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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영화 ‘군함도’와 스크린 독과점/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영화 ‘군함도’와 스크린 독과점/이순녀 논설위원

    영화 ‘군함도’의 흥행이 파죽지세다. 연일 신기록 행진 중이다. 지난 26일 개봉 첫날 97만명이 관람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누적 관객 100만명, 3일째 200만명, 4일째 3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흥행 기록 1위인 ‘명량’(1761만명)과 같은 속도다. ‘군함도’가 세운 또 하나의 기록은 개봉 당일 역대 최다 스크린 확보(2027개), 최다 상영 횟수(1만 176회)다. 스크린 점유율은 37%, 상영 점유율은 55.2%였다. 지난 29일엔 스크린 수는 2019개로 줄었지만 상영 횟수는 1만 808회로 오히려 늘었다. ‘군함도’와 다른 영화들을 교차 상영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얘기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피해 갈 수 없는 이유다.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는 낡은 이슈다. 지난 수년간 1000만을 넘거나 육박하는 흥행 영화들은 예외 없이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다. ‘명량’, ‘부산행’, ‘암살’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 영화도 마찬가지다. ‘군함도’가 개봉하기 전까지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도 과도한 스크린 점유로 비난받았다. 하지만 뾰족한 대안 없이 매년 소모적인 논란만 되풀이되다 보니 흥행 영화가 치러야 하는 통과의례쯤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도 사실이다. 대기업 수직 계열로 묶인 배급사와 멀티플렉스 극장은 관객의 관심도에 따라 스크린을 배정할 뿐이라고 말한다. 수요와 공급의 시장 논리에 따른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넷플릭스가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관객 수요에 아랑곳없이 보이콧한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전국 단일 상영관에서 개봉한 ‘옥자’의 스코어는 30만명이다. 아무리 날고 기는 봉 감독이라도 멀티플렉스가 퇴짜를 놓으면 이 정도가 최선이다. 논란의 당사자인 배급사와 극장이 나 몰라라 하는 사이 홍보 일선에 나선 감독과 주연 배우들만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은 “저도 독립영화 출신으로 마음이 무겁고, 수년째 반복되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제 영화가 있게 돼 송구스럽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주연을 맡은 송중기도 “독과점 논란이 있고 많은 분께서 그런 부분을 비판하신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쪽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고 난처해했다. 스크린 독과점과 대기업의 수직 계열화를 막고 독립영화를 진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안이 현재 발의돼 있다. 영화의 흥행을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는 감독, 배우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야 한다.
  • ‘군함도’ 류승완 감독, 스크린 독과점 논란+평점 테러 “모든 테러 반대”

    ‘군함도’ 류승완 감독, 스크린 독과점 논란+평점 테러 “모든 테러 반대”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영화를 둘러싼 논란들에 직접 입을 열었다. 29일 방송된 YTN ‘뉴스와이드’에는 영화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출연해 ‘군함도’의 역사 왜곡 논란부터 일본 정부의 주장, 스크린 독과점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영화를 만든 계기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를 둘러 싼 사건들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영화감독 이전에 한국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공론화 시킬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저 역시 모르고 있다는 게 부끄러웠다. 마침 제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고, 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상황도 만들어져 있었다. 피해선 안될 것 같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함도’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저도 독립영화로 출발한 사람이다.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 여름 시즌이면 반복되는 논란의 중심에 제가 만든 영화가 서게 되어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끊임 없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 대책을 세우고 있다. 예술영화 전용관까지 빼앗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원칙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별점 테러‘에 대해서 류승완 감독은 “많이 단련됐다”면서도 “모든 테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3일째인 29일 누적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사 강사가 남긴 ‘군함도’ 후기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탈출’ 영화”

    한국사 강사가 남긴 ‘군함도’ 후기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탈출’ 영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영화 ‘군함도’를 본 뒤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끈다. 최태성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군함도’ 시사회 후기를 남겼다. 그는 “군함도의 강제 징용을 다룬 역사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건 제 ‘군함도’ 해설 강의까지다”라며 “실제론 어마어마한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탈출’ 영화이고 ‘군함도’가 배경이 되는 듯하다”고 전했다. 앞서 최태성은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영화 ‘군함도’가 다룬 역사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방송에서 최태성은 “일본이 지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군함도를 등재했지만, 군함도가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인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함도’는 지난 27일 개봉 이후 일본과 한국 양국으로부터 부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측은 ‘군함도’에 대해 “단순한 창작물에 불과하다. 허구이고 왜곡된 역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역사적 진실보다 상업적 재미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에 실망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평가와 스크린 독점 등 논란 속에서도 ‘군함도’는 개봉 3일째 누적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석양의 무법자(EBS1 일요일 오후 1시 55분) ‘황야의 무법자’(1964), ‘석양의 건맨’(1965)에 이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무법자 3부작 중 완결판이다. 그중에서도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최고작이다. 원제는 ‘좋은 놈, 나쁜 놈, 추잡한 놈’(The Good, The Bad, The Ugly). 냉철한 현상금 사냥꾼 블론디(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대악당 에인절 아이스(리 반 클리프), 밉지 않은 현상수배범 투코(엘리 왈라치)가 제목의 각 단어를 상징한다. 미국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빼돌려진 거액의 군자금을 놓고 각축전이 펼쳐진다. 마지막 삼각의 결투 장면은 기발 그 자체다. 투코가 천신만고 끝에 군자금이 묻힌 공동묘지에 도착, 질주하는 장면에 흐르는 ‘엑스타시 오브 골드’가 백미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에서도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이 음악이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김지운 감독의 만주 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은 ‘석양의 무법자’에 대한 오마주다. 1966년 작. ■바닐라 스카이(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미스터리 판타지 ‘오픈 유어 아이스’(1997)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톰 크루즈가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주인공을 연기한다. 원작에도 나왔던 페넬로페 크루즈가 리메이크작에도 똑같이 등장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아메나바르 감독은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스’(2001)로 할리우드에서도 성공을 일군 바 있다. 2001년 작.
  • 논란의 바다 위 ‘군함도’

