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판소리로 만든 작품으로 2019년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된 이래 영국 런던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립극단이 민간 우수작을 다시 선보이는 ‘2024 기획초청 Pick크닉’ 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 ‘금란방’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과 소설이 금지된 억압의 시대에 비밀 공간인 금란방에서 벌어지는 얘기다. 불합리한 금기에 맞서 할 말은 하고 살겠다는 여성과 서민들의 굳은 의지가 시끌벅적한 소동극의 형태로 펼쳐진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현대판 마당놀이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 대학로 가서 ‘고도’를 기다려 볼까대학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사뮈엘 베케트의 명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추천작으로 꼽을 만하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대역 배우 두 명이 예술, 인생, 연극 등을 주제로 나누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진지한 대화가 원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관록의 배우 이순재와 최민호, 곽동연 등 젊은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해 오는 12월 1일까지 공연한다. ‘빨간부츠’ 남자들한테 반해 볼래뮤지컬도 빼놓을 수 없다. 80㎝ 길이의 빨간 부츠를 신은 남자 배우들이 등장하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뮤지컬 ‘킹키부츠’가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초연부터 롤라 역을 맡아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강홍석을 비롯해 터줏대감 배우들이 이번에도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귀로 듣는 ‘센과 치히로’는 어때?온 가족이 즐길 만한 클래식 공연도 풍성하다.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일본 영화음악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을 모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4’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속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영화 ‘해리포터’, ‘인터스텔라’,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주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오케스트라 슈퍼콘서트 인 추석 위드 또모’ 공연이 열린다.
  • “뽀로로도 제쳤다”…돈 쓸어 담더니 개미들 깜짝 놀래킨 이 주식

    “뽀로로도 제쳤다”…돈 쓸어 담더니 개미들 깜짝 놀래킨 이 주식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관객 100만명 돌파를 앞둔 가운데 제작사 SAMG엔터 주가가 상한가를 찍었다. 9일 SAM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29.98%) 상승한 1만 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SAMG엔터는 티니핑 자체 지적재산권(IP)을 보유 중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8일까지 관객 94만 5386명을 기록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2011년·누적 관객수 220만 4870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년·누적 관객수 105만 1710명)에 이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톱 3였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2013년·누적 관객수 93만 1953명)까지 제쳤다. ‘사랑의 하츄핑’은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전체의 프리퀄(오리지널 영화 이야기의 선행을 다루는 속편)로,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와 로미의 ‘짝꿍 티니핑’이자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열 티니핑인 하츄핑이 처음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관람객들의 호평이 잇따르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7(네티즌 평점 9.19)이다.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포털 등의 관람평 등을 통해 “이 영화 보여주고 조카에게 ‘최고의 이모’라는 얘길 들었다”, “5살 딸이랑 같이 봤는데 오히려 내가 울었다”, “아이들을 위한 종합 선물세트” 등의 후기를 남겼다. 주주들 역시 “하츄핑 흥해라” 등 SAMG엔터를 응원하고 있다. 다음달 시즌5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방영을 앞두고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새로운 로열 티니핑과 콘셉트를 공개한 것도 시장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별자리를 테마로 한 것으로 보이는 시즌5에서 하츄핑은 ‘스타 하츄핑’으로 등장하며 ‘빛나핑’과 ‘초롱핑’, ‘빤짝핑’이 새 로열 티니핑에 합류한다.
  • “나만의 정원 꾸며요” 금천구, 오미생태공원 작품 공모 연장

    “나만의 정원 꾸며요” 금천구, 오미생태공원 작품 공모 연장

    서울 금천구는 오는 20일까지 ‘오미생태공원 백인백향기원 구민참여 동행정원 작품공모’를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오미생태공원은 시흥계곡(시흥5동 산77-1) 일대에 위치해 축구장 2.7배(약 1만 8500㎡) 규모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정원조성 작품공모는 구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자들의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공모 대상은 공원 백인백향기원 내 규모 10㎡ 정원이며, 12개소가 준비돼 있다. 공모 주제는 금천구의 정체성, 역사성, 상징성을 반영하는 ▲금천구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담은 ‘시흥행궁’ 정원 ▲조선학자 강희맹이 금양에 머물며 집필한 농서인 ‘금양잡록’ 정원 ▲개청 30주년을 맞는 금천구와 함께한 추억이나 미래를 담은 ‘금천구’ 정원이다. 참가 자격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누구나(금천구 소재 학생, 직장인) 참가할 수 있고, 팀당 1~4인 이내로 구성하면 된다. 제출 기한은 9월 20일 오후 4시까지며, 작성된 서류는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ohb1028@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공모 주제, 공모내용 등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자료는 서류심사를 거쳐 12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현장 워크숍을 진행하고, 정원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10월 18일까지 정원을 조성하면 된다. 정원조성 비용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정원 조성을 완료한 12개 팀에게는 구청장상과 함께 도서문화상품권 30만원이 지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참여 동행정원 작품공모는 금년 처음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구민과 함께 정원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라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46세에 결혼한 ‘출발드림팀’ 이상인…밀양서 자연인 생활

    46세에 결혼한 ‘출발드림팀’ 이상인…밀양서 자연인 생활

    KBS 예능 ‘출발 드림팀’을 통해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던 방송인 이상인(53)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는 반가운 얼굴, 이상인이 출연해 귀농 후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차력사 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고, 이후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드라마 흥행 이후 ‘출발 드림팀’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산에 올라 무예 단련 후 하산하던 이상인은 운동기구를 보고는 “‘출발 드림팀’ 세트 같다”며 53세에도 녹슬지 않은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출발 드림팀’ 최다 출연·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그는 “옛날 드림팀 하던 생각이 난다”며 “제2의 전성기를 준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상인은 “매주 우승하면 시청률 안 나오니까 좀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방송 때문에 뉴질랜드, 호주, 사이판, 괌 이런데를 갔는데 관광청에서 초청하니까 5성급 호텔에서 머물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하고 액션하는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까 (체육인) 이미지가 안 생길 수 없지 않나. 저는 (체육인 이미지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던 이상인은 연예계를 떠나 밀양에 거주하고 있다. 이상인은 46세였던 2017년 11살 연하 아내 김현정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부부가 상의한 끝에 귀향을 결정했다는 이상인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어릴 때 경험이나 추억들이 있지 않냐”며 “아이들에게 그런걸 남겨주고 싶더라”고 설명했다. 이상인의 아내 김현정씨는 “유년기에는 여유롭고 편안한 환경,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에서 크는 게 좋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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