    논란의 바다 위 ‘군함도’

    영화 ‘군함도’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26일 개봉 이후 배우들의 명연기에 호평이 쏟아지지만 동시에 역사 왜곡, 평점 테러, 스크린 독과점 등 각종 논란도 이어진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영화를 보고 나온 김모(38)씨는 “영화가 조선인 강제 징용의 참상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저 총질만 해대는 전쟁영화였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대로 최모(37)씨는 “우리 조상이 겪었던 비극적 현실을 잘 묘사한 것 같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이렇게 반응이 엇갈리는 이유는 영화의 장르에 대한 시선이 다르기 때문이다. 흥행성을 강조한 ‘대중영화’로 보면 역사적 의미가 조금은 덜해도 충분히 후한 평가를 내릴 만하지만, 일본제국주의의 조선인 강제 징용이라는 역사적 상처를 폭로한다는 데 방점을 찍어 보면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다. 주로 역사에 해박한 관람객일수록 영화 ‘군함도’에 혹평을 내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평가의 연장선에서 ‘네이버 영화 평점’ 조작설도 불거졌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군함도’의 네티즌 평점은 개봉 전 8점대를 기록하다 개봉 후 4점대로 뚝 떨어졌다. 일부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이 조직적으로 평점을 조작하고 있다는 풍문도 돈다. 인터넷에서 악평을 내놓는 이들 상당수는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상업성 영화’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게다가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한국과 일본 간 ‘역사 왜곡’ 논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일본 측이 “단순한 창작물에 불과하다. 허구이고 왜곡된 역사”라며 극렬하게 반발하고, 우리 외교부가 “군함도에서 강제 노역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반박하는 형국이다. 결국 영화를 만든 류승완 감독까지 나서 이날 입장문을 냈다. 그는 “일본이 저의 발언 중 ‘실제 역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부분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창작물’이라는 워딩만 왜곡해 편의대로 해석하고 있다”면서 “조선인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의 역사인식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안타깝고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또 영화가 일본의 만행 고발이 아닌 ‘탈출 영화’라는 비판에 대해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피맺힌 한을 ‘대탈출’이라는 콘셉트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흥행에 대한 비판적 시선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개봉 첫날 사상 최대인 2027개의 스크린을 독점한 데 따른 ‘만들어진’ 흥행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서너 개의 대기업이 영화 제작과 배급, 극장을 장악해 특정 영화를 흥행 순위 1위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졸음운전·집배원 과로사 부르는 ‘근로기준법 59조’ 손본다

    졸음운전·집배원 과로사 부르는 ‘근로기준법 59조’ 손본다

    주당 52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 허용 추돌 사망사고·자살 PD 등 부작용 속출 28일 정부와 여당이 버스·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근로기준법 59조 폐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노동계는 “모든 규제를 초월해 무제한 노동을 강요하고 버스 사고 등으로 시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근로기준법 59조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근로기준법 59조는 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초과 노동시간과 법적으로 정해진 휴게시간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업종(근로시간 특례업종)을 규정하고 있다. 장시간 노동을 합법적으로 강요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자 무제한 이용권’이라고 불리며 장시간 노동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최근 과로사·자살 등이 잇따라 발생한 집배원(통신업), ‘졸음운전’으로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버스 기사(운수업),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드라마 ‘혼술남녀’의 이한빛 PD(영화제작 및 흥행업)는 모두 근로시간 특례업종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의료·광고 등 26개 업종이 포함돼 있다. 근로시간 특례업종은 노사가 합의하면 사실상 노동시간을 무제한 늘릴 수 있다.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버스 졸음운전 사망사고를 낸 시외버스 기사는 사고 직전 하루 쉰 것을 제외하고 매일 15~18시간씩 근무했다. 전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주최한 ‘사람 잡는 근로기준법 59조 폐기를 위한 노동자 증언대회’에 참가한 임환학씨는 “휴게시간이 8시간이라지만 실제로 잘 수 있는 시간은 3시간도 안 된다”고 전했다. 버스뿐 아니라 택시도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사고에 노출돼 있다. 양대 노총 택시노조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기사들의 노동시간은 월평균 233~299시간으로 졸음운전은 버스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근로기준법 59조 폐지를 촉구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과로사, 자살 등으로 12명이 목숨을 잃은 집배원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집배원 과로사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배원들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239.1시간이었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인당 월평균 노동시간은 162.3시간이다. 장시간 노동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근로시간 특례조항은 폐지 혹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노사정위원회에서 26개 업종을 10개로 줄이는 안까지 논의한 상황”이라면서 “특례업종은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다만 지금 당장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31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현재 국회에는 근로시간 특례업종을 26개에서 10개로 축소하는 안, 59조를 삭제하는 안, 근로시간 상한제(60시간) 도입, 연속 휴식 11시간을 부여하는 안 등 특례조항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8건이 올라와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티저 예고편 공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티저 예고편 공개

    ‘스타워즈’ 시리즈 최신작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1위에 등극한 전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잇는 새로운 이야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전편에서 선보인 히로인 레이를 위시해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유일하게 생존한 제다이 ‘루크’ 역의 마크 해밀과 ‘레이’ 역의 데이지 리들리, ‘핀’ 역의 존 보예가, ‘포’ 역의 오스카 아이삭을 비롯해 아담 드라이버, 도널 글리슨, 앤디 서키스 등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베니치오 델 토로의 새로운 악역 캐릭터로 등장은 물론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원한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루퍼’,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라이언 존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시리즈에 합류했다. 전편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연출을 담당했던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J.J. 에이브럼스가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져 스토리를 궁금케 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 “이제 제다이가 끝내야 할 때다(It’s time for the Jedi, to end)”라는 대사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상징적인 캐릭터 루크와 더불어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 레이의 활약을 예고한다. 영화 ‘스타워즈: 더 라스트 제다이’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헤드윅’ 유연석, 금발 포스터 공개..눈부신 자태 “역대급 미모”

    ‘헤드윅’ 유연석, 금발 포스터 공개..눈부신 자태 “역대급 미모”

    배우 유연석의 뮤지컬 ‘헤드윅’ 포스터가 공개됐다.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는 유연석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콘셉트 사진이 28일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연석의 파격적이고 매혹적인 비주얼로 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금발 롱헤어에 화려하고 짙은 메이크업을 한 모습이다. 그는 우수에 찬 신비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여장남자가 아닌 완벽한 여자 배우의 모습으로 변신해 눈부시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어 공개된 콘셉트 사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제작사 쇼노트 측은 “포스터와 함께 ‘헤드윅’의 컨셉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레드 조명을 활용한 콘셉트 사진들은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이는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는 헤드윅을 상징함과 동시에 그의 화려한 외면과 상처 입은 내면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헤드윅’는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스타일리쉬한 록 음악과 강렬한 스토리로 2005년 4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통산 2,000여회 공연, 누적 공연관람객수 약 48만명 등 흥행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8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열 의사, 못다한 사랑 고향서 이뤘으면”

    “박열 의사, 못다한 사랑 고향서 이뤘으면”

    “독립운동가 박열(1902~1974) 의사의 가묘를 만들어 주세요.” 영화 ‘박열’의 흥행으로 관심이 쏟아지는 박 의사의 고향에 그의 가묘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7일 문경시와 박열의사기념관에 따르면 문경 마성면 오천리 박열의사기념공원 안에는 박 의사 부부의 묘역이 조성돼 있지만, 박 의사의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1903~1926)의 유해만 묻혀 있다. 현재 박 의사의 유해는 북한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장돼 있다. 박 의사 부부는 일본 우쓰노미야 형무소 수감생활 중 옥중 결혼했다. 가네코는 투옥 형무소에서 의문의 옥사를 당해 박 의사의 고향에 묻혔다. 박 의사는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22년 2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뒤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한국전쟁 발발 3일 만에 납북돼 평양에서 생을 마감했다. 최근 영화를 보고 박 의사 기념공원을 다녀왔다는 김미경(48·대구 남구)씨는 “박 의사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알고 가네코 묘소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면서 “박 의사의 가묘라도 조성해 부부가 생전에 못다 한 사랑을 나누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성욱 박열의사기념관 학예사는 “최근 박 의사 가묘 조성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면서 “박 의사의 유해를 모셔 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북한의 흙이라도 가져와서 가묘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례도 있다. 서울 효장공원에는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백만 배우 소간지 넘어 천만 배우 소지섭으로

    백만 배우 소간지 넘어 천만 배우 소지섭으로

    개봉 첫날 100만 가까운 관객 돌풍…날것 그대로 액션으로 흥행몰이 “‘소간지’라는 별명도 좋기는 좋지만 이제는 배우, 소지섭이고 싶습니다.”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날부터 1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일제강점기의 비극을 극화하면서 대중성, 오락성까지 고루 갖춘 결과로 분석된다. 스타들도 즐비하다. 황정민, 송중기, 이정현, 그리고 소지섭.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소지섭은 일본 탄광섬에 강제 징용된 수백명의 조선인 중 경성 최고 주먹 최칠성을 연기하며 흥행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허세를 떨다가 굴욕을 당하며 웃음과 측은지심을 부르는 모습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남자다운, 그러나 마음은 따뜻한, 그리고 날것 그대로의 액션을 보여주는 화끈한 캐릭터다. ‘영화는 영화다’(2008), ‘회사원’(2012) 등에서 남성미를 뽐냈던 터라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은데 최칠성은 조금 다르다고 소지섭은 말한다. “보여지는 게 전부인 친구예요. 류승완 감독님이 호랑이에 비유하며 농담 삼아 내면 연기가 필요가 없다고 했죠. 대사도 느리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에 익숙했는데 이번엔 정반대였어요. 처음엔 어색하다가 나중엔 시원하더라고요.”올해 데뷔 20주년이다. 이렇게 오래 연기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원래 수영 선수를 꿈꿨다.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했었는 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며 접었다. 청바지 모델 등으로 얼굴을 알리다가 연기자로 전향했다. 연기 데뷔작은 드라마 ‘모델’(1997). “한발 앞보다 한발 뒤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카메라 앞에 서면 지금도 떨리죠. ‘미안하다, 사랑한다’ 때부터 연기가 조금씩 재미있어졌어요. 그전까지는 먹고살아야 해서 돈 벌려고 연기를 했습니다.” 20년 세월에 견주면 필모그래피는 그다지 두텁지 않다. 드라마에서 인기작들을 꾸준히 선보여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둑 맞곤 못살아’(2002)로 시작해 특별출연한 ‘사도’(2015)를 제외하면 겨우 여섯 편. “큰 화면에 나온 제 얼굴을 처음 봤을 때 충격이 컸어요. 너무 부족하고 비어 보여서 ‘아직 영화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각인됐었죠. ‘영화는 영화다’에서부터 조금씩 털어낸 것 같아요. 아직 영화 쪽으로는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배우죠. 드라마를 할 수 있는 날이 그리 길게 남지는 않은 것 같아 나이가 더 들게 되면 영화 쪽에 비중을 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관객들은 영화 크레딧에서 그의 이름을 출연자가 아니라 ‘공동 제공’으로 많이 접할 듯하다. 소지섭은 2012년부터 다양성 영화 전문 수입사 ‘찬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작품들을 들여오고 있다. 자신의 이름으로 투자한 작품만 11편. 자신의 1인 기획사 51k 명의까지 포함하면 35편에 달한다. ‘영화 덕후’로서의 기질이, ‘영화는 영화다’ 때 제작 관계자였던 찬란의 이지혜 대표와 맺었던 인연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프랑소와 오종의 신작 ‘프란츠’도 51k 투자작. 1만명 안팎의 관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지난해 들여온 우디 앨런의 ‘카페 소사이어티’는 12만명이나 들었다. “돈 벌려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좋은 영화를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시작했어요. 지금은 파트너들이 골라 놓은 영화 중 그때그때 마음이 가는 작품에 투자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직접 마켓에 가서 골라 보고 싶어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를 보는 편인데 울적하거나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는 멜로를 봐요. ‘첫 키스만 50번째’ 같은 작품이요.” 연기 외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다. 그래야, 연기할 때 흥이 난다고 했다. 랩을 하며 간간이 노래를 발표하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많지 않은 데 랩은 그중 하나지요. 배우는 주어진 대사를 하지만 래퍼는 자기 이야기를 뱉는다는 게 매력입니다. ‘쇼 미 더 머니’에 나가보라는 말도 듣는데 실력도 안 될뿐더러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인데 평가를 받으며 스트레스를 자처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역사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과 국내 시장 규모로는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만큼 상업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이 겹치며 긴장감이 컸는데 이제 한시름 놓을 듯하다. “그간 출연작들이 대개 백만을 조금 넘겨 백만 배우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죠. 딱히 천만 강박은 없는데 ‘군함도’는 그 정도는 해야 손해 보지 않은 작품이더라고요. 그래서 천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작품이 또 만들어질 수 있게.”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중 합작 공포 스릴러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 메인 예고편

    한·중 합작 공포 스릴러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 메인 예고편

    공포 스릴러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친구를 잃은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만윤(신재이)이 모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분신사바’는 친구와 마주 앉은 후, 펜을 잡고 주문을 외우면 귀신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미신에서 유래한 소재다. 2004년 김규리 주연의 ‘분신사바1’을 시작으로 4편의 영화가 제작돼 흥행에 성공했다.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공개된 예고편은 분신사바 주문을 외우는 두 친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끝나지 않은 저주’라는 카피와 아이의 울음소리, 숲 속을 헤매는 만윤(신재이)이 아이에게 다가가는 장면과 함께 귀신과 마주한 남성의 비명이 공포를 자아낸다.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2004)를 이어 분신사바 공포 신드롬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케 하는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오는 8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8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반도건설, 3연속 분양흥행 신화 원주기업도시에서 이어간다

    반도건설, 3연속 분양흥행 신화 원주기업도시에서 이어간다

    반도건설이 상반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해, 수도권 신도시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 상반기에도 경기도 안양구 만안구에서 분양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비롯해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지축역 반도유보라’ 등 3개 사업장을 두 자리수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모두 마감했을 정도로 수도권 수요층들의 인지도도 매우 두텁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올해 공급한 3개 단지(오피스텔 포함)가 모두 분양 성공을 거두며 A+건설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먼저 지난 5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선보인 주상복합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와 59~61㎡ 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된 점이 인기를 끌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로 손꼽혔던 고양 지축지구 ‘지축역 반도유보라’에는 견본주택 개관 3일만에 약 1만7천여명이 다녀갔는가 하면, 지난 20일 있었던 1순위 청약에서 총 406가구 모집에 3899건이 접수되며 평균 9.6대1, 최고 62.8대 1(76㎡/기타경기)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도건설은 상반기 성공적인 분양실적과 함께 장기신용등급 전망도 상승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반도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B 안정적(Stable)에서 BBB 긍정적(Positive)로 조정했다. 이에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은 반도건설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분양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우선,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오는 8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1-2·2-2블록 일원에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42가구 대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두 개 블록에 나란히 조성되며 1-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8가구 규모,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94가구 규모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원주기업도시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과 문화생활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수변산책로와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이 조성돼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오는 2017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KTX와 2019년 착공하는 경강선(여주~원주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서원주역이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서원주JC 진입도 수월해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별동학습관은 반도건설의 교육특화 상품으로, 다양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는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보거리에 초·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한편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정식 견본주택 개관 전까지 주택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진행한다. 주택홍보관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연 중 좀비가 덮친다면

    공연 중 좀비가 덮친다면

    피서지로 시원한 공연장만 한 곳도 없다. 때가 때인지라 무더위를 날려줄 으스스한 공포·스릴러 작품들이 여름 무대를 오싹하게 채우고 있다.‘B급 코믹 호러 뮤지컬’을 표방한 ‘이블데드’는 공포물이면서도 대놓고 웃긴다. 샘 레이미 감독의 동명 영화 시리즈 중 1, 2편을 무대로 옮긴 이 작품은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난 대학생 다섯 명이 우연히 들른 숲속 오두막에서 좀비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이블데드의 절정은 공연 중간 좀비들의 습격이 시작되면서 객석 앞쪽이 피로 물드는 순간이다. 일명 ‘스플래터석’이라고 불리는, 무대와 가장 근접한 1~3열 좌석에 앉은 관객들은 1막과 2막 사이 휴식시간 때 우비로 중무장을 해야 한다. 좀비로 분한 배우들이 객석으로 직접 내려와 붉은 물감으로 만든 피를 관객들 몸에 뿌려대거나 레슬링을 하듯 관객들에게 엉겨 붙기 때문이다. 불쾌할 법하지만 다들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즐겁다는 반응이다. 9년 만에 재연하는 이 공연의 열혈팬들은 일부러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와 스플래터석에 앉는다. 핏빛으로 물든 티셔츠만큼 좋은 기념품은 없다. 9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1만~7만 7000원. 1544-1555.또 다른 B급 문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선 물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하게 된 브래드 메이저스와 자넷 와이즈가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 박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콜백’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관람 문화로 유명하다. 콜백은 관객들이 등장인물의 특정 대사나 행동을 따라하거나 추임새를 넣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극 중 자넷과 브래드가 몰아치는 폭풍우를 피해 신문으로 비를 피하는 장면에서 배우들이 직접 객석을 돌아다니며 비를 뿌릴 때 관객들 역시 신문을 꺼내 함께 비를 피한다. 속수무책으로 옷이 젖는 걸 막으려면 공연 전 록키호러쇼 관람 팁 등을 적은 4쪽짜리 인쇄물인 ‘월간 록키’를 꼭 챙겨둬야 한다.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6만 6000~9만 9000원. 1577-3363.피범벅이 되거나 물벼락을 맞고 싶지 않다면 아슬아슬한 심리 싸움에 머리를 써보자. 연극 ‘데스트랩’은 제목 그대로 ‘죽음의 덫’에 빠진 두 남자의 이야기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쓴 이 작품의 배경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음산한 한 저택이다. 한때 유명했던 극작가 시드니 브륄은 연이은 흥행 실패로 아내 마이라와 함께 귀향해 은둔 중이다. 어느 날 자신의 수업을 들었던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으로부터 ‘데스트랩’이라는 제목의 희곡이 배달된다. 신인이 쓴 것치고는 흥미로운 작품에 질투심을 느낀 시드니는 클리포드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다.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마이라가 시드니를 말리려고 하지만 그는 클리포드를 살해하고 희곡을 손에 넣는다. 심장병을 앓던 마이라가 그 충격에 쓰러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시작된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반전이 이어져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것이 이 작품의 묘미. 두 남자가 벌이는 팽팽한 심리전을 좇는 재미가 있다. 9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4만 4000~5만 5000원. (02)548-0597.뮤지컬 ‘인터뷰’는 2001년 영국 런던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차분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10년 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한 사람 안에 둘 또는 그 이상의 정체성이나 인격 상태가 존재하는 질환인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지닌 고든이 보여주는 심리 변화와 이를 통해 흩어진 기억의 조각이 하나둘씩 맞춰지는 전개가 긴장감을 높인다.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1관. 4만 5000~6만원. 1577-336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드라마 ‘임진왜란 1592’ 영화 ‘귀선’으로 재탄생

    드라마 ‘임진왜란 1592’ 영화 ‘귀선’으로 재탄생

    지난해 9월 방송돼 인기를 끈 국내 최초 팩추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 ‘귀선’(鬼船)으로 재탄생한다. ‘임진왜란 1592’의 극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한솔 PD가 같은 소재로 영화에 도전한다.김 PD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임진왜란 1592’와 소재는 같지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 줄 것”이라며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거북선 전함의 전투 장면과 그 위력을 장대하게 그려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KBS 교양국이 제작한 5부작 ‘임진왜란 1592’는 최고 9%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큐멘터리 관련 장르로서는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팩추얼 드라마는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각본과 연출에 의해 재현하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일종의 유사 다큐멘터리를 말한다. 영화 ‘귀선’은 KBS의 자회사인 몬스터유니온과 영화사 트리니티가 180억원가량의 제작비를 투입해 만들 계획이다.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해 이르면 내년 말 극장 개봉이 목표다. ‘귀선’의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비슷한 소재로 관객 1700만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최다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2014)과 비교되고 있다. 김 PD는 “신경이 안 쓰일 순 없다”면서도 “‘명량’이 이순신 개인의 고뇌에 초점을 맞췄다면 ‘귀선’은 민초들의 애환과 거북선 전투 장면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거북선 전투 장면을 제대로 보여 준 영화는 없었다”면서 “역사적 고증에 입각해 실감나는 해상 전투 장면과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민초들의 모습도 그려 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귀선’은 이순신 중심에서 벗어나 거북선 돌격장과 민초의 삶을 대변하는 백성까지 3명을 중심인물로 내세울 예정이다. 조선을 침공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에는 ‘임진왜란 1592’에서 같은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응수가 확정됐다. 이와 관련, 김 PD는 영화 제목에 ‘거북 귀’(龜) 대신 ‘귀신 귀’(鬼)를 쓰며 중의적인 주제 의식을 담으려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거북선은 왜적들에게는 무시무시한 귀신(鬼) 같은 배로 보였을 것이며 반대로 민초들에게는 전투를 마치고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배 귀선(歸船)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훈 사망, 망고식스 회생절차는 어떻게 되나

    강훈 사망, 망고식스 회생절차는 어떻게 되나

    강훈(49) KH컴퍼니 대표의 사망으로 카페 ‘망고식스’는 기업회생절차 조정이 불가피해졌다.25일 서울회생법원 13부(부장 이진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첫 심문기일에 대표자 심문을 받을 강 대표가 숨지면서 기일이 연기됐다. 대표자 심문기일은 재판부가 회사 대표에게 향후 계획 및 회사 재산 상황 등을 질문하고 점검하는 절차다. 법원 측은 “정관 등에 따라 이전되는 후임 대표자를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가맹점주를 포함한 채권자와 채무자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생절차 개시와 진행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의 사망이 회생 절차에 직접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 관계자는 “개인이라면 절차가 종료되겠지만 법인에 대한 회생절차이기 때문에 절차 진행은 그대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대표는 1998년 ‘할리스커피’를 론칭하고 2009년부터 ‘카페베네’의 흥행을 이끈 주역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커피왕’으로 유명세를 탔다. 2010년 KH컴퍼니를 세우고 이듬해 망고식스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에는 KJ마케팅을 인수했다. 망고식스는 지난 2013년 3억원, 2014년 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이듬해 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고 지난해는 11억원의 영업손실까지 떠안게 됐다. KH컴퍼니는 현재 직원들의 임금 체불로 남아있는 직원도 10여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KH컴퍼니와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을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후 KH컴퍼니의 자산 처분을 금지하는 보전처분과 채권자의 KH컴퍼니 자산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장 4인 ‘4색 무대’…묵직한 울림과 소통

    거장 4인 ‘4색 무대’…묵직한 울림과 소통

    평생 연극 한길만 꿋꿋이 걸으며 ‘뜨거운 현역’으로 무대 위의 삶을 살고 있는 연극계 거장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한국연극협회는 오는 28일부터 새달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늘푸른연극제’를 개최한다.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해 ‘원로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지난해에는 원로 연출가 김정옥,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 극작가 하유상, 극작가 천승세 등 연극계 산증인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한국연극협회는 현재 연극계를 떠나지 않은 70세 이상의 연극인 중 배우 오현경(81), 연출가 김도훈(75), 극작가 노경식(79), 배우 이호재(76)를 선정했다.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관객들에게는 평소 만나기 힘든 거장들의 명작을 만나볼 기회가, 연극인들에게는 세대 간 소통을 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작은 무대에서 60년 넘는 세월을 보낸 배우 오현경의 대표작 ‘봄날’(28일~8월 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이다. 이강백이 쓰고 이성열이 연출한 이 작품은 보수적이고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그에 반기를 든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984년 초연한 이후 2009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11년 극단 백수광부 15주년 기념작, 2012년 명동예술극장 공동제작 공모선정작으로 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고집 세고 가부장적인 우리들의 아버지상을 보여준 오현경은 탁월한 연기로 2009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연출가 김도훈은 미국의 대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8월 4~13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김 연출가가 1976년 극단 뿌리를 창단하며 공연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수차례 재공연을 거듭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다. 경제공황의 절정기 미국 중서부 세인트루이스의 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각자의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톰, 로라 남매와 어머니 아만다가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환상이란 유리같이 깨지기 쉬운 것임을 그린다. 배우 최종원, 차유경, 장우진, 전지혜 등이 출연한다.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리얼리즘 연극의 대표 극작가 노경식의 ‘반민특위’는 2005년 극단 미학이 초연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일제에 협력하며 반민족 행위로 해악을 끼친 친일부역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기구로 등장한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여러 방해공작으로 비극적인 해체와 파탄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노 작가가 특유의 역사 사실적 안목을 바탕으로 기록극 형식으로 구성하고 다듬은 작품이다. 원로배우 권병길, 정상철, 이인철, 김종구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만희 극작가가 배우 이호재에게 헌정한 ‘언덕을 넘어서 가자’(8월 17~2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가 장식한다. 2007년 초연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대부분인 공연가에 실버세대를 겨냥한 작품으로 많은 이목을 받았다. 노인들을 향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 맛깔스러운 대사로 중장년층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세 친구가 기억의 저편에 묻어뒀던 첫사랑을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로 최용훈 연출가와 배우 최용민, 남기애가 함께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 티켓은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구매할 수 있다. 1544-1555, (02)3688-0007.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스타 작가 배출 ‘학교’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스타 작가 배출 ‘학교’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지난주 일곱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학교2017’이 5%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성적순으로 급식 줄을 서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는 모습, 학부모 운영위원회가 학교를 좌지우지하는 모습 등이 현실성이 떨어지고 시대에 뒤처진다는 지적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지 못했다. 초반 부진에도 20년을 바라보는 전통의 드라마답게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1999년 처음 방영된 ‘학교’가 그동안 쌓아 올린 ‘상아탑’은 대단하다. 일단 스타 배우들을 대거 ‘졸업’시켰다. 장혁, 배두나, 김래원, 하지원, 김민희, 조인성, 공유 등이 학교를 거쳐 대중문화계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이 드라마가 배우들의 사관학교로 불릴 수 있었던 데는 개성 있고 생동감 있는 인물을 통해 폐쇄적이고 관습화된 교육 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 낸 작가들 덕이었다. 즉, 학교는 배우뿐 아니라 현재 내로라하는 스타 작가들의 등용문 구실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 ‘베토벤 바이러스’, ‘마왕’ 등 히트작들이 모두 ‘학교’ 출신 작가들에게서 나왔다. 학교를 처음 탄생시킨 1대 작가는 김지우다. 학교1·2를 집필한 그는 청소년 드라마를 표방하면서도 왕따, 학교폭력, 체벌, 가출 청소년 등의 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 내 학교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였다. 교사에게 체벌당한 학생이 경찰에 신고하는 내용 등은 당시 사회에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김 작가는 이후 학교2에서 함께한 박찬홍 감독과 콤비를 이뤄 ‘부활’(2005), ‘마왕’(2007), ‘상어’(2013), ‘기억’(2016) 등 복수 시리즈를 완성했다.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사실적이고 긴장감 있게 그려 냈다는 평을 받았다.시청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사람은 ‘명대사 제조기’ 진수완 작가다.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를 담은 에피소드 ‘어느 날 심장이 말했다’(학교2)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학교 1·2·4에 공동 집필자로 참여한 이후 ‘눈꽃’(2000), ‘라이벌’(2002), ‘경성스캔들’(2007), ‘해를 품은 달’(2012), ‘킬미힐미’(2015) 등 흥행작들을 뽑아 냈으며 최근 방영된 ‘시카고 타자기’까지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주인공에게 7가지 다중인격을 부여하는가 하면(‘킬미힐미’), 대필 유령작가를 등장시키고 현생과 전생을 오가기도 한다(‘시카고 타자기’).세 번째 학교는 ‘베토벤 바이러스’(2008), ‘더킹투하츠’(2012)로 널리 알려진 ‘홍자매’ 홍진아·홍자람 작가가 썼다. 이야기를 학교 울타리 밖으로 확장하고 톡톡 튀는 세련된 대사로 주목받았다. ‘어른들은 몰라요’(1995~1998)로 데뷔한 두 작가는 학교 외에도 ‘나’(1996~1997), ‘반올림’(2003~2005) 등을 집필하며 청소년 드라마의 부흥을 이끌었다. 학교2017의 전작이자 여섯 번째 시리즈인 ‘후아유’(2015)로 ‘입봉’한 김민정 작가는 이듬해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곧바로 흥행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건준 KBS 책임프로듀서(CP)는 “청춘들의 이야기인 만큼 젊은 사람들의 참신한 감각과 에너지를 드러내기 위해 배우도 작가도 신인을 우선 기용하는 측면이 있다”며 “학교를 통해 기성세대가 보여 주지 못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시도하면서 (작가도 배우도)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작가의 역량 탓인지, KBS의 기획 의도 때문인지 전작들에 비해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한 시청자는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연도만 앞으로 갔을 뿐 내용은 뒷걸음쳤다”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시청자 역시 “1999년도 학교의 모습과 달라진 게 없어 식상하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일 뿐 현재의 학교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아 공감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KBS가 사전 기획을 다 끝내 놓고 입맛에 맞게 작가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당초 ‘식샤를 합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유명한 임수미 작가가 학교2017의 극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영 3개월을 앞두고 신인인 정찬미 작가로 바뀌었다. 2015년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발칙하게 고고’로 미니시리즈에 데뷔한 정 작가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미니시리즈 집필이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작가 교체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 기획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작가와 아이디어를 교환한 것이지 교체는 아니다”라면서 “제작 방향을 정하면서 학교의 문제를 침울하고 무겁게만 다루지 않기로 했고 그 과정에서 (임 작가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박열 의사 ‘동지 겸 부인’ 가네코 추도식

    박열 의사 ‘동지 겸 부인’ 가네코 추도식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박열(1902~1974)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박열’이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박 의사의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1903~1926)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23일 열려 관심을 모았다.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박인원 전 문경시장)은 이날 경북 문경시 마성면 박열의사기념공원 내 가네코 후미코의 묘소 앞에서 91주기 추도식과 추모기념 워크숍을 열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이었지만 식민지 한국인의 처지에 공감하며, 박열과 함께 일본 제국주의에 적극적으로 저항한 인물이다.이날 추도식에는 문경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 독립운동가 및 후손,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역을 열연한 배우 최희서씨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인원 박열의사기념관 이사장은 “영화 박열로 높아진 국민의 관심 속에 반제국주의 사상을 온몸으로 보여준 박열 의사와 아내 가네코 후미코의 정신을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해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두 분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 출신인 박열은 1919년 일본으로 건너가 비밀결사 흑도회를 조직해 무정부주의 운동을 주도했으며, 1923년 당시 애인이었던 가네코의 도움으로 일왕을 암살하려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은 대역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고, 옥중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박열은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8091일 동안의 감옥살이를 마쳤지만, 가네코는 1926년 7월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목을 매 생을 마감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컴백합니다”…여자친구, 티저 이미지 공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핑크’

    “컴백합니다”…여자친구, 티저 이미지 공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핑크’

    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여자친구는 오늘(23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의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의 단체 및 유닛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자친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빛 가득한 아이템을 매치했다. 소녀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핑크룩이 맑고 깨끗한 여자친구의 이미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함께 공개된 유닛 티저 이미지에서는 멤버 간의 케미가 돋보였다. 서로에게 편하게 기대며 친자매 같은 소원, 신비, 엄지의 모습과 기분 좋아지는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예린, 은하, 유주까지 한층 물오른 외모를 뽐냈다.2017년 여름 신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컴백하는 여자친구는 2015년 여름 ‘오늘부터 우리는’, 2016년 ‘너 그리고 나’를 잇는 또 하나의 ‘썸머송’ 탄생을 예고했다. 여자친구의 앨범명 ‘패럴렐(PARALLEL)’은 평행을 뜻하는 의미로, 평행선처럼 닿지 않는 사랑의 애틋함과 꼭 만날 거라는 믿음을 여자친구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은 정적이면서도 무더운 여름의 무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이기,용배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그간 5연속 흥행을 이뤄낸 여자친구와 이기,용배가 다시 만나 이번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자친구는 8월 1일 오후 6시,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포함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교육·교통·상업시설과 미래의 개발까지 품은 입지, ‘용당 오션골든시티 월드메르디앙’ 주목

    교육·교통·상업시설과 미래의 개발까지 품은 입지, ‘용당 오션골든시티 월드메르디앙’ 주목

    바다와 인접해 오션뷰가 가능한 곳에 생활인프라까지 잘 구축되어 있는 부산의 아파트 사업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역이 가지는 희소성에 교육, 교통, 상업시설까지 갖춰 주택시장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곳이다. 부산 남구는 지역 내 다른 해변가 주거지와 비교해 볼 때 개발이 시작되는 지역으로 용당동의 ‘용당 오션골든시티 월드메르디앙’(가칭)이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로 전용면적 59㎡, 84㎡, 총 758가구이다. 1차 758가구 외에도 앞으로 2차 1000여 가구도 예정되어 있어 지역 내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대단지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남구의 용당동은 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곳으로 새 아파트의 등장 소식 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감만동에는 대규모 뉴스테이 사업도 예정되어 있어 이 일대가 신흥 주거지역으로 새로운 학군 및 주거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주변으로 용당초, 동향초.중, 동천초, 감만중, 석포여중, 부경대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교육문제가 해결되며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UN기념공원, 당곡근린공원 등 다양한 공원 및 문화공간도 있어 주거 여건이 좋은 편이다. 남구는 지역적 개발호재가 풍부해 눈길을 끈다. 사업지 주변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재래부두를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려는 계획으로 1단계(중앙부두~2부두 구간)는 지난해 말 부지조성이 끝났으며 이후 오페라하우스, 랜드마크 시설, 복합환승센터, 마리나, 영상·IT·전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북항 일대 항만물류 기업들이 있어 기본적으로 광역 및 시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김해, 양산은 물론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신선대 지하차도, 서부산권 진입로 등을 이용해 부산 전 지역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용당 오션골든시티 월드메르디앙’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인 부산시 남구 신선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